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생태로를 걷다』
『광주 경안천 누리길Ⅱ』
『광주 경안천 누리길 Ⅰ부』 여기 클릭
['경안천누리길 안내도'] .
"경안천 누리길"은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에 있는 "청석공원"에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에 있는 "경안습지생태공원"까지 16km 거리로
<신익희선생 생가> <허난설헌 묘> <나눔의 집>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이 연결 된
<경안천>의 "역사.문화.생태로"로 구성된 테마길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실트랙 지도] .
이번엔 지난 <1부 허난설헌 묘> 답사에 이어, <2부 해공 신익희선생 생가> 답사로 이어 집니다.
제가 다녀 온 <경안천누리길> 공식 안내도와는 조금 다릅니다.
그 이유는 <경안천 누리길> 주변의 역사 유적들을 둘러 보며 답사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답사의 핵심은 <해공 신익희선생 생가>와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을 찾아 보는 것입니다.
['서하교 입구 삼거리'] 9:38
2022년 7월 9일 토요일 흐림 연무 .
지난 <1부>의 종점이었던 "서하교 입구"에서 <2부>답사를 시작합니다.
이곳까지 교통편은 <3800번 광역버스>를 이용했는데, 저는 <광주종합터미널>에서 환승하여
<무갑삼거리 정류장>에서 내려 이곳으로 100m 정도 걸어 왔습니다.
['서하교' 입구]
<무갑리>에서 <서하리>로 건너 가는 <서하교> 앞에는 "토마토 조형물"이 눈길을 끄는데
<퇴촌> 주변은 "토마토 생산지"로 유명하죠.
[뒤돌아 본 '무갑리']
<서하교>를 건너며 뒤돌아 본 <무갑리>와 <무갑산>입니다.
<武甲山>은 구름을 잔득 이고 있군요.
['서하리 입구'] 9:42 .
<서하교>를 건너면 "광주시 초월읍 서하리 西霞里" 입구를 만나는데
특히 좌측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경안천 둑방길>이 오리지날 <경안천 누리길>입니다.
저는 <허난설헌 묘>를 둘러 보고 오느라 일부 오리지날 <경안천 누리길>을 벗어 났었습니다.
그런데 <해공 신익희선생 생가>를 찾아 보려면 다시 벗어나 다녀 가야 합니다.
150m 정도 직진하면...
['서하리 마을회관' 앞] 9:45 .
"서하리 마을회관 앞 광장"을 만나는데 <서하리 버스정류장?이기도 하더군요.
"해공 신익희선생 동상"이 건립되 있으며, 이 길이 <해공로>라고 알리는 안내석도 있습니다.
['신익희선생 동상']
[안내문] .
선생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 하고
['생가' 가는 길] .
선생의 생가로 가는 입구엔
"사마루 지는 노을에 해공선생을 만나다"라는 글귀와 선생에 대한 안내문이 설치되 있습니다.
그런데 <우회도로 안내판>이 부착되 있어 우회 해야 하는지 갈등을 주더군요.
차량을 이용하는 분들은 반드시 우회 해야 하지만,
도보 답사를 하는 분들은 그냥 이 길로 가면 되겠습니다. 매우 가깝습니다.
[대문 앞] 9:49~9:55 .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
안내석에는 이 집은 원래 이곳에서 200m쯤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1865년(을축년) 대홍수 때에
파손 되어 이곳으로 옮겼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익희 선생>은 1894년에 탄생 하였으니 1865년 대홍수 이후 30여년 지나 이곳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것인데 30년전 대홍수 같은 그런 얘기를 궂이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만앙정']
"만앙정 萬仰亭"
사랑채에는 <심산 김창숙 선생>이 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성균관대학교> 초대 총장이시고,
<해공 신익희 선생>은 <국민대학> 설립자이시며 초대 총장이셨죠.
['안채']
['안채' 뒤]
<해공 신익희 선생>의 집안은 중농지주로서, 당시로는 부유한 집안으로 일본 유학까지 다녀 올수
있을 정도였으니 짐작 가죠?
