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제11코스 연탄길』 도원역-철도최초기공지-선교사합숙소-금창동사무소-창영초-영화초-꿀꿀이죽골목- 배다리헌책방거리-인천성냥박물관-배다리-송현배수지제수변실-송현시장-동인천역['11코스 연탄길 안내도']
[실트랙] <인천둘레길>은 <한남정맥>과 <경기둘레길>, 그리고 <서해랑길>과 많이 겹친다. 그래서 <인천둘레길>은 "인천 원도심"을 관통하는 <11~14코스>만 역사여행을 곁들여 진행 할 예정이다. <인천>의 원도심을 걷는 첫번째 코스가 <11코스-연탄길>이다 거리는 <4.9km >로 약2시간 정도 걸린다고 알려 주는데... 이 코스의 이름을 왜? "연탄길"이라고 했을까...그 의미를 찾아 나선다.
['도원역 1번출입구'] 12:00 2025년 3월 26일 수요일 맑음 오랜만에 역사여행에 나섯는데 제법 더울 정도로 봄냄새가 물씬 물씬 풍긴다. "도원역"은 "쇠뿔"을 의미하는 "우각역 牛角驛"으로 불리워 졌단다. <도원역 1번출구>에서 먼저 <한국최초 철도 기공지>를 보기 위해 좌측으로 잠시 다녀 온다.
['도원역' 버스정류장'] <도원역 1번출구>로 나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도원역-인천축구전용경기장 버스정류장>이 가까이 있으며, 뒤에 <기념비>가 서 있는데...
['한국 철도 최초 기공지'] 12:01
[안내문] 영국의 "산업혁명"을 선도한 <제임스 와트>가 1770년경 증기기관을 상업용으로 발명하고 그 증기기관을 이용해 1800년대 초 "증기기관차"를 만든 <조지 스티븐슨>.... 그로부터 72년 후 비록 일제에 의해 침탈 목적으로 우리나라에도 기차가 들어 오게 되었단다. 그리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경인선> 철도를 건설하게 되는데 <경인선 기공식>을 한 곳이라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인천 축구 전용경기장'] <도원역 1번출구> 건너편에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데
['도원역2번출입구'] 12:05 둘레길은 <1번출구>에서 <2번출구> 방향으로 우회전 하여 <경인선 철도> 위 다리를 건너고
['쇠뿔고개'] 12:08 <도원역>에서 100m 정도 올라 가면 "쇠뿔고개-牛各峴"을 만나는데 좌회전 하면
['인천세무서'] <인천세무서>가 바로 보이는데 세무서 바로 아랫쪽에 <여선교사 합숙소>가 보인다.
['여선교사 합숙소'] 12:10
[안내문] "여선교사 합숙소"가 있는데, 현재는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인천산업정보학교'] 12:14 <여선교사 합숙소> 뒤로 조금 올라 가면 <인천산업정보학교>를 만나고 앞에 보이는 사거리에서 죄회전하면...
['금창동행정복지센타'] 12:16~12:20 "금창동 행정복지센터"를 만나는데 화장실을 잠깐 이용하고
['인천창영초등학교'] 12:22 "인천창영초등학교" 인천 최초의 <인천공립보통학교>라는 이름으로 순수민족자본으로 1907년 12월 9일 설립되었단다. "3.1운동" 당시 인천 만세운동의 진원지가 되어 시위를 벌이다 투옥되는 등 격동의 역사를 거치면서 교육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한다. 그러니까 "인천3.1운동 발상지"이다.
['강재구 소령' 출신학교] "인천창영초등학교"는 연세가 좀 드신 분들에겐 잊을 수 없는 참군인 "강재구 소령"이 공부하고 자란 학교라는군요. <강재구소령>은 부하들 수류탄 훈련중 잘못 던저진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쳐 부하들을 살린 위대한 희생정신과 사랑의 표본이 되는 분이라고 추앙된다.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안내'] 12:24 <인천창영초등학교> 귀퉁이에는 "배다리 역사문화마을"을 안내하는 곳이 있는데 옛날엔 서해바닷물이 이 근처까지 들락거려 다리가 있었고, 그 다리 주변으로 인천의 상권이 형성 되었다고 하니 인천의 핵심지였다는 것을 강조하며 알리고 있다.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된★ 안내도를 클릭하여 확대 된 안내도를 참고하면 앞으로의 여행에 도움이 된다.
['영화초등학교 본관'] 12:30 <인천창영초등학교>와 붙어 있는 "영화초등학교 본관"을 주목해야한다. 1892년 미국 <존스 목사> 내외에 의해 설립됐고 이후 8월 사립학교로 <영화학교>가 탄생했단다. <영화학원>은 1902년 미국인 <카루렌>씨가 1천달러를 학교건축기금으로 희사하면서부터 26평의 벽돌교사를 신축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른다고... 현재는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가 추가 되어 <호텔경영학과> <관광외국어학과> <외식조리과>를 운영하고 있다고...
['꿀꿀이죽 골목'] <영화국제관광고> 골목은 옛날 "꿀꿀이죽 골목"이라 불리웠던 가난한 곳이었다는데 지금의 거리와 비교 된다.
['배다리 헌책방 거리'] 12:39 <꿀꿀이죽 골목>의 서쪽 끝에는 "배다리 헌책방거리"가 있다 헌책방 골목은 6.25로 폐허가 된 자리에 리어커와 노점상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단다. 한 때는 40여 곳의 헌 책방들이 밀집해 전성기를 이루기도 했다는데 현재는 <한미서점><삼성서림> <아벨서점>등 몇곳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 둘레길은 좌측 <배다리사거리>로 가지만, 우측에 있는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을 들렸다 간다.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 12:40~12:44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 앞에 보이는 박물관은 <동인천우체국>이었는데 인천시가 사 들여 박물관으로 만들었단다 박물관 뒤에 보이는 <두손빌딩>이 있는 자리에 우리나라 최초의 성냥공장인 "조선인촌주식회사"가 있었었다고 하는데.....
['옛 성냥'] 40대이상 군복무를 한 대한민국 남자 치고 아마 "인천의 성냥공장"이란 노래를 모르는 이는 거의 없겠죠? 노랫말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가사내용이 몹시 저속해 대놓고 부르기에 민망스러운 노래이다. 하지만 비속어가 통용(?)되는 군대라는 특수집단 내에선 6·25 이후 군바리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불린 「애창곡」이었다. 군인들은 「우스개 말」이 담긴 이 노래를 부르며 피곤한 심신을 잠시 달래기도 했다. X털이 다 타버려 white가 됬다는 얘기는 혈기 왕성한 젊은 군바리들에겐 카타르시스적인 큰 위안이었겠지 '성냥'은 마치 우리 고유어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자어이다 즉 '석뉴황<石硫黃>'이 음운변화를 거쳐 '성냥'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 성냥이 들어온 것은 1880년 개화승 이동인(李東仁)이 일본에서 가져온 것이 처음이었으나, 일반인에게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한일합방 직후 일제가 인천에 "조선인촌(朝鮮燐寸)"이라는 성냥공장을 세우고 대량 생산을 하면서부터였다. "인천에 성냥공장"이라는 노랫말은 바로 여기서 비롯되었던 것이다. 일제는 이후 수원, 군산, 부산 등 전국 각지에 성냥공장을 잇달아 설립했는데, 우리에게는 제조기술을 숨기고 일본인들끼리만 시장을 독점, 성냥 한 통에 쌀 한 되라는 비싼 값을 받아 착취의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니 매일 성냥을 만들면서도 성냥 하나 살 수 없었던 가난한 조선의 여직공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를 빼내고자 했던 것도 당연했을 성싶다. "무슨 수"에 대해선 모두 잘 알죠? 치마 밑에 감춰 가지고 공장 문을 나서다...X털이 다 탓다고...ㅎㅎ 지금은 웃으며 이런 얘기를 하지만 당시 가난한 일제치하의 우리 여직공들에겐 생존전략이었다는거... 그래서 그 당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노동자들의 총파업도 바로 이 <인천의 성냥공장>에서 일어 나고 그로인해 수많은 여성근로자들이 체포 구금되고...어찌 우리 잊으랴~~ 일제의 만행을...
['한미서점'] 12:45 <성냥박물관>을 나와 다시 <배다리 헌책방> 거리로 가면 인적없는 헌책방 몇군데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한미서점>은 영화 <도깨비> 촬영장이기도 했다는군요. <토지> <김약국의 딸>등을 집필한 <박경리 선생>이 이곳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서 해방후 헌책방을 경영하며, 믾은 책을 읽었다고...그래서 우리나라의 대 문호가 되는 기틀이 되지 않았겠냐고..
['배다리 사거리'] 12:48 <꿀꿀이죽 골목>의 <헌책방거리>를 지나면 "배다리 사거리"를 만난다. 지금이야 서해 바닷물이 이곳까지 들락거리던 갯골이었다는 것을 상상도 할수 없지만 갯골을 건너 다니는 널판지 다리가 있어 주변에 시장이 형성되었던 곳이란다. 건너편은 현재 <인천중앙시장>이며 잠시후 <12코스>가 <동인천역>에서 좌측 <답동>방향으로 진행한다. 옛날 갯골에 배다리가 있던 곳에는 <수인선 철도>가 다녔는데 지금은 <수인분당선>이 전철화 되어 운행되고 있다.
