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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국립공원-설악산국립공원』 "설악산 천왕문-오세폭포-만경대" 산행기 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가야동계곡-천왕문-오세폭포-나한계곡-오세암-만경대-백담사 "한계령에서" 저 산은 추억이 아파 우는 내게 울지 마라 울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상처 아린 옛 이야기로 눈물 젖은 계곡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 정덕수 - ['구글 지형도'] ['구글어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있는 "백담사"에서 출발하여 "영시암-수렴동대피소-천왕문-오세폭포-오세암-만경대"를 둘러보고 "백담사"로 원점 회귀하는 GPS 측정 "21.6km"를 진행합니다. ['백담입구버스터미널'] 9:00 2017년 10월 25일 (수) 맑음 언제인지 기억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오랜만에 "설악산의 중심 -'내설악'을 찾기로 했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에 설악의 단풍구경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새벽부터 서둘러 "동서울터미널"로 가서 첫차 6시49분 출발 시외버스를 타고 2시간10분이 걸려 "용대삼거리"에 있는 "백담사입구터미널"에 내렸습니다. 요금은 15,900원. 단풍철이지만 평일이어서인지 행락객들은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용대리 상가'] [용대삼거리]에서 음식점 거리를 통과하여 [백담사입구 주차장]으로 10여분 걸어 갑니다. 그렇게 확신을 갖고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의지 할곳이라곤 기상청 일기예보이니 가장 가을답다고 예보하는 날을 골랐는데 그날이 오늘입니다. 괜찮은 날씨일것이라고 예상되며 어서 '내설악의 단풍' 속으로 들어 가고 싶어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백담관광안내소'] 9:13 [백담관광안내소]와 [백담사입구 주차장]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우측으로 들어 가면... ['백담사' 구간버스탑승장] 9:15~9:20 [백담사]까지 운행하는 '구간버스'를 이용합니다. 버스요금도 무지 올랐군요. 15분 정도 타는데 2,300원... 1시간 이상 타는 서울 광역버스도 2,400원인데 낡은 버스 15분 타는데 2,300원은 무지 비싼거지요. 그래도 걸어서 갈순 없습니다. 두어시간 걸어 가면 미리 진이 빠져 정작 진짜 설악산을 알뜰하게 탐방 할수 없기 때문이죠. ['백담사' 주차장] 9:35 [백담사입구 주차장]에서 약15분이 걸려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시월달 주말에 여기서 버스를 타고 '용대리'로 나가려면 길게는 두어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백담사' 입구] 9:36~9:44 먼저 [백담사]를 둘러 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영실천 백담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가면 ['백담사'] "백담사 百潭寺"를 만납니다. 정문은 다른 절과 다르게 조금 특이하죠? 신라 '진덕왕' 때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만해 한용운선생 卍海 韓龍雲"선생이 출가한 절로 더욱 알려져 있습니다만 뭐니뭐니 해도 "전두환 전대통령" 유배지로 유명세를 탄 절이죠. ㅎ [우측 범종과 '만해기념관'] 정문 우측에는 '범종'과 "한용운선생 기념관"이 있고 [좌측 기념품판매소 등] 정문 좌측에는 기념품 가게와 기타 부속건물들이 있습니다. ['극락보전'] "백담사"는 "극락보전 極樂寶殿"이 本展인것으로 보아 "아미타불"을 모시는 절간일 것입니다. "자장율사"가 우리나라 최초로 "아미타불 신앙"을 전파했지요. "아미타불 신앙"은 인도보다 중국에서 발전된 불교로서 "무한한 수명"..즉, 오래 살도록 해준다는 신앙이죠. '전두환'이 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쥐고 광주학살로 민주주의를 짓밟고 군사독재를 하다가 친구 '노태우'에 의해 유배 간 곳이 앞에 보이는 좌측 절간이랍니다. ['전두환 유배지'] 이름도 밝히지 못하고 그저 [12대 대통령이 머물던 곳]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저는 "전두환 유배지"라고 하고 싶은데.... '박정희대통령'이 5대-6대-7대-8대-9대 대통령으로 장기 집권을 하다가 '김재규 중정부장'의 총탄에 서거하고 이어서 '최규하대통령'이 바지대통령으로 10대 대통령을 8개월하다가 '전두환 쿠데타정권'에 의해 밀려나지요. '전두환대통령'은 제11대-12대 대통령을 지냈습니다. 고로 위의 안내는 [11대-12대 대통령 전두환이 유배 당한곳]이라고 표기해야 겠지요. ['백담계곡'] "백담사"를 잠시 둘러 보고 아름다운 雪嶽山 속으로 촐발합니다. 다시 [영실천 백담계곡]을 건너갑니다. ['백담계곡'] "설악산 대청봉"에서부터 흘러 "소양강"으로 흘러가는 물줄기인데 정식 명칭은 "영실천 永失川"이라 합니다. 이 계곡 100군데에서 沼를 이룬다고 "百潭"이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백담사에서 알바생들을 고용하여 쌓았다는 돌탑이 계곡을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백담사' 전경] "백담계곡"을 건너 뒤돌아 본 "백담사"입니다. 깊어 가는 가을과 백담사.... ['수렴동계곡' 등산로 입구] 9:47 10여분 "백담사"를 둘러 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트랙킹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의 평지를 걷는게 반 이상이기 때문인데 이곳에서 [수렴동대피소]까지는 거의 평지로 생각해도 될 정도... 5분 정도 진행하면... ['백담탐방 안내소'] 9:52 "백담탐방안내소"를 지나고...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9:56 이어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비"를 만나는데... "설악산"은 1970년에 우리나라 다섯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립공원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된 특이한 자연생태의 보고라고 합니다. 그래서 1982년에 "유네스코"가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답니다. 그러니까 "설악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자연생태계의 보고로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공원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거북바위'] 9:58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비"에서 100m 정도 진행하면 우측 계곡에 큰 바위를 만납니다. 감상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보이겠지만 제 눈에는 "거북바위"로 보입니다. "거북아 거북아 어디로 가니" "그 걸음으로 '봉정암'까지 갈꺼냐~ '대청봉'까지 갈꺼냐~" "오래 전에 왔었는데 아직도 그 자리에 있구나...어서 천상의 나라로 올라 편히 쉬거라" ['황정폭포'] [거북바위] 앞에는 "황정폭포"가 있는데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아니라서 지나는 행락객들은 이름있는 폭포라는 것을 모르고 지나갈 것입니다. 대략 여기서부터 [백담계곡]은 끝나고 "수렴동계곡 垂簾洞溪谷 "이 시작됩니다. 지명의 유래가 뭔지 모르겠으나 "설악산을 발(수렴)로 쳐 신비롭게 하는 계곡"이라고 하고 싶네요. ['흑선동계곡' 합류지점] 10:00 [황정폭포]에서 조금 더 올라 가면 "흑선동계곡" 합류지점을 만납니다. "대승령"에서부터 이어지는 계곡인데 여기서 [영실천]과 합류합니다. 언젠가 "장수대"에서 "대승령"으로 올라 [흑선동계곡]을 탐방하고 싶습니다. ['수렴동계곡'] 만추의 설악을 느끼며 10여분 더 [수렴동계곡]을 오르면... ['저항령계곡 다리'] 10:09 철제 다리를 하나 지나게 되는데... 이 계곡이 [백두대간 저항령]에서부터 내려 오는 "저항령계곡"입니다. 이 계곡을 따라 올라가 [저항령]을 넘어면 유명한 [울산바위] 앞 [설악동]으로 갈수 있는데 비법정탐방구역입니다. 그래도 갈 사람들은 모두 가더군요. ㅎ 조금 더 올라 가면... ['귀떼기청계곡' 합류지점] 10:12 이번엔 매우 넓은 합류지점을 만나는데 "귀떼기청계곡"이 "수렴동계곡"과 합류하는 곳입니다. 글자 그대로 [설악산 서북주능]에 있는 "귀떼기청봉"에서 내려 오는 계곡입니다. 다시 "수렴동계곡"을 12분여 더 올라 가면... ['사미소'] 10:24 "사미소"를 만나는데 "수렴동계곡"의 대표 沼 중에 하나이죠. 모르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는 곳이죠. ['영시암' 가는 길] "사미소"에서 30여분 평지성 오름길을 30여분 진행합니다. 가을의 정취를 흠벅 느끼며 雪嶽의 품에 안깁니다. ['영시암'] 10:52~11:18 "영시암 永矢庵"에 도착합니다. 조선 후기의 유학자인 "김창흡"이 1648년에 창건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김수항'이 '기사환국'으로 처형 당하자 다시는 세상으로 나가지 않을려고 이곳에 은거하였다는데 "영시암"이라는 이름은 "길 영永"에 "화살 시矢"를 사용하는 암자인데 "김창흡"이 "죽을 때까지 세상에 나가지 않겠다는 맹세의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도 자신의 식사를 준비해 주던 찬모가 호랑이한테 물려 죽자 '춘천'으로 나가 다시는 돌아 오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철계단] "영시암"에서 휴식을 잠시 취하고 나서면 제법 긴 철계단을 오르고 ['오세암'-'봉정암' 갈림길] 11:22 철계단을 지나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중요한 삼거리입니다. 좌측으로 올라 가면 "오세암""마등령"으로 가고, 우측길은 "봉정암" "대청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는 우측으로 올라가 [가야동계곡] 일부를 탐방하고 "오세암"으로 올라 "만경대"에서 조망하고 좌측 길로 내려 올 예정입니다. ['수렴동계곡'] "수렴동계곡"이 계속 이어지며, 이젠 [용아장성]이 그 위용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이정표] [백담사]에서 3.7km 진행 했다고 알리는 이정표가 "고작 3.7km 왔어?"라고 핀잔을 주는듯... ['수렴동대피소' 가는 길] 이제 언제 또 다시 오겠는가 ~ 맑은 공기...아름다운 산하...깊어 가는 가을... ['수렴동대피소' 앞 다리] 11:41 [오세암 삼거리]에서 20여분 진행하면 [수렴동대피소] 앞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이 다리는 좌측 "가양동계곡"의 끝지점에 설치된 다리로서, 직진 방향에서 내려오는 "구곡담계곡"과 합류하여 "수렴동계곡"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우측 '구곡담계곡'] [수렴동대피소] 우측은 "구곡담계곡 九谷潭溪谷"으로 "봉정암" "대청봉"으로 이어지고 [좌측 '가야동계곡'] [수렴동대피소] 좌측은 오늘 탐방의 하일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가야동계곡 伽倻洞溪谷"입니다. 이 계곡은 '비법정탐방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탐방로가 없어 들어 가기가 두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수렴동대피소]로 갑니다. ['수렴동대피소'] 11:42 "수렴동대피소" "가야동계곡"으로 들어 가는 길은 알려진 길이 없어 무조건 대피소로 들어가 주변을 살폈습니다. 먼저 대피소 윗층으로 올라 가서... ['수렴동대피소 매점' 통과] 윗층엔 매점이 있는데 지키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고 직진하여 계곡으로 살그머니 나갑니다. 앞에는 음식물처리 시설이 가동되고 있어 발동기 소리가 제법 요란스럽습니다. 음식물처리 시설 좌측으로 들어 가면... ['가야동계곡' 입구] 11:44 길은 없지만 "가야동계곡"으로 갈수는 있어 계곡으로 내려 갔습니다. ['가야동계곡'] 지금부터 완전 미답지를 탐방하게 되겠습니다. 사람들의 통행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 바위를 건너 뛰며 조금 올라 갔는데 [비탈] 계곡으로는 진행 할수가 없어 두리번 거리다가 우측 비탈을 이용해 전진하고... [물건넘] 비탈도 도저히 진행 할수 없어 내려가 건너편을 이용하기로 하고 건너 가고.. [계곡 좌측] 계곡 좌측을 편하게 진행하는데.. 그것도 잠시 [진행 어려움] 다시 진행할수 없는 곳을 만나서 [물건넘] 12:13 등산화를 벗고 물을 건널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은 너무 차가워... ㅎ 이럴줄 알았으면 '아쿠아샌달'을 가지고 오는건데... '아쿠아샌달'만 있으며 시간을 많이 세이브 할수 있겠더라구요. 그냥 풍덩풍덩 다닐수 있으니... 신발을 벗었다 신었다 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모했습니다. [계곡 돌아감] 계곡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여 우측으로 휘어지는 계곡을 돌아 가면.... [물건넘] 12:24 깊은 계곡에 그늘까지 져 약간 무시무시한 동굴까지 있는 곳을 만나는데 다시 물을 건너 가야하고... 사실 이곳을 아름답다고 하기보단 무언가 괴물이 튀어 나올듯 무서웠습니다. ㅎ 다시 신발을 벗고 물을 건너서 조금 더 올라 가면 [동굴] 계곡물이 부딪쳐 만들어 낸 동굴 앞에 도착해서 좌측 계곡 위를 통과하여 조금 더 올라 가면... [沼] 12:36 맑은 계곡물이 沼를 이루고 있는 풍덩 들어 가고 싶은 곳을 만나는데 또 다시 좌측 산으로 올라 가 沼를 통과합니다. [비탈] 길도 없고...사람들의 통행흔적은 당연히 전혀 없는 비탈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작은 폭포] 12:45 다시 이쁘장한 작은 폭포를 지나고 [계곡 우횟길] 다시 길도 없는 좌측 비탈을 이용해 전진합니다. ['가야동계곡'] 12:50 "가야동계곡 伽倻洞溪谷" "가야"라는 말을 한자풀이로 이해하려고 하면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가야"라는 말은 '산스크리트 語'로서 "Bodhgaya"를 한자로 음역하여 "伽倻"가 되고 이 한자음을 다시 우리말로 음역하여 "가야"가 되었기에, 그 뜻을 알려면 '산스크리트 語'를 조사해야 하죠 "가야"는 부처님이 6년간의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인도 북동부에 있는 地名으로 불교의 대성지이죠. 우리나라 산과 계곡은 이렇듯 불교용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옥녀봉지계곡' 합류지점] 1:08 물을 건너고 신발을 벗고 신고를 반복하다보니 거리 대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조금 올라 가면 우측 "옥녀봉"쪽에서 내려오는 지천을 하나 만나고 ['만경대'조망] 1:08 좌측엔 잠시 후 오를 "만경대 萬景臺"가 보이는데 저곳에 오르는 길은 험난 하였습니다. ㅎ [계곡길] 좌측엔 "만경대", 우측엔 "옥녀봉"이 아름다운 계곡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계곡 우회로] 계곡으론 깊은 물로 진행할수 없어 좌측 비탈을 헤치고 전진합니다. 20여분 길을 만들며 진행하면... ['천왕문'이 다가 옴] 1:30 [나한계곡]이 [가야동계곡]과 합류하는 지점 근처에 있는 "천왕문 天王門"이 성큼 다가 옵니다. "천왕문" 방향으로 조금 올라 가면... ['나한계곡' 합류지점] 1:32 좌측 [나한계곡]과 우측 [가야동계곡]이 합류하는 지점에 도착하고 ['나한계곡'] 좌측 [나한계곡]을 바라보고 우측 "천왕문"으로 가는데... "천왕문"을 갔다가 다시 돌아와 이 [나한계곡]으로 올라 갈 예정입니다. ['가야동계곡'] "천왕문" 방향으로 [가야동계곡]을 조금 올라 가면... ['천왕문'] 1:40 "천왕문 天王門"이 신비의 문으로 다가 옵니다. 그동안 '설악산'의 이곳저곳을 다녀 보았지만 "천왕문"은 처음 알현합니다. "설악산 대청봉"에서 부터 내려오는 "가야동계곡"이 통과하는 이 협곡이 "가야동계곡의 大門"이라 할수 있는 "天王門"이 아닐까... 이 광경으로만 비교하자면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연상 시킴니다. 이 계곡 주변에선 스마트폰 전화와 GPS가 작동하지 않더군요. 스마트폰이 전파를 못잡아 먹통이어서 스마트폰 GPS에 의지해 가실 분들은 조심해야 겠더군요. 저는 GPS 전용기기를 별도로 가지고 다니기에 현위치를 파악하며 다닐수 있었다는 것을 참고하세요. ['나한계곡'] 1:44 "천왕문"에서 다시 조금 내려와 [나한계곡]으로 올라 갑니다. "오세폭포"와 "만경대"를 오르기 위해서 입니다. [나한계곡]은 "공룡능선""나한봉"에서 내려오는 계곡이어서 붙여진 이름이겠고 [가야동계곡]과 합쳐지며 사라집니다. ['나한계곡' 오름길] 그러므로 지금부터 "공룡능선"을 향하여 올라 가는 것입니다. 길도 없고 사람들의 통행 흔적도 전혀 없는 계곡을 잡목을 헤치며 5분 정도 올라 가면... ['오세폭포계곡' 합류지점] 1:49 "오세폭포" 방향 계곡과 [나한계곡]이 합류하는 곳에 도착하는데 "오세폭포"를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나한계곡]을 올라 갈 예정입니다. ['오세폭포' 오름길] 7분여 계곡을 치고 오르면... ['오세폭포' 조망] 1:56 "오세폭포"가 멀리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오세폭포" 앞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가까이 가지 않을 수 없어서 시간을 허비하며 꾸역꾸역 올라 가는데 ['오세폭포'] 2:08 "오세폭포 五歲瀑布" 정확한 지명의 유래는 알수 없으나 "오세암" 아래에 있는 폭포여서 붙여진 이름이리라... '설악산'에는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런 폭포가 많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대부분 비탐구역으로 묶여 있어 경관을 감상 할수 없습니다. 못 가시는 분들은 이 산행기로 대리만족 하시기 바람니다. ['오세폭포' 주변] 이나 저나 "오세폭포" 위로 올라 갈수 있으면 "오세암"으로 빨리 갈수 있겠는데 주변은 온통 절벽이어서 제 실력으로는 올라갈 엄두를 못내겠습니다. 그래서 다시 [나한계곡]으로 내려 갑니다. ['나한계곡' 재합류] 2:15 [나한계곡]으로 내려가 다시 [나한계곡]을 올라 갑니다. ['나한계곡' 오름길] 길도 없고 통행 흔적도 없어 잘못하면 엉뚱한 곳으로 갈수도 있어 두렵지만 나 자신을 믿고 헥헥거리며 20여분 올라 가면... [쉼터] 2:38 한숨 돌릴수 있는 약간 평평한 곳을 지나고 [마른 계곡 오름길] 이젠 물이 없는 마른 계곡이어서 걷기는 편하나 잡목과 너덜 때문에 더 힘 들었습니다. 이 너덜과 잡목숲을 헤치고 35분여를 치고 오르면... ['오세암' - '봉정암' 통행로] 3:12 "오세암"과 "봉정암"을 이어주는 통행로를 만납니다. 그러니까 이 길은 "공룡능선"의 옆구리길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이나저나 고생 끝! ㅎㅎ ['중청' '천왕문' 조망] "천왕문"에서부터 얼마나 가파른 된비알을 치고 올랐는지 알수 있고 그리고 "중청"과 키를 맞출 정도로 높이 올랐다는 것도 느낄수 있습니다. 이곳은 [공룡능선]의 [나한봉] 아래입니다. ['만경대 고개' 조망] "나한봉"에서 내려 뻗는 능선 고개에 오르면 "만경대 고개"가 조망되고 아래엔 "오세암"이 조금 보입니다. [奇岩] "오세암" 뒤 기암괴석을 약간 줌인 해 보는데 '동자'를 닮았다나 뭐래나 ['오세폭포 계곡' 상단부] 3:21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나는데 [마등령]과 [나한봉] 사이의 계곡으로 조금전 "오세폭포"로 가는 계곡이었고... ['마등령' 갈림길] 3:22 이어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마등령]과 [봉정암] 갈림길입니다. ['오세암'] 3:26~3:28 "오세암"에 도착합니다. 현재 "오세암"은 확장공사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오세암'] "오세암 五歲庵"은 다섯살 먹은 어린 동자가 成佛했다고 지어진 이름이 일반적 통설이라죠. 1643년 "설정대사"라는 스님이 어린 동자를 이런 설악산 첩첩 산중에 홀로 두고 3일 후에 온다고 쬐끔 남은 식량을 두고 식량 구하러 양양에 갔다가 폭설로 겨울 내내 돌아 오지 않고 봄이 되어서야 돌아온 스님. 그 동자는 불상 앞에서 스님을 기다리며 목탁을 치다가 그대로 굶어 지쳐 얼어 죽었는데, 돌아 온 스님에게는 죽어서도 불경을 외우고 있는듯 보여 成佛하였다고 생각해서 "오세암"이라고 했다고하니 아무리 전설이고 종교적이라 하더라도 내용은 어찌 씁쓸한 뒷맛을 남깁니다. 아무리 눈이 많이 왔기로서니 어린 네살짜리 동자를 첩첩산중에 식량도 삼일치만 남겨 놓고 떠났다가 뻘리 돌아 오지 않고 이듬해 봄에서야 돌아 온다는 것은 죽음을 방조 한것으로 볼수 밖에 없지 않나요? ['동자전'] 여하튼 "오세암"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동자전 童子展"이라고 합니다. 못 먹어 굶어 죽고, 추워 얼어 죽은 어린 동자를 成佛했다고... [조망] "오세암" 앞에 펼쳐지는 광경입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오를 "만경대"가 보입니다. ['만경대 고개' 가는 길] "오세암"에서 잠시 능선 고개로 오르면... ['만경대 고개'] 3:36 [만경대]로 갈수 있는 갈림길이 있는 고개에 오르게 됩니다. ['만경대' 입구] [만경대] 입구로는 [탐방로 아님]이라는 팻말이 설치되 있습니다. 출입금지는 아니고 [탐방로 아님]이니 출입을 해도 되겠죠? 그런데 "설악산"에 있는 "만경대 萬景臺" 세곳 중에 최고라고 하는 이곳을 [탐방로 아님]이라고 표기하고 있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만경대]까지 약간 가파른 코스가 쬐끔 있지만 특별히 위험하지도 않으니 이곳은 공사를 해서라도 탐방하기 좋도록 탐방로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첫번째 봉우리] 첫번째 봉우리를 오르면... ['만경대' 조망] [만경대]가 있는 봉우리가 보이는데 저 봉우리를 올라 가는데 약간 가파른 곳이 짧게 있습니다. ['만경대'] 3:49~3:56 [만경대] 정상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있고 앞으로는 ['만경대'] "만경대 萬景臺" "설악산"에는 세곳의 [만경대]가 있답니다. '내설악'의 중심에서 萬가지 경치를 보여주는 이곳 "오세암" 위 [만경대]가 있고 '천불동계곡'의 "양폭대피소" 뒤에 있는 [만경대]는 '천불동계곡'과 '천화대'등의 경치를 보여주고 세번째로는 요즘 오랜만에 개방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주전골"의 [만경대]가 있습니다. 모두 나름대로 경치를 뽐내고 있습니다만, 저는 이곳의 [만경대]가 최고라고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내설악" 전체를 조망 할수 있기 때문 [조망1] 조망을 해 보겠습니다. 먼저 남서쪽으로는 "서북주능"과 "귀떼기청봉"이 '내설악'의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고 [구곡담계곡]과 [백운계곡]등이 깊이를 더해 주고 [조망2] 남쪽으로는 장쾌하게 뻗어 가는 "용아장성 龍牙長城"이 "소청" "중청"을 지나 "대청봉"으로 향합니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龍牙"는 "용의 어금니"를 의미하는데, 저 능선은 "용의 어금니" 뿐만 아니라 "龍齒長城"... 즉, "용의 전체 이빨"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ㅎ "대청봉"은 "중청"에 가려 여기선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서 아랫쪽 "가야동계곡"을 내려다 보면 ['천왕문' 조망] 조금전에 탐방했던 "천왕문 天王門"이 "가야동계곡"의 수문장이 되어있고 [조망3] 동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나는 "공룡능선"이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으로 가고 "용아장성"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조망4] 동쪽으로는 "공룡능선"의 "나한봉"과 "큰새봉"등 공룡의 등지느러미들이 꿈틀거리는듯 하고 [조망5] 약간 북동쪽으로는 [백두대간] "마등령"이 추억 속에 어른거립니다. 아래쪽을 내려다 보면... ['오세암' 조망] 다섯살 어린 동자가 굶고 얼어 죽은 "오세암"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증샷] 때마침 만난 산객에게 부탁해 인증샷을 남기고... 오랜만에 출연했죠? ㅎㅎ 매우 중요하고 멋진 곳이라 출연 한번 했수~ ㅎ [내림길] 4:12~4:51 [만경대]에서 빠른 걸음으로 급경사 내리막을 40여분 내려 가면... ['오세암'-'봉정암' 갈림길] 4:51 오전에 통과했던 [오세암-봉정암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고 ['백담계곡'] 다시 1시간 25분여를 걸어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6시 15분에 셔틀버스를 타고 [백담입구터미널]에 6시40분에 도착하여, 7시 [동서울행 시외버스]를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이후 어두워져 촬영은 못했습니다. [네설악 전경 구글어스] [고도표] [만경대]의 고도는 고도계로 약740m 정도였는데 [천왕문]에서 [오세암] 앞 능선으로 오르는 급경사가 길도 없고 잡목잡풀로 힘들었습니다. 전체 거리는 "21.6km"로서 8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천왕문''오세폭포''만경대' 주변 GPS 트랙] 참고로 [가야동계곡]에서 왔다리 갔다리하며 헤멘 GPS 트랙을 보여 드림니다. 길이 없어 얼마나 헤멧는지 알수 있죠? ㅎㅎ 다시는 안갈래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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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7번째 국립공원" "월악산 영봉 月岳山靈峰" 산행기 덕주사입구-덕주사-마애불-960m봉-송계삼거리- 신륵사삼거리-영봉-송계삼거리-동창교 "단풍 드는 날"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도종환의《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중 "단풍 드는 날"에서- [구글어스]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 중에 17번째 국립공원으로 1984년에 지정된 "월악산국립공원". '월악산'의 여러 봉우리 중에서 대표 봉우리이며 최고봉인 "영봉 靈峰 1,097m"를 갑니다. "덕주사입구"에서 출발하여 "덕주사-마애불-960m봉-송계삼거리-영봉"을 오르고 "송계삼거리"로 회귀하여 "동창교"로 하산하는 10.7km를 갑니다. [충주시외버스터미날] 7:50 2013년 11월 13일 (수) 맑음 연무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 중에 17번째 국립공원으로 1984년에 지정된 "월악산국립공원". 많은 사람들이 "충주의 월악산"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 "제천의 월악산"이랍니다. '충주시' '단양시' '문경시' '제천시'에 걸쳐있지만 대표산인 "월악산 영봉"이 '제천'에 있고, 유명 명소가 대부분 '제천시'에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충주의 월악산"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월악산"으로 접근할때 주로 이용하는 도로가 "충주시"를 통과하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됩니다. "충주시외버스터미날"은 "롯데마트"와 함께 있으며, "월악산행 시내버스" 정류장은 터미날 정문으로 나가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터미날버스정류장'] 7:54 "월악산행 시내버스" 정류장은 터미날 우측 삼거리 길을 건너 있는 <"하이마트"앞에 있습니다. 