"관악산 재발견"
"관악산 케이블카능선-용마능선" 산행기
정부과천청사역 10번출입구-구세군-케이블카능선-송신소-
연주암-559m봉-용마능선-과천향교-과천역7번출입구
"산에서"
"젊어 한창 때
그냥 좋아서 어쩔줄 모르던 기쁨이거던
여름날 헐떡이는 녹음에 묻혀 들고...
"中年들어 肝腸이 저려오는 아픔이거던
가을날 울음빛 단풍에 젖어 들거라...
"진실로 산이 겪는 사철 속에,
아른히 어린 우리 한평생"
- '詩人 박재삼'의 "산에서"중에서-
['케이블카능선-용마능선' 구글어스]
"구세군 과천교회"에서 "KBS송신소 봉우리"까지 오르는 "케이블-카 능선"을 오르고,
"559m봉-용마봉"에서 "과천향교"까지 이어지는 "용마능선"의 구글어스 산행트렉입니다.
"정부과천청사역10번출입구 → 송신소헬기장" = 3.4km
"송신소헬기장 → 연주암 → 559m봉" = 1.6km
"559m봉 → 과천향교 → 과천역7번출입구" = 3.5km
합계 = 8.5km
['정부과천청사역 10번출입구' 주변 구글어스]
처음 가는 산객들에겐 "산행들날머리"에 대한 정보가 가장 필요합니다.
입구 찾기가 어려운데 이런 정보는 대부분 인색하고 미비합니다.
그래서 들날머리에 대해 가능한 알기 쉽게 안내하려고 노력합니다.
['정부과천청사역 10번출입구'] 10:45
2013년 9월 26일 (목) 맑음
2013년 들어 가장 날씨가 좋다고 여겨지는 시원하고 맑은 가을날.
부랴부랴 보따리 싸메고 '관악산'으로 향합니다. 좋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오늘 산행은 "정부과천청사역 10번출구"에서 시작합니다.
[10번출구] 진행방향으로 '관악산'을 향해 올라 갑니다.
좌우에는 과천시 관공서들이 밀집해 있더군요.
[시청사거리] 10:48
"과천시청 앞 사거리"를 지나 계속 직진합니다.
[과천보건소 앞 사거리] 10:51
좌측에 "과천시청"을 두고 3분여 진행하면 "과천보건소" 정문 앞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우측길로 갑니다.
정면에는 오늘 올라야 할 "케이블-카 능선"이 조망됩니다.
['구세군' 가는 길]
일방통행길을 3분여 진행하면.....
[구세군사관대학-과천교회] 10:54
"구세군사관대학"과 "구세군 과천교회" 정문이 나옵니다.
정문을 통과해 직진하여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산행들머리] 1:55
"구세군과천교회" 건물 우측에 있는 '장애인용 주차장" 뒤로 산행길이 열립니다.
"관악산 케이블-카 능선"의 출발점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갈림길] 10:57
선명한 숲길을 따라 50여m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오름길]
어디가 길인지 나무뿌리가 엉기설기 얼켜 지표면에 나와있어 어수선한 곳에서
무조건 윗쪽으로 약30여m 올라 갑니다.
[관악산둘레길] 10:58
그러면 이정표를 하나 처음으로 만나는데
이정표에는 "관악산둘레길 표지"와 "과천시청방향"을 알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둘레길을 따라 잠시 올라 가면.....
[갈림길] 11:00 ★길조심★
"관악산둘레길 안내표지판"이 홀로 길안내를 하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둘레길은 우측으로 연결되어 가고, "케이블카 능선"은 좌측 오름길로 갑니다.
이곳은 저의 "관악산둘레길산행기"에서도 한번 등장했던 곳입니다.
[능선길]
"둘레길 갈림길"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오름길이 시작되고,
"케이블카 능선"은 제모습을 보여 주기 시작합니다.
숲길을 잠시 오르면....
[암릉길] 11:07
"冠嶽山" 다운 암릉길이 시작됩니다.
[청계산 조망]
암릉길이 시작되면 조망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뒤돌아 보며 '과천시'와 '청계산'을 조망합니다.