['옛 배다리시장'] 출처: 인천시청 "옛 배다리시장" 1900년대 초의 모습인데 엄청나다. 그리고 사진 속에 <평화의원>과 <원산 산부인과>가 눈에 띈다.
['배다리지하도상가'] 번성했던 <배다리시장>에는 <배다리 지하도상가>가 새로 설치되 있는데 내려 가 봤더니 사람 구경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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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전통거리'] 12:49 변모된 <배다리시장>을 지나며
[뒤돌아 본 '두손빌딩'] 12:53 지하 도로공사중인 곳에서 뒤돌아 보면 조금전에 들렸던 <배다리 성냥 박물관>이 보이고 성냥공장이던 <옛 조선인촌주식회사>가 있었던 <두손빌딩>이 새로이 솟아 있다.
['송현터널'] 12:57 <송현근린공원>이 있는 "수도국산 57.6m" 밑으로 터널공사 중인 곳으로 올라 가면...
[변경된 '11코스'] <11코스>는 터널 옆 데크 계단으로 바로 올라 가라고 알리고 있는데... 여기서 우측을 바라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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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연탄길'] 12:58 <송현동 수도국산 달동네>가 펼쳐지는데, <11코스>는 원래 앞에 보이는 "달동네 골목"으로 연결 시켜 놨지만, 현재 달동네가 철거 중이라 위험하다고 터널 옆 데크 계단으로 옮겨 놓은듯 하다. 연탄을 지고 오르던 좁은 골목도 예전엔 괜찮은 주거지 였는데.... 그런데 <11코스>의 이름이 "연탄길"인데, 바로 이곳 달동네를 추억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보이는데도, 편한 <데크 계단길>로 변경하여 <연탄길>이라는 이름을 바꿔야 할듯.....
['송현공원' 입구] 1:01 데크 계단을 잠시 오르면 "송현공원 정문"에 도착하는데, 현재 대대적인 공사로 이용 할수 없고
['신정희 동상']
[안내문] <송현공원> 정문 앞에는 "신정희 장군 동상"이 있는데 <14코스>에 있는 <화도진>을 설치한 분이라고.... 이 동네 출신인지는 표기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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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근린공원'] 1:05 공사중이라 들어 갈수 없는 <송현공원 정문> 우측으로 내려가 공원으로 들어 가면... 운동시설등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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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여가시설] 10여분 공원 둘레길을 진행하면....
['향적사'] 1:17 공원 안에 <향적사>라는 절간도 있고
[공원 옆문] 1:19 <유아숲 체험원> 방향으로 들어 가면...
['유아숲 체험원'] 1:21 <유아숲 체험원>이 있으며...
['황토맨발걷기코스'] 1:23 데크길과 <황토맨발걷기길>이 나란이 있는 곳을 진행하면
['데크 사거리'] 1:25 데크 사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오름길] 계단을 올라 가면...
['배수장 둘레길'] 1:28 "수도국산 57.6m" 정상에 도착하는데, 앞에 <제수변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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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제수변실'] 1:30 "송현 배수지 제수변실" <노량진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끌어 와 수돗물을 저장하여, 인천지역에 수돗물을 배급한 배수지의 "제수변실 制水弁室"이라고 하는데, 수돗물을 공급, 단수, 분배하는 시설이라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스탬프함>이 이곳에 있다.
['배수지' 정상] 1:31 "수도국산 57.6m" 현재도 배수지로 사용하고 있는 정상부는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덮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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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정문'] 1:35 정상에서 <송현마을주공아파트> 방향으로 내려 가면, <배수지 정문>을 만나는데 이곳에 남아 있는 오리지날 유물로서 조금 전에 보았던 <제수변실>과 이곳 <정문>만이 옛날을 추억하고 있다.
[공사중] 1:37 <배수지 정문> 좌측으로 둘레길이 이어지는데, 공사중으로 현재는 진행 할수 없다.
['송현주공1차아파트'] 1:37 그래서 <송현주공1차아파트단지>를 통과해 내려 가야하는데, <127동>을 알아서 찾아 가면 된다.
['127동' 앞 정문] 1:44 <127동> 앞 정문으로 나가 내려 가면...
['박경리 선생'] 길가에 <인천 동구>를 빛낸 인물들을 소개 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인물은 당연 <박경리 선생>이다. <박경리 선생>은 <경남 통영> 출신이며 <진주여고>출신인데, <인천동구>가 자랑하는 이유는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서 헌책방을 운영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배우 <황정순씨>도 이곳 출신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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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시장'] 1:48 <송현마을 주공아파트>에서 내려 가면 "송현시장"을 지나고
['동인천역 북광장'] 1:50 이어서 "동인천역 북광장"에 도착하며
['동인천역 4번출입구' 앞'] 1:52 "동인천역 4번출입구" 앞에 있는 <옛 증기기관차> 앞에서 "인천둘레길 11코스 연탄길"을 마친다. 걸린 시간은 1시간52분이었다. <동인천역 대합실>에서 잠시 쉬고 계속 <12코스 성창포길>을 이어 간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
파란문印
경기도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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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 11코스 연탄길: 도원역-창영초-배다리-송현배수지-동인천역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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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 11코스 연탄길: 도원역-창영초-배다리-송현배수지-동인천역
[이천산수유축제] 정개산-천덕봉-원적산-산수유축제장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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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설봉산 산행기
"경강선" 주변의 명산을 찾아서"
"이천 설봉산" 산행기
이천역-이천종합터미널-설봉공원-설봉서원-삼형제바위-
영월암-부학봉-설봉산-부학루-청운봉-백운봉-화두재-
이섭봉-연인바위-석목원-증일1통-이천역
『利涉大川(이섭대천)』
『학문과 덕을 쌓고 몸을 기르면 험난한 과정이라 할 수 있는 大川을 건너
큰 공(功)을 세울 수 있었으며 온 天下가 이롭게 된다』
"이천"이라는 지명의 어원이『利涉大川(이섭대천)』에서 온것이라고 합니다
[설봉서원]
[고도표]
[이천종합터미널]에서 [설봉산]을 오르고 [이천역]까지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10.3km였으며 3시간 2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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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산과 설봉공원
도드람산-설봉공원
산 이름이 독특해서 한번 가보고자했던
경기도 이천의 도드람산을 찾아 길을 떠났습니다
여러 자료를 검색해 보았으나 대중교통 수단을 찾을 수 없어서
할수없이 승용차를 몰고 모처럼 드라이브를 즐기며 떠나는 산행
지난 이틀간 오랜만에 제법 내린 가을비로 거리엔 온통 낙엽이 딩굴고....
이상 고온으로 안개가 난무했던 지난주까지와는 달리
하늘은 그야말로 투명한 거울 같이 맑고 상쾌했습니다
[도드람산 입구 교차로]
도드람산 가는 길을 확실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알고 보니 너무 간단하더군요
1.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가장 빨리 갈수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톨게이트를 빠져 나오자 마자 우회전하여 용인 방향으로 조금 가
앞에 보이는 중부고속도로 밑 차도를 지나면
바로 위와 같은 이정표가 있는 교차로 오른쪽 SKT 연수원 입구입니다
2.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덕평'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이천방향으로 조금 가면 위와 같습니다
저는 신갈에서 국도를 이용하여 이천 방향으로 갔습니다
[산행 들머리 - 도드람산 사거리 안쪽 SKT연수원 앞]
산행 들머리가 도로와 붙어 있습니다
주차는 이 곳에서 적당한 곳 찾아 하면 됩니다
[산행 들머리]
산행 들머리는 대부분이 이용하는 앞에 보이는 SKT연수원 반대편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산행 들머리]
[도드람산의 상징 - 멧돼지]
산행 들머리 바로 옆에 도드람산의 상징인 멧돼지상을 세워놨습니다
'효자 멧돼지'는 효자와 멧돼지로 해야 할듯...앞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도드람산의 유래에 대한 안내판]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 고을에 효자가 한명 있었는데 어머니가 병환으로 눕게 되어 암울해 하고 있는 차에
어느 스님이 효심을 가상하게 여겨 이 산의 바위에 자라는 '석이버섯'을 따다 먹이라고 해
석이버섯을 따러 갔습니다. 아시다시피 석이버섯은 주로 절벽에 자라지요?
절벽에 매달려 석이버섯을 따고 있는데 돼지 울음소리가 들려 제빨리 중단하고 올라 가보니
밧줄이 거의 끊어 질 상황에 놓여 있더라는 겁니다.
다시 말해 돼지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돋(돼지)울음산으로 불리워지던 것이 세월이 지나면서 도드람산으로 변했다고하며,
한자로는 저명산(豬鳴山)이라고 쓴답니다
[운동장]
산행 들머리 좌측에는 운동장이 있으며 화장실도 큰 규모로 있어 편리합니다
아마 SKT에서 만들어 놓은듯...