충주로 가는 길에선 안개를 못봤는데, 충주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합니다. 아마도 '충주호'라는 거대한 인공호수 때문이리라 생각되는군요. [버스시간표] ['246번 노선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당일로 "월악산"을 다녀 오려면 "충주 시외버스 터미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전국 대부분의 시외버스들은 "충주"와 연결 되는데 [전국시외버스통합예약써비스 홈페이지]에 들어 가서 자기 지역 출발시간표를 검색하여 새벽 첫차를 이용해서 오전 "8시 이전"에 '충주시외버스터미날'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래야 "월악산 영봉 주등산로 입구""덕주사입구"로 가는 시내버스 [246번]을 탈수 있습니다. 위의 시간표 [송계(제천)] [246번]을 참고하시고.... 갈때는 [246번] "8시10분" 버스를 타고, 올때는 "4시12분" 버스를 타면 되겠습니다. 그러니 산행시간을 버스시간에 맞춰 진행해야하는데, 서두러지 않아도 되더군요. "오전 9시30분" 버스를 타면, 올때 "6시22분" 버스를 타야하는데 각자 알아서 판단하세요 ['덕주사 입구'] 9:12 '충주시외버스터미날'에서 1시간이 걸려 "덕주사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가을의 끝자락이며 겨울로 가는 "월악산 덕주사 입구"에는 사람들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고, 올라야할 "월악산"이 울퉁불퉁 근육을 자랑하고 있을뿐.. 멀리 올라야할 "영봉"이 보입니다. [덕주골] [246번 시내버스]는 손님이라곤 단 한명인 '파란문'을 내려 놓고 휭하니 사라졌습니다. 시내버스 요금이 4,300원이라고 거금을 받아 챙기고.... "덕주사입구"의 음식점들을 지나 "덕주골"을 7분 정도 통과하면..... [탐방로 입구] 9:19 "월악산 탐방로 입구"가 나옵니다. 여자 안내원이 나와 친절하게 탐방 안내를 해 주었으며, 몇가지 유의사항까지... 입장료, '문화재관람료'는 없었습니다. "덕주사"로 가는 길은 우측 "덕주역사자연관찰로"로 진행하는게 좋더군요. 포장도로와 50여m 후에 다시 만나지만.... [탐방안내도] 저는 "덕주사"를 지나 "마애불"-"송계삼거리"를 통과하여 "영봉"을 오르고 "송계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동창교"로 하산하려 합니다. 거리 표기는 안내도 마다 다르니 단순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덕주역사자연관찰로'] '바위'에서 흙 1cm가 만들어 지는데 1,000년이 걸린다는 공부를 하며... ['덕주역사자연관찰로'] "학소대"를 지나는데 모르면 그냥 지나치는 곳입니다. "鶴"이 둥지를 치고 노니는 곳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학을 볼수 없군요. [도로 합류] 9:25 이름은 거창한 "덕주역사자연관찰로"는 계곡을 50여m 거니는 것으로 싱겁게 끝나고 다시 포장도로를 만나 100여m 올라 가면.... ['덕주산성 덕주루'] 9:28 城門이 나타나는데 이름하여 "덕주산성 덕주루 德周山城 德周樓"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의 딸인 "덕주공주"가 세운 城이라고 합니다만, 확실한 역사적 기록은 없고 전설로 내려 온다고.... ['덕주산성'의 구조] 현위치는 안내도의 "동문"이 있는 곳이니 참고 하시고.... [뒤돌아 본 '덕주루'] "덕주사"로 가면서 뒤돌아 본 "덕주산성 덕주루"입니다. ['덕주사' 가는 길] "덕주루"를 지나 5분 정도 오르면.... [덕주사] 9:34 "덕주사 德周寺" 신라의 마지막 왕 56대 "경순왕" 그의 딸 "덕주공주"와 아들 "마의태자"에 얽힌 연기담이 있는 곳이란건 모두 아는 이야기이라 특별히 언급할게 없고... "마의태자"는 이름이 "김일"인데 '마의태자'가 이름인줄 아시는 분들이 많지요? 한자로 쓰면 "麻衣太子'로서 "삼베옷을 입은 태자'라는 단순한 별명입니다. 멸망한 신라의 왕세자가 살아서 왕세자 행세를 하며 거리를 떵떵거리며 돌아 다닐수 있었겠습니까? 새로운 고려 정치세력들에게 잡히면 그 자리에서 참수 당할것은 뻔합니다. 그래서 삼베옷을 입고 거지 행세를 하며 신분을 감추고 다녀야 죽임을 면할수 있었던게죠. 사람이 많이 사는 도회지에는 나가지 못하고 이런 '십승지'에 숨어 살며 암암리에 복수의 칼만 갈다가 그렇게 한평생을 마감한 불운의 '왕자'와 '공주'의 대명사가 되었지요 .... [덕주사 대웅보전 앞] "덕주사"는 말로만 듣던 유명세와는 달리 규모가 작아 놀랐습니다. "덕주공주"가 세운 절이라고 알려져 꽤 큰 절간인줄 알았는데.... "56대 경순왕" '삼국사기'는 그를 호의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피를 흘리며 싸우지 않도록 백성들을 고려해서 "왕건의 고려"에 항복했다는거죠 그러나 "경순왕"의 처신을 보면 아주 비열한 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55대 경애왕" 신라의 왕권은 "내물왕" 이후 "김씨"가 석권해 오다가, "박경휘"가 "53대 신덕왕"에 오르며 "김씨"와 "박씨"의 권력다툼에서 "박씨"가 승리하였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후 "53대 신덕왕 박경휘"의 첫째 아들이 "54대 경명왕"이 되고, 둘째 아들인 "박위응"이 "55대 경애왕"에 오르는 "박씨 세상"이 됩니다. 그런데 "경애왕"이 11월에 포석정에서 술 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후백제"의 "견훤"이 '경주 포석정'으로 침입하여 "경애왕"을 죽입니다. 그리곤 "김씨"인 "김부"를 왕으로 앉히는데 그가 신라의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후백제의 견훤'에 의해 '견훤의 도움'으로 왕위에 오른 자가 "경순왕"이죠. 그런데 그는 다시 "견훤"을 배반하고, '고려의 왕건'에게 항복하고 '고려'의 품에 안겨 '왕건의 장녀'인 "낙랑공주"와 결혼하여 호의호식하며, '왕건'보다 30여년이나 더 살며 두번의 고려왕이 더 바뀔때까지 천수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고향인 '경주'로는 돌아 가지 못하고 '임진강' 강나루인 "고랑포" 위에 뭍혀 6.25의 총탄 여섯발까지 비석에 새기며 쓸쓸히 있습니다. 신라의 왕 56명 중에 유일하게 경주 이외의 지역에 뭍혀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삼국사기'는 "경애왕"을 비하하고 "경순왕"을 호의적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마애불'에 가서 다시 흥미있게 이어 집니다) [산신각] "덕주사"에서 산꾼이 가볼만한 곳은 오로지 "산신각 山神閣" 뿐이었습니다. 이곳 산신각은 독특하게 바위 틈에 만들어 놨군요. 불교를 믿는 절간에 토속신앙인 "山神"을 모시는 山神閣을 세워 놨습니다. 불교의 입장에선 山神이 이단이지만....여러 神을 모시며 포교를 하고 있습니다. ['월악산 영봉' 들머리] "월악산 영봉"의 들머리는 보시는 바와 같이 도로에서 우측으로 들어 갑니다. 느낌으로는 도로를 따라 쭈~욱 올라 갈듯한데... 왜 그런지...잠시 생각해 보면 "느낌으로 알겠네요"~ ㅎ ['월악산 영봉' 들머리] 9:45 "월악산 영봉"으로 가는 들머리는 우측 계곡 다리로 들어 갑니다. "영봉"까지 "4.9km"라고 알려 줍니다. 큰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 우회해야 하는 이유는 다 아시겠죠?..ㅎ '문화재관람료'를 내지 않는 것으로 위안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계곡] 들머리로 들어 가면 계곡 다리를 건너 계곡을 따라 올라 갑니다. 좌측엔 "덕주사"의 부속시설들이 있는데 저 부속건물들 때문에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별도로 만들고 길을 새로 내서 우회해 가는 것입니다. ['마애불상' 가는 길] 10여분 넓은 계곡길을 따라 올라 가 다리를 다시 건너 가면.... ['산양' 서식지] 9:55 "월악산"에는 "산양"이 살고 있으니 보호하자는 안내판이 눈길을 끕니다. 그런데 이런 안내판은 곳곳에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이 설치했더군요. 그런데도 산양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덕주산성 상성' 가는 길] '산양 안내판'을 지나면 오르막이 시작됩니다만...완만한 경사입니다. 완만한 오름길을 8분 정도 오르면.... ['덕주산성 상성'] 10:03 "덕주산성 상성"을 지나게 되더군요. "상성"은 한자로 "上城"이니 한자로 쓰면 뭔뜻인지 금방 이해가 됩니다. ['마애불상' 가는 길] 경사도가 약간씩 높아지는 넓은 오름길을 15분 정도 오르면.... ['마애불상' 앞 삼거리] 10:17 "마애불상"과 부속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중요한것은 앞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영봉"은 좌측으로 올라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애불상' 앞 삼거리] 10:19~10:32 삼거리에는 "마애불상의 역사"라는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습니다. 월악산에 와서 "덕주공주"가 세웠다는 유명한 "마애불"을 구경하지 않고 갈순 없죠. "마애불"을 구경하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 와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마애불상] "덕주사"에서 "마애불상"은 1.6km 떨어진 먼 곳에 있군요. 아들과 딸이 경주를 떠나 이런 산골짜기로 피신을 해서 불상을 세우고 살았는데 아버지인 "경순왕"은 고려에 항복하여 오래도록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왕건의 장녀' 새파랗게 젊은 "낙랑공주"와 결혼도 하고... ("경순왕"에 대한 얘기는 앞에서 이어 집니다) "포석정 사건" 즉 후백제의 "견훤"이 신라의 심장부인 '경주 포석정'에 침입하여 추운 겨울 11월에 술잔치를 벌이는 "경애왕"을 죽였다는 사건..... 당시엔 11월이면 엄청 추운 겨울이었다는데, 국운이 기울어 가는 중대 시국에 신라의 왕이 야외인 '포석정'에서 술잔치를 벌일수 있었을까? 신라가 아무리 쇠퇴해 가는 나라라 할지라도 어떻게 '후백제'의 "견훤"이 신라의 심장부에 전투도 없이 들어가 "경애왕"을 죽일수 있었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것은 신라의 핵심 정보원이 정보를 "견훤"에게 주지 않고는 도저히 일어 날수 없는 사건입니다. 일종의 쿠데타 라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그 정보를 누가 주었을까? 길안내는 누가 했을까? 아마도 당시 "박씨 왕권"인 "경애왕"으로부터 왕권을 뺏으려고 했던, 즉 바로 "견훤"에 의해 차기 왕위에 오르는 "김씨 세력의 우두머리"인 "김부-경순왕"이 아니었을까.... '삼국사기'와 '고려사'에는 '포석정'에서 도망간 "경애왕"을 별궁에서 체포하여 자살토록하고, '견훤' 자신은 "경애왕"의 왕비를 강간하고, 병사들에게는 "경애왕"의 비첩들을 강간하도록 했다고 기록하고 있으니.... 역사는 승자들의 독식?... 그후 '후백제'의 "견훤"이 쇄락해져 가자 "경순왕"은 "견훤"을 배반하고 '고려의 왕건'에게 항복하며 빌붙어버린거죠. "경순왕-김부"는 어떤 인간이라고 생각되십니까 [마애불상] "덕주사"의 '마애불'은 "덕주공주"가 만들어 "덕주공주"를 닮았다고 하며, "미륵사지"에 있는 석불은 "마의태자"가 만들어 "마의태자-김일"을 닮았다고 하는데... 누나와 남동생이 화려한 왕실 생활을 하다가 이런 산골짜기에서 이별을 했으니 그리움은 가슴마다 쌓이고... 천년사직 경주는 돌아 갈수 없는 고향으로 영원히 남고... [구글어스] "덕주사입구"에서 "덕주사" "마애불상"을 지나 "960m봉"에 오르는 길을 구글어스를 통해 자세히 알아 보고 가면 산행이 어느정도 즐겁습니다. 예측 가능하니까요... "마애불상"에서 "960m봉" 오르는 직벽 오름길이 매우 가파른 힘든 코스입니다. 제가 노란색으로 동그라미를 해놨습니다. 1.6km구간으로 엄청 힘듭니다. ㅎㅎ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가면 예측 가능하니 어느정도 쉬엄쉬엄 오를수 있지만, 모르고 가면 끝없는 오르막으로 숨이 막혀 모두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내려 온다는 가파른 힘든 구간이니 참고하시기 바람니다. 등산초보들은 "신륵사코스"나 "동창교코스"로 가시기 바람니다. [오름길] "마애불상"을 구경하고 삼거리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마애불"에서 "960m봉"까지 "1.6km"인지 정확치는 않지만 이 구간을 오르는데 저는 1시간 10분이 걸렸으니 참고하시고... ['마애불상' 조망] 10:36 잠시 올라 내려다 보면 "마애불상"과 부속건물들이 보이고.... [철계단 된비알] 10:38 급경사 오르막 직벽에는 철계단이 설치되 있습니다. 철계단의 길이도 장난이 아닙니다. [돌계단 된비알] 10:43 돌계단도 이어지며... [나무계단 된비알] 나무계단도 이어집니다. 계단인데도 급경사라 여자들은 기어서 오릅니다. ㅎ [철계단] 10:51 다시 철계단이 이어 집니다. 계속되는 된비알............헥헥 [굴] 10:57 "마애불상"에서 25분 정도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굴이 나오는데 굴 속에는 아무것도 없고.... [철계단] 철계단은 경사도가 6~70도 되는 곳도 여러곳.... 초보산객들은 계단을 매우 싫어하죠? 계단은 오름길에 많은 도움을 주는 시설인데도 초보산객들은 계단을 매우 싫어하며 자기가 힘든 원인을 계단 때문이라고 핑계를 댑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계단이 설치되 있는 곳은 경사가 아주 가파른 곳이 대부분이라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힘드는 곳입니다. 그래서 계단을 설치해 놨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계단이 없는 곳에서는 자기 체력에 맞게 보폭을 조절할수 있지만, 계단이 있으면 보폭을 자기 상황에 맞게 그때 그때 적절히 조절할수 없어 계단의 높이와 간격으로 무조건 걸어 올라야 하니 과부하가 걸리며 감당하기 어려운 체력소모가 발생하여 더욱 힘든 압박감을 느낌니다. 계단은 발바닥을 직각으로 디딜수 있게 해 줌으로 체력소모를 많이 줄여주고... 흙이나 바위 표면의 미끄러움을 막아주며 손잡이도 있으니 직벽도 오를수 있는 것입니다. 이곳에 계단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 상상이 가죠? 계단이 설치되 있어 오를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계단 핑계 하지마세요~~ㅎㅎ 대신 천천히 가세요 [쉼터] 11:06 숨이 턱에 찰때 쯤 되면 어느 곳에서나 쉼터는 나옵니다. 물 한모금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된비알] 계단조차도 설치 할수 없는 곳도 오르면.... [전망소] 11:16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조망이 트이는 곳으로 오릅니다. [봉우리] 다시 올라야할 봉우리가 조망되며.... 조금 더 오르면 [전망쉼터] 11:17 "960m봉"에서 "만수봉 萬壽峰"으로 뻗어 가는 산줄기가 조망되는 멋진 곳에 오르면 이제 오르막은 끝났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영봉조망명소' 봉우리 조망] 다시 올라야할 봉우리가 나타나며 급경사 오르막에 철계단이 설치되 있다는 것을 볼수 있으니...또 헥헥..ㅎ ['영봉조망명소' 봉우리 오르는 길] 10여분 다시 헥헥 거리며 급경사를 오르면.... ['영봉조망명소' 봉우리] 11:28~11:36 "영봉 조망 명소 봉우리"가 나타납니다. ['영봉' 조망] "월악산국립공원"의 최고봉인 "월악산 영봉"이 가슴으로 다가 옵니다. 힘들게 올라야 펼쳐지는 광경이 더욱 아름답고 새롭게 보이죠. "영봉" 조망과 함께 힘든 구간도 끝났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충주호' 조망] "영봉" 뒤로는 "충주호 월악선착장"이 조망되고.... ['송계리' 조망] 아래로는 "영봉"을 오르고 내려가 버스를 타야할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가 보입니다. [조망] 남쪽으로는 "백두대간"을 비롯한 산군들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조령산-마패봉-부봉-탄항산-포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문경새재"를 안고 있는 "주흘산"이 성난 파도 같습니다. "마패봉"은 '암행어사 박문수'가 마패를 걸어 놓고 쉰 봉우리라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저의 "백두대간 산행기"를 참고 하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수 있습니다. ['영봉 2.4km' 지점] 11:36 "영봉 조망 봉우리"에서 다음 봉우리로 이동하면 "영봉 2.4km"라는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이제 반 정도 왔군요. 다 왔는 줄 알았는데....에휴~ [조망] 천길 낭떨어지 위에 조망소가 있습니다. 나가 보니.... [지나온 길 조망] 힘들게 올라온 지나온 길이 어느 정도 가늠되는군요. ['960m봉'] 완만한 오름길을 8분 정도 진행하면 "960m봉"이 나타납니다. 이 봉우리는 "월악산"에서 중요한 갈림길이기도 해서 꼭 기억해 둬야 하는 봉우리입니다. ['960m봉' 정상] 11:44 "960m봉 정상" "靈峰"과 "만수봉 萬壽峰", 그리고 "덕주사"로 갈리는 중요한 삼거리입니다. ['만수봉' 가는 길] "만수봉 萬壽峰" 가는 길은 막아 놨군요. ['영봉' 가는 길] "960m봉"에서 바라보는 "영봉"입니다. 능선길을 12분 정도 편하게 걸으면.... [헬기장] 11:58 헬기장이 나오며, "영봉"은 더욱 "神靈"스럽게 다가 옵니다. 이곳 헬기장에서 100m 정도 내려 가면.... ['송계삼거리'] 11:59~12:01 ""송계삼거리" "영봉공원지킴터"가 있고, "동창교"로 연결되는 삼거리입니다. 중요한 것은 "영봉"을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동창교"로 하산 할 예정. [현위치] 현위치를 확인하고... 거리 표시는 안내도 마다 다릅니다. [구글어스] "송계삼거리"에서 "영봉"으로 가는 길은 "송계삼거리"에서 정면으로 오르지 않고 "영봉"을 빙 둘러 가서 "영봉 뒷통수"로 오릅니다. 그래서 구글어스로 "영봉 정상" 코스를 GPS 트랙과 함께 보여 드리고...친절하죠? ㅎㅎ ['영봉' 가는 길] "영봉 정상" 앞에서 거대한 암봉 덩어리를 오르기 전에 흙봉우리를 하나 오르고 ['영봉 1.2km 지점'] 12:13 거대한 암봉 덩어리를 우측으로 돌아 갑니다. ['신륵사 삼거리' 가는 길] 곳곳에 낙석 주의를 알리는 "영봉" 옆구리를 6분 정도 돌아 가면.... ['신륵사 삼거리'] 12:19 "신륵사 삼거리"를 만납니다. "영봉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 중에 가장 쉽다는 "신륵사코스"랍니다. 아무리 쉬워도 높이가 1,097m이니...비교적 쉽다는 뜻이겠죠? ㅎ ['영봉' 가는 길] "영봉"이라는 거대한 암봉 덩어리를 옆에 끼고 돌아 갑니다. [철계단] 우악~! 다시 무시무시한 철계단이 앞에 나타납니다. '중국 장가계'의 "귀곡잔도"보다는 훨씬 넓고 편하게 계단을 설치해 놨습니다. [소나무] 암봉에 솟아 오른 소나무를 감상하며.... ['해발 980m' 오르는 길] 다시 15분 정도 철계단과 급경사 오르막을 헥헥거리며 오르면.... [해발 980m 지점] 12:31 "해발 980m"에 오릅니다. 다 오른줄 알았더니.... ['보덕암 삼거리'로 내려 가는 계단길] 이게 왠일!~~ 다시 내려 갑니다. 힘들게 올랐는데 다시 내려 가다니.... 길을 잘못 가는게 아닌지 이리저리 둘러 보아도 내려 가는 길뿐... "영봉" 뒤로 완전히 빙~ 돌아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야 하더군요. 휴~ ['중봉' '하봉' 조망] 내려 가는 계단에서 조망되는 "중봉"과 "하봉"입니다. 7분 정도 진행하니.... ['보덕암 삼거리'] 12:38 "보덕암 삼거리" "보덕암코스"는 "중봉-하봉"으로 연결되는 위험코스로서 현재 등산코스 보수공사를 하고 있어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는군요. [철계단] 이나저나 "보덕암삼거리"에서 부터 다시 급경사 오르막 철계단은 시작됩니다. [급경사 철계단] "월악산 영봉 코스"에서 가장 가파른 철계단을 오릅니다. 오가는 사람들의 입에선 씩씩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ㅎㅎ [철계단] 이젠 철계단이 끝났겠지?라고 생각하면 다시 나타나는 철계단..... 17분 정도 헥헥거리며 오르면...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영봉' 정상] "영봉 정상 봉우리"가 나타납니다. "영봉"에 얽힌 이야기들은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송계삼거리"에서 55분이 걸려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봉' 정상] 12:55~1:32 "월악산 영봉 月岳山 靈峰 1,097m" "월악산국립공원"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멀리서 볼때보단 초라한 좁은 정상입니다만.... ['중봉' '충주호' 조망] 조망은 끝내 줍니다. 북쪽으로는.... 이 한장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땀흘리며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한강'이 만드는 "충주호"와 "월악산 중봉-하봉"이 한폭의 산수화를 만듭니다. [지나온 길 조망] 남쪽으로는 또 다른 파도가 일렁입니다. 제가 몇년전 두발로 걸어 올랐던 산군들이 펼쳐집니다. "덕주사 마애불"에서 앞에 보이는 "전망대-960m봉"까지가 엄청 가파른 오르막이었죠. 이제 바로 앞에 보이는 "송계삼거리"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 "동창교"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조망] 동쪽에 있는 봉우리로 이동하여.... ['영봉 정상'과 ''송계리' 조망] "영봉 정상"을 바라보면 "영봉 정상"이 매우 좁다는 것을 알수 있지요. 하산하여 버스를 타야할 "송계리"가 아득히 조망됩니다. ['신륵사' 방향 조망] 동쪽으로 "신륵사 코스"가 보이며.... 유명한 "용하계곡"도 조망됩니다. "월악산 영봉"을 오르는 네개의 코스 중에 "신륵사코스"가 그래도 비교적 쉽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단양 방향' 조망] 동쪽 "제천시-단양시" 방향을 조망합니다. 멀리 "금수산"과 아득히 "소백산"이 조망되는군요. [하산] 1:35 "영봉 정상"에서 37분 정도 조망과 식사를 하고 하산합니다. 내려 가는데...'올라 올때 이렇게 급경사를 올랐나?'라고 느낄 정도로 급경사입니다. 그래도 내려 갈때는 '변소 갈때와 나올때 차이'...ㅎㅎ 낑낑대며 올라 오는 산객들에게 힘내라고...다 왔다고 일러주며 의기양양 내려 갑니다. ['신륵사 삼거리' 가는 길] "보덕암 삼거리"로 내려가 "해발 980m"를 지나 "신륵사 삼거리"로 갑니다. ['신륵사 삼거리'] 2:00 "영봉 정상"에서 28분이 걸려 "신륵사 삼거리"를 지나고.... 다시 17분 정도 더 진행하면.... ['송계삼거리'] 2:17~2:27 "송계삼거리"에 다시 돌아 왔습니다.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송계삼거리'에서 '영봉' 조망] 여기서 볼때엔 "영봉"을 간단히 오를수 있는듯한데 55분이나 걸려 올랐고, 하산하는데도 45분이 걸렸습니다. ['동창교'로 내려 가는 길] "송계삼거리"에서 "동창교"로 내려 가는 길입니다. 처음엔 이렇게 잠시 평이하지만..... 8분 정도 진행하면.... ['동창교 2.4km' 지점] 2:35 "동창교 2.4km 지점"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고.... ['송계리' 조망] "송계리"가 어렴푸시 조망되기 시작하면... [급경사 내리막] 급경사 내리막이 시작됩니다. 13분 정도 내려 가면... ['동창교 2km'지점] 2:48 "동창교 2km지점"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는데 400m 간격으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영봉' 조망] "영봉"을 올려다 보고... 8분 정도 내려 가면... [쉼터-'동창교 1.6km 지점'] 2:56 "동창교 1.6km 지점"을 알리는 쉼터를 지나고.... [내림길] 급경사 내리막은 계속 됩니다. [급경사 내림길] 이 코스로 오르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구경거리 없는 지루한 계곡 숲길 뿐이고 경사도 만만치 않아서 더 힘들더라도 차라리 제가 올랐던 "덕주사코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33분 정도 지루하고 급경사인 내리막을 더 내려 가면.... [다리] 3:29 다리가 나오며 길은 평온을 되찾습니다. [계수기] 3:30 다리를 지나면 등산객 계수기를 지나며..... [월악산 산신각] 3:32 "월악산산신각 月岳山 山神閣"을 지나 갑니다. 神靈있는 산이라고 곳곳에 山神閣이 있군요. [내림길] 10여분 완만한 내림길을 진행하면.... [자광사] 3:43 "자광사"라는 절을 지나고 [동창교] 3:45 바로 산행 날머리인 "동창교"가 나타납니다. [송계계곡] 앞에는 "송계계곡"이 여름을 기다리고 있고 ['동창교'에서 바라본 '영봉'] "동창교"에서 보이는 다녀온 "靈峰"이 꿈결 같습니다. 버스 시간이 여유가 있어 앞에 보이는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동창교 앞']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고 인적없는 "송계2리 동창교 앞"에서 한번은 꼭 가봐야겠다고 벼르던 "월악산 영봉" 산행을 마침니다. [246번 시내버스]는 "한수면사무소 종점"에서 '4시 12분'에 출발하여 이곳에 '4시 15분'에 도착했습니다. 가깝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앞으로 가실 분들에게 꼭 한가지 알려 드릴 사항이 있습니다. '충주 시내버스' [246번]은 '충주시외버스터미날'에서 "덕주사입구"까지 4,300원의 요금을 받았고, 이곳 "동창교"에서 '충주시외버스터미날'까지는 4,500원을 요구했습니다. '충주'와 '제천' 행정구역이 다른 곳을 운행하니 2중으로 요금을 징수 할수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 할수 있으나, 기본요금 1,100원인 시내버스 요금을 4,500원씩이나 받는 것은 도저히 이해 할수 없었습니다. '서울 남부터미날'에서 '충주'까지 시외고속버스가 7,800원이고, "충주"에서 '음성'까지 시외버스로 가는 요금이 2,900원입니다. 시외버스도 아닌 시내버스가 한시간 거리여서 거리가 먼것도 아닌데 기본요금의 4배씩이나 요금을 받는 것은 "앞으로 타지역 사람들은 '충주 월악산'을 시내버스로는 다니지 말라는 경고"로 느껴지는데.... '파란문' 혼자만의 생각일까... 아무튼 참고 하세요~ [구글어스] 오늘 산행 거리는 GPS 측정거리로 10.7km였습니다. 이동시간은 4시간 20분, 정지 시간은 2시간 10분으로 총 6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급경사 철계단 오름길이 많아 녹녹치 않은 산행길이라는 것을 알려드리며 시내버스 요금으로 더욱 찜찜한 "월악산" 산행길을 갈무리합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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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영봉코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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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열다섯번째 국립공원 북한산"
  
