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제11코스 연탄길』
        도원역-철도최초기공지-선교사합숙소-금창동사무소-창영초-영화초-꿀꿀이죽골목-
        배다리헌책방거리-인천성냥박물관-배다리-송현배수지제수변실-송현시장-동인천역
      
        
           ['11코스 연탄길 안내도']                  

    [실트랙]           
  <인천둘레길>은 <한남정맥>과 <경기둘레길>, 그리고 <서해랑길>과 많이 겹친다.
  그래서 <인천둘레길>은 "인천 원도심"을 관통하는 <11~14코스>만 역사여행을 곁들여 진행 할 예정이다.
  
  <인천>의 원도심을 걷는 첫번째 코스가 <11코스-연탄길>이다
  거리는 <4.9km >로 약2시간 정도 걸린다고 알려 주는데...
  이 코스의 이름을 왜? "연탄길"이라고 했을까...그 의미를 찾아 나선다.
    
        

    ['도원역 1번출입구']           12:00      
    2025년 3월 26일 수요일   맑음      
  오랜만에 역사여행에 나섯는데 제법 더울 정도로 봄냄새가 물씬 물씬 풍긴다.
  
  "도원역"은 "쇠뿔"을 의미하는 "우각역 牛角驛"으로 불리워 졌단다.
  <도원역 1번출구>에서 먼저 <한국최초 철도 기공지>를 보기 위해 좌측으로 잠시 다녀 온다.
  


    ['도원역' 버스정류장']             
  <도원역 1번출구>로 나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도원역-인천축구전용경기장 버스정류장>이 가까이 있으며, 뒤에 <기념비>가 서 있는데...
 


    ['한국 철도 최초 기공지']                12:01

    [안내문]                    
  영국의 "산업혁명"을 선도한 <제임스 와트>가 1770년경 증기기관을 상업용으로 발명하고
  그 증기기관을 이용해 1800년대 초 "증기기관차"를 만든 <조지 스티븐슨>....
  그로부터 72년 후 비록 일제에 의해 침탈 목적으로 우리나라에도 기차가 들어 오게 되었단다.
  
  그리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경인선> 철도를 건설하게 되는데 <경인선 기공식>을 한 곳이라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인천 축구 전용경기장']                    
  <도원역 1번출구> 건너편에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데
  


    ['도원역2번출입구']            12:05     
  둘레길은 <1번출구>에서 <2번출구> 방향으로 우회전 하여 <경인선 철도> 위 다리를 건너고



    ['쇠뿔고개']            12:08     
  <도원역>에서 100m 정도 올라 가면 "쇠뿔고개-牛各峴"을 만나는데 좌회전 하면



    ['인천세무서']                   
  <인천세무서>가 바로 보이는데 세무서 바로 아랫쪽에 <여선교사 합숙소>가 보인다.
  


    ['여선교사 합숙소']                   12:10

    [안내문]                          
  "여선교사 합숙소"가 있는데, 현재는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인천산업정보학교']             12:14    
  <여선교사 합숙소> 뒤로 조금 올라 가면 <인천산업정보학교>를 만나고
  앞에 보이는 사거리에서 죄회전하면...



    ['금창동행정복지센타']            12:16~12:20        
  "금창동 행정복지센터"를 만나는데 화장실을 잠깐 이용하고
    


    ['인천창영초등학교']             12:22       
  "인천창영초등학교"
  인천 최초의 <인천공립보통학교>라는 이름으로 순수민족자본으로 1907년 12월 9일 설립되었단다. 
  "3.1운동" 당시 인천 만세운동의 진원지가 되어 시위를 벌이다 투옥되는 등 격동의 역사를 거치면서 
  교육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한다. 그러니까 "인천3.1운동 발상지"이다.
    


