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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지맥4구간]
        먹치고개-갑산-새재고개-적갑산-철문봉-예봉산-
        율리봉-예빈산 견우봉-직녀봉-천주교 묘역-능내리

     
     [산행 개념도]
     
     [중앙선 이촌역]
      5월24일(일)
      天摩枝脈의 마지막 구간인 제4구간을 종주하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날씨는 약간의 안개를 빼고는 매우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랜 세월 서울에 살면서도 처음으로 내려보는 "중앙선 전철 이촌역"
      지하철 4호선과 환승하는 역으로 환승하는 거리가 짧고 편했습니다.
      이촌동은 二村洞으로 西氷庫과 東氷庫 사이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덕소역-팔당역-국수역"가는 중앙선 전철로 8시경에 환승했습니다
     
     [남양주시 '와부읍'과 조안면'의 경계인 "먹치고개"]
     중앙선 "덕소역"에서 9시 30분에 출발하는 [88-3번] 시내버스를 타고
     "천마지맥 4구간" 들머리인 "먹치고개"로 갔습니다.
     [88-3번] 시내버스는 약 한시간에 한대꼴로 있으니 시간을 반드시 맞추어야합니다
     덕소역에서 먹치고개까지 약 25분 정도 걸렸습니다
     
     [남양주시 '와부읍'과 조안면'의 경계인 "먹치고개"]
     지난 5월 10일(일) "천마지맥 3구간'의 날머리이기도한 "먹치고개"
     남양주시 와부읍과 조안면 時雨里의 경계이기도 한 "먹치고개'는 
     마석에서 양수리로 바로 갈수있는 新作路입니다
     
     [먹치고개에서 바라 보는 "갑산"]
     "甲山'이 손에 잡힐듯 보입니다.
     4구간 산행은 의외로 쉬웠습니다
     지난 3구간에 저 "甲山"을 넘어 "새재고개"까지 가려고했는데, "알바"라는 복병을
     여러 대원들이 만나 이곳 "먹치고개"에서 끊었었지요.
     그런데  오늘 4구간을 이어 종주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종주 하실분들은 먹치고개에서 3구간 4구간을 끊어 종주하시기 바람니다.
     
     [먹치고개 산행 들머리]
     오늘도 "서울백두클럽" 회원님들과 함께 합니다.
     오전 10시 정각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전날까지 비가 와서 모든 自然이 깨끗하고 맑았습니다
     
     [갑산 오르는 길]
     귀신처럼 천마지맥 마루금을 찾아 산행을 합니다.
     제가 우리 역사 속에서 가장 닮고 싶은 인물 - 茶山 정약용 선생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퇴계 이황선생님이시고, 닮고 싶은 인물은 茶山 정약용 선생입니다
     오늘은 "茶山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있는 팔당댐 바로 앞 능내리에서 "天摩枝脈"을 졸업합니다
     그래서 遊山을 하며 자연스럽게 茶山 정약용 선생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갑산을 오르며 뒤 돌아 본 "먹치고개"]
     甲山으로 조금 올라 뒤돌아 본 '먹치고개"
     뒤로 마치고개에서 "栢峰山'을 넘고 "수레넘이고개"를 지나, '해비치 골프장'과 "고래산"을 점령하고
     내려왔던 "천마지맥3구간" 마루금이 선명합니다
     
     [갑산 오르는 길]
     오늘 제4구간은 거리는 제법 긴 약14km 정도입니다만, 급경사 오르막이 별루여서
     산행하기에는 "천마지맥 네개 구간" 중에서 제일 쉬운 구간인듯했습니다
     "먹치고개"에서 "갑산" 정상 오르는 길이 경사가 가장 심한 정도이니 짐작 할수 있겠나요?
     약 30분간만 된비알을 오르면 됩니다
     
     [능선 쉼터]
     '먹치고개'에서 약 30분 정도 오르면 처음으로 능선을 만나고 한숨 돌릴수있는 쉼터가
     나오는데 사실 여기까지가 제일 급경사였으니 오늘은 遊覽山行입니다.
     
     [437m봉 삼각점 갈림길]
     능선 쉼터에서 능선을 따라 조금 가니 처음으로 '삼각점'이 있는 갈림길인 437m봉이 나오며,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갑산 정상 부근 쉼터]
     甲山 정상 바로 밑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오늘은 길을 잃고 헤메일 염려는 없습니다.
     甲山만 통과하면  '새재고개'부터는 대부분 이미 여러번 산행 경험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산객들이 우굴대는 유명한 '적갑산-예봉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막걸리도 한잔씩 하며 여유를 부림니다
     일반 산객들과는 차별화 되고 싶어하는 '서울백두클럽'이기에....
          
          [갑산 정상]
          甲山 정상에는 정상 표지석 대신에 기상관측대가 우뚝 솟아 있으며
          조그마한 '팻말'이 甲山의 정상임을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甲山까지는 일반 산객들이 이용하지 않는다는 걸 암시합니다
          에구~ 우리같은 오지 산줄기를 따라 다니는 산꾼들이나 이런 곳을 다닙니다
               
               [갑산 정상 표지판]
                정상 표지팻말이 조금은 안스럽게 초라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나타나는 이정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만들어 설치했다고 생각되는
                멋진 이정표들이 산객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그러니 甲山은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관계 공무원이 세금을 아꼈으리라
                甲은 제일이라는 의미이기도하지요
                그러므로 甲山은 최고의 山이라는 의미인데.....여기는 좀..
     
     [갑산 정상부 갈림길]
     甲山 정상을 조금 지나면 멋진 이정표가 甲山 정상과 주변 지리 안내를 잘하고 있습니다
          
          [갑산 정상부 갈림길 이정표]
          山水甲山
     
     [헬기장]
     甲山 정상에서 '새재고개' 사이에 헬기장이 하나 있습니다
     
     [운길산]
     甲山 정상 헬기장에서 바라 보는 "雲吉山"
     여암 신경준선생이 쓴 "산경표"에는 이 산줄기의 끝이 저기 보이는 "雲吉山"으로 나옵니다.
     백두대간과 13정맥, 그리고 수많은 기맥, 지맥, 분맥은 여암 신경준선생이 쓴 "산경표"를 
     표준으로 해서 현대인들이 나름대로 선을 그어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론에 따르면 우리는 "雲吉山"으로 가야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봉산-예빈산"을 거쳐 능내리로 가는 것은  산줄기의 끝을 찾아 가는
     일반 지맥 산객들의 임의적인 발상일 뿐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봉산-예빈산"을 거쳐 두물머리로 가는 산길이 더욱 아름다워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암 신경준선생은 "산경표"에서  "산줄기"를 포괄적으로 산이름과 고개로 열거 해 놨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탄력적으로 재해석하는데 그렇게 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새재고개로 하산하는 길]
     甲山에서 '새재고개'로 하산하는 길은 급경사였습니다
     
     [새재고개]
     '새재고개'가 반깁니다
     '새재고개'는 남양주시 瓦阜邑 陶谷里에서 鳥安面 時雨里로 넘어 가는 고개입니다.
     '재'라는 말이 '고개'라는 말이니 그냥 "새재"라고 하던지 "새고개"로 하는 것이 맞는 말입니다
     영남지방이라는 이름을 만든 고개가 문경에 있지요?  "聞慶새재" 鳥嶺이라고도하지요
     새가 울고 넘는 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이곳의 "새재"도 아랫 동네의 이름이 鳥安面이니
     분명히 날아 다니는 새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새재고개 이정표]
     매우 멋진 이정표가 예빈산까지 안내합니다
     한가지, 남양주시 瓦阜邑 陶谷里의 瓦阜는 瓦는 기와를 뜻하는 '와'이고,
     阜는 언덕을 뜻하는 '부'이지요?. 그리고 陶谷里의 陶谷은 陶가 질그릇 '도'이니...
     이 지역에서 기와나 도자기를 굽는 가마터가 많았던게 틀림없습니다
  
[도곡리 버스정류장 안내]                               [와부읍 도곡리 하산길]
     새재고개를 이용해 예봉산이나 운길산을 오르는 코스도 권장 할만합니다
     "중앙선 전철 덕소역"까지 마을버스가 30분 간격으로 다니고있기에
     교통이 편리합니다.
     그리고 이 코스는 MTB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조안면 時雨里 가는 길]                                 ["갑산" 가는 길]
          
          [적갑산-예봉산 오르는 길]
           赤甲山 정상을 향해 된비알을 오르는데 거리는 짧아 간단히 오를수 있습니다
          
           [적갑산을 오르며 뒤돌아 본 "새재고개"]
           赤甲山 정상을 오르며 뒤 돌아 본 "새재고개"와 "甲山"
          
          [적갑산 오르는 길]
           '새재고개'에서 적갑산 능선까지 약15분 정도 오릅니다
     
     [운길산과 예봉산 갈림길]
     잘 알아 두어야하는 갈림길.
     예봉산에 오시는 일반 산객들은 주로 "팔당역-예봉산-철문봉-행글라이드 활공장-
     적갑산"을 거쳐 이곳으로 옵니다.
     그리고 "雲吉山"- 水鐘寺로 종주를 하는데 여기가 갈림길이니 잘 기억해 두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친절하죠? ㅎㅎ
  
     [운길산과 예봉산 갈림길 이정표]                             [류시화시인의 詩]
     "雲吉山"- 水鐘寺로 가시는 분이나 "도곡리"로 하산 하실 분들은 여기서 갈라져야합니다
     이곳 이정표에는 詩가 한수씩 걸려있어 산객들에게 신선함을 더해 줍니다.
     남양주시 관계 공무원은 "遊山"을 아는 분인듯....
                   새와 나무
                                       류시화
 
                 여기 바람 한 점없는 산 속에 서면
                 나무들은 움직임 없이 고요한데
                 어떤 나무가지 하나만 움직인다
                 그것은 새가
                 그 위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별일 없이 살아가는 뭇 사람들 속에서
                 오직 나만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새는 그 나뭇가지에 집을 짓고
                 나무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지만
                 나만 홀로 끝없이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집을 짓지 않은 까닭이다.
 
     
     [적갑산 가는 능선]
     지난 해에 왔을 때만 해도 이 산길은 울퉁불퉁 사람들의 흔적이 별루였습니다
     "중앙선 전철" 개통으로 "예봉산-운길산" 종주 코스가 각광을 받으며
     수많은 산객들이 찾아와 이렇게 산길이 고속도로가 되었군요
     
     [적갑산 가는 능선에서 바라 본 "운길산"]
     "雲吉山"이 이젠 앞 얼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암 신경준선생이 쓴 "산경표"에 등장하는 산이름입니다.
      그리고 "雲吉山"에는 "水鐘寺"라고 하는 유명한 절이 있지요
      수양대군 "세조"가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왕권을 찬탈했다는 이유인지는 모르나 
      그는 평생 피부병에 시달렸지요. 우리도 어렸을 때에 종기가 많이 났었는데 요즘은
      종기 나는 얘들을 보기 쉽지 않습니다.
      하여튼 '세조"는 피부병 치료를 위해 오대산 상원사를 찾아 갔다가 돌아 오며
      이곳 "두물머리"에서 하룻밤을 자고 가게 됩니다.
      그런데 잠을 자고 있는데 어디선가 쇠북소리가 들려와 어디인지 찾아 올라 갑니다.
      그곳을 찾아 가니 동굴 속에서 "물망울 떨어 지는 소리"가 울려 퍼진 것이었답니다
      그리고 그곳에 조그만 절간이 하나 있어 "세조"가 신기하고 경치도 좋아 절간을 중창해 주고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쇠북 소리같다하여 "水鐘寺"라 했다고하는 유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茶山 정약용선생이 쓴 "遊水鐘寺記"도 매우 유명합니다
     
     [적갑산 가는 능선]
     능선길이기에 편안한 산책길입니다.
     요즈음 수많은 산객들이 예봉산-적갑산-운길산으로 찾아 오는 이유는
     중앙선 전철 개통으로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이런 편한 산행길 때문일 것입니다
     
     [적갑산 정상]
     赤甲山 정상은  능선길에서 조금 높은 곳에 있어 힘들지 않게 오릅니다
     길을 가다 불숙 나타나는게 赤甲山 정상입니다
     
     [적갑산 정상]
     "적갑산'의 유래는 절터가 있어서 예로부터 적골(절골의 변음)이라 했던 곳이며 
     절골산-적골산 이었는데 일제시대에 이런 유래를 모르고 적갑산으로 기록한 것이 
     현재까지 전해진다고 합니다. 남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인용했습니다
               
               [적갑산 정상석]
                지난해에는 없던 정상석이 새로이 설치 되었군요
     
     [적갑산 정상에서 패라글라이딩 활공장 가는 길]
      가족끼리 함께하는 산행지로 추천 드리며, 회사 행사로 하는 산행에도 좋은 코스입니다
     
     [점심식사]
      적갑산을 조금 지나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시간은 언제나 즐겁지요
     
     [적갑산에서 패라글라이딩 활공장 가는 길]
     적갑산에서 패라글라이딩 활공장까지는 매우 가깝습니다
     
     [패라글라이딩 활공장 가는 길에 바라 본 "雲吉山"]
     雲吉山은 태조 이성계가 '이 산에는 구름이 많아 구름도 쉬어 가는 吉地'라고 지어진 이름이라는군요
     그리고 일찍이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 중 전망이 제일이라고 격찬했을 정도의 절경을 가진 水鐘寺.
     그리고 水鐘寺에서 바라 보는 "두물머리'라고 합니다.
     운길산 앞으로 흐르는 북한강이 보이시죠? 가운데 마을이 조안면 진중리입니다
     <수종사중수기>에는 雲吉山으로 나오고, 또한 여암 신경중선생의 산경표에도 雲吉山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그보다 오래된 <동국여지승람>에는 "鳥谷山"이라고 적혀있답니다
      水鐘寺까지 승용차가 올라 갈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 코스로 이용하더군요
     
     [페라글라이딩 활공장]
     적갑산에서 조금 가면 "패라글라이딩 활공장"이 나옵니다
     이 활공장은 남양주시 공식 활공장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차와 술을 파는 허름한 카페가 있습니다
     
     [페라글라이딩 활공장]
      제가 도착하는 순간에 한사람이 패라글라딩을 타고 막 떠났습니다
      저는 아직 경험이 없어 모르지만, 아마도 창공을 나는 기분은 타본 사람들이나 알겠죠
      "안 타봤으면 말들을 하지 마~"
     
     [페라글라이딩 활공장]
     다음 사람이 활공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어 어떻게 하늘을 나는지 지켜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두명이 동시에 타는 것이라 크기가 엄청나더군요
     
     [페라글라이딩 활공장]
     혼자서는 도저히 탈수 없고 여러 사람이 도와 주어야 하늘로 날라 오를수 있더군요
     
     [페라글라이딩 활공장]
     날개를 펼치고 맞바람이 불어 올때에 힘차게 낭떨어지로 뛰어 내리더군요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 보다 훨신 더 높은 예봉산의 철문봉에서 낭떨어지로 뛰어 내릴수 있는 
     분들만 하늘을 날수 있겠습니다. 저는 하나도 부럽지 않습니다. 저는 구경이나 하렵니다. ㅎㅎ
     
     [페라글라이딩 활공장]
     창공을 가르고 날라 갑니다.
     구경하기에는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페라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바라 본 "한강"]
     패라글라이딩이 한점이 되는 창공 속으로 날아 갈때 이젠  한강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한강 건너편 '하남시'가 펼쳐집니다
     
     [喆文峰]
     패라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또 조금 가면 "철문봉'이 나옵니다.
     '철문봉'은 조그만 봉우리이지만 무척 유명한 봉우리입니다
     그 이유는....
  