      "북한산 비봉남능선 잉어바위"를 찾아서
  
    이북오도청-건덕빌라-비봉남능선-비봉-사모바위-승가사-이북오도청
   
             산 모양이 돌로 이루어진 골산이어야만
             산이 수려하고 물 또한 맑고
             강과 바다가 서로 만나는 곳에 
             좋은 터를 부려놓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곳이 나라 안에는 
                개성의 오관산(五冠山)
                한양의 삼각산(三角山)
                진잠의 계룡산(鷄龍山)
                문화의 구월산(九月山) 네 곳 이다

                - 이중환의 "택리지  擇里志" - 중에서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

  [구글어스]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기동'에 있는 "이북오도청"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승가사입구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비봉남능선"을 타고 "비봉-사모바위"를 가는 약6km를 갑니다.


  ['이북오도청' 앞 '승가사' 입구 삼거리]       10:50
  
  2016년 4월 12일 (화) 맑음 박무 
  지하철 [불광역]에서 [7212번 시내버스]를 타고, "이북오도청"이 보이는 "승가사 입구 삼거리"에 내려
  우측길로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러시아대사관저' 앞 계단 오름길]       10:53

  "승가사입구 삼거리"에서 5분여 '구기동' 주택가 도로를 따라 오르면 
  "러시아대사관저" 앞에 있는 계단길을 만납니다.
  좌측 계단길로 올라 가면 시간을 단축할수 있습니다.

 
  ['건덕빌라' 앞 통과]

  계단을 올라 가면 "건덕빌라"들을 만나며, 
  자동차도 다니는 도로를 따라 8분여 오르면....


  ['승가공원지킴터']         11:01

  "승가공원지킴터"를 지나게 됩니다.


  ['승가사' 차도]

  이 도로는 "승가사"까지 이어져 있어 주로 하산 할때 이용하는 길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비봉남능선"을 탐방하기 때문에 이 길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승가공원지킴터"에서 8분여 오름길을 오르면....


  ['비봉남능선' 갈림길]           11:09

  이런 고개를 하나 만나는데,  이 고개가 "비봉남능선"으로 능선이 이어지는데
  편의상 이곳에서 "비봉남능선"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곳엔 사진에도 있는 [북한산 02-01번 표지목]과 낙석주의 안내판도 있어 길찾기는 쉽습니다.
  도로를 버리고 좌측 산길로 들어 가면...

 
  [오름길]

  [제1봉 정상부]

  능선길은 매우 선명하게 나 있으며, 외줄기 길이어서 길찾기는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7분 정도 오르면....


  [제1봉]          11:17~11:27   (10분간 간식및 휴식)

  판독 불가한 삼각점이 있는 "제1봉"에 오르게 됩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간식을 좀 먹고...


  [제2봉 입술바위 조망]

  "제1봉"에선 "제2봉"에 있는 "입술바위"의 입술이 가까이 보입니다.


  ['입술바위' 오름길]

  "제1봉"에서 "제2봉"으로 가면 암릉길을 오르게 되며

            
                [입술바위]          11:30~11:37

  "도선사" 뒤 "무당골" 위에 있는 "입술바위"와는 비교도 않되는 초라한 입술바위를 만납니다.
  제 느낌으로는 똥배 나온 뚱땡이의 배꼽같습니다. ㅎ
  감상은 각자의 몫이니 나름대로 즐겁게 감상하시고...
  여기서 바위 위로 올라 가야하는데, 저는 우측으로 돌아 올라 갔습니다.


  ['입술바위' 위로 오르는 길]

  "입술바위" 우측으로 돌아 가면 올라 갈수 있는 바위길이 열립니다.
  간단하게 올라 가면...


  ['입술바위' 위에서 남쪽 조망]        11:39~11:46

  "입술바위" 위에 올라 지나온 길을 조망합니다.
  산행 출발지였던 "이북오도청" 앞 삼거리가 보이는군요.


  [서쪽 조망]

  서쪽으로는 "족두리봉"이 키를 맞추며 조망되고


  [북동쪽 조망]

  북동쪽으로는 "문수봉-보현봉"이 조망됩니다.


  [ 제2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

  "입술바위"가 있는 바위에서 "제2봉" 정상으로 오르는 슬랩입니다.
  10여m 올라 가면...


  [제2봉 정상에서 조망]          11:47

  "제2봉 정상"에 오르게되며
  올라야 할 "제3봉-로보트바위"와 "비봉"이 조망됩니다.
  그리고 "비봉" 바로 아래에 있는 "잉어바위"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3봉-비봉 조망]

  "제3봉-로보트바위"로 건너 갑니다.
  "제2봉"에서 7분 정도 진행하면....


  [제3봉 앞]         11:54

  "제3봉" 턱 밑에 도착하는데...
  이 사진은 좌측방향인데 암벽타기 전문가들이 다니는 길인듯...


  [제3봉 가는 길]

  "제3봉" 턱 밑에서는 우측길로 가는게 좋더군요.
  왜냐하면 유명한 "개구리바위"를 볼수 있고, 길도 비교적 쉽고 안전하니까요.
  이렇게 생긴 우측길로 10여m 올라 가면....


  ['개구리바위' 옆 통과]

  길이 끊기는듯한 절벽 옆을 돌아 가는 길이 나오는데
  무서워 말고 옆으로 돌아 가면 어렵지 않게 지나 갈수 있더군요.
  좌측 바위가 알고보니 "개구리바위"였습니다.
  지나가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개구리바위' 옆 통과방법]

     바위 옆을 통과하여 뒤돌아 보면 "개구리바위" 턱밑을 통과 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위험해 보이입니다만, 그렇게 염려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개구리바위']

  "비봉남능선"의 명품 자연 조각품인 "개구리바위"를 여러 각도에서 감상하고...


  [뒤돌아 본 제2봉]

  조금전에 지났던 "제2봉"을 뒤돌아 봅니다.
  "제2봉"은 전면엔 "입술바위"가 있는 암봉이었는데 뒷통수는 머리털이 많이 났군요. ㅎ


  ['개구리바위'에서 제3봉 조망]

  "개구리바위"에서 "제3봉-422.2m봉" 정상으로 오를려고 올라 갔더니
  제 실력으로는 올라 가기가 쉽지 않더군요.


