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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漢北正脈에서 分岐하는"
      "왕방소요지맥" 산행기
    수위봉고개-수위봉-쇠목리임도-미군사격장경계-소요산칼바위-
    상백운대-중백운대갈림봉-덕일봉-이시랑고개-말턱고개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두 갈래 길 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모를 때도 당황하지 않고 
          나뭇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산을 오르며 - 도종환" 중에서>
                        


  ['왕방지맥'과 왕방소요지맥' 구글어스]

  "왕방소요지맥""왕방지맥""국사봉 754.9m"에서 분기하여 "수위봉고개"와 "수위봉"을 지나
  "소요산""칼바위능선"으로 이어져 "상백운대"를 일구고
  "덕일봉"을 지나 "말턱고개"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14.8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 구간은 '산경표'등 족보에는 없는 지맥이라는 것도 알고 가야 합니다.


  ['왕방소요지맥' 구글어스]

  "왕방소요지맥"은 실제 족보에 있는 지맥은 아닌듯 합니다.
  그냥 열혈 산객들이 만들어 낸 등산코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종주하면 되겠습니다.


  ['동두천중앙역']         8:10

  2015년 6월 27일 (토) 구름 약간 맑음
  [1호선 전철]을 타고 8시 10분경에 [동두천중앙역]에 내렸습니다.
  "왕방소요지맥"의 들머리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려면 [동두천중앙역 4번 출구]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을 통과하여 직진하면 도로가 나오며, 도로 건너편에
  [동두천중앙역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동두천중앙역 버스정류장]       8:23

  [60-2번 시내버스]를 타야 "수위봉고개" 근처로 갈수 있있는데, 버스 시간은 8:20 8:50 10:20...에 있습니다.
  "(구)터미널"에서의 출발시간인데, 이곳 [동두천중앙역 버스정류장]에는 2~3분후에 도착 하더군요.
  버스 번호는 [60번]이라고 쓰여있지만, 전광판에는 [60-2번]이라고 알리고 있으니 혼동이 없어야하겠습니다.
  저는 앞에 오고있는 8:20 버스를 여기서 8:23에 타고 종점인 "동두천노인전문병원"으로 갔습니다.


  [동두천노인전문병원]       8:45

  [동두천중앙역]에서 22분이 걸려 [60-2번]의 종점인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동'에 있는
  "동두천노인전문병원"에 내렸습니다.
  "왕방계곡"의 깊은 산골짜기에 상당한 규모의 노인전문병원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인간들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지만, 이런 병원 신세를 지며 오래 살아야 뭐하겠는지....  
  살더라도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자신도 좋고 자식들에게도 좋겠지요.
  건강하게 살다가 한방에 갑시다!~ ㅎ


  [동두천노인전문병원]

  여기서부터 "수위봉고개"까지 걸어서 올라 가야 합니다.
  약1.8km로 30분 이상이 걸린다고 하는데....
  다행히 고개 방향으로 올라 가는 승용차를 보고 좀 태워 달라고 했더니
  고개 중간까지 가니 태워 주겠다고 하더군요. ㅎ


  ['예래원' 관리사무소]       8:50

  승용차의 운전자는 이곳 "예래원"의 관리소장인지 이곳에 근무하는 분이었습니다.
  "예래원"은 공원묘지이더군요.
  오늘 산행에서 가장 힘드는 오르막이 "동두천노인병원"에서 "수위봉"오르는 코스인데
  운 좋게 승용차를 타고 중간까지 올라서 체력과 시간을 비축 할수 있었습니다.
  태워 주신 운전자 분께 감사 드림니다.


  [뒤돌아 본 '동두천노인전문병원']

  승용차를 타고 올라와 내려다 본 "동두천노인전문병원"입니다.
  제법 긴 거리를 세이브 했죠? ㅎㅎ 이 아스팔트도로를 걸어 올랐으면 땀 좀 흘렸겠죠?
  이 계곡이 "왕방계곡"이라는데, 건너편에 "해룡산"과 "오지재"가 조망되는군요.
  저의 산행기를 정독 하신 분들은 설명만으로도 어디가 어디인지 잘 알수 있죠? ㅎ


  ['왕방산 임도' 입구]       8:57

  "예래원"에서 7분 정도 도로를 따라 오름짓을 하니
  "수위봉고개" 조금 못미쳐 "왕방산여유길" 들날머리를 만납니다.
  지난번 "왕방지맥 두번째구간"의 들머리였던 "오지재"로 연결되는 임도이며 
  MTB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임도라고 하지요?
  "왕방지맥 두번째" 산행의 "오지재"에서 이미 알아 본바 있습니다.


  [왕방산종합 안내도]

  "오지재"에서 보았던 안내도가 여기도 똑 같이 있어 알아 보기 쉬웠습니다.


  [수위봉고개(쇠목고개)]      9:00~9:10

  "왕방소요지맥"이 지나고 있는 "수위봉고개(쇠목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이 고개를 경계로 "동두천시"와 "포천시"의 행정구역이 나뉘어 진답니다.


  [들머리]

  고개를 지나면 바로 "소요산(칼바위)"로 가는 들머리가 있습니다.
  "왕방소요지맥"은 "국사봉 정상"에서 분기함으로 "국사봉 정상"으로 올라 갔다가 다시 내려 와야 하지만
  편의상 생략하고 바로 "소요산"으로 진행 합니다. ㅎ
  여기서 "국사봉"까지 1.5km라고 하지만 급경사여서 무지 힘들겠더라구요. ㅎㅎ
  왕복 3km가 되며 "국사봉"은 지난번 "왕방지맥"을 할때 올랐으니 생략해도...ㅎㅎ


  [동두천6산종주 안내도]

  들머리엔 "동두천6산종주 안내도"가 설치되 있는데
  [현위치]인 "수위봉고개"에서 "칼바위-상백운대-동막고개갈림길-말턱고개"로 진행 합니다.
  이정표가 알려주는 거리를 합하면 14.8km가 되겠습니다.


  [마루금 접속 계단]

  "수위봉고개"는 고개를 만들기 위해 마루금을 엄청 절개해서
  마루금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조금 가파른 절개지 계단길을 올라야 하더군요.

 
  [오름길]

  마루금에 접속하여 10여분 오름짓을 하면....


  [뒤돌아 본 '국사봉']       9:23

  조망이 터이는 곳이 처음으로 나옵니다.
  뒤돌아 보면 지난번에 올랐던 "국사봉"이 미군통신부대를 머리에 이고 솟아 있는 모습이 조망됩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조금 틀면....


  [국사봉-왕방산 조망]

  "국사봉"에서 이어지는 "왕방산"까지의 "왕방지맥"도 산뜻하게 조망됩니다.
  전날 장마비가 잠시 내려 지표면을 식혀 주었는데, 비가 더 내려야 하는데 조금 내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장마비가 아니라 '단마비'가 되었지만, 그래도 여름 장마철을 감안하면 날씨는 매우 좋았습니다.

 
  [오름길]

  다시 제법 가파른 된비알을 6분 정도 오르면....


  [군시설물?]      9:29

  무슨 용도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으나 광고판이던지 군시설물 같은게 설치되 있는 봉우리에 오르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 합니다.


  [쉼터]      9;30~9:38

  군시설물 바로 옆에 이정표가 설치되 있고, 의자가 두개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길이 좋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시원하게 여기서 반바지로 갈아 입고...
  (원래 여름철 지맥길에선 반바지 입으면 글키고 풀독 오르고...합니다만 여긴 길이 좋아서)

 
  [능선길]

  능선길을 6분 정도 진행하면...


  ['수위봉']      9:44~9:47

  "수위봉"을 만나는데 알고 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봉우리입니다.
  봉우리 아래엔 군방카가 설치되 있고, 위로 올라 가는 길은 통행 흔적이 없더군요.
  오늘 "왕방소요지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니 잡목을 헤치고 올라 가 봅니다.


  ['수위봉']

  "수위봉 649.9m봉"
  군 방커 지붕이 정상인 "수위봉"입니다만, 삼각점과 지리좌표가 설치되 있습니다.
  잡목에 포위되어 조망도 없어서 바로 내려 갑니다.

 
  [내림길]

  길은 외줄기로 넓고 선명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었습니다.
   "수위봉 정상"에서 15분 정도 능선과 내림길을 진행하면.....


  ['소요산' 조망]       10:02

  처음 진행방향으로 조망이 터지는데 오늘 진행하는 "왕방소요지맥"의 "소요산"까지의 능선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기한 지명이 "왕방소요지맥"입니다.
  앞에 보이는 "송전탑"도 기억해 두시고....


  ['쇠목리임도'로 내려 가는 길]

  "수위봉"을 내려 가면 "쇠목리임도"가 보이기 시작하며,
  다시 올라야 할 건너편 "501.3m봉"도 조망됩니다.


  [쇠목리임도]       10:06

  이정표가 설치되 있는 "쇠목리 임도"에 잠시 내려 섯다가 바로 우측 산길로 올라 갑니다.
  이 아랫쪽에 있는 "동두천 쇠목계곡"도 여름 피서지로 제법 유명한 곳이더군요.


  [뒤돌아 본 '수위봉']      10:08

  "501.3m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쇠목리임도"와 "수위봉"입니다.

 
  [오름길]

  "쇠목리임도"에서 13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501.3m봉' 정상]         10:19

  볼품없는 "501.3m봉"을 올라 스쳐 지나가고....

 
  [송전탑으로 가는 길]
 
  12분 정도 완만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 가면...


   [송전탑]        10:31~10:34
 
  초고압 345,000v 송전탑을 만납니다.
  "수위봉"에서 내려오며 조망할때 기억 해 두라고 했던 송전탑입니다.


  [뒤돌아 본 '수위봉']

  송전탑에서 뒤돌아본 "수위봉"과 "쇠목리임도"입니다.


  ['명성지맥' 조망]

  오늘 날씨가 좋아 이 송전탑에서 "명성지맥"이 조망되는데
  조금 줌인해서 보면...


  [줌인한 '명성지맥']

  "한북정맥"의 "광덕산"에서 분기하여 "자등현-약사산-명성산-사향산-관음산-불무산-보장산"으로
  연결되는 "명성지맥 鳴聲枝脈"이 조망됩니다.
  바로 앞에 조망되는 산줄기는 지난번에 종주했던 "왕방지맥"으로서 "칠월리고개"로 가고 있습니다.



  [능선길]

  조막조막한 봉우리 몇개를 30여분 진행하면....


  ['446.4m봉']       11:04

  "446.4m봉"에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왕방소요지맥"의 서쪽인 "동두천시"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미군2사단'-'동두천시' 조망]

  서남쪽 바로 앞 계곡에 있는 것들은 모두 "동두천미군부대"로 "미2사단"인가 그렇다죠?
  현재는 대부분 "평택"으로 이전하였다고 하는데, [210화력 여단]이 2020년까지 계속 주둔한다고
  이 지역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더군요.
  '동두천시 면적'의 42%(40.63㎢)를 차지하고 있는 미군부대는 2015년 7월1일로 주둔 50주년이 된다네요.
  우리나라 국토방위의 핵심 역활을 해왔겠지만, 주둔으로 인한 지역민의 피해도 컷다고 합니다.
  특히 "미선·효순 사건"과 "윤금이 살해사건"으로 전국에 촛불시위가 일어나기도 한 진원지이지요.
  뉴스에서 보니까, 동두천 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 한종갑 위원장은 
  “지난 65년 동안 기지촌이란 오명 아래 주거·교육·환경이 훼손되고 개발제한으로 지역경제는
  최하위권을 맴돌아 '사람 살 곳이 못된다'는 말을 듣고 살아왔다. 국가안보를 이유로 피해를
  입어도 보상은 커녕 항의 한 번 못하고 살아온 동두천 주민을 두 번 죽이지 말라”고 미군 완전 철수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군요.
  현 위치를 서쪽에서 바라보는 구글어스를 참고로 보여 드리면....

  서쪽에서 [현위치] 방향으로 잡은 구글어스입니다.
  위성사진 속에 나오는 사람 사는 곳은 모두 "미군2사단"입니다.
  엄청나지요?  '동두천시' 면적의 42%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제가 어디를 걷고 있는지도 알수 있습니다.


  [소요산 조망]

  "경기도의 작은 금강산"이라고 하는 "소요산"이 조망되며, 그 뒤로 "마차산"과 "감악산"이 조망됩니다.
  바로 아래엔 미군사격훈련장이 있는데 조금 있다가 저 사격장 철조망 울타리를 지나 갈것입니다.
  "한북정맥"이 분기하는 여덟게 지맥 중에 하나인 "감악지맥"이 "한강봉-팔일봉-감악산-마차산-도감포"로
  이어지는데, "도감포"는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수하는 지점이지요.
  제가 오래 전에 쓴 "감악지맥 산행기"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 참고 하시고....


  [산딸기]

 먹음직스런 산딸기가 지천에 널려있는 길을 따라 12분여 진행하면...


  ['412.8m봉']        11:16~11:48    (식사)

  의자 두개가 있는 쉼터에 도착하는데, 바로 옆이 삼각점이 있는 "412.8m봉"이었습니다.


  ['485.5m봉' 조망]

  "금동리갈림길"이 있는 임도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야 할 "485.5m봉"을 조망하고
  내려 가면....


  [계단]        11:53       ★ 길조심 ★

  "금동리갈림길 임도"로 내려 가는 길에 갑자기 계단이 우측으로 나있습니다.
  앞으로 직진해 가봤더니 절개지 상단이어서 갈수가 없었고, 
  우측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 임도를 만나 임도따라 빙 둘러 좌측으로 가야 하더군요.

 
  [계단]                                                       [임도]

  계단으로 내려 가면 임도를 만나고,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30m쯤 가면...


  ['금동리갈림길']         11:57
 
  이정표를 만나는데....
  "수위봉고개 방향"은 엉뚱한 곳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여하튼 "소요산(칼바위)" 방향은 정확하게 가리키고 있어 다행인데
  "수위봉고개"에서 4.5km" 왔으며, "칼바위"까지 1.8km 남았다고 알려 줍니다.

 
  [오름길]

  오름길 초입에는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있어 잡풀을 헤치며 잠시 진행해야 하고
  9분여 오름짓을 하면....


  [미2사단 사격장 철조망 시작]       12:06

  "미군사격장 철조망구간"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된 곳에 도착합니다.
  철조망이 0.9km에 걸쳐 쳐져 있다고 알려 주는군요.


  [미2사단, 도봉산-북한산 조망]

  남서쪽으로 조망이 확 트입니다.
  그리고 "도봉산"과 "북한산"이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 오는군요.
  그래서 약간 줌인해 보면....


  [줌인한 도봉산-북한산]

  보시는 바와 같이 "동두천시"는 '서울'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미군부대와 휴전선이 우리의 마음을 멀리 격리시켜 놓았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이 우리나라를 위한 것도 있겠지만
  자기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이겠지요? 자선단체는 아닐테니까요.


  [잡복잡풀구간]

  미군 사격장 철조망 울타리가 있다는 곳에서는 잡목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철조망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조심스레 진행하고....


  [사격장철조망]

  잡목잡풀 지역을 벗어나니 원형철조망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철조망이 우측에 설치되 있더군요.
  그렇다면 미군부대 안으로 들어가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 ㅎ
  철조망 안내판에서 7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485.5m봉' 정상]         12:13

  "485.5m봉" 정상에 오르니
  '경기도 노인전문 동두천병원'에서 메달아 놓은 팻말이 눈에 띄고...

 
  [의자]                                                                    [로프 내림길]

  이어서 의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 밧줄이 쳐진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칼바위-상백운대' 조망]        12:25

  내림길에 서니 진행방향의 지맥이 펼쳐집니다.
  여기서 보면 평평한 능선으로 이어져 "칼바위"로 가는듯하게 보이지만
  앞에 표시한 "암봉" 두어개를 넘어 가야하는 오르내림이 제법 있는 곳이더군요.


  [로프 내림길]

  밧줄이 쳐진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 가서...

      
        [암봉]        12:30

       올라야 할 건너편 암봉을 조망하고....

 
  [암봉 오름길]

  10여분 암봉 급경사를 오르면....

            
                [암봉 조망]        12:41

               다시 앞에 암봉이 하나 더 나타나고....

 
   [암봉 오름길]

  다시 10여분 급경사를 오르면....


  [사격장 철조망]

  사격장 원형철조망은 평행철조망으로 바뀌고...
  철조망 통과를 경고하는 경고판은 세월 속에 퇴색되 가고....


  [사격장 철조망 끝지점]         12:53
 
  이어서 사격장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을 통과 합니다.
  사격장 철조망구간 통과하는데 45분 정도가 걸렸군요.

 
  [내림길]

  능선을 잠시 지나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 가면....


  [안부]         1:09

  안부를 하나 지나고....

 
  ['소요산 칼바위능선' 오르는 길]

  안부를 지나면 "소요산 칼바위능선"으로 오르게 됩니다.
  12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삼거리]         1:21

  이정표가 설치된 삼거리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가면 "소요산"의 정상인 "의상대"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왕방소요지맥"이 이어 집니다.


  [칼바위능선]

  삼거리에서 능선으로 올라 서면 "소요산 칼바위능선"입니다.


  [칼바위능선 삼거리]         1:23
 
  "칼바위능선"에 올라 서니 다시 "수위봉고개"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있고





  [칼바위능선]
 
  오늘 처음으로 등산객을 만나며 "칼바위능선"을 통과 합니다.
  두번째 방문입니다만, 여전히 날선 칼날같은 "칼바위능선'이군요.


  [이정표-칼바위정상]        1:29

  "칼바위능선" 중간에 정상을 알리는 이정목도 있는데, 칼바위능선의 정상은 사실 없다고 해도 좋습니다.
  칼바위능선 전체가 칼바위 정상인거죠.


  [지나온 지맥 조망]

  오늘 지나온 "왕방소요지맥"이 조망됩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볼때 마음이 가장 뿌듯하지요.


  ['상백운대' 조망]       1:33

  "칼바위능선"을 지나면 "상백운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상백운대' 오름길]

  8분여 암릉구간을 오르면....


  ['상백운대' 정상]        1:41

  삼각점이 있는 "상백운대 上白雲臺"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정상이지만 정상을 알리는 이정목이나 안내판은 이곳에 없고....




  [상백운대]

  삼각점이 있는 정상 주변에 "상백운대" 정상을 알리는 안내판과 이정목이 설치되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소요산과 관계가 많은듯 안내하고 있는데....
  "소요산"은 어떤 독특한 의미가 있는게 아니고 단순하게 사전적 의미로
  "소요[逍遙] : [명사] 자유롭게 이리저리 슬슬 거닐며 돌아다님"이라는 뜻이랍니다.
  이 산에서 소요[逍遙]한 사람들중에 유명한 선인들은 화담 서경덕, 봉래 양사언, 매월당 김시습이 있으며
  이들은 소요산의 절경에 취해 자주 소요하였다는 기록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원효"와 "요석공주"에 얽힌 이야기가 압권인 산입니다.
  제가 예전에 "소요산"을 탐방하고 "원효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쓴 산행기가 있으니 참고 하세요
  파란문의 소요산 산행기 여기 클릭http://blog.daum.net/paraanmoon/4092362


  ['선녀탕' 갈림길]        1:50

  "상백운대"를 내려가면 "선녀탕 갈림길"을 지나고


  ['중백운대'-'덕일봉' 갈림길]      1:52~2:15
  
  이어서 "중백운대-덕일봉 갈림길"을 만납니다.
  "왕방소요지맥"은 "덕일봉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여기서 사과 하나 깍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덕일봉' 가는 길]       

  "덕일봉"으로 내려 가는 길입니다.
  사람들의 통행흔적은 확연히 줄어 드는데 당연하겠죠? ㅎ
  모두 '소요산'의 정상인 "의상대-공주봉"방향으로 가지 잘 알려져 있지도 않은 "덕일봉"으로 가는
  일반 산객들은 없겠지요.
  "덕일봉"도 '소요산'을 구성하고 있는 대표적 봉우리 중에 하나입니다.


  [울타리]

  완만한 내림길을 잠시 내려 가니 좌측에 녹색 울타리가 설치되 있는데 위험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좌측엔 낭떨어지이더군요.


  [이정표]        2:22

  "덕일봉"까지 0.4km 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면....



  ['덕일봉' 오르는 길]

  "칼바위능선"과 비슷하지만 규모가 작은 암릉구간을 10여분 지나며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그러면...




  ['덕일봉' 정상]       2:32~2:33

  "덕일봉 530.3m"
  "감투봉"이라고 하기도 한다는 "덕일봉"에 올랐습니다.
  여기서 직진해 내려 가면 "신북온천"이 있는 "이시랑골"이라고 합니다.
  지맥은 좌측 "말턱고개"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6.8km"를 더 가야 한다고하네요..휴~~

 
  [급경사 내림길]

  "덕일봉"에서 "이시랑고개"로 내려 가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이었습니다.
  로프가 설치되 있지만 급경사여서 내려 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0여분 내려 가면....


  [갈림길]          2:42      ★ 길조심 ★

  산줄기는 직진하는듯한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 내리막으로 진행해야 하더군요.

 
  [급경사 내림길]

  다시 급경사 내리막을 4분 정도 더 내려 가면....


  ['이시랑고개']       2:46

  "이시랑고개"를 만납니다.
  우측 계곡이 "이시랑골"이고, 좌측 계곡은 "동막골"이라고 합니다.
  우측은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이고, 좌측은 '동두천시 하봉암동'이라 합니다.
  그래서 동두천시에서 설치한 이정표에는 이 고개를 "동막골고개"라고도 표기해 놨습니다.

 
  [오름길]

  "이시랑고개"에서 15분 정도 오름길을 오르면....


  [뒤돌아 본 '덕일봉']         3:00

  오름길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온 "중백운대갈림봉"과 "덕일봉"이 조망됩니다.


  [삼거리]        3:02

  이어서 "동막골"로 이어지는 능선 삼거리를 통과하고...
  계속해서 "말턱고개" 방향으로만 진행 하면 되겠습니다.
  능선을 5분 정도 거닐면....


  [쉼터-'티클라우드CC' 시작점]          3:07

  의자가 있는 쉼터에 도착하는데
  여기서부터 "티클라우드CC"가 시작되는 곳이더군요.

 
  [골프장 울타리길]

  의자가 있는 쉼터에서부터 골프장 울타리가 이어지는데 엄청 길더군요.
  먼저 20여분 진행하면....


  [군방카]         3:28

  군방카를 만나는데 구경거리라고는 이런 방카가 전부...ㅎ
  계속 골프장 울타리를 따라 진행합니다.
  5분 정도 더 진행 하면....


  [골프장 정망 봉우리]        3:33

  앞에 봉우리가 하나 보이는데 저 봉우리에 올라야 골프장을 조망 할수 있더군요.


  ['티클라우드CC' 조망]          3:35

  "티클라우드CC"와 지나온 "덕일봉"이 조망되는데, 골프장의 규모를 알수 있습니다.
  "티클라우드CC"의 명칭이 구름위에서의 품격있는 티샷(Tee shot on the Cloud)이란 뜻을 가졌다고...
  주말 이용 요금이 그린피만 230,000원이라네요.
  이 먼 곳에 있는 곳에 캐디비 카터비 식대 합치면 엄청날텐데 와서 치는 사람들이 있을라나?
  골프장은 토요일인데도 손님은 거의 없어 대체로 조용했습니다.


  [삼거리]           3:40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말턱고개"로 가는 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그리고 이곳에도 의자가 있는 쉼터가 있더군요.


  [숲길]

  좌측에 골프장 울타리를 두고 숲길을 6분 정도 진행하면....


  [임도]       3:46

  비포장도로 수준의 임도를 만나는데 이 임도를 따라 "말턱고개"까지 진행합니다.
  그러니까 한시간 이상 이 임도를 따라 걷게 되는 것입니다. 지긋지긋


  [송전탑]        3:49

  송전탑을 하나 지나고...

 
  [임도]

  계속 임도를 따라 진행 합니다.


  ['375.4m봉']       3:55~4:00

  그러면 임도가 갈라지는 곳이 나오는데 우측 봉우리가 조망이 좋은 "375.4m봉"이기 때문에
  올라 가서 조망을 하고 다시 임도로 내려 가는게 좋더군요.
  올라 가면....


  ['375.4m봉' 정상]
 
  이 봉우리 아래엔 군방카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환기통이 있고....


  ['왕방지맥' 조망]
 
  북쪽으로는 지난번에 종주한 "왕방지맥"의 "개미산"과 "아우라지"가 조망됩니다.
  그리고 "명성지맥"의 끝봉우리인 "보장산"이 조망되며
  정확치는 안으나 "종자산" "지장산"이 조망되는 좋은 날씨입니다.
  여름철에 이런 날씨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오늘 운수대통 했습니다.


  ['말턱고개' 조망]

  그리고 서북쪽으로는 "전곡"이 펼쳐지며 "전곡선사유적지"도 보이는군요.
  또한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말턱고개"가 좌측 아래에 조망됩니다.
  참고로 "왕방소요지맥"에 대한 저의 개인적 의견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음의 구글어스를 보면....

  "375.4m봉" 주변의 구글어스를 보면, '왕방소요지맥'은 "말턱고개"로 갈것이 아니라
  제가 노란색으로 표기한 능선으로 내려가 "신천"과 "수동천"이 합수하는 지점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ㅎ
  서두에서도 언급한바와 같이 "왕방소요지맥"이라는게 원래 족보에는 없는 것이니 정답은 없습니다.


  [길조심]       4:04~4:10   (6분간 알바)
 
  "375.4m봉"에서 다시 임도로 내려가 조금 진행하면
  지맥은 직진하는듯 한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직진했다가 알바를 6분여 했습니다. 갔더니 낭떨어지이고 길이 없더군요.

 
 
  [임도]

  임도로 다시 나와 지루한 임도를 따라 15분여 내려 가면....


  [운동시설 사거리]         4:24
 
  운동시설이 있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말턱고개"로 가는 임도는 8시방향입니다.


  [삼거리]        4:30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서...

 
  [임도]
 
  임도를 따라 고도를 낮추어 20여분 더 내려 가면....


  ['초성1리']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초성1리'의 "말턱고개마을"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말턱고개' 약수터]       4:52
 
  "말턱고개 약수터"에 도착하며 산행을 종료 합니다.
  이 약수터는 인기있는 약수터인지 약숫물을 받을려고 여러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갈수기여서인지는 몰라도 약숫물은 아주 조금씩 나오더군요.


  ['말턱고개'-'초성1리']
 
  "말턱고개"는 이 고개를 넘으려면 말도 숨이 차서 말턱이 땅에 닿을정도 였데나 뭐래나
  여하튼 이 고개는 '동두천시'와 '연천군'의 경계이기도 하더군요.
  오늘 진행한 "왕방소요지맥"은 "동두천市界"를 종주 한것이라 지맥종주와는 다른 각도로 봐야 하겠습니다.