     [이정표]                                                    [산행 안내도]
     茶山 정약용선생과 그의 형제들 , 둘째 형인 정약전과 셋째 형인 정약종이 어린 시절에
     건강 단련을 위해 자주 오르던 봉우리입니다
     정약용선생은 이후에도 전국의 많은 산을 遊山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遊山記를 남기셨습니다
               
               [철문봉 내력]
               정약용 삼형제가 자택인 능내리에서 여기까지 왕복하려면 5시간 이상이 걸렸겠지요
               이곳에 와서 학문(文)의 道를 밝혔다(喆)고 하여 이 봉우리의 이름을
               "喆文峰"이라고 하였답니다
     
     [철문봉과 예봉산 사이의 헬기장]
     茶山 정약용선생은 1762년에 이곳 능내리 마재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진주부사라는 관직까지 한 정재원이라는 분이며, 본부인은 정약현을 낳고  일찍 죽어
     세칸드인 海南 尹氏에게서 정약전, 정약종, 정약용, 그리고 누이 까지 네명이 태어 납니다.
     물론 다른 여러 형제가 있으나 모두 일찍 죽었습니다.
     어머니 海南 尹氏는 그 유명한 '어부사시사"를 지은 "고산 윤선도"의 6세손이고,
     "고산 윤선도"의 증손인 詩·書에 두루 능했던 "공재 윤두서(恭齋 尹斗緖)"의 손녀입니다.
     이러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정약용선생은 어려서 부터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일곱살때에 선생의 최초의 漢詩인 "山"이라는 詩를 지었으니 천재임을 입증해 줍니다
               小山蔽大山 遠近地不同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렸으니, 멀고 가까움이 다르기 때문이라네' 
     
     [헬기장에서 바라 보는 "검단산" "고추봉" "용마산"]
     '한남정맥"의 석성산에서 분기하여 뻗어 나오는 "검단지맥"의 마지막 산줄기인
     "검단산"이 한강 건너에 선명히 보입니다. 그 뒤로 "고추봉"과 "용마산"이 맥을 잇고...
     "은고개"를 지나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으로 검단지맥은 이어져있습니다.
     저는 "검단지맥"을 이미 종주한바 있습니다
     
     [예봉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다산 정약용선생이 10세 이전에 지은 詩文을 모은 『삼미자집(三眉子集)이 있다고하니
     그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三眉"라는 말은 "眉"가 눈섶이라는 뜻이죠. 눈섶이 세개라는 의미이니,
     정약용선생은 자신을 "三眉子"라고도 했던 것입니다. '눈섶이 세개인 놈"이라는 말이지요
     정약용선생은 어려서 천연두를 앓아  눈섶 사이에 흉터가 생겨 눈섶이 떨어져 
     눈섶이 세개로 보여 해학적으로 스스로를 "三眉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정약용선생은 곰보 였던 모양입니다. 옛날엔 곰보가 많았지요?
     
     [예봉산 정상]
     예봉산 정상이 하늘을 열고 나타납니다.
     遊山을 엄청나게 좋아한 茶山 정약용선생
     산 오르는 것을 매우 좋아한 다산 정약용선생도 당시로서는 대단한 장수를 하셨죠. 
     칠십오세까지 사셨으니.....
     우리 역사 속에서 높은 관직에 오르고 좋은 역사적 평가를 받으시는 분들은 
     거의 모두 등산을 하셨습니다. 등산을 않하면 출세가 의미 없는거죠? 
     밑빠진 독에 물 부어 봤자..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하는거죠
     정조대왕의 가정교사였고 영의정을 지낸  번암 채제공 선생의 영향을 많이 받은 
     다산 정약용선생인데 당시 여러 직위를 맡으시고 영의정까지 하신 번암 채제공 선생의 
     관악산 산행기인 "遊冠岳山記"는 무지 무지 유명합니다. 저의 관악산 산행기를 참고하세요
     당시 예순일곱살에 관악산을 종주 했기에 더 유명한것입니다.
     최고령으로 여든넷에 관악산을 종주 하신분이 숙종 때에 서인의 수괴 송시열과 쌍벽을 이루던  
     남인의 총수 허목 선생이죠. 퇴계선생보다도 더 등산을 좋아하셨습니다
     채제공 선생이 존경한 분이 바로 허목 선생이고 허목 선생이 존경한 분이 퇴계 이황선생이지요
     이 분들 모두 등산을 엄청나게 좋아 해서 방통 황희 선생이 팔순까지 사시고, 
     퇴계 이황선생이 칠순, 미수 허목 선생이 여든일곱, 번암 채제공선생이 팔순까지 사셨으니 
     당시로는 대단한 장수이지요. 관직은 지금의 국무총리인 영의정까지 모두 하신 분들이지요
     정약용 선생은 학문적으로 성호 이익선생을 스승으로 하며,
     정치적으로는 번암 채제공 선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그의 자서전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예봉산 정상]
           태극기가 휘날리는 禮峰山 정상
     
     [예봉산 정상]
     150여년전에는 정약용 형제들만이 이 산을 오르내리며 풍운의 꿈을 키웠으리...
     지금은 많은 산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으니 격세지감을 느낌니다
          
          [예봉산 정상석]
          이 정상석도 지난해 까지는 없던 것입니다
     지난해 예봉산 산행기에 이미 언급했던 얘기 다시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를 자주 만나는 분들은 저의 주장을 귀가 아플 정도로 많이 듣고 상당 부분 공감하는 게 있는데..
     '영종도 인천 국제공항'의 이름을 '정약용 국제 공항'으로 고쳐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 최고의 만물박사 -미술, 음악, 건축, 의학, 과학,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르네상스시대 당시 세계 최고라 할수 있는 사람 - 레오나르드 다빈치 -
     이 사람에 대해선 더이상 설명 할 필요가 없지요? 
     정약용선생이 이테리의 '레오나르드 다빈치'와 견줄수있는 세계 유일의 인물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며
     그리고 이테리의 수도인 로마의 국제공항 이름이 '레오나르드 다빈치 공항'이기 때문에
     우리도 편협한 지역 지명으로 공항 이름을 지을 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붙여 '정약용 국제공항'이나 '세종 국제공항'등으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뉴욕의 국제 공항은 '존 에프 케네디 공항',  파리는 '드골 공항',  런던은 '히드로 공항', 
     이미 말했듯이 로마는 '레오나르드 다빈치 공항'입니다. 모두 지역 이름을 붙이지 않습니다. 
     동양 쪽에서나 지역 지명을 붙입니다.
     '인천 국제 공항'은 사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인데도 인천 지역적 이미지가 짙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겐....
     
     [예봉산 정상에서 북쪽방향의 雲吉山]
     우측 앞이 '운길산'이며 좌측 이 지나온 '甲山'이며 가운데 멀리 보이는 산이 '고래산'
     그 뒤로 '축령산'등이 어렴푸시 보입니다.
     
     [예봉산 정상에서 동쪽방향의 한강의 "두물머리"]
     예봉산의 眞價는 이곳에서 "두물머리"를 바라 보는 것입니다.
     北漢江과 南漢江이 만나는 곳 - 두물머리 兩水里
     이곳에 다시 서게되면 꼭 이 詩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고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와도 약간의 인연이 있는 "박후자 詩人"의 "두물머리에서"라는 詩인데
     <문예한국>을 통해 등단한 "박후자 詩人"은 <이대문인회>,<한국시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으로 "그림자를 세워 집을 짓는다"등이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편집한 것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두물머리에서  
                       박후자  
     만남의 절창이다
     물속으로 숲과 구름이 만나고
     파란 하늘의 풍금 소리
     고요한 오후와 만난다
     강물 일렁이는 슬픔
     햇볕이 다독이는 강변에
     물방개 발자국 따라 퍼져가는 동심원
     파장이 크다
     저기 떠내려온 붉은 잎
     어느 먼 골짝을 돌아왔는가
     상처 난 단풍잎 하나 동심원에 갇혀
     빙글빙글 제자리에서 돌다가
     물결 따라 떠내려가는
     이별의 선창가다

