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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가는 군산여행
    『탁류길을 따라 군산시간여행』
    
      군산역-채만식문학관-진포전적비-금강하구둑-군산3.1운동기념관-경암동철길마을-
      째보선창-진포해양테마공원-구조선은행-해빈원-미두장터-구일본18은행-장미공연장-
      군산근대역사박물관-구군산세관-해망굴-군산수시탑-히로쓰가옥-초원사진관-구군산시청-
      월명동-여미랑-월명동성당-동국사-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명산시장사거리


     ['구글어스']                 
  <군산역>에서 출발하여 <금강하구둑>으로 가 <채만식문학관>과 <진포대첩기념비>를 둘러 보고
  <구암산>에 있는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을 거쳐 <경암철길마을>로 향했고
  그후 <째보선창>에서 부터 <군산시간여행코스>를 따라 <일제강점기시대>의 <군산유적>을 답사했다.
  거리는 약18.5km였으며 5시간반 정도 걸렸다.



    ['군산역']           9:03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용산역>에서 5:32에 출발하는 열차를 <수원역>에서 6:04에 타고 <군산역>에 9:01에 도착해서
  그 동안 아껴 뒀던 <군산시간여행>을 바로 시작한다.
  
  <군산역>을 나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잠시 진행하면...
  


    ['군산내흥119안전센타']            9:05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황무지였던 곳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 서고 <119안전센타>까지 있다
  이 길을 따라 끝까지 나가면...
  


    ['강변로']                  

    ['채만식문학관']            9:17~9:28       
  4차선 강변로를 만나 10여분 진행하면 <채만식문학관>을 만난다
   
  "채만식문학관"
  <군산>이 가장 자랑하는 문학인인 <백릉 채만식>을 기념하는 문학관이란다.



    [문학관 입구]            
  입장료는 500원이며 경노는 무료이고, 다행이 9시부터 관람이 가능했다.
  
  ★군산시간여행을 오늘 함께 하려면 여기서 <통합입장권>을 구매하면 저렴하고 편리하며
      모든 박물관과 유적을 관람 할수 있다.



    ['백룡 채만식']                           
  "백릉 채만식 白菱 蔡萬植"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에서 1902년7월에 태어나 <6.25>가 발발하기 2주전인 1950년6월에 폐결핵으로
  47세의 짧은 생애를 살다간 인물이지만 그의 문학은 아직도 우리들의 심금을 울린다.
  
  사진은 프랑스 문학 작품에 나오는 백작의 모습을 평소 모방해서 입고 다닌 것으로, 돈이 없어도 
  언제나 감색 외투에 회색 바지, 중절모를 갖추고 다녀서 주위에서 "불란서 백작"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1층 전시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서울중앙고>를 졸업하고, <일본와세다대학>으로 유학까지 다녀와 
  <동아일보 기자>등 엘리트들이 가는 코스를 밟았지만, 형의 금광에 돈을 투자했다가 쫄딱 망하고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단다.
  짧은 기간에 200여편의 작품을 남겼는데, 그 중에서도 <레디메이드인생>과 <탁류>를 꼽는다.



    ['채만식' 집필모습 재현]            
  <백릉 채만식>은  우리 민족 삶의 바닦에 흐르는 애환을 풍자적으로 표출해 낸 풍자소설의 대가로
  알려져 있지만. <독서회 사건>으로 잡혀 들어간 이후 변절하여 친일 작품을 쓰기 시작하였는데....
  
