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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율동공원 2016년 11월 1일 (화) 맑음 [분당 율동공원] 이제 이 공원이 '파란문'의 산책로가 되어 앞으로 틈 나는대로 이 공원을 산책하게 되겠습니다. 그래서 가을로 치닺고 있는 '율동공원'으로 나들이를 했습니다. '율동공원' 입구 육교에서 바라보는 광경입니다. "검단지맥"이 지나는 "영장산 靈長山 414.2m"이 조망되는군요. [주차장] '율동공원' 주차료는 "2시간은 무료"이군요. 공원 둘레길이 4km가 조금 넘으니 2시간이면 충분히 돌아 볼수 있으니 무료라고 해도 될듯... '이재명씨'가 이런건 잘하는듯 ㅎ [분당저수지] '율동공원'에 있는 저수지의 이름은 "분당저수지" '분당신도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농업용수를 저수하기 위해 만들어 졌지만 논밭은 모두 아파트촌이 되어 지금은 공원의 얼굴마담이 되었답니다. [율동공원 안내도] [번지점프대] '율동공원'의 랜드마크라 할수 있는 "번지점프대" [산책로] 가을이 오는가 했는데 벌서 겨울이 오는듯.. 나무들은 벌써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어린이 놀이터와 반려견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와 '반려견 놀이터'도 있습니다. [조각공원] 조각공원이 제법 넓은데 작품은 그다지 많지 않고... [조각 1] "우린 가끔 하늘을 바라 본다"라는 작품 [조각 2] "숲속의 합창"이라는 작품이 눈에 띄고 ['책 테마파크'] 조각공원 뒷편에는 "책 테마파크"라는 시설이 있는데.... 도서관도 있는듯 한데 뭐하는곳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책 하곤 거리가 멀어..ㅎ ['청주 한씨 문정공파' 사당과 묘역] 조각공원 뒤에는 "청주 한씨 문정공파"의 사당과 묘역 신도비가 있는데...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청주 한씨"는 조선왕조에서 왕비를 6명 배출한 가문이죠. '태조 이성계'의 첫번째 부인이 "청주 한씨"이죠. 조선 개국 한해 전에 죽어 왕비가 되진 못했지만 "2대 정종"과 "3대 태종 이방원"이의 어머니여서 나중에 "신의왕후"로 추존된 여인이 "청주 한씨"로 "태조 이성계"의 첫번째 부인이고... "청주 한씨"의 대표주자는 천하의 모사꾼 "한명회"이죠? ㅎ '한명회"의 두 딸들이 "8대 예종"과 "9대 성종"의 왕비가 되었다는 건 여러번 언급한바 있어 부연 설명이 필요없어 생략하고...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며 승려이셨던 "한용운" 선생도 '청주 한씨'이고 근간엔 국무총리를 지낸 "한명숙" "한덕수" "한승수"씨 등이 있고... [산책로] '율동공원'의 상당부분을 "청주 한씨"들의 묘역이 차지하고 있더군요. [다리] 다리를 지나면 [공원 광장] 광장과 넓은 잔듸밭이 펼쳐지며 공원관리사무소가 엄청 큰 규모로 있습니다. 공원관리사무소를 위한 공원이라 할 정도로...ㅎ [음식점 거리] 공원 뒤에는 음식점 거리가 줄을 서 있고 [사거리] "국군수도병원"과 "새마을연수원"으로 가는 사거리가 '율동공원'의 끝이더군요. [갈대숲] 다시 저수지 좌측길로 돌아와 "분당저수지"로 들어 가면 갈대 숲이 있고 [불곡산 형제봉 조망] 저수지 둑 방향으로 내려 가는데 "불곡산 형제봉"이 조망됩니다. ['새마을고개' 갈림길] "새마을고개"로 올라 가는 등산로 입구 갈림길을 지나 내려 가면... [주차장 입구] 출발지였던 주차장입구 앞에 있는 육교로 회귀했습니다. 한바퀴 도는데 약4.6km였으며 1시간 2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앞으로는 시간 날때마다 다닐 '율동공원'을 깊어 가는 가을에 둘러 보았습니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홍어와 무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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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市界 종주 5구간
    옛골-넘밑골-275m봉-301m내곡터널위-300m헬기장-인능산- 
    인능산능선-오야동능선-전망휴게소-신촌동-복정역   
          나뭇닢들이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가을도 금방 왔다간 다시 쏜살같이 달아 나겠죠?
          그래서 가을만 되면 유랑병이 생겨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가을을 사는게 아닌듯 느껴지는 그런 계절입니다
                          -파란문-
    

  [구글어스]
 
  "성남시계 城南市界"는 총거리가 GPS 거리로 64.8km정도 됩니다.
  오늘은 다섯번째 마지막구간으로 "청계산 옛골"에서 "인능산"을 넘어,
  "복정역"으로 갑니다. 
    

  [옛골] 10시 56분
    
  2011년 10월 13일 (목) 맑은 가을 날씨    
  '양재동 엘타워' 앞에서 [4432번 시내버스]를 타고 '청계산 옛골' 버스 종점에 내리면
  바로 "성남-서울 市界"입니다.
    
          
            [이정표]

  '성남市界 표지판' 옆에 "인능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99% 이상의 산객들은 '청계산'으로 올라 가기에, 이 이정표는 언제나 쓸쓸하답니다
  "인능산 정상"까지 2.8km라고 알려 줍니다.
  '성남市界 구간' 중에 가장 간단하고 쉬운 구간이 되겠습니다.
    

  ['옛골'에서 '넘밑골'까지 구글어스]

  '옛골' '방일해장국집' 앞에서 '넘밑골'까지 확대한 구글어스를 보여 드림니다.
    

  [인능산으로 가는 길 입구-방일해장국]

  "경기도 성남시 경계 표지판" 바로 옆에 "방일해장국집"이 있으며
  그 사잇길로 "인능산"으로 가는 "서울-성남 市界"는 펼쳐 집니다.
    
 
  [상적동 가는 길]

  '방일해장국'에서 5분 정도 마을길을 따라 "상적동"으로 갑니다.
    

          
            ['새정이 마을' 갈림길] 11시 1분

  5분쯤 평지를 걸으면, 처음으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새정이 마을" 갈림길입니다
    

  [상적동] 11시 3분

  "새정이 마을 갈림길"을 지나면 바로 "상적동" 마을이 아담하게 나타납니다.
  앞 마을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상적동 이정표]

  마을을 통과 할 즈음에 "상적동"이정표가 서 있는데
  안내를 반대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청계산'으로 가고 이곳으로 오는 산객들이 거의 없으니
  누구 하나 시정을 권고하는 사람도 없어 이렇게 내팽개쳐져 있는듯 합니다.
    

  ['상적동'에서 뒤돌아 본 "청계산"]

  뒤돌아 보니 지난구간에 걸었던 "청계산 구간"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인능산' 산행 들머리로 가는 길]

  마을을 통과 해 비포장 시골길을 조금 걸어 갑니다.
    

  [인능산 산행 들머리] 11시 11분  ★중요지점★

  "옛골 방일해장국집"에서 약 15분 정도 걸려 "인능산 산행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이정표가 좌측에 붙어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봐야 볼수 있습니다.
  고개 너머에는 다음 사진에서....
    

  ['분당-내곡 고속도로']

  "인능산 들머리" 너머에는 요란한 자동차 소리가 들리는 "분당-내곡 고속도로"가 지나고
  앞으로 우리는 저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터널 위를 지나 '인능산'으로 갈것입니다.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넘밑골'이랍니다.
  "상적동"은 한자로 쓰면 그 의미를 금방 알수 있습니다.
  "상적동 上笛洞"인데 옛날에 청계산 밑으로 영웅호걸들이 피리를 불면서 유람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인능산 산행 들머리]

  정면에서 바라본 "인능산 산행 들머리" 입니다.
    

  [인능산 산행 들머리 이정표]

  "옛골 버스종점"에서 800m이며, "인능산"까지 2km라고 알려 줍니다.
  오늘 산행은 '성남시계종주코스'에서 뽀너스 구간 같습니다.
  물론 "인능산 정상"에서 "복정역"까지 약10km는 더 가야 합니다만....
    
 
  ['성남市界' 표지판]

  곳곳에서 정상적으로 市界종주를 하고 있다는걸 확인합니다.
    

  [인능산 입구에서 인능산 정상까지 구글어스]

  '인능산 산행 들머리'에서 "300m봉 헬기장"까지 구글어스입니다.
  "300m봉" 우측 봉우리가 "인능산 정상"입니다.
    

  [산불감시초소] 11시 18분

  '인능산 들머리'에서 약5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옵니다.
    

  [임도]

  '산불감시초소' 좌측으로 제법 넓은 임도를 따라 조금 갑니다.
    

  ['넘밑골'] 11시 22분  ★길 조심★

  "넘밑골"이 나오는데, 이곳에 "청구대학 실습농장 안내판"이 있으며...
    

  ['신구대학' 실습농장 안내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안내판을 참고 하시고...
    

  ['인능산'으로 가는 길]   ★길 조심★

  "신구대학 실습농장 안내판" 맞은편에 녹색 철책담이 보이고,
  녹색 철책담 안에 사진에서 보이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인능산" 가는 길이 남의 집 월담을 하는듯한데....
  불법행위를 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묘한 "인능산 가는 길"입니다.
    

 
  ['넘밑골' 이정표]

  녹색 철책담을 옆으로 지나 들어 가면 분명히 "인능산 가는 市界"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리고 이곳이 "해발 150m 넘밑골"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이곳부터 "인능산"까지는 거의 외길이라 길안내를 별도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275m봉으로 오르는 길]

  "넘밑골"에서 "275m봉"까지 오르는 등로가 오늘 산행에서 가장 가파른 곳입니다.
  그러나 거리가 워낙 짧아 약25분 정도만 땀을 조금 흘리면 되겠습니다.
    

  [275m봉을 가는 길] 11시 30분

  내가 가는 길이 정상적인 "성남市界"라는 것을 수시로 확인하며...
    
 
  [275m봉으로 오르는 길]

  가파른 암릉구간을 지나 올라 갑니다.
  "인능산"에선 바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에만 우람한 바위들이 많이 있더군요.
    

  [275m봉]

  "275m봉"은 암봉이었습니다.
  엄청나게 큰 바위가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275m봉 정상] 11시 50분

  엄청난 집채만한 바위를 옆으로 돌아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275m봉"입니다.
  "인능산"은 우측으로 갑니다만, 좌측으로 나가면 암봉 위에서 "청계산"을 조망 할수있습니다
    
          
           [275m봉 정상 이정표]

  이곳 "275m봉"에는 이곳이 "275m봉"이라는 안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반 산객들이 편의를 위해 붙인 봉우리 이름 입니다.
    

  ['275m봉'에서 뒤돌아본 "청계산"]

  "275m봉 암봉"에 나가 "청계산"을 조망합니다.
  '성남市界'가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301m봉','분당-내곡 고속도로 터널 위'] 11시 55분

  "275m봉"에서 3~4분 거의 평지를 올라 가니 "301m봉-내곡터널 위"가 나옵니다.
    

  ['인능산'으로 가는 능선]

  "301m봉-내곡터널 위"에서 "인능산"까지는 군부대 철책을 따라 가는 능선입니다.
    
 
  ['인능산'으로 가는 능선]

  좌측은 서울시로서 수도경비를 하는 군부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서초구' '강남구' 예비군 훈련장도 있죠?
    

         
           ['300m봉'-고등동 갈림길] 12시 14분

  철책을 따라 능선을 약12~3분 걸으면 "고등동 갈림길"이 있는 "300m봉"에 도달합니다
    

  ['300m봉' 헬기장] 12시 15분

  "300m봉"은 정상에 헬기장이 있으며 직진해서 그냥 통과합니다.
    
 
  ['인능산'으로 가는 길]

  "300m봉 헬기장"을 내려가 조금 가면....
    

  [철책門] 12시 21분

  "300m봉 헬기장"에서 6분 정도 가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은 철책門이 나오는데,
  철책門 밖으로 나갑니다.
    

  ['인능산'으로 가는 능선]

  군부대 철책을 따라 계속 갑니다.
  주말 건강 산행 코스로는 적당한데, 오늘같은 평일에는 성남비행장에서
  뜨고 내리는 전투기들의 소음이 엄청나 괴로웠습니다.
  이 지역이 왜? 개발되지 못하고 옛날 그대로 시골티를 내고 있는지를 알수 있었습니다
  성남비행장 때문인데....국방도 해야지요?  조금 멀리 옮길순 없는지...역시 돈 문제?
    
 
  [인능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약간 오르막인 인능산 정상 오르는 길입니다.
    

         
          [인능산 정상] 12시 31분

  "인능산 仁陵山 326m"
  조선 23대 왕인 "순조"의 무덤이 "인릉 仁陵"이지요
  이 산 앞에 묘를 쓰고, 이 산의 이름을 "인능산"이라 하였답니다. 
    

  [인능산 정상-헬기장]

  "인능산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는데, "신촌동"으로 가는 길은 화살표와 같습니다.
    

