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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랑길 39코스』
     神靈스런 빛고을 靈光의 가을 七山바다를 가다
        답동마을--백암해안전망대-가재골-대리골-열부순절지-스카이워크-대신등대-
        노을전시관-노을종-365계단-모감주나무군락지-코둘쉼터-모래미해변-영광대교-
        백제불교최초전래지-숲쟁이꽃동산-법성진성-진성마을-법성포-법성버스정류장


    ['서해랑길 39코스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서해랑길 39코스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서해랑길 39코스>의 권장코스는 윗 지도의 <파란색선>을 포함하고 있지만 
  그 코스는 <구수산 산줄기>를 오르는 등산코스여서 여기까지 와서 등산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특히 전라남도에서 뺄수없는 해안경관을 자랑한다는 "백수해안공원길"을 가기 위해서
  <서해랑길>의 취지에도 맞는 "백수해안공원길"로 진행 했다는 것을 미리 알려 둡니다.
  
  길의 선택은 자유이며, 관계공무원이 정해 놓은 길을 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며, 
  때론 해답도 정답보다 더 좋은 여행이 될수 있으니 후답자들은 비교하여 좋은 길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진행한 루트는 <빨간색선>으로 표기되 있으며, 제가 걸은 gpx실트랙도 첨부했으니 참고하세요
    


    ['답동마을 입구']           11:40       
  2023년 10월 21일 (토)  맑음 해무 약간  
  교통체증으로 좀 늦은 시간에 <서해랑길 39코스> 출발지인 "답동마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우측길은 <구수산>으로 향하는 <백수해안도로>이며, 좌측길은 해안공원길입니다.
    
  "백수해안도로"
  2006년 건설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2011년 국토해양부의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랍니다.
  또한 "영광9경 중 제1경"으로 <영광군>이 최고로 자랑하는 해안풍광도로라고...

  저는 좌측 <답동마을>로 내려 갑니다.
  


    ['답동마을']            11:45        
  "답동마을 畓洞"
  약 100년전 이화삼이라는 분이 이 마을에 정착하여 살게 되었는데, 당시 이곳엔 논이 없어서 앞으로 
  서해바다가 간척사업으로 논이 생기길 바라는 뜻에서 "답동 畓洞"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논이 생겨 농사를 지으며 살고자 했겠지만, 현재는 펜션과 카페등으로 관광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고



    ['백수해안공원길']                          
  새로 도로포장을 한 길을 따라 잠시 내려 가면, 우측 비포장도로로 진행하게 되는데...
  
  그 유명한 "조기와 굴비"의 산실인 "칠산바다 七山海"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해안길']              
  <서해랑길 39코스>가 이곳 해안을 따라 가지 못하고 <구수산 능선>으로 돌린 이유 중에 하나가
  아직 이곳 해안도로가 완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홀로 해보며 10여분 진행하면...



    ['백암해안전망대' 조망]          11:56       
  <백암해안전망대>가 조망되는 언덕에 오르게 되는데, 
  이제부터 <백수해안공원길>이 제모습을 드러냅니다
   


    ['세이리펜션']           11:58~12:00       
  먼저 만나게 되는 요란한 시설은 "쉐이리펜션"인데, 펜션치고는 외관이 요란합니다.
  


 
 
    ['세이리펜션']                          
  <디즈니랜드>의 축소판을 연상시키는 듯한 펜션인데, 이곳에서 잠을 자면 어떤 기분일까? ㅎ
  여러 동화의 나라 속으로 들어 가는 꿈을 꿀까? 아니면 정신 사나워 잠을 못잘수도 있지 않을까? ㅎㅎ



    ['케페노을' 조망]                      
  <쉐이리펜션>을 지나면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로공사가 한창인 오르막을 오릅니다.
  그리고 <구수산>에서 내려 오는 산줄기 언덕배기에 <카페 노을>과 <노을연가펜션>이 보입니다.
  
  <카페 노을> 정문 앞으로 가면....
   