"과천시"는 아마도 전국에서 가장 작은 면적의 도시일겁니다.
인구도 적고....오로지 '정부청사' 때문에 市가 되었다고 여겨지는데,
정부청사가 옮겨 갔으니.....
[암봉]
암릉을 5분 정도 오르면.....
['두번째철탑 이정목'이 있는 '첫번째암봉'] 11:12
'첫번째 암봉'을 오르게 되는데
이 암봉 정상부에는 "두번째철탑"이라고 알리는 이정목이 있습니다.
"두번째철탑"이 어디에 있는지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만,
어디에서도 철탑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조금 있으면 알게 되지만 "두번째철탑"은 여기서 약25분을 더 올라 가서 만나는
다음 봉우리에 있었습니다.
이곳의 이정목은 모두 이런식으로 미리미리...아주 미리 세워 놨더군요. ㅎ
['두번째철탑 이정목'이 있는 암봉]
암봉을 지나면 숲길이 잠시 이어지고...
['케이블카능선' 조망]
"케이블카능선"이 전체적으로 조망되기 시작하는 곳이 나와서 조망하는데,
알고봤더니 "두번째철탑"은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 밑에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미리 "두번째철탑 이정목"을 세워 놨는지 이해할수 없겠더군요.
"두번째철탑" 뒤로 "세번째-네번째-다섯번째-여섯번째 철탑"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케이블카 능선"에는 철탑이 여섯개가 세워져 있다는 뜻이 됩니다.
아쉽게도 '첫번째철탑'은 "케이블카 능선"에선 만나지 못했습니다.
"첫번째철탑"은 우측 계곡에 있었습니다.
['두번째철탑' 가는 길]
"두번째철탑 이정목"이 있는 암봉에서 "두번째철탑"까지는 제법 멀었습니다.
약25분 정도 진행해야 해서 "두번째철탑"이 중간에 모르는 곳에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암릉구간]
암릉구간을 오르니....
[케이블-카]
케이블카가 머리 위로 지나 갑니다.
이제서야 진짜 "케이블-카 능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철탑']
"두번째철탑"에서는 케이블이 움직이는 소리가 다소 요란스럽게 들렸습니다.
['두번째철탑'에서 '세번째철탑' 조망] 11:36
"두번째철탑"에 올라 다음에 오를 "세번째철탑"을 바라보는데
"두번째철탑"과 "세번째철탑" 간격은 "첫번째"와 "두번째철탑" 간격보다 좁군요.
['두번째철탑'에서 뒤돌아 본 '과천']
"과천향교"가 있는 곳에 있는 "케이블-카 승강장"이 조망되며,
그 앞에 "첫번째철탑"이 있는데, 사진에는 약간 겹쳐서 잘 보이지 않는군요.
그리고 "두번째철탑"을 안내하는 이정목이 있는 봉우리가 보이는데
안내이정목과 실제 "두번째철탑"이 있는 곳은 완전 다른 곳이지요? ㅎㅎ
['세번째철탑']
"두번째철탑"에서 "세번째철탑"까지는 10여분 걸렸습니다.
['세번째철탑' 이정목] 11:46
"세번째철탑 이정목"은 철탑이 있는 봉우리 아래 옆구리에 미리 설치해 놨습니다.
"구세군"에서 600m 진행했고, 앞으로 2.7km를 더 올라야 한다고 알려 줍니다.
이정목 마다 거리 합계는 약간씩 틀리니 참고만 해야할듯...
['세번째철탑'에서 조망]
"세번째철탑"에 올라 지나온 길을 다시 조망하는데 케이블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일반관광용이 아니고 오로지 "지상파방송3사 송신소 전용"이라서
일반인들은 이용할수 없습니다.
사람들도 타고 오르내리고 있었는데, 건축자재를 주로 나르고 있는듯....
새로 송신소 증축공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정상에 가서야 알았습니다.
['세번째철탑'에서 '송신소 방향' 조망]
"세번째철탑"에서 올라야할 "송신소"를 바라보며 진행합니다.
[암봉] 11:55
"세번째철탑"에서 7~8분 오르니 아름다운 암봉이 반기고....