[예봉산 정상에서 남서쪽방향의 팔당과 한강 건너 하남시] 박후자 시인의 "두물머리"에서"라는 詩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詩라고 여겨집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것을 '만남의 절창'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아마도 '絶唱'이라는 한자이리라~ "어느 먼 골짝을 돌아왔는가. 상처 난 단풍잎 하나" 꼭 제가 살아온 인생길을 말해주는듯.... 여기 두물머리에서 지나온 세월을 한번쯤 추억하고 떠나는 이별의 선창가 - 두물머리 [예봉산 정상에서 바라 보는 동남쪽의 "예빈산"] "천마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앞으로 가야할 "예빈산'이 보입니다 '예빈산"에서 바라보는 "팔당호"와 "두물머리"는 더욱 아름답습니다 앞으로 "두물머리'는 계속 보여 드림니다 [예봉산에서 하산] 정약용선생이 일곱살에 지었다는 漢詩 "산"에 대해 느낌을 조금더 피력해 보렵니다
小山蔽大山 遠近地不同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렸으니, 멀고 가까움이 다르기 때문이라네' 엄청 철학적인 詩를 일곱살에 지었습니다. 해석은 제 마음대로이니 믿거나 말거나...ㅎㅎ 가까이 있는 작은 산 때문에 멀리 있는 큰 산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그가 작은 산 뒤에 있는 큰 산을 보고 있다는 뜻이라 여겨집니다. 직관력(直觀力)입니다. 평범한 저같은 인간은 '근시안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작은것 때문에 더 큰것을 보지 못합니다 더 큰것을 놔두고 좁은 생각으로 작은 것을 탐하며 살지는 않는가 눈에 보이지 않는 산을 어떻게 볼 수 있는가. 그것은 내면화 된 정신의 눈을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니 바둑으로 따지자면 9단의 수읽기 경지에 도달한듯한 詩라 생각 됩니다 일곱살에 이런 직관력(直觀力)을 가지고 있으니 어찌 천재라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제가 너무 칭찬하는건가요? ㅎㅎ 제가 가장 닮고 싶어하는 분이니 이해해 주세요 [예봉산에서 율리봉 가는 길] 다산 정약용선생이 집필한 책은 750권이 넘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학창시절에 배운 것들은 '목민심서","흠흠심서","경세유표"등등이 유명하지요 기억나는 "목민심서" 중에 한구절 - 돈 쓸줄 모르면 친척도 배반한다 절약만 하고 쓸 줄을 모르면 친척도 배반할 것이니, 덕을 심는 근본은 선심쓰기를 즐기는 데 있는 것이다. 가난한 친구나 곤궁한 친족들은 제 힘을 헤아려 두루 돌보아 주도록 하라. 제 집 광에 남아도는 물건이 있거든 남에게 주어도 좋거니와 공유 재산으로 몰래 남의 사정을 돌보아주는 것은 예가 아니다. 또한 권문세도가를 지나치게 후히 대우해서는 안 된다. 정약용선생은 검소함과 절제를 강조하면서도 여유가 있을 때 남을 도와주는 것을 즐기라고 가르칩니다. 여유가 없을 때에도 다른 사람을 돕고 배려하라는 말에 담긴 뜻이 깊게 느껴 집니다 [예봉산과 율리봉 사이의 안부 - 팔당역 코스] 다산 정약용선생이 재물에 대해서 언급한 글들을 추려보겠습니다 정약용 선생은 1810년 9월 유배지에서 두 아들 학연과 학유에게 보낸 편지에서, 재물을 보존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한 부분이 있는데, 이런 구절이 눈에 띕니다. "꽉 쥐면 쥘수록 더욱 미끄러운게 재물이니, 메기같은 물고기라고나 할까?" [이정표] [율리봉 오르는 길] 1816년 5월 큰 아들 학연에게 보낸 편지에는 이런 말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 큰 저울이 있다. 하나는 옳은 것과 그른 것이라는 저울, 다른 하나는 이익과 손해라는 저울, 이 두 개의 저울에서 네가지 등급이 생겨난다. 최상은 옳은 것을 지키면서 이익도 얻는 것이다. 다음은 옳은 것을 지키다가 해를 입는 것이고, 그 다음은 그른 것을 추구하여 이익을 얻는 것이다. 최하는 그른 것을 추구하다 해를 입는 것이다" [율리봉 정상] 자식에게 유산 遺産을 남겨 주는데 현금이나 부동산등을 남겨 주지 않고 "글자"를 遺産으로 남겨준 사람은 이 세상에서 아마도 정약용선생 뿐일것입니다 그 유명한 정약용선생의 遺産 전문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나는 논밭을 너희들에게 남겨 줄 만한 벼슬을 못했으니 오직 두 글자의 신비로운 부적을 주겠다. 그러니 너희는 이것을 소홀히 여기지 말아라 한 글자는 ‘근(勤)’이고 또 한 글자는 ‘검(儉)’이다. 부지런함과 검소함, 이 두 글자는 좋은 논밭이나 기름진 토지보다 나은 것이니 평생을 두고 필요한 곳에 쓴다 할지라도 다 쓰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근(勤)’부지런함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며, 아침에 할 일을 저녁 때까지 미루지 말라. 맑은 날에 해야 할 일을 비오는 날까지 끌지 말며, 비오는 날에 해야 할 일을 날이 갤 때까지 늦추어서는 안된다. 집안 식구들이 한 사람도 놀고 먹는 사람이 없게 하고, 한순간도 게으름이 없는 것을 부지런함이라 한다. 또 ‘검(儉)’검소함이란 무엇인가. 한 벌의 옷을 만들 때마다 이 옷을 먼 훗날까지 입을 수 있는지 헤아려 보라. 가는 베로 만들면 머지않아 해어지고 말테니 질박한 천으로 만들어 입으라. 음식도 목숨을 이어가면 그것으로 족한 줄 알거라. 맛있고 기름진 음식을 탐하면 결국 변소에 가서 대변보는 일에 정력을 소모할 뿐이다. 이와 같은 생각은 당장의 어려운 생활조건을 극복하는 일시적인 방편이 아니라, 여유있는 가정일지라도 집안을 다스리고 몸을 바르게 하는 항구적인 생활 규범이다. 그러니 가슴깊이 새겨 두라고 거듭 당부한다." 여러분들도 혹시 아시려는지.... 정약용선생은 정학유와 정학연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으며, 이 아들이 아버님의 훌륭한 가르침으로 후에 조선시대의 大學者가 되지요? [율리봉 정상] 장약용선생의 아들 "정학유 丁學游"는 그 유명한 "농가월령가 農家月令歌"를 지었지요 "農家月令歌"에 대해 잠깐 공부좀 할까요? 農家月令歌는 긴 노랫말입니다. 장편가사라 하지요 시골의 농부들이 농사 지을 때 잊어버리지 않도록 쉽게 노래로 만들어 보급한 것인데 "24절기"에 농부들이 절기에 맞춰 시기를 놓치지 않고 농사를 짓도록한 노랫말입니다. 다시말하자면, 1년을 12달로 차례대로 맞추어 나가며 농가에서 할 일을 읊은 노래로 농가의 행사를 월별로 나누어 그 달의 자연, 기후 상태와 관련 지어 농촌 풍속과 농사짓는 모습을 노래하였으며, 생활에 교훈이 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율리봉 정상] 임진왜란 때에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 전사한 이곳 출신 정화성 선사가 지은 "강역산유기"에서 "율리봉"은 栗里峰으로 밤나무가 많아 붙여진 산봉우리이라 합니다 [예빈산 가는 길] [율리고개 가는 길에서 올려다 본 "예빈산의 직녀봉"] "天摩枝脈"의 마지막 산인 "예빈산"이 보입니다. "예빈산"은 큰 봉우리 두개가 있는데 "직녀봉"과 "견우봉"입니다 [율리고개 가는 길] [율리고개 가는 길에서 보이는 "두물머리"] 아!~~ 두물머리 금강산에서 흘러 흘러 오는 북한강과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검용소'에서 발원하여 흘러 흘러 오는 남한강이 다시 바다로 손잡고 나가기 위해 모이는 곳 - 두물머리 [율리고개 가는 길] [율리고개] [율리고개] "율리고개"에서 오른쪽으로 '중앙선 팔당역"으로 하산 할수 있으며, 왼쪽으로 내려가면 '중앙선 운길산역'으로 갈수 있습니다. '팔당역'이 훨신 가깝습니다 [이정표] [정약용선생이 쓴 詩] 이정표에 정약용선생이 쓴 詩팻말이 보이니 정약용선생의 생가가 가까워 오는듯합니다 "소내 집에 돌아 오다"라는 詩인데 이 詩에 대해서는 원문과 내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還苕川居라는 詩인데 우선 원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還苕川居 소천(苕川)집에 돌아 오다 茶山 다산 정약용 忽已到鄕里 갑자기 고향 마을에 이르고 보니 門前春水 문 앞에선 봄물이 흐르고 있네 欣然臨藥塢 기쁜 듯 약초밭에 다다라 보니 依舊見漁舟 예전처럼 고깃배 눈에 보여라 花煖林廬靜 꽃들이 어우러져 산집은 고요하고 松垂野徑幽 솔가지 늘어진 들길은 그윽하다 南遊數千里 남녘 땅 수천 리를 노닐었으나 何處得玆丘 어디메서 이런 언덕 찾아보리요 [예빈산의 직녀봉 오르는 길] 還苕川居는 정약용선생이 16세에 아버지가 전라도 화순현의 현감으로 부임하여 아내와 함께 형님들을 모시고 임지에 따라가 지내다가, 과거공부를 하라는 아버지 명령으로 18세의 봄에 고향 마을에 도착하여 지은 시입니다 "苕川"은 이곳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정약용선생의 생가가 있는 마을의 옛 이름입니다. 苕川 소천으로 읽어야하나, "川"이 "내"라는 우리말로 바껴 "소내"라고 한답니다 [예빈산의 직녀봉 오르는 길] 경사가 제법있는 된비알을 오릅니다 고향은 언제나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언제나 자고 먹으며 살아가는 고향집도 아늑하고 따뜻함을 느끼지 않을 때가 없건만, 오랫동안 객지에서 노닐다가 돌아온 고향집은 더욱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안락의 거처입니다. 경기도 광주군의 소내(苕川)는 지금은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재마을로 호칭되는 곳인데, 바로 이곳이 다산 정약용선생이 태어나서 자라고 학문을 익히며 화목하게 가족들과 생활했던 고향집이 있는 곳입니다 [예빈산의 직녀봉 정상] 드디어 하늘이 열리고 예빈산의 정상인 "직녀봉"이 나타납니다 정약용선생이 15세에 서울의 회현동 홍씨집안으로 장가들어 서울 생활이 시작되었고, 마음이 맞고 뜻이 통하는 당대의 신진사류들과 교제하면서 청운의 뜻을 키우던 곳은 서울이었습니다. 하지만 벼슬살이와 귀양살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세월을 보냈던 곳이 바로 고향 마을 "소내"에 있는‘여유당’이라는 선생의 집이었습니다. [예빈산의 직녀봉 정상] "天摩枝脈"의 마루금을 이곳에서 능내리 '다산 기념관'이 있는 곳으로 연결짖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 '직녀봉'에서 좌측 급경사 내리막길로 가야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이곳 '직녀봉'에서 '견우봉'으로 가 '천주교 묘역'으로 가는 큰 산줄기가 "天摩枝脈"의 마루금이라 확신하고, "天摩枝脈"은 "팔당댐" 바로 위에서 한강 속으로 잠긴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해석이 제각각인 이유는 '여암 신경준선생'의 "산경표"에는 자세한 안내가 없기 때문이며, 또한 마지막 산이 "雲吉山"이라고 표기 해 놨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어느 쪽이던 "天摩枝脈"의 마루금을 벗어 나는 것은 아니기에 어느쪽으로 가던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예빈산의 직녀봉 정상] '직녀봉' 정상은 제법 넓은 공터가 있군요. 그 옛날, 아니 그렇게 옛날도 아닌 150여년전에 세계 최고의 천재 정약용선생이 웅지와 기상을 일깨우던 곳에 서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특히 저는 정약용선생을 '레오나드 다빈치'보다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기에...... [직녀봉의 내력] 예빈산은 건너편 검단산등과 함께 한성백제 시대에 영토를 수비하던 "와오성" 산이었고 조선조에는 나라굿 기우제를 지내던 명산이라고 합니다. 정약용선생 형제들과 정화성선사, 몽양 여운형선생등의 얘기들이 전해 온다고 하는군요 [예빈산의 직녀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서쪽방향 "팔당대교"] [예빈산의 직녀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쪽방향의 지나온 "예봉산"] 지나온 "天摩枝脈"의 산줄기 - 뒤돌아 보니 그 동안 4구간으로 나눠 진행한 天摩枝脈이 다시 그립기 까지 하군요 天摩枝脈도 서서히 한강물속으로 잠기려 합니다. 주금산 철마산 천마산 백봉산 고래산 갑산 적갑산...그리고 예봉산이 그립군요 [예빈산의 직녀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쪽방향의 "검단산-고추봉-용마산"] 하남시와 서울의 강남, 강동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검단산"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뒤로 '고추봉'과 '龍馬山'이 "나도 산이니 많이 오시라~!"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저의 산행기 "검단산-고추봉-용마산 산행기"를 찾아 읽어 보시면, 산행에 도움이.... [예빈산의 직녀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북쪽방향의 "天摩山"] '예빈산의 직녀봉'에서는 天摩枝脈의 대표산인 "天摩山"이 아련히 보입니다. 좌측 앞이 "운길산"이며, 天摩枝脈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예빈산의 직녀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북쪽방향의 "天摩山"- 줌인한 사진] 그래서 "天摩山"을 줌인합니다 줌인하니 "天摩山" 뒤로 "鐵馬山"도 희미하게 보이는군요 [예빈산의 직녀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남쪽방향 가야할 예빈산의 "견우봉"] 정약용 형제가 웅지를 불태우며 오르 내렸던 산줄기가 능내리까지 뻗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견우봉"입니다. 견우봉을 지나는 이 산줄기가 天摩枝脈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예빈산의 "견우봉" 정상] '견우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고 이정표와 돌무덤이 하나 있습니다 [예빈산의 "견우봉" 정상에서 하산] 견우 직녀(牽牛織女)는 중국, 한국, 일본에 전해지는 전설이지요? 한국에서는 견우직녀(牽牛織女)의 전설로, 중국은 우랑직녀(牛郎織女)의 이야기로 내용은 각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여름의 별자리인 견우, 직녀와 관련이 있지요. 한국의 칠월칠석과 일본의 타나바타(七夕) 등의 풍습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예빈산의 "견우봉"에서 보이는 "八堂湖"] 견우 직녀(牽牛織女) 이야기의 내용은 소를 이용해 농사를 짓는 견우와 베를 짜 옷을 짓는 직녀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만나지 못하다가 칠월칠석(七月七夕)에만 까마귀와 까치가 놓아 준 오작교 위에서 만난다는 이야기이지요. "오작교"는 한자로 "烏鵲橋"로 씁니다. 까마귀와 까치가 만든 다리 [예빈산의 "견우봉"에서 보이는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일반명사이기에 전국 곳곳에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은 모두 두물머리이지요 세 물줄기가 만나면 세물머리가 되는 샘이니까... 유관순 누나가 만세운동을 펼친 곳이 "아우내 장터"이지요? "아우내"도 "병천"의 순 우리말입니다. 정선의 '아우라지'와 비슷한 말이지요 '열수洌水',양수兩水, 병천竝川, 두물머리, 아우내, 아우라지..등등이 거의 비슷한 말입니다 [예빈산의 "견우봉"에서 보이는 능내리 "정약용선생 생가"] 茶山 정약용선생의 생가와 기념관, 그리고 묘소가 양수대교 옆 팔당호로 툭 튀어 나온 저곳 능내리 마재 마을에 제법 규모가 크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茶山 정약용선생을 떠올리면 전남 강진의 草堂을 생각합니다. 그곳이 곧 茶山 정약용선생의 本家같은 느낌을 받습니다만,그곳은 생각하기도 끔찍한 유배지였습니다. 그곳에서 18년간이라는 유배 생활을 하며 외롭게 지냈는데 왜 그토록 그곳이 더 각광 받을까요? 사실은 이곳 능내리 마재 마을이 本家이며 生家이니 이곳이 더 각광 받아야 당연한데도.... 전라남도와 강진군의 공무원들이 업무를 잘해서일까요? 아마도 그곳이 각광 받는 이유는 그곳에서 정약용이라는 실학자가 일생의 최대 업적을 남겼기 때문이겠죠. 500여권이 넘는 책을 그곳에서 집필하였고 사연도 많았기 때문일것입니다 이런 비슷한 일들은 정약용선생의 호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정약용선생의 호는 사암(俟菴)이며, 당호는 여유당(與猶堂)인데 '겨울 내를 건너고 이웃이 두렵다는 의미'를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사암(俟菴)은 정약용선생이 가장 좋아한 호였다고 합니다. 사암은 "백세이사성인이불혹(百世以俟聖人而不惑)" 즉 "뒷날의 성인을 기다려도 미혹함이 없다."라는 기다림의 의미가 있고, 뒷날의 성인에게도 학문적 질책을 받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자신감과 떳떳함이 배어있는 가장 선생다운 호라는 것입니다 사암(俟菴) 정약용이라 불러야하는데..... [八堂湖] 여유당(與猶堂)은 뭔 여유있게 사색을 즐기려고 지은게 아니고, 선생의 불우했던 정치적 환경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선생은 요즘 말로 하자면 사상범이었습니다. 천주교를 접했다는 이유 하나입니다. 그 이유로 유배생활 18년... 물론 정조대왕을 정점으로 한 진보 개혁파가 정조대왕의 의문의 죽음으로 보수 수구세력인 서인 벽파들로부터 처참한 정치보복을 당한 것이지만... 그로인해 조선왕조는 세도정치로 멸망의 길로 접어 들기 시작하지만.... "與猶"의 與는 머뭇거릴 '여'이며, 猶는 망서릴 '유'로 즉 망설이기를 사방을 두려운 마음으로 살피듯이 조심하면서 살아가겠다는 뜻이랍니다 선생의 호로 茶山이 많이 쓰이는건 전남 강진의 유배지 뒷산이 조그마한 '茶山'이라는 地名이어서 茶山에 사는 정약용을 나타낼때 쓰셨는데 이것이 후세에 그냥 '호'로 자리 메김하고 말았습니다. 선생이 유배생활을 끝내고 여기 本家에 왔을 때는 "洌水" 정약용이라고 했습니다. 당시엔 이곳 '두물머리'를 '洌水 열수'라고 했기에 '洌水 열수'에 사는 정약용을 나타 낼때 사용했는데 그의 자서전에는 '洌水 열수' 정약용이 쓰다...라고 되 있습니다. 이렇듯 정약용선생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후세엔 모두 "茶山" 정약용이 되 버리고 말았습니다. [八堂댐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예빈산의 견우봉 하산] [체육시설이 있는 전망대봉] 마지막 봉우리가 되겠습니다 [체육시설이 있는 전망대봉에서 바라 보는 "두물머리"] 정약용선생의 가족 사랑은 끝이 없었습니다 18년간의 유배생활 유배지에서 그리워하는 아내에 대한 사랑 표현은 극치를 이룹니다 如夢令寄內이라는 사랑詩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如夢令寄內 - 꿈속에서 본 아내에게 하룻밤 사이에 지는 꽃이 헤아릴수 없는데 산비둘기와 어미제비가 지붕을 맴도네. 외로운 나그네 돌아간다 말 못하니 언제나 침실에서 아름다운 인연 맺을까나. 그리워 말자 그리워 말자. 슬프고 서글픈 표정의 꿈속에서 본 아내 얼굴을 [체육시설이 있는 전망대봉에서 바라 보는 "雲吉山"과 北漢江] 정약용선생은 75세까지 사셨는데 당시로서는 대단히 장수 한것입니다 그리고 15살에 결혼해서 결혼 60주년까지 사시는데 이런 것을 회혼 回巹이라고 하지요? 부부가 함께 결혼60주년까지 살아야 하니 매우 어려운 경우입니다 그런데 불행이도 회혼례 回巹禮를 올리려는 날 아침에 돌아 가십니다. 정약용선생은 돌아 가시기 전에 回巹詩를 남겼습니다 또 친절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ㅎㅎ [체육시설이 있는 전망대봉에서 바라 보는 완벽한 "두물머리"] 回巹詩 六十風輪轉眼翩 穠桃春色似新婚 生離死別催人老 戚短歡長感主恩 此夜蘭詞聲更好 舊時霞帔墨猶痕 剖而復合眞吾象 留取雙瓢付子孫 회혼시 육십 년 세월, 눈 깜빡할 사이 날아갔는데도 짙은 복사꽃, 봄 정취는 신혼 때 같구려. 나고 죽는 것과 헤어지는 것이 사람 늙기를 재촉하지만 슬픔은 짧았고 기쁨은 길었으니 성은에 감사하오. 이 밤 〈목란사〉 소리 더욱 좋고 그 옛날 치마에 먹 자국은 아직도 남아 있소. 나뉘었다 다시 합하는 것이 참으로 우리의 모습이니 한 쌍의 표주박을 자손에게 남겨 줍시다 [두물머리] '칼의 노래' 김훈 작가 아시죠? 저의 고등학교, 대학 4년 선배되시고 일산에서 같은 동네에 살았는데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작가라고 해도 이의를 다는 분은 없을것입니다 그의 저서 '자전거 여행'에서 여기 "두물머리"를 노래한것이 있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수종사 마당에서 산하는 크게 열린다. 산하는 보이지 않는 먼 곳에서 굽이치며 다가와 다시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흘러나간다. 내륙의 산악과 평야를 파행으로 흘러 온 남한강과 북한강이 눈 아래서 합쳐지고, 거기까지 강을 따라온 산맥들이 다시 여러갈래로 모이고 흩어져 하구를 향하는 대오를 갖춘다. 어디서부터 몰려오는 것인지, 산맥들의 대오는 푸르고 강성해서 하늘 밑을 가득 출렁대는데, 그 푸른 기세의 먼 변방으로 낮은 봉우리들을 거느리고 품어서 자애롭다." [천주교 묘역] '열수'강은 '열수'마을을 3면으로 휘감고 크게 굽이치면서 돌아나간다. 그 강 건너편 광주시 퇴촌면 앵자산 밑에는 한국 천주교회 창립의 선각자들인 이벽(1754~1786), 권철신(1736~1801), 권일신(1751~1791), 이승훈(1756~1801), 정약종(1750~1801)이 묻혀있다. 그들은 모두 총명하고 반듯했던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었다. 그들의 젊은 날은 서학을 통해서 새롭게 열리는 세계와 미래의 모습으로 설레었다. 그들은 평등과 보편의 신세계를 향해 개안했다. 그들의 청춘은 찬란하고 치열했다. 그리고 그들의 최후는 이단과 대역을 다스리는 형장에 으깨져 죽었거나 망나니의 칼에 베어졌고 그 사체는 거리에 버려졌다. *'열수'는 설명드린데로 "洌水"로 이곳 한강 두물머리를 옛날에는 '열수 洌水'라고 했답니다 [천주교 묘역] 강물이 합쳐져서 앞으로 향하는 그 두물머리 남쪽 깊은 산속의 작은 암자에서 전환하려는 꿈과 전환되지 못하는 세계의 참극은 비롯되었다. 수종사 마당에서 합쳐지는 강물을 사이에 두고 정다산의 고향과 강 건너 퇴촌면 천진암 언저리가 한눈에 보인다. 강물에 실려오는 전환과 신생의 꿈이 아직도 그 양쪽 유적지 사이를 흐른다. 합치고, 굽이쳐서 기어이 바다로 나아간다." [천주교 묘역] [천주교 묘역 정문] [봉안대교 아래 산행 날머리- 45번 국도] [매운탕집 "오성회관"] [오성회관 안 계곡에서 알탕] [뒷풀이] 山行을 하며 苦樂을 함께한 "서울백두클럽" 회원들과 졸업식을 매운탕으로 자축했습니다 아무른 사고없이 전구간을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림니다 [구글어스로 본 산행도] [天摩枝脈 개념도] 4월12일 "한북정맥"의 '운악산'과 '수원산' 사이의 명덕고개에서 시작한 天摩枝脈. 서파고개-鑄錦山(814m)을 지나 "금단이 고개"를 지나고, 4월18일에는 鐵馬山 北峰(780.8m)-鐵馬山 南峰(710m)-과라리 고개- 배랭이 고개- 멸도봉-天摩山(812m)-磨峙고개. 5월10일에는 柏峯山(590m)-수레넘이고개-고래산(542m)-먹치고개 그리고 오늘 5월24일에는 먹치고개에서 갑산-새재고개-적갑산-철문봉-예봉산- 율리봉-예빈산 견우봉-직녀봉-천주교 묘역-능내리까지 산행했습니다 총산행 거리는 약 65km 천마지맥 마루금은 53.9km 총산행시간 약30시간 天摩枝脈을 졸업합니다. 