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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반도 '솔향기길'  
      꾸지나무골-큰어리골-용난굴-여섬-근욱골해변-
      당봉-삼형제바위-산수골약수-만대항
     

         "國泰民安"
         이 사자성어의 줄임말이 "태안 泰安"이라는데
         이 거창한 말을 地名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충청남도 태안군.
         우리 국가와 민족을 평안하게 해 주는 곳이리라
         그 태안군에서도 더더욱 특이한 곳 "솔향기길"이 있는 곳으로
         때 늦은 여름 여행을 고교 동창생들과 버스를 타고 떠나갑니다.
         "솔향기길"

  
    [태안반도 '솔향기길' 위치 지도]

    먼저 우리가 가는 곳을 더욱 이해하기 쉽게 전체적인 지도를 보여 드림니다.
    '태안반도' 안으로 깊숙히 침범하고 있는 "가로림만"의 울타리.
    그 울타리가 반도 속의 반도인 "태안군 이원면 내리"입니다.
    그리고 그 반도 속의 반도-"이원면 내리"의 둘레길이 바로 "솔향기길"인 것입니다.
  이 "솔향기길"이 있는 반도가 올렸다 내렸다 하는 옛 부산의 영도다리 같죠?
  그래서 개발론자들이 저곳 "가로림만"에 세계최대 '조력발전소'를 짓자고 아우성입니다.
  물론 이곳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목숨 걸고 반대하고...
  "自然은 自然 그대로 두는 것이 최고의 개발"


  ['솔향기길' 구글어스]

  고려시대에 "태안 泰安"으로 개칭되어 오늘날까지 무려 700년 가까이 
  한가지 지명으로 불리워지고 있다는 "태안". 
  "솔향기길"이 있는 '태안군 이원면 내리'를 구글어스로 보여 드림니다.
  오늘 우리가 걸어 갈 길은 "꾸지나무골"에서 "만대항"까지 西海岸 해변을 따라
  약10km를 걸어 가는 트랙킹이 되겠습니다.


  ['꾸지나무골' 유스호스텔] 오후 1시 5분
 
  2011년 8월 20일 (토)
  예정보다 늦은 오후 1시경에 "꾸지나무골"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엔 '유스호스텔'이 있고, '해병훈련 체험장'이 있더군요.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은 좌측길로 200m쯤 내려 갑니다.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유스호스텔'에서 조금 내려 오니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이 나왔습니다.
  해변의 길이가 7~800m라는 아담한 해수욕장이었는데 이곳에선 가장 유명한 곳이랍니다
  철 지난 해수욕장엔 막바지 여름을 즐기려는 휴가객들이 안간힘을 쏟고 있었습니다.


  ['솔향기길' 들머리] 오후 1시 14분

  "솔향기길"의 들머리는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의 서북쪽에 나 있었습니다.
  이정표가 비교적 잘 설치되 있어 길찾기에는 문제 없었습니다.


  [현위치와 '솔향기길' 개념도]

  百問이 不如一見입니다.
  들머리에 설치 되 있는 "솔향기길 안내도"를 보여 드림니다.
  이 안내도를 잘 숙지하고 가야 내가 어디쯤 가고 있는가를 느낄수 있으니
  유념하시기 바람니다.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큰어리골'로 가며 뒤 돌아 본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꾸지나무"는 우리의 전통 종이인 '한지 韓紙'를 만드는 나무인데,
  "닥나무"가 다른 말로 "꾸지나무"라고 하면 금방 무릎을 치며 
  "아!~ 그 나무가 그 나무야?"라고 하죠? ㅎㅎ
  주변에서 "닥나무"는 찾아 볼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큰어리골'로 가는 길]

  바닷가에는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옛부터 소나무를 많이 심었지요?
  우리가 주로 "海松"이라고 부르는 것들입니다.
  이 半島에는 더더욱 많은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솔향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長松과 海邊
  숲과 바다를 함께 즐기며 걷는 '자연의 합창'..솔향기길


  ['도투매기']

  '큰어리골'로 가는 길엔 "도투매기"라고 하는 둔덕이 있더군요.
  이러한 둔덕과 해변을 오르내리며 가는 길이 "솔향기길"입니다.
  오늘은 '휘문고 62회' 동창생들이 40명 이상 모여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동창생과 솔향기길"........제법 멋있죠? ㅎ
  여러분!~ 우리 동창생들은 이렇게 살아요~ ㅎ