[산행 들머리]
산행 들머리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산행로]
[제2,3산행로]는 비교적 잘 정비 되있었습니다만 [제1산행로]는 사람들의 흔적이 별로였습니다
[갈림길]
조금 올라 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는 '영보사'절 방향으로 가서 '제1등산로'로 가는 길이며
좌측은 제2,3 등산로'로 가는 길입니다
[갈림길 이정표]
우측 '영보사' 방향 '제1 등산로'는 암릉구간입니다
암릉 릿지로 바로 정상으로 가는 코스이기에 가장 빨리 올라 갈수 있습니다만
경사가 좀 심하고 암릉길이라 초보자들에게는 조금 위험합니다
좌측 '제2 등산로'는 계곡으로 안전하게 오르는 코스이며,
도드람산 제1봉에서 제1코스와 만납니다
좌측 '제3등산로'는 완전히 계곡으로 '제3봉'과 정상까지 오르는 안전 코스입니다
[영보사]
SKT 연수원 정문 바로 옆으로 '영보사' 정문을 통해 올라 갈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일반 등산로를 따라서 영보사 절에 들렸습니다
특별한 그 무엇이 있는 절은 아닌 듯...
['영보사' 뒤 '제1 등산로'로 오르는 들머리]
제1등산로는 영보사 뒷쪽에 있습니다
[제1 등산로 입구]
저는 '제1 등산로'로 오르기로 하고 '영보사'를 잠깐 들리고 다시 와 오릅니다
제1 등산로는 바로 급경사 오르막이며
산객들의 발자취가 거의 없더군요
대부분 '제2 등산로'와 '제3 등산로'를 이용하더군요
하지만 등산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제1등산로'로 올라 '제3등산로'로 하산하는게 좋을듯..
조금 오르니 건너편 이천의 진산 '설봉산'이 보입니다
제1 등산로'는 모두 암릉 코스 입니다
암릉 코스이기에 바깥 조망이 매우 좋습니다
승용차를 주차하고 산행 출발을 했던
산행 들머리인 SKT연수원과 국도, 중부고속도로가 잘 조망됩니다
제1중부고속도로의 "서이천" 휴게소가 바로 앞에 있군요
친절한 해설
확실히 알수 있겠죠?
특히 '치킨대학'을 눈여겨 보세요. 우리나라엔 '치킨대학'도 있습니다
치킨대학에선 닭에 대해 배우겠지만......?? 설봉산 산속에 자리 잡고....
암릉을 타고 계속 제1봉을 향해 갑니다
암릉으로만 갑니다
암릉 구간은 조금 어렵지만 재미있습니다
앞의 뾰쪽한 암릉 끝이 '제1봉'입니다
'제2등산로'로 올라온 산객들이
'도드람산 제1봉'을 오르기 위해 오르는 코스입니다
손잡이를 만들어 놔 편리합니다. 도드람산은 암릉구간에 곳곳에 이런 손잡이를 설치해놨습니다
[도드람산 제1봉]
암릉코스를 오르면서 이곳이 '제1봉'인지 몰랐습니다만,
밑을 내려 보니 이곳이 '제1봉'이더군요. 싱겁게 '제1봉'에 올랐습니다
[도드람산 제1봉]
밑을 내려다 보니 '제1봉'이더군요
이분들은 '제2 등산로'로 오른 사람들입니다
대부분 '제2,3 등산로를 이용하는데, 제가 추천 한다면 '제2 등산로'를 추천하겠습니다
단지 '제2,3 등산로'는 '영보사'를 볼수 없습니다
[도드람산 제1봉]
큰 산만 다니시던 분들이 보면 '도드람산 제1봉'은 싱겁습니다
도드람산 이름의 유래 는 아까 산행 들머리 안내판에 공식적으로 표기해 놨습니다
돼지가 울었다고 돼지 돋에 운다는 울음을 합쳐 돋울음 이
도둘음 - 도두름 - 도드람으로 음운변화가 되어 지금의 도드람산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음운변화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습니다
말도 않되는 괴상한 발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도드람산 제1봉]
'도드람산 제1봉'에 오니 산객들을 제법 많이 만날수 있었습니다
돼지중에 집돼지는 돈豚이라 하고 멧돼지는 저豬라고합니다
豬라는 한자가 멧돼지豬이지요
안내판의 돋은 돈豚을 적당히 돋이라 한듯합니다
돈豚은 집에서 사육하는 돼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울음'은 한문으로 지난 명성산 산행기에서도 나왔던 울 鳴입니다
그러므로 도드람산은 설명대로라면 돼지 돈豚에 울 鳴을 합친
돈명산豚鳴山이 되어야하는데
안내판에서 공식적으로 저명산(豬鳴山)으로 표기하고 있어 커다란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豬鳴山은 이산의 공식적 한자 이름이라고 정상석에도 쓰여 있으므로
돈 울음 또는 돋 울음에서
음운변화해서 도드람이 됬다는 것은 정말 터무니 없는 해석이라 생각됩니다
제2봉을 향해 갑니다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저돌적豬突的이다라고 할때 豬한자가 멧돼지 저豬입니다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내닫거나 덤빌때 쓰는 말이 멧돼지의 행동에서 온 말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돼지와 산에서 자생하는 멧돼지는 근본적으로 틀림니다
[도드람산 제2봉]
제1봉'에서 가까운 거리에 '제2봉'이 있는데, 1봉보다는 조금 더 큰 봉우리입니다
豬鳴山의 순 우리 말이 돈(돋)울음에서 도드람으로 음운 변화했다고 하는 변화는
저는 도저히 동의 할수가 없습니다
古文에 대해 아는 것도 별루지만 고등학교만 나왔어도 이런 것은 상식적으로 알수 있쟌습니까?
이런 음운변화는 터무니 없는 껴맞추기식이란 걸 알수 있을 듯하군요.
그렇다면 진실은 어떤 것일 까요?
도드람은 바위가 돋아있다라는 말이 합쳐져
돋을 암(岩)이 합쳐져 돋을암 - 도들암 - 도드람으로
音韻 변화 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훨씬 국문학적이지 않습니까? 저는 확신이 듭니다만 믿거나 말거나....ㅎㅎ
이 산은 보시는 바와 같이 岩이 돋아 있는 산입니다
[제2봉에서 바라 보는 호법 I.C.]
도드람산은 중부고속도로와 건너편 설봉산을 확실히 조망할수 있습니다
[제2봉에서 올려다 보는 제3봉]
도드람산은 조그마한 산이지만, 아기자기합니다
제3봉을 오르르면 암벽릿지로 오를수 있습니다만
우회로도 있으니 암벽에 익숙치 못하신 분들은 우회로를 이용 할수 있습니다
제3봉 오르는 우회로
제3봉을 직접 오르는 코스
[제3봉]
[제3봉 정상석]
이 동네에서 자라나 지금까지 살고 있다는 한분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신이 어렸을 때에는 이 산에 진짜로 멧돼지들이 많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도드람산 제3봉]
곳곳에 고속도로가 놓이고 건물을 지어 산허리는 끊어지고, 동물들은 옮겨 다닐수가 없어져
산짐승들을 찾아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제3봉에서 바라 보는 '이천과 설봉산]
우측에 보이는 산이 이천시의 진산인 '설봉산'입니디
오늘 도드람산과 설봉산을 종주 하려했습니다. 그러나...못했습니다. 왜냐구여? ㅎㅎ
곧 알게 됩니다
[제3봉에서 내려다 보는 제2봉]
좌측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휴게소'가 보입니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휴게소'를 이용 할때에 '도드람산'을 한번 올려다 보세요
[제3봉에서 올려다 보는 정상 봉우리]
도드람산은 아담 사이즈 산입니다
그래서 회사 동료들의 친목 산행이나, 야유회겸 산행지로 안성맞춤인듯합니다
오르 내리는데 아무리 못걷는 사람도 2시간30분이면 가능하고
제3등산로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산 정상을 오르면 쾌감도 맛보고....
제3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 안내
앞에 서쪽으로 트인 전망대로 나가....
덕평 양지 방향을 조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이 너무 많습니다
[도드람산 정상]
간단하게 정상에 도달했는데....
물도 두모금 마시고 올랐으며. 50분 정도 걸렸나 봅니다
[도드람산 정상]
도드람산 정상은 '효자봉'이라고 최근에 명명했나 봅니다
[도드람산 정상석]
[도드람산 정상석]
"돼지와 효자"를 이곳 저곳에서 무척 강조하고 있는 도드람산
그러나 이 정도의 효심을 그렇게 까지 강조 하며 울궈 먹을 정도의 "효자"인지는 다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병든 어머니를 위해 간호하는 하는 것은 '효심'이라고 강조 할 정도의 행위가 아니고 당연지사입니다
어머니가 병들었는데 가만히 있는 자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경우 어머니를 간호하는것은
천륜을 배반한 놈이 아니면 모두 간절히 간호 하는 것입니다. 별 짓을 다해서 간호합니다
물론 절벽에 올라 위험을 무릎쓰고 '석이버섯'을 따다 어머니를 간호한 것을
"효도"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효도"라고 강조 할 일도 아니지 않습니까? 당연히 할일 했다고도 볼수 있지 않습니까?
지방 공무원들이 이런 공식적 안내판을 만들어 설치하려면
깊이 있게 조사해서 공식적 안내를 해야하는데도
몇사람들의 터무니 없는 구전동화를 듣고 그것이 잔짜인양, 잘하는 일인양 아무렇게나 해서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동의 하시죠? ㅎㅎ
[도드람산 정상에서 바라 보는 중부고속도로]
시원한 중부고속도로와 중부제2고속도로가 호법인터체인지로 뻗어 갑니다
[도드람산 정상]
도드람산은 가족이나 단체 야유회 목적으로 오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승용차 몇대에 나들이 산행겸 야유회
적당한 등산과 친목....그리고 이천 쌀밥 먹거리....이천 온천욕....