  [고도표]

  [구글어스]

  "말턱고개" 방향에서 바라보는 구글어스를 보여 드리며 오늘 지맥 산행을 마침니다.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동두천노인전문병원"에서 "말턱고개"까지 "16.5km"였으며
  7시간 40여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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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北正脈에서 分岐하는" "왕방지맥" 세번째 산행기 칠월리고개-387.5m봉-유식물원-555m봉-개미산-박석고개-아우라지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두 갈래 길 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모를 때도 당황하지 않고 나뭇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산을 오르며 - 도종환"> [구글어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와 '칠월리'를 잇는 "칠월리고개"에서 출발하여 "유식물원"과 "개미산" "박석고개"를 지나 '"한탄강"과 "영평천"이 합수하는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의 "아우라지"까지 GPS 측정으로 "13.7km"를 갑니다. [칠월리 입구] 9:58 2015년 6월 23일 (화) 구름 조금 연무 지난번과 같이 먼저 "강남역"으로 가서 중앙차로에 있는 [강남역(중)버스정류장]에서 [3100번 광역버스]를 타고, "대진대 정문"에서 내려, '의정부'에서 오는 [138번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포천시청"앞 정거장에 내려서 근처에 있는 떡집에서 점심용 떡을 하나 사서 배낭에 넣고.... "9시 30분"에 출발하는 [61번 시내버스]를 타고 30분을 달려 "칠월리고개"에서 내렸습니다. "포천시청앞에서 '칠월리고개행 버스 시간표" 버스번호 포천시청 출발시간 칠월리고개도착 [57-1번] 8:05 8:30 [61번] 9:30 10:00 [57번] 9:50 10:15 "동두천중앙역"에서 출발하는 [57-1번]버스가 있으니 검색하여 시간 알아보세요. "동두천역"에서 "칠월리고개"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사봉' 조망] "칠월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지난구간에 올랐던 "국사봉"과 "칠월리고개"까지의 지맥이 조망되는군요. [칠월리고개] 10:02 "칠월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150여m를 걸어 "칠월리고개" 로 이동했습니다. 이 고개의 이름이 이 고개에 있는 "청산고개쉼터"라는 카페의 상호 때문에 "청산고개"로 잘못 알려져있다고 지난 산행기에서도 언급 한바 있습니다. "청산면"은 오늘 진행하는 산행 날머리인 "연천군"에 있습니다. '칠월리고개쉼터'보다는 '청산고개쉼터'가 이름이 더 좋아서 카페이름으로 정했으리라 생각되며 그러한 상호가 우리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지만, 이 고개의 지명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더군요. [들머리] 문제는 들머리를 찾는 일입니다. 오리지날 마루금은 "청산고개쉼터"를 통과하고 있지만, 절개지와 울타리로 통과할수 없더군요. 그래서 "청산고개쉼터" 좌측 옆 밭으로 진행해야 했는데, 우측 "청산고개쉼터" 뒷쪽 언덕배기로 올라 앞에 보이는 '이동통신중계탑' 방향으로 진행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길없는 밭으로 올라 언덕배기로 올라 가서 진행 합니다. [뒤돌아 본 '칠월리고개'] 10:05 "청산고개쉼터"라는 카페를 직접 통과하지 못하고 길없는 밭을 통과하여 언덕배기에 올라 "칠월리고개"를 뒤돌아 보며 지나온 길을 가늠해 봅니다. 이해하기 쉽죠? ㅎ [탐방로 아님] 10:05 그런데 언덕배기로 진행 하려고 하니 [탐방로 아님]이라는 팻말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사유지라서 못 들어 가게 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넘어 들어 갑니다. 30m 정도 올라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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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10:19 시멘트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약간 가서 건너편 숲으로 올라 갑니다. [숲 오름길] 숲으로 들어 가면 처음엔 길이 다소 희미하지만, 조금 올라 가면 다시 선명해 지고... 완만한 오르막을 12분 정도 오르면.... [봉우리] 10:31 돌무더기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고... [숲 오름길] 길은 점점 더 선명해 지며, 조금씩 가파라지기 시작하는 오름길을 20여분 더 오르면.... ['387.5m봉' 정상] 10:50 삼각점과 지리좌표가 있는 "387.5m봉" 에 오릅니다. "칠월리고개"에서 이곳까지의 경로는 다음 고도표를 참고 하시고.... "유식물원"으로 가는 고도도 참고 하시고... [숲길]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거의 평지성의 능선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아도니스CC' 조망] 10:59 처음으로 송전탑을 만나는데, 송전탑 앞으로 "아도니스CC"가 조망됩니다. 저도 예전에 몇번 라운딩을 한적이 있는 골프장입니다. 36홀 규모의 큰 골프장이지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와이프 명의로 되있는 골프장이라죠? 천문학적 금액의 부도를 내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대우그룹"이지만, 그 가족들은 아직도 어마어마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법원이 '김우중회장'에게 공식적으로 추징한 추징금이 23조원이라고 판결했습니다만 '서울특별시 1년 예산'과 맞먹는 이 추징금을 추징했다는 소식은 아직 못들었습니다. 중소기업이 몇천만원만 부도를 내도 감옥행인데, 부도를 내고 23조원을 추징 당한 "김우중씨"는 아직도 베트남 등지를 다니며 활보하고 있다지요? '대한민국 추징금 미납자 1위 - 김우중' 우리나라 정치권력자들은 김우중의 하수인인가!~ 수혜자들인가!~ 추징하지 못하는 것인가!~ 안하는 것인가!~ [숲길] 다시 완만한 "왕방지맥" 마루금을 따라 16분 정도 더 진행하면.... ['유식물원' 전망대] 11:15~11:45 유럽의 교회 같은 "유식물원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아점] "유식물원 전망대"를 통째로 전세내어 아침겸 점심을 먹습니다. '포천시청' 앞에서 산 떡 하나... [동쪽 조망] 조망이 비교적 좋은 전망대였으나 연무로 시계가 나빠 매우 아쉬웠습니다. 동쪽에는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에 있는 "포천파워화력발전소"가 조망되고.... 멀리 "명성지맥과 "한북정맥"이 조망되어야 하는데 안개로 보이지 않는군요. [서쪽 조망] 서쪽으로는 '포천시'와 '연천군'의 경계가 되는 "종현산 種懸山 589m"이 조망되고... "종현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 구별이 용이합니다. 맑은 가을날에는 정상에서 '서울남산타워'가 망원경으로 보인다고...군생활을 저기서 한 분이 증언. ㅎ ['555m봉'-종현산갈림봉' 조망] 북쪽으로는 오늘 올라야 할 "555m봉"과 "종현산갈림봉"이 조망됩니다. "왕방지맥 마지막구간"에서 가장 높은 산이 되겠습니다. [갈림길] 11:45 ★ 길조심 ★ 전망대에서 식물원 안으로 5~60m 정도 넓은 길을 따라 들어 가면 좌측에 밴치와 쉼터가 있는 공터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 샛길로 내려 가야 합니다. 저는 무심코 직진했더니 식물원 안으로 떨어져 알바를 하고 돌아와 우측으로 내려 갔습니다. 우측 샛길 입구에는... [갈림길 표지기] 우측 샛길 입구에는 알바하기 쉬운 곳이니 이 길로 가라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몇개 있더군요. [갈림길] 11:49 ★ 길조심 ★ 샛길을 따라 조금 내려 가면, 샛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 가는 곳이 나오는데 지맥은 여기서 우측 산길로 진행 되더군요. [숲길] 산길 입구에는 선답자의 표지기가 보이며, "유식물원"을 벗어나지만 비교적 선명한 산길이 이어 집니다. 5분 정도 평지성 지맥길을 진행하면.... ['343.6m봉'] 11:54 삼각점이 하나 발견되는데, 지도를 보니 "343.6m봉" 이더군요. [숲길]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6분 정도 진행하면.... ['370m갈림길봉'] 12:00 ★ 길조심 ★ "370m" 정도 되는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길은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좌측길이 우회로인줄 알고 조금 편하려고 의심없이 좌측길로 진행했는데 알바였습니다. 여기서 오리지날 지맥은 우측 산봉우리로 올라 가야 했던 것입니다. [숲길] ※ 알바중 ※ 우회산길은 이렇게 선명하게 진행되고 있어 의심없이 진행했습니다만..... 쬐끔 더 편할려고 우회로인줄 알고 진행하다가 알바를 하고 더 힘드는 시간 낭비를 합니다. ['370m갈림길봉' 회귀] 12:11 10분간 알바를 하고 다시 돌아와 "370m봉"으로 올라 갑니다. 빨간색 선으로 표기한 지맥을 따라 진행 했어야 했는데 조금 더 편할려고 하다가 더 걷고 돌아와 노란색으로 표기한 선으로 다시 올라 갑니다. [숲길] "370m봉"을 올라 마루금을 찾으니 처음엔 길이 희미하다가 이내 선명해 집니다. 완만한 오름길을 12분 정도 올라 가면.... [유해발굴지역] 12:23 "유해발굴지역"이라는 리본들이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 우측으로 휘어져 가고... [숲길] 다시 10여분 제법 가파라지기 시작하는 오름길을 오르면.... ['555m봉' 오르는 길] 12:44 곳곳에 군교통호가 이리저리 파여져있는 "555m봉" 정상부로 오르게 됩니다. 지맥은 점점 휴전선 근처로 다가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삼거리봉] 12:47~12:57 삼거리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우측에서 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곳이더군요. 이 능선을 경계로 '겅기도 연천군'과 '포천시'가 나뉘어 지는 곳이더군요. 여기서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555m봉' 조망] 삼거리봉에서 "555m봉"은 지척에 있습니다. 5분 정도 삼거리봉을 내려가 올라 가면 ['555m봉' 정상] 1:03 "상승5사단"이 설치한 "五五五峰 팻말" 이 있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높이가 "555m"일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지도에는 높이가 표기되 있지 않아서.... 여하튼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가 되겠습니다. ['555m봉' 내려 가는 길] 봉우리에는 군방어 시설들이 있습니다. 5분 정도 잠시 내려 가면... ['종현산갈림봉'] 1:09 "555m봉"에서 잠시 내려 가면 큰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 암봉을 만납니다. 여기가 "종현산 갈림길봉" 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는데.... 길은 좌우측으로 나 있습니다만, 좌측길이 더 선명해서 좌측으로 진행 했더니 [암봉] 거대한 바위가 두개 솟아 있는데... [암봉 사잇길] 거대한 두 바위 사이로 길이 나 있었습니다. 이 바위문이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의 경계가 되는 곳이더군요. 그러니까 지금부터 "경기도 연천군" 속으로 들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거의 없더군요. 이 사이를 지나가면... ['종현산' 갈림길] 1:12 바로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종현산"으로 가는 길이고 우직진은 "왕방지맥"길이었습니다. [숲길] "종현산갈림길봉"에서 완만한 내림길이 시작됩니다. 군교통호들이 여기저기로 파여져 있는 내림길을 16분 정도 내려 가면.... [임도] 1:28 임도라기보다는 군사도로라고 해야 할듯한 임도를 만나는데... [전망봉 갈림길] 1:29 임도에 내려서면 임도는 직진해 가지만 지맥은 좌측으로 이어지더군요. 좌측으로 조금 올라 가면... [전망봉] 1:31 낭떨어지를 이루고 있는 암봉을 만나는데 조망이 좋더군요. [조망 1] 조금 전에 지나온 "555m봉"과 "종현산갈림봉"이 조망되며 이곳으로 이어지는 "왕방지맥" 능선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조망 2] 남서쪽으로는 "종현산"이 이별을 고하고 있으며.... [방화선 가는 길] 14분여 완만한 내림길을 진행합니다. [방카봉] 1:45 그러다 조그만 봉우리로 오르는데 봉우리 밑에는 군방카가 설치되 있으며 봉우리엔 조금 특이한 환풍구가 설치되 있습니다. [방화선과 개미산 조망] 1:46~2:05 군 방카봉을 지나면 바로 시야가 확 트이며 " 방화선 防火線" 이 펼쳐지며 방화선 끝에 있는 "개미산" 이 조망됩니다. [소나무] 제법 품격을 높이며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한그루 있어 이 소나무 아래에서 20여분 간식과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방화선] 방화선을 여러곳 다녀 봤지만 이곳의 방화선은 좀 특이 합니다. 방화선에 바위구간도 많고, 계곡으로 뚝 떨어졌다거 다시 올라가고를 두번이나 하더군요. [방화선 중간봉] 2:17 방화선 중간에는 두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두번째 봉우리의 모습입니다. 이 방화선 봉우리에 올라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광경] 지나온 지맥길이 조망됩니다. [종현산 조망] 그리고 "종현산"도 점점 멀어지고... 그 뒤로 "소요산"도 조금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분명치가 않군요. [개미산 조망] 그리고 진행방향으로는 올라야 할 "개미산"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개미산"은 "연천군 청산면과 포천시 창수면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두 개의 둥근 산이라는데 산의 형상이 개미와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보아야 '개미' 같아 보이지요? 정상에 가면 개미인지 메뚜기인지 모르겠기에 여기서 지명의 유래를 알려 드리는 것입니다. [개미산 정상] 2:28 "개미산 蟻山 447.2m" "개미 의 蟻" 자를 사용하는 산인데, 정상석도 없고 특징이나 조망도 없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이 산에 인위적인 해를 가하면 마을에 재앙이 일어난다고 하여 지금도 신성시한다"고 하는데 글자 조차도 알아 볼수 없는 낡은 삼각점과 깃대가 하나 있을 뿐입니다. 사람들의 통행 흔적도 거의 없고, 저 같은 지맥꾼들이나 다녀 가는 산인듯 합니다. [개미산 내림길] "개미산"에서 8분 정도 평지성 길을 진행하면..... [조망소] 2:36~2:50 군용 모래함이 있는 조망소가 나타납니다. ['왕방지맥'의 끝 조망] 이곳에선 "개미산"에서 "왕방지맥의 끝-아우라지"까지 마루금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송전탑' 을 지난 지점에서 지맥은 우측으로 '길없는 길'로 이어져 "박석고개" 로 가고 "박석고개"에선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160.4m봉" 으로 진행하여 "아우라지" 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우라지"에서 산행을 끝내고 버스를 타기 위해 '궁평리'로 가는 길까지 모두 보여주는군요. 여기서 "아우라지"까지 1시간 50분이 걸렸으니 참고 하시고... [내림길] 밧줄이 쳐져있는 내림길을 따라 4분 정도 내려 가면... [헬기장] 2:54 헬기장을 만나고... [전곡방향 조망] 이 헬기장에선 "박석고개" 방향은 조망이 되지않고 "전곡방향"이 조망되는데 연무로 사진이 시원치 않습니다. [소요산방향 조망] "소요산"도 조금 보이는군요. [내림길] 헬기장에서 13분여 내림길을 내려 가면.... [송전탑] 3:09 앞에서 조망했던 송전탑을 지나 갑니다. 이 송전탑부터는 길찾기를 해야 함으로 긴장해야 합니다. [숲길] (알바 4분) 선명한 등산로에서 지맥은 벗어 난다는 것을 미리 예습하고 왔기 때문에 조심하며 내려 가는데 그런데 너무 조심해도 탈입니다. 길 중간에서 우미리 측으로 내려 갔다가 잠시 알바를 하고 올라와 조금 더 진행하니... [갈림길] 3:18 ★ 길조심 ★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한 무더기 있는 중요한 갈림길에 도착 합니다. 사실 여기서 선명한 일반등산로를 따라 편하게 내려 가도 마루금을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더군요. 하지만 편하기 위해 지맥을 가는 것은 아니기에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길없는 길]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거의 없고 군교통호가 난무하는 "길없는 길"이 이어지는데.... 그래도 능선 마루금은 어느정도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으며,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간혹 보입니다. 잠시 진행하면.... [갈림길] 3:28 ★ 길조심 ★ 군교통호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을 만납니다. 직감으로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느낌니다. 좌측으로 군교통호를 따라 방향을 바꾸면... [군교통호] 내림길이 이어지며 앞에 묘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묘지] 3:30 묘지를 만나면 묘지 상단부를 통과하고... [화생방 종] 묘지를 통과하면 화생방 종이 있는 곳을 지나 갑니다. 그러면... ['박석고개' 주변 군시설] 군방어시설들이 설치되 있는 "박석고개" 위에 도착합니다. 내려 가면... [박석고개] 3:35 "박석고개" 에 도착합니다. 이곳 "박석고개"의 유래에 대해서는 유명한 다른 곳의 유래를 먼저 알아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우리들에게 가장 알려진 "박석고개"는 서울 '연신내'에서 '구파발'로 넘어 가는 고개이지요. 조선시대에 '서오릉'으로 행차하는 왕이나 대신들이 고개를 넘을 때에 고개가 질어서 통행이 불편했답니다. 그래서 고개에 "돌을 박아서 고개를 단단하게"해서 통행을 쉽게 했다고 합니다. "돌을 박은 고개" 라고 한글과 한자가 합쳐져 "박石고개" 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중국 사신들의 통행을 위해서도 돌을 박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답니다. 이곳 [37번국도] 가 지나고 있는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에 있는 "박석고개"도 사람의 통행이 많은 이 고개에 돌을 박아 깔았다고 "박石고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박석고개 표지석] 3:36 "박석고개 표지석" 뒤로 철계단이 보이지요? 저 계단으로 지맥은 이어집니다. 그런데 계단 앞에 개 몇마리가 산객을 보곤 침입자인줄 알고 죽어라 하고 짖어댑니다. 다행이 줄에 묶여있어 계단으로 통행하는데까지는 아슬하게 못오더군요. 줄만 없으면 당장이라도 물어 뜯어 먹을듯 덤비는데...에구~~ 대부분의 개들은 '파란문'을 좋아 하는데...이 씨끼들은 별난 놈들이더라구요. 이 음식점엔 절대 안갈꺼여~~ 개씨끼들 때문에...ㅎㅎ 주인은 참고하셔~ [묘지] 3:38 "박석고개"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 가면 묘지가 나오고... [뒤돌아 본 '박석고개'] 묘지에서 "박석고개"를 뒤돌아 봅니다. 송전탑에서 '길없는 길'로 갈라지는 갈림길들이 어디인지 확실히 보여 주는군요. 우측 '길조심갈림길'에서 '박석고개'로 이어지는 "길없는 길" 지맥길이 잘 보입니다. [군부대 울타리] 3:40 묘지에서 조금 올라 가면 군부대 울타리를 만나며, 울타리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군부대 울타리] 군부대 울타리는 예상외로 길었습니다. 14분 정도 조그만 봉우리 두어개를 넘어 가면... [군부대 울타리 이별] 3:54 군부대 울타리가 우측으로 휘어져 가는 곳에서 지맥은 직진 합니다. ['160.4m봉' 오름길] 군부대 울타리에서 희미한 산길을 4분 정도 오르면.... ['160.4m봉' 정상] 4:00 삼각점이 있는 "160.4m봉" 에 오르고.... [숲길] 이어서 어디서 연결되는 산길인지는 모르겠지만 넓고 선명한 산책길을 진행 합니다. 8분 정도 눌루날라 진행하면.... [폐타이어봉] 4:08 폐타이어가 쌓여 있는 조그만 봉우리를 지나고... [숲길] 갈림길이 없는 외줄기 산책로를 20여분 진행하면.... [갈림길] 4:28 ★ 길조심 ★ 중요한 갈림길을 만납니다. 우측에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러개 달려 있고 팻트병도 하나 걸려 있습니다. 특히 "서울백두클럽" 표지기가 눈에 띄는데...표지기가 많이 변색되었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도 "서울백두클럽"과 한때 산행을 함께 했었지요. 요즘 '박찬일회장'은 히말라야를 많이 오가고 있어 바쁘더군요. ㅎ 추억의 "서울백두클럽 표지기"를 보니 어쩐지 기분이 야릇해 집니다. [길 없는 길] 갈림길에서부터는 통행 흔적이 거의 없는 "길없는 길"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거리가 매우 짧아 잠시만 진행하면 되더군요. 4분 정도 길을 찾아 진행하면.... [포장도로] 4:32 포장도로가 보이는 가파른 절개지 위에 서게 되고... 우측으로 절개지를 피해 내려 가면.... [포장도로] 4:34 도로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30m 정도 가면.... ['아우라지' 가는 길] 4:35 우측으로 비포장도로가 나옵니다. 마루금과 조금이라도 가까이 진행하려면 첫번째 비포장도로로 진행하고... 조금 편하게 가려면 두번째에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로 가면 되겠더군요. 그 이유는 조금 있으면 알수 있습니다. [비포장도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100여m 들어 가면.... 우측이 지맥이지만 길 중간에서 곧 바로 도로와 다시 만나더군요. [공터] 4:38 비포장도가 끝나는 곳에는 공터가 있고 양봉을 하는 벌통들이 있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벌통은 있다가 없다가 하겠죠? ㅎ 이나저나 더 이상 길이 없습니다. 좌측 숲을 바라보니... [잡목 잡풀 지역] "산이랑님"이 메달아 놓은 표지기 하나가 반짝거리고 있었습니다. 여름철이라 잡목잡풀로 길은 보이지 않지만 표지기를 보고 진행 합니다. [길 없는 길] 숲으로 들어 가니 "길없는 길"이 이어지는데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가 눈에 띄기도 하더군요. 짧은 거리여서 별 문제 없이 잡목숲을 통과하니.... [아우라지] 4:42 쨘!~~ "왕방지맥"의 끝. "아우라지"가 조용하게 산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평천"이 "한탄강"과 合水하는 곳이라고 순우리말로 "아우라지"라고 한답니다. '강원도 정선'에만 "아우라지"가 있는게 아니고 전국 여러곳에 아우라지는 있는 것이죠. [한탄강] "아우라지"의 좌측편에는 끊어진 다리가 보이며 건너편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가 조망됩니다. 저 다리는 통행이 가능한 다리였는데 얼마전 홍수로 유실되어 저렇게 되었다는군요. [아우라지] 4:44~5:00 "한북정맥"과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명성지맥", 그리고 "왕방지맥"이 빗물을 모아 "영평천"을 이루고 "영평천"은 이곳으로 흘러 "한탄강"과 합수하는 '아우라지'입니다. 한마디로 비교하자면 '여성의 음부'같은 곳이지요. [아우라지에 발을 담구다] 세번에 걸쳐 "왕방지맥"을 마무리하고 "영평천"이 "한탄강"과 합수하는 "아우라지"에 그동안 고생한 발을 담구었습니다. 시원 할줄 알았던 한탄강물은 계속되는 가뭄에 미지근하여 기분이 좋지는 못했습니다. ['궁평리'로 가는 길] 5시간 50여분의 산행을 마치고 '연천군 궁평리' 마을길을 따라 [37번국도]로 나갑니다. 이 길의 새로운 이름이 [아우라지길]이더군요. 10여분 걸어 나가면... [청산보건소 앞] 5:10 군부대와 "청산보건지소"가 있는 [37번국도]를 만나고... 좌측으로 조금 가면 [양촌삼거리] 5:15 "양촌삼거리"를 만나며 "궁평리. 청산중학교 버스정류장"이 나타납니다. 곧 바로 "전곡"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오고 있습니다. ['전곡터미널' 앞] 5:25 "궁평리. 청산중학교" 버스정류장에서 10여분 만에 "전곡버스터미날"에 도착합니다. 분당 야탑에 있는 "성남시외버스정류장"으로 가는 직행시외버스 [3300번]을 타려고 했습니다만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이 근처 만두집에서 만두로 허기를 채우고 시내버스를 타고 "동두천역"으로 가서 ['동두천역'에서 '소요산' 조망] "동두천역"에서 [1호선 전철]을 타고 몇번의 환승을 거쳐 귀가했습니다. "동두천역"에서 바라보는 "소요산"입니다. 제가 2008년 5월 8일에 쓴 "소요산 역사 속으로"라는 산행기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여기 클릭 하면 바로 갑니다. http://blog.daum.net/paraanmoon/4092362

곧 "왕방소요지맥"을 진행하며 "소요산"을 찾을 것입니다. [고도표] [구글어스] "아우라지" 방향에서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입니다. "영평천"이 "한탄강"과 합수하는 "아우라지" 주변 지리를 잘 알수 있지요? ㅎ 지맥길은 GPS 측정으로 "13.7km" 였으며, 접속거리가 1.5km 정도 되어 총 거리는 "15.2km"를 걸었습니다. 전체적으로 6시간 정도가 걸린 산행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걸으며 만들어진 GPS 트랙은 "카페 홍어와 무인도"에 있으니 가면 무료로 퍼 갈수 있습니다. 다음엔 "왕방지맥"에서 분기하는 "왕방소요지맥"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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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漢北正脈에서 分岐하는"
      "왕방지맥" 두번째 산행기
        오지재-돌탑-왕방산-왕방이고개-국사봉-칠월리고개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
            子欲養而親不待(자욕양이친부대)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논어" 중에서>
                        


  [구글어스]
 
  '경기도 포천시 설운동'과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동' 사이를 잇는 "오지재"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에 있는 "칠월리고개"까지 GPS 측정으로 "13.6km"를 갑니다.
  "오지재"에서 "왕방산"을 지나 "국사봉"까지는 "포천시"와 "동두천시"의 市界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왕방산"은 "포천시의 진산"으로서 "왕방지맥"을 대표하는 산이 되겠습니다.


  ['대진대' 앞]     8:37
  
  2015년 6월 17일 (수) 구름 조금 연무
  집에서 먼저 "강남역"으로 가서 [3100번 광역버스]를 타고 종점인 "대진대학교" 정문에서 내렸습니다.
  "대진대학교"까지 가는 대중교통은 "의정부역"에서 무수히 많이 있으니 참고 하시고...
  오늘 진행할 "왕방지맥"이 "대진대 정문" 속에 펼쳐지며 어서 오라고 반기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오지재"까지 [50번 시내버스]를 타고 올라 갈 예정입니다.


  [오지재]      9:00

  8시 50분에 "대진대 앞"을 지나는 [50번 시내버스]를 타고 10분만에 "오지재"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택시를 타야 하는데 택시비는 만원선인듯....
  "왕방산 등산로 입구"는 '오지재'의 우측입니다.


  [오지재 해룡산방향]

  "해룡산 방향"의 "오지재"입니다.

  "오지재"는 무슨 뜻일까? 그래서 조사를 해 봤습니다.
  "오지"라는 말은 "오자기(烏瓷器)의 준말로 검은빛을 띤 고화도로 구워진 그릇을 칭하는 말"이랍니다.
  알아 듣기 쉽게 얘기하자면 "옹기"를 지칭한다고 보면 틀림 없을듯 합니다.
  일반 질그릇에 유약을 발라 방수 효과를 높인 "옹기"를 말하는데....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죠?
  색깔이 검어서 "烏瓷器"라는 말이 되었는데 다시 줄임말로 "오지"라고 한답니다.
  "오지재"는 그런 옹기를 구워 생산하는 가마터가 있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군요.
  이 "오지재" 밑으로는 터널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고개는 등산객들이나 오가는 한적한 추억 속의 고개가 될듯...


  [왕방산 들머리]

  "왕방산 들머리"는 '포천의 진산'이자 '왕방지맥'의 대표산 다웁게 요란스러운 안내판들이 즐비했습니다.
  등산로는 앞에 보이는 우측 계단으로 올라 가고, 좌측 임도는 "MTB코스"로 유명하다는군요.


