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北正脈에서 分岐하는"
      "왕방소요지맥" 산행기
    수위봉고개-수위봉-쇠목리임도-미군사격장경계-소요산칼바위-
    상백운대-중백운대갈림봉-덕일봉-이시랑고개-말턱고개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두 갈래 길 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모를 때도 당황하지 않고 
          나뭇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산을 오르며 - 도종환" 중에서>
                        


  ['왕방지맥'과 왕방소요지맥' 구글어스]

  "왕방소요지맥""왕방지맥""국사봉 754.9m"에서 분기하여 "수위봉고개"와 "수위봉"을 지나
  "소요산""칼바위능선"으로 이어져 "상백운대"를 일구고
  "덕일봉"을 지나 "말턱고개"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14.8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 구간은 '산경표'등 족보에는 없는 지맥이라는 것도 알고 가야 합니다.


  ['왕방소요지맥' 구글어스]

  "왕방소요지맥"은 실제 족보에 있는 지맥은 아닌듯 합니다.
  그냥 열혈 산객들이 만들어 낸 등산코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종주하면 되겠습니다.


  ['동두천중앙역']         8:10

  2015년 6월 27일 (토) 구름 약간 맑음
  [1호선 전철]을 타고 8시 10분경에 [동두천중앙역]에 내렸습니다.
  "왕방소요지맥"의 들머리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려면 [동두천중앙역 4번 출구]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을 통과하여 직진하면 도로가 나오며, 도로 건너편에
  [동두천중앙역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동두천중앙역 버스정류장]       8:23

  [60-2번 시내버스]를 타야 "수위봉고개" 근처로 갈수 있있는데, 버스 시간은 8:20 8:50 10:20...에 있습니다.
  "(구)터미널"에서의 출발시간인데, 이곳 [동두천중앙역 버스정류장]에는 2~3분후에 도착 하더군요.
  버스 번호는 [60번]이라고 쓰여있지만, 전광판에는 [60-2번]이라고 알리고 있으니 혼동이 없어야하겠습니다.
  저는 앞에 오고있는 8:20 버스를 여기서 8:23에 타고 종점인 "동두천노인전문병원"으로 갔습니다.


  [동두천노인전문병원]       8:45

  [동두천중앙역]에서 22분이 걸려 [60-2번]의 종점인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동'에 있는
  "동두천노인전문병원"에 내렸습니다.
  "왕방계곡"의 깊은 산골짜기에 상당한 규모의 노인전문병원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인간들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지만, 이런 병원 신세를 지며 오래 살아야 뭐하겠는지....  
  살더라도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자신도 좋고 자식들에게도 좋겠지요.
  건강하게 살다가 한방에 갑시다!~ ㅎ


  [동두천노인전문병원]

  여기서부터 "수위봉고개"까지 걸어서 올라 가야 합니다.
  약1.8km로 30분 이상이 걸린다고 하는데....
  다행히 고개 방향으로 올라 가는 승용차를 보고 좀 태워 달라고 했더니
  고개 중간까지 가니 태워 주겠다고 하더군요. ㅎ


  ['예래원' 관리사무소]       8:50

  승용차의 운전자는 이곳 "예래원"의 관리소장인지 이곳에 근무하는 분이었습니다.
  "예래원"은 공원묘지이더군요.
  오늘 산행에서 가장 힘드는 오르막이 "동두천노인병원"에서 "수위봉"오르는 코스인데
  운 좋게 승용차를 타고 중간까지 올라서 체력과 시간을 비축 할수 있었습니다.
  태워 주신 운전자 분께 감사 드림니다.


  [뒤돌아 본 '동두천노인전문병원']

  승용차를 타고 올라와 내려다 본 "동두천노인전문병원"입니다.
  제법 긴 거리를 세이브 했죠? ㅎㅎ 이 아스팔트도로를 걸어 올랐으면 땀 좀 흘렸겠죠?
  이 계곡이 "왕방계곡"이라는데, 건너편에 "해룡산"과 "오지재"가 조망되는군요.
  저의 산행기를 정독 하신 분들은 설명만으로도 어디가 어디인지 잘 알수 있죠? ㅎ


  ['왕방산 임도' 입구]       8:57

  "예래원"에서 7분 정도 도로를 따라 오름짓을 하니
  "수위봉고개" 조금 못미쳐 "왕방산여유길" 들날머리를 만납니다.
  지난번 "왕방지맥 두번째구간"의 들머리였던 "오지재"로 연결되는 임도이며 
  MTB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임도라고 하지요?
  "왕방지맥 두번째" 산행의 "오지재"에서 이미 알아 본바 있습니다.


  [왕방산종합 안내도]

  "오지재"에서 보았던 안내도가 여기도 똑 같이 있어 알아 보기 쉬웠습니다.


  [수위봉고개(쇠목고개)]      9:00~9:10

  "왕방소요지맥"이 지나고 있는 "수위봉고개(쇠목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이 고개를 경계로 "동두천시"와 "포천시"의 행정구역이 나뉘어 진답니다.


  [들머리]

  고개를 지나면 바로 "소요산(칼바위)"로 가는 들머리가 있습니다.
  "왕방소요지맥"은 "국사봉 정상"에서 분기함으로 "국사봉 정상"으로 올라 갔다가 다시 내려 와야 하지만
  편의상 생략하고 바로 "소요산"으로 진행 합니다. ㅎ
  여기서 "국사봉"까지 1.5km라고 하지만 급경사여서 무지 힘들겠더라구요. ㅎㅎ
  왕복 3km가 되며 "국사봉"은 지난번 "왕방지맥"을 할때 올랐으니 생략해도...ㅎㅎ


  [동두천6산종주 안내도]

  들머리엔 "동두천6산종주 안내도"가 설치되 있는데
  [현위치]인 "수위봉고개"에서 "칼바위-상백운대-동막고개갈림길-말턱고개"로 진행 합니다.
  이정표가 알려주는 거리를 합하면 14.8km가 되겠습니다.


  [마루금 접속 계단]

  "수위봉고개"는 고개를 만들기 위해 마루금을 엄청 절개해서
  마루금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조금 가파른 절개지 계단길을 올라야 하더군요.

 
  [오름길]

  마루금에 접속하여 10여분 오름짓을 하면....


  [뒤돌아 본 '국사봉']       9:23

  조망이 터이는 곳이 처음으로 나옵니다.
  뒤돌아 보면 지난번에 올랐던 "국사봉"이 미군통신부대를 머리에 이고 솟아 있는 모습이 조망됩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조금 틀면....


  [국사봉-왕방산 조망]

  "국사봉"에서 이어지는 "왕방산"까지의 "왕방지맥"도 산뜻하게 조망됩니다.
  전날 장마비가 잠시 내려 지표면을 식혀 주었는데, 비가 더 내려야 하는데 조금 내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장마비가 아니라 '단마비'가 되었지만, 그래도 여름 장마철을 감안하면 날씨는 매우 좋았습니다.

 
  [오름길]

  다시 제법 가파른 된비알을 6분 정도 오르면....


  [군시설물?]      9:29

  무슨 용도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으나 광고판이던지 군시설물 같은게 설치되 있는 봉우리에 오르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 합니다.


  [쉼터]      9;30~9:38

  군시설물 바로 옆에 이정표가 설치되 있고, 의자가 두개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길이 좋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시원하게 여기서 반바지로 갈아 입고...
  (원래 여름철 지맥길에선 반바지 입으면 글키고 풀독 오르고...합니다만 여긴 길이 좋아서)

 
  [능선길]

  능선길을 6분 정도 진행하면...


  ['수위봉']      9:44~9:47

  "수위봉"을 만나는데 알고 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봉우리입니다.
  봉우리 아래엔 군방카가 설치되 있고, 위로 올라 가는 길은 통행 흔적이 없더군요.
  오늘 "왕방소요지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니 잡목을 헤치고 올라 가 봅니다.


  ['수위봉']

  "수위봉 649.9m봉"
  군 방커 지붕이 정상인 "수위봉"입니다만, 삼각점과 지리좌표가 설치되 있습니다.
  잡목에 포위되어 조망도 없어서 바로 내려 갑니다.

 
  [내림길]

  길은 외줄기로 넓고 선명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었습니다.
   "수위봉 정상"에서 15분 정도 능선과 내림길을 진행하면.....


  ['소요산' 조망]       10:02

  처음 진행방향으로 조망이 터지는데 오늘 진행하는 "왕방소요지맥"의 "소요산"까지의 능선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기한 지명이 "왕방소요지맥"입니다.
  앞에 보이는 "송전탑"도 기억해 두시고....


  ['쇠목리임도'로 내려 가는 길]

  "수위봉"을 내려 가면 "쇠목리임도"가 보이기 시작하며,
  다시 올라야 할 건너편 "501.3m봉"도 조망됩니다.


  [쇠목리임도]       10:06

  이정표가 설치되 있는 "쇠목리 임도"에 잠시 내려 섯다가 바로 우측 산길로 올라 갑니다.
  이 아랫쪽에 있는 "동두천 쇠목계곡"도 여름 피서지로 제법 유명한 곳이더군요.


  [뒤돌아 본 '수위봉']      10:08

  "501.3m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쇠목리임도"와 "수위봉"입니다.

 
  [오름길]

  "쇠목리임도"에서 13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501.3m봉' 정상]         10:19

  볼품없는 "501.3m봉"을 올라 스쳐 지나가고....

 
  [송전탑으로 가는 길]
 
  12분 정도 완만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 가면...


   [송전탑]        10:31~10:34
 
  초고압 345,000v 송전탑을 만납니다.
  "수위봉"에서 내려오며 조망할때 기억 해 두라고 했던 송전탑입니다.


  [뒤돌아 본 '수위봉']

  송전탑에서 뒤돌아본 "수위봉"과 "쇠목리임도"입니다.


  ['명성지맥' 조망]

  오늘 날씨가 좋아 이 송전탑에서 "명성지맥"이 조망되는데
  조금 줌인해서 보면...


  [줌인한 '명성지맥']

  "한북정맥"의 "광덕산"에서 분기하여 "자등현-약사산-명성산-사향산-관음산-불무산-보장산"으로
  연결되는 "명성지맥 鳴聲枝脈"이 조망됩니다.
  바로 앞에 조망되는 산줄기는 지난번에 종주했던 "왕방지맥"으로서 "칠월리고개"로 가고 있습니다.



  [능선길]

  조막조막한 봉우리 몇개를 30여분 진행하면....


  ['446.4m봉']       11:04

  "446.4m봉"에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왕방소요지맥"의 서쪽인 "동두천시"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미군2사단'-'동두천시' 조망]

  서남쪽 바로 앞 계곡에 있는 것들은 모두 "동두천미군부대"로 "미2사단"인가 그렇다죠?
  현재는 대부분 "평택"으로 이전하였다고 하는데, [210화력 여단]이 2020년까지 계속 주둔한다고
  이 지역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더군요.
  '동두천시 면적'의 42%(40.63㎢)를 차지하고 있는 미군부대는 2015년 7월1일로 주둔 50주년이 된다네요.
  우리나라 국토방위의 핵심 역활을 해왔겠지만, 주둔으로 인한 지역민의 피해도 컷다고 합니다.
  특히 "미선·효순 사건"과 "윤금이 살해사건"으로 전국에 촛불시위가 일어나기도 한 진원지이지요.
  뉴스에서 보니까, 동두천 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 한종갑 위원장은 
  “지난 65년 동안 기지촌이란 오명 아래 주거·교육·환경이 훼손되고 개발제한으로 지역경제는
  최하위권을 맴돌아 '사람 살 곳이 못된다'는 말을 듣고 살아왔다. 국가안보를 이유로 피해를
  입어도 보상은 커녕 항의 한 번 못하고 살아온 동두천 주민을 두 번 죽이지 말라”고 미군 완전 철수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군요.
  현 위치를 서쪽에서 바라보는 구글어스를 참고로 보여 드리면....

  서쪽에서 [현위치] 방향으로 잡은 구글어스입니다.
  위성사진 속에 나오는 사람 사는 곳은 모두 "미군2사단"입니다.
  엄청나지요?  '동두천시' 면적의 42%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제가 어디를 걷고 있는지도 알수 있습니다.


  [소요산 조망]

  "경기도의 작은 금강산"이라고 하는 "소요산"이 조망되며, 그 뒤로 "마차산"과 "감악산"이 조망됩니다.
  바로 아래엔 미군사격훈련장이 있는데 조금 있다가 저 사격장 철조망 울타리를 지나 갈것입니다.
  "한북정맥"이 분기하는 여덟게 지맥 중에 하나인 "감악지맥"이 "한강봉-팔일봉-감악산-마차산-도감포"로
  이어지는데, "도감포"는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수하는 지점이지요.
  제가 오래 전에 쓴 "감악지맥 산행기"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 참고 하시고....


  [산딸기]

 먹음직스런 산딸기가 지천에 널려있는 길을 따라 12분여 진행하면...


  ['412.8m봉']        11:16~11:48    (식사)

  의자 두개가 있는 쉼터에 도착하는데, 바로 옆이 삼각점이 있는 "412.8m봉"이었습니다.


  ['485.5m봉' 조망]

  "금동리갈림길"이 있는 임도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야 할 "485.5m봉"을 조망하고
  내려 가면....


  [계단]        11:53       ★ 길조심 ★

  "금동리갈림길 임도"로 내려 가는 길에 갑자기 계단이 우측으로 나있습니다.
  앞으로 직진해 가봤더니 절개지 상단이어서 갈수가 없었고, 
  우측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 임도를 만나 임도따라 빙 둘러 좌측으로 가야 하더군요.

 
  [계단]                                                       [임도]

  계단으로 내려 가면 임도를 만나고,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30m쯤 가면...


  ['금동리갈림길']         11:57
 
  이정표를 만나는데....
  "수위봉고개 방향"은 엉뚱한 곳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여하튼 "소요산(칼바위)" 방향은 정확하게 가리키고 있어 다행인데
  "수위봉고개"에서 4.5km" 왔으며, "칼바위"까지 1.8km 남았다고 알려 줍니다.