서울에서 정치 활동을 할 때의 집은 "종로구 효자동"에 있는데 <춘원 이광수 집> 뒷집이죠.
현재 <서울시 문화재 23호>로 지정되어 일반에게 공개 되고 있습니다
<춘원 이광수>와 막역한 사이였답니다.
[뒷뜰]
뒷뜰엔 선생의 친필 어록을 새긴 비석과 기타 여러 사람들의 추모비가 있더군요.
선생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다양하니 각자 평가 하시고...
[선거 포스터]
선생은 1956년 5월 대통령선거 유세를 위해 <호남선>을 타고 전라도로 갈 때 열차 안에서
뇌일혈로 사망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날 <한강백사장> 선거 유세에서 서울 시민 약 30만명 이상이 운집해 성황을 이루어
당선 될것이 유력하다는 세평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열차 안에서 서거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당시 <비내리는 호남선>이라는 노래 음반이 불티나게 팔리고 <독살 의혹>이 있기도...
대통령 후보가 죽었는데도, 선거 결과 국민들이 185만표나 찍어 <추모표 185만표>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답니다.
결과적으로 단독 출마한 <이승만 대통령>이 간단하게 재선에 성공하고...
[생가 앞 도로] 9:56
선생의 생가 앞 도로는 제법 멋있게 꾸면져 있더군요.
큰 도로로 나가면...
['해공로'] 9:57
<해공로>라고 명명된 도로를 다시 만나는데 5분여 진행하면...
['서하리 농산물 공동직판장'] 10:02
<서하리 농산물 공동직판장>이라는 건물을 만나는데
건물 끝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농로]
수도권에 공급되는 채소류를 생산하는 비닐하우스가 엄청나게 많은 농로를 6분여 직진합니다.
['경안천 둑방길'] 10:08
그러면 <경안천 누리길>이 지나고 있는 <경안천 둑방길>을 다시 만납니다.
['잠수교' 조망]
이곳에는 <경안천>을 건널수 있는 <잠수교>가 있어 <퇴촌면>으로 연결됩니다만
<경안천 누리길>은 좌측 둑방길로 갑니다.
['소공원'] 10:10
사거리 앞에는 운동시설과 화장실이 있는 소공원이 있고
['잠수교'와 '퇴촌' 조망]
자전거 도로 인 <잠수교>를 다른 각도에서 조망하고
[둑방길]
둑방길을 10여분 진행하면....
['번천'] 10:21
"번천 樊川"이 <경안천>에 합류하는 곳을 만납니다.
<번천>은 <남한산성>에서 발원하여 내려 오는 개천이죠.
[다리] 10:22
<번천>을 건너는 다리 앞에 이정표와 <경안천 누리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출발지인 <←청석공원 8.32km >, 종점인 <경안천습지생태공원 7.68km→>라고 알리고 있는데
[안내도]
"경안천 누리길 안내도"는 이곳에서 처음 만납니다.
이곳 안내도를 확대해서 서두에 안내 한것입니다.
이 안내도는 출발지인 <광주종합터미널>이나 <청석공원>에 반드시 설치해야 하겠으며
종점인 <경안천습지생태공원>에도 설치 해야 하겠습니다.
꼭 필요한 곳엔 없고 앞으로 알게 되겠지만 큰 필요성이 없는 산길에는 무지 많이 설치 해 놨더군요.
또한 안내판에는 <해공 신익희 생가> <허난설헌 묘> <나눔의 집>등을 안내하면서
안내도의 노선에는 들리지 않는 것으로 표기 되 있으니 이건 뭘 의미하는지....
(저는 나름대로 검토하여 다녀 왔습니다만...)
['번천 다리'] 10:24
<번천>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면
['도담텃밭']
바로 "도담텃빝"이라는 곳이 기다리고 있는데
<광주시 농업기술센타>에서 운영하는 "공영도시농업농장"이랍니다.
개인이 분양하는 텃밭이 아니고 <광주시>가 분양하는 텃밭이라는 걸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강변길]
다시 강변길을 10여분 지나면....
