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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해솔길" "방아머리선착장 구봉도" 나들이 시화호갑문-방아머리선착장-구봉도 "겨울로 가는 마차" 임종임 가을은 나를 남겨 둔채 떠나버렸다 이름 모를 너라도 겨울이 떠난 길목으로 나가 봤지만 그림자도 찾지 못했다 이유도 없이 슬퍼지는 가슴을 안고 추억이 잠든 언덕길을 서성거리며 바람이 부는 하늘 보며 눈물 흘릴때 방울소리 울리면서 마차가 온다 하얗게 야윈 가슴을 만지기 위해 마차를 탓다 겨울로 가는 마차에는 손님이 없어 가을 잃은 외로움에 마차를 탓다 [대부도 해솔길 위치도] "대부도 大阜島"'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속하는 섬입니다. 위의 구글어스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남양반도"의 끝에 있어 행정구역이 여러번 바뀌었다는데 '화성시 송산면'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사이에 '안산시 구역'으로 끼어 있습니다 '시화방조제'가 건설되면서부터 이제 "대부도"는 섬이라기 보다는 육지가 되 버렸습니다. "대부 大阜"라는 단어가 "큰 언덕"이라는 뜻이니, 화성시 남양반도에서 바라보면 섬이 아니라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지어진 이름이랍니다. ['방아머리 선착장' 부근 구글어스] 오늘 둘러볼 곳은 두군데인데 먼저 "방아머리 선착장-시화호 갑문" 부근부터 갑니다. 구글어스로 전체적 지형을 알아 보고..... [대부도관광안내소]에서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대부도 관광안내소] 2013년 12월 3일 (화) 흐림 박무 먼저 "대부도 관광 안내소"에 들려 안내지도 한장을 받고... [대부도 관광안내소 앞마당] 대부도관광안내소에서는 자전거를 빌려 주고 있었는데 하루 이용료가 1,000원이더군요. 걷기가 힘드시는 분이나 시간이 없는분, 한방에 해솔길을 왕창 돌아 보려는 분들은 값싸게 자전거를 이용 할수 있겠더라구요. [해솔길 안내도] 저는 노란색으로 표시한 두 지역 "방아머리 선착장"과 "구봉도"만 갑니다. 두 구간 사이는 승용차로 이동했습니다. [시화호 갑문] "시화호 갑문"앞에서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들어 갑니다. [방아머리 선착장] "방아머리 선착장" "덕적도" "자월도" "승봉도"등 섬으로 갈때 이용하는 여객선착장입니다. 조만간 "덕적도"를 다녀 올까 합니;다. ['방아머리'의 유래] "방아머리"의 유래는 윗 안내도를 참고하시고.... "용두포"라고 한다는데 한자 "용"자가 "방아찧을 용"이라는데 못보던 글자이군요 "봄 춘"자와 비슷하게 보이는데, 컴퓨터 한자목록에도 없는 희귀한 글자 [시화호방조제 조망]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북쪽 "인천방향"을 조망하는데 "시화방조제"만 흐릿하게 보입니다. '인천'과 "영종도"가 지척에 보여야 하는데 안개로 오리무중.... 최근에 완공한 "시화조력발전소"가 보입니다. [선착장] 선착장에는 낚싯꾼들 몇분이 낚시를 즐기고 있고.... [구봉도 조망] "대부도 해솔길"의 하일라이트라고 하는 "구봉도"가 남서쪽으로 보입니다. "대부도 해솔길 1구간"이 이곳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저 "구봉도"를 다녀 오고 다시 "돈지섬안길"로 이어지는 11.3km라고 합니다. 오늘 와이프와 오랜만에 동행하여, 먼길은 못 걷고, "대부도 해솔길"의 하일라이트라고 하는 저 "구봉도"만 다녀 갈 예정입니다. ['구봉도' 구글어스]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승용차로 "구봉도 횟집 단지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에서 "낙조대"까지 왕복하는 코스가 "대부도 해솔길"의 하일라이트. 왕복 거리는 GPS 측정으로 4.8km였으며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이곳 이외의 다른 코스는 그렇고 그렇답니다. ㅎㅎ ['구봉도 회집 단지' 입구]] "방아머리선착장"에서 "구봉도 횟집 단지"로 승용차로 이동하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구봉도 해안길] 주차장에서 해변을 따라 "구봉도"로 가면서 뒤돌아 본 주차장이 있는 "구봉횟집단지"입니다. 바닷물이 만조일때는 육로를 이용해야 하겠더라구요. ['낙조대' 가는 길] "구봉해수욕장"을 따라 "낙조대"로 갑니다. 이곳이 "종현어촌체험마을"이라는군요. [구봉도 해안길] 해안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할아배바위-할매바위'] 구봉도의 자랑 "할매바위"와 "할아배바위"가 나타납니다. ['할매바위-할아배바위' 유래] 바닷가에 있는 이런 형태의 바위들은 전국 어디를 가나 비슷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바위들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판을 참고 하시고.... ['개미허리-낙조대' 조망] "할매바위-할배바위"를 지나가변 "九峰島-아홉개 봉우리 섬"의 끝봉우리가 나타납니다 가운데 다리가 "개미허리"라고 하니, '끝봉우리'는 "개미머리"이겠군요. [개미허리] "개미허리" 바닷물이 없을 때여서 밑으로 지나 가고 있습니다. 올때는 그 사이에 바닷물이 넘실대고 있어 다리를 이용하고.... [낙조봉 가는 길] "낙조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낙조봉] "낙조봉 落照峰" 길섶에 삼각점이 있고.... [바다] 바로 서해 바다가 보입니다. [낙조대 조망] "낙조봉" 아래에 "낙조대"를 설치해 놨습니다. [낙조대 가는 길] "낙조대"로 내려 가는 길..... [낙조대 가는 길] "낙조봉" 아래 바닷가엔 데크를 설치해서 운치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낙조대] "낙조대 落照臺" '동해'에 가면 모두 "해오름-日出'을 강조하고 '서해'에선 대부분 '노을-落照'를 강조 합니다. '동해'이던 '서해'이던 '일출'과 일몰'은 매일 함께 있는건데도..... [낙조대에서 북쪽 조망] 주변 해안가는 그런데로 경치가 좋습니다. 북쪽으로 '영종도'와 '인천'이 보여야하는데.....안개로 아쉽습니다. [낙조대에서 서남쪽 조망] 서남쪽으로는 "선재도-영흥도"가 조망됩니다. "대부도-선재도-영흥도"도 다리로 연결되 있어 섬이라기 보다는 육지가 되었습죠. "영흥화력발전소"의 전기를 운반하는 송전철탑들이 "영흥대교" 보다 더 큰 규모로 바다를 가로 지르고 있습니다. [낙조대] 낙조대 조형물.... 뭘 의미하는지 감상은 각자 개인들의 몫 [낙조봉 오르는 길] "낙조대"에서 다시 "낙조봉"으로 올라 갑니다. [개미허리] "개미허리"로 돌아 왔는데 그 사이에 바닷물이 넘실대는군요. [개미허리] 바닷물이 만조를 이루어 해안으로 갈수 없어 산길로 진행하여 사진 속의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가 주차장으로 갑니다. [개미허리에서 산길로 가는 길] 산길도 평지와 같아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갈림길] 봉우리를 하나 넘어 가면 우측으로 내려 가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내려 가도 되고 다음 봉우리를 지나 내려 가도 됩니다. 저는 우측으로 여기서 내려 갔습니다. [할매바위-할배바위] 올때 보았던 "할매-할배바위"는 어느새 바닷물에 허리를 적시고 있고.... [뒤돌아 본 할매바위-할배바위] "구봉도"의 명물이라고해서 다시 한번 더 뒤돌아 보고.... ['종현어촌체험마을'] "종현어촌체험마을" 본부를 지나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 주차장으로 가서 "해솔길 1`구간"의 "구봉도 구간"을 마침니다. [구봉도 구글어스] 거리는 4.8km 였으며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 이었습니다. 주변 음식점에 들어가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하고 귀가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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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군산군도』  
   "무녀도-선유도" 답사기  
          무녀교-무녀1구-무녀2구-선유교-선유도선착장-짚라인-명사십리-
          망주봉-오룡묘-선유2구-선유항-짚라인도착섬-선유교-무녀도-무녀교

                               
         "아!~ 가을 해변"

               가을이 오는걸 받아드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뜨거운 여름 햇살만 생각하면서 이 가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하늘이 높아지고 들판이 노랗게 변하는걸 보면서도
               내곁에 가을을 두고싶지 않았습니다
               가을 속에 파뭍혀 외롭지 않으려고....


  ['고군산군도' 위치도]

  오늘 여행하려고하는 "고군산군도 古郡山郡島"의 위치입니다.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대장도"등으로 구성된 섬들이지만
  "새만금방조제"와 다리로 연결되어 섬나라가 아닌 육지화 된 섬들이었습니다.


  ['무녀도-선유도' 지형도]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 구글어스]

  [안내도]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에 있는 "무녀대교"에서 출발하여
  "무녀도-선유도"를 둘러보고 "무녀대교"로 원점회귀하는 섬여행을 떠납니다.
  섬여행이라고 복잡한 여정이 될거라고 예상하겠지만 다리로 연결되어 예상외로 쉬운 섬여행이었습니다.


  ['군산역']                          9:50

  2017년 10월 31일 (화) 대체로 맑음
  시월의 마지막날...
  지난주 "설악산 천왕문-오세폭포-만경대"를 답사하고, 오늘은 가을바다와 함께 하고파 섬여행을 떠났습니다.
  [용산역]에서 6시21분에 출발하여 [수원역]을 6시 54분에 통과하는 [장항선 무궁화호]를 타고
  9시 47분 "군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일평생 처음으로 찾은 "군산역"은 이용객이 많지 않은지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버스정류장은 문을 나서서 좌측 [택시승차장] 옆에 있더군요.


  ['7번버스 시간표']

  ['83번버스 시간표']

  [고군산군도]로 가기 위해선 먼저 "비응항"으로 가야 하더군요.
  [군산역]에서 [비응항]으로 가는 버스는 [7번]과 [83번]이 있는데
  [7번]은 한시간에 한번 운행하는데 매시간 "20분"에 출발하고, 
  [83번]도 한시간에 한번 운행하는데 매시간 "15분"에 출발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미리 조사한바로는 [7번]은 시내를 빙빙 돌아 감으로 [비응항]까지 두어시간 걸리고
  [83번]은 한시간 정도에 간다고 조사되어, "매시 15분"에 출발하는 [83번]을 타고 갑니다.
  버스기사가 "군산시"는 버스 써비스가 전국에서 최고라고 자랑하더군요.
  그 이유는 버스 정류장 마다 버스 출발시간표를 부착시켜놨다고....이런 시간표로 운행되는 도시는
  전국에서 [군산시]가 유일하더고 목청을 높여 자랑하더군요.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비응항 (버스환승장)']                 11:07   

  [군산역]에서 50여분만에 "비응항"에 도착했습니다.
  조사 한대로 건너편에 있는 [비응항 (환승승강장)]에서 [99번버스]로 환승하여야 합니다.
  [비응항 (환승승강장)]은 "군산어업통신정보국" 뒤에 있었습니다.
  이 답사기의 끝에 [비응항 (환승승강장)] 버스정류장의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99번버스 시간표']

  버스기사가 자랑한바와 같이 모든 버스정류장에 버스 출발시간표가 부착되 있었습니다.
  [무녀도]로 가기 위해선 [99번]버스로 환승해야 하는데 
  한시간에 한번 운행하며 "매시 20분"에 출발한다고 알리고 있으며, 
  정확히 20분에 출발하는 [99번]버스로 곧 바로 환승 할수 있었습니다.
  버스요금은 1,350원인데, [군산시]는 30분 이내 한번에 한하여 환승을 할수 있더군요.
  그러므로 수도권 버스와 같이 내릴 때에도 카드를 찍고 내리면 환승이 무료이더군요.
  배를 타고 가야하는 멀기만 했던 "무녀도-선유도"는 
  [군산역]에서 1,350원에 1시간10여분이 걸려 싸고 간단하게 갈수가 있었습니다. 햐 ~~


  ['비응항']

  5분여 시간 여유가 있어 "비응항 飛鷹港"을 횡하니 둘러 봅니다.
  매우 큰 항구이며 어시장과 회센타 건물들이 장난이 아닐 정도로 밀집해 있더군요.
  "비응항"은 [군산새만금산업단지]가 바다 매립으로 건설되기 전까지 "비응도 飛鷹島"라는 섬이었답니다.
  섬의 모양이 "비상하는 매"의 형상이라고 "비응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형체를 알수 없는 육지가 되었고, "새만금 시대"의 전진기지가 되고 있답니다.


  ['새만금 방조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라고하는 고속도로같은 "새만금방조제"를 쌩하니 달려 갑니다.
  처음 방문하는 "새만금 방조제"여서 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일부러 버스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ㅎ
  "새만금방조제"는 [비응도]와 [변산반도]를 잇는 길이 33.9km의 방조제로서
  "여의도 면적의 140배"가 넘는 넓이의 바다를 간척지화하는 세계 최대 방조제라고 합니다.
  '노태우대통령' 시절에 시작되었는데 자연홰손이라는 반발로 우여곡절 끝에 2010년 4월에 완공 되었답니다.
  [새만금방조제]는 "야미도 夜味島"를 지나 "신시도 新侍島"로 이어 지고 있었는데
  "신시도"에서 [새만금방조제]와 이별하고 "무녀도"로 향했습니다.
  약17분이 걸려 [비응항]에서 [무녀대교]를 건너 "무녀도"에 도착했습니다.


  ['무녀교']                    11:37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무녀대교"를 건너 내려 서쪽으로 조금 가면...



  ['무녀도-선유도' 도로공사 중]                   11:38

  [무녀교]에서 "무녀도-선유도-장자도"로 도로와 다리를 건설한다고 교통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무녀도-선유도-장자도"까지 걷는 코스가 "구불길8코스"라는 [군산둘레길]이었습니다.
  [무녀도-선유도-장자도 도로]는 금년 연말에 개통 예정으로 공사는 대부분 완료되고 도색작업등 부대시설을
  진행하고 있는데, 차량통행을 철저히 통제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다만 주민들에겐 아침 점심 저녁에 1시간씩 개방한다고 합니다.


  ['무녀도 주차장']

  공사중인 도로 좌측엔 대형 주차장이 있습니다.
  [선유도]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한편에는 "불법유상운송행위 단속" 현수막이 이곳 저곳에서 펄럭입니다.
  주차장으로 내려 가면...