  [왕방산 종합안내도]

  "왕방산 종합 안내도"는 비교적 알아보기 쉽게 만들어 졌더군요.
  단지, 이 안내도는 "동두천시"에서 만들어 설치한것이라 '포천' 방향은 안내가 없고,
  '동두천' 방향만을 안내하고 있어서 상호 협조하는 통합 행정이 이루어졌으면...하는 아쉬움이 있고


  [입구 쉼터]     9:10

  계단을 올라 서면 산행 준비를 하도록 정자가 하나 있으며 이정표가 설치되 있습니다.
  10여분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왕방산"까지 "3.4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왕방지맥 마루금 오르는 길]

  "왕방지맥" 마루금은 도로개설로 절개를 해서 직접 오를수는 없고 
  200m를 5분 정도 걸려 마루금 옆구리로 오릅니다.


  [마루금]       9:15

  그러면 마루금에 오르는데, 이정표가 설치되 있으며 "왕방산"까지 3.2km라고 알려 줍니다.
  여기서 6분 정도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마당바위]     9:21

  앉아 놀기 좋은 넓직한 "마당바위"를 지나고...

 
  [오름길]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10분 정도 오르면....


  [삼거리]      9:31~9:48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면 [대진대학교]로 간다고 알리고 있는데....
  "왕방산"까지는 "2.8km" 남았다고 하니, "오지재"에서 600m를 진행 했다는 뜻이군요.
  600m를 진행하는데 20분이 걸렸다는 의미이지만, 도상거리와 실거리, 그리고 경사도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매우 다르지요. 
  오늘 산행에서 '오지재'에서 여기까지 오르는 20분과 "국사봉" 오르는 10여분이 헥헥거릴뿐
  나머지 구간은 대부분 평지성이거나 내리막 이니 얼마나 쉬운 코스인지 짐작 할수 있죠? ㅎ


  [돌탑 방향]

  바위들이 등로를 뒤덮고 있는 길이 나타나는데
  "돌탑"이 있는 봉우리로 오르는 길입니다.
  오늘 산행길에서 흔치 않은 바위구간이 되겠습니다만, 거리가 매우 짧아 잠시면 올라 갑니다. 


  [돌탑봉]

  잠시 오르면 금새 돌탑이 나뭇닢 사이로 보이는군요.


  [돌탑]     9:51~9:54

  돌탑이 있는 이 봉우리의 높이는 고도계로 대략 570m 정도 되더군요.
  이곳에 오르면 처음으로 조망이 터입니다.


  [포천 조망]

  동남쪽으로는 "대진대"가 아랫쪽에 보이며, 건너편엔 "한북정맥"이 지나고 있는데
  연무로 조망이 시원치 않습니다.


  ['소요산' 조망]

  북서쪽으로는 "소요산"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국사봉' 조망]

  북쪽으로는 오늘 오를려고 하는 "국사봉"이 조망되며, "국사봉"은 "소요지맥"을 분기하고 있는데
  "수위봉고개(새목고개)"를 지나 "수위봉"으로 연결되고 있군요.

 
  [내림길]                                                      [숲길]

  "돌탑봉"에서 내려가 잠시 진행하면....


  [전망대]     9:57~9:58

  포천 방향으로 설치되 있는 전망대를 만납니다.


  ['대진대' 조망]

  전망대에 오르면 "대진대학교"가 한눈에 들어 오고...
  조금전 8시50분에 [50번 시내버스]를 탓던 "대진대 정문"까지 보이는군요.

 
  [숲길]

  지금부터 '왕방산'까지는 거의 평지성 능선을 진행합니다.
  약간의 오르내림은 계속되지만 평이해서 완전 힐링 산행이며 산책코스 같습니다.
  6분 정도 진행하면....


  [사거리]       10:04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를 만납니다.
  우측으로 내려 가면 "대진대"로 연결된다고 하며
  좌측으로 내려 가면 "MTB코스"라는 임도로 갈수 있다는군요.
  [←왕방산 2.3km]라고 알리고 있으며, [오지재 1.1km →]


  [숲길]

  계속 시원한 숲길이 이어지는데, 평지성 능선길이라 힘든줄 모르고 눌루날라 산행을 합니다.
  [대진대 사거리]에서12분 정도 걸으면...


  [삼거리]      10:16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포천(자작동)]으로 통하는 삼거리이군요.
  3분 정도 조금 더 진행 하면....


  [삼거리]        10:19

  다시 삼거리
  이번엔 좌측 임도로 연결되는 삼거리라는군요.
  바위구간을 잠시 올라서

 
  ['장기바위' 가는 길]

  7분여 진행하면...


  ['장기바위' 협곡]       10:26

  바위 사이로 오르는 암봉을 만나는데...
  이 바위가 "장기바위"라고 하는군요.


  [장기바위]      10:27

  올라서 뒤돌아 본 "장기바위"인데...
  무슨 연유로 "장기바위"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4분 정도 진행하면...


  [헬기장]       10:31
 
  헬기장을 지나고...


   [이정표]        10:34
 
  이어서 모양이 다른 이정표를 만나는데 [←정상 1.1km]라고 알려 주고...


  ['667m봉' 우회로]      10:39

  암봉이 나타나는데, 이 "667m봉"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진행 합니다.


  ['667m봉']        10:41~10:43

  우회하여 "667m봉"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동두촌시' 조망]

  서쪽으로 '동두천시'가 조망되며 "마차산"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바로 아래엔 '동두천시 탑동'의 "왕방골"이 보이며, '포천'과 '동두천'을 잇는 도로가 개설되고 있습니다.
  "오지재"에도 터널을 뚫고 있었는데 연결되는 도로에 막히는 곳엔 모두 터널을 뚫고 있군요.
  방향을 북쪽으로 조금 돌리면....


  ['소요산' 조망]

  "소요산"이 분명한 모습을 드러내고....


  [사격장 삼거리]        10:47

  이어서 [사격장 삼거리]를 지나 갑니다.
  이 방향 아랫쪽엔 '2군단 사령부'가 있지요.

 
  [숲길]

  8분 정도 평지성 숲길을 걸으면...


  [이정표]        10:55

  정상까지 300m 남았다는 희망적 이정표를 지나고...


  [쉼터]      10:56

  쉼터가 있는 이름 모를 봉우리를 지나면...


  [헬기장]      10:58

  "왕방산" 정상 아랫쪽에 있는 헬기장을 만납니다.

 
  [오름길]

  헬기장에서 3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국사봉' 갈림길]      11:01

  "왕방산 정상" 앞에 있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국사봉"은 "왕방산 정상"을 직진해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좌측 8시방향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길조심을 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더군요.


  [왕방산 정상]        11:02~11:06

  "왕방산 王方山 736.4m"
  지명의 유래는 각 기관마다 다르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 포천시 문화관광 홈피에는
  "신라 헌강왕 3년(872)경 도산국사가 이 곳에 머무르고 있을 때 국왕이 친히 행차, 격려하였다 해서
  왕방산이라 불리어졌고, 도선국사가 기거했던 절을 왕방사라 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라고 하고
  2) 국토지리원 국토포털 지명의 유래에는
  "고려왕족 왕상인(王相人)이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정권 획득으로 말미암아 피신중에 이 산봉에서
  옛 궁성인 송도를 바라보다 투신 자살한 곳이라 하여 왕망산(王望山)으로 불리던 것이
  후에 왕방산(王方山)으로 불리우고 있음."이라고 기술하고 있으며
  3) 이곳 안내판에는
  "태조 이성계가 함흥에서 한양으로 돌아 오는 중에 '왕방사'에 머물러 '왕이 방문한 산'이라는 의미로
  王訪山이라고 불리웠졌다는 설이 있다"라고....
  정상석에는 높이가 "737.2m"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그 옆에 있는 '국토지리원'이 설치한 삼각점과
  좌표에는 "736.4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도 "736.4m"라고 되있고...


  ['왕방정' 가는 길]    
 
  "왕방산 정상"에서도 조망이 좋지만, 정상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는 "왕방정"이 더 좋아서
  이정표가 "호병골방향"이라고 가리키는 곳으로 잠시 갔다가 조망을 하고 돌아 옵니다.


 
  [왕방정]       11:08~11:20

  정상에서 "호병골 방향"으로 100m 정도 가면 "왕방정 王方亭"이라는 정자를 만납니다.
  '포천시'에서 조망이 가장 뛰어난 곳이라 생각됩니다.


  [조망 1]

  동쪽으로 펼쳐지는 포천시가지 뒤로 추억의 "한북정맥" 산줄기가 거대한 댐을 이루고 있고
  그 뒤로는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등이 조망됩니다.


  [조망 2]

  동남쪽으로는 "운악산"-"화현고개"-"수원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조망되고....


  [조망 3]

  "수원산" 뒤로는 "천마지맥"을 만들고 있는 "주금산"이 조망되며,
  "주금산"에서 다시 분기하는 "서리산-축령산"까지 보이는 군요.
  날씨만 좀금더 좋았으면 끝내주는 사진을 촬영할수 있었을텐데....아쉽습니다.


  [조망 4]

  이 사진은 '왕방산 정상'으오 돌아와 남쪽방향을 촬영한 것입니다.
  "한북정맥"이 "수원산"을 지나 "큰넓고개"를 지나고 다시 "죽엽산"을 일으키고
  "고모산"으로 흘러 가고 있습니다.
  "고모산"을 지나 "축석령"으로 가서 "왕방지맥"을 분기 시키지요. 
  그리고 "왕방지맥"은 이곳으로 연결되고...
  그러니까 "한북정맥"과 "왕방지맥"이 "포천시"를 감싸고 있으며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포천천"과 "영평천"을 만들어, "왕방지맥"이 끝나는 "아우라지"에서 "한탄강"과 합수하는 것입니다.


  [조망 5]

  "왕방산 정상"의 풍경과 마주보고 있는 "해룡산"을 담아 봤습니다.


  [왕방지맥 조망]          11:22       ★ 길조심 ★

  오늘 "오지재"에서부터 지나온 지맥 산줄기가 한눈에 조망 됩니다.
  중요한 것은 "왕방산 정상"에서 "국사봉"으로 가는 길을 잘 알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림길]

  "왕방산 정상"에서 매우 가파른 내림길을 12분 정도 내려 가면....


  [깊이울분기점-왕방이고개]       11:34

  이정목이 있는 "깊이울분기점-왕방이고개"를 만나고...
  좌측이 '동두천시 탑동동 왕방골'이고, 우측이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 깊이울계곡'이랍니다.
  "깊이울계곡"은 여름 피서지로도 제법 유명하지요.
  '깊이울'을 한자로 "심곡 深谷'으로 표기했겠군요.

 
  [숲길]

  [깊이울분기점]에서 12분 정도 완만한 오르내림을 진행하면....


  ['23번 송전탑']        11:46

  [23번 송전탑]을 통과하는데, 이 송전탑은 "국사봉 정상"에서도 조망되더군요.

 
  [숲길]

  완만한 오름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삼거리 쉼터]       11:55~12:33

  삼거리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는데, 길은 우측으로 가야 하더군요.
  이곳 의자에서 40여분 점심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국사봉 조망]

           이곳 삼거리 쉼터봉에서는 "국사봉"이 조망되었는데,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군요...
           가파른 내림길을 5분 정도 내려 가면....


  [삼거리]     12:38

  이정표가 설치되 있는 [임도 삼거리 안부]를 지나고....

 
  [숲길]
 
  숲길을 10여분 진행하며 고도를 높이면...


  [무명봉]       12:47

  이름없는 무명봉을 지나고...


  [국사봉 조망]       12:56

  무명봉을 지나면 "국사봉"이 살짝 얼굴을 보여 줍니다.


  ['612.2m봉']      12:59

  그리곤 "국사봉"의 전위봉이라 할수 있는 "612.2m봉"에 오르게 됩니다.

 
  [내림길]

  "612.2m봉"을 잠시 내려 가서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국사봉 오름길]

  본격적으로 "국사봉"으로 오르는 된비알을 오릅니다.
  오늘 산행구간 중에서 가장 가파른 급경사 오르막입니다.
  그러나 거리가 짧아 10여분만 헥헥거리면 되니 안심해도 좋습니다.


  [국사봉 헬기장]        1:13~1:25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국사봉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국사봉" 정상은 미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오를수 없고 이 헬기장이 국사봉 정상 역활을 합니다.
  "국사봉 國射峰 754.9m"
  우리나라에는 "국사봉"이라는 이름의 산봉우리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國士峰, 國師峰, 國寺峰, 國思峰등 한자로 쓰면 몇 종류가 되는 "국사봉"들입니다.
  그러나 제가 전국의 산들을 좀 다녀 본 결과 "사격 할 射"를 사용하는 "국사봉"은 이곳이 처음입니다.
  그 사연을 알아 보니....
  조선 제7대 왕인 폐륜아 "세조"가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형제들까지 죽이며 왕위를 찬탈한 것에 대해
  그 죄를 뉘우치며 전국의 금수강산을 벗하며 名山大刹을 찾아 다녔다는데....
  자신의 고조 할아버지인 '태조 이성계'가 머무르기도 했다는 이곳 양주-포천 지역도 방문을 했답니다.
  '세조'는 사냥도 좋아해, 지난번 "천보산"에서 본 "칠봉산(어등산)"에도 올라 사냥을 하게 되었답니다.
  '사냥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어느 방향을 향하여 활을 쏘는데 이것을 "시사 示射"라고 하고,
  왕이 示射하는 것을 "국사 國射"라고 한답니다.
  "칠봉산(어등산)"에서 "세조"가 지금의 이 산을 향하여 "示射"를 하여 사냥 시작을 알렸다고
  이 산봉우리가 "국사봉 國射峰"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럴듯하죠? ㅎㅎ
  사실 이 "국사봉"은 "왕방산"의 한 봉우리이지만, 높이는 "왕방산 736.4m"보다 더 높은 "754.9m"입니다.
  '동두천시'에서는 가장 높은 산봉우리가 되겠습니다.
  '6.25전쟁' 이후 미군2사단이 이 근처 '동두천'에 주둔하는 바람에 "국사봉"은 미군 통신부대가 점령하여
  일반인들의 출입이 오랜동안 금지 되어 있다가 미군2사단이 '평택'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오늘 제가 이렇게
  "국사봉"을 오를수 있게 된 것이죠.
  앞에 보이는 미군 통신부대도 이전을 했는지 군인들의 인기척 조차 없이 폐허로 변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빨리 부대를 철거하고 자연 상태로 환원하여 명실공히 "國射峰"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망 1]

  "국사봉"에서 조망을 합니다.
  "왕방산"에서 조망 한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별도로 설명 할 필요 없지요? ㅎ
  단지 "왕방산"에서 보다는 연무가 많이 걷혀 사진의 선명도가 조금 좋아 졌습니다.
  사진 속에 잠자리 한마리가 날라 가고 있군요. 벌써 여름인가? ㅎ


  [조망 2]

  '운악산'과 '수원산'도 속살을 조금 보여주는군요.


  [조망 3]
 
  오늘 "왕방지맥 두번째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사진입니다.
  "오지재"에서 "왕방산"을 지나 "국사봉"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조망됩니다.
  조금 전에 지났던 [23번 송전탑]이 길라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베스트 사진이라고 생각 됩니다.


  [조망 4]

  연무가 서서히 걷히니 서쪽 '동두천시'방향으로 "감악산"이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조망 5]

  "국사봉"에서 분기하는 "소요지맥"이 "수위봉"을 지나 "소요산"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그 뒤로 "마차산"과 "감악산"이 줄을 서 있습니다.
  "소요산"과 "감악산" 사이에 흐르는 개천이 "신천"이지요.
  그 "신천"을 사이에 두고 "소요지맥"과 "감악지맥"이 '분수령'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쓴 "감악지맥 산행기"도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미군통신부대 후문]       1:26

  조망을 마치고 "미군통신부대" 후문 앞으로 진행합니다.
  부대 안으로는 들어 갈수 없으니 부대 울타리 좌측으로 우회 합니다.


  [울타리]

  '미군2사단'이 '동두천시'에서 '평택시'로 이전하여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는듯한 미군통신부대 울타리를 잠시 돌아 가면....


  [미군부대 정문]     1:30

  이정표가 설치되 있는 미군통신부대 정문을 만납니다.
  "왕방지맥"에 대한 안내는 없고 "수위봉고개"로 가는 "소요지맥"에 대한 안내가 있군요.
  그 이유는 당연히 '동두천시'에서 설치한 이정표이니....
  '동두천시계'는 여기서부터 "수위봉고개" 방향으로 가서 "소요산"으로 가고,
  "왕방지맥"은 '포천시' 속으로 들어 가서 "신북면 칠월리고개"로 갑니다.
  지금부터는 '포천시' 속으로 들어 가니 '포천시'가 이정표등 안내판을 설치 해야 하는데
  "칠월리고개"까지 단 한개의 안내판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동두천시'와 '포천시'가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요즘 '서정원 포천시장'은 강제추행등 혐의와 비리에 연루되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 받았죠?
  자기 지역의 산천초목을 아름답게 꾸미며 많은 사람들이 포천을 찾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우려야 할텐데
  성추행이나 하고 비리나 저지르니 ...이정표 설치 할 마음과 시간이 없겠죠? ㅎ


  [미군부대 정문에서 조망]

  미군통신부대까지는...즉 "국사봉 정상"까지는 군사도로가 개설되 있습니다.
  여기서 "왕방지맥" 산줄기를 찾아 가야 하는데, 제가 앞에 화살표로 표기 한바와 같이
  우측 능선으로 올라 가야 하는데, 가드레일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붙어도 되고
  조금 더 내려가 두번째 공터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붙어도 되더군요.
  멀리 오래전에 탐방했던 "명성지맥"이 아른거리는군요.
  제가 쓴 "명성지맥 산행기"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고...


  [왕방지맥 마루금 복귀]

  앞 사진에서 설명한 "왕방지맥"으로 가는 길을 조금 더 가까이 다가 가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저는 앞에서 올라 가서 내려 갔는데...


  [마루금 입구]       1:33

  올라 가니 바로 우측으로 지맥 마루금에 복귀하게 되더군요.
  마루금으로 들어 가는 길은 처음엔 흐릿한듯 하지만...

 
  [숲길]

  일단 들어 가면 길은 어느 정도 다시 분명해 집니다.




  [숲길]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포천시'를 관통하는 "왕방지맥" 산행코스에는 이정표등 안내판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숲에 포위되어 조망도 없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내리막이 계속 됩니다.
  특징있는 볼거리도 없고 숲길만 이어져 다소 지루하더군요.
  25분 정도 내리막을 진행하면....


  [강우측정기]       1:58
  
  "산간지역 자동 우량 경보시설"을 만나는데 조망이 트이는 곳이었습니다.
  쉽게 '강우측정기'가 있는 곳입니다.


  [뒤돌아 본 '국사봉']       

  "강우측정기"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온 "국사봉"과 "국사봉"에서 뻗어 내려오는 "왕방지멕" 산줄기가 조망됩니다.


  [소요산 마차산 감악산 조망]

  그리고 서쪽으로는 "소요지맥"이 뻗어 가고
  "소요산" "마차산" "감악산"이 멋지게 조망되는군요.

 
  [숲길]

  '강우측정기'를 지나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조수보호구역 봉우리]      2:07

  "조수보호구역"이라는 표지목이 넘어져 있는 봉우리를 지나게 되고...


  ['691.6m봉']     2:10

  이어서 "691.6m봉"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국사봉"에서 "칠월리고개" 사이에 있는 마루금에선 가장 높은 봉우리가 되겠습니다.


  [휴식]      2:10~2:40

  "691.6m봉"에서 30여분 간식을 먹고 낮잠을 잠시 즐기고...

 

  [내림길]

  특징없는 지루한 내리막을 35분 정도 내려 갑니다.
  중간에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내리막입니다.
  어떠한 길인지 다음의 '고도표'를 참고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마을 조망]

  "691.6m봉"에서 35분 정도 내리막을 내려 가면, 우측으로 마을이 조망되고...


  [고개]          3:15

  이어서 고개를 지나 갑니다.

 
  [오름길]

  고개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9분 정도 진행하면....


  [주택]      3:24

  좌측에 전원주택이 보이고...


  [안부 통과]       3:25

  전원주택이 있는 곳에도 고개가 하나 있습니다만, 통행흔적은 거의 없는데...
  고개를 지나 전원주택 옆으로 올라 갑니다.


  [벤치 옆 통과]

  조금 올라 가면 전원주택의 벤치를 만나는데 벤치 뒷쪽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5분 정도 오르면...


  [송전탑 봉우리]

  송전탑이 보이기 시작하고


  [송전탑]        3:33

  송전탑을 만나면 이제부턴 송전탑을 포스트로 삼고 진행 합니다.

 
  [숲길]

  비교적 선명한 산길을 5분 정도 진행하면...


  [고개]       3:38

  다시 고개를 하나 지나고


  [송전탑]       3:40

  이어서 송전탑을 다시 만나는데...(여기서 잠시 알바)
  여기선 직진 방향을 버리고 우측 숲속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직진해서 잠시 알바


  [숲길]

  다시 돌아와 우측으로 희미한 숲을 빠져 나가니 다시 선명한 길이 이어지고


  [마을 조망]

  석재공장이 있는듯 요란스런 파쇄음 소리가 울려퍼지는 '신북면 계류리' 방향이 조망되고


  [가마골고개]       3:54

  이어서 "가마골고개"가 나타납니다.
  내려 가는 길은 절개지여서 매우 가파랐습니다.


  [가마골고개]      3:55

  "가마골고개"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에서 '갈월리 가마골'로 가는 고개여서 "가마골" 표지석을 설치해 놓은듯...
  그래서 이 고개 이름이 "가마골고개"로 자연스럽게 불리워지게 되는 것이겠죠.
  지맥은 "가마골 표지석" 뒤로 이어 집니다.

 
  [오름길]

  "가마골고개"에서 완만한 오름길을 10여분 올라 가면....


  ['가마골고개'에서 두번째 송전탑]      4:15

  "가마골고개"에서 오르면 다시 송전탑을 만나는데 
  첫번째 송전탑에서는 직진하고, 두번째 송전탑에선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야 했는데
  직진해서 제법 긴 거리를 알바하며 돌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알바를 잘 안하는데 이번엔 두번이나 알바를 했군요. ㅎ


  [알바]

  길이 없어져 지도를 보고 알바라는 것을 알고는 산 옆구리를 돌아서...


  [송전탑]      4:25
 
  송전탑을 새로 세우고 있는 마루금으로 복귀했습니다.
  이 부근에는 새로 송전탑을 많이 세우고 있더군요.


  [한전길]
 
  송전탑을 새로 세우기 위해 "왕방지맥 마루금"에 '한전길'을 만들어 놨습니다.
  '한전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4분 정도 진행하면...


  [송전탑 공사중]       4:29
 
  또 다시 건설 중인 송전탑을 만나는데 ...
  나중에 알게된 사실입니다만, 이 근처에 '포천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송전탑 공사도 덧붙여 진행되고 있다고...


  [송전탑]         4:34
 
  송전탑을 하나 더 지나면....


  [칠월리고개]     4:38

  "칠월리고개"가 나타납니다.
  "포천허브아일랜드"에서 4시35분에 출발한다는 버스를 타려고 시간을 맞춰 진행했는데
  그 [57번시내버스]는 지금 지나 갑니다. 아이쿠~~
  저는 "허브아일랜드"에서 이곳까지 5분은 걸리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3분여만에 지나 가는군요. 
  너무 아까운거~~ 조금만 빨리 올껄....한시간에 한대 있는데....휴~


  [칠월리고개 버스정류장 조망]

  "칠월리고개 버스 정류장"이 보이고....


  [청산고개 쉼터]
 
  건너편엔 "청산고개쉼터"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 고개의 이름은 "칠월리고개"인데, 이 카페의 이름을 "청산고개쉼터"라고 하는 통에
  산객들에게 "청산고개"로 불리워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카페의 상호 때문에 고개 이름에 혼동을 주는 곳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백두대간'에 있는 덕유산구간의 "빼재"가 '신풍령'이라는 휴게소 이름 때문에 "신풍령"으로
  잘못 불리워지게된 곳도 있었지요.
  이나저나 버스를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히치를 시도하는데
  한번에 태워주는 분을 만나서 "하심곡"까지 갈수 있었습니다.
  이 분이 "포천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대우건설(주) 간부였습니다. 등산을 좋아 한다고...
  대우건설은 오는 201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포천시 신북면 일대에 940MW LNG복합화력발전소 1기를
  짓고 있으며 사업비는 9천732억원이라고 하더군요.


  ['하심곡' 사거리]         4:50

  [하심곡]
 
  "하심곡사거리"까지 태워다준 분에게 감사드리고
  이곳에는 여러방면에서 오는 버스가 있어 버스 타기가 조금 쉽다고는 하지만
  재수도 없이 한시간 기다려서 [56번 시내버스]를 타고, "대진대 정문"에서 [3100번]으로 환승하여
  "강남역"으로 가서 귀가했습니다.
  '포천'에서 '의정부'를 지나 '강남역'까지는 교통체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2시간 반이나 걸렸습니다.


  고도표]

  [구글어스]

  "칠월리고개" 방향에서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를 보여드리며 산행을 마침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13.6km"였으며 7시간20분이 걸렸습니다.
  요즘 산 속에서 낮잠자는 시간이 자꾸 늘어 갑니다...힐링한다고....ㅎㅎ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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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漢北正脈에서 分岐하는"
      "왕방지맥" 첫번째 산행기
        축석령-지맥분기점-어하고개-회암고개-천보산-회암사
             존재하는 것들의 합법칙적 조화 속에 현실을 믿지,
             인간의 운명과 행위에 관여하는 神은 믿지 않는다.
             "神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아인슈타인>
                        

     
        [왕방지맥]

      "왕방지맥 王方枝脈"은 "한북정맥"의 '축석령' 근처 천보산맥의 한 봉우리에서 분기하여
      어하고개-회암고개-천보산-해룡산-오지재-왕방산-국사봉-개미산"을 지나
      "영평천""한탄강"이 합수하는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8.5km"의 산줄기 입니다.
      "한북정맥"과 "명성지맥", 그리고 "왕방지맥"이 감싸고 있는 분지가 "포천시"이며
      "포천시"에 흐르는 개천이 "포천천-영평천"이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구글어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 있는 "축석교회"에서 출발하여
  "왕방지맥 분기점"에 오르고, "어하고개"와 "회암고개"를 지나 "천보산"을 오르며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 있는 "회암사"까지 GPS 측정으로 14km를 갑니다.
  구글어스에서 보는바와 같이 "천보산맥"이 거대한 '만리장성'같이 "양주시 고읍지구"를 감싸고 있습니다.
  "한북정맥"이 지나는 마루금에서 "포천시"와 "양주시"를 가르고 있는 "천보산맥"을 따라 가는
  산줄기가 "왕방지맥"이 되겠습니다.


