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소풍"
"소무의도 小舞衣島" 나들이
영종도-잠진도-무의도-샘꾸미마을-광명항-소무의도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심현림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나무를 보면 나무를 닮고
모두 자신이 바라보는 걸 닮아간다
멀어져서 아득하고 아름다운 너는
흰 셔츠처럼 펄럭이지
바람에 펄럭이는 것들을 보면
가슴이 아파서
내 눈 속의 새들이 아우성친다
너도 나를 그리워할까
분홍빛 부드러운 네 손이 다가와
돌려가는 추억의 영사기
이토록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았구나
사라진 시간 사라진 사람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해를 보면 해를 닮고
너를 보면 쓸쓸한 바다를 닮는다
['소무의도' 위치-네이버 지도]
"소무의도"의 행정구역상 위치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있습니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연육교를 이용하여 "잠진도"로 가서 배를 타고
"무의도"로 건너가서 "무의도"의 남쪽 끝머리로 가는 아주 조그마한 섬 "소무의도"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인천" 건너편에 가까이 있는 섬입니다.
[공항고속도로]
2015년 11월 8일 (일) 비온후 흐림
오늘은 고교 동기동창들의 가을 소풍날입니다.
맑은 가을 날씨를 기대 했습니다만
40년 만의 가뭄에 시달리는 우리나라엔 꿀맛 같은 단비가 내리는 날이어서 비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배경음악을 "가을비 우산속"으로 정했구요~
비내리는 가을날에 관광버스를 전세내어 "무의도"로 가을 소풍을 떠났지만 도착해서는 흐린 날씨였습니다.
'양재역' '잠실역' '합정역'에서 승차한 동창생들과 공항고속도로를 시원하게 질주하여...
['잠진도' 선착장] 10:17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예정한 시간보다 한시간 정도 빨리 도착했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큰무리 선착장"이 "무의도 선착장"인데 매우 가까워 배로 5분 정도 걸리더군요.
그러니까 "잠진도 선착장"에서 뱃머리만 바꾸면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일 정도로 가까웠습니다.
[선상에서]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새우깡'을 주는 사람들도 없으니 갈매기들도 개점 휴업인듯...ㅎ
'(주)농심'의 주가를 올리는데 한 부분 기여한다는 갈매기들이 '새우깡'이 없으니 쉬는가 봅니다만
그래도 부지런한 놈들은 쉬지않고 배를 따라 다니는군요.
['샘꾸미' 마을-광명항] 10:46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서 버스로 약20분 정도 좁고 꼬불꼬불한 섬길을 가면
"소무의도"와 마주하고 하고 있는 "샘꾸미 마을"에 도착 합니다.
[소무의도 누리길 안내도]
[소무의도 안내]
오늘 우리가 방문하게 될 "소무의도 누리길"에 대한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자세히 안내하고 있군요.
"소무의도"에 대한 안내는 안내판을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꼭 읽어 보세요~~ ㅎ
[광명항]
"샘꾸미 마을"에 있는 어항인 "광명항"을 지나서 앞에 보이는 다리로 갑니다.
[소무의 인도교] 10:52
"소무의 인도교"가 건설되는 바람에 유명해진 "소무의도"입니다.
다리의 위력은 대단해서 관광객, 연인들을 엄청 유치하고 있다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소무의도"의 최고봉인 "안산"입니다.
[소무의 인도교]
"소무의 인도교"는 414m 길이의 교량이라고 합니다.
자동차는 다닐수 없고 오로지 사람이나 자전거 정도가 다닐수 있답니다.
['해녀섬' 조망]
"소무의 인도교" 중간쯤에서 우측으로는 "해녀섬"이 조망되고...
[서쪽마을]
좌측으로는 "소무의도 서쪽마을"이 있습니다.
"소무의도"에는 두개의 마을이 있는데 "서쪽마을"과 "동쪽마을"이랍니다.
"누리길"은 좌측 "서쪽마을"부터 시계방향으로 섬을 한바퀴 도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사진 좌측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떼무리선착장"이 있는 곳인데 그곳으로 가면...
[누리길 들머리] 11:02
데크 계단이 나오며 이정표가 길안내를 합니다.
[부처깨미 (전망대) 530m →] 방향으로 갑니다.
"소무의도"는 300년 전에 "박동기씨"라는 사람이 딸 셋을 데리고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기계 유씨"를 데릴 사위로 삼아 자손이 번성하면서 후에는 "기계 유씨 집성촌"이 되었답니다.
