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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역사를 안고 있는 내포의 큰 고을』 [홍성] "홍주성 천년여행길" 답사기 홍성역-고암근린공원-김좌진장군동상-홍성전통시장-대교리석불입상-홍주의사총- 매봉-매봉재-홍주향교-대교공원-홍주성-병오항일의병비-홍주군청-조양문-홍성역 ['홍주천년여행길' 안내도] ★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 ★ '충청남도 홍성군'이 자랑하는 "홍주성 천년여행길"은 '홍성군'의 심장부인 "홍주성"을 중심으로 주변 역사 유적지를 돌아 보는 코스라고 하는데 다섯개의 코스로 구분하고 있답니다. "고암길"은 [홍성역]에서 [고암근린공원]을 지나 [장군오거리]까지 이고 "장터길"은 [홍성전통시장]에서 [대교리 석불입상]까지이며 "매봉재길"은 [홍주의사총]에서 [매봉]을 오르고 [목장성][매봉재][홍주향교]와 [대교공원]을 통과하며 "홍주성길"은 [홍주성]을 돌아 보고 [홍주군청]과 [조양문]으로 향하고 "골목길"은 [명동골목]과 [홍고통]을 돌아 [홍성전통시장]으로 가서 [홍성역]으로 돌아 오는 코스랍니다. ['홍성역'] 9:45~9:50 2019년 4월 15일 (월) 맑음 [분당선]을 타고 [수원역]에서 8시01분발 '장항선' 무궁화호를 타고 [홍성역]에 내렸습니다. 원래 도착시간은 9시30분이었습니다만 기관차 고장으로 조금 늦은 9시45분에 도착했는데, 이 열차를 타고 [홍성역]에 내리는 학생들이 무척 많아 알아보니, '홍성'에 대학교가 세개나 있더군요. 저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예전대] [청운대] [한국폴리텍대]등.... ['장항선'과 '홍성역'] [홍성역]을 나가면 정면에 "홍주성 천년여행길"과 "천주교순례길" 이정목이 우뚝 서서 길안내를 합니다. 안내판에는... "천년 여행길의 시작-장항선과 홍성역" 일제강점기 사설 철도회사인 조선경남철도주식회사에 의해 1922년 6월 천안역 ~ 온양온천역 구간이 처음으로 개통된 이 철도는 천안, 온양을 거쳐 장항, 전라북도 군산, 익산까지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평야지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예산 · 홍성 · 광천 · 대천 등 주요한 도시들 대부분을 지나고 있어서 충청남도 남서부지역의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홍성역'에서 조망] [홍성역]에서 조망되는 [금북정맥]이 지나는 [백월산]과 그 아래 펼쳐지는 [홍성읍]이 조망됩니다. ['고암근린공원' 가는 길] 벚꽃씨즌에 맞춰 방문하려고 했는데 운 좋게도 때마침 벚꽃이 만발하여 여행길은 더욱 운치를 더해 줍니다. [홍성역]에서 [롯데마트] 방향으로 내려 가면... ['고암근린공원' 앞 사거리] 9:52 ['고암근린공원'] [홍성종합버스터미널]과 함께 있는 [롯데마트] 앞 사거리를 만나는데 [홍성]의 대표 인물 중에 한분인 "고암 이응로 화백"의 이름을 딴 "고암근린공원"이 있습니다. [동백림간첩사건]에 연루되어 수많은 고초를 겪었습니다만, 간첩사건 전체가 중앙정보부의 조작이어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한국화의 추상화" "한국화의 세계화"를 일군 한국 대표 화가라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수덕사'의 "수덕여관"과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정월 나혜석", "수덕사의 여승-일엽 김원주"등 그와 인연있는 인물들이 함께 연상됩니다. ['홍성의료원'] 9:55 이어서 "홍성의료원" 앞을 지나 갑니다. 