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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유명산을 잇는 "배너미고개" 2020년 2월 19일 (수) ['구글어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있는 "배너미고개"에서 "유명산" 방향으로 설경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양평군 옥천면'에서 조망하는 "용문산"] 중부지방엔 이번 겨울에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어쩌면 매마른 겨울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죠. 다행히 며칠전 눈이 좀 내려 설경을 구경하러 승용차를 이용해 길을 나섯습니다. '양평군 옥천면'으로 들어 가니 "용문산"이 눈을 덮어 쓰고 우릴 반겨 주었습니다. "용문산"으로 등산을 할순 없어 눈 구경을 위해 "배너미고개"로 승용차를 타고 올라 갔습니다. ['배너미고개'] [한강기맥] 마루금이 지나는 "배너미고개"에 승용차로 올랐습니다. 해발600m쯤 되는 고개인데 우측으로 가면 "용문산"으로 가고 좌측으로 가면 "유명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안내도] 현위치와 주변 지역을 알려 주는 안내도가 친절하게 설치되 있습니다. ['유명산 입구'] "유명산" 방향 입구로 들어 갑니다. 여기서 "유명산 정상"까지 이렇게 너른 임도가 이어져 있어 차량이 운행되고 있는데 특히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과 '사륜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죠. [눈길] 하루만 늦었어도 이런 설경을 구경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운 좋게 서울 근교에서 설경을 구경했습니다. ['어비산'과 '용문산' 조망] 1km 정도 임도를 걸어가면 고냉지 채소밭이 있는데 조망이 확 트이는 곳입니다. 먼저 동쪽으로 좌측 "어비산 漁飛山"과 정면에 "용문산 龍門山"의 최고봉인 "가섭봉"이 조망됩니다. "용문산" 정상인 "가섭봉"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주변에서 "용문산 정상"을 구별하기 쉽죠. 우측으로 눈길을 조금 돌리면... ['용문산'에서 '백운봉'까지 능선] "용문산"의 남능선이 전체적으로 조망됩니다. 제가 쓴 산행기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저의 산행기를 참고하세요. 눈길을 조금 더 남쪽으로 돌리면... ['남한강' 조망] 남쪽으로는 "남한강"이 "두물머리"를 향해 흘러 가고 있는데 이 산줄기, 즉 "유명산"과 "용문산"은 [한강기맥] 마루금이 지나는 산들로 "남한강"과 "북한강"의 分水嶺이 되죠. ['765.2m봉' 조망] 서북쪽으로는 "765.2m봉"이 보이는데 저 봉우리에 '송강호' 주연의 "관상"이라는 영화 촬영셋트장이 있죠. 친구들이 걷기 힘들다고 셋트장은 생략하고 하산합니다. ['어비산' 조망] [배너미고개]로 내려 가며 좌측 "어비산 漁飛山"을 조망합니다. 천지창조 시대에 [남한강]에 홍수가 나면 물고기들이 [배너미고개]를 날아 넘어 [북한강]으로 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어비산 漁飛山"입니다. ['용문산' 조망] 이번 겨울 설경을 이렇게나마 즐기고 하산하여 양평의 해장국집에서 한잔하고 돌아 왔습니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홍어와 무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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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물래길.gpx

 



    "양평물소리길 1-1코스"   
   [두물머리 물래길] 답사기  
     운길산역-북한강철교-양수리환경생태공원-양수대교-한강물환경연구소-생태경관공간-
     신양수대교-두물머리-두물머리나루터-소원나무-느티나무-배다리-세미원-양수역

        북한강에서 
                    정태춘

          저 어둔 밤하늘에 가득 덮인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 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 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그 신비한 소릴 들으려 했소
          강물 속으론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속엔 또 내가 서로 부딪치며 흘러가고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또 가득 흘러가오
          아주 우울한 나날들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물 때
          우리 이젠 새벽 강을 보러 떠나요
          과거로 되돌아가듯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 처음처럼 신선한 새벽이 있소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 거요

                             


  [구글어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있는 "운길산역"에서 출발하여 "북한강철교"를 건너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있는 "두물머리"를 둘러 보고
  "양수역"까지 GPS 측정으로 "7.1km"를 갑니다.


  ['운길산역']                          10:23

  2017년 6월 3일 (토) 맑음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에 내렸습니다.
  "운길산"이나 "예봉산" 등산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역이지요.
  오늘은 [두물머리 물래길]을 답사하는 날이어서 앞에 보이는 [45번국도]로 나갑니다.


  ['운길산역' 앞 삼거리]                     10:25
  
  [운길산역]을 나서면 바로 [45번국도]를 만나며 삼거리가 있는데
  [북한강철교]로 가려면 길을 건너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북한강철교' 가는 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옛 중앙선]을 자전거도로로 만든 육교가 보이는데
  여기서 좌측 가드레일을 넘어 자전거길을 따라 가면 조금 빨리 [북한강철교]로 갈수 있습니다만
  저는 조금 더 앞에 보이는 정상적인 길로 진행합니다.


  ['북한강철교' 오름길]

  정상적인 길로 들어 가면 좌측에 [자전거쉼터]라는 가게가 보입니다.
  [자전거쉼터]로 올라 가면...


  ['자전거쉼터']                   10:32

  [북한강철교]가 시작됩니다.
  [중앙선]은 자전거 도로로 바뀐지 오래이죠. '4대강사업'을 한건지 '자전거도로'를 만던건지 모를 정도로
  엄청난 세금을 들여 자전거 천국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주말을 제외하면 이용객들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주말인데도 자전거들이 자주 보이지는 안는군요.


  [뒤돌아 본 '운길산역']

  [자전거쉼터]에서 [운길산역]을 뒤돌아 보고, [운길산역]에서 [북한강철교]가 가깝다는 것을 알수 있고
  "운길산'도 조망하고 출발합니다.


  ['북한강철교']

  자전거 도로가 된 [중앙선] [북한강철교]를 처음으로 건너 가는 감회는 남다름니다.
  [양수역]에서 "하계산-부용산-형제봉-청계산-국수역"으로 이어지는 산행코스가 추억을 일깨우고...


  [서북방향 '운길산' 조망]                

  [북한강철교]를 지나며 뒤돌아 보는 "운길산"과 "수종사"입니다.


  [서쪽 '예봉산' '예빈산' 조망]

  서쪽으로는 "예빈산"과 "예봉산"이 조망됩니다.
  [천마지맥]을 종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 넘었군요.


  [서남방향 '검단산' 조망]

  서남쪽으로는 '하남시'에 있는 "검단산"과 "고추봉"이 조망되고


  [북쪽방향 '문안산' '고동산' 조망]

  북쪽으로는 복선전철이 지나는 [양수철교]가 바로 앞에서 나란히 함께 가며
  뒤로 '서울 동대문' 안이 보인다는 "문안산"이 보이고.....우측엔 "고동산"도 조망되는군요.


  [남쪽방향 '두물머리' 조망]

  남쪽으로는 오늘 답사의 하일라이트인 "양수리 두물머리"가 그림처럼 펼쳐지는군요.
  [북한강철교]에서 바라보는 "양수리"입니다.


  ['북한강철교']              

   "와렌 트르스구조"의 [북한강철교]를 지나면....            


  ['두물머리 물래길' 입구]                     10:42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를 만나며 [두물머리 물래길]은 우측 계단으로 내려 갑니다.
  나도 걸을 힘이 딸리는 날이 오면 자전거를 타야 하겠지.....


  ['양수리환경생태공원']

  [북한강철교] 끝머리에서 계단을 내려 서면 바로 "양수리환경생태공원"이 시작되는데


  [현위치 안내도]

  [두물머리 물래길 안내도]가 설치되 있으며
  저는 푸른색 안내길을 따라 진행 할 예정입니다.


  ['어울림터']

  이어서 [어울림터 정자]가 보이는 곳에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있는데
  여기선 우측 [기념광장]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기념광장' 통과]

  '기념광장'이 있는 공원을 통과하면....


  ['양수대교' 수변길]

  '북한강 수변길'을 만나며 [양수대교]가 보이기 시작하고
  좌측엔 '양수리' 중심가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양수대교' 옆 아파트단지]                             10:53

  [양수대교] 밑을 지나면 [두물머리 물래길 안내도]가 현위치를 알리고 있으며
  계속 강변을 따라 진행합니다.


  [수변길]

  [양수대교] 부터 탐방객들의 숫자가 부쩍 늘어 나는데, 주로 젊은 부부 나들이 객들이 많았습니다.
  북한강 강변을 6분여 진행하면....


  ['한강물환경연구소' 조망]                       10:59

  "한강 물환경 연구소"를 만나고...
  좌측 밭은 모두 감자밭이더군요. 기회되면 '양수리 감자'를 사먹어 봐야겠습니다. ㅎ


  ['한강물환경연구소' 내부]
 
  공원같은 "한강 물환경 연구소" 내부를 들여다 보고


  [장미]
 
  길을 가는 행락객들을 보려고 장미가 삐죽삐죽 얼굴을 내밀고 


  [도로]                           11:04

  "한강 물환경 연구소" 진출입도로를 건너 가면


  [다리]

  다리를 하나 건너고


  ['생태체험공간']                     11:06

  야생화가 지천에 널려있는 [생태공간]이 펼쳐 집니다.
  큰길을 따라 직진해도 됩니다만, 우측 [생태경관공간 2구역]으로 돌아 가는게 좋더군요.
  우측 좁은 길로 들어 가면...


  ['생태경관공간']

  [생태경관공간 2구역]으로 들어 갑니다.
  강 건너편에는 "예봉산"과 "예빈산"이 [두물머리]를 물끄러미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생태경관공간' 데크시설]

  대부분의 행락객들은 큰길로만 다니고 이런 곳으론 다니질 않더군요.
  앞으로 가실 분들은 이런 길을 이용하시면 더 많은 체험을 할수 있을 것입니다.
  "신양수대교"가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신양수대교' 밑]                           11:11

  [新양수대교] 밑을 지나면


  ['생태회복구간']                           11:12

  [생태회복공간 4구역]과 [문화역사체험공간 5구역]을 알리고 있는 길을 잠시 진행합니다.


  [삼거리]                         11:13

  이어서 삼거리를 만나면 우측길로 가는게 [두물머리]로 빨리 갈수 있더군요.



  ['두물머리' 가는 공원]

  [두물머리]엔 야생화들이 꽃을 피우고



  ['두물경']                             11:21~11:27

  이어서 "두물머리"에 도착합니다.
  한자로 "兩水" 또는 "열수 洌水"라고 쓰지요.
  *'열수 洌水"는 이곳 한강 두물머리를 옛날에는 '열수 洌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다산 정약용선생"은 귀양살이에서 돌아와 건너편 "능내리"에 살때엔 자신의 호를 "열수 洌水"라고
  했는데, 이는 "洌水에 사는 정약용"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고, 
  귀양가서 "전남 강진"의 "다산 茶山"이라는 山 밑에 살때엔,  "茶山에 사는 정약용"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호를 "다산 茶山"이라고 사용했다지요.

     아!~~ 두물머리
     금강산에서 흘러 흘러 오는 북한강과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검용소'에서 발원하여 흘러 흘러 오는 남한강이
     다시 바다로 손잡고 나가기 위해 모이는 곳 -  두물머리

   -김훈의 자전거여행에서- 인용하면
  "산하는 보이지 않는 먼 곳에서 굽이치며 다가와 다시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흘러나간다. 
  내륙의 산악과 평야를 파행으로 흘러 온 남한강과 북한강이 눈 아래서 합쳐지고, 
  거기까지 강을 따라온 산맥들이 다시 여러갈래로 모이고 흩어져 하구를 향하는 대오를 갖춘다. 
  어디서부터 몰려오는 것인지, 산맥들의 대오는 푸르고 강성해서 하늘 밑을 가득 출렁대는데, 
  그 푸른 기세의 먼 변방으로 낮은 봉우리들을 거느리고 품어서 자애롭다."


  ['두물머리']

  
       두물머리에서  
                       박후자  

          만남의 절창이다
          물속으로 숲과 구름이 만나고
          파란 하늘의 풍금 소리
          고요한 오후와 만난다
          강물 일렁이는 슬픔
          햇볕이 다독이는 강변에
          물방개 발자국 따라 퍼져가는 동심원
          파장이 크다
          저기 떠내려온 붉은 잎
          어느 먼 골짝을 돌아왔는가
          상처 난 단풍잎 하나 동심원에 갇혀
          빙글빙글 제자리에서 돌다가
          물결 따라 떠내려가는
          이별의 선창가다 

     "어느 먼 골짝을 돌아왔는가. 상처 난 단풍잎 하나"
     꼭 제가 살아온 인생길을 말해주는듯....
     여기 두물머리에서 지나온 세월을 한번쯤 추억하고 떠나는 이별의 선창가 - "두물머리"
     제가 "두물머리"에만 오면 언제나 되뇌이는 이 詩는
     저와도 약간의 인연이 있는 "박후자 詩人"의 "두물머리에서"라는 詩인데
     <문예한국>을 통해 등단한 "박후자 詩人"은 <이대문인회>,<한국시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으로 "그림자를 세워 집을 짓는다"등이 있습니다.


  [서북방향 '운길산' 조망]

  "두물머리"에서 사방을 조망하면....
  먼저 서북방향으로 계속 뒤따라 다니는 "운길산과 수종사"가 그림자처럼 비치고


  [서쪽 '예빈산' '예봉산' 조망]

  서쪽으로는 "예빈산-예봉산"이 나그네를 계속 감시하고 있습니다.