그 사람들의 시조의 묘가 있는 곳을 이정표에 [시조묘 150m →]라고 표기하고 있는데 오늘은 방문을 생략
[둘레길]
비는 그치고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잘 정비된 둘레길을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때무리] 11:08
"떼무리"라는 곳을 지나는데
"떼무리"라는 말의 뜻은 "본 섬에서 떨어져 나가 생긴 섬"이라는군요.
['부처깨미' 가는 길]
"떼무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붉은색 컨테이너가 하나 있는 곳이 나오는데
저 앞이 "부처깨미"라는 곳인데 "누리길"에선 중요한 장소이더군요.
[동쪽마을 조망]
진행 방향에서 우측, 즉 서쪽을 바라보면
"몽여해수욕장"과 "소무의도 동쪽마을"이 조망됩니다.
조금 있다가 지나 갈것입니다.
[부처깨미] 11:12
"부처깨미"는 인천방향 조망이 좋은 곳에 있어 전망대도 설치해 놨습니다.
"부처깨미"는 "과거 이곳 주민들이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제물로 소를 잡아 풍어제를 지내던 곳"
이여서 "소무의도"에선 매우 중요한 신성한 곳이랍니다.
또한 "소무의도"의 형상이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모양과 같다고 하는데 이곳이 뱀의 머리 부분이라고...
['부처깨미' 전망대에서]
"부처깨미 전망대"에서 단체 인증샷을 한방 날리는데...
인원이 많지 않지요? 많이 왔는데...ㅎㅎ
상당수의 동창생들은 둘레길을 걷는 대신에 횟집에서 한잔씩 하고 있다는 전갈...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나 뭐래나
그러니까 "소무의도"로 가을 소풍 가서 "소무의도"를 들리지 않고 술집만 들리고 온 애주가들이
제법 많았다는 후문 ...ㅎ
['부처깨미'에서 '무의도' 조망]
"부처깨미 전망대"에서 뒤돌아 본 지나온 "소무의 인도교"와 "무의도"입니다.
"무의도"의 최고봉인 "호룡곡산 虎龍谷山 243.9m이 조망됩니다.
['인천대교'와 '송도국제신도시' 조망]
동쪽으로는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와 "인천대교"가 조망되는데
날씨가 흐려 선명치가 않아 아쉽습니다.
['부처깨미' 주변]
"부처깨미 전망대"에서 다시 컨테이너가 있는 곳으로 올라 가면...
[전망데크]
"영흥도"등 남쪽방향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데크가 또 설치되 있으며...
['몽여해수욕장' 조망] 11:16
서쪽으로는 "소무의도 동쪽마을"이 펼쳐지며
"소무의도"의 해수욕장인 "몽여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 오는 전망 좋은 곳입니다.
"몽여해수욕장"은 길이가 250m인 아담한 해수욕장이라는데 해변은 모래와 굴껍질,몽돌로 이루어져있다는군요.
"소무의도"의 최고봉인 "안산 74m"도 조망되는데 조금 있다가 올라 갈것입니다.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 "섬이야기박물관"으로 가면....
[섬이야기박물관] 11:20~11:27
외관은 그럴듯 한데....들어가 보니 삼층으로 되있고 엘리베이트까지 있더군요.
그런데 박물관이라면 다양한 볼거리들을 전시해야 할텐데...
내부 전시한 내용은 박물관이라 할수 없는 어린이 놀이터 같더군요. ㅎ
[섬이야기박물관 내부]
전시물은 없고 섬의 위치를 알리는 조감도와 벽화들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초등학생이 그린듯한 그림...
[소무의도]
박물관은 이런 개념도가 벽면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과거와 현재]
"섬이야기박물관"을 씁쓰레한 마음으로 나오니 시간이 멈춘듯 오래된 건물과
새로 지은 집들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마을을 잠시 지나가면....
[언두꾸미] 11:30
"언두꾸미"라는 곳을 지나는데 안내문을 참고하시고...
여기서 바닷물이 나갔을 때에는 이 해변을 따라 진행하는 것이 볼거리가 많아 좋답니다.
물이 차면 갈수 없으니 우측 산으로 길을 만들어 놨으니 물이 들어 왔을 때엔 산길을 이용해야 하구요.
오늘은 다행이 물이 나가 해변길로 진행합니다.