[돼지굴 방향의 암릉지대]
도드람산 정상 봉우리에서 북쪽으로 조금 가면 돼지굴 암릉지대가 나옵니다
도드람산은 정상을 오르는 일보다
이곳 '돼지굴'과 '효자문'을 둘러 보는 산행이 클라이막스이더군요
지금부터 구경거리가 좀 있습니다
이곳에서 직진하여 바로 암릉 구간을 릿지로 갈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측 '효자문'을 지나 '돼지굴'을 보고 올때에 앞의 암릉구간으로 오면 더 좋더군요
[앞의 암릉구간]
앞에 보이는 암릉구간으로 가면 '돼지굴'이 나옵니다만
우측으로 '효자문'을 먼저 들리고 돌아서 '돼지굴'을 구경하고
앞의 암능구간으로 올라 되돌아 오는 코스를 추천해 드림니다
바로 앞 계곡 아래에 '효자문'이 있습니다
[효자문]
암릉구간 우측으로 '효자문'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갑니다
[효자문]
'효자문'은 계곡에 있어 철제 계단 시설을 해 놨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 갑니다
계단을 내려 가다 뒤돌아 봤습니다
[효자문]
계곡 사이의 틈새가 '효자문'입니다. ㅎㅎ
왜 '효자문'인지는 설명이 없어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이곳으로 "그때 그사람 효자"가 지나 가서 '효자문'이라고 하는 듯 합니다.
에구~ 제가 지나 갔으니 이제부터는 "불효문"이 되겠군요 ㅎㅎ
여하튼 '효자문'을 통과하면 불효를 사면해 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효도를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통과합니다
이 산행기를 읽으시는 분들은 모두 효자 효녀이시죠?
孝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만 쉽고도 어려운게 孝가 아닐련지....
[효자문]
'효자문' 전경입니다
안전시설인 계단을 설치해 놔서 위험하지 않은데 위험 표지판을 별도로 크게 세워 놨군요
[효자가 '석이버섯'을 따던 암벽]
젊은이들이 이곳에서 암벽 타기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사람" 효자를 닮기 위해서인지.....
'석이버섯'은 눈씻고 찾아 봐도 없고...
그래도 그런 효도의 의미를 되새기며 암벽에 메달리는 것은 좋게 해석됩니다
요즘 젊은이들 중에 이런 젊은이 들도 있군요
전설따라 삼천리를 다니며 암벽타기를 하며 그 감회에 젖어 본다는 것...좋습니다
조금 가면 '돼지굴 입구'가 나옵니다
이곳이 도드람산 산행의 끝이며 이젠 되돌아 가야 합니다
[돼지굴]
왔던 길로 되돌아 가지 않고 이 거대한 바위를 올라 돌아 갈수 있습니다
친절하게 계단이 설치되있어 전망대까지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돼지굴]
돼지굴은 굴이라기 보다는 "바위 틈"입니다
이곳에 멧돼지들이 살림을 차렸었나 봅니다.
그리고 "그때 그 효자"가 암벽에 메달려 '석이버섯'을 딸때 밧줄이 끊어질 위험이 있다는
신호를 돼지가 울음소리로 여기서 보냈나 봅니다
[돼지굴]
돼지굴에서 전망대로 오르는 길
계단을 이용해 쉽게 오를수도 있으며, 최소한 '방위' 출신 이상이라면
이 코스로 오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전망대]
돼지굴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서북방향을 바라 보며 가을 풍경을 만끽합니다
암릉구간으로 되돌아 갑니다
재미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다시 '돼지굴'과 '효자문' 계단을 이용하여 되돌아 갈수 있으니 염려 할 필요없습니다
돼지굴 위 암릉에 올라 '전망대'를 뒤 돌아 봤습니다
암벽에 손잡이 시설을 해놔 불편하지 않습니다만 조심해야합니다
특히 물병을 베낭 옆에 꽂아 놓고 이런 암릉구간을 오르 내리면 모두 잃어버립니다 ㅎㅎ
물병이 떨어 진줄도 모르고 가기에, 저는 이곳에서 물병 무지 많이 줏었습니다
도드람산의 山行別味는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
방위병 출신 이하라도 누구나 오르 내릴 수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암릉 코스가 제법 길지요?
오르고 내리고를 여러번 합니다
도드람산 산행은 정상 봉우리를 오르는데에 50분 정도 걸렸습니다만
이곳 릿지 구간에서 30여분 소요됩니다
손잡이를 요소요소에 잘 설치해 놨습니다
아까 '효자문'에서 암벽타기를 하려는 젊은이들이 오를려고 하는 절벅입니다
옛날 '효자'는 이곳의 절벽에서 '석이버섯'을 따기 위해 매달렸으리라~
계곡 밑에 '효자문'이 있는 계곡을 건너 암릉 구간 산행을 마침니다
'돼지굴'을 돌아 다시 정상 봉우리에 돌아 오니 산객들이 많이 늘어 났습니다
여기 저기 옹기종기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3 등산로'를 이용하여 하산 하는데
이제서야 많은 산객들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제3 등산로를 이용하여 하산하는데 35분 정도 걸렸으니
산의 규모를 미루어 짐작할수 있겠지요?
제3등산로를 이용하면 정상에 올라야만 외부를 조망 할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거의 다 내려 오니 제2등산로와 제3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갈림길이 있더군요
오전에 출발했던 삼거리 '영보사' 갈림길로 되돌아 왔습니다
마지막 하산로
오전에 출발 햇던 SKT 연수원 앞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내려와 이제서야 도드람산을 올려다 보니 전체가 감이 잡혔습니다
제1봉, 2봉, 3봉, 정상이 나란히 있습니다
오늘 산행 개념도
산행이 너무 싱거워 설봉산을 오르려고 이천의 '설봉공원'으로 승용차를 몰고 갔습니다
'설봉공원'으로 가면서 '도드람산'을 정면에서 바라 봤습니다
'돼지굴'이 있는 암릉까지 잘 보이는 군요
아담한 산입니다
[설봉공원]
'설봉공원'을 처음으로 와 봤는데 상당한 규모의 공원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이천 쌀 축제"가 열리고 있는 날이더군요
입구에서 부터 차량 행렬로 주차 할곳이 없어서 할수 없이 차 안에서
사진만 몇장 찍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씁니다
[설봉호수]
설봉공원은 이쁘게 꾸며져 있었으나 주차문제로 구경도 못하고 설봉산 산행도 못했습니다
이천이라는 도시 이름이 뭔가 재미있는 사연이 있을 듯해서 알아 봤습니다
이천의 유래를 문헌에서 찾아보면,
고려 이전에는 南川(남천),南買(남매), 黃武(황무) 등으로 불리어 오다가
고려 왕건이 후백제군과 일전을 벌이기 위하여 福河川(복하천)에 이르렀을 때
홍수(洪水)로 인하여 내를 건널 수 없는 상황에서 徐穆(서목)이라는 사람이 인도하여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福河川(복하천)은 이천 시내를 관통하여 남한강으로 흐르는 개천입니다
후에 왕건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가상히 여겨
『利涉大川(이섭대천)』 이라는 글귀에서 첫글자 『利』와 끝글자 『川』을 따와 『利川』이라는
명칭을 왕건이 하사한 이래 오늘날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동국여지승람 누정편)
또한 일설에는 고려 태조 왕건이 남정(南征)길에 올라 이천에 주둔하고 점을 쳐보았더니,
『利涉大川』점사(占辭)를 얻어 역시 『利川』이라는 명칭을 내렸다고도 합니다.(동국여지승람 고적편)
[설봉공원]
설봉공원은 일방통행으로 호수를 한바뀌 빙 돌아 나오도록 되 있습니다
이천은 어의적(語義的)으로는 『큰 내(大川)를 건너 이로웠다』는 것입니다.
주역 (周易)에 의하면 『利涉大川』이라는 글귀가 14번이나 나오는데
대체적으로 『학문과 덕을 쌓고 몸을 기르면 험난한 과정이라 할 수 있는 大川을 건너
큰 공(功)을 세울 수 있었으며 온 天下가 이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쌀 축제가 열리는 곳에 가서 이천쌀밥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에구
아쉬운 발길을 돌렷습니다
그러나 이천 설봉공원이 이렇게 생겼구나!!~~라는 것은 큰 소득이었습니다
파란문
파란문印
암릉구간으로 되돌아 갑니다
재미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다시 '돼지굴'과 '효자문' 계단을 이용하여 되돌아 갈수 있으니 염려 할 필요없습니다
돼지굴 위 암릉에 올라 '전망대'를 뒤 돌아 봤습니다
암벽에 손잡이 시설을 해놔 불편하지 않습니다만 조심해야합니다
특히 물병을 베낭 옆에 꽂아 놓고 이런 암릉구간을 오르 내리면 모두 잃어버립니다 ㅎㅎ
물병이 떨어 진줄도 모르고 가기에, 저는 이곳에서 물병 무지 많이 줏었습니다
도드람산의 山行別味는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
방위병 출신 이하라도 누구나 오르 내릴 수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암릉 코스가 제법 길지요?