  [남서방향 '검단산' '용마산' 조망]

  남서쪽으론 "다산 정약용선셍"의 생가와 기념관등이 있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가 아주 가까이 조망되며
  그 뒤로 [검단지맥]이 지나는 "검단산-고추봉-용마산" 산줄기가 그림같은데, 
  그 뒤로 [남한산성]의 외곽성인 [봉암성]이 있는 "남한산"까지 보이는군요."
     "다산 정약용선생"은 제가 가장 닮고 싶었던 인물입니다만 근처에도 가 보지 못하고 사라져 갑니다.
     훌륭하신 "정약용선생"의 기가 막히는 名言을 하나 음미해 보고 가겠습니다.
     자식에게 '유산 遺産'을 남겨 주는데 현금이나 부동산등을 남겨 주지 않고
     "글자"를 遺産으로 남겨준 사람은 이 세상에서 아마도 '정약용선생' 뿐일 것입니다
     그 유명한 정약용선생의 [遺産]  전문을 음미해 보겠습니다

     "나는 논밭을 너희들에게 남겨 줄 만한 벼슬을 못했으니 오직 두 글자의 신비로운 부적을 주겠다. 
     그러니 너희는 이것을 소홀히 여기지 말아라 
     한 글자는'근(勤)'이고 또 한 글자는'검(儉)'이다. 
     부지런함과 검소함, 이 두 글자는 좋은 논밭이나 기름진 토지보다 나은 것이니 
     평생을 두고 필요한 곳에 쓴다 할지라도 다 쓰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근(勤)’'부지런함'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며, 아침에 할 일을 저녁 때까지 미루지 말라. 
     맑은 날에 해야 할 일을 비오는 날까지 끌지 말며, 
     비오는 날에 해야 할 일을 날이 갤 때까지 늦추어서는 안된다. 
     집안 식구들이 한 사람도 놀고 먹는 사람이 없게 하고, 
     한순간도 게으름이 없는 것을 부지런함이라 한다. 
     또 ‘검(儉)’ '검소함'이란 무엇인가. 
     한 벌의 옷을 만들 때마다 이 옷을 먼 훗날까지 입을 수 있는지 헤아려 보라. 
     가는 베로 만들면 머지않아 해어지고 말테니 질박한 천으로 만들어 입으라. 
     음식도 목숨을 이어가면 그것으로 족한 줄 알거라. 
     맛있고 기름진 음식을 탐하면 결국 변소에 가서 대변보는 일에 정력을 소모할 뿐이다. 
     이와 같은 생각은 당장의 어려운 생활조건을 극복하는 일시적인 방편이 아니라, 
     여유있는 가정일지라도 집안을 다스리고 몸을 바르게 하는 항구적인 생활 규범이다. 
     그러니 가슴깊이 새겨 두라고 거듭 당부한다."

     여러분들도 혹시 아시려는지....
     정약용선생은 정학유와 정학연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으며, 이 아들이 아버님의 훌륭한 가르침으로
     후에 조선시대의 大學者가 되지요?   "농가월령가"를 지은이가 "정학유"


  [남쪽 '족자섬' '퇴촌' 조망]

  남쪽으로는 '팔당호'에 둥둥 떠있는 "족자섬"이 외로워 보이고
  그 뒤로 우리나라 천주교의 성지인 "천진암"이 있는 "퇴촌"이 조금 보입니다.
  '팔당댐'이 생기기 전엔 겨울철에 강을 걸어 건너 다닐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정약용선생 형제들" "정약종" "정약전"등 우리나라 천주교의 선각자들이
  강을 건너 "퇴촌 천진암"으로 '서학', 즉 천주교 성경 공부하러 왔다 갔다 했다는군요.


  [동남쪽 '정암산' 조망]

  동남쪽으로는 [앵자지맥]의 끝에 있는 "정암산"이 조망 됩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정암산" 아래 강변에 있는 마을이 "종여울"이라는 마을인데 [앵자지맥]의 끝입니다.
  [앵자지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가 쓴 [앵자지맥 산행기]를 참고 하시고...


  [동쪽 '부용산' '청계산' '백운봉' 조망]

  동쪽으로는 "하계산-부용산-형제봉-청계산"이 조망되고, 그 뒤로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불리우는
  "백운봉"이 삐죽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다산 정약용선생'이 귀양살이에서 돌아와 한강을 따라 배를 타고 두물머리에서 양평으로 오르며
  "백운봉"을 바라보면서 쓴 글인 "登龍門白雲峯"에서 첫 구절 인용 할까요?

   "登龍門白雲峯"
              茶山 
     岧嶢白雲峯     바로 이 높다란 백운봉이 
     玆唯龍門主     오직 이 용문산의 주봉으로 
     孤鋒揷靑天     높은 끝은 푸른 하늘을 꿰뚫고 
     兩翼流爲輔     두 날개가 드리워 보좌가 됐는데 
     如張野次帟     마치 들판에 천막을 칠 때에 
     當中撐一柱     한가운데 버티는 한 기둥 같구려
  
   "登龍門白雲峯"의 원문을 보고 싶거나 "백운봉"을 오르고 쓴 "파란문의 산행기"에 관심이 가시는 분들은
    [파란문의 용문산 백운봉 산행기-여기클릭] 


  [북쪽 조망]

  [두물머리]에서 조망을 마치고 북쪽으로 돌아 갑니다.


  [소나무]

  소나무 같지 않은 묘하게 생긴 소나무가 황량한 [두물머리]에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고


  [야생화]

  야생화들이 나뒹구는 [생태회복공간 4구역]을 지나가면...


  ['두물머리' 나루터]                       11:36
 
  "소원나무"가 있는 "두물머리 나루터"로 갑니다.



  ['소원나무']
 
  "소원나무"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하면 되겠고...


  ['두물머리나루터']
 
  "소원나무"가 있는 이곳이 옛 나룻터였다고 알리고 있는데...


  ['겸재 정선선생'이 그림을 그렸던 곳]
 
  [두물머리]에서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가장 아름다웠는가 봅니다.
  그래서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 선생"이 이곳에서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데
  그림의 이름이 "독백탄 獨栢灘"이라고 하는데, 앞에 보이는 "족자섬" 앞 큰여울이 "족자여울",
  즉 한자로 "독백탄 獨栢灘"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군요.
  이 그림의 원본은 현재 "간송미술관"에 보관 전시되고 있답니다.


  [사진 액자]

  액자가 있는 이곳은 인기 TV드라마였다는 "그녀는 예뻤다"의 촬영지 였답니다.
  액자 속에서 사진을 촬영하려는 나들이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카페 밀집지역]

  "두물머리"의 카페촌이 손님들을 유혹하고있고


  [남한강 강변길]

  이제 "남한강" 수변길을 진행합니다.


  [뒤돌아 본 '소원나무']

  남한강 수변길을 진행하며 "소원나무"를 뒤돌아 보면서 다시 한번더 소원을 빌고...
  개인적인 소원이 아니라 민족의 통합과 통일을 기원하는...ㅎ



  ['두물머리 느티나무']                         11:42~11:48

  "두물머리 느티나무"로 향합니다.


  [사진촬영]

   두살박이 어린이가 아빠 엄마 사진 찍어 준다고...ㅎㅎ 귀여워서 이 광경을 사진에 담고
  그들을 위해 그들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주기도 했습니다.


  ['세미원' 가는 길]

  [두물머리]에서 [세미원]으로 가는 강변길인데...
  담장을 쌓아 놨습니다.


  [연밭]

  연꽃이 피는 여름철에 오면 더 좋을 연밭을 지나서


  [담장이 있는 수변길]

  담장이 있는 수변길을 잠시 더 진행하면....


  ['상춘원' 앞]                          11:53

  "상춘원"이라고 하는 관광농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뚱뚱이 검문소'가 있고


  ['배다리' 조망]

  [신양수대교] 아래엔
  "세미원"으로 건너 갈수 있는 "배다리"가 있는데


  ['세미원 배다리' 입구]                     11:56

  "배다리""세미원"이라는 식물원으로 가는 "배를 연결해 만든 다리"인데
  입장료를 내야 갈수 있더군요. 어른 5,000원/인, 어린이.노인 3,000원/인
  식물에 큰 관심이 없는데다가, 다리 건너는데 지불해야할 비용이 아까워 
  "배다리"와 "세미원"은 생략하고 '양수리'로 진행합니다.



  ['양수리 수변길']

  '남한강'과 '양수리' 사이의 수변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양수리재래시장' 앞]                       12:11

  "양수리" 중심인 재래시장 앞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양수역]을 가려면 우측으로 가야 하더군요.


  ['양수역' 가는 길]

  "양수리"는 원래 섬이었지만 육로를 만들어 육지화 되었답니다.
  4분 정도 진행하면


  ['양서친환경도서관' 앞 사거리]                         12:15
 
  "양서친환경도서관"앞 사거리에 도착하는데 [양수역]은 좌회전하고
  7분 정도 걸으면...


  ['양수역']                              12:22

  "양수역"에 도착하며 [두물머리 물래길]을 종료하게 됩니다.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7.1km" 였으며, 2시간이 걸렸습니다.
  가족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 부랴부랴 귀가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북한강에서-정태춘
두물머리 물래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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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양평 물소리길 2코스-강변이야기길" 탐방기
           국수역-진결고개-기곡터널-옛철도쉼터-상곡재-아신1리-옥천-
           강변 들꽃수목원-양근성지-고산정-양근대교-코아루-양평역
        
   
               * 꽃과 바람 *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2코스 공식 개념도]

  [2코스 구글어스]