[몽여]
"몽여"라고 하는 바위라는데
바다물이 빠져 나가는 길목에 하루에 두번 드러나는 두개의 바위랍니다.
[해변]
해변을 따라 조금 더 가면....
[해녀섬이 보이는 광경]
괜찮은 경치를 만들어 주는 인공나무...
뒤에 보이는 "해녀섬"과 제법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는군요.
[명사의 해변]
"빨래"라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는군요. ㅎ
여기서부터 "명사의 해변"이 시작됩니다.
'박정희대통령'이 가족들과 휴양을 즐겼던 곳이랍니다.
[명사의 해변]
"명사의 해변"은 정말 조그마한 아담싸이즈의 해변이더군요.
[조각품] 11:37
남녀 조각품이 있고...
조각품 뒤로 올라 가면...
[명사의 해변]
"명사의 해변"이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박정희대통령'의 휴양소였다는 안내와 함께 "비가 많이 올때엔 죽은 사람이 많이 떠 내려 왔다는
슬픈 장소"이기도 하다고 "박대통령휴양소"와 함께 안내하고 있는데 묘한 느낌이...ㅎ
[휴식]
"명사의 해변"을 끝으로 해변길을 끝내고 "안산"으로 올라 갑니다.
중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해녀섬 조망]
"해녀섬(해리도)"를 조망합니다.
인천 연안부두를 만들때 채석장이었다는군요.
그래서 원래는 제법 큰 섬이었는데 작아졌다고...
['안산' 오름길]
제법 가파른 계단길을 잠시 올라 가면....
[안산 정상] 11:48~11:53
"안산 74m" 정상에 오르면 "鰕島亭"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매우 어려운 한자 "鰕"는 집에 와서 조사해 보니 "새우 하"라는 글자였습니다.
"큰 새우"를 "대하"라고 하죠? 그 "대하"의 한자가 "大鰕"이더군요. ㅎ 처음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鰕島亭"은 "하도정"으로 읽으면 되겠고, "새우섬의 정자"라고 풀이해도 되겠죠?
[인천방향 조망]
"하도정"에서 인천방향을 조망하고...
[영종도 방향 조망]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선착장이 있는 "잠진도"를 조망합니다.
[하산길]
"소무의도"의 최고봉인 74m 높이의 "안산"에서 하산합니다.
[소무의도 인도교와 무의도 조망]
오늘 소풍에서 가장 멋진 광경이라고 생각됩니다.
"소무의 인도교"와 "무의도"의 "효룡곡산" "국사봉"이 가을을 덤북 품고 우리의 가을소풍을 축하하는듯
[내림길] 12:08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가 "무의도 샘꾸미마을"로 돌아가 "소무의도 트랙킹"을 끝내고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큰무리선착장"으로 가서, 버스에 탄체로 배를 타고 영종도를 지나 인천으로....
제가 발이 아파서 스틱을 사용하며 뒤뚱뒤뚱 이것저것 기웃거리며 걸었는데도
"소무의도"를 도는데 "1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관광버스] 1:44~3:40
이 버스가 우리가 타고 다닌 관광버스입니다.
인천 "청라지구"에 있는 "청라고등학교" 앞으로 이동하여....
['가좌동 진천토종순대']
내일 모래 개업한다는 "진천토종순대 직영2호점"으로 갔습니다.
제가 이미 여러번 언급한바 있는 "진천토종순대"여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곽사장]
자수성가하여 떼돈을 벌어 무척 큰 건물을 지은 "진천토종순대"의 곽사장입니다.
동창생들과 찍사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진천토종순대 주연]
오늘 가을소풍의 하일라이트입니다.
제가 전국의 산하를 누비며 곳곳의 순대국을 먹어 보았지만
이곳 "진천토종순대"가 단연 으뜸이었다는 것을 알려 드림니다.
포식을 하고....ㅎ
[단체사진]
이번엔 인원이 많군요. ㅎ
2015년 가을소풍은 이렇게 "소무의도"를 돌고 "진천토종순대"에서 퍼 마시며 끝냈습니다.
단비까지 내려준 뜻깊은 가을날이었습니다.
[귀경길]
"강장국회장"과 "이영환총무"에게 수고했다는 감사의 메시지를 띄우며
함께한 친구들 즐거웠습니다.
계속 건강 유지하여 오래토록 소풍 다닐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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