충청남도 산하의 공공병원이라고 합니다. 4분여 더 직진하면... ['장군상 오거리'] 9:59 "김좌진장군상"이 있는 [장군상오거리]를 만납니다. ['천년여행길의 김좌진장군'] ['김좌진장군 동상'] [안내문] 10:00~10:04 "김좌진 장군" 우리는 일본강점기시대에 독립전쟁을 하며 "청산리"에서 일본군 3,300명을 섬멸한 독립군 장군으로만 알지만, 자신의 재산을 학교에 투자하여 학교를 만들고 계몽활동을 한 교육자로서도 모범을 보였습니다. "청산리 전투의 영웅"을 기억하며....나라를 생각하며.... [홍성]이 낳은 대표 인물이라고 할수 있겠죠. 이 분은 '홍성'에만 동상을 세울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세워야하지 않을까요? ['홍성전통시장' 가는 길] [김좌진장군상]에서 [홍주성 천년여행길]이 어디로 연결되는지 길찾기가 어려웠는데 알고 보니 [김좌진장군]이 가리키는 쪽이 묘하게도 [홍주성 천년여행길]로서 가야할 [홍성전통시장] 방향이더군요. ㅎ ['장군상오거리'에서 전통시장 입구 조망] [장군상오거리]에서 [김좌진장군]이 가리키는 곳에 [홍성전통신장]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 앞으로 가면... ['홍성전통시장 입구'] 10:06 "홍성전통시장" 정문을 만나고, 안으로 조금 들어 가면 ['천년여행길'] 10:07 시장 안으로 [천년여행길]이 이어진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무심결에 직진했다가 다시 돌아와 우측으로 갔으니 길조심도 해야 하더군요. [시장] [홍성장]은 매월 1일, 6일, 11일, 16일....에 열린다는군요. 오늘은 15일이어서 시장이 썰렁합니다. 끝까지 가면... [길찾기] 10:10 길 안내판이 있는데 어디로 가라는 건지 조금 애매합니다만... 시장을 벗어 나면... [시장사거리] 10:12 [향신식당] 앞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구면... ['대교리 석불입상' 가는 길] [대교리 석불입상] 가는 길입니다. 50m 쯤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대교2어린이공원'] 10:13~10:16 [대교리 석불입상]은 [대교2 어린이공원] 안에 있으며 [천년여행길 안내도]도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현위치] [현위치]와 가야할 길을 확인하고 ['대교2어린이공원'] ['대교리 석불입상'] 조그마한 어린이공원 안에 있는 "대교리 석불입상"을 잠시 감상하는데 석불인지... 석장승인지...조각물인지 모를 정도로 생김새가 좀 특이합니다. ㅎ [천년여행길]은 석불 뒷길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의사로'] 10:18 ['대교사거리'] [대교리 석불입상]에서 골목을 빠져 나가면 [의사로]라는 대로를 만나 [대교사거리]로 가면... 건너편에 [홍주성 천년여행길] 안내판이 보입니다. 사거리를 건너 가면... ['의사교'] 10:20 [의사교]라는 다리가 있으며 건너편에 "홍주 의사총"이 보입니다. 이 다리 밑을 흐르고 있는 개천은 안내도엔 "월계천"이라고 하고 '네이버지도'엔 "금마천"이라고 표기하는데 여하튼 "삽교천"의 지류로서 '홍성읍내'를 흐르고 있습니다. [의사교]를 건너 가면... ['홍주의사총' 입구] 10:21 "홍주 의사총 洪州 義士塚" 입구를 만나며, 가운데 정문으로 가면 ['의사총' 정문] ['홍주의사총'] "홍주 의사총 洪州 義士塚" 1905년 일본의 강압에 의해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이곳 홍주 지역에서는 1906년(병오년)에 일본에 항거하는 의병들의 무장투쟁이 있었답니다. [홍주성]을 함락시키며 강렬하게 저항했는데, 그후 일본군이 홍주성의 의병군을 공격하기 시작되하었으며, 그 때에 일본군 대포에 의해 조양문이 부서졌고 중과 부족으로 의병 수백명이 전사하여 시체가 대교리 일대의 냇가와 남산일대에 흩어져 피바다를 이루었는데, 현재의 이곳 [의사총] 부근엔 더 많은 시체들이 발견되어 義士들의 시신을 추스러 이곳에 합장하고 "구백의총(九百義塚)"이라고 하다가 "홍주 의사총"으로 바뀌었답니다. 