  ['선유도행' 셔틀버스]                    11:43

  [무료셔틀버스매표소]가 있습니다.
  이 무슨 "말 않되는 말"이 대명천지를 비추는가! ~  ㅎ
  "무료"인데 "매표"를 해?  ㅎㅎ
  자세히 알아보니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는 업체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업소나 시설을 이용 할수 있는
  티켓을 구매하면 무료로 [선유도]까지 태워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ㅎ
  뒤집어 말하자면 '조건부 무료'인데 무료로 가려면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그러면 사실 유료입니다.
  [유상운송행위단속]을 살짝 피할려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입니다. ㅎㅎ
  그런 시설을 이용하지 않을 사람들은 걸어서 갔다 와야만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저야 業이 걷는 것이니 그렇다 할지라도, 여행객들은 [눈가리고 아웅~]을 이용하지 않을수 없죠?
  다른 교통은 배를 타고 가야하는데, 이 도로가 개설되고 난 다음부터 배는 운항이 매우 뜸하다고 하니
  여기선 [선유도]를 갈수 있는 다른 방법이 전혀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티켓을 구매하지 않으면 돌아 올때도 걸어서 와야 하더군요. 거리는 왕복 14km정도 되더군요. ㅎ
  그래서 돌아 올때 [선유도파출소]에 들려 파출소장과 문제점에 대해 대화를 했습니다.
  걸어서 [선유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나갈때엔 차를 타고 나갈수 있도록 방안이 강구되어야 하는거 아니냐?
  [유상운송행위단속]이 결과적으로 주민들과 업소들에게만 교통을 독점하도록 해준 것이 아니냐?
  올때 걸었더니 다리 아파 나갈땐 차 타고 나가고 싶은데 방법이 없지 않느냐?
  다소 항의성 의견을 피력했더니...
  파출소장이 하는 대답은 계속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우리도 주민이나 업소들이 편법으로 운영하고 있는 운송행위를 잘 알고 있지만 법적으로 다른 대책이 없다"
  "주민들이 돈 받고 차 태워 주면 즉시 고발해 달라~ 유상운송행위이니까"
  "[선유도]에서 나갈때는 나가는 차에게 꽁짜로 좀 태워 달라고 하던지...
    그렇게 해서 타고 나가는건 여행객의 능력에 달려 있을 뿐이다"
  [유상운송행위단속]이 편법으로 운행하는 주민과 업소들로
  [선유도]가 "신선이 노닐다 가는 섬"이 아니라 "여행객을 골탕 먹이는 섬"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달 후면 도로공사가 끝나고 이런 문제점은 완전 사라 질것입니다.
  시내버스가 [선유도]까지 운행 할테니까요. 
  두달 후에 가세요~~


  ['쥐똥섬' 조망]

  아시다시피 저는 걷기 위해 왔습니다.
  급행열차와 고속페리를 싫어하는 "파란문"이란건 다 아시죠?
  여행은 느림에서 묘미를 찾습니다.
  차를 타고 횡하니 지나가는 것은 여행이 아니라고 언제나 주장하죠
  [무료셔틀버스매표소]가 있는 주차장 앞으로 아름다운 [무녀도]의 바다가 펼쳐 집니다.
  무당이 춤을 추는듯 하나요? ㅎ
  사진의 왼쪽 바로 앞에 보이는 작은 섬이 "쥐똥섬"이라는 섬이랍니다.
  이름도 특이한데 [무녀도]에는 "똥"이 들어 가는 섬이름이 몇개 있더군요.


  ['무녀2구' 가는 길]

  지금부터 "무녀도 기존 도로"를 따라 "구불길8코스"를 시작합니다.
  섬이라 코스가 복잡 할걸로 예상했는데 진행해 보니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이 도로를 따라 가기만 하면 되더군요.
  앞에 보이는 [무녀2구 마을]로 갑니다.
  저곳이 화려했던 [옛 무녀도 선착장]이었답니다.
  [무녀도]에는 크게 두개의 마을이 있더군요. [무녀2구]와 [무녀1구]로


  ['무녀도 선착장']                       11:50

  [무녀대교]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던 "무녀도 선착장"이랍니다.
  정기여객선과 유람선이 드나들던 선착장은 옛 추억만을 머금고
  저 같은 나그네만 걸어서 그 추억을 추억하며 지나 갑니다.


  ['무녀2구' 마을길]

  정기여객선과 유람선이 드나들땐 손님이 많았을 마을 매점 앞에는 빨래들이 널려 있어
  지나는 "파란문"에겐 어쩐지 서글픔 같은게 스쳐 지나가고...


  ['무녀2구' 통과]                  11:52

  골목을 나서면 [무녀2구 마을]이 이어지고...


  [고갯길]                     11:56

  [무녀2구]에서 [무녀1구]로 넘어 가는 고갯마루에 [해들목하우스]라는 커피전문점이 있는데
  경치가 좋은 곳에 자리 잡았더군요.
  앞을 보면...


  ['똥섬' 조망]

  바로 앞에 보이는 작은 섬이 이름도 독특한 "똥섬"이랍니다.
  "똥섬"까지 해안 데크길이 설치되 있군요.
  다녀 올까 하다가 이 경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 되어 갈길을 재촉 합니다.


  ['무녀1구'로 가는 길]                       11:59

  고개를 넘어가면 두어달 후에 개통 예정인 도로가 [선유도]로 이어 지고 있고
  앞에는 [무녀1구 마을]이 조망됩니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들판은 예전에 [무녀염전]이었다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무녀대교] 앞에서 도로공사로 교통통제를 하고 있었는데 다니는 차량들은 다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12시가 넘지 않았는데도...


  ['선유도 망주봉' 조망]

  도로 굴다리를 통과해 나가면 [무녀도 방조제]가 뻗어 있고
  드디어 [선유도 망주봉]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앞에 보이는 저 [선유도 망주봉]을 한바퀴 돌아 나올 예정입니다.


  ['무녀염전' 방조제]

  [무녀도 방조제]를 지나 좌측으로 진행하면...


  ['무녀1구' 마을 입구]                   12:09

  [무녀1구 마을 입구]를 만나서 직진하고


  ['무녀도오토캠핑장']
 
  이어서 좌측엔 [무녀도 오토 캠핑장]을 만납니다.


  ['무녀2구' 마을길]

  캠핑장 우측에는 "무녀도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무녀도초등학교']                      12:12
 
  "무녀도초등학교"를 슬쩍 들여다 보고


  [삼거리]                       12:13~12:18             (5분간 알바)
 
  이어서 삼거리를 만나는데 처음으로 [구불길 표지기]가 보입니다.
  그런데 좌측으로 가라는 것인지 우측을 가리키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느낌으로는 좌측이 맞는듯 하여 좌측으로 갔다가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알바를 했습니다. ㅎ
  여기선 우측으로 가야 하더군요.


  [마을길]
 
  옛 무녀도 주도로였던 마을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선유도 망주봉' 조망]                   12:21

  어느새 [선유도 망주봉]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여기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신시도']

  출발지였던 [무녀대교]가 보이고, 그 뒤로 "신시도 新侍島"가 조망됩니다.
  [신시도]도 [고군산군도]에 속하는 섬이죠.



  ['선유대교' 조망]                     12:22

  [모감주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바로 "선유대교"가 나타납니다.


  ['선유교' 가는 길]

  [선유대교]는 아직 개통이 않되어 [옛 선유교]를 이용해야 하더군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 가면...


  ['선유교']                       12:28

  [옛 선유교]가 나그네를 반깁니다.
  앞으로 우측 [선유대교]가 개통되면 이런 운치있는 옛길은 잊혀지겠지요?
  차를 타고 대교 위를 쌩하니 지나 가겠지요. 그런건 여행이 아니지만...


  ['선유봉' 조망]

  [고군산도] 중에서 [선유도]에만 암봉이 있습니다.
  [선유도]에서 가장 높다는 "선유봉"이 조망됩니다.
  다리를 건너 가면...


  [삼거리]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 굴다리를 통과하여 갑니다


  ['선유도선착장']

  그러면 바로 "선유도 선착장"을 만납니다.
  아주 오래전 배를 타고 이곳으로 [선유도]를 한번 왔다 갔는데...
  지금은 한산하군요.


  ['선유도선착장'에서 조망]

  [선유도 선착장]에서 조망하는 [무녀도]와 [신시도] 입니다.
  바다가 아니라 큰 호수같습니다.


  ['선유도관광안내소']                       12:37
 
  배로만 다니던 시절엔 이곳이 [선유도관광 출발지]였었죠.
  지금은 근무하는 사람없는 [선유도관광안내소]가 선착장 앞에 쓸쓸히 있고


  [현위치와 선유도 안내도]

  옆에는 [무녀도-선유도-장자도 관광안내도]가 길안내를 합니다.


  ['선유도선착장 매표소']

  여객선 매표소가 옆에 있는데 오후 4시에 출항하는 여객선이 있다고 하는군요.


  ['망주봉' 조망]

  [선유도]의 명물인 "망주봉"이 가까이 다가 오고


  [관광삼륜차]

  [선유도]를 돌아 보는데 이용하라고 여러 모양의 운송차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걸어서 이곳 저곳을 두루 살피며 돌아 보는데 2시간 정도 걸렸는데 ... 


  [선유도파출소]                       12:46

  [선유파출소]를 지나가는데 [선유도]를 돌아 보고 나올 때 들어 가서
  선유도 교통 문제점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내용은 서두에서 언급했습니다.


  ['선유초중교']

  "선유초등학교""선유중학교"는 한울타리 안에 있고
  보건진료소, 119도 있습니다.


  [삼거리]                      12:54

  이어서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하면 "장자도"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선유도해수욕장""명사십리"가 펼쳐집니다.
  앞에 보이는 타워는 "짚라인"이 출발하는 타워이더군요.
  짚라인을 타지 않고 단순 조망만 하려고 들어 갔더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전망대에서 조망만 하는데 2,000원이라고해 그냥 나왔습니다.


  ['짚라인'에서 '명사십리' 조망]
 
  짚라인 타워 옆에서 바라보는 "선유도해수욕장-명사십리""망주봉"입니다.
  "십리 十里"는 4km를 의미하는데 이 해수욕장의 길이는 1.4km라고 하니 "鳴沙十里"는 아니지만...
  그냥 그렇타치고 중간에 연기가 나는 곳이 있죠? 쓰레기 소각장이었습니다.


  ['선유도해수욕장']
 
  [선유봉]과 [망주봉] 사이엔 홀쭉한 모래톱이 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는데
  모래톱에 길을 만들어 놨습니다. 해수욕장-명사십리를 지나가면


  [쓰레기소각장]
 
  쓰레기 소각장이 있습니다.
  여려 사정을 고려하여 이 아름다운 [명사십리] 가운데에 쓰레기 소각장을 만들어 연기를 피우고 있겠지만
  과연 이렇게 밖에 할수 없는지...조금 외진 곳으로 옮길순 없는건지...


  ['짚라인'과 '장자도' 조망]

  짚라인 타워와 [장자도] [대장도]를 뒤돌아 보고...
  그 뒤로 [관리도]도 보입니다.


  ['명도-방축도' 조망]
 
  서쪽으로는 [명도]와 [방축도]가 조망되는데, 
  [선유팔경 仙遊八景] 중에 [무산십이봉 武山十二峰]이라고 한답니다.
  마치 투구를 쓴 병사들이 도열하여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무산십이봉이라 했으며,
  선유봉에 올라 이곳을 바라보면 하나의 병풍 또는 적을 막기 위해 배치된 무사들로 보인답니다.
  임진왜란 정유재란 때에 '이순신장군'이 명랑대첩후 식량과 포탄 화살등 군수물자가 고갈되어
  이곳으로 피항하였다고 합니다.
  [난중일기]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정유년 10월27일'부터 '12월8일'까지 일기를
  읽어 보시기 바람니다.


  ['무녀교' '신시도' 조망]

  동쪽으로는 지나온 [무녀대교]와 그 뒤로 [신시도]가 조망되고


  ['짚라인도착섬' 조망]

  [선유해수욕장-명사십리] 앞 바다에는 짚라인이 도착하는 섬이 있는데 다리로 연결했군요.


  ['망주봉' 앞 삼거리]                      1:09
 
  [명사십리]가 끝나는 곳 쯤에서 "망주봉 望柱峰" 앞에 서게 됩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망주봉]을 한바퀴 빙 돌아 다시 이곳으로 올 예정입니다.
  이곳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다음 안내판을 참고 하세요


  [망주봉 문화유적 안내]

  '삼국사기'를 편찬한 '고려시대 김부식'이도 다녀 간 선유도이군요.
  저는 '임진왜란' 때에 "이순신장군"이 다녀 갔다는 것은 아는데 '김부식'이는 처음 알게 됬습니다.


  ['망주봉' 앞길]

  [망주봉] 앞길로 조금 진행하면...


  ['망주봉' 등산로]

  [망주봉 등산로]가 보입니다.
  개 눈엔 X만 보인다고 [망주봉]을 올라 볼까하고 자세히 보니 
  정상까지 로프가 쳐져 있다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올라 가 볼까? 라고 생각 했지만 귀가 할 기차표를 예매해 놔서...


  [쓰레기 소각]

  [명사십리]를 뒤돌아 보니 쓰레기 소각장에서 연기가 더욱 나며, 
  이 아름다운 선유도를 연기로 뒤덮고 있습니다.
  神仙들은 쓰레기 연기에 콜록거리며 멀리 도망 가는듯...


  ['오룡묘' 입구]                 1:16

  이어서 "오룡묘 입구"를 만나며


  ['오룡묘' 오르는 길]

  "오룡묘"까지 100m라고 알리고 있고 선유도의 문화재라고해서 올라 가 봅니다.
  3분쯤 올라 가면...


  ['오룡묘']                   1:19

  ['오룡묘' 안내]

  "오룡묘 五龍廟"를 만납니다.
  다섯마리 용...즉 용왕에게 제사를 올리는 사당이라는데
  고기잡이 풍어와 안전을 빌기도 했지만, 이 사당은 특히 외국과의 교역 성공을 빌고
  교역선의 안전을 비는 사당이었다는군요.


  ['선유교' 조망]

  [오룡묘]에서 바라보는 [선유대교]이고


  ['무녀교' 조망]

  [무녀대교]도 조망됩니다. 
  아름답습니다.