  ['축석교회' 앞]         9:23
  
  2015년 6월 7일 (일) 구름 조금 연무
  강남 "신논현역 버스정류장"에서 [3100번 광역버스]를 타고 55분 정도가 걸려 "축석령버스정류장"에 내려
  오늘 산행 들머리가 되는 "축석교회"로 갑니다.
  앞에 보이는 고개가 "한북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축석령 祝石嶺"이며,
  "의정부시"와 "포천시"의 경계가 되는 곳입니다.


  [한북정맥-축석교회 주차장 입구]

  "의정부시"와 "포천시"의 경계를 알리는 해태상이 있는 "축석교회주차장입구"로 들어 갑니다.


  [산행들머리]          9:28

  주차장으로 올라 가면 주차장 공터가 있고, "한북정맥"이 이어지는 곳에는 정맥 종주자들의 표지기가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오름길]

  "한북정맥"을 따라 완만한 오름길을 15분여 오르면.....


  [왕방지맥 분기점봉]

  "왕방지맥 분기점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지맥은 여덟개가 있지요
  "명성지맥" "화악지맥" "명지지맥" "천마지맥" "수락지맥" "왕방지맥" "감악지맥" "오두지맥"입니다.
  너무 쉬운코스라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왕방지맥"을 찾아 왔습니다.


  [왕방지맥 분기점 삼거리]       9:44

  "王方枝脈 分岐峰"에서 [어하고개 4.2km →] 방향으로 갑니다.
  약간 혼동을 주는 것은 이정표에 [축석령고개 0.6km →]이라고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축석령"에서 올라 왔는데 다시 [축석령고개]로 길을 알리고 있어 모르고 가면 어리둥절하겠죠?
  '축석령'은 뭐고 '축석령고개'는 또 뭔가? ㅎ 조금 있다가 알려 드림니다.


  [왕방지맥 마루금길]

  마루금을 이루고 있는 "천보산맥"은 좌우에 "양주시"와 "포천시"가 가까이 포진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산행길로 발달해 있어 통행흔적은 무척 믾으며,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평지 수준의
  산책로로서 걷기에 매우 쉬운 코스이더군요.


  [사거리-(축석고개)]        10:00

  "왕방지맥 분기점"에서 15분 정도 산책을 즐기며 걸으면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 도착하는데, 
  이곳이 "오백주"라는 조선 숙종때의 효자가 아버지의 병환을 낫게하려고 '석청'을 구하러 다니던 곳이랍니다.
  이 주변에 암벽이 많아 '석청'이 있었었다는군요.
  "축석령"의 유래는 "한북정맥 산행기"에서 언급 한바 있습니다만, 간단하게 알려 드리자면...
  조선 숙종 때에 이 근처 '어룡동'에 살던 "오백주"라는 효자가 아버지 병환을 낫게 하려고 약을 구하러
  다니다가 호랑이를 만나는데, 밤새도록 호랑이에게 약을 구해 달라고 빌었는데, 
  아침에 보니 호랑이가 있던 자리엔 바위가 하나 있었고 그 옆엔 "석청"이 있었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
  호랑이가 있었던 그 바위를 "祝石"이라고 했고, 그 "祝石"이 있는 고개를 "축석령"이라고 했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곳에도 조그마한 안내판이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정표에 돈을 들이는 것도 좋지만 이왕 돈을 들여 안내를 한다면 설명도 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삼거리]        10:02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축석령 1.2km →]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축석령고개'와 '축석령 1.2km'....뭔가 이정표가 문제 있지요?

 
  [오름길]

  삼거리를 지나면 암벽이 있는 전망명소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합니다.


  [쉼터]       10:11

  그러면 쉼터가 나오는데...
  이정표에 [양주GS자이아파트1단지 0.8km→]라고 알리고 있는것으로 보아
  "양주고등학교 뒷산"이 되겠군요.


  [양주 고읍지구 조망]

  양주시 삼숭동 '자이아파트'가 잘 보이는군요.

 
  [숲길]

  길 찾기는 무지무지 쉽습니다.
  구글어스에서 본 바와 같이 거의 일직선이며, 길도 넓고 선명하며, 
  이정표도 필요 이상으로 설치 해 놨기 때문에 지맥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유명한 산책로 같습니다.


  [천보산맥]         10:18

  이정표의 종류도 몇가지가 설치되 있는데
  "천보산맥"이라는 이정표가 눈길을 끄는데....


  [쉼터]        10:21

  녹색 이정표도 있고.....
  이 쉼터에서 진행 방향으로 조망이 됩니다.


  [조망]

  앞에 보이는 산에 "암봉"이 있습니다.
  높이는 대략 380m 정도 되는듯 했습니다.
  "축석령"에서 "어하고개" 사이에 있는 산줄기에선 제일 높은 산봉우리인데 이름이 없습니다.
  그리고 높이 표기도 지도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숲길]

  쉼터에서 13분 정도 내리막길을 잠시 내려가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암봉 쉼터]        10:34

  이름없는 암봉에 도착합니다.
  이 지역 지명위원회에서 이름 하나 붙여 줄법도 한데...
  여하튼 제법 봉우리 다운 봉우리입니다.
  고도계로 보니 대략 380m정도 되었습니다.


  [암봉]

  조망을 하려고 암봉을 올라 갔더니...


  [암봉 정상]

  조망은 별루였습니다.
  그래서 10여분 능선을 따라 더 진행하니....


  [전망명소]       10:43

  조망이 좋은 전망명소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조망을 하면....


  [천보산맥]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봅니다.
  '의정부 천보산'에서부터 뻗어 오는 "천보산맥"이 거대한 댐 같아 보이기도하고...
  그 뒤로 "도봉산"이 연무 속에서 흐릿하게 보입니다.
  조금전에 지났던 쉼터에서 내려다 봤던 "삼숭동 GS자이아파트단지"도 보이는군요.


  [양주 고읍지구-불곡산 조망]

  서쪽으로 방향을 약간 돌리면
  "양주 고읍신도시"가 펼쳐지며 "한북정맥"이 지나는 "큰테미산"과 "불곡산"이 조망됩니다.


  [칠봉산 조망]

  북쪽으로는 "칠봉산"이 조망되고....  


  [포천 소흘읍-죽엽산 조망]

  남쪽으로는 "포천 소흘읍"과 "한북정맥"의 "죽엽산"이 조망됩니다.
  "죽엽산"에 "세조의 릉-광릉"이 있죠?


  [마루금]        10:45

  전망명소에서 "어하고개"로 진행합니다.


  ['GS자이5단지' 갈림길]         10:53

  "양주천보산림욕장"까지 0.3km만 가면 된다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376.2m봉' 정상]         10:58

  "376.2m봉"
  삼각점과 지리좌표가 있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이 봉우리도 그 흔해빠진 이름 하나 붙여주지....


  [삼각점 바위]        11:02
 
  조금 떨어진 곳에도 암봉이 있고 바위에 삼각점을 설치해 놨습니다.


   [삼거리]         11:03
 
  [양주천보산림욕장. 자이아파트5단지 1.5km→]라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
  20여분 진행을 하면....


  ['어하고개' 갈림길]         11:22

  [어하마을]과 [어하고개] 갈림길을 만나 [어하고개] 방향으로 진행하고

 
  [숲길]

  다시 숲길을 7분여 진행하면....


  [갈림길]         11:29

  [천보산자연휴양림 8.0km→]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양주천보산림욕장]과 [천보산자연휴양림]은 완전히 다른 곳에 멀리 떨어져 있으니 구별해야겠더군요.

 
  [내림길]

  15분 정도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 가면....


  [어하고개]      11:34

  [어하고개]에 도착 합니다.
  "축석령고개"에서 3.6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어하고개]

  "어하고개 御下고개"
  이 지역의 이름들은 대부분 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에 얽힌게 많더군요.
  '양주디지털문화대전'에는 "어하고개"의 유래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조선 태조가 무악대사와 회암사(檜巖寺)를 찾았을 때 산세를 보려고 
  봉양리의 칠봉산[당시 어등산이라 했음]을 올랐다가 천보산맥을 따라 
  남쪽으로 20리쯤 되는 이 고개로 내려와서 어하고개라 하였다고 전한다."라고...
  '무학대사'를 '무악대사'라고 잘못 표기한것 외에는 그럴듯하군요.
  현재는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와 '양주시 삼숭동'을 잇는 고개인데....
  이 고개 아래로 [어하터널]을 뚫어 이 고개로 넘나드는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석문이고개' 들머리]        11:36

  [어하고개]를 지나 "석문이고개"로 가는 길입니다.
  "석문이고개"까지 2.5km이고 [정상(율정동)]까지는 3.2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정상(율정동)]이라고 표기한것은 봉우리의 이름이 없기 때문에, 
  "율정동에 있는 봉우리 정상"이라는 뜻으로 받아 드림니다.


  [급경사 오름길]

  [어하고개]에서 급경사 오르막이 5분 정도 이어집니다.
  잠시 오르면...


  [이정표]        11:41

  [회암고개 5.2km→] [정상(율정동)]까지 3.1km라는 이정표를 지나고....

 
  [오름길]

  완만한 오름길을 7분 정도 오르면....


  [삼각점]          11:48

  삼각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길조심

 
  [오름길]

  다시 6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삼각점]        11:54
 
  길섶에 있는 삼각점을 하나 지나고...


  [군사격경고]        11:57
  
  이어서 군사격장 위험 경고문을 지납니다.


  [바위지대]

  바위가 특징으로 보일 정도로 볼거리 없는 지루한 능선길을 계속 진행 합니다.


  [삼거리]        12:06

  여기서 길조심을 해야 하는데 [석문이고개]방향으로 진행 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모르고 직진해서 잠시 알바...

 
  [바위길]

  다시 바위길을 잠시 더 진행하면....


  [천보산-칠보산 조망]         12:10

  이름없는 암봉에 올라서서서 조망을 합니다.
  진행방향 '양주시'방향으로는 "천보산""칠봉산(옛 어등산)"이 조망되며
  그 뒤로 "소요산"까지 흐릿하게 조망되는군요.
  오늘 안개 때문에 사진빨이 좋지 못해 아쉽습니다.


  [해룡산-왕방산 조망]

  진행방향의 '포천시'방향으로는 "해룡산"과 "왕방산"이 점점 가까워 집니다.


  [군훈련장]       12:20

  전망바위봉에서 10여분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 가면 군훈련장이 나오고...


  [석문이고개]     12:21

  "천보샘"이라는 약수터가 있는 "석문이고개"에 도착합니다.
  군훈련시설이 여기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천보샘]        12:22

  "천보샘"에 가 보았는데 갈수기여서인지 물은 병아리 눈물 많큼씩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마셔 보려고했으나 쟌차 타는 분들이 줄을 서서 물을 기다리고 있어 포기...

 
  [숲길]

  "석문이고개"에서 8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삼거리]       12:30

  삼거리를 만나는데
  [등산로입구 0.63km] [정상 0.83km]라고 알리는 삼거리입니다.
  아마도 이제까지 이정표에서 알리고 있는 [정상(율정동)]이 가까워졌나 봅니다.

 
  [오름길]

  4분 정도 진행하면...


  [하산길 삼거리]       12:34

  [정상 0.63km] [하산길 0.91km]이라고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우측으로는 '포천시 송우리'와 가까이 연결되는 등산로 같았습니다.

 
  [오름길]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율정동 정상]

  이름없는 봉우리 정상에 도착하는데....


  [천보정]       12:45~1:25

  이름없는 봉우리 정상에는 "천보정"이라는 육각정이 있습니다.
  이 이름없는 봉우리가 이정표의 [정상(율정동)]인가 봅니다.
  이곳에서 약40분간 아침겸 점심을 먹고....


  [조망 1]

  먼저 남서쪽으로 지나온 "왕방지맥"이자 "천보산맥"인 산줄기를 뒤돌아 보고...
  봉우리 이름들이 없으니 표기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표기를 안하니 보기가 불편하지요? ㅎㅎ


  [조망 2]

  "소요산"이 조망됩니다.
  그 좌측으로 "마차산"과 "감악산"이 안개로 아주 흐릿하게 보이는군요. 


  [조망 3]

  진행방향의 '포천시' 방향으로는 "해룡산"과 왕방산"이 조망되는데....
  그 뒤로는 "명성산"등이 보여야 하는데 안개 때문에....


  [조망 4]

  동쪽으로는 '포천시'와 그 뒤로 "운악산"이 안개 속에 어렴푸시 보입니다.


  [조망 5]

  남쪽으로는 "한북정맥"의 "죽엽산"이 한북정맥의 추억을 떠울리게 합니다.


  [이정표]      1:25

  [정상(율정동)]에서 "회암고개"로 출발합니다.


  [삼거리]      1:27

  정상을 내려 서면 [체육공원 2.5km→]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다시 6분 정도 편안한 숲길을 진행하면...


  [천주교묘지 갈림길]       1:33

  이정표와 안내문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우측이 "천주교 금호동교회 천보묘원"이더군요.
  길은 좌측 직진길로 가도록 되있습니다만, 묘지 안으로 들어가 묘지 포장도롤를 따라 가도 되더군요.


  [해룡산-왕방산 조망]

  "해룡산"과 "왕방상"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해룡산 정상"은 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우회해야 하겠더군요.
  "천주교묘지"도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해룡산" 아랫자락엔 "중문의대"가 보이고...
  그 뒤 "왕방산" 아랫자락으로는 "대진대"가 보이는군요.


  [계단 내림길]
 
  제법 긴 계단 내림길을 내려 가며....


  [천보산-칠봉산 조망]
 
  계단 중턱에선 진행방향으로 "천보산"이 보이고, 그 뒤로는 오늘은 가지 않을 "칠봉산"이 보입니다.


  [천주교묘지]         1:41

  계단을 내려 가면 "천주교묘지" 화장실이 있는 묘지 도로와 잠시 만나서 통과하고...

 
  [내림길]

  7분여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 가면....


  [회암고개 위]

  "회암고개" 위에 도착합니다.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회암고개]         1:49

  "회암고개"에선 도로를 건너 건너편 계단으로 올라 가면 되겠습니다.
  "회암고개"에는 매점과 음식점이 있었으며, 자동차들의 통행량이 제법 많았습니다.


  [뒤돌아 본 '회암고개']         1:53

  "회암고개 檜巖嶺"
  '양주시 회암동'에서 '포천시 송우리'를 잇는 고개입니다.
  마을버스가 10여분에 한대씩 지나 다닐 정도로 교통량이 많은 "회암고개"였습니다.
  '디지털양주문화대전'에서 지명의 유래를 인용합니다.
  "회암령은 회암사(檜巖寺) 인근에 있는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회암사는 고려 후기에 건립된 절로 지공선사·나옹선사·무학대사의 부도(浮屠)와 비가 있어 유명하다.
  회암령이라는 이름은 19세기 중반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1861]에서 확인된다.
  일명 투바위고개라고도 불린다. ‘투바위’는 6·25 전쟁 후 미군들이 작전상 이곳에 매긴
  부호 ‘2Y[투와이]’라는 영어 발음을 잘못 알아듣고 옮겨 말한 데서 생긴 변형어이다."

 
  [비포장도로]                                                  [숲길]

  "회암고개"에서 계단을 올라서면 비포장도로를 만나 잠시 진행하고, 그 후 좁은 산길로 들어 갑니다.


  [이정표]       2:01

  "회암고개"에서 8분여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숲길]

  다시 숲길을 7분 정도 진행하면...


  ['해룡산' 조망]       2:08

  "해룡산 정상"이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오늘 "왕방지맥"을 시작하며, 저 "해룡산"을 넘어 "오지재"까지 가려고 했습니다만,
  그리고 지맥을 가면 지맥에 충실하게 마루금을 밟아야 하지만
  이번 첫구간은 그 동안 꼭 가 보고 싶었었던 "회암사-회암사지 檜巖寺址"를 탐방하려고
  집에서 부터 맘 먹고 왔습니다.
  "해룡산" 정상부는 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볼거리도 없을듯 하여 ....ㅎ


  [오름길]

  등산객들이 제법 있는 "천보산" 오르는 길이입니다.


  [바위]        2:12~2:42 (30분간 휴식)

  정상 느낌을 주는 바위가 있는 곳에서 30여분간 낮잠을 자고....ㅎ


  [이정표]

  "축석령"에서 10.2km를 왔다는 이정표를 지나면....


  [회암사 갈림길]      2:44
 
  "회암사"로 빨리 갈수 있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그래도 직진해서 "천보산 정상"을 오르고 "회암사"로 가겠습니다.


  [오름길]

  마사토와 바위들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천보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6분 정도 오르면...


  [천보산 정상]      2:50~2:55
  
  "천보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천보산]       

  "천보산 天寶山 423m"
  "천보산맥"에는 '양주시 마전동'의 [정상(마전동)] 335m 봉우리라고 불리우는 "천보산 335m"가 있고
  이곳 '양주시 회암동'에 "천보산 423m"라는 "천보산" 두개가 "천보산맥"의 시작과 끝을 알리며 있습니다.


  [조망 1]

  지나온 "천보산맥-왕방지맥"이 줄을 서 있고 멀리 "도봉산"까지 보입니다.


  [조망 2]

  서쪽 '양주시'방향 아래로는 "회암사지"가 조망됩니다.


  [조망 3]

  북쪽으로는 "소요산"이 조망되고, 그 좌측으로는 "마차산"과 "감악산"이 안개 속에서 가물거립니다.


  [조망 4]

  "해룡산"과 "왕방지맥"이라는 이름의 대표산인 "왕방산"이 가까이 조망됩니다.


  [조망 5]

  북동쪽으로는 "한북정맥"의 "운악산"이 보이며 그 앞으로 "포천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조망 6]

  동쪽으로는 "포천시"가 펼쳐지며 그 뒤로 "한북정맥"이 지나며 "운악산"이 안개 속에 조망되는군요.
  안개만 없었으면 멋진 조망이 되겠는데 안타갑습니다.


  [갈림길]         2:55       ★ 길조심 ★

  "천보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20m 정도 가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왕방지맥"으로 가는 길은 이정표가 안내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우측길로 가야 하고...
  좌 직진하면 "장림고개"를 지나 "칠봉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회암사"는 좌측길로 내려 가야하고...


  [천보산 전망봉 조망]

  "천보산 정상 갈림길"에서 "회암사"방향으로 방향을 틀면 "천보산 전망봉우리"가 앞에 보이고


  [천보산 전망봉우리]       2:58~3:09

  전망봉우리에 가면 천길 낭떨어지 위에 멋진 소나무가 자라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칠봉산 감악산 조망]

  "칠봉산" "소요산"을 조망하고.... 


  [이정표]

  이정표를 따라 "회암사"로 내려 갑니다.
  "회암사"까지 0.7km라고 알리고 있는데 급경사 내리막이더군요.
  조금 내려 가면....


  ['회암사' 조망]

  쟌~~
  "회암사"가 분명하게 조망되는 암봉위에 서는데, "회암사지"까지 완벽한 조망입니다.
  버스정류장은 "회암사박물관" 앞에 있더군요.


  [급경사 내리막]

  급경사 내리막을 조금 더 내려가서...


  [뒤돌아 본 '천보산']

  "천보산"과 "전망봉우리"를 뒤돌아 보고...


 
  [급경사 내리막]

  로프가 쳐진 급경사 내리막을 잠시 내려 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3:20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해도 "회암사"로 가고, 좌측으로 가도 "회암사"로 간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의 통행이 적은 좌측길로 내려 갑니다.
  왜냐하면 좌측길로 내려 가야 "나옹선사-지공선사-무학대사 부도와 비석"으로 바로 갈수 있기에...


  ['회암사' 조망]

  "회암사"를 더욱 가까이서 조망 합니다.

 
  [급경사 내리막]

  급경사 내리막을 8분 정도 내려 가면....


  [회암사]

  "회암사"에 도착합니다.


  ['나옹선사' 부도]        3:29

  산길을 내려 가면 제일 먼저 "나옹선사 부도"를 만납니다.
  "부도 浮屠"라는 말을 한자로 해석 하려고 하면 뭔 말인지 더 모르게 됩니다.
  여러 설이 있지만 산스크리트語  "Buddah"를 중국어로 음역한 것이라는게 일반적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사리탑"으로 사용되고 있지요.


  ['나옹선사' 부도]

  "나옹선사 懶翁禪師, 1320-1376"
  고려 말 '공민왕'의 王師였으니 요즘 말로 대통령의 멘토였던 대단한 인물이었답니다.
  다음에 있는 부도인 "지공선사"의 제자이고, "무학대사"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경북 영덕 출신으로 출생설화도 유명하지요. 
  혼탁한 부정부폐 가렴주구의 고려말에 아버지가 세금을 내지 못해 도망가 버려서
  어머니가 대신 관헌에 끌려 가다가 개울가에서 그만 애를 낳고 관헌으로 가지요.
  치마에 피를 본 사또가 연유를 알고는 빨리 가서 애기를 구하라고 하는데, 가 보니 수백마리 까치들이
  '나옹선사'를 에워싸고 보호하고 있었다는 탄생설화는 유명하다면 유명합니다. ㅎ
  "나옹선사"의 부도는 "여주 신륵사"에도 있지요? 
  "회암사"에서 불법을 강론하면 인근 부녀자들이 구름처럼 몰려 들었다는데, 이에 생업을 할수 없다는 상소가
  '공민왕'에게 수없이 올라 가니 '공민왕'도 어쩔수 없이 "밀양 영원사"로 내려 가라고 어명을 내리지요.
  마포나루에서 서해를 통해 밀양으로 가야 하는데, 지병이 있던 "나옹선사"는 스스로 입적의 시기를 알고는
  뱃머리를 여주로 돌려 "여주 신륵사"에서 입적하게 되었답니다. 사리가 155과가 나왔다는군요.
  그래서 두곳에 부도가 있는 것입니다.
  그보다도 이 양반의 詩가 더 유명하지요?
  "나옹선사"의 유명한 詩는 원문으로 감상해 보세요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절간 내부 조망]

  "나옹선사 부도"에서 내려 가면 계단 아래엔 "지공선사 부도"가 있고
  새로 지은 "회암사"가 보입니다.


  ['지공선사' 부도]

  "지공선사 부도 指空禪師"
  '指空스님'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指空스님'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인디안'입니다. 
  '指空스님'의 본명은 "디야나바드라(Dhyanabhadra·提納薄陀)"로 인도의 마가다국(摩竭提國) 출신입니다
  당시 인도에는 불교가 거의  몰락하고 힌두교가 성행 할때여서 아직도 불교를 믿는 나라로 탈출여행을
  한것인데, 그는 히말라야산맥을 넘고 원나라 수도 연경을 거치게 되는데, 그 때 '원나라'로 유학을 갔던
  "나옹선사"를 만나 충숙왕 13년(1326년)에는 고려에 들어와 불교를 國敎로 믿는 고려에서 '환생한 부처'로
  극진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양반은 우리나라에 약2년 정도만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이 양반의 행적을 보면 일반 대중들과 다른 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공'은 티베트에서는 주술사가 독약을 타놓은 차를 마셔야 했고, 
  하성(蝦城)에서는 이교도들로부터 얻어맞아 이가 부러졌으며, 
  중국의 양자강 상류에 속하는 대독하(大毒河)에서는 도적을 만나서 다 뺏기고 알몸으로 도망가기도 했습니다.
  1361년 겨울 중국 연경에서 입적했는데 그의 유골을 네 사람이 나눠 그 중 두개를 고려로 가져와
  이곳 "회암사"와 "장단 화장사", "묘향산 안심사"에 안치 했다는 것입니다.
  "환생한 부처"가 아니라 그도 이 세상의 수많은 인간 중에 한사람이었을 뿐이라고 단정 짓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指空'의 행적은 '목은 이색'이 지은 '지공의 회암사 부도비명 병서', 즉 위의 비석에 자세히 전했는데
  조선 중기에 "숭유억불정책"의 유생들이 저 비석을 깨부수고, 순종 때에 다시 세웠지만,
  1821년에 유생 이응준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다시 없애버렸답니다.
  윗 사진의 오른쪽 '귀부'에 오리지날 비석이 있던 자리이고, 좌측 비석이 새로 세워진 비석이랍니다.
  아랫쪽에 있는 "무학대사 비"도 같은 맥락입니다.


  [무학대사 비]

  "무학대사비" 
  "무학대사"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알려져 있어 제가 다시 언급 할 필요는 없겠지만...
  "무학대사"는 한자로 "無學大師"로 쓰지요?  혹시 "舞鶴"으로 알고 있지 않나요? ㅎ
  한마디로 "춤추는 학"이 아니라 "못 배운 놈-무식한 놈"이라는 뜻이지요? ㅎ
  스스로를 낮추어 지은 법명이라고 할수 있지만, 여러 재미있는 일화들이 있습니다만 생략하고...
  그리고 "무학대사"의 본명은 "박 자초 朴自超"이며, 경남 합천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지요.
  아버지는 삿갓을 만들어 팔며 생계를 유지하는...
  그러한 그가 불도를 성실히 닦아 중국 원나라의 연경으로 유학을 가서 "지공선사"에게서 사사를 받고오지요.
  혼탁한 정치 경제상황으로 멸망해 가는 고려 말에 "이성계의 꿈 해몽"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조선 개국 후에는 "태조 이성계의 王師"가 되어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데 큰 역활을 했죠
  불교를 국교로하던 고려에서 유교를 국교로하는 조선으로 나라가 바뀌면서 불교 수난의 시대가 왔죠
  당연히 "무학대사"도 신군부 정치 세력들에 의해 폄하의 대상이 되었고 수난의 시대는 '순조' 때까지 이어지죠
  앞에 보이는 좌측 비석도 새로 만든 것이고, 오리지날 비석은 우측에 귀부만 남아 있고, 파괴되었습니다.
  누가 파괴했냐구요? ㅎ 당연히 유교를 신봉하는 유생들에 의해...


  ['무학대사' 부도]

  "무학대사 부도 無學大師 浮屠" 보물 388호
  조선왕조를 세우는데 일등 공신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종교적 대립으로 유교에 밀린 불교의 "무학대사"는 수난의 세월을 보내며, 기록에는 어디서 죽었는지도
  나타나 있지 않고, 전국을 떠돌며 방황하다가 '경남 안의'에서 은신하며 살다 갔다는 설이 있고,
  금강산에 들어가 죽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또한 죽어서 '사리'도 나오지 않은 스님으로 매도 당하기도 했죠.
  "부도"라는게 '사리'나 '유골'을 모시는 일종의 납골당이니 "무학대사"가 실제 '사리'가 나오지 않았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역사의 승자들이 쓴 시나리오여서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회암사'와 '천보산']

  현재의 "회암사"는 현대식 건물로 단촐하게 몇개동이 있을 뿐입니다.
  "회암 檜巖"은 그 뜻이 "노송과 큰 바위"라는 뜻인데, 이 사진을 보면 그럴듯 하게 보이지요? ㅎ


  [내려 가는 길]       3:41

  신축한 "회암사" 구경을 마치고 내려 갑니다.
  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내려 가면....