 
  [오름길]

  오름길 초입에는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있어 잡풀을 헤치며 잠시 진행해야 하고
  9분여 오름짓을 하면....


  [미2사단 사격장 철조망 시작]       12:06

  "미군사격장 철조망구간"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된 곳에 도착합니다.
  철조망이 0.9km에 걸쳐 쳐져 있다고 알려 주는군요.


  [미2사단, 도봉산-북한산 조망]

  남서쪽으로 조망이 확 트입니다.
  그리고 "도봉산"과 "북한산"이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 오는군요.
  그래서 약간 줌인해 보면....


  [줌인한 도봉산-북한산]

  보시는 바와 같이 "동두천시"는 '서울'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미군부대와 휴전선이 우리의 마음을 멀리 격리시켜 놓았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이 우리나라를 위한 것도 있겠지만
  자기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이겠지요? 자선단체는 아닐테니까요.


  [잡복잡풀구간]

  미군 사격장 철조망 울타리가 있다는 곳에서는 잡목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철조망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조심스레 진행하고....


  [사격장철조망]

  잡목잡풀 지역을 벗어나니 원형철조망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철조망이 우측에 설치되 있더군요.
  그렇다면 미군부대 안으로 들어가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 ㅎ
  철조망 안내판에서 7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485.5m봉' 정상]         12:13

  "485.5m봉" 정상에 오르니
  '경기도 노인전문 동두천병원'에서 메달아 놓은 팻말이 눈에 띄고...

 
  [의자]                                                                    [로프 내림길]

  이어서 의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 밧줄이 쳐진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칼바위-상백운대' 조망]        12:25

  내림길에 서니 진행방향의 지맥이 펼쳐집니다.
  여기서 보면 평평한 능선으로 이어져 "칼바위"로 가는듯하게 보이지만
  앞에 표시한 "암봉" 두어개를 넘어 가야하는 오르내림이 제법 있는 곳이더군요.


  [로프 내림길]

  밧줄이 쳐진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 가서...

      
        [암봉]        12:30

       올라야 할 건너편 암봉을 조망하고....

 
  [암봉 오름길]

  10여분 암봉 급경사를 오르면....

            
                [암봉 조망]        12:41

               다시 앞에 암봉이 하나 더 나타나고....

 
   [암봉 오름길]

  다시 10여분 급경사를 오르면....


  [사격장 철조망]

  사격장 원형철조망은 평행철조망으로 바뀌고...
  철조망 통과를 경고하는 경고판은 세월 속에 퇴색되 가고....


  [사격장 철조망 끝지점]         12:53
 
  이어서 사격장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을 통과 합니다.
  사격장 철조망구간 통과하는데 45분 정도가 걸렸군요.

 
  [내림길]

  능선을 잠시 지나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 가면....


  [안부]         1:09

  안부를 하나 지나고....

 
  ['소요산 칼바위능선' 오르는 길]

  안부를 지나면 "소요산 칼바위능선"으로 오르게 됩니다.
  12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삼거리]         1:21

  이정표가 설치된 삼거리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가면 "소요산"의 정상인 "의상대"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왕방소요지맥"이 이어 집니다.


  [칼바위능선]

  삼거리에서 능선으로 올라 서면 "소요산 칼바위능선"입니다.


  [칼바위능선 삼거리]         1:23
 
  "칼바위능선"에 올라 서니 다시 "수위봉고개"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있고





  [칼바위능선]
 
  오늘 처음으로 등산객을 만나며 "칼바위능선"을 통과 합니다.
  두번째 방문입니다만, 여전히 날선 칼날같은 "칼바위능선'이군요.


  [이정표-칼바위정상]        1:29

  "칼바위능선" 중간에 정상을 알리는 이정목도 있는데, 칼바위능선의 정상은 사실 없다고 해도 좋습니다.
  칼바위능선 전체가 칼바위 정상인거죠.


  [지나온 지맥 조망]

  오늘 지나온 "왕방소요지맥"이 조망됩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볼때 마음이 가장 뿌듯하지요.


  ['상백운대' 조망]       1:33

  "칼바위능선"을 지나면 "상백운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상백운대' 오름길]

  8분여 암릉구간을 오르면....


  ['상백운대' 정상]        1:41

  삼각점이 있는 "상백운대 上白雲臺"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정상이지만 정상을 알리는 이정목이나 안내판은 이곳에 없고....




  [상백운대]

  삼각점이 있는 정상 주변에 "상백운대" 정상을 알리는 안내판과 이정목이 설치되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소요산과 관계가 많은듯 안내하고 있는데....
  "소요산"은 어떤 독특한 의미가 있는게 아니고 단순하게 사전적 의미로
  "소요[逍遙] : [명사] 자유롭게 이리저리 슬슬 거닐며 돌아다님"이라는 뜻이랍니다.
  이 산에서 소요[逍遙]한 사람들중에 유명한 선인들은 화담 서경덕, 봉래 양사언, 매월당 김시습이 있으며
  이들은 소요산의 절경에 취해 자주 소요하였다는 기록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원효"와 "요석공주"에 얽힌 이야기가 압권인 산입니다.
  제가 예전에 "소요산"을 탐방하고 "원효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쓴 산행기가 있으니 참고 하세요
  파란문의 소요산 산행기 여기 클릭http://blog.daum.net/paraanmoon/4092362


  ['선녀탕' 갈림길]        1:50

  "상백운대"를 내려가면 "선녀탕 갈림길"을 지나고


  ['중백운대'-'덕일봉' 갈림길]      1:52~2:15
  
  이어서 "중백운대-덕일봉 갈림길"을 만납니다.
  "왕방소요지맥"은 "덕일봉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여기서 사과 하나 깍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덕일봉' 가는 길]       

  "덕일봉"으로 내려 가는 길입니다.
  사람들의 통행흔적은 확연히 줄어 드는데 당연하겠죠? ㅎ
  모두 '소요산'의 정상인 "의상대-공주봉"방향으로 가지 잘 알려져 있지도 않은 "덕일봉"으로 가는
  일반 산객들은 없겠지요.
  "덕일봉"도 '소요산'을 구성하고 있는 대표적 봉우리 중에 하나입니다.


  [울타리]

  완만한 내림길을 잠시 내려 가니 좌측에 녹색 울타리가 설치되 있는데 위험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좌측엔 낭떨어지이더군요.


  [이정표]        2:22

  "덕일봉"까지 0.4km 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면....



  ['덕일봉' 오르는 길]

  "칼바위능선"과 비슷하지만 규모가 작은 암릉구간을 10여분 지나며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그러면...




  ['덕일봉' 정상]       2:32~2:33

  "덕일봉 530.3m"
  "감투봉"이라고 하기도 한다는 "덕일봉"에 올랐습니다.
  여기서 직진해 내려 가면 "신북온천"이 있는 "이시랑골"이라고 합니다.
  지맥은 좌측 "말턱고개"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6.8km"를 더 가야 한다고하네요..휴~~

 
  [급경사 내림길]

  "덕일봉"에서 "이시랑고개"로 내려 가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이었습니다.
  로프가 설치되 있지만 급경사여서 내려 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0여분 내려 가면....


  [갈림길]          2:42      ★ 길조심 ★

  산줄기는 직진하는듯한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 내리막으로 진행해야 하더군요.

 
  [급경사 내림길]

  다시 급경사 내리막을 4분 정도 더 내려 가면....


  ['이시랑고개']       2:46

  "이시랑고개"를 만납니다.
  우측 계곡이 "이시랑골"이고, 좌측 계곡은 "동막골"이라고 합니다.
  우측은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이고, 좌측은 '동두천시 하봉암동'이라 합니다.
  그래서 동두천시에서 설치한 이정표에는 이 고개를 "동막골고개"라고도 표기해 놨습니다.

 
  [오름길]

  "이시랑고개"에서 15분 정도 오름길을 오르면....


  [뒤돌아 본 '덕일봉']         3:00

  오름길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온 "중백운대갈림봉"과 "덕일봉"이 조망됩니다.


  [삼거리]        3:02

  이어서 "동막골"로 이어지는 능선 삼거리를 통과하고...
  계속해서 "말턱고개" 방향으로만 진행 하면 되겠습니다.
  능선을 5분 정도 거닐면....


  [쉼터-'티클라우드CC' 시작점]          3:07

  의자가 있는 쉼터에 도착하는데
  여기서부터 "티클라우드CC"가 시작되는 곳이더군요.

 
  [골프장 울타리길]

  의자가 있는 쉼터에서부터 골프장 울타리가 이어지는데 엄청 길더군요.
  먼저 20여분 진행하면....


  [군방카]         3:28

  군방카를 만나는데 구경거리라고는 이런 방카가 전부...ㅎ
  계속 골프장 울타리를 따라 진행합니다.
  5분 정도 더 진행 하면....


  [골프장 정망 봉우리]        3:33

  앞에 봉우리가 하나 보이는데 저 봉우리에 올라야 골프장을 조망 할수 있더군요.


  ['티클라우드CC' 조망]          3:35

  "티클라우드CC"와 지나온 "덕일봉"이 조망되는데, 골프장의 규모를 알수 있습니다.
  "티클라우드CC"의 명칭이 구름위에서의 품격있는 티샷(Tee shot on the Cloud)이란 뜻을 가졌다고...
  주말 이용 요금이 그린피만 230,000원이라네요.
  이 먼 곳에 있는 곳에 캐디비 카터비 식대 합치면 엄청날텐데 와서 치는 사람들이 있을라나?
  골프장은 토요일인데도 손님은 거의 없어 대체로 조용했습니다.


  [삼거리]           3:40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말턱고개"로 가는 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그리고 이곳에도 의자가 있는 쉼터가 있더군요.


  [숲길]

  좌측에 골프장 울타리를 두고 숲길을 6분 정도 진행하면....


  [임도]       3:46

  비포장도로 수준의 임도를 만나는데 이 임도를 따라 "말턱고개"까지 진행합니다.
  그러니까 한시간 이상 이 임도를 따라 걷게 되는 것입니다. 지긋지긋


  [송전탑]        3:49

  송전탑을 하나 지나고...

 
  [임도]

  계속 임도를 따라 진행 합니다.


  ['375.4m봉']       3:55~4:00

  그러면 임도가 갈라지는 곳이 나오는데 우측 봉우리가 조망이 좋은 "375.4m봉"이기 때문에
  올라 가서 조망을 하고 다시 임도로 내려 가는게 좋더군요.
  올라 가면....


  ['375.4m봉' 정상]
 
  이 봉우리 아래엔 군방카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환기통이 있고....


  ['왕방지맥' 조망]
 
  북쪽으로는 지난번에 종주한 "왕방지맥"의 "개미산"과 "아우라지"가 조망됩니다.
  그리고 "명성지맥"의 끝봉우리인 "보장산"이 조망되며
  정확치는 안으나 "종자산" "지장산"이 조망되는 좋은 날씨입니다.
  여름철에 이런 날씨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오늘 운수대통 했습니다.


  ['말턱고개' 조망]

  그리고 서북쪽으로는 "전곡"이 펼쳐지며 "전곡선사유적지"도 보이는군요.
  또한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말턱고개"가 좌측 아래에 조망됩니다.
  참고로 "왕방소요지맥"에 대한 저의 개인적 의견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음의 구글어스를 보면....

  "375.4m봉" 주변의 구글어스를 보면, '왕방소요지맥'은 "말턱고개"로 갈것이 아니라
  제가 노란색으로 표기한 능선으로 내려가 "신천"과 "수동천"이 합수하는 지점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ㅎ
  서두에서도 언급한바와 같이 "왕방소요지맥"이라는게 원래 족보에는 없는 것이니 정답은 없습니다.


  [길조심]       4:04~4:10   (6분간 알바)
 
  "375.4m봉"에서 다시 임도로 내려가 조금 진행하면
  지맥은 직진하는듯 한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직진했다가 알바를 6분여 했습니다. 갔더니 낭떨어지이고 길이 없더군요.

 
 
  [임도]

  임도로 다시 나와 지루한 임도를 따라 15분여 내려 가면....


  [운동시설 사거리]         4:24
 
  운동시설이 있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말턱고개"로 가는 임도는 8시방향입니다.


  [삼거리]        4:30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서...

 
  [임도]
 
  임도를 따라 고도를 낮추어 20여분 더 내려 가면....


  ['초성1리']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초성1리'의 "말턱고개마을"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말턱고개' 약수터]       4:52
 
  "말턱고개 약수터"에 도착하며 산행을 종료 합니다.
  이 약수터는 인기있는 약수터인지 약숫물을 받을려고 여러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갈수기여서인지는 몰라도 약숫물은 아주 조금씩 나오더군요.


  ['말턱고개'-'초성1리']
 
  "말턱고개"는 이 고개를 넘으려면 말도 숨이 차서 말턱이 땅에 닿을정도 였데나 뭐래나
  여하튼 이 고개는 '동두천시'와 '연천군'의 경계이기도 하더군요.
  오늘 진행한 "왕방소요지맥"은 "동두천市界"를 종주 한것이라 지맥종주와는 다른 각도로 봐야 하겠습니다.