  ['선유2구' 마을]                     1:23

  [선유2구 마을] 중에 하나인 [샛터마을] 가운데를 지나 왼쪽으로 돌아 가면...


  ['망주봉' 뒷길]                          1:25
 
  [망주봉]의 뒷길로 돌아 갑니다.
  조금 더 진행해서 바닷가로 나가면...


  ['횡경도' 조망]
 
  [횡경도]가 조망되고


  ['선유도유람선 선착장']
 
  "선유도 유람선 선착장"을 만나는데 "선유도 항구"랍니다.


  [유람선 매표소]                       1:32
 
  [선유도 유람선 매표소]를 지나 선착장으로 가면...


  ['기도등대']
 
  때마침 유람선이 출발하려고 하는군요.
  뒤로 "기도등대"가 보이고


  ['망주봉' 조망]                     1:38
 
  유람선 선착장에서 [망주봉]의 뒷면을 조망하고


  ['선유도해수욕장']                       1:50
 
  [선유도해수욕장-명사십리]로 돌아 왔습니다.
  곧 바로 짚라인 도착섬으로 갑니다.



  ['짚라인' 다리]

  다리를 건너서


  ['짚라인' 도착섬]                      2:00

  짚라인이 도착하는 섬까지 들어 가 봅니다.
  여기서 조망을 하면...


  ['짚라인' 출발탑 조망]

  남쪽으로는 짚라인 출발 타워와 [선유봉]이 조망되고...
  이 사진 우측으로 조금 고개를 돌리면


  ['장자교' 조망]

  [선유도]에서 [장자도]를 잇는 [장자대교]와 [장자도]가 보이고...
  다시 우측 서쪽으로 조금 더 방향을 바꾸면...


  ['대장도' 조망]
 
  [대장도]와 그 뒤로 [관리도]가 보이며 [장자할매바위]도 보이는군요.


  ['대봉' 조망']

  북쪽으로는 [선유3구]에 있는 [대봉]이 조망되고


  ['망주봉' 조망]

  다시 동쪽방향으로 [망주봉]을 바라보며 나갑니다.


  ['선유도해수욕장' 조망]

  [선유도해수욕장-명사십리]를 조망하는 것으로 [선유도 도보답사]를 마치고
  [무녀도]로 다시 돌아 갑니다.


  ['선유도파출소']                      2:25~2:40

  [선유파출소]에 들어 가서 서두에 언급했던 교통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선유대교' 조망]                     2:44

  다시 걸어서 [선유대교]로 돌아와


  ['선유교']                     2:47

  [선유교]를 건너 갑니다.
  [무료?셔틀버스]들이 승객들을 이곳에 하차시켜 구경하며 건너게 하고, 
  건너편에서 다시 승차하도록하여 [무녀교]로 가더군요.
  노인들로 보이는 승객들의 손에는 모두 [선유도]에서 무료셔틀버스들이 업소로 데리고 가 
  판매한 것으로 보이는 모양이 같은 쇼핑백들이 쥐어져 있더군요.


  ['무녀대교' 조망]

  [선유교]를 건너 [무녀도]로 들어 가면 [무녀대교]가 금새 보이고

 
  ['무녀도초등학교'']                                      ['무녀1구' 통과]

  [무녀1구 마을]을 통과하여


  ['해들목하우스']                        3:15

  [무녀2구]로 넘어 가는 고개에 도착하여


  ['변산반도' 조망]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잘 보이는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눈길을 육지로 주면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 국립공원"인 "변산반도국립공원"이 조망됩니다.


  ['무녀2구' 마을 조망]

  [무녀2구 마을]을 통과하면...


  ['무녀대교' 조망]

  출발지였던 [무녀교] 앞 주차장이 조망됩니다.
  여기서 조금 서둘러야 했는데 버스시간을 모르니 유유자적 걸었더니...


  ['무녀도 버스정류장']                       3:32~4:30
 
  버스 정류장에서 3시30분발 [99번 버스]는 막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에구~
  할수 없이 주변을 둘러 보며 한시간을 기다려서 4시30분발 [99번 버스]를 타고 [비응항]으로 갔습니다.
  [군산역]에서 출발하는 6시43분발 기차를 예매해서 여유 있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다시 "새만금 방조제"를 통과하여...


  ['비응항 버스환승장']                   4:47
 
  [비응항 (환승승강장) 버스정류장]에서 매시 정각에 [군산역]으로 출발하는 [83번버스]를 5시에 타고
  한시간이 걸려 [군산역]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6시 43분발 용산행 열차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7번버스 시간표']

  ['83번버스 시간표']

  군산의 시내버스들은 대부분 한시간에 한대 운행하더군요.
  하지만 환승하는데 별 무리 없이 배차가 이루어지고 있어 불편은 덜했습니다만
  버스시간은 알고 가야 여유로운 여행을 할수 있겠습니다.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14.6km였으며 4시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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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도-선유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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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로의 여행" "장봉도" 산행기 ['장봉도' 위치] "장봉도"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라고 하며 "영종도"와 "강화도" 사이에 있는 길쭉한 섬이랍니다. 교통편은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신도"를 경유하여 가더군요. ['운서역'] 9:12 2016년 12월 10일 (토) 맑음 [신분당선]을 타고 '강남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여 [홍대입구역]에서 다시 [공항철도]로 환승하여 "영종도 운서역"에 내렸습니다. 처음 와 보는 "운서역"인데 전철역으로는 규모가 장난이 아니군요. ['운서역' 앞] [운서역 1번출구]로 나가면 새로운 신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이 펼쳐지는데 "삼목선착장"으로 가는 정류장을 잘 알고 가야 하겠습니다. 시내버스 좌석버스가 있습니다만... 버스는 자주 다니지 않아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택시요금은 5,000원~5,500원 정도 나왔는데 네명이 타니 버스요금과 비슷해서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한 것입니다. 후답자들은 참고 하시길... ['삼목선착장'] 9:51 [운서역]에서 [삼목선착장]까지 택시로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승선자명부를 작성하여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여야 표를 끊을수 있었고 어른은 편도 3,000원이고, 경노우대요금은 2,400원이더군요. 출발시간은 매시 10분이니 한시간에 한번씩 운항하고 있었는데, 중간 중간에도 운항하는 배가 있더군요. 그러니까 시간에 따라 30분에 한번씩 운항하고 있으니 배편은 편리했습니다. 우리는 10시 10분에 출항하는 배를 탓습니다. ['삼목선착장'에서 '신도' 조망] [삼목선착장] 건너편에 "신도 구봉산"이 매우 가깝게 조망되고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 조망] 북서쪽으로 우리가 오늘 가고자 하는 "장봉도"가 시원하게 보이는군요. 날씨까지 좋아 오늘 여행은 더 많은 즐거움을 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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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방향 조망] 북쪽으로는 "강화도 마니산"이 지척에 있고, 그 옆으로 "강화지맥"의 끝부분인 "길상산"이 조망됩니다. 제가 쓴 "마니산 산행기"는 여러개 있고, "강화지맥" 산행기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찾아 읽어 보세요 [북서쪽방향 조망] "강화도 마니산" 약간 좌측으로는 "석모도"가 조망되는데 "해명산"과 "상봉산"이 전체적으로 한눈에 들어 오는군요. "강화도"와 "석모도"는 앞으로 "장봉도"를 산행하며 계속 우리 곁에서 호위 할것입니다. [서쪽방향 조망] 이 한장의 사진이 "장봉도"를 거의 완벽하게 보여 준다고 할수 있겠군요. 아 !~ "장봉도 長峰島"~~ "장봉도" 풀코스는 "가막머리"까지 다녀 오는 것입니다만... 오늘 우리는 "국사봉" 지나 "장봉3리"까지, 즉 사람이 사는 곳까지만 진행할 예정입니다. [능선길] 11:58 "상산봉"에서 내려가 능선길을 7분 정도 진행하면 [뒤돌아 본 '상산봉'] 12:01 이름모를 조그만 봉우리에 올라 뒤돌아 봅니다. 조금 전에 올랐던 "상산봉 팔각정자"가 선명하게 보이는군요. [삼거리] 12:04 이름모를 봉우리에서 잠시 내려 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산악회 안내표지기들은 모두 직진하라고 알리고 있는데, 우리는 우측 [혜림원 →]방향으로 갑니다. 이곳은 길을 확실히 알고 가야 하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집에 와서 이 주변 지리를 조사해 봤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면... [현위치 주변] '네이버 지도'를 캡처한 사진입니다. 윗 사진의 삼거리가 이 지도의 [현위치]입니다. 지도에는 등산로를 초록색으로 표기하고 있어서 대부분 지도의 등산로를 이용하는가 봅니다. 그러나 저희 산악회 회장이 사전 답사를 해 본 결과 우측 [혜림원] 방향이 오리지날 등산로라는걸 확인해서 우리는 '빨간색'으로 제가 표기한 길로 갔으니 후답자들은 참고 하시길... [내림길] 삼거리에서 내림길을 잠시 내려 가면.... [사거리] 12:07 조그만 사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에 "혜림원"이라는 시설이 보이기 시작하고 ['혜림원'] "혜림원"은 '인천시'가 운영하는 정신지체장애인 재활원이라는군요. "혜림원"을 통과하면... ['혜림원' 뒷길] "혜림원" 뒷편으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뒷장술해안가"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조망소] 12:10~12:17 조망소가 있습니다. "장봉도" 곳곳에 전망대가 설치되 있더군요. ['석모도' 조망] "마니산"의 서쪽 끝지점인 "장곶돈대"가 보이고 "석모도"가 전체적으로 더욱 가까이 조망되는군요. 제가 쓴 "석모도 산행기"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 읽어 보시고... [내림길] 데크를 따라 잠시 내려 가면... ['혜림원'] "혜림원" 안을 통과하게 되고 [등산로 가는 길] 12:20 산으로 올라 가는 등산로가 이어 집니다. [오름길]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의자 쉼터] 12:32~12:35 이름없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의자가 있는 쉼터였습니다. 우리는 의자만 있으면 찬스를 놓치지 않고 쉬어 갑니다. ㅎㅎ [뒤돌아 본 '상봉산'] 뒤돌아 보니 지나온 산줄기가 그림처럼 펼쳐지는데 "상산봉"이 어느듯 멀어 지는군요. [가야할 '국사봉' 조망] 진행방향으로는 올라야 할 "국사봉"이 우릴 기다리고 있고 [소나무 숲길] 솔밭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사각정자] 12:44~1:14 다시 팔각정자를 만나는데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구름다리] 1:15 팔각정자에서 잠시 내려 가면 "구름다리"를 만납니다. '장봉도'에 있는 두개의 구름다리 중에 첫번째 구름다리라고 하네요. ['장봉도 주도로'] 구름다리 아래엔 장봉도를 관통하고 있는 주도로가 지나고 있는데 이 도로는 "S字" 형태로 산줄기를 왔다리 갔다리 하더군요. 잠시후 다음 구름다리에서 이 도로를 다시 만나더군요. [오름길]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는데 거리가 짧아 4분여만 오르면 되고... [조망대] 1:19~1:21 그러면 다시 조망대를 만나는데 남쪽방향을 조망할수 있습니다. 역광이어서 남쪽방향 사진 촬영은 할수 없었습니다. [능선길] 능선길을 다시 10여분 더 진행하면.... [삼거리 봉우리] 1:31~1:36 이정표가 있는 이름모를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의자가 설치되 있어 쉬어 갈수 있고 [남쪽방향 조망] 역광을 피해 간신히 남쪽방향 사진 한장 찍습니다. 남쪽으로는 영종도 인천공항이 계속 보일뿐... ['국사봉' 조망] 1:37 이 봉우리 다음 봉우리가 "국사봉"입니다. 계곡엔 "말문고개"가 있는데 구름다리가 있더군요. 잠시 내려 가면... ['말문고개'] 1:39 "말문고개 구름다리"를 만납니다. 이곳 지명의 유래에 대해선 다음 안내판을 참고 하세요~ [안내문] "말문고개" 주변도와 안내설명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오름길] "말문고개 구름다리"에서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10여분 오르면.... ['국사봉' 정상] 1:50 삼각점이 있는 "국사봉 정상"에 오릅니다. 높이가 "151.1m"라고 하는 "장봉도"에서 가장 높은 곳인데 정상석 없이 삼각점만 있군요. 그래서인지 방문객들은 여기가 정상인데도 그냥 지나치는데.... ['국사봉' 정자 쉼터] 1:52~2:05 팔각정자가 있는 이곳을 대부분 "국사봉 정상"인걸로 잘못 알고 조금전 삼각점이 있는 곳을 그냥 지나치는 것이겠죠.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나 "국사봉 정상"은 알고 가야겠죠? ㅎ [이정표] "장봉도"에는 해수욕장이 두개 있는데 "한들해수욕장"과 "옹암해수욕장"이랍니다. ['강화도' '석모도' 조망] 북쪽으로는 계속 '강화도'와 '석모도'가 조망됩니다. ['가막머리' 조망] 서쪽 진행방향으로는 "장봉도"의 끝인 "가막머리"가 조망되며 그 뒤로 "주문도"와 "볼음도"가 조망되는군요. 오늘 우리는 "봉수대" 앞까지만 가서 좌측 "장봉3리"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능선길] 능선길을 10여분 진행하면.... [헬기장] 2:18 헬기장을 지나고... [배수시설] 2:19 이어서 배수시설을 만납니다. 조금 더 진행하면... [봉우리] 2:23 조그만 봉우리를 넘고... 8분여 더 진행하면.... [삼거리] 2:31 이정표와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도 직진하기 쉬운데 우측 [장봉3리 0.6km→][가막머리 3.7km→]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삼거리] 2:35 이어서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도 직진하기 쉽습니다만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좌측으로 내려 가면... ['장봉3리'] "장봉3리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도로 만남] 2:37 이어서 도로를 만나는데 [가막머리]로 가려면 우측으로 가서 능선을 다시 타고 가야 하는데 우리는 여기서 산행을 접고 좌측으로 하산 합니다. ['장봉3리' 통과] "장봉3리"를 통과하여 버스가 다니는 도로로 나가면... [삼거리] 2:40~2:47 삼거리를 만나는데 종점 바로 전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이며 "장봉3리 입구"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미리 예약한 [바닷길식당]에 연락하니 승용차로 픽업해 주어서 간단하게 식당으로 이동하고 ['바닷길식당'] 2:55~4:50 "옹암해수욕장" 근처 "바닷길식당"에서 광어회와 매운탕으로 두시간 가량 뒷풀이를 했습니다. 겨울철이라 가격도 적당하고 특히 이런 음식점을 이용하면 승용차로 선착장까지 태워주니 시간이 많이 절약되고 편리했습니다. ['장봉도 옹암 선착장'] 5:00 "장봉도"에서 "삼목선착장"으로 가는 시간표는 매시 정시에 있었습니다. 5시에 출항하는 배를 타고 [반달] 오랜만에 중천에 떠있는 반달을 바라보며.... 하늘을 멀리 자주 바라보며 살지 못하고 바로 눈 앞에 보이는 것들만 바라보며 다니지는 않았는지 반성하며 ['장봉도 옹암 선착장'] "장봉도"와 이별을 고합니다. 이제 언제 다시 올수 있으려나~~ "마니산"까지 이별의 손수건을 흔드는듯... [인증샷] 석양나그네가 되 가는 것을 아쉬워하며 모처럼 타는 船上이라 인증샷 한장 남기고 ['장봉도' 조망] 점점 멀어지는 "장봉도"를 뒤돌아 봅니다. "장봉도"는 노을에 물들며 길게 누워 다시 잠자리를 펴고 있는듯... ['영종도 인천공항' 조망] "영종도 삼목항"으로 다시 돌아 갑니다. 이제 영종도도 선명하게 보이고 [노을] 선실에서 바라보는 서해 노을입니다. 落照.... 감동적으로 다가 옵니다. '장 프랑스와 밀레'의 "만종"을 연상시키는 船上의 "만종"같군요...ㅎ [석양나그네] 이 광경을 아름답다고만 해야 하나~ 아쉬움만 남기는 석양나그네 심정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간 오랜만에 "서해 낙조"를 감상하며 "장봉도" 여행을 마감 합니다. ['삼목선착장'] 5:52 "삼목선착장"에 돌아 오니 어느듯 어둠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네이버지도 캡처] 동창생들과 함께한 겨울 섬산행이었습니다. 송년 엽서 이해인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쳐가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떠나가지요 나이 들수록 시간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것은 잊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습니다 목숨까지도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뜨겁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항상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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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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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소풍"
      "소무의도 小舞衣島" 나들이
           영종도-잠진도-무의도-샘꾸미마을-광명항-소무의도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심현림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나무를 보면 나무를 닮고 
              모두 자신이 바라보는 걸 닮아간다 
              멀어져서 아득하고 아름다운 너는 
              흰 셔츠처럼 펄럭이지 
              바람에 펄럭이는 것들을 보면 
              가슴이 아파서 
              내 눈 속의 새들이 아우성친다 
              너도 나를 그리워할까 
              분홍빛 부드러운 네 손이 다가와 
              돌려가는 추억의 영사기 
              이토록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았구나 
              사라진 시간 사라진 사람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해를 보면 해를 닮고 
              너를 보면 쓸쓸한 바다를 닮는다


