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해솔길"
"방아머리선착장 구봉도" 나들이
시화호갑문-방아머리선착장-구봉도
"겨울로 가는 마차"
임종임
가을은 나를 남겨 둔채 떠나버렸다
이름 모를 너라도
겨울이 떠난 길목으로 나가 봤지만
그림자도 찾지 못했다
이유도 없이 슬퍼지는 가슴을 안고
추억이 잠든 언덕길을 서성거리며
바람이 부는 하늘 보며 눈물 흘릴때
방울소리 울리면서 마차가 온다
하얗게 야윈 가슴을 만지기 위해 마차를 탓다
겨울로 가는 마차에는 손님이 없어
가을 잃은 외로움에 마차를 탓다
[대부도 해솔길 위치도]
"대부도 大阜島"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속하는 섬입니다.
위의 구글어스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남양반도"의 끝에 있어 행정구역이 여러번 바뀌었다는데
'화성시 송산면'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사이에 '안산시 구역'으로 끼어 있습니다
'시화방조제'가 건설되면서부터 이제 "대부도"는 섬이라기 보다는 육지가 되 버렸습니다.
"대부 大阜"라는 단어가 "큰 언덕"이라는 뜻이니,
화성시 남양반도에서 바라보면 섬이 아니라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지어진 이름이랍니다.
['방아머리 선착장' 부근 구글어스]
오늘 둘러볼 곳은 두군데인데
먼저 "방아머리 선착장-시화호 갑문" 부근부터 갑니다.
구글어스로 전체적 지형을 알아 보고.....
[대부도관광안내소]에서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대부도 관광안내소]
2013년 12월 3일 (화) 흐림 박무
먼저 "대부도 관광 안내소"에 들려 안내지도 한장을 받고...
[대부도 관광안내소 앞마당]
대부도관광안내소에서는 자전거를 빌려 주고 있었는데 하루 이용료가 1,000원이더군요.
걷기가 힘드시는 분이나 시간이 없는분, 한방에 해솔길을 왕창 돌아 보려는 분들은
값싸게 자전거를 이용 할수 있겠더라구요.
[해솔길 안내도]
저는 노란색으로 표시한 두 지역 "방아머리 선착장"과 "구봉도"만 갑니다.
두 구간 사이는 승용차로 이동했습니다.
[시화호 갑문]
"시화호 갑문"앞에서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들어 갑니다.
[방아머리 선착장]
"방아머리 선착장"
"덕적도" "자월도" "승봉도"등 섬으로 갈때 이용하는 여객선착장입니다.
조만간 "덕적도"를 다녀 올까 합니;다.
['방아머리'의 유래]
"방아머리"의 유래는 윗 안내도를 참고하시고....
"용두포"라고 한다는데 한자 "용"자가 "방아찧을 용"이라는데 못보던 글자이군요
"봄 춘"자와 비슷하게 보이는데, 컴퓨터 한자목록에도 없는 희귀한 글자
[시화호방조제 조망]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북쪽 "인천방향"을 조망하는데 "시화방조제"만 흐릿하게 보입니다.
'인천'과 "영종도"가 지척에 보여야 하는데 안개로 오리무중....
최근에 완공한 "시화조력발전소"가 보입니다.
[선착장]
선착장에는 낚싯꾼들 몇분이 낚시를 즐기고 있고....
[구봉도 조망]
"대부도 해솔길"의 하일라이트라고 하는 "구봉도"가 남서쪽으로 보입니다.
"대부도 해솔길 1구간"이 이곳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저 "구봉도"를 다녀 오고
다시 "돈지섬안길"로 이어지는 11.3km라고 합니다.
오늘 와이프와 오랜만에 동행하여, 먼길은 못 걷고,
"대부도 해솔길"의 하일라이트라고 하는 저 "구봉도"만 다녀 갈 예정입니다.
['구봉도' 구글어스]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승용차로 "구봉도 횟집 단지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에서 "낙조대"까지 왕복하는 코스가 "대부도 해솔길"의 하일라이트.