  [고도표]

  [구글어스]

  "말턱고개" 방향에서 바라보는 구글어스를 보여 드리며 오늘 지맥 산행을 마침니다.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동두천노인전문병원"에서 "말턱고개"까지 "16.5km"였으며
  7시간 40여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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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北正脈에서 分岐하는" "왕방지맥" 세번째 산행기 칠월리고개-387.5m봉-유식물원-555m봉-개미산-박석고개-아우라지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두 갈래 길 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모를 때도 당황하지 않고 나뭇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산을 오르며 - 도종환"> [구글어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와 '칠월리'를 잇는 "칠월리고개"에서 출발하여 "유식물원"과 "개미산" "박석고개"를 지나 '"한탄강"과 "영평천"이 합수하는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의 "아우라지"까지 GPS 측정으로 "13.7km"를 갑니다. [칠월리 입구] 9:58 2015년 6월 23일 (화) 구름 조금 연무 지난번과 같이 먼저 "강남역"으로 가서 중앙차로에 있는 [강남역(중)버스정류장]에서 [3100번 광역버스]를 타고, "대진대 정문"에서 내려, '의정부'에서 오는 [138번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포천시청"앞 정거장에 내려서 근처에 있는 떡집에서 점심용 떡을 하나 사서 배낭에 넣고.... "9시 30분"에 출발하는 [61번 시내버스]를 타고 30분을 달려 "칠월리고개"에서 내렸습니다. "포천시청앞에서 '칠월리고개행 버스 시간표" 버스번호 포천시청 출발시간 칠월리고개도착 [57-1번] 8:05 8:30 [61번] 9:30 10:00 [57번] 9:50 10:15 "동두천중앙역"에서 출발하는 [57-1번]버스가 있으니 검색하여 시간 알아보세요. "동두천역"에서 "칠월리고개"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사봉' 조망] "칠월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지난구간에 올랐던 "국사봉"과 "칠월리고개"까지의 지맥이 조망되는군요. [칠월리고개] 10:02 "칠월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150여m를 걸어 "칠월리고개" 로 이동했습니다. 이 고개의 이름이 이 고개에 있는 "청산고개쉼터"라는 카페의 상호 때문에 "청산고개"로 잘못 알려져있다고 지난 산행기에서도 언급 한바 있습니다. "청산면"은 오늘 진행하는 산행 날머리인 "연천군"에 있습니다. '칠월리고개쉼터'보다는 '청산고개쉼터'가 이름이 더 좋아서 카페이름으로 정했으리라 생각되며 그러한 상호가 우리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지만, 이 고개의 지명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더군요. [들머리] 문제는 들머리를 찾는 일입니다. 오리지날 마루금은 "청산고개쉼터"를 통과하고 있지만, 절개지와 울타리로 통과할수 없더군요. 그래서 "청산고개쉼터" 좌측 옆 밭으로 진행해야 했는데, 우측 "청산고개쉼터" 뒷쪽 언덕배기로 올라 앞에 보이는 '이동통신중계탑' 방향으로 진행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길없는 밭으로 올라 언덕배기로 올라 가서 진행 합니다. [뒤돌아 본 '칠월리고개'] 10:05 "청산고개쉼터"라는 카페를 직접 통과하지 못하고 길없는 밭을 통과하여 언덕배기에 올라 "칠월리고개"를 뒤돌아 보며 지나온 길을 가늠해 봅니다. 이해하기 쉽죠? ㅎ [탐방로 아님] 10:05 그런데 언덕배기로 진행 하려고 하니 [탐방로 아님]이라는 팻말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사유지라서 못 들어 가게 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넘어 들어 갑니다. 30m 정도 올라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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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10:19 시멘트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약간 가서 건너편 숲으로 올라 갑니다. [숲 오름길] 숲으로 들어 가면 처음엔 길이 다소 희미하지만, 조금 올라 가면 다시 선명해 지고... 완만한 오르막을 12분 정도 오르면.... [봉우리] 10:31 돌무더기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고... [숲 오름길] 길은 점점 더 선명해 지며, 조금씩 가파라지기 시작하는 오름길을 20여분 더 오르면.... ['387.5m봉' 정상] 10:50 삼각점과 지리좌표가 있는 "387.5m봉" 에 오릅니다. "칠월리고개"에서 이곳까지의 경로는 다음 고도표를 참고 하시고.... "유식물원"으로 가는 고도도 참고 하시고... [숲길]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거의 평지성의 능선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아도니스CC' 조망] 10:59 처음으로 송전탑을 만나는데, 송전탑 앞으로 "아도니스CC"가 조망됩니다. 저도 예전에 몇번 라운딩을 한적이 있는 골프장입니다. 36홀 규모의 큰 골프장이지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와이프 명의로 되있는 골프장이라죠? 천문학적 금액의 부도를 내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대우그룹"이지만, 그 가족들은 아직도 어마어마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법원이 '김우중회장'에게 공식적으로 추징한 추징금이 23조원이라고 판결했습니다만 '서울특별시 1년 예산'과 맞먹는 이 추징금을 추징했다는 소식은 아직 못들었습니다. 중소기업이 몇천만원만 부도를 내도 감옥행인데, 부도를 내고 23조원을 추징 당한 "김우중씨"는 아직도 베트남 등지를 다니며 활보하고 있다지요? '대한민국 추징금 미납자 1위 - 김우중' 우리나라 정치권력자들은 김우중의 하수인인가!~ 수혜자들인가!~ 추징하지 못하는 것인가!~ 안하는 것인가!~ [숲길] 다시 완만한 "왕방지맥" 마루금을 따라 16분 정도 더 진행하면.... ['유식물원' 전망대] 11:15~11:45 유럽의 교회 같은 "유식물원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아점] "유식물원 전망대"를 통째로 전세내어 아침겸 점심을 먹습니다. '포천시청' 앞에서 산 떡 하나... [동쪽 조망] 조망이 비교적 좋은 전망대였으나 연무로 시계가 나빠 매우 아쉬웠습니다. 동쪽에는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에 있는 "포천파워화력발전소"가 조망되고.... 멀리 "명성지맥과 "한북정맥"이 조망되어야 하는데 안개로 보이지 않는군요. [서쪽 조망] 서쪽으로는 '포천시'와 '연천군'의 경계가 되는 "종현산 種懸山 589m"이 조망되고... "종현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 구별이 용이합니다. 맑은 가을날에는 정상에서 '서울남산타워'가 망원경으로 보인다고...군생활을 저기서 한 분이 증언. ㅎ ['555m봉'-종현산갈림봉' 조망] 북쪽으로는 오늘 올라야 할 "555m봉"과 "종현산갈림봉"이 조망됩니다. "왕방지맥 마지막구간"에서 가장 높은 산이 되겠습니다. [갈림길] 11:45 ★ 길조심 ★ 전망대에서 식물원 안으로 5~60m 정도 넓은 길을 따라 들어 가면 좌측에 밴치와 쉼터가 있는 공터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 샛길로 내려 가야 합니다. 저는 무심코 직진했더니 식물원 안으로 떨어져 알바를 하고 돌아와 우측으로 내려 갔습니다. 우측 샛길 입구에는... [갈림길 표지기] 우측 샛길 입구에는 알바하기 쉬운 곳이니 이 길로 가라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몇개 있더군요. [갈림길] 11:49 ★ 길조심 ★ 샛길을 따라 조금 내려 가면, 샛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 가는 곳이 나오는데 지맥은 여기서 우측 산길로 진행 되더군요. [숲길] 산길 입구에는 선답자의 표지기가 보이며, "유식물원"을 벗어나지만 비교적 선명한 산길이 이어 집니다. 5분 정도 평지성 지맥길을 진행하면.... ['343.6m봉'] 11:54 삼각점이 하나 발견되는데, 지도를 보니 "343.6m봉" 이더군요. [숲길]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6분 정도 진행하면.... ['370m갈림길봉'] 12:00 ★ 길조심 ★ "370m" 정도 되는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길은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좌측길이 우회로인줄 알고 조금 편하려고 의심없이 좌측길로 진행했는데 알바였습니다. 여기서 오리지날 지맥은 우측 산봉우리로 올라 가야 했던 것입니다. [숲길] ※ 알바중 ※ 우회산길은 이렇게 선명하게 진행되고 있어 의심없이 진행했습니다만..... 쬐끔 더 편할려고 우회로인줄 알고 진행하다가 알바를 하고 더 힘드는 시간 낭비를 합니다. ['370m갈림길봉' 회귀] 12:11 10분간 알바를 하고 다시 돌아와 "370m봉"으로 올라 갑니다. 빨간색 선으로 표기한 지맥을 따라 진행 했어야 했는데 조금 더 편할려고 하다가 더 걷고 돌아와 노란색으로 표기한 선으로 다시 올라 갑니다. [숲길] "370m봉"을 올라 마루금을 찾으니 처음엔 길이 희미하다가 이내 선명해 집니다. 완만한 오름길을 12분 정도 올라 가면.... [유해발굴지역] 12:23 "유해발굴지역"이라는 리본들이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 우측으로 휘어져 가고... [숲길] 다시 10여분 제법 가파라지기 시작하는 오름길을 오르면.... ['555m봉' 오르는 길] 12:44 곳곳에 군교통호가 이리저리 파여져있는 "555m봉" 정상부로 오르게 됩니다. 지맥은 점점 휴전선 근처로 다가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삼거리봉] 12:47~12:57 삼거리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우측에서 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곳이더군요. 이 능선을 경계로 '겅기도 연천군'과 '포천시'가 나뉘어 지는 곳이더군요. 여기서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555m봉' 조망] 삼거리봉에서 "555m봉"은 지척에 있습니다. 5분 정도 삼거리봉을 내려가 올라 가면 ['555m봉' 정상] 1:03 "상승5사단"이 설치한 "五五五峰 팻말" 이 있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높이가 "555m"일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지도에는 높이가 표기되 있지 않아서.... 여하튼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가 되겠습니다. ['555m봉' 내려 가는 길] 봉우리에는 군방어 시설들이 있습니다. 5분 정도 잠시 내려 가면... ['종현산갈림봉'] 1:09 "555m봉"에서 잠시 내려 가면 큰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 암봉을 만납니다. 여기가 "종현산 갈림길봉" 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는데.... 길은 좌우측으로 나 있습니다만, 좌측길이 더 선명해서 좌측으로 진행 했더니 [암봉] 거대한 바위가 두개 솟아 있는데... [암봉 사잇길] 거대한 두 바위 사이로 길이 나 있었습니다. 이 바위문이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의 경계가 되는 곳이더군요. 그러니까 지금부터 "경기도 연천군" 속으로 들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거의 없더군요. 이 사이를 지나가면... ['종현산' 갈림길] 1:12 바로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종현산"으로 가는 길이고 우직진은 "왕방지맥"길이었습니다. [숲길] "종현산갈림길봉"에서 완만한 내림길이 시작됩니다. 군교통호들이 여기저기로 파여져 있는 내림길을 16분 정도 내려 가면.... [임도] 1:28 임도라기보다는 군사도로라고 해야 할듯한 임도를 만나는데... [전망봉 갈림길] 1:29 임도에 내려서면 임도는 직진해 가지만 지맥은 좌측으로 이어지더군요. 좌측으로 조금 올라 가면... [전망봉] 1:31 낭떨어지를 이루고 있는 암봉을 만나는데 조망이 좋더군요. [조망 1] 조금 전에 지나온 "555m봉"과 "종현산갈림봉"이 조망되며 이곳으로 이어지는 "왕방지맥" 능선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조망 2] 남서쪽으로는 "종현산"이 이별을 고하고 있으며.... [방화선 가는 길] 14분여 완만한 내림길을 진행합니다. [방카봉] 1:45 그러다 조그만 봉우리로 오르는데 봉우리 밑에는 군방카가 설치되 있으며 봉우리엔 조금 특이한 환풍구가 설치되 있습니다. [방화선과 개미산 조망] 1:46~2:05 군 방카봉을 지나면 바로 시야가 확 트이며 " 방화선 防火線" 이 펼쳐지며 방화선 끝에 있는 "개미산" 이 조망됩니다. [소나무] 제법 품격을 높이며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한그루 있어 이 소나무 아래에서 20여분 간식과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방화선] 방화선을 여러곳 다녀 봤지만 이곳의 방화선은 좀 특이 합니다. 방화선에 바위구간도 많고, 계곡으로 뚝 떨어졌다거 다시 올라가고를 두번이나 하더군요. [방화선 중간봉] 2:17 방화선 중간에는 두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두번째 봉우리의 모습입니다. 이 방화선 봉우리에 올라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광경] 지나온 지맥길이 조망됩니다. [종현산 조망] 그리고 "종현산"도 점점 멀어지고... 그 뒤로 "소요산"도 조금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분명치가 않군요. [개미산 조망] 그리고 진행방향으로는 올라야 할 "개미산"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개미산"은 "연천군 청산면과 포천시 창수면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두 개의 둥근 산이라는데 산의 형상이 개미와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보아야 '개미' 같아 보이지요? 정상에 가면 개미인지 메뚜기인지 모르겠기에 여기서 지명의 유래를 알려 드리는 것입니다. [개미산 정상] 2:28 "개미산 蟻山 447.2m" "개미 의 蟻" 자를 사용하는 산인데, 정상석도 없고 특징이나 조망도 없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이 산에 인위적인 해를 가하면 마을에 재앙이 일어난다고 하여 지금도 신성시한다"고 하는데 글자 조차도 알아 볼수 없는 낡은 삼각점과 깃대가 하나 있을 뿐입니다. 사람들의 통행 흔적도 거의 없고, 저 같은 지맥꾼들이나 다녀 가는 산인듯 합니다. [개미산 내림길] "개미산"에서 8분 정도 평지성 길을 진행하면..... [조망소] 2:36~2:50 군용 모래함이 있는 조망소가 나타납니다. ['왕방지맥'의 끝 조망] 이곳에선 "개미산"에서 "왕방지맥의 끝-아우라지"까지 마루금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송전탑' 을 지난 지점에서 지맥은 우측으로 '길없는 길'로 이어져 "박석고개" 로 가고 "박석고개"에선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160.4m봉" 으로 진행하여 "아우라지" 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우라지"에서 산행을 끝내고 버스를 타기 위해 '궁평리'로 가는 길까지 모두 보여주는군요. 여기서 "아우라지"까지 1시간 50분이 걸렸으니 참고 하시고... [내림길] 밧줄이 쳐져있는 내림길을 따라 4분 정도 내려 가면... [헬기장] 2:54 헬기장을 만나고... [전곡방향 조망] 이 헬기장에선 "박석고개" 방향은 조망이 되지않고 "전곡방향"이 조망되는데 연무로 사진이 시원치 않습니다. [소요산방향 조망] "소요산"도 조금 보이는군요. [내림길] 헬기장에서 13분여 내림길을 내려 가면.... [송전탑] 3:09 앞에서 조망했던 송전탑을 지나 갑니다. 이 송전탑부터는 길찾기를 해야 함으로 긴장해야 합니다. [숲길] (알바 4분) 선명한 등산로에서 지맥은 벗어 난다는 것을 미리 예습하고 왔기 때문에 조심하며 내려 가는데 그런데 너무 조심해도 탈입니다. 길 중간에서 우미리 측으로 내려 갔다가 잠시 알바를 하고 올라와 조금 더 진행하니... [갈림길] 3:18 ★ 길조심 ★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한 무더기 있는 중요한 갈림길에 도착 합니다. 사실 여기서 선명한 일반등산로를 따라 편하게 내려 가도 마루금을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더군요. 하지만 편하기 위해 지맥을 가는 것은 아니기에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길없는 길]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거의 없고 군교통호가 난무하는 "길없는 길"이 이어지는데.... 그래도 능선 마루금은 어느정도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으며,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간혹 보입니다. 잠시 진행하면.... [갈림길] 3:28 ★ 길조심 ★ 군교통호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을 만납니다. 직감으로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느낌니다. 좌측으로 군교통호를 따라 방향을 바꾸면... [군교통호] 내림길이 이어지며 앞에 묘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묘지] 3:30 묘지를 만나면 묘지 상단부를 통과하고... [화생방 종] 묘지를 통과하면 화생방 종이 있는 곳을 지나 갑니다. 그러면... ['박석고개' 주변 군시설] 군방어시설들이 설치되 있는 "박석고개" 위에 도착합니다. 내려 가면... [박석고개] 3:35 "박석고개" 에 도착합니다. 이곳 "박석고개"의 유래에 대해서는 유명한 다른 곳의 유래를 먼저 알아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우리들에게 가장 알려진 "박석고개"는 서울 '연신내'에서 '구파발'로 넘어 가는 고개이지요. 조선시대에 '서오릉'으로 행차하는 왕이나 대신들이 고개를 넘을 때에 고개가 질어서 통행이 불편했답니다. 그래서 고개에 "돌을 박아서 고개를 단단하게"해서 통행을 쉽게 했다고 합니다. "돌을 박은 고개" 라고 한글과 한자가 합쳐져 "박石고개" 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중국 사신들의 통행을 위해서도 돌을 박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답니다. 이곳 [37번국도] 가 지나고 있는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에 있는 "박석고개"도 사람의 통행이 많은 이 고개에 돌을 박아 깔았다고 "박石고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박석고개 표지석] 3:36 "박석고개 표지석" 뒤로 철계단이 보이지요? 저 계단으로 지맥은 이어집니다. 그런데 계단 앞에 개 몇마리가 산객을 보곤 침입자인줄 알고 죽어라 하고 짖어댑니다. 다행이 줄에 묶여있어 계단으로 통행하는데까지는 아슬하게 못오더군요. 줄만 없으면 당장이라도 물어 뜯어 먹을듯 덤비는데...에구~~ 대부분의 개들은 '파란문'을 좋아 하는데...이 씨끼들은 별난 놈들이더라구요. 이 음식점엔 절대 안갈꺼여~~ 개씨끼들 때문에...ㅎㅎ 주인은 참고하셔~ [묘지] 3:38 "박석고개"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 가면 묘지가 나오고... [뒤돌아 본 '박석고개'] 묘지에서 "박석고개"를 뒤돌아 봅니다. 송전탑에서 '길없는 길'로 갈라지는 갈림길들이 어디인지 확실히 보여 주는군요. 우측 '길조심갈림길'에서 '박석고개'로 이어지는 "길없는 길" 지맥길이 잘 보입니다. [군부대 울타리] 3:40 묘지에서 조금 올라 가면 군부대 울타리를 만나며, 울타리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군부대 울타리] 군부대 울타리는 예상외로 길었습니다. 14분 정도 조그만 봉우리 두어개를 넘어 가면... [군부대 울타리 이별] 3:54 군부대 울타리가 우측으로 휘어져 가는 곳에서 지맥은 직진 합니다. ['160.4m봉' 오름길] 군부대 울타리에서 희미한 산길을 4분 정도 오르면.... ['160.4m봉' 정상] 4:00 삼각점이 있는 "160.4m봉" 에 오르고.... [숲길] 이어서 어디서 연결되는 산길인지는 모르겠지만 넓고 선명한 산책길을 진행 합니다. 8분 정도 눌루날라 진행하면.... [폐타이어봉] 4:08 폐타이어가 쌓여 있는 조그만 봉우리를 지나고... [숲길] 갈림길이 없는 외줄기 산책로를 20여분 진행하면.... [갈림길] 4:28 ★ 길조심 ★ 중요한 갈림길을 만납니다. 우측에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러개 달려 있고 팻트병도 하나 걸려 있습니다. 특히 "서울백두클럽" 표지기가 눈에 띄는데...표지기가 많이 변색되었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도 "서울백두클럽"과 한때 산행을 함께 했었지요. 요즘 '박찬일회장'은 히말라야를 많이 오가고 있어 바쁘더군요. ㅎ 추억의 "서울백두클럽 표지기"를 보니 어쩐지 기분이 야릇해 집니다. [길 없는 길] 갈림길에서부터는 통행 흔적이 거의 없는 "길없는 길"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거리가 매우 짧아 잠시만 진행하면 되더군요. 4분 정도 길을 찾아 진행하면.... [포장도로] 4:32 포장도로가 보이는 가파른 절개지 위에 서게 되고... 우측으로 절개지를 피해 내려 가면.... [포장도로] 4:34 도로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30m 정도 가면.... ['아우라지' 가는 길] 4:35 우측으로 비포장도로가 나옵니다. 마루금과 조금이라도 가까이 진행하려면 첫번째 비포장도로로 진행하고... 조금 편하게 가려면 두번째에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로 가면 되겠더군요. 그 이유는 조금 있으면 알수 있습니다. [비포장도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100여m 들어 가면.... 우측이 지맥이지만 길 중간에서 곧 바로 도로와 다시 만나더군요. [공터] 4:38 비포장도가 끝나는 곳에는 공터가 있고 양봉을 하는 벌통들이 있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벌통은 있다가 없다가 하겠죠? ㅎ 이나저나 더 이상 길이 없습니다. 좌측 숲을 바라보니... [잡목 잡풀 지역] "산이랑님"이 메달아 놓은 표지기 하나가 반짝거리고 있었습니다. 여름철이라 잡목잡풀로 길은 보이지 않지만 표지기를 보고 진행 합니다. [길 없는 길] 숲으로 들어 가니 "길없는 길"이 이어지는데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가 눈에 띄기도 하더군요. 짧은 거리여서 별 문제 없이 잡목숲을 통과하니.... [아우라지] 4:42 쨘!~~ "왕방지맥"의 끝. "아우라지"가 조용하게 산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평천"이 "한탄강"과 合水하는 곳이라고 순우리말로 "아우라지"라고 한답니다. '강원도 정선'에만 "아우라지"가 있는게 아니고 전국 여러곳에 아우라지는 있는 것이죠. [한탄강] "아우라지"의 좌측편에는 끊어진 다리가 보이며 건너편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가 조망됩니다. 저 다리는 통행이 가능한 다리였는데 얼마전 홍수로 유실되어 저렇게 되었다는군요. [아우라지] 4:44~5:00 "한북정맥"과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명성지맥", 그리고 "왕방지맥"이 빗물을 모아 "영평천"을 이루고 "영평천"은 이곳으로 흘러 "한탄강"과 합수하는 '아우라지'입니다. 한마디로 비교하자면 '여성의 음부'같은 곳이지요. [아우라지에 발을 담구다] 세번에 걸쳐 "왕방지맥"을 마무리하고 "영평천"이 "한탄강"과 합수하는 "아우라지"에 그동안 고생한 발을 담구었습니다. 시원 할줄 알았던 한탄강물은 계속되는 가뭄에 미지근하여 기분이 좋지는 못했습니다. ['궁평리'로 가는 길] 5시간 50여분의 산행을 마치고 '연천군 궁평리' 마을길을 따라 [37번국도]로 나갑니다. 이 길의 새로운 이름이 [아우라지길]이더군요. 10여분 걸어 나가면... [청산보건소 앞] 5:10 군부대와 "청산보건지소"가 있는 [37번국도]를 만나고... 좌측으로 조금 가면 [양촌삼거리] 5:15 "양촌삼거리"를 만나며 "궁평리. 청산중학교 버스정류장"이 나타납니다. 곧 바로 "전곡"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오고 있습니다. ['전곡터미널' 앞] 5:25 "궁평리. 청산중학교" 버스정류장에서 10여분 만에 "전곡버스터미날"에 도착합니다. 분당 야탑에 있는 "성남시외버스정류장"으로 가는 직행시외버스 [3300번]을 타려고 했습니다만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이 근처 만두집에서 만두로 허기를 채우고 시내버스를 타고 "동두천역"으로 가서 ['동두천역'에서 '소요산' 조망] "동두천역"에서 [1호선 전철]을 타고 몇번의 환승을 거쳐 귀가했습니다. "동두천역"에서 바라보는 "소요산"입니다. 제가 2008년 5월 8일에 쓴 "소요산 역사 속으로"라는 산행기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여기 클릭 하면 바로 갑니다. http://blog.daum.net/paraanmoon/4092362