  <춘원 이광수><육당 최남선><미당 서정주><김동인>등등등 반민족친일행위자들과는 달리
  <백릉 채만식>은 해방후 자신의 친일행위에 대해 진정성 있는 반성과 용서를 빌은 것으로 더 유명하다.
  그가 남긴 <민족의 죄인>이라는 글의 일부를 인용하면....
      "당신, 죄 지셨잖아요? 그 죄, 지신 채 그대루, 저생 가시구퍼요?"
      아내가 나를 죄인이라고 부르기는 처음이었다. 그는 울면서 그 말을 하였다.
      나를 죄인이 아니라 여기려고 아니하는 이 낡아빠진 아내가, 나는 존경스럽고 고마웠다.
            - 채만식, 「민족의 죄인」.-
  
  윗 사진은 <'채만식' 집필모습 재현>이라고 설치해 놨는데, 오디오를 통해 설명도 나오는데 그 내용은...
  향년 47세. 그의 48번째 생일을 40일 앞두고 있었고, <6.25 전쟁>을 정확히 2주 앞둔 1950년 6월 11일 
  오전 11시 반이었다. 사인은 폐결핵이었다.
  그는 죽기 두어 달 전에 김제 출신 시인 장영창(1920~1995)에게 
  "장 군(君), 인편이 허락하는 대로 원고지 20권만 보내 달라"는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내가 건강이 좋아져서 글이라도 쓰려고 하는 것 같이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네.
    나는 일평생을 두고 원고지를 풍부하게 가져본 일이 없네.[14] 이제 임종이 가깝다는 예감을 
    느끼게 되는 나로서는 죽을 때나마 한 번 머리 옆에다 원고 용지를 수북히 놓아 보고 싶은 걸세."



    [2층 계단]                    
  건축미까지 곁들인 문학관 2층으로 올라 가면
    


    [2층 전시실]                  
  뭐~그렇게 눈여겨 볼만한 것들은 띄지않는다.
  복도에 <채만식>이 묘한 포즈를 취하며 서 있다.
  '어서 오라고 하는지, 날 용서하라고 하는지...'



    [문학관 공원]                9:28       
  문학관을 둘러 보고 나가면 공원이 있는데 한켠에 그의 유서 일부가 눈길을 끈다.
  
  <백릉 채만식>은 일제강점기시대 우리 백성들이 격는 식민지배의 아픔과 
  파도처럼 밀려오는 물질만능주의의 폐해를 그려내며 나아갈 길을 제시하다가
  <독서회사건>으로 경찰서에 잡혀 간 다음부터 어찌 된 일인지 친일작품을 쓰기 시작했지만
  수많은 친일작가들 중에 거의 유일하게 반성과 용서를 구한 인물이란것을 강조하고 싶다.
  평가는 애독자 여러분이 하시길....
  


    ['금강하구둑' 조망]             9:32       
  문학관에서 강변으로 나가면 <금강변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이어지며
  <금강하구둑>이 다가 온다. <금강시민공원>으로 가면...
  


    ['진포대첩사적비']             9:35      
  "진포대첩사적비 鎭浦大捷史積碑"가 있다
  고려 말 <우왕6년,1380년>에 왜놈들이 500여척의 선박을 이끌고 이곳 <진포>로 침략해 약탈했다죠
  그때 <해도원수 나세>와 <심덕부·최무선> 등이 "진포"에 도착하여 <최무선>이 만든 "화포"를 사용하여
  왜적의 배를 불사르고, 그곳을 지키던 왜적을 무찔러 크게 승리한 전투가 <진포대첩>이라죠?




    ['진포대첩 기념비']               
  "진포대첩 기념비" 
  <진포대첩> 이후를 아시는 분은 별로 없을거라 여겨 제가 짧게 언급하면....
  <진포>에서 크게 패한 쪽바리들은 내륙지방으로 숨어 들어 갔는데 그곳이 <남원 운봉>이었다.
  그곳에서 약탈과 악행을 저지르는 쪽바리들을 완전 소탕한게 바로 <이성계>의 <황산대첩>인데
  <남원>의 <운봉-인월>에 가면 <황산>이라는 조그만 산이 <지리산> 품안에 있는데 그 산에서
  쪽바리 대장 <아지발도阿只抜都>를 화살로 쏘아 죽였다고 <이성계의 황산대첩>이라고....
  