  ['향로봉' 조망]

  서쪽에 있는 "향로봉 능선"과 눈높이를 마추고...



  [제3봉 정상부]

  정상으로 올라 가려고 좌우측으로 왔다리 갔다리 했습니다만
  무서워서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고 우회하기로 결심하고


  ['개구리바위'로 회귀]           12:07

  다시 "개구리바위"가 있는 곳으로 내려 와서 "제3봉"을 옆으로 우회 합니다.



  [제3봉 우회로]

  다행히 "개구리바위"에서 이어지는 우회로가 비교적 선명하게 잘 나 있었습니다.
  진행하기가 무서운 암봉이 있을 때엔 대부분 어느 암봉이던 우회로가 있으니 우회로를 찾으면 됩니다.
  이곳 "비봉남능선"도 암봉에는 반드시 우회로가 있더군요.
  다만 비탐방구역이라서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제3봉 앞마당]        12:15~12:17

  거대한 암봉인 "제3봉"을 우회하여 올라 가니 축대를 쌓아서 공간을 확보한듯한 마당같은 공간을 만납니다.


  ['제3봉' 로보트바위]

  선답자들은 주로 이곳 암벽으로 "제3봉 정상"으로 올랐더군요. 
  그러니까 우회로가 정상적인 길이었던 것입니다. ㅎ
  "제3봉-422.2m"
  "로보트바위(빨래판바위)"라고도 불리워지는 "제3봉" 오르는 암벽입니다.
  사진으로는 어떻게 어떻게 오를수 있을 정도로 좀 쉽게 보입니다만,
  오를려고 했더니 만만치 않아서 오르는 것은 포기하고 지나칩니다.
  올라봐야 볼거리도 별루라고해서...ㅎ


  [제4봉 가는 길]

  "제3봉"에서 "제4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제4봉 조망]

  이어서 "제4봉"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며, 유명한 "죠스바위"도 보입니다.
  올라 가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제3봉'과 '죠스바위']        12:26

  "죠스바위"를 지나 "제4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제3봉"과 "죠스바위"입니다.
  "제3봉"을 우회한 괘적을 표기했으니 진행 방법을 쉽게 이해 할수 있죠?
  이나저나 "제3봉"은 "로보트 얼굴"같나요? ㅎ
  "비봉" 오를때 도와준 암벽 전문가는 "빨래판바위"라고도 한다고 하던데...


  [죠스바위]

  "죠스바위"라고도 하고 ""북어 대가리 바위"라고도 한답니다.
  언제나 처럼 감상은 각자의 몫...ㅎ
  여튼 기암괴석이 즐비한 북한산입니다.


  [제4봉 정상부]

  "제4봉 정상"으로 올라 가는 길입니다.
  중간에 얼굴바위가 있는데...

 
  [큰바위 얼굴]
 
  무지 얻어맞아 KO 당하기 직전의 복서같은 얼굴을 한 큰바위 얼굴로 보입니다. ㅎ


  ['족두리봉''향로봉' 조망]      12:32

  "제4봉"에 올라 서쪽을 바라보면 "향로봉"과 "족두리봉"이 그림같고


  ['비봉' 정상부 조망]

  북쪽 정면으로는 올라야 할 "비봉"과 "진흥왕 순수비"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특히 북한산에 사는 물고기 "잉어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약간 줌인한 '비봉'과 '잉어바위' - '굴통릿찌']

  그래서 약간 줌인해 보면
  산꼭대기에 사는 물고기들이 모여 있는듯 여기저기에 물고기들이 살아 숨쉬고 있는듯 합니다.
  "순수비" 옆에 사람들이 서 있는 "다람쥐굴"로 오를 예정입니다.


  ['잉어슬랩' 조망]

  릿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니는 "잉어슬랩"이 전체적으로 조망되는군요.


  [삼거리]          12:35

  "제4봉"에서 20여m 내려 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내려 가면 "잉어슬랩"으로 갈수 있는 길이라고 하며
  "비봉남능선"은 직진해 올라 갑니다.

 
  [오름길]

  "비봉남능선"은 대부분 암릉길인데 이곳엔 흙길이 잠시 이어지더군요.
  3분 정도 오르면....


  [쉴만한 곳]          12:38

  암반 위에 자라는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축대를 쌓은 곳에 도착하는데
  제법 넓은 공간이 있는 곳이며, 특히 다음 사진에 등장하는 ....


  ['잉어바위']          12:39~12:45

  [약간 줌인한 '잉어바위']

  짠~~ 하늘이 내려 준 자연 조각품....
  북한산에 살고 있는 "잉어"한마리가 살아서 펄적거리는듯한 "잉어바위"를 볼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가 이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곳이 아니고는 "잉어"를 볼수 없습니다.
  '상어바위'도 접근해서 촬영해야 했는데 접근이 어렵더군요.


  [잉어바위 아래에서]

  언제 또 오겠냐 싶어 인증 하나하고...


           
              ['잉어바위'로 가는 길]

          통행흔적이 거의 없는 길없는 길로 "잉어바위"를 찾아 갑니다.
          협곡을 지나 올라 가면....


  [지나온 길]           12:53

  "잉어바위"인줄 알고 올랐는데 아니더군요.
  지나온 능선 봉우리들만 조망하고...


  ['잉어바위' 가는 길]

  "잉어바위"를 찾아 다시 올라 갑니다.


  ['잉어바위' 뒷부분]          12:56~1:14

  이쪽으로 오르니 "잉어"의 꼬리 부분이 있는 곳으로 오르게 되는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군요.
  여튼 "잉어바위"로 다가가서


  ['잉어바위' 꼬리부분 오름길]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는 오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실력도 없지만....
  홀더가 있어 잡고 올라 갔는데 중간에 내려 올때가 문제되겠더군요. ㅎ
  여하튼 잉어바위에선 잉어를 느낄수가 없고 그져 평범한 바위일뿐....


  ['잉어바위' 머리부분에서 보는 바둑판]  자료사진

  "잉어바위" 머리부분에 가면 신선들이 두었다는 바둑판과 장기판이 있습니다.
  정말 절묘한 자연의 조화입니다.


  ['굴통릿찌']          1:15

  "잉어바위"를 뒤로하면 바로 "굴통릿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걸 어케 올라가나~~하며 망서리고 있는데, 위에서 내려오는 분이 있습니다.
  오르기가 쉽냐고 물었더니 길만 알면 오를수 있는데 초행길이면 오르기가 쉽지 않을거라고...
  그러면서 자기가 이곳을 계단 오르내리듯 다니는 사람이니 안내를 해주고 가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내려 왔는데 다시 올랐다가 내려 가겠다는거죠. ㅎㅎ 워메 고마워라~~


      
         [전문가의 도움]

        전문가가 친절하게 시범을 보이며 홀더를 알려주더군요.

      
          [첫번째 난코스]

      "굴통릿찌"에는 어려운 곳이 두군데 있더군요.
      전문가가 오르는 방법을 친절하게 시범을 보여줘서 고생을 덜하고 올랐습니다.
      릿지 경험없는 분들이 홀로 가면 고생을 많이 하거나 오르지 못할수도 있겠더군요.
      "잉어바위" 꼬리부분에서 비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쉽게 오를수 있는 우회로도 있으니
      위험을 느끼는 분들은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수 있겠습니다.


  [식당바위에서 뒤돌아 본 '잉어바위']
                  
                   [낑낑대며 오르는 '파란문']  (다른분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내준 사진)

             첫번째 어려운 암벽구간을 올라 뒤돌아 본 "잉어바위"입니다.
             뒤에서 바라보는 "잉어바위"는 "잉어"와는 아무 관계없는 바위이군요. ㅎ


  [올라온 급경사 암벽]

  올라 온 직벽구간을 내려다 봤더니 어질어질하더군요. ㅎㅎ

 
  [두번째 어려운 암벽길]

  두번째 어려운 구간인데 다리 길이가 짧은 사람은 무릎팍 까질 각오를 해야 합니다. ㅎ


  ['다람쥐굴' 오름길]

  마지막 관문인 "다람쥐굴"을 통과합니다.


  [뒤돌아 본 '잉어바위']

  "다람쥐굴" 앞에서 지나온 암벽을 뒤돌아 보고...

                 
                    [기어서 오르는 '파란문']   (다른분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내준 사진)

  ['토끼굴' 통과]

  전문가는 그냥 걸어서 덤성덤성 가는 길을 기어서 낑낑대며 올랐습니다. ㅎㅎ 
  수십년 그렇게 오랜 동안 북한산을 다녔어도 오늘 처음으로 "비봉"의 "굴통릿지"를 올라 
  "다람쥐굴"을 통과했습니다.  얏호!~~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1:30~1:37

           대한민국 국보 제3호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국보2호를 물어 보면 90%이상 대답 못하고, 국보 3호를 물어 보면 100% 답변 못하더군요
  오로지 1호, 1등,,,이런 것 외에는 기억되지 않는 것일까요? 2호 2등 아름다운 꼴찌도 때론 의미있는데...
  아니면 학교교육이 잘못 된 것일까요.
  국보2호는 종로2가에 있는 "원각사지십층석탑"이지요.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가 국보 3호이구요, 현재 오리지날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겨놨으며
  현재 비봉에는 모조비만 있습니다.
  "순수비 巡狩碑""순회할 순 巡""사냥할 수 狩", "비석 비 碑"를 씁니다.
  그러니까 글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내가 다니며 사냥하는곳"을 표시하는 영토적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비문에 "순수관경 巡狩管境"이라는 단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합니다.
  "순수관경 巡狩管境"은 '천자가 제후의 봉지(封地)를 직접 순회하면서 현지의 통치상황을 보고받는 
  의례로 순행(巡行)하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합니다.
  여하튼 신라를 최고의 황금기로 만든 "진흥왕"이 영토를 넓인 것을 기념하는 표지물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지나온 '비봉남능선' 조망]

  오랜만에 "비봉 정상"에 올라 조망을 합니다.
  먼저 오늘 진행한 "비봉남능선"을 뒤돌아 보고...


  [서쪽방향 조망]

  서쪽방향의 "관봉"과 "향로봉"을 감상합니다.


  [서북쪽방향 조망]

  서북방향으로는 "선림사"에서 이어지는 능선과 "웨딩바위"가 조망되고...


  [동쪽방향 조망]

  동쪽방향으로는 "문수봉"과 "보현봉"이 위용을 봄내고 있고
  "사모바위" 아래엔 "승가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 하산은 "승가사"로 하산하여 도로를 따라 내려 갈 예정입니다.


  ['비봉' 최정상]

  "비봉 碑峰 560.3m"의 정상입니다.
  지능지수가 모자르는 놈들이 낙서를 많이 해 놨습니다.


  [내림길]

  "비봉 정상"에서 "사모바위" 방향으로 내려 가는 길은 비교적 쉽습니다.
  "굴통릿지"를 오를때 도움을 준 전문가는 다시 내려가는군요.
  내려 가는 길에 "코뿔소바위"가 보입니다.


  ['코뿔소바위']

  "비봉"의 또 다른 명품인 "코뿔소바위" 옆으로 하산 합니다.


  ['비봉'을 배경으로]      1:45    (다른분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내준 사진)

  "코뿔소바위"를 돌아 내려와 "비봉"을 배경으로 한컷한 사진입니다.


  ['사모바위']          1:50

  "비봉"에서 5분여 평지를 걸으면 "사모바위"에 도착합니다.
  우측 아래에 있는 "김신조굴"을 잠깐 들렸다 갑니다.


  ['김신조 굴'이 있는 바위]
 
  [김신조 굴]

  "김신조굴"을 한바퀴 돌아 나옵니다.
  세금이 남아 돌아 가는지 이런 걸 돈들여 만들어...



  ['사모바위']

  "사모바위 紗帽바위 560m"
  "사모관대 紗帽冠帶"는 조선시대 벼슬길에 오르면 하사받는 집무복이죠.
  그  紗帽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사모바위"라고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명의 유래이죠.
  "그리워하는 마음 (思慕)"..망부석 같은..그래서 "思慕바위"라고도합니다만...감상은 각자의 몫입니다.


  ['북한산성' 방향 조망]

  북한산의 중심부를 조망하고


  ['응봉능선' 최정상]

  "응봉능선 鷹峰陵線"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잠시 올라 점심을 먹고...


  ['비봉' 조망]

  "사모바위"와 "비봉" 사이에 있는 "승가사 갈림길"로 갑니다.


  ['승가사' 갈림길]           2:37

  "승가사"까지 0.7KM라고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승가사 갈림길"에서 하산합니다.



  [내림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13분여 내려 가면...


  ['승가사 일주문' 앞 삼거리]         2:50

  "승가사 일주문" 앞에 도착하는데, "승가사" 방문은 생략하고


  ['이북오도청'으로 가는 차도]

  이정표에 [←구기터널 2km]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진달래길]

  진달래가 만발하는 포장도로를 10여분 내려 가면......



  ['비봉남능선' 입구]          3:00

  오전에 "비봉남능선" 출발지였던 고개를 지나고....


  ['승가공원지킴터']           3:07

  이어서 "승가공원지킴터"를 통과합니다.
  5분여 더 내려 가서...


  ['건덕빌라' 통과]         3:12

  "건덕빌라"를 통과하고 ...