곧 "왕방소요지맥"을 진행하며 "소요산"을 찾을 것입니다. [고도표] [구글어스] "아우라지" 방향에서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입니다. "영평천"이 "한탄강"과 합수하는 "아우라지" 주변 지리를 잘 알수 있지요? ㅎ 지맥길은 GPS 측정으로 "13.7km" 였으며, 접속거리가 1.5km 정도 되어 총 거리는 "15.2km"를 걸었습니다. 전체적으로 6시간 정도가 걸린 산행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걸으며 만들어진 GPS 트랙은 "카페 홍어와 무인도"에 있으니 가면 무료로 퍼 갈수 있습니다. 다음엔 "왕방지맥"에서 분기하는 "왕방소요지맥"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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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漢北正脈에서 分岐하는"
      "왕방지맥" 두번째 산행기
        오지재-돌탑-왕방산-왕방이고개-국사봉-칠월리고개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
            子欲養而親不待(자욕양이친부대)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논어" 중에서>
                        


  [구글어스]
 
  '경기도 포천시 설운동'과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동' 사이를 잇는 "오지재"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에 있는 "칠월리고개"까지 GPS 측정으로 "13.6km"를 갑니다.
  "오지재"에서 "왕방산"을 지나 "국사봉"까지는 "포천시"와 "동두천시"의 市界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왕방산"은 "포천시의 진산"으로서 "왕방지맥"을 대표하는 산이 되겠습니다.


  ['대진대' 앞]     8:37
  
  2015년 6월 17일 (수) 구름 조금 연무
  집에서 먼저 "강남역"으로 가서 [3100번 광역버스]를 타고 종점인 "대진대학교" 정문에서 내렸습니다.
  "대진대학교"까지 가는 대중교통은 "의정부역"에서 무수히 많이 있으니 참고 하시고...
  오늘 진행할 "왕방지맥"이 "대진대 정문" 속에 펼쳐지며 어서 오라고 반기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오지재"까지 [50번 시내버스]를 타고 올라 갈 예정입니다.


  [오지재]      9:00

  8시 50분에 "대진대 앞"을 지나는 [50번 시내버스]를 타고 10분만에 "오지재"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택시를 타야 하는데 택시비는 만원선인듯....
  "왕방산 등산로 입구"는 '오지재'의 우측입니다.


  [오지재 해룡산방향]

  "해룡산 방향"의 "오지재"입니다.

  "오지재"는 무슨 뜻일까? 그래서 조사를 해 봤습니다.
  "오지"라는 말은 "오자기(烏瓷器)의 준말로 검은빛을 띤 고화도로 구워진 그릇을 칭하는 말"이랍니다.
  알아 듣기 쉽게 얘기하자면 "옹기"를 지칭한다고 보면 틀림 없을듯 합니다.
  일반 질그릇에 유약을 발라 방수 효과를 높인 "옹기"를 말하는데....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죠?
  색깔이 검어서 "烏瓷器"라는 말이 되었는데 다시 줄임말로 "오지"라고 한답니다.
  "오지재"는 그런 옹기를 구워 생산하는 가마터가 있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군요.
  이 "오지재" 밑으로는 터널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고개는 등산객들이나 오가는 한적한 추억 속의 고개가 될듯...


  [왕방산 들머리]

  "왕방산 들머리"는 '포천의 진산'이자 '왕방지맥'의 대표산 다웁게 요란스러운 안내판들이 즐비했습니다.
  등산로는 앞에 보이는 우측 계단으로 올라 가고, 좌측 임도는 "MTB코스"로 유명하다는군요.


  [왕방산 종합안내도]

  "왕방산 종합 안내도"는 비교적 알아보기 쉽게 만들어 졌더군요.
  단지, 이 안내도는 "동두천시"에서 만들어 설치한것이라 '포천' 방향은 안내가 없고,
  '동두천' 방향만을 안내하고 있어서 상호 협조하는 통합 행정이 이루어졌으면...하는 아쉬움이 있고


  [입구 쉼터]     9:10

  계단을 올라 서면 산행 준비를 하도록 정자가 하나 있으며 이정표가 설치되 있습니다.
  10여분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왕방산"까지 "3.4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왕방지맥 마루금 오르는 길]

  "왕방지맥" 마루금은 도로개설로 절개를 해서 직접 오를수는 없고 
  200m를 5분 정도 걸려 마루금 옆구리로 오릅니다.


  [마루금]       9:15

  그러면 마루금에 오르는데, 이정표가 설치되 있으며 "왕방산"까지 3.2km라고 알려 줍니다.
  여기서 6분 정도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마당바위]     9:21

  앉아 놀기 좋은 넓직한 "마당바위"를 지나고...

 
  [오름길]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10분 정도 오르면....