  [회암사지]          3:47~3:50

  옛 "회암사"의 전설이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듯한 "회암사지"를 만납니다.
  현재 발굴조사 중이라 절터만이 휭하니 있습니다만.....
  전망대도 만들어져 있어 구경하고 갑니다.


  [회암사 복원 추정도]
 
  이 복원 추정도를 보면 절간이 아니라 王宮같아 보입니다.
  경복궁 경회루 부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대단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군요.


  [뒤돌아 본 '회암사지'와 '천보산']
 
  인디언 "지공선사"에 의해 개산하게 되고 "나옹선사"에 의해 중창하게된 "회암사"는
  "무학대사"가 주지를 맡으며 최고의 번성기를 구가 하게 되었다죠.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의 王師가 되고, "태조 이성계"가 퇴임 후 이곳에 머물기도 해서
  조선왕조 초기엔 우리나라 최대의 절간이었답니다. 아니 세계적이었답니다.
  얼핏보면 王宮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정치와 종교...
  권력과 신앙...
  신앙이라는 매개체로 권력을 쥐려는 인간들....
  보아라!
  이 얼마나 허망한가!~
  "회암사터"를 바라보니 저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이 생각 납니다.
   
          존재하는 것들의 합법칙적 조화 속에 현실을 믿지,
          인간의 운명과 행위에 관여하는 神은 믿지 않는다.
          "神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神이 수많은 인간들의 삶의 행위에 일일이 간섭하며 償과 罰을 줄수 있는가!~
  자기를 충실히 믿는 인간들에겐 福을 주고, 믿지 않는 인간들에겐 罰을 준다고 외치는 종교.
  그렇다면 神은 聖人으로서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을 쫄다구로 삼고 자신의 영달을 지키려는 절대권력을 가진 독재자라는 말인가!~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神이 인간의 운명과 행위에 절대적으로 관여하며 자기에게 충실한
  인간들과 불충한 인간들을 구별해 "神의 권력"으로 償罰을 준다면 그런 神이 神인가!~
  神은 人間의 운명과 행위에 관여하지 않으며 관여 할수도 없습니다
  관여 한다면 그 자체로 神이 아니라 '이기주의자'가 되는 것입니다.
  "神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으며 던질줄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神을 믿지 않고, 인간들이 살아가는 현실을 믿은 것이었죠.
  "파란문"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니 반론 하고 싶으신 분들...반론 할 필요 없습니다~ㅎ


  [회암사지 박물관]       4:00
 
  '양주시'가 "회암사"를 발굴 복원하면서 공원과 역사박물관등 어마어마한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절간을 관광 상품화 하겠다는 냄새가 풍기는듯 하군요.


  [구글어스]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14km였으며, 6시간반정도 걸린 "왕방지맥"은 난이도가 초급수준의 쉬운 코스였습니다.
  특히 "회암사"를 탐방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 올수 있었습니다.


  [송우리 터미널 앞]      4:20

  "화엄사지박물관" 앞에서 10여분에 한대꼴로 자주 있는 [78번 마을버스]를 타고
  '송우리터미널'로 가서 [3100번 광역버스]를 타고 강남 '신논현역'으로....
  "송우리"가 옛날 "송우리"가 아닌 무척 번화한 신도시가 되었더군요. 아파트도 무지 많고....
  그래서 지하철을 연결해야 한다고 아우성이라죠?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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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漢南正脈에서 分岐하는"
      "독조지맥" 마지막 산행기
        연대삼거리-매봉-철갑산-중부내륙고속도-동여주CC-신통산-
        점동-바디고개-217.2m봉-승안교회-방카봉-중군이봉-도리
            길을 가다가 길이 끝나는 곳에서
            나는 하늘을 밟고 가리라.
            기다림은 대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것이 아니라
            걸어서 누군가에게로 찾아 가는 것.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산이거든 들이거든 바다거든
            길이란 낯선길을 만나
            낯설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과정이다.
            나는 오늘도 그 아름다운 길을 만나야겠다.
            항상, 배낭을 곁에 두고 살면
            삶의 길이 새의 깃처럼 가벼워진다.

             <김택근 시인의 "배낭을 메면 몸이 가벼워진다" 중에서>


  [산행코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연대리'에 있는 "연대삼거리"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도리'에 있는 "도리마을회관"까지 GPS 측정거리로 "22Km"를 갑니다.


  [고도표]
 
  가장 높은 산이 "신통산"으로 279.4m이니 대체로 평이한 산행길이 되겠습니다.
  다만 잡목구간이 몇군데 있고, 골프장을 통과하게 됨으로 길찾기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점동고앞]    7:10
  
  2015년 3월 24일 (금) 맑음 
  "점동" 중심가의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조용한듯하군요.
  날씨는 맑으나 며칠전 따뜻하던 봄날은 사라지고 영하의 기온으로 제법 쌀쌀했습니다.
  오늘은 들날머리에 대중교통수단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워 승용차를 몰고 먼저 "점동"으로 갔습니다.
  근처에 '점동 하나로마트' 주차장에 적당히 주차를 하고
  7시 25분에 "태평리"로 가는 [924번] 시내버스를 타고 "연대삼거리"로 가기 위해서 입니다.

 
  [점동고앞 버스정류장 버스시간표]

  우측 [하리 ↔ 점동면 ↔ 태평리] 버스 시간표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하리]는 여주시청 근처라고 합니다.


  ['도리' '장안리' '삼합리' 버스시간표]

  "도리" 또는 장안리"로 운행되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나올때 필요한 시간표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산객들은 꼭 알고 출발해야합니다.


  ['924번' 태평리행 시내버스]       7:30

  7시 25분에 "점동"을 통과한다고 시간표에 나왔는 [924번 태평리행 시내버스]는 7시 30분에 도착합니다.
  운전기사에게 "연대삼거리"에 좀 내려 줄수 있느냐고 물으니 "연대리"에서 내리라고 하는군요.
  지난번 탈때는 "연대삼거리"에서 태워줬는데, 내릴 때는 정류장이 없다고 안된다네요.
  그러면 "연대삼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서 내려 달라고 했는데도 "연대리"에서 내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대리"에서 내려 1km이상을 걸어서 "연대삼거리"로 갔습니다.
  그런데 "연대삼거리"로 걸어 가다 보니 중간에 버스정류장이 하나 더 있던데 거기서라도 내려주지..
  이런 아침부터 [924번]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했습니다.


  ['연대삼거리' 들머리]       8:00

  "연대리"에서 15여분을 걸어 "연대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우측 뒤에 보이는 "매봉"을 향해 앞에 보이는 "연대삼거리" 묘지 뒤로 들어 갑니다.

 
  [잡목지역]

  묘지 뒤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있어 길찾기는 쉬웠지만,
  숲 속으로 들어 갔더니 길은 없고 잡목들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잡목을 헤치고 5분 정도 진행하니...


  [묘지]       8:05

  묘지가 나오는데 철조망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놨습니다.
  울타리를 우측으로 돌아 나가니...


  [잡목지역]

  여름철엔 더욱 곤혹스럽게 할듯한 잡목들이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맥 마루금이니 잡목을 헤집고 잠시 통과하니....


  [시멘트포장도로]      8:09

  시멘트포장도로가 나타나며 잡목구간은 끝납니다.
  정면으로 "매봉"이 조망됩니다.


  [제일농장]       8:11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들어가니,
  네이버 지도에 "제일농장"이라고 표기된 제법 멋진 주택이 나오는데
  지맥은 우측으로 주택을 돌아 가야 하더군요.
  선답자들은 대부분 좌측으로 돌아 간 경우가 많아 가 보았더니 지맥이 아니었습니다.
  주택 우측으로 돌아 가면....


  [구획별 식수분포 현황 안내도]

  "구획별 식수분포 현황 안내도"가 나오며 주택을 돌아 지맥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매봉' 가는 마루금]

  전에는 인삼밭이었나본데 지금은 갈아 엎어 평지가 된 공터를 가로질러 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 갑니다.


  [오름길]

  산으로 접어 들면 처음에 잡목이 우거진 길없는 길이지만 능선으로 오르면 길이 잘 나 있더군요.
  능선길을 잠시 오르면....


  [한영알미늄 회장묘]       8:23

  "한영알미늄 최명호회장의 묘"를 만납니다.
  "해주최씨"이군요. "경주최씨"인줄 알았는데.....


  ['연대산' 조망]]

  "최명호회장"의 묘에선 조망이 좋았습니다. 묫자리도 잘 썻다는 걸 알수 있지요?
  지난 구간에 답사했던 "설성산"에서 "연대산"을 돌아 "연대삼거리"로 이어지는 길을 조망합니다.
  특히 "연대산" 조망처로는 안성맞춤

 
  ['매봉' 오름길]

  조망을 마치고 5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매봉' 정상]       8:28

  "매봉 184m"에 쉽게 오릅니다.
  누군가의 안내표지가 없으면 모르고 지나칠 산봉우리이군요.
  안내표지에는 높이가 "186m"로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184m로 나와 있습니다.


  ['철갑산' 조망]

  "매봉"에서 다음에 오를 "철갑산"을 조망하며 출발합니다. 가까울줄 알았더니 제법 멀군요.
  "매봉"에서 완만한 내림길을 7분여 내려 가면....


  [안부]        8:35

  안부를 하나 지나고...

 
  ['철갑산' 오름길]

  14분여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철갑산' 정상부]

  "철갑산" 정상부에는 바위들이 있고....
  이어서 바로 "철갑산" 정상이 나타납니다.


  [철갑산]       8:49~8:58

  "철갑산 鐵甲山 224.4m"
  지명의 유래를 조사해 봤더니 
  "엿장수가 철갑투구를 하고 대표산에 올라가 대포를 쏘았다 하여 철갑산이라 부르고 있음"이라고 
  '국토포털'에 나와 있더군요. 앞뒤가 맞는 말인가? ㅎㅎ
  여하튼 "엿장수"가 대포를 쏘았다고 "철갑산"이라고 한답니다. ㅎㅎ


  [아리지CC 조망]

  "철갑산" 북쪽 아래에는 "아리지 골프장"이 있는데
  "중부내륙고속도로"까지 함께 나란히 가고 있었습니다.
  퍼브릭골프장이죠.


  [내림길]

  높고 유명한 산도 아닌 "철갑산"인데 산행길은 매우 선명하고 넓었습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문효공어공지묘]      9:03

  문인석도 있는 묘가 있어 누구의 묘인지 알아봤더니
  "判中樞府事文孝公魚公之墓"였습니다.


  [삼거리]       9:05

  "文孝公" 묘를 지나면 바로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길로 50m쯤 올라가면...


  ['190m봉']            9:07        ★ 길조심 ★

  "190m봉"이라고 여겨지는 봉우리를 만나는데 선명한 길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있어
  무심결에 우측으로 갔더니 알바였습니다.
  여기서 봉우리로 올라가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더군요.


  ['KCC(금강유리)' 조망]

  "190m봉"에 오르면 북쪽으로 "KCC(옛 금강유리)" 공장이 조망됩니다.
  바로 아래엔 "아라지CC"가 계속 따라 다니고있고....

 
  [내림길]
 
  "190m봉"에서 10여분 내림질을 하면....


  [갈림길]        9:16       ★ 길조심 ★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하더군요.


  [내림길]

  다시 5분여 내려 갑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자동차 소음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아라지CC]

  "아라지CC"는 계속 따라 다니고...


  [행티고개]     9:21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 위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행티고개"입니다.    직진불가
  좌측으로 내려 가면....


  [절개지 내림길]

  잡목들로 통행이 불편한 절개지를 조심스럽게 내려 가서 도로로 나갑니다.
  이 고속도로 두개 차선은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어 안전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 여주JC]

  이곳은 "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여주분기점"부근이더군요.
  50m 정도 사용하고 있지 않은 도로를 따라 올라 가면....


  [계단]        9:27      ★ 길조심 ★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보이는 계단을 만납니다.


  [계단 내림길]

  계단으로 내려 가면....


  [지하생태통로]

  동물이동통로가 있는데...
  안내판에 사람은 통행금지시키고 있습니다.
  사람도 동물인데...ㅎㅎ...  동물들의 통행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하통로를 지나가는데, 진짜로 적외선 감지기가 작동하더군요.


  [마류금 가는 길]      9:31

  지하통로를 빠져 나와 다시 마루금에 합류하기 위해 "행티고개" 고갯마루로 진행합니다.
  논밭을 벗어나면...


  [일반도로]

  일반도로를 만나서 좌측 비포장도로로 올라 갑니다.


  [마루금]         9:33

  고속도로 건설로 절개된 "독조지맥 행티고개" 마루금으로 계단을 이용해 올라 갑니다.


  [뒤돌아 본 '철갑산']        9:36

  "행티고개" "행티"라고만 해도 되지만....
  마루금에 다시 올라 지나온 "철갑산"을 뒤돌아 보고...
  '엿장수'가 대포를 쏜 산으로 보이나요? ㅎ 엿장수 맘대로...


  ['동여주CC' 가는 길]
 
  이제 "동여주CC"를 통과하기 위해 머루금을 따라 가는데 예상외로 길은 좋았습니다.
  12분 정도 좋은 길을 진행하면.....


  [삼거리]       9:48        ★ 길조심 ★
  
  삼거리를 만나는데 지맥은 좌측 "189.5m봉"으로 올라 가야 할듯 느껴지지만
  봉우리 중턱인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길조심을 해야하겠죠?


  [내림길]

  내림길에는 선답자들의 안내표지기가 몇개 걸려있어 조금만 집중하면 길을 찾을수 있고...


  ['동여주CC']

  내림길 좌측으로는 "동여주CC"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 "동여주CC"를 관통해 건너가야 합니다.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군요.
  골프장 직원들과 골퍼들의 반응이 어떨지....휴~


  ['188.5m봉' 가는 길]

  삼거리에서 10여분 진행하면....
  길은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188.5m봉']         9:58         ★ 길조심 ★

  그러면 조그만 봉우리로 오르게 되는데 이 봉우리가 "188.5m봉"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봉우리에선 좌측으로 가야 했습니다.


  ['203m봉' 조망]

  "188.5m봉"에 오르면 "동여주CC"를 건너서 올라야할 건너편 "203m봉"이 조망되고,
  그 우측을 바라보면...


  ['신통산' 조망]

  오늘 코스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신통산"과 "예수상"이 조망됩니다.


  [바위 가는 길]

  "188.5m봉"에서 좌측으로...그런데로 선명한 길을 따라 잠시 가면...


  [바위 뒤 갈림길]       10:02        ★ 길조심 ★

  바위가 나타나는데,  이 바위가 중요한 이정표 역활을 해 주었습니다.
  골프장으로 내려 가는 지맥은 이 바위 뒤에서 바로 우측으로 열려 있더군요.


  [내리막]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7분여 내려 가면....


  ['동여주CC']

  "동여주CC"의 건물들이 나타나고...


  ['동여주CC' 횡단하는 길]         10:09

  지맥을 절개한 절개지 위에 서게 되는데...우측으로 돌아서 적당히 내려 가고....
  진행방향은 앞에 보이는 가운데 [Lake Course]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조금 올라 가면....


  [배수지]        10:14

  '배수지'를 만납니다.
  배수지 위로 올라가서...


  [뒤돌아 본 지나온 길]

  지나온 길을 음미하며 뒤돌아 보고...
  "188.5m봉"에서 "바위"를 돌아 내려온 지맥길이 선명하게 보이는군요.


  [가야 할 길]

  골프장을 가로 질러 건너가야할 지맥을 조망하고


  [골프장 횡단]

  골퍼들이 없는 틈을 타서 제빨리 [7번홀 페어웨이]를 건너 갑니다.
  그리고 [8번홀 티잉그라운드]로 올라 갑니다.


  [마루금 가는 길]

  [8번홀] 티잉그라운드로 올라 건너편 산 속으로 들어 갑니다.
  골프장에 손님은 거의 없더군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동여주CC"는 퍼브릭골프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능선]        10:24

  길없는 산속으로 올라 능선에 도착하면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능선엔 길이 예상 외로 잘 나 있더라구요.


  [임도]

  골프장 옆 능선을 벗어나면 시원한 넓은 임도가 10여분 이어지고...


  [임도 갈림길]        10:38

  넓은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갈림길에서 지맥은 좌측으로 갑니다.
  5분 정도 희미한 길을 진행하면....


  [묘지]        10:43

  묘지를 만나는데....
  우측을 보면...


  ['예수상' 조망]

  가야할 "예수상"이 조망됩니다.

 
  [숲길]

  18분 정도 평이한 숲길을 진행하면....


  [삼거리]        11:01

  어디서 오는 길인지 모르지만, 선명한 등산로를 만나고....

 
  ['예수상' 가는 길]

  9분여 눌루날라 길을 걸으면....


  [가로등이 있는 삼거리]       11:10
 
  가로등이 있는 넓은 길을 만납니다.
  그리고 예수인지 마리아인지 아무튼 기독교 교회에서 볼수 있는 동판이 걸려 있습니다.
  이곳이 "오순절평화재활원" 근처라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예수상' 가는 길]
 
  산봉우리로 조금 올라 가면....


  [예수상]

  예수가 두팔을 벌리고 있는 "예수상"이 나타납니다.

                  
                   [예수상]        11:13~11:25

               인간들의 죄를 대신 뒤집어 쓰고
               인간들을 위해 사랑을 베푸신다고 했는데.....
               그가 지금까지 2000여년 동안 인류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신통산' 조망]

  "예수상"이 있는 봉우리에서 "신통산 정상"을 조망하고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예수상"이 있는 봉우리에서 "신통산"은 제법 떨어져 있군요.
  "신통산"에 "예수상"이 있는줄 알았는데....


  [ 철조망 울타리]

  "예수상"이 있는 봉우리에서 조금 진행하면 철조망 울타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신통산' 가는 길]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신통산 정상]       11:30

  소나무 몇그루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신통산 神通山279.4m" 정상에 오릅니다.
  지명의 유래는 "옛날에 효성이 지극한 청년이 부친의 병환을 구환하기 위하여 고심하다가 
  엄동설한에 어느날 산에 올라가니 철 아닌 머루가 무르익어 이것을 부친에게 달여드렸더니
  병이 나았다 하여 신통산이라 한다"라는 설과, "고려말에 심통사(心通寺)가 있던 곳으로 
  심통산으로 불리었으나 그 후 신통산(神通山)으로 와전 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더군요.
  산불감시초소에는 근무하는 감시요원이 있었습니다.


  [내림길]

  계속 울타리를 따라 내려 가면....


  [울타리 끝]        11:39

  울타리가 좌측으로 꺽여지는 곳에서 지맥은 우측으로 가고...


  [삼거리]         11:41

  이어서 삼거리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숲길]

  산책하기 좋은 부더러운 길을 잠시 진행하면....


  [쉼터]         11:43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지나가는데, 조망이 좋은 곳이더군요.


  [오갑산 조망]

  "청미천"을 가운데 두고 건너편엔 "오갑지맥"이 달리고 있습니다.
  "오갑지맥"과 "독조지맥" 사이에 "청미천 淸渼川"이 흐르고 있지요.


  [숲길]

  완만한 내림길을 10여분 내려 가면....


  [돌탑]        11:52
 
  돌탑과 벤치가 있는 곳을 지나고...

 
  [산책길]

  7분여 조그만 봉우리를 하나 넘어 가면....


  [갈림길]        11:59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가고...


  [갈림길]    12:03        

  이어서 나타나는 갈림길에선 좌측으로 진행 합니다.
  그런데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도 무방하겠더군요. 결국 우회하는 길들이니...

 
  [사나운 길]

  갈림길에서 좌측길은 통행 흔적이 희미한 사나운 길이었습니다.
  이 길이 정식 마루금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여하튼 6분 정도 진행하민....


  [경주최씨 관가정공파 청안리 종중]            12:09

  "경주최씨 관가정공파 청안리 종중"이 나오는데,
  여기서 화살표를 따라 바로 나가는 것이 좋겠더군요.

 
  [숲길]

  저는 우측 능선이 지맥인줄 알고 지맥에 충실한다고 우측 능선으로 진행했습니다만
  우측 능선을 진행하니 길도 나쁘고...큰 의미도 없었습니다.


  ['37번' 도로]

  능선을 따라 나가면 [37번도로]를 만나는데 직진 할수가 없더군요.
  좌측으로 돌아 가니....


  [경주최씨 관가정공파 종중 출입구]       12:14

  조금전 "경주최씨 관가정공파 종중"의 출입구로 나가게 되더라구요.
  우측으로 올라 가면...


  [마루금]        12:16

  "점동" 방향으로 조금 올라 가면....다시 마루금에 합류합니다.
  좌측 "밥푸는 집"이라는 음식점 앞길로 들어 가면 되겠습니다.


  ['밥푸는 집']        12:17~12:47

  점심을 여기서 사 먹었는데,....
  "우렁된장찌개"를 먹었는데 밑반찬도 깔끔하게 여러 종류 나오고, 우렁된장찌개도 괜찮았습니다.
  값은 7,000원이었는데, 후답자들은 무겁게 도시락 준비 할 필요 없이 여기서 사먹으면 되겠습니다.
  아주머니가 등산하느라 배가 많이 고플텐데...하며 한그릇 더 주더군요. ㅎ
  이 음식점은 제 입맛에는 맞아 추천합니다. ㅎ



  [도로]

  "밥푸는 집"이라는 음식점 앞으로 난 길을 따라 직진해 들어 가면 막다른 절개지가 나오는데
  절개지를 치고 올라 가야 합니다.
  절개지를 올라 가면.... 


  [도로공사 절개지]       12:54

  [37번국도]를 새로 "점동" 읍내를 우회해서 가도록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도로는 곧 개통될듯 합니다.
  이나저나 절개지가 암벽 낭떨어지여서 직진 할수는 없고 좌측으로 돌아 내려 가야 하더군요.
  저는 앞에 보이는 건너편 절개지도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 갔습니다.


  [미끄러진 곳]       12:59

  도로를 건너 논두렁을 지나다가 미끄러져 나딩굴러 떨어진 곳입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순간적으로 미끄러져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다행이 다친 곳은 없었으나 옷을 진흙으로 범벅을 했습니다. ㅎㅎ
  항상 조심한다고 하는데도 사고는 터지더군요.


  [절개지]

  절개지를 올라 가서...


  [뒤돌아 본 지나온 길]        1:06

  뒤돌아 보니 지나온 산줄기가 조망 됩니다.



  [숲길]

  마루금에 복귀하니 길은 다시 분명해 집니다.


  [갈림길]          1:22

  여기서 무심결에 우측으로 가서 잠시 알바를 하고 돌아와 좌측으로 갑니다.

 
  [숲길]

  숲길을 잠시 진행하면...


  ['소무산' 조망]        1:24

  "소무산 韶舞山 249.2m"이 조망됩니다.
  "소무산"은 지맥 마루금에선 벗어나 있는 산입니다.


  ['달걀봉' 조망]

  우측으로는 "달걀봉 218.5m"이 조망되는데, 달걀봉"도 지맥에서 벗어나 있고...


  ['페럼클럽골프장' 조망]

  남쪽으로는 "페럼클럽골프장"이 조망되는데 새로 생긴 골프장들도 많지요?
  듣도 보도 못한 골프장인데....
  여하튼 "독조지맥"을 진행하면 보니 수십개의 골프장들이 "용인-안성-이천-여주"에 걸쳐 있었습니다.
  골프 인구가 더 늘어나야 이런 골프장들이 손님들로 봄빌텐데...영업난에 허덕이는 골프장들이 많다죠?
  불황도 계속되고 있으니...


  ['바디고개' 가는 길]
 
  개발로 절개된 마루금을 조금 더 진행하면....


  ['바디고개']        1:30
 
  "바디고개"라고 하는 고개를 지나게 됩니다.
  내려 가서 우측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임도가 연결되 있어 편하게 가는 것을
  좌측 전봇대 뒤로 돌아 가다가 잡목에 고생하고....ㅎㅎ


  [페럼클럽골프장]

  "바디고개"는 골프장이 생기는 바람에 용도 폐기된 고개였습니다.

 
  [숲길]

  숲길을 15분여 편하게 진행하면....


  [산허리길]

  산 허리로 우회해서 가는 곳을 지나고...


  [지적근접점]           1:47

  이어서 지적근접점 표시를 지나면...


  ['204m봉' 오르는 길]       1:50

  바로 "204m봉" 오르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바로 치고 올라 가야 하는데,
  우측 산허리길로 가서 한바퀴 빙 돌아 "달걀봉"과 연결되는 등산로를 통해 올랐습니다.


  ['204m봉']       2:00

  "204m봉"은 "달걀봉"과 "소무산" 갈림길봉 이었습니다.
  여기서 조망을 하면....


  ['달걀봉' 조망]

  남쪽으로는 "달걀봉 218.5m"이 조망됩니다.
  지명의 유래는 알수 없었고....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어 생략합니다.


  ['소무산' 조망]

  북쪽으로는 "소무산 韶舞山 249.2m"이 조망되고,
  잠시 후 올라야할 "217.2m봉-지맥갈림봉"도 보입니다.
  "소무산"의 지명의 유래는 
  "옛날 어떤 유식한 선비가 그 산의 봉이 매우 아름다워 마치 玉女峰에 신선이 하강하고,
  神山이 下林하는 별천지에는 韶書口聲하고 白鶴이 춤춘다고 해서 소무산이라 부른다"라고 하더군요.


  ['217.2m봉'-갈림봉 가는 길]

  "204m봉"에서 "217.2m봉-갈림길봉"으로 가려면 "204m봉"을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야 하더군요.
  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로프까지 설치해 놨습니다.
  5분 정도 진행하면....


  ['217.2m봉' -삼거리]         2:07

  "217.2m봉-소무산갈림길봉"에 도착합니다.
  "소무산"은 생략하고 우측 지맥으로 진행합니다.


  ['훌라후프갈림봉' 가는 길]
 
  의외로 넓은 길이 펼쳐지며....


  [남한강 조망]
 
  좌측엔 '남한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훌라후프갈림봉' 가는 길]
 
  고도를 낮추며 10여분 진행하면....


  ['훌라후프'가 있는 갈림봉]        2:16~2:24

  훌라후프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휴식을 잠시 취하고 직진해 내려 갑니다.
  좋은 길은 좌측으로 연결되 있습니다만....


  [내림길]

  선답자들의 표지기와 함께 처음엔 길이 괜찮았습니다만, 이내 잡목구간이 이어지며 길이 없어졌습니다.
  잡목을 헤치며 능선을 따라 내려 가면....


  [우회로]        2:28

  공터가 나오는데 지맥은 좌측으로 연결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길이 너무 사나워 진행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우측 밭으로 우회하기로 합니다.


  [밭]        2:35

  잠시 내려 가니 밭이 나오고....


  [밭갓길]

  밭 갓길을 따라 나가면...


  [도로]       2:38

  포장도로를 만나고....
  앞에 보이는 포장도로 모퉁이를 좌측으로 돌아 나가면


  ['승안교회' 조망]

  "승안교회""중군이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승안교회" 앞으로 가면...