['중간암릉길' 이정목] 11:57
암봉을 지나 잠시 가니 "중간암릉길"이라는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정목을 지나 2분 정도 진행하니....
[중간 암릉] 11:59
로프가 설치된 "중간암릉길"을 지나게 됩니다.
이정목까지 설치를 해 놔서 무시무시한 암릉인줄 알았는데,
너무 쉬워 폴짝 뛰어도 오를수 있는듯한 쉬운 암릉길이었습니다.
['네번째철탑' 조망]
"중간암릉길"을 오르니 "네번째철탑"과 송신소가 조망됩니다.
안내이정목은 언제나 미리미리 설치해 놔서 실제 철탑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ㅎ
10여분 진행하면....
['네번째철탑'에서 뒤졸아 본 관경] 12:09
"네번째철탑"에 올라 지나온 길을 다시 뒤돌아 보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중간암릉길"이었습니다.
['세갈레길' 오르는 길]
5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암봉] 12:14
제법 멋진 암봉에 오르게 됩니다.
[암봉에서 '다섯번째철탑' 조망]
암봉에 오르면 "다섯번째철탑"과 "새바위" "두꺼비바위"로 이어지는 암릉길이
이제부터 진짜 "케이블-카 능선"이라고 시위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곳에서 2분정도 잠시 오르면....
['세갈레길'] 12:16~12:40
"세갈레길"이라는 이정목이 있는 중요한 봉우리에 오릅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일명사지"와 "문원폭포"로 가는 길이며,
우측으로는 "케이블카능선"이 이어지는 관악산 남자하동에서 중요한 삼거리입니다.
['세갈레길'에서 '송신소 보우리' 조망]
"세갈레길 이정목" 뒤로 "송신소"가 조망됩니다.
이곳에서 약25분 정도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합니다.
['세갈레길'에서 뒤돌아 본 관경]
뒤돌아 보니 "청계산"이 이제 키높이에서 "관악산"과 비교되기 시작하는군요.
['六峰국기봉'-'八峰국기봉' 조망]
서쪽으로는 "六峰국기봉-八峰국기봉"이 조망되고....
['케이블-카 능선'의 하일라이트 구간 조망] 12:40
북쪽으로 진행해야할 '케이블카능선'이 "이제부터 진짜 '케이블카능선'이야!"라고 하는듯..
'케이블카능선'의 볼거리 중에 제일이라는 "새바위"-"두꺼비바위"가 이어집니다.
['다섯번째철탑 이정목'] 12:41
"다섯번째철탑"을 알리는 이정목을 지나면...
[우회로 갈림길] 12:41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은 우회로인듯합니다.
아마도 "새바위-두꺼비바위 구간"이 조금 위압적으로 느껴져서 우회로가 있는듯....
이곳까지 오른 분들이 우회로를 이용하지는 않겠죠?
반드시 우측 "케이블카능선"으로 진행하시기 바람니다.
['다섯번째철탑']
갈림길을 지나자마자 "다섯번째철탑"을 오르게 되고....
암릉길이지만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다섯번째철탑' 통과하는 암봉] 12:43
약간 가파른 "다섯번째철탑" 봉우리를 오르면....
['새바위' 오르는 길]
"새바위"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새바위"로는 직접 오르지 않고 "새바위" 우측 옆구리로 올라 갑니다.
['새바위' 갈림길] 12:51
그러면 "새바위 갈림길"에 오르게 되는데
좌측에 있는 "새바위" 정상에 갔다가 되돌아 옵니다.
['새바위']
"새바위 鳥岩"
새 모양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새가 많이 모여드는 곳이라고도 합니다.
['새바위'에서 '두꺼비바위'로 오르는 길]
"새바위"에서 "두꺼비바위" 방향으로 '케이블카능선'은 이어집니다.
이러한 능선길을 무서워해 좌측 계곡 우회로로 오르면 그 결과는 더욱 힘들겠죠? ㅎ
산에 가면 가능한 능선길을 타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조망이 확 트이고, 실제 힘도 덜 듭니다.
['두꺼비바위'로 오르는 암릉길]
10여분 암릉길을 오르면.....
['두꺼비바위'] 1:01
"두꺼비바위"가 나타납니다.