  [삼거리]      9:31~9:48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면 [대진대학교]로 간다고 알리고 있는데....
  "왕방산"까지는 "2.8km" 남았다고 하니, "오지재"에서 600m를 진행 했다는 뜻이군요.
  600m를 진행하는데 20분이 걸렸다는 의미이지만, 도상거리와 실거리, 그리고 경사도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매우 다르지요. 
  오늘 산행에서 '오지재'에서 여기까지 오르는 20분과 "국사봉" 오르는 10여분이 헥헥거릴뿐
  나머지 구간은 대부분 평지성이거나 내리막 이니 얼마나 쉬운 코스인지 짐작 할수 있죠? ㅎ


  [돌탑 방향]

  바위들이 등로를 뒤덮고 있는 길이 나타나는데
  "돌탑"이 있는 봉우리로 오르는 길입니다.
  오늘 산행길에서 흔치 않은 바위구간이 되겠습니다만, 거리가 매우 짧아 잠시면 올라 갑니다. 


  [돌탑봉]

  잠시 오르면 금새 돌탑이 나뭇닢 사이로 보이는군요.


  [돌탑]     9:51~9:54

  돌탑이 있는 이 봉우리의 높이는 고도계로 대략 570m 정도 되더군요.
  이곳에 오르면 처음으로 조망이 터입니다.


  [포천 조망]

  동남쪽으로는 "대진대"가 아랫쪽에 보이며, 건너편엔 "한북정맥"이 지나고 있는데
  연무로 조망이 시원치 않습니다.


  ['소요산' 조망]

  북서쪽으로는 "소요산"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국사봉' 조망]

  북쪽으로는 오늘 오를려고 하는 "국사봉"이 조망되며, "국사봉"은 "소요지맥"을 분기하고 있는데
  "수위봉고개(새목고개)"를 지나 "수위봉"으로 연결되고 있군요.

 
  [내림길]                                                      [숲길]

  "돌탑봉"에서 내려가 잠시 진행하면....


  [전망대]     9:57~9:58

  포천 방향으로 설치되 있는 전망대를 만납니다.


  ['대진대' 조망]

  전망대에 오르면 "대진대학교"가 한눈에 들어 오고...
  조금전 8시50분에 [50번 시내버스]를 탓던 "대진대 정문"까지 보이는군요.

 
  [숲길]

  지금부터 '왕방산'까지는 거의 평지성 능선을 진행합니다.
  약간의 오르내림은 계속되지만 평이해서 완전 힐링 산행이며 산책코스 같습니다.
  6분 정도 진행하면....


  [사거리]       10:04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를 만납니다.
  우측으로 내려 가면 "대진대"로 연결된다고 하며
  좌측으로 내려 가면 "MTB코스"라는 임도로 갈수 있다는군요.
  [←왕방산 2.3km]라고 알리고 있으며, [오지재 1.1km →]


  [숲길]

  계속 시원한 숲길이 이어지는데, 평지성 능선길이라 힘든줄 모르고 눌루날라 산행을 합니다.
  [대진대 사거리]에서12분 정도 걸으면...


  [삼거리]      10:16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포천(자작동)]으로 통하는 삼거리이군요.
  3분 정도 조금 더 진행 하면....


  [삼거리]        10:19

  다시 삼거리
  이번엔 좌측 임도로 연결되는 삼거리라는군요.
  바위구간을 잠시 올라서

 
  ['장기바위' 가는 길]

  7분여 진행하면...


  ['장기바위' 협곡]       10:26

  바위 사이로 오르는 암봉을 만나는데...
  이 바위가 "장기바위"라고 하는군요.


  [장기바위]      10:27

  올라서 뒤돌아 본 "장기바위"인데...
  무슨 연유로 "장기바위"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4분 정도 진행하면...


  [헬기장]       10:31
 
  헬기장을 지나고...


   [이정표]        10:34
 
  이어서 모양이 다른 이정표를 만나는데 [←정상 1.1km]라고 알려 주고...


  ['667m봉' 우회로]      10:39

  암봉이 나타나는데, 이 "667m봉"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진행 합니다.


  ['667m봉']        10:41~10:43

  우회하여 "667m봉"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동두촌시' 조망]

  서쪽으로 '동두천시'가 조망되며 "마차산"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바로 아래엔 '동두천시 탑동'의 "왕방골"이 보이며, '포천'과 '동두천'을 잇는 도로가 개설되고 있습니다.
  "오지재"에도 터널을 뚫고 있었는데 연결되는 도로에 막히는 곳엔 모두 터널을 뚫고 있군요.
  방향을 북쪽으로 조금 돌리면....


  ['소요산' 조망]

  "소요산"이 분명한 모습을 드러내고....


  [사격장 삼거리]        10:47

  이어서 [사격장 삼거리]를 지나 갑니다.
  이 방향 아랫쪽엔 '2군단 사령부'가 있지요.

 
  [숲길]

  8분 정도 평지성 숲길을 걸으면...


  [이정표]        10:55

  정상까지 300m 남았다는 희망적 이정표를 지나고...


  [쉼터]      10:56

  쉼터가 있는 이름 모를 봉우리를 지나면...


  [헬기장]      10:58

  "왕방산" 정상 아랫쪽에 있는 헬기장을 만납니다.

 
  [오름길]

  헬기장에서 3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국사봉' 갈림길]      11:01

  "왕방산 정상" 앞에 있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국사봉"은 "왕방산 정상"을 직진해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좌측 8시방향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길조심을 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더군요.


  [왕방산 정상]        11:02~11:06

  "왕방산 王方山 736.4m"
  지명의 유래는 각 기관마다 다르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 포천시 문화관광 홈피에는
  "신라 헌강왕 3년(872)경 도산국사가 이 곳에 머무르고 있을 때 국왕이 친히 행차, 격려하였다 해서
  왕방산이라 불리어졌고, 도선국사가 기거했던 절을 왕방사라 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라고 하고
  2) 국토지리원 국토포털 지명의 유래에는
  "고려왕족 왕상인(王相人)이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정권 획득으로 말미암아 피신중에 이 산봉에서
  옛 궁성인 송도를 바라보다 투신 자살한 곳이라 하여 왕망산(王望山)으로 불리던 것이
  후에 왕방산(王方山)으로 불리우고 있음."이라고 기술하고 있으며
  3) 이곳 안내판에는
  "태조 이성계가 함흥에서 한양으로 돌아 오는 중에 '왕방사'에 머물러 '왕이 방문한 산'이라는 의미로
  王訪山이라고 불리웠졌다는 설이 있다"라고....
  정상석에는 높이가 "737.2m"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그 옆에 있는 '국토지리원'이 설치한 삼각점과
  좌표에는 "736.4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도 "736.4m"라고 되있고...


  ['왕방정' 가는 길]    
 
  "왕방산 정상"에서도 조망이 좋지만, 정상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는 "왕방정"이 더 좋아서
  이정표가 "호병골방향"이라고 가리키는 곳으로 잠시 갔다가 조망을 하고 돌아 옵니다.


 
  [왕방정]       11:08~11:20

  정상에서 "호병골 방향"으로 100m 정도 가면 "왕방정 王方亭"이라는 정자를 만납니다.
  '포천시'에서 조망이 가장 뛰어난 곳이라 생각됩니다.


  [조망 1]

  동쪽으로 펼쳐지는 포천시가지 뒤로 추억의 "한북정맥" 산줄기가 거대한 댐을 이루고 있고
  그 뒤로는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등이 조망됩니다.


  [조망 2]

  동남쪽으로는 "운악산"-"화현고개"-"수원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조망되고....


  [조망 3]

  "수원산" 뒤로는 "천마지맥"을 만들고 있는 "주금산"이 조망되며,
  "주금산"에서 다시 분기하는 "서리산-축령산"까지 보이는 군요.
  날씨만 좀금더 좋았으면 끝내주는 사진을 촬영할수 있었을텐데....아쉽습니다.


  [조망 4]

  이 사진은 '왕방산 정상'으오 돌아와 남쪽방향을 촬영한 것입니다.
  "한북정맥"이 "수원산"을 지나 "큰넓고개"를 지나고 다시 "죽엽산"을 일으키고
  "고모산"으로 흘러 가고 있습니다.
  "고모산"을 지나 "축석령"으로 가서 "왕방지맥"을 분기 시키지요. 
  그리고 "왕방지맥"은 이곳으로 연결되고...
  그러니까 "한북정맥"과 "왕방지맥"이 "포천시"를 감싸고 있으며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포천천"과 "영평천"을 만들어, "왕방지맥"이 끝나는 "아우라지"에서 "한탄강"과 합수하는 것입니다.


  [조망 5]

  "왕방산 정상"의 풍경과 마주보고 있는 "해룡산"을 담아 봤습니다.


  [왕방지맥 조망]          11:22       ★ 길조심 ★

  오늘 "오지재"에서부터 지나온 지맥 산줄기가 한눈에 조망 됩니다.
  중요한 것은 "왕방산 정상"에서 "국사봉"으로 가는 길을 잘 알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림길]

  "왕방산 정상"에서 매우 가파른 내림길을 12분 정도 내려 가면....


  [깊이울분기점-왕방이고개]       11:34

  이정목이 있는 "깊이울분기점-왕방이고개"를 만나고...
  좌측이 '동두천시 탑동동 왕방골'이고, 우측이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 깊이울계곡'이랍니다.
  "깊이울계곡"은 여름 피서지로도 제법 유명하지요.
  '깊이울'을 한자로 "심곡 深谷'으로 표기했겠군요.

 
  [숲길]

  [깊이울분기점]에서 12분 정도 완만한 오르내림을 진행하면....


  ['23번 송전탑']        11:46

  [23번 송전탑]을 통과하는데, 이 송전탑은 "국사봉 정상"에서도 조망되더군요.

 
  [숲길]

  완만한 오름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삼거리 쉼터]       11:55~12:33

  삼거리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는데, 길은 우측으로 가야 하더군요.
  이곳 의자에서 40여분 점심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국사봉 조망]

           이곳 삼거리 쉼터봉에서는 "국사봉"이 조망되었는데,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군요...
           가파른 내림길을 5분 정도 내려 가면....


  [삼거리]     12:38

  이정표가 설치되 있는 [임도 삼거리 안부]를 지나고....

 
  [숲길]
 
  숲길을 10여분 진행하며 고도를 높이면...


  [무명봉]       12:47

  이름없는 무명봉을 지나고...


  [국사봉 조망]       12:56

  무명봉을 지나면 "국사봉"이 살짝 얼굴을 보여 줍니다.


  ['612.2m봉']      12:59

  그리곤 "국사봉"의 전위봉이라 할수 있는 "612.2m봉"에 오르게 됩니다.

 
  [내림길]

  "612.2m봉"을 잠시 내려 가서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국사봉 오름길]

  본격적으로 "국사봉"으로 오르는 된비알을 오릅니다.
  오늘 산행구간 중에서 가장 가파른 급경사 오르막입니다.
  그러나 거리가 짧아 10여분만 헥헥거리면 되니 안심해도 좋습니다.


  [국사봉 헬기장]        1:13~1:25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국사봉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국사봉" 정상은 미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오를수 없고 이 헬기장이 국사봉 정상 역활을 합니다.
  "국사봉 國射峰 754.9m"
  우리나라에는 "국사봉"이라는 이름의 산봉우리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國士峰, 國師峰, 國寺峰, 國思峰등 한자로 쓰면 몇 종류가 되는 "국사봉"들입니다.
  그러나 제가 전국의 산들을 좀 다녀 본 결과 "사격 할 射"를 사용하는 "국사봉"은 이곳이 처음입니다.
  그 사연을 알아 보니....
  조선 제7대 왕인 폐륜아 "세조"가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형제들까지 죽이며 왕위를 찬탈한 것에 대해
  그 죄를 뉘우치며 전국의 금수강산을 벗하며 名山大刹을 찾아 다녔다는데....
  자신의 고조 할아버지인 '태조 이성계'가 머무르기도 했다는 이곳 양주-포천 지역도 방문을 했답니다.
  '세조'는 사냥도 좋아해, 지난번 "천보산"에서 본 "칠봉산(어등산)"에도 올라 사냥을 하게 되었답니다.
  '사냥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어느 방향을 향하여 활을 쏘는데 이것을 "시사 示射"라고 하고,
  왕이 示射하는 것을 "국사 國射"라고 한답니다.
  "칠봉산(어등산)"에서 "세조"가 지금의 이 산을 향하여 "示射"를 하여 사냥 시작을 알렸다고
  이 산봉우리가 "국사봉 國射峰"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럴듯하죠? ㅎㅎ
  사실 이 "국사봉"은 "왕방산"의 한 봉우리이지만, 높이는 "왕방산 736.4m"보다 더 높은 "754.9m"입니다.
  '동두천시'에서는 가장 높은 산봉우리가 되겠습니다.
  '6.25전쟁' 이후 미군2사단이 이 근처 '동두천'에 주둔하는 바람에 "국사봉"은 미군 통신부대가 점령하여
  일반인들의 출입이 오랜동안 금지 되어 있다가 미군2사단이 '평택'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오늘 제가 이렇게
  "국사봉"을 오를수 있게 된 것이죠.
  앞에 보이는 미군 통신부대도 이전을 했는지 군인들의 인기척 조차 없이 폐허로 변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빨리 부대를 철거하고 자연 상태로 환원하여 명실공히 "國射峰"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망 1]

  "국사봉"에서 조망을 합니다.
  "왕방산"에서 조망 한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별도로 설명 할 필요 없지요? ㅎ
  단지 "왕방산"에서 보다는 연무가 많이 걷혀 사진의 선명도가 조금 좋아 졌습니다.
  사진 속에 잠자리 한마리가 날라 가고 있군요. 벌써 여름인가? ㅎ


  [조망 2]

  '운악산'과 '수원산'도 속살을 조금 보여주는군요.


  [조망 3]
 
  오늘 "왕방지맥 두번째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사진입니다.
  "오지재"에서 "왕방산"을 지나 "국사봉"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조망됩니다.
  조금 전에 지났던 [23번 송전탑]이 길라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베스트 사진이라고 생각 됩니다.