  ['차 윤천'씨]

  우리가 이곳을 찾게 되는 동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리 동창생 중에 '이원호'라고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이곳 '태안중학교' 출신이고
  이 친구의 고향 동창이 윗 사진의 "차 윤천"씨 이랍니다.
  "차 윤천씨"는 태안에서 인천의 명문학교로 진출 졸업하고, 
  "前 안상수 인천시장"의 참모진으로 활동하다 고향으로 돌아와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즐거운 노후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차 윤천"씨가 고향사랑의 첫걸음으로 만든것이 바로 이 "솔향기길"이랍니다.
  그러니까 "솔향기길"의 창시자인 것이지요.
  '차 윤천씨'가 만든 "솔향기길"의 원래 이름은 "만대비치산책로"였는데, 최근에
  태안군청의 예산 지원으로 이 길이 더욱 이쁘게 단장되며 "솔향기길"로 개명되었다는군요. 
  이나저나 우리가 어떤 연유로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지 이제 짐작이 가시나요?
  그리고 "솔향기길 창시자-차 윤천씨"의 안내를 직접 받으며 걷는 행운은
  아무에게나 있는게 아니지요? 좋은 핵교를 다녀야 누릴수 있는 겁니다. 에~헴 ㅋㅋ

         
           ['솔향기길'과 '차윤천'씨]

         "차 윤천씨"의 공적을 기리는 안내판이 "당봉 전망대"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차 윤천씨'의 솔향기길에 얽힌 사연은 앞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만,
         성질 급하신 분들은 안내판을 먼저 참고 하시고.....


  [큰어리골] 1시 32분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서 약18분을 걸어 '도투매기'라는 둔덕을 넘으니
  "큰어리골"이 나옵니다.


  [큰어리골 자드락팬션]

  "큰어리골"에는 팬션도 있는데 '자드락팬션'이라고 하는군요.
  가족과 함께 조용한 휴가를 보내기엔 알맞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금년엔 비가 너무 자주 와 헛장사가 되었겠군요. 조용~


  [솔향기길 이정표]

  군청의 예산이 지원되어 이런 이정표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큰어리골 해변]

  해발 20~30m정도의 자드락을 오르내리는 길이니 누구나 찾을수 있습니다.
  다만 [1번 코스:꾸지나무~만대항]은 10km가 넘으니 조금 길다고 할수 있죠?
  그런 분들은 "만대항 근처"를 걷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큰어리골'에서 '와랑창'으로 가는 들머리]

  "큰어리골"과 "차돌백이" 사이에는 "와랑창"이라고 하는 둔덕이 있어 넘어 가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높이 정도의 둔덕입니다. 운동도 충분히 됩니다.


  [캠핑]

  "와랑창"으로 가는 둔덕 아래로는 절벽이 있고, 절벽 근처 바닷가는 낚시터로 유명하답니다
  낚시 온 꾼들의 텐트들이 군데 군데 있었습니다.


  ['와랑창'으로 가는 길]

  찐한 솔향기 숲 냄새를 맡으며 여유롭게 걷습니다.


  [와랑창 전망대] 오후 1시 48분

  "꾸지나무골"에서 35분을 걸으니 "와랑창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전망대 아래로는 절벽이었습니다.


  [와랑창]
 
  "와랑창" 
  바닷물이 절벽에 부디쳐 곳곳에 굴을 만들고,
  그 굴에 파도가 부디쳐 내는 소리가  '와랑~와랑' 하며 난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 길의 창시자인 '차윤천씨'의 설명을 직접 들으며 걸으니 
  '파란문'은 별도로 지명의 유래를 조사 할 필요가 없어 너무 편해 좋습니다. ㅎ


  ['와랑창'에서 바라보는 '여섬']

  '솔향기길'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이  "여섬' 이랍니다.
  관심있게 보며 즐겨야 할 섬입니다.


  ['차돌백이'로 가며 바라보는 '여섬']

  '차 윤천씨'의 설명에 의하면
  "여섬'은 '餘島', '女島', '汝島'등으로 자기 꼴리는데로 생각하면 된답니다.
  특히, 저 섬의 모양이 '여인의 머리'부분으로, 베개를 베고 서해를 향해 물속에
  누워 있는 듯하다고 붙여진 "여섬 女島"로 생각하는게 가장 그럴듯하다고 하는데
  이곳을 찾는 남자들은 모두 '女人의 머리 모양'으로 생각 한다는데...ㅎㅎ
  반면에 여자들은 '꼴 보기 싫은 자기 남편 머리' 같데나 뭐래나 ㅋ
  공식적으로는 "여섬 餘島"로 되 있다고 ....