  ['승안교회'앞 사거리]        2:47

  "승안교회" 앞 사거리에서 좌측 길로 올라 갑니다.


  [독조지맥 마루금]

  그러면 언덕이 보이는데 오리지날 지맥입니다.


  ['참존전원마을']         2:49

  언덕에 오르니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는 볼수 없었었던 "참존전원마을"이라는 주택단지가
  대규모로 건설되고 있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절개지 위로 진행해야 할듯 한데, 피곤하기도 하고, 전원주택이 건설되고 있으니
  지름길이 있을거라고 혼자 생각하곤 전원주택단지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오리지날 마루금을 따르나 주택단지 안으로 가나 비슷한듯...


  ['참존전원마을' 통과]

  건설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듯한 단지를 지나 좌측 산속으로 올라 갑니다.

 
  [숲]

  처음엔 길도 없는 잡목구간을 헤치고 조금 오르니 길이 나타나고...


  [주택]      3:03

  산 능선으로 올라 가니 주택이 나오며 자동차도 다니는 넓은 도로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올라 가면...


  [한우축사]
 
  제법 규모가 있는 "한우축사"를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오리지날 지맥인 "방커봉 171m봉"이 뒤에 나타납니다.


  [한우축사 통과]

  "한우축사"를 통과해 "방카봉"으로 올라 갑니다.


  [방카봉-171m봉]        3:09
  
  정상으로 올라 가면...


  [방카봉-171m봉 정상]

  군방카가 설치되 있는 "171m봉"입니다.


  [남한강 조망]

  "171m봉"에서는 남한강이 멋지게 조망되며...
  "독조지맥"의 끝이 다가 온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중군이봉' 조망]        3:11

  이제 "독조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중군이봉"으로 가야 합니다.
  잠시 내려 가면....


  ['도리마을' 갈림길]         3:17

  "여강길"임을 알리며 "도리마을회관""건장이마을"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직진해서 올라 가면...

 
  [오름길]

  10여분 오르는 길이 제법 힘들게 하더군요.


  ['중군이봉' 정상]           3:27

  삼가점이 있는 "중군이봉 223.5m"에 오르는데 삼거리였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건장이마을"이라고 알리고 있는데
  선답자들이 대부분 좌측 "도리마을"로 내려 가서 저도 좌측 "도리마을"로 내려 갑니다.
  하지만 오리지날 지맥은 우측 "건장이마을" 방향이 지형적으로 더 가까울수 있겠더군요.
  왜냐하면 "청미천"이 "남한강"과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니까요.


  [남한강 조망]

  남한강을 잠시 조망하고
  버스 시간에 맞추기 위해 서둘러 내려 갑니다.


  [군방카]       3:32

  군방카를 지나서...

 
  [내림길]

  10여분 내려 가면...


  [숲길]

  "독조지맥" 산줄기의 끝이 나타납니다.


  [독조지맥의 끝]       3:46

  산줄기에서 내려가 남한강으로 나가면...


  ['청미천'이 '남한강'과 만나는 곳]        3:47

  "청미천 淸渼川"이 "남한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도착하며
  "독조지맥" 종주를 마치게 됩니다.


  [제방]

  "남한강"이 흘러 가는 서쪽 방향을 조망하고...
  저 앞쪽으로 "여주 신륵사"와 "명성황후"의 생가가 있지요.
  또한 우리 역사에서 정치지도자 다운 지도자로는 유일하다고 까지 말할수 있는 "세종대왕"의 릉도 있고...
  그리고 이곳 "남한강"의 이름을 이곳 사람들은 "여강 驢江"이라고 하지요.


  ['소무산' 조망]

  "도리마을"로 가면서 "소무산"과 "달걀봉"이 있는 능선을 조망하고...
  "204m봉"으로 올라 "217.2m봉"에서 내려 왔습니다.


  ['도리 마을회관' 가는 길]

  "도리마을회관"으로 가는 길도 제법 멀었습니다.


  ['중군이봉' '방카봉' 조망]

  "도리마을회관"으로 가면서 "중군이봉"과 "방카봉"에게 이별을 고하고...


  ['도리' 마을회관]         4:00

  "도리 道里 마을회관"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는 없고, "장안1리"까지 걸어 가면 4시35분경에 여주로 가는 버스를 탈수 있다고해서
  "도리"에서 다시 "장안리"까지 걸어 갑니다.


  [버스시간표]

  이 버스 시간표를 보면 "삼합리"에서 4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도리"로 들어 오지 않고
  "장안1리"를 4시 35분에 통과하여 바로 "점동"으로 간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안1리"로 몇km인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서둘러 갑니다.
  이럴때가 제일 힘들죠? ㅎㅎ


  [도리 버스정류장]       4:04
 
  "도리버스정류장"을 지나 부지런히 걸어 가는데 
  고맙게도 사진 속의 스타랙스가 "점동"까지 태워다 주는게 아니겠습니까... 고맙기도하지요.
  삭막한 세상살이에서도 도우며 사는 맘 좋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운전하신 분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림니다. 
  그래서 "점동"에 10여분만에 도착하여 주차해둔 승용차를 몰고 귀가했습니다.


  [구글어스]
 
  "승안교회"에서 "중군이봉"으로 돌아 "도리마을"로 이어지는 구글어스입니다.
  "독조지맥"과 "오갑지맥", 그리고 좌측 "성미지맥"이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청미천"의 끝 마을 이름이 "삼합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갑지맥"의 뒤 '남한강' 건너편은 "강원도 원주시"이고,
  "오갑지맥"의 우측은 "충청북도 충주시"가 여기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곳은 "경기도-충청북도-강원도"가 만나는 道界이기도 한것이죠.


  [고도표]

  거리는 GPS 측정으로 22km였으며 8시간이 걸린 "독조지맥 마지막 구간"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걸어며 만든 GPS 트랙은 "카페 홍어와 무인도"에 가시면 퍼 갈수 있습니다.


  [독조지맥 개념도]

  "독조지맥"을 다시 한번 더 정리를 하자면....
  "한남정맥 "문수봉"에서 분기하는 "앵자지맥"을 따라 가다가
  "양지스키장" 뒷산인 "용실산"에서 다시 가지를 치고 "독조지맥"의 대표산인 "독조봉"을 지나 
  "도리마을"까지 도상거리 "63.1km"의 산줄기 이며, 우측으로는 "청미천", 좌측으로는 "복하천"의
  分水嶺이 되는 산줄기가 되겠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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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漢南正脈에서 分岐하는"
      "독조지맥" 네번째 산행기
        전파삼거리-설성목장-설성산갈림봉-깃대봉-통문-정수고개-
        장문바위-문드러니고개-214.4m봉-솔모로GC-연대산-연대삼거리
            길을 가다가 길이 끝나는 곳에서
            나는 하늘을 밟고 가리라.
            기다림은 대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것이 아니라
            걸어서 누군가에게로 찾아 가는 것.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산이거든 들이거든 바다거든
            길이란 낯선길을 만나
            낯설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과정이다.
            나는 오늘도 그 아름다운 길을 만나야겠다.
            항상, 배낭을 곁에 두고 살면
            삶의 길이 새의 깃처럼 가벼워진다.

             <김택근 시인의 "배낭을 메면 몸이 가벼워진다" 중에서>


  [산행코스]

  [지형도]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에 있는 "전파삼거리"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연대리'에 있는 "연대삼거리"까지 GPS 측정거리로 "12.7km"를 갑니다.


  [고도표]
 
  12.7km를 옆으로 펼쳐 놓았지만 높이와 비교할때 언발란스를 이루어 산의 높이가 높은듯 보이지만
  거리는 km이고 높이는 m이기 때문에 높이가 상대적으로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제일 높은 산봉우리가 250m급 정도이니 완만한 능선을 가는 길이 되겠습니다.
  오르내림이 심해 힘든 구간이 아니라, 
  길찾기, 골프장 통과등 우회로 찾아 길없는 길을 가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설성면 금당리]       8:27
  
  2015년 3월 20일 (금) 맑음 연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설성면 금당리"까지 찾아 가는게 어려웠습니다만....
  "백암터미널"로 가서 [10-1번 미니버스]를 타고 "죽산터미널"로 가서, 다시 [37번 여주 시내버스]를 타고
  "설성초등학교입구"에 내려 [25번 이천시내버스]로 갈아 타려고 했는데, 몇분차이로 시간이 맞지않아 놓치고
  택시를 부를려고 했는데 다행히 어느 분이 승용차를 태워 주어 "금당리"로 갈수 있었습니다.
  "금당리"에서 8시30분에 출발하는 [20-62번] "태평리행" 시내버스를 타고 "전파삼거리"로 갈수 있었습니다.


  [전파삼거리]        8:37~8:40

  "금당리"에서 "태평리행" [20-62번 이천시내버스]를 타고 약6분이 걸려 "전파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번 "전파삼거리"에서 "금당리"까지 걸어 갔는데 45분이 걸렸었지요? ㅎ
  오늘은 절대 걷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다행이 쉽게 올수 있었습니다.


  [전파삼거리]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8시 40분에 출발합니다.
  "전파삼거리"에는 목장 안내판과 요양원등의 간판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설성산 가는 길]

  2차선 도로를 따라 "설성목장"으로 갑니다.


  ['흥천목장' 앞]

  "흥천목장"이라는 곳을 지날 때쯤 "설성산" 정상에 있는 정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첫번째로 올라야 할 "155m봉"이 "독조지맥"은 이리로 연결 된다고 알려 줍니다.
  "흥천목장"은 말(馬)을 키우고 훈련시키는 곳이라네요.


  ['설성목장' 앞]       8:45

  "전파삼거리"에서 5분 정도 도로를 걸으면 "설성목장"에 도착합니다.
  "설성목장"은 "현대백화점"에 한우를 납품하는 목장이라는군요.
  "독조지맥"은 "설성목장"의 뒷산인 "155m봉"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리지날 지맥]          8:47

  "독조지맥"은 "설성목장"의 울타리가 좌측으로 꺽이는 곳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길이 없고 잡목으로 길이 사나워 우회로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우회로는 앞에 보이는 전봇대 있는 곳이었습니다.


  [우회로 입구]       8:49

  전봇대 번호가 [2403Y 862]였으며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럿 길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묘지 [김종은공과 임경출씨의 묘] 뒤로 올라 갔습니다.


  [오름길]

  길의 흔적이 없는 오름길을 잠시 오르며 좌측으로 붙으면....


  [지맥 합류-설성목장 조망]       8:57

  오리지날 "독조지맥" 마루금에 붙게 되며 좌측 아래로 "설성목장"이 보입니다.
  길의 형태는 분명해 지며 완만한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155m봉']         8:59

  첫번째 봉우리인 "155m봉"에 쉽게 오르고...
  이봉우리의 높이가 "155m"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저의 고도계에 나오는데로 표기했으니 
  참고하시고...


  ['전파인증시험센타']

  "155m봉"에 오르면 우측 "전파인증시험센타"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반등산로]        9:04

  "155m봉"을 내려 가면 "전파인증시험센타"방향에서 올라오는 선명한 등산로를 만나 진행합니다.

 
  [지맥길]

  뚜렷하고 완만한 마루금을 따라 6분 정도 올라 갑니다.


  [군방어참호]         9:10

  소나무가 우거진 봉우리에 오르는데, 군 방어참호가 있고...
  이곳을 지나 50여m 진행하면...


  [출입금지]       9:11

  [7군단 사격구역]임을 알리는데 "사격시 출입금지"라고 하니까 사격이 없을시엔 출입허가 한다는 뜻이죠?
  그런데 앞에는 원형 철조망으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무시하고 철조망을 넘어 진행합니다.
  조금 진행하면....


  ['205m봉'-설성산 갈림봉]      9:13

  봉우리가 나오는데 이 봉우리가 "205m봉"-설성산 갈림봉"이었습니다.
  "설성산"은 여기서 우측으로 가고, "독조지맥"은 좌측으로 갑니다.
  봉우리에 올라 가서 "설성산"을 조망하고 갑니다.


  [설성산 조망]

  "설성산 雪城山 290.7m"
  "설성산"은 "독조지맥 마루금"에선 약간 벗어나 있지만 "독조지맥"을 이루는 대표산 중에 하나입니다.
  가는데 20분 정도 걸린다니 왕복 40분이 걸리는 거리라서 오늘은 생략합니다.
  '국토지리원 지명의 유래'를 찾아 보면
  "설성산은 신라 제 17대 내물왕때 성을 쌓고져 적지를 물색하기 위해 두루 헤매다 지금의 설성산에 와보니
   현재의 성지에만 백설이 내려 백설이 내린 산이라 하여 설성산이라 하였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설성산 갈림길]

  "205m봉"을 내려와 뒤돌아 보면 "설성산"으로 가는 길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224m봉'(깃대봉) 가는 길]

  호젓한 산길을 6분여 걸어 가는데...
  중간에 지도에는 "보째고개"라고하는 고개가 있다고 표기되 있지만 어디가 어딘지 알수 없었으며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224m봉' (깃대봉) 앞]       9:21~9:30

  그러면 조그만 암봉이 하나 나타나는데 봉우리 앞에는 군부대가 설치한 이정표가 있습니다.
  지맥은 [통문 290m]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통문"은 군부대의 후문이나 샛문을 의미하고 있더군요. 조금 있으면 알게 됩니다.


  ['224m봉' (깃대봉) 정상에서 '254.3m봉' 조망]

  "깃대봉 224m"
  '깃대봉'이라는 정식 명칭은 없으나, 봉우리 정상에 보시는바와 같이 깃대가 있어 붙여진 이름.
  진행해야할 "254.3m봉"이 조망됩니다.
  이곳에서 표지기를 하나 발견했는데, "심용보선생"이 등정 흔적을 남기셨더군요.
  전국 4,000산을 등정하고 기념회를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전국 10,000산"을 등정하고 있군요.
  육군 연대장 출신이라고 닉네임이 "연대장"이기도하신 분인데 연세가 벌써 팔순 가까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함께 산행 했을 당시가 칠십대 초중반이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그때가 벌써 7~8년 전이었거던요. 정말 세월 빨리 갑니다.


  ['노승산' 조망]

  "깃대봉"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오늘 "전파삼거리"에서 "설성목장" 뒤 능선으로 진행한 "독조지맥"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안개가 심해 "노승산"과 "마국산"은 오리무중...."돌박지산"도 조망이 어렵군요.


  ['7군단 사령부']     9:30

  "깃대봉"을 내려 가면 [7군단사령부]가 나타납니다.
  지맥은 앞에 보이는 봉우리로 이어지지만, 군부대 담장을 따라 가면 [통문]으로 간단하게 갈수 있더군요.
  저는 마루금을 따라 진행합니다.


  [군부대 조망]

  7군단사령부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알수 없을 정도였으며...


  [군 통문 도로 통과]      9:35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면 "7군단사령부" 후문인지 샛문인지 [통문]이라고 하는 문으로 통하는 도로를
  건너 앞에 보이는 절개지 위로 올라 갑니다.


  ['254.3m봉' 오름길]
 
  등산객들을 위한 로프도 설치해 놨더군요.


  [뒤돌아 본 '깃대봉'과 '설성산']
 
  도로 절개지 위 봉우리에 올라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깃대봉"과 "설성산" 그리고 지나온 산줄기가 뚜렸하군요.


  ['254.3m봉' 조망]

  진행해야할 "254.3m봉"이 조망되는데  7~8분 진행하면...


  [254.3m봉]       9:45

  뭉뚱한 "254.3m봉"에 도착하여


  [254.3m봉에서 '태평리'방향 조망]

  북쪽 "태평리" 방향을 조망하는데 안개로 별 볼일없고...


  [쉼터-삼거리]       9:48

  이어서 벤치가 있는 삼거리 쉼터에 도착합니다.
  [통문]에서 400m 거리라는 것을 알수 있는데, "국궁장 방향"으로 직진 진행합니다.


  [군방호시설]

  군부대가 좌우에 있어 군 방호시설들이 줄을 이어 있으며....


  [숲길]

  그럼에도 소나무들이 제법 멋진 산행길을 만들어 줍니다.
  5분 정도 산행길을 즐기면....


  [7군단 울타리]      9:53

  다시 군부대의 경고음이 산길을 어지럽히고....


  [군부대 울타리길]

  [7군단] 담장을 따라 앞에 보이는 "241.5m봉"으로 갑니다.
  5분여 진행하면...


  ['241.5m봉']      9:59

  "241.5m봉"에 도착합니다.
  이곳엔 대공포 시설이 가동되고 있었고....


  ['장문바위봉' 조망]

  다시 울타리를 따라 "장문바위"로 갑니다.
  잠시 내려 가면....


  [정수고개]       10:05

  지도에 "정수고개"라고 하는 고개를 지나는데
  군부대 울타리로 고개로서의 의미는 사라진 고개였습니다.


  ['장문바위']       10:10

  "정수고개"에서 잠시 오름짓을 하면 "장문바위"에 오릅니다.

 
  ['246m봉'-'문드러미' 갈림길봉 가는 길]
 
  "장문바위"에서 9분 정도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


  ['246m봉'-'문드러미' 갈림길봉]         10:19~10:22         ★ 길조심 ★
  
  이정표가 있는 중요한 갈림길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정표는 세월의 풍상 속에서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롤 퇴색되 있었는데
  좌측 [문드러미] 방향은 어느정도 알수 있었습니다.
  우측길이 더 넓고 선명하지만, 당연히 좌측 [문드러미]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문드러미고개"로 가야하니까....

                
                   [이정표]

                중요한 이정표여서 확대해서 보여 드림니다.
                이정표에는 이곳이 "248고지"라고 알리고 있습니다만,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246m"로 나와 있습니다.


  ['문드러미고개' 가는 길]

  "문드러미고개"로 가는 길에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길조심을 해야 하더군요. 계속 갈림길이 나옵니다.
  잠시 내려 가면....


  [삼거리]        10:24       ★ 길조심 ★

  "화학자동경보기"라고하는 보존함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선명하고 넓은 길은 우측으로 갑니다만, 지맥은 좌측길입니다.


  [숲길]

  6분 정도 봄이 오는 길을 여유롭게 걸으면....


  [삼거리]         10:30      ★ 길조심 ★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길로 가는 길에는 누군가가 나무로 길을 막아 놨습니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으로 선답자들이 가서는 않되는 길을 강조하는 길안내 방법이죠.
  그러나 여기선 좌측길로 가야만하더군요. 저도 여기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GPS와 지도를 확인한 결과 좌측길임을 확신 할수 있었습니다.


  [갈림길]        10:31      ★ 길조심 ★

  이어서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넓은 길은 우측으로 가지만, 다시 좌측으로...
  집에 와서 조사해 보니 우측길들은 모두 "이황리"로 가는 길이었으며, '군교도소'가 있는 상승대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군참호]

  군참호를 지나 조금 내려 가면....


  [갈림길]            10:35       ★ 길조심 ★

  길 가운데에 큰 바위가 있는 어수선한 곳이 나옵니다.
  여기선 정말 길조심을 해야 하더군요.
  직진하기 쉬운 곳이란걸 사진으로도 알수 있죠? 저도 직진했다가 다시 돌아 왔습니다.
  여기선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 숲길]

  어수선한 바위갈림길에서 우측길로 가면 길은 다시 선명해집니다.
  [3번국도]에서 들려오는 자동차의 소음이 요란하기 시작합니다.


  ['문드러미고개'-'3번국도']        10:41

  "문드러미고개"에 도착하는데, [3번국도] 절개지로 직진할수는 없고...


  ['문드러미고개' 건너는 길]

  대부분의 선답자들은 우측으로 내려가 우회등산로로 돌았지만,
  저는 마루금에 조금 더 충실하고 시간 단축을 위해 좌측길로 갑니다.
  좌측으로 절개지를 따라 내려가는데 잡목으로 진행이 어렵더군요. 좌측을 보니 임도가 있었습니다.
  임도로 내려가 쉽게 [3번국도]로 접근합니다.


  ['3번국도' 무단횡단]          10:46

  [3번국도]는 어쩔수 없이 무단횡단합니다.
  건너편 절개지 위 능선으로 올라 가면 됩니다.


  [잡목지대 통과]

  절개지 능선에는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없었으나 그런대로 잡목을 헤치며 오를수 있더군요.
  50m정도만 고생하면....


  [마루금 복귀]       10:52

  마루금에 복귀하며 길은 좋아 집니다.



  [오름길]

  15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갈림길]        11:07        ★ 길조심 ★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숲길]

  다시 17분 정도 봄이 오는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


  [갈림길]        11:24       ★ 길조심 ★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가야하고...


  [넓은 길]

  넓은 길이 직선으로 열리는데, 100m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          11:26         ★ 길조심 ★

  넓은 길을 버리고 우측 좁은 길로 내려 가야하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우측에 선답자의 표지기가 있지만 조심해야겠죠?  

 
  [숲길]

  12분여 빨래판 같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진행하면....


  ['방제시험연구원' 갈림길]         11:38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이 "방제시험연구원 갈림길"이었습니다.


  [숲길]

  4분정도 다시 숲길을 걸으면...


  ['반환점' 쉼터]        11:42~11:53

  "반환점 쉼터"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이곳엔 보시는바와 같이 [반환점]이라는 팻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훌라후프 줄넘기등 간단한 운동기구가 있고....
  여기서 처음으로 휴식을 10여분 취하고 출발합니다.


  ['연대산' 조망]
 
  "연대산"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역암' 바위]]       11:55
 
  '역암'으로 보이는 레미콘 같은 바위를 지나면...


  [갈림길]       11:57        ★ 길조심 ★

  직진 능선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길조심해야겠고


  ['214m 봉' 가는 길]

  5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214m봉]       12:02

  삼각점이 있는 "214m봉"에 오릅니다.
  이 봉우리부터 "솔모로 골프장"을 우회하기 시작하는데.....
  1시간반 정도를 우회하게 됩니다.


  [솔모로GC' 조망]

  "214m봉"에선 "솔모로골프장"의 주차장이 조망됩니다. 
  이 골프장은 "옛 한일골프장"으로 '대한항공'의 한일그룹 소유였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골프장 이름을 외국어로 바꾸는게 붐이었는데, "솔모로"는 순수 우리말이라죠?
  그래서 국어사전을 찾아 봤는데 뭔뜻인지 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듣기로는 소나무가 많은 모퉁이라는 의미라고 들었는데....
  이 골프장은 왕년에 저도 무척 많이 이용하던 골프장이었습니다.
  36홀 규모로 무척 넓고 소나무가 많고 터널도 있는 골프장으로 기억됩니다.


  [골프장 둘레길]

  이제부터 "솔모로골프장"을 통과해야 하는데, 
  요즘 골프치기 좋은 봄 날씨로 골프장은 골퍼들로 요란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골프장으로 침입하지 않고 골프장을 빙 돌아 우회하도록 하겠습니다.
  골프장으로 침입해서 골퍼들과 직원들하고 옥신각신하기 싫어서입니다.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해 보면 해답은 간명하게 나옵니다.
  남의 영업장에 무단침입하면 좋아할 사람 없겠죠? ㅎ


  [갈림길]        12:08

  아직까지는 "독조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는 것입니다.
  갈림길이 세군데 정도 나오는데 모두 직진합니다.


  [갈림길]      12:10

  골프장에 붙어 직진...


  [갈림길]       12:14

  선명한 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곳이 나옵니다만, 지맥은 직진합니다.
  선답자의 표지기가 길을 알려주고...


  [갈림길]        12:15       ★★ 길조심 ★★

  이곳이 중요한 갈림길입니다만.....
  선답자들의 많은 표지기가 좌측으로 가라고 안내를 합니다만, 길은 매우 나쁩니다.
  잡목으로 매우 어수선합니다.
  여기선 직진을 조금해서 돌아 가도되더군요. 조금만 돌아 가면 편하더군요.


  [과수원-연대산 조망]      12:21

  어수선한 잡목구간을 빠져 나가면 신천지가 펼쳐집니다.
  과수원이 펼쳐지며, "연대산"이 조망됩니다.
  "독조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좌측엔 "솔모로골프장" 안전그물망이 쳐져있습니다.
  직진해 내려 가야하는데 여기서 구글어스를 통해 "독조지맥 마루금"과 골프장의 지형, 
  "연대산"으로 우회하는 길을 알아 보고 가겠습니다.


  [현위치1]

  현재의 위치가 [현위치1,과수원]이라고 표기한 곳입니다.
  "독조지맥 마루금"은 "솔모로골프장"을 관통해서 지나 갑니다. 노란색 선으로 표기했습니다.
  제가 진행한 우회로는 빨간색 선으로 표기되 있는데 골프장을 우회하여 지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죠.
  제가 지금까지 여러곳의 골프장을 통과해봤지만 그때마다 불필요한 마찰들이 있엇습니다.
  그래서 결국 완벽한 마루금을 답사하지 못하는바에야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지만 "연대산"도 오르며
  골프장을 우회하기로 처음부터 마음 먹고 왔습니다.


  [우회로]       12:24

  과수원집에서 직진해 내려 가면 비포장도로가 오리지날 마루금에서 멀어지는 곳이 나오는데
  마루금에 고집하시는 분들은 직진해서 숲속으로 들어가 진행할수 있겠습니다.
  저는 우회하는길이니 좋은 비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이런 길도 알고 가야 우회도 할수 있다는거 아시죠? ㅎ


  [삼거리]      12:27

  비포장도로를 따라 나가면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축산농가 통과]

  그러면 좌측 골프장 울타리가 있는 오리지날 지맥 마루금을 볼수 있는데, 
  지맥 마루금은 불행이도 좌측 골프장 속으로 들어 가는 곳이 되겠습니다.
  앞에 보이는 축산농가로 가서 "연대산"으로 진행합니다.


  [축산농가에서 우회로]        12:32
 
  축산농가 주인 아주머니 성깔이 보통이 아니어서 통과를 할수 없다는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봤습니다만,
  그래도 들어 갔더니 아저씨가 일을 하다가 "길이 없다"고 알려 주더군요.
  다행이 성질을 부리거나 나가라고는 하지 않더군요. 휴~~ 다행 ㅎㅎ
  그러면서 초지에 소똥을 뿌려놔서 밭을 통과하기가 더러울텐데..라고 알려 주더군요.
  실제 초지에 소똥을 뿌려놔서 냄새도 심하고 질퍽거려 조심해서 밭을 건너 갔습니다.
  이 사진을 촬영한 지점을 구글어스로 보면 다음 사진의 [현위치2]입니다.


  [현위치2]

  [현위치2] 지점에서부터 "연대산"까지 고생스런 잡목구간을 갑니다.
  골프장을 통과하면 간단하지만, 길은 빠르지만 인간들의 장벽을 넘기가 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야산 통과]    12:35
  
  목축용 초지인 밭을 지나 야산을 잠시 지나면....


  ['동구밖과수원집'에서 오리지날 지맥길]

  "동구밖복숭아집"이 멋지게 보입니다.
  "독조지맥"은 그 뒤 골프장 안으로 들어 가는데 ......


  ['동구밖과수원집'에서 우회로]     12:38

  저는 우측으로 우회 합니다.