  <인월 引月>이라는 지명은 "이성계가 쪽바리들을 토벌하는데 날이 저물어 어두워지자 
  지는 달까지 끌어 올려 밝히고 소탕했다"는 데에서 유래한단다.
  멸망해 가는 고려 말에 호시탐탐 새로운 군주를 노리는 <이성계>를 영웅화하려한 것으로 보이며
  모두 이곳 <진포대첩>과 <황산대첩>이 연결되는 것이니 참고하면 좋겠다.
  


    [조형물]                     
  <진포대첩기념비> 옆에 이런 조형물이 하나 더 있는데, 오픈카를 탄 젊은 여성이 있는 조형물이다.
  그런데 고려 말 <진포대첩>과 뭔 관련이 있는 조형물인지 궁금하다.
    


    ['금강시민공원']                   
  <진포대첩기념비> 뒤로 나가면 <금강시만공원>이 있고
  
 

    ['생태학습장']             9:42    
  <금강하구둑>엔 "생태학습장"이 있는데....



    ['어도']                       
  바다와 강 사이를 막아 놓은 둑 때문에 물고기들이 왕래 할수 없기에 
  왕래 할수 있도록 "어도 漁道"를 만들어 놨다.
  물고기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니 새들이 물고기를 잡아 먹기 위해 도열해 있어 아이로니...ㅎㅎ
    


    ['어도 안내']                     
  "어도 漁道"에 대한 안내문도 참고 하고



    ['금강하구둑']                9:45  
  "금강하구둑" 난간엔 수많은 새들이 앉아 있는데 주로 <가마우찌>같아 보인다. 
  식사 준비하는거 겠죠? ㅎㅎ



    ['금강하구']                       
  이제부터 강변산책로를 따라 멀리 보이는 <월명산>까지 오늘의 여정이 시작된다.
  <금강하구>는 때마침 밀물 때여서 바다같은 느낌을 주는데
    


    ['금강하구'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과 <전라북도 군산시>의 경계가 되는 <금강하구>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백릉 채만식>의 소설 "탁류 濁流"가 시작되는 곳이다. 그 첫 페이지에는....
       금강.....
       이 강은 지도를 펴 놓고 앉아 가만히 들여다 보노라면,
       물줄기가 중등께서 납작하니 째져가지고는-한강이나 영산강도 그렇기는 하지만-
       그것이 아주 재미있게 벌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강변산책로]                
  <금강하구 강변길>을 45분 정도 진행하면....
  



    ['구암산' 조망]             10:33        
  해발 34m의 조그마한 "구암산 龜岩山"을 만나는데, 
  이 산에 <군산3.1운동 100주년기념관>과 <영명학교> 유적이 있다고해서 들려 보련다.
  정문은 멀리 있어 후문으로 들어 가는게 단축되는데...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구암역사공원' 입구']           10:35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는 후문을 만나 잠깐 올라 가면...
    
 

    ['구암역사공원']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 뒤로 오르는데, 먼저 좌측 계단으로 올라 간다.
    


    ['군산3.1운동 발상지']                
  "군산3.1운동 발상지"
  <군산>은 독특한 개성있는 도시 임에 틀림없다.
  <한강> 아랫쪽에선 최초로 <3.1운동>을 거행한 지역이며, 바로 이곳에서 시작했단다.
  <유관순>의 <아우내 장터:천안 병천> 보다도 먼저라고....



    ['기념관']                      
  "군산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은 
  1903년 미국 예수교 남장로회 선교회 '전킨' 선교사 부부가 설립한 "영명학교"라는 사립학교란다.
  <영명학교>는 현재 "군산제일고"로 이름이 바뀌고 <조촌동>으로 이전하고 이곳은 기념관으로 쓴다고
   

  


    [독립운동]                 
  <군산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하신 선조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단다.

 


    ['구암교회']           
  "구암교회"
  기념관 앞에는 <영명학교>를 세운 <젠킨 선교사>가 선교활동을 한 교회라고 한다.
  선교사들은 대부분 이태리 프랑스등 유럽에서 주로 왔는데 미국에서 온 선교사 흔적은 이채롭다.
  


