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양평 물소리길 2코스-강변이야기길" 탐방기
국수역-진결고개-기곡터널-옛철도쉼터-상곡재-아신1리-옥천-
강변 들꽃수목원-양근성지-고산정-양근대교-코아루-양평역
* 꽃과 바람 *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2코스 공식 개념도]
[2코스 구글어스]

"양평물소리길 2코스"는 "국수역"에서 출발하여, "진결고개"를 넘어 "아신역-오빈역" 근처를 통과하여
"양평역"까지 가는 "16.4km"를 가는 길이었습니다.
위의 를 클릭하여 별도 창을 열어 두고 답사기를
읽으시면 이해하기가 더욱 쉽겠습니다.
[국수역역 1번출구] 8:30
2015년 8월 30일 (일) 안개 대체로 맑음
8월이 가기 전에 "양평 물소리길"을 끝내기 위해 2코스의 출발역인 "국수역"을 3일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국수역 菊秀驛"은 [1번출입구] 하나만 있으니 무조건 [1번 출구]로 나가야 하겠죠? ㅎ
그리고 '물소리길'은 [1번출구]로 나가 좌측 굴다리방향으로 이어집니다.
"국수역" 앞에는 '물소리길'에 대한 길안내가 특별히 없는듯 하더군요.
['중앙선' 굴다리 통과]
이 "중앙선 굴다리"는 "형제봉-청계산 등산로"로 가는 길이어서 예전에 한번 지난적이 있습니다.
굴다리를 통과하면....
[갈림길] 8:32
앞에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가 길안내를 잘 하고 있으니 염려할 필요없습니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좌측길인 "청계산"으로 가고, 도보 여행객은 우측 "중앙선" 옆으로 갑니다.
[중앙선 옆길]
굴다리를 통과하여 우측으로 붙으면 바로 "중앙선" 철로와 나란히 '물소리길'은 진행됩니다.
5분여 이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삼거리] 8:37
삼거리를 만나는데, [국수역에서 0.7km지점]을 알리는 팻말이 설치되 있습니다.
좌측길로 진행하면...
[복포리]
농로가 이어지는데, 앞에 화살표 표기한곳으로 농로를 따라 갑니다.
[논길]
이정표가 중간 중간에 설치된 농로를 5분여 진행하면...
[도랑] 8:42
도랑을 건너는 다리를 만나며 이정표가 설치되 있습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 가고
[논길]
다시 논두렁을 3분여 진행하면...
[1.3km 지점] 8:45
포장도로를 만나며 [국수역에서 1.3km 지점]이고 가야할 길은 15.1km가 남았다고 알리는 팻말을 만나고
[고개]
주택 한채를 지나 고개를 하나 넘어 가면....
['송구터마을']
'양평군 양서면 복포리'의 "송구터마을"을 만나며....
['중동리' '청계리' 주 도로] 8:51
이어서 "국수역"에서 오는 자동차 도로를 만나 이정표가 가리키는데로 좌측길로 올라 갑니다.
[중앙선 전철]
논밭으로 마을을 빙 돌아 왔지만, "중앙선"이 지나는 곳으로 다시 가까이 왔군요.
때마침 중앙선 전철이 "아신역"으로 가고 있습니다.
['대아교'] 8:54
자동차 도로를 따라 150여m 올라 가면 '양서면 청계리'의 "대아마을"을 만나며
"대아교"를 건너 가도록 안내됩니다.
이 개천은 "복포천 福浦川"이었습니다.
['대아교' 위 진행방향]
"대아교"를 건너면 '물소리길'은 바로 좌측 마을길로 인도됩니다.
이정표가 약간 안쪽에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하고...
['중동리' 가는 길]
공장도 있고, 축산농가가 몇군데 있어 분뇨냄새도 좀 나는 길을 갑니다.
[마을 통과]
10여분 마을을 통과하면....
['중동2리' 주 도로 만남] 9:05
이정표와 도랑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중동2리' 주 도로]
여기는 '양서면 중동2리'이더군요.
3분여 올라 가며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형제봉' '청계산']
"형제봉"과 "청계산"이 조망됩니다.
1코스에선 계속 "청계산"을 바라보고 진행했는데, 2코스에선 "청계산"을 뒤로하고 진행하는군요.
대신 앞으론 "용문산 백운봉"을 바라보며 진행하게 될것입니다.
[삼거리] 9:08
도로를 따라 200여m 오르면 길 중간에 이정표를 만납니다.
그리고 우측에 보이는 조그만 다리가 [중동1교]이더군요.
['진결고개' 가는 길]
이 삼거리에서 진행해야할 길을 가늠해 봅니다.