  [인능산 정상 쉼터]

  "헌인릉 獻仁陵"
  조선3대 왕인 "태종 이방원"이가 뭍혀있는 "헌릉 獻陵"과 
  그 옆에 23대 왕인 "순조"가 잠자고 있는 "인릉 仁陵"이 있지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왕릉이랍니다
    
 
  [인능산 정상에서 내려 가는 길]

  "달래내 고개" 모두 아시죠?
  교통방송에 매일 매시간 언제나 나오는 地名입니다. 그런데 정확히는 대부분 잘 모릅니다
  한자로는 "月川峴"으로 쓴다고하니 '달이 떠오르는 모양이 비치는 냇물이 있는 고개'라는 
  의미로 해석 해도 되겠죠?
  현재 '경부고속도로'가 "月川峴"을 점령하고 있어 옛날의 "달래내고개 月川峴"은 그 모습을
  볼수 없습니다만, 현재는 판교에서 서울로 넘어 가는 고속도로 상의 고개이며,
  '청계산'과 '인능산'을 이어주는 고개가 "달래내고개'입니다.
    

 
  [인능산 능선] 12시 36분

  "달래내 고개"는 역사적으로 엄청난 교훈을 주는 그런 고개여서 유명하지요?
  "태종 이방원"이도 칼부림을 하다 결국 인간이기에 죽었고, 
  그의 아들 "세종대왕"은 그의 아버지 무덤을 현재의 대모산, 구룡산 아래 내곡동에 
  만들었는데, 신하들 중 풍수지리를 따지는 놈들이 아첨인지 "달래내고개"가 '청계산'에서 
  '인능산'-'대모산'으로 흐르는 정기를 끊는다고 폐쇄를 강력하게 건의를 하였답니다.
  하지만 위대한 "세종대왕"은 아버지의 무덤도 중요하지만 
  백성들의 교통 요지인 "달래내고개"를 폐쇄하면 백성들이 엄청 고생하게 됨으로
  백성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해서 "달래내고개"의 폐쇄를 차일피일 미루며, 
  더 검토해 보도록 지시를 하며, 결국 폐쇄를 하지 못하게 합니다.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버지를 모시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고 본것입니다.
  요즘의 위정자들!~ 세종대왕의 진정한 백성 사랑을 느끼고 배워라!~
  세종대왕이 돌아 가시고 난 이후 43년간이나 이 논쟁은 아첨꾼들에 의해 수시로 제기되어
  때로는 폐쇄를 하기도 했답니다.
  '청계산'에서 ''대모산'으로 흐르는 정기가 통과하는 '인능산 능선'을 걷고 있습니다.
    
             
 
  [오야동 능선]

  "인능산 정상"에서 "오양동 능선"이 이어집니다.
  이 때쯤 카메라 밧데리가 소진되 헨펀으로 사진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화질도 나쁘고 ...에구
    
             
 
  [전망휴게소]

  "인능산 정상"에서 "오야동 능선"을 따라 가면 "전망휴게소"가 나옵니다.
  이곳이 지도상의 "범바위산"입니다.
  이곳에서 점심과 함께 술 한잔 했습니다. 소주 사홉짜리 두병을 둘이서 마셨으니...ㅎ
  두시간을 이곳 전망대에서 머물렀습니다.
  가을 산에서 마시는 쇠주~~라면... 캬~ 정말 끝내줬습니다.
    
             
               [전망휴게소에서 조망]

  "인능산"에서 조망이 가장 좋은 곳이 이곳 "범바위산"입니다. 그래서 휴게소도 만든듯...
  북쪽으로 "국가안전기획부"가 "구룡산"과 "대모산" 사이에 보입니다.
  보이는 곳이 내곡동인데 .... 
  어딘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요즘 이명박 대통령 퇴임후 사저 건립문제로 시끄러운 곳.
    
             
               [전망휴게소에소 조망]

  서쪽으로는 "청계산"이 조망됩니다.
    
             
               [전망휴게소에서 조망]

  서북쪽으로는 양재동 방향이 보이는군요.
  "헌인릉"은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고....
    
             
 
  [오야동 능선]

  "오야동"은 "성남시 수정구 오야동"인데 한자로 "梧野洞"으로 쓰고 있답니다.
  지명의 유래는 두가지가 있다는데...
  하나는 한자풀이대로 오동나무가 들판에 무성해서 지어진 이름이라하고
  또 하나는 예전에 이곳에서 기와를 굽는 가마가 많아 "와실 瓦室"이라 한것이 
  음운변화를 거쳐 "와실 瓦室"→'오야실'→'오야리'로 변했다는 설이 있더군요
    

  [성남비행장] 3시 36분

  신촌동 가까이 오니 "성남비행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신촌동 뒷산] ★길 조심★

  "오야동 능선"을 내려오면 "신촌동 뒷산"이라는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만납니다.
  여기서 직진하기 쉬운데 좌측으로 꺽어 내려 가야 합니다.
  '신촌동'이 성남시 수정구이니 신촌동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신촌동 뒷산 이정표]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에 "신촌동(새말) 세곡동"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신촌동 뒷산에서 바라보는 '신촌동']

  갈림길에서 조금 내려 오면 "신촌동 新村洞"이 보이며, 
  특히 '성남비행장'의 유류탱크 같은 것이 보이는데 '크로아티아 축구선수'들의 유니폼같은
  무늬를 가진 유류탱크입니다. 저 유류탱크를 찾아 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실제 "성남市界'는 자측 산능선인듯....
    
             
               [신촌동]

  등산로에서 조금 내려 가면 "신촌동" 마을이 나옵니다.
    
             
                 
                   [신촌동에 있는 마지막 이정표]

  좌측에 "성남시계"의 마지막 이정표가 있으니 종주하시는 분들은 놓치지 마시고...
    

  [인능산 정상에서 신촌동까지 구글어스]

  방향을 바꿔
  "인능산 정상"에서 "신촌동"을 지나 "크로아티아 축구선수 유니폼"같은 유류탱크가 있는
  곳까지 구글어스 입니다.
    

  [신촌동에서 보이는 '남한산성'과 '유류탱크'] 4시 21분

  방전되었던 카메라가 한컷을 찍을수 있게 다시 불이 들어와서 중요한 사진 한장 찍었는데
  성남비행장에 있는 "크로아티아 축구선수 유니폼"같은 유류탱크를 찾아 가면 됩니다.
    
             
               [신촌동 마을길]

  "신촌동" 마을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신촌동 마을길]

  드디어 "크로아티아 축구선수 유니폼"같은 유류탱크 앞으로 내려 왔습니다.
    
             
               [신촌동 마을 표지석]

  마을 입구에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새말-신촌동"이라 쓰여 있는데, 이곳은 1925년 대홍수가 한강을 덮쳐 엄청난 이재민이
  발생 했을 때에 주로 현재의 "잠실"에 살던 사람들이 이주해 와 살기 시작했답니다.
  어렵더라도 계속 살았으면 땅값 때문에 후세들이 부자가 됏을 텐데...ㅎㅎ
  없던 동네가 갑자기 새로 생겼다고 "新村-새말"이라 한답니다.
    
             
               [세곡동-판교 대로]

  마을 입구 앞에는 세곡동에서 판교로 가는 넓은 도로가 있으며 '성남비행장 담장'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서울-성남 경계 표지판]

  '성남비행장 담장'을 따라 '세곡동'방향으로 올라 가면 "서울-성남 市界 안내판"이
  길 양쪽에 보입니다.
    
             
               [세곡3교-서울 성남 경계선]

  조금 더 올라가면 "세곡3교"라는 다리를 만납니다.
  이곳이 "탄천"의 지천이 있는 곳인데 "서울-성남"의 경계가 되는 자연지형물입니다.
  市界는 앞에 보이는 "해태상"에서 우측으로 꺽어 개천을 따라 "복정역"까지 가면 됩니다.
    
             
               [서울-성남 市界 표지석]

  "세곡3교"에 있는 "서울-성남 市界 표지 해태상"
    
 
 
  [개천 뚝방길-市界]

  개천 뚝방길을 따라 "대곡교"까지 계속 갑니다.
    
             
               ['대왕교'와 '남한산성']

  지천을 따라 가면 "탄천" 본천을 만나는데 "탄천"에는 낚시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좌측으로 "대왕교"가 보이며, 멀리 "남한산성"이 보입니다.
  성남市界를 모두 걸어서 돌았다고 생각하니 뿌듯...ㅎ
    
             
               [대왕교]

  처음로 만나는 "대왕교"를 건너지 말고, 다음 다리인 "대곡교"까지 계속 직진 해야합니다
    
             
               [대곡교]

  "복정역 사거리"가 보이는 "대곡교" 위를 건너 갑니다.
    
             
               [복정역]

  "복정 福井"
  분명 복이 넘치는 우물이 있겠죠?
  드디어 64.8km의 "성남市界"를 완주 했습니다.
  저의 산행기가 다음에 종주 하실 분들에게 종주 의지를 일깨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한 자신감 있는 종주를 할수 있는 지침서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이제까지 관심 가져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끝까지 종주한 '최광성'교우에게
  박수를 보냄니다.
  저는 이제 또 다른 곳을 찾아 길을 나설것입니다
    

  [신촌동에서 복정역까지 구글어스]

  이해하기 쉽죠? ㅎㅎ
    
             
               [복정역 사거리]

  "臥死步生"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대자연 속으로 모두 여행을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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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市界 종주 4구간
    고기2교-고기재-우담산-영심봉-하오고개-국사봉-이수봉-
    만경대-혈읍재-매봉-매바위-돌문바위-헬기장-옛골    
          인생은 여행
          여행 중에 하는 여행
          가다가 눈물 뚝뚝 떨어지면 바다로 가라
          가다가 함박 웃음 터져 못 참을 것 같으면 산으로 가라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나라
          친구고 가족이고 모두 갑자기 낯설어 질때
          느닺없이 삶이 장난처럼 느껴 질때
          베낭을 메고 길을 떠나라......

                          -파란문-
    

  [구글어스]
 
  "성남시계 城南市界"는 총거리가 GPS 거리로 64.8km정도 됩니다.
  오늘은 네번째 구간으로 "고기2교"에서 "고기재"를 지나 "우담산"을 오르고 
  "하오고개-청계산 국사봉-이수봉-망경대-매봉-옛골"로 갑니다.


  [미금역 7번 출구 버스 정류장] 오전 10시 50분

  2011년 10월 9일 (일) 한글날
  안개가 좀 낀 맑은 가을날입니다.
  10시가 약속시간이라 오전 9시 50분에 미금역에 도착했는데 
  "고기리" 가는 [3번 마을버스]는 1시간 후에나 도착해 기사에게 항의했더니
  이 시간에 식사를 해서 한대가 빠져 1시간 간격이 된다고 하네요.(원래 35분~40분 간격)
  앞으로는 미금역에서 만나는 시간을 9시 30분으로 해야 시간을 절약할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고기2교" 앞 삼거리] 11시 3분

  [3번 마을버스]는 '미금역'에서 13분만에 "고기2교"앞에 도착했습니다.
  마을버스 안내방송에는 "고기3리 입구"라고 안내하더군요.
  이렇게 간단하게 빨리 올수 있는 길을 지나번엔 걸어서 2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나흘만에 다시 오니 반가웠습니다.
  마을버스는 좌측으로 가고, 우리는 여기서 부터 직진해 걸어 갑니다


  [보신탕집 통과] 

  "고기리"가 보신탕집으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역시....보신탕집들이 많았습니다


  ['고기3리' 마을 앞 삼거리] 11시 8분

  "고기2교"에서 5분쯤 걸어 올라 가니, 처음으로 삼거리가 나옵니다.
  초행길은 삼거리가 항상 곤란합니다. 어느 길로 갈까?
  이곳 삼거리는 어느쪽으로 가나 다시 만납니다.
  좌측길은 마을을 통과해서 가는 지름길이고,
  우측길은 마을 우회로로서 '성남시계'에 충실한 길이더군요.
  우리는 지름길인 좌측 마을길을 택했습니다.


  ['고기3리' 마을]

  6분 정도 걸려 마을을 통과합니다.


  [한가족 교회]

  고기리 마을을 통과하면 건너편에 "한가족교회"가 보이는데, 저곳은 성남시 입니다


  [석운교 삼거리] 11시 14분

  마을을 통과하면 다시 우회로와 만나고 바로 "석운교" 갈림길이 나옵니다.
  개천을 사이에 두고 "용인시"와 "성남시"가 갈라집니다.


  [석운교 삼거리] 11시 15분

  "석운교"를 지나 계속가면 판교 운중동이 나오며,
  다리를 건너면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입니다.
  우리는 좌측길-서광사 가는 길로 올라 갑니다.

 
  [마을]

  분당과 가까운 곳이라 전원주택단지로 개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TOY CAMERA STUDIO] 11시 25분

  "석운교 삼거리"에서 10분쯤 전진하니 "TOY CAMERA STUDIO"가 나옵니다


  [삼거리] 11시 27분

  "TOY CAMERA STUDIO"에서 조금 더 올라 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 윗쪽에 다음 사진에서 보는 "성남시계등산로 안내 이정표"가 있습니다.


  [성남시계 이정표]

  "고기리"에서 처음으로 보는 이정표입니다. 반갑습니다.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길을 찾아 왔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이정표이기도 합니다.