  [차돌백이 해변]

  "와랑창"을 지나면 "차돌백이 해변"이 펼쳐집니다.
  이 해변에는 모래 대신에 차돌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파란문'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곳 "차돌백이 해변"에서 "용난굴"을 지나
  "중막골 해변", "근욱골 해변"까지가 "솔향기길"의 하일라이트로 여겨 집니다.


  [차돌백이 해변] 오후 2시 3분

  "꾸지나무골"에서 약50분이 걸려 "차돌백이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해변에서 약15분 동안 소주 한잔씩 하고...


  [두꺼비 바위] 오후 2시 21분

  이런 바위는 보는 이들이 느껴지는 마음대로 이름 지으면 됩니다.
  제 눈에는  두꺼비 처럼 보이는데...
 
  기억하시나요?
  2007년 12월 7일
  "허베이스피리트호"라는 원유 운반선과 "삼성중공업 크레인 바지선'이 충돌하여
  우리나라 최악의 해양 기름 오염 사건이 발생 한것을 기억하시나요?
  특히 '태안반도 해안'이 모두 기름으로 뒤덤벅이 되어 처참했던 것을....


  ['용난굴'로 가는 갯바위길]

  기름으로 뒤덮혀 폐허가 된 태안 바닷가 중에서도 최악의 현장이 바로 이곳이었답니다
  불과 3년반 전의 사건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앞으로 몇십년이 더 가야 원상회복이 
  될거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TV를 타고 거의 매일 보도되고 있었지요?
  그러나 보세요. 얼마나 깨끗한지....어느 곳에서도 기름과 기름냄새는 없었습니다.
  대단한 대~한민국!
  전국에서 모여드는 백이십여만명의 자원봉사자들-----
  그들은 여기에 보이는 모래, 돌맹이 하나 하나를 닦고 또 닦았답니다.
  바위 틈새 사이 사이를 씻고 파내고....
  이 바닷가에 있는 바위, 돌맹이, 모래가 얼마나 되겠습니까?....헤아릴수 없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과 합세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없었다면, 이 솔향기길이 아직도 
  기름 냄새 풍기는 "기름냄새길"이었을 것이고, 우리는 이곳을 멀리 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짜자자 짝짝"


  [용난굴] 오후 2시 27분

  '차돌백이 해변'에서 '두꺼비 바위'가 있는 모퉁이를 돌아서니 '용난굴'이 나타납니다.
  '용난굴'이 있는 이 해변은 밀물 때엔 잠겨 다닐수 없답니다.
  오늘 우리는 다행이 간조시간에 이곳을 방문하여 '용난굴'에 들어 가 볼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어 선경지명이 있는 '휘문62회'라고 '차윤천씨'가 추겨 세웁니다.

            
              [용난굴]

  "용난굴" 앞에서 '차 윤천씨'가 친절하게 '용난굴'의 전설을 들려 줍니다.
  아주 먼 옛날 이 굴에서 두마리의 龍이 문을 열고 승천을 하는데, 
  숫놈인지 암놈인지 한마리는 승천을 했는데 그 흔적이 보이는 하얀 색깔의 차돌백이랍니다
  그리고 '차 윤천씨'가 서 있는 바위가 동굴의 문이었답니다.


  ['용난굴' 안에서 밖 조망]

  '굴 안으로 들어 가 보았습니다.
  이 굴은 10~15m로 제법 깊었는데 막장에는 두개의 굴로 갈라져 있어, 
  설명대로 진짜 두마리 龍이 나온듯 했습니다.
  '차윤천씨'가 어렸을 때 동네 어른들이 이 굴에 들어와 고스톱을 쳤데나 머래나..ㅎㅎ
  사실 몰래 놀기는 좋겠더라구요..특히 남녀가 함께라면 더..ㅋ
  그런데 승천하지 못한 한마리의 龍은....?