    ['구암역사공원' 정문]            10:47   
  후문으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간다.
    


    ['연안사거리']             10:58       
  <3.1운동기념관>에서 10여분 진행하면 <연안사거리>를 만나는데
  대각선 방향에 <경암동철길마을>이 있으니 유의 하고...
  


    ['경암동철길마을' 입구]             11:00        
  "경암동 철길마을"을 철길따라 진행한다.
    



    [군산역' 모형]                 
  <군산역 모형>이 설치되 있는데 <(구)군산역>은 이 철길의 끝에 있었고 현재는 <역전시장>이다.
  이 철길은 <군산선> 본선이 아니고, <옛 군산제지공장>까지 연결하는 공장용 지선이었단다.
    


    [추억의 조형물]                 
  옛 철길에서 놀던 분들에겐 추억이 남다를 조형물이 눈길을 끌고...



    [철길 옛 사진]                            
  실제 기차가 다니던 때의 옛 사진도 쉼터에 걸려 있더군
    
 





  ['경암동 철길마을']                 
  주로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알사탕 알고나등을 파는 가게들과 옛교복을 대여해 주는 가게가 있는
  철길을 10여분 통과하면...
  


    ['진포사거리']               11:11    
  <진포사거리>에 도착하는데 이 철길은 <옛 군산역>으로 가지만,
  지금부턴 우측 도로를 이용한다.


       
    ['군산화력발전소']             11:16      
  LNG로 발전을 하는 <군산화력발전소>를 지나고...
    
 

    ['군산경찰서']              11:18      
  이어서 "군산경찰서"를 지나면



    ['경암사거리']               11:23      
  <경암사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우측길을 따라 바닷가로 나간다.



    ['군산시간여행마을']            11:31       
  지금부터 "군산시간여행마을"이 이어 진다.
  <군산여행>의 본거지를 가는 것이다.
   


    ['구글어스']                   
  먼저 다녀온 구글어스 실트랙을 참고하면
  현위치는 <째보선창>이며 <동국사>를 거쳐 <명산시장>까지 근현대 群山을 도보여행하는 것이다.

 

    ['째보선창 버스정류장']            11:33     
  <째보선창 버스정류장>을 만나면 우측 골목으로 들어 간다.
  


    ['군산비어포트']               

    [안내문]                   
  "군산비어포트-군산콘텐츠펙토리"라는 건물을 만나는데 
  안내문을 참고하고 우측 바닷가로 나가면....
    


    ['옛 째보선창']                    
  <군산비어포트> 앞이 "째보선창"이 있었던 곳으로
  일제강점기 때에 <군산항>을 본격적으로 개발 하면서 이곳에 <동부어판장>이란 어판장을 만들었는데
  그 어판장 건물을 현재 <군산비어포트>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화살표 방향으로 <군산비어포트> 윗층 <전망대>로 올라 가서 조망을 하면...
  


    ['금강하구뚝' 조망]                     
  먼저 지나온 <금강하구둑>과 <구암산역사공원>을 뒤돌아 본다.
  그 사이 바닷물이 나가 모래톱이 보이기 시작한다.
  
  "째보선창"
  조선시대까지만해도 이 근처엔 대나무숲이 울창해 <죽성포구>라고 불렸단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째보(언챙이)" 객주가 이근처 어판장의 상권을 장악했다고 <째보선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금강하구' 조망]              11:39    
  서쪽으로는 <서해>와 맞닿는 <금강 하구>가 펼쳐지는데 
  <전북 군산>과 <충남 장항>을 잇는 "동백대교"가 조망된다.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출발지점이기도 한데 
  <정주사>라고 하는 주인공 <초봉>의 아버지가 건너편 <서천 장항>에서 자신의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풍운의 꿈을 안고 이 <금강하구>를 건너 <째보선창>으로 건너온 곳이며,
  요즘으로 하면 <주식 선물시장>쯤 되는 <미두장>에서 재산을 몽땅 탕진하고 
  자살을 하려한 곳이기도 한 <째보선창>이 발 아래 있는데 현재는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옛 대폿집']           11:41      
  번성했던 옛 항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째보선창>을 지나며 스쳐가는 것들....
  이곳의 빈 건물들은 대부분 일제강점기시절 "쌀창고"였단다.
  