  ['딜쿠샤' - 커피/샌드위치 판매점] 11시 31분

  "딜쿠샤"라는 커피/샌드위치 판매점이 나오는데 직진해 갑니다.
  "딜쿠샤"는 성경에 나오는 말이라네요
  불교 등 타 종교 믿는 분들은 안들어 갈듯...ㅎ


  ['서광사', 팬션과 바라산]

  "딜쿠샤" 앞을 지나가면 좌측에는 "서광사"와 팬션, 그리고 뒤로는 "바라산"이 보입니다.


 
  ['서광사'입구 삼거리] 11시 41분

  "딜쿠샤"에서 10분쯤 올라가면 "서광사 입구" 삼거리가 나옵니다.


  ['서광사'입구에서 '고기재' 가는 길]

  [도로없음-돌아 가시요]라는 팻말이 있는 곳으로 올라 갑니다.


  [산림보호 전광판] 11시 44분

  '산림보호 알림 전광판'을 지나면....


  [멋진 집] 11시 45분

  숲으로 잘 단장된 집을 만납니다.
  이 집이 이 계곡의 맨 위에 있는 집이었습니다.
  여기서 길을 조금 헤맷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집뒤로 바로 돌아 올라 갑니다.


  ['고기재'로 가는 길] 11시 46분

  멋진 집을 돌아 가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습니다.
  가운데 샛길로 올라 갑니다.

 
  ['고기재'로 올라 가는 길]

  멋진 집에서 4분 올라 가면 .........


  [고기재]

  "광교산-청계산 종주" 할때 지났던 "고기재"가 바로 나옵니다.


 
  [고기재] 11시 50분

  여기서부터는 '성남시계'가 "광교산-청계산 종주 코스"와 같습니다.
  이정표에 "우담산"의 표기가 "발화산"으로 바껴있군요.
  지난 6월달에만 해도 "우담산"이었는데...

 
  [우담산(발화산)으로 올라 가는 길]

  완만한 능선을 10여분 올라 가면...


  [백운호수 갈림능선] 11시 59분

  "백운호수 갈림능선 봉우리"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떨어지면 무조건 "백운호수"로 갑니다.
  10분정도 휴식을 취하고

 
  [우담산(발화산)으로 오르는 길]

  다시 10분 정도 완만한 경사의 우담산을 오릅니다.


 
  [우담산(발화산) 정상] 12시 23분  (20분간 휴식)

  "발화산(우담산) 424m"
  산의 정상이라고 하기엔 초라한 "우담산" 정상입니다.
  지난 6월까지도 "우담산"이라는 정상 표지판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산 이름을 바꿨군요


  [하오고개로 가는 길]

  "하오고개"까지는 전체적으로 걷기에 편한 완만한 능선입니다.


  [이름 모를 골프장]

  "우담산" 바로 아래에는 이름 모를 골프장이 하나 있는데 私設골프장인듯합니다.
  손님도 거의 없고, 가끔 보이는 손님은 캐디 없이 카트를 직접 끌고 라운딩을
  하고 있었습니다.


  [갈림길]  ★길 주의 ★ 1시 6분

  "우담산"에서 처음으로 갈림길이 나옵니다.
  "하오고개 육교"가 생기기 전엔 좌측길을 이용해 '청계톨게이트' 밑을 통과해서
  "하오고개"를 넘었었습니다.
  지금은 "하오고개"에 육교가 설치되 오른쪽 길로 갑니다.


 
  [영심봉 ] 1시 9분

  "영심봉 英芯峰"
  전에는 없던 이름이며, 이곳은 단순히 '청계톨게이트'로 가는 갈림길이었을 뿐입니다


  ['영심봉'에서 바라보는 '안테나봉']

  "하오고개"로 가려면 우측 안테나가 있는 봉우리로 가야 합니다.


  [청계산 조망]

  "영심봉"을 지나 가며 "청계산"을 조망합니다.
  오늘 "청계산 망경대"를 지나 "매봉"에서 "옛골"까지 가야 합니다.
  보이는 산능선이 "성남시계"입니다.


  [이동통신 중계탑] 1시 19분

  "영심봉"에서 10분이면 "이동통신중계탑"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은듯....


  [난시청지역 TV전파송신탑] 1시 20분

  "이동통신중계탑"을 지나면 바로 삼거리가 나오고, 
  그 뒤로 "난시청지역 TV전파송신탑"이 보입니다.
  직진해 갑니다.

 
  ['하오고개'로 내려 가는 길]

  "난시청지역 TV전파송신탑"앞으로 난 길을 따라 '하오고개'로 내려 갑니다


  [하오고개] 1시 31분

  몇 안되는 등산객들을 위해 육교를 설치했는데,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겠죠?
  더 급하게 사용해야할 예산이 태부족일텐데...
  여하튼 지난 산행기에서도 이미 소개 했듯이 모양은 좋습니다.


  [하오고개 육교]

  '판교신도시' 건설로 왕복8차선으로 확장된 [57번 국도] 위에 새로이 산객들을 위해
  오로지 등산객들을 위해 거액을 들여 육교를 만들어 놨습니다.
  지난번 산행기에서도 알려드린 [하오고개]에 대한 지명의 유래를 알려 드림니다.
     청계동 원터 마을과 성남시 운중동 사이에 있는 큰 고개를 말한다고하는데
     옛날엔 동서로 왕래하는 중요한 교통요지였던 모양입니다 
     구전에 따르면 조선시대 광주목의 영역이 현 안산시 반월동 사리에 까지 이르렀는데, 
     어느 때인지는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하루는 사리에 사는 염부들이 소금밭에서 작업을 
     하다가 사소한 일로 시비가 벌어지자 이를 가리기 위해 당시 관아가 있던 경안으로 가는 
     길에 이 고개에 이를 때까지 싸우다 이 고개에 이르러 서로 화해(和解)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후부터 이 고개를 '화해고개'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오랜 세월 음운변화를 거쳐' 하우' '하오'로 불리워지게 됫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전설은 단순히 전설이니 믿거나 말거나 인건 다 아시죠? ㅎ


  ['하오고개'에서 바라보는 판교 운중동]

  "하오고개"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서판교 운중동"입니다.


  [새로 설치된 계단]

  새로이 계단을 설치해 오르기가 편합니다.
  예전엔 밧줄을 타고 올랐는데....


  [뒤돌아 본 '하오고개']

  건너편에 올라 뒤돌아 봅니다.
  "하오고개 육교"가 돛단배 같죠?


  [국사봉 방향 공동묘지 위에서 바라보는 '의왕시' '안양시' 방향]

  묘역이 있는 곳에서 서쪽방향을 조망합니다.
  "외곽순환고속도로"와 "57번 국도"를 함께 볼수 있는 곳이며,
  "청계톨게이트"도 보입니다.
  예전엔 이 "하오고개"를 저 "청계톨게이트 지하통로"를 이용해 길을 건너
  "국사봉"으로 갔었습니다. 1시간 정도 더 걸어야 했으니, 
  이젠 '하오고개 육교"가 엄청 시간을 절약 해 주지요


  [국사봉]

  오늘 산행에서 가장 힘드는 곳이 "국사봉" 오르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약1.4km이지만 된비알이라 땀을 많이 흘려야 합니다.


  [색소폰 부는 사람] 1시 44분

  '하오고개'에 왠 쌕소폰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는데 여기서 이분이 부는 소리였습니다
  땀 흘리는 산객들에 신선한 음악을 들려 주니 고마웠습니다.

 
  [국사봉 오르는 길]

  10분 정도 된비알을 치고 오릅니다.

             
               [성남시계 안내판] 1시 54분

  된비알을 치고 올라 한숨 돌릴만한 곳에서 "성남시계등산로" 안내판이 
  땀흘리는 우리를 반겨 줍니다. 정상적으로 市界를 따라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줍니다


  [원터-국사봉 갈림봉] 2시 14분

  첫번째 봉우리가 나오는데 "원터골"과 "국사봉"으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청계산에는 "원터골"이 두군데 있습니다.


          
             [청계사 주차장-운중동-국사봉 갈림길] 2시 20분

  좌측으로 "청계사 주차장"으로 바로 하산 할수 있는 갈림길입니다.
  원래 종주 계획에는 이곳까지가 3구간이고, 4구간에 마지막구간을 하려고 했습니다
  분당을 지나다 보니 친구들의 유혹이 많아서 5구간으로 부득이 나뉘게 되었습니다.

 
  [국사봉 오르는 된비알]

  다시 24분간 된비알을 치고 오릅니다.


  [국사봉 정상] 2시 44분

  "고기2교"에서 3시간 40분이 걸려 "국사봉"에 올랐습니다.


 
  [국사봉 정상석]

  여기까지는 초보 산객들이 의외로 잘 걸었습니다. 하지만....


  ['국사봉'에서 바라보는 '망경대']

  정상에 오르면 항상 조망을 해야 합니다.
  오늘은 안개로 시야가 좋지 못합니다만, "청계산"의 최고봉인 "망경대"가 보이는군요
  미군 레이다 기지가 있는 곳이 '청계산 망경대'이니 금새 알수 있죠.
  "석기봉"은 "망경대"에 붙어 있는데, 사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석기봉"입니다.
  그렇기에 "망경대"와 "석기봉"을 구분하는것은 무의미 할수도 있겠습니다.


  ['국사봉'에서 바라보는 '관악산']

  안개만 아니면 "관악산"은 지척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오늘은 안개로 멀리
  신비스럽게 있는듯 하군요.
  그리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청계산 매봉"인데 과천방향 "매봉"입니다.
  아시다시피 청계산에는 "매봉"이 두군데 있는데 앞으로 갈 예정인 서초구 "매봉"이
  아무래도 더 유명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국사봉'에서 '판교 운중동'으로 가는 길]

  전에는 없던 안내판이 있는데, 판교신도시 건설로 이쪽에 등산객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듯 합니다.
  "운중동 동장님"이 안내판을 설치했군요. 돈 내고 밥 먹고 가라고...ㅎ

 
  ['이수봉'으로 가는 길]                     [청계사 갈림길]  (40분간 식사)

  "국사봉"에서 "이수봉"으로 가는 길에서 늦은 식사를 하고...

          
            [청계사 갈림길] 4시 2분

  "국사봉"과 "이수봉" 사이에 "청계사"로 내려 가는 안부가 있습니다.


  ['이수봉'으로 오르는 길]

  "국사봉"에서 "이수봉"까지는 다소 완만한 능선같은 구간입니다.


  [이수봉 정상] 4시 16분

  "이수봉 二壽峰 545m"
  싱겁게 "이수봉 정상"이 나타납니다.

             
               [이수봉 정상석]



  ['망경대'로 가는 길]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내려 갑니다.


  ['석기봉' 조망]

  암봉으로 이루어진 "석기봉"이 조망됩니다.
  "매봉"방향에서 오는 산객들은 "석기봉" 구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망경대의 유래]



  [절골-망경대 갈림길] 4시 28분

  "이수봉" 정상에서 10여분 내려 오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에서 직진하면 "매봉"과 "청계사", "과천"으로 갈수 있고, 
  우측 계단으로는 "망경대" "옥녀봉" "옛골"로 갈수 있습니다


  [미군훈련시 주차장] 4시 35분

  계단을 내려 가면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미군이 훈련 할때 주차장으로 사용하더군요
  이곳에서 우측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쉽게 "옛골"로 내려 갈수 있습니다.


  ['석기봉'으로 오르는 길]

  다소 가파른 "석기봉"으로 올라 갑니다.


  ['망경대'로 오르는 길]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올라 가면...


  [헬기장] 5시 정각

  "석기봉" 헬기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성남시계"는 우측 차로를 따라 조금 내려 갑니다.
  원래는 "석기봉" "망경대"를 넘어야 하나, 미군기지가 점령하고 있어 우회하는 것입니다


  ['혈읍재'로 가는 우횟길] 5시 5분

  미군 기지 군사도로인 차로를 따라 조금 내려 가면 공터를 만나는데,
  여기서 사진 속의 화살표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망경대"를 빙 돌아 가는 것이죠

 
  ['혈읍재'로 가는 우횟길]

  "청계산 망경대"를 점령하고 있는 미군기지를 약15분간 빙 돌아 갑니다.

          
            [망경대-혈읍재-이수봉 갈림길] 5시 19분

  15분 정도 빙 돌아 가면 삼거리 이정표를 만나는데
  "망경대 정상"으로 가는 길과 "혈읍재"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혈읍재] 5시 23분

  "망경대" 갈림길에서 4분 내려 오면 바로 "혈읍재"입니다.
  좌측으로는 "마왕굴"을 경유해 "이수봉"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옛골"로 내려 가는 길입니다.
  "매봉"은 직진입니다.


  [혈읍재 안내판]

  몇달 전까지도 없던 안내판들이 설치되 있습니다.
  특히 "성남-과천市界"를 알리는 안내판이 눈길을 끕니다.


  [혈읍재의 내력]


 
  ['매봉'으로 가는 길]

  "혈읍재"에서 12~3분 "매봉"으로 올라 갑니다.


  [매봉 정상석] 5시 37분

  "청계산 매봉 582.5m"
  서울 강남권에서 가장 유명한 등산코스 중에 하나입니다.


  [매봉 정상에서 조망]

  안개로 조망이 형편없습니다.