  ['용난굴'에서 서해안 조망]

  '용난굴을 나오니 西海가 펼쳐지면서
  승천하지 못한 龍 한마리가 돌로 굳어버린 바위가 보입니다. 이름하여 "龍바위".
  또한 건너편 태안반도에는 '태안화력발전소'가 조망되는군요


  [중막골해변]

  "용난굴"을 나오면  "중막골 해변 "이 전개 됩니다.
  이런 갯바위 틈새 사이 사이를 전부 파내며 기름을 제거한 자원봉사들을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살만한 나라라는 걸 느낄수 있습니다.
  "솔향기길"은 '차 윤천씨'가 전국에서 모여드는 자원봉사자들이 해변에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길을 만들기 시작한게 그 시초였답니다. 
  그리고 그후 그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의 보답으로 그들에게 자랑스런 탐방로를 
  만들어 주려고 밤낮으로 땀 흘리며 길을 냈다고 술회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노력에 태안군청에서도 예산을 투입하여 더욱 아름다운 길로 다듬어졌다고 합니다.
  당시 자원봉사자들이 이 길을 걸으면 우리보다 더 깊은 감회와 자부심이 느껴지겠죠?
  덕분에 우린 이렇게 편하게 유람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중막골해변' 이정표]

  해변길을 올라 가면 만조시에 다니는 '솔향기길'을 다시 만납니다.
  이정표가 친절하게 서 있고...


  ['중막골해변'에서 바라보는 '여섬']

  "여섬'이 여인의 얼굴 모양을 하고 점점 다가 옵니다.
  머리를 뒤로 풀고 바다를 바라보며 물속에 누워 잇는 듯 합니까?


  ['중막골' 팬션단지] 오후 2시 47분

  경치가 그럴듯 한 곳에는 여지없이 팬션이 들어서 있습니다.
  '중막골 팬션단지'는 제법 규모가 컷습니다.


  ['돌앙뎅이'로 가며 뒤돌아 본 '중막골해변']

  '돌앙뎅이'로 가며 뒤돌아 본 '중막골 해변'입니다.
  철 지난 바닷가여서 좀 쓸쓸해 보이는군요.
  후미가 어슬렁거리며 오고 있습니다.

           
             [돌앙뎅이] 오후 2시 58분

      '앙뎅이' 는 가파른 절벽을 의미하는 이곳 방언이랍니다.
     실제 좌측 바닷가로는 해안절벽이어서 조심해야하는 구간이더군요


  [갈림길] 오후 3시 7분

  걷기에 힘이 드는 분들은 이곳에서 '만대항'으로 미리 탈출할수 있더군요.
  안내현수막에 [백화염전] 방향으로 가면 자동차도로를 만난다고 합니다.


  ['여섬' 전망대] 오후 3시 10분

  갈림길에서 조금 가면 "여섬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여섬"은 그 모양새의 의미를 알수 없고....
  전망대의 위치를 다음 사진이 있는 곳으로 옮기는게 어떨지...


  [여섬] 오후 3시 28분

  "여섬 전망대"에서 18분 정도 지나와서 뒤돌아 보아야 "여섬"의 모양을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가마봉]                                             [수룽구지]

  "가마봉"과 "수룽구지"를 지나 갑니다.

             
                [큰노루금] 오후 3시 38분

  "큰노루금"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도 '만대항'으로 미리 탈출 할수 있답니다.
  [백화염전]방향으로 나가면 됩니다.


  [근욱골 해변] 오후 3시 46분

  막바지 피서객들이 있는 "근욱골 해변"에 도달하는데,
  '꾸지나무골'에서 2시간반이 걸렸습니다.


  [해골바위]

  "근욱골 해변"에는 '해골바위"가 있고...


  [당봉] 오후 4시 10분

  '근욱골 해변"에서 25분 정도 넓은 임도를 걸으면 "당봉 전망대"가 나옵니다.
  "당봉'은 이 반도의 끝 쯤에 있는 조그만 봉우리로서 "가로림만"이 처음으로 조망되는
  곳입니다.


  ['당봉' 현위치]

  현 위치를 확인 하시고....


  [당봉 육각정]

  '당봉"에는 육각정이 있어 쉼터로 좋으며
  서해와 "가로림만"이 조망되는 '솔향기길' 최고의 전망대가 되겠습니다.