"양평물소리길 2코스"는 "국수역"에서 출발하여, "진결고개"를 넘어 "아신역-오빈역" 근처를 통과하여 "양평역"까지 가는 "16.4km"를 가는 길이었습니다. 위의
를 클릭하여 별도 창을 열어 두고 답사기를 읽으시면 이해하기가 더욱 쉽겠습니다. [국수역역 1번출구] 8:30 2015년 8월 30일 (일) 안개 대체로 맑음 8월이 가기 전에 "양평 물소리길"을 끝내기 위해 2코스의 출발역인 "국수역"을 3일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국수역 菊秀驛"은 [1번출입구] 하나만 있으니 무조건 [1번 출구]로 나가야 하겠죠? ㅎ 그리고 '물소리길'은 [1번출구]로 나가 좌측 굴다리방향으로 이어집니다. "국수역" 앞에는 '물소리길'에 대한 길안내가 특별히 없는듯 하더군요. ['중앙선' 굴다리 통과] 이 "중앙선 굴다리"는 "형제봉-청계산 등산로"로 가는 길이어서 예전에 한번 지난적이 있습니다. 굴다리를 통과하면.... [갈림길] 8:32 앞에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가 길안내를 잘 하고 있으니 염려할 필요없습니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좌측길인 "청계산"으로 가고, 도보 여행객은 우측 "중앙선" 옆으로 갑니다. [중앙선 옆길] 굴다리를 통과하여 우측으로 붙으면 바로 "중앙선" 철로와 나란히 '물소리길'은 진행됩니다. 5분여 이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삼거리] 8:37 삼거리를 만나는데, [국수역에서 0.7km지점]을 알리는 팻말이 설치되 있습니다. 좌측길로 진행하면... [복포리] 농로가 이어지는데, 앞에 화살표 표기한곳으로 농로를 따라 갑니다. [논길] 이정표가 중간 중간에 설치된 농로를 5분여 진행하면... [도랑] 8:42 도랑을 건너는 다리를 만나며 이정표가 설치되 있습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 가고 [논길] 다시 논두렁을 3분여 진행하면... [1.3km 지점] 8:45 포장도로를 만나며 [국수역에서 1.3km 지점]이고 가야할 길은 15.1km가 남았다고 알리는 팻말을 만나고 [고개] 주택 한채를 지나 고개를 하나 넘어 가면.... ['송구터마을'] '양평군 양서면 복포리'의 "송구터마을"을 만나며.... ['중동리' '청계리' 주 도로] 8:51 이어서 "국수역"에서 오는 자동차 도로를 만나 이정표가 가리키는데로 좌측길로 올라 갑니다. [중앙선 전철] 논밭으로 마을을 빙 돌아 왔지만, "중앙선"이 지나는 곳으로 다시 가까이 왔군요. 때마침 중앙선 전철이 "아신역"으로 가고 있습니다. ['대아교'] 8:54 자동차 도로를 따라 150여m 올라 가면 '양서면 청계리'의 "대아마을"을 만나며 "대아교"를 건너 가도록 안내됩니다. 이 개천은 "복포천 福浦川"이었습니다. ['대아교' 위 진행방향] "대아교"를 건너면 '물소리길'은 바로 좌측 마을길로 인도됩니다. 이정표가 약간 안쪽에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하고... ['중동리' 가는 길] 공장도 있고, 축산농가가 몇군데 있어 분뇨냄새도 좀 나는 길을 갑니다. [마을 통과] 10여분 마을을 통과하면.... ['중동2리' 주 도로 만남] 9:05 이정표와 도랑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중동2리' 주 도로] 여기는 '양서면 중동2리'이더군요. 3분여 올라 가며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형제봉' '청계산'] "형제봉"과 "청계산"이 조망됩니다. 1코스에선 계속 "청계산"을 바라보고 진행했는데, 2코스에선 "청계산"을 뒤로하고 진행하는군요. 대신 앞으론 "용문산 백운봉"을 바라보며 진행하게 될것입니다. [삼거리] 9:08 도로를 따라 200여m 오르면 길 중간에 이정표를 만납니다. 그리고 우측에 보이는 조그만 다리가 [중동1교]이더군요. ['진결고개' 가는 길] 이 삼거리에서 진행해야할 길을 가늠해 봅니다. 진행해본 결과 앞에 보이는 산능선을 넘어 가야 하고, 능선엔 "진결고개"라는 고개가 있더군요. [마을 통과] 조용한 "중동2리" 마을을 10여분 걸려 통과하면.... ['진결고개'] 9:19 "중동2리"에서 "복포리"로 넘어 가는 "진결고개"와 첫 대면하게 되고 ['진결고개' 갈림길] 9:22 "진결고개"에 올라서면 도로는 비포장도로로 바뀌는데 우측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전원주택들] 가는 곳마다 전원주택이라는 주택들이 즐비하고... [마을 통과] 마을을 통과해 내려 갑니다. 모든 지도에는 "진결고개"라고 표기하는데 이곳 안내판에는 "진겨울고개"라고 표기하고 있군요. "중앙선"은 이 마을 아래로 터널화 되어 지나는 것으로 지도에 나오더군요. 마을을 8분여 걸려 내려 가면... ['6번국도' 굴다리] 9:30 [6번국도]의 굴다리를 만나 통과하고... ['옛 중앙선' 조망] 그러면 앞에 "옛 중앙선 철길"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옛 중앙선길'] '물소리길'은 "옛 중앙선"으로 이어집니다. 국수역에서 [4.6km]를 걸었군요. 아직도 [11.8km]를 더 가야 합니다. ['옛 중앙선' 자전거도로] 9:37 "옛 중앙선"에 오르니 철길은 자전거 도로로 바뀌어 있고... ['옛 중앙선' 자전거도로] "옛 중앙선 자전거도로"를 따라 7분여 진행하면.... ['기곡터널' 앞] "570m 길이"의 "기곡터널"이 다가 온다고 알리는 팻말을 만나고... ['기곡아트터널' 입구] 9:44 "기곡아트터널"이라는 터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국수역에서 5.2km]왔으며, [양평역까지 11.2km]를 더 가야 한다고 알려 줍니다. [터널 안] '아트터널'이라고 해서 터널 안에 뭔 예술품들이 전시되 있을거라고 생각되었지만 터널 안에는 그 어떠한 예술품등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7분여 터널을 통과하면.... [터널 출구] 9:51 터널을 지나면 "양서면"에서 "옥천면"으로 진입하게 되겠습니다. "아신역"까지 1km라고 [옛철도길 쉼터] 9:54~10:23 (약30분) "기곡아트터널"을 벗어나면 "옛철도길 쉼터"를 만납니다. 여기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30여분 쉬었다 갑니다. [작품1-양평 가는 길] 문화생활 하기 어려운데 요즘 이런 곳에서라도 예술품을 감상 할까요? ㅎㅎ "양평 가는 길"이라는 작품이라는데 ... 감흥이 오나요? [작품2-푸른 물이 흐른다] "푸른 물이 흐른다"라는 작품인데.... 푸른 물이 흐른다기 보다 동맥경화에 걸린 핏줄을 형상화 한듯하게 느껴집니다. ㅎ 여튼 각자 감상하시고... ['양평 I.C'] "옛철도 쉼터"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끝나고 [6번국도]와 합류하는 인터체인지 아래에 있더군요. [갤러리 '아신'] 열차 카페라고 하는 "갤러리 아신"이었는데.... 자전거 타는 사람이나 등산객들이 대부분인 이 쉼터에서 영업이 되려는지.... 제가 염려 할 일은 아니지만....ㅎ ['2코스 도보인증대'] '물소리길'은 철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이곳에 [물소리길 2코스 도보인증대]가 있으니 선물 받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도장 찍어 가야 합니다. ㅎ 최근에 '물소리길'도 도보인증대가 설치되었답니다. ['옛철도 쉼터' 출구] 10:23 철로를 따라 가면 철로는 끊기고 급경사 계단이 나오면서 "옛철도 쉼터"도 끝납니다. 바로 앞에 [아신역 我新驛]이 조망됩니다. 2코스에선 "국수역-아신역-오빈역-양평역"이 있는데, "아신역"과 "오빈역"은 들리지 않더군요. [뒤돌아 본 '옛철도 쉼터' 출입구] "옛철도 쉼터"에서 내려가 뒤돌아 본 "옛철도 쉼터" 출입구입니다. ['아오곡' 가는 길] "옛철도 쉼터"에서 좌측 "아오곡" 방향으로 '물소리길'은 이어집니다. 앞에 보이는 "중앙선 굴다리"를 지나 가면... ['양평 T.G' 굴다리 통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톨게이트]가 보이며 고속도로 밑으로 난 굴다리를 지나 갑니다. ['아오곡마을'] 10:30 그러면 '옥천면 아신2리'의 "아오곡마을"을 만나 통과하게 되는데... 저 앞에 보이는 "상곡재"라는 고개로 올라 우측 "126.3m봉"을 가로 질러 '아신1리'로 넘어 가야 하더군요. [7km 지난 지점] 10:33 "아오곡 마을"을 지나면 [국수역에서 7km] [양평역까지 9.4km] 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알려 줍니다. '물소리길'은 가운데 좁은 길로 인도 되고... ['상곡재' 오름길] 좁은 골목을 벗어 나면 길은 다시 좋아지며 "상곡재"로 올라 갑니다. "무광사"라는 조그만 절간 입구를 지나 올라 가면서... [뒤돌아 본 '아오곡마을'] 뒤돌아 본 정경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톨게이트]와 지나왔던 굴다리가 보입니다. 그리고 남한강 건너편에 있는 "백병산"이 정면으로 조망되는군요. ['상곡재'] 10:40 "상곡재 上谷재"는 "아신2리 아오곡마을"에서 "아신1리 단풍마을"로 넘나드는 고개랍니다. 특히 좌측으로 "매봉산-청계산 등산로"가 있어 산객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고개 넘어 "단풍마을"에는 전원주택이 많다고 하는군요. '물소리길'은 이 고개에서 우측 산속으로 올라 가라고 안내 합니다. ['126.3m봉' 들머리] 입구에는 '물소리길 안내판'이 있으며, 뱀이나 벌등을 조심하라는 안내도 하고 있습니다. [숲길] "126.3m봉"으로 완만한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평지성 임도를 만나 10여분 진행합니다. 가파른 구간이 없으니 안심해도 되며, 유유히 숲길을 거닐다가 내려 가면... [마을] 10:54 "아신1리" 마을을 만나고 [아신1리-중부내륙고속도로 종점] 앞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끝나는 지점이 나오는데 앞으로 북쪽으로 더 연결해서 [경춘고속도로]와 연결 할 예정이라죠.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가면... ['아신1리 노인회관'] 10:59 '물소리길 1코스'의 중간 지점인 "아신1리 노인회관"을 만납니다. 여기서 가야할 길을 선택해야 하는데 오리지날 길은 앞에 보이는 "양근향교 고개"를 넘어 갑니다. 그런데 여기선 우측으로도 리본들이 메달려 길을 안내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네이버위성지도'를 참고하여 이곳 길을 알아 보겠습니다. [현위치1-네이버위성지도] "아신1리 노인회관"이 있는 이곳이 이 지도의 [현위치1] 지점입니다. 오리지날 물소리길은 하늘색 선으로 표기되 있는 길입니다만, 힘드시는 분들을 위해 단축코스를 만들어 놓은듯 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현위치2] 지점에 가서 알아 보겠습니다. ['아신새터말길'] "아신1리 노인회관"에서 [아신새터말길]을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11:05~11:013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가면 "양근향교"를 방문하며 돌아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바로 "아신교"로 가는 단축코스라고 이 집 주인이신 분이 친절하게 알려 주십니다. "양근향교" 방향으로는 도로 공사 중이어서인지, 안내표지기들이 제거되어 있었는데 이 집 주인 할아버지는 "전에는 모두 '양근향교' 방향으로 사람들이 다녔는데 지금은 모두 우측 "아신교" 방향으로 직접 간다"고 알려 주더군요. 그래도 "양근향교" 방향으로 가고 싶었지만 둘레길이라는게 그게 그거고... 이번 2코스의 거리가 만만치 않은 16.4km나 되어 우측길로 가서 거리를 단축하기로 합니다 이곳의 위치가 다음 네이버지도의 [현위치2]입니다. [현위치1-네이버위성지도] [현위치1]에서나 [현위치2]에서나 큰 차이 없이 거리를 단축 할수 있더군요. [리본] 우측 "아신교"로 가는 단축코스에도 표지기는 설치되 있었습니다. ['옥천리'로 나가는 길] 10여분 "아신1리" 마을을 통과하여 내려 가면.... ['아신교'] 11:23 "아신교"를 만나는데, 여기가 제법 유명한 여름 물놀이 계곡인 "옥천레포츠공원"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옥천레포츠공원'] 여름 휴가씨즌이 지났는지 물놀이 하는 피서객들이 없군요. 우측 도로에 유명한 "옥천냉면 본점"이 있습니다만 요즘은 손님이 별루군요. "옥천냉면"은 원래 마을 안에 있었는데, 옛 초라한 농촌집 형태 그대로의 집안에 우물이 있었고 그 우물이 "玉泉"이라고 옥천냉면집은 소문에 소문이 이어지며 문전성시를 이루었었습니다. 저도 30여년전에 여름철 주말이면 가족들과 냉면 나들이를 하곤했었죠. 갔다 오는데 하루가 걸리던 교통지옥 속에서도 주말 나들이라고 다녀 오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가보니 그 우물이 있는 집은 폐쇄되고 냉면집은 이전을 했다고 대문에 안내문이 있더군요. 찾아 가 보니 "옥천냉면"은 앞에 보이는 곳으로 크게 휴게소를 지어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손님은 거의 없었고 옛날의 화려한 명성은 어디로 갔는지 신기루처럼 사라졌지요. 이전을 하게된 사연은 "옥천냉면집"이 떼돈을 벌어서 신축이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 사실은 국가가 시행하는 "옥천"이라는 그 우물이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등이 득실거려 부적합으로 나오면서.... "옥천냉면"은 그렇게 세인들의 인기와 명성을 뒤로하고 사라지게 된듯합니다. 한창 인기있었을 때의 "옥천냉면"은 특징이 두가지였다고 제 나름대로 생각 됩니다. 첫번째가 직접 뽑는 냉면사리였는데, 냉면사리의 굵기가 우동국수 정도로 굵었지요. 그리곤 뭐니뭐니해도 "玉泉"이라는 우물물이었습니다. 그 우물물로 만든 시원한 냉면육수 때문에 서울에서 하루를 소비하며 냉면 먹으러 다녀 가곤 하는 인기를 누린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시 인기 만화가였던 "고우영화백"이 그린 "옥천냉면을 칭찬"하는 그림도 싸인과 함께 걸려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6번국도'로 내려 가는 길] 이 개천을 따라 남한강변으로 내려 갑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이고... ['아신교2' 건넘] 다리를 건너 건너편 제방길로 갑니다. ['옥천교차로'로 가는 길] 제방길을 따라 [6번국도]로 진행하면... [자전거도로] 11:48 자전거도로를 다시 만납니다. [팔당대교에서 26km 지점]이고 [충주댐까지는 110km]라고 알립니다. [옥천교차로] 앞의 도로가 [6번국도]입니다. '물소리길'과 '자전거도로'는 좌측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자전거다리] 굴다리를 통과하면 아치형 나무 다리를 지나고... [99km 지점] 12:00 [한강하구에서 99km지점]이라고 알리는 자전거도로를 진행하면... ['덕구실육교' 조망] "덕구실육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덕구실육교' 앞] 12:03~12:09 "덕구실육교"앞에서 자전거 매니아 한분이 저에게 다가와 말을 건넵니다. 다음은 저 분과의 대화를 간추린 것인데.... 잔차매니아 : 자전거도로를 걷고 계시는데 걸어 가는 걸 보니 제가 걷던 생각이 나서 관심이 갑니다. 그래서 '자전거길 종주 걷기'를 하시는건지 여쭤 보는 겁니다. 저도 630km 자전거도로를 걸어서 완주 한적이 있습니다. 파란문 : 아니요. '자전거길 걷기'를 하는게 아니고 "양평물소리길"이라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 구간이 자전거길과 '물소리길'이 겹치는 구간이군요. 잔차매니아 : 저도 등산을 무지 좋아해서 이렇게 걷는 분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아요. 등산을 좋아하시나 보죠? 파란문 : 우리나라 산줄기들을 두루 다니고, 이젠 나이도 들고 힘도 빠져서 이런 둘레길들을 다니며 탐방기를 쓰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홍어와 무인도"에 놀러 오세요. (마스크를 쓰면 누가 누군지 모르니 벗으라고 했는데도...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싶지 않은듯 ㅎ) (즐거운 하루가 되었는지요... 자주 놀러 오세요~~ㅎ) [육교 위에서 '양평'방향 조망] "덕구실육교" 위에서 양평방향 [6번국도]를 조망하고... [강변으로 내려 가는 길] 육교는 강변까지 연결되 있습니다. [강변길] 12:11 "덕구실육교"부터 "양근성지"까지는 강변길을 걷게 되겠습니다. 보기엔 멋지게 보입니다만, 그늘이 없어 뙤양볕으로 너무 더웠는데 바람까지 없어 더욱...ㅎ 그래서 다시 우산을 쓰고 진행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코아루"라는 주상복합빌딩은 양평의 랜드마크가 되었군요. 지금부터 저 "코아루"라는 빌딩만 찾아 가면 "양평역"입니다. 이제 종착역이 가까워져 오는군요. [한강 100km 지점] 12:20 [한강하구로부터 100km 지점]을 지나면.... ['들꽃수목원'] 12:24 좌측엔 "들꽃수목원"이 규모를 자랑하며 있고... [쉼터] 12:30~12:45 이 강변엔 쉼터가 이곳 한곳 뿐인데, 그늘이 없어 쉼터라고 할수 없고... ['백운봉' 조망] 코끼리 모형이 있는 "들꽃수목원" 뒤로 "용문산 백운봉"이 기세등등하게 솟아 있습니다. '다산 정약용선생'이 귀양살이에서 돌아와 한강을 따라 배를 타고 두물머리에서 양평으로 오르며 "백운봉"을 바라보면서 쓴 글인 "登龍門白雲峯"에서 첫 구절 인용 할까요? "登龍門白雲峯" 茶山 岧嶢白雲峯 바로 이 높다란 백운봉이 玆唯龍門主 오직 이 용문산의 주봉으로 孤鋒揷靑天 높은 끝은 푸른 하늘을 꿰뚫고 兩翼流爲輔 두 날개가 드리워 보좌가 됐는데 如張野次帟 마치 들판에 천막을 칠 때에 當中撐一柱 한가운데 버티는 한 기둥 같구려 "登龍門白雲峯"의 원문을 보고 싶거나 "백운봉"을 오르고 쓴 "파란문의 산행기"에 관심이 가시는 분들은 [파란문의 용문산 백운봉 산행기-여기클릭] ['양근성지' 조망] "코아루" 빌딩이 점점 가까워 지는데 앞에는 "양근성지 楊根聖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리] 아치형 나무다리를 건너서... [이정표] "양근성지"로 갑니다. 이정표를 보니 지금까지 "오빈지구"를 지나왔고 앞으로는 "덕평지구"이군요. [양근성지] 12:53~12:56 "양근성지 楊根聖地"는 우리나라 천주교의 창립 주역인 "권철신 권일신 형제"들이 태어 난 곳이군요. '조숙 베드로'와 권 데레사' 동정순교부부는 누구인지 처음 [자전거도로] "양근성지"를 나오면 다시 자전거도로를 만나 잠시 진행하고 [詩碑] ['고산정' 오름길] "황명걸 시비"가 있는 곳 우측으로 계단이 설치되 있는데 '물소리길'은 계단으로 안내 됩니다. 계단이 제법 가파르고 길어 은근히 힘들어요. ㅎ [뒤돌아 본 '양근성지'] 계단을 올라 내려다 본 정경입니다. [고산정] 1:00~1:11 [안내문] 계단을 오르면 "고산정 孤山亭"이라는 정각이 있는데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남쪽 조망] "고산정"에서 조망을 합니다. 먼저 남쪽을 바라보면 남한강이 미동도 하지 않고, 흐름을 멈춘채 여유를 즐기고 있는듯 하고... [남서쪽 조망] 남서쪽으로는 "백병산"이 조망됩니다. [북서쪽 조망] 북서쪽으로는 "오빈역 梧濱驛"이 보입니다. 그 뒤로 양평의 남산이 보이고.... "오빈"이라는 뜻은 한자풀이로 "물가의 오동나무"라고 할수 있겠군요. [동쪽] 동쪽에는 운동시설이 있는 공원이 조성되 있습니다. [운동시설 쉼터]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고 "고산정"을 내려 가면.... [양평시가지] 1:14 곧바로 '양평중심가'가 나옵니다. 넓은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양근대교' 앞 사거리] 1:19 "양근대교" 앞 사거리를 만나는데 '물소리길'은 도로를 따라 "코아루"로 가지 않고... ['양근대교' 밑 통과] 사거리 우측 "양근대교" 아래를 통과해서 개천을 따라 "코아루"로 인도됩니다. '물소리길'이라고 물길따라 뺑뺑이를 돌립니다. ㅎㅎ [개천길] 5일마다 "양평5일장"이 열리는 양평장 방향으로 개천을 따라 10여분 진행해서.... ['양근교' 앞 쉼터] 1:31 "코아루 빌딩" 앞 고목나무가 있는 쉼터에서 도로로 올라 갑니다. ['양평역'] 1:33 그러면 "코아루" 앞에 있는 "양평역"을 만나며, "양평 물소리길 2코스'는 종료 됩니다. [구글어스] "국수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했으니 다섯시간이 걸렸군요. 물론 "양근향교"로 돌지않고 "아신교"로 바로 나와 거리가 단축되었지만 제가 가지고 다니는 GPS 세개로 측정한 거리는 평균값으로 16km였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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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양평 물소리길 1코스-문화유적숲길" 탐방기
           양수역-용담리-정창손묘-부용리-이덕형신도비-부용산약수터-
           샘골고개-여운영생가-신원역-양서초교-도곧터널-국수역
        