진행해본 결과 앞에 보이는 산능선을 넘어 가야 하고,
능선엔 "진결고개"라는 고개가 있더군요.
[마을 통과]
조용한 "중동2리" 마을을 10여분 걸려 통과하면....
['진결고개'] 9:19
"중동2리"에서 "복포리"로 넘어 가는 "진결고개"와 첫 대면하게 되고
['진결고개' 갈림길] 9:22
"진결고개"에 올라서면 도로는 비포장도로로 바뀌는데 우측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전원주택들]
가는 곳마다 전원주택이라는 주택들이 즐비하고...
[마을 통과]
마을을 통과해 내려 갑니다.
모든 지도에는 "진결고개"라고 표기하는데 이곳 안내판에는 "진겨울고개"라고 표기하고 있군요.
"중앙선"은 이 마을 아래로 터널화 되어 지나는 것으로 지도에 나오더군요.
마을을 8분여 걸려 내려 가면...
['6번국도' 굴다리] 9:30
[6번국도]의 굴다리를 만나 통과하고...
['옛 중앙선' 조망]
그러면 앞에 "옛 중앙선 철길"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옛 중앙선길']
'물소리길'은 "옛 중앙선"으로 이어집니다.
국수역에서 [4.6km]를 걸었군요. 아직도 [11.8km]를 더 가야 합니다.
['옛 중앙선' 자전거도로] 9:37
"옛 중앙선"에 오르니 철길은 자전거 도로로 바뀌어 있고...
['옛 중앙선' 자전거도로]
"옛 중앙선 자전거도로"를 따라 7분여 진행하면....
['기곡터널' 앞]
"570m 길이"의 "기곡터널"이 다가 온다고 알리는 팻말을 만나고...
['기곡아트터널' 입구] 9:44
"기곡아트터널"이라는 터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국수역에서 5.2km]왔으며, [양평역까지 11.2km]를 더 가야 한다고 알려 줍니다.
[터널 안]
'아트터널'이라고 해서 터널 안에 뭔 예술품들이 전시되 있을거라고 생각되었지만
터널 안에는 그 어떠한 예술품등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7분여 터널을 통과하면....
[터널 출구] 9:51
터널을 지나면 "양서면"에서 "옥천면"으로 진입하게 되겠습니다.
"아신역"까지 1km라고
[옛철도길 쉼터] 9:54~10:23 (약30분)
"기곡아트터널"을 벗어나면 "옛철도길 쉼터"를 만납니다.
여기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30여분 쉬었다 갑니다.
[작품1-양평 가는 길]
문화생활 하기 어려운데 요즘 이런 곳에서라도 예술품을 감상 할까요? ㅎㅎ
"양평 가는 길"이라는 작품이라는데 ... 감흥이 오나요?
[작품2-푸른 물이 흐른다]
"푸른 물이 흐른다"라는 작품인데....
푸른 물이 흐른다기 보다 동맥경화에 걸린 핏줄을 형상화 한듯하게 느껴집니다. ㅎ
여튼 각자 감상하시고...
['양평 I.C']
"옛철도 쉼터"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끝나고 [6번국도]와 합류하는 인터체인지 아래에 있더군요.
[갤러리 '아신']
열차 카페라고 하는 "갤러리 아신"이었는데....
자전거 타는 사람이나 등산객들이 대부분인 이 쉼터에서 영업이 되려는지....
제가 염려 할 일은 아니지만....ㅎ
['2코스 도보인증대']
'물소리길'은 철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이곳에 [물소리길 2코스 도보인증대]가 있으니
선물 받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도장 찍어 가야 합니다. ㅎ
최근에 '물소리길'도 도보인증대가 설치되었답니다.
['옛철도 쉼터' 출구] 10:23
철로를 따라 가면 철로는 끊기고 급경사 계단이 나오면서 "옛철도 쉼터"도 끝납니다.
바로 앞에 [아신역 我新驛]이 조망됩니다.
2코스에선 "국수역-아신역-오빈역-양평역"이 있는데, "아신역"과 "오빈역"은 들리지 않더군요.
[뒤돌아 본 '옛철도 쉼터' 출입구]
"옛철도 쉼터"에서 내려가 뒤돌아 본 "옛철도 쉼터" 출입구입니다.
['아오곡' 가는 길]
"옛철도 쉼터"에서 좌측 "아오곡" 방향으로 '물소리길'은 이어집니다.
앞에 보이는 "중앙선 굴다리"를 지나 가면...
['양평 T.G' 굴다리 통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톨게이트]가 보이며
고속도로 밑으로 난 굴다리를 지나 갑니다.