다음부터는 "도솔지맥"을 종주할 예정입니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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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天摩地脈3區間 마치고개-柏峯山-수레넘이고개-고래산-먹치고개 5월10일(일) 오전 8시30분 청량리역 4번출구에서 支脈山行을 좋아하는 "서울백두클럽" 회원님들과 天摩地脈3區間을 종주하기위해 길을 나섯습니다 [남양주시 호평동 구룡터 버스정류장] 청량리역앞 버스정류장에서 비금리행 [330-1]번 좌석버스를 타고 남양주시 호평주공아파트앞 "구룡터"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오전 9시 25분경 "구룡터" 정류장은 "마치터널" 바로 앞에 있는 정류장이므로 여기서 내려야 산행들머리인 "마치고개"로 올라 갈수 있습니다 우측으로 난 계단을 오르면 "마치고개"로 오르는 옛길이 나옵니다 [마치고개 옛길] 향수가 느껴지는 그 유명한 46번 국도 옛길 - 마석 넘어가는 마치고개.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는 옛길이 한산한 모습으로 산객들을 부르고있습니다 지금은 터널이 뚤리고 길이 넓혀진 새로운 국도 46번이 이 옛길 아래로 쌩쌩 달리고있어서 우리 같은 산객들이나, '비젼힐스 골프장'을 가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낭만이 서려있는 "춘천가도" 마치고개를 옛날에 넘으려면 교통체증으로 고생을 했는데 이젠 걸어서 오르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마치고개] "구룡터" 버스정류장에서 마치고갯마루까지는 제법 멀어 25분 정도는 걸어야합니다 옛날에 이근처에서 맷돌을 많이 만들었다고, 摩石고개라고 하는 고개입니다 남양주군 호평동에서 和道邑 마석으로 넘어 가는 고개입니다. [마치고개 산행 들머리] "마치고개" 정상에 이정표와 함께 산행 들머리가 있습니다. 이곳부터 백봉산까지는 아주 독특하고 예쁜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되 있습니다 9시55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정표] 모두 통일된 모양의 이정표가 예봉산, 예빈산까지 설치되 있습니다 그래서 힘들 땐 잠시 서서 한줄의 詩도 감상할수있도록 배려해 놔서 이곳 남양주시 담당 공무원은 정말 '산행'이 뭔지 아는 사람인듯합니다 [柏峯山 오르는 길] '마치고개'에서 柏峯山까지 2.3km는 제법 경사가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우리 '서울백두클럽' 선두는 약 50분이 걸려서 柏峯山 정상까지 올랐으니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첫번째 쉼터] 柏峯山도 肉山이어서 바위 구경하기가 어렵습니다 처음으로 이 바위가 나오면 옷을 벗고 본격적 산행 준비를 하고 오릅니다 [첫번째 쉼터에서 조망] 첫번째 바위에서 올려다 보면 柏峯山 정상같은 봉우리가 조금 보입니다. 그러나 이 봉우리는 올라 가 보니 柏峯山 정상이 아니고, "서울 리조트 스키 슬루프"의 정상이 있는 봉우리였습니다. 하지만 이 봉우리에서 柏峯山 정상은 500m 떨어진 곳에 있으니 거의 정상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된비알] 제가 사진 찍을 줄을 몰라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르막 경사는 사진에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옆 계곡은 "서울 리조트 스키장"입니다 스키장에는 신록이 무러익어 가고..... 눈이라도 펑펑 쏟아지기를 기대하며 숲속을 오릅니다만 신록은 온 대지를 푸르게 만들며 날씨도 더워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호평동 주공아파트 단지] 지금 오르고 있는 능선은 "서울 리조트 스키장" 끝머리를 타고 오르는 것입니다. 뒤 돌아 보니 남양주시 "호평지구 아파트단지"가 펼쳐지고, 산행을 시작했던 "구룡터"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입니다 새로이 만들어진 46번 국도가 바쁜 사람들을 빠르게 옮겨주고 있습니다 [비젼힐스 골프장] 우측에는 "서울 리조트 스키장"이 있고 좌측에는 "비젼힐스 골프장"이 있습니다 천마지맥 산줄기는 스키장과 골프장이 양쪽에서 갈가먹어 산줄기가 앙상한 뼈대만 남아 있는데 외나무 다리 위를 걷는 느낌을 줍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신록] 일주일 사이에 나뭇잎은 엄청 넓어지고 초록색으로 변했습니다 여름이 다가 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계단] 앙상한 뼈대만 남은 외나무다리 같은 천마지맥 산줄기를 따라 가면 정상부근에 도착 했다는 느낌이 들때에 계단이 나타납니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 갑니다 [서울 리조트 스키 슬루프 꼭대기]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숲사이로 돌탑이 하나 나타는데..... 백봉산 정상 같은 느낌을 줍니다만 백봉산 정상 바로 옆 스키 슬루프입니다 [서울 리조트 스키 슬루프 꼭대기] 이곳이 '서울 리조트 스키장 슬루프 꼭대기입니다 573m봉우리를 깍아 반토막 내서 스키 슬루프 정상을 만들었습니다. 깍아 반토막 낸 이 봉우리 아래에서 스키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서울 리조트 스키 슬루프 꼭대기] 눈이 없는 스키장의 정상. 스키어들을 실어 나르는 리프트는 멈춰있으나, 겨울철의 스키 타는 소리가 들려 오는 듯합니다. 저도 스키 경력이 30년은 넘습니다. 비록 1년에 한두번 정도 탓습니다만, 햇수로는 30년이 넘지요...ㅎㅎ 30년동안 30번 정도 탄것 같네요..ㅎ [柏峯 가는 길] 스키장 봉우리를 지나면 이정표가 정상까지 500m 남았다고 알려줍니다 이때서야 스키장 봉우리가 柏峯山 정상이 아니란걸 알게 됩니다 [전망대 쉼터] 스키장에서 柏峯山 정상 가는 길목에 전망대 쉼터가 있습니다 "비젼힐스 골프장"인데 천마지맥 좌측에는 골프장이 펼쳐져있습니다 저도 오랜동안 골프에 미쳐서 일주일에 필드를 9번씩 나가는 적도 있었지요 물론 골프를 그만두고 등산과 수영을 한지가 벌써 7~8년됩니다 저의 산행기를 열심히 읽어보신 분들은 제가 왕년에 어떤 골퍼였는지 아시지요. 골프를 그만 둔 이유가 많이 있지만 대략 우스게 소리로 정리를 하면.... 1. 가만히 생각할 수록 정말 기도 안차는 것이 '골프'입니다. 운동같지도 않은 것이 하고 나면 즐겁기나 하나, 친구간에 우정이 돈독해 지기를 하나, 열은 열대로 받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아가고, 돈은 돈대로 들고 하니 말입니다. 2. 어디 그 뿐이겠습니까? 골프 공 한개 값이면 자장면 곱배기가 한 그릇인데 물에 빠트려도 의연한 체 허허 웃어야지... 인상쓰면 인간성 의심받기 마련이고........ 자장면 한 그릇을 물에 쏟아넣고 웃어보세요..아마 미친놈이라고 할 것입니다. [전망대 쉼터에서 바라보는 마석]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비젼힐스 골프장' 뒤로 펼쳐지는 화도읍 마석이 잘 보입니다 3. 그리고 원수 같은 골프채는 무슨 금딱지가 붙었는지 우라지게 비싸지요... 드라이버 랍시고 작대기 하나가 33인치 평면 칼라 TV 값과 맞먹고... 비밀 병기랍시고 몇 십만원짜리를 오늘 좋다고 사 놓으면 내일은 구형이라고 새로 사야지... 풀밭좀 걸었다고 드는 돈이 쌀 두가마에다가 그나마 한번 치려면 실력자를 동원해야 부킹되고.....더러워서 4. 돈몇푼 따면 곱배기로 밥 사야 하고, 돈잃으면 밥 안사주나 눈치봐야 하고, 안 맞아서 채라도 한번 집어던지면 상종못할 인간으로 찍히고, 신중하게 치면 늑장 플레이라고 욕먹고, 빨리치면 촐싹댄다고 욕먹고..... 5. 공이 잘맞으면 일 안하고 공만 쳤다고 욕먹고, 안맞으면 운동신경 없다고 욕먹고, 퍼팅이 쏙 들어가면 돈독 올랐다고 욕먹고, 못넣으면 소신없다고 욕먹고, 길면 쓸데없이 힘쓴다고 욕먹고, 짧으면 쫄았다고 욕먹고. - '해비치 골프장'에 가서 계속합니다 - [柏峯 정상에 있는 팔각정] 柏峯山 정상에 올라 왔습니다. 10시 45분경에 왔으니 마치고개에서 50분 정도 걸렸고, 구룡터에서는 1시간 20분정도 걸렸습니다 柏峯山 정상에는 2층짜리 팔각정이 우뚝 서있고, 앞에는 헬기장이 있습니다 [柏峯 정상] 柏峯山 정상에는 정상석과 태극기, 이정표가 팔각정 뒤에 서 있습니다 [柏峯 정상석] 柏峯山은 산봉우리 형체가 '잣송이' 같다고 하여 '잣봉'이라 하며, 백봉柏峯은 '잣봉'의 한자표기입니다 [柏峯 정상에서 뒤 돌아 본 천마산] 천마지맥의 대표산인 天摩山이 보입니다 [柏峯 정상에서 바라보는 앞으로 가야 할 천마지맥] 이 한장의 사진 - 오늘 산행에서 가장 소중한 사진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산들이 모두 펼쳐지고, 한강 건너 "검단산"까지 보입니다 이 사진 속의 산이름 안내는 다음 사진에서 설명합니다. 친절하지요? ㅎㅎ [柏峯 정상에서 바라보는 앞으로 가야 할 천마지맥] 앞으로 천마지맥3구간을 가실 분들은 이 사진을 잘 보아 두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바를 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베테랑이라고 알바를 않을것이라고 믿었는데, 상당수가 알바를 했습니다. 물론 저는 '수레넘이고개' 바로 앞에서만 알바를 했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대부분 좌측으로 가지 않고 똑바로 직진해서 심한 알바를 했으니 이 산행기를 보고 다음에 오실분들은 저의 산행기를 잘 메모해 가셔야하겠습니다 [柏峯 정상에서 바라보는 갑산, 예봉산, 검단산] 사진 속의 산들에 대해선 다음 사진을 참고하세요 [柏峯 정상에서 바라보는 갑산, 예봉산, 검단산] [柏峯 정상에서 휴식] 柏峯 정상에서 정상주를 한잔씩 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柏峯 정상에서 하산] 柏峯 정상에서 '수레넘이 고개'로 향합니다 지금부터 알바를 많이하는 곳이니 유의 하여야합니다 [410m봉 갈림길 - 철탑] 알바를 가장 많이 하는곳 --- 이곳입니다. 柏峯 정상에서 조금 가면 처음으로 "송전철탑"을 만나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좌측 '큰길'로 가면 간단한데 대부분 직진합니다. 저는 직진하여 철탑이 있는 정상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탓습니다. 오리지날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좌측으로 난 길을 다시 만납니다. 알고 나면 쉬우나 모르면 전부 직진하여 1시간 이상 알바를 합니다 [갈림길 - 철탑에서 뒤 돌아 본 백봉산] 송전철탑에서 뒤돌아 보니 백봉산 정상이 숲으로 뒤덮혀있군요. 정상에서 어느 정도 거리인지 아시겠나요? [341m봉 가는 길] 한적하고 완만한 능선을 따라 341m봉을 향해 갑니다. 이 시간에 후미는 아까 철탑에서 직진하여 알바를 하고 있었으니...ㅉㅉ ㅎㅎ [341m봉] 341m봉도 중요합니다. 이곳에서도 좌측 능선을 타기 쉽습니다.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후미를 기다렸으나 후미는 오지않고 산속을 헤메고 있었습니다 이런 지맥을 다니는 사람들은 알바를 두려워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지요. ㅎㅎ 때론 길을 잃고 헤메였던 것들이 더 큰 추억으로 다가 오기도 합니다 알바도 엄연한 산행입니다 [갈림길] 잘 가서 '수레넘이 고개' 직전에서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좌측으로 가 저도 알바를 했습니다. 에구~ 물론 긴 거리는 아니었습니다만, 고생을 조금 더 했지요. 이곳에서 좌측으로 갔더니 和道邑 車山里가 나왔습니다 이름 모를 집으로 내려 갔습니다 지맥을 다니는 우리는 평상시에는 도저히 갈수 없는 곳을 가지요 기억나시나요? 명성지맥2구간에서 탱크 사격 훈련장으로 들어 간거....ㅎㅎ 그러니 이렇게 남의 집에 들어 가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和道邑 車山里] 이 집 마당으로 내려와 집 주인에게 야단도 맞고.... 죄송하다고 싹싹 빌고..................저 고개 위로 무지 걸어야 됩니다 이럴때 사실 제일 힘들어요. 포장도로 알바 [86번 지방도 - 수레넘이 고개 오르는 길] 和道邑에서 瓦阜邑으로 엄어가는 "수레넘이고개"로 오릅니다. 길을 잃어 고생을 사서 하는거지요.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수레넘이 고개] "수레넘이"에 대해서는 "감악지맥"에서 몇번 설명하였습니다. 수레가 넘어 가는 고개라고...한자로는 車踰嶺...일반명사가 고유명사화 된것이니 "수레넘이고개'는 전국에 많이 분포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동네 이름이 車山里 이곳 "수레넘이고개" 밑으로는 "서울-춘천 민자 고속도로" 터널이 뚤리고 있습니다 [수레넘이 고개] 수레넘이고개에서 후미의 알바 사실을 알았는데.... '서울백두클럽 횐님들 중에 두분만 정상루트를 따라 오고있습니다. '서울백두클럽 羅대장님'이 알바를 했지만 다시 정상루트를 찾아 오고있습니다. 산을 오르 내리느라 알바를 한 우리보다 알바하며 정상루트를 찾아 오니 우리보다 늦게...ㅎㅎ [수레넘이고개 지나 철탑에서] 수레넘이고개 지나 339.4m봉 가는 길목에 있는 송전철탑에서 뒤 돌아 보니 백봉산 뒤로 천마산이 쬐끔 보입니다. [339.4m봉 가는 길] 이제부터는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339.4m봉 가는 길] "수레넘이고개"에서 "고래산"지나 "먹치고개"까지는 산객들의 흔적이 별루입니다 오늘 이길을 가는 사람들은 오직 '서울백두클럽' 뿐입니다 [339.4m봉] "339.4m봉"은 특별한 봉우리 표시가 없습니다. 지도를 보고 대략 위치를 알아야합니다 이곳에서 휴식을 조금 취하고.... [339.4m봉] 이곳에서 "해비치 골프장"까지 가는 길도 조금 조심해야합니다.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직진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해비치 골프장' 가는 길] '수레넘이고개'에서 "해비치 골프장" 정문 위 에코브릿지로 가는 길입니다. 우측에는 마을이 있는데 제법 알려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입니다. 월문리에는 "표적사"라고하는 절이 백봉산 아래에 있지요 [갑산] '해비치 골프장' 가는 길에서 보이는 우측 끝의 "갑산" 좌측 끝 능선위가 "고래산"이고 우측 끝에 멀리 보이는 산이 "갑산"입니다. [해비치 골프장] '천마지맥 마루금' 옆으로 "해비치 골프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시 제가 골프를 끊은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6. 옷을 화려하게 입고 골프하면 날라리라고 욕먹고, 점잖게 입으면 초상집 왔냐고 욕먹고, 인물 좋으면서 잘치면 제비같은 놈이라고 욕먹고 인물 나쁘면서 공도 못치면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욕먹고, 농담하면 까분다고 욕먹고, 진지하면 열 받았냐며 욕먹고, 도우미하고 농담하면 시시덕댄다고 욕먹고, 농담하지 않으면 분위기 망친다고 욕먹고.....닝기리~ [해비치 골프장] 7. 노는산 깎아 골프장 만들어도 좁은 땅에 만든다고 욕 먹고, 나무 심고 잔디 심어 키워놔도 농약 친다고 욕 먹고, 여름이라 햇볕 피할수 있나, 겨울이라고 누가 따스하게 손을 잡아 주나, 땡볕 눈보라는 고사하고, 제대한지가 언제인데 툭 하면 산등성이에서 각개전투, 미친개도 아닌데 물만 보면 피해 다녀야 하고..... 8. 공이 갈만한 자리는 무슨 심술로 모래 웅덩이와 연못을 파놓고, Hole은 꼭 처녀 엉덩이 꼭 그거 같은 곳에다 코구멍만 하게 뚫어 놓았으니... 아무리 "구멍 넣기" 게임이라 하더라도...18홀 십팔구멍을 찾아 헤메고 다니니.... [해비치 골프장 출입구 위의 에코브릿지] 9. 골프채 새채 사서 잘 치면 돈이 썩어난다고 욕하고, 새채 안사면 죽울 때 돈 싸가지고 갈거냐고 욕먹고, Buyer가 공치자고 해서 외국에 채가지고 나가면 남의 눈총받고, 그나마 몇번하고 나면 세무조사 한다고 겁주고... 선물로 받은 채 들고 들어오면 무슨 밀수꾼처럼 째려보고, 새벽 골프나가면 그렇게 공부 좀 하~지 하고 욕먹고, 남녀 어울리면 바람 났다고 욕먹고, 남자들 끼리만 치면 호모놈들이라고 욕먹고...... [해비치 골프장 정문] 10. 이글, 홀인원 한번하면 축하는 못할 망정 눈들이 퍼래 가지고 뜯어 먹고, 잘 쳐도, 못 쳐도, 자주 쳐도, 안쳐도, 새 채로 쳐도, 헌 채로 쳐도, 새벽에 쳐도, 낮에 쳐도, 비올때 쳐도, 눈 올때 쳐도, 시끄럽게 쳐도, 조용히 쳐도, 천천히 쳐도, 빨리 쳐도, 멀리 쳐도, 짧게 쳐도, 돈내고 쳐도, 접대 받아 쳐도, 우째든지 욕을 먹게 되어 있는 이런 빌어먹을 골프를 왜 하느냐 이 말이여!~~ 정말 골프하는 사람들이 전부 제 정신이란 말인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욕먹기도 지쳤고, 돈 쓰기도 아깝고, 이제 골프를 확 끊어 버리고, 골프채도 만지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프로 테스트에도 나가 볼 정도로 골프에 미쳤었지만 그래서 저는 골프를 진짜로 끊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욕먹을 일 전혀 없고, 건강에 최고이고, 경제적이고, 칭찬 받는 "등산과 수영"으로 바꿨습니다. 아시다시피 등산은 일주일에 한번은 꼭 하고, 수영은 매일 새벽 한시간씩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골퍼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도 주변에서 "골프 가자~~"하면 또 작대기 짊어지고 마눌 눈치 보며 필드로 나갑니다. ㅎㅎ [고래산 오르는 된비알] 체력이 조금 떨어진 상태에서 다시 '고래산'을 오르는 된비알을 오르니 무척 힘듭니다 [고래산 오르는 된비알] 오르고 또 오릅니다 [고래산 정상 갈림길] 천마지맥 마루금에 있는 "고래산" 갈림길입니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고래산 정상을 가지 않고 그냥 "먹치고개"로 갑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에 베낭을 두고 좌측으로 "고래산" 정상을 갔다가 오려합니다 [고래산 정상 가는 길] "고래산"은 산객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 산이었습니다. 하지만 山路는 뚜렷해서 길을 찾기는 쉬웠습니다. [고래산 정상 가는 길] 소래산 갈림길에서 고래산 정상까지는 제법 멀었습니다. 왕복 30분은 잡아야합니다 [고래산 정상] "고래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하나 있을 뿐이고, 정상석은 없었습니다. 울창한 숲으로 외부 조망도 쉽지 않아 더더욱 정상의 의미를 잃고 있습니다 [고래산 정상] 어느 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정상 표시기가 다행이 걸려 있었는데 이 종이는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금새 없어지겠지요. 하지만 "고래산" 정상임을 확인하고 돌아 왔습니다 [고래산 정상에서 뒤 돌아 본 갑산] 천만 다행으로 '고래산' 정상에서 "갑산"을 볼수 있었습니다. 오늘 원래 저 "갑산"을 넘어 "새재고개"까지 가려고했는데..... '오리로스'가 꼬시는 바람에 저 "갑산" 밑으로 들어가 '오리고기 로스'를 먹으며 산행을 마쳤습니다. [먹치고개로 하산] "천마지맥3구간"은 유명한 산도 없고, 역사적 유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산행기에 올릴만한 얘기거리가 별루입니다 하산하는 길에 어디서 본 인생역정 유머 "강남 부자와 강북 서민"이란 얘기 들려 드림이다 강남 부자 오늘 마누라와 외식을 먹으러 나왔다. 마누라는 애드워드 아일랜드산 바닷가재를 먹자 했으나 나는 그냥 늘 먹던대로 상어 지느러미를 먹자고 했다. 실랑이 끝에 토라진 마누라는 운전기사의 키를 뺏어 벤츠를 몰고 집에 갔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마누라의 생일이다. 사과의 기념으로 우리부부는 내일 호놀룰루에 여행을 간다. [먹치고개로 하산하는 길에 바라 본 "큰명산"] 강북 서민 오늘 마누라와 시장을 보고있었다. 마누라는 탕수육이 먹고싶다고 했다. 나는 집에 가서 밥이나 먹으라고 호통을 쳤다. 토라진 마누라는 그길로 바로 버스를 타고 혼자 집에 갔다. 나는 열이 받아서 집에가서 마누라를 무지하게 팼다. 헛소리 안 한다는 각서 까지 받았다. 그러고 보니 오늘 마누라 생일이다. 나는 참 무심한 남편이다. 집에 가는 길에 약국에서 파스를 사서 가야겠다 [먹치고개로 하산] 20년이 흐른후~~ 강남 서민 호놀룰루에 갔을땐 봄날였다. 중국 주식 열풍에 휩싸여 펀드에 재산 절반을 투자 했는데 건진것도 별로 없다. 잘 나가던 사업체 부도난건 오래전~ 그나마 강남이 슬럼화 한지라 집 한채 값도 이젠 강북 집에 세들어 살기도 모자란다. 이런저런 시름의 생각에 묻혀 있을때 마누라가 탕수육이 먹고 싶다고 한다. 화가 난 나는 오늘 무지하게 두들겨 팼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마누라 생일이다. 나는 참 무심한 남편이다. 약국에 가서 파스나 사서 붇여줘야겠다 [먹치고개로 하산] 강북 부자 강남이 슬럼화 되자 강북이 예전의 집 값보다 배나 올랐다. 허리끈 동여맨 마누라 덕에 사업도 성공했다. 모처럼 마눌과 외식을 하러 나왔다. 질린 바닷가제,상어지느러미도 그렇고 해서 제비집 스프나 곰발바닥 스프로 간단히 먹자고 했다. 실랑이 끝에 삐친 마누라는 곧바로 자가용 비행기 타고 호놀룰루로 가버렸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마누라 생일이다. 사과의 기념으로 자가용 비행기를 보잉747기로 바꿔 줘야겠다 과장이 너무 심했나요? ㅎㅎ 하지만 곧 이렇게 될지도 모릅니다 희망과 용기를 가지세요~~~~ [먹치고개 마을] '먹치고개" 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먹치고개] "먹치고개" 왜 먹치고개라고 하는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이곳 "먹치고개"를 일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오려면 "중앙선 덕소역"에서 [88-3번] 마을버스를 타면 됩니다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는 마을버스를 타면 약 20분 걸려 이곳에 도착합니다. 이 마을 버스는 배차간격이 길므로 시간을 마추어야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택시를 얼마던지 불러 탈수있습니다 전화하니까 금방 오더군요. 먹치고개에서 덕소역까지 8,000원 정도이니 4명이서 타면 버스 타는 비용보다 많이 비싸지는 않더군요 [갑산 아래 내치마을] 원래 "갑산"을 넘어 "새재고개"에서 3구간을 마치려고했으나 백봉산에서 알바를 많이해 오늘은 이곳의 유명한 '오리로스집'에서 뒷풀이로 산행을 마감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 '오리로스집'으로 올라 갑니다. 그러나 유명한 오리로스집은 '먹치고개'에서 상당히 멀어, '갑산' 아래까지 올라 갔습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갑산'입니다 [오리로스집에서 뒷풀이] 청랭리나 구리 일대에서는 알려진 오리로스집이라고 하더군요 여하튼 즐거운 뒷풀이를하고 '천마지맥3구간을 마쳤습니다 다음 제4구간은 졸업구간입니다. 오늘 '새재고개'까지 진행을 못해 4구간은 더 걸어야하겠습니다 5월24일(일) 오전 9시까지 '중앙선 덕소역'에서 만나, 마을버스 [88-3번]을 9시30분에 타고 '먹치고개'로 다시 와서 산행을 시작합시다. (택시를 타도 됩니다) "천마지맥" 완주후 졸업식이 거행되니 더 많은 산객들의 참가를 기대합니다 [산행 개념도]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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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鐵馬山에서 바라 보는 남양주시 진벌리