    ['강재구 소령' 출신학교]                
   "인천창영초등학교"는 연세가 좀 드신 분들에겐 잊을 수 없는 참군인 "강재구 소령"이
   공부하고 자란 학교라는군요.
   <강재구소령>은 부하들 수류탄 훈련중 잘못 던저진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쳐 부하들을 살린
   위대한 희생정신과 사랑의 표본이 되는 분이라고 추앙된다.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안내']           12:24     
  <인천창영초등학교> 귀퉁이에는 "배다리 역사문화마을"을 안내하는 곳이 있는데
  옛날엔 서해바닷물이 이 근처까지 들락거려 다리가 있었고, 그 다리 주변으로 인천의 상권이 형성 
  되었다고 하니 인천의 핵심지였다는 것을 강조하며 알리고 있다.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된★      
  안내도를 클릭하여 확대 된 안내도를 참고하면 앞으로의 여행에 도움이 된다.



    ['영화초등학교 본관']            12:30    
  <인천창영초등학교>와 붙어 있는 "영화초등학교 본관"을 주목해야한다.
  1892년 미국 <존스 목사> 내외에 의해 설립됐고 이후 8월 사립학교로 <영화학교>가 탄생했단다. 
  <영화학원>은 1902년 미국인 <카루렌>씨가 1천달러를 학교건축기금으로 희사하면서부터 
  26평의 벽돌교사를 신축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른다고...
  
  현재는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가 추가 되어 <호텔경영학과> <관광외국어학과> <외식조리과>를
  운영하고 있다고...



    ['꿀꿀이죽 골목']                   
  <영화국제관광고> 골목은 옛날 "꿀꿀이죽 골목"이라 불리웠던 가난한 곳이었다는데
  지금의 거리와 비교 된다.
 


    ['배다리 헌책방 거리']           12:39     
  <꿀꿀이죽 골목>의 서쪽 끝에는 "배다리 헌책방거리"가 있다
  헌책방 골목은 6.25로 폐허가 된 자리에 리어커와 노점상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단다. 
  한 때는 40여 곳의 헌 책방들이 밀집해 전성기를 이루기도 했다는데 현재는 <한미서점><삼성서림>
  <아벨서점>등 몇곳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 둘레길은 좌측 <배다리사거리>로 가지만, 우측에 있는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을
  들렸다 간다.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            12:40~12:44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
  앞에 보이는 박물관은 <동인천우체국>이었는데 인천시가 사 들여 박물관으로 만들었단다
  박물관 뒤에 보이는 <두손빌딩>이 있는 자리에 우리나라 최초의 성냥공장인 "조선인촌주식회사"가
  있었었다고 하는데.....
  


    ['옛 성냥']                  

  40대이상 군복무를 한 대한민국 남자 치고 아마 "인천의 성냥공장"이란 노래를 모르는 이는 거의 없겠죠?
  노랫말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가사내용이 몹시 저속해 대놓고 부르기에 민망스러운 노래이다.
  하지만 비속어가 통용(?)되는 군대라는 특수집단 내에선 6·25 이후 군바리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불린 
  「애창곡」이었다.
  군인들은 「우스개 말」이 담긴 이 노래를 부르며 피곤한 심신을 잠시 달래기도 했다.
  X털이 다 타버려 white가 됬다는 얘기는 혈기 왕성한 젊은 군바리들에겐 카타르시스적인 큰 위안이었겠지

  '성냥'은 마치 우리 고유어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자어이다
  즉 '석뉴황<石硫黃>'이 음운변화를 거쳐 '성냥'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 성냥이 들어온 것은 1880년 개화승 이동인(李東仁)이
  일본에서 가져온 것이 처음이었으나, 일반인에게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한일합방 직후
  일제가 인천에 "조선인촌(朝鮮燐寸)"이라는 성냥공장을 세우고 대량 생산을 하면서부터였다.
  "인천에 성냥공장"이라는 노랫말은 바로 여기서 비롯되었던 것이다.
  일제는 이후 수원, 군산, 부산 등 전국 각지에 성냥공장을 잇달아 설립했는데,
  우리에게는 제조기술을 숨기고 일본인들끼리만 시장을 독점,
  성냥 한 통에 쌀 한 되라는 비싼 값을 받아 착취의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니 매일 성냥을 만들면서도 성냥 하나 살 수 없었던 가난한 조선의 여직공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를 빼내고자 했던 것도 당연했을 성싶다.
  "무슨 수"에 대해선 모두 잘 알죠? 치마 밑에 감춰 가지고 공장 문을 나서다...X털이 다 탓다고...ㅎㅎ
  