    ['백암해안전망대' 입구]         12:05~12:11       
  모르고 가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백암해안전망대"가 바닷가에 있으니 꼭 들려야 합니다.
  


    ['영광풍력발전단지' 조망]                 
  "백암해안전망대"에서 남쪽을 조망하면 <서해랑길 38코스>의 <영광풍력발전단지>가 '솟대'처럼
  또는 '허수아비'처럼 하늘 향해 춤을 추고 있는듯 보입니다.
  


    ['칠산도'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됨★        
  "칠산바다 七山海"
  서쪽 西海엔 "칠산도 七山島"와 그 뒤로 "송이도 松耳島"가 펼쳐집니다.
  먼저 이 사진을 클릭하여 확대 된 사진을 보시기 바람니다. 실제 보이는 광경과 비슷합니다.
  
  일곱개의 작은 섬 "칠산도 七山島"의 전설.....
  <칠산도>까지의 바다는 원래 육지였으며 일곱개의 골짜기가 있어 <칠산 고을>이라 불렸던 곳이랍니다.
  "돌부처 귀에 피가 나오면 바다로 변한다"는 어느 과객의 예언을 믿은 마을 사람들은 <구수산>으로 
  대피하여 목숨을 구하고, 믿지 않은 사람들은 대홍수로 인하여 바다에 수장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답니다. 금기를 어기면 벌을 받는다는 인식이 담긴 교훈적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구수산 능선' 조망]                        
  <백암해안전망대>에서서 바라보는 "구수산 九岫山 339m"의 한 능선입니다.
  아홉갈래로 산줄기와 계곡을 이루며 <영광군>과 <칠산바다>를 아우러고 있답니다.
  <서해랑길 39코스>의 권장코스로 대부분의 답사객들은 저 산으로 올라 갑니다.
 


    ['가재골' 가는 길]            12:11             
  <백암해안전망대>가 있는 <카페 노을> 앞에서 <백수해안도로>로 나가면
   


    ['가재골' 버스정류장]             12:15     
  '영광군 백수읍 백암리'의 "가재골 마을"을 지나게 되는데, 
  온통 펜션등 숙박시설과 모텔이 마을을 점령하고 있고....
 


    ['대리골' 버스정류장]             12:22                
  이어서 "대리골 마을"을 통과합니다.
  
 

    ['황해펜션']           12:24           
  <황해펜션> 앞을 지나는데, 간판에 <영화 황해>의 촬영지라고 안내하고 있더군요.
  중국 연변의 택시운전사 출신의 주인공 <하정우>가 "황해"를 건너 밀항하여 한국에 와서
  격게 되는 범죄스릴러라는 영화라고 하네요.
  


    ['백수해안공원' 주차장]           12:28    
  이어서 "백수해안공원"의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노을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이곳이 "칠산 갯길 300리 노을길 3코스"라고 하는군요.
  
 

    ['노을길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칠산 갯길 300리 노을길 3코스"는 <서해랑길 39코스>와 상당부분 함께하기에 안내도를 참고하고....

 

    ['거시기 횟집']           12:31    
  음식점 이름이 하도 "거시기"해서 한컷하고...ㅎ
    


    ['뭉클책방']          12:38   
  "뭉클 책방"
  <해안도로>에 책방이 있어 이채로웠는데, 알고 보니 책도 읽을수 있는 카페더군요.



    ['스카이워크' 조망]               
  <뭉클 책방>을 지나면 
  해안도로의 하일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노을전망대 스카이워크>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백수 白岫"  독특한 지명이라 별도로 공부했습니다.
  먼저 한자로는 "흰 백白" "산줄기와 계곡 수岫"를 사용하더군요.
  '일 하지 않고 빈둥빈둥 노는 놈을 "백수"라고 하니 그런 뜻일까?라고 생각이 먼저 들지요? ㅎ
  이곳의 <백수>는 당연 그런 뜻이 아니고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소개해 드림니다.
  