    ['옛 일본인 장미동 창고']           11:45     
  "장미동 구 일본인 창고"
  일제강점기 시대 대표적 쌀창고 중에 하나인 건물이 먼저 나타난다.
  쌀창고였던 이 건물은 그후 <호남제분><제일사료><동아제분>등으로 우리나라 밀가루 공장을
  선도하며 승승장구하던 <동아원그룹>의 본거지였다니...



    ['백년광장'']              11:48~12:03      
  "(구)조선은행 군산지점"
  <째보선창>의 폐 쌀창고등이 널어서 있는 선창가를 통과하면 "(구)조선은행 군산지점"이 있는 곳을
  만나는데 "백년광장"과 붙어 있으며 <군산시간여행>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먼저 뒷쪽 <진포해양테마공원>부터 둘러 보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 온다.





    ['진포해양테마공원']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은 옛날에 <진포 鎭浦>였다는거 앞에서도 언급했다.
  군사적 요충지여서인지 육해공군 무기들이 전시되 있고....
    


    [옛 '군산항']         

    ['부잔교']  

    [안내문]              
  일제가 쌀 수탈을 위해 건설한 "군산항"인데 이곳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3,000톤급 기선이
  접안하여 쌀을 선적하기가 어려워 물에 뜨는 부두를 6개 만들어 신속히 선적 하역을 했단다.
  현재는 그때의 부두 "부잔교浮棧橋"가 원형 그대로 3개가 남아 있다.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11:04~12:12     
  "군산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에 나와 있다.
  
  <탁류>에서 <초봉>과 결혼하는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이다 
  은행 공금을 횡령해 흥청망청 쓰며 <한참봉>의 와이프와 간통하다 <한참봉>에게 맞아 죽는다.
    


    [은행 1층]                        
  은행 내부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고 옆에 '지점장실' '응접실' '금고실'이 있다



    ['은행 금고실']                 
  쪽바리들에겐 싼 이자로 돈을 빌려 주어 우리 농토를 무더기로 사 들이고
  우리 백성들에겐 고리대금업을 한 <조선은행>의 금고이다. 씁쓸하다.



    [은행 2층]                     
  2층에서 내려다 본 은행 내부



    ['백년광장 조형물']                   
  은행을 뒷문으로 나가면 "백년광장"이라는 작은 공원을 만나는데 조형물이 나를 더 슬프게 한다.
    


    ['미두장 터' 조망]                
  <백년광장> 남쪽 건너편에 빈 공터가 보이는데 
  저곳이 다음 사진의 "미두장"이 있었던 곳이라 건너가 본다.



    [옛 '미두장' 사진]                       
   "미두장"은 요즘으로 치자면 <선물거래소> 또는 <주식시장>쯤 되는 곳이라는데
  '쌀 미米'에 '콩 두豆'자를 쓰는데  우리나라 "쌀,콩"등을 선물로 거래하는 거래소였는데
  자본력과 정보에 능한 일본놈들에게 우리나라 기회주의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가산을 탕진했단다.
  
  <채만식>의 소설 <탁류> 속의 <정주사>도 여기서 재산을 탕진하고 <째보선창>가에서 자살하려했다.
  


    ['미두장' 안내문]                    
  함 읽어 보샘
    



    ['빈해원']                    
  "빈해원" 
  <군산>에 처음 가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찾는 중국집이 바로 이곳 <빈해원>이라죠?
  <군산>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중식당이자 <국가등록문화재 제723호>인 유서 깊은 곳이다.
  
  나는 얼마전에 유명하다는 이 집 '짬뽕'을 먹어 봤는데, 다른 집과 비교 할때 별다른 특징은 못 느꼈다.
  단 실내는 중국무협영화에 나오는 중국집 그대로 특이했다.