  ['소무의도' 위치-네이버 지도]

  "소무의도"의 행정구역상 위치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있습니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연육교를 이용하여 "잠진도"로 가서 배를 타고 
  "무의도"로 건너가서 "무의도"의 남쪽 끝머리로 가는 아주 조그마한 섬 "소무의도"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인천" 건너편에 가까이 있는 섬입니다.


  [공항고속도로]
  
  2015년 11월 8일 (일)  비온후 흐림
  오늘은 고교 동기동창들의 가을 소풍날입니다.
  맑은 가을 날씨를 기대 했습니다만 
  40년 만의 가뭄에 시달리는 우리나라엔 꿀맛 같은 단비가 내리는 날이어서 비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배경음악을 "가을비 우산속"으로 정했구요~
  비내리는 가을날에 관광버스를 전세내어 "무의도"로 가을 소풍을 떠났지만 도착해서는 흐린 날씨였습니다.
  '양재역' '잠실역' '합정역'에서 승차한 동창생들과 공항고속도로를 시원하게 질주하여...


  ['잠진도' 선착장]     10:17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예정한 시간보다 한시간 정도 빨리 도착했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큰무리 선착장"이 "무의도 선착장"인데 매우 가까워 배로 5분 정도 걸리더군요.
  그러니까 "잠진도 선착장"에서 뱃머리만 바꾸면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일 정도로 가까웠습니다.


  [선상에서]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새우깡'을 주는 사람들도 없으니 갈매기들도 개점 휴업인듯...ㅎ
  '(주)농심'의 주가를 올리는데 한 부분 기여한다는 갈매기들이 '새우깡'이 없으니 쉬는가 봅니다만
  그래도 부지런한 놈들은 쉬지않고 배를 따라 다니는군요.


  ['샘꾸미' 마을-광명항]      10:46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서 버스로 약20분 정도 좁고 꼬불꼬불한 섬길을 가면 
  "소무의도"와 마주하고 하고 있는 "샘꾸미 마을"에 도착 합니다.


  [소무의도 누리길 안내도]
                    
                       [소무의도 안내]

  오늘 우리가 방문하게 될 "소무의도 누리길"에 대한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자세히 안내하고 있군요.
  "소무의도"에 대한 안내는 안내판을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꼭 읽어 보세요~~ ㅎ


  [광명항]

  "샘꾸미 마을"에 있는 어항인 "광명항"을 지나서 앞에 보이는 다리로 갑니다.


  [소무의 인도교]      10:52

  "소무의 인도교"가 건설되는 바람에 유명해진 "소무의도"입니다.
  다리의 위력은 대단해서 관광객, 연인들을 엄청 유치하고 있다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소무의도"의 최고봉인 "안산"입니다.


  [소무의 인도교]

  "소무의 인도교"는 414m 길이의 교량이라고 합니다.
  자동차는 다닐수 없고 오로지 사람이나 자전거 정도가 다닐수 있답니다.


  ['해녀섬' 조망]

  "소무의 인도교" 중간쯤에서 우측으로는 "해녀섬"이 조망되고...


  [서쪽마을]

  좌측으로는 "소무의도 서쪽마을"이 있습니다.
  "소무의도"에는 두개의 마을이 있는데 "서쪽마을"과 "동쪽마을"이랍니다.
  "누리길"은 좌측 "서쪽마을"부터 시계방향으로 섬을 한바퀴 도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사진 좌측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떼무리선착장"이 있는 곳인데 그곳으로 가면...


  [누리길 들머리]       11:02

  데크 계단이 나오며 이정표가 길안내를 합니다.
  [부처깨미 (전망대) 530m →] 방향으로 갑니다.
  "소무의도"는 300년 전에 "박동기씨"라는 사람이 딸 셋을 데리고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기계 유씨"를 데릴 사위로 삼아 자손이 번성하면서 후에는 "기계 유씨 집성촌"이 되었답니다.
  그 사람들의 시조의 묘가 있는 곳을 이정표에  [시조묘 150m →]라고 표기하고 있는데 오늘은 방문을 생략



  [둘레길]

  비는 그치고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잘 정비된 둘레길을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때무리]       11:08

  "떼무리"라는 곳을 지나는데
  "떼무리"라는 말의 뜻은 "본 섬에서 떨어져 나가 생긴 섬"이라는군요.


  ['부처깨미' 가는 길]

  "떼무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붉은색 컨테이너가 하나 있는 곳이 나오는데
  저 앞이 "부처깨미"라는 곳인데 "누리길"에선 중요한 장소이더군요.


  [동쪽마을 조망]
 
  진행 방향에서 우측, 즉 서쪽을 바라보면
  "몽여해수욕장"과 "소무의도 동쪽마을"이 조망됩니다.
  조금 있다가 지나 갈것입니다.


  [부처깨미]         11:12

  "부처깨미"는 인천방향 조망이 좋은 곳에 있어 전망대도 설치해 놨습니다.
  "부처깨미"는 "과거 이곳 주민들이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제물로 소를 잡아 풍어제를 지내던 곳"
  이여서 "소무의도"에선 매우 중요한 신성한 곳이랍니다.
  또한 "소무의도"의 형상이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모양과 같다고 하는데 이곳이 뱀의 머리 부분이라고...


  ['부처깨미' 전망대에서]

  "부처깨미 전망대"에서 단체 인증샷을 한방 날리는데...
  인원이 많지 않지요? 많이 왔는데...ㅎㅎ
  상당수의 동창생들은 둘레길을 걷는 대신에 횟집에서 한잔씩 하고 있다는 전갈...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나 뭐래나
  그러니까 "소무의도"로 가을 소풍 가서 "소무의도"를 들리지 않고 술집만 들리고 온 애주가들이 
  제법 많았다는 후문 ...ㅎ


  ['부처깨미'에서 '무의도' 조망]

  "부처깨미 전망대"에서 뒤돌아 본 지나온 "소무의 인도교"와 "무의도"입니다.
  "무의도"의 최고봉인 "호룡곡산 虎龍谷山 243.9m이 조망됩니다.


  ['인천대교'와 '송도국제신도시' 조망]

  동쪽으로는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와 "인천대교"가 조망되는데
  날씨가 흐려 선명치가 않아 아쉽습니다.


  ['부처깨미' 주변]

  "부처깨미 전망대"에서 다시 컨테이너가 있는 곳으로 올라 가면...


  [전망데크]

  "영흥도"등 남쪽방향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데크가 또 설치되 있으며...


  ['몽여해수욕장' 조망]       11:16

  서쪽으로는 "소무의도 동쪽마을"이 펼쳐지며
  "소무의도"의 해수욕장인 "몽여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 오는 전망 좋은 곳입니다.
  "몽여해수욕장"은 길이가 250m인 아담한 해수욕장이라는데 해변은 모래와 굴껍질,몽돌로 이루어져있다는군요.
  "소무의도"의 최고봉인 "안산 74m"도 조망되는데 조금 있다가 올라 갈것입니다.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 "섬이야기박물관"으로 가면....


  [섬이야기박물관]          11:20~11:27

  외관은 그럴듯 한데....들어가 보니 삼층으로 되있고 엘리베이트까지 있더군요.
  그런데 박물관이라면 다양한 볼거리들을 전시해야 할텐데...
  내부 전시한 내용은 박물관이라 할수 없는 어린이 놀이터 같더군요. ㅎ

 
  [섬이야기박물관 내부]

  전시물은 없고 섬의 위치를 알리는 조감도와 벽화들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초등학생이 그린듯한 그림...


  [소무의도]

  박물관은 이런 개념도가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과거와 현재]

  "섬이야기박물관"을 씁쓰레한 마음으로 나오니 시간이 멈춘듯 오래된 건물과
  새로 지은 집들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마을을 잠시 지나가면....


  [언두꾸미]       11:30

  "언두꾸미"라는 곳을 지나는데 안내문을 참고하시고...
  여기서 바닷물이 나갔을 때에는 이 해변을 따라 진행하는 것이 볼거리가 많아 좋답니다.
  물이 차면 갈수 없으니 우측 산으로 길을 만들어 놨으니 물이 들어 왔을 때엔 산길을 이용해야 하구요.
  오늘은 다행이 물이 나가 해변길로 진행합니다.


  [몽여]
 
  "몽여"라고 하는 바위라는데
  바다물이 빠져 나가는 길목에 하루에 두번 드러나는 두개의 바위랍니다.


  [해변]

  해변을 따라 조금 더 가면....


  [해녀섬이 보이는 광경]
 
  괜찮은 경치를 만들어 주는 인공나무...
  뒤에 보이는 "해녀섬"과 제법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는군요.


  [명사의 해변]

  "빨래"라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는군요. ㅎ
  여기서부터 "명사의 해변"이 시작됩니다.
  '박정희대통령'이 가족들과 휴양을 즐겼던 곳이랍니다.


  [명사의 해변]

  "명사의 해변"은 정말 조그마한 아담싸이즈의 해변이더군요.


  [조각품]       11:37

  남녀 조각품이 있고...
  조각품 뒤로 올라 가면...


  [명사의 해변]

  "명사의 해변"이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박정희대통령'의 휴양소였다는 안내와 함께 "비가 많이 올때엔 죽은 사람이 많이 떠 내려 왔다는
  슬픈 장소"이기도 하다고 "박대통령휴양소"와 함께 안내하고 있는데 묘한 느낌이...ㅎ


  [휴식]

  "명사의 해변"을 끝으로 해변길을 끝내고 "안산"으로 올라 갑니다.
  중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해녀섬 조망]

  "해녀섬(해리도)"를 조망합니다.
  인천 연안부두를 만들때 채석장이었다는군요.
  그래서 원래는 제법 큰 섬이었는데 작아졌다고...


  ['안산' 오름길]

  제법 가파른 계단길을 잠시 올라 가면....


  [안산 정상]        11:48~11:53

  "안산 74m" 정상에 오르면 "鰕島亭"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매우 어려운 한자 "鰕"는 집에 와서 조사해 보니 "새우 하"라는 글자였습니다.
  "큰 새우"를 "대하"라고 하죠? 그 "대하"의 한자가 "大鰕"이더군요. ㅎ 처음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鰕島亭""하도정"으로 읽으면 되겠고, "새우섬의 정자"라고 풀이해도 되겠죠?


  [인천방향 조망]

  "하도정"에서 인천방향을 조망하고...


  [영종도 방향 조망]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선착장이 있는 "잠진도"를 조망합니다.


  [하산길]

  "소무의도"의 최고봉인 74m 높이의 "안산"에서 하산합니다.


  [소무의도 인도교와 무의도 조망]

  오늘 소풍에서 가장 멋진 광경이라고 생각됩니다.
  "소무의 인도교"와 "무의도"의 "효룡곡산" "국사봉"이 가을을 덤북 품고 우리의 가을소풍을 축하하는듯

 
  [내림길]        12:08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가 "무의도 샘꾸미마을"로 돌아가 "소무의도 트랙킹"을 끝내고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큰무리선착장"으로 가서, 버스에 탄체로 배를 타고 영종도를 지나 인천으로....
  제가 발이 아파서 스틱을 사용하며 뒤뚱뒤뚱 이것저것 기웃거리며 걸었는데도 
  "소무의도"를 도는데 "1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관광버스]        1:44~3:40

  이 버스가 우리가 타고 다닌 관광버스입니다.
  인천 "청라지구"에 있는 "청라고등학교" 앞으로 이동하여....