  [투덜대는 친구들]

  오늘 함께한 친구들을 특별히 한컷 더 올림니다.
  왜냐구요? ㅎ
  여기까지 오니 투덜대기 시작해서 입니다. 
  날은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다리는 아프고....ㅎ
  한번에 이렇게 많이 걸어본적이 없다는 초보들이 오늘 벌써 6시간 반이나 걸었고
  어둠을 헤치고 다시 옛골까지 내려 가야하니 ... 총 8시간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완주했으니 박수를 보냅니다.


  [매바위] 5시 41분

  "매봉"에서 100m정도 내려 가면 "매바위"가 있습니다.


  ['매바위'에서 바라보는 성남시계]

  "성남市界"는 앞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옛골"로 내려 가서, 
  다시 "인능산"을 지나 갑니다.


  [돌문바위] 5시 45분

  "매바위"에서 3분 정도 내려 오면 "돌문바위"를 만납니다.
  여기서 항상 영업을 하는 스님은 이제 퇴근하셧군요.


  [헬기장 갈림길]  5시 51분 ★길 주의 ★ (10분간 휴식)

  "매봉"에서 12~3분 내려 오면 헬기장을 만나는데 이곳이 중요한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 가면 "원터골"과 "옥녀봉"으로 갈수 있습니다.
  좌측길은 "과천-서울市界"이며 "옥녀봉"으로 갑니다.
  우측으로는 옛골"로 내려 가는 능선으로 "서울-성남市界"가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이 헬기장 봉우리가 "서울-성남市界"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원터골-옛골 갈림길] 6시 8분

  헬기장에서 조금 내려 가면 "원터골"로 가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市界는 "청계골"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어둠을 헤치고...] 6시 47분

  오랜만에 夜登을 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夜登을 하는 초보산객들은 투덜댑니다. 
  미군부대 앞으로 내려와 옛골로 향합니다.


  [옛골 음식점] 7시 15분

  "옛골"에 내려와 시원한 동치미 막국수 한그릇 먹고 산행을 마칩니다.
  생애 최초로 야간산행과 8시간이라는 장행을 한 최광성 선수입니다.
  등산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됬다고....


  [옛골 삼거리] 7시 56분

  밤 8시가 되 가니 "옛골"은 벌써 조용해 집니다.


  [성남시계 표지판]

  이곳이 "성남市界"라는 걸 증명해 주고...
  정확하게 왔다는 것도 입증해 줍니다


  [서울시계 표지판]

  "서울市界와도 접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해 줍니다.
  이곳이 서울로 가는 시내버스 [4432번]의 종점입니다.


  [구글어스]

  "하오고개"에서 "옛골"까지 구글어스를 보여 드리며 4구간을 마침니다
  약16km 8시간의 산행을 마치고...다음 마지막 구간에서 다시 만나요~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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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uce Me- Celine D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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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市界 종주 3구간
    태재-불곡산-휘남애고개-오리교-하나로클럽-
    동막천 경부고속도 굴다리-고기유원지-고기2교
    
      이세상 어느것 하나도 나와 관계없는 것은 없다. 
      인륜, 도덕의 문제도 나의 일이며, 
      진리와 자유와 인도와 정의의 문제를 
      추궁함도 나의 일이다. 
      순전히 제 한몸 제 일만 생각하는 
      에고이스트는 부끄러워 하라.

                  * 성 어거스틴(Augustine 354-430)
  

  [구글어스]
 
  "성남시계 城南市界"는 총거리가 GPS 거리로 64.8km정도 됩니다.
  오늘은 세번째 구간으로 "태재"에서 "불곡산"을 지나 분당신도시의 맨아랫부분인 "구미동"과
  "오리역"등 도심을 통과하여 "동막천"을 따라 "고기리"까지 갑니다.
  

  ['태재' 버스정류장] 

  2011년 10월 5일(수) 오전 10시
  '분당'에서 '오포'로 넘어가는 고개인 "태재" 버스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새털구름이 가을하늘을 繡놓고 있었습니다.
  

  ['태재' 들머리] 10시 25분

  대중교통으로 이곳 "태재"에 와본 경험이 없는 산우들이 늦게 도착하여
  10시 25분경에 市界종주를 시작합니다.
  들머리는 "오대오 바지락 칼국수" 음식점 옆길로 올라 갑니다.
  

  [태재 사거리] 10시 30분

  "태재 台峴, 泰峴"
  "오대오 바지락 칼국수집" 옆으로 올라 내려다 보면 "태재 사거리"가 
  전체적으로 조망됩니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입니다
  

  [한산 이씨 묘역] 10시 31분

  이 조그만 봉우리도 "한산 이씨 종친 묘역"입니다.
  건너편 '영장산' 방향의 묘역과 붙어 있었는데 도로 개설로 절개되어
  묘역이 분리되었답니다.
  

  [청계산 조망]

  '한산 이씨 종친 묘역'에 올라야 분당 중심부와 청계산을 조망할수 있습니다.
  "분당열병합발전소"가 바로 아래에 있으며, 분당신도시가 펼쳐집니다.
  특히 다음구간에 가야할 "청계산 구간"과 "인능산 구간"이 박무로 실루엣처럼
  보이는군요
  

  [영장산 조망]

  오른쪽, 즉 동북쪽으로는 지난 구간에 올랐던 "영장산"이 보이고....
  

  [옛 태재] 10시 40분

  '한산 이씨 묘역'에서 "옛태재"로 내려 오는 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길을 찾아 내려 와야 합니다.
  

  [옛 태재-불곡산 들머리]

  새로운 "태재" 도로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이곳이 "태재"였답니다.
  그래서 명칭이 "웃태재-상태", "옛태재"등으로 불리워지고 있었습니다.
  

  [옛 태재-불곡산 들머리] 10시 40분

  "옛태재" 전봇대 옆으로 市界는 이어집니다.
  사진 속에 표시한 앞에 보이는 '일반등산로 입구'로 들어 가도 됩니다만,
  市界에 조금더 충실하려면 이곳 전봇대 옆으로 올라 가야합니다.
  

  [태재 이정표] 10시 43분

  조금 올라 가면 일반등산로 입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안부를 만납니다.
  계속 직진입니다.
  

  [형제봉-분당동뒤능선] 10시 58분

  '태재'에서 완만한 등로를 약18분 정도 오르면 운동시설도 있는 "형제봉"에 도착합니다
  이정표에는 "분당동뒤능선"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상세 지도에는 "형제봉"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형제봉 정자와 이정표]

  이곳에는 쉼터 정자도 있는데 분당동에서 1.6km이고, 장안타운에서는 900m이랍니다
  

  [불곡산 정상] 11시 18분

  "형제봉"에서 "불곡산 정상"까지는 1.05km로서 완만한 오르막이라서 20분 정도면
  불곡산 정상에 도달합니다.
  

 
  [불곡산 정상]

  "불곡산 佛谷山 312.9m"
  쉼터 정자 뒤에 정상석이 있으며 높이는 312.9m
  성남시 지명의 유래에는 이 산 계곡에 절간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그 절간이 어느 절간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없었습니다만
  단지 "골안사"의 옛이름이 "불곡사 佛谷寺"였다는군요.
  

  [불곡산 정상에서 내려 가는 길] 11시 21분

  불곡산 정상에서 서남쪽 길로 내려갑니다.
  

         
           [토지공사 갈림길] 11시 23분  ★길 유의 ★

  '불곡산 정상'에서 2분 정도 서남쪽 길을 따라 내려 오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직진하면 '토지공사-미금역'으로 가는 길입니다.
  "성남市界"와 "검단지맥"은 여기서 좌측 "구미동"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쉼터-조망소] 11시 26분

  'LH(토지)공사' 갈림길에서 3분 정도 남진을 하면 쉼터가 나옵니다
  예전엔 옆에 산불감시탑도 있었는데 없어 졌군요.
  이곳에서 조망을 해야 하는데...
  

  [쉼터 전망대에서 청계산 조망]

  '성남시계'는 "고기재"→"우담산"→"하오고개"→"국사봉"→청계산 망경대"로 이어집니다
  

 
  [부천당 고개] 11시 36분

  "부천당 고개"는 '골안사'에서 불곡산을 넘어 광주시 신현리 절골로 가는 고개입니다
  왜? '부천당고개'인지에 대한 유래는 알수 없고, 대략 불곡산 일대에 절간이 많아
  '부처지골' '불당골'등으로 불리워지다 음운변화로 '부천당고개'로 변하지 않았느냐하는
  추정만 하고 있습니다.
  

 
  [불곡산 능선] 11시 44분

  '부천당 고개'를 지나면 조그만 봉우리가 나오는데 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은 '광주 신현리'이고 우측은 '분당 구미동'입니다
  

  [三市(광주-용인-성남) 갈림길] 11시 54분  ★중요한 갈림길★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은 갈림길이 나옵니다.
  "三市界(광주-용인-성남)"가 갈리는 의미있는 삼거리입니다.
  이 갈림길은 좌측길이 "검단지맥"으로 "대지산"정상으로 가는 길이며, 
  그 길의 좌측은 '광주시'이고 우측은 '용인시'입니다.
  또한 우측길은 '성남시계'로 좌측은 '용인시' 우측은 성남시'입니다
  "성남시계"는 우측길로 가야합니다.
  
 
  [대지산-죽전동-구미동 갈림길 이정표]

  이 갈림길 근처에서 약1시간 점심식사를 하고...
  

  [대지산 쉼터] 오후 1시

  "구미동"방향으로 조금 가면 "대지산 쉼터"라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대지산 정상"은 여기서 엄청 떨어져 있습니다만...
  

  [구미동으로 하산하는 길] 1시 13분

  '구미동'으로 내려 가는 길에는 갈림길이 몇군데 있습니다.
  우측 '구미동'으로 떨어지는 길로 가면 "성남시계'에 충실할수 없으니 유의해야합니다
  가운데 넓은 길을 따라 내려 가면 됩니다.
  
        
           [성남시계 안내판] 1시 20분

           '대지산 쉼터'에서 약20분 정도 가면 '시계등산로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길을 따라 가고 있는지 확인이 됩니다.
  

  [대덕중*초교 뒤 쉼터] 1시 25분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가 나오는데 앞에는 용인시 죽전동 '대덕초*중학교'가 있습니다
  

  [대덕중학교]

  쉼터 남쪽 아래로는 용인시 죽전동 '대덕중학교'가 보입니다.
  
 
  [구미동으로 하산하는 길]

  비교적 넓은 시계등산로를 따라 편안하게 내려 갑니다.
  
 
  [성남시계 등산로]                         [구미동 무지개마을-죽전동 새터마을 갈림길]

  안내판을 지나게 되는데...
  언제나 내가 가는길이 정확한지를 확인 합니다
  정확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죽전동 '새터마을 힐스테이트 아파트'] 1시 39분

  좌측으로는 용인시 죽전동의 "새터마을"의 "힐스테이트아파트"가 보이고...
  우측 분당 구미동의 "무지개마을 아파트"는 울창한 숲으로 조금씩만 보여 
  촬영할수 없었습니다.
  

  [시계 등산로]

  좌측은 용인시, 우측은 성남시 임을 확인하며 내려 갑니다.
  

  ['힐스테이트 아파트 출입문' 앞으로 하산] 1시 42분

  용인시 죽전동 "힐스테이트아파트" 출입구가 등산로의 날머리입니다.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구-불곡산 날머리] 1시 42분

  "힐스테이트아파트" 출입구입니다. 정문은 아닌듯...
  

  [용인-성남 市界 -- 용인 죽전동 방향]

  남쪽으로는 용인시 죽전동이 펼쳐지고....
  

  [성남-용인 市界 -- 분당 구미동 방향] 1시 43분

  "힐스테이트아파트" 출입구로 나오면 우측에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은 육교가 있는데
  이 육교가 "동물이동통로"로 만들어 놓은것이라 사람은 못다닌답니다. 동물도 못 다닐듯..
  "성남시"와 "용인시"의 경계가 되겠습니다.
  육교 밑으로 건너 화살표 방향으로 가는데 "오리교 방향"입니다.
  

  [분당교회] 1시 45분

  "동물이동육교"를 지나 우측에 '구미동 무지개마을'을 끼고 "오리교" 방향으로 전진하면
  좌측에 "분당교회"가 보이며...
  

  [무지개마을 아파트촌]

  우측에는 '구미동 무지개마을' 아파트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오리교]

  좌측에 '분당교회'를 지나 "탄천 공원"과 함께 "오리교"로 갑니다.
  

  [오리교] 1시 54분

  "오리교 梧里橋"
  '오리교' 위를 지나 '오리삼거리'방향으로 갑니다
  옛날엔 이 부근에 오동나무가 많았던가 봅니다.
  