  "백수 白岫"라는 지명은 "백百"에서 일을 떼어버린 아흔아홉의 '묏부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지명이 말해주듯 "백수"는 <구수산>의 많은 산봉우리와 계곡들이 어우러져 이루어진 해안 산간 지역을
  의미 한답니다..
  


    [삼거리]          12:42       
  이어서 <해안도로>와 <법성포>로 바로 가는 길이 나뉘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구수산 등산로 출입구']                           
  이 삼거리에 <구수산등산로 출입구>가 있으며 
  <서해랑길 39코스>의 <구수산 능선길>의 들날머리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이곳에서 권장코스와 합류하여 종점까지 함께 진행하게 되겠습니다.
  


    [이정표와 '노을길' 안내도]           12:43    
  이 삼거리엔 또 다시 <노을길 안내도>가 있으며 
  여기서부터 "데크길"이 <대신항>위 "코둘쉼터"까지 설치되 있어 걷기도 편하고
  <칠산바다>를 만끽하게 해 줍니다.
  


    ['열부순절지' 조망]                     
  삼거리에서 내려다 본 "열부순절지"입니다.
  내려가면...
 


    ['모열사']          
  "모열사 慕烈祠"
  <정유재란> 때에 순절한 열부들을 추모하며 제사를 올리는 <모열사 慕烈祠>라는 사당이 있고

 


    ['열부순절지']         12:46      
  "영광 정유재란 열부순절지"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 하고....
  
  <열부><열녀>에 대한 <파란문>의 생각...을 언급하는데 동의하던 않던 자유입니다.
  남편이 죽으면 따라 죽는 부인을 <열부 烈婦>, 약혼한 처녀가 예비신랑이 죽을때
  따라 죽으면 <열녀 烈女>라고 하며, 이 모두를 통칭해서 주로 <열녀 烈女>라고 하지요.
  
  자고로 <공자>가 죽어야 세상이 공평해 진다고 외친 분들이 어디 한두분이겠습니까만...
  <공자>의 <유교>는 인권 측면에서 특히 여성들을 남성의 소유물로 보아 여성의 사회성을 말살했죠.
  조선왕조 500년 동안 행해진 무조건적인 여성들의 남성에 대한 복종은 가히 노예였다고도 할수 있죠.
  남편이 죽으면 따라 죽는게 최고의 善이라고 국가가 나서서 충동질하고 따라 죽는 여성에게 "烈女"라는 
  칭호를 주며, 남편이 무슨 이유로던 먼저 죽으면 자식들 두고 엄마인 아내도 따라 죽으라고 부축이는 
  이런걸 善이요 禮라고 국가까지 나서 장려 했으니...
  남자는 온갖 바람 다 피워도 당연하고 아내가 바람피다 걸리면 생매장 당하는 유교 윤리는
  무조건적인 불합리 성착취이며 남녀 불평등의 표본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남녀노소가 평등하다는 요즘 민주사회에서도 아직도 유교 윤리를 따지며 당연한듯 사는 사람들 많지요?
  이런 烈婦나 烈女는 자랑스런게 아니라 남녀노소 평등을 위해 타파 해야 할 문화유산이라 봅니다.



    ['오방제']                 
  <열부순절지>에서 데크를 따라 <노을전망대 스카이워크>로 가는데 굿하는 사람이 눈길을 끄는데
  이런데서 굿하며 소원을 빌것이 아니라 어디라도 가서 일을 하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노점]           12:50       
  데크길에서 올라 서니 <노을전망대 주차장>이 있는데 노점상들이 나그네를 유혹하고...
  


    ['스카이워크' 조망]              
  이어서 "노을전망대 스카이워크"가 신선하게 다가 옵니다.