       
               [天摩枝脈2區間] 
           비월교-금단이 고개-鐵馬山 北峰-鐵馬山 南峰-
           과라리 고개- 배랭이 고개- 멸도봉-天摩山-磨峙고개
      
           
           [산행지도]
           2009년 4월 26일(일) 오전 8시 15분
           지하철 청량리역 4번 출구에서
           남양주시 수동면 비금리行 좌석버스 330-1번을 타고
           "天摩枝脈2區間"을 종주하기 위해 길을 나섯습니다
           
           [남양주군 수동면 금단골 "비월교-너래바우"앞]
           청량리-비금리를 다니는 좌석버스 330-1번은 약1시간30분 정도 걸려
           "비월교 다음 정거장인 "너래바우"에 섯습니다
           수동골 피서지 계곡이므로 업소도 제법 멋지게 꾸며놓고 손님들을 유혹합니다
           
           [주금산, 철마산 등산로 입구]
           "너래바우" 정류장 앞은 "주금산과 철마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산행 계획과 유의사항을 간단하게 전달받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天摩枝脈"중에서 가장 긴 거리를 걸어야 하는 2구간입니다.
           
           [철마산 등산 안내도]
           철마산이나 주금산을 올랐다가 원점회귀 할수 있는 곳이기에
           승용차를 몰고 와서 주차를 하고, 산행을 하고 난후 다시 차를 몰고 돌아 갈수있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枝脈을 종주하는 우리는 이곳으로 돌아 오지 못합니다.
           