['무수리 삼거리'] 10:34
"무수리 삼거리"를 만나 우회전 합니다.
<無愁里>는 근심 걱정이 없는 곳이라고...
[안내도]
이곳에도 안내판이 설치되 있는데 <현위치>를 확인하고
골목으로 30m쯤 들어 가면...
[매운탕집] 10:36
막다른 골목 같은 곳에 <매운탕집>이 있는데 이곳이 "무수리 나룻터" 랍니다.
['무수리나루터']
<무수리 나룻터>는 현재도 선착장으로 이용하고 있나 봅니다.
[강변길]
나루터를 지나면 다시 강변길을 진행하는데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광동교>와 우측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이 조망됩니다.
5분 정도 진행하면....
[등산로 입구] 10:41
<무수리 뒷산>으로 올라 가는 입구를 만납니다.
등산코스가 시작됩니다.
[임도 오름길]
8분 정도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삼거리] 10:49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임도는 좌측으로 가고 <경안천 누리길>은 우측으로 안내 됩니다.
[오름길]
<경안천 누리길>을 만들기 위해 단장한 오름길을 6분여 오르면....
[쉼터] 10:55~11:03
안내판이 있는 쉼터를 만납니다.
여기서 좀 쉬는데, 이곳 바로 위 능선이 <무수리 뒷산> 마루금이더군요.
[능선길]
이제부터 <무수리 뒷산> 마루금을 따라 <아랫도마리 버스정류장> 까지 가는데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이 능선길을 걷는데 50분이 걸렸습니다.
[쉼터] 11:10
안내판이 설치되 있는 쉼터를 지나면...
[사거리] 11:18
<무수리 마을회관>으로 통하는 사거리를 지나고
[정자] 11:19
이어서 안내판이 잘 보이지도 않는 곳에 또 설치되 있는 <쉼터 정자>를 만나고
[갈림길] 11:21
이어서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경안천 누리길>은 <도마리버스정류장> 방향으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쉼터] 11:28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안내판이 설치된 쉼터를 지나고...
[능선길]
외줄기 능선길을 12분여 더 진행하면
[계단 내림길] 11:40
가파른 계단 내림길을 내려 가게 되는데....
역방향으로 진행하면 이곳을 오르는데 땀 좀 흘려야겠더군요.
10여분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 가면...
[날머리]
[들머리] 11:51
등산로 들날머리를 만나게 되는데 화장실과 먼지털이기도 설치되 있더군요.
<경안천 누리길 안내판>은 여기까지 설치되 있고 이후에는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
[삼거리] 11:53
도로로 나가면 <번천삼거리>에서 <퇴촌>을 연결하는 <88번지방도>를 만나는데
우회전 하면...
['아랫도마리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아랫도마리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도마리>의 지명 유래가 재미있더군요.
"도마리 道馬里"는 원래 "도마리 陶馬里"였답니다.
옛날 한 도공(陶工)이 사람을 괴롭히는 여우를 죽이자 그 죽은 여우의 혼이 다시 사람을 괴롭혀서,
그 혼을 누르기 위하여 질[陶]로 말[馬]을 여러 개 만들어 이 고개에 세웠다고 하여 탄생한
지명이라고 합니다.
['88번지방도']
<아랫도마리 버스정류장>에서 <광동교>까지는 보행로 갓길이 없어 조심해야 하고
10여분 진행하면...
['광동교'] 12:02
<경안천>이 <팔당호>에 합류하는 곳 쯤에 있는 "광동교 光東橋"를 만나는데
보행로가 정식으로 만들어져 있지는 않으나 매우 너른 갓길이 있어 안심이 되더군요.
['경안천 하구' 조망]
<광동교>를 지나며 지나 온 <경안천>을 조망합니다.
이곳은 <경안천>이라기 보단 <팔당호>라고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퇴촌' 조망]
매우 너른 갓길의 <광동교>를 지나며 펼쳐지는 "퇴촌 退村"을 조망합니다.
그리고 <퇴촌면사무소> 뒷산에 있는 <조영무 묘>도 함께 조망합니다.