  ['가좌동 진천토종순대']

  내일 모래 개업한다는 "진천토종순대 직영2호점"으로 갔습니다.
  제가 이미 여러번 언급한바 있는 "진천토종순대"여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곽사장]

  자수성가하여 떼돈을 벌어 무척 큰 건물을 지은 "진천토종순대"의 곽사장입니다.
  동창생들과 찍사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진천토종순대 주연]

  오늘 가을소풍의 하일라이트입니다.
  제가 전국의 산하를 누비며 곳곳의 순대국을 먹어 보았지만
  이곳 "진천토종순대"가 단연 으뜸이었다는 것을 알려 드림니다.
  포식을 하고....ㅎ


  [단체사진]

  이번엔 인원이 많군요. ㅎ
  2015년 가을소풍은 이렇게 "소무의도"를 돌고 "진천토종순대"에서 퍼 마시며 끝냈습니다.
  단비까지 내려준 뜻깊은 가을날이었습니다.


  [귀경길]

  "강장국회장"과 "이영환총무"에게 수고했다는 감사의 메시지를 띄우며
  함께한 친구들 즐거웠습니다.
  계속 건강 유지하여 오래토록 소풍 다닐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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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바다"
         "궁평항" 나들이
                  겨울 바다는 아다지오의 음표로 묵상(默想)한다
                  그러나 겨울바다의 숨죽인 그 묵시(默示)는, 
                  그 침묵의 언어는 죽음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죽음을 깨는 말이없는 소리임을 알아야 한다.
                  묵상하듯 침묵을 하는 그 심연(深淵) 속에서 
                  소리없는 몸짓을하고 있는 겨울바다의 언어를 
                  읽을수 있어야 한다
                  비바체와 스케르죠의 리듬을 숨긴체 떠있는 
                  저 겨울 바다가 암시(暗示)하고 있는 소나타의 
                  음표를 제대로 읽어 내야한다
                                   - 마론 -


  ['궁평항' 위치]

  "궁평항"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에 있습니다.
  "궁평항"에 가려면 승용차로 가면 다양한 길을 이용할수 있으니 알아서들 하시고...
  대중교통은 "수원역"에서 [400번시내버스]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갈수 있겠습니다.
  20분~30분에 한대씩 운행하고있으며 한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화성방조제']

  2014년 12월 27일 (토) 맑음 
  저는 모처럼 와이프와 우리집 기쁨조 "하루"와 "우리"를 데리고 '평택'을 경유하여
  '미군사격장'이 있던 "매향리"를 지나 "화성방조제"를 이용하였습니다.
  "화성방조제"는 10여km 되는 긴 방조제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강아지는 우리집 기쁨조 "우리"입니다.
  "하루"는 이제 늙어서 차 안에서 나오질 않더군요. ㅎ


  ['화성방조제'-태양열발전소]

  "화성방조제" 안 '화성호'에는 태양열발전소가 상당한 규모로 있고...


  [궁평항 선착장]

  "궁평항 宮坪港"에 도착했습니다.
  카페와 수협공판장, 그리고 횟집센타가 있더군요.
  주차장은 매우 넓어 주차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국화도"와 "입파도" 가는 선박 매표소가 컨테이너하우스에 조그마하게 있고

           
             [선박시간표]

            "국화도-입파도" 운항 시간표와 운행요금표입니다.


  [궁평항 위성사진]

  "궁평항"의 상세 지형지물을 네이버지도로 알아보면 이렇습니다.
  구경거리는 "피싱피어(바다낚시터)" 뿐이더군요.
  여름에 가야 해수욕장을 이용할수 있겠고



  ['피싱피어(바다낚시터)' 가는 길]
  
  구경거리라고는 "피싱피어(바다낚시터)"를 둘러보는 것 뿐이더라구요...
  그래도 신선한 느낌을 주더군요.



  ['피싱피어']

  바다낚시하는 분들이 제법 많이 있었는데 잘 잡히지 않는지 고기망에 고기는 없더라구요. ㅎ




  ['피싱피어']

  낚시 보다는 나들이객들을 위한 시설로 느껴지더군요.


  [궁평항 선착장]

  궁평항 선착장으로 회귀하여...



  [궁평항]

  썰물로 항구는 바닥을 들어내고 있어 좀 아쉬웠습니다.


  [횟집]