    ['구 일본18은행 군산지점']            12:22  
  다시 <백년광장>으로 건너가면 "(구)일본18은행 군산지점"이 있는데 안내문 참고하고...




    ['미즈카페']                
  <일본18은행 군산지점> 옆에는 "미즈카페"가 있는데
  일제강점기 시대에 쪽바리들의 무역회사였단다.
    



    ['장미갤러리']                 
  이 주변의 행정지명은 "장미동"인데 꽃'장미'가 아니라 '저장할 장藏'과 '쌀 미米'로 쌀창고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장미공연장']             12:25   
  "장미공연장"은 쌀창고를 공연장으로 개보수하여 사용하고 있다는데
  <채만식>의 소럴 <탁류>의 주요인물들이 조형물로 설치되 있어 흥미롭다



    ['탁류'의 주인공들]                       
  가운데가 아버지 <정주사>와 좌측 큰딸 <초봉>이고, 우측이 둘쨋딸 <계봉>이다.
  <미두장>에서 가산을 탕진한 아버지를 대신해 <초봉>이가 열심히 생활을 꾸려 나가는데
  무척 이쁘고 착해 뭇 남성들의 쟁취 표적이 되고....
    

  
    ['고태수']                                      ['장형보']      
  <조선은행 군산지점> 행원이던 <고태수>는 은행 돈을 횡령해 난잡한 생활을 하는데
  그는 <초봉>이를 좋아해 결혼을 원하지만 <초봉>은 거부한다.
  하지만 돈이 필요했던 <정주사>는 <고태수>의 돈에 <초봉>을 팔아 넘기다시피해서 결혼시킨다.
  그런데 쌀가게 <한참봉>의 여편네와 내연관계를 이어 가다가, <초봉>을 좋아하던 곱추 <장형보>가
  간통현장을 <한참봉>에게 밀고하여 <한참봉>이 <고태수>를 때려 죽인다.
  과부가 된 <초봉>은 떠돌다 결국 <장형보>와 살게 되지만 악마같은 <장형보>의 행패를 견디다 못해
  <장형보>를 죽여 버리지만 죄의식을 갖지 않는데 죽일 놈을 죽였다는 것이다.......
  
  여자는 너무 이쁘면 사내들의 표적이 되어 인생이 고행길이 되니...
  너무 이쁜것도 마냥 부러워 할 일은 아닌듯...ㅎ



    ['군산근대역사관']             12:30~12:40     
  "군산근대역사관" 앞에는 "임병찬 의병장 동상"이 서 있다.
  선생은 74세의 노구였지만 나라가 망하는 꼴을 지켜보면서 나이 탓이나 하고 있을 계제가 아니라고
  항일운동의 선봉에 선 호남지방 의병장이었답니다.
  





    ['근대역사관']                       
  근대역사관 내부를 횡하니 둘러 보고 나가면
    



    ['구 군산세관']           12:41    
  "(구)군산세관 본점"이 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현 군산세관>
  <국가사적 제545호>로 근대건축물 사료가치가 있다고...
    
 


    ['구 군산세관 창고']             12:43    
  <(구)군산세관본관> 뒤로 들어 가면 "(구)군산세관 창고"가 있는데 근대 이후 가장 오래된
  트러스 구조의 건축물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정담">이라는 카페로 사용되고 있고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12:49    
  <세관>에서 남쪽으로 길을 건너 들어 가면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국가등록문화유산>이 있는데 쌀 수탈의 본거지였다고
  

       
    ['수덕산공원 입구']

    [첫 선교지]            12:52    
  <조선식량영단>에서 동쪽으로 조금 올라 가면 <수덕산공원> 입구를 만나는데 조금 올라 가면
  <구암산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인 <영명학원>을 설립한 <전킨.드루 선교사>가 첫 선교활동을
  한 곳이 있고
    
 

    ['공원 정상']            12:53        
  <수덕산공원> 정상에서 동쪽으로 내려 가면....
    