  [탄천]

  梧里橋 아래로는 "탄천 炭川"이 흐르고 있는데 시설이 깨끗합니다.
  "炭川"에는 유명한 전설이 내려 오는 개천이지요?
  "삼천갑자 동방삭 三千甲子 東方朔"
  '三千甲子'는 환갑을 삼천번 맞았다는 뜻이니, 180,000년을 살았다는 뜻이죠?
  180,000년을 산놈이 "동방삭 東方朔"입니다. 이놈의 전설이 이 炭川에 서려 있습니다.
  들려 드릴가요? 이 이야기는 "수복열전"에 실려있는 것인데 이해하기 쉽게 간추리겠습니다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던 동방삭은 어릴 때부터 개구장이였습니다.
  열 살쯤 되었을 때인 데, 길 가던 소경을 밀어서 시냇가에 빠뜨렸습니다.
  그리고는 물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소경을 보고 깔깔 웃으면서 재미있어 했는데...
  큰 죄를 지은 것이죠.
  간신히 물에서 나온 소경이 동방삭을 알아보고는
  "이놈이 곧 죽을 놈이로구나~" 하고는 길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소경은 점을 잘 치는 사람이라고 소문이 나 있었던 점쟁이였지요
  소경의 말을 전해들은 동방삭의 아버지가 소경을 찾아갔습니다.
  싹싹 빌면서 용서를 구하고 어떻게 하면 자기 아들이 죽지 않겠느냐고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소경이 퉁명스럽게 하는 말,  
          "저승사자를 잘 대접하시오." 
  동방삭의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와서 고심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저승사자를 만나서 잘 대접한단 말이냐?
  그러던 어느 날, 도승이 이 집 대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동방삭 아버지는 그 도승을 집안으로 모셔드린 후 대접을 잘 해드리고,
  어떻게 하면 저승사자를 잘 대접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도승이 왈, "저승사자들은 멀리서 오는 것이니 몹시 지쳐있을 것이오.
  음식을 정성을 다 해서 맛있게 준비해 가지고 잘 대접하고,
  발이 피곤하니 좋은 신발도 준비하고, 
  저승으로 돌아가는 노자도 넉넉하게 준비를 해서 드리시오."
  동방삭이 열 살이 되는 생일 날,
  몇 명의 저승사자들이 이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동방삭을 저승으로 데려가려고 온 것이었습니다. 곧, 동방삭의 죽음이 예정된 날이었지요.
  동방삭 아버지는 도승이 말한 대로, 맛있는 음식과 좋은 신발과 노자를 드리면서 
  잘 대접하고 저승사자들에게 간곡하게 부탁을 했습니다.
  "우리 아들 동방삭 좀 더 살게 해 주세요...."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좋은 신발과 용돈까지 받은 저승사자들은 입장이 난처해졌습니다.
  드디어 동방삭의 명부(命簿)를 꺼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한문으로 된 열 십(十)자 위에 획을  하나 비스듬하게 내려 그었습니다.
  열 십(十)자 를 일천 천(千)자로 고쳐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열 살에 죽어야 될 동방삭이 천살 살게 되었습니다.
  천 살을 살고 난 동방삭은 능구렁이가 다 되었고,
  약기가 꼬리 아홉개 달린 백여우보다도 더 약아졌습니다.
  천지를 꿰뚫어 볼 정도로 눈이 밝아져서 
  자기를 잡으러 온 저승사자들을 먼저 알아보고는, 몸을 변장하고 숨었습니다.  
  그래서 동방삭을 잡으러 갔던 저승사자들은 매번 실패를 하고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동방삭은 삼천갑자를 살게 되었지요.
  저승에서는 동방삭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옥황상제는 동방삭을 안 잡아오느냐고 노발대발 했습니다.
  어느날, 저승사자들이 모여서 비상대책회의를 했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다리 아래 시냇가에서 검은 숯을 씻는 사람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숯을 씻고 있었지요.
  다리 위에서는 그 사람을 보려고, 구경꾼들이 웅성웅성하면서 모여 있었고요.
  어느 날 동방삭이 그 다리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곳으로 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는 물었습니다.
  "거, 뭐하는 거요?"
  그러자 숯씻는 사람이 대답을 했습니다.
  "아~ 네, 숯을 씻지요, 숯을 계속 씻으면 하얗게 될까 해서요,~~"
  동방삭은 그 소리에 어이가 없어서 껄껄 웃으면서 한 마디 했습니다.
  "아, 내가 삼천갑자를 살았어도 숯을 씻어서 하얗게 된다는 말은 처음 듣소.~~" 
  그러자 구경꾼 속에 있던 저승사자들이 
  "이 놈이 바로 동방삭이로구나!" 하고는 잡아서 저승으로 데려 갔답니다.
             -끝-
  그래서 이 근처 "수내동"은 "숯내→수내"로 음운변화로 만들어진 이름이란게 정설
  동방삭의 전설을 그냥 흘려보내기엔 좀 여운이 남죠?  ㅎㅎ
  "漢書의 東方朔傳"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 '탄천'에서 클라이막스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중국의 '한무제' 때의 인물로 西王母의 복숭아를 훔쳐 먹어 
  오래 살았고 해학과 변론에 뛰어나 한무제의 총애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우리나라로 흘러 들어와 이곳 '탄천'에서 저승사자에 잡혀 생을 마감했다니.....
  기냥 재미로 읽으세요. ㅎ
  

  [탄천의 잉어들]

  "탄천 炭川"을 이름으로만 하자면 시꺼먼 숯물이 흘러야 하는데, 
  제법 맑은 물이 흐르며, 물속에는 잉어가 헤아릴수 없이 많이 노닐고 있습니다.
  잉어들도 약싹빨라 다리 밑에 모두 모여 있는가 봅니다. 
  다리 위에서 먹이를 던져 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오리교'에서 '오리삼거리' 방향]

  '오리교 梧里橋'에서 "梧里삼거리"방향으로 갑니다.
  

  ['오리교'에서 뒤돌아 본 '구미동 무지개마을']

  "오리교 梧里橋"에서 뒤돌아 본 "구미동 무지개마을"
  멀리 불곡산이 보입니다.
  

  ['오리삼거리'에서 '오리역' 방향] 2시 4분

  "태재"에서 식사시간 1시간 포함 3시간 40분이 걸려 "梧里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대부분 여기서 "오리역 5번출구"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만,
  '성남시계'는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 가서, "하나로클럽"을 끼고 돌아 올라 가야합니다.

  *사진 속 우측 건물에 있는 日式집 "會樂"에서 오늘 저녁 모임이 있어 
  뒷풀이는 저곳에서 할 예정입니다.
  

  ['오리삼거리'에서 '하나로클럽 정문' 방향]

  "오리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우측 가로수 뒤에 "하나로클럽"이 있는데 "하나로클럽"을 한바퀴 돌아야 합니다.
  

  ['하나로클럽 정문' 앞 사거리] 2시 10분

  이곳이 "성남시-용인시"의 경계입니다.
  "수서-분당 고속도로" 입구 사거리이기도 합니다.
  

  [하나로클럽 정문] 2시 12분

  "하나로클럽" 정문 앞을 지나 갑니다.
  

  [고속도로 옆 ]

  "하나로클럽"을 돌아 다시 북쪽으로 올라 갑니다.
  좌측에는 "경부고속도로'와 "분당-수서 고속도로"가 있습니다.
  

  [동막천 다리] 2시 25분

  "하나로클럽" 정문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동막교"가 나오는데
  요기서 좌측으로 "분당-수서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밑을 통과합니다.
  

  [굴다리]

  "분당-수서 고속도로" 굴다리 밑을 통과합니다.
  

  [경부고속도로 동막천 다리]

  "경부 고속도로"가 나옵니다.
  

  [경부고속도로 밑 동막천 산책로] 2시 26분

  "경부 고속도로"가 지나는 "동막천 다리" 밑 산책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동막천 산책로-벽산 블루밍아파트 앞]

  우측 "동막천"이 "성남시-용인시" 경계입니다.
  좌측은 용인 수지구 동천동 '벽산블루밍아파트'입니다.
  그리고 우측은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입니다.
  

  ['고기路'와 만남] 2시 41분

  '동막천 산책로'를 따라 올라 가면 "고기로 古基路"를 만납니다.
  성남시계는 "동막천"입니다만, 길이 없어 개천을 계속 따라 갈수 없어 도로로 갑니다.
  

  [고기路]

  지금부터는 "고기로 古基路"를 따라 끝까지 올라 가면 됩니다.
  정확한 '성남시계'인 "동막천"을 계속 따라 가지는 못하고 "동막천"의 좌측에 있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고기리'를 주로 통과해서 올라 갑니다.
  

  [사거리] 2시 50분

  경부고속도로 굴다리에서 20여분 전진하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화살표 방향 직진을 합니다.
  

  [동막천과 고기로]

  다시 10여분 '동막천'을 옆에 끼고 올라 갑니다.
  

  ['동원2교' 앞 삼거리] 3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 다리 이름이 "동원2교"이더군요.
  좌측길-고기리 유원지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낙생저수지'로 가는 길]

  "동원2교 삼거리"에서 약13분간 조그만 둔덕을 올라 갑니다.
  

  [낙생 저수지] 3시 13분

  "낙생저수지 樂生貯水池"
  둔덕을 넘으면 좌측에 "낙생저수지"
  용인시 수지구 고기리와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경계에 있어
  "古基貯水池"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도시 개발로 저수지의 기능은 상실하고 유락시설로 변했답니다. 
  

  [한백 골프연습장]

  낙생저수지에는 수도권 최초의 수상골프연습장이 만들어져 유명하지요?
  80분에 16,000원 한다네요. 사우나도 있고....
  

  ['낙생저수지'에서 바라보는 '고기재'와 '우담산']

  "성남시계"는 "고기재"에서 우측으로 "우담산"으로 갑니다.
  "고기재"를 넘어가면 "의왕시 백운호수"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3번" 마을버스]

  "미금역"에서 "고기동"까지 [3번 마을버스]가 약35~4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내려 올때 이 버스를 이용하여 '미금역'으로 돌아 왔습니다.
  다음 4구간을 갈때도 이 버스를 이용해야만 편합니다.
  

  ['고기초등학교 앞 '고기교'] 3시 25분

  "고기리 古基里"
  한자로 표기하면 대략 지명을 이해할수 있는데 한자표기 이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곳이 古基里에서 가장 번화하고 학교와 보건소등이 있는 곳이랍니다.
  앞에 있는 다리가 "고기교 古基橋"이며, 성남시계는 "고기2교"까지 가서 직진합니다.
  

  ['고기교'에서 바라보는 '서울-용인고속도로']

  "고기초등학교"가 좌측에 있으며, "서울-용인 고속도로 서분당I.C."가 바로 위에 있군요
  

  ['고기초교' 앞에서 한잔] 30분간

  언제나 길에서...노숙자처럼 한잔...ㅎㅎ
  근데 요런걸 부러워 하는 사람들이 더 많더군요. ㅎ
  

  [외가리] 4시

  외가리 서식지가 있더군요.
  외가리 배설물이 독해서 외가리 서식지 나무는 말라 죽는다지요?
  저 나무에만 있는다네요.
  

  [서울-용인 고속도로 '서분당I.C."]

  "서울-용인 고속도로 '서분당I.C." 밑을 통과합니다.
  

  [고기리 유원지-비행기] 4시 7분

  고기리 유원지로 들어 서니 비행기가 한대 있더군요.
  

  [비행기]

  다시 단장하여 10월 14일에 GRAND OPEN 한다고 쓰여있죠?
  

  [찻집]

  고기리 유원지는 저만 처음이지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유명지이더군요.
  

  [레스토랑]

  와이프도 이미 몇번 다녀 갔다고....남편 고생할때 여편은 이런데 다녔더군요 ㅎㅎ
  이 몸은 현재 걸어서 이곳을 처음 가고 있는데...휴~
  

  ['고기2교' 삼거리]  4시 15분  ★중요지점★

  오늘 트랙킹의 종점인 "고기2교 古基2橋" 앞 삼거리 입니다.
  '성남시계'는 여기서 직진을 합니다만, 마을버스는 여기서 좌측으로 갑니다.
  좌측으로는 "관음사"로 가고, 직진은 "서광사"로 갑니다.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좌측 산능선을 타고 '바라산'으로 갑니다만,
  "성남시계'는 옆에 흐르는 개천이기에 시계종주자들은 우측길을 따라 올라 가야합니다
  오늘은 교통편의를 위해 부득이 여기서 '3구간'을 마치고 돌아 갑니다.
  그리고 다음 '4구간'의 들머리도 되겠습니다.
  

  ['고기재'로 가는 길]

  다음 '4구간'의 들머리를 미리 촬영했습니다.
  5시간 50분간의 '성남시계종주 3구간' 트랙킹을 마침니다
  

  [뒤돌아 본 "고기2교"]

  삼거리에서 뒤돌아 보면 "고기2교 古基2橋""善"이라는 고깃집이 보입니다.
  

  [미금역] 5시 38분

  "고기2교 古基2橋"에서 마을버스 [3번]을 타고 "미금역"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뒷풀이를 위해 "오리삼거리"에 있는 日式 "會樂"으로 갑니다.
  

  ['오리역'근처 "일식-會樂"에서 뒷풀이]

  때마침 분당지역 동창 모임이 있는 날이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 구간에서 다시 만나요~~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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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市界 종주 2구간
    이배재-연리지-갈마치-영장산-일곱삼거리-태재
    
      동행자의 시간은 늘 
      지나쳐 버린 세월을 붙잡지 않는다
      앞으로 가야할 시간의 동행으로
      우리 모두 이 가을에 자연 속으로 길을 떠나자
  

  [구글어스]
 
  "성남시계 城南市界"는 총거리가 GPS 거리로 64.8km정도 됩니다.
  오늘은 두번째 구간으로 "이배재"에서 "태재"까지 도상거리로 약 11.5km가 되겠습니다.