매주 월요일엔 휴관이어서 들어 갈수가 없어서 외곽에서 촬영만 하였고, [홍주성 천년여행길]도 [의사총] 안으로 연결되 있는데 들어 갈수 없어 우회해야 했습니다. ['의사총에서 조망] [의사총] 뒷쪽에서 바라본 [의사총] 전경입니다. ['홍성여고' 조망] 10:30 [홍성여고]를 조망하는데 [홍주성 천년여행길]은 [홍성여고] 뒷산인 "매봉"을 돌아 [홍성여고]를 빙 돌아 내려 오는 길이더군요. ['대교리 간동마을회관'] 10:34 [대교리 간동마을회관]을 지나서 "매봉"으로 올라 가면.... [능선] 산길로 이어지며 능선에 [천년여행길] 안내판이 보입니다. 올라 가서 [지나온 길] 10:39 안내판이 있는 곳에 올라가서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우측 빨간색 선으로 표기된 계곡으로 제가 올라 왔는데 변경된 [천년여행길]은 [의사총]에서 좌측 능선길로 이어졌더군요. 큰 차이는 없는듯 ['매봉' 가는 길] 해발 85m 수준의 "매봉"으로 잠시 올라 가면... ['매봉'] 10:41~10:45 [매봉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는데 이곳은 "매봉"의 옆 봉우리이더군요. ['백월산' 조망] 10:46 "매봉"에선 [금북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백월산 (일월산)"이 훤히 조망됩니다. 제가 2012년 10월 11일에 [금북정맥]의 "백월산"을 올라 '홍성시내'를 조망한 사진을 참고로 올림니다. ['백월산 정상'] ['백월산' 정상에서 바라본 '매봉'] [내림길] "매봉"에서 내림길을 잠시 내려 가면... ['매봉재'] 10:50 "매봉재"를 만납니다. '홍성'과 '덕산'을 연결하는 고개인데 [병오년]에 의병들이 [홍주성]을 칠때 넘었던 고개라고 하는군요. ['홍주향교' 가는 길] [병오년] 당시 의병들은 [매봉재]를 넘어 [홍주향교]에 진을 치고 [홍주성]을 칠 준비를 하였답니다. 이 길이 [홍주향교]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홍주향교' 조망] 10:54 [홍주향교]가 조망됩니다. [홍주성 천년여행길]에 등산코스가 왜 있는가 했더니, 아마도 [홍주 의사총]과 [홍주향교]를 돌아 보라고 그리고 운동도 좀 하라고 "매봉"으로 뺑뺑이를 돌리는가 봅니다. ㅎ [홍살문] ['홍주향교'] ['명륜당'] 10:56~11:00 "홍주향교"는 제법 규모가 큰 향교이군요. 예부터 이 지역의 교육열을 가늠해 볼수 있는 향교라고 생각되네요. ['칠의비'] [홍주향교] 앞에는 "칠의비 七義碑"라는 비각이 있는데 1894년 동학혁명 때에 이 향교를 지키다 죽은 일곱명의 선비를 기리는 비석이라고 합니다. ['홍성여고' 입구] [홍주향교]를 지나 5분여 골목길을 진행하면 벽화들이 많이 있는데 주로 6~70년대 추억의 고교시절을 회상하는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홍성여고'] 11:06 "홍성여자고등학교" 정문을 지나면... ['대교공원' 입구] 11:07 ['대교공원'의 벚꽃] '홍성'이 자랑하는 "대교공원"이 이어 집니다. "벚꽃향기 가득한 홍성군민의 휴식공간"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 때맞춰 벚꽃향기 가득한 봄날에 [대교공원]을 찾아 행운이었습니다. 금년엔 꽃샘추위가 길어 봄꽃들이 좀 늦게 개화한듯... ['백월교'] 11:11 [대교공원]을 잠시 거닐면 중간쯤에서 "월계천"을 건너는 [백월교]라는 다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대교공원]을 뒤로하고 다리를 건너 두번째 골목으로 들어 갑니다. [벽화거리] 11:14 [백월교]를 건너면 "홍주성"이 있는 "오관리"로 들어 갑니다. [홍주성]의 옛 생활모습을 그려 놓은 벽화가 골목길을 장식합니다. ['오관1구 마을회관'] 11:17 이어서 [오관리1구 마을회관]을 지나는데, 좌측엔 울타리를 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 뭔가 궁금해서 들여다 보니, "홍주성 성곽"의 잔해를 보존하고 