  [조망 4]

  연무가 서서히 걷히니 서쪽 '동두천시'방향으로 "감악산"이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조망 5]

  "국사봉"에서 분기하는 "소요지맥"이 "수위봉"을 지나 "소요산"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그 뒤로 "마차산"과 "감악산"이 줄을 서 있습니다.
  "소요산"과 "감악산" 사이에 흐르는 개천이 "신천"이지요.
  그 "신천"을 사이에 두고 "소요지맥"과 "감악지맥"이 '분수령'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쓴 "감악지맥 산행기"도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미군통신부대 후문]       1:26

  조망을 마치고 "미군통신부대" 후문 앞으로 진행합니다.
  부대 안으로는 들어 갈수 없으니 부대 울타리 좌측으로 우회 합니다.


  [울타리]

  '미군2사단'이 '동두천시'에서 '평택시'로 이전하여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는듯한 미군통신부대 울타리를 잠시 돌아 가면....


  [미군부대 정문]     1:30

  이정표가 설치되 있는 미군통신부대 정문을 만납니다.
  "왕방지맥"에 대한 안내는 없고 "수위봉고개"로 가는 "소요지맥"에 대한 안내가 있군요.
  그 이유는 당연히 '동두천시'에서 설치한 이정표이니....
  '동두천시계'는 여기서부터 "수위봉고개" 방향으로 가서 "소요산"으로 가고,
  "왕방지맥"은 '포천시' 속으로 들어 가서 "신북면 칠월리고개"로 갑니다.
  지금부터는 '포천시' 속으로 들어 가니 '포천시'가 이정표등 안내판을 설치 해야 하는데
  "칠월리고개"까지 단 한개의 안내판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동두천시'와 '포천시'가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요즘 '서정원 포천시장'은 강제추행등 혐의와 비리에 연루되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 받았죠?
  자기 지역의 산천초목을 아름답게 꾸미며 많은 사람들이 포천을 찾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우려야 할텐데
  성추행이나 하고 비리나 저지르니 ...이정표 설치 할 마음과 시간이 없겠죠? ㅎ


  [미군부대 정문에서 조망]

  미군통신부대까지는...즉 "국사봉 정상"까지는 군사도로가 개설되 있습니다.
  여기서 "왕방지맥" 산줄기를 찾아 가야 하는데, 제가 앞에 화살표로 표기 한바와 같이
  우측 능선으로 올라 가야 하는데, 가드레일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붙어도 되고
  조금 더 내려가 두번째 공터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붙어도 되더군요.
  멀리 오래전에 탐방했던 "명성지맥"이 아른거리는군요.
  제가 쓴 "명성지맥 산행기"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고...


  [왕방지맥 마루금 복귀]

  앞 사진에서 설명한 "왕방지맥"으로 가는 길을 조금 더 가까이 다가 가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저는 앞에서 올라 가서 내려 갔는데...


  [마루금 입구]       1:33

  올라 가니 바로 우측으로 지맥 마루금에 복귀하게 되더군요.
  마루금으로 들어 가는 길은 처음엔 흐릿한듯 하지만...

 
  [숲길]

  일단 들어 가면 길은 어느 정도 다시 분명해 집니다.




  [숲길]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포천시'를 관통하는 "왕방지맥" 산행코스에는 이정표등 안내판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숲에 포위되어 조망도 없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내리막이 계속 됩니다.
  특징있는 볼거리도 없고 숲길만 이어져 다소 지루하더군요.
  25분 정도 내리막을 진행하면....


  [강우측정기]       1:58
  
  "산간지역 자동 우량 경보시설"을 만나는데 조망이 트이는 곳이었습니다.
  쉽게 '강우측정기'가 있는 곳입니다.


  [뒤돌아 본 '국사봉']       

  "강우측정기"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온 "국사봉"과 "국사봉"에서 뻗어 내려오는 "왕방지멕" 산줄기가 조망됩니다.


  [소요산 마차산 감악산 조망]

  그리고 서쪽으로는 "소요지맥"이 뻗어 가고
  "소요산" "마차산" "감악산"이 멋지게 조망되는군요.

 
  [숲길]

  '강우측정기'를 지나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조수보호구역 봉우리]      2:07

  "조수보호구역"이라는 표지목이 넘어져 있는 봉우리를 지나게 되고...


  ['691.6m봉']     2:10

  이어서 "691.6m봉"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국사봉"에서 "칠월리고개" 사이에 있는 마루금에선 가장 높은 봉우리가 되겠습니다.


  [휴식]      2:10~2:40

  "691.6m봉"에서 30여분 간식을 먹고 낮잠을 잠시 즐기고...

 

  [내림길]

  특징없는 지루한 내리막을 35분 정도 내려 갑니다.
  중간에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내리막입니다.
  어떠한 길인지 다음의 '고도표'를 참고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마을 조망]

  "691.6m봉"에서 35분 정도 내리막을 내려 가면, 우측으로 마을이 조망되고...


  [고개]          3:15

  이어서 고개를 지나 갑니다.

 
  [오름길]

  고개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9분 정도 진행하면....


  [주택]      3:24

  좌측에 전원주택이 보이고...


  [안부 통과]       3:25

  전원주택이 있는 곳에도 고개가 하나 있습니다만, 통행흔적은 거의 없는데...
  고개를 지나 전원주택 옆으로 올라 갑니다.


  [벤치 옆 통과]

  조금 올라 가면 전원주택의 벤치를 만나는데 벤치 뒷쪽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5분 정도 오르면...


  [송전탑 봉우리]

  송전탑이 보이기 시작하고


  [송전탑]        3:33

  송전탑을 만나면 이제부턴 송전탑을 포스트로 삼고 진행 합니다.

 
  [숲길]

  비교적 선명한 산길을 5분 정도 진행하면...


  [고개]       3:38

  다시 고개를 하나 지나고


  [송전탑]       3:40

  이어서 송전탑을 다시 만나는데...(여기서 잠시 알바)
  여기선 직진 방향을 버리고 우측 숲속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직진해서 잠시 알바


  [숲길]

  다시 돌아와 우측으로 희미한 숲을 빠져 나가니 다시 선명한 길이 이어지고


  [마을 조망]

  석재공장이 있는듯 요란스런 파쇄음 소리가 울려퍼지는 '신북면 계류리' 방향이 조망되고


  [가마골고개]       3:54

  이어서 "가마골고개"가 나타납니다.
  내려 가는 길은 절개지여서 매우 가파랐습니다.


  [가마골고개]      3:55

  "가마골고개"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에서 '갈월리 가마골'로 가는 고개여서 "가마골" 표지석을 설치해 놓은듯...
  그래서 이 고개 이름이 "가마골고개"로 자연스럽게 불리워지게 되는 것이겠죠.
  지맥은 "가마골 표지석" 뒤로 이어 집니다.

 
  [오름길]

  "가마골고개"에서 완만한 오름길을 10여분 올라 가면....


  ['가마골고개'에서 두번째 송전탑]      4:15

  "가마골고개"에서 오르면 다시 송전탑을 만나는데 
  첫번째 송전탑에서는 직진하고, 두번째 송전탑에선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야 했는데
  직진해서 제법 긴 거리를 알바하며 돌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알바를 잘 안하는데 이번엔 두번이나 알바를 했군요. ㅎ


  [알바]

  길이 없어져 지도를 보고 알바라는 것을 알고는 산 옆구리를 돌아서...


  [송전탑]      4:25
 
  송전탑을 새로 세우고 있는 마루금으로 복귀했습니다.
  이 부근에는 새로 송전탑을 많이 세우고 있더군요.


  [한전길]
 
  송전탑을 새로 세우기 위해 "왕방지맥 마루금"에 '한전길'을 만들어 놨습니다.
  '한전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4분 정도 진행하면...


  [송전탑 공사중]       4:29
 
  또 다시 건설 중인 송전탑을 만나는데 ...
  나중에 알게된 사실입니다만, 이 근처에 '포천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송전탑 공사도 덧붙여 진행되고 있다고...


  [송전탑]         4:34
 
  송전탑을 하나 더 지나면....


  [칠월리고개]     4:38

  "칠월리고개"가 나타납니다.
  "포천허브아일랜드"에서 4시35분에 출발한다는 버스를 타려고 시간을 맞춰 진행했는데
  그 [57번시내버스]는 지금 지나 갑니다. 아이쿠~~
  저는 "허브아일랜드"에서 이곳까지 5분은 걸리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3분여만에 지나 가는군요. 
  너무 아까운거~~ 조금만 빨리 올껄....한시간에 한대 있는데....휴~


  [칠월리고개 버스정류장 조망]

  "칠월리고개 버스 정류장"이 보이고....


  [청산고개 쉼터]
 
  건너편엔 "청산고개쉼터"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 고개의 이름은 "칠월리고개"인데, 이 카페의 이름을 "청산고개쉼터"라고 하는 통에
  산객들에게 "청산고개"로 불리워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카페의 상호 때문에 고개 이름에 혼동을 주는 곳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백두대간'에 있는 덕유산구간의 "빼재"가 '신풍령'이라는 휴게소 이름 때문에 "신풍령"으로
  잘못 불리워지게된 곳도 있었지요.
  이나저나 버스를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히치를 시도하는데
  한번에 태워주는 분을 만나서 "하심곡"까지 갈수 있었습니다.
  이 분이 "포천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대우건설(주) 간부였습니다. 등산을 좋아 한다고...
  대우건설은 오는 201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포천시 신북면 일대에 940MW LNG복합화력발전소 1기를
  짓고 있으며 사업비는 9천732억원이라고 하더군요.


  ['하심곡' 사거리]         4:50

  [하심곡]
 
  "하심곡사거리"까지 태워다준 분에게 감사드리고
  이곳에는 여러방면에서 오는 버스가 있어 버스 타기가 조금 쉽다고는 하지만
  재수도 없이 한시간 기다려서 [56번 시내버스]를 타고, "대진대 정문"에서 [3100번]으로 환승하여
  "강남역"으로 가서 귀가했습니다.
  '포천'에서 '의정부'를 지나 '강남역'까지는 교통체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2시간 반이나 걸렸습니다.


  고도표]

  [구글어스]

  "칠월리고개" 방향에서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를 보여드리며 산행을 마침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13.6km"였으며 7시간20분이 걸렸습니다.
  요즘 산 속에서 낮잠자는 시간이 자꾸 늘어 갑니다...힐링한다고....ㅎㅎ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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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漢北正脈에서 分岐하는"
      "왕방지맥" 첫번째 산행기
        축석령-지맥분기점-어하고개-회암고개-천보산-회암사
             존재하는 것들의 합법칙적 조화 속에 현실을 믿지,
             인간의 운명과 행위에 관여하는 神은 믿지 않는다.
             "神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아인슈타인>
                        

     
        [왕방지맥]

      "왕방지맥 王方枝脈"은 "한북정맥"의 '축석령' 근처 천보산맥의 한 봉우리에서 분기하여
      어하고개-회암고개-천보산-해룡산-오지재-왕방산-국사봉-개미산"을 지나
      "영평천""한탄강"이 합수하는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8.5km"의 산줄기 입니다.
      "한북정맥"과 "명성지맥", 그리고 "왕방지맥"이 감싸고 있는 분지가 "포천시"이며
      "포천시"에 흐르는 개천이 "포천천-영평천"이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구글어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 있는 "축석교회"에서 출발하여
  "왕방지맥 분기점"에 오르고, "어하고개"와 "회암고개"를 지나 "천보산"을 오르며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 있는 "회암사"까지 GPS 측정으로 14km를 갑니다.
  구글어스에서 보는바와 같이 "천보산맥"이 거대한 '만리장성'같이 "양주시 고읍지구"를 감싸고 있습니다.
  "한북정맥"이 지나는 마루금에서 "포천시"와 "양주시"를 가르고 있는 "천보산맥"을 따라 가는
  산줄기가 "왕방지맥"이 되겠습니다.


  ['축석교회' 앞]         9:23
  
  2015년 6월 7일 (일) 구름 조금 연무
  강남 "신논현역 버스정류장"에서 [3100번 광역버스]를 타고 55분 정도가 걸려 "축석령버스정류장"에 내려
  오늘 산행 들머리가 되는 "축석교회"로 갑니다.
  앞에 보이는 고개가 "한북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축석령 祝石嶺"이며,
  "의정부시"와 "포천시"의 경계가 되는 곳입니다.


  [한북정맥-축석교회 주차장 입구]

  "의정부시"와 "포천시"의 경계를 알리는 해태상이 있는 "축석교회주차장입구"로 들어 갑니다.


  [산행들머리]          9:28

  주차장으로 올라 가면 주차장 공터가 있고, "한북정맥"이 이어지는 곳에는 정맥 종주자들의 표지기가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오름길]

  "한북정맥"을 따라 완만한 오름길을 15분여 오르면.....


  [왕방지맥 분기점봉]

  "왕방지맥 분기점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지맥은 여덟개가 있지요
  "명성지맥" "화악지맥" "명지지맥" "천마지맥" "수락지맥" "왕방지맥" "감악지맥" "오두지맥"입니다.
  너무 쉬운코스라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왕방지맥"을 찾아 왔습니다.


  [왕방지맥 분기점 삼거리]       9:44

  "王方枝脈 分岐峰"에서 [어하고개 4.2km →] 방향으로 갑니다.
  약간 혼동을 주는 것은 이정표에 [축석령고개 0.6km →]이라고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축석령"에서 올라 왔는데 다시 [축석령고개]로 길을 알리고 있어 모르고 가면 어리둥절하겠죠?
  '축석령'은 뭐고 '축석령고개'는 또 뭔가? ㅎ 조금 있다가 알려 드림니다.


  [왕방지맥 마루금길]

  마루금을 이루고 있는 "천보산맥"은 좌우에 "양주시"와 "포천시"가 가까이 포진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산행길로 발달해 있어 통행흔적은 무척 믾으며,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평지 수준의
  산책로로서 걷기에 매우 쉬운 코스이더군요.