  [이배재] 오전 10시 10분

  2011년 10월1일(토) 오전 10시 10분에 "이배재 고개"에 내렸습니다.
  "모란역 6번 출구"앞에 "이배재"로 가는 [3-3번]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모란역'에서 '이배재'까지는 버스로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이배재 표지석]

    "이배재 二拜재"의 유래에 대하여는 지난 1구간 산행기에서 알려드렸습니다.
     한번 더 알려 드리면.....
     옛날 경상도나 충청도 지방의 선비가 과거를 보고자 한양으로 갈 때 
     마침내 이 고개의 정상에 이르면 한양이 처음으로 보이기 시작하니 임금님께 한 번, 
     뒤돌아 보며 고향의 부모님께 또 한 번 절을 하며 합격을 기원하였다는데서
     '이배재'라는 고개의 유래가 생겼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제가 가장 존경하는 퇴계 이황선생님이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하다가 
     마지막으로 한양이 보이는 곳이라 임금님께 두 번 절을 하고 떠난 데에서 
     '이배재'라 한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


  ['이배재' 산행 들머리]

  "재"가 "고개"를 의미하는데 "이배재 고개"는 이중으로 고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두번 절하는 고개", 또는 "二拜재"로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이배재 고개' → X


  ['이배재'에서 청계산 조망]

  '이배재'에서 가파른 계단을 잠시 오르면 '이배재'가 내려다 보이며,
  건너편 "성남시계"의 중심산인 "청계산"이 조망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성남시가지'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성남市界'는 '청계산→인릉산→복정역'으로 이어지며 다음구간에 가야할 코스입니다.

          
            [성남시계등산로 안내판]

             곳곳에 '성남시계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 있습니다.


  [복현리 갈림길] 10시 32분

  '이배재'에서 10여분 전진하면 '광주시 복현리'에서 올라 오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 갑니다.


  [영장산 조망]

  '복현리' 갈림길에서 조금 내려 오면 가야할 "영장산"이 보입니다.


  [연리지 소나무] 10시 39분

  '이배재'에서 약20분 진행하면 "연리지 소나무"를 만나는데
  울타리를 쳐 보호하고 있는 소나무 두그루 - 連理枝
  이 산의 명물입니다.
  자료 사진에서나 볼수있고 실물로 連理枝 구경하기는 전세계 어느곳에서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사진으로는 많이 봤으나 실물은 여기 連理枝가 처음이었습니다


  [연리지 소나무]

  중국 당나라의 왕 '현종' 모두 아시죠? 모른다면 공부 안한 사람입니다. ㅎ
  아들의 와이프-즉 며느리를 시아버지가 빼앗아 자기 마누라로 만든 당나라 왕 '현종'
  그 며느리가 그렇게도 유명한 "양귀비" 아닙니까~~시아바지랑 새 살림차린 뇨자 ㅋㅋㅋ
  "양귀비"의 본명은 "양옥환 楊玉環"이고, 황후와 다름없는 지위의 '貴妃'에 올라 
  "楊貴妃"가 되었습죠.
  그 유명한 '현종(玄宗)'과 '양귀비(楊貴妃')의 로맨스는 
  당나라의 운명이 다할 정도로 '楊貴妃'에 완죤히 푹 빠진 '玄宗'이 정치는 나몰라라하고 
  everyday & night 둘이 붙어 쌕쌕거리며 놀았답니다
  그러니 국가는 망해가고....이런 양귀비를 주변 신하들이 가만 놔두겠습니까?
  쿠데타-"안녹산의 난"이 일어나 현종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눈에 집어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양귀비를 비참하게 목메달아 죽게합니다. 에구 아까버라~~
  그리고는 왕실의 詩人인 백락천(白樂天)에게 詩를 지어  양귀비와의 사랑얘기를 
  노래하라고 했는데..여기에 처음 공식적으로 "연리지"와 "비익조"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그것이 무지무지 유명한『장한가 長恨歌』입니다.엄청 슬프다는 뜻이죠? 長恨이니....
     먼저 왕실의 詩人인 "백락천(白樂天)의 詩-長恨歌"를 감상해 보실까요? 
     七月七日長生殿(칠월칠일장생전)  7월 7일 장생전에서
     夜半無人和語時(야반무인화어시)  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맹세
     在天願作比翼鳥(재천원작비익조)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在地願爲連理枝(재지원위연리지)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天長地久有時盡(천장지구유시진)  높은 하늘 넓은 땅 다할 때 있는데
     此恨綿綿無絶期(차한면면무절기)  이 한 끝없이 계속되네.

  玄宗은 안녹산의 난으로 꽃다운 나이에,
  그것도 非命(비명)에 간 楊貴妃를 잊지 못해
  늘 이 詩를 되뇌었다고 합니다
  모르는 단어 설명해 드리죠
  "비익조 比翼鳥" "연리지 連理枝"는 잘 모르겠지요? ㅎ
  "비익조 比翼鳥"는 날개가 각기 한쪽인 전설 속의 새가 서로 붙어야 날수있다는 
  중국 전설속의 새이며,
  두 나무 가지가 완전히 붙어 서로 영양 공급을 하며 사는 나무가 "연리지 連理枝"입니다.
  하늘에서는 '比翼鳥', 땅에서는 '連理枝'가 되자고 현종과 양귀비는 약속을 하고 ...
  즉 붙어서 절대 떨어지지 말자고 했는데....영양공급까지 함께하며...ㅎ
  사랑의 표현도 이 정도는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연애편지 쓸 분들 참고하세요
  그런데 양귀비를 자살하게 했으니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 -그래서 長恨歌입니다


  [연리지 소나무]

  "양귀비"와 "현종"이 서로 극한적 사랑을 할때 쯤에 우리나라 신라의 "원효와 의상"은
  그런 당나라에 불교를 배우러 유학을 가려고 했지요.
  "의상"은 최초 뜻을 버리지 않고 고생 고생하며 유학을 다녀 오는데,
  스스로 양아치라고 칭한 "원효"는 무지 무지 유명한 핑개를 대면서 유학을 포기합니다.
  "一切有心造"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은 내가 만들어 낸 허상이다' 뭐 이렇게 해석해도 되죠?
  해골물 인지 모르고 먹을 때는 괜찮았는데, 마신 물이 해골물이라는 걸 알고 나선
  꽥꽥 토하고 난리를 떤다는 "마음이 모든걸 만든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무엇을 구하고 어디에 가서 무엇을 배운단 말인가. 
  신라에 없는 진리가 당에는 있으며 당에 있는 진리가 신라에는 없겠는가"라고 말하고
  유학을 포기하고 서라벌로 혼자 돌아 갑니다.
  이 말을 꼼꼼히 생각해 보면 유학 가기 싫어서 핑개 대는거 같지 않나요? ㅎㅎ
  1차 유학길에서 국경수비대에게 잡혀서 감옥생활도 하며 엄청 고생했는데도 
  유학에 실패하며 못간 경험이 이미 있었으니 그 성격에 오죽하겠습니까? ㅎ
  요석공주 꼬실 땐 "도끼 구멍에 자루를 끼어야 도끼이지 자루없는 도끼가 도끼인가?"라며
  서라벌 뒷골목에서 요석공주를 향해 음담패설을 씨부리고 다녔지요? ㅎ
  결국 '태종무열왕'의 둘째딸 '요석공주'를 꼬셔서 혼외정사로 아들도 하나 낳고...'설총'
  하여간 이 때에 "현종"과 "양귀비"는 "비익조"가 되고 "연리지"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지금 뭔 소리하고 있는건가? ㅎㅎ


  ['갈마치' 터널 위] 10시 53분

  '연리지 소나무' 앞에서 휴식을 취하고 잠시 내려 가면 "갈마치 터널" 위에 있는
  무덤을 만납니다.
  아래로는 [3번 국도] "갈마치 터널"이 지나 가고 있습니다.


  ['갈마치' 위 동물이동통로]

  무덤을 지나면 오리지날 옛 "갈마치"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동물이동통로"를
  만들어 놨습니다. 협소하게 만들어 놓은 에코브릿지는 동물들이 자기들 이동하는 
  통로로 활용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산만 낭비한게 아닌지...


  [갈마치] 11시

  "갈마치 渴馬峙"
  "이배재"와 함께 한양에서 '영남대로'로 이어지는 중요한 고갯길이었답니다.
  이 고개로는 말을 타거나 이용해서 넘는 고개였답니다.
  "말들이 힘들어 갈증"을 느끼는 고갯마루여서 "말에게 물을 먹이는 곳"이었답니다.
  물론 휴식도 취하고...


  [갈마치 동물이동통로]

  아무리 생각해도 동물들이 이용하기엔 어슬픈 에코브릿지입니다.
  예산낭비...


  ['고불산' 정상] 11시 20분

  "갈마치"에서 20여분 오르면 "고불산"이라는 산 정상이 나오는데
  전에는 없던 산 이름입니다.


  ['고불산'에서 뒤돌아 본 '검단산' '망덕산']

  "고불산"에서 뒤돌아 보니 지난 구간에 걸었던 "검단산"과 "망덕산(왕기봉)"이
  '성남市界'를 이루며 연이어 있습니다.
  "검단산" 정상에는 軍레이다기지가 있으므로 알기 쉽습니다.


  [갈현동, 도촌동 갈림길] 11시 31분

  '갈마치'에서 '영장산'까지는 우측으로는 "분당 야탑동, 도촌동"이 있고,
  좌측, 즉 동쪽으로는 '광주시 직동'이 있습니다.


  [쉼터] 11시 44분

  '야탑동'에서 올라 오는 갈림길이 있는 곳에 쉼터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 약15분 동안 "유부초밥"을 먹고....


  [야탑동 갈림길] 12시 5분

  쉼터 정자 바로 앞에는 '야탑동 갈림길'이 있습니다.


  ['메모리얼파크' 윗 능선] 12시 28분

  "영장산 靈長山"이 왜 '영장산'인지를 알려주는 '성남시립공동묘지'가 우측에 있는데
  요즘은 이름을 바꿔 "성남 메모리얼 파크"라고 한답니다.
  성남시 화장터도 이 아래에 있고....

          
             ['메모리어파크' 위 능선 이정표]


  ['하오고개' '청계산' 조망] 

  '메모리얼 파크'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성남시계"가 조망됩니다.
  "영심봉" "하오고개" "청계산"...앞으로 가야 할 市界입니다.


  [야탑동 갈림길] 12시 35분


  ['영장산' 오르는 길]

  "영장산 정상"으로 오르는 짧은 구간입니다.
  이번 구간은 도무지 힘드는 곳이 없습니다.


  [영장산 정상 아래 막걸리집] 12시 44분

  '야탑동 갈림길'에서 10여분 오르면 '영장산 정상' 바로 아래에 막걸리집이 있습니다
  여기서 막걸리 한잔씩 쭈~욱 마시고...
  그런데 작은 종기 한그릇에 막걸리 2,000원...너무 너무 비쌉니다.
  앞으로 가실 분들은 미리 막걸리 사서 짊어지고 올라 가세요.


  [영장산 정상] 1시

  분당 신도시의 주산이라 할수 있는 '영장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배재"에서 2시간 50분이 걸렸습니다.

               
                  [영장산 정상석]

  "영장산 靈長山 413.5m"
  공동묘지가 있고...화장터가 있고...
  대략 이 산의 이름이 어떤 내력을 갖고 있는지 추측이 가시죠?

 
  [영장산 정상 이정표]

  "이매역 1번출구"
  "율동공원→새마을연수원"
  이런 곳에서 직접 오르는 등산로가 정점을 이루는 곳입니다.


  [거북터] 1시 10분

  '영장산' 정상에서 "태재"방향으로 내려오면 바로 "거북터"를 만납니다.
  "새마을연수원"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곳입니다.


  ['거북터' 이정표]

  "태재"까지 5.9km
  "새마을연수원"까지는 700m이군요.


  ['일곱삼거리' 가는 길]

  '영장산'에서 '태재'까지는 거의 평지 수준의 산책코스입니다.