"구세군"에서 2.4km 지점이라고 알리며, '송신소'까지는 1km 남았다고 안내합니다.
[뒤돌아 본 '두꺼비바위']
'두꺼비바위'에는 어느 인간이 낙서를 해서 누군가가 다시 흰색페인트로 글을 가렸습니다.
두꺼비를 닮았는지 아닌지는 각자가 판단 할 일....
['여섯번째철탑'으로 오르는 길]
"두꺼비바위"에 서면 이제 마지막 "여섯번째철탑"이 조망되며,
'지상파방송3사 송신소'와 우측으로 "관악산 기상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암릉길]
6분 정도 암릉길을 오르면....
['여섯번째철탑 이정목'] 1:07
"여섯번째철탑"을 알리는 이정목이 서 있는 곳이 나오는데
'송신소'까지 600m 남았다고 알림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연주암"이 조망되며, 우측으로 "연주암" 가는 길이 있는듯 한데
"연주암" 가는 길은 여기서 조금 더 '송신소 방향'으로 가야 하니 유의해야 겠더군요.
['여섯번째철탑' 조망]
"여섯번째철탑"을 알리는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실제 "여섯번째철탑"은 먼 곳에 있습니다.
조금 더 진행하면....
['연주암' 갈림길] 1:09
"연주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길은 "연주암" 방향으로 넓고 선명하게 나 있습니다만,
"케이블카 능선"은 사람들의 통행 흔적이 별루인 직진길로 올라 갑니다.
[전망소] 1:13
조금 올라 가니 앉아서 조망하기 좋은 바위 전망소가 나옵니다.
여기서 조망을 합니다.
['연주암' 조망]
햐!~~
'연주암'과 '연주대'...그리고 '관악산기상대'가
무슨 그리움으로 가을로 가는 관악산을 수놓고 있으며......
"용마능선"이 시작되는 "559m봉"이 형체를 드러내고...
['용마능선' 조망]
"559m봉"에서 뻗어 내리는 "용마능선"이 어서 오라고 손짓합니다.
그 뒤로 "우면산"과 "구룡산-대모산"이 '관악산 새끼'인듯 조그마하게 보이며,
멀리 "수락지맥-천마지맥"이 서울을 감싸고 있습니다.
['여섯번째철탑'] 1:17
"여섯번째철탑"으로 오르는데 또 케이블카가 운행됩니다.
매우 자주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여섯번째철탑'에서 조망]
"여섯번째철탑"에서 지나온 "케이블카 능선"과 가야할 "용마능선"을 조망합니다.
"케이블카 능선"과 "용마능선" 사이에 "관악산 자하동천 주등산로"가 있습니다.
['여섯번째철탑'에서 '연주대' 조망]
언제 또 다시 이곳에 오겠습니까.
"여섯번째철탑"에서 다시 한번 더 "연주암-연주대"를 조망하고....
['지상파 방송3사 송신소' 조망]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지상파 방송3사 송신소'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봅니다.
['송신소 헬기장'으로 오르는 길]
암릉길을 조금 더 올라 가면....
['케이블-카 능선' 정상부 전망대] 1:22
가장 멋진 정상부 조망소를 지나고...
['송신소 헬기장'] 1:26
"케이블카 능선"의 최정상인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저의 GPS 고도계로 "607m" 높이라고 알려주는 곳이며,
GPS로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이곳까지 3.4km라고 알려 줍니다.
이정목에선 거리 표시가 들쑥날쑥합니다만, "구세군"에서 이곳까지 3.6km라고 알려 주었죠?
['송신소 헬기장']
지난번 "관악지맥"을 진행 할때에도 올랐던 "송신소 헬기장"입니다.
멀리 "경기도도립공원"이자 "한남정맥"인 "수리산"이 조그마하게 조망됩니다.
['연주암' 가는 길]
"연주암"으로 가기 위해선 일반등산로로 가야 합니다.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면 일반등산로를 만납니다.
[송신소 증축 공사장]
'케이블카'가 자주 오르내리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대규모로 증축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공사장을 지나면....
['송신소 고개'] 1:35
"관악지맥"이 지나는 "송신소고개"에 올라 직진해서 넘어 갑니다.