['아오곡마을'] 10:30
그러면 '옥천면 아신2리'의 "아오곡마을"을 만나 통과하게 되는데...
저 앞에 보이는 "상곡재"라는 고개로 올라 우측 "126.3m봉"을 가로 질러 '아신1리'로
넘어 가야 하더군요.
[7km 지난 지점] 10:33
"아오곡 마을"을 지나면 [국수역에서 7km] [양평역까지 9.4km] 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알려 줍니다.
'물소리길'은 가운데 좁은 길로 인도 되고...
['상곡재' 오름길]
좁은 골목을 벗어 나면 길은 다시 좋아지며 "상곡재"로 올라 갑니다.
"무광사"라는 조그만 절간 입구를 지나 올라 가면서...
[뒤돌아 본 '아오곡마을']
뒤돌아 본 정경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톨게이트]와 지나왔던 굴다리가 보입니다.
그리고 남한강 건너편에 있는 "백병산"이 정면으로 조망되는군요.
['상곡재'] 10:40
"상곡재 上谷재"는 "아신2리 아오곡마을"에서 "아신1리 단풍마을"로 넘나드는 고개랍니다.
특히 좌측으로 "매봉산-청계산 등산로"가 있어 산객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고개 넘어 "단풍마을"에는 전원주택이 많다고 하는군요.
'물소리길'은 이 고개에서 우측 산속으로 올라 가라고 안내 합니다.
['126.3m봉' 들머리]
입구에는 '물소리길 안내판'이 있으며, 뱀이나 벌등을 조심하라는 안내도 하고 있습니다.
[숲길]
"126.3m봉"으로 완만한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평지성 임도를 만나 10여분 진행합니다.
가파른 구간이 없으니 안심해도 되며, 유유히 숲길을 거닐다가 내려 가면...
[마을] 10:54
"아신1리" 마을을 만나고
[아신1리-중부내륙고속도로 종점]
앞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끝나는 지점이 나오는데 앞으로 북쪽으로 더 연결해서
[경춘고속도로]와 연결 할 예정이라죠.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가면...
['아신1리 노인회관'] 10:59
'물소리길 1코스'의 중간 지점인 "아신1리 노인회관"을 만납니다.
여기서 가야할 길을 선택해야 하는데 오리지날 길은 앞에 보이는 "양근향교 고개"를 넘어 갑니다.
그런데 여기선 우측으로도 리본들이 메달려 길을 안내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네이버위성지도'를 참고하여 이곳 길을 알아 보겠습니다.
[현위치1-네이버위성지도]
"아신1리 노인회관"이 있는 이곳이 이 지도의 [현위치1] 지점입니다.
오리지날 물소리길은 하늘색 선으로 표기되 있는 길입니다만, 힘드시는 분들을 위해 단축코스를
만들어 놓은듯 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현위치2] 지점에 가서 알아 보겠습니다.
['아신새터말길']
"아신1리 노인회관"에서 [아신새터말길]을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11:05~11:013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가면 "양근향교"를 방문하며 돌아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바로 "아신교"로 가는 단축코스라고 이 집 주인이신 분이 친절하게 알려 주십니다.
"양근향교" 방향으로는 도로 공사 중이어서인지, 안내표지기들이 제거되어 있었는데
이 집 주인 할아버지는 "전에는 모두 '양근향교' 방향으로 사람들이 다녔는데 지금은 모두 우측
"아신교" 방향으로 직접 간다"고 알려 주더군요.
그래도 "양근향교" 방향으로 가고 싶었지만 둘레길이라는게 그게 그거고...
이번 2코스의 거리가 만만치 않은 16.4km나 되어 우측길로 가서 거리를 단축하기로 합니다
이곳의 위치가 다음 네이버지도의 [현위치2]입니다.
[현위치1-네이버위성지도]
[현위치1]에서나 [현위치2]에서나 큰 차이 없이 거리를 단축 할수 있더군요.
[리본]
우측 "아신교"로 가는 단축코스에도 표지기는 설치되 있었습니다.
['옥천리'로 나가는 길]
10여분 "아신1리" 마을을 통과하여 내려 가면....
['아신교'] 11:23
"아신교"를 만나는데, 여기가 제법 유명한 여름 물놀이 계곡인
"옥천레포츠공원"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옥천레포츠공원']
여름 휴가씨즌이 지났는지 물놀이 하는 피서객들이 없군요.
우측 도로에 유명한 "옥천냉면 본점"이 있습니다만 요즘은 손님이 별루군요.
"옥천냉면"은 원래 마을 안에 있었는데, 옛 초라한 농촌집 형태 그대로의 집안에 우물이 있었고
그 우물이 "玉泉"이라고 옥천냉면집은 소문에 소문이 이어지며 문전성시를 이루었었습니다.