복원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그러니까 [백월교]를 지나면서부터 [홍주성 천년여행길]은 [홍주성 성곽]을 빙 돌아 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북문터'] 11:18 [벽화거리]를 통과해 나가면 도로를 만나고 조금 넓은 공터를 만나는데 이곳이 [홍주성 북문]이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북문]은 1915년 일본 놈들이 철거했다는데 현재 복원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홍주초등학교' 조망] [북문지]에서 [월계천]을 끼고 조금 더 진행하면 [홍주초등학교]가 보이기 시작하며 ['서문터'] 11:21 이어서 [홍주성 서문]이 있었던 곳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목빙고' 가는 길] 얼음 저장 창고를 나무로 만들었다고 "목빙고 木氷庫"가 있었던 곳을 가리키는데 생략하고 ['홍주성 성곽'] 이어서 복원된 "홍주성 성곽"을 따라 [남문]까지 진행합니다. 城안에는 [홍주초등학교]와 [홍성군청]등 관련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최영장군상'과 '성삼문상'] [홍주성 성곽] 둘레길에는 [홍성]이 낳은 대표인물들의 흉상들이 설치되 있는데 먼저 "최영장군""사육신 성삼문선생"의 흉상이 보이는데 모두 '홍성군 노은리' 출생이라고... 그런데 [최영장군] 탄생지는 설이 분분합니다. [철원군]은 [최영장군]이 자기 고장 출신이라고 주장합니다. 고려시대 '요동정벌'의 주역이었던 [최영장군]....'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라는 말이 유명한데, 그 말은 [최영장군의 아버지 최원직]이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유언이었죠. 그는 잘 지켰고... 한편 [최영장군 묘]는 [고양시]에 있습니다. [도로] 11:26 城 안으로 도로가 뚫려있는 곳을 지나 계속 성곽을 따라 진행합니다. ['한용운선사상'과 '김좌진장군상'] [내포지역], 즉 '예산-홍성-서산'에선 충절의 인물들이 정말 많이 배출되었지요. 모두 변절하지 않는 굳은 충절의 의인들... 나라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어서 "충절의 고장"이란 평을 받지요. ['남문' 조망] ['남문(홍화문)'] 11:33 이어서 복원된 "南門"을 만나는데, 현판에는 "홍화문 洪化門"이라고 쓰여 있는데 '홍성군'은 [남문]을 복원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홍성의 앞날을 상징"한다고 문 이름을 "洪化門"이라고 정했다고 하는군요. ['남문'에서 시내 조망] [남문]에 올라 '홍성시내'를 조망하고... ['남문'에서 城안 조망] [남문]에서 [홍주성] 안을 조망합니다. ['善政碑'] 선정비와 공덕비가 보이고 ['병오항일의병기념비'] '홍성'이 최고의 자랑거리로 여기는 "병오항일의병기념비"가 있습니다. '을사늑약'에 항거한 홍성의병들을 기념하는 비석인데.... 1978년에 발생한 진도 5.0의 지진의 진앙지가 묘하게도 이곳이었다고... ['토성 유적'] [홍주성]의 남쪽 구릉지역은 토성이었다고 하고 [사찰 부자재] 城안엔 절이 있었는데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으로 절을 폐쇠하고 건물자재들을 유교시설을 짓는데 사용했다는군요. [공덕비] 공덕비가 또 있고 ['홍주성역사관'] "홍주성 역사관"이 있는데, 월요일이라 휴관하여 들어 갈수 없었습니다. [천주교 성지] 충청남도 내포지방에선 천주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아서 엄청난 박해가 있었죠. 이곳 [홍주성]에서도 천주교인들을 잡아다 고문을 하고 사형시키고, 생매장도 시켰다고 하네요. [해미읍성]에서도 엄청 죽였다는데 여기서도 많이 죽였다는군요. 그래서 "충절의 땅, 순교의 땅"이라고 하지요. 