"관악지맥"은 좌측 능선으로 갔었죠?
['연주암' 으로 내려 가는 길]
"연주암"으로 내려 가는 길은 "관악산 주등산로"이기에 정비가 잘 되 있습니다.
급경사를 잠시 내려 가면....
['연주암' 앞 갈림길] 1:42
"연주암"이 나타나며 길은 좌측으로 이어 집니다.
오랜만에 "연주암"에 왔으니 "연주암"에 들려 쉬었다 갑니다.
[연주암] 1:42~1:49
"연주암 戀主庵"에 대해선 여러번 언급 한바 있어 생략하고....
[연주암]
주말이면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는 '연주암'인데
오늘은 평일이어서인지 한산합니다.
['연주대' 가는 길] 1:49
"연주대 戀主臺" 가는 길로 50여m 진행하면.....
['관악사지' 갈림길] 1:50 ★길조심★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연주대"를 오르고, 주능선을 타고 "관악문"→"559m봉"으로 갑니다.
그런데 "연주대"와 "관악문"을 우회해서 "559m봉"으로 가는 길을 이제까지 못 가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측 우회로를 이용해 "559m봉"으로 가겠습니다.
[계단 내림길]
올라 오려면 땀을 꽤 흘려야할 긴 계단을 4분 여 내려 갑니다.
['관악사지'] 1:54 ★길조심★
옛날 "관악사 冠嶽寺"가 있었다는 터가 바로 나오는데
"559m봉"으로 가는 우횟길은 아랫쪽 "관악사지 冠嶽寺址"에 있으니
아랫쪽으로 한칸 더 내려 가서 화살표 방향으로 "559m봉"으로 갑니다.
['관악사지'에서 '559m봉' 가는 길] 1:55 ★길조심★
아랫쪽 "冠嶽寺址"에서 "관악사지"를 가로 질러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우측 계곡으로 내려 가면 않된다는 뜻이니 유의해야 합니다.
['연주대-관악문' 우회로]
"冠嶽寺址"를 가로질러 통과하면 "연주대-관악문 우회로"가 열립니다.
일반 산객들은 "관악문-연주대 코스"보다 이 우회로를 더 많이 이용하는듯 합니다
['관악문' 우회로] 2:00
주말이면 "관악문-연주대"로 향하는 산객들로 "연주대 직벽"은 교통혼잡으로 줄을 섭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산객들이 안전하고 편한 이 우회로를 이용한답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까지 한번도 이 우회로를 이용해 본적이 없어서 답사를 겸하며
오늘은 이 길을 가보는 것입니다.
"관악문"과 "연주대"의 옆구리를 빙 둘러 간다는 것을 알수 있죠? 무지 쉽군요.
[이정목] 2:02
"연주대"와 "관악문" 사이의 우회로 중간에 이정목이 하나 서 있습니다.
"관악사지"와 "삼거리"의 중간쯤 되는 곳인가 봅니다.
['관악문' 우회로]
길 잃을 염려는 없는 우회로를 따라 10여분 더 진행하면.....
['삼거리'] 2:12 ★★길조심★★
중요한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 삼거리는 삼거리가 아니고 "사거리"인데 이정목에는 "삼거리"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관악문-연주대"로 가는 주능선 길이고,
직진하면 유명한 "사당능선"으로 가는 길입니다.
우측으로 가면 "559m봉"으로 올라 가서 "용마능선"으로 이어 집니다.
그러니 "사거리" 임에 틀림없는데 "삼거리"라고 표기하고 있으니 아주 잘못된 표기입니다.
아마도 "559m봉"으로 가는 산객들이 많지 않아서 "삼거리"라고 한듯한데....
['삼거리'에서 '559m봉' 오르는 길]
"삼거리가 아닌 사거리"에는 또다른 이정표가 하나 더 있지만
"559m봉"-"용마능선"에 대한 안내는 전혀 없습니다.
엄청난 산객들이 찾는 이 갈림길에서 통행이 거의 없는 "559m봉"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559m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관악문'] 2:16
산객들의 통행흔적이 거의 없는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먼저 군방카가 나오는데....