   
               * 꽃과 바람 *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으니 험한 산도 자유롭게 오른다

                        
                         


  ['물소리길' 전체 개념도]

    
     "양평 물소리길"은 총연장 "59.1km"라고 합니다.
     '양평군'은 다양한 미사여구로 "물소리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만,
     '백문이불여일견'이니 직접 탐방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코스 공식 개념도]

  [정방향 1코스와 팔당댐 주변 구글어스]

  [서쪽에서 동쪽방향 1코스 구글어스]

"양평물소리길 1코스"는 "양수역"에서 출발하여, "샘골고개"를 넘어 "신원역"을 통과하여 "국수역"까지 가는 "15.3km"를 가는 길이었습니다. 윗 구글어스를 보면 "청계산" 아래 자살한 "최진실씨 묘"도 참고로 표기했습니다. ㅎ 위의
를 클릭하여 별도 창을 열어 두고 답사기를 읽으시면 이해하기가 더욱 쉽겠습니다. [양수역 1번출구] [양수역 1번출구] 8:27 2015년 8월 27일 (금) 대체로 맑음 사정상 "3코스-4코스-5코스"를 먼저하고 "1코스"를 탐방하게 되었습니다. 여름도 막바지에 접어드는 날에 "양평 물소리길 1코스 문화유적숲길"을 가기 위해 '중앙선'을 타고 "양수역"에 내렸습니다. [양수역 1번출구]로 내려가니 바로 "물소리길" 안내가 시작되었고 "물소리길"은 안내판과 리본등 표지기로 길안내를 하고, 필요한 곳엔 길바닥에도 표시를 하여 처음 찾는 이방인들에게 나름 친절을 베풀려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양수역 1번출구]로 나가 좌측 방향으로 5~60m 떨어진 곳에 있는 "중앙선 굴다리"로 갑니다. ['중앙선' 굴다리 통과] 8:28 이 '중앙선 굴다리'는 '용담2리' '부용1-2리' '목왕1-2리'에 사는 분들이 대부분 통과하는 중요한 굴다리이더군요. 지금은 "한강기맥"이 지나는 "벗고개"에 터널이 뚫려 '서종면'으로도 왕래 할수 있는 중요한 길이 되었더군요. [양평군 공영주차장 앞] 8:29 '중앙선 굴다리'를 통과하자마자 공영주차장이 있고, 그 우측으로 '물소리길'은 이어집니다. 100여m 직진하면.... [물소리길 종합안내소] 8:31 삼거리를 만나며 "물소리길종합안내소"가 있습니다.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근무 중인 안내원은 없고 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좌측으로 30여m 가면.... [부용산 등산로 입구] 8:32 "용담2리"안내석과 "부용산 등산로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가정천"을 건너가는 다리를 건너 갑니다. [삼거리] 8:34~8:38 (4분간 알바) 그러면 처음으로 [양수역에서 0.6km] 진행했으며, [국수역까지 13.2km] 남았다는 팻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길로 가야 합니다. 여기서 저는 무심결에 선명한 좌측 도로를 갔더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간 제2공구 건설현장] 사무실이 있었고 막다른 길이어서 처음부터 알바를 하고 돌아 왔습니다. ㅎ "돌다리도 두둘겨보고 건너자"라는 속담을 다시 한번더 상기 하며 길을 갑니다. [갈림길] 8:39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에도 이정표가 길을 안내 합니다. 여기서부터 "하계산"과 접경되 있는 마을을 지나 가게 되더군요. [밭] 밭을 지나 산과 가까워지는 곳까지 가서 산 아래 좌측으로 길은 휘어 집니다. 휘어지는 곳에 가서... [뒤돌아본 '양수역'방향] 8:44 "양수역"에서부터 지나온 길을 조망 할수 있으며, 그 뒤로 "천마지맥"의 마지막 산인 "예빈산"의 "견우-직녀봉"이 조망되며 좌측으로는 "검단지맥"의 마지막 산인 "검단산"이 조망 됩니다. [용담리 주택가 통과] "용담2리" 마을을 8분여 걸리며 통과하면... [부용리] 8:52 "부용2리"로 넘어 가며 갑자기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우측 앞에 보이는 산줄기를 통과해 넘어 가야하더군요. 물론 이 길을 따라 직진해 가도 다시 만나기는 하지만, "물소리길"에 충실해야겠죠? [갈림길] 8:53 콘테이너가 있는 삼거리에 [12.1km.↔1.7km지점]을 알리는 팻말이 있는 곳에서 골목으로 들어 가서 저 앞에 보이는 삼거리로 가면... [삼거리] 8:54 우측에 산속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1코스]의 이름이 [문화유적숲길]이어서인지 산길이 몇군데 있었습니다. [숲길 입구] "물소리길"이 "산새소리길"로 변하는 입구입니다. [숲길] '물소리' 대신에' 매미소리'가 진동하는 숲길이었습니다. 완만한 오름길과 내림길을 10여분 진행하면..... [갈림길] 9"04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무런 방향표시가 보이지 않았는데 우측으로 가보니 뒤에 좌측으로 가라는 방향표시판이 있었습니다. 좌측으로 완만한 내림길을 3분여 진행하면.... [갈림길] 9:07 '물소리길'은 갑자기 우측으로 인도됩니다. [내림길] 갈림길에서 3분 정도 내림길을 내려 가면 새로 만든듯한 나무다리를 건너고.... 우측으로 개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정창손' 묘소 앞] 9:09~9:15 (6분간 탐방) "정창손 묘소"를 만나며 길은 좌측으로 안내됩니다. 갑자기 새로운 세계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동산제] ['정창손 묘소' 전경] "정창손 鄭昌孫 1402~1487".... 그는 누구인가? 그는 '세종-단종-세조-예종-성종"에 이르기까지 고위관직을 38여년간이나 두루거쳤는데 영의정만도 15년간이나 했던 불세출의 인물입니다. 무지무지 장수하기도 했으니 가능했겠지만...... 그러나 후세 백성들은 그에게 존칭을 붙이지 않고 현재도 '정창손선생'이라던가하는 단순한 존칭조차도 붙이는 사람들이 거의 없이 단순히 "정창손"이라고만 부르는듯 한데 그 이유는 무었일까요? "세종대왕" 시절에 과거에 급제하여 집현전에 근무하였는데, 당시 집현전 부제학이었던 "최만리"의 그 유명한 '한글창제반대상소'에 앞장서며 강력한 반대를 하다가 "세종대왕"에 의해 모두 감옥으로 가기도 한 "한글창제반대세력" 중에 한사람이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단종"이 즉위하자 당시 이조판서에 까지 올랐던 '정창손'은 "수양대군"의 쿠데타 세력에 합류하여 "수양대군"이 "세조"가 되는 반정에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습니다. "단종복위운동"을 벌였던 '성삼문' '박팽년'등 '사육신'들을 밀고해서 모두 사형시키는 밀고자 역활도 하고 그러니까 당시 최고의 모사꾼 "한명회"의 꼬봉으로 활동을 하며 언제나 살아있는 권력에 빌붙는 처신을 하며 부귀영화를 누린 인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성종" 때엔 '연산군의 어머니'인 "폐비윤씨"를 폐비시키는데 앞장서 "연산군"이 왕위에 올랐을 때에 부관참시 당하기도한 인물입니다. 물론 이 세상에 존재했던 인간들은 모두 "빛과 그림자"가 있습니다. '정창손'이 모두 권력 지향적인 일만 한것은 아니겠지요. '고려사' '세종실록' '문종실록'등의 편찬에도 참여했답니다. 정창손의 묘역은 신도비문에 의하면 연산군에 의한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를 당하면서 신도비와 함께 파괴되었다가 '중종 반정'으로 신원이 복귀되면서 신도비를 제외하고 다시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위에 보이는 "정창손의 묘"는 원래 '경기도 광주 방제동'에 있었던 것으로 도시개발로 1970년 이곳으로 이장하면서 새로 조성한 것으로 부인묘와 하나의 봉분으로 합장하고 이전의 석물과 새로운 석물을 함께 배치하였다고 합니다. 묘의 좌측에 부인묘비와 정창손의 묘비가 있고 묘의 좌우에는 2조의 문인석을 배치하였는데 상석과 망부석, 장명등, 동물석상은 근래에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부용2리' 버스정류장 가는 길] 9:15 '정창손' 관련 역사 이야기 하나 더 언급합니다. "정창손과 남이장군" 잘 아시는 "남이 장군"은 1457년 17세에 무과에 장원급제하면서 "수양대군 세조"의 신임까지 듬뿍 받으며 관직을 맡아 경기북부 도적때들을 섬멸하며 승승장구했습니다.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는데 일조하고 이후 여진족까지 토벌하며 27살의 젊은 나이에 '오위도총부도위관', 즉 현재의 육군참모총장에 오르지요. 그리고 한해 후엔 현재의 국방장관 자리인 '병조판서'에 까지 오르며 조선의 兵權을 한손에 쥐게 됩니다. "세조"가 '훈구파(혁명파)"들을 견제하기 위한것이기도하지만, "세조"가 이만저만 신임한게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남이장군"을 쿠데타 주체세력인 "한명회, 유자광, 정창손등"이 그를 가만히 두고 바라만 보고 있었겠습니까? "남이장군"이 여진족을 물리치고 쓴 유명한 詩가 있지요? 白頭山石 磨刀盡(백두산석 마도진) 豆滿江水 飮馬無(두만강수 음마무) 男兒二十 未平國(남아이십 미평국) 後世誰稱 大丈夫(후세수칭 대장부)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다 닳게하고 두만강 물은 말에게 먹여 말리오리다. 사나이 스물에도 나라를 평안하게하지 못한다면 후세에 누가 나를 대장부라 말할수 있겠는가 이 詩가 그의 운명을 가르는 독약이 될줄이야 그 누가 알았으랴!~ 권력이 "남이장군"에게로 갈것을 우려한 "한명회 일파"는 '남이장군'을 총애하던 "세조"가 죽자 즉시 '남이장군'을 제거하기 위한 모사를 꾸미지요. 그 중심부에 "정창손"이도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바로 위의 詩를 이용하는데, 윗 詩의 "未平國""未得國"으로 고쳐 새로 왕위에 오른 어린 "예종"에게 '남이장군'이 왕위를 넘본다고 속여 역모죄로 처단 하도록 꼬드겼습니다. 아시다시피 "예종"의 와이프가 '한명회의 딸'이죠? 즉, "예종"의 장인어른이 "한명회"였습니다. 이렇듯 당시는 "이씨조선"이 아니라 "한씨조선"이었던 때였습니다. "未平國""未得國"으로 바꾸면 "사나이 스물에 나라를 차지하지 못하면"이라는 뜻으로 바껴 역모를 꿈꾸는 놈으로 확 바껴버리지요? 나라를 평안하게 하겠다는 의미가 역모로 바뀌는 것인데 이런 모사를 "한명회 일파"가 결행하며 "남이장군"을 옥에 가두고 가혹한 고문을 가하지요. 그리고 결국 저잣거리에서 마소(馬牛)로 하여금 찢어 죽이는 '거열형'에 처해져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때 나이가 고작 28세였으니 아까운 인재를 너무 쉽게 음모로 잃게 되었던 것입니다. 정치권력을 쥐기 위한 모사 모반이 극에 달한 조선의 비극이었습니다. 정권이 바뀐 '연산군' 시절에 이들은 모두 부관참시 당하며 역사의 모사꾼으로 낙인 찍히게 되었지요. '연산군'의 폭력은 사안에 따라 평가를 달리 해야 한다는게 이런 것들입니다. "정창손 묘소"를 우연찬게 지나다 보니 그 옛날이 그림처럼 그려집니다. ['부용2리' 버스정류장 앞 卍자 사거리] "정창손 묘지"를 벗어나면 [부용2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사거리를 만납니다. "양평역 중앙선 굴다리"를 통과해 오는 자동차 주도로를 다시 만나는 것이지요. ['부용2리' 버스정류장 앞] 이 사거리엔 "물소리길쉼터"라는 편의점도 있고.... ['부용1교' 가는 길] 9:19 이 사거리에는 [양수역에서 2.8km지점]이라는 팻말이 설치되 있으며 "부용1교"를 향해 직진해 갑니다. 100m 정도 진행하면.... ['부용1교' 앞] 9:21 "가정천"을 건너는 "부용2교" 앞에 도착하며 '물소리길'은 다리를 건너지 않고 우측 길로 갑니다. ['부용2리' 개천길] 좌측에 "가정천"을 끼고 13분여 진행합니다. 중간에 갈림길이 있습니다만 "가정천"을 끼고 계속 직진하면 되더군요. [삼거리] 9:34 그러면 [양수역에서 3.9km 지점]이라는 팻말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정진기숙학원' 조망] '한강기맥'이 지나는 "청계산"과 "형제봉"이 조망됩니다. 그리고'물소리길'이 지나는 "정진기숙학원"도 보이는군요. ['부용2교' 건넘] 9:36 "가정천"을 따라 가다가 [부용2교]를 만나면 다리를 건너 가서 "정진기숙학원"으로 갑니다. ['부용2교'에서 진행방향] [부용2교]에서 바라보면 앞에 첫번째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 "정진기숙학원"으로 갑니다. 저 다리 앞으로 가면... ['4.1km' 지점] 9:38 [양수역에서 4.1km지점]이라고 알리는 팻말이 있고 다리를 건너 3분 진행합니다. ['정진기숙학원' 조망] "정진 본원 기숙학원"이 점점 가까워지며.... [정진기숙학원 앞] 9:41 "정진기숙학원" 앞에 도착합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 가려면 학원이 학교 보다 더 우위에 있나 봅니다. [삼거리] 9:42 "정진기숙학원" 앞을 돌아 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안내판을 따라 진행하고 [갈림길] 9:45 개인 주택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면 이정표를 만나며... [논두렁길] '물소리길'은 눈두렁을 따라 가도록 안내됩니다. 논두렁을 'ㄱ'자로 진행하면.... ['부용4교' 조망] [부용4교]를 만납니다. [부용4교]로 올라 가서... ['부용4교'에서 진행방향] 9:47 앞에 보이는 자동차도로로 올라 갑니다. [마을 주도로 건넘] "양수역 굴다리"에서 오는 자동차도로를 만나 건너 가고... [구 도로] 9:49 옛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쉼터] 9:51~9:57 의자가 있는 쉼터를 만나며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운길산' 조망] 쉼터에서 지나온 방향을 조망하니 "운길산"이 정면으로 보입니다. "운길산 수종사"도 보였습니다. ['5.2km' 지점] 9:58 쉼터에서 30여m 진행하면 '산양삼재배지'를 지나며 '물소리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숲길] 10:00 그러면 '물소리길'은 우측 산으로 올라 가라고 안내를 합니다만, 몇십m 지나지 않아 다시 이 길로 내려와 다시 합류하더군요. 굳이 올라 갔다와야 하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후답자들은 그냥 직진하면 되겠습니다. 2-30m 거리입니다. ['이덕형 신도비'] 10:01 "한음 이덕형선생 신도비"를 만납니다. '오성과 한음'으로 유명한 "한음 이덕형선생 묘지"가 건너편에 있는데 이곳엔 신도비가 있는 곳입니다. '물소리길'은 "이덕형선생의 묘지"는 통과하지 않더군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덕형 신도비' 안내문] "이덕형선생"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만화책 동화책등에 수없이 등장한 인물..."오성과 한음"의 실제 인물이지요. "백사 이항복"이 "오성"이고... 두 사람 다 최고위 관직이란 관직은 모두 올랐던 막상막하의 수재들이죠? 판서라는 판서는 모두 거치고 영의정까지 모두 지냈습니다. "권율장군"의 사위가 "백사 이항복"이고, "영의정 이산해"의 사위가 "한음 이덕형"이죠. 