    ['군산해양경찰서']            12:56  
  "군산해양경찰서"가 있으며



    ['군산서초등학교']              12:58        
  이어서 "군산서초등학교"를 만나는데 <해망굴 입구>이기도 했다.
   



    ['월명공원' 입구']            1:00~1:07      
  <월명공원>으로 올라 가야 하는데 우측 <해망굴>을 다녀 온다.

 



    ['해망굴']                   
  "해망굴 海望屈" <국가등록문화유산>
  일본인들의 거주지인 <금동-월명동-신흥동>과 바닷가인 <해망동>을 잇는 터널



    ['월명산공원' 오름 계단]               
  제법 긴 계단을 오르면...
    


    ['해병대 전적비']                1:12    
  "해병대 군산,장항,이리지구 전적비"가 있고
    


    ['장항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전적비에서 건너편 "장항 長港"을 조망한다.
  옛날엔 "기벌포 伎伐浦"라고 했단다
  
  지금으로부터 1,400여년전 중국의 힘을 빌려 백제와 고구려를 쳐부수고 "통일신라"를 세우려 했던
  '신라'가 '당나라 군대'를 끌어 들여 소위 [나당연합군]을 만들어 [백제 사비성]을 침공 했지요.
  "소정방"이 이끄는 당나라 군대가 상륙한 곳이 저곳 '기벌포 伎伐浦".라고 하죠.
  그후 당나라가 약속을 어기고 우리나라를 통째로 먹으려 하자 이번엔 "신라"와 "당나라"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죠? 그때엔 당나라 "설인귀"가 '신라'와 싸우기 위해 또 상륙한 곳이기도 하단다.
    



    ['수시탑']            1:17       
  "군산 수시탑 群山守市塔"
  <수시탑>이 뭔가 했더니 <군산시>를 수호하는 탑이군요.
    


    ['월명공원']                 
  "월명공원 月明公園"
  <군산>에선 <서울 남산>같은 <월명산>이었다.




    ['바다조각공원']            1:20          
  "바다조각공원"을 잠시 지나
    
 


    [삼거리]              1:29       
  10여분 공원길을 진행하면 첫번째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 가면...
  



    ['군산여고']             1:35       
  "군산여고"를 지나고


       

    ['월명터널']              1:38          
  <월명터널>이 보이는 곳에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 가는데
    
 


    ['신흥동' 골목]                    
  부유한 쪽바리들이 모여 살았던 <신흥동 新興洞> 골목이 이어지며
    




    ['히로쓰 가옥']            1:39~1:42             
  <일제강점기> 시대 미곡상이며 대지주였던 "히로쓰 기치사브로 廣津繼伊三郞"가 1925년에 지어
  살았던 집이란다. <국가등록문화유산 제183호>
  그후 <장미동>에서 보았던 <호남제분-한국제분>의 설립자 한국인 <이용구>가 살기도 했다고...




    ['히로쓰 가옥']                 
  "히로쓰 기치사브로 가옥"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등 일본관련 영화를 촬영한 영화촬영지로 유명하다니 상당한 일본가옥
  이란걸 실감 할수 있다.
   


    [정원수]  

    [가옥 뒷면]            
  이 일본식 가옥은 일본식-서양식-한국식을 함께 믹쓰한 것이라고한다.

 

    ['군산 말랭이마을']            1:43  
  "군산 말랭이마을"
  <히로쓰 가옥> 뒷문으로 나가면 "군산 말랭이마을"이 있는데....
  <6.25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몰려와 바위 위에 판자집을 '다닥다닥 대어' 집을 지었고 
  세월이 흘러 이곳은 초가지붕 가득한 동네가 되었는데, 산비탈을 의미하는 전라도 방언인 '말랭이'에
  마을을 형성하였다 하여 사람들이 말랭이 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단다.
  
  이곳에 옛 인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네>로 나왔던 <김수미씨>의 생가도 있는데
  시간상 가 보지는 못했다.