저도 30여년전에 여름철 주말이면 가족들과 냉면 나들이를 하곤했었죠.
갔다 오는데 하루가 걸리던 교통지옥 속에서도 주말 나들이라고 다녀 오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가보니 그 우물이 있는 집은 폐쇄되고 냉면집은 이전을 했다고 대문에 안내문이 있더군요.
찾아 가 보니 "옥천냉면"은 앞에 보이는 곳으로 크게 휴게소를 지어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손님은 거의 없었고 옛날의 화려한 명성은 어디로 갔는지 신기루처럼 사라졌지요.
이전을 하게된 사연은 "옥천냉면집"이 떼돈을 벌어서 신축이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 사실은
국가가 시행하는 "옥천"이라는 그 우물이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등이 득실거려 부적합으로 나오면서....
"옥천냉면"은 그렇게 세인들의 인기와 명성을 뒤로하고 사라지게 된듯합니다.
한창 인기있었을 때의 "옥천냉면"은 특징이 두가지였다고 제 나름대로 생각 됩니다.
첫번째가 직접 뽑는 냉면사리였는데, 냉면사리의 굵기가 우동국수 정도로 굵었지요.
그리곤 뭐니뭐니해도 "玉泉"이라는 우물물이었습니다. 그 우물물로 만든 시원한 냉면육수 때문에
서울에서 하루를 소비하며 냉면 먹으러 다녀 가곤 하는 인기를 누린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시 인기 만화가였던 "고우영화백"이 그린 "옥천냉면을 칭찬"하는 그림도 싸인과 함께 걸려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6번국도'로 내려 가는 길]
이 개천을 따라 남한강변으로 내려 갑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이고...
['아신교2' 건넘]
다리를 건너 건너편 제방길로 갑니다.
['옥천교차로'로 가는 길]
제방길을 따라 [6번국도]로 진행하면...
[자전거도로] 11:48
자전거도로를 다시 만납니다.
[팔당대교에서 26km 지점]이고 [충주댐까지는 110km]라고 알립니다.
[옥천교차로]
앞의 도로가 [6번국도]입니다.
'물소리길'과 '자전거도로'는 좌측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자전거다리]
굴다리를 통과하면 아치형 나무 다리를 지나고...
[99km 지점] 12:00
[한강하구에서 99km지점]이라고 알리는 자전거도로를 진행하면...
['덕구실육교' 조망]
"덕구실육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덕구실육교' 앞] 12:03~12:09
"덕구실육교"앞에서 자전거 매니아 한분이 저에게 다가와 말을 건넵니다.
다음은 저 분과의 대화를 간추린 것인데....
잔차매니아 : 자전거도로를 걷고 계시는데 걸어 가는 걸 보니 제가 걷던 생각이 나서 관심이 갑니다.
그래서 '자전거길 종주 걷기'를 하시는건지 여쭤 보는 겁니다.
저도 630km 자전거도로를 걸어서 완주 한적이 있습니다.
파란문 : 아니요. '자전거길 걷기'를 하는게 아니고 "양평물소리길"이라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 구간이 자전거길과 '물소리길'이 겹치는 구간이군요.
잔차매니아 : 저도 등산을 무지 좋아해서 이렇게 걷는 분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아요.
등산을 좋아하시나 보죠?
파란문 : 우리나라 산줄기들을 두루 다니고, 이젠 나이도 들고 힘도 빠져서 이런 둘레길들을 다니며
탐방기를 쓰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홍어와 무인도"에 놀러 오세요.
(마스크를 쓰면 누가 누군지 모르니 벗으라고 했는데도...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싶지 않은듯 ㅎ)
(즐거운 하루가 되었는지요... 자주 놀러 오세요~~ㅎ)
[육교 위에서 '양평'방향 조망]
"덕구실육교" 위에서 양평방향 [6번국도]를 조망하고...
[강변으로 내려 가는 길]
육교는 강변까지 연결되 있습니다.
[강변길] 12:11
"덕구실육교"부터 "양근성지"까지는 강변길을 걷게 되겠습니다.
보기엔 멋지게 보입니다만, 그늘이 없어 뙤양볕으로 너무 더웠는데 바람까지 없어 더욱...ㅎ
그래서 다시 우산을 쓰고 진행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코아루"라는 주상복합빌딩은 양평의 랜드마크가 되었군요.
지금부터 저 "코아루"라는 빌딩만 찾아 가면 "양평역"입니다.
이제 종착역이 가까워져 오는군요.