    ['괭이갈매기' 조형물]             12:53        
  "작품명 : 끝없는 사랑-Endless Love" 
  
  "칠산도 七山島"는 현재 무인도로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금지되 있다는데
  <천연기념물 제389호>로 지정된 <노랑부리 백로>와 <괭이갈매기>, <저어새>의 번식지이기도 하다고
  
  "괭이갈매기"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낸다고 붙여진 이름이죠. 그래서 <해묘海猫>라고도 한답니다.
  그리고 <괭이갈매기>는 암수가 한번 짝을 맺으면 죽을 때까지 변치 않고 함께 산다죠?
  그래서 이곳에 <괭이갈매기 조형물>을 설치하여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Endless Love" 백년해로를
  기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칠산도' 조망]            

                     어이! 우리 돈 실러 가세, 돈 실러 가.
                     칠산바다에 돈 실러 가세
                     그러세, 그려. 칠산바다에 돈 실러 가세.
                     돈 실러 얼른 가세.
                     가세, 가세 얼른 가세.
                     배에 가득 돈 실어 오세 
                              - 칠산바다 뱃노래 - 중에서
                              
  "칠산바다와 조기"
  <고려시대> 이전부터 40여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최대의 "조기 어장"이 이곳 <칠산바다>였답니다.
  양력 3~4월경 쯤에 산란을 위해 수 많은 "조기 助氣"때들이 남쪽바다에서 <칠산도> 주변에 몰려 들며, 
  해수면에 입을 내밀고 우는 울음소리는 <칠산바다>를 진동케하며 장관을 이루었답니다. 
  그 당시 <영광 법성포>에 가서 "돈 자랑"하다간 큰코 다친다고 할 정도로 어부들에게 황금을 
  안겨다 주는 <황금어장-보물창고>였답니다. 
  
  "조기 助氣"는 글자 그대로 "기운을 북돋아 주는 고기"로 알려져 있지요.
  그리고 산란시기가 되면 남쪽 따뜻한 바다에서 이곳으로 산란을 위해 몰려와
  해수면에 입을 내밀고 울음소리를 내는 물고기로도 유명합니다.

 


    ['대신등대' 조망]           12:54            
  <괭이갈매기 조형물>에서 카페등을 지나 도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공중화장실]           1:04        
  <공중화장실>이 있는 주차장겸 전망대에 도착하고
    


    ['대신등대']           
  <칠산바다>를 비추는 "대신등대"를 조망합니다.


 

   ['영광 노을전시관']            1:06           
  이어서 "영광 노을전시관"에 도착합니다.
  "노을"을 전시하는 곳이라 좀 생소한데 세계 각국의 유명 노을 명소들을 영상과 사진으로 전시하며
  이곳 <백수해안 노을>을 돋보이게 하고 있었습니다.
  



    ['조미미 노래비']                        
  "조미미 노래비"
  <바다가 육지라면>이라는 노래가 제일 먼저 생각나게 하는 <조미미씨>입니다.
  <조미미씨>의 고향이 이곳 <영광>이어서 노래비를 세웠나 본데
  <해파랑길 11코스>의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에 있는 "나정고운모래해변"에 "바다가 육지라면"이라는
  노래비가 세워져 있었죠. 이 노래는 <동해안 나정해수욕장> 부근에서 향토작가 "정귀문씨"가 작사하고
  "김부해씨"가 작곡한 노래이니, 이곳 <영광>과는 반대편인 <경주 감포 나정>의 노래라 할수 있습니다.
  <조미미>는 본명이 <조미자>여서 당시 최고 인기 가수였던 <이미자씨>와 이름이 같아 <조미미>라고 
  작곡가 <김부해씨>가 바꿔 주었다고 하죠.
  
  당시 신문기사를 보면....출처 [농민일보] 
  만경창파를 원망하는 이 노래의 화자는 사랑하는 애인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다.
  우연이었던가? 이때 노래를 부른 조미미(본명 조미자)와 염문설이 났던 가수 남진은 
  바다 건너 베트남에 파월장병으로 가 있었다. 그래서 이 노래는 베트남으로 날아가고 싶은 조미미의
  당시 속내를 엮은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노래의 배경지는 경북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용왕으로 변한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이 지키고 있는 해변으로, 노래를 작사한 정귀문의 고향이다.
 