  [사거리-(축석고개)]        10:00

  "왕방지맥 분기점"에서 15분 정도 산책을 즐기며 걸으면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 도착하는데, 
  이곳이 "오백주"라는 조선 숙종때의 효자가 아버지의 병환을 낫게하려고 '석청'을 구하러 다니던 곳이랍니다.
  이 주변에 암벽이 많아 '석청'이 있었었다는군요.
  "축석령"의 유래는 "한북정맥 산행기"에서 언급 한바 있습니다만, 간단하게 알려 드리자면...
  조선 숙종 때에 이 근처 '어룡동'에 살던 "오백주"라는 효자가 아버지 병환을 낫게 하려고 약을 구하러
  다니다가 호랑이를 만나는데, 밤새도록 호랑이에게 약을 구해 달라고 빌었는데, 
  아침에 보니 호랑이가 있던 자리엔 바위가 하나 있었고 그 옆엔 "석청"이 있었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
  호랑이가 있었던 그 바위를 "祝石"이라고 했고, 그 "祝石"이 있는 고개를 "축석령"이라고 했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곳에도 조그마한 안내판이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정표에 돈을 들이는 것도 좋지만 이왕 돈을 들여 안내를 한다면 설명도 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삼거리]        10:02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축석령 1.2km →]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축석령고개'와 '축석령 1.2km'....뭔가 이정표가 문제 있지요?

 
  [오름길]

  삼거리를 지나면 암벽이 있는 전망명소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합니다.


  [쉼터]       10:11

  그러면 쉼터가 나오는데...
  이정표에 [양주GS자이아파트1단지 0.8km→]라고 알리고 있는것으로 보아
  "양주고등학교 뒷산"이 되겠군요.


  [양주 고읍지구 조망]

  양주시 삼숭동 '자이아파트'가 잘 보이는군요.

 
  [숲길]

  길 찾기는 무지무지 쉽습니다.
  구글어스에서 본 바와 같이 거의 일직선이며, 길도 넓고 선명하며, 
  이정표도 필요 이상으로 설치 해 놨기 때문에 지맥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유명한 산책로 같습니다.


  [천보산맥]         10:18

  이정표의 종류도 몇가지가 설치되 있는데
  "천보산맥"이라는 이정표가 눈길을 끄는데....


  [쉼터]        10:21

  녹색 이정표도 있고.....
  이 쉼터에서 진행 방향으로 조망이 됩니다.


  [조망]

  앞에 보이는 산에 "암봉"이 있습니다.
  높이는 대략 380m 정도 되는듯 했습니다.
  "축석령"에서 "어하고개" 사이에 있는 산줄기에선 제일 높은 산봉우리인데 이름이 없습니다.
  그리고 높이 표기도 지도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숲길]

  쉼터에서 13분 정도 내리막길을 잠시 내려가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암봉 쉼터]        10:34

  이름없는 암봉에 도착합니다.
  이 지역 지명위원회에서 이름 하나 붙여 줄법도 한데...
  여하튼 제법 봉우리 다운 봉우리입니다.
  고도계로 보니 대략 380m정도 되었습니다.


  [암봉]

  조망을 하려고 암봉을 올라 갔더니...


  [암봉 정상]

  조망은 별루였습니다.
  그래서 10여분 능선을 따라 더 진행하니....


  [전망명소]       10:43

  조망이 좋은 전망명소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조망을 하면....


  [천보산맥]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봅니다.
  '의정부 천보산'에서부터 뻗어 오는 "천보산맥"이 거대한 댐 같아 보이기도하고...
  그 뒤로 "도봉산"이 연무 속에서 흐릿하게 보입니다.
  조금전에 지났던 쉼터에서 내려다 봤던 "삼숭동 GS자이아파트단지"도 보이는군요.


  [양주 고읍지구-불곡산 조망]

  서쪽으로 방향을 약간 돌리면
  "양주 고읍신도시"가 펼쳐지며 "한북정맥"이 지나는 "큰테미산"과 "불곡산"이 조망됩니다.


  [칠봉산 조망]

  북쪽으로는 "칠봉산"이 조망되고....  


  [포천 소흘읍-죽엽산 조망]

  남쪽으로는 "포천 소흘읍"과 "한북정맥"의 "죽엽산"이 조망됩니다.
  "죽엽산"에 "세조의 릉-광릉"이 있죠?


  [마루금]        10:45

  전망명소에서 "어하고개"로 진행합니다.


  ['GS자이5단지' 갈림길]         10:53

  "양주천보산림욕장"까지 0.3km만 가면 된다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376.2m봉' 정상]         10:58

  "376.2m봉"
  삼각점과 지리좌표가 있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이 봉우리도 그 흔해빠진 이름 하나 붙여주지....


  [삼각점 바위]        11:02
 
  조금 떨어진 곳에도 암봉이 있고 바위에 삼각점을 설치해 놨습니다.


   [삼거리]         11:03
 
  [양주천보산림욕장. 자이아파트5단지 1.5km→]라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
  20여분 진행을 하면....


  ['어하고개' 갈림길]         11:22

  [어하마을]과 [어하고개] 갈림길을 만나 [어하고개] 방향으로 진행하고

 
  [숲길]

  다시 숲길을 7분여 진행하면....


  [갈림길]         11:29

  [천보산자연휴양림 8.0km→]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양주천보산림욕장]과 [천보산자연휴양림]은 완전히 다른 곳에 멀리 떨어져 있으니 구별해야겠더군요.

 
  [내림길]

  15분 정도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 가면....


  [어하고개]      11:34

  [어하고개]에 도착 합니다.
  "축석령고개"에서 3.6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어하고개]

  "어하고개 御下고개"
  이 지역의 이름들은 대부분 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에 얽힌게 많더군요.
  '양주디지털문화대전'에는 "어하고개"의 유래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조선 태조가 무악대사와 회암사(檜巖寺)를 찾았을 때 산세를 보려고 
  봉양리의 칠봉산[당시 어등산이라 했음]을 올랐다가 천보산맥을 따라 
  남쪽으로 20리쯤 되는 이 고개로 내려와서 어하고개라 하였다고 전한다."라고...
  '무학대사'를 '무악대사'라고 잘못 표기한것 외에는 그럴듯하군요.
  현재는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와 '양주시 삼숭동'을 잇는 고개인데....
  이 고개 아래로 [어하터널]을 뚫어 이 고개로 넘나드는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석문이고개' 들머리]        11:36

  [어하고개]를 지나 "석문이고개"로 가는 길입니다.
  "석문이고개"까지 2.5km이고 [정상(율정동)]까지는 3.2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정상(율정동)]이라고 표기한것은 봉우리의 이름이 없기 때문에, 
  "율정동에 있는 봉우리 정상"이라는 뜻으로 받아 드림니다.


  [급경사 오름길]

  [어하고개]에서 급경사 오르막이 5분 정도 이어집니다.
  잠시 오르면...


  [이정표]        11:41

  [회암고개 5.2km→] [정상(율정동)]까지 3.1km라는 이정표를 지나고....

 
  [오름길]

  완만한 오름길을 7분 정도 오르면....


  [삼각점]          11:48

  삼각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길조심

 
  [오름길]

  다시 6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삼각점]        11:54
 
  길섶에 있는 삼각점을 하나 지나고...


  [군사격경고]        11:57
  
  이어서 군사격장 위험 경고문을 지납니다.


  [바위지대]

  바위가 특징으로 보일 정도로 볼거리 없는 지루한 능선길을 계속 진행 합니다.


  [삼거리]        12:06

  여기서 길조심을 해야 하는데 [석문이고개]방향으로 진행 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모르고 직진해서 잠시 알바...

 
  [바위길]

  다시 바위길을 잠시 더 진행하면....


  [천보산-칠보산 조망]         12:10

  이름없는 암봉에 올라서서서 조망을 합니다.
  진행방향 '양주시'방향으로는 "천보산""칠봉산(옛 어등산)"이 조망되며
  그 뒤로 "소요산"까지 흐릿하게 조망되는군요.
  오늘 안개 때문에 사진빨이 좋지 못해 아쉽습니다.


  [해룡산-왕방산 조망]

  진행방향의 '포천시'방향으로는 "해룡산"과 "왕방산"이 점점 가까워 집니다.


  [군훈련장]       12:20

  전망바위봉에서 10여분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 가면 군훈련장이 나오고...


  [석문이고개]     12:21

  "천보샘"이라는 약수터가 있는 "석문이고개"에 도착합니다.
  군훈련시설이 여기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천보샘]        12:22

  "천보샘"에 가 보았는데 갈수기여서인지 물은 병아리 눈물 많큼씩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마셔 보려고했으나 쟌차 타는 분들이 줄을 서서 물을 기다리고 있어 포기...

 
  [숲길]

  "석문이고개"에서 8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삼거리]       12:30

  삼거리를 만나는데
  [등산로입구 0.63km] [정상 0.83km]라고 알리는 삼거리입니다.
  아마도 이제까지 이정표에서 알리고 있는 [정상(율정동)]이 가까워졌나 봅니다.

 
  [오름길]

  4분 정도 진행하면...


  [하산길 삼거리]       12:34

  [정상 0.63km] [하산길 0.91km]이라고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우측으로는 '포천시 송우리'와 가까이 연결되는 등산로 같았습니다.

 
  [오름길]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율정동 정상]

  이름없는 봉우리 정상에 도착하는데....


  [천보정]       12:45~1:25

  이름없는 봉우리 정상에는 "천보정"이라는 육각정이 있습니다.
  이 이름없는 봉우리가 이정표의 [정상(율정동)]인가 봅니다.
  이곳에서 약40분간 아침겸 점심을 먹고....


  [조망 1]

  먼저 남서쪽으로 지나온 "왕방지맥"이자 "천보산맥"인 산줄기를 뒤돌아 보고...
  봉우리 이름들이 없으니 표기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표기를 안하니 보기가 불편하지요? ㅎㅎ


  [조망 2]

  "소요산"이 조망됩니다.
  그 좌측으로 "마차산"과 "감악산"이 안개로 아주 흐릿하게 보이는군요. 


  [조망 3]

  진행방향의 '포천시' 방향으로는 "해룡산"과 왕방산"이 조망되는데....
  그 뒤로는 "명성산"등이 보여야 하는데 안개 때문에....


  [조망 4]

  동쪽으로는 '포천시'와 그 뒤로 "운악산"이 안개 속에 어렴푸시 보입니다.


  [조망 5]

  남쪽으로는 "한북정맥"의 "죽엽산"이 한북정맥의 추억을 떠울리게 합니다.


  [이정표]      1:25

  [정상(율정동)]에서 "회암고개"로 출발합니다.


  [삼거리]      1:27

  정상을 내려 서면 [체육공원 2.5km→]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다시 6분 정도 편안한 숲길을 진행하면...


  [천주교묘지 갈림길]       1:33

  이정표와 안내문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우측이 "천주교 금호동교회 천보묘원"이더군요.
  길은 좌측 직진길로 가도록 되있습니다만, 묘지 안으로 들어가 묘지 포장도롤를 따라 가도 되더군요.


  [해룡산-왕방산 조망]

  "해룡산"과 "왕방상"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해룡산 정상"은 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우회해야 하겠더군요.
  "천주교묘지"도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해룡산" 아랫자락엔 "중문의대"가 보이고...
  그 뒤 "왕방산" 아랫자락으로는 "대진대"가 보이는군요.


  [계단 내림길]
 
  제법 긴 계단 내림길을 내려 가며....


  [천보산-칠봉산 조망]
 
  계단 중턱에선 진행방향으로 "천보산"이 보이고, 그 뒤로는 오늘은 가지 않을 "칠봉산"이 보입니다.


  [천주교묘지]         1:41

  계단을 내려 가면 "천주교묘지" 화장실이 있는 묘지 도로와 잠시 만나서 통과하고...

 
  [내림길]

  7분여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 가면....


  [회암고개 위]

  "회암고개" 위에 도착합니다.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회암고개]         1:49

  "회암고개"에선 도로를 건너 건너편 계단으로 올라 가면 되겠습니다.
  "회암고개"에는 매점과 음식점이 있었으며, 자동차들의 통행량이 제법 많았습니다.


  [뒤돌아 본 '회암고개']         1:53

  "회암고개 檜巖嶺"
  '양주시 회암동'에서 '포천시 송우리'를 잇는 고개입니다.
  마을버스가 10여분에 한대씩 지나 다닐 정도로 교통량이 많은 "회암고개"였습니다.
  '디지털양주문화대전'에서 지명의 유래를 인용합니다.
  "회암령은 회암사(檜巖寺) 인근에 있는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회암사는 고려 후기에 건립된 절로 지공선사·나옹선사·무학대사의 부도(浮屠)와 비가 있어 유명하다.
  회암령이라는 이름은 19세기 중반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1861]에서 확인된다.
  일명 투바위고개라고도 불린다. ‘투바위’는 6·25 전쟁 후 미군들이 작전상 이곳에 매긴
  부호 ‘2Y[투와이]’라는 영어 발음을 잘못 알아듣고 옮겨 말한 데서 생긴 변형어이다."

 
  [비포장도로]                                                  [숲길]

  "회암고개"에서 계단을 올라서면 비포장도로를 만나 잠시 진행하고, 그 후 좁은 산길로 들어 갑니다.


  [이정표]       2:01

  "회암고개"에서 8분여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숲길]

  다시 숲길을 7분 정도 진행하면...


  ['해룡산' 조망]       2:08

  "해룡산 정상"이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오늘 "왕방지맥"을 시작하며, 저 "해룡산"을 넘어 "오지재"까지 가려고 했습니다만,
  그리고 지맥을 가면 지맥에 충실하게 마루금을 밟아야 하지만
  이번 첫구간은 그 동안 꼭 가 보고 싶었었던 "회암사-회암사지 檜巖寺址"를 탐방하려고
  집에서 부터 맘 먹고 왔습니다.
  "해룡산" 정상부는 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볼거리도 없을듯 하여 ....ㅎ


  [오름길]

  등산객들이 제법 있는 "천보산" 오르는 길이입니다.


  [바위]        2:12~2:42 (30분간 휴식)

  정상 느낌을 주는 바위가 있는 곳에서 30여분간 낮잠을 자고....ㅎ


  [이정표]

  "축석령"에서 10.2km를 왔다는 이정표를 지나면....


  [회암사 갈림길]      2:44
 
  "회암사"로 빨리 갈수 있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그래도 직진해서 "천보산 정상"을 오르고 "회암사"로 가겠습니다.