오르고 내리고를 여러번 합니다
도드람산 산행은 정상 봉우리를 오르는데에 50분 정도 걸렸습니다만
이곳 릿지 구간에서 30여분 소요됩니다
손잡이를 요소요소에 잘 설치해 놨습니다
아까 '효자문'에서 암벽타기를 하려는 젊은이들이 오를려고 하는 절벅입니다
옛날 '효자'는 이곳의 절벽에서 '석이버섯'을 따기 위해 매달렸으리라~
계곡 밑에 '효자문'이 있는 계곡을 건너 암릉 구간 산행을 마침니다
'돼지굴'을 돌아 다시 정상 봉우리에 돌아 오니 산객들이 많이 늘어 났습니다
여기 저기 옹기종기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3 등산로'를 이용하여 하산 하는데
이제서야 많은 산객들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제3 등산로를 이용하여 하산하는데 35분 정도 걸렸으니
산의 규모를 미루어 짐작할수 있겠지요?
제3등산로를 이용하면 정상에 올라야만 외부를 조망 할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거의 다 내려 오니 제2등산로와 제3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갈림길이 있더군요
오전에 출발했던 삼거리 '영보사' 갈림길로 되돌아 왔습니다
마지막 하산로
오전에 출발 햇던 SKT 연수원 앞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내려와 이제서야 도드람산을 올려다 보니 전체가 감이 잡혔습니다
제1봉, 2봉, 3봉, 정상이 나란히 있습니다
오늘 산행 개념도
산행이 너무 싱거워 설봉산을 오르려고 이천의 '설봉공원'으로 승용차를 몰고 갔습니다
'설봉공원'으로 가면서 '도드람산'을 정면에서 바라 봤습니다
'돼지굴'이 있는 암릉까지 잘 보이는 군요
아담한 산입니다
[설봉공원]
'설봉공원'을 처음으로 와 봤는데 상당한 규모의 공원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이천 쌀 축제"가 열리고 있는 날이더군요
입구에서 부터 차량 행렬로 주차 할곳이 없어서 할수 없이 차 안에서
사진만 몇장 찍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씁니다
[설봉호수]
설봉공원은 이쁘게 꾸며져 있었으나 주차문제로 구경도 못하고 설봉산 산행도 못했습니다
이천이라는 도시 이름이 뭔가 재미있는 사연이 있을 듯해서 알아 봤습니다
이천의 유래를 문헌에서 찾아보면,
고려 이전에는 南川(남천),南買(남매), 黃武(황무) 등으로 불리어 오다가
고려 왕건이 후백제군과 일전을 벌이기 위하여 福河川(복하천)에 이르렀을 때
홍수(洪水)로 인하여 내를 건널 수 없는 상황에서 徐穆(서목)이라는 사람이 인도하여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福河川(복하천)은 이천 시내를 관통하여 남한강으로 흐르는 개천입니다
후에 왕건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가상히 여겨
『利涉大川(이섭대천)』 이라는 글귀에서 첫글자 『利』와 끝글자 『川』을 따와 『利川』이라는
명칭을 왕건이 하사한 이래 오늘날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동국여지승람 누정편)
또한 일설에는 고려 태조 왕건이 남정(南征)길에 올라 이천에 주둔하고 점을 쳐보았더니,
『利涉大川』점사(占辭)를 얻어 역시 『利川』이라는 명칭을 내렸다고도 합니다.(동국여지승람 고적편)
[설봉공원]
설봉공원은 일방통행으로 호수를 한바뀌 빙 돌아 나오도록 되 있습니다
이천은 어의적(語義的)으로는 『큰 내(大川)를 건너 이로웠다』는 것입니다.
주역 (周易)에 의하면 『利涉大川』이라는 글귀가 14번이나 나오는데
대체적으로 『학문과 덕을 쌓고 몸을 기르면 험난한 과정이라 할 수 있는 大川을 건너
큰 공(功)을 세울 수 있었으며 온 天下가 이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쌀 축제가 열리는 곳에 가서 이천쌀밥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에구
아쉬운 발길을 돌렷습니다
그러나 이천 설봉공원이 이렇게 생겼구나!!~~라는 것은 큰 소득이었습니다
파란문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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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누리길
『구름산과 가학산의 아름다운 숲길』 [광명시] 광명누리길 답사기 광명보건소-금당광장-무당골-가리대(웃말)-육군52사단-광명동굴(동문)- 아이샤힐링숲-도고내고개-광명동굴-광해쉼터-장절리삼거리-영회원쉼터- 모자바위-새미약수터-가리대광장-구름산터널-칼바위-금당광장-광명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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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원 지도] 2020년 첫 나드리에 나섭니다.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광명시 보건소"에서 출발하여 "구름산-가학산" 동쪽 허릿길을 돌아 "도고내고개"를 넘어 "광명동굴"을 관람하고 서쪽 허릿길을 돌아 원점 회귀하는 약12km의 "광명누리길"을 갑니다.
['철산역2번출입구'] 10:55
2020년 1월 12일 (일) 맑음 먼저 [지하철7호선]을 타고 '광명시'에 있는 "철산역"에 내려 [2번출구]로 나가 정면에 보이는 [철산역삼거리]를 건너 좌측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철산역.광명경찰서 버스정류장'] 이 버스 정류장의 이름은 [철산역.광명경찰서 버스정류장]이었습니다. 여기서 [구름산.광명시보건소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버스는 [2번][17번]등이 있는데 저는 [17번]을 타고 10여분 갔습니다.
['광명시보건소' 정문] 11:07 오늘 산행 들머리인 "광명시보건소" 정문 앞 버스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좌측을 보면...
[둘레길 들머리] 11:07 "구름산 등산로" 들머리이며 "광명누리길 들날머리"가 대로변 "광명보건소" 정문 옆에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이 아주 좋은 들머리였습니다.
[오름길] 넓고 맑끔하게 조성된 오름길을 10여분 오르면....
[정자 쉼터] 11:17 첫번째 나즈막한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정자 쉼터가 있으며 정면에 높이가 "193m"인 봉우리가 조망되며, 저 봉우리의 이름은 "돌산"이라고 하는듯... 그러기에 저 봉우리에 "돌산전망대"라는 이름의 전망대가 있겠죠? ㅎ 계곡으로 잠시 내려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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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길] 조금 더 내려 가면
['육군52사단' 정문] 12:27 [육군52사단] 정문을 만납니다. 수도권을 방어하는 보병부대라고 하는군요. 여기서 좌측을 바라보면...
['52사단' 정문 앞 조망] 이 길 앞쪽으로 나가면 [KTX광명역]이 있죠.
[군부대 담장]
[정자 쉼터]
[오름길] [52사단] 울타리를 따라 조성된 [광명누리길]을 8분여 진행하면...
['제2경인고속도로'] 12:35 "제2경인고속도로"가 [구름산]과 [가학산] 사이 산줄기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지름길 갈림길] 12:37 이어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측 아래로 내려 갑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우측길은 지름길이었습니다. 잠시 내려 가면....
['광명동굴 동문' 연결로] 12:40 '소하동'에서 [광명동굴]로 이어지는 도로와 데크길을 만나는데 '광명시'가 자랑하는 관광명소 다웁게 진출입로가 멋있게 단장되었군요. 정면에는 [호암산 민주동산]이 조망되는군요.
['도고내고개' 가는 도로] 도로를 따라 잠시 올라 가면....
[지름길] 12:44
['광명누리길' 방향] 우측 지름길에서 오는 길과 좌측 [광명누리길]이 이어지는 곳을 만나는데 이정표는 여기서 좌측으로 안내하지만, 제가 진행해 본 결과 직진해서 [광명동굴 동문]으로 들어가서 좌측 데크길로 가는게 좋겠더군요. 어디로 가나 다시 만나는데 이왕이면 [광명동굴 동문]으로 들어가 동굴 입구도 구경하며 가는게 좋겠죠?
['광명동굴 동문'] [광명동굴 동문] 입구 에서 [도고내고개]로 가는 좋은 길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어느 길이 좋은지 모르니까 이정표 따라 진행했습니다.
['아이샤힐링숲' 입구] 12:49
[데크길] 이정표 따라 진행하면 데크길을 만나는데 데크길을 이용하며 중간에서 우측 아래를 바라보면...
['광명동굴 동문' 조망] [광명동굴 동문]이 전체적으로 보이는데, [동문]에서 이 데크길로 연결되는 길이 더 좋았습니다.
['도고내고갯길' 합류] 12:54 무장애 데크길을 5분 정도 진행하면 다시 [도고내고갯길]을 만나 합류합니다. 이곳이 "아이샤힐링숲"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도로를 100m 정도 올라 가면...
['도고내고개'] 12:56
[이정표]
[뒤돌아 본 '도고내고개'] [광명누리길]의 반환점이 되는 "도고내고개"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2014년 12월 8일에 "광명4산종주"를 하며 지나간 곳입니다. 그 당시 촬영한 사진을 보여 드리면..
[2014년 12월 8일에 촬영한 '도고내고개' 모습] "서독산"의 서편을 "도고산 道高山"이라고 하며, 그 계곡에 흐르는 개천을 "도고내"라고 해서 그 계곡을 넘어 가는 고개를 "도고내고개"라고 한다는 지명의 유래가 있더군요.