또한 "이산해"의 작은 아버지가 "토정비결"을 지은 "이지함"입니다. [숲길 입구] 10:02 "한음 이덕형선생 신도비"를 지나면 바로 숲길이 시작됩니다. [숲길] 숲길을 10여분 진행하면.... [목왕2리] 10:11 "목왕2리"로 들어 가게 되고... [이덕형 詩碑] 10:16 '이덕형선생'의 詩碑를 지나며 [계곡] 10:17~10:21 맑은 개울물이 흐르는 개울을 건너 갑니다. 여기서 길조심을 해야 하는데 좌측 주택 앞으로 올라 가야 하더군요. [주택 통과] 주택 앞을 통과하여 조금 올라 가면.... [목왕2리 자동차도로] 10:23 "목왕2리"를 이어주는 자동차도로를 만나서 [목왕2리 자동차도로]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올라 갑니다. [느티나무] 10:28 그러면 버스정류장 이름이 [느티나무]인 중요한 "느티나무"를 만납니다. 여기서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야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부용산' 가는 길] 이곳은 "부용산 등산로 입구"이기도 하더군요. 주택 뒷마당같은 곳을 지나 직진해 갑니다. [부용산 산길 입구] 이정표가 있으며 지금부터 산길이 시작됩니다. "부용산" 오르는 길입니다. [갈림길] 10:30 바로 갈림길을 만납니다만 어느길로 가나 다시 만나고.... [오름길]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부용산" 오르는 등로입니다만, 경사는 심하지 않아서 오르는데 별 문제는 없더군요. 15분 정도 오르면.... ['부용산약수터고개'] 10:45 이름 모를 고개에 오르는데 사거리였습니다. 우측길은 "부용산"으로 오르는 길이고 '물소리길'은 안내판이 가리키는데로 직진해 고개를 넘어 갑니다. ['물소리길약수터'] 10:47~11:11 고개를 넘어 가면 바로 "부용산약수터"가 나타나는데, 안내판에는 "물소리길약수터"라고 표기해 놨습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되 있으며 "물소리길 1코스 도보 인증대"가 설치되 있습니다. 또한 우측에는 약수터가 두군데 있는데 마셔도 좋다는 수질 적합 판정을 받았더군요. '물소리길'을 갈때엔 물을 미리 많이 준비할 필요가 없겠지요? 여기서 25분 정도 간식을 먹으며 쉬었다 갑니다. [부용산과 오이씨 전설] 안내문을 읽어 보시고.... [부용산 정상-부인당] 이 사진은 제가 2010년 1월 16일에 "부용산" 정상에 올랐을때 사진입니다. "부용산 정상"에는 보시는바와 같이 "부인당"이라는 팻말이 있었고 정상석은 정상 아래에 설치해 놨더군요. [당시 구글어스 산행괘적] 그 당시 제가 쓴 "형제봉-청계산-부용산-하계산 산행기를 참고하려면 http://blog.daum.net/paraanmoon/7801187 여기 클릭 [갈림길] 11:11 "물소리길 약수터 쉼터" 앞에는 갈림길이 있는데 우측으로 가야하고... [청계산-형제봉 조망] 바로 "청계산"과 "형제봉"이 조망됩니다. [전나무숲] 이어서 울창한 전나무 숲이 이어지며, 삼림욕장이라고 삼림욕하고 가라고 하지만 그냥 지나치고 6분여 진행하면.... [샘골고개] 11:17 2010년 1월 16일에도 지난적이 있는 "샘골고개"에 도착합니다. 등산객들을 처음으로 만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부용산" 정상까지는 0.54km이고, "청계산"까지는 4.88km라고 알리고 있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또한 "신원역"까지는 1.9km라고 [내림길] 10여분 내림길을 내려 가면.... [샘골 등산로 들날머리] 11:28 '양평군 양서면 신원1리'에 있는 "샘골"을 만나며 산길은 끝납니다. [샘골 전경] "샘골" 주택들이 조망되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통과합니다. [샘골마을길] 11:33 마을을 통과하며 남쪽을 조망하면... [앵자지맥 조망] '남한강' 건너편에 있는 "앵자지맥"의 산들이 조망되고... 자세한 내용은 "파란문"이 두발로 쓴 "앵자지맥 산행기"를 참고 하시고.... [남한강 조망] 이어서 "중앙선"과 "남한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뒤돌아 본 '샘골고개'] 11:37 뒤돌아 보며 지나온 길을 조망합니다. "부용산"과 "샘골고개", 그리고 "샘골"이 전체적으로 조망됩니다. [물소리길쉼터] 11:43 "샘골"에서 "여운형선생 생가"로 넘어 가는 길에 "물소리길 쉼터"라는 막걸리집이 있고... [고개] 11:44 삼거리인 고갯마루에 올라 서면 "여운형선생 생가"를 알리는 안내판을 만나고 "신원역"까지는 0.9km 남았다고 알려주는 이정표도 있습니다. ['여운형' 생가] 11:46 고개를 넘어 가면 바로 "여운형선생 생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몽양기념관] 11:47~11:49 생가 아래에는 "몽양기념관"이 있는데 입장료를 내라고 하더군요. 인터넷에 들어 가면 기념관 내부를 설명과 함께 볼수 있으니 직접 관람은 생략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엔 일제 권력에 빌붙어 잘먹고 잘살다가 해방이 되니 이젠 대한민국의 권력을 잡아 호의호식하려는 기회주의자들이 날뛰는 해방정국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에 일제와 싸우며 독립투쟁을 하던 애국자들은 그런 기회주의자들에 의해 나쁜놈들로 매도 당하며 암살 당하기 시작합니다. "백범 김구선생"을 비롯한 민족주의자들이 그 대표적입니다. "여운형선생"같은 민족주의자도 무려 10번이나 암살을 당할뻔하다가 결국 혜화동 사거리에서 총격을 받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배후도 공범도 없다는 열아홉살의 한지근이라는 소년이 범인이라고 경찰은 붙잡았습니다만 이를 믿는 국민들은 없었겠지요? 지금도 믿어지나요? ㅎ 권력을 향한 기회주의자들에 의해 우리 역사는 슬픔을 안고 있습니다. 조선 초기 위의 "정창손 묘"에서 언급했던 정치적 모사가 예나 지금이나 이어지는 것이죠. "몽양 여운형선생"은 '배재학당' 출신이며 '조선중앙일보' 사장이기도 했던 언론인이며 독립운동으로 감옥까지 가며 싸운 민족주의자였지요. [갈림길] "몽양기념관"에서 내려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어디로 가나 다시 만납니다만 좌측길은 "몽양선생"의 詩碑를 전시한 길이더군요. [몽양 유객문] 11:55 詩碑길을 내려가면 가장 큰 바위에 세긴 "夢陽 留客文"이 눈길을 끕니다. 이 "留客文 유객문-손님을 머무르게하는 글"은 '몽양 여운형선생"이 직접 쓴 글은 아니지요. 그 유명한 중국의 "朱子"가 쓴 글인데.... 이 글에 얽힌 사연에 대해선 제가 옛날에 읽은 기억이 나는 "몽양 여운형 평전"속에서 찾아 볼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기형선생"이 쓰신 "몽양 여운형 평전"에 나오는 글이니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몽양이 봉안으로 내려운 그해 겨울, 눈이 펑펑 쏟아지는 어느 날이었다. 낯선 중년신사가 혼자 찾아왔다. 여운형의 말에 의하면 경성 사람은 아닌 듯 싶었고, 뭘 끄집어내는데 낡은 '경성일보'신문이었다. 신문을 펼쳐놓고 손님은 말하는 것이었다. “저는 여선생을 평상시 숭배했던 사람입니다.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저는 이 신문을 보고 이럴 수가 있나 하고 분개했습니다, 여운형 선생마저 이러시다니?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요? 벼르고 별러 오늘에야 찾아뵈었습니다.” 몽양은 어떻게 설명할까 하고 잠시 망설이다가 백지 조각을 찾아 내놓고 만년필로 내리써갔다. 人我人我不喜 人我不人我不怒我人 人我不人我人 我不人人我人我不人 欲知我人不人 我人我不人人之人不人 “이 글을 알지 모르겠습니다만 '주자유객문(朱子留客文)이라는 우스개글입니다. 주자는 귀한 손님이 자기 집에 찾아오면 이 글을 보이면서 이걸 풀이하면 그냥 가도 좋고 만일 풀지 못하면 자고 가야 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정통 한문이 아닌 이 글이 어디 해석이 됩니까. 공연히 손님을 묶어두자는 수작이지요. 손님은 부득이 하룻밤을 묵으면서 주자와 유쾌한 담소를 나누곤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설명하면서 몽양은 다음과 같이 토를 다는 것이었다. 人我人이라도 我不喜요, 人我不人이라도 我不怒라 我人이면 人我不人이라도 我人이요, 我不人이면 人我人이라도 我不人이라 欲知我의 人不人인댄 我人, 我不人 人之 人不人하라 "사람이 나를 사람이라 하여도 내가 기뻐할 바 아니요,사람이 나를 사람이 아니라 하여도 내가 노여워할바 아니니라.내가 사람이면 사람이 나를 사람이 아니라 하여도 내가 사람이요, 내가 사람이 아니면 사람이 나를 사람이라 하여도 내가 사람이 아니니라. 내가 사람이냐 아니냐를 알고자 할진댄 나를 사람이다 아니다 하는 사람이 사람이냐 아니냐를 알아보도록 하라." 손님이나 김용기나 운혁이 "네, 네" 하면서도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한다는 표정으로 보였던지 몽양은 부연해서 설명해주었다. "사람들이 뭐라고 평하든지 거기에 대해 기뻐하거나 노여워할 필요가 없다. 내가 정당한 사람이면 사람들이 나를 악평한다 해도 내가 정당할 것이고, 내가 참으로 정당하지 못한 사람이면 사람들이 나를 훌륭한 사람이라 찬양할지라도 내가 훌륭한 사람이 아닌 것이다. 내 사람됨에 대한 것을 참으로 알고자 한다면 나를 평하는 그 사람의 사람됨됨이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라, 나 자신의 정당성 여부가 문제이지 참새떼들의 입방아는 그리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몽양은 빙그레 웃음을 띠고 “노형도 별 도리 없구만요. 오늘 저녁 묵고 가는 수밖에”라는 농담을 덧붙이는 것을 잊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말한 '경성일보'를 만드는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니 그들의 여운형에 대한 기사를 믿어서는 안된다는 답변이었다.이리하여 손님은 그날 저녁 이상촌 식대로 고구마에 옥수수를 곁들인 소찬을 대접받고 다음날 새벽 첫차로 떠났다. [중앙선 굴다리] 11:57 "몽양기념과"에서 내려 가면 바로 "중앙선" 굴다리를 만나며 [신원역 주차장] [신원역] 12:00~12:07 100m 거리에 "신원역 新院驛"이 있습니다. 신원역 화장실에 들어가 세수를 하며 땀을 수습하고 출발합니다. [신원역 정문 앞] "신원역" 정문 앞으로 [6번국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국도로 나가면.... [횡단보도] 12:08~12:11 신원역 앞 삼거리에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물소리길'은 여기서 황단보도를 건너 건너편 강변길로 갈수도 있고 여기서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좌측 국도 옆 보도를 따라 갈수도 있도록 해놨더군요. 저는 횡단보도를 건너 진행했습니다만, 후답자들은 여기서 좌측 보도를 따라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조금 있다가 설명드림니다. [강변길] 횡단보도를 건너 강변으로 내려 가면 강변길이 펼쳐집니다. 6분 정도 진행하면.... [다리] 12:17 다리를 만나는데 다리 밑으로도 길을 만들어 놨는데.... 조금전 "신원역" 앞 횡단보도 건너기 전에서 오는 길과 여기서 다시 만나더군요.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신호대기하는 시간도 길고, 쌩쌩 달리는 자동차들이 신호위반을 하기도 해서 보도를 따라와 이 다리밑으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고 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강하구 90km지점] [강변공원] 12::27~12:35 강변에는 공원을 조성해 놨습니다만, 그늘이 없어 걷기엔 너무 더웠습니다. 그래서 우산을 쓰고 걷기 시작합니다. 이런 맑은 날에 우산 쓰고 걷는 사람은 없지요? ㅎㅎ 하지만 직사광선은 피해야하니... 고정관념을 깨는 것은 중요합니다. [다리] 12:43 다시 다리 하나를 지나고 5분여 더 진행하면... [육교] [6번국도]에 있는 육교가 보이기 시작 합니다. 저 육교를 건너 가야 하더군요. [육교 앞] 12:48 육교 앞에 가면 이정표가 길안내를 하는데 길은 건너편 "옛 중앙선 철도"로 올라 가더군요. [육교 위에서 조망] 육교 위에서 "부용산"을 조망하고... [육교에서 진행방향] 육교를 내려 가는데 좌측 굴다리 위의 도로가 "옛 중앙선" 철도인데 지금은 개조하여 '자전거도로'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물소리길'은 저 "옛 중앙선 철도"로 올라 가서 진행하게 되더군요. [우산을 쓰고] 얼마나 덥고 햇볕이 따가운지 우산을 쓰고 진행한다는 것을 반사경으로 촬영하고...ㅎㅎ ['양서초교' 앞] "양서초등학교" 앞에 있는 "옛 중앙선"으로 나선형으로 올라 가는 길로 올라 가서 [옛 중앙선] 12:51 "옛 중앙선"인 '자전거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9분 정도 진행하면.... [도곡터널 잎] 1:00 "도곡터널"이 다가오며... [도곡터널 입구] 1:02 "도곡터널" 입구에 도착하는데 '물소리길1코스'도 이젠 1.7km만 더 가면 된다는 팻말이 반갑게 맞아 줍니다. [도곡터널 안] 터널을 3분여 걸려 통과하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ㅎ) [도곡터널 출구] 터널을 빠져나가면 ... [갈림길] 1:05~1:07 '물소리길'은 바로 우측으로 내려 가라고 아우성입니다. 일단 앞에 있는 쉼터로 가서 조망을 하고 되돌아 옵니다. [조망] "옛 중앙선"인 '자전거도로'는 앞에 보이는 "국수역"까지 직선으로 연결되는데 '물소리길'은 우측 개천으로 내려가 개천길을 빙~돌아 걷도록하고 있는데 힘드시는 분들은 여기서 자저거도로를 따라 "국수역"으로 직접 가도 되겠더군요. ['복포천'가로 내려 가는 길] '물소리길'이라고 물가로 뺑뺑이를 돌립니다. ['복포천'길] 이 개천의 이름이 "복포천 福浦川"이더군요. 그늘도 없는 이런 길을 여름에 거니는 것은 즐거움 보단 괴로움...ㅎ "용문산 가섭봉"과 "백운봉"이 조망됩니다. '물소리길'은 저 "용문산" 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거리] 1:19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에 1코스의 종착역인 "국수역"이 보입니다. 여기서 "국수역"까지는 9분 정도 걸렸습니다. [국수역] 1:28 예상보다 빨리 훤한 대낮에 1코스의 종착역에 도착했습니다. 다섯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군요. [고도표] [구글어스] 다섯시간이 걸려 15.3km의 1코스를 완주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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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양평 물소리길 4-5코스" 도보여행기
           원덕역-삼성1리경로당-수진원-파라다이스호텔-어수정-용문역-
           다문6리-용문생활체육공원-마룡리-용소교-덕촌리-용문관광지
        