  ['이북오도청' 앞 삼거리]            3:18

  출발지였던 "이북오도청" 앞 [승가사입구 삼거리]에 원점 회귀 하며 산행을 종료합니다.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5.9km였으며 4시간반이 걸렸습니다.
  화려한 봄날에 탐방한 "비봉남능선"은 새로운 감흥으로 다가 왔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첨부파일 북한산 비봉남능선.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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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응봉코스" 산행기 하나고등학교-진관사-응봉-사모바위-비봉-탕춘대성-구기동삼거리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응봉코스' 구글어스] "응봉코스 鷹峰course"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에 있는 "하나고등학교"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여 "진관사", 또는 "삼천사"를 들머리로 "응봉"으로 올라 "사모바위"까지를 말합니다. 그 이후의 코스는 각자 취향에 따라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연신내역' 4번 출구] 10:20 2014년 1월 11일 (토) 대체로 흐림 연무 '지하철3호선 연신내역 3번출구'로 나가 "연서시장"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701번시내버스]로 환승하여 "하나고등학교 앞-진관사입구"에서 내립니다. 오랜만에 동기동창생들과 함께 산행을 합니다. ['진관사' 입구] 10:50 "하나고등학교 앞"에는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부지"가 아직도 쓸쓸히 주인을 기다리며 황량하게 펼쳐져있습니다. 이곳에서 '한옥마을 부지'를 가로 질러 "진관사"로 들어 갑니다. 오늘 산행하고자하는 "응봉""의상봉능선""서부능선" 사이에 볼록 솟아 있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진관사 입구'에서 '사모바위'까지 구글어스] 출발하기 전에 구글어스를 통해 "응봉코스"의 전체적 지형을 알아 보고 출발합니다. "응봉코스"는 "삼천사계곡"과 "진관사계곡" 사이에 솟아 있는데, '북한산 서부능선'의 "사모바위"까지의 능선을 말합니다.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10:53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부지'를 관통해 "진관사"로 진행하면, '한옥마을 견본한옥"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벌써 오랜 세월을 기다리고만 있답니다. 전통 한옥 모양도 아닌듯한 견본한옥이라는데, 한옥마을에 있는 유일한 주택이었습니다. "응봉"으로 가는 길은 직진입니다. ['진관사 일주문'] 10:57 "진관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진관사"로 들어 갑니다. "진관사 津寬寺" 너무나 유명한 역사의 흔적을 가진 사찰이지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권력의 뒤안길"과 "권력의 안정"을 위한 정치권력들의 숱한 사연을 지닌 사찰이며, 1960년대 들어선 '비구니'들의 수련을 위한 사찰이 되었다죠? ['진관사 해탈문' 앞 산행 들머리] 11:00 "진관사 일주문"을 지나 조금 더 들어 가서, '극락교'라는 다리를 지나면 "해탈문 解脫門"을 만납니다. "응봉코스"는 "해탈문"을 통과해 "진관사"로 가지 않고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이정표도 있으니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들머리를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응봉능선' 가는 길] 들머리에 들어 서면 산행로는 넓고 선명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5분 정도 완만한 진입로를 오르면.... [응봉능선] 11:05 "응봉능선"에 오르게 됩니다. 이정표가 우측으로 "사모바위"까지 가는 길은 "2.1km"라고 안내합니다. 예전엔 이 고개가 "삼천사 입구"에서 "응봉"으로 오르는 진입로와 만나는 곳이었는데 "삼천사 입구"에서 오르는 길은 막아 놨더군요. [오름길] 13분 정도 제법 가파른 된비알을 오릅니다. 그러면.... ['333m봉'에서 조망] 11:18~11:28 "응봉"의 전위봉이라 할수 있는 "333m봉"에 오르게 됩니다. "333m봉"에 오르면 비로서 "응봉능선"의 북쪽에 있는 "의상봉능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이 국립공원 북한산의 위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10여분 동료들을 기다리며 쉬다가 올라 갑니다. [된비알] "333m봉"에서 6분 정도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삼거리] 11:34 "삼천사-진관사-사모바위" 삼거리를 만납니다. "삼천사"에서 올라 오는 산행로를 만나 "사모바위"로 올라 갑니다. ['응봉' 오르는 길] "삼천사 삼거리"에서 "응봉"까지는 5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됩니다. ['응봉' 정상] 11:39 "응봉 鷹峰" 정상에는 거대한 바위가 있는데 그 모양이 "매"가 앉은 모양을 닮았다고.. ['응봉' 정상에서 조망] "응봉" 정상에서 지나온 "하나고등학교"와 "진관사"를 조망하고.... "진관사"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 하나 들려 드릴까요? "진관사"는 "고려 제8대왕-현종"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진관스님"에게 보은하기 위해 지어준 사찰이라고 '고려사'에 전해져 내려 오고 있습니다. "고려 제8대왕-현종" "고려 제5대왕-경종"의 네번쩨 와이프였던 "황보"라는 성을 가진 "헌정왕후 황보씨"가 남편인 "경종"이 죽고 난 다음 친정에 돌아와 과부로 살다가, 근처에 사는 "왕욱"이라는 놈과 바람을 피워 간통으로 몰래 낳은 사생아였답니다. '왕욱"이라는 자는 누구인가. 그는 "태조 왕건"의 다섯번째 와이프인 "신성왕후 김씨"에게서 태어난 "왕건의 여덟번째 아들"로서 당시 할일없이 빈둥거리던 놈이었답니다. "제5대왕-경종"은 와이프를 다섯명 두었는데 면면을 살펴 보면... "현숙왕후 김씨" - '신라 경순왕'과 ''태조 왕건의 딸-낙랑공주' 사이에서 낳은 딸입니다. "왕건의 딸"이 낳은 딸과 "왕건의 아들"이 낳은 아들과 혼인한거죠. "헌의왕후 유씨" - "......" "헌애왕후 황보씨" - '태조 왕건'이 친할아버지로서 성이 "황보"이지만 실제 "王氏"이죠 그리고 "경종"과의 사이에서 낳은 "제7대왕-목종"의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헌정왕후 황보씨" - 위 "헌애왕후 황보씨"의 친여동생으로 "제8대왕-현종"의 어머니 고려왕실은 이렇듯 언니 동생인 친 자매가 한 남편을 모시고 한 지붕 밑에서 사는 요즘 같으면 상상 할수도 없는 근친상간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언니인 "헌애왕후 황보씨"는 "경종"이 죽고 난 후 왕이 된 자신의 어린 아들인 "제7대왕 목종"을 등에 업고, 수렴청정을 하며 스스로를 "천추태후 天秋太后"라고 칭하며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그리곤 파계승이었던 "김치양"이라는 놈과 온갖 쌕스로 궁궐을 문란 시키며 놀았다죠. 극기야 아들까지 낳고 이 사생아 아들을 차기 왕으로 앉힐려고 음모를 꾸몄답니다. 만약 이때 이 시나리오가 성공했으면 고려는 "王氏 나라"에서 "金氏 나라"로 바뀔뻔했지요. 그런데 위에서도 언급했드시, 친여동생인 "헌정왕후 황보씨""왕욱"이라는 놈과 바람을 피워 간통으로 사생아를 낳았는데, 공교롭게도 이 사생아가 "王氏"의 혈통을 잇는 유일한 장손이 되는 것이어서, 서로 자기 아들을 왕위에 앉힐려고 쿠데타까지 일어 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고려 왕들은 와이프를 무지 많이 두었는데도 불구하고 왕자는 무척 귀했던 것입니다. 아마도 '파란문' 생각으로는 근친상간 때문이 아닌가 짐작됩니다. 언니인 "헌애왕후 황보씨"는 사생아가 '김치양의 아들'-"金氏"이므로, 유일한 "王氏"의 혈통이 된 자기 친여동생의 사생아[후에 '제8대왕-현종']을 죽일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신 시킨 곳이 저 아래 보이는 어느 계곡에 있었다는 "神穴寺"라는 절간이었고 그 당시 스님이 "진관스님"이었다는 것입니다. "진관스님"은 자기 침대 아래에 굴을 파서 사생아인 세자를 3년여 숨기며 목숨을 보존시켰는데, 그 세자는 그 후 "서경 도순검사-강조"의 쿠데타로 왕위에 오르게 되는 "고려 제8대왕-현종"이며, "현종"은 그 은혜를 잊지 못해 "진관스님"을 위해 절간을 지어 줬는데, 그 절이 바로 "진관사 津寬寺"라는 것입니다. 제가 이해하기 쉽도록 글을 정리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해하기 쉬운가요? ㅎㅎ [ '응봉' 정상에서 '의상봉능선' 조망] "의상봉능선"에는 "나월봉"과 "나한봉", "문수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고려 제5대왕-경종""헌애왕후 황보씨" 사이에서 태어난 "제7대왕-목종"에 대해 잠깐 알아 보고 가겠습니다. "목종"은 "천추태후"라 불리우며 권력을 휘두르는 어머니 "헌애왕후 황보씨"가 기둥서방인 파계승 "김치양"과 함께 휘두르는 폭정에 국정을 포기하고 기록으로 남아 있는 왕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최후의 "동성연애자"가 되어 男色을 즐기며 수 많은 궁중의 아름다운 여인들을 멀리하고 "유행간"이라는 게이같은 놈과 놀아 납니다. 그래서 자식이 없고, 자식이 없으니 어머니인 "천추태후-헌애왕후"가 간통으로 낳은 아들을 또 다시 왕으로 앉힐려고 시도하다가 쿠데타가 일어 나고...개판인 나라가 되는거였죠. "목종"은 동성애를 즐겼으므로 일찍이 병이 들어 골골하였다는데 아마도 요즘으로 말하자면 "에이즈"에 걸렸던게 아닌가라고 '파란문'은 짐작한답니다. 여튼 그는 "강조의 쿠데타"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그런 저런 사연 속에서 탄생된 "진관사"를 지나며 "응봉능선"을 오르니 지나간 역사의 한 페이지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묘한 여운으로 북한산을 감싸고 돕니다. [암봉 오르는 입구] 12:05 "응봉 정상"에서 잠시 진행하면 암봉이 하나 버티고 있습니다. [암봉 오르는 길] 암봉을 5분 정도 오르면.... [전망 쉼터] 12:22~12:35 전망이 좋은 쉼터에서 또 휴식....틈만 나면 휴식..ㅎㅎ [지나온 '응봉능선' 조망] 암봉에 올라 내려다 본 "응봉"입니다. ['백운대' 조망] "응봉능선"과 "의상봉능선" 사이에 있는 계곡 이름을 "삼천사계곡"이라고 부릅니다. "의상봉능선" 뒤로 북한산의 대명사 "백운대"가 조망되는군요. [암릉코스] "응봉코스"에는 암릉구간도 있고.... [암릉코스] 밧줄을 잡고 오르는 다양한 코스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짧은 거리이지만 갖출건 다 갖춘 재미있는 코스라는 걸 알려 드림니다. ㅎ ['비봉' 조망] "비봉 碑峰"이 키높이를 맞추며 보이면..... "응봉능선"의 정상에 서게 됩니다. [사모바위] 12:45~2:00 "응봉능선"의 최고봉인 "사모바위"에 오르면서 "응봉코스"는 끝납니다. [뒤돌아 본 '응봉능선' 정상] "응봉능선"의 정상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너무 찐하게 하고...ㅎ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산행을 했더니 산행 보다는 만남의 즐거움과 마시는 즐거움. ㅎ 그러니 산행시간 보다 먹고 마시고 쉬는 시간이 훨신 더 많았습니다. ㅎㅎ ['대남문' 조망] "문수봉"과 "보현봉" 사이에 있는 "북한산성 대남문"을 조망하고 ... [사모바위] "사모바위"에서 우측 "비봉" 방향으로 갑니다. ['비봉'] 2:16 겨울철엔 "비봉" 오르는 정면 길을 통제하고 있군요. 위에 모조품이지만 탐방객들을 위해 세워 놓은 "진흥왕순수비"가 보입니다. ['향로봉' 조망] "비봉"을 지나 이름없는 봉우리에 오르면 "향로봉"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향로봉' 옆 하산길] "향로봉"을 직접 통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우회 등산로를 만들어 놨습니다. 저는 통제하기 전인 옛날에 "향로봉"을 두어번 직벽으로 오른적이 있습니다. ['북악산'-'인왕산' 조망] 2:24 가운데 "이북오도청"이 있는 "구기동" "북악산"과 "인왕산", 그리고 "남산(묵멱산)"이 그래머 여인이 다리를 벌리고 누워있는 듯하게 펼쳐지고 ['탕춘대성' 가는 길] 다른 산에도 북한산처럼 이렇게 돌로 산행로를 정비했으면 좋겠습니다. 설치하기 쉽다고 대부분 철계단, 나무계단을 설치하는데 이곳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자연 친화적이죠? ['탕춘대성' 조망] "향로봉" 옆구리를 돌아 내려 가면 "탕춘대성"이 "인왕산"으로 이어 지는 광경이 보이고.. "탕춘대성"은 "한양성"의 외곽城으로 "세검정" 옆에 있었던 "탕춘대 宕春臺"에서 이름을 딴 城이라죠 자세한 내력은 이미 여러번 산행기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합니다. ['쪽두리봉' 조망] 서쪽으로는 "수리봉"이라는 본명보다 "족두리봉"으로 더 알려진 봉우리가 불광동 방향에 솟아 있고.... ['구기동'으로 내려 가는 길] 가파른 내림길을 조금 더 내려 가면.... [ 옛 탕춘대성 등산로 매표소] 3:00 "옛 탕춘대성 매표소"가 나오는데... 매표소에서 뒤돌아 본 "향로봉" 방향입니다. ['구기터널' 가는 길] "옛 탕춘대성 매표소"를 지나면 "탕춘대성" 성곽을 따라 "구기동"으로 편한 길을 가게 됩니다. [서울둘레길 '평창동 가는 길'] 3:25 "탕춘대성 암문"을 가기 전에서 좌측 "북한산둘레길 평창동 가는 길" 방향으로 내려가면 "구기터널앞 구기동삼거리"가 나옵니다.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불광동 맛집에서 뒷풀이를 또 찐하게 하고 ㅎㅎ ..... 홀로 가는 거지같은 지맥길을 벗어나,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한 북한산 산행이었습니다. ['사모바위'에서 '구기동삼거리'까지 구글어스] 산행거리 : 6.5km (GPS측정) 산행시간은 각자 능력대로 걸리겠죠? 우리는 무지 오래 걸렸습니다 ㅎㅎ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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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열다섯번째 국립공원 북한산"
  
      "북한산 염초북능선-서벽밴드길" 산행기
  
        효자비-백운대 갈림길-염초북능선-명품소나무-염초봉-
        시발크럽-서벽밴드-만경대허리길삼거리-산성입구
  
   
             산 모양이 돌로 이루어진 골산이어야만
             산이 수려하고 물 또한 맑고
             강과 바다가 서로 만나는 곳에 
             좋은 터를 부려놓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곳이 나라 안에는 
                   개성의 오관산(五冠山)
                   한양의 삼각산(三角山)
                   진잠의 계룡산(鷄龍山)
                   문화의 구월산(九月山) 네 곳 이다

                - 이중환의 "택리지  擇里志" - 중에서
  


  [산행코스]

  오늘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리'에 있는 "효자비"에서 출발하여
  "염초북능선"을 통과하여 "염초봉"을 오르고, "백운대 서벽밴드길"을 경유하여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있는 "북한산성입구"로 하산하는 GPS 측정거리로 "8.7km"를 갑니다.


  ['효자비' 버스정류장]         11:22~11:30
  
  2015년 5월 23일 (토) 맑음 
  "불광동 서부버스터미날"에서 [34번 시내버스]를 타고 30여분만에 "효자비"버스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산행들머리는 "와글와글"이라는 음식점 옆 골목입니다.


  ['염초봉' 조망]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 오를 "염초북능선-염초봉"과 "백운대"를 조망합니다.


  [산행들머리-효자비]

  "와글와글"이라는 음식점 옆 골목 입구에는 유명한 "효자비"가 있습니다.
  그리고 길찾기에 유의해야하는데...
  이 골목으로 들어가 첫번째 삼거리에서 좌측 [북한산둘레길-밤골공원지킴터]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박태성 효자 정려비']

  [안내문]

  "朝鮮孝子朴公泰星旌閭之碑 조선효자 박공태성 정려지비"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세요.
  제가 내용을 요약하면....
  조선시대 국가가 인정하는 "효자"로서 실제 인물인 "박태성"이라는 사람을 기리는 정려비랍니다.
  "불교"를 깨부수고, "유교"를 국가 기본 이념으로 삼은 "조선"은 "孝"와 "忠"을 최고의 善으로 중시하여
  국가의 위계질서를 잡으려고 했습죠. 
  "박태성"이라는 사람은 '서울 효자동'에 살았는데 아버지가 돌아 가시자 이곳에 묘를 쓰고
  3년간 매일 새벽 '무악재'를 넘어 이곳까지 아버지의 묘를 참배하고 입궐을 하여 효심이 지극하였답니다.
  참배길에서 만난 호랑이까지도 효심에 감동하여 매일 호랑이가 '박태성'을 업고 산소를 다녀오게 해서 
  3년간 매일 참배를 할수 있었다네요. ㅎ
  조정에서도 그런 효행을 알게되어 "국가지정 효자"가 되었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ㅎ
  요즘 같으면... 매일 부모 산소에 다녀와 출근한다면 "바쁜 세상에 할일 없는 놈"이라고 하겠죠? ㅎ


  [북한산둘레길]     11:31

  "효자비"에서 30m쯤 앞에 있는 [북한산둘레길]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가면
  이정표가 다시 둘레길 안내를 합니다.


  [북한산둘레길]

  [북한산둘레길]을 따라 [밤골 방향]으로 5분 정도 진행하면....


  [백운대 갈림길]      11:36

  이정표가 있는 첫번째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북한산둘레길을 버리고, 우측 [백운대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여기서 둘레길을 따라 조금 더 가면 '숨은벽코스'와 '파랑새능선'으로 가는 입구인 
  "밤골계곡"으로 가는데 "국사당"이 있는 "밤골탐방지원소"를 만납니다.) 

 
  [오름길]

  삼거리에서 [백운대 3.0km →]방향으로 들어 가면 길은 매우 뚜렸하고 통행흔적도 많습니다.
  완만한 오름길을 10여분 오르면....


  [쉼터]        11:45

  뿌리가 들어난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있는 쉼터를 만나며 
  동쪽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상장능선' 조망]

  동쪽으로는 "한북정맥"이 지나는 "상장능선"이 조망되고...

 
  [오름길]

  쉼터에서 조금 경사가 있는 오름길을 14분여 오르면....


  [삼각점]      11:59

  길 가운데에 삼각점이 있는 이름을 알수 없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편의상 [삼각점봉]이라고 표기했는데....


  ['염초봉' 조망]

  [삼각점봉]에 오르면 올라야할 "염초봉"이 조망됩니다.
  "명품소나무"라고 표기한 곳까지 올라 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금 있다가 '슬랩구간'에 가서 알아 보고...
  완만한 내림길을 7분여 내려 가면....


  [삼거리]        12:07~12:20

  "염초북능선"으로 가는 [출입금지] 팻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30m 정도만 가면 지난번 "파랑새능선"으로 가는 [백운대길]을 만나더군요.


  ['염초북능선' 들머리]     

  울타리를 넘어 "염초북능선"으로 들어 갑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출입금지구역의 출입허가를 받고 들어 가는 것입니다.
  환경상태가 어떠한지 점검도 하고, 못가시는 분들에게 궁금증을 풀어 드리려고 들어 가는 것이니
  저의 산행기를 참고 하시고 북한산에 이런 곳도 있구나~ 하며 산행기로 만족하시길....ㅎ

 
  [오름길]

  능선들머리에서 14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길은 의외로 분명했으나, 출입금지구역이다보니 통행흔적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조망처]      12:34~12:38

  14분여 숲길 을 오르면 처음으로 큰 바위가 나타나는데 조망이 처음으로 트이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면...


  [지나온 능선 조망]

  출발했던 "효자비"입구가 보이며 "삼각점봉"으로 지나온 능선이 선명합니다.
  좌측 계곡을 "효자비계곡"이라고 하더군요.

 
  [오름길]

  "효자비"에서부터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보고
  제법 가파라지기 시작하는 오름길을 13분 정도 올라 가면...


  [암릉구간 시작]        12:51

  바위들이 나타나는데, 여기서부터 첫번째 암릉구간이 시작됩니다.


  [첫번째 슬랩구간]       12:52~12:55

  [첫번째 슬랩구간]

  "염초북능선"의 첫번째 "슬랩구간"이 시작됩니다.
  오름길 경사는 비교적 완만해서 오르기는 쉬우나, 슬랩이 옆으로 기울어 있어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조금 줍니다만, 오르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염초봉' 조망]

  첫번째 슬랩 중간쯤 오르면 오늘 진행할 코스가 눈에 들어 옵니다.
  오늘 "명품소나무"라고 표기한 "염초1봉" 오르는 초입까지 올랐다가 "염초1봉"을 위험해서 오르지 못하고
  다시 내려와 우회로로 "무너진성곽"으로 올라 "염초3봉"을 오릅니다.
  그리고 "쉼터바위"를 지나 두번째 "무너진성곽"에서 "서벽밴드길"로 갑니다.


  ['파랑새능선'과 '백운대' 조망]
 
  동쪽으로는 "파랑새능선"과 "백운대"가 조망됩니다.


  [지나온 첫번째 슬랩구간]        12:55

  지나온 첫번째 슬랩구간을 뒤돌아 보고....


  [숲능선]

  첫번째 슬랩구간이 끝나면 숲길이 이어 집니다.
  오늘은 어느 산악회에서 때거지로 출입금지구역인 이곳을 올라 숲속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몇몇이서 조용히 다녀 간다면 어느 정도 이해해 줄수 있지만, 산악회가 때거지로 몰려 금지구역으로
  산행을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 될수 없습니다.
  그 산악회 회장에겐 경고를 주었습니다. 한번 더 출입금지구역에서 만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산악회 이름과 소재지등을 모두 알아왔습니다.


  [우회로 삼거리]      1:00~1:26 (점심식사)

  숲능선을 5분 정도 오르면 중요한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염초봉 정상"으로 가는 "활주로슬랩"을 오르르면 직진방향으로 가야하고
  좌측 길은 우회로로서  "활주로슬랩"을 우회해서 흙길로 올라 갈수 있는 길인 동시에
  "염초봉 1.2.3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 "무너진성곽"으로 직접 우회하는 길이더군요.
  여기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합니다.


  [숲길]

  우회로가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방향 숲길을 잠시 진행하면....



  [활주로슬랩구간 직벽]        1:28

  "염초북능선"의 하일라이트인 두번째 슬랩구간을 만납니다.
  이 슬랩의 별명이 "활주로슬랩"이라고 활주로처럼 제법 긴 슬랩구간이 되겠습니다.
  문제는 슬랩구간보다 슬랩으로 올라 가는 이 직벽이 어려웠습니다.
  사진에는 좀 쉽게 보입니다만, 실제는 제법 위험해서 어렵게 올라 갔습니다.


  ['활주로슬랩구간]        1:32

  "활주로슬랩"으로 오르는 직벽구간을 올라 서면 "활주로슬랩"이 펼쳐집니다.



  ['활주로슬랩']        1:37
 
  "활주로슬랩"은 제법 긴 슬랩구간으로 5분 정도 조심조심 올라 갔습니다.
  크게 압박감을 받을 많큼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염초봉]        1:39

  "활주로슬랩"을 모두 올라 가면 "염초1봉"의 초입부 암봉을 만나며...


  [북한산성]

  "북한산성"이 바위와 바위 틈을 메우고 있는 '염초봉'의 "명품소나무"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염초봉 명품소나무]     1:40~2:15

  "북한산성 북문"에서 오르는 "염초봉릿찌구간"을 오르면 처음으로 만나는
  "염초봉 명품소나무"입니다만, 오늘은 "염초북능선"으로 올라 명품소나무를 알현합니다.
  여기서 35분 정도 "염초1봉(책바위"로 오를려고 시도를 했습니다만,
  저는 실력이 없어 장비 없이는 무리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예전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두어번 올랐었는데...


  ['원효봉' 조망]

  서쪽으로는 "원효봉"에서 이어지는 "북한산성"이 "북문"을 지나 "염초봉"으로 오르는 모양이
  확연하고...


  ['상원사' 조망]

  북문 안쪽으로는 "상원사"가 보이고...


  ['의상봉능선' '비봉능선' 조망]

  남쪽으로는 "북한산성"이 지나고 있는 "의상봉능선"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그 뒤로는 "비봉능선"이 보입니다.


  ['염초1봉' 오름길]

  앞에서도 언급 했습니다만, "염초1봉"으로 직접 오를려고 암봉을 올라서...


  ['염초1봉(책바위)']

  "염초1봉(책바위)"로 갔습니다만, 마지막 정상 부근에서 몇m 때문에 오를수가 없었습니다.
  실력도 없지만, 장비 없이는 무리라고 판단하고 다시 되돌아 왔습니다.
  여기서 이 부근의 지형을 구글어스로 보면...


  [구글어스 GPS트랙]

  GPS 실제 트랙이 나타나 있는 구글어스를 보면 여기서 왔다리 갔다리 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염초1봉"으로 오르지 못하고 다시 "활주로슬랩" 중간 지점으로 내려가서 우회로를 이용했다는 
  루트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으니 이해하기 쉽죠? ㅎ
  그리고 "서벽밴드길"로 가는 제가 직접 걸은 실제트랙을 보면 이 부근 지형을 잘 알수 있습니다.


  [우회로로 회귀]        2:15

  다시 "북한산성"을 넘어 "활주로슬랩"으로 내려 갑니다.


  ['활주로슬랩']      2:18

  "활주로슬랩" 상단부에 다시 도착하면 우측으로 우회로가 있습니다.
  슬랩구간을 올라 가기는 쉬워도 내려가는 것은 간 떨리게 합니다. ㅎ
  그래서 내려 갈때는 우측 우회로를 이용하는게 좋고, 특히 거리를 단축 할수 있습니다.


  ['활주로슬랩' 우회로]

  "활주로슬랩 우회로"는 급경사 내리막인데, 낙엽이 쌓여있어 발이 푹푹 빠지니 조심해야 하더군요.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우회로 삼거리]       2:23

  "활주로슬랩입구 우회삼거리"에서 오는 우회로와 만납니다.
  우회로를 만나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염초봉' 우회로]

  "염초봉 북사면"을 10여분 진행하는데.....
  우회로는 사람들의 통행 흔적이 많고 외줄기여서 길찾기는 문제 없었습니다.


  ['파랑새능선' 조망]

  [줌인한 '파랑새능선']
 
  얼마전에 올랐던 "파랑새능선"이 가까이 다가 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파랑새능선"은 또 새로운 감흥을 줍니다.
  오늘 "파랑새능선"엔 산객들이 많군요.
  출입금지 해도 가는 사람들은 갑니다. ㅎ


  [무너진 성곽]       2:36

  "염초3봉" 바로 아래에 있는 허물어진 성곽을 넘어 가서...


  ['염초2봉' 정상 가는길]

  우측 "염초3봉"으로 성곽을 따라 올라 갑니다.
  조금 올라 가면...


  [암벽]

  직벽을 하나 간단하게 올라 서고....