"퇴촌 退村"이라는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태종 이방원"의 핵심 심복인 "조영무"로 부터 "퇴촌"은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삼국지>의 "장비"에 해당하는 "조영무"의 호가 "퇴촌"이며, 그가 은퇴 후 낙향하여 여생을 보내고
죽어 뭍힌 곳이 그의 호를 따서 "퇴촌"이라고 했는데, 이는 그의 사후에 "태종 이방원"이
당시 "광동"이었던 地名을 특별히 "퇴촌 退村"이라고 부르게 했다는 것입니다
"조영무"가 누구 입니까.
<선죽교>에서 "정몽주"를 암살한 인물 아닙니까?
또한 '1차 왕자의 난'때에 "세자 방석"을 죽이고, 조선건국의 핵심인 "삼봉 정도전"을 교살하고,
'2차 왕자의 난'때엔 주모자 "박포"를 참수하며, "태종 이방원"이의 영원한 심복으로
세번의 정변에 중심인물로 "조영무"가 있었던 것입니다.
"조영무"는 자기 보다 서른살이나 아래인 막내 아들 뻘인 "태종 이방원"이를 위해
언제나 손에 피를 뭍히고 다닌 칼잡이 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모든 심복들은 <태종 이방원>이에 의해 '토사구팽' 당했지만
"조영무"는 '토사구팽' 당할 것을 미리 알고 먼저 이곳으로 낙향하여 "退村"이라는 호를 사용하며
공식적으로는 '토사구팽' 당하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 <조영무> 였던 것이죠.
그는 77세, 당시로는 엄청 장수하며 이곳 "퇴촌"에서 유유자적하게 여생을 보내다가
'광주시 퇴촌면 광동2리 산16번지'에 지금까지 잠자고 있습니다.
['88번지방도'] 12:07
<광동교>를 지나면 다시 갓길이 좁은 <88번지방도>가 이어지고
['광동 삼거리'] 12:13
이어서 "광동삼거리"를 만납니다.
<퇴촌>엔 어딜 가나 "토마토 광고"가 <퇴촌의 상징> 처럼 세워져 있습니다.
['경안천 자연생태 시설' 입구]
['경안천 자연생태시설' 정문] 12:15
이어서 "경안천 자연생태 시설" 정문을 만납니다.
공식 안내도엔 도로를 따라 직진해서 <광동사거리>를 통과하여 <경안천습지생태공원>으로
가도록 되 있지만, 잠시 후 알게 되지만 도로엔 갓길이 없어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엔 이 곳 <경안천 생태시설>을 통과하는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더군요.
[생태공원]
갓길이 없는 도로를 걷는것 보단 이 길을 걷는게 얼마나 좋습니까? ㅎ
<경안천자연생태시설>을 10여분간 통과하면....
[출구] 12:25
공식적인 출구는 없습니다만 이곳에서 도로로 나가야 합니다.
['325번지방도']
보다시피 이 도로는 갓길이 없어서 매우 위험 하더군요.
하지만 이 길 이외에는 진행 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심조심 6분여 진행하면...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북단 출입구] 12:31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의 북단 출입구를 만납니다.
여기서 들어 가 공원을 둘러 보고 정문으로 나갑니다.
[안내도]
안내도를 참고하고 들어 가면...
['광동교' 조망]
북쪽으로 지나온 <광동교>가 조망되며
그 뒤로 <예빈산> <예봉산>이 조망됩니다.
[공원 중심지]
정문으로 연결되는 공원 중심지를 지나 정문으로 나갑니다.
이 습지생태공원을 전부 둘러 보려면 1시간 이상 걸립니다. 전에 두어번 다녀 간적이 있기에
오늘은 간략하게 줄이고 정문으로 나가면...
['연꽃 식재지']
<연꽃 식재지>를 만나는데 <연꽃>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는데 몇송이가 피었더군요.
['버스정류장'] 12:40
정문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3800번 광역버스>를 타고 <광주종합터미널>로 가서 환승하여
귀가 했습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약 10.7km였으며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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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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