  [강남300 C.C.] 1시 38분

  잔디가 파릇파릇 살아있는 "강남300 C.C."가 놀러 오라고 꼬심니다.
  필드 안다닌지 15년이나 되는 "왕년의 골프광"인 파란문입니다.
  요즘은 스크린 골프나 하며 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스윙은 녹쓸지 않았습니다.
  골프장 옆을 지나가니 옛날에 많이 하던 우스개 소리가 생각나 하나 들려드립니다.
  골프장에서 "아내"와 "애인"이 어떻게 다른지 아세요?. ㅎ
  1. 부부는 골프를 하면서 별 말이 없지만, 애인 사이는 다정하게 소곤거립니다
  2. 부부는 각자 자기 채를 빼어들지만, 애인에게는 다음 칠 채를 갖다줍니다


  ['일곱삼거리'로 가는 길]

  골프장에서 "아내"와 "애인"이 어떻게 다른지 계속됩니다.
  3. 아내가 뒷땅을 치면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고, 애인에게는 잔디가 나쁘다고 말합니다
  4. 아내 공이 벙커에 빠지면 왜 하필 거기로 치냐고 하고, 애인에게는 이 골프장은 벙커가 
     너무 많다고 불평합니다.  ㅋㅋ
  5. 아내의 샷은 못 친 것만 기억하고, 애인의 샷은 잘 친 것만 얘기합니다
  6. 그늘 집에서 아내가 뭘 마시겠다고 하면 냉수나 마시라고 하고, 
     애인에게는 생과일 주스가 몸에 좋다고 하며 많이 마시라고 합니다


  [일곱삼거리] 1시 40분

  "일곱삼거리"는 "문형산"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립니다.
  골프장에서 "아내"와 "애인"이 어떻게 다른지 계속됩니다
  7. 아내가 OB를 내면 OB 티에 나가서 치라고 하고, 
     애인에게는 큰소리로 '멀리건'을 외칩니다
  8. 애인에게는 2m짜리 퍼팅도 OK 주고, 아내에게는 1m짜리도 끝까지 쳐보라고 합니다
  9. 아내가 경치가 좋다고 하면 볼도 못 치면서 경치가 보이느냐고 무안 주고, 
     애인에게는 꽃보다 사람이 더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에구~ 인간아~!ㅋㅋ
  10. 라운드 후, 애인에게 골프는 늘 아쉽다고 말하고,
     아내에게는 골프는 늘 어렵고 힘들다고 말합니다. ㅎㅎ


  ['광교산' 조망]

  '일곱삼거리'를 지나면 서남쪽으로 "수원의 광교산"이 조망됩니다.
  "한남정맥 漢南正脈"입니다.
  '성남市界'는 "오리역"에서 "바라산"으로 이어지며 "광교산'으로는 가지 않습니다.

 
  [율동공원 뒤 능선]

  건강산행하기엔 적당한 "율동공원 뒤 능선"입니다.


  [새마을 고개] 2시 17분  ★1시간20분간 식사겸 한잔★

  "율동공원"에서 "신현리"로 넘어 가는 고개 이름이 "새마을고개"입니다.
  오늘 함께 산행하려 했다가 갑작스런 약속으로 함께하지 못한 '기똥찬' 친구가
  이 고개까지 소주를 몇병 사들고 올라 왔습니다. 정말 기똥차죠? 고맙구~ ㅎ
  그래서 이 고개 아랫 계곡에서 1시간 20분간이나 한잔하며 즐겼답니다.
  고맙다~ 칭구야~!


  [봉적골 고개] 3시 52분

  사실 좌측은 "광주시 오포면 신현리"입니다.

 
  [봉적골 고개 이정표]


  [율동공원]

  '봉적골 고개'를 지나면 언덕마루에서 "율동공원"이 조망됩니다.
  분당신도시의 대표 공원이지요.

 
  [태재고개로 가는 길]

규모가 큰 골프연습장 타깃을 지나 갑니다.


  [한산이씨 종친 묘지] 4시 11분

  이미 여러번 언급한바 있는 "한산 이씨 종친 묘역"이 나오면 "태재"에 다 온것입니다.


  [불곡산 조망]

  다음 구간에 갈 예정인 "불곡산"이 조망되고, 검단지맥인 "대지산"도 보입니다.
  '성남市界'는 '대지산' 못미쳐서 우측으로 "휘남애 고개"로 갑니다.


  [태재 날머리]

  '성남시'와 '광주시'의 경계인 "태재"에 도착했습니다.


  [태재 이정표] 4시 14분

  놀며, 마시며, 어슬렁 어슬렁 오다 보니 6시간이 걸렸군요.


  [구글어스]

  '영장산'에서 '태재'까지 구글어스 산행궤적입니다.
  눌루날라 산행이었습니다.
  다음구간도 '하오고개'까지 거의 평지인 눌루날라 산행이 되겠습니다만,
  다음구간은 길찾기가 어려운 곳이라서 아마도 잼있는 미로찾기가 될듯...


  [뒷풀이] 5시 10분

  분당을 지나치니 분당에 사는 친구들이 마중도 나와 술도 사주고...
  당구도 치게 해 주고...스크린 골프도 치게 해주고....
  고맙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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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市界 종주 1구간
    복정역-상무대-창말-남한산성 남문-검단산-
    만수천-망덕산(왕기봉)-형제봉-이배재-모란역
    
      2011년 9월도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사라져 갑니다
      그래서 오래 걷기를 싫어하는 친구들과 하루를 즐기기 위해
      조금은 쉬운 "성남시 市界 종주 1구간"에 나섯습니다.
  

  [구글어스]
 
  "성남시계 城南市界"는 총거리가 GPS 거리로 64.8km정도 됩니다.
  잘 걷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걷습니다만, 우리는 4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려합니다
  길찾기가 가장 어려운 곳 중에 하나가 첫구간입니다.
  "복정역"에서 "남한산성 남문"까지가 어려워서 구글어스로 종합적 경로를 보여 드림니다


  [복정역 1번 출입구] 오전 9시 15분

  2011년 9월 25일 오전 9시 15분
  "복정역 1번 출입구"에서 "성남시계종주"를 시작합니다.
  앞에 보이는 '외곽순환고속도로'의 굴다리를 지나 '장지교 사거리'까지 갑니다.


  [장지교 4거리] 9시 20분

  '외곽순환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가면 'SK에너지 남성대주유소'가 나오며,
  앞에 "장지교-개천에 있는 다리"가 있는 로타리가 나오는데,
  이 개천이 "서울시"와 "성남시"의 경계가 되는 곳입니다.
  "장지교" 앞에서 "구리방향"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하여 "육군행정학교"방향으로 갑니다


  ['육군행정학교'로 올라 가는 길]

  "장지교" 앞에서 우회전하면 이렇게 거의 직선으로 "육군행정학교"까지 길이 열립니다
  "구리방향"으로 가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입구'를 다시 만나지만, 우리는 직진합니다.


  [상무대] 9시 29분

  국군체육부대인 "상무대" 정문을 지나 갑니다.


  [남성대 골프 연습장] 9시 35분

  조금 더 올라 가면 유명한 "남성대 골프 연습장"을 만납니다.
  예전엔 퍼블릭 9홀도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합니다.
  저도 골프 초보시절 몇번 와 본적이 있어 옛 생각이 새롭더군요.


  [육군행정학교 정문] 9시 41분

  "남성대 C.C."로 들어 가는 삼거리에 서면 앞에 "육군행정학교 정문"이 보입니다
  "육군행정학교 정문" 앞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가야 합니다.


  [육군행정학교 정문 옆에서 바라보는 '남한산성'] 9시 44분

  "육군행정학교 정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들어 가면,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과 "검단산"이 보입니다. 
  오늘 저곳을 올라 능선을 타고 "이배재 고개"로 가야 합니다.
  지금부터 "남한산성 남문"까지 길을 찾아 올라 가는 일이 오늘 산행의 핵심이 되겠습니다.


  ['창말 마을' 입구 사거리] 9시 48분

  "육군행정학교 정문"에서 "남성대 아파트"를  지나면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이 "창말 마을 입구 사거리"이더군요.
  여기서 좌회전하여 "창말마을"로 들어 갑니다.


  ['창말 마을' 입구]

  '성남시 창곡동 창말마을' 입구입니다.
  마을 입구에는 마을을 알리는 비석을 세워놨습니다.


  [위례신도시 철거민 대책위원회]

  "위례신도시" 예정지가 이곳도 포함하고 있더군요.
  '위례신도시"는 서울근교 최후의 신도시라고 계획이 거창했지요?
  특히 '남성대 골프장'을 포함하여 '남한산성' 아래까지 약2,000,000평을 개발하여
  주로 서민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약110,000명이 살수 있는 미래형 주거공간을 만들겠다고
  큰 소리 뻥뻥 치던 곳입니다.
  하지만 철거민들과 치열한 사생결단의 다툼으로 사업시행이 연기되 오다가
  부동산 거품 마져 꺼지니 이렇게 폐허가 되고 있었습니다.


  ['별난 삼겹살' 음식점] 9시 50분

  "창말마을"로 들어서 2~300m쯤 가면 "별난 삼겹살" 음식점이 보이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 갑니다.

 
  [철거 중인 마을]

  "창말마을"은 완전히 유령의 마을이 되 있었습니다.
  "위례신도시" 건설은 시행조차 못하고, 철거하다 만 흉물스런 집들이
  귀신이 나올듯 하게 내버려져 있었는데, 모든 건설계획이 중단된 상태랍니다.


  [약수터로 올라 가는 길] 10시 1분

  유령의 마을 '창말'을 통과하면 바로 한적한 골짜기가 나옵니다.
  좌측 철조망이 "육군행정학교" 담장입니다.


  [삼거리-육군행정학교] 10시 4분

  '창말마을'을 통과하여 "육군행정학교 담장"을 따라 올라 가면 첫번째 삼거리가 나오는데
  "육군행정학교"가 끝나는 곳이더군요.
  직진하여 올라 갑니다.


  [유격훈련장 입구]  10시 5분 ★길 주의 지점★

  [독도법]이라는 팻말이 쓰여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은 군 유격훈련장이더군요.
  자동차도 다니는 넓은 도로입니다. 길을 몰라 여기서 20분간 알바를 했습니다.
  알고 나면 간단한데,  에구~~ 친구들로부터 원성도 듣고..ㅎ
  큰 길을 따라 150m정도 올라 가면 간단합니다.


  [군훈련 교육장-약수터 입구] 10시 27분 ★길 주의 ★

  자동차도 다니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잠깐 올라 가면 "軍교육장"이 우측에 있습니다.
  "軍교육장" 앞으로 "약수터"가 보입니다. 알기 쉽게 사진에 친절히 표시해 놨습니다.
  약수터로 갑니다.


  [약수터] 10시 28분

  약숫물을 받고있는 분이 있었는데, 13년간 이 약숫물을 먹고 있다는군요.
  즉 물이 좋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여기서 한바가지 마시고....
  약수터 앞으로 나있는 가파른 산길로 올라 가며, 본격적으로 登山을 시작합니다.


  [능선] 10시 42분

  약수터에서 약10분간 쉬고 가파른 산길을 4분 오르니 바로 능선이 나왔습니다.
  시시하게...

 
  [능선길]

  능선길을 따라 동쪽으로 진행합니다.
  이곳도 군유격훈련장이었습니다.


  [수류탄 투척 훈련장] 10시 51분

  능선길을 따라 10분 정도 오르니 "수류탄 투척 훈련장"이 나오더군요.
  市界종주나 마루금 산행은 이렇게 길을 찾으며 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수류탄 투척 훈련장 뒷길]

  "수류탄 투척 훈련장"을 지나 다시 4분 정도 올라 갑니다.
  능선을 만나는데....


  [남한산성 주 등산로] 10시 55분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서 4분 정도 오르니 "남한산성 주 등산로"를 만납니다.
  이 코스는 지하철8호선 "산성역"에서 바로 "남한산성"으로 올라 가는 등산로였습니다.
  市界를 찾아 가는 어려움은 여기서 끝나고 즐거운 "남한산성" 산행길에 오릅니다


  [남한산성 주 등산로]

  "남한산성 등산로" 중에서 가장 유명한 등산로라고 합니다.
  저는 "지하철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에서 "약사사"를 경유해 오르는 코스로
  "검단지맥 종주"를 한적이 있죠? 저의 산행기 보셨나요? ㅎ


  ['영춘정' 입구] 11시 3분

  "산성역→남한산성 남문" 주등산로를 따라 8분을 올라가니 "영춘정 입구"가 나옵니다
  "영춘정"은 남한산성 南門에서 '수어장대'로 가는 도중에 있는 팔각정이죠?
  그러니까 이곳은 "영춘정"으로 바로 가는 (남문을 거치지 않고) 갈림길이군요
  조금 있으면 "영춘정"을 볼수 있습니다.

 
  ['영춘정' 입구 안내판]

  처음으로 안내판의 도움을 받습니다.


  ['영춘정 입구'에서 '남문'으로 오르는 주 등산로]

  "산성역→남한산성 남문"코스는 우측에 "산성로-342번지방도"를 끼고 
  완만하게 올라가는 코스이더군요. 그래서 사람이 많은듯....


  [봉우리]

  제법 가파른 봉우리들도 있습니다.
  '山城路' 車路는 이런 봉우리를 피해 옆으로 "S자"로 오르고 있고....


  [산성로] 11시 8분

  그러니까 등산로는 크고 작은 봉우리를 넘으며 거의 직진하고
  車路는 "S자"로 오르니까 등산로와 차로가 만나기도 합니다.
  사진 속 정면에 보이는 거울 옆 계단으로 등산로는 이어집니다.


  [쉼터] 11시 22분

  다시 조그만 봉우리를 오르면 쉽터가 있으며...


  [산성로] 11시 24분

  조그만 봉우리를 넘으면 다시 차로와 만납니다.


  ['검단산' '약사사' 조망] 11시 27분

  동남쪽으로 "검단산'이 조망되고, 아래엔 "약사사"가 보입니다.
  3년전 "검단지맥"을 할때는 저 "약사사" 급경사로 올랐었습니다. 힘 좀 들겠지요? ㅎ


  [산성로] 11시 32분

  보도 데크를 만들어 놔 통행이 편리합니다.
  이 데크에 오르면 다음 사진에서 보는 "영춘정"을 볼수 있습니다.