  ['염초3봉' 정상부]

  "염초3봉" 정상부를 구경하며 조금 가면....


  ['염초3봉' 정상]       2:41~2:53

  奇岩怪石들이 반상회를 하고 있는 "염초봉 최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염초봉"에서 "염초3봉"이 가장 높으며 "662.2m"입니다.


  ['피아노바위' '책바위' 조망]

  "염초3봉"에서 "염초1봉(책바위)"와 "염초2봉(피아노바위)"를 조망합니다.
  조금전 "명품소나무"가 있던 "염초1봉(책바위)" 밑에까지 갔다가 저 봉우리를 오르지 못해 고생하며
  우회로로 빙 돌아 왔습니다. 짧은 그 직벽만 오르면 간단한걸....ㅎ 실력 없으면 다리가 고생
  이나저나 "피아노바위"는 피아노 같습니까? 그랜드 피아노 같다는데...ㅎ
  저는 돼지들이 먹이를 달라고 아우성 치는듯 보입니다.


  ['파랑새능선']

  [줌인한 '파랑새능선']

  동북쪽으로는 "파랑새능선"이 "장군봉"으로 올라 가고 있고
  멀리 "도봉산군"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백운대 서벽밴드길' 조망]

  동쪽으로는 "북한산성"이 "쉼터바위"→"무너진성곽"→"춘향이바위"→"백운대"로 이어지고 있고...
  장관이지요?
  "백운대"를 이루고 있는 거대한 바위덩어리의 옆구리에는 조금 있다가 진행할 "서벽밴드길"이라는
  허릿길이 조망되는데 조금 줌인 해 보면....


  ['백운대 서벽밴드길' 줌인]
 
  출입금지 구간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서벽밴드길"을 통과하고 있군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갈수 없는 코스입니다. ㅎ




  ['쉼터바위' 통과]

  '허물어진성곽"과 성곽 사이에는 "쉼터바위"라는 바위가 있습니다.
  요놈 통과도 만만치 않습니다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쉼터바위"를 통과하면....


  [허물어진 성곽]        3:01

  지난번 "파랑새능선"에서 여기로 와서 하산했던 "허물어진 성곽"에 도착합니다.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내림길]

  허물어진 성곽에서 우측, 즉 남쪽방향으로 조금 내려 가면....


  [삼거리]]         3:03

  허물어진 성곽에서 조금 내려 가면 희미한 삼거리를 만납니다.
  우측길은 "대동사-산성입구"로 빠르게 하산 할수 있는 길로 가는 길입니다.
  지난번 "파랑새능선"을 올랐을때엔 이 우측길로 하산 했었지요.
  오늘은 "서벽밴드길"로 가기 때문에 직진성 좌측길로 갑니다.


  ['약수암릿찌' 입구 가는 길]

  "약수암릿찌입구"로 가는 길은 제법 선명하고 외줄기여서 쉽게 갈수 있습니다.
  5분 정도 진행하면....


  ['약수암릿찌' 입구]       3:08

  "약수암터"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만나는데, 이곳이 "약수암릿찌입구"이며, 쉼터 공터가 있습니다.
  "약수암릿찌"는 위험하니 출입금지 표지판을 설치하여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서벽밴드길"은 좌측 "약수암릿찌" 방향으로 조금 올라 갑니다.


  ['약수암릿찌코'스와 '여우굴''서벽밴드길' 갈림길]       3:10

  그러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측 능선길은 "약수암릿찌코스"로 가는 길이고, "서벽밴드길"은 우측 계곡으로 내려 갑니다.


  [계곡길]

  계곡으로 조금 내려 가서 숲을 벗어나면....


  ['서벽밴드길' 조망]

  정면에 거대한 '백운봉'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만, "서벽밴드길"이 여기도 길이 있어요!~~라고 하고..
  좌측 계곡길을 따라 조금 올라 가면...


  ['마른폭포']         3:13

  비가 올때만 폭포를 이룬다는 "마른폭포"가 나타납니다.
  "마른폭포"를 직접 오르기엔 미끄러워 어렵고, 좌측을 보면....


  ['마른폭포' 오름길]

  좌측 능선인 "약수암릿찌능선" 밑바닥 아랫쪽으로 오를수 있는 갈라진 바위 구간이 있는데
  사진으로는 쉬워 보이지만 실제는 오르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낑낑대며 간신히 올랐습니다. 
  저는 예전에 몇번 "여우굴"로 오를때에 이곳을 올라 본적이 있습니다만, 오래되서 ...
  오르기 쉬운 곳이 있었던듯 한데 어디가 어디인지...


  [뒤돌아 본 '마른폭포' 오름길]        3:18

  올라서 뒤돌아 내려다 본 "마른폭포" 직벽 오름길....


  [계곡 숲길]

  "마른폭포"를 올라 좌측 "약수암릿찌"에 붙어 숲길을 조금 오르면.....


  ['시발크럽']         3:26

  "시발크럽 쉼터"에 도착합니다.  발음에 조심해야 합니다 ^.^
  1960년대에 서울의 택시들은 "시발택시"들이었지요.
  "시발택시" 운전자들 중에 북한산을 좋아 하는 사람들이 올라서 모여 회의도 하고
  쉬어 갔다는 일종의 "시발택시 운전자들"의 쉼터였답니다.
  사진 속에 [시발크럽]이라는 팻말이 보이지요?  현재는 없는 팻말입니다만...
  저것은 제가 10여년 전에 올랐을 때에 여기 바위에 부착되 있었던 팻말이었는데 
  그 때 촬영한 사진을 이번에 촬영한 이 사진에 넣어 편집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옛날엔 이곳에 [시발크럽]이라는 팻말까지 있었습니다. ㅎ


  ['시발크럽' 앞 삼거리]

  "시발크럽" 앞에서 좌측으로 올라 가면 "여우굴"을 통과하여 "백운대"로 올라 갈수 있는 계곡길이고,
  "서벽밴드"로 가려면 직진해서 계곡을 건너 가야 합니다.
  오늘은 "서벽밴드길"로 가야하니 직진합니다.


  [계곡 바위구간 통과]

  비가 올때만 계곡이 되는 바위구간을 잠시 지나면...


  ['서벽밴드길' 가는 길]

  제법 선명한...통행 흔적이 많은 오솔길이 이어지는데...
  잠시 2~3분 진행하면...



  ['서벽밴드길'로 오르는 직벽]        3:30

  "서벽밴드길"로 가는 직벽이 나옵니다.
  이 직벽을 오르는게 "서벽밴드길"을 가는 것보다 더 힘드는데.....
  직벽을 오르면


  ['서벽밴드길' 출발]       3:31

  짠!~~
  거대한 백운대 암봉의 옆구리로 "서벽밴드길"이 나타납니다.
  천길 낭떨어지가 아랫쪽을 바라보기조차도 어지럽게하는 "白雲臺 巖峰 西壁"에
  한줄의 가느다란 와이어가 설치되 있습니다.
  "백운대 암봉 서쪽 암벽" 옆구리에 설치된 '와이어'를 붙잡고 건너는 길이라고 
  이 암벽길을 줄여서 "서벽밴드길"이라고 한답니다.


  ['서벽밴드길' 중간]

  설치되 있는 와이어를 믿지 못하면 건너 갈수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매우 오래전에 설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동안 비와 풍상에 의해 녹쓸어 끊어지거나 박아논 못이 빠질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면
  온전한 정신으로는 도져히 건너 갈수 없습니다. ㅎㅎ
  이 와이어 한줄에 생명을 맡기고 매달려서 건너 갑니다.


  [뒤돌아 본 '서벽밴드길']

  밴드길 중간쯤에서 지나온 곳을 뒤돌아 보고...
  "약수암릿찌"와 "염초봉"이 어떤 모양인지 보여 주는데... 이 밴드길에 오지 않고는 볼수 없는 광경이죠


  [가야 할 '서벽밴드길']

  와이어는 출렁출렁 압박감을 줍니다만, 와이어를 믿으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제 '이판사판'이니 와이어를 믿고 건너 갑니다.

                   
                       ['파란문' 서벽밴드길 통과 모습]

                  앞에 가신 분이 스마트폰으로 "파란문"을 찍어 보내 주었습니다.
                  이 사진 바로 앞에 폴이 박혀있는 구간이 가장 간 떨리게 했는데
                  암벽에 발 디딜 곳이 없어 와이어에 매달려 옆으로 게걸음 통과를 해야해서
                  박아놓은 폴이 빠지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이 엄습하더군요. ㅎㅎ


  ['서벽밴드길' 끝 지점에서 조망]        3:37~3:39

  "서벽밴드길"은 약50여m 정도되는 암벽길이었습니다.
  밴드길이 끝나는 지점엔 쉴수 있는 조그만 공간이 있어서 안도의 한숨을 쉬며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만끽 합니다.
  이곳을 오르지 않고는 볼수 없는 광경이란건 모두 아시죠? ㅎ


  ['서벽흙길' 통과]

  와이어가 설치된 "밴드길"을 지나면 와이어가 없는...그러니까 붙잡을게 없는 흙길을 지나 가야 합니다.
  뭐..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직벽 오름길]       3:42

  흙길을 통과하면 직벽을 오르는 곳이 나오는데 어렵지는 않습니다.
  직벽을 올라 가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서벽흙길']

  지나온 흙길을 뒤돌아 봅니다.
  백운대 암봉 옆구리에 있는 흙길...흙이 있다고 자라는 나무들....
  생명의 끈질김을 감탄하기도 하지만, 저런 암봉의 옆구리에 흙이 존재한다는 것이 경이롭습니다.
  바위 1cm가 흙으로 변하는데 1,000년이 걸린답니다.
  흙이 만들어지는 동안 수억년 동안 내린 빗물에 흙을 먼저 쓸어 내려 갔을 법도 한데....


  [암벽타기 마니아들]       3:43~3:47

  아랫쪽은 100m 정도되는 암벽이 수직으로 있습니다만
  이곳부턴 낭떨어지 위에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 곳을 통과하는데
  암벽타기를 하는 젊은 친구들이 쉬고 있엇습니다.

 
  ['서벽흙길' 통과]

  좌측 백운대 암봉에 붙어 숲길을 5분 정도 진행하면....


  ['위문' 가는 길]

  넘어진 나무들이 살기 위해 아우성을 치는 곳을 지나고...


  ['위문' 조망]        3:52

  이어서 조망소가 나오는데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에 있는 "위문 衛門-백운봉암문"이 보일려고 합니다.
  경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올려다 본 '백운대']

  백운대를 올려다 보니 "오리바위"가 조금 보이는군요.


  [숲길]

  숲길을 잠시 빠져 나가면...


  [삼거리]         3:55

  "만경대 허릿길"과 "위문", 그리고 산성입구로 하산하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 앞이었습니다.


  ['백운대 서벽' 출구]

  "서벽밴드길"에서 나온 곳을 뒤돌아 보고...

 
  [하산길]

  바로 하산 합니다.
  급경사 내리막을 13분 정도 내려 가면....


  ['약수암' 터]        4:08

  "약수암"이라는 절간이 있었던 터를 지나 내려 갑니다.
  "서벽밴드길"이나 "여우굴"로 가장 빨리 갈수 있는 들머리이기도 한 곳이며,
  "약수암릿찌코스"라는 암릉의 이름을 만들어주기도 한 "약수암터" 입니다.


  [운동장 쉼터]        4:13

  "약수암터"에서 5분 정도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 가면 "운동장쉼터"라는 곳을 지납니다.
  운동장 처럼 넓은 쉼터라고 붙은 이름인듯....


  [내림길]

  "운동장쉼터"에서 7분여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내려 가면....


  [쉼터-허물어진 성곽 들날머리]        4:20

  지난번 "파랑새능선"을 탐방하고 "허물어진성곽"에서 바로 하산한 쉼터를 만납니다.
  여기서부터 "산성입구"까지는 지난번 "파랑새능선 산행기"에 기록했으니 오늘은 생략합니다.