   
               * 꽃과 바람 *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으니 험한 산도 자유롭게 오른다

                        
                         



  [4-5코스 구글어스-고도표]

  오늘은 4코스와 5코스를 한꺼번에 진행합니다.
  "물소리길 안내도"에는 4코스의 길이가 6.2km라고 알리고 있으며, 5코스는 10.7km라고 합니다.
  합치면 16.9km가 됩니다. 그런데 제가 가지고 다니는 GPS 아센850에는 18.3km로 기록되었으며
  오룩스에는 17.7km로 기록되었습니다. 기기 마다 조금씩 차이가 항상 나더군요. 참고하시고...


  [원덕역]       8:37
  
  2015년 8월 14일 (금) 흐리고 안개 후 대체로 맑음 
  임시 공휴일이라는 8월 14일에 중앙선 전철을 타고 "원덕역"에 내렸습니다.
  기온은 조금 낮아진듯 합니다만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는 높은듯한 그런 날이었는데
  오전엔 운무가 잔뜩 끼어 가시거리가 짧아 주변 산들을 볼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4코스 구글어스]

"양평물소리길 4코스"는 "원덕역"에서 출발하여, "흑천"을 따라 "용문역"까지 "6.2km"를 가는 평지성 길이었습니다. 위의 를 클릭하여 별도 창을 열어 두고 답사기를 읽으시면 이해하기가 더욱 쉽겠습니다.
['원덕역'앞 입체교차로] 8:41 "원덕역"은 출입구가 하나뿐이니 선택의 여지없이 [1번출구]로 나가 좌측 "추읍산"방향으로 100m쯤 가면 공사중인 고가도로가 나타나며 정면으로 보이는 굴다리를 지나 갑니다. 이 고가도로는 "중앙선"을 횡단하는 도로로서 조만간 완공 될듯하니 후답자들이 왔을땐 완공되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추읍산"이 정면으로 조망되어야하는데, 운무로 보이지 않는군요. [삼거리] 8:44 교차로 굴다리를 직진하여 지나면 바로 삼거리를 만나는데 "(주) 영진표고"라는 간판이 보이고 우측에 길지 않은 다리가 있는것이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 동쪽방향 수로를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다리로 가면.... [물소리길 이정표] 8:45 "원덕역"에서 이곳까지는 '물소리길'에 대한 안내 표지기를 볼수 없었는데 이곳에서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나는 것입니다. '물소리길'은 이렇게 펼쳐집니다. 여기서부터는 길찾기가 쉽겠지요? ㅎ [논두렁길] '물소리길'엔 제초작업을 해서 길의 흔적은 분명하지만, 사람들의 통행흔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수로를 따라 9분 정도 진행하면..... [중앙선 굴다리] 8:54 "중앙선" 철도가 지나는 굴다리를 만납니다. 길 바닥에 방향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좌측 굴다리를 통과하여..... (지금부터 '흑천'을 만날때까지 '중앙선'을 가운데 두고 "S자"로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중앙선 굴다리 옆길] 굴다리를 통과하여 다시 "중앙선" 철도 옆으로 올라가 철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1.2km 지점] 8:59 굴다리에서 잠시 진행하면 "원덕역"에서 1.2km 걸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중앙선 고가 통과] 9:01 이어서 "중앙선" 고가철도 밑으로 들어가... [중앙선 고가] 9:02 다시 "S자" 형태로 "중앙선" 고가철도 밑을 왔다 갔다 합니다. ㅎ ['별내체험마을 축구장'] 9:05 축구장을 만나는데 "별내체험마을"에서 운영하는 축구장이었으며 축구장을 우측으로 돌아 갑니다. 우측 이정표가 있는 곳이 "흑천 제방"이었으니 "흑천"을 다시 만나는 곳이었습니다. ['별내체험마을 축구장'] 좌측엔 축구장, 우측엔 "흑천", 가운데 도로로 진행합니다. ['흑천' 제방길-삼성2리] 우측에 "흑천"을 끼고 제방길을 진행하면 앞에 다리가 보입니다. [삼성2리~삼성1리 다리] 9:12 "삼성2리"에서 "삼성1리"로 건너가는 다리였습니다. 길안내 표지기가 길안내를 하고 있어 길찾기는 쉽습니다. [추읍산 조망] 다리에서 "추읍산"을 조망하는데, 운무로 정상부근은 보이지 않는군요. ['삼성1리 경노당'] 9:15 다리 끝에는 "삼성1리경노당"과 매점이 있더군요. 그리고 이곳이 "추읍산 등산로 들날머리" 중에 한곳이기도 하더군요. ['양평레일바이크'] "삼성1리"쪽 제방을 따라 진행하면서 건너편을 바라보니 "양평레일바이크"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중앙선 구철도"를 활용하는 것이지요. 뒤에 보이는 산은 네이버 지도에 "칠읍산"으로 나와 있더군요. ['삼성교'] 9:20 "삼성교"를 지나 갑니다. 비가 많이 올때는 여기 "삼성교"를 다시 건너가 우회도로를 이용하라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삼성토종식당'] 오늘은 우회도로를 이용 할 필요가 없고 정식 물소리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삼성교"에서 직진하면 바로 "삼성토종식당"을 지나고 앞에는 "수진원" 정문이 보입니다. [修眞園] 9:28 "수진원 修眞園" 정문을 만나는데 '물소리길'은 정문 좌측으로 샛길을 만들어 놨더군요. [修眞園 안] "수진원"은 "허영만화백"이 그린 "식객"이라는 만화에 등장하여 더욱 유명해졌다죠? "말표 구두약" 창업주가 전통 간장, 된장을 연구하기 위해 만든 농장이라는데 지금은 구두약 대신에 된장 간장을 팔아 돈을 많이 벌었는지 규모가 엄청나며, 된장 간장 판매 뿐만 아니라 펜션까지 지어 운영하더군요. [보 갈림길] 9:31 "수진원 정문"에서 좌측 샛길로 조금 내려 가면 보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물소리길'은 우측 "수진원" 울타리를 따라 "흑천"과 함께 진행하더군요. [보] 갈림길 좌측에는 이렇게 보가 있습니다. [흑천변길] 9:36 우측 "수진원 울타리"가 계속되는 "흑천변길"을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원덕역"에서 3.2km 걸었다는 것을 알리는 팻말이 있고.... [옛 파라다이스호텔 조망] 이어서 "옛 파라다이스 호텔"이었던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6분여 더 진행하면.... [전망대] 9:42 냇가에 뜬금없는 전망대가 설치되 있습니다. 올라 가 보니 "흑천"과 "옛 파라다이스 호텔"만 보일뿐 전망도 별루였습니다. 전망대 설치는 없는것 보다는 좋지만 예산 낭비인듯... [쉼터] 이어서 냇가에 다시 평상을 설치해 놨습니다. "송강 정철"이 실제 이 길을 걸었는지 확인 할수 없는데 안내판을 설치해 놨습니다.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가는 지체 높으신 관찰사가 이 개천가로 가진 않았겠죠. "송강 정철"이 쓴 "관동별곡"의 첫구절을 알아보면... 江강湖호애 病병이 깁퍼 竹듁林님의 누엇더니, 關관東동 八팔百里니에 方방面면을 맛디시니, 어와 聖셩恩은이야 가디록 罔망極극하다. 延연秋츄門문 드리다라 慶경會회 南남門문 바라보며, 下하直직고 믈너나니 玉옥節졀이 알패 셧다. 平평丘구驛역 말을 가라 黑흑水슈로 도라드니, 蟾셤江강은 어듸메오, 雉티岳악이 여긔로다. 昭쇼陽양江강 내린 믈이 어드러로 든단 말고. 孤고臣신 去거國국에 白백髮발도 하도 할샤. . "송강 정철"은 국문학적 관점에선 우리나라의 국보적 존재입니다. 하지만 정치적 관점에선 좌의정 우의정까지 지냈지만, 붕당정치의 대표주자로서 폄하되기도 합니다. 잘아시는 "정여립의 난"을 국문하여 정치적 반대세력을 몰살시키다시피했죠. 이것이 '기축옥사'이며 반대세력 1,000여명을 죽이는 피바다를 이루었는데 3년 후에 임진왜란이 발발하죠. 그래서 최고의 벼슬에도 오르기도 했고, 또 다시 반대 세력들의 보복을 받아 귀양도 많이 갔죠. 귀양 갔거나, 파직 당하였을때에 쓴 글들이 국문학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만... "사미인곡" 같은건 모두 임금에게 아부하는 글인데 임금에게 손바닥 비비는 그런 글이 많아서 정치적으로는 '손금없는 인간"으로 권력의 화신이라고 비하되기도 합니다. 말년엔 재산도 없어 거지처럼 되어 강화도에서 기거하다가 죽었습니다. 묘지는 "만뢰지맥"이 지나는 충청도 진천에 있는 '환희산' 중턱에 있습니다. "관동별곡 關東別曲" "송강 정철"이 45세에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강원도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돌며 노래했습니다. 윗 구절은 첫구절로서 관찰사가 되는 동기와 금강산으로 가는 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양→평구역(양주)→흑수→여주→원주→춘천→철원→금강산→관동팔경 본문에 "흑수"와 "섬강"을 지나 "치악산"이 있는 원주로 간다고 나타납니다. 여기서 "흑수"가 "흑천"을 의미하는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이곳 안내문은 작의적인듯... 조선시대까지는 한양에서 강원도로 갈때 "남한강"을 이용해 배를 타고 "여주"까지 가고 "여주"에서부터 육로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여간 "송강 정철"은 말을 타고 가다가 "평구역(양평)"에서 말을 바꿔타고 간것은 확실하게 쓰여 있지요? 우리가 고등학교 고문시간에 배우기는 "흑수"를 "여주"로 배웠습니다. 조만간 '여주 여강길'을 걸으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뱃산교] 9:47 "흑천변길"을 지나면 다리를 만나는데 "벳산교"라고 하더군요. '물소리길'은 다리를 이용해 "흑천"을 건너 갑니다. ['파라다이스호텔' 앞 다리-뱃산교] 다리 건너편에는 "옛 파라다이스호텔"이 폐허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2~30여년전 강원도 속초나 설악산으로 놀러 갈때엔 이 "파라다이스호텔"이 번창했었습니다. 이곳 야외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이 개천에서 물놀이를 하고 쉬어 가는 명소이기도 했었죠. 영화 촬영도 많이 한곳이지요. 아마도 [新 6번국도]가 새로 뚫리면서 [구 6번국도]에 있는 이 호텔은 손님이 없어 폐업 한듯... [파라다이스 호텔 앞길] 9:50 폐허가 된 "옛 파라다이스 호텔" 앞을 지나 '물소리길'은 이어집니다. ['양평월드스파'] 9:55 "옛 파라다이스 호텔"을 지나 조금 가면 우측 "흑천" 건너편에 "양평월드스파"가 보이는데 "양평월드스파"도 폐업을 한듯 흉물스런 건물이 되 있었습니다. [5.2km 지점] 10:06 "뱃산교"에서 15분 정도 흑천변 둑방길을 걸으면 "5.2km"지점을 지납니다. 그런데 총 6.2km 거리중에 5.2km를 지났으면 반대방향에서는 "1km"가 되어야하는데 반대방향에서의 거리는 2.2km 지점이라고 알리고 있으니 잘못된 표지판이겠죠? ㅎ 이어서... [갈림길] 10:08 ★ 길조심 ★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물소리길'은 여기서 우측 개천을 건너 가야 하더군요. 비가 많이 와서 개천물이 많으면 좌측 도로를 따라 우회하라고 알리고 있는 곳입니다. [징검다리길] 개천 가운데에는 징검다리가 있습니다. 물이 많으면 당연 건너지 못하는 '물소리길'이겠죠? ㅎ ['다문8리' 흑천 제방길] 개천의 징검다리를 건너 가면 "다문8리" 둑방길을 걷게 됩니다. [흑천] 우측 "흑천"에는 다슬기를 잡는 사람들과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도시인들이 그리워하는 환상적 풍경입니다. ['용문역' 조망] 이어서 4코스의 종착지인 "용문역"이 보이기 시작하고.... "용문역" 옆에 있는 조그마한 "어미산"이 보이며, 그 뒤로 "갈지산 葛芝山 344.8m"이 조망됩니다. [삼거리] 01:15 이정표와 [용문 꼬부랑길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선 좌측길로 방향을 바꿔야하더군요. ['어수물' 통과] 삼거리에서 방향을 바꾸면 "용문역"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이곳에 "어수물"이라는 우물이 있다는 안내판이 있더군요. 세종 세조 성종이 '영월의 월정사'로 행차하던중에 이곳 우물에서 물을 드셧다고 "어수물"이라고 했다는군요. 그런데 "월정사"는 '평창 오대산'에 있죠? '영월'에 '월정사'가 있다는 얘기는 오기인듯... [용문역] "용문역"이 다가 옵니다. '용문 번화가'는 "용문역 1번출입구" 방향으로 있습니다. '물소리길'은 "용문역"의 뒷쪽인 "3번출입구"를 지나 가더군요. [용문역 3번 출입구] 10:24 "용문역 3번출입구"에서 "물소리길4코스"를 종료하고 계속 '물소리길'의 마지막코스인 "물소리길5코스"를 진행 합니다. [양평물소리길 5코스 개념도] [5코스 구글어스]