  그런 염문설이 공공연히 나돌았지만, '조미미씨'는 일본인 '야스다 에이키츠'와 결혼했죠.
  가슴아프게도 '조미미씨'는 2012년도에 간암으로 65세의 짧다면 짧은 생을 마치고 돌아 갔습니다.

  

    [해안데크길]                   
  <노을전시관>을 지나면 데크잔도가 이어지며 5분정도 진행하면...
  


    ['노을종각']           1:12         ['
  "노을종각"을 만나는데, 아랫쪽으로 돌아 올라 가는게 좋더군요.
  좌측으로 조금 내려 가면...



    [전망대]           1:13        
  전망을 할수 있는 전망쉼터가 마련되 있고
    


    ['노을종']           1:14       
  "노을종"
  소금장수 아들의 효심이 깃든 종이라고
 


    [해안데크길]               .
  다시 해안데크길을 20여분 진행하면...
  


    ['365계단']           1:36   
  "365계단"을 만납니다.
  


    ['칠산정'과 '365계단']      
  <365계단>은 <해안도로>에 있는 <칠산정>에서 바닷가 전망대까지 이어진 365개의 계단이랍니다.



    ['해안데크길']                 
  <해안대크 잔도>를 잠시 진행하여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365계단']          1:39      
  <칠산정>에서 <전망대>까지의 전체 계단 규모가 보이고...
  6분 정도 더 진행하면...



    ['모감주나무' 군락지]            1ㅣ45     
  "모감주나무 군락지"가 있습니다.
  <모감주나무 열매>는 "염주"로 사용하죠.
  <포항>이나 <완도>, <안면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군락지가 있습니다.



    ['도음소도' 조망]           1:47      
  이어서 <백수해안도로>가 <법성포>로 휘어 돌아 가는 입구에 도착하면
  "도음소도 道音所島"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 닦는 소리가 들리는 곳'
  
  썰물 때에는 걸어서도 접근이 가능하다는 <법성포>의 방파제 역활을 하는 섬이라는데
  <백제>에 불교를 전하였다는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摩羅難陀>가 <백제>에 들어올 때 처음으로
  불상을 내려놓은 곳이라고도 합니다
  


    ['금정산' 조망]         1:49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계마항 桂馬港"도 조망되는데, "말이 해변을 향해 달리는 형국"이랍니다.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가 <계마항과 금정산> 뒤에 있습니다.
  서해안에 있는 유일한 원자력발전소로 590만kwh 전기를 생산하는 없어서는 않될 발전소입니다만
  발전소에서 나오는 온수로 이 부근 갯벌이 썩어 가고 있답니다.
  
  다음에 갈 <서해랑길 40코스>는 상식적으로 저 <계마항>을 돌아 해안으로 가야겠지만
  원자력발전소 때문에 접근 할수가 없어서 내륙을 통과하게 되는 것이라고 <파란문>은 추정합니다.
  


    ['법성포' 가는 길]           1:53   
  <도음소도>를 지나면 동쪽으로 방향을 틀고, <법성포>를 향하게 됩니다.
  


    ['포토존']            1:55          
  "코둘쉼터"
  <영광 법성포>의 관문인 "영광대교"가 멋지게 조망됩니다.
  




    ['대신항']                
  <코둘쉼터>에서 <대신항>으로 내려가 바닷가를 진행합니다.
  


    ['대초마을']           2:10        
  <대초마을 삼거리>를 지나 나즈막한 고개를 하나 넘어가면....
 


    ['영광대교' 전경]          2:19  

  "영광 靈光"이라는 지명은 "神靈스런 빛이 드리우는 고을"이라는 뜻이라는데
  자연의 영묘한 빛이 반짝이는 은혜로운 지역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인구는 50,000여명이랍니다.
  
 

    ['영광대교']           2:29    
  "영광대교 靈光大橋"
  2016년에 준공했다니 그리 오래되지 않은 다리이군요.
  현수교로 주탑과 주탑 간 거리인 주경간장이 320m에 달한다고 합니다.
  