  [구글어스]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8.7km"였으며, 5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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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성삼재-삼도봉-연하천-음정 산행기 성삼재-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돼지령-피아골삼거리-임걸령-노루목-삼도봉(날라리봉)- 화개재-토끼봉-운봉무덤-총각샘-명선봉-연하천대피소-삼각고지-벽소령연하천갈림길-음정 "길가는 자의 노래" - 류시화 - 집을 떠나 길 위에 서면 이름 없는 풀들은 바람에 지고 사랑을 원하는 자와 사랑을 잃을까 염려하는 자를 나는 보았네 잠들면서까지 살아갈 것을 걱정하는 자와 죽으면서도 어떤 것을 붙잡고 있는 자를 나는 보았네 길은 또 다른 길로 이어지고 집을 떠나 그 길 위에 서면 바람이 또 내게 가르쳐 주었네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을 다시는 태어나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자와 이제 막 태어나는 자 삶의 의미를 묻는 자와 모든 의미를 놓아 버린 자를 나는 보았네 ['지리산산행로'] [지리산]의 수많은 산행로 중에 몇코스나 가 보았는가? 최고봉인 [천왕봉]만 죽을둥 말뚱 몇번 오르고는 [백두대간]을 할때 주능선을 걸었던 기억 뿐... 가는 세월 앞에서 이제 언제 다시 지리산을 다시 찾을지 몰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지리산 산행에 나섯습니다 오늘은 [백두대간]을 할때 대간 마루금을 따라 걸었던 [지리산 주능선 코스]를 따라 [성삼재]에서 [천왕봉]까지 종주를 하려고 길을 나섯습니다만 악천후로 [성삼재]에서 [연하천대비소]를 지나 [삼각고지]에서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음정마을'로 하산하였는데, 거리는 도상거리로 "21.4km"였습니다. ['구례버스터미널'] 9:40 2018년 9월 2일 (일) 흐림 비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는 지리산대피소가 산객들로 초만원을 이뤄 예약제를 폐지하고 균등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추첨제를 시행하기에, 지리산대피소를 이용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비성수기이지만 비교적 좋은 계절이라 여겨지는 9월초에 대피소를 예약하고 출발했습니다. [서울남부터미널]을 출발 할때는 지긋지긋하던 무더위가 언제였냐며 맑고 시원한 가을날씨를 보였는데 남쪽으로 갈수록 하늘은 구름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산행하기에는 별문제 없으려니 생각하며 [구례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는데, 이곳의 날씨는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오전 6시30분에 출발하여 [구례버스터미널]에 9시37분쯤에 도착하였습니다. [터미널 앞 구례읍내] 터미널엔 택시들이 줄을 서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먼저 근처 식당에 들려 김치찌개와 순두부로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 10시40분에 [성삼재]로 출발하는 군내버스를 타려고 했습니다만, [노고단고개] 통과 시간을 고려하여 택시를 타고 [성삼재]로 갔습니다. 택시요금은 33,000원. 참고로 버스요금은 4,000원/인 '천은사'를 통과할때 문화재 관람료라는 미명 아래 통행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1,600원/인(경로는 무료) 통행료를 받는 것은 위법이라고 대법원까지 판결했는데도 아직도 길을 가로 막고 징수하고 있었습니다. 억울하면 민사소송을 하라고 하며...실제 소송을 한 사람들이 있었나 본데, 법원은 '천은사'에게 일인당 백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현재 '천은사'측은 소송을 해서 승소를 하는 통행자에게만 배상을 하고 ... 시간 허비와 소송비가 만만치 않겠죠? ㅎ 그런 인간생활적 허점을 노려 계속 징수하고 있는거겠죠? '구례경찰서장'은 법질서 위반에 대해 빡빡이들을 왜 단속 않는지 '구례경찰서장'을 고발해야 겠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통행자들은 더러워서 그냥 1,600원 내고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징수하는 사람들은 '천은사'가 고용한 알바들이라 더욱 괘씸했습니다. 대한민국 법과 판결까지 부정하며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는 빡빡이들은 대체 어느 나라 사람들인가? 성직자가 맞는가? 조폭들이나 하는 폭력행위와 뭐가 다른가? '천은사' 빡빡이들도 '천은사'를 벗어 날때마다 통행료를 백만원씩 징수합시다. '천은사'에서 영원히 나오지 말고 그 속에서 불법통행료로 징수한 돈을 쳐먹고 살다 죽도록... ['성삼재 주차장'] 10:40~10:50 [구례버스터미널]에서 택시로 25분정도가 걸려 "성삼재"에 도착했습니다. "성삼재 姓三嶺 1,090.7m"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나는"성삼재"에 도착하니 검은 구름이 슬금슬금 몰려 오고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백두대간]이 북진하고 있으며 "고리봉"과 "만복대"가 조금 보이며, 옛 추억을 반추하게 합니다. ['노고단' 조망] [산행로 입구] 남쪽으로는 올라야할 "노고단"이 구름모자를 뒤집어 쓰고 지리산의 신비를 감추고 있는듯...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심폐소생술 체험] 입구에서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하고 ['성삼재 탐방지원센타'] 반달곰 "달고미"가 반겨주는 [지리산국립공원 성삼재탐방지원소]를 통과하면 ['노고단' 가는 길]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는 차량이 운행되는 너른 도로가 이어져 있어서 등산코스라기보다는 관광코스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누구나 다녀 올수 있습죠. 평지성 도로를 따라 20여분 진행하면.... ['무넹기'] 11:15 방문객들을 위해 도로를 가로지르는 지름길 계단입구를 만나는데 이곳이 "무넹기"라고하는 고개입니다. "무넹기"는 물길을 다른곳으로 돌려서 고개를 넘어 흐르게 한다는 뜻인데 전라도 방언인듯... "물넘이→무너미"가 일반적으로 전국적으로 사용되고 있지요. 우측 도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 가면 유명한 "코재" 가 있죠. [구례 화엄사]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는 곳인데, 오르는 코스가 가파라서 '코가 땅에 닿을 정도'라고 [계단 오름길] 지름길 계단을 2분 정도 오르면.... [도로] 11:17 조금전 "무넹기"에서 헤어져 "코재"를 돌아 오는 도로를 금새 다시 만나고 다시 5분여 도로를 진행하면... ['노고단지름길삼거리'] 11:22 [노고단]으로 바로 오를수 있는 지름길을 다시 만납니다. 여기서 좌측 도로를 따라 가도 [노고단]으로 갈수 있습니다만, 거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선 우측 지름길을 이용하는게 훨씬 편리합니다. [오름길] 지름길은 약간 가파르지만 시간을 많이 단축해 줍니다. 9분여만 오르면.... ['노고단대피소' 앞] 11:31~11:48 [노고단대피소] 앞마당을 만나는데 화장실이 있고 ['노고단대피소'] 이어서 "노고단대피소"를 만나는데 雲霧 속에 파뭍혀 신비로움을 더하는 "마고할미"가 [지리산 노고단]을 찾는 탐방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노고단대피소' 삼거리] [노고단]으로 가는 길은 우측 도로를 이용할수도 있으나 거리가 좀 더 멀어 대부분 좌측 탐방로를 이용합니다. ['노고단대피소 쉼터'] 11:49 [노고단대피소]에 있는 쉼터에서 15분여 휴식을 취하고 [지리산종주] 입구 출입문을 통과하며 지리산 속으로 들어 갑니다. "지리산 智異山"은 지혜가 남다른 어머니같은 산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죠. ['노고단고개' 오름길]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10여분 오르면... ['노고단고개'] 11:59~12:02 "노고단고개"에 도착합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雲霧는 한치앞을 볼수 없도록 그 농도를 더합니다. 이번 지리산 산행은 완전 "오리무중" 산행으로 조망이 없어 천추의 한을 남겼습니다. 어쩔수 없이 맑은 가을에 한번 더 지리산 산행을 해야겠습니다. ['노고단고개 돌탑'] [노고단고개]에는 [노고단 정상]에 있는 [노고단돌탑]과 비슷한 돌탑을 만들어 놨습니다. ['노고단 고개'] [노고단고개]에선 [노고단 정상]이 훤히 보여야 하는데 완전 오리무중입니다. 그래서 제가 예전에 촬영한 사진을 참고로 첨부합니다. ['노고단' 오름길] ★ 자료사진 ★ 예전에 촬영한 [노고단고개]에서 바라보는 [노고단 정상] 모습입니다. 8월말에서 9월까지 야생화가 만발해서 탐방객들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출입할수 없을 정도. ['노고단 정상'] ★ 자료사진 ★ "노고단 老姑壇 1,502.9m"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나는 지리산의 대표 산봉우리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세개 중에 하나입니다. "지리산 반야봉-노고단"에 전해지는 대표적 전설 한가지 들려 드리면... "노고단"에는 지리산의 산신인 천왕봉(1915m)의 마고할미 전설이 전해 내려 오고 있답니다. 하늘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있던 도인 "반야"를 만나 결혼하여 8명의 딸을 낳았는데 그런데 득도한 "반야"는 어느날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반야봉]으로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네요. 나쁜놈..ㅎ 남편을 기다리던 "마고할미"는 "반야"를 기다리다 [노고단]의 석상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반야"가 득도를 위해,득도 후 머물렀던 봉우리를 [반야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그들 사이에서 낳은 8명의 딸은 전국에 흩어져 팔도무당이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섬진강'과 '구례' 조망] ★ 자료사진 ★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보는 "구례"와 "섬진강"입니다. 오늘은 운무로 한치앞을 볼수도 없어서 예전 사진을 참고로 올리는 것입니다. 멀리 [호남정맥]이 지나는 "조계산"등 산군들이 파도처럼 일렁이는군요. ['노고단고개' 조망] ★ 자료사진 ★ [노고단 정상]에서 내려가며 바라보는 [노고단고개]입니다. 고개 너머 계곡에는 우리나라 고대역사와 근대역사가 서려있는 곳이죠. 그래서 구글어스를 편집하여 주변 지리를 보며 [삼한시대]의 [마한 달궁]의 위치를 봅니다.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산행로와 "마한의 달궁" 위치도] 우리나라 고대사의 한획을 긋고있는 "진한-마한-변한의 삼한시대""마한"의 역사현장이지요. [마한]은 기원전 1세기∼서기 3세기경 한강 유역으로부터 충청·전라도 지역에 분포되어 있던 여러 정치 집단의 통칭인데 "동이전"에는 마한지역에 위치한 54개 소국(小國)의 명칭이 열기되 있고, 큰 것은 1만여 家, 작은 것은 수천 家로 전부 10만여 호에 대략 50만명 정도의 인구였을 것으로 보더군요. [마한]은 9대 왕까지 계승되었다고 하나 6대에 백제나 진한, 변한의 침략을 피하여 도피하였는데 앞에 펼쳐지고 있는 지리산의 반야봉, 노고단, 만복대, 고리봉이 에워싸고있는 깊은 계곡으로 숨어들어 "달궁"이라는 왕궁을 짓고 71년간이나 살았답니다. "동이지"에 기록으로 나와 있더군요. 반야봉, 노고단, 만복대, 고리봉이 "달궁"을 에워싸고 그 능선을 따라 성삼재, 정령치, 팔랑치, 황령재는 [마한]의 "달궁"을 방어했던 自然城의 城門으로서 그 곳을 지켰던 장군의 성씨나 병사의 수에 따라 지어진 이름이라 합니다. [마한]의 왕은 [달궁]을 방어하기 위하여 서쪽 [정령치鄭嶺峙]에는 '정장군'을, 북쪽 [팔랑치八郞峙]에는' 8명의 병사'를, 동쪽 [황령재黃嶺峙]에는 '황장군'을, 제일 중요한 남쪽 [성삼재姓三峙]에는 각기 '성이 다른 3명의 장군'을 파견하여 70여년간 방어했다고 합니다. '6.25전쟁' 후엔 북한 패잔병들의 은거지로 근현대사를 어지럽게 만들었죠. ['노고단고개' 출입통제소] 12:02 [노고단]에서의 감상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지리산 종주]를 시작합니다. 지리산 산행을 하는 산객들은 이곳 [노고단고개' 출입통제소]를 12시 이전에 통과해야합니다. 또한 대피소 예약을 하지 않은 일반산객들은 12시 이후엔 당연 들어 갈수 없지요. [노고단고개출입통제소]를 통과하여 '지리산 주능선' 속으로 고고 ~~ ['돼지령' 가는 길] [노고단고개]에서 [돼지령]까지는 [노고단] 정상 봉우리 허릿길이어서 평지성 산행로입니다. 24분 정도 [노고단허릿길]을 통과하면.... ['백두대간 마루금'] 12:36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는 "백두대간 마루금"을 만납니다. [백두대간마루금]은 [천왕봉]에서 [노고단] 정상으로 이어져 있으며, 출입통제구간입니다만 [노고단 정상]에서 이곳으로 직접 진행할수도 있습니다. 예전 대간을 할때 이용했던 길입니다. 이제부터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5분여 진행하면... [지도상 '돼지령'] 12:41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와 '네이버지도'에는 이곳을 "돼지령"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여러 산에는 실제 지명위치와 등산객을 위한 지명위치가 다른 곳이 많습니다. 대부분 휴식 할만한 넉넉한 공간이 있고 조망이 좋은 근처로 위치를 옮겼습니다. [오름길] 6분여 약간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돌탑] 12:47~1:00 길 가운데에 돌탑을 하나 만납니다. 이런 돌탑은 걸리적거리는 길바닥 돌들을 이곳에 하나 하나 줏어 쌓도록 유도하는 탑이죠. 일종의 돌맹이 쓰레기통이라 할수있는데, 이곳에 돌을 쌓으면 행운이 온다는 말로 유혹하여...ㅎ 길 청소도 하고 볼거리도 만들고...일석이조 ㅎ [숲길] 지리산 주능선, 즉 [백두대간 마루금]에는 바람때문에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아고산지대"가 많습니다. 이렇게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는 숲은 대부분 바람이 덜한 산의 허릿길에 있습니다. 이러한 숲길을 6분여 진행하면... ['돼지령'] 1:06 "돼지령-해발 1,380m" 멧돼지가 원추리의 뿌리를 파먹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돼지령"에서 "대판 1,383.4m"이라는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우측에 두고 돌아 6분여 진행하면... ['피아골 삼거리'] 1:18 [현위치] "피아골삼거리-해발 1,338m"를 만납니다. "피아골"은 한자로 "직전 稷田"이라 쓰는데 "稷"은 오곡 중에 하나인 "피"를 말하고 "피"를 많이 재배하던 계곡이라 "피밭골"이라 했는데 세월이 흐르며 음운변화로 "피아골"이 되었다고... 특히 "피아골"은 "지리산 10경" 중에 제2경인 "피아골단풍-稷田丹楓"이 유명하죠. "피아골단풍"은 '산도 붉게 타고', '물도 붉게 물들고', 그 가운데 선 '사람도 붉게 물든다'는 삼홍(三紅)의 명소로서 "피아골의 단풍"은 10월 하순 가을 지리산의 백미라고 하지요. ['임걸령'] 1:29 "피아골삼거리"에서 10여분 진행하면 "임걸령-해발 1,320m"을 만납니다. "임걸" 또는 "임걸년"이라는 의적이 이 근처에 은거하며 넘나들던 고개라고... 의적? 도둑놈은 도둑놈일뿐인데...ㅎ [오름길] "임걸령"에서 한시간여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노루목]으로 올라가는 등로여서 고도를 160m 정도 높여야하기에 힘이 좀 들더군요. [비] 2:30 [노루목]이 다가 올 즈음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옷을 입고... 이번 지리산 산행은 불운의 연속... [奇岩] [노루목]은 노루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이라는 뜻도 있지만, [반야봉]의 지세가 피아골방향으로 가파르게 흘러내리다가 이 곳에서 잠시 멈춰 마치 노루가 머리를 치켜들고 있는 형상의 바위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더군요. 이 바위가 노루모양 바위? [오름길] 10여분 오르막을 더 올라 가면... ['노루목'] 2:40 "노루목-해발 1,480m" 지명의 유래는 조금전에 언급했으니 궁금하면 앞의 글을 참고하시고... 이곳은 [지리산 주능선]을 벗어나 [반야봉]으로 갈수있는 갈림길입니다. [백두대간]은 좌측 [반야봉] 방향으로 올라가 봉우리에 오르면 다시 삼거리가 있는데 북쪽으로으로 가면 [반야봉]으로 가고 우측으로 가면 [백두대간길]로 [지리산주능선]과 잠시후 다시 만납니다. 뭔 말인지 자세하게 구글어스로 설명을 하자면... 이해하기 쉽죠? ㅎㅎ ['반야봉삼거리봉' 허릿길] [반야봉삼거리봉] 옆구리로 10여분 진행하면... ['반야봉삼거리'] 2:53 [노루목]에서 언급했던 [백두대간길]과 다시 만나 대간 마루금을 따라 진행합니다. ['삼도봉' 오름길] [삼도봉]을 향하여 10여분 더 오름길을 오르면.... ['날라리봉(삼도봉)'] 3:02~3:10 "삼도봉 三道峰 1,449m"에 도착합니다. [성삼재]에서 이곳까지는 북쪽 '전북 남원시'와 남쪽 '전남 구례군'의 경계를 따라 왔습니다만, 이곳은 '전북 남원시'와 전남 구례군', 그리고 '경남 하동군'의 분기점이 되는 곳이라 "三道峰"이라 하는데 이 봉우리의 본명은 "낫날봉"으로 봉우리의 모양이 "낫"의 "날" 모양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세월이 지나며 편한 발음으로 변해 "날라리봉"이 되었다고 하며, 술취한 사람들은 "닐리리봉"이라고도 하더군요. ㅎ ['날라리봉' 우회로] "날라리봉 정상"은 1,501m로서 [삼도봉] 바로 옆에 있는데, "날라리봉"은 암봉으로 진짜 "낫 날"처럼 생겨 일반인들이 오르기엔 위험해 등산로는 "날라리봉" 옆구리로 안전하게 나있습니다. ['삼도봉'-'화개재'구간 목재데크] 3:17 [날라리봉]을 지나면 길이 240m의 엄청 긴 데크가 [화개재]까지 이어지는데 10여분 계단을 걸어야합니다. ['화개재'] 3:38 "화개재-해발 1,318m" 옛날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와 '전북 남원시 산내면, 운봉지방'간의 특산물을 물물교환 하기 위해 넘나들던 고개에서 유래한 이름이라 합니다. ['토끼봉' 오름길] [화개재]에서 고도를 200m 정도 높이며 한시간여를 핵핵거리며 오르면... ['토끼봉'] 4:37 "토끼봉-해발 1,534m"에 도착합니다. 동물 '토끼'와는 전혀 관계없는 봉우리인데 무식한 공무원이 誤譯을해서 탄생한 웃지 못할 봉우리 이름이죠. "토끼봉" 정상은 뒤에 보이는 봉우리이고, 이곳은 "토끼봉" 앞 헬기장입니다. 이 봉우리의 위치가 [반야봉]을 기점으로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24방위의 정동향"인 "묘방 卯方"에 위치하여 "묘봉 卯峰""으로 불리게 된것이 "卯"가 '토끼'라고 우리말로 잘못 번역되어 "토끼봉"으로 불리게된 것이니, 동물 "토끼"와는 전혀 관계가 없지요. ['운봉무덤' 오르는 길] "토끼봉 헬기장"에서 "묘봉 卯峰 1,535.3m"를 오르고 40여분을 더 진행하면... ['운봉무덤' 입구] 5:15 "1,477m봉" 근처에 도착하면, 나무로 출입을 막는 곳을 만나는데 여기서 희미한 길을 따라 조금 나가면 "운봉무덤"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엔 꼭 "운봉무덤"을 찾아보려고 결심을 하고 왔기에 무덤을 찾아 들어 갔습니다. ['운봉무덤' 근처] 5:18 조금 들어 가니 희미한 길의 형태는 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 포기하고 돌아 왔습니다. "운봉무덤 雲峰墓"는 '남원 운봉'에 살며 소금장수를 하던 노인의 무덤이라고 알려져 있다는데 '순천'에서 구매한 소금을 지고 이 고개를 넘어 "뱀사골"을 내려 가다가 넘어져 "뱀사골" 계곡에 소금이 쏟아져 계곡물이 짜졌다고 그곳을 "간장소"라고 하며 [뱀사골]의 유명장소가 되었지요. ['1,477m봉'] 5:22 [운봉무덤]이 있는 "1,477m봉"의 정상에 오르고... 그리고 "이병주선생"의 역사소설 "남부군"과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유명한 "빨치산 대장 이현상"이 세발의 총성과 함께 최후를 맞았던 장소가 우측 "빗점골"이어서 구글어스와 지형도를 편집하여 그 장소를 확실이 알아보고 사연도 감상해 보겠습니다. [남부군 사령관 '이현상'이 신출귀몰하며 누비던 "피의 능선"과 ['이현상 최후지']] [삼도봉]에서 [토끼봉] [운봉무덤] [명선봉] [연하천] [삼각고지] [형제봉] [벽소령]에 이르는 능선을 "피의 능선"이라고 하며, "이현상"이 신출귀몰하며 저항을 하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지요. 地異風雲堂鴻洞 지리풍운당홍동 伐劍千里南州越 벌검천리남주월 一念向時非祖國 일념향시비조국 胸有萬甲心有血 흉유만갑심유혈 지리산의 풍운이 당홍동에 감도는데 검을 품고 남주를 넘어오길 천리로다 언제 내 마음속에서 조국이 떠난 적이 있었을까? 가슴에 단단한 각오 있고, 마음엔 끓는 피가 있도다 1953년 9월 18일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이 [빗점골]에서 세발의 총성이 지리산을 울음바다로 만들며 사살되며 생을 마감할 때 그의 품속에서 나온 漢詩입니다. 몰려오는 일만여명의 국군 토벌대에 풍전등화같은 생명을 예측하며 마흔여덟살의 젊은 지식인이자 저항군 사령관이었던 "이현상"은 위와 같이 나름대로의 愛國을 토로했습니다. 오로지 이데올로기가 몰고온 비극의 역사였던거죠. ['명선봉' 우회로] [연하천] 앞에 있는 "명선봉 明善峰 1,583.4m"은 오르지 않고 우회길로 진행합니다. 우회로가 있는 봉우리 이름은 잘 모르고 지나치지요. ['명선봉' 내림길] 6:23 [명선봉]에서 데크로 이루어진 계단길을 내려 가면서 "이현상"을 생각해 봅니다. 시대를 잘못 만난 고독했던 비운의 지식인 모든 빨치산이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경해 마지않던 이현상. 그의 대척점에 서서 국가의 명령에 따라 하루속히 지리산 평화를 가져와야 했던 토벌대장 '차일혁', 그들은 서로를 인정하면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라 할수 있지않을까... '이현상'의 시신을 섬진강에 뿌리며 '차일혁'은 권총을 꺼내 세발의 총성을 울리죠 그것은 '이현상'의 명복을 비는 弔辭였답니다. ['연하천대피소'] 6:28 역사의 뒤안길을 걸으며 이런저런 상념에 잠겨 걷다보니 어느새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운무에 휩쌓인 "煙霞泉대피소". 숲속을 흐르는 물줄기가 구름 속을 흐르는듯 하여 "연하천"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지리산 주능선에선 水量이 가장 풍부하다는 샘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연하천" 오늘은 많은 비가 내려 "泉"이 아니라 폭포소리가 밤새도록 났습니다. 오늘 하룻밤을 묵을 "연하천대피소"는 어스럼 저녁녁이지만 운무로 뒤덮혀 묘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예전에 촬영한 맑은 날의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연하천대피소'] ★ 자료사진 ★ 예전에 촬영한 "연하천대피소" 전경입니다. [저녁식사] 대피소 취사장에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자연공원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내 대피소, 탐방로, 산 정상부등 공원관리청에서 지정하는 장소, 시설에서의 음주행위가 지난 3월부터 금지되었지요. 다만 금년 9월15일까지는 계도기간....ㅎ 그래서 몰래 삼겹살에 소주 한잔했습니다. 삼겹살에 소주....이런 맛에 이런 산행하는건데 앞으론 이런 즐거움이 없을듯... 사실 '음주산행'은 '음주운전'에 버금가는 위험행위임엔 틀림없습니다. 앞으론 산에 가서 술은 마시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연하천'의 밤] 이제 언제 다시 올지 기약없는 "煙霞泉"의 밤은 쏟아지는 비와 운무 속에서 깊어가고...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 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 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불일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은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화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대피소 침실] 대피소 2층 침소를 배정받아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길고 긴 밤을 보내고... ['삼각고지' 가는 길] 2018년 9월 3일 8:30 하룻밤을 "연하천대피소"에서 보내고 함께한 산우들과 협의를 했습니다. 운무와 계속되는 비로 종주를 계속 할것인지 중단 할것인지 였습니다. "비와 운무로 눈에 뵈는게 없는 지리산길은 뒷동산과 다를게 없다"라고 결론을 내고 [연하천]에서 가장 가까운 '함양군 마천면 음정마을"로 하산하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연하천대피소]에서 10여분 700m를 진행하면... ['삼각고지'] 8:42~9:00 "삼각고지 三角高地"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곳은 행정구역상 '전북 남원시'와 '경남 하동군', 그리고 '경남 함양군'의 분기점이 되는 곳입니다. [삼도봉]과 약간 틀리는 [삼각고지]이죠. 여기서 [음정 7.5km→]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현위치] 이곳의 [현위치]를 참고하고 ['촛대봉'에서 조망하는 '천왕봉' 방향] ★ 자료사진 ★ ['천왕봉 정상석']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 ★ 자료사진 ★ 비 때문에 완주하지 못하고 하산하는 아쉬움에 예전에 촬영한 '지리산 천왕봉' 사진과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을 다시 감상하며 하산합니다. [내림길] 이 길은 저도 처음입니다. 비가 내리고 운무에 휩싸여 조망은 전혀 없는 갑갑한 상황 속에서 내림길은 매우 급경사이기도해 2.5km를 내려가는데 내리는 비로 길이 미끄럽기까지해 조심조심 1시간여 내려 갔습니다. 그러면 먼저... ['연하천-벽소령' 갈림길] 10:03~10:48 [음정마을]에서 [벽소령]으로 연결되 있는 도로를 만나는데 이곳을 [벽소령-연하천 갈림길]이라고 하더군요. ['연하천-벽소령' 갈림길] [배낭떨이 한잔] 함께한 山友들입니다. [벽소령-연하천 갈림길]에서 이제까지 무게를 감당하며 꼬불쳐 둔 양주와 소주를 떨이하고...ㅎ ['함양'방향 조망] '함양방향'을 조망하는데 처음으로 산봉우리들이 쬐끔씩 보이고... [임도] 걷기 편한 비포장도로를 따라 50여분 더 내려 가면.... ['음정' 출입통제소] 11:37 "음정 출입통제소"를 만나는데 [현위치 안내도]가 있더군요. [현위치] [현위치 안내도]를 참고하고 [뒤돌아 본 '지리산 주능선'] 뒤돌아 보니 [지리산 주능선]은 구름모자를 푹 뒤집어 쓰고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음정마을' 조망] 내려 가야할 [음정마을]을 조망하며 30여분 더 내려 가면... ['음정마을' 삼거리] 12:06~12:16 "음정 陰丁 마을"을 만납니다. 여기서 세수를 하고 후미를 기다렸다가 [버스정류장]으로 100m 정도 내려 가면 ['음정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12:18 [함양군내버스]를 타는 곳은 '꽃'표시 한곳에서 타야 하더군요. 다행이 12시20분에 '함양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바로 도착하여 시간을 아낄수 있었습니다. [음정]에서 [함양]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사실 멀지 않은 거리인데 "인월"로 돌아 가서... [함양버스터미널]에서 점심식사를 갈비탕으로 하고 2시반에 출발하는 '동서울행' 고속버스를 타고 돌아 왔습니다. [구글어스] [연하천대피소]에서 [음정마을]로 내려온 루트를 구글어스에 입력시켜 표기했습니다. [성삼재]에서부터 [음정마을]까지는 21km였습니다. 걸린시간은 [성삼재]에서 [연하천]까지 7시간 50분, [연하천]에서 [음정마을]까지 3시간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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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열다섯번째 국립공원 북한산"
      "북한산 사자능선" 산행기
        구기동-전심사-암사자봉-숫사자봉-평창동
            길을 가다가 길이 끝나는 곳에서
            나는 하늘을 밟고 가리라.
            기다림은 대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것이 아니라
            걸어서 누군가에게로 찾아 가는 것.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산이거든 들이거든 바다거든
            길이란 낯선길을 만나
            낯설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과정이다.
            나는 오늘도 그 아름다운 길을 만나야겠다.
            항상, 배낭을 곁에 두고 살면
            삶의 길이 새의 깃처럼 가벼워진다.