"물소리길5코스"는 "용문역3번출입구"에서 "용문산관광지"까지 10.7km라고 알립니다. "5코스"도 위의 를 클릭하여 상세한 루트를 보며 탐방기를 읽으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용문양묘사업소'] 10:26 "용문역3번출입구"를 지나면 바로 "양평양묘사업소" 정문 앞을 지나 갑니다. 묘목을 재배하는 곳이라는군요. 그리고 "어미산"을 안내하고 있는데, 조금전 "어수물"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군요. [다문8리] 10:29 "용문역"에서 5분여 진행하면 "다문8리" 안내석을 지나고.... [다문7리 통과] "다문7리" 마을을 8분 정도 걸려 통과하면.... [공덕비] 10:37~11:00 어느 원님 두분을 기리는 공덕비가 있는 곳을 만납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23분여 휴식을 취하고... [다문6리 삼거리] 다시 "흑천"과 만나는 제방을 만나는 곳에 "다문6리" 마을 안내석과 이정표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진행합니다. [흑천 제방길] "흑천"을 따라 북쪽방향으로 진행하면 "중앙선" 철교와 다리를 지나고.... 15분 정도 진행하면.... [용문생활체육관] 11:16 "용문생활체육공원"을 만납니다. "용문면"의 인구가 14,600여명이라는데 체육공원의 규모는 매우 큼니다. [정원길] 꽃길 터널도 지나고... [용문생활체육공원 통과] 면 단위 생활체육공원으로선 대단한 규모입니다. 그러나 여름철 한낮이기는 하지만 이용객은 단 한명도 볼수 없었습니다. [흑천] 11:25~11:28 "용문생활체육공원"의 후문인듯한 곳을 지나면 "용문천"이 "흑천에 합류하는 곳을 지나고 ['마룡교' 조망] 이어서 [옛 6번국도]가 지나던 "마룡교"를 만나고... ['마룡교'] 11:32 "마룡교" 앞에 가면 이정표가 정상적인 '물소리길'을 가고 있다고 알려 줍니다. 이 다리를 건너 좌측 "마룡2리"길로 갑니다. [마룡리] 11:33 "마룡교"를 건너자마자 좌측길로 "마룡2리" 마을 안내석이 있고 이제부터 좌측에 "용문천"을 끼고 올라 갑니다. ['용문천'] "용문천"을 따라 올라 가며 "마룡2리 마을회관"을 지나면 "리버빌"이라는 펜션을 지나고... [농현창고 앞 삼거리] 11:38 이어서 삼거리를 만나는데 농협창고가 있는[마룡리 뒷벌(농협창고)] 버스정류장 앞입니다. 여기선 이정표가 안내하는데로 우측 길로 갑니다. 그러나 직진해 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직진길과 '물소리길'이 다시 만나더군요. ['6번국도' 굴다리] ['마룡리 웃말' 통과] [6번국도] 굴다리를 지나 "마룡리 웃말"을 통과 합니다. 시골에서 보기 어려운 주택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애화몽' '풀향기' 펜션 조망] "웃말"을 지나면 "풀향기펜션"을 지나는데 건너편에 "애화몽"이라는 펜션도 보이고... ['용소교'] 11:49 조금전 "농협창고" 앞에서 직진해 가는 도로를 다시 만나 조금 올라 가면 "용소교"라는 다리를 만납니다. "덕촌2리" 입구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정표는 다리 아래로 내려 가라고 아우성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다리를 그냥 건너 가는게 여러모로 편리하더군요. ['용소교' 건너는 물소리길] 아무튼 이정표가 시키는데로 다리 아래를 통과해서 가는데 큰 의미는 없는듯... [용문천] 보를 만들어 놨는데 조금 독특하게 생긴 보입니다. 이것도 구경거리라고 다리 밑을 통과하도록 하고 있는거겠죠? ㅎ ['용소교' 아래] 11:51~12:46 피서철이라 피서객들이 제법 많았는데 알고보니 이곳 다리 건너에 "천주교용문수련장"이 있더군요. 이왕 다리 밑으로 내려 갔으니 물에 들어가 씻기도하고, 막걸리도 한잔하며 쉬었다 갑니다. 한시간 가까이 쉬었군요. ㅎ [도로] 12:47 "용소교" 다리 밑을 지나 다시 도로로 올라 갑니다.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거의 없습니다. ['덕촌2리' 가는 길] 도로를 따라 13분여 진행하면.... [삼거리] 삼거리를 만나는데 자동차 도로는 우측으로 가고 '물소리길'은 마을길로 직진합니다. 이 마을이 "덕촌2리" 랍니다. [삼거리 이정표] 1:00 삼거리에는 보시는바와 같이 이정표가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갈림길] 이어서 다시 갈림길을 만나는데 1시방향 좁은 길로 진행 합니다. [6km 지점] 1:07 "10.3km" 중에 "6km"를 지났다는 안내 팻말을 지나고... '물소리길5코스'에선 산능선을 넘어가는 조금 힘든 구간이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경사가 가파르지는 않아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덕촌리 통과하는 길] 2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가면.... [희망볼랫길] 1:28 "희망볼랫길"이라는 팻말을 만나는데 '물소리길'과 함께 가는 구간이군요. 5분 정도 더 올라 가면.... [갈림길] 1:33 ★ 길조심 ★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측으로 갑니다. 100m 정도 더 진행하면.... ['고라니서식지' 삼거리] 1:35~1:36 "고라니서식지"라는 팻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용도 모를 건물이 있습니다. 여기선 좌측으로 갑니다. [숲길] 숲길을 4분여 진행하면.... [7km 지점-최고봉] 1:40 "물소리길5코스'에선 고도가 제일 높은 고개에 도착합니다. "용문역"에서 "7km" 지점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오촌리'로 내려 가는 길] "중원산"을 조망하며 고개에서 6분여 내려 가면... [갈림길] 1:46 ★ 길조심 ★ 갈림길을 만나는데 표지기가 길을 잘 안내하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 가고... ['오촌리'로 내려 가는 길] 사유지구간이라는 곳을 내려 가는데 제법 긴 계단길을 내려 가며 감전주의 하라는 논길을 지나 7분여 내려 갑니다 [8km 지점] 1:53 그러면 "8km지점"이라는 곳에서 포장도로와 만나 진행하며.. [내림길] 포장길을 잠시 내려 더 가면... [오촌리 도로 굴다리] 1:59~2:14 "오촌리" 굴다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15분여 휴식을 취합니다. [굴다리 통과] 굴다리를 통과하면... ['오촌리 간촌' 가는 길] 2:16 자동차 도로를 만나 "오촌리 간촌"으로 갑니다. ['오촌리 간촌' 조망] 고갯마루를 지나면 "오촌리 간촌마을"이 조망됩니다. 여기를 지나는데 소나기가 조금 후두둑 떨어지더군요. [삼거리] 2:23 "오촌리 간촌마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100m 정도 가고... [삼거리] 2:25 ★ 길조심 ★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9km지점"이랍니다. 여기선 4시방향으로 진행해야하고... [마을 통과] 2:28 "오촌리 간촌마을"을 통과하면... ['용문사입구'로 넘어 가는 길] "용문사입구"로 넘어가는 고개로 올라 갑니다. 3분 정도 짧은 거리를 올라 갑니다. [고개] 2:31 그러면 고개를 넘고... [내림길] 이어서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삼거리] 2:36 "용문사"로 가는 자동차 도로변에 있는 쉼터를 지나고 ['용문관광지' 가는 도로 만남] 2:37 "용문산관광지"로 올라 가는 자동차 도로를 만나 올라 갑니다. ['중원산 中元山' 조망] "중원산 中元山 801.9m"을 조망하고... ['용문관광지'로 가는 도로] 도로를 따라 7분 정도 더 올라 가면.... [용문관광지 입구] 2:44 "용문산관광지" 입구에 도착합니다. "경기제일용문산"이라는 門은 주차요금 받는 門이더군요. ['용문산 가섭봉' 조망] "용문사"로 올라 가는 주도로를 올라 가면 "용문산정상"인 "가섭봉"이 조망됩니다. [용문산관광지] 2:48 "용문산관광지"를 알리는 안내석이 있는 로터리를 지나서 [상가] 음식점들이 줄을 서 있는 상가지역을 통과하면 [양평관광안내소] 양평관광안내소가 있는 곳에서 "양평물소리길"은 끝납니다. [용문사 입구] 2:52 양평관광안내소 앞에는 문화재 관람료를 받는 "용문사 입구"가 있습니다. 여기서 "양평물소리길"을 갈무리 합니다. [구글어스] "용문사입구"에서 뒤돌아 보는 "물소리길 4-5코스 구글어스"입니다. 안내도 거리로 "16.9km"이고, 제가 휴대한 GPS로 측정된 거리는 18km정도 되는 거리였는데 6시간 1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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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양평 물소리길 3코스" 도보여행기
           양평역-양평시장-양평군청-양평교-양근나루터-갈산공원-
           양강물레길-논두렁길-회현2리마을회관-가소정-매봉산-
           구룡산-회현2리가소마을-회현1리-흑천교-원덕역
        
   
               * 꽃과 바람 *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으니 험한 산도 자유롭게 오른다

                                              
                         

    


  [구글어스]

  "양평물소리길 제3코스""양평역"에서 출발하여 '남한강 강변을 거닐고
  "흑천 黑川"을 거슬러 올라 가서 "원덕역"에서 끝나는 11km거리랍니다.


  [양평역]       8:30
  
  2015년 8월 11일 (화) 구름 안개 
  강원도 양양군 법수치리로 휴가를 다녀와 삼복 더위에 주눅이 들어 뒹굴고 있는데
  '낙원APC' 강회장님이 "양평물소리길"을 둘러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한달여 산행을 못해 몸은 굳어 워밍업이 필요했던차에 연락이 와서 첫차를 타고 "양평역"으로 갔습니다.
  [양평역 1번출구]로 나가서 쉼터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양평역 앞]

  [양평역 1번출구] 정면으로 뻗어 있는 "양평군청" 가는길로 직진하면서 물소리길3코스는 시작 됩니다.


  [양평물소리길 3코스 출발점]      8:38

  [양평역] 잎에선 '물소리길' 안내표지기가 보이지 않아 길 찾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양평역1번출구]에서 길을 건너 가니 길바닥에 물소리길 안내표시가 있었습니다.
  파란색은 순방향이고, 오렌지색은 역방향이랍니다.