  회값은 서울과 비교해 그다지 비싸지는 않은듯... 
  드라이브코스로 한번쯤 가볼만한 곳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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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海北端 섬산행" "교동도 喬桐島-화개산 華蓋山"산행기 교동읍성-교동향교-화개사-봉수대-화개산 정상- 효자묘-화개산성-연산군유배지-대룡시장 "西海北端 喬桐島를 찾아서" '강화도 창후리'에서 배를 타고 건너야 했던 "교동도" 그 뱃길에 "교동대교"가 건설되어 차를 타고 섬으로 갈수 있었습니다. NLL과 가장 가까이 있어 가깝고도 먼 섬이었던 "교동도"를 승용차를 몰고 가뿐하게 다녀 왔습니다. ['교동도' 위치 구글어스] "교동도"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에 있는데 남북의 경계선인 "NLL"과 가장 근접해 있는 섬입니다. 그 섬의 위치를 어렴푸시 짐작만 했는데 이번 기회에 구글어스를 통해 "교동도"의 위치를 확실히 알아 보고 출발합니다. "교동도"를 가기 위해서는 먼저 '강화도'로 가야 하는데... "교동도"는 최북단 섬으로 북한과 근접해 있으며 다리가 없던 외로운 섬이었죠. 그래서 승용차를 타고 찾아 가려면 네비게이션 설정을 해야 하는데 그러한 이유로 "교동도"는 아직 네비게이션 써비스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네비게이션 목적지는 "강화군 양서면 인화리 마을회관"을 일단 찍어 찾아 가야합니다 [교동대교] 12:00 2014년 8월 4일 (금) 맑음 지난 7월1일에 정식 개통된 "교동대교"에 도착했습니다. 건너편에 "교동도 화개산"이 보입니다. 네비게이션 목적지인 "강화군 양서면 인화리 마을회관"을 찍어 찾아 가면 "교동도"로 들어 가는 입구에서 해병대 검문소를 하나 통과해야 하더군요. 신분증 확인은 하지 않았고, 방문자의 신원을 신고하는 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니 출입증을 교부해 주었습니다. 신고서는 방문자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정도 간단하게 기술하도록 되 있더군요. 출입증은 나갈때 반납해야 하니 잘 간수해야겠습니다. 이제부턴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을수 없으니 미리 "교동도" 지리를 알고 가야 합니다. ['교동대교'] "교동대교"를 건너와 뒤돌아 본 "교동대교"입니다. 건너편 '강화도'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으나 다리가 없어 배를 타고 다녔는데 이제 단 몇분이면 '강화도'와 '교동도'를 넘나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구경 겸 산행을 하려고 승용차를 몰고 왔습니다. 산행들머리로 가려면 '교동대교'를 건너 외줄기 도로를 따라 계속 직진하면 됩니다. [교동도] ['교동도' 구글어스] 윗 구글어스는 제가 탐방한 GPS루트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교동대교"에서 직진하여 "화개산"을 한바퀴 빙 둘러 "대룡시장"을 지나 "읍내리"로 가는 것입니다. 탐방의 출발지는 "대룡시장"을 지나 "읍내리입구버스정류장"이었으며 "교동읍성-교동향교-화개사-화개산-연산군유배지-대룡시장"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읍내리 입구' 버스정류장] 12:15 "교동도"에서 가장 번화한 "대룡시장"을 지나 "읍내리입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교동도 화개산" 탐방을 시작 합니다. 강화시내버스를 이용하면 경제적이며 자유로울수 있어 더욱 편리하겠습니다. 먼저 "강화버스터미널"로 가야겠죠? 서울에선 [3000번 광역버스] [88번시내버스]등이 있어 강화까지 접근이 쉽습니다. "강화터미널"에서는 [18번 시내버스]가 "교동도 월선포"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터미널 출발시간은 7:25 9:30 12:20...... 이며 "교동도 월선포" 종점출발시간은 10:40 13:30 14:50 16:10 17:30.... ['교동읍성' 가는 길] "교동읍성 안내판"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읍내리마을회관'을 지나 100m쯤 들어 가면.... [삼거리] 처음으로 삼거리를 만나는데, "교동읍성"으로 빨리 가는 길은 좌측 길입니다. 여기서 약100m정도...그런데 안내판이 없어 길찾기가 어렵더군요. 저는 길을 잘 몰라 "강화나들길" 안내표지를 따라 직진해 가서 한바퀴 빙돌아 "교동읍성"으로 갔으니 참고하시고... ['강화나들길'] "강화나들길"을 따라 나갔더니 제방이 나오고 나들길은 "남산포선착장" 방향으로 가서 되돌아 나왔습니다. ['교동읍성' 조망] 되돌아 나오면 우측 마을 속에 "교동읍성"이 살짝 조망됩니다. "교동읍성"으로 가면.... [교동읍성] [교동읍성 내부] 12:30 "교동읍성 喬桐邑城" "교동읍성"은 城門만 덩그러니 있고 城은 없었습니다. 城 내부엔 주택들이 마을을 이루며 城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게 城인지 뭔지 모를 정도... 城안을 들여다 보고 다음 탐방지인 "교동향교"를 찾아 갑니다. [교동읍성] 邑城은 전투를 위한 성이 아니고 행정업무를 보는 관청이었지요. 그래서인지 城의 위용은 사라졌고 이젠 마을이 읍성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교동읍성"에서 다시 "읍내리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지름길을 이용하여 나갑니다. ['읍내리' 입구] 12:36 "읍내리버스정류장"으로 다시 나와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 합니다. 오늘 오를 259.6m 높이의 "화개산"이 앞에 펼쳐집니다. "화개사"의 위치도 미리 알아 두고 가면 도움이 됩니다. ['교동향교' 가는 길] "월선포 방향" 버스가 자나는 도로를 따라 한정거장 진행합니다. 저 앞에 보이는 언덕에 "교동향교 입구"가 있습니다. 이 길로 계속 가면 "월선포선착장"으로 갑니다만, 지금은 '교동대교' 개통으로 선착장은 개점 휴업이라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교동향교' 입구] 12:38 언덕에 올라 서면 "교동향교"와 "화개사"로 가는 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길안내를 합니다. ['교동향교' 조망] '화개산' 방향으로 들어 가면 앞 삼거리에 "비석군"이 보이며 우측 산기슭에 "교동향교"가 어서 오라고 손짓합니다. [읍내리 비석군] 12:39 삼거리에는 "교동 읍내리 비석군"이 있는데 옛 조선시대 목민관들의 기념비 또는 송덕비들을 모아 놓았더군요. 여기서 "교동향교"를 먼저 들리고 "화개사"로 갑니다. [교동향교] "교동향교"로 접근하면 먼저 '홍살문'이 반기며 앞에는 주차장이 설치되 있습니다. "화개산 정상"에 있는 정자가 조망되는군요. [교동향교] 12:45 "교동향교 喬桐鄕校" '향교'는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 백성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서 조선시대 국가에서 세운 교육기관입니다. "교동 喬桐"은 "높을 교 喬"와 "오동나무 桐"으로 "키 큰 오동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추정 할수 있습니다. [명륜당] 안으로 들어 가면 먼저 학생들의 교실이었던 "명륜당"이 있고.... [교동향교 내부] 우측으로 올라 가니 건물이 많았습니다.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제가 사진 속에 꽃 화환 표시를 한 곳입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 하시고... [노룡암 老龍巖] ['노룡암 번역] "노룡암 老龍巖"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번역문'을 참고 하시고... [大聖殿] ['공자 초상화'와 제실] '大聖殿'은 원래 개방을 않는데 오늘 특별히 개방한다고 해서 들어 가 봤습니다. "교동향교"는 우리나라 최초로 "공자의 초상화"를 봉안하고 있다고 특히 유명하답니다. 고려 충렬왕 12년(1286년)에 '문선공 안유선생'이 원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공자님 초상'을 우리나라 최초로 모셔와 모셨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훌륭하신 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었는데 '최치원선생'을 비롯해 '퇴계 이황선생' '율곡 이이' '포은 정몽주' '정암 조광조선생'등 열여섯분을 모신다고... 유명하신 분들은 모두 모시는듯... 이나저나 저는 이런 "공자님 초상"은 처음 봅니다. ㅎ [교동향교 정문] 12:58 "교동향교"를 관람하고 정문으로 나와 "화개사"로 가야하는데....길을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물어보니 정문 우측으로 가면 지름길이 있다는군요. [화장실] 정문 우측으로 가면 먼저 새단장을 한 화장실 건물이 있는데 "화개사"는 화장실 좌측으로 가더군요. [약수터] 그런데 화장실 윗쪽에 약수터가 있어 올라가 물 한바가지 마시고... (물이 무지 조금씩 나오더군요) ['화개사' 가는 길] 1:00 "화개사"로 가는 지름길을 따라 100m 정도 진행하면... ['화개사' 가는 길] 1:02 "화개사"로 올라 가는 포장도로를 만나 다시 5분 정도 올라 갑니다. [화개사] 1:07 현대식 조그만 "화개사"를 만나는데 역사와 전통은 없다는군요. [화개사] "화개사 華蓋寺"로 올라 갑니다. ['화개사' 앞 경치] "화개사" 마당앞에 펼쳐지는 광경입니다. 건너편에 "석모도 상주산"이 손에 닿을듯 가까이 있고 멀리 "혈구산" "마니산"도 보입니다. [화개사] 200년 수령의 보호수와 화개사가 제법 그럴듯하게 어우러집니다. '화개사'는 볼거리는 없고 ... ['화개산' 등산로 입구] 1:11 '화개사' 본관 좌측으로 가서 "화개산"으로 올라 가는 등산로 입구로 갑니다. 이곳에는 이정표가 있으며 "면사무소"로 바로 갈수 있는 길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상까지 1.5km라고 하는데 정확히 30분이 걸렸습니다. [화개산 정상 가는 길] 비포장도로 수준의 넓은 길을 따라 6분 정도 올라 가면... ['문무정' 文武井] 1:17 "문무정 文武井"이 있었다는 안내판이 있는데.... 우물의 내력에 대해선 안내판을 꼭 읽어 보세요~~ '물이 좋으면 여자들이 바람 난데요~ ㅎ' [자갈 오름길] 비포장도로는 끊어지고 좁은 산길이 시작되며 자갈길을 10여분 올라 갑니다. [능선 삼거리] 1:27 그러면 능선 삼거리를 만나며 로프가 쳐진 우측길로 올라 갑니다. 좌측으로 내려 가면 "면사무소"로 가는듯... ['봉수대' 오름길]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6분 정도 올라 가면... [화개산 봉수대] 1:33 [화개산 봉수대] 봉우리에 오르는데 이곳에 "화개산 봉수대"가 있었습니다. [봉수대에서 조망] "봉수대"에선 "화개사"에서와 같이 남쪽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되었습니다. "석모도"에 대해선 지난번에 "해명산"에서 "상봉산"까지 종주를 하며 산행기를 썻죠? "석모도"에 대해선 제가 쓴 산행기를 참고 하시고... [봉수대에서 화개산 정상 가는 길] "봉수대"에서 "정상"까지는 제법 거리가 있었습니다. 능선을 6~7분 진행하면.... [정상 삼거리] 1:41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그런데 이정표에는 정상으로 가는 길을 표기하지 않아서 모르고 가면 정상을 밟지 못하고 "효자묘자리"로 그냥 갈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직진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화개산 정상] 1:41~1:51 [화개산 정상] "화개산 華蓋山 259.6m" '교동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서 동서남북 조망이 훤히 트이는 조망명소이더군요. '화개산'에서의 조망은 평생 잊을수 없는 아름다운 경험이라고 생각됩니다. 시간 나실때 부부동반 나들이로 "화개산"을 추천 합니다. [남쪽 조망] 먼저 남쪽방향을 조망합니다. '강화지맥'이 지나는 "진강산"과 민족의 영산이라는 "마니산"이 강화도를 이루고 있으며 건너편에는 "석모도"가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아랫쪽엔 탐방을 시작했던 "교동읍성""교동향교"가 보입니다. [남서쪽 조망] 남서쪽으로는 "미법도" "서검도" "볼음도"등이 물위에 둥둥 떠 있고... [서쪽 조망] 서쪽으로는 먼저 아랫쪽에 "교동도"에서 가장 중심 번화가라고 하는 "대룡리"가 보이며 "교동도"는 고기를 잡는 漁島가 아니라 농사를 짓는 섬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교동도 쌀"은 밥맛이 좋아 예약하지 않고는 살수도 없을 정도로 품귀라고 합니다. [북쪽 조망] 북쪽으로는 북한의 "연안군"이 지척에 있으며, "예성강 하구"도 조망됩니다. 특히 오늘은 날씨가 좋아 "개성"의 "송악산"이 잘 보였습니다. 사진에는 흐릿하지만 실제로는 선명하게 보여서 '교동도'를 탐방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한강'과 '예성강'이 흘러와 '서해'와 만나는 '교동도 앞바다'는 이런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북한의 대포알이 언제 날아 올지 모르겠다는 위압감 보다는 평온하고 멋지게만 보입니다. 고려 말 "三隱" 중에 한분인 "목은 이색" 선생이 이 산에 올라 읊은 시조가 유명하더군요. 옛날엔 이곳 '교동도'가 '개성'이 가까워 교통의 요지였답니다. 바다 속 화개산은 푸른 하늘에 닿았는데, 산 위 옛사당은 언제 지었는지 모르겠네. 제사한 후 잔 마시고 이따금 북쪽을 바라보니, 부소산(扶蘇山) 빛이 더욱 푸르구나. 바닷물 끝없고 푸른 하늘 나직한데 꽃 그림자 나직하고 해는 서해로 넘어가네. 산 아래 집집마다 흰 술 걸러내어 파 뜯고 회치는데 닭은 홰에 오르려 하네 -목은(牧隱) 이색(李穡)- '부소산'은 앞에 보이는 '북한 연안군'에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보인다는데 어느 산인지 모르겠습니다. '부소산'은 '부여'에만 있는줄 알았는데...개성 근처에도 있군요. [내림길] 1:51 '화개산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삼거리로 돌아와 "효자묘"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3분 정도 내려 가면... [효자묘] 1:54~2:06 [효자묘] [효자묘 안내문] 운동시설과 함께 쉼터가 나오는데 "효자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효자묘"는 안내판 뒤로 조금 올라 가면 있더군요. "효자묘"의 내력에 대해선 안내판을 참고 하시고... [화개산성] 2:07~2:10 "효자묘 쉼터"에서 50m쯤 내려 가면 "화개산성"의 흔적을 알리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에 "화개약수터"도 함께 있었습니다. [화개약수] "화개약수" 약숫물은 거의 매말라 마실수 없을정도... 요즘 무척 가물었다는 것을 여기서도 실감 할수 있었습니다. [내림길] 내림길은 매우 좋았습니다. 이 쪽 길이 오리지날 "화개산 등산로"인듯 합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쉼터] 2:15 쉼터를 만나고..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내림길] 다시 6분 정도 더 내려 가면... [천화문 天華門] 2:21 "천화문 天華門"을 지나 갑니다. 조금 더 내려 가면... ['한증막' 삼거리] 2:23~2:26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이 "한증막 삼거리"이더군요. 좌측길로 들어가서 한증막을 구경하고 갑니다. [한증막] [한증막 안내문] 조선 후기부터 사용된 한증막이라는군요.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삼거리] '한증막'에서 몇십m 내려 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 길로 갑니다. 바로 앞에 사거리가 있습니다. [사거리] 2:27 이 사거리는 매우 중요한 사거리이더군요. "고구리"와 "면사무소", 그리고 "연산군 유배지" 갈림길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연산군 유배지"는 들렸다 가야겠죠? 150m 거리로 가깝고 왕복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좌측으로 갔다가 돌아 와야 합니다. ['연산군유배지' 가는 길] "연산군 유배지"까지는 넓은 임도가 이어져 있었고 약150m 정도 되는 거리 였습니다. [연산군 유배지] 2:32 "연산군 유배지"에는 유배지였다는 址石만 덩거러니 서 있을뿐 다른 시설은 없었습니다. "성종" 조선왕조의 왕 중에서 여색을 가장 밝힌 왕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찍 죽었고... 그 '여색의 밝힘'이 후에 수천명이 몰살 당하는 피비린내 나는 비극의 역사를 만들었으니 "연산군"의 폐륜행위는 그의 아버지 "성종"과 "성종"이 19살때에 12살이나 많은 중년의 31살의 연상의 여인이었던 어머니 "폐비 윤씨"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당시의 상황은 영화나 드라마로 수없이 재밋꺼리로 방영되었지요. 제목이 "女人天下"등으로 구중궁궐에서 벌어지는 여인들의 王心을 잡으려는 필사의 노력... 그리고 권력을 향한 집념...등등 그 결과는 피비린내나는 비극으로 끝맺지요. 너무 알려진 얘기들이니 이쯤에서 생략하고 .... [연산군 유배지] 서른살의 젊은 나이에 유배를 당하고 죽은 "연산군"에게는 '조강지처'의 대명사인 왕비 "거창 신씨"가 있었습니다. "장녹수"라는 창녀같은 여자의 치맛폭에서 온갖 쌕스로 노닥거리며 국정을 문란케하였는데도 투기하지 아니하고 왕비로서 체통을 지키고........ 