  지금은 웃으며 이런 얘기를 하지만 당시 가난한 일제치하의 우리 여직공들에겐 생존전략이었다는거...
  그래서 그 당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노동자들의 총파업도 바로 이 <인천의 성냥공장>에서 일어 나고
  그로인해 수많은 여성근로자들이 체포 구금되고...어찌 우리 잊으랴~~ 일제의 만행을...

 

    ['한미서점']             12:45  
  <성냥박물관>을 나와 다시 <배다리 헌책방> 거리로 가면 인적없는 헌책방 몇군데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한미서점>은 영화 <도깨비> 촬영장이기도 했다는군요.
  
  <토지> <김약국의 딸>등을 집필한 <박경리 선생>이 이곳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서 해방후
  헌책방을 경영하며, 믾은 책을 읽었다고...그래서 우리나라의 대 문호가 되는 기틀이 되지 않았겠냐고..

 

    ['배다리 사거리']            12:48      
  <꿀꿀이죽 골목>의 <헌책방거리>를 지나면 "배다리 사거리"를 만난다.
  지금이야 서해 바닷물이 이곳까지 들락거리던 갯골이었다는 것을 상상도 할수 없지만
  갯골을 건너 다니는 널판지 다리가 있어 주변에 시장이 형성되었던 곳이란다.
  
  건너편은 현재 <인천중앙시장>이며 잠시후 <12코스>가 <동인천역>에서 좌측 <답동>방향으로 진행한다.
  옛날 갯골에 배다리가 있던 곳에는 <수인선 철도>가 다녔는데 지금은 <수인분당선>이 전철화 되어
  운행되고 있다.
  


    ['옛 배다리시장']          출처: 인천시청    
  "옛 배다리시장"
  1900년대 초의 모습인데 엄청나다.
  그리고 사진 속에 <평화의원>과 <원산 산부인과>가 눈에 띈다.
  


    ['배다리지하도상가']                 
  번성했던 <배다리시장>에는 <배다리 지하도상가>가 새로 설치되 있는데 
  내려 가 봤더니 사람 구경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배다리 전통거리']            12:49     
  변모된 <배다리시장>을 지나며
    


    [뒤돌아 본 '두손빌딩']            12:53         
  지하 도로공사중인 곳에서 뒤돌아 보면  조금전에 들렸던 <배다리 성냥 박물관>이 보이고
  성냥공장이던 <옛 조선인촌주식회사>가 있었던 <두손빌딩>이 새로이 솟아 있다.
  


    ['송현터널']             12:57     
  <송현근린공원>이 있는 "수도국산 57.6m" 밑으로 터널공사 중인 곳으로 올라 가면...
  


    [변경된 '11코스']               
  <11코스>는 터널 옆 데크 계단으로 바로 올라 가라고 알리고 있는데...
  여기서 우측을 바라보면...
 



    ['달동네 연탄길']             12:58     
  <송현동 수도국산 달동네>가 펼쳐지는데, <11코스>는 원래 앞에 보이는 "달동네 골목"으로 연결 시켜
  놨지만, 현재 달동네가 철거 중이라 위험하다고 터널 옆 데크 계단으로 옮겨 놓은듯 하다.
  연탄을 지고 오르던 좁은 골목도 예전엔 괜찮은 주거지 였는데....
  