           [금단이 고개 가는 길]
           "너래바우" 주차장 뒤로 오르면 바로 "금단계곡 입구"가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금단이 고개" 까지가 급경사 오르막으로 땀을 좀 흘려야 합니다
           
           [금단계곡]
           전날 비가 조금 와서 날씨는 제법 쌀쌀해서 강원도 지역에는 눈빨이 날린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4월 하순 날씨로는 다소 이레적이지만 산행하기에는 아주 적당한 기온이며 
           가시거리가 길어 많은 곳을 조망 할수 있었습니다.
           "금단계곡"은 맑은 물이 소곤대며 흐르고......
           
           [금단계곡]
           서울 주변의 대표적 여름 피서지 다웁게 "금단계곡"은 맑은 물과
           아름다운 꽃으로 이쁘게 단장하고 산객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금단이 고개]
           '비월교-너래바우'에서 "금단이 고개"까지 약50분 걸렸습니다
           숨돌릴 여유도 없이 가파른 된비알을 올랐습니다.
           '금단이 고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鐵馬山"을 오릅니다
           
           [금단이 고개 이정표]
           "금단이 고개"는 지난 1구간의 날머리였지요.
           한북정맥 명덕삼거리에서 서파사거리를 건너 주금산을 오르고 도착했던 곳입니다.
           1구간이 7시간 30분 걸렸는데, 이번 2구간은 훨신 더 긴 거리입니다.
           오늘은 총 9시간 25분을 걷습니다.
           그래서 산행기를 많이 요약 축소했습니다.
           
           [鐵馬山]
           '금단이 고개'를 지나 南쪽으로 "鐵馬山"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鐵鑛石이 많이 나올것 같다고 붙여졌다고 하며,
           산꼭대기에 있는 바위가 말머리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서리산]
           '천마지맥' 옆으로 함께 뻗어 가는 "축령지맥"의 "서리산"이 구름 속에서
           삐쭉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鐵馬山 오르는 길]
           鐵馬山은 南峰과 北峰이 있는데 北峰이 780.8m로서 南峰710m보다 더 높습니다.
           鐵馬山 北峰 오르는 길이 급경사로 힘든 코스입니다.
           하지만 수동골 '비월교'에서 '금단이 고개'를 지나 "철마산 북봉"까지만 오르면
           오늘 산행에서 가장 힘든 오르막은 대략 오르는 결과이더군요.
           
           [鐵馬山 오르는 길에서 뒤 돌아 본 "천마지맥1구간"]
           이 한장의 사진 - 정말 값어치 있는 사진입니다.
           사진의 가운데-약간의 구름을 이고있는 산이 "鑄錦山"입니다.
           사진의 좌측 뒤에 약간의 구름이 있는 산이 한북정맥의 "수원산"입니다.
           그리고 매우 유명한 산인 "雲岳山"이  "鑄錦山" 우측 뒤에 살짝 얼굴을 보여줍니다
           "鑄錦山" 옆 "雲岳山"앞에 있는 조그만 산이 "개주산"입니다
           
           [鑄錦山. 雲岳山. 개주산]
           산행기를 쓸때 줌인한 사진은 거리를 혼돈 시킬수 있어 잘 올리지 않습니다만,
           이 경우는 의미가 있을 것같아 줌인한 사진을 올립니다
           "鑄錦山. 雲岳山. 개주산"
           京畿五岳에 들어 가는 雲岳山의 위용이 느껴집니다.
           이름 다웁게 雲岳山은 오늘도 구름을 이고 있습니다.
           
           ["축령지맥"의 '서리산과 축령산']
           "天摩枝脈"의 鑄錦山에서 분기하여 청평댐이 있는 "한강"에 머리를 쳐박는 "축령지맥"
           鑄錦山-불기산-서리산-축령산-깃대봉
           그 가운데 "서리산과 축령산"이 神靈스럽게 자태를 뽑냅니다
           
           [鐵馬山 오르는 길에서 바라 보는 "불암산. 수락산. 삼각산, 도봉산"]
           이 사진도 정말 빼 놓을수 없는 광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마을이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리입니다
           그 뒤로 사진의 맨 끝에 "三角山(北漢山)"과 "道峰山"이 어렴푸시 보이고
           바로 그 앞에 "불암산"과 "수락산"이 보입니다
           
           [삼각산. 수락산. 도봉산]
           이 경치도 줌인했습니다.
           가운데 "수락산". 그 뒤로 "三角山(北漢山)"과 "道峰山"
           
           [鐵馬山 오르는 길의 진달래]
           산의 높이가 780m가 되니 정상부근엔 아직도 진달래가 지천에 깔려있습니다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리]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 높은 산인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삼각산  네개가 보이는군요.
           인왕산과 작은 산인 "목멱산(남산)과 안산"은 보이지 않습니다
           동대문 옆에 '낙산'도 있지요
           
           [鐵馬山 오르는 길]
           775m봉을 힘겹게 오르면 鐵馬山 北峰이 성큼 다가 옵니다
           
           [鐵馬山 오르는 길]
           鐵馬山 北峰 바로 못미쳐 있는 775m봉을 올랐습니다.
           휴~ 이제 한숨 돌림니다
           
           [鐵馬山 北峰]
           鐵馬山 北峰이 드디어 보입니다   
           鐵馬山은 南峰과 北峰, 두개의 큰 봉우리와 6~7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진
           길게 뻗어 누워있는 듯한 큰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鐵馬山 北峰 정상]
           鐵馬山 北峰 정상에는 정상석도 없고 어떠한 안내도 없어
           그냥 지나치면 鐵馬山 北峰 정상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헬기장과 탁트인 조망이 힘겹게 오른 산객들을 위로해 줍니다
           鐵馬山은 北峰이 780.8m로서 南峰 710m보다 높습니다
           
           [鐵馬山 北峰 정상에서 바라 본 "축령지맥 서리산과 축령산"]
           "축령산"은 한자로 祝靈山이라고 씁니다.
           신령한 기운이 충만한 산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879m의 높은 산으로서, 고려말 이성계가 등극하기 전 사냥 왔다가 
           한 마리의 짐승도 잡지 못하고 돌아온 후, 몰이꾼들의 말이 
           "이산은 신령하니 산제를 올려야 한다"고 하여 
           이튿날 산정상에서 제를 지낸 후 사냥을 하고 사냥을 많이 했다는 사실에서 기원한다고 합니다. 
           "서리산"은 글자 그대로 일년 내내 서리가 서려있는 산이라고 "서리산"이랍니다
           832m 높이로서 산 북서쪽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항상 응달이 져 서리가 내려도 
           쉽게 녹지않아 늘 서리가 있는 것 같아 보여 서리산이라 칭하게 되었답니다
           
           [鐵馬山 北峰 정상에서 바라 본 가야할 "天摩枝脈"]
           가야할 天摩枝脈이 용트림을 하고 있는듯 길게 뻗어 있습니다
           가운데 天摩山이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가 되겠습니다
           가까운듯 보이는 天摩山까지 앞으로 4시간반이 걸려 갑니다.
           왜냐하면 직선 거리가 아니고 커다란"S"자를 그리며 가기 때문에 거리가 엄청 깁니다
           
           [鐵馬山 北峰 정상에서 바라 본 "용문산"]
           멀리 '명지지맥의 끝 호명산' 뒤로 구름을 이고있는 "용문산"까지 조망됩니다.
           오늘은 가시거리가 길어 주변의 많은 산들을 조망하는 덤을 얻었습니다
           
           [鐵馬山 北峰 주변 경치]
           鐵馬山과 天摩山에는 赤松이 제법 많이 자라고 있으며 수령이 오래된것들이 많았습니다
        
           [진벌리. 팔야리 갈림길]
           鐵馬山北峰에서 조금 내려오면 진벌리와 팔야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팔야리는 "八夜里"로서 "태조 이성계"가 함흥에 가있다가 무학대사의 간청으로
           한양으로 돌아 오는 도중에 이곳에서 여덟밤을 묵었다고 "八夜里"가 되었다고합니다
           天摩山과 鐵馬山 주변에는 태조 이성계와 수양대군 세조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남양주시 수동면 수산리]
           水東골이 내려다 보이는 바위.....
           
           [760m봉 헬기장]
           鐵馬山北峰에서 南峰까지도 거리가있습니다.
           많은 봉우리를 넘고 넘어야 갈수 있습니다.
           유머 하나 소개해 드릴까요?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냥 재미로 읽어 보며 산행을 하자꾸여
           영어에 관한 실수담이람니다
           본인 중1때 영어 교과서 한줄씩 읽는 순서 때,
           "HI, JANE" 을  "하이, 자네" 라고 읽어 쪽팔렸던 적있었소..
           그 뿐만이 아니라 프로야구단 해태(HAITAI)를 "하이타이"로 읽었어요 
           또한 Slazenger를 '쓰러진거'라고 읽어 매도 많이 맞았지요. ㅎㅎ
           어떤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POLO" 티셔츠 입고 갔다가
           수학선생님에게 "포로" 취급 당한적 있소.
           그 후론 셈에 약하답니다 
           
           [鐵馬山 北峰에서 南峰 가는 길]
           내 친구 술마시구 호프집 가더니 자신있게 주문 합디다.
           여기 "오비레이저"루 세병 주세요!!~........ Lager=레이저........ㅋㅋ
           우린 뒤집어 졌다오!! 
           
           [鐵馬山 北峰에서 南峰 가는 길]
           자동차안에 보면 A/C (에어컨) 버튼을 
           내친구넘이 "에프터 서비스"라고 하네요....
           그거 누르면 a/s 맨이 온다구하더군여....ㅎㅎ
           
           [鐵馬山 北峰에서 南峰 가는 길에서 바라 본 '진벌리'] 
           아름다운 경치입니다.
           
           [729m봉]
           요즘 UCC가 폭발적으로 유행하면서 어딜가나 개인카메라와 
           CCTV가 감시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어느 남자가 神을 만났는데 神이 한가하게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요즘 神께서 한가해지신것 같습니다?"하고 말하자, 神이 대답했습니다. 
           "요즘은 니들끼리 서로 다 보고 있으니 내가 쫓아다니며 자세히 볼 일이 없어졌어..." 
           그 남자가 이번엔 악마를 만났는데 神과는 달리 악마는 모니터를 보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뭘 하는데 그렇게 정신없느냐고 묻자... 
           악마가 대답했습니다. 
           악마 왈  
           "말 시키지마. 요즘 악플 다느라 바쁘다고!" 
           
           [鐵馬山 北峰에서 南峰 가는 길]
           
           [天摩山]
            커다란 "S"자 모양을 한 "천마지맥"의 중심부 "天摩山"이 보입니다.
                     
                     [진벌리 갈림길]
                     鐵馬山은 우리나라 國軍의 鐵馬部隊의 본거지랍니다
                     그래서인지 山岳行軍路 표지가있습니다
           
           [鐵馬山 北峰에서 南峰 가는 길]
           남양주에는 조선왕조의 왕릉이 많이 있습니다
           조카를 죽이고 왕이 된 7대왕인  수양대군 세조의 무덤이 "광릉光陵"이지요
           세조의 와이프 "정희왕후"도 함께 뭍혀있는데, 이 여자가 조선왕조 최초로
           "수렴청정"을 한 여자 대장부였지요.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인 수양대군이, 형님인 문종의 장남인 "단종"을 죽이고 왕이 되었지요
           세종대왕이 죽으며 이런 일이 발생할것을 이미 우려해서 후사를 단단히 부탁하고 갔는데도
           수양대군은 무자비하게 조카를 죽였습니다.
           조카인 "단종"의 편에 서서 충성을 다한 "사육신"이 지금의 용산역 뒤 "새남터"에서
           사형을 당하고 한강 건너 노량진에 뭍쳤지요
           
           [天摩枝脈과 天摩山]
           이제 "天摩枝脈"의 天摩山은 좌측으로 보입니다.
           
           [鐵馬山 南峰 가는 길]
           남양주에는 조선 제 15대 왕인 "광해군"의 무덤도 있습니다
           제 산행기에 宣祖는 아주 쪼다리 나쁜 놈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제 산행기를 읽으시는 분들 중에 宣祖를 너무 씹지 말라고 하는 분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도져히 왕이 될수 없는 족보에서 왕이 된 宣祖는 "임진왜란"이라는 戰火를 백성에게
           안겼고, 자신은 도망 갔다가 오고.... 아들인 "광해군"보다 9살이 적은 19살짜리 "인목왕후"를
           51세에 새로 계비로 맞아 들여 '영창대군'을 낳아 후에 '인조'세력들의 쿠데타 구실을 주었으니
           그리고 다시 병자호란으로 삼전도의 비극을 잉태했으니 어찌 제가 宣祖를 씹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광해군은 자신보다 9살 아래인 엄마(계모)를 대왕대비로 모시며 살았답니다
           宣祖는 양주시에있는 "목릉"에 첫째부인 의인왕후와 둘째부인 인목대비와 함께 잠들고 있습니다
           
           [鐵馬山 南峰 정상]
           鐵馬山 南峰 정상이 보입니다.
           
           [鐵馬山 南峰 정상]
           12시 25분경에 도착했으니 '비월교'에서 2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鐵馬山 南峰 정상에는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鐵馬部隊의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표하는 글이 있습니다
           다른 특별한 것은 없었고, 정상석도 없었습니다
           
           [남양주시 오남읍과 멀리 '북한산'이 보이는 정경]
           수락산. 불암산. 도봉산. 북한산이 보이는 경치는 일품입니다.
           
           [鐵馬山 南峰 정상에서 발 보는 한북정맥 수원산]
           "천마지맥"을 분기하는 한북정맥 '수원산'이 멀리 조망됩니다
        
           [鐵馬山 南峰 정상]
           鐵馬山 南峰 정상은 태극기가 있는 곳에서 조금 옆에 있는 봉우리로서 
           삼각점으로 표시되 있습니다
             
           [天摩山]
           앞으로 가야할 "천마지맥"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좌측의 높은 산이 "天摩山"이고, 멀리 스키 슬루프가 보이는 산이 "백봉"이며
           그 산 아래 "마치고개"까지 가야합니다.
           앞으로도 6시간 30분 이상을 걸어야 합니다
        
           [674m봉 가는 길]
            철마산과 천마산 사이에는 웅장한 댐같은 산줄기가 천마지맥을 잇고 있습니다
           
           [天摩山]
           天摩山이 점점 다가 옵니다
        
           [天摩枝脈]
           철마산에서 천마산으로 가는 중간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과라리 고개]
           처음으로 고개 다운 고개가 나왔습니다
           "과라리고개"
           과라리의 의미는 알수 없었고, 다만 이 고개 아랫쪽 마을 이름이 "과라리"였습니다.
           