    ['영화거리'] 

    ['초원사진관' 앞]            1:47         
  이어서 <영화거리>로 들어 서는데 먼저 <초원사진관>과 <한일옥>을 만난다.
    



    ['초원사진관']                    
  <영화거리>에서 제일 유명한 "초원사진관"인데 안내문을 참고하고
  


    ['한일옥']                     
  "한일옥"은 <소고기 무우국>이 유명하죠?
  <초원사진관> 덕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뭇국집인데 현지인들은 잘 안간다나 뭐래나....
  



    ['근대쉼터']           1:55       
  <군산 원도심>인 <월명동> 거리를 진행하면 <근대쉼터>를 만나는데
  뒷쪽 건너편엔...
    


    ['관광안내소']            1:57       
  "군산시간여행 관광안내소"가 있다.
  아곳은...
    


    ['옛 군산시청 터']                 
  "옛 군산시청"이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공원이 되었다
  분수대에는 <어청도 등대> 모형이 설치되 있고
  건너편엔



    ['이성당']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성당 빵집"이 있다
  <군산>에 가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꼭 들리지요? ㅎ 현지인들은 잘 안간단다.
    
 


    ['월명동 행정복지센타']            2:02           
  다시 남쪽으로 <월명동 거리>를 진행하면 <월명동행정복지센터>를 만나는데...
  


    ['지산한의원']            2:05       
  <월명동행정복지센타> 뒷쪽에 <지산한의원>이 있어 들려 봐는데 오늘따라 휴진이란다.
  여기를 방문한 이유는 필자의 고교 동기동창이 원장이어서 온김에 함 만나보고 가려했는데...아쉽다.
  원장은 <안재규>로 <대한한의사현회> 회장을 두번 연임한바 있다.


       
    ['관광안내센타']            2:08       
  이어서 다시 관광안내센타를 만나는데 <군산>엔 관광안내센타도 많다.
    
 

    ['여미랑']                2:09~2:11

    ['여미랑' 안내문]            
  "여미랑"
  일본식 적산가옥의 체험공간인 여미랑은 1930년대 근대 군산 생활모습을 복원한 공간으로 
  다다미방을 체험 할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군요
    



    ['여미랑']                   
  일제강점기 시대 부유한 쪽바리들의 생활을 체험 할수 있는 곳인데, 현재는 게스트하우스로
  주변 도보여행객들에게 좋은 곳이더군요. 2인실은 45,000원
  
  "잊을 여悆", "못할 미未", "사량채 량廊"
  아픈 역사를 잊말고 하룻밤 묵어 가라고....ㅎ



    ['월명동 성당']             2:12   
  <여미량> 옆에는 "월명동성당"이 있고
  
  길을 건너 골목으로 조금 들어 가면...
   


    ['동국사' 입구]               2:15~2:18


    ['동국사 대웅전']                   
  일제강점기 시대 1913년 쪽바리 <우치다(內田佛觀)>가 지은 "동국사 東國寺"는 
  종교적이라기 보다 노동력 착취 수단으로 신도들을 포섭하기 위함이었다고...

 

    ['대웅전']              
  현재는 <조계종>이 운영하는 일반 법당이란다.





    ['소녀상']               
  <소녀상>도 의미있게 설치되 있다.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2:19    
  <동국사> 앞에는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이 있는데 들어가 보지 안해도 대략 알것 같아 패스




    ['명산사거리']               2:26              
  <명산사거리>에 있는 <명산시장>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군산역']                   
  택시를 타고 <군산역>으로 가 오후3시20분 열차를 타고 귀가했다.
  
  걸은 거리는 약18.5km였으며, 구경거리가 많아 5시간30분 정도가 걸렸다.
  필자가 갈은 실트랙은 GPX트랙은 <카페 홍어와 무인도>에 첨부되 있으니 
  아래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홍어와 무인도☆]를 클릭하여 가져 가면 길찾기에 도움이 될것이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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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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