  그런데 <11코스>의 이름이 "연탄길"인데, 바로 이곳 달동네를 추억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보이는데도, 편한 <데크 계단길>로 변경하여 <연탄길>이라는 이름을 바꿔야 할듯.....
  


    ['송현공원' 입구]            1:01      
  데크 계단을 잠시 오르면 "송현공원 정문"에 도착하는데, 현재 대대적인 공사로 이용 할수 없고
  


    ['신정희 동상']                   
                
           [안내문]                
  <송현공원> 정문 앞에는 "신정희 장군 동상"이 있는데
  <14코스>에 있는 <화도진>을 설치한 분이라고.... 이 동네 출신인지는 표기가 없고




    ['송현근린공원']          1:05         
  공사중이라 들어 갈수 없는 <송현공원 정문> 우측으로 내려가 공원으로 들어 가면...
  운동시설등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공원 여가시설]             
  10여분 공원 둘레길을 진행하면....



    ['향적사']             1:17      
  공원 안에 <향적사>라는 절간도 있고
  


    [공원 옆문]            1:19      
  <유아숲 체험원> 방향으로 들어 가면...



    ['유아숲 체험원']            1:21    
  <유아숲 체험원>이 있으며...
  


    ['황토맨발걷기코스']          1:23     
  데크길과 <황토맨발걷기길>이 나란이 있는 곳을 진행하면
  


    ['데크 사거리']           1:25     
  데크 사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오름길]                     
  계단을 올라 가면...
    


    ['배수장 둘레길']            1:28    
  "수도국산 57.6m" 정상에 도착하는데,
  앞에 <제수변실>이 보인다.




    ['배수지 제수변실']            1:30  
  "송현 배수지 제수변실"
  <노량진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끌어 와 수돗물을 저장하여, 인천지역에 수돗물을 배급한 배수지의
  "제수변실 制水弁室"이라고 하는데, 수돗물을 공급, 단수, 분배하는 시설이라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스탬프함>이 이곳에 있다.
  
  

    ['배수지' 정상]            1:31    
  "수도국산 57.6m"
  현재도 배수지로 사용하고 있는 정상부는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덮어 놓았다.
    
 


    ['배수지 정문']            1:35      
  정상에서 <송현마을주공아파트> 방향으로 내려 가면, <배수지 정문>을 만나는데
  이곳에 남아 있는 오리지날 유물로서 조금 전에 보았던 <제수변실>과 이곳 <정문>만이 옛날을
  추억하고 있다.

 

    [공사중]             1:37   
  <배수지 정문> 좌측으로 둘레길이 이어지는데, 공사중으로 현재는 진행 할수 없다.
  


    ['송현주공1차아파트']          1:37         
  그래서 <송현주공1차아파트단지>를 통과해 내려 가야하는데, <127동>을 알아서 찾아 가면 된다.
  


    ['127동' 앞 정문]             1:44       
  <127동> 앞 정문으로 나가 내려 가면...
  

       
    ['박경리 선생']                   
  길가에 <인천 동구>를 빛낸 인물들을 소개 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인물은 당연 <박경리 선생>이다.
  <박경리 선생>은 <경남 통영> 출신이며 <진주여고>출신인데, <인천동구>가 자랑하는 이유는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서 헌책방을 운영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배우 <황정순씨>도 이곳 출신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송현시장']           1:48    
  <송현마을 주공아파트>에서 내려 가면 "송현시장"을 지나고
  


    ['동인천역 북광장']             1:50    
  이어서 "동인천역 북광장"에 도착하며 
  


    ['동인천역 4번출입구' 앞']            1:52     
  "동인천역 4번출입구" 앞에 있는 <옛 증기기관차> 앞에서 "인천둘레길 11코스 연탄길"을 마친다.
  걸린 시간은 1시간52분이었다.
  
  <동인천역 대합실>에서 잠시 쉬고 계속 <12코스 성창포길>을 이어 간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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