[전망대] 12:59
['광명동굴' 가는 길] [도고내고개]에서 '광명동굴' 방향으로 내려 가면...
[주차장] 좌측 아래에 '광명동굴' 주차장이 자리 잡고 있는데 방문객이 매우 많군요.
['광명시쓰레기소각장'] [광명동굴] 아래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이라고 하는 쓰레기 소각장이 분홍색으로 치장하고 있고
[동굴 가는 길] 1:08 이어서 주차장에서 동굴로 연결되는 길을 만나 동굴 방향으로 올라 가면...
['제2매표소'] 1:09 먼저 [제2매표소]를 만나는데 사람들이 모두 여기서 표를 구매 하느라 복잡했습니다. 저는 [제2매표소]가 있다면 분명히 [제1매표소]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더 올라 가니 [제1매표소]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었지만 이정표가 분명히 알리고 있어 쉽게 찾아 갈수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1매표소]에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이 한산해서 쉽게 표를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가실 분들은 [제1매표소]로 가서 표를 구매하세요. ^*^ 그리고 동굴 관계자도 [제1매표소]로 분산 이용 하도록 분산 안내를 해 주면 좋겠습니다. 경노는 1,500원
[대형 화면] 1:12 동굴방향으로 접근하면 마지막 화장실이 있는곳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 있는 광장이 있는데 [광명누리길]은 동굴을 다녀와 이곳 정면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광명동굴 안내도'] 동굴 앞 광장에 있는 동굴안내도를 참고하고...
[동굴 가는 길] 1:14 동굴로 올라 갑니다. 관람객이 많아서 동굴 안에서는 혼잡 할 정도였습니다.
[동굴 오름길]
['아이샤와 친구들'] 동굴로 올라 가는 길엔 맑은 물이 흐르는 도랑이 있는데 동굴에서 나오는 지하수라고...
[동굴 입구] 1:16 "광명동굴" 이 동굴은 금.은.동 등을 채굴하는 광산이었으며 이름은 "시흥광산"이었다죠. 일제 강점기 시대에 채굴을 시작해서 1972년까지 수도권 최대 금광산이었는데 폐광이 되고 난 이후에는 "소래 새우젓 저장창고"로 이용되다가 2012년에 관광지로 개발되었는데 지금까지 2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 갔고 외국 관광객도 많이 찾으며 동굴문화를 배우려는 나라 관리들이 수없이 찾는다고...
[동굴 진입로]
[사거리] 1:19 입구에서 100m정도 들어 가면 동굴이 세갈레로 갈라지는 곳을 만나는데 우측부터 관람을 시작합니다.
[/동굴식물원']
['빛의 공간']
[동굴 속 버섯']
['황금동굴 안내']
[조형물]
[새]
[살아 있는 물고기] 똑딱이 디카로는 동굴 속 빛의 세계를 촬영하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설명하기도 쉽지 않으니 직접 가 보는게 좋겠습니다. 동굴 속에 수족관도 있고... 전체적으로는 조명빨....
['동굴예술의 전당']
[레이져 쇼 상영관] 30여분 마다 레이져 쇼도 하더군요.
['소망의 벽']
[황금메달] 금광이었다고 [황금이야기길]도 있는데 "황금패"를 판매하고 있는데 한개에 5,000원 하더군요. "황금패"에 소망등을 새겨 걸어두는 관람객들이 많더군요.
['황금폭포']
['동굴지하세계']
['동굴지하 호수'] [황금폭포]와 [지하호수]가 눈길을 끌었는데...환상적이더군요.
[ '龍'] 龍 조형물도 있고
['동굴역사관']
[새우젓 저장소] 동굴 역사관도 있었습니다. 소래 새우젓을 저장 숙성 시킬 때엔 연간 3,000드럼 정도 였으며 드럼 당 만원이었다네요. ㅎ
['와인동굴']
['와인시험대']
['동굴카페'] 지하 동굴을 돌아 보려면 급경사를 오르내려야 하는데 다리가 좀 아프더군요. 지하 동굴을 둘러 보고 다시 출입구가 있는 레벨로 돌아 오면 [와인동굴]이 있습니다. [와인동굴] 끝에는 [동굴카페]도 있었습니다.
['동굴출입구'] 1:54
['동굴 앞 광장] 1:55 40여분 횡하니 동굴을 둘러 보고 나와서 [광명누리길]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여기선 [광명누리길]에 대한 안내가 보이지 않더군요. 모두 동굴 안내 뿐...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광명누리길]을 찾았습니다.
[대형 스크린] 1:56 다시 대형 스크린이 있는 광장으로 나가 화장실 뒷쪽 표기한 곳으로 올라 가면...
['누리길' 입구] 1:59 [광명누리길]이 이어지는 곳을 만나니다. 잠시 올라 가면...
['노두길' 갈림길] 2:00 "露頭길" 삼거리를 만나는데, 앞에 보이는 바위가 "노두"로서 광맥이 지상 밖 까지 나와 있다고 "노두"라고 하는데, 저 지상 밖으로 나온 바위도 부셔서 채광을 했다고 하더군요. 저기로 올라 가면 채광을 한 흔적으로 발생한 동굴들을 통과해 정상으로 올라 가더군요. 자세한 사항은 제가 2015년에 쓴 첨부된 "광명4산 종주기"를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오늘은 [광명누리길]를 진행함으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누리길]
['광해쉼터'] 2:17 [노두갈림길]에서 17분 정도 둘레길을 진행하면 "광해쉼터"라는 곳을 지나고
[누리길]
['장절리삼거리'] 2:24 계속해서 7분여 더 진행하면 "소통쉼터"가 있는 "장절리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도 2015년에 지나간 곳이라 느낌이 새롭군요. 10여분 더 진행하면...
['제2경인고속도로'] 2:33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터널 출입구를 만나 내려 갑니다.
[갈림길] 2:35 그러면 비포장도로를 만나고 [구름산 정상] 등산로 삼거리를 만나는데 비포장도로를 이용해서 직진하면...
['논현농장' 앞 삼거리] 2:38 [논현농장]을 알리는 이정표가 우측으로 길안내를 합니다. 비포장도로에서 우측 산길로 들어 가면...
['영회원' 쉼터] 2:40 "영회원" 쉼터라는 정자를 만납니다. 여기에 "영회원"이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병자호란]의 치욕으로 나라를 속국으로 만든 [인조]. 그의 장남 "소현세자"의 와이프, 즉 [인조]의 첫째 며느리 무덤이죠. 8년간의 인질로 청나라에 잡혀 갔다가 돌아 오는 세자와 며느리, 손자, 손녀까지 자신의 권력에 위협이 된다고 처절한 방법으로 모두 죽여버린 비열한 왕 "인조".... 쿠데타로 집권한 자신의 허물이 친자식과 사돈들에게도 트라우마로 작용해 친아들과 며느리 집안까지 몰살시킨 인간의 탈을 쓴 살인마가 [인조]이죠. 여기에 잠들고 있는 '소현세자'의 "세자빈 강씨"는 '강감찬 장군'의 후손으로 요즘 말로 하면 신여성이었죠. 중국에서 '소현세자'와 함께 볼모로 잡혀 있을 때에 조선과 청나라 사이의 외교적 문제를 부더럽게 풀어 해결하는게 [인조]에겐 오히려 자신의 왕위에 대한 위협으로 느껴져 귀국하자 마자 죽여버린거죠. [위키백과사전]에 나와 있는 "영회원"을 인용하면 영회원(永懷園)은 조선조 제16대 인조의 원자인 소현세자 빈 강씨(1611~1646, 민회빈)가 잠든 능원이다.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산141-20에 위치하고 있다. 사적 357호로 지정되었다. 민회빈은 병자호란의 패배로 청나라에 소현세자와 볼모로 갔을 때 진취적인 기상과 지혜로운 처신으로 조선의 입장을 대변하는 등 조선 궁궐의 여성상을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귀국후 소현세자가 죽자 인조의 후궁 조씨 등이 민회빈이 왕을 독살하고 왕실을 저주한다는 모함을 하여 1646년 사약을 받고 죽었다. 숙종 44년(1718년)에 죄가 없음이 밝혀져 다시 복원되고 고종 7년(1903년)에는 무덤을 '영회원'이라 부르게 되었다.
['영회원 약수터'] 2:44 [영회원] 정자 쉼터에서 4분 정도 산속으로 들어 가면 "영회원 약수터"를 만나는데 수질 검사에 불합격해서 음용 불가 였고... 10여분 더 진행하면
['모자바위' 갈림길] 2:54
['모자바위' ?] [모자바위] 갈림길을 만나는데, 주변에 바위가 거의 없어서 어떤 바위가 [모자바위]인지 알수 없었는데 조금 더 진행하니 "모자" 비슷한 바위를 만나지만 이 바위가 '모자바위"인지...? ㅎ
[누리길]
['새미약수터'] 3:00
['새미약수터'] "새미약수터"도 두번째 방문하는군요. 음용불가. 둘레길과 등산로가 합류하는 곳인데...
['구름산갈림길'] 3:02 이어서 "구름산갈림길"을 만나는데, [도덕산]에서 [한치고개]를 지나 [구름산]으로 가는 종주코스가 좌측에서 이어지는 중요한 갈림길.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광명4산 종주기]를 참고하시고... 둘레길은 직진합니다.