  ['연대산' 조망]

  우측을 보면 "연대산"이 보이고...
  사진 가운데에 있는 길에 [동구밖복숭아집]이라는 간판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동구밖과수원집' 간판]       12:40

  간판이 있는 곳에서 앞에 보이는 숲 좌측으로 가서...


  ['솔모로골프장' 울타리로...]

  꽃망을을 터트릴려고 폼을 잡고 있는 개나리와 잡목을 뚫고 골프장 울타리로 붙습니다.


  ['솔모로골프장 울타리]

  [숲길]

  가능한 골프장 울타리에 붙어 진행해야 잡목을 피해 가는데 도움이 됩니다만, 
  괜찮은 길도 있더군요. 또한 골퍼들이 OB낸 공들이 자주 보였습니다.
  친구들을 위해 상태가 괜찮은 것으로 몇개 주워왔습니다.

 
  ['솔모로골프장' 울타리]

  울타리 옆으로는 사람들의 통행 흔적이 전혀 없어서 잡목구간을 통과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골프장 안으로 진입]        1:00

  골프장 울타리를 따라 15분 정도 잡목과 싸우며 진행하면 울타리가 없어지는 곳이 나오더군요.
  여기서 지도를 확인하여 골프장 안으로 들어 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올라 갑니다.
  이곳의 [현위치]를 구글어스로 알아 보면....


  [현위치3]

  윗 사진 골프장 울타리가 없는 곳의 위치가 [현위치3]입니다.
  "솔모로골프장 채리코스 5번홀"이라는 것을 알수 있죠?
  지금부터는 쉽게 "연대산"으로 갈수 있었습니다.


  ['5번홀' 옆 통과]

  "5번홀"로 올라 가지 않고 옆으로 진행합니다.
  괜한 시비를 불러올 필요없습니다. 자기 좋아하는 일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골프 좋아 하는 사람은 골프 열심히 하고, 산 좋아하는 사람은 산길을 가면 되는 것이죠.
  애독자 분들은 모두 아시져? "파란문"은 왕년에 '티칭프로골프테스트'에도 나가 봤다는거....ㅎ
  물론 합격은 못했지만, 합격하려면 빽티에서 76타 이내에서 평균적으로 쳐야한다는거 아시나요?
  평상시엔 76타 아래로 잘 치는데 시험보러 나가면 잘 않된다는거...모두 아시져?  ㅎㅎ


  ['6번홀' 티잉그라운드 통과]

  "5번홀"을 지나 올라 가니 "6번홀 티잉그라운드"이더군요.
  제가 지나는 티잉그라운드는 빽티, 즉 블루티여서 골퍼들이 없었고,
  앞 아랫쪽에 있는 레귤라티, 즉 화이트티에서 OB를 내며 시시덕거리고 있더라구요.
  앞에 보이는 잡목지대로 올라 갑니다.


  [잡목지대 통과]

  20m 정도 잡목지대를 지나 올라 가면....


  ['7번홀' 옆 통과]

  "7번홀 그린"이 나오더군요.


  [뒤돌아 본 '7번홀']        1:13

  "연대산"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솔모로골프장 채리코스 7번홀 그린"입니다.
  골프를 떠난지 오래됬으니 골프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하고...


  ['연대산'으로 가는 길]

  "7번홀"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희미하지만 어느정도 알수 있는 길이 나 있었습니다.
  조금 가면...


  [연대산 일반등산로 만남]        1:16

  어디에서 오는 길인지는 모르겠으나 "연대산 일반등산로"를 만나 오늘 고생은 끝냅니다.



  [ 연대산 오름길]

  엄청난 바위들이 정상을 떠받치고있는 연대산 정상부로 올라 갑니다.
  "연대산"이 어떤 산인지 알려면 이 길로 올라야겠더군요.


  [연대산 정상부 능선]

  "7번홀"에서 12분 정도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연대산 정상부"에 오르고...
  좌측으로 가면 바로  "연대산" 정상이 나타납니다...


  [연대산 정상]        1:25~1:28

  "연대산 蓮臺山 226.9m"
  지명의 유래를 조사해 보니 
  "조선시대 초 이 산중에 이씨의 묘가 있어서 후손이 이장하고자 묘를 파니
   그 안에 연화(蓮花)가 있었다 하여 연대산이라 함"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독조지맥' 마루금에서는 벗어나 있는 산이지만, 이런 기회에 올라보지 않고는 언제 오르겠습니까


  [연대산 정상]

  현재는 정상석까지 세워져있습니다.
  앞으로는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연대리'와 '금당리'가 펼쳐지며, 
  앞에 보이는 산은 "강금산 283m"으로 보입니다.


  ['신통산' 조망]

  "연대산 정상"에서 가야할 '독조지맥'을 조망하는데...."여주시"입니다.
  "신통산"과 "점동"이 조망되는군요.
  앞으로 골프장을 하나 더 통과해야하는데.....보이지요? ㅎㅎ
  "동여주 CC"는 어쩔수 없이 골프장을 관통해야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삼거리봉]       1:29
 
  "연대산" 정상 옆에도 암봉이 하나 있는데 올라가 보니 "연대리"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있더군요.

 
  [내림길]
 
  선명한 연대산 능선길을 따라 5분 정도 내려 가면....


  [삼거리]         1:34

  삼거리를 만나는데....
  오리지날 지맥에 조금이라도 더 충실하려면 좌측길로 가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우측 우회로로 진행했습니다.
  이곳의 위치를 구글어스를 통해 알아 보면....


  ['현위치-갈림길']

  윗사진의 현위치는 이 구글어스의 [갈림길]이라고 표기한 곳입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지요?
  저는 "솔모로골프장" 터널 위를 지나가는 능선으로 내려 갑니다.


  [내림길]

  분명하고 넓은 길을 따라 조금 내려 가면...


  ['퍼시멈코스 5번홀']

  터널을 통과해 있는 "솔모로골프장 퍼시먼코스 5번홀"이 우측에 보이고
  조금 더 내려 가서


  [인삼밭]

  좌측을 보면 인삼밭이 펼쳐집니다.
  오리지날 지맥은 인삼밭 건너편입니다.


  ['퍼시멈코스 3번홀 그린']        1:46

  "퍼시멈코스 3번홀 그린" 옆을 지나 좌측으로 빠져 나가면....


  [소나무숲길]

  "솔모로골프장"을 완전히 벗어나며 소나무 숲길이 잠시 이어집니다.
  소나무 숲길을 5분여 걸으면....


  ['새헌목장' 앞]      1:51

  도로를 만나며 앞에는 "새헌목장"이라는 집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도로를 조금 진행하면...


  [ 연대삼거리]      1:53

  "연대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오늘 "점동"까지 진행 할려고 했습니다만,
  "태평터미널"에서 오후 1시55분에 출하여 "여주"로 가는 버스가 있어 때마침 시간이 맞기도 하고...
  집에서 빨리 오라는 연락도 있고...ㅎㅎ
  앞으로 남은 구간에서 조금 더 걷기로하고...
  훤한 대낮에 산행을 종료하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ㅎ
  10여분 기다리니 [930번 여주시내버스]가 와서 간단하게 귀가했습니다.


  ['문드러니고개'에서 '연대삼거리'까지 구글어스]

  "솔모로골프장"의 울타리를 따라 우회하는 잡목구간이 더러웠습니다. ㅎ
  하지만 가 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답사했으며, 후답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람니다.


  [고도표]
 
  GPS로 측정한 거리는 12.7km였으며, 5시간 10분 정도 걸렸군요.
  제가 직접 걸으며 만들어진 GPS 트랙은 "카페 홍어와 무인도"에 가시면 퍼 갈수 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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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漢南正脈에서 分岐하는"
      "독조지맥" 세번째 산행기
        사실터고개-큰바래기산-마국산-이천호국원-
        노승산-장천리-돌박지산-전파삼거리-금당리
            길을 가다가 길이 끝나는 곳에서
            나는 하늘을 밟고 가리라.
            기다림은 대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것이 아니라
            걸어서 누군가에게로 찾아 가는 것.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산이거든 들이거든 바다거든
            길이란 낯선길을 만나
            낯설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과정이다.
            나는 오늘도 그 아름다운 길을 만나야겠다.
            항상, 배낭을 곁에 두고 살면
            삶의 길이 새의 깃처럼 가벼워진다.

             <김택근 시인의 "배낭을 메면 몸이 가벼워진다" 중에서>


  [산행코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두미리'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방초리'의 경계가 되는 "사실터고개"에서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에 있는 "전파삼거리"까지 GPS 측정으로 "20km"를 갑니다.

 
  [고도표]
 
  가장 높은 산이 "마국산"으로 "445.2m"이고 "노승산"이 "307.8m"이니
  대체로 평이한 산행이 됩니다만, 전체 거리가 "20km"로 제법 먼 거리를 걷게 되겠습니다.
  또한 "금당리"까지 "3km"를 뽀나스로 접속거리를 걸어야 하니 전체 "23km"를 갑니다.
    *제가 걸으며 만든 GPS 트랙은 "카페 홍어와 무인도"에 있으며 가시면 퍼 갈수 있습니다.


  [안성시 죽산]

  [죽산버스터미널]     8:20
  
  2015년 2월 24일 (화) 맑았으나 연무와 황사가 조금 있는 날씨
  "백암"으로 [10번 시내버스]를 타고 가서 
  "백암"에서 다시 [10-1번 마을버스]를 갈아타고 25분이 걸려 "죽산터미널"로 갔습니다.
  '한남정맥' '금북정맥'을 할때 여러번 찾은적이 있는 "죽산터미널"은 새롭게 단장되었군요.
  여기서 "8시 45분"에 출발하는 '이천행" [26-1번 시내버스]를 타고 약15분이 걸려
  "사실터고개"로 갔습니다.


  [두미2리 버스정류장-마국산등산로 입구]    9:02

  "죽산터미널"에서 [26-1번 시내버스]를 타고 약15분이 걸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두미리'에 있는
  [두미2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독조지맥 마루금"에 접근하기 위해선
  여기서 뒷쪽으로 조금 올라가서 '중부고속도로' 두번째 굴다리를 지나가는게 조금 더 편한데.....
  저는 그냥 앞에 보이는 우측 굴다리로 진행 했습니다.


  ['마국산등산로' 입구]

  '중부고속도로' 첫번째 굴다리로 진행합니다.
  이곳은 공식적인 "마국산 등산로 입구"라고 합니다.


  [마국산등산안내도]

  굴다리 앞에는 "마국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 있더군요.
  물론 "독조지맥"에 대한 안내는 전혀 없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굴다리 통과]     9:07

  '중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가서 직진하면 "마국산 일반등산로"로 가는 길인듯하고
  지맥으로 가기 위해선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사실터고개'로 가는 길]

  좋은 길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진행할수 있는 정도의 길이  우측 고속도로를 따라 이어집니다.
  저 앞에 보이는 전봇대까지 대략 100m쯤 진행하면...


  [비포장도로]     9:10

  '중부고속도로' 두번째 굴다리에서 연결되는 비포장도로를 만나서 올라 가게 되더군요.
  여름철엔 처음부터 이 길로 진행하는게 좋을듯...
  6분 정도 비포장도로를 진행하면....


  ['독조지맥' 접근]     9:16

  '개 사육장'을 만나는데...
  여기서 우측 앞에 보이는 "독조지맥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길이 조금 나쁘더군요.


  ['독조지맥' 오르는 길]

  희미한 길을 잠시 진행하면, '개 사육장'에서 연결되는 산길을 만나 지맥으로 접급합니다.
  '중부고속도로' 때문에 제법 먼 거리를 우회하여 마루금에 복귀하는 것이죠.


  ['독조지맥' 복귀]      9:23~9:33  (10분간 산행준비)

  "독조지맥 마루금"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지난 2014년 1월3일에 두번째 구간을 진행하곤 1년 2개월 만에 다시 "독조지맥"을 찾은 것입니다.


  ['큰바래기산' 오름길]

  "사실터고개"에서 "큰바래기산"으로 오르는 등로를 약22분 정도 오릅니다.
  오늘 코스에서 제일 가파른 오름길이 되겠습니다. ㅎ
  "사실터고개"의 유래를 찾아보니 국토지리원 지명의 유래란에
  "옛날 적을 방비하던 사슬(木柵)이 있던 곳으로 사실터고개라 함"이라고 기술되 있더군요.
  "사슬", 즉 '목책 木柵'은 요즘 말로 하자면 바리게이트라고 할수 있겠죠?
  나무울타리를 만들어 통행을 관리하던 곳이란 뜻인듯 합니다.
  '사슬터'가 음운변화로 '사실터'가 된듯....


  [큰바래기산 전위봉]      9:55

  "사실터고개" 위 마루금에서 약22분 정도 오름길을 오르니 전위봉에 오르게 되더군요.
  전위봉에선 "큰바래기산"이 가까이 조망되며, 9분 정도 평지성 길을 진행합니다.


  [큰바래기산-해룡지맥분기점]      10:04~10:08

  "큰바래기산 414.1m - 해룡지맥분기점"
  우체통이 여러개 설치되 있는 이 봉우리가 "큰바래기산"으로 "해룡지맥분기점봉"이 되겠습니다.
  일반 산행개념도에는 "큰바래기산"위치를 다른곳에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는 이곳이 "큰바래기산"이라고 분명하게 표기하고 있습니다.
  "해룡지맥 海龍枝脈"은 이곳 "큰바래기산"에서 북으로 분기하여
  馬國山(馬玉山 445.4m), 摩五山(272m), 모산(258.3m), 鼎鳴山(168.1m), 海龍山(201.2m),
  정산(131m), 箕觀山(111m)을 지나 복하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여주군 홍천면 상배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7.4km에 달하는 산줄기를 해룡지맥이라 부르며 복하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고 합니다.


  ['마국산' 조망]

  "큰바래기산-해룡지맥분기점봉"에서 바라보는 "마국산"입니다.
  "마국산"은 "해룡지맥"에 있는 산으로 "독조지맥"에서는 조금 벗어나 있는 산입니다.
  왕복 15분 거리로 매우 가까워 다녀 오기로 합니다.


  ['마국산' 가는 길]

  "큰바래기산"에서 "마국산"까지는 완만한 경사로 쉽게 다녀 올수 있더군요.
  가는데 8분 걸렸습니다.


  [?]

  중간엔 바위에 그림을 그려 구경거리를 하나 만들어 놨고...ㅎ
  요즘 달동네에 벽화 그리는게 큰 관심거리인듯한데 
  앞으론 산의 바위에 "石畵" 그리는게 유행이 될지 모르겠네요.
  잘못하면 낙서가 되어 자연을 홰손하기 십상이니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최고의 名畵"가 되겠습니다.


  [마국산 정상]       10:16~10:23

  "마국산" 정상에도 우체통이 하나 있는데, 정상석은 저 앞에 있더군요.


  [정상 쉼터]

  정상에는 쉼터가 마련되 있으며 정상석도 여러개 설치되 있더군요.
  특히 평일날 이런곳에서 등산객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세분의 등산객을 만났고...


  [정상 헬기장]

  정상 앞에는 헬기장이 펼쳐져 있고....


  [정상 헬기장]

  "마국산 馬國山, 오운봉 五雲峰, 마옥산 馬玉山 445.4m"
  여러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산에 대해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다음과 같이 기술되고 있답니다
  "마국산은 조선시대 지리지나 지도에 등장하는 '오음산 五音山'의 다른 이름인데,
   '마한의 산'이라는 뜻으로 마국산이라 불렀다고 한다."고 기술되 있답니다.
  조선시대까지 산상에 검은색 말 동상이 있었고 그 앞에서 산신제를 지냈다고 전해지며
  또 광복 후 산상에 헬리콥터 비행장을 닦을 때 흙으로 만든 망아지들이 나왔다고도 하더군요.


  ['해룡지맥' 가는 길]

  "해룡지맥"으로 가는 길에는 정상석이 하나 더 설치되 있습니다.
  "마옥산 磨玉山"이라고도 하는 정상석이 있었습니다. 
  "해동지도"에는 이곳 주변에 "마옥사 磨玉寺"라는 사찰이름이 표기되있어 "마옥산"의 유래가
  되는 것이 아닌가 짐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또 "마옥산"이라는 정상석을 세운듯...
  이렇듯 조그만 이 산에 여러개의 이름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서쪽방향 조망]

  "마국산" 정상에서 서쪽을 조망합니다.
  지난 두번째 구간에 올랐던 '독조지맥 산군들'이 골프장들의 울타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골프장도 무척 많지요?


  [남쪽 방향 조망]

  남쪽방향으로는 오늘 진행해야할 '독조지맥' 산줄기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유의해야할 산은 "226m 암봉"으로 공원묘지(우성공원묘지) 직전에 있는 바위봉우리인데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여기서부터 알고 가야 합니다.


  [동남쪽 방향 조망]

  동남쪽으로는 오늘 진행 해야할 "노승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큰바래기산' 조망]

  "마국산"에서 다시 "큰바래기산"으로 돌아 갑니다.
  갈때는 7분 정도 걸리더군요.


  [큰바래기산]      10:29~10:35

  "독조지맥"의 "큰바래기산"에 다시 돌아 왔습니다.
  편지통이라는 것은 편지를 붙이는 통이 아니라 걸터앉기 위한 의자용이더군요.
  그리고 "교내용"과 "교외용"이라고 표기했으니 어느 학교에서 설치한듯...


  [내림길]
 
  지금부터 "319.6m봉 헬기장"까지는 넓고 선명한 길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됩니다.
  갈림길도 없고, 길은 넓고 선명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었습니다.


  [뒤돌아 본 '마국산']
 
  "큰바래기산"을 내려 서며 뒤돌아 본 "마국산"입니다.


  [소나무숲길]

  소나무숲길을 6분 정도 진행하면....


  ['우체통2봉' 조망]

  두번째 우체통이 있는 봉우리가 나타나며...


  ['우체통2봉' 정상]        10:41

  두번째 우체통들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 갑니다.


  [능선길]

  다시 4분 정도 고도를 낮추며 소나무숲길을 눌루날라 진행하면....


  [바위봉 (큰바래기산)]      10:45      ★ 길조심 ★

  바위가 있는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일반 산행개념도에는 이곳을 "큰바래기산"이라고 표기하고 있는데
  잘못된 표기라고 생각되며, 중요한 것은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다는 것입니다.


  ['319.6m봉' 가는 길]

  산책길 같은 지맥길입니다.
  항상 이런 길만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13분 정도 이런 길을 진행합니다.


  [犬公을 만나다]

  중간에 개 한마리가 이런 산속에서 나타나 저를 따라 오는게 아닙니까?
  하여간 견공들과 어떤 천생의 연이 있는 지는 모르겟습니다만 저는 산에서 견공들을 잘 만나는군요.
  삽살개 같은데 제 뒤를 조용 조용 따라 오고 있다가 언젠가 어디선가 사라졌습니다.


  ['319.6m봉-헬기장' 가는 숲길]

  고도를 조금씩 낮추며 진행하면....


  ['319.6m봉-헬기장']      10:58~11:00     ★ 길조심 ★

  "319.4m봉 헬기장"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을 만나는데 현위치가 [마옥산 1-2 (공가)]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늘 처음으로 길조심을 해야하는 곳이 되겠습니다.
  선명한 길은 직진하고 있는데 지맥길은 좌측으로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몇개 달려 있으니 조금만 유의하면 길찾기는 쉽겠습니다.


  [갈림길]      11:02      ★ 길조심 ★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100m정도 진행하면 갈림길을 만납니다.
  여기선 우측으로...
  지금부턴 갈림길이 많고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인색해서 길찾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숲길]

  다시 6분 정도 선명한 지맥길을 진행하면....


  [갈림길]       11:08      ★ 길조심 ★

  다시 갈림길을 만나는데 여기선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숲길]
 
  다행이 선답자의 표지기 하나가 길을 밝혀 줍니다.
  여기서부터 정신 바짝차리고 "바위봉우리"가 나올때까지 이 길을 따라 10분 정도 진행합니다.


  ['226m바위봉']        11:18      ★ 길조심 ★
  
  "226m바위봉"을 만납니다.
  여기서 길조심을 해야하는데, 바위봉을 지나기 전에 좌측으로 진행하는게 좋은데,
  지나면 바위봉이 끝나는 곳에서라도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저는 바위봉을 지나쳐 좌측으로 바위봉을 빙돌아 갔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직진하면 "우성공원묘지"로 간답니다. 나가 보니 큰 묘지가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226m바위봉' 내림길]

  "226m바위봉"을 내려 가서 6분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       11:24      ★ 길조심 ★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측으로 갑니다.



  ['대죽4리' 가는 길]

  걷기 편한 완만한 내림길을 15분 정도 진행합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가야하는데....


  [갈림길]      11:41      ★ 길조심 ★

  선명한 길은 직진하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여기선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숲길]

  10분 정도 편안한 숲길을 진행하면...


  [묘지]       11:51

  묘지를 처음으로 만나는데, 이제 "대죽리"가 가까워진 것입니다.


  [임도]

  묘지를 지나면 제법 넓은 임도가 나타나며 좌측에는 넓은 밭이 펼쳐집니다.
  100m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           11:54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측으로....


  [표지기]

  "대죽리"로 가는 길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럿 메달려 있는데
  이 길을 따라 150m 정도 진행하면....


  [도로]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신흥리'의 경계를 이루는 곳을 만납니다.


  [대죽4리 삼거리-버스정류장]        11:57

  좌측엔 삼거리가 있고 [대죽4리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선 우측 도로를 따라 가야 합니다.


  ['마국산' 조망]

  [대죽4리 버스정류장]에서 지나온 "마국산"과 "큰바래기산"을 뒤돌아 보고...


  ['온유교회' 가는 길]

  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노승산' 조망]

  "노승산"이 조망됩니다.
  50m쯤 내려 가면....


  [삼거리]      12:02

  삼거리가 나오는데, 지맥은 여기서 좌측길로 갑니다.
  그런데 저는 '안성시 일죽면 신흥리 덕현마을'을 둘러 보고 가기 위해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약간 우회하여 둘러 갑니다.


  [덕현마을회관 앞]        12:04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의 "덕현마을회관"을 지나면...


  [신흥리(덕현) 버스정류장]       12:07~12:15        ★ 길조심 ★

  "신흥리 버스정류장"을 만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 가야 합니다.
  "신흥리버스정류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마루금 복귀-온유교회 앞]        12:16       ★ 길조심 ★

  "덕현마을"을 둘러보고 다시 마루금에 접근합니다.
  그러면 우측에 "온유교회 수양관"이 보입니다.
  우측 농로로 올라 가면...


  ['기숙학원' 가는 길]

  좌측 "온유교회"를 끼고 밭을 직진해 올라 갑니다.


  [뒤돌아 본 마루금]

  밭을 직진해 올라 가서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사실 오리지날 마루금을 충실하게 따르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죠.


  [기숙학원 가는 길]

  마루금을 따라 조금 올라 가면....


  [삼거리]       12:21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베리타스기숙학원]

  그러면 좌측에 대단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베리타스기숙학원"이 보입니다.
  이 기숙학원을 빙돌아 6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12:27

  삼거리를 만나는데 오리지날 지맥은 직진하는듯 합니다.
  그러나 "이천호국원"을 구경하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려면 좌측길로 가야 합니다.


  [노승산-이천호국원 조망]

  "이천호국원"과 "노승산"이 조망되기 시작하며...
  150m 정도 진행하면...


  [이천호국원 앞 도로]         12:30
 
  [329번지방도]가 지나는 "이천호국원" 앞으로 내려 섭니다.


  [이천호국원 정문]
 
  "국립이천호국원" 정문으로 들어 가서


  [주차장]

  우측 주차장으로 들어 갑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호국인의 쉼터"라는 곳인데, 휴게실로서 식사를 할수 있는 곳이더군요.
  군시설이니 세금이 없어 값이 싸고 품질도 좋을거라 생각되니, 도시락을 준비 못하신 분들은
  여기서 점심을 매식할수 있겟습니다.


  [노승산 가는 길]

  주차장 우측 끝으로 가서 지맥 마루금으로 올라 갑니다.


  [독조지맥 마루금-안성 이천 市界]       12:34

  주차장 우측 끝으로 가면 
  [329번지방도]가 지나는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신흥리'의
  市界를 볼수 있는데 "독조지맥"이 지나는 곳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노승산 오르는 길]

  "이천호국원"에서 "노승산"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알기 쉽죠? ㅎ


  [지맥 마루금 복귀]

  마루금에 복귀하여 좌측에 "이천호국원"을 두고 완만한 능선을 올라 갑니다.


  [이천호국원 조망]

  "이천호국원"을 조망합니다.
  "낙동정맥"이 지나는 경상북도 영천에도 호국원이 있더군요.
  그리고 전라남도 임실에도 호국원이 있다고 합니다.
  서울에 있는 "현충원"이 포화상태여서 각 지방으로 호국원을 분산 확대시키고 있답니다.


  [오름길]

  오름길은 갈림길도 없고 선명해서 길찾기를 별도로 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20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삼거리]        12:53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곳이 "노승산 주등산로"인듯 합니다.
  '노승산' 정상까지 700m라고 알려 주는군요.


  [소나무숲 오름길]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4분 정도 오름길을 오르면....


  [운동시설 쉼터 삼거리]        12:57~1:09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만나는데 삼거리이더군요.
  여기서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겨울내내 산행을 못했더니 몸무게가 6kg이나 늘었습니다.
  줄여야 할판에 늘었으니 산행 내내 얼마나 몸이 무거운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쉬는 시간이 많습니다. ㅎㅎ


  ['노동마을' 산행로]

  남쪽으로는 "노동마을"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반질반질 선명하게 나 있습니다.
  '노동마을'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있습니다.


  ['노승산 정상' 조망]

  동쪽으로는 "노승산 정상"이 조망되고...


  ['마국산' 조망]
 
  서쪽으로는 "마국산"이 조망됩니다.


  [헬기장]        1:17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에서 8분 정도 진행하면 이정목이 있는 넓은 헬기장을 만납니다.
  여기선 우측으로 




  [노승산 정상으로 가는 길]

  6분 정도 "노승산" 주능선을 따라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가면....




  [노승산 정상]       1:23~1:30

  "노승산 老僧山 307.8m"
  노승산의 유래는 "원경사' 앞에 설치되 있는 안내판에 다음과 같이 안내되고 있었습니다.

  '이천시 지명의 유래'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더군요.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과 안성시 일죽면에 걸쳐 있는 높이 310m의 노성산(老星山)은 삼국이 각축을
  벌이던 곳으로 옛 문헌에 ‘노성산은 음죽현의 주산이며 영산이다’라는 문구가 전해져 온다.
  노승에 얽힌 전설에서 노승산(老僧山)이라고도 하며, 소나무가 우거져 노송산(老松山)이라고도 한다.
  경치가 아름다워 이천의 작은 소금강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마국산' 조망]

  서쪽으로는 오전에 올랐던 "마국산"이 조망되고...


  [이천시 설성면 조망]

  "독조지맥" 세번째구간의 하일라이트인데, "노승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이천시 설성면'입니다.
  특히 "독조지맥 마루금"이 땅바닥을 기며 지나는 곳이라서 
  여기서 독조지맥 마루금을 전체적으로 알아 보고 갑니다.
  다음 사진을 보면...