뒤돌아 보면 "관악문"이 있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559m봉' 오르는 길]
5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559m봉' 정상부]
"559m봉 정상부"에 도착하며....
['559m봉' 정상 헬기장] 2:21~2:24 ★길조심★
"559m봉 정상 헬기장"으로 오름니다.
이 봉우리는 "사당능선"과 "용마능선"의 출발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서울市界"가 지나가는 중요 지점이기도 해서 "서울市界종주"를 할때에도
이 봉우리를 반드시 지나야 합니다.
"용마능선"은 직진하여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559m봉'에서 뒤돌아 본 '연주대']
"용마능선"으로 가는 곳에서 뒤돌아 보면, "연주대"가 조망되고,
"사당능선"은 우측으로 갑니다.
['559m봉'에서 '용마능선'으로 내려 가는 길] 2:24
헬기장에서 직진하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 "용마능선"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서울市界"와 "용마북능선"으로 가는 길이랍니다.
['559m봉' 내림길]
가파른 길을 잠시 내력 가면....
[용마능선'] 2:30
"559m봉 헬기장 봉우리"를 우회하는 넓은 길을 만나면 이제부터 편안한 하산길이 됩니다.
앞에 보이는 암봉까지 가는 길은....
[숲길]
7분 정도의 숲길이 이어지고.....
[암봉] 2:37~3:05
소나무 한그루가 암봉을 뚫고 자라고 있는 멋지고 쉬기에 좋은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30여분간 간식과 휴식을....
[뒤돌아 본 '559m봉']
이 암봉에서 뒤돌아 보면 "연주대-관악문-559m봉"이 순서대로 조망됩니다.
이해하기 쉽죠?
['두번째봉우리' 조망]
앞에 보이는 "두번째봉우리"로 내려 갑니다.
봉우리 명칭은 등산을 할때 기준으로 정했나 봅니다.
아랫쪽 봉우리부터 '첫번째봉우리' '두번째봉우리'로 표기하고 있었으니
내려 갈때는 "두번째봉우리"부터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6부능선'으로 내려 가는 길]
6분 정도 진행하면....
[암봉] 3:11
조망이 좋은 암봉에 오르고....
바로 아래엔
['6부능선'] 3:12
현위치가 "2봉~삼거리" 사이의 "6부능선지점"이라고 알리는 이정목이 있습니다.
['두번째봉오리'] 3:14
조금 내려 가니 암봉이 나오는데 아마도 이 봉우리가 "두번째봉우리"인듯 합니다.
['두번째봉오리'에서 뒤돌아 본 '관악산']
"두번째봉우리"에서 뒤돌아 보고...
가운데 계곡이 "자하동천 관악산 주등산로"입니다.
['두번째봉오리' 이정목] 3:15
"두번째봉우리" 아래엔 "두번째봉오리"라고 표기한 이정목이 있는데....
"봉오리"라고 표기를 해서 놀랐습니다. 우째 이런 일이....
"봉오리"는 ‘망울만 맺히고 아직 피지 아니한 꽃’을 의미하는 "꽃봉오리"가 맞고
"봉우리"는 '산에서 뾰족하게 높이 솟은 부분'으로 "산봉우리"로 써야 한다는건
초등학생들도 아는 단어 입니다.
여기만 실수로 이렇게 표기 한줄 알았는데
다음에 나오는 "첫번째봉오리"에도 계속 사용하고 있어서,
단순히 실수로 표기 한것이 아니라 무식한 공무원이 표기를 한듯합니다.
'세종대왕'이 통탄할 일...에구~
서울의 대표적 산인 '관악산'에 어찌 이런 표기의 이정목이
아무런 수정도 없이 두곳에나 계속 세워져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기암괴석]
奇岩怪石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첫번째봉우리'로 내려 가는 길]
앞에 보이는 "첫번째봉우리"로 내려 갑니다.
8분 정도 내려 가면....
['첫번째봉오리'] 3:23
"첫번째봉우리"로 추정되는 봉우리에 올라 가야할 "용마능선"을 조망합니다.
['첫번째봉오리'에서 뒤돌아 본 '두번째봉오리']
"첫번째봉우리"에서 뒤돌아 본 "두번째봉우리"
[내림길]
내림길을 14분 정도 내려 가면....