  ['당봉전망대'에 있는 지명알림판]

  지명 알림판을 설치해 놨는데, '가로림만"은 서산시와 태안군의 경계선이 지나고 있습니다.
  '벌말해수욕장' 뒤에 있는 섬이 "곰섬 熊島"


  ['당봉'에서 바라보는 '가로림만']

  "소나기"라는 단편소설을 쓴 '황순원작가"를 아시지요?
  그 분의 아들이 사실 더 유명하신 詩人이신데 일반인들은 관심 없습니다.
  서울대 영문과 교수를 역임하시고 현재는 정년 퇴직하신 "황동규 교수님"이십니다
  우리들 사춘기 시절 이분의 詩 "즐거운 편지"를 읽지 않은 분들은 감정이 매마른 분들 ㅎ
  연애편지에 인용되는 詩로 으뜸이었지요.
  저는 오늘 이 "가로림만"에 서니 그분의 詩  "풍장 風葬" 이 가슴 속으로 파고 듭니다.


  [군부대 앞 군사도로와 임도] 4시 31분

  "당봉"에서 휴식을 취하며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좀 보내고 임도를 따라 전진하면
  해안군부대로 통하는 군사작전도로를 만납니다.
  좌측으로는 군부대 해안초소가 있는 곳이라 더 이상은 갈수 없고 '가로림만'으로 틀어
  내려 갑니다.


  [큰구매 쉼터] 4시 38분

  "큰구매쉼터"에 오면 이젠 좌측 "가로림만"에 붙어 '만대항'으로 가게 됩니다.


  ['큰구매 쉼터'에 있는 '목각상']

  목각상을 세워놨는데  '꼬추' 를 진짜 고추와 색깔까지 같게 만들어 놨습니다.
  '차 윤천씨'는 이놈이 자꾸 축늘어진다고 투덜데며, 
  이놈은 여자들이 만져줘야 하는데..라며 우릴 웃깁니다.
  그래서 제가 조개를 옆에 두면 항상 서 있을 거라고 했는데...ㅎ


  [작은구매수동 해변]

  "가로림만'에 서니 "풍장'이라는 詩가 더더욱 생각 나는데,
  황동규 시인은 주로 이곳 주변-충청도 서해안에서 시를 쓰셨으며 
  현재의 地名들이 그의 詩에 직접 등장되고 있습니다.
  "풍장"이라는 시는 14년동안 70편의 연작으로 쓰여진 연작시입니다
  그래서 모두를 소개해 드릴수는 없고 오늘은 1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풍장1 
                   죽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황동규-   
               내 세상 뜨면 풍장 시켜다오
               섭섭하지 않게
               옷은 입은 채로 전자시계는 가는 채로
               손목에 달아 놓고
               아주 춥지는 않게
               가죽가방에 넣어 전세 택시에 싣고
               群山에 가서
               검색이 심하면
               곰소쯤에 가서
               통통배에 옮겨 실어다오
               가방 속에서 다리 오그리고
               그러나 편안히 누워 있다가
               선유도 지나 무인도 지나 통통소리 지나
               배가 육지에 허리 대는 기척에
               잠시 정신을 잃고
               가방 벗기우고 옷 벗기우고
               무인도의 늦가을 차가운 햇빛 속에
               구두와 양말도 벗기우고
               손목시계 부서질 때
               남몰래 시간을 떨어트리고
               바람 속에 익은 붉은 열매에서 툭툭 튕기는 씨들을
               무연히 안 보이듯 바라보며
               살을 말리게 해다오
               어금니에 박혀 녹스는 白金 조각도
               바람 속에 빛나게 해다오
               바람 이불처럼 덮고
               化粧도 解脫도 없이
               이불 여미듯 바람을 여미고
               마지막으로 몸의 피가 다 마를 때까지
               바람과 놀게 해다오

  '풍장'은 사람이 죽으면 우선 나무로 비가 조금 샐 수 있을 정도의 얼기설기한 
  집을 만들고 그 안에다 시체를 묻고 풀로 덮는 장례 형태이랍니다. 
  오래되면 그 시체는 썩고, 뼈만 남게 되면 다시 땅에 묻는다고 합니다. 
  '풍장'은 해안이나 섬 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봉분을 만들 땅의 여유가 
  없어서이기도 하고, 고기잡이를 나가면 보통 보름이상 씩 걸리는 그들의 생활형태에서 
  그 사이 부모가 죽는 경우 땅에 묻으면 얼굴마저 볼 수 없기 때문에 생긴 풍속이랍니다
  온전히 드러낸 죽음의 형태, 시인은 풍장을 통해 완전한 죽음을 꿈꾸었는지도 모릅니다


  ['작은구매수동 해변'에서 바라보는 '삼형제바위']