    ['도을소도' 조망]                
  <영광대교> 위에서 지나온 <코둘쉼터>와 <도음소도>를 뒤돌아 보고
  


    ['금정산' 조망]                     
  <영광한빛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계마항-금정산> 방향도 조망하고
  


    ['마라난타사' 조망]                     .
  동쪽을 바라보면 잠시후 들릴 <백제불교최초전래지>가 보입니다.
 


    ['영광대교' 북단]                2:38

   [다리 통과]            2:40           .
  <영광대교> 북단에서 굴다리를 통과하여 5분여 데크길을 진행하면...
  
 

   ['목맥마을']            2:46~2:51          
  "목백마을 버스정류장"을 만나는데, 길찾기에 약간 주의해야 하더군요.




    [제방 통과]                      
  제방을 쌓아 간척지를 만든 제방도로 옆길을 5분여 진행하면...
  


   [삼거리]           3:00      
  제방도로가 끝나는 곳에 삼거리가 있으며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해안데크길]                
  해안데크길을 5분여 더 진행하면
  


   ['영광대교' 조망]           3:06     
  <영광대교>가 다른 각도로 조망되는데 저녁노을이 물들때 보면 장관이라고 하네요.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정문]         3:10       
  이어서 "백제최초불교전래지 정문"에 도착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불교의 절간 <일주문>하고는 완전 다른 느낌을 주는 정문입니다.
  불교의 발상지 "인도 불교"의 느낌이 확 다가 오는군요.



    [안내도]                  
 먼저 이 안내도를 숙지하고 들어 가야 뭐가 뭔지 알수 있더군요. 
    


    [광장]                  
  <삼국유사 제3권>에는 불교의 최초 전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1. 고구려는 <소수림왕> 때에 <순도 順道>가 전래하였고
  2. 신라에는 <21대 비처왕> 때에 <아도화상 我道和尙>이
  3. 백제에는 <15대 침류왕> 때에 <마라난타>가 전래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원문을 읽어 보면
  百濟本記云 第十五[僧傳云十四 誤]沈流王卽位甲申
  [東晋孝武帝太元九年] 胡僧摩羅難陁至自晉 迎置宮中禮敬
  「백제본기(百濟本記)」에는 이러한 기록이 있다.
  “제15대 [『승전(僧傳)』에서는 14대라고 하였으나 잘못된 것이다.] 
   침류왕(沈流王)이 왕위에 오르던 갑신년(서기 384) [동진(東晋) 효무제(孝武帝) 태원(太元) 9년이다.] 
  서역의 승려 마라난타(摩羅難陁)가 진(晉)나라에서 오자, 그를 맞이하여 궁궐에 두고 예로써 공경하였다
    
 

    ['마라난타사' 조망]

    ['사면대불상']               
  <백제>에 불교가 전해진 건 384년 <침류왕> 원년이랍니다.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중국 동진에서 해로를 통해 이곳 법성포에 발을 디디며 전파됐다고 합니다. 
  <마라난타>는 자칭 "석가의 제자"라고....
  "불법(佛法)을 들여온 성스러운 포구"라는 의미의 "法聖浦"는 바로 <마라난타>에서 유래 한다고
   
 

    ['만다라광장'과 해안데크광장]              
  <만다라 광장>과 <해안데크>가 <서해>와 <와탄천>이 만나는곳에 설치되 있고
  

 
    ['간다라유물관']              
  <대승불교>의 본고장인 <파키스탄 간다라>의 2~5세기 유물을 들여와 전시하게 됬다는데
  <파키스탄>이 <이슬람교>를 국교로 채택하는 바람에 팽 당한 뮤물을 들여 올수 있었다고....
  
  우리나라 전통불교에서는 볼수 없는 <나체 여인상>이 눈길을 끄는데....
  <파키스탄> 여인으로 볼륨이 상당합니다. ^*^


 
    ['마라난타의 길']              
  이해하기 쉽죠?
    