  [양근교]       8:40

  [양평역1번출구]에서 조금 진행하니 "양근교"를 만납니다.
  "양근군 楊根郡"과 "지평군 砥平郡"을 합쳐서 "양평군 楊平郡"이라는 이름이 탄생되었답니다.
  "양평군"의 중심부인 이곳은 옛날 "양근군"이어서 이 다리의 이름도 "양근교"이겠지요.
  중요한 것은 "양근교" 좌측에 "라온광장"이라는 곳이 있으니 구경하고 갑니다.
  사진 속에 "꽃"표시를 한곳입니다.


  [라온광장]       8:41

  "라온광장"은 "양평시장" 입구에 있는 야외음악무대였습니다.
  "라온"이라는 말의 뜻은 "즐거운"이라는 순우리말이라고 하며,
  이곳에서 금요일마다 음악콘서트가 열린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양평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인듯....

 
  [양평시장]

  물소리길은 [양평역1번출구]에서 '양평군청' 방향으로 직진해 가지만, 
  "라온광장"을 들렸으니 "양평시장"을 둘러보고 갑니다.    
  이른 오전시간이라 시장은 한산했습니다만, 10여분 둘러보고....    


  [양평군청]       8:51

  "ㄷ"자로 "양평시장"을 둘러 보고 "양평군청" 앞으로 복귀했습니다.


  [도로끝]        8:52

  "양평군청" 앞 '남한강변'에 [도로끝]이라는 안내판이 있고,
  [물소리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길안내를 하고 있더군요.


  [뒤돌아 본 '양평역']

  '남한강변' [도로끝]에서 "양평역"을 뒤돌아 보고....
  특징있는 건물인 "코아루"라고 하는 주상복합빌딩이 새로 건립되어 분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양평"의 랜드마크가 될 정도로 규모를 뽐내고 있어서 강변길을 걸을때 어디서나 조망되었습니다.


  [강변길]

  "양평군청"앞 [도로끝]에서 '남한강변'을 따라 "물소리길"이 이어집니다.
  7분여 강변을 진행하면....


  [양평교]        9:00

  "양평교"를 만나는데 건너지 않고 지나 갑니다.
  '여주' '이천'으로 연결되는 다리이죠.
  예전엔 교통체증이 심했는데, 현재는 "양근대교"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설치되어
  이 다리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거의 없군요.


  [양근나루터]      9:02

  "양평교"를 지나면 바로 "양근나루터"가 나타납니다.
  '물소리길'은 나루터로 내려 가지 않고 새로 꾸며놓은 가운데 공원길로 진행합니다.







  [갈산공원]          0:02~9:10

  "갈산공원"을 8분여 지나가는데...
  "갈산공원"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하시고...


  ['양강 물레길' 입구]       9:18      ★ 길조심 ★

  "갈산공원"을 지나면 '물소리길'은 갑자기 우측 강변 아래로 내려 가라고 알림니다.
  "남한강"이 양평을 지날때엔 "양강 楊江"이라고 불리워졌다는군요.
  시키면 시키는대로 따라야겠죠? ㅎ 내려 갑니다.


  [양강물레길]

  한강에 홍수가 날때에 물의 역류를 막기 위해 강변둑에 수문이 설치되 있는 곳이었습니다.
  남한강변의 이곳 길을 이름하여 "양강물레길"이라고 별도로 호칭하고 있더군요.


  [낚시꾼들]
 
  한여름 휴가철이라 '물소리길'을 걷는 사람들은 없고 
  강변에 낚시꾼들이 낚시와 휴가를 즐기고 있고

 
  [양강물레길]

  "양강물레길"이라고 해서 '남한강'에 바짝 붙어서 江을 즐기며 걷는 코스인줄 알았는데
  강변으로는 나가기는 접근로가 없어 어렵고 비포장도로만이 더운 여름날을 더욱 덥게하더군요.


  [양평생활체육공원]      9:33

  15분 정도 "양강물레길"을 걷다가 다시 한강둑으로 올라 왔습니다.
  "양평생활체육시설"들과 휴식시설들이 곳곳에 설치되 있더군요.


  [뒤돌아 본 '코아루']

  "양강물레길"이 끝나는 곳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니
  "양평역" 앞에 새로 지은 "코아루"라는 빌딩이 양평의 랜드마크가 되 있다는 것을 알수 있고..
  저 빌딩을 보면...저곳이 '물소리길3코스'의 출발지점인 "양평역"이구나~~라고 알수 있겠죠? ㅎ


  ['양자산' 조망]

  남한강 건너편에는 "양자산"이 조망되는데, "여주시"와 경계가 되는 산이며
  그 뒤로는 "광주시"가 있고....안개로 시야가 흐릿해서 아쉬운 날입니다.
  경치가 조금만 좋아도 가는 곳마다 전원주택...모텔...음식점.....
  "양강물레길"이 끝나는 곳에서 별볼일없는 강변둑을 25분여 더 진행하면....


  [갈림길]        9:56      ★ 길조심 ★

  '물소리길'은 남한강변을 버리고 좌측 논두렁으로 진행하라고 알림니다.
  이곳에 [회현 제2배수문]이 설치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길을 따라 계속 가면 부산까지 자전거로 갈수 있다죠?
  4대강 사업 중에 일환으로 돈을 쏟아부은 자전거도로랍니다.
  자전거 도로도 없는거보다는 있는게 당연 좋지요. 
  하지만 세금을 사용할 더 급한 곳이 많은데....시기상조라고 생각 됩니다.
  경제발전이 더 되어 국가에 돈이 많아지고 모두가 부유해질때 그때해도 늦지 않겠지요.
  현재 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인구의 몇 퍼센트나 될까?


  [ 논두렁길 입구]

  이제부터 강변뚝길-자전거도로를 버리고 논두렁길로 들어 갑니다.

 

  [논두렁길]

  논두렁길에는 갈림길이 두군데 있습니다만 모두 직진해서 진행합니다.
  강변뚝길에서 10여분 진행하면....


  [삼거리]        10:07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정표가 안내하는데로 우측길로 가면...


  [삼거리]       10:09       ★ 길조심 ★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정표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두리번거리며 전봇대에 조그마하게 붙어있는 팻말을 찾았습니다.
 [양평역 → 원덕역] 11km 중에 6km 지점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대략 중간 지점이 되겠군요.


  ["회현2리" 도로]       10:10

  삼거리를 지나 잠시 진행하니 2차선 도로를 만나는데....
  이곳이 '양평군 양평읍 회현2리'였습니다.


  [삼거리]       10:13

  "유희진묘입구"를 알리는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 직진하면....


  ["회현2리 마을회관" 앞 갈림길]       10:16      ★ 길조심 ★

  '물소리길'은 2차선도로를 버리고 좌측 골목으로 이어집니다.
  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으니 길조심을 해야겠더군요.


  ["회현2리 마을회관" 방향]

  "회현2리마을회관"으로 들어 갑니다.
  이 마을엔 벽화가 그려져있는 가옥들이 많이 있더군요.


  ["회현2리마을회관"]         10:17

  '물소리길'은 마을회관 좌측뒤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벽화는 "흥부와 놀부" 관련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가소정"]         10:18

  마을회관 뒤에는 큰 규모의 화장실이 있었는데, 화장실 출입구엔 풀들이 자라고 있으며
  사람들의 출입흔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용객도 별루인데 화장실의 규모는 매우 크죠? ㅎ
  위에는 정자가 하나 보였는데 "가소정 可巢亭"이라고 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회현2리"를 "가소마을"이라고도 한답니다.


  ["가소정"]      10:19~10:32
 
  "可巢亭"
  지명의 유래를 조사해 봤습니다.
  "회현리 會賢里"는 고려말 "삼은 三隱 -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목은 이색"등 충신들이
  이곳에 모여 시국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하며 여가를 즐겼다는데에서 "현인들이 만난곳"이라고
  "會賢里"가 되었다는군요.
  그리고 "可巢마을"이라는 지명은 , 이곳에 "문화 류씨"들이 모여 살며, "마을이 새 둥지처럼 안락하여
  가히 살만한 곳"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巢"라는 한자는 "새 둥지 소"라는 글자이지요.
  "조선 제6대왕 단종"이 삼촌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 당하고 '영월'로 귀양 갈때에 남한강을 따라
  배로 압송되었답니다. 그런데 운항 중에 홍수를 만나 이곳 "회현나룻터"에 피해있다가 갔다고 하는군요.
  "가히 살만한 곳"인지 아닌지 여튼 여기서 막걸리 한잔하며 조금 쉬다가 출발합니다.


  ["가소정" 뒤]       10:33

  "가소정" 뒤로 '물소리길'은 이어집니다.


  ["7km 지점"]        10:35

  "가소정" 뒤로 나가면 도로를 만나고 이어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양평역"에서 7km 지점이며, "원덕역"까지 4km 남았다고 암시하고 있습니다.

 
  [숲길]

  "가소정" 뒷산이 "매봉산" - "구룡산"이라고 네이버 지도가 알려줍니다.
  두릅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더군요.
  5분 정도 숲길을 오르면....


  [양수시설]       10:41

  요란한 물소리가 들리는데, 강물을 이곳 "매봉산" 위로 끌어올려 다시 흘려 보내는 양수시설이 있더군요.


  [봉우리]        10:50

  네이버 지도에는 "매봉산"과 "구룡산"이 있다고 표기되 있으나 어느 봉우리가 어느 봉우리인지는 알수 없고
  대략 "회현리" 뒷산이라고 생각하며 제법 경사가 있는 산을 넘어 갑니다.


  [내림길]

  "매봉산"과 "구룡산"을 넘어 다시 내림질을 10여분 하면....



  [회현2리 도로]      11:00

  "회현2리 마을회관" 앞에서 오는 2차선 도로를 다시 만나고...


  ["흑천"]

  도로 우측에는 "흑천 黑川"이 흘러 가고 있습니다.
  '양평군'의 핏줄이라고 하는 양평군의 중요한 개천이라하며, 
  냇물 바닥의 돌이 검은 색이여서 물빛이 검게 보이는 까닭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흑천"을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회현2리 가소마을" 입구]        11:05

  '물소리길'은 "회현2리 가소마을"로 들어 갑니다.


  ['법림정사' 조망]

  "가소마을"로 들어 가는 입구에서 조망을 하고....


  ['법림정사']         11:07

  "범림정사"라고 하는 절간을 지나는데, 마당엔 날씬한 "관세음보살" 조각상이 눈길을 끄는데
  '법정스님'이 개산한 "길상사"에 '김수환추기경'이 선물한 "관세음보살상"하고 비슷하군요.
  "김수환추기경"이 "법정스님"에게 선물한 "관세음보살상"은 "마리아"와 관세음보살"을 합쳐서
  믹스한 조각상으로 매우 날씬하고 이쁘게 생겼더군요.



  ['회현2리 가소마을' 통과]

  그런데 이곳 "회현2리 가소마을"을 통과 할때는 길찾기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하겠더군요.
  꼭 필요한 곳에는 길안내 표지기가 잘 보이지 않아서 왔다리 갔다리를 좀 했습니다.
  여튼 결과적으로 큰길로만 가면 되겠더군요.
  15분여 "회현2리 가소마을"을 통과하면....


  ["37번국도" 굴다리]        11:20

  [新 37번국도]를 만나며, 굴다리를 지나 [舊 37번국도]로 갑니다.


  ["옛37번국도" 삼거리]       11:21

  굴다리를 지나면 [舊 37번국도]를 만나 우측으로 진행 합니다.


  ['회현1리']

  여기서부턴 "회현1리"라고 버스정류장이 알려주고....
  6분여 도심지를 통과하면....


  ["구 흑천교" 앞]     11:27       ★ 길조심 ★

  [흑천교]라고하는 다리 앞 사거리를 만납니다.
  '물소리길'은 [흑천교]를 건너기 전에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더군요.
  길찾기에 유의 해야 하는 곳입니다.


  ["흑천' 강변길]

  "흑천"을 다시 만나 강변뚝길을 잠시 진행하면 앞에 "양평대명콘도"가 보이기 시작하고..




  ['양평 대명콘도' 건너편길]

  벌초를 해서 길은 뚤려있습니다만,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거의 없는 "흑천 갓길"을
  10여분 진행합니다.


  ['양평 대명콘도' 조망]       11:36

  그러면 "흑천" 건너편에 "양평대명콘도"가 조망되고....

 
  [봉우리 오름길]

  조그만 산봉우리를 올라 가서


  [내림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 갑니다.


  ['중앙선' 철길 오름길]        11:45

  그러면 옛 중앙선 철도가 있는 철길로 올라가는 곳이 나오고...



  ['중앙선' 철도]

  옛 중앙선 철도가 있던 길을 잠시 진행하고...

 
  [원덕리 가는 길]          

  "원덕리"로 가는 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원덕역' '추읍산' 조망]        11:59

  안개 속에 "추읍산"이 웅장한 모습을 신비하게 보여주며
  "물소리길 제3코스"의 종착지인 "원덕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덕리]

  "원덕초등학교"가 있는 "원덕리" 중심부를 통과하며...


  [원덕초등학교]        12:05

  "원덕초등학교" 안을 슬쩍 들여다 보고...



  [원덕리 통과]

  '광복절'이 아직 4일이나 남았는데, 애국심이 많은 분들이 모여 사는 곳인듯 벌써부터
  집집마다 태극기를 계양하고 있는 "원덕리"



  [원덕역]      12:10

  "원덕역 元德驛"
  역 근처엔 상권이 형성되는게 일반적인데, 전철역만 덩그러이 있는 "원덕역"이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 합니다.


  ['원덕역'앞에서 '추읍산' 조망]

  산객들에겐 "원덕역"이 "추읍산 등산로"로 가는 역으로 알려져 있지요.
  "추읍산 趨揖山 582.6m"
  "용문산"을 바라보며 절을 올리는 형상이라고 "추읍산"이라 한답니다.
  "추읍산"을 바라보며 "양평물소리길 제3코스"를 마감합니다.
  삼복더위에 도보여행은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만, 걷기라도 하려고 나섯는데
  그런데로 괜찮은 물소리길이었습니다.

양평물소리길3코스 네이버지도 바로가기 - 여기 클릭

[구글어스] "양평물소리길 제3코스" 공식 안내도에는 "11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만 제가 직접 걸으며 측정한 GPS 거리는 12km였습니다. GPS 마다 약간의 편차는 있습니다만...참고하시고 걸린 시간은 3시간 30분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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