                加露林-灣과 조력발전소건립계획
               
  제가 조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알린 조선일보 신문기사에서 사진을 쎄비해 왔습니다
  오로지 우리 "홍어와 무인도" 애독자 여러분들의 이해를 쉽게 해드리기 위해...ㅎㅎ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태안과 서산을 사이에 두고 U자 모양 해안선을 따라 
  73㎢ 넓이의 거대한 "가로림만 加露林-灣"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조력발전소는 이 만(灣)으로 밀물과 썰물이 드나들면서 나오는 최대 초속 1.4m의 물살을 
  이용해 발전기를 돌린다는 구상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이곳 최대 조차(潮差)는 7.9m에 달하기 때문에 이미 1980년에 조력 발전 후보지로 뽑힌 바 
  있다고하는데, 가로림만 조력발전소는 서산과 태안의 두 마을을 커다란 방조제로 막고 
  그 아래 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이라고합니다. 방조제 위로는 2.05㎞ 길이 도로가 들어서기 
  때문에 사실상 서산과 태안을 다리로 잇는 효과가 있답니다
  현재 찬반 논란이 많이 있습니다만,  제 생각은 언제나 같습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최고"


  ['작은구매수동 해변'에서 보이는 '만대항']

  "가로림만"으로 들어 오니 오늘 트랙킹의 종착지 "만대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산수골 약수터]

  "솔향기길"에는 몇군데 약수터가 있는듯 한데, 길가에 있는 약수터는 이곳 뿐
  바로 바닷가에 있어 물맛이 어떨까..짜지는 않을까...염려했는데
  단순 쌈박한 깨끗한 맛이었습니다. 한바가지 들이키고...

 
  ['만대항'으로 가는 길]

  둔덕 하나를 다시 넘어 가면 "만대항"입니다.


  [만대항] 오후 5시 5분

  '꾸지나무골'에서 약4시간이 걸려 이곳저곳 모두 둘러보고 "만대항"에 도착했습니다.
  "만대항"은 한자로 '萬垈港'으로 쓴다는데 작은 마을이지만 큰 번영을 기원하는
  그런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차윤천씨'가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만대수산 횟집]

  뒷풀이 장소 "만대횟집"
  '차 윤천씨'가 추천한 집인데, 
  술은 우리가 가지고 간 소주 맥주를 가지고 들어가 마시게 해 주어 술값은 왕창 줄였고
  횟값만 지불하는 경제적인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멋진 곳을 다녀가는 우리같은 놈들은 음식값을 깍지않고,
  실은 돈을 이런 지역에 좀 더 풀고 가야 도리인데...
  이기주의적인 놈들만 모였다고 욕하지나 않았을지 ... 에구~
  지금 와 생각해 보니 생각이 좀 짧았던것 같습니다.
  다음에 가면 없는 돈이지만 좀 풀고 오겠습니다. 만대횟집 파이팅!~


  [뒷풀이]

  저렴한 가격에 고품격 자연산 회로 뒷풀이를 성대히 했습니다.
  물론 '차 윤천씨'의 도움이 있어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림니다.
           
              [차윤천씨 명함]
  앞으로 "솔향기길"을 찾아 가실 분들은 "차윤천씨"에게 미리 연락을 하시고 가세요
  "차윤천씨"는 고향사랑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시간이 있는 한 자신을 찾아 오시는 분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실겁니다.
  "차윤천씨"는 남부럽지 않게 잘 사시는, 특히 마음이 엄청 富者여서 어떠한 요구도 없이 
  무료로 "솔향기길"을 찾아 오시는 분들을 안내해 드릴것입니다.
  특히 '솔향기길' 안내와 해설, 음식점 정보, 기타 주변 관광지 등등 ....


  ['만대항'] 

  '휘문62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나들이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뭉쳐 여기 저기 다니며 늙어 갈듯....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돌아 오는 길]

  마지막으로 황동규 시인의 연작시 "풍장" 중에서 "풍장 28"을 소개해 드림니다
  연작시 '풍장 28' 詩를 통해 우리 삶을 다시 한번 느끼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풍장 28 
                  황동규
          내 마지막 길 떠날 때 
          모든 것 버리고 가도, 
          혀 끝에 남은 물기까지 말리고 가도, 
          마지막으로 양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리. 
          가슴 좀 갑갑하겠지만 
          그냥 담고 가리. 
          가다가 잠시 발목 주무르며 세상 뒤돌아볼 때 
          도시마다 사람들 가득 담겨 시시덕거리는 것 내려다보며 
          한 번 웃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번 배 잡고 낄낄대기 위해 
          지니고 가리
     