           [과라리 고개]
           "과라리고개"에는 돌무덤을 만들어 놨으며, 
           작자를 알수 없는 "과라리 아리랑"이라는 글을 볼수 있습니다
                
                [과라리 아리랑]
                이 고개를 넘어 다니던 사람이 고갯길에 앉아 느낀 감상을 적은듯한데
                ..........감상은 각자의 몫입니다
           
           [지나 온 "鐵馬山 南峰과 北峰"]
            '과라리고개'를 지나 이름을 알수 없는 봉우리를 오르며 뒤 돌아 보았습니다.
            지나 온 "鐵馬山 南峰과 北峰"이 긴 능선을 만들고 있는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좌측 봉우리가 鐵馬山 南峰이고 우측 봉우리가 鐵馬山 北峰입니다.
                
                [과라리 고개에서 天摩山 가는 길]
                 된비알을 힘겹게 오릅니다.
                 사진에는 경사가 별루인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경사가 심합니다
           
           [天摩山 산길에서 만난 여대생들]
           '과라리고개'를 지나 봉우리 몇개를 넘었는데, 운동화 차림의 여대생 둘이
           길을 물었습니다. 천마지맥길에는 등산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길을 잃으면
           물어 볼 사람 만나기도 힘든데 이 아가씨들 길을 잃고 알바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광사"로 내려 가야 한다는데, 지도를 보니 "보광사"는 천마산 정상 바로 밑에 있었습니다
           천마산 바로 아래 "배랭이고개"에서 하산해야하는데.......
           그러므로 이 여대생들은 약 1시간 정도를 지나 온것입니다.
           그래서 알바를 2시간 정도를 하고 뒤돌아가 "배랭이고개"에서 
           "보광사"로 내려 보냈는데 잘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여대생들은 관광학과를 다닌다는데 과제물이 등산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앞으로 관광 가이드를 잘 하려면 체력도 튼튼히 키워야겠지요? ㅎㅎ
           고생을 많이 했을텐데....다리는 괜찮은가? ㅎㅎ
           
           [天摩山 가는 길]
           '과라리고개'에서 '배랭이고개'까지도 무척 먼 거리였습니다
           이 여대생들 산행 경험도 전혀 없이 이 산속을 2시간 이상 헤멧으니 그 심정 알만합니다
           아차산 정도로 알고 천마산을 왔다는데...
           그래서 제가 '아차산'은 "아차" 실수해서 나온 쬐끄만 산이이다~라고 했더니
           천마산에 비교하면 정말 그런것 같다고 ..ㅎㅎ
           
           [배랭이 고개]
           "배랭이고개"도 별 특징없는 고개였습니다
           천마산 일반등산 코스입니다.
           
           [배랭이 고개]
           "배랭이고개"에서 여대생들을 화도읍 가곡리 '보광사' 방향으로 내려 보냈습니다.
           잘 갔는지 여부를 알려 준다더니 아직 소식이 없군요
           무소식이 희소식이겠지요?
        
           [天摩山 '보구니 바위' 오르는 길]
           '배랭이고개'에서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는 "보구니 바위" 가는 길입니다
           
           [보구니 바위]
           "보구니"는 "바구니"의 경기도 지방 사투리라고 국어 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가까이서는 이 바위가 "바구니 모양"인지 알수 없습니다
           
           [보구니 바위]
           
           [보구니 바위 이정표]
           
           [보구니 바위]
           "보구니 바위"를 지나 와서 뒤돌아 보니 "바구니" 처럼 보이는 듯하군요.
           사실 이런 바위 이름은 꿈보다 해몽이니....
           
           [보구니 바위에서 뒤 돌아 본 "천마지맥"]
           지나온 철마산 북봉과 남봉 능선이 선명하게 보이며
           철마산과 천마산을 잇는 댐 같은 능선이 城을 이루고 있습니다
           
           ["멸도봉"에서 바라 보는 天摩山 정상]
           천마산 바로 앞에 있는 봉우리가 "멸도봉"이더군요
           멸도봉에서 바라 보는천마산 정상
           
           [梧南邑 과라리, 팔현리]
           '멸도봉'에서 바라 보는 梧南邑 과라리, 八賢里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아련히 보입니다
           
           [멸도봉에서 바라 보는 天摩山 정상]
           서울 청량리에서 중량교를 지나면 "망우리 고개"를 넘어 구리시, 남양주시로 올수있습니다
           "紅衣天降將軍 忘憂堂 郭再祐 將軍" 이야기를 진양기맥5구간 산행기에 썼는데
           郭再祐 將軍의 호가 忘憂堂이라고 그 의미를 알려 드린바 있는데.....
           오늘은 제가 오래전에 쓴 글인 望憂里라는 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天摩山 정상 가는 길] 
      
                忘憂里
                             파란문 
           모든 사람 사는 일에는 걱정이 있게 마련이다
           만약 모든 사람 사는 일에 걱정이 없다면...
           그건 사람 사는 일이라 말하지 않는다
           청량리 지나 중량교...그리고 망우리가 나온다
           조선 왕조의 시조 이성계는 서울에 도읍을 정한 후
           자신의 묘자리를 물색하게 했다.
           무학대사와 하륜으로 부터 받은 음택(陰宅)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지금의 東九陵인 자기의 묏자리를 이쪽 산위에서 바라 보며
           "이제야 모든 근심을 잊었다"하여 망우리라 하였는데 
           그곳이 지금 망우리 공동묘지가 되었다.
          현재의 망우리는 수도 서울의 공공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葬地이다
           그러나 그 망우리는 그 면적을 다해 
           지금은 더 이상 그곳에 누울래야 누울수 없다
        
            
            [天摩山 정상 가는 암릉길] 
      
           망우리(望憂里)
           그 뜻이 얼마나 좋은지도 모르고
           사람이 죽어 뭍치는 곳 정도로 안다
           망우리 -- 모든 근심 걱정을 잊게 해 주는 곳 --
           정말 선조들은 선견지명이 있어 산 이름도 잘 지었다
           그렇다! 망우리에 들어 누우면 
           이 세상 모든 근심 걱정을 잊어버리게된다
           까마귀 우는 소리..아귀다툼 짖꺼리는 소리...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아무리 오래 잠을 자도 아무도 깨우지 않는다
           자연의 품 안에서 아무런 근심 걱정없이 흙으로 변한다
           그 곳에 빨리 가고 싶으신가여~~~
           아무도 빨리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天摩山 정상 바로 아래 쉼터]
      
           근심 걱정 없이 산다는게 살아 있다는 얘긴가?
           망우리 공동 묘지에 들어 누워 있다는 얘기 아닌가?
           근심 걱정을 가지고 사는게 얼마나 인간적 삶인가!~~
           근심 걱정을 두려워하지마라
           근심 걱정!~
           그것이 곧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근심 걱정을 사랑할줄 알아야한다
        
           
           [天摩山에서 내려다 본 '마석'과 "백봉"]
           天摩枝脈 3구간인 "백봉"이 보입니다.
           앞으로도 3시간 정도를 더 걸어야 "마치고개"까지 갈수있습니다
           6시간 정도 왔군요
           
           [天摩山 정상 오르는 암릉구간]
           天摩山 정상부근은 모두 암릉이었습니다
           그리고 山勢는 칼처럼 얇았습니다
           
           [天摩山 정상 오르는 암릉구간]
           天摩山 정상부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칼날 위를 걷는 기분입니다
           
           [天摩山 정상]
           오후 4시가 넘어 天摩山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비좁은 칼날같은 꼭대기에 올라 갑니다.
           
           [天摩山 정상에서 뒤 돌아 본 天摩枝脈] 
           우선 제일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天摩枝脈의 산줄기를 뒤 돌아 봤습니다
           鑄錦山, 鐵馬山南峰, 鐵馬山北峰, 산줄기가 살아서 움직이듯 꿈틀대는 듯합니다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많이 걸었습니다.
           특히 雲岳山이 멀리서 손짓합니다
             
           [天摩山 정상]
           天摩山 정상은 칼날같은 얇은 비좁은 공간위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天摩山어루만질 摩를 쓰는 山인데
           일반인들은 대부분 天馬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天摩山은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만들어 놓은 산 이름이라 합니다.
           태조 이성계가 함흥에서 돌아 오는 길에  "산이 하늘을 어루 만질듯 높고 웅장하여 
          하늘에 닿을 듯 하다"하여 “天摩山”이라 하게되었다고합니다
           
            [天摩山 정상에서 내려다 본 화도읍 가곡리]
           가곡리(嘉谷里)(가오실, 가곡)는
           지형이 가오리처럼 생겼으므로 '가오실' 또는 '가곡'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天摩山 정상석]
           天摩山이라는 이름 치고는 정상석이 초라했습니다
           또한 이곳 天摩山과 백봉 사이의 "마치고개" 일대에서 조선 명종시대의
           소위 의적이라고 불리운 도둑놈 "임꺽정"이가 활동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임꺽정이 도둑질 하기 좋은 고개가 있고, 숨기 쉬운 천마산이 있어서 이곳에서
           자주 활동을했다지요. 물론 주로 관가의 재물을 훔쳤다죠? 
           그리고 백성들에게 나누어주고...
           
           [天摩山 정상에 있는 남양주시 관광 안내도]
        
           [天摩山 하산]
           
           [마치고개와 호평동 갈림길]
           천마산 정상에서 조금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에 보이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호평동' 방향으로 가면 "마치고개"로 갈수 없습니다.
           앞 갈림길에서 직진해야하는데 낭떨어지로 길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도 직진해서 낭떨어지로 내려 가면 길이 잘 나있습니다
           바로 앞에 "천마산 스키장"의 "스키 슬루프"가 보이고,
           건너편 "백봉" 산 중턱에는 "서울 리조트"의 "스키 슬루프"가 보입니다
           
           [이정표]
           우리도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 알바를 조금하고 되돌아와 "마치고개"로 갔습니다
        
           [급경사 하산길]
           天摩山을 하산하는 코스는 급경사입니다.
           
           [급경사 하산길]
           
           석양 나그네들
           산이 좋아 하루 종일 산속을 헤메는 사람들
           
           [501m봉]
           "마치고개"까지도 많은 봉우리를 넘습니다
           
           [마치터널 뒤 천마지맥3구간 "백봉"과 '서울리조트 스키 슬루프']
           
           [뒤 돌아 본 天摩山]
           天摩山 정상은 점점 멀어지고....
           
           [405m봉 - 전망대 봉우리]
           마치고개와 호평동이 훤하게 조망되는 전망대 봉우리에 왔습니다
           이제 99% 걸었습니다.
           태양은 서산으로 넘어 가고.....
           
           [405m봉 - 전망대 봉우리에서 바라 본 "백봉"과 '서울리조트 스키 슬루프']
           건너편 "백봉"의 서울 리조트 스키 슬루프가 가까이 보입니다.
           아래에는 "마치고개"가 현대화 되어 고개와 터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天摩枝脈 3區間이 저 건너편 "백봉"으로 갑니다.
           5월10일(일)에 지하철 청량리역 4번 출구에서 만나
           330-1번 좌석버스를 타고 다시 이곳 마치고개로 올것입니다
           
           [405m봉 - 전망대 봉우리에서 바라 본 "호평주공아파트"]
           남양주시 "호평지구 주공아파트 타운"이 공사중인 전철역을 앞에 두고
           석양에 물들어 가고있습니다. 
           전철이 개통되면 천마산은 더욱 각광받는 등산코스가 될것입니다
           멀리 한강이 굽이쳐 흐르는군요
           
           [405m봉 - 전망대 봉우리에서 바라 본 "호평주공아파트"와 멀리 북한산이 보이는 풍경]
           
           [마치 고개]
           46번 국도가 새로이 건설되 "마석터널"과 "마치터널", "마치고개"로 나뉘어
           각기 교통을 편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천마산 스키장 슬루프]
           전망대봉에서 조금 가니 "천마산 스키장" 슬루프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천마산스키장"의 이름이 "스타힐리조트스키장"으로 바뀌었군요
           
           [천마산 스키장 슬루프와 "천마산"]
           "스타힐리조트스키장"의 휴게소가 여름으로 가는 봄날엔 문을 닫고 썰렁하게 있습니다만
           겨울에는 스키 디딜틈이 없이 복잡한 곳이지요.
           오래전에 저도 와이프랑 애들 데리고 자주 찾던 곳인데 스키장이 '천마산 기슭'에 있는게
           아니고 405m 전망대봉과 356m봉 사이에 슬루프가 있군요.
           여기서 와이프가 야간 스키 타다가 어떤 남자와 부닥쳐 눈탱이가 밤탱이가 된적이 있는데...ㅎㅎ
           
           [천마산 스키장 옆구리를 돌아 하산]
           
           [마지막 헬기장]
           '마치고개' 바로 위 헬기장에 도착하니 오후 6시 45분이었습니다
           
           [마치 고개]
           "마치고개"는 옛 문헌을 보면 '마치현(磨峙峴)','마치(馬峙)','마치(摩峙)'등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치 고개]
           "마석고개"는 磨石으로 맷돌이라는 뜻입니다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맷돌이 많이 생산되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뒷풀이]
           호평동 주공아파트 입구에 있는 "왕십리곱창"에 도착하니 오후 7시 10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뒷풀이를 하고 天摩枝脈2區間 산행을 마칩니다
           총산행 시간 : 9시간 25분
           총산행 거리 : 약 20km (비월교에서 호평동 왕십리곱창까지)
          