             <김택근 시인의 "배낭을 메면 몸이 가벼워진다" 중에서>


  [산행코스]

  오늘은 오랜만에 북한산으로 산행을 갑니다.
  산행코스는 비법정탐방로인 "사자능선"을 탐방하는데,
  코스는 "구기동 버스정류장-천지골추어탕집"에서 출발하여 "사자능선"을 오르고
  "평창동주민센타"까지 "6.8km"를 갑니다.


  [불광역2번출입구]       10:15
  
  2015년 3월 4일 (수) 맑음 바람
  지난 밤에 비와 눈이 내려 날씨가 차거워져 "꽃샘추위"라고 방송되고 있는 날에 산행을 나섯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다가 차거워져야 안개가 없어 사진 촬영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바람은 심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매우 낮아 얼굴을 얼얼하게 했습니다.
  "지하철3호선 불광역 2번출구"로 나가서...


  [불광사거리]

  건너편 파출소가 있는 곳으로 건너가고


  [불광주민센타 버스정류장]

  "구기터널"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서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구기동"으로 갑니다.
  "족두리봉"은 오늘 다양한 각도에서 수없이 조망 할것입니다.


  [구기동 버스정류장]        10:25

  두세 정거장 시내버스를 타고 "구기동"버스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사자능선"으로 가는 들머리는 길 건너편 "남원 천지골 추어탕"이라는 음식점 옆 골목입니다.


  ['천지골추어탕' 옆 골목]        10:26

  "남원 천지골 추어탕"이라는 음식점 옆 골목으로 들어 갑니다.
  이 길은 "북한산둘레길"이기도 하지요.


  [골목길]

  100m 정도 골목을 따라 올라 가면....


  [갈림길]        10:29

  "북한산둘레길"을 알리는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는 "전심사 입구"에 도착하여
  우측 "전심사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전심사' 가는 길]

  좁아 지는 계단길을 따라 30여m 올라 가면....


  ['전심사' 정문]         10:34

  절간 같지도 않은 "전심사 정문"을 만나는데 우측 '둘레길'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오름길]

  길은 갑자기 산길로 바뀌는데 아주 짧은 거리입니다.
  올라 가면...


  [계수기]       10:36

  둘레길 계수기가 설치되 있는 곳을 지나고...


  [삼거리]      10:37        ★ 길조심 ★

  이어서 바로 주택가 삼거리를 만나는데...
  "사자능선"은 좌측길로 가야하고, "북한산둘레길"은 우측으로 직진해 갑니다.
  제가 예전에 "북한산둘레길"을 탐방 했을때에는 이곳이 공터였으며 길찾기가 애매했었는데
  그 사이 주택들이 들어섯군요.  둘레길도 "사자능선"으로 연결되 있었습니다.
  참고로 그 당시 사진을 첨부해 드립니다.
   
     [2010년 9월에 촬영한 자료사진]


  [비포장도로]

  비포장도로가 산옆구리로 나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모퉁이로 도로를 따라 가면....


  [산행 들머리]        10:39

  "사자능선"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나타납니다.
  예전엔 '북한산둘레길'도 이곳으로 연결되 있었는데 변경되었더군요.


  [오름길]

  6분 정도 오름길을 오르면....


  [사자능선]         10:45

  "사자능선"에 올라타게 됩니다.
  이 "사자능선"을 경계로 좌측은 "구기동"이고 우측은 "평창동"이 되겠습니다.
  "평창동" 방향으로는 "사자능선" 정상부근까지 주택이 침범해 있는데, 부자 동네로 소문나 있죠?


  [숲길]

  "사자봉"으로 오르는 "사자능선"은 넓고 분명하며 통행흔적이 많습니다.
  10여분 완만한 능선 숲길을 걸으면...


  [서쪽 조망]        10:56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나옵니다.
  예전엔 '북한산둘레길'이 여기까지 이어졌다가 우측 '평창동'으로 내려 갔었습니다.
  서쪽방향으로 "구기동"과 "탕춘대성"이 가까이 조망되며, 그 너머로 "족두리봉"이 머리를 내 밀고 있습니다


  [북서쪽 조망]

  북서쪽방향으로는 "향로봉"에 이어서 "비봉"과 "사모바위"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북한산 서부능선"이 國立公園임을 알리고 산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갈림길]       11:05

  능선길을 다시 10여분 진행하면 처음으로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직진하여 봉우리로 올라 갑니다.
  우측길은 이 봉우리를 우회하는 우회로인듯 합니다.



  [암봉 오름길]

  4분 정도 짧은 오름길을 오릅니다.
  더디어 기암괴석들이 '사자능선'을 아름답게 꾸미기 시작합니다.


  [해골바위]

  해골 같은 바위가 나타나면 이 봉우리의 정상부근입니다.


  [남쪽방향 조망]       11:09

  해골바위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백악산)"과 "인왕산", "안산"이 줄을 서 있으며,
  "불꽃의 火山"이라는 "관악산"이 조망되는데, 수원의 "광교산"까지 보입니다.
  "광교산"은 실제로는 잘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희미하군요.


  [서쪽방향 조망]

  서쪽으로는 계속 "탕춘대성"과 "족두리봉"이 "향로봉"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북서쪽 조망]

  북서쪽으로는 "북한산 서부능선"을 이루고 있는 대표 봉우리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사자능선"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서부능선"이 가장 분명하고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북쪽 조망]
 
  "해골바위"가 있는 이 봉우리에 오르니 
  더디어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인 "숫사자봉"-"암사자봉"-보현봉"이 조망되기 시작하는군요.
  그리고 그 뒤로 "대남문"과 "문수봉"이 조망되는데,
  새로운 볼거리는 "의상봉능선"에 있는 "나한봉"이 보이는 것이군요.


  [출입금지구역]        11:17
 
  "해골바위"가 있는 봉우리를 내려 가면 "사자능선"으로는 더 이상 갈수 없다는 출입금지 철조망이 나타납니다.
  이 철조망 팬스는 통과하는데 아무른 장애물이 되지는 못하더군요.
  출입금지를 시킬려면 조금 더 철조망을 쳐야 하겠더라구요.
  저는 이 철조망 팬스를 통과하는 방법은 알려 드리지 않겠습니다. 불법을 부추기는 행위이니...
  하지만 가 보면 좌측으로 얼마던지 통과 할수 있으니 걱정 할 필요까진 없겠습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출입금지구역의 출입 허가를 받고 "사자능선"을 탐방하는 것입니다. ㅎ


  [안내판]

  출입금지 기간이 2016년 12월 31일까지이니 조금만 기다리면 자유롭게 다닐수 있겠군요.
  못 가보신 분들은 그때까지 저의 산행기로 대리만족하시길...



  [오름길]

  철조망 팬스를 통과하여 조그만 암봉을 5분 정도 올라서....


  [뒤돌아 본 길]      11:25

  암봉에 올라 뒤돌아 봅니다.
  지나온 "사자능선"의 출입금지 철조망 팬스 지점이 보입니다.
  여하튼 진짜 "사자능선"으로 들어 왔다는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우측으로는 '구기동'이 전체적으로 조망되고


  ['북악스카이웨이 조망]

  '사자능선' 좌측으로는 '평창동'이 펼쳐지고...


  [소나무 숲길]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많지 않지만 길은 무척 좋습니다. 
  숲길을 눌루날ㄹ라 진행합니다.


  [진행방향 조망]

  "사자능선"의 최고봉인 "보현봉"이 점점 다가 옵니다.


  [숲길]

  아름다운 때묻지 않은 숲길을 20여분 진행하면...


  [쉼터]         11:45

  쉼터바위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고...


  [보현봉-암사자봉-숫사자봉 조망]

  "보현봉"과 "암숫사자봉"이 점점 그 모습의 의미를 알려 주기 시작합니다.


  ['사모바위' 조망]

  [줌인한 사진]
 
  "사모바위"와 "승가사"를 이런 방향에서 조망하니 정말 새롭습니다.
  "사자능선"만이 줄수 있는 선물입니다.



  [오름길]

  고도가 높아 질수록 어젯밤에 내린 눈이 쌓여있습니다.
  눈길에 대비하지 못하고 왔는데....
  3월에 내린 눈비여서 다 녹았겠지...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북한산 정상부에는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봉우리]       12:08

  다시 어느 봉우리에 오르니....


  [진행방향 조망]

  "보현봉"은 성큼 다가와 있고....



  [눈길]

  10여분 완만한 경사의 눈길을 올라 가면....



  [하일라이트]        12:19

  "사자능선"의 정상부를 가장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사자' 암수 한쌍이 하늘을 향해 어르렁가리고 있는데 그 모습이 천지를 호령하는듯 하군요.
  북한산에 이런 절경이 있는 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앞으로 출입금지가 해제되면 많은 산객들의 사랑을 받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이나저나 "암사자봉"을 오르는 직벽코스는 그다지 어렵게는 보이지 않지만, 
  오늘은 눈이 쌓여 있어 무척 위험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측 우회로로 우회하여 오르기로 했습니다.



  ['암사자봉' 우회로]

  우회로는 예상 밖으로 잘 나 있었으며, 안전하고 편안했습니다.



  [우회 오름길]

  돌계단까지 설치되 있는 "암사자봉 우횟길"입니다.
  경사도 완만하고...ㅎㅎ 꽁짜로 "암사자봉"을 오르는듯 하군요. 


  [로프가 있는 오름길]

  암벽을 20여m 오르는 곳이 나오는데 로프까지 설치되 있어 아무른 문제 없이 오르고...


  [절터 오름길]

  옛날에 절이 있었는듯 절터가 나타나며..


  [공터]       12:40~1:22

  공터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20여m 지점에 "암사자봉"이 있고, "숫사자봉"도 40여m 지점에 붙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눈이 쌓여 있어서 "암사자봉"과 "숫사자봉"을 다녀와 우측 "평창동 하산로"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암사자봉' 가는 길]

  공터에서 좌측으로 20m 정도 올라 가면 좌측이 "암사자봉"이고 건너편 봉우리가 "숫사자봉"이더군요.
  위험하게 직벽코스로 오를 필요없이 우회로로 오르면 안전하고 편하겠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암사자봉' 오름길]

  눈이 쌓여있어 약간 위험하지만 "암사자봉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암사자봉' 정상부]      1:25

  "암사자봉 정상부"에 올랐습니다.
  "숫사자봉"은 건너편에 보이는군요.
  조금 더 올라 가서 "숫사자봉"을 촬영하겠습니다.


  ['암사자봉'에서 '숫사자봉' 조망]

  "암사자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숫사자봉" 정상입니다.
  봉우리 가운데 직벽으로 올라 가는가 본데, 우측 뒤로 우회로가 있어 쉽게 올라 갈수 있으니
  오늘처럼 눈이 쌓여있는 날에는 우회로를 이용하는게 신상에 좋겠죠? ㅎ


  ['암사자봉'에서 내려와 '숫사자봉' 가는 길]         1:28

  "암사자봉"에서 동서남북"을 조망할수 있으나 "숫사자봉"에서는 더 잘 볼수 있으니
  "숫사자봉"으로 가서 사위를 조망하겠습니다.
   공터 있는 곳으로 다시 내려가 좌측으로 가면...


  ['숫사자봉' 가는 길]

  돌계단까지 설치되 있는 "숫사자봉" 오름길이 나옵니다.
  내린 눈이 쌓여있고 최근엔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곳이라 처녀지를 오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쌓인 눈에 무릅까지 빠지는 곳도 있어 위험했지만 "숫사자봉"을 오르지 않을수는 없죠? ㅎ


  [오름길]

  어휴~~ 쌓인 눈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예측할수 없어 살금살금 올랐습니다.
  에베레스트 오르는 기분으로...ㅎ


  ['숫사자봉' 정상]         1:34

  "숫사자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 615.9m 높이라고 표기되 있는 봉우리입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서 있을수도 없을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정상에 내린 눈은 강한 바람에 모두 날라 가 버렸나 봅니다.
  그래도 "숫사자봉"에 올랐으니 사위를 조망해야겠지요?


  [서쪽 조망]

  먼저 서쪽을 바라보면 "북한산 서부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지금까지 "사자능선"을 오르면tj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했지요?
  이제 전체 능선을 한눈에 봅니다. 장관입니다.


  ['대남문' 조망]

  ['문수사' 줌인]

  북쪽으로는 "사자능선"의 최고봉인 "보현봉 714m"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솟아 있으며
  "북한산성"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는 "대남문"이 어서오라고 인사합니다.
  "문수봉 727m" 아래엔 "문수사"가 같은 키높이에서 정면으로 조망됩니다.
  "숫사자봉"에서 바라보는 "대남문"과 "문수사"는 더욱 새롭군요.


  [보현봉]
 
  "보현봉 714m"
  서울시내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면 "보현봉"이 제일 높게 제일 가깝게 느껴지며 조망됩니다.
  미국 핵 잠수함 같은 "보현봉"의 위용이 이렇게 장엄 한줄은 예전엔 몰랐습니다.
  "숫사자봉"에서 눈 내린 날에 올려다 봐야 그 진가를 알수 있는듯 합니다.
  오늘 "보현봉"을 직벽으로 오를 예정이었지만 눈이 쌓여 있어 만수무강을 위해 포기 했습니다.
  조만간 진달래 피는 봄날에 다시 찾아 기필코 정상으로 오르겠습니다.
  "일선사"로 우회하여 오르는 우횟길도 있어 무리하게 직벽을 오르지 않아도 됩니다만,
  오늘은 "숫사자봉"을 오르는 것으로 "사자능선" 탐방을 마치겠습니다.
  * "일선사"로 우회하여 오르는 "보현봉"은 십여년 전에 몇번 오른적이 있습니다.


  [동북쪽 조망]
 
  동북쪽으로는 "칼바위능선"이 보이며 그 뒤로 "불암산" "수락산"까지 조망 됩니다.


  ['형제봉능선' 조망]

  동남쪽으로는 "형제봉능선"이 조망되고....
  멀리 "제2롯데월드"까지 거침없이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흐릿하군요.


  [남쪽 조망]

  남쪽방향으로는 건너편에 조금 전에 올랐던 "암사자봉"과 그 뒤로 "북악스카이웨이"
  "남산"등이 조망되는군요.


  ['숫사자봉'과 소나무]

  "숫사자봉" 정상에는 끈질긴 생명력을 만천하에 알리는 소나무가 온갖 풍상을 견디며 자라고 있어
  앞으로 끈질기게 살아 가라고 교훈을 주는듯 하였습니다.
  소나무에 감사...


  [공터 회귀]           1:47

  다시 절터 공터로 돌아와 하산 하도록 합니다.


  [보현봉 우회로]

  여기서 이해를 돕기 위해 "절터 공터"와 "숫사자봉" "암사자봉"의 위치를 알아보고
  또한 "보현봉 우회로"와 "평창동 하산로"를 구글어스를 통해 알아 봅니다.
  "보현봉 우회로는 "일선사" 방향으로 돌아 간답니다.
  조만간 다시 와서 "보현봉"으로 오르고 산행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보현봉' 우회로]

  공터에서 앞으로 나가면 전망대가 먼저 나타납니다.
  제법 유명한 곳이니 조망바위로 나가 보면...


  ['식빵바위' 조망]       1:51

  [줌인한 '식빵바위']

  "식빵바위"라고 하는 바위가 조망 됩니다.
  식빵이라고 하던 홍당무라고 하던 뭐라 하던 자기 마음대로인건 아시져? ㅎㅎ


  [갈림길]        1:52      ★ 길조심 ★

  전망바위에서 나오면 삼거리 갈림길이 있습니다.
  여기서 좌측 "보현봉" 밑으로 진행하면 "일선사"로 우회하여 "보현봉"으로 오르는 길이라고 하는데
  저는 우측 "평창동"으로 내려 가는 하산길로 내려 갑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평창동' 하산길]

  하산로는 비법정탐방로이지만 뚜렸해서 길찾기를 별도로 할 필요가 없이 편하게 내려 갔습니다.
  20분여 내려 가면...


  ['형제봉능선' 조망]         2:16

  좌측은 "형제봉능선"이고 우측은 "사자능선"이라는 것을 알수있으며
  그 가운데 "평창계곡"을 내려 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인상파바위]       2:18
 
  인상을 잔뜩 쓰고 있는듯한 호빵같은 바위가 나타나는데
  비바람이 불면 쉬었다 가라고 대피소까지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내림길]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희미하지만 길은 분명합니다.
  조금 더 내려 가면....


  [평창계곡 산행로]      2:22

  "평창계곡 주등산로"를 만납니다.


  ['일선사' '대성문' 오름길]

  "일선사"를 지나 "대성문"으로 오르는 유명한 등산로입니다.
  따뜻한 주말이면 수많은 산객들로 넘쳐 나는 등산로인데, 오늘은 평일에 쌀쌀한 날씨로 한산하군요


  [평창계곡 내림길]

  완벽하게 정비되 있는 "평창계곡 주등산로"를 따라 20여분 내려 갑니다.


  [소나무숲길]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도 지나고....


  [평창공원관리소]

  "평창공원지킴터"라고 하는 관리소를 만나 지나 가서...


  ['일선' '대성문' 등산로 입구]       2:46

  뒤돌아 보면 "일선사" "대성문"으로 오르는 중요 등산로라는 것을 다시 확인 할수 있으며
  또한 "북한산둘레길 평창동구간"으로 내려 왔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북한산둘레길 평창동구간]

  '평창동'의 최상단 도로인데 "북한산둘레길"입니다.


  [내림길]

  '평창동' 주택가를 따라 제법 긴 거리를 30여분 내려 가면...


  [형제봉능선 조망]

  "정릉터널"에서 "세검정"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만나는데
  "정릉터널" 방향으로 "형제봉능선"이 보입니다.


  ['평창동주민센타 버스정류장]        3:15

  "세검정 로타리" 방향으로 조금 내려 가면 "평창동주민센타"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7211번 시내버스]를 타고 '불광동'으로 가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고 귀가했습니다.


  [거리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6.8km로 아주 짧았으나 시간은 식사시간 포함해서 4시간 40분이나 걸렸군요. ㅎ


  [산행구글어스]

  진달래 피는 봄날에 다시 "사자능선"을 찾아 가겠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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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국립공원 탐방, '국립공원 여권 여행'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2020년7월15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국립공원 여권을 제작 배포하여 한라산을 제외한 21개 국립공원의 인증을 통하여 메달과 패치인증서를 주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재미있게 탐방하고 기념품도 받을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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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운영알림 <2020념 7월 15일 국립공원공단 발표>

 

1. 스탬프 여권 수령방법

가. 수령장소: 전국 21개 공원 / 94개 공원시설

나. 수량/금액: 40,000개 / 무료

다. 배포기간: 7.15.(수) ~ 소진 시까지

라. 여권 유효기간: 2023. 9. 30.

 

2. 스탬프 인증방법

가. 인증장소: 전국 21개 공원 / 94개 공원시설

나. 인증방법: 인증장소에서 공원별 스탬프 도장을 찍어 인증

 

3. 기념품 수령

가. 신청장소: 전국 21개 공원 / 94개 공원시설

나. 신청방법: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작성

* 기념품은 단계별 1회만 수령 가능(10곳, 21곳)

** 기념품 샘플은 첨부파일 참조

 

4. 스탬프 투어 대상자 할인 가맹점

가. 참여업체: 268개 업체(요식 201개소, 숙박 15개소, 특산품 12개소, 공산품 24개소 등)

나. 참여방법: 업체를 방문하여 여권을 보여주면 1명에게 1개의 제품을 할인 제공(5~10%)

다. 안내페이지: http://www.knps.or.kr/front/portal/culture/cardNewsDtl.do?menuNo=8000380&pnewsId=PNEWSM016640

 

5. 기타사항: 코로나19로 운영시설이 임시휴관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8개 생태탐방원, 4개 체험학습관, 13개 탐방안내소 운영 중단(9.6., 일까지)

 

6. 운영방법 및 운영장소

 

 

안녕하세요
3월중에 국립공원 여권 추가 배포 한다고 홈페이지에 나오는데
꼭 받고 싶어서 그러는데 정확히 언제쯤 배포 돼는지 알수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탐방정책부 2021.02.23 09:49:00
안녕하십니까?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국립공원 여권은 3월 3일 전국 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추가 배부될 계획입니다.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단 탐방정책부 박강은 계장(033-769-9555)에게 문의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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