  ['독조지맥' 마루금]

  이해를 돕기위해 사진을 편집을 했습니다.
  "돌박지산"을 돌아 나가는 '독조지맥' 마루금을 유의해서 감상하시기 바람니다.
  오리지날 마루금은 빨간색으로 표시한 선입니다만, "계원율림"이라는 사유지를 우회하기 위해
  제가 파란색 선으로 표기한 길을 따라 진행했다는 것을 알려 드리며,
  또한 '전파삼거리'에서 '금당리'까지 접속구간 3km도 파란색 선으로 표기했습니다.
  납짝 엎드린 마루금이 무슨 대수냐고 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청미천"과 "복하천"의 分水嶺을 이루고 있으니
  의미가 있다면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빨간색 선의 좌측으로는 "복하천 福河川"이 흐르고, 우측으로는 "청미천 淸渼川"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독조지맥"이 지나는 것입니다.
  "돌박지산"은 아주 조그마한 산입니다만, 그 의미는 이곳 分水嶺의 절정을 이루는 곳이라 크다 할수 있습니다.



  [내림길]

  "노승산" 정상에서 5분여 내려 가면...


  ['말머리바위' 갈림길]       1:35

  "말머리바위" 갈림길을 만납니다.
  "노승산"에 가서 "말머리바위"를 못보고 오면 평생 후회한다는 얘기를 듣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말머리바위"를 찾아 보려고 했는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더군요.
  [이천9경] 중에 제8경이 "말머리바위"라고 합니다.
  그런데 "말머리바위"는 마루금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어 다녀와야 합니다.


  ['말머리바위' 상단부]      1:37

  "말머리바위"로 가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으로 조심해야하더군요.
  30m쯤 내려 가면 "말머리바위" 상단부가 나옵니다.
  '말머리바위' 상단부를 구경하고 다시 이곳으로 나와 밧줄을 타고 내려 가야 합니다.


  [말머리바위]

  앞으로 나가면 "말머리바위" 상단부가 보입니다.
  위에서 볼때엔 '말대가리'라기 보다는 '바둑이'처럼 보이는군요.
  이나저나 "노승산 말머리바위"에 대한 전설이 워낙 유명해서 내려가 정면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머리바위]      1:43

         급경사 암벽을 밧줄을 타고 내려 가면 "말머리바위"가 올려다 보이는데,
         돌아 볼수 있도록 철제계단을 설치해 놨습니다.


  [계단]

  철제계단을 돌아 나가서....


  [말머리바위]

  올려다 보니 "말머리" 같기도 합니다. ㅎ
  몸통은 없어서 "말머리바위"라고 한다는데....
  그 내력을 알려 드리면..... 다음 사진을 참고 하세요.



  [말머리바위]

  방향을 바꿔서 보니 이건 뭐여? ㅎㅎ
  '말머리'가 아니라 '피노키오'의 코 같군요. 


  [말머리바위 등산로]

  '말머리바위' 아랫쪽으로는 등산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마루금으로 복귀하는 오름길]       1:48

  '말머리바위'에서 다시 마루금으로 올라 가는 암벽코스인데 다시 올라 가려니 힘 좀 ...


  [노승산 주등산로 복귀]         1:51

  '노승산 주등산로'인 지맥 마루금으로 복귀했습니다.
  "말머리바위"를 다녀 오는데 15분 정도 걸렸군요.


  [갈림길]       1:56

  '말머리바위 갈림길'에서 5분 정도 내려 가면 다시 갈림길을 만납니다.
  직진하면...


  [말머리바위 전망소]

  "말머리바위"를 멀리서 조망할수 있는 전망소가 나오며 안내판이 설치되 있습니다.


  [말머리바위 조망]

  "말머리바위"를 조망하고....


  [내림길]      2:05

  내림길을 내려 갑니다. 잠시 내려 가면....


  [삼거리]     2:08       ★ 길조심 ★

  '노승산'에선 처음으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좌측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 가면 "원경사"로 조금 빨리 갈수 있습니다만, 
  지맥은 우측 [장능리]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우측으로 150m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2:11~2:15       ★ 길조심 ★     ★ 꼭 알아두고 가야하는 곳 ★

  밴치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이 중요한 곳인데...
  "독조지맥"은 직진하여 갑니다만, 길이 없어 길을 만들며 가야합니다.
  그래서 좌측 "원경사"로 우회하여 가는 것이 "원경사"도 구경하고 길도 좋아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리고 아주 짧은 거리를 우회하는 것이니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저는 좌측 "원경사"로 진행합니다.


  ['원경사'로 내려 가는 길]
 
  100m 정도를 내려 가면....


  [원경사]       2:17
 
  "노승산" 등산로 입구를 만나며, 건너편에 "원경사"가 조망 됩니다.


  [원경사 불상]

  "노승산 원경사"
  '사천왕문' 안으로 보이는 불상과 그 뒤로 "노승산"이 잘 어우러지는군요.
  "원경사"에 대해선 다음 사진의 설명을 참고 하시고...


  [원경사의 유래]



  [원경사 일주문]

  "원경사" 일주문을 통과해 나갑니다.
  오리지날 지맥은 우측 산능선입니다.


  [노승산 시민공원]       2:22

  "원경사" 일주문을 나서면 "노승산시민공원"이 나오며 음식점들도 있습니다.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100m쯤 진행하면...


  [마루금 복귀]      2:25      ★ 길조심 ★

  우측에서 오는 오리지날 지맥을 만납니다.
  여기서 지맥과 합류하여 좌측 울타리를 넘어갑니다.


  [목초지 통과]

  그러면 매우 넓은 목초지가 펼쳐지며 지맥이 건너편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에겐 犬公들이 많이 따릅니다. 여기서도 犬公들이 저를 에스코트했습니다. ㅎ


  [뒤돌아 본 '노승산']        2:31

  목초지를 지나와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목초지와 '노승산'이 제법 그럴듯하게 보이는군요.



  ['이천시민공설묘지' 가는 길]

  목초지를 지나 넓은 공터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앞에 보이는 나무숲 울타리로 갑니다.


  [울타리]

  길이 없는 나무 울타리를 넘어 가면....


  [이천시민공설묘지]        2:36~3:05     (30분 점심식사)

  "이천시민공설묘지"가 나옵니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천시민공설묘지]

  "이천시민공설묘지"를 둘러보고...


  ['38번국도'로 나가는 길]

  묘지 진출입로를 따라 나가면...


  ['38번국도'-금당리]        3:11
 
  [36번국도]를 만나는데 '설성면'의 중심지인 "금당리"입니다.


  [금당일 방향]
  
  우측 방향으로는 '금당리 중심지'가 보이는데....


  ['장천리삼거리' 방향]

  지맥은 좌측 "하나로마트"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도로 좌측엔 "설성하나로마트"가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도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장천리삼거리]        3:20

  "장천리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우측 [여주방향]으로 갑니다.


  [장천리삼거리 음식점]

  "장천리삼거리"에는 보신탕집과 생선국수집이 있더군요.


  ['333번지방도']

  "장천리삼거리"에서 [333번지방도]를 따라 "여주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독조지맥 마루금'은 [333번지방도]라는 것을 알수 있지요.
  10여분 진행하면...


  [마루금 조망]       3:29

  '독조지맥'이 "장천2리"에서 우측으로 꺽여 가는 산줄기를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 산줄기에는 "계원율림"이라는 사유지가 점령하고 있어 진행하기가 껄끄럽습니다.
  조금 더 우측으로 보면 다음 사진입니다.


  ['계원율림' 조망]

  "계원율림"이 '독조지맥' 마루금을 점령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계원율림"은 'SK 최태원회장'과 결혼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씨" 소유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최태원회장'은 현재 감옥에 있고 "노소영씨"와 이혼을 한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이혼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계원율림"은 "노소영씨" 소유라고 한다는군요.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씨'도 '신동방그룹' 회장 딸 과 결혼했는데 몇년전에 이혼했지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230억원등 사돈지간에 돈 문제가 있어 진흙탕 싸움을 법정에서 하기도 했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딸은 모두 재벌가와 결혼 했지만 이혼으로 막을 내리는 군요.
  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위치와 주변 지리를 구글어스를 통해 알아 보고 가겠습니다.
  다음의 구글어스 사진입니다.


  [현위치1]

  [333번지방도]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지점이 이 위성지도의 [현위치1]입니다.
  오리지날 지맥은 제가 붉은 색으로 표기한 선입니다만, 저는 푸른색 선으로 우회했다는 것을 알수 있죠.
  "계원율림"을 통과할수도 있겠지만 선답자들이 곤혹을 치뤘다는 경험담으로 우회하기로 한것입니다.
  남의 집에 억지로 들어 갈 필요는 없겠지요?


  ['장천2리']        3:31

  [333번지방도]에서 '장천2리 왜거리마을'로 지름길을 이용해 "계원율림"을 바라보며 들어 갑니다.


  ['장천2리 왜거리마을' 통과]    3:33

  이 마을이 "왜거리마을"이라고 하는군요.
  마을 중심부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장천2리 왜거리마을' 통과]

  마을길을 따라 가면 갈림길이 몇곳있습니다.
  모두 우측으로 마을을 돌아 진행하면 됩니다.
  좌측길은 모두 개인 주택으로 들어 가는 길들이었습니다.


  ['계원율림' 조망]      3:40

  "왜거리마을"을 통과하면 들판이 펼쳐지며
  좌측에는 "계원율림"이 '독조지맥'을 품고 있는 것이 보이고....


  [갈림길]       3:42

  농로를 지나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선 좌측 넓은 길로 진행합니다.


  ['계원율림' 가는 길]

  "계원율림"은 녹색울타리를 쳐놨기 때문에 주변에선 그 면적을 충분히 가늠할수 있습니다.
  엄청난 넓이 입니다.


  ['계원율림' 우회로]

  "계원율림" 울타리를 만났다가 다시 헤어져 조금 먼곳으로 우회를 하곤, 다시 "계원율림" 후문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우회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여 넓은 도로를 만나면 다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사진에 화살표로 표기했습니다.


  ['SKMS연구소' 가는 길]      3:53

  왕복2차선 도로를 만나면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조금 가면...


  ['SKMS연구소' 앞]

  "SKMS연구소"라는 곳을 만나는데....


  ['SKMS연구소' 정문]       3:56

  "SKMS연구소" 정문으로 내부를 들여다 보니 공사중이군요.
  '설성면'의 상당지역이 "SK그룹" 소유라는군요.


  ['계원율림 후문' 가는 길]

  "SKMS연구소" 정문을 지나가면 "독조지맥" 마루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원율림 후문'-마루금]       4:00

  "계원율림" 후문으로 연결되는 '독조지맥' 마루금에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우측 마루금에는 울타리를 치고 공사판이 벌어졌군요.
  지맥은 우측 공사판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구글어스로 현위치와 주변 지리를 알아보면.....


  [현위치2]

  "계원율림 후문"이 있는 이곳이 [현위치2] 지점입니다.
  오리지날 마루금은 붉은색으로 "SK 공사장"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울타리를 치고 공사를 하고 있어 도저히 진행 할수가 없어 우회하여야 했습니다.
  푸른색 선이 제가 진행한 우회로 입니다.


  [계원율림 후문]

  오리지날 마루금이 지나는 "계원율림 후문"을 들여다 보고...


  ['SKMS연구소 신축공사장']

  "SKMS연구소 공사장"을 우회하기 위해 저 앞에 보이는 언덕으로 도로를 따라 갑니다.


  [우회로]      4:07

  언덕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길이 있더군요.
  우측으로 들어 가면....


  [젖소 축사]

  좌측엔 젖소 축사가 제법 큰 규모로 있는데...


  [삼거리]       4:10

  곧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길로 내려 갑니다.


  ['SKMS연구소' 신축공사장]
 
  이 시골에 "SK연구소"가 엄청난 규모로 신축중에 있습니다.


  [비포장도로]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도로가 시작됩니다.
  조금 더 진행하면....


  [공터 통과]

  길은 없어지고 넓은 공터가 나타납니다.
  이 공터를 가로질러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앞에 보이는 능선이 '독조지맥'이더군요.


  [마루금-비포장도로]        4:21

  능선에 올라서니 비포장도로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설성산 조망]

  지맥 마루금으로 나가니 정면으로 "설성산"이 조망되고
  다음 구간에 진행할 '독조지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위치3]

  이곳의 위치는 구글어스의 [현위치3] 지점입니다.
  다시 마루금에 합류했다는 것을 알수 있지요.


  [뒤돌아 본 마루금]

  뒤돌아 보니 지맥은 "SKMS연구소 공사장"을 지나 비포장도로를 따라 이어지고 있군요.


  [갈림길]      4:23       ★ 길조심 ★

  바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 길로 갑니다.


  [비포장도로]       

  "돌박지산"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오리지날 지맥은 좌측 능선일듯 합니다만 편의상 비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시멘투포장도로]     4:32

  농로를 따라 나가면 시멘트포장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진행하며, "돌박지산"이 점점 더 다가 옵니다.
  "돌박지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어 알아보기 쉽더군요.


  ['보람축산농장' 정문 앞]       4:37

  도로 좌측에는"보람축산농장"이 대규모로 있고...


  ['돌박지산' 조망]

  "돌박지산"은 점점 더 다가오고

  [축산농가 통과]        4:39

  직진해서 축산농가 안으로 직진해 들어 갑니다.
  구제역으로 출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들어 갔는데 
  요즘은 구제역이 심하지 않은지 아무말 하지 않더군요.
  직진해 올라 가면...


  [돌박지산 오르는 길]       4:41

  축산농가를 지나면 길은 끝나고 산으로 올라 가게 됩니다.
  길이 희미하더군요.


  [오름길]

  산길을 잠시 오르면....
  조그마한 동산에 바위들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돌이 박힌 산이라고 "돌박지산"이라 한다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산불감시초소]    4:47

  정상에 오르니 바위 위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돌박지산 정상]    4:48~4:57

  "돌박지산 164.8m"
  '돌이 박힌 산'이라고 "돌박지산"이라고 한답니다.
  삼각점이 있으며, "복하천"과 "청미천"의 分水嶺이 되는 중요한 산입니다.


  ['마국산' 조망]

  황혼에 물드는 '마국산'을 조망하며 휴식을 잠시 취하고


  [내림길]

  "돌박지산"을 내려 갑니다.
  잠시 내려 가면...


  [갈림길]       4:59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내림길]

  길이 희미해 지지만 계속 내려 가면...


  [묘지]       5:04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가 만들었다는 묘지가 나옵니다


  [묘지에서 뒤돌아 본 '돌박지산']
 
  묘지에 내려가 "돌박지산"을 뒤돌아 보고...


  [시멘트포장도로]        5:09

  시멘트포장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8분 정도 진행하면....


  ['383번지방도']        5:17

  [383번지방도]를 만나 우측으로 4분 정도 진행합니다.


  [전파삼거리]        5:21

  "전파삼거리"를 만나서 오늘의 지맥산행을 마감합니다.


  ['전파시험인증센타' 가는 길]

  다음 구간에 진행할 '설성산'으로 가는 길을 확인하고....
  버스는 없어 히치를 하려고 자동차들을 세워 보았지만 아무도 태워주지 않아서
  "금당리"까지 걸어 가기로 합니다.



  [금당리 가는 길]

  저물어 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3km를 터덕터덕 걸어 갑니다.
  이럴때가 제일 힘들죠? ㅎㅎ


  ['장천3리' 통과]

  "장천3리"를 통과하고...
  "장천리"는 매우 넓군요.


  ['장천보건소' 앞]     5:40

  "장천보건소" 앞을 지나면...

  ['장천초등학교' 조망]

  우측에 "장천초등학교"가 보입니다.
  "계원율림"은 저 "장천초교" 뒷쪽에 있는데.....


  ['노승산' 조망]

  "금당리"는 "노승산" 아래에 있으니 "노승산"이 다시 나타나고....


  ['성호저수지' '설성산' 조망]

  동쪽으로 "성호저수지"와 "설성산"이 조망되며...


  [금당리 사거리]       6:04

  "금당리 사거리"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들어 갑니다.


  ['금당1리' 버스정류장]      6:06~6:09

  "설성면"의 중심지인 "금당1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23km를 걸었군요.  9시간 정도가 걸렸고....
  여기서 [25번시내버스]를 타고 "장호원"방향으로 갑니다.
  10여분 버스를 타고 가면...


  ['반월성' 버스정류장]       6:17

  "반월성"에서 내려 다시 "여주↔안성"을 다니는 [37번시내버스]로 환승하여 "죽산터미널"로 갑니다.
  "죽산터미널"에서 다시 [10-1번 마을버스]를 타고 "백암으로 가서 [10번버스]를 타고 용인터미널로 가서
  귀가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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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신선지맥" 2회차 산행기 소조령-탁사등봉-제금터-화천리안부-화천리 은행정마을 鳥嶺途中 -퇴계 이황- 雉鳴角角水潺潺 細雨春風匹馬還 路上逢人猶喜色 語音知是自鄕關 '새재' 넘는 도중에 산 꿩 꾹꾹지져기고, 시냇물은 졸졸 흐르는데 가랑비에 봄바람 맞으며 필마로 돌아오네. 길에서 낯선 사람 만나서도 반가운 것은 그 사투리 들으니 정녕코 내 고향 사람이려니 [신선지맥 위치도] "신선지맥 神仙枝脈"은 '백두대간'의 "마패봉 927m"에서 분기하여 "신선봉(950m) 소조령(370m) 탁사등봉(705m) 송치재(310m) 박달산(△825.4m) 성불산(530m)"을 지나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 구무정마을' 앞을 흐르는 "달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고 합니다. ['신선지맥 1회차' 산행괘적 구글어스] 오늘은 "소조령"에서 출발하여 "탁사등봉"을 오르고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 은행정마을'로 하산하는 짧은 거리를 갑니다. 그래서 타이틀을 "신선지맥 2회차"라고 하기가 민망스러워 제목엔 "탁사등봉 산행기"라고 해야 할듯 합니다. 거리는 GPS 측정으로 약6km 였으며 3시간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충주버스터미널] 8:55 2014년 7월 6일 (일) 흐리고 비 '충주시외버스터미널'에 오전 8시 55분에 도착했습니다. '충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나와 우측으로 바라보면 예전엔 삼거리였는데 사거리로 변한 곳에 '하이마트'가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번 등장한 "터미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터미널 시내버스정류장] '충주지역' 산행을 할때엔 대부분 이 버스 정류장을 이용한다고 저의 산행기에도 여러번 등장한 "터미널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9시15분출발 242번 조령방향] 시내버스를 타고 [소조령] 10:12 [242번] 시내버스를 타고 약 1시간이 걸려 "소조령"에 도착했습니다. "소조령 小鳥嶺""조령 鳥嶺"의 명성에 가려 잘알려져 있지 않지만 옛날 "조령"과 함께 "영남대로"를 이룬 중요한 "작은 새재"였답니다. 현재는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와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고사리'와의 경계이기도 합니다. 산행들머리가 여름철 무성한 잡풀들로 잘 보이지 않으니 잘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구글어스] 먼저 구글어스로 오늘 진행한 구간의 산행괘적을 알아보고 출발하겠습니다. "신선지맥 2구간"을 진행하려고 했습니다만, 즉 "소조령-송치재"까지 가려고 했습니다만 예기치 못한 강우로 중간에 탈출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선지맥 산행"이라기 보다는 "탁사등봉 산행"이 더 어울리는 제목이 되겠습니다. [고도표] 고도표를 보면 더욱 "탁사등봉 산행"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죠? ㅎㅎ IT 기술의 발전으로 지나온 발자취를 훤히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산행들머리] 10:17 산행들머리는 전봇대 옆으로 나 있는데 여름철이라 길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들머리만 보면 오늘도 잡목 잡풀로 고생을 예감 할수 있는데.... [지맥길] "소조령" 산행 들머리만 들어 서면 길은 매우 좋아 지더군요. 지맥은 여름철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탁사등봉"까지 깨끗한 고속도로 수준으로 이어 집니다. "소조령"에서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첫번째 봉우리] 10:27 첫번째 만나는 자그마한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특징없는 봉우리여서 곧 바로 통과합니다. [오름길] 이번에는 20여분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길은 지맥길로는 매우 좋습니다. ['소조령터널' 위] 10:49 그러면 [3번국도]가 지나가는 "소조령터널" 위를 통과합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지나가는 비 이겠지~~라고 생각하며 배낭 카바만 씌우고 그냥 진행합니다. 왜냐하면 기상청의 일기예보에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전혀 없었으니까요. 4분 정도 더 오르면... ['645m봉'] 10:53 "645m봉"이라고 추정되는 봉우리에 도착하고... 비는 추적주적 더 내리기 시작하고... [오름길] 조막조막한 봉우리를 몇개 지나면... ['탁사등봉' 전위봉 조망] 11:01 제법 봉우리 같은 봉우리가 보여 "탁사등봉"인줄 알았는데 가보니 전위봉이더군요. 그렇게 쉽게 호락호락 정상을 허락하지는 않죠? ㅎ ['탁사등봉' 전위봉 오름길] 다시 10여분 오름질을 하면... ['탁사등봉' 전위봉] 11:11 "탁사등봉 전위봉"에 오름니다. ['탁사등봉' 가는 길] 다시 내리락 오르락 해야 하는군요. ['탁사등봉' 오름길]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탁사등봉" 오르는 길입니다. ['탁사등봉' 정상] 11:21~11:27 "탁사등봉 707m" "신선지맥 2구간"에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산봉우리입니다. "탁사등"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궁금하여 찾아 봤으나 알수 없어서 아쉬웠고... 혹시 "탁 濯"이라는 말이 '깨끗하게 씻다'라는 뜻이니 뭔 관계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조령"에서 이곳 "탁사등봉" 정상까지는 지맥길로는 고속도로 수준으로 길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길조심을 해야 하며 '길없는 길'이 이어 집니다. 좋은 길은 직진해 갑니다만, 지맥은 우측 정상석 뒤 잡목 속 급경사 내리막으로 이어집니다. ['탁사등봉' 지맥길] 11:27 '신선지맥'을 가는 산객 이외에는 다닐 이유도 없는 '길 없는 길'로 가야 합니다. 비는 내리고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한걸음 한걸음 내려 가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급경사 내리막] 길도 없는 잡목 잡풀 속으로 비를 맞으며 내려 가는데.... 엉덩방아를 몇번이나 찧고...다치지 않은게 다행이었습니다. 무려 40여분을 급경사 내리막을 미끄럼 타듯이 내려 갔습니다. ['제금터'] 12:04 길이 안정을 찾을 때쯤 안부가 나타나며 몇주전 다녀 가며 안내표지판을 설치한 애국자 산객들이신 "독도,유비,행운목"님들의 "제금터" 안내판이 등대처럼 불을 밣히고 있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포탈"에는 "제금터"의 유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금터 (충청북도 괴산군 유상리)][지명유래_지명대장] 옛날 그 고개에 있는 산에 닭(鷄)과 돼지(猪金峙)만한 금덩이가 붙어있다하여 제금터라 한다. 그렇다면 "저금터"라고 해야하지 않나요? "저 猪"는 '멧돼지'를 가리킵니다. '서유기'에 등장하는 "저팔계" 있죠? 그놈 이름도 한자로 쓰면 "猪八戒"입니다. '멧돼지'라는 동물이라서 '저팔계'라고 하죠? 또한 물 불 안가리고 돌진하는 사람을 "저돌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저돌적"을 한자로 쓰면 "猪突的"으로 쓰고 "맷돼지처럼 돌진하는"이라는 뜻이죠. 물론 우리가 "제육볶음"을 말할때엔 "猪肉볶음"을 "제육볶음"이라고 발음 하기도 하니 '국토지리원'의 설명이 맞는지 잘못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돼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틀림없겠군요. ['599m봉' 오름길] 비가 많이 내림니다. "제금터" 안부에서 15분여 오름길을 오르면... ['599m봉'] 12:20 "599m봉"에 오르고... [숲능선길] 평평한 능선을 7분여 진행하면... ['585.7m봉'] 12:27 ★길조심★ 지적삼각점이 있는 "585.7m봉"을 지나 갑니다. 지도에 따라 높이가 다르게 표기되고 있더군요. 제가 표기하는 높이는 모두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 근거 합니다. 여기서도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선명한 길은 직진합니다만, 지맥은 우측 '길 없는 능선'으로 이어지더군요. [급경사 내리막-길없는 길] 비가 많이 내려 길은 무척 미끄러운데 길도 없고... 잡목잡풀을 헤치고 엉덩방아를 찧으며 15분여 내려 갑니다. ['화천리' 안부] 12:40~1:17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와 '괴산군 연풍면 유상리'로 탈출할수 있는 안부에 도착해서 빗속에서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더 이상 산행을 진행하는것은 무의미하다고 의견을 모아 '수안보 화천리'로 탈출을 합니다. [계곡내림길]] 있을 법하던 길도 여름철이라 잡풀 잡목에 뒤덮혀 없어진 계곡길을 개척하면서 20여분 내려 가면... [밤나무 조림지] 1:36 밤나무 조림지가 나타나며 길은 안정을 되찾습니다. [화천리 조망] 밤나무 조림지를 지나면 '화천리' 마을이 조망되기 시작하며... [임도] 잡풀로 뒤덮힌 임도를 만나 내려 갑니다. [포장도로] 1:45 마을이 나오며 포장도로를 만나 빗속 고행길을 마감합니다. [뒤돌아 본 '신선지맥'] 1:47~2:07 이 마을의 [정부지원유통시설]이라는 곳에서 엉망진창이 된 옷과 신발을 수습하고 뒤돌아 보니 별것도 아닌 지맥이 태연하게 여유를 부리며 비웃고 있는듯 하군요. ㅎㅎ 산에 다니다 보면 이런저런 헤프닝이 일어나지만, 오늘 처럼 짧게 산행한 기억은 처음인듯 ['은행정마을' 통과] 길과 주택, 논과 밭이 모두 깨끗하게 정리정돈되어 있는 '수안보면 화천리 은행정마을'을 통과하여 내려 가면.... ['은행정마을' 입구] '은행정마을 입구'를 지나고... ['화천버스정류장'] 2:16 [3번국도]가 지나는 곳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수안보 택시를 불러 수안보로 갑니다. 택시요금은 5,000원이었으니 매우 가까운 곳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수안보 일광택시 043-845-1881 [수안보 버스정류장] 2:30 '수안보 시내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10분만에 '충주행 버스'를 타고 '충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수안보 버스시간표] [구글어스] 산행거리는 6km정도 였으며, 3시간 45분이 걸렸습니다. '기상청'의 예보가 요즘은 매우 정확한듯해서 조금의 의심도 없이 산행을 했습니다만 재수가 없다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구라청'을 원망해야 하나요. ㅎ 충청도 지역엔 비가 너무 내리지 않아 농민들이 무척 걱정을 하고 있었으니 이왕 내리는 비 좀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고도표]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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