          [산행 개념도]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애증의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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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북천마지맥1구간] 명덕삼거리-서파고개-주금산-금단이고개 漢北正脈 雲岳山에서 수원산 사이의 "굴고개" 올라 가는 "명덕삼거리"에서 鑄錦山(814m)-鐵馬山北峰(787m)-鐵馬山南峰(711m )-天摩山(810m)- 백봉(587m)-적갑산(561m)-예봉산(683m)-율리봉(597m)-예빈산(590m)- 능내리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입니다 [天摩枝脈]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에 4구간으로 나눠 종주할 예정입니다 [한북천마지맥1구간] 오늘은 제1구간으로서 "명덕삼거리"에서 서파사거리를 건너 주금산을 오르고 "금단이고개"에서 비월교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포천 서파 사거리] 4월12일(일) 오전 8시20분 상봉터미날에서 사창리행 직행버스를 타고 "천마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포천 "서파고개"에 9시15분쯤 내렸습니다 버스 요금은 3,900원이었고 약55분 걸렸습니다 오늘부터 "천마지맥"을 시작합니다. 天摩枝脈이 분기하는 漢南正脈 명덕삼거리를 찾아 가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앞에 보이는 "서파 입체교차로" 지하차도로 들어가 좌측으로 "포천시청방향"으로 약10분정도 올라 가면 됩니다 [포천 서파 사거리] 저희는 漢南正脈 명덕삼거리를 직접 마루금을 따라 갔다가 되돌아 오려고합니다 길 건너편 "죽여주는 동동주 비빔밥집"(무지무지 유명한 비빔밥집입니다) 옆 골목으로 올라 가면되는데 그 길이 "천마지맥 마루금"입니다. 비빔밥집 뒤로 한북정맥 수원산이 보입니다 [천마지맥 분기점-명덕 삼거리 가는 길] '죽여주는 동동주 비빔밥집' 뒤에 산줄기가 보이시죠? 그 산줄기가 천마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산줄기입니다 [천마지맥 분기점-명덕 삼거리 가는 길] 서파입체교차로 지하차도를 지나 올라 가는길 보다 이길이 더 빠르고 오리지날 길입니다 [천마지맥 분기점-명덕 삼거리 가는 길] 民家를 지나면 바로 마루금입니다. "명덕삼거리까지는 약 10분정도 걸립니다 가는 길의 사진은 여기까지 보여드리고 올때 나머지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천마지맥"은 여기 길만 알면 나머지는 고속도로입니다 [명덕삼거리] 약10분이 걸려서 "명덕삼거리"에 왔습니다 실제 와서 보니 삼거리가 아니고 사거리였습니다 바로 앞 이정표가 서있는 옆 산줄기가 "한북정맥 운악산"에서 오는 마루금이며 명덕사거리를 대각선으로 건너 "한북정맥 수원산"으로 이어집니다 "천마지맥"은 이 "한북정맥"에서 좌측으로 분기하여 팔당댐까지 내리 뻗어있습니다 [한북정맥 운악산구간 날머리] 한북정맥의 운악산에서 오는 마루금이 명덕삼거리로 나오는 "날머리"입니다 한북정맥을 종주한 산객들은 모두 여기를 통과 했을 것입니다 [명덕삼거리] 한북정맥의 운악산에서 오는 마루금이 수원산으로 가려면 이 사거리를 대각선으로 건너 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 가야합니다 "천마지맥"은 좌측 산줄기입니다 [한북정맥 수원산 가는 들머리] [굴고개 가는 길] [천마지맥 분기점] 천마지맥은 서쪽으로 난 좁은 길로 약 20m정도 들어 가면 좌측에 보이는 전봇대 뒤로 올라 가면 됩니다 [천마지맥 들머리] 전봇대 옆 "천마지맥" 들머리 9시 40분에 기나긴 "天馬枝脈"을 start합니다 [서파 사거리로 가는 마루금] 마루금은 비교적 확연하게 잘 나 있습니다 이제 이 길을 따라 다시 서파 사거리로 돌아 가면 됩니다 [서파 사거리로 돌아 가는 마루금] 올라 올때 사진이 여기 무덤 바로 직전까지의 사진이 있습니다. 무덤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가면 올라 올때 마루금입니다 마루금을 버리고 오른쪽 마을길로 갑니다 [서파 사거리로 돌아 가는 마루금] 올라 올때 마루금을 버리고 마을길로 서파 사거리 건널목으로 갑니다. 시간 단축을 위해서.... [서파 사거리] 서파 사거리 '죽이는 동동주 비빔밥집'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서파 사거리] 횡단보도 건너편으로 바로 진입하면 오늘 길찾기는 끝나고 오로지 외길을 따라 길잃을 염려 없이 계속 걷기만 하면 됩니다 [천마지맥 주금산 가는 길] 오늘 '천마지맥 1구간 산행기'는 간단합니다 걸어야 할 거리는 약17km이지만 길안내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할 얘깃꺼리도 없고 구경꺼리도 없어 단순 할수 밖에 없으니 산행기를 쓰는 필자 '파란문'은 편하고, 애독자 여러분들은 재미없을 것입니다 ㅎㅎ [천마지맥 주금산 가는 길] 구경꺼리 거의 없는 산길을 외롭게, 혹은 호젓하게 7시간 30분을 걷습니다 열심히 걷는 일 이외에는 별로 할일이 없으니.....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할까 고심 중입니다. ㅎㅎ [천마지맥 주금산 가는 길] 천마지맥은 다른 곳의 지맥과 달리 서울 근교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산객들이 다녀 갔기에 길이 잘 뚤려있습니다 [개주산] 서파사거리에서 30~40분 걸으면 좌측으로 시커먼 산봉우리가 하나 나타납니다 "개주산"이라고하는 이름이 조금 괴상한 산이 시꺼먼스로 보입니다. 높이가 675m이며 앞으로 계속 개주산을 옆에 끼고 전진합니다 [천마지맥 주금산 가는 길] 길을 횟갈리게하는 안부는 없습니다. 조그만 안부를 몇개 지나칠 뿐입니다. 모두 직진하면됩니다 [천마지맥 주금산 가는 길] 이런 枝脈 마루금에는 일반등산객이 찾지 않기 때문에 엄청나게 조용합니다 조용한 산행을 좋아하는 산꾼들이 주로 枝脈 을 다닙니다 [임도] 처음으로 새로운 길을 만나는데 '林道'입니다. 낙옆만 밟고가다가 새로운 것이란게 조금 넓은 '林道'입니다. ㅎ [임도] 林道'를 따라 한동안 걷습니다 [임도 갈림길] 처음으로 유의하여야할 갈림길이 나옵니다 새로운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를 버리고 가운데 산길로 직진하여 나아 가야합니다 [헬기장] 처음으로 헬기장이 나옵니다. 헬기장을 지나면 암릉구간이 이어집니다. 조금 경치가 좋아질려고합니다. [한북정맥 수원산 구간] 헬기장을 지나면 산마루에 올라섯다는 걸 의미하기에 좌우를 조금씩 조망 할수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한북정맥"의 "수원산"이 잘 조망됩니다만, 날씨가 좀 않좋아 흐릿하게 사진이 나오는군요. 아랫쪽 마을이 포천시 내촌입니다 [주금산이 아득히 보입니다] 이곳에서만 천마지맥 주금산까지의 산줄기가 조망됩니다 사진에서는 역시 흐릿합니다만 실제는 "주금산"까지 볼수있습니다 [583m봉] 수많은 봉우리를 넘습니다만 제법 높은 봉우리인 583m봉에 오릅니다 [583m봉] 10시 4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쉬지않았습니다. 이곳에서 한숨 돌리고.... [개주산] 멀리만 보이던 "개주산"이 이젠 바로 옆에 와 있습니다 많이 온것입니다. '개주산' 뒤로 "서리산"이 전설처럼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잇습니다 [무명봉] [642m봉] '개주산' 갈림길이 있는 642m봉을 오릅니다. 이곳에도 "防火線"을 만들어 놨는데, 실효성 없이 만들어 놨군요 최소한 각흘산에 있는 防火線 정도는 되어야 산불을 어느 정도 차단할수 있을것입니다 [642봉에서 내려다 보는 내촌] [642봉에서 바라 보는 개주산] [642봉에서 바라 보는 694봉과 "주금산" 정상] 이제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인 "주금산" 정상이 가까워졌습니다 뒷쪽에 보이는 산이 "주금산"입니다. "주금산"이라니까 발음적으로는 '주검' 같은 뉘앙스가 풍기는군요. 그러나 "주금산"은 鑄錦山으로 비단산으로 불리워진답니다 여하튼 힘들게 왔습니다 [개주산 갈림길] "防火線"이 끝나는 지점이 "개주산 갈림길"입니다 좌측이 개주산으로 가고 우측이 주금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11시 45분경에 이곳을 통과합니다 [개주산 갈림길에서 바라 보는 694봉과 주금산 정상] '주금산'정상이 더 가까워 옵니다 [사기막골 갈림길] 684m봉을 넘으면 "사기막골 등산로" 갈림길을 만납니다 여기서부터 주금산 일반 등산코스"입니다 [사기막골 갈림길] 베어스타운 옆 사기막골에서 올라 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주금산' 일반등산객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생각하면됩니다 [암릉구간] '주금산'을 肉山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정상부는 岩山이더군요 [점심식사] 685m봉을 넘어 가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주금산 정상 바로 못미쳐서 점심식사를 한것입니다 12시 20분경입니다 [정상을 향하여] 식사를 하고 오르막을 오르면 힘이 더 듬니다 그러나 정상을 코 앞에 두고 오르니 한결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베어스타운 갈림길] 정상을 코 앞에 두고 "베어스타운"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곳입니다. [베어스타운 갈림길] 정상까지 90m남았다고 하는군요. 정상이 보입니다 [주금산 정상] 드디어 "주금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주금산 정상] 1시 10분에 도착했으니, 서파 사거리에서 명덕삼거리를 갔다가 여기까지 오는데 3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鑄錦山 정상은 제법 넓은 공간에 정상석이 독특한 모양을 하고 힘겹게 오른이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주금산 정상석] 는 쇳물을 부어 용기를 만든다는 의미이고, 은 '비단'이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이 산 아래 동네이름이 "비금리"로 "선비들이 놀러와 거문고를 숨겨 놓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가야금은 한자로 伽倻琴이라고 쓰는데 비단 錦가야금 琴은 틀리는데... 가야금과 거문고의 차이점 아세요? 단순비교를 하면 가야금은 12줄이고 거문고는 6줄이죠. ㅎㅎ [주금산 정상 이정표] [등상코스 안내도] [정상 헬기장] 정상에서 철마산 방향으로 넓은 헬기장이 있습니다. 주금산 정상에는 헬기장이 두군데나 있더군요. [주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베어스타운] 오른쪽 계곡이 포천시 내촌에 있는 "베어스타운"입니다 [독바위] 鑄錦山 정상 우측에 鑄錦山을 대표하는 봉우리인 "독바위"가 우뚝 솟아있습니다 禿은 '대머리'라는 뜻이지요 서울 금천구에 '독산동'이라고 있지요. 요즘 그곳에 가면 미국 수입 쇠고기가 100g당 1,000원에 살수있는 푸줏간이 움집해 있습죠. 그 '독산동'이 禿山洞'입니다 [주금산 헬기장에서 바라 보는 불기산 서리산 축령산] 주금산에서 분기하는 축령분맥이 확연하게 산줄기를 보여줍니다 '축령산' 뒤에 아스라이 보이는 산이 명지지맥의 끝 청평 호명산의 건너편에 있던 깃대봉 사진의 우측 마을이 수동면입니다 수동면의 계곡을 통칭해서 "수동골"이라고 알려져있지요? 여름엔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러나 지난 1998년도 폭우로 홍수가 나 '수동골'이 완전히 초토화 되었지요 아름답던 '수동골'이 自然美를 많이 잃고, 시멘트 콩크리트들로 보수되었더군요. [주금산 헬기장에서 바라 보는 주금산 정상과 "운악산", "개주산"] 간신히 "雲岳山" 사진 한장 건졌습니다 앞 좌측이 "주금산 정상부"이고 가운데 있는 산이 "개주산"이며 가운데 멀리 한북정맥"雲岳山"이 보입니다. '개주산' 오른편에 "가평베네스트 C.C."가 보입니다. 제가 자주 다니던 골프장이지요 [군 방카] [주금산 팔각정] '주금산 팔각정'은 정상에 있지않고 바람이 덜부는 곳에 세워져있습니다 [팔각정에서 바라 보는 독바위] 포천시 문화원이 설명하는 지명의 유래에서 이 바위는, 옛 사람들이 德의 상징이라 하여 德岩(덕바위)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근처에서 보면, 기이하면서도 웅장하게 생겼지만, 친근감을 주어 무엇인가 의지하고 싶은 심정이 생긴다고 하여 德이 있는 바위라고 지어졌다고합니다 달리 독바위라고도 부르는데, 그 이유는 바위의 형상이 먼 곳에서 보면 흡사 독(甕)과 같이 생겼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禿바위라고도 하는데 禿은 '대머리'라는 뜻이지요? 서울 금천구에 '독산동'이라고 있지요. 요즘 그곳에 가면 미국 수입 쇠고기가 100g당 1,000원에 살수있는 푸줏간이 움집해 있습죠. 그 '독산동'이 禿山洞'입니다 [팔각정 옆 헬기장] "천마지맥 2구간"에 가야할 "철마산과 "천마산"이 보입니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독바위] 독바위에 머리카락이 조금 나 있네요. ㅎㅎ [헬기장에서 바라 보는 가야할 철마산 북봉 아래 금단이고개] 오늘 가야할 산행 구간의 끝이 "금단이 고개"인데 "금단이 고개"는 앞에 보이는 "철마산 북봉" 바로 앞에 있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이제까지 온 길 많큼 남았습니다. [헬기장 아래에서 휴식] 오늘은 선두가 앞에서 후미를 기다려 주었습니다 '서울백두클럽' 횐님들이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가 무러익어 가고 있습니다 [주금산 하산] 주금산을 내려 갑니다. 앞으로도 많은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금단이고개까지 갈수 있습니다 [비금리 하산 갈림길] 일반등산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금산 등산로 "비금리 방향"으로 가는 안부입니다 [비금리 하산 이정표] 비금산을 찾은 일반 산객들은 모두 이곳에서 하산합니다만 우리는 枝脈을 감으로 계속 '철마산'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걷고....또 걷고.... [주금산 정상] 주금산 정상은 점점 멀어집니다 [650m봉] 650m봉우리에서 휴식을 취하고 주변 경관을 감상합니다 이제 큰 봉우리는 대부분 넘었습니다. [광릉 C.C.] 650m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광릉 C.C.가 잘 보입니다. "광릉C.C."가 있는 곳이 "팔야리 八夜里"라는 곳인데, 태조 이성계가 함흥에 있다가 귀환하는 도중 이곳에서 여덟 밤을 묵고 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천마지맥 2구간] 가운데 시커먼 산이 "철마산 북봉"이고 그 뒤 제일 먼곳에 있는 산이 "천마산"입니다 다음 구간은 오늘보다 더 높은 산을 더 많이 넘어야합니다 하지만 오늘 구간은 이제 끝나 갑니다 [주금산 정상] 주금산 정상은 완전히 멀어져 갑니다 "광릉"은 세조의 무덤이지요? [헬기장] 1구간 마지막 헬기장입니다. 이곳에서 주금산을 찾은 산객들을 만났는데 지맥을 종주하는 중이라고 하니까, 지맥이 뭐냐고 물어 보는 초보산객들이었습니다 백두대간, 정맥의 새끼 산줄기라니까 이해하기 쉽다고...깔깔깔 웃었습니다 '서울백두클럽 카페'와 '홍어와 무인도'를 방문하겠다고 했는데....왔으면 손 들어요! ㅎㅎ [금단이 고개 가는 길] "철마산"이 다가 옵니다. 금단이 고개도 다가 옵니다 [금단이 고개] 이름이 그럴듯하여 대단한 고개인줄 알았더니 그렇고 그런 고갯길 '천마지맥 1구간' 마루금 종점입니다 3시 3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금단이 고개 이정표] '금단이 고개'에서 오른쪽은 광릉내 팔야리로 내려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는 수동면 금단계곡으로 '비월교'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좌측 '금단계곡' - '비월교'료 내려 갑니다. 다만 다음 제2구간 들머리가 될 이곳 '금단이고개'는 광릉내에서 오를려고 했는데 거리가 길고 엄청 괴롭다고하네요. 그래사 다시 '비월교'에서 오를 예정 [금단계곡 하산] [금단계곡] [금단계곡] 금단계곡에서 차가운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씻고, 휴식을 취하고.... [금단계곡] [비월교] 오늘 산행의 마지막 [비월교 산행 날머리] 이곳에서 330-1번 청량리에서 비금리까지 다니는 좌석버스를 타고 상봉터미날에서 내려 회식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총 이동거리 16.3km 전체 이동시간은 7시간 26분 전체 평균 이동속도는 2,2km [산행 개념도] 다음 제2구간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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