['첫번째봉오리' 이정목] 3:37
"첫번째봉오리"라고 표기한 이정목이 서 있습니다.
분명히 "봉오리"와 "봉우리"를 구별 못하는 무식한 공무원이 이정목을 설치 했다고
말할수 밖에 없겠죠? ㅎ
['산불감시초소' 조망]
"첫번째봉오리"라고 표기한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를 조망합니다.
저 봉우리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며 중요한 갈림길이 있더군요.
['광교산' '백운산' '모락산' 조망]
동남쪽으로 "광교산-백운산-모락산"이 맑은 가을날씨로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그리고 "과천시"는 정말 작은 규모의 도시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모락산" 아랫쪽은 "안양 인덕원"입니다.
['산불감시초소'로 가는 길]
8분 정도 숲길을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 갈림길] 3:45
"과천교회-과천향교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오리지날 "용마능선"은 "과천교회 방향"으로 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능선은 우측 "과천향교 방향"이라고 합니다.
큰 차이는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주등산로인 "과천향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산불감시초소' 이정목] 3:47
"산불감시초소"를 알리는 이정목이 있으며....
['무당바위약수터'로 내려 가는 길]
로프를 설치한 숲길을 10여분 내려 갑니다.
로프를 설치할 필요가 하나도 없는 곳에 돈을 발라 놨습니다.
10여분 내려 가면....
['무당바위약수터'] 3:56
"무당바위약수터"를 알리는 이정목이 나오며
우측을 보면....
['무당바위 약수터']
약수터와 "무당바위"가 있습니다.
"무당바위"에는 촛불을 켠 시커먼 흔적이 보였습니다.
약수 한모금 마시고....
[내림길]
5분 정도 내려 가면....
[돌무덤] 4:02
돌무덤을 하나 지나고....
['과천정부청사' 조망]
정부과천청사를 바라보며 하산합니다.
[케이블-카 승강장] 4:06
"케이블-카 승강장"이 나오며 산길은 끝납니다.
['관악산 입구'] 4:07
"케이블-카 승강장" 앞은 "자하동천 계곡"으로 "연주대"를 오르는 등산로와
"용마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갈라지는 "관악산입구"였습니다.
['관악산 입구']
"관악산 입구"를 내려와서 뒤돌아 봤습니다.
계곡길과 "용마능선길"이 입구에서 나뉘어지고 있습니다.
[케이블-카 승강장] 4:08
"케이블-카 능선"을 오르고, "용마능선"을 따라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내려 왔습니다.
[찻집] 4:09
태극기와 단군상으로 요란스럽게 꾸민 찻집을 지나 5분 정도 내려 가면...
['과천향교'] 4:13
"과천향교"가 나오며....
"과천향교" 앞에는
['과천역' 가는 길] 4:13
"자하동천 紫霞洞川"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 좌측으로
"과천역"으로 가는 길이 이어 집니다.
['과천중학교' 후문] 4:16
"과천중학교 후문"을 지나가서....
['과천교'앞 갈림길] 4:19
"과악교"라는 다리 앞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과천역"으로 갑니다.
['과천역' 가는 길]
이기주의는 人間이나 神이나 똑 같은가 봅니다.
4분 정도 진행하면....
[굴다리] 4:23
굴다리를 하나 지나고....
['과천역 7번출입구'] 4:25
바로 "과천역 7번출입구"가 종착지 임을 알림니다.
금년 들어 날씨가 가장 좋았던 가을날에 아직도 가볼곳이 많은 관악산 "케이블-카 능선"과
"용마능선"을 다녀 왔습니다.
['과천역' 주변 구글어스]
오늘 산행을 요약하면...
"정부과천청사역10번출입구 → 송신소헬기장" = 3.4km [2시간 40분]
"송신소헬기장 → 연주암 → 559m봉" = 1.6km [55분]
"559m봉 → 과천향교 → 과천역7번출입구" = 3.5km [2시간 5분]
거리 합계 = 8.5km로서 거리는 짧았습니다만,
시간은 암릉구간이라 "5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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