    ['탑원']                 
  "탑원 塔苑"
  고대 <파키스탄>의 <탁트히바히 사원>의 주탑원을 본뜬 <탑원>이라 합니다.
  


    ['탑원' 조망]            3:17           
  <서해랑길>은 <탑원> 우측으로 올라 가는데, <탑원> 뒤에서 <백제불교전래지>를 뒤돌아 봅니다.
  <구수산>과 <와탄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이란걸 알수 있습니다.
    



    ['숲쟁이꽃동산']          3:22~3:26        
  "숲쟁이꽃동산"으로 올라 가면 쉼터가 있어 좀 쉬어 갑니다.
  


    ['법성진성'과 '법성포' 조망]                 
  <법성진성>과 함께 펼쳐지는 "법성포"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며 <숲쟁이꽃동산>을 통과합니다.




  ['숲쟁이꽃동산']              
  "영광9경 중 제7경-숲쟁이꽃동산"
  조선 <중종>때 축조된 <법성진성>의 연장으로 심은 느티나무 등이 100여년 이상 성장하여 
  이루어진 숲을 "숲쟁이('숲으로 된 성'을 의미)"라 한답니다.

  매년 <법성포 단오제>가 열리는 주무대로 <국가지정 명승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바 있답니다. 
  


    ['숲쟁이꽃동산' 입구]          3:30     
  꽃동산 다운 <숲쟁이꽃동산> 정문으로 나가서 <법성진성>으로 갑니다.
  


    ['법성사' 입구]           3:34     
  <법성사> 입구를 지나면
  


    ['법성진성' 입구]            3:35       
  <법성진성> 입구를 만나는데
 


    [조형물]                   
  <법성포>를 상징하는 듯한 조형물이 눈길을 끌고
  
 

    [갈림길]               
  이어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서해랑길>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잡초가 무성한 길로 안내됩니다.
  우측 좋은 길로 갈수도 있으나 이 길이 지름길이어서 <서해랑길>로 지정 했나 봅니다.
  <서해랑길>을 다니는 답사자들이나 이용하는 '길 아닌 길'로 5분여 올라 가면...
  



  ['법성진성']            3:39~3:42            
  "법성진성 法聖鎭城" 최상단에 있는 정자에 도착합니다.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법성진 옛 지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옛 지도도 참고하고
  


    ['법성포' 조망]                   .
  정자에서 <법성포>를 조망합니다.
  <법성포>의 특징은 <서울 여의도> 같은 섬이 있다는 것입니다.
  
  보이는 "대덕산 大德山 240.7m" 우측에 <원불교 성지>가 있고
  "와탄천 臥灘川"이 여울치며 누워 있는듯 아름다운 포구가 "神靈스런 빛고을-靈光"이라고 하는듯
 



    [성곽과 내림길]             .
  성곽을 따라 내려 가면...
  
 

    ['상동문']           3:49       
  <법성진성>의 동쪽 윗문인 <상 동문 上東門>으로 나가게 되고


 
 
    ['진성마을' 통과]                      
  <법성포 진성마을>의 좁은 골목길을 통과해 내려 가면...
  



   ['홍대항 선정철비']            3:54     
  <조선 철종> 때에 세워진 "홍대항 선정철비"가 철로 만들어져 있고...
  


    ['선정비군']

    ['축성5백주년기념비']          
  여러 선정비가 있는 <진성마을>을 통과하는데 요놈들이 열열히 환영하더군요.
  


  ['진성마을 안내석']           3:57       
  <진성마을 안내석>에 쓰여진 글씨가 "정조대왕 어필"이라고 되 있습니다.
  <어필 御筆>은 <왕>이 직접 쓴 글이 아니라 "왕의 글씨체를 본떠 쓴 글"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안내석의 글은 "<정조대왕>의 글씨체를 본떠 쓴 글"이죠.
  