['돌길']
['너덜길'] [돌길] [너덜길]등 이름이 붙은 길을 13분여 진행하면...
['가리대광장'] 3:15 "가리대광장"이라는 쉼터를 통과하는데 [구름산 능선 등산로]였고 지금부터는 등산로와 둘레길이 잠시 함께 이어지는데
['구름산터널(상부)' 쉼터] 3:18~3:26 "구름산터널(상부)" 쉼터 정자까지 능선 등산로와 짧은 구간 함께 하더군요. 여기서 휴식을 잠시 취하고
['돌산전망대' 조망] "구름산터널(상부)" 쉼터 정자에서 [돌산전망대]라고 표기한 곳으로는 등산로이고 둘레길은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누리길]
['칼바위' 쉼터] 3:37 [돌산] 옆구리를 10여분 진행하면 "칼바위 쉼터"를 지나는데 "칼바위"는 어디 있는지 못찾고 통과합니다.
['금당광장'] 3:39 이어서 출발 할 때 통과했던 "금당광장"을 다시 만나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구름산산림욕장'] [금당광장]에서 좌측 보건소 방향으로 내려 가면 "구름산산림욕장"이 있으며 더불어 다양한 어린이 놀이 시설들이 있더군요.
[산림욕장 입구] 3:45 산림욕장 입구로 나가면 '보리밥집' 등 음식점들이 움집해 있고
['광명시보건소'] 3:47 이어서 "광명시 보건소"를 다시 만나며
[날머리] 3:48 "구름산 등산 들날머리"를 만나며 산행을 마침니다.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약12km였으며, [광명동굴 관람]시간 40분 포함 4시간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둘레길이라기 보다는 등산코스 같은 느낌을 주는 오르내림이 좀 있는 코스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코스라고 느껴지며, 특히 이왕 간 김에 [광명동굴]도 둘러 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광명4산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종주기"가 궁금하시면 "광명4산 종주기" 여기 클릭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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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재에서 율동공원 등산로
태재에서 율동공원 등산로
2023년 8월 8일 화
<입추>
[국토지리원 지도]
[웃태재-구도로]
[분당열병하발전소 위에서 조망] 클릭하면 확대 됨
[영장산 조망]
[태재 등산구름다리]
[성남누비길3코스 들날머리]
[옛 태재]
[옛 태재]
['240.8m봉']
[넘어골고개]
['논적골고개'에서 '문형산' 조망]
'봉적골고개'가 맞는 명칭
['향수산' 조망]
['새마을고개']
['솔봉 쉼터']
[하산길]
['율동공원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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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이포보
2023년 7월2일 (일)
"이포보" 전경
[이포보전망대]
[전망대 카페]
카페에서 '이포보' 조망
"이포보"는 "백조의 날개" 모양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며
가운대 둥근 것은 "백조의 알"을 형상화 한것이라고
"파사성"의 아랫 마을이 막국수로 유명한 "천서리"
막국수 값도 10,000원으로 올랐더군요.
"이포대교"와 "이포보"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고
뒤로 "여주시가지"가 아련히 보인다
하구 방향으로는 "용문산"이 조망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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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누비길] 제3구간 영장산길 답사기
"성남시 둘레길" "[성남누비길] 제3구간 영장산길" 답사기 태재-240.3m봉-봉적골고개-새마을고개-일곱삼거리-344.5m봉-곧은골고개- 영장산-357.8m봉-섬말고개-고불산-갈마치-연리지-358.5m봉-이배재 『장한가 長恨歌』 白樂天 七月七日長生殿(칠월칠일장생전) 7월 7일 장생전에서 夜半無人和語時(야반무인화어시) 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맹세 在天願作比翼鳥(재천원작비익조)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在地願爲連理枝(재지원위연리지)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天長地久有時盡(천장지구유시진) 높은 하늘 넓은 땅 다할 때 있는데 此恨綿綿無絶期(차한면면무절기) 이 한 끝없이 계속되네.[구글어스 지형사진]
[구글어스] [성남누비길]은 일곱구간으로 만들어져 있다는데 오늘은 [제3구간 영장산길]을 답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경계에 있는 "태재"에서 출발하여 "영장산"과 "고불산"을 오르고 "갈마치"를 지나 "이배재"까지 "12.7km"를 진행합니다.
['태재'] 10:52 2017년 3월 18일 (토) 맑음 "태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경계가 되는 "태재"에서 출발합니다. 예전엔 등산로 입구가 우측 간판있는 곳 "꽃표시"에서 바로 올라 갔는데, 등산육교가 새로 만들어져 좌측으로 돌아가 앞에 보이는 [등산육교]를 건너 "영장산"으로 가야 합니다. 사거리에서 좌측 "분당방향" 구길로 조금 가면...
[태재버스정류장] [태재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운행하는 버스는 많이 있으니 검색하여 편리한 버스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불곡산등산로입구'] 10:56 [태재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가면 [성남누비길-제4구간 불곡산길]로 가는 길이고 [성남누비길-제3구간 영장산길]은 직진해 갑니다.
['태재등산육교' 가는 길] [태재등산육교]는 두군데 있는데 앞에 보이는 첫번째 육교로 가서
['태재등산육교 1'] 10:58 첫번째 등산육교를 건너 올라 가면...
['영장산' 조망] 첫번째 육교를 건너 올라 가면 "분당신도시"가 펼쳐지며 오늘 [성남누비길 3구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영장산"이 조망됩니다.
['태재등산육교 2'] 이어서 두번째 [태재등산육교]를 만납니다. 이용하는 산객들도 많지 않은데 이런 등산 육교를 만들 필요가 있는지...
['성남누비길' 제3구간 - 영장산길 들날머리] 11:05 [태재등산육교]를 지나면 [성남누비길-제3구간 영장산길]의 들날머리가 있습니다.
[안내도] [성남누비길-제3구간 영장산길]의 안내도입니다. 거리는 9.7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등산로] 등산로 입구만 [등산육교]와 계단으로 화려하지만 등산로로 들어 서면 일반 산과 같습니다. 산허리길을 잠시 진행하면...
[쉼터] 11:16 이정표가 있는 쉼터를 만나는데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있는 "현대모닝사이드APT" 바로 뒤에 있는 뒷동산입니다.
['열병합발전소' 갈림길] 11:18 이어서 "열병합발전소"와 연결되는 갈림길을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240.3m봉'] 11:22 "240.3m봉"을 오르게 되고
[내림길] 내림길을 6분여 진행하면...
['봉적골고개'] 11:28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있는 "봉적골"로 통하는 고개를 지나 갑니다.
![]()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경계능선] 이 능선은 "검단지맥"이기도 하고, '성남시'와 '광주시'의 市界이기도 합니다. 제가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는데 전에도 개발은 좀 되었지만 이렇게 까지는 아니었는데 이젠 개발로 산인지 택지개발지역인지 모를 정도이군요. 특히 '광주시' 쪽이 산꼭대기까지 쳐들어 왔습니다.
['새마을고개'] 11:43 "분당 율동공원"과 "오포 신현3리"를 잇는 "새마을고개"를 지나는데 이젠 고갯마루까지 주택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08년 8월의 "새마을고개"를 보여드리면
[2008년 8월의 "새마을고개"]
[갈림길] 11:50 "태재"에서 "영장산 정상"까지 가는 능선길에서 좌측으로 내려 가면 무조건 "율동공원"으로 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율동공원" 중에서도 "삼일운동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간답니다.
[산악오토바이 출입 제지선] 11:53 산악오토바이들이 다니지 못하도록 제지선을 만들어 놨군요.
[쉼터] 11:54 소나무숲에 있는 쉼터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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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길] 산책길 같은 능선을 20여분 진행하면....
['일곱삼거리'] 12:15 "일곱삼거리"를 통과합니다. 지명이 독특하여 지명의 유래를 조사 해 봤지만 알수 없었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삼거리가 일곱개"로 연이어 있다는 뜻이 아닐지...ㅎ
[주택] 다시 주택들이 능선까지 침범해 있는 곳을 지나면...
['새나리고개' 갈림길] 12:20 예전엔 이곳이 "일곱삼거리"였는데... 현재는 "새나리고개갈림길"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영장산"에서 "문형산"으로 가는 갈림길이기도 하죠. 이곳에 대해서는 제가 쓴 "문형산 산행기"를 참고 하세요 문형산 산행기 여기 클릭
['강남CC' '문형산' 조망] "새나리고개 갈림길"에선 "강남 CC"' 울타리를 만나며 골프장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그리고 "문형산"이 조망되고...
['백마산-용마봉-발리봉' 조망] 동쪽으로는 또한 "백마산-용마봉-발리봉" 산줄기가 안개 속에 흐릿하게 보이고
[팔각정] 12:23~12:40 "344.5m봉"에 있는 팔각정을 지나면....
['영장산' 조망] 12:46 "영장산" 정상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곧은골고개'] 12:49 "곧은골 고개"를 지나는데, 우측에 있는 마을이 '광주시 직동'인데 "직동 直洞"을 순 우리말로 "곧은골"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고개는 "곧은골"로 통한다고 "곧은골 고개"가 되었다는군요.