여하튼 자신의 믿음을 끝까지 지키고, 자신의 충절을 변치 않은 대쪽같은 신념의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홍성군청'] ['홍주위문'] 11:48 "홍성군청"도 城안에 있는데, 모양과 규모가 고장의 정취를 잘 담아 내고 있는듯 합니다. 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의 건물은 호화찬란하기 그지 없는데, '홍성군청'은 비교적 괜찮아 보입니다. [군청 주차장 앞] ['골목길'] 11:52 예쁘게 단장한 골목길을 지나면... ['조양문' 측면] [1962년의 '조먕문'] ['조먕문'] 11:55 [홍주성]의 東門이자 정문인 "조양문 朝陽門"을 만납니다. 글자 그대로 "아침을 여는 문"이라는 뜻이죠. [조양문]은 본래 [망일문(望日門)]이라 불렸고, 1870년(고종 7)에 홍주목사 한응필이 홍주성을 고쳐 쌓을 때 문루도 다시 세웠답니다. 이 때 흥선대원군이 동문은 '조양문', 서문은 '경의문', 북문은 '망화문'이라는 글씨를 직접 써서 내려주어 '조양문'이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1906년(광무 10)병오항일 의병과 일본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일본놈들이 1913년 서문과 1915년 북문을 철거하고 조양문도 철거하려 하였으나 홍성군민의 결사적인 반대로 철거를 면하였고. [조양문]은 1975년 해체 복원된 후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답니다 ['홍성중심상가-명동' 입구] 11:57 "홍성의 명동"이라는 상가 골목으로 들어 가는 입구 입니다. ['홍성 중심 상가-명동'] '서울의 명동'처럼 번성하라고 붙여진 속칭 "홍성의 명동"이랍니다. [홍주성 천년여행길]은 이렇게 '홍성의 구석구석'을 돌아 보게 하며 '홍성'을 알리려고 노력하는군요. ['홍고통'] 12:01 "홍고통 洪高通" 이 거리는 [홍성고등학교] 가는 길이라고 "홍고통"이라 불리워졌는데 70년대~80년대에는 이 거리가 제일 번화한 거리였다는군요. [홍성시외버스터미널]도 이 근처에 있었다니 중심지 였음에 틀림없겠습니다. 학생들의 하교시간엔 이 골목길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로 넘쳐났다는데... 이 골목길에 유명한 두 곳이 있었는데, 하나는 [오시오 빵집]이고 다른 하나는 [신흥원]이었답니다. 특히 [오시오 빵집]의 찐빵은 팥 앙금을 넣어 만든 것으로 당연 최고 인기였다는군요. ['월계천'] 12:05 [명동거리]와 [홍고통] 거리를 빠져 나가면 [홍주성]을 휘감고 있는 [월계천]을 만나 건너 갑니다. ['홍성전통시장'] 12:07 개천을 건너면 다시 [홍성전통시장]으로 길은 이어 집니다. 돈 좀 쓰고 가라고 하는듯...ㅎ ['장군상오거리'] 12:14 [홍성전통시장]을 관통해 나가면 다시 "김좌진장군상"이 있는 [장군상오거리]를 만나고 ['홍성의료원'] 12:22 계속해서 [홍성의료원]을 지나면 ['홍성역' 조망] 12:26 [홍성역]이 벚꽃 사이로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살아 생전 "홍성"을 구경하고 싶었는데... 벚꽃이 화려하게 수놓는 봄날에 "충절의 고장, 순교의 땅"을 여행할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홍성역'] 12:30 [홍성역]을 출발한지 2시간 40분만에 [홍주성 천년여행길]을 둘러 보고 다시 돌아 왔습니다.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8.8km 정도였으며 2시간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기차 시간만 아니었으면 "홍성 한우"로 점심식사까지 하는건데....ㅎ 여튼 즐거운 여행길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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