그런 거지같은 쌔끼가 廢王이 된 후에도 暴君이었던 燕山君을 끝까지 모시고 살았으며, 燕山君이 죽고 난 다음, 燕山君은 유배지 이곳 교동도에 비참하게 쓸쓸히 뭍혔는데 폐비가 된 '거창愼氏부인'이 '중종'에게 최소한의 예를 갖추어 달라고 하소연하여 묘를 서울 도봉산 아래 방학동으로 이장하고 '王子의 묘'에 해당하는 수준까지 '墓'를 만들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연산군' 또는 '장녹수'만 기억하지 마시고, '조강지처의 대명사 거창신씨'를 기억해 주세요. 한때 왕비였으나 폐비가 되고 난 다음에도 조강지처의 모범을 보인 여인으로서 저는 '신사임당' 보다 이 여인을 더 훌륭하게 봅니다. [사거리] 2:36 "연산군 유배지"를 둘러 보고 역사의 찌그러짐이 "남녀관계"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다시 사거리로 되돌아 왔습니다. 여기서 좌측길- 면사무소 방향으로 갑니다. [교동면사무소 가는 길] 면사무소까지 이런 길이 이어집니다. [뒤돌아 본 '화개산'] '화개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을 새로 건설해 놨더군요. 여기서 뒤돌아 본 "화개산"입니다. [교동면사무소 가는 길] 교동도 주민은 약3,000명 정도 랍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옛부터 '교동도'에 가서 돈 자랑 말라고 했답니다. 그 많큼 부자들이 많았다는거죠. [삼거리] 2:44 "연산군유배지 사거리"에서 8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가면 "화개사"로 쉽게 갈수 있는가 봅니다. 면사무소는 우측으로 갑니다. [교동면사무소] 2:45 "교동면사무소"가 "화개산 등산로 입구"이기도 하더군요.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교동면사무소에서 뒤돌아 본 '화개산'] "교동면사무소" 앞 마당에서 "화개산"을 뒤돌아 보고... ['대룡시장' 가는 길] 2:50 면사무소를 나가면 도로를 만납니다. 오전에 "교동읍성"으로 승용차를 타고 가며 지나 갔던 도로입니다. 여기서 자동차 도로로 가지 않고 좌측 "대룡안길"로 들어 갑니다. 그래야 "대룡시장"을 구경할수 있으니... [현위치] 현위치를 참고 하시고 [교동초등학교] "대룡안길"로 들어 가면 먼저 "교동초등학교"가 나오는데 건물이 깨끗하고 규모도 크고 다양한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교동초등학교에서 화개산 조망] 이 섬의 전체 인구가 약3,000명이라는데 학교는 서울 강남의 학교보다 더 좋았습니다. 시설 좋고 운동장 넓어 마음껏 뛰어 놀수 있고... 그런데 학생수는 1학년~6학년까지 총 35명이고, 선생님과 직원 수는 총29명이랍니다. 유치원생이 18명이라네요. 제가 다닌 초등학교 이름도 이 학교 이름과 같은 "교동초등학교"입니다. 한자는 틀리지만.. 서울 종로 "대원군 사저-운현궁" 옆에 있는 학교로서 당시엔 우리나라 5대 국민학교 중에 대표 초등학교(국민학교)였습죠. 제가 다닐 때엔 한 학년이 12반까지였던가? 한반에 60명이 넘었고 그것도 2부제로 오전 오후반 으로 나뉘어 다녔으니 총학생수는 약9,000명이 넘었던것 같습니다. 서울이 뭐라고 서울로만 인구 집중이 되었던 때이죠.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녔기에 이 학교와 비교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총 학생수가 이곳 초등학교와 비슷한 학년당 20여명 정도라고 합니다. 모두 종로에서 서울외곽으로 이사 갔다는 의미이죠? 시설 좋고 공기 좋고 학생수 적은 이런 학교가 부럽습니다. ['대룡시장' 가는 길] 초등학교 담장 끝에서 직진해야 "대룡시장"으로 갈수 있더군요. ['대룡시장' 가는 길] 이곳에서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TV나 선답자들의 답사기에 많이 등장했던 "대룡시장"은 좌측 골목으로 들어 갑니다. [대룡시장] 선답자들의 답사기를 보면 "시간이 멈춘 곳"이라는둥 6~70년대의 우리나라 모습이라는둥...그 표현이 다양하더군요. "교동대교"가 개통 됨으로 이제 "교동도"는 "시간이 멈춘 곳"이 아니라 변화와 발전으로 가는 곳이 될것으로 확신합니다. ['교동이발관] 조금 더 들어 가면 옛 모습 그대로의 이발관을 만나는데... 얼마전 TV에 소개 되는 바람에 갑자기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교동이발관"이 "시간의 멈춤"이 아니라 에어컨도 있는 '교동도' 유일의 신식 이발관이랍니다. 들여다 보니 이발하는 분이 두분이나 있었습니다. 제가 신기한듯 들여다 보며 인사를 했더니 주인 아저씨는 귀찮은듯... "교동대교"가 개통되고, TV에 소개되고 난 다음부터 구경꾼들 때문에 귀찮아 죽겠다고 이발 할게 아니라면 제발 들여다 보지 말라고 하더군요. 충분히 이해 갑니다. ㅎ [대룡시장] 어느 장날 詩/신경림 엽연초조합 뒤뜰에 복사꽃이 피어 밖을 넘보고 있다. 정미소 앞, 바구니 속에서 목만 내놓은 장닭이 울고 자전거를 받쳐놓은 우체부가 재 넘어가는 오학년짜리들을 불러세워 편지를 나눠주고있는 늦오후 햇볕에 까맣게 탄 늙은 옛친구 들이 서울 색시가 있는 집에서 내게 술대접을 한다. 산다는 일이 온통 부끄러움뿐이다가도 이래서 때로는 작은 기쁨이기도 하다 [대룡시장] "대룡시장" 골목을 벗어나면 좀 세련된 가게들이 나타납니다. 직진하면... [교동주유소] 2:58 '교동도' 유일의 주유소를 만나며 "대룡시장"은 끝납니다. 주유소 우측 골목으로 나가면.... ['소방대' 앞 버스정류장] 2:59 "강화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가 다니는 도로를 만나며 마침 버스가 지나 갑니다. "월선포"에서 2시 50분 출발하는 버스가 지금 "대룡리"를 지나 가는듯 합니다. ['대룡시장' 앞 버스정류장] 3:00 "교동도"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대룡리" 버스 정류장에서 탐방을 마침니다. 와이프가 시간을 맞추어 강화도에서 놀다 저를 픽업하러 옵니다. [교동대교] "교동대교"로 다시 나와서... [교동대교] "교동대교"를 건너 갑니다. "교동대교"는 총길이 3.44km로서 904억여원을 투입하여 2014년 7월 1일에 정식 개통되었답니다 ['교동도' 고도표] "교동도 화개산" 산행은 여행입니다. 높이도 259.6m이며 주변에 둘러 볼만한 유적지도 몇군데 있어 좋고 특히 "교동대교"를 건너서 "교동도"를 편하게 다녀 올수 있어 나들이로 좋다는 것입니다. 제가 걸은 거리는 총 7.1km였으며 걸린 시간은 2시간 45분이었습니다. 특히 승용차로 다녀 오기 보다는 버스를 이용하는게 술도 한잔 할수 있고...ㅎㅎ [교동도] 구글어스를 통해 전체적 지리를 알아보며 "교동도 화개산" 나들이를 마침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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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海落照 섬산행" "석모도 해명산-낙가산-상봉산"산행기 전득이고개-해명산-308m봉-방개고개-새가리고개- 낙가산-절고개-상봉산-보문사 "'西海落照의 명소를 찾아서" 강화도에서 다시 배를 타고 흙탕물 같은 바닷길을 건너 세개의 산으로 이루어졌다고 地名을 三山面이라고 하는 "석모도 席毛島"로 여름 산행을 갑니다. ['석모도' 구글어스] ['석모도' 지형도] [산행 거리 고도표]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석모도 席毛島"를 산줄기를 타고 종주합니다. "전득이고개"에서 출발하여 "해명산-낙가산-상봉산"을 오르고 "보문사"에서 종료합니다. GPS 측정 거리는 9km였으며, 5시간 15분이 걸렸습니다. 고도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빨래판 같은 능선길이었습니다. ['외포리' 선착장] 9:45 2014년 7월 20일 (일) 흐림 '강화버스터미널'에서 9시10분에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타고 30여분이 걸려 "외포리"에 도착하여 200여m 떨어져 있는 선착장으로 갑니다. 왕복 승선비가 2,000원으로 예상외로 저렴합니다. '세월호 사건' 때문인지 승선자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적어 제출해야 하더군요. ['삼보호' 승선] "석모도"를 왕복하는 "삼보호"를 타고... 자동차도 5~60대는 싣고 가더군요. 아득한 옛 청춘시절에 한번 다녀간 적이 있습니다만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삼보호'에서 바라본 '외포리'] "삼보호"에 승선하여 "외포리 선착장"을 뒤돌아 보고... "삼보"라는 단어를 보면 생각나는 우스갯 소리 하나 들려드립니다. ㅎ 지금의 '대우증권'이라는 회사의 옛이름이 "삼보증권"이었습니다. 한자로 三寶.. 제 친구 한명이 그 "삼보증권"에 다녔는데 언젠가 퇴근후 그와 대포 한잔 할때 "나는 '삼보증권'에 다니는데 집에 가도 '삼보'야~"라고 하던 말이 '삼보'라는 단어만 보면 생각나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ㅎ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더니 "집에 가면 마눌과 두 딸만이 있거던~ 그래서 회사를 가도 '삼보'... 집에 가도 '삼보'야~" ㅋㅋ ['석모도'를 향하여...] 뱃머리를 돌려 "석모도"로 향합니다. 새우깡 맛에 길들여져 있는 갈매기들이 "석모도"까지 열열히 에스코트합니다. '강화도'와 '석모도' 사이의 강같은 해협을 건너는데 10여분 걸리더군요. "석모도" 지명의 유래"는 조선시대에는 돌이 많이 있어 '석모동'이라 하였는데 그 중 많이 생산되는 박석장(온돌장)이 모든 사람들의 편안한 자리를 제공하였다하여 '자리 석 席'자와 따뜻함을 상징하는 '털 모 毛'를 써서 "석모도 席毛島"라 하였답니다. ['해명산' 조망] 오늘 산행을 할 "석모도"의 산줄기가 구름과 해무 속에 가로로 길게 누워있습니다. "석모도"에서 가장 높은 "해명산"이 앞 산줄기 뒤에서 삐쭉 고개를 내밀고 있군요. ['석포리' 선착장] 9:57 우스갯 소리 '삼보'가 아니라 '세가지 보물'을 싣고 다닌다는 "삼보호"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에 있는 선착장에 10여분만에 도착했습니다. 배에서 내려 직진해서 100여m 가면... ['석포리' 버스정류장] 9:59 '석포리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이곳이 '석모도'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라고 합니다. [석모도 버스 시간표] 등산로 입구가 있는 "전득이고개"까지는 1,000원의 차비를 받고 종점인 "보문사"까지는 1,200원을 받더군요. 한시간에 한번있는 이 버스 시간을 메모하여 산행을 하면 시간 절약을 할수 있습니다. 특히 "보문사"에서 "석포리"로 돌아 올때... ['전득이고개'] 10:20~10:25 버스는 "석모도 산행"의 들머리인 "전득이고개"에 5분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전득이고개" 고개 이름이 독특하죠? 그래서 지명의 유래를 조사해 봤습니다. 옛적에 이 고개 아래에 '전씨 全氏'와 '이씨 李氏'가 집단적으로 살고 있었을때 였답니다. 이 고개가 있는지 몰랐을 때에 '전씨'가 '이씨'보다 먼저 이 고개를 발견하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하며, 또한 '전(全)씨'가 '이(李)씨'보다 먼저 자리를 잡고 번성하여 "전득이고개 全得李고개"가 되었다는 잼있는 지명의 유래가 있더군요. ㅎㅎ 이 이야기는 제가 지어낸게 아니고 '국토지리원'의 설명을 인용한 것입니다. [산행안내도] "석모도 산줄기"는 보시는바와 같이 한줄기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습니다. 그래서 길찾기를 별도로 할 필요가 없고 길 잃을 염려도 없어서 누구나 갈수 있습니다. [오름길] '석모도' "해명산" 오르는 산길은 유명 등산로 다웁게 넓고 선명합니다. 그리고 주능선을 따라 외줄기로 뻗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전득이고개"에서 완만한 오름길을 5분 정도 오릅니다. [쉼터] 10:30 '전득이고개'에서 300m를 5분정도 걸려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쉼터를 만나고... [오름길] 쉼터부터는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10여분 올라 갑니다. [봉우리] 10:40 그러면 첫번째 이름을 알수 없는 봉우리에 오르게 됩니다. [뒤돌아 본 '전득이고개'] 이 봉우리에서 뒤돌아 보면 남쪽으로 산행 출발지점이었던 "전득이고개"가 조망됩니다. [매음리 방향 조망] 서쪽을 바라보면 '삼산면 매음리'가 해안선을 따라 "보문사"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 섬 건너편엔 바로 북한이 있는데 오늘 날씨가 나빠 사진빨이 좋지 못한게 못내 아쉽습니다. 날씨 좋은 가을에 다시 한번더 와야겠습니다. ['해명산' 조망] 북쪽으로는 올라야 할 "해명산"이 제법 자태를 뽐내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군요. "해명산"의 높이가 324m이니 그리 높지 않은 산입니다만 산줄기에는 조막조막한 봉우리들이 연이어 있어 빨래판 같은 느낌을 줍니다. 오르락내리락을 계속해야 하더군요. 여기서 "해명산 정상"까지 약30분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멀지 않죠? [능선길] 10:53 조막조막한 봉우리들이 연이어 있는 능선길을 진행합니다. [내림길] 내려 가고 올라 가고를 몇번 반복하면.... ['해명산' 조망] 머리에 땜빵을 한듯한 암벽이 있는 "해명산 정상 봉우리"가 구름 속에서 나타납니다. 그런데 저 "땜빵같은 큰 암벽"을 주의 깊게 봐 두셔야 합니다. 왜냐구요? ㅎㅎ 조금있다가 알려 드림니다. ['해명산' 오르는 암릉길] "땜빵같은 암벽" 윗부분 암릉구간을 잠시 오르면... ['해명산' 정상] 11:22 일등 삼각점과 정상목이 있는 "해명산 海明山 324m"에 오름니다. 조금전 '해명산'을 조망 할때 머리 땜빵한듯한 큰 암벽을 보았지요? 주의 깊게 보라고 했죠?ㅎ 태양이 서해로 떨어지며 만들어 내는 "西海落照"가 조금 전 "땜빵같은 큰 암벽"에 부딪쳐 반사되며 西海를 더욱 밝게 한다는 데서 이 산의 이름을 "海明山"이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의 깊게 보라고 했던 것입니다. ㅎ [오리무중] 이나저나 갑자기 구름이 몰려와 '해명산'을 五里霧中으로 만듭니다. 조망이 없으면 뒷동산과 다름이 없어 차 타고 배 타며 5시간을 투자하여 이곳 '석모도'까지 올 필요가 없는건데...이런걸 '재수없음'이라고 하나요? ㅎ 구름이 빨리 걷히기를 기대하며 길을 갑니다. [봉우리 쉼터] 11:27 '해명산 정상'에서 200여m 능선을 진행하면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 쉼터를 지나고... "보문사"가 있는 "낙가산"까지는 아직도 3.9km를 더 가야 한다고 알려 줍니다. [내림길] 내림길을 7분여 내려 가면... [안부] 11:34 벤치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르막을 8분 정도 오르면... ['308m봉' 정상] 11:42 삼각점이 있는 "308m봉"정상에 오릅니다. [이정표] 11:47 "308m봉"에서 5분여 능선을 진행하면 다시 이정표를 지나고... [奇岩] '갑돌이와 갑순이'가 이마를 맞대고 사랑을 속삭이는듯한 바위를 지납니다. [구름속] 여전히 구름 속을 거닐고 있습니다. [무명봉] '해명산 정상'에서 '308m봉'에 이르는 능선의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면... [내림길] 12:06 제법 가파른 내림길이 7분여 이어 집니다. 내려 가면... [방개고개] 12:13 "방개고개"에 도착합니다. "방개고개"는 우측 아랫마을의 이름이 "석모리 방개마을"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하고... 이 고개는 좌측 "매음리"와 우측 "석모리 방개마을"을 잇는 고개. [뒤돌아 본 '해명산'] 12:23 "방개고개"를 지나 "낙가산"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해명산"과 "308m봉"입니다. 구름이 조금씩 걷히기 시작하는군요. 다행.... ['낙가산' 가는 길] 능선길은 비교적 아기자기해서 지루하지는 않군요. ['낙가산' 조망] 12:37 "낙가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새가리고개] 12:39 "낙가산"으로 오르기 전에 고개가 하나 나오는데 "새가리고개"라고... 좌우측으로는 사람들의 통행흔적이 거의 없는 고개입니다. 옛날 이 고개가 굉장히 험악하여 좀처럼 사람이 넘어 갈수 없었으며 오직 날으는 새들 만이 이 고개를 넘어다녔다는 의미로 "새가리고개"라 하였답니다. [오름길] "새가리고개"에서 5분 정도 된비알을 오르면... [무명봉] 12:44~1:15 점심식사 "낙가산" 가기 전에 있는 전위봉에 오릅니다. 이곳에서 약30분간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낙가산' '상봉산' 조망] "낙가산"은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낙가산"까지는 1.4km 남았고, "상봉산"까지는 2.5km 남았다는데 구름 때문인지 "상봉산"은 아득히 멀게 느껴집니다. ['햄버그' 바위] 햄버그 모양 바위를 지나고... [애꾸눈 황소?] 애꾸눈 괴물 물고기 같은 바위도 구경하며... ['보문사' '상봉산' 조망] 암벽위를 지나는데 아래에 "보문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석모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보문사" 구경이 주 목적인듯.... 주차장 규모도 크군요 오늘 산행은 앞에 보이는 "상봉산"을 오르고 좌측 "돌캐"라는 음식점이 있는 곳으로 하산하여 "보문사 입구"까지 가려고 합니다. ['낙가산' 오르는 계단] 1:41 "낙가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을 잠시 오르면... ['낙가산' 정상부] "낙가산 정상부 능선"이 이어 집니다. 좌측은 천길 낭떨어지인데 내려다 보면.... ['보문사' 조망] 바로 아래에 "보문사"가 보이며 "보문사 주차장"까지 한눈에 조망됩니다. [뒤돌아 본 '지나온 길'] 지나온 길도 한번 뒤돌아 보고... 