  [오름길]

  마사토와 바위들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천보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6분 정도 오르면...


  [천보산 정상]      2:50~2:55
  
  "천보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천보산]       

  "천보산 天寶山 423m"
  "천보산맥"에는 '양주시 마전동'의 [정상(마전동)] 335m 봉우리라고 불리우는 "천보산 335m"가 있고
  이곳 '양주시 회암동'에 "천보산 423m"라는 "천보산" 두개가 "천보산맥"의 시작과 끝을 알리며 있습니다.


  [조망 1]

  지나온 "천보산맥-왕방지맥"이 줄을 서 있고 멀리 "도봉산"까지 보입니다.


  [조망 2]

  서쪽 '양주시'방향 아래로는 "회암사지"가 조망됩니다.


  [조망 3]

  북쪽으로는 "소요산"이 조망되고, 그 좌측으로는 "마차산"과 "감악산"이 안개 속에서 가물거립니다.


  [조망 4]

  "해룡산"과 "왕방지맥"이라는 이름의 대표산인 "왕방산"이 가까이 조망됩니다.


  [조망 5]

  북동쪽으로는 "한북정맥"의 "운악산"이 보이며 그 앞으로 "포천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조망 6]

  동쪽으로는 "포천시"가 펼쳐지며 그 뒤로 "한북정맥"이 지나며 "운악산"이 안개 속에 조망되는군요.
  안개만 없었으면 멋진 조망이 되겠는데 안타갑습니다.


  [갈림길]         2:55       ★ 길조심 ★

  "천보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20m 정도 가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왕방지맥"으로 가는 길은 이정표가 안내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우측길로 가야 하고...
  좌 직진하면 "장림고개"를 지나 "칠봉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회암사"는 좌측길로 내려 가야하고...


  [천보산 전망봉 조망]

  "천보산 정상 갈림길"에서 "회암사"방향으로 방향을 틀면 "천보산 전망봉우리"가 앞에 보이고


  [천보산 전망봉우리]       2:58~3:09

  전망봉우리에 가면 천길 낭떨어지 위에 멋진 소나무가 자라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칠봉산 감악산 조망]

  "칠봉산" "소요산"을 조망하고.... 


  [이정표]

  이정표를 따라 "회암사"로 내려 갑니다.
  "회암사"까지 0.7km라고 알리고 있는데 급경사 내리막이더군요.
  조금 내려 가면....


  ['회암사' 조망]

  쟌~~
  "회암사"가 분명하게 조망되는 암봉위에 서는데, "회암사지"까지 완벽한 조망입니다.
  버스정류장은 "회암사박물관" 앞에 있더군요.


  [급경사 내리막]

  급경사 내리막을 조금 더 내려가서...


  [뒤돌아 본 '천보산']

  "천보산"과 "전망봉우리"를 뒤돌아 보고...


 
  [급경사 내리막]

  로프가 쳐진 급경사 내리막을 잠시 내려 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3:20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해도 "회암사"로 가고, 좌측으로 가도 "회암사"로 간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의 통행이 적은 좌측길로 내려 갑니다.
  왜냐하면 좌측길로 내려 가야 "나옹선사-지공선사-무학대사 부도와 비석"으로 바로 갈수 있기에...


  ['회암사' 조망]

  "회암사"를 더욱 가까이서 조망 합니다.

 
  [급경사 내리막]

  급경사 내리막을 8분 정도 내려 가면....


  [회암사]

  "회암사"에 도착합니다.


  ['나옹선사' 부도]        3:29

  산길을 내려 가면 제일 먼저 "나옹선사 부도"를 만납니다.
  "부도 浮屠"라는 말을 한자로 해석 하려고 하면 뭔 말인지 더 모르게 됩니다.
  여러 설이 있지만 산스크리트語  "Buddah"를 중국어로 음역한 것이라는게 일반적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사리탑"으로 사용되고 있지요.


  ['나옹선사' 부도]

  "나옹선사 懶翁禪師, 1320-1376"
  고려 말 '공민왕'의 王師였으니 요즘 말로 대통령의 멘토였던 대단한 인물이었답니다.
  다음에 있는 부도인 "지공선사"의 제자이고, "무학대사"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경북 영덕 출신으로 출생설화도 유명하지요. 
  혼탁한 부정부폐 가렴주구의 고려말에 아버지가 세금을 내지 못해 도망가 버려서
  어머니가 대신 관헌에 끌려 가다가 개울가에서 그만 애를 낳고 관헌으로 가지요.
  치마에 피를 본 사또가 연유를 알고는 빨리 가서 애기를 구하라고 하는데, 가 보니 수백마리 까치들이
  '나옹선사'를 에워싸고 보호하고 있었다는 탄생설화는 유명하다면 유명합니다. ㅎ
  "나옹선사"의 부도는 "여주 신륵사"에도 있지요? 
  "회암사"에서 불법을 강론하면 인근 부녀자들이 구름처럼 몰려 들었다는데, 이에 생업을 할수 없다는 상소가
  '공민왕'에게 수없이 올라 가니 '공민왕'도 어쩔수 없이 "밀양 영원사"로 내려 가라고 어명을 내리지요.
  마포나루에서 서해를 통해 밀양으로 가야 하는데, 지병이 있던 "나옹선사"는 스스로 입적의 시기를 알고는
  뱃머리를 여주로 돌려 "여주 신륵사"에서 입적하게 되었답니다. 사리가 155과가 나왔다는군요.
  그래서 두곳에 부도가 있는 것입니다.
  그보다도 이 양반의 詩가 더 유명하지요?
  "나옹선사"의 유명한 詩는 원문으로 감상해 보세요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절간 내부 조망]

  "나옹선사 부도"에서 내려 가면 계단 아래엔 "지공선사 부도"가 있고
  새로 지은 "회암사"가 보입니다.


  ['지공선사' 부도]

  "지공선사 부도 指空禪師"
  '指空스님'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指空스님'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인디안'입니다. 
  '指空스님'의 본명은 "디야나바드라(Dhyanabhadra·提納薄陀)"로 인도의 마가다국(摩竭提國) 출신입니다
  당시 인도에는 불교가 거의  몰락하고 힌두교가 성행 할때여서 아직도 불교를 믿는 나라로 탈출여행을
  한것인데, 그는 히말라야산맥을 넘고 원나라 수도 연경을 거치게 되는데, 그 때 '원나라'로 유학을 갔던
  "나옹선사"를 만나 충숙왕 13년(1326년)에는 고려에 들어와 불교를 國敎로 믿는 고려에서 '환생한 부처'로
  극진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양반은 우리나라에 약2년 정도만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이 양반의 행적을 보면 일반 대중들과 다른 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공'은 티베트에서는 주술사가 독약을 타놓은 차를 마셔야 했고, 
  하성(蝦城)에서는 이교도들로부터 얻어맞아 이가 부러졌으며, 
  중국의 양자강 상류에 속하는 대독하(大毒河)에서는 도적을 만나서 다 뺏기고 알몸으로 도망가기도 했습니다.
  1361년 겨울 중국 연경에서 입적했는데 그의 유골을 네 사람이 나눠 그 중 두개를 고려로 가져와
  이곳 "회암사"와 "장단 화장사", "묘향산 안심사"에 안치 했다는 것입니다.
  "환생한 부처"가 아니라 그도 이 세상의 수많은 인간 중에 한사람이었을 뿐이라고 단정 짓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指空'의 행적은 '목은 이색'이 지은 '지공의 회암사 부도비명 병서', 즉 위의 비석에 자세히 전했는데
  조선 중기에 "숭유억불정책"의 유생들이 저 비석을 깨부수고, 순종 때에 다시 세웠지만,
  1821년에 유생 이응준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다시 없애버렸답니다.
  윗 사진의 오른쪽 '귀부'에 오리지날 비석이 있던 자리이고, 좌측 비석이 새로 세워진 비석이랍니다.
  아랫쪽에 있는 "무학대사 비"도 같은 맥락입니다.


  [무학대사 비]

  "무학대사비" 
  "무학대사"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알려져 있어 제가 다시 언급 할 필요는 없겠지만...
  "무학대사"는 한자로 "無學大師"로 쓰지요?  혹시 "舞鶴"으로 알고 있지 않나요? ㅎ
  한마디로 "춤추는 학"이 아니라 "못 배운 놈-무식한 놈"이라는 뜻이지요? ㅎ
  스스로를 낮추어 지은 법명이라고 할수 있지만, 여러 재미있는 일화들이 있습니다만 생략하고...
  그리고 "무학대사"의 본명은 "박 자초 朴自超"이며, 경남 합천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지요.
  아버지는 삿갓을 만들어 팔며 생계를 유지하는...
  그러한 그가 불도를 성실히 닦아 중국 원나라의 연경으로 유학을 가서 "지공선사"에게서 사사를 받고오지요.
  혼탁한 정치 경제상황으로 멸망해 가는 고려 말에 "이성계의 꿈 해몽"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조선 개국 후에는 "태조 이성계의 王師"가 되어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데 큰 역활을 했죠
  불교를 국교로하던 고려에서 유교를 국교로하는 조선으로 나라가 바뀌면서 불교 수난의 시대가 왔죠
  당연히 "무학대사"도 신군부 정치 세력들에 의해 폄하의 대상이 되었고 수난의 시대는 '순조' 때까지 이어지죠
  앞에 보이는 좌측 비석도 새로 만든 것이고, 오리지날 비석은 우측에 귀부만 남아 있고, 파괴되었습니다.
  누가 파괴했냐구요? ㅎ 당연히 유교를 신봉하는 유생들에 의해...


  ['무학대사' 부도]

  "무학대사 부도 無學大師 浮屠" 보물 388호
  조선왕조를 세우는데 일등 공신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종교적 대립으로 유교에 밀린 불교의 "무학대사"는 수난의 세월을 보내며, 기록에는 어디서 죽었는지도
  나타나 있지 않고, 전국을 떠돌며 방황하다가 '경남 안의'에서 은신하며 살다 갔다는 설이 있고,
  금강산에 들어가 죽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또한 죽어서 '사리'도 나오지 않은 스님으로 매도 당하기도 했죠.
  "부도"라는게 '사리'나 '유골'을 모시는 일종의 납골당이니 "무학대사"가 실제 '사리'가 나오지 않았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역사의 승자들이 쓴 시나리오여서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회암사'와 '천보산']

  현재의 "회암사"는 현대식 건물로 단촐하게 몇개동이 있을 뿐입니다.
  "회암 檜巖"은 그 뜻이 "노송과 큰 바위"라는 뜻인데, 이 사진을 보면 그럴듯 하게 보이지요? ㅎ


  [내려 가는 길]       3:41

  신축한 "회암사" 구경을 마치고 내려 갑니다.
  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내려 가면....


  [회암사지]          3:47~3:50

  옛 "회암사"의 전설이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듯한 "회암사지"를 만납니다.
  현재 발굴조사 중이라 절터만이 휭하니 있습니다만.....
  전망대도 만들어져 있어 구경하고 갑니다.


  [회암사 복원 추정도]
 
  이 복원 추정도를 보면 절간이 아니라 王宮같아 보입니다.
  경복궁 경회루 부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대단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군요.


  [뒤돌아 본 '회암사지'와 '천보산']
 
  인디언 "지공선사"에 의해 개산하게 되고 "나옹선사"에 의해 중창하게된 "회암사"는
  "무학대사"가 주지를 맡으며 최고의 번성기를 구가 하게 되었다죠.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의 王師가 되고, "태조 이성계"가 퇴임 후 이곳에 머물기도 해서
  조선왕조 초기엔 우리나라 최대의 절간이었답니다. 아니 세계적이었답니다.
  얼핏보면 王宮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정치와 종교...
  권력과 신앙...
  신앙이라는 매개체로 권력을 쥐려는 인간들....
  보아라!
  이 얼마나 허망한가!~
  "회암사터"를 바라보니 저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이 생각 납니다.
   
          존재하는 것들의 합법칙적 조화 속에 현실을 믿지,
          인간의 운명과 행위에 관여하는 神은 믿지 않는다.
          "神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神이 수많은 인간들의 삶의 행위에 일일이 간섭하며 償과 罰을 줄수 있는가!~
  자기를 충실히 믿는 인간들에겐 福을 주고, 믿지 않는 인간들에겐 罰을 준다고 외치는 종교.
  그렇다면 神은 聖人으로서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을 쫄다구로 삼고 자신의 영달을 지키려는 절대권력을 가진 독재자라는 말인가!~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神이 인간의 운명과 행위에 절대적으로 관여하며 자기에게 충실한
  인간들과 불충한 인간들을 구별해 "神의 권력"으로 償罰을 준다면 그런 神이 神인가!~
  神은 人間의 운명과 행위에 관여하지 않으며 관여 할수도 없습니다
  관여 한다면 그 자체로 神이 아니라 '이기주의자'가 되는 것입니다.
  "神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으며 던질줄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神을 믿지 않고, 인간들이 살아가는 현실을 믿은 것이었죠.
  "파란문"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니 반론 하고 싶으신 분들...반론 할 필요 없습니다~ㅎ


  [회암사지 박물관]       4:00
 
  '양주시'가 "회암사"를 발굴 복원하면서 공원과 역사박물관등 어마어마한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절간을 관광 상품화 하겠다는 냄새가 풍기는듯 하군요.


  [구글어스]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14km였으며, 6시간반정도 걸린 "왕방지맥"은 난이도가 초급수준의 쉬운 코스였습니다.
  특히 "회암사"를 탐방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 올수 있었습니다.


  [송우리 터미널 앞]      4:20

  "화엄사지박물관" 앞에서 10여분에 한대꼴로 자주 있는 [78번 마을버스]를 타고
  '송우리터미널'로 가서 [3100번 광역버스]를 타고 강남 '신논현역'으로....
  "송우리"가 옛날 "송우리"가 아닌 무척 번화한 신도시가 되었더군요. 아파트도 무지 많고....
  그래서 지하철을 연결해야 한다고 아우성이라죠?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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