[한강 100km 지점] 12:20
[한강하구로부터 100km 지점]을 지나면....
['들꽃수목원'] 12:24
좌측엔 "들꽃수목원"이 규모를 자랑하며 있고...
[쉼터] 12:30~12:45
이 강변엔 쉼터가 이곳 한곳 뿐인데, 그늘이 없어 쉼터라고 할수 없고...
['백운봉' 조망]
코끼리 모형이 있는 "들꽃수목원" 뒤로 "용문산 백운봉"이 기세등등하게 솟아 있습니다.
'다산 정약용선생'이 귀양살이에서 돌아와 한강을 따라 배를 타고 두물머리에서 양평으로 오르며
"백운봉"을 바라보면서 쓴 글인 "登龍門白雲峯"에서 첫 구절 인용 할까요?
"登龍門白雲峯"
茶山
岧嶢白雲峯 바로 이 높다란 백운봉이
玆唯龍門主 오직 이 용문산의 주봉으로
孤鋒揷靑天 높은 끝은 푸른 하늘을 꿰뚫고
兩翼流爲輔 두 날개가 드리워 보좌가 됐는데
如張野次帟 마치 들판에 천막을 칠 때에
當中撐一柱 한가운데 버티는 한 기둥 같구려
"登龍門白雲峯"의 원문을 보고 싶거나 "백운봉"을 오르고 쓴 "파란문의 산행기"에 관심이 가시는 분들은
[파란문의 용문산 백운봉 산행기-여기클릭]
['양근성지' 조망]
"코아루" 빌딩이 점점 가까워 지는데
앞에는 "양근성지 楊根聖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리]
아치형 나무다리를 건너서...
[이정표]
"양근성지"로 갑니다.
이정표를 보니 지금까지 "오빈지구"를 지나왔고 앞으로는 "덕평지구"이군요.
[양근성지] 12:53~12:56
"양근성지 楊根聖地"는
우리나라 천주교의 창립 주역인 "권철신 권일신 형제"들이 태어 난 곳이군요.
'조숙 베드로'와 권 데레사' 동정순교부부는 누구인지 처음
[자전거도로]
"양근성지"를 나오면 다시 자전거도로를 만나 잠시 진행하고
[詩碑] ['고산정' 오름길]
"황명걸 시비"가 있는 곳 우측으로 계단이 설치되 있는데 '물소리길'은 계단으로 안내 됩니다.
계단이 제법 가파르고 길어 은근히 힘들어요. ㅎ
[뒤돌아 본 '양근성지']
계단을 올라 내려다 본 정경입니다.
[고산정] 1:00~1:11
[안내문]
계단을 오르면 "고산정 孤山亭"이라는 정각이 있는데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남쪽 조망]
"고산정"에서 조망을 합니다.
먼저 남쪽을 바라보면 남한강이 미동도 하지 않고, 흐름을 멈춘채 여유를 즐기고 있는듯 하고...
[남서쪽 조망]
남서쪽으로는 "백병산"이 조망됩니다.
[북서쪽 조망]
북서쪽으로는 "오빈역 梧濱驛"이 보입니다.
그 뒤로 양평의 남산이 보이고....
"오빈"이라는 뜻은 한자풀이로 "물가의 오동나무"라고 할수 있겠군요.
[동쪽]
동쪽에는 운동시설이 있는 공원이 조성되 있습니다.
[운동시설 쉼터]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고 "고산정"을 내려 가면....
[양평시가지] 1:14
곧바로 '양평중심가'가 나옵니다.
넓은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양근대교' 앞 사거리] 1:19
"양근대교" 앞 사거리를 만나는데
'물소리길'은 도로를 따라 "코아루"로 가지 않고...
['양근대교' 밑 통과]
사거리 우측 "양근대교" 아래를 통과해서 개천을 따라 "코아루"로 인도됩니다.
'물소리길'이라고 물길따라 뺑뺑이를 돌립니다. ㅎㅎ
[개천길]
5일마다 "양평5일장"이 열리는 양평장 방향으로 개천을 따라 10여분 진행해서....
['양근교' 앞 쉼터] 1:31
"코아루 빌딩" 앞 고목나무가 있는 쉼터에서 도로로 올라 갑니다.
['양평역'] 1:33
그러면 "코아루" 앞에 있는 "양평역"을 만나며,
"양평 물소리길 2코스'는 종료 됩니다.
[구글어스]
"국수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했으니 다섯시간이 걸렸군요.
물론 "양근향교"로 돌지않고 "아신교"로 바로 나와 거리가 단축되었지만
제가 가지고 다니는 GPS 세개로 측정한 거리는 평균값으로 16km였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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