  ['남한산성 영춘정' 조망]

  "南漢山城"이 모습을 나타내며 우리를 반깁니다.
  저는 처음에 저 산봉우리에 있는 정각이 "수어장대"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어느 여자분이 "영춘정-팔각정"이라고 알려 주더군요.
  "수어장대"가 있는 "청량산" 정상은 저 "영춘정" 뒷쪽에 있다고 합니다


  [산성로 횡단] 11시 36분

  이제 '산성로 車道'를 건너 車路의 우측 길을 따라 '南門'으로 올라 가야 합니다.


  [남한산성 지화문(남문) 조망]

  이곳에서 "남한산성 지화문(남문)'이 조망되는군요.
  정말 멋진 경관입니다. 오늘 사진 한장 건졌습니다.
  성남市界는 저 南門이 있는 능선 우측으로 이어집니다. "검단지맥"이기도 하지요

 
  ['남문으로 오르는 등산로]

  10분 정도 '산성로' 옆길 보도를 따라 올라 갑니다.


  [산성터널 앞] 11시 45분

  '남한산성'을 통과해 광주로 가는 [342번 지방도]가 山城 밑으로 터널을 뚫고 지나 갑니다
  예전엔 우측 보도를 따라 "남문"을 통과해서 자동차가 다녔었습니다.


  [남한산성 남문 앞] 11시 47분

  南門으로 가는 길을 잠시 오르면 바로 "지화문 至和門-南門" 앞에 도달합니다.


  [동행한 친구들]
  여기까지가 오늘 산행의 "登山"이고 이제부터는 거의 평지를 걷고 하산합니다.
  '복정역'에서 2시간반이 걸려 올랐습니다만, 경사가 완만해서 무지 쉽죠?
  함께한 친구들이 이런 코스만 다니면 항상 따라 다니겠다고 하더군요. ㅎㅎ
  이 친구들은 건강을 위해 산행은 꼭 해야겠다고 '생각'은 언제나 하는 분들입니다. ㅎ


  [지화문(남문)]

  "南漢山城 至和門"-南門
  1636년12월 14일부터 1937년 1월 30일까지 이 城 안에서 ...............
  "죽어서 살 것인가, 살아서 죽을 것인가? 
  죽어서 아름다울 것인가, 살아서 더러울 것인가?"
  적과 싸우다 장렬히 죽을 것인가? 항복하고 목숨을 부지 할것인지를 놓고
  왕과 신하들이 서로 옥신각신했습니다.
  결국 살아서 오랑캐의 황제에게 머리에 피가 나도록  땅을 찧으며 절을 올렸습니다만, 
  역사적 치욕의 피난처는 오가는 사람들이 아는지 모르는지..그저 평온하기만 했습니다


  [남한산성 안]

  야만 기마족 몽고군이 침입했다고 강화도로 도망친 '고려의 고종'도...
  섬나라 쪽바리들의 침공에 한양과 백성을 버리고 저만 살겠다고 
  북으로 북으로 도망친 '조선의 선조'도...
  '북의 김일성'이 쳐 내려 온다고, 한강 철교를 폭파하며 백성과 서울을 버리고 
  남으로 남으로 도망친 '이승만 독재정권'도...
  병자년에 얼마나 도망 갈 곳이 없었으면 하필이면
  여기 쬐끄만 남한산성으로 도망친 조선의 쿠데타 정권 '인조'만 하겠으랴~~
  청나라 군대가 접수했던 '남한산성' 안에는 그런 역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유흥업소들이 즐비한 유흥가가 되버리고....


  [남한산성 안내도]

  1636년12월 겨울
  이 남한산성에는 '인조'라는 쪼다리 임금이 있었고,
  체찰사로서 난국의 해결을 시간에 맡기는 양다리 걸치기의 명수 '영의정 김류'가 있었고,
  죽으면 죽었지 절대 굴복은 없다고~오로지 싸워여 한다는 주전파 '예판 김상헌'이 있었고,
  매국의 오명을 뒤집어 쓰더라도 임금이 살길은 화친이라고 말하는 '이판 최명길'이 있었죠.
  말이 화친이지 실제는 항복이라는 말을 비틀어서 목숨을 부지 하자고 했었습니다.
  이들은 추운 겨울에 이 성안에 갇혀 옥신각신 지들끼리 말싸움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는 모두 아시죠? 
  '인조'는 삼전도에 나가서 마빡에 피가 팅기게 땅바닥에 쳐 박으며
  아홉번이나 청태종에게 항복의 절을 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지금의 시점에서도 어느 누구도 이들에 대해 역사적 평가를 내리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굴욕적 역사를 떠올리기 조차 싫은지 모두 입을 닫고 쉬~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역사적 평가를 내려 주시겠습니까?
  에구~ 저도 뭐라 소신을 밝히기가 그렇고 그렇군요~~닝기리~


  [남한산성 안내도]

  "인조 반정"
  당시 쿠데타를 일으킨 놈들의 주요 명분은 "광해군의 외교정책"에 반대한다는 것이었죠?
  물론 다른 이유들도 명분으로 내 세우지만...특히 외교정책 때문이었답니다.
  임진왜란으로 처참해진 나라를 쪼다리 '선조'는 "광해군"에게 왕권을 물려주었습니다.
  이 당시 중국에서는 '明나라"의 국운이 쇠약해지고, 여진족 '후금'의 "누루하찌"가 
  기세등등해져 '明나라'를 위협하고 있을 때입니다. 
  "누루하찌"가 누굽니까? 바로 "청태종" 아닙니까?
  국제정세를 잘 파악하고 있었던 "광해군"은 "明나라"와 "후금"에 양다리 외교를 벌였죠
  나쁜 놈들-쿠데타 세력들은 이 "양다리 외교"를 문제 삼아 쿠데타를 일으킨 것입니다.
  大國, 즉 "明나라"만 섬겨야 하는데 아직 小國인 "후금"과도 밀실외교를 하면
  大國인 "明나라"에게 죽는다고...그러니 '후금'과 끊고 '明나라'만 섬겨야 한다고...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후금'의 '누루하찌'는 "明나라"를 쳐 부수고 "靑나라"를 세워 '청태종"이 되지요?
  '청태종'이 된 '누루하찌'는 조선의 '인조'를 괘씸죄로 엄벌하기 위해 쳐들어와
  '병자호란'이 발발했고, 결국 '인조'는 삼전도에서 쪽팔리는 구절배를 올리며 항복했습니다
  '광해군'이 그대로 있었었다면 이런 치욕은 없었을텐데....


  [남문에서 '검단산'으로 가는 길] 12시 29분

  "광해군 光海君"
  쫏겨 나지 말아야 할 왕이었는데....쫏겨 나야 할 놈들은 따로 있었죠?
  그리하여 자업자득이라고 '인조'는 삼전도에서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결국 대한민국의 비극이 된것이죠
  현재 우리나라는 외교를 잘 하고 있는지....편향된 외교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잘 하길 기원합니다.


  ['검단산'으로 가는 포장 군사도로]

  남한산성 남문 근처에서 약40분간 휴식을 취하며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그리고 남문을 나와 10분 정도 성곽을 따라 걸으면 "검단산"으로 가는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이 도로는 '남한산성 제7암문'에서 '검단산'으로 가는 군사도로입니다.


  [검단산으로 가는 길]

  남한산성 남문에서 검단산으로 가는 길은 포장된 군사도로입니다.
  옆으로 산길이 중간 중간 있습니다만, 이 길로 계속 가는게 좋습니다.


  [검단산으로 가는 길]

  군사도로를 약30분 정도 걷습니다.
  조금은 지루하고 은근히 힘도 듭니다.


  [검단산 정상 군부대 앞에서 휴식]

  포장도로의 끝은 공군부대 입니다.
  "검단산 정상"은 공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원하게 부대 앞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휴식 취하는 폼이 이채롭죠? ㅎㅎ


  [가을 하늘]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니 ..........아!~ 가을....
       9월에 떠난 사랑
        다시는 내 모습 볼 수 없다 하여도
        너 떠난 그 빈자리 가을은 가고
        이계절 다시핀~하이~얀 내모습
        가을 향기 풍기는 얼굴
        코스모스 고개 들면 돌아올 수 없는 그대
        너 떠난 그 빈자리 지난 여름 이야기
        또 한번 이렇게 느껴 보지만
        떠나지마라...슬픈 구월엔
        꿈에라도 내 안에서 쉴 수 있도록


  [검단산 정상 헬기장] 오후 1시 32분

  "검단산 黔丹山  524.8m"
  '검단산' 정상은 공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아래 헬기장에 정상석을 세워놨습니다.
  "검 黔"을 상형문자로 각각 풀어보면 "검을 흑黑"에 "이제 금今"이 합쳐져 있습니다.
  부억에서 검은 연기가 문틈으로 흡입되어 들어가는 모양을 나타내는 글자라고 합니다


  [검단산 헬기장 아래 갈림길] 오후 1시 36분

  '검단산 헬기장'에서 내려 오면 이정표가 있는 우회로를 만납니다


  [검단산 헬기장 아래 갈림길 이정표]

  이정표에는
  이곳 "검단산'에서 "남한산성 남문"까지는 "2.8km"
  "망덕산(왕기봉)"까지는 "1,7km"
  "이배재"까지는 "2.6km"라고 알려 줍니다.


  [만수천 약수터] 오후 1시 44분

  '검단산'에서 8분을 걸으면 좌측으로 "만수천 약수터"가 있습니다.
  이곳에 약수터가 있어 베낭이 가벼울수 있으니 꼭 참고 해둘 필요가 있지요.
  수량도 풍부하고 물맛도 좋습니다.
  글자 그대로 "萬壽泉"입니다. 


  ['만수천'에서 '망덕산'으로 가는 길]

  "萬壽泉" 앞으로 길은 열려 있습니다.
  거의 평지 수준입니다.


  [사기막골 갈림길] 오후 1시 54분

  이곳에서 500m를 내려 가면 옛날 '사기그릇'을 만들던 가마가 있던 "사기막골"이 있고
  그 아래쪽에 "성남중원경찰서"가 있으니, 주변 주민들의 가까운 건강산책로인 곳입니다.


  [망덕산 입구 쉼터] 오후 2시 2분

  "망덕산" 오르기 전에 쉼터가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계단만 오르면 "망덕산"이니 간단합니다.


  [망덕산 정상석] 오후 2시 8분

  "망덕산 望德山 500.32m"
  독립된 규모가 있는 산에는 "산"이라는 명칭이 주어 지지만
  "산"을 구성하고 있는 부속 봉우리들에겐 "봉"이라는 명칭이 주어지죠
  3년전에는 "왕기봉"이라는 '검단산'에 딸려있는 부속 봉우리였는데
  이젠 독립된 "산"으로 명칭을 높여 주었군요.

                        
                            [3년전에 있었던 '왕기봉' 정상석]

            
               [성남시계등산로 표지판]

               앞으로는 이런 "市界 표지판"을 자주 만날 것입니다.


  ['형제봉'-'보통골' 갈림길] 오후 2시 13분

  "망덕산"에서 5분 정도 전진하면 "형제봉"-"보통골"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하면 "형제봉"이고, 우측으로 가면 성남시 상대원동 '보통골'입니다.
  * 우측 길가에서 약40분간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형제봉 정상] 3시 10분

  "형제봉"은 지도에만 표기되 있는 명칭이고 이곳엔 이정표만 있습니다.

 
  ['형제봉'에서 '이배재 고개'로 내려 가는 길]

  '형제봉'에서 "이배재 고개"까지 약20분간 잘 정비된 등산로를 내려 갑니다.


  [이배재 고개] 오후 3시 30분

  성남에서 광주로 넘어 가는 주요 교통로인 "이배재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성남 모란역에서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배재 고개 이정표]

  "이배재 고개 二拜재"
     "이배재"의 유래에 관하여는 두 가지의 얘기가 전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옛날 경상도나 충청도 지방의 선비가 과거를 보고자 한양으로 갈 때 
     마침내 이 고개의 정상에 이르면 한양이 보이기 시작하니 임금님께 한 번, 
     뒤돌아 보며 고향의 부모님께 또 한 번 절을 하여 '이배재고개'라 한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제가 가장 존경하는 퇴계 이황선생님이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하다가 
     마지막으로 한양이 보이는 곳이라 임금님께 두 번 절을 하고 떠난 데에서 
     '이배재'라 한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
     한문으로는 '二拜재'라고 해야겠지요
     갈마터널이 뚤리기 전까지는 이 길이 3번 국도였다고하며, 
     3번 국도는 광주 이천 장호원 충주 문경새재로 뻗어 "영남대로"를 만들지요


  ['이배제 고개' 현 위치 안내도]

  "복정역"에서 6시간 15분이 걸려 "이배재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충분히 쉬면서 놀면서 마시며 눌루날라로 걸었습니다.
  날씨까지 좋아 아주 편안한 길찾기 산행이 되어 스트레스가 확 풀렸습니다.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태평역" 근처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 한번하고,
  태평시장 안 부칭개집에서 한잔하고, 다시 당구 한게임하고...ㅎㅎ


  ['이배재 고개' 운행 버스]

  지하철8호선 "모란역 5번출입구"에서 "이배재고개"로 운행하는 [3-3]시내버스입니다.
  다음 2구간은 "이배재-갈마재-영장산-율동공원뒤 능선-태재-불곡산-오리역"까지이며
  5~6시간의 눌루날라 산행이 되겠습니다.
  만나는 장소는 지하철8호선 "모란역5번출구"가 됩니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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