구름이 조금 걷혀 다행 ['낙가산' 정상부] 1:45 앞에서도 언급했드시 "낙가산 정상부" 좌측은 낭떨어지 이며 "보문사"가 있기 때문에 안전시설을 한듯... "낙가산"의 뜻이 뭔지 궁금하지 않은가요? ㅎ "낙가산"은 한자로 "落袈山"이라고 씁니다만, 한자 뜻풀이로 그 의미를 알려고 하면 전혀 알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落袈"는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의 옛言語인 '산스크리트語'로서 "관세음보살"이 살던 인도 남쪽에 있는 산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그 인도의 산 이름을 중국놈들이 자기네 글자인 한자로 표기할때 단순히 音譯해서 표기했으니 뜻글자가 아니라 소리글자이니 의미를 알수 없는것이죠 그러므로 "떨어질 落"과 '십자가'나 '고가도로'를 쓸때 쓰는 "시렁 架"를 한자로 해석해서는 그 본래 뜻을 전혀 알수 없는 것이죠. "落袈山"은 인도 남부에 있는 산으로서 "관세음보살"이 살던 전설적인 산입니다. 신라 선덕여왕 4년 금강산 보덕암에서 수도하던 "회정스님"이 이곳을 와 보고 "봉황이 날아와 집을 짓는 형국의 명당"이라고 하여 이곳에 "보문사"라는 절을 짓고 "관세음보살"을 흠모하던 "회정스님"이 "관세음보살"의 고향 산 이름을 이 산 이름으로 명명한 것이랍니다. "낙가산"에 대해 이제 시원하게 이해되었나요? ㅎㅎ ['낙가산 정상' '눈썹바위' 위] "낙가산 落袈山 267m" 정상에는 정상석도 없더군요. 이곳 암벽 아래에 유명한 "눈썹바위"가 있습니다. 나가 볼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 놨군요. 나가면... ['낙가산 정상' '눈썹바위' 위에서 조망] 조금 전에도 조망했던 "보문사"와 "보문사 주차장"이 조망됩니다. 이 위에서는 "눈썹바위"를 볼수 없네요. [절고개 1] 1:49 "낙가산" 정상에서 잠시 진행하면 "첫번째 절고개"가 나옵니다. 대부분 이곳에서 좌측 "보문사"로 내려 가거나, "보문사"에서 올라 오는 고개가 되겠습니다. "보문사"는 문화재관람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2,000원 그런데 '대한불교조계종 신도증'이 있는 사람은 면제 해 준다네요. 신도는 입장료 대신에 더 많은 시주를 하겠지요? 그러니 면제...ㅎ 믿는 자와 안믿는 자를 차별합니다. 꽁짜로 들어 갈려면 믿으세요~ 시주 많이 하고 ㅎ 저는 그래서 안믿고 안들어 갑니다. [뒤돌아 본 '낙가산'] 첫번째 '절고개'를 지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로 오르며 뒤돌아 본 "낙가산"입니다. [산불감시초소봉] 올라야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가 성큼 다가 옵니다. [절고개 2] 1:56 두번째 "절고개"입니다. 우측으로 가면 "삼산면 면사무소"로 가는 길이군요. 사람들이 "석모도"는 알아도 "삼산면"은 모르죠? ㅎ "삼산면"에 "석모도"가 있는 것인데... 세개의 큰 산이 있다고 "삼산면 三山面"이라고 한답니다. [산불감시초소봉] 1:59 두번째 "절고개"에서 3분 정도 오르면 바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는군요. ['상봉산' 조망] 산불감시초소봉에서 "상봉산"이 조망됩니다. [무명봉] 2:01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조금만 더 가면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있습니다. 이름없는 봉우리라 그냥 통과 합니다. ['상봉산' 오름길] "상봉산"으로 올라 갑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여서 땀이 엄청 쏟아집니다. ['상봉산' 가는 길] 산불감시초소봉에서 약30분(중간에 15분은 휴식을 취하고) 오름질을 하면.... ['상봉산' 정상] 2:33~2:57 "상봉산 上峰山 316m" 峰에 다시 山을 덧붙인 "上峰山"입니다. 조망이 매우 좋았습니다만, 구름으로 사진은 별루... ['해명산' 조망] 먼저 지나온 "석모도 산줄기"가 한눈에 조망됩니다. "해명산"은 구름 속에서 가물가물... [보문사 주차장 조망] "보문사 주차장" 방향도 내려다 보고... ['벨에어펜션''돌캐 음식점' 조망] 하산 지점인 "벨에어펜션" "돌캐"라는 음식점이 보입니다. 저곳으로 내려 갈 예정입니다. ['한가라지고개' 방향] "상봉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나 있는 외줄기 길을 따라 아주 잠시 100m정도 내려 가면... [삼거리] 2:59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더군요. 직진하면 "한가라지고개"로 1.1km 간다고 알려 줍니다만 우리는 여기서 좌측 길로 내려 갑니다. [내리막] 급경사 내리막을 8분여 내려 가면.... [전망명소] 3:07 음식점 안내판들이 좌측으로 길안내를 하는 곳이 나오는데 앞으로 나가보니 낭떨어지 위 전망명소 였습니다. [뒤돌아 본 '삼봉산'] 먼저 뒤돌아 올려다 보니 "상봉산 정상"에서 내려온 산능선이 선명하게 보이고... ['낙가산' '해명산' 조망] 남쪽방향으로는 "해명산"에서 이어져 오는 산줄기가 한눈에 조망되는데 특히 "낙가산"이 인상적입니다. [하산지점 조망] 하산하는 계곡길이 보입니다. "돌캐 음식점"에서 "보문사 주차장"까지 1km 정도 되더군요. [급경사 내리막] 급경사 내리막을 8분여 내려 가면.... 길은 외줄기 계곡길이어서 길찾기는 문제 없더군요. ['벨에어펜션'] 3:20 "벨에어"라는 펜션이 나오고... ['벨에어펜션' 통과] "벨에어펜션" 정문으로 내려 가고... [뒤돌아 본 '상봉산'] "벨에어펜션" 정문을 나서며 뒤돌아 본 "상봉산"입니다. "벨에어펜션" 사용료는 주인한테 물어 보니 70,000원/2인실 이라고 하더군요. ['벨에어펜션' 진출입로] "벨에어펜션" 진출입로를 따라 도로로 내려 갑니다. ['상봉산' 조망] 3:24 "석모도 순환도로"에 내려와 "벨에어펜션"과 "상봉산"을 한번더 뒤돌아 보고... ['돌캐 음식점'] 상당한 규모로 예쁘게 지은 음식점이군요. 다음에 시간 나면 음식맛을 보러 들려야 겠습니다. 여기서 "보문사 주차장"까지 약1km를 걸어 가야 합니다. 15분 정도 걸리더군요. ['낙가산' 조망] "낙가산 눈썹바위"를 바라보며 "석모도 순환도로"를 15분 정도 걸어 갑니다. [보문사 입구] "보문사 입구"가 나오는데 주변에 온통 음식점들....노래방도 하나 있더군요. ['보문사' 입구에서 '낙가산' 조망] 3:40 "보문사"로 들어 가는 입구로 올라 가는데 버스가 내려 옵니다. 즉시 버스를 타고 "석포리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석모도 버스 시간표] "보문사" 버스시간표를 메모해 가야 산행 시간을 조절할수 있겠죠? 덕분에 저는 시간 낭비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석포리 선착장'] 3:56 "보문사"에서 버스로 약15분이 걸려 "석포리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로 15분 걸리는 곳을 산줄기를 따라 5시간씩이나 걸었으니..ㅎ 건너편 '강화도 외포리'가 조망됩니다. ['고려산' 조망] 4:08 배를 타고 갈때는 그냥 타면 됩니다. 올때 왕복표였으니까.... 건너편에 "고려산"이 보이는군요. ['마니산' 조망] 남동쪽으로는 지난번에 올랐던 "마니산"이 구름 속에 흐릿하게 보이고... [갈메기] 갈메기들의 열열한 에스코트를 받으며 "석모도 席毛島 여행"을 마칩니다. [거리 고도표] "전득이고개"에서 "돌캐음식점"까지 8km였고 "보문사"까지 도로가 1km로서 총9km를 5시간 15분에 걸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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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舞衣島' 나들이  (0)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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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62회 2012년 상반기 동창회' 무의도 舞衣島 나들이 후기 살아가며 가슴이 뛰는 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그 끝이 아픔이라 해도 두 팔을 벌려 너를 안으리 사랑하자! 살아가며 우리 두 가슴 뜨겁게 만들자 바람따라 구름따라 세월따라 흘러 가는 인생길 [영종대교 기념관] 2012년 6월 2일 (토) 맑음, 옅은 안개 매년 6월 2일은 상반기 동창회를 하는 날입니다. "62회" 졸업생이라는 이유로 '6월 2일'이 우리들의 공식적 모임을 하는 날이 된것이죠. 그래서 관광버스를 전세내어 동창들이 함께 하루를 보내기 위해 길을 나섯습니다. '잠실역'과 '합정역'에서 분승한 40여명의 동창생들이 먼저 도착한 곳은 "영종도"로 가는 공항고속도로에 세워진 "영종대교 기념관"이었습니다. "영종대교" 주변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와 관련된 기념관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영종대교 기념관 전망대] 10:40 엘리베이트를 타고 기념관의 전망대로 올라 갔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올라 가 보기 어려운 '가깝고도 먼 곳'이 이런 곳이죠? 떠돌아 다니며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을 주로 찾아 가는게 주특기이죠 ㅎ [영종대교] 먼저 이 기념관이 어디에 있는지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영종대교"가 시작되는 곳, 즉 바다가 시작되는 끝머리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경인운하] 북쪽으로는 얼마전 개통한 '경인운하', "아라뱃길"의 입구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며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하였군요. "경인운하"에 대해선 지난번 "한남정맥 산행기"에서 언급 한바 있어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파란문의 한남정맥 산행기"를 찾아 읽으세요~ [경인운하 출입구] '경인운하 출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운하를 이용하는 선박들은 보이지 않는군요. [영종도-무의도 안내도] "무의도 舞衣島" 현재 위치인 "영종대교 기념관"에서 "영종도"와 공항, 주변 섬들을 알려 줍니다. 오늘 우리가 가는 곳은 안내도의 좌측 끝에 있는 "무의도"입니다. 전체적인 지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군요. [잠진도 선착장] 11:00 '영종도'에서 "잠진도"까지 바다에는 연육교가 설치되 있어 관광버스를 타고 '잠진도 선착장'까지 직접 가서 버스를 탄체로 배를 타고 갑니다. 부두에 서 있는 차량들은 모두 배를 타고 "무의도"로 가려는 차량들입니다. 배를 타는 시간은 약5분 정도이지만, 타고 내리는데 시간이 걸려, 전체적으로 15분 정도 걸리더군요. 그러니까 30분에 한번씩 왕복을 한답니다. 건너편에 "무의도"가 빨리 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잠진도↔무의도 카페리] "잠진도"와 "무의도"를 왕복하는 선박은 제법 큽니다. [잠진도] "무의도"로 떠나 가며 뒤돌아 본 "잠진도"입니다. 갈매기들이 모처럼 바다로 나온 산객을 즐겁게 해 주는군요. [잠진도↔무의도 카페리] '한아름 관광버스'는 우리가 타고 온 관광버스인데 버스에 탄체 배를 탓습니다. ㅎ [무의도 선착장] 11:22 배를 타는 즐거움도 잠깐. 금새 "무의도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앞에 보이는 마을이 "큰무리마을"이라는군요. ['국사봉' 산행 시작] 11:42 산행팀과 "주류파"들은 반반씩으로 나뉘어져 산행팀은 "국사봉"으로 향하고, "주류파"들은 바로 횟집으로....ㅎ [산행팀 출발 기념사진] 정상까지 갈지 모르지만, 우선 화이팅을 하고..ㅎ ['국사봉' 들머리] 11:49 "무의도"에 왔으니 전체적인 섬 조망을 위해서라도 산꼭대기에는 올라 가 봐야겠죠? 들머리는 조금 급경사 오르막이었습니다. 이런 오르막이 계속되면 늙은이들을 모시고 정상까지 가는데 걱정이 앞서지요? ㅎ 다행히 몇십m 올라 가니 길은 완만해지고 .... [철죽나무 군락지] 철죽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터널을 만들어 줍니다. 철죽씨즌에 오면 더욱 좋겠습니다. [헬기장] 12:04 첫번째 조그만 봉우리를 오르니 헬기장이 나옵니다. 230m높이라고 해서 이곳이 "국사봉 정상"인줄 알았는데.... 해수면에서 직접 오르기 때문에 내륙에 있는 산들의 높이로 따지자면 3~400m급 산은 충분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건데....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국사봉'] 우엑? 건너편에 "국사봉"이 "아직 멀었어!~'라고 하며 빨리 올라 오라고 하는군요. 우습게 봤는데 제법 등산코스 같죠? ㅎ "보기는 높아보여도 15분이면 올라 갈수 있다"라고 초보산객들을 안심 시키고 ['국사봉' 오르는 길]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한동안 올라 갑니다. [갈림길] 12:20 봉우리 하나를 더 오르니 "큰무리마을"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고... "큰무리마을"은 선착장이 있던 마을이죠? [전망대 오르는 길] 된비알을 잠시 더 오릅니다. [전망대] 12:24 첫번째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 전망대는 "무의도"에서 "실미도"를 조망하는 최고의 자리라고 합니다. ['국사봉' 전망대에서 '실미도' 조망] 정말 "실미도"가 멋지게 조망됩니다. "실미도"와 "무의도" 사이에는 모래톱이 있어 하루에 두번, 밀물 썰물 때에 '모세의 길'처럼 바닷길이 열리고, 걸어서 5분이면 건너 갈수 있답니다. "실미도"는 우리 역사의 어두운 부분을 안고 있는 무인도이죠? 영화 "실미도"를 떠올리며 상념에 잠깁니다. 오늘 우리들이 점심식사와 주연을 가질 음식점이 '모세의 길' 앞에 있습니다. ['국사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 전망대에서 잠시 더 올라 갑니다. 이곳에서 "호룡곡산"으로 가려면 우측길로 가야하는군요. [국사봉 정상 전망대] 12:29 "국사봉 들머리"에서 약40분이 걸려 "국사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산 정상에는 전망데크를 설치해 놔서 편리했습니다. [국사봉 정상석] "국사봉 國寺峰 230m 國思峰인줄 알았더니 산기슭에 절간이 있었다고 "절 寺"자를 쓰는 "國寺峰"이라네요 ['국사봉' 정상에서 '호룡곡산' 조망] "무의도"에는 북쪽에 "국사봉"이 있고 남쪽에는 "호룡곡산"이 있습니다. 오늘 모두 오르고 싶지만 단체 행동을 해야하기에 다음 기회에 오르기로... "무의도"는 장군이 갑옷을 입고 칼춤을 추는 형상이라고 舞衣島라고 한답니다. 칼춤을 추며 휘날리는 갑옷같은 형상으로 보이시는지... ['국사봉' 정상에서 '하나개해수욕장' 조망] 서쪽으로 "하나개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무의도"의 대표 해수욕장이라죠? "하나개"는 "큰 개펄"을 의미한다는군요. ['국사봉' 정상에서 '영종도' 조망] 동북쪽으로는 오전에 건너온 "영종도" - "잠진도" - "선착장"이 보입니다. 특히 "잠진도"와 "영종도" 사이의 연육교가 확실히 조망됩니다. [정상까지 오른 사람들] 정상까지 오른 사람들만 기념인증사진...ㅎ ['실미도' 영화 촬영지] 13:20 "실미도" 앞에 있는 영화"실미도"촬영지 표석 앞으로 왔습니다 [실미해수욕장] 실미해수욕장이 아담하게 있으며, 뒤로는 조금전에 올랐던 "국사봉"이 보입니다. [실미도횟집] 동창회 장소는 "실미도횟집"이라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확실히 수준 있게 노는 군요. ㅎ ['실미도횟집'앞 유원지] "실미도횟집"이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 주변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오늘 참석 못하신 분들은 배가 아플 겁니다. [실미도횟집] 바닷가 해변 소나무숲 속에 "실미도횟집"이 제법 큰 규모로 성업중 이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광어와 우럭회..........소주 막걸리 맥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동심으로 돌아 갔습니다. 특이한 것은 예전처럼 소란스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제서야 철이 들었는지.... [휘문고 62회 정기총회] 동창회란게 별거인가요? ㅎ 먹고 마시고 부르고...하는거죠. 다른 학교분들도 거의 같죠? ㅎ 우리라고 더 특별하겠습니까? ㅎ 한세상 살다 가는거....오십보 백보 [여흥] 분위기 메이커들이 좌중을 즐겁게 해 주고.... [단체 기념 사진] 15:00 국적은 바꿀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수 없습니다. 모양새는 허옇게 변해 가도 심성은 변하지 않는것이죠 어쩌다 운명이 '동문수학'하게 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다우 휘문62회는 다양한 분야에 출중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했습니다. 국회의원도 두명이나 된다우~~ [귀가] "환락극혜애정다 歡樂極兮哀情多" "환락이 극에 달하고 나면 슬픈 정만 많이 남는다." 제가 요즘 씹어 보고 또 씹어 보는 구절입니다. 한(漢)나라의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한무제(漢武帝)가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날, 강물에 배를 띄워놓고 신하들과 함께 흥겨운 잔치를 하다가 읊은 '추풍사(秋風辭)'의 한 대목입니다. 황제가 누려본 환락의 극치는 무엇이었을까? 절대 권력의 쾌감이었을까? 아니면 궁궐 미인들과 누려본 성적(性的) 오르가즘이었을까? 슬픈 정(哀情)이 남지 않는 쾌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었인가? 필자 '파란문'은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동기동창생들과 산으로 들로 바다로 함께 여행하는 것"이라고...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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