['곧은골' 조망] "곧은골"을 조망합니다. 계곡이 똑바로 뻗어 있는지.... 이곳에 "맹사성선생 묘"가 있답니다.
['새마을연수원' 갈림길] 12:57 이어서 "새마을연수원" 방향으로 연결되는 삼거리를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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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길] "영장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오름길이 10여분 이어집니다. 오늘 구간에서 가장 가파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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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산' 정상] 1:06~1:14 "영장산 靈長山 414.2m" 정상석에는 "413.5m" 높이로 표기되 있지만 국도지리원 지도에는 "414.2m"로 나와 있습니다. "영혼까지 오래 오래 사는 곳" [성남누비길 제3구간 영장산길]의 대표산이 되겠습니다. "영장산"에 대해선 제가 여러번 산행기를 쓴적이 있어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남한산성' 조망] "영장산" 정상에선 "남한산성"까지의 "검단지맥"과 [성남누비길]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오늘은 "망덕산" 가기 전에 있는 "이배재"까지 갈 예정입니다.
['357.8m봉' 조망] "영장산 정상"에서 내려 가면 "357.8m봉"이 조망되고
['분당메모리얼파크' 갈림길] 1:21 이어서 "분당메모리얼파크"라고 하는 공원묘지 갈림길을 지나고
['357.8m봉' 오름길] 건강산행하기 좋은 능선 오름길을 16분 정도 진행하면....
['357.8m봉' 정상] 1:37 "357.8m봉" 정상에 오르고
[내림길] 다시 16분여 내림길을 진행하면.....
['모리야산기도원' 갈림길] 1:49 "모리야산 기도원 갈림길"을 만납니다. 좌측에는 "분당 도촌동"이 있습니다.
['섬말쉼터'] 1:51~2:02 "모야리산 기도원 갈림길" 위에는 "섬말쉼터"가 있습니다. 여기서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갈현동 웃말' 갈림길] 2:21 "섬말쉼터"에서 20여분 진행하면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를 지나 갑니다.
['고불산' 조망] 2:28 이어서 "고불산 정상"이 조망되고
['고불산' 정상] 2:31 "고불산 333.4m" 정상이라고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오르는데 정상은 좌측 3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더군요.
['이배재' 조망] "고불산"에서 "갈마치고개"로 가며 "이배재"와 "망덕산"을 조망합니다.
['성남시 화장터'] "갈마치 고개"로 내려 가면 좌측에 "성남시 화장터"가 보이고
['갈마치터널'] 2:43 이어서 "갈마치터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갈마치고개"에는 터널이 두개 있는데 보이는 터널은 구도로 터널이고 새로 뚫은 [3번국도] 터널은 여기서 보이지 않는군요.
['성남누비길' 제3구간 영장산길 들날머리] 2:44 "갈마치터널" 위에 있는 에코브릿지에서 [성남누비길 제3구간 영장산길]이 끝납니다.
['갈마치 에코브릿지'] "갈마치터널"을 건너가는 에코브릿지를 통과하면
['성남누비길' 제2구간 검단산길 들날머리] [성남누비길 제2구간 검단산길]의 들날머리가 있습니다. 이곳 "갈마치고개"에는 버스가 다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내버스가 수시로 다니는 교통이 편리한 "이배재"까지 갑니다. [성남누비길] 구간 설정을 할때 대중교통도 고려해서 구간을 설정했어야하는데....
['성남누비길' 안내도] 2:48~2:58
['성남누비길] 제2구간 검단산길 안내도] [성남누비길 제2구간 검단산길]에 대한 안내도 입니다. 오늘은 교통문제로 [제2구간 영장산길]에 이어 "이배재"까지 조금 더 진행 합니다.
['358.5m봉' 조망] "갈마치고개"를 지나면 "358.5m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연리지' 쉼터] 3:08 "연리지 쉼터"를 만납니다. [성남누비길 제3구간 영장산길]의 名物인 "연리지"가 있는 곳입니다.
['연리지'] "연리지 連理枝" 중국 당나라의 왕 '현종' 모두 아시죠? 자기 아들의 와이프-즉 며느리를 시아버지가 빼앗아 자기 마누라로 만든 당나라 왕 '현종 玄宗' 그 며느리가 그렇게도 유명한 "양귀비" 아닙니까 ~ 시아바지랑 새 살림차린 뇨자 ㅋㅋㅋ "양귀비"의 본명은 "양옥환 楊玉環"이고, 황후와 다름없는 지위의 '貴妃'에 올라 "楊貴妃"가 되었습죠. 중국 역사상 4대 미인 중에 한 여자... 그 유명한 "현종 玄宗"과 "양귀비 楊貴妃"의 로맨스는 당나라의 운명이 꺽어질 정도로 '楊貴妃'에 완죤히 푹 빠진 '玄宗'이 정치는 나몰라라하고 everyday & night을 둘이 찰싹 붙어 짝짜쿵 쌕쌕거리며 놀았답니다.^.^ 그러니 국가는 망해가고....이런 꼴을 만드는 요녀-양귀비를 주변 신하들이 가만 놔두겠습니까? 그래서 쿠데타 - "안녹산의 난"이 일어났습니다. '현종'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어쩔수 없어 눈에 집어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양귀비를 비참하게 목메달아 죽게합니다. 에구 아까버라~~ 그리고는 왕실의 詩人인 "백락천 白樂天"에게 詩를 지어 양귀비와의 무한한 사랑 이야기를 노래하라고 했는데... 여기에 처음 공식적으로 "연리지"와 "비익조"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그것이 무지무지 유명한 詩『장한가 長恨歌』입니다.엄청 슬프다는 뜻이죠? 長恨이니.... 먼저 왕실의 詩人인 "백락천 白樂天의 詩-長恨歌"를 감상해 보실까요? 이 산행기의 프롤로그로 제가 서두에 올린 詩가 이 詩입니다. 七月七日長生殿(칠월칠일장생전) 7월 7일 장생전에서 夜半無人和語時(야반무인화어시) 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맹세 在天願作比翼鳥(재천원작비익조)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在地願爲連理枝(재지원위연리지)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天長地久有時盡(천장지구유시진) 높은 하늘 넓은 땅 다할 때 있는데 此恨綿綿無絶期(차한면면무절기) 이 한 끝없이 계속되네. 玄宗은 안녹산의 난으로 꽃다운 나이에, 그것도 非命에 간 楊貴妃를 잊지 못해 늘 이 詩를 되뇌었다고 합니다 위의 詩에서 핵심적인 단어 설명해 드릴까요? ㅎㅎ 사실 "長恨歌"의 핵심 단어는 "비익조 比翼鳥" "연리지 連理枝"이죠. "비익조 比翼鳥"는 날개가 각기 한쪽인 전설 속의 새가 서로 붙어야만 날수있다는 중국 전설속의 새이며, 두 나무 가지가 완전히 붙어 서로 영양 공급을 하며 사는 나무가 "연리지 連理枝"랍니다. 하늘에서는 '比翼鳥', 땅에서는 '連理枝'가 되자고 현종과 양귀비는 약속을 하고 ... 즉 붙어서 절대 떨어지지 말자고 했는데....영양공급까지 함께하며...ㅎ 사랑의 표현도 이 정도는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엄청 찐하고 슬픈 사랑의 노래. 그런데 '현종'은 그렇게 사랑하는 '양귀비'를 자살하게 했으니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 - 그래서 "長恨歌"입니다
[연리지 안내도] 이 안내문은 좀 부실해서 "비익조 比翼鳥" "연리지 連理枝"에 대해 제가 위에 자세히 설명드렸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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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길] "연리지"에서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358.5m봉' 정상] 3:19 "358.5m봉" 정상에 오르는데, 이정표가 있습니다. 여기서 직진하지 말고 좌측으로 90도 꺽어진다는 것에 유의 해야하고
['망덕산' '검단산' 조망] "망덕산"과 "검단산"이 가까이 조망됩니다. 다음 구간에 진행 할 예정입니다.
['313.5m봉' 정상] 3:31~3:44 이어서 "이배재" 바로 위에 있는 "313.5m봉" 정상에 있는 쉽터를 지나면...
[자작나무 군락지] 자작나무 군락지를 만나는데 잠시 더 내려 가면...
['이배재' 조망] "이배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배재 육교'] "이배재"에는 전엔 없던 등산 육교가 새로 설치되었군요.
['이배재'] 3:50 "이배재 二拜재" 옛날 경상도나 충청도 지방의 선비가 과거를 보고자 한양으로 갈 때 마침내 이 고개의 정상에 이르면 한양이 처음으로 보이기 시작하니 임금님께 한 번, 뒤돌아 보며 고향의 부모님께 또 한 번 절을 하며 합격을 기원하였다는데서 "두번 절을 하는 고개"로 " 二拜재"라는 고개의 유래가 생겼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제가 가장 존경하는 "퇴계 이황선생님"이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하다가 마지막으로 한양이 보이는 곳이라 임금님께 한번, 고향을 향해 한번 절을 하고 떠난 데에서 '이배재'라 한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
[구글어스]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12.7km"였으며 5시간이 걸렸습니다. 봄은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아 ! ~ "비익조 比翼鳥" "연리지 連理枝" 같은 사랑을 꿈꾸며 다음 구간을 가렵니다. ㅎㅎ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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