왕복 거리는 GPS 측정으로 4.8km였으며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이곳 이외의 다른 코스는 그렇고 그렇답니다. ㅎㅎ
['구봉도 회집 단지' 입구]]
"방아머리선착장"에서 "구봉도 횟집 단지"로 승용차로 이동하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구봉도 해안길]
주차장에서 해변을 따라 "구봉도"로 가면서 뒤돌아 본 주차장이 있는 "구봉횟집단지"입니다.
바닷물이 만조일때는 육로를 이용해야 하겠더라구요.
['낙조대' 가는 길]
"구봉해수욕장"을 따라 "낙조대"로 갑니다.
이곳이 "종현어촌체험마을"이라는군요.
[구봉도 해안길]
해안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할아배바위-할매바위']
구봉도의 자랑 "할매바위"와 "할아배바위"가 나타납니다.
['할매바위-할아배바위' 유래]
바닷가에 있는 이런 형태의 바위들은
전국 어디를 가나 비슷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바위들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판을 참고 하시고....
['개미허리-낙조대' 조망]
"할매바위-할배바위"를 지나가변 "九峰島-아홉개 봉우리 섬"의 끝봉우리가 나타납니다
가운데 다리가 "개미허리"라고 하니, '끝봉우리'는 "개미머리"이겠군요.
[개미허리]
"개미허리"
바닷물이 없을 때여서 밑으로 지나 가고 있습니다.
올때는 그 사이에 바닷물이 넘실대고 있어 다리를 이용하고....
[낙조봉 가는 길]
"낙조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낙조봉]
"낙조봉 落照峰"
길섶에 삼각점이 있고....
[바다]
바로 서해 바다가 보입니다.
[낙조대 조망]
"낙조봉" 아래에 "낙조대"를 설치해 놨습니다.
[낙조대 가는 길]
"낙조대"로 내려 가는 길.....
[낙조대 가는 길]
"낙조봉" 아래 바닷가엔 데크를 설치해서 운치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낙조대]
"낙조대 落照臺"
'동해'에 가면 모두 "해오름-日出'을 강조하고
'서해'에선 대부분 '노을-落照'를 강조 합니다.
'동해'이던 '서해'이던 '일출'과 일몰'은 매일 함께 있는건데도.....
[낙조대에서 북쪽 조망]
주변 해안가는 그런데로 경치가 좋습니다.
북쪽으로 '영종도'와 '인천'이 보여야하는데.....안개로 아쉽습니다.
[낙조대에서 서남쪽 조망]
서남쪽으로는 "선재도-영흥도"가 조망됩니다.
"대부도-선재도-영흥도"도 다리로 연결되 있어 섬이라기 보다는 육지가 되었습죠.
"영흥화력발전소"의 전기를 운반하는 송전철탑들이 "영흥대교" 보다 더 큰 규모로
바다를 가로 지르고 있습니다.
[낙조대]
낙조대 조형물....
뭘 의미하는지 감상은 각자 개인들의 몫
[낙조봉 오르는 길]
"낙조대"에서 다시 "낙조봉"으로 올라 갑니다.
[개미허리]
"개미허리"로 돌아 왔는데 그 사이에 바닷물이 넘실대는군요.
[개미허리]
바닷물이 만조를 이루어 해안으로 갈수 없어 산길로 진행하여
사진 속의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가 주차장으로 갑니다.
[개미허리에서 산길로 가는 길]
산길도 평지와 같아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갈림길]
봉우리를 하나 넘어 가면 우측으로 내려 가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내려 가도 되고 다음 봉우리를 지나 내려 가도 됩니다.
저는 우측으로 여기서 내려 갔습니다.
[할매바위-할배바위]
올때 보았던 "할매-할배바위"는 어느새 바닷물에 허리를 적시고 있고....
[뒤돌아 본 할매바위-할배바위]
"구봉도"의 명물이라고해서 다시 한번 더 뒤돌아 보고....
['종현어촌체험마을']
"종현어촌체험마을" 본부를 지나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
주차장으로 가서 "해솔길 1`구간"의 "구봉도 구간"을 마침니다.
[구봉도 구글어스]
거리는 4.8km 였으며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 이었습니다.
주변 음식점에 들어가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하고 귀가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