          
  ['법성항']           4:00    
  <법성포>의 섬으로 들어 가는 다리를 건너서
 




    ['법성포']                
  대부분의 건물들은 <조기-굴비>와 관련된 것들이었습니다만, 너무 한산해서 이상하더군요.
    
 

    ['법성진성' 정상 조망]           4:07      
  포구로 나가서 지나온 <법성진성 정자>를 뒤돌아 보고
   
 

    ['법성항']              
  <대덕산> 앞에 펼쳐지는 <법성항>을 조망합니다.
  


    ['법성포']                  
  "조기와 굴비"
  <조기>를 해풍에 꼬득꼬득하게 말린 것을 "굴비 屈非"라고 하죠.
  
  "이자겸의 난"을 기억하십니까? 
  다른 건 몰라도 <이자겸>이라는 이름은 모두 분명히 기억할겁니다.
  <고려 예종>의 장인어른이었으니 자기 딸이 <예종>의 왕비가 되었고, 그들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인종>인데, <이자겸>은 다시 자신의 둘째, 셋째딸 두명을 <인종>과 결혼시키죠. 
  <인종>은 졸지에 자기 "이모" 두명과 한 방 쓰는 결혼생활을 하게 된거죠. 
  그러니까 <인종>의 '외할아버지'가 <이자겸>인데, 다시 <이자겸>의 딸인 '엄마의 여동생' '이모' 두명과
  결혼 했으니,  '외할아버지'가 또다시 "장인어른"도 되는거죠.
  요즘같으면 상상 할수도 없는 콩가루 집구석이지만, <이자겸>의 위세가 어떠 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실제 왕은 <이자겸>이었는데도 완전히 왕이 되려고 쿠데타를 일으킨 사건이 <이자겸의 난>입니다..
  
  <인종>이 구금되어 왕권을 빼았겼지만 <척준경>이라는 <이자겸의 사돈>을 꼬셔 <이자겸>을 제압하고
  <인종>은 <이자겸>을 죽이고 샆었지만 자기 '외할아버지'이자 '장인어른'이어서 죽이지는 못하고
  <이자겸>을 이곳 <영광 법성포>로 귀양을 보낸 것이었습니다.
  
  귀양 온 <이자겸>이 이곳 <법성포>에서 <굴비>를 맛보고 그 맛에 쉼취해서 <인종>에게 <굴비>를 
  진상했는데 <굴비>와 함께 글을 써 보냈습니다. "屈非"라고....
  이 말의 뜻은 "진상은 해도 절대 굴복하지는 않는다!"라는 의미였던 것입니다..
  귀양 온 놈이 감히 <굴비 선물>을 글과 함께 보낼수 있었던 <이자겸>의 위상을 알수 있는 일화입니다.
  
  <굴비>의 어원은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재미있게 다가오는 어원이라고 생각됩니다.
    
    

    ['법겅버스정류장']             4:10     
  "법성버스정류장"에서 <서해랑길 39코스>를 마침니다.
  
  <서해랑길>은 <서해랑길>이라는 이름으로는 답사하지는 못했지만
  <인천둘레길><시흥늠내길><대부해솔길><화성황금해안길><평택섶길><태안해안길>
  <서천철새나그네길><군산구불길><변산마실길>등 대부분 <서해랑길>과 많이 겹치는 길을 
  이미 답사하였기에 <서해랑길 답사>는 더이상 계획이 아직 없음을 알려 드리며 답사기를 마침니다.



    ['섷서해랑 40코스 안내도']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저의 GPS 측정으로 16.2km였으며, 4시간 25분이 걸렸습니다.
  아름다운 해안경치와 여러 역사적 의미가 있는 <영광 법성포 여행>을 마침니다
  
    
                  "그리운 날에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누군가가 그리운 날에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거칠것 없고
                             머무름 없는 바람으로
                             그저 자유롭게
                             허허로운 내 모습을 감추고
                             떠나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나를 위해 울어 줄
                             단 한사람에게도
                             마지막 흔적조차 보이지 않고
                             떠날수 있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 박강남 -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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