   
        우리 죽을 때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며
        세상을 내려다 보며 한번 웃고 가자고요~~
         즐거운 여름 ~~!!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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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안국립공원』  
   [태안해변길] 제6-7코스 샛별길-바람길 답사기  
          병술만-연방죽-샛별해변-쌀썩은여-망재-황포항-운여해변-운여-장삼포해변-
          장곡해변-바람아래해변-고남제방-옷점항-가경주-만수동-영목항

                               
         "아!~ 가을 해변"

               가을이 오는걸 받아드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뜨거운 여름 햇살만 생각하면서 이 가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하늘이 높아지고 들판이 노랗게 변하는걸 보면서도
               내곁에 가을을 두고싶지 않았습니다
               가을 속에 파뭍혀 외롭지 않으려고....
               그래서 태안해변길로 떠납니다.


  ['태안해변길' 전구간 지도]

  "태안해안국립공원""과 "태안해변길"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에 우리나라 열세번째 국립공원으로 원래 [서산해안국립공원]이란 이름으로
  출발했는데, 1990년에 현재의 지명인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개칭되었다고 하네요.
  "가로림만"에서 "안면도"에 이르는 국내 유일의 "해안형 국립공원"으로 유명하죠.
  이곳에 걷기코스를 만들었는데 이름하여 "태안해변길".
  "태안해변길"은 일곱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늘은 지난 [제6코스 샛별길]의 나머지 구간을 답사하고,
  이어서 [제7코스 바람길]을 답사하려고 합니다.


  [제6-7코스 샛별길-바람길 지형도]

  [제6-7코스 샛별길-바람길 구글어스]

  지난 6코스 도중에 교통문제등으로 끊었던  "병술만입구"에서 출발하여 "황포항"까지
  [태안해변길 6코스 샛별길] 약8km를 진행하고
  "황포항"에서 "영목항"까지 [태안해변길 제7코스 바람길] 약16.5km를 이어 진행합니다.


  ['태안버스터미널']             9:00

  2017년 10월 13일 (금) 맑음후 흐림
  [태안버스터미널]을 지금까지 무척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금북정맥]을 할때도, [후망지맥]과 [솔향기길]을 할때도 여러번 찾은바 있는데 
  [태안터미널]은 [태안해변길7코스]를 끝으로 오늘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태안반도"의 산과 산줄기, 그리고 해안길까지 원없이 걷고 걸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태안해변길]의 마지막 코스를 가는 날
  가능한 맑은 날을 골라 [태안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집에서 4시반에 일어나 [분당선] 첫차를 타고 [망포역]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수원버스터미널]로 가고
  다시 [태안행] 시외버스 첫차를 타고, 8시50분경에 [태안버스커미널]에 도착하여
  또 다시 [안면터미널]로 9시에 출발하는 좌석버스를 타고 갑니다. 

 
  ['안면도터미널']                    9:37~9:40

  9시 정각에 [태안버스터미널]을 출발한 좌석버스는 약40분이 걸려 [안면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요금은 카드로 2,650원이고...이미 몇번 언급했지만 교통카드는 내릴때 한번만 단말기에 찍어야 합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곧 바로 택시를 타고


  ['병술만' 입구]                          9:49~9:53

  지난번 날머리였던 "병술만입구"에 10여분만에 도착했습니다. 
  택시요금은 10,000원.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바로 출발합니다.


  [ 이정표]                      9:53

  이정표가 가리키는 [병술만전망대] 방향으로 100m정도 진행하면...


  [갈림길]                      9:55

  이정표가 친절하게 다시 좌측 숲길로 안내 합니다.
  지난번엔 이 길이 이어지는 백사장에 '사륜바이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숲길]

  소나무 숲길을 잠시 진행하면....


  ['병술만 해변' 입구]                   9:59

  "병술만야영장 입구"를 만나고


  ['병술만' 야영장]

  야영장을 잠시 통과하며...


  [쉼터]

  "병술만해수욕장"이 제법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여행객을 반깁니다.


  ['병술만 전망대']                     10:03~10:05

  다른 곳과는 구별되게 전망대가 바닷가에 있으며
  [병술만어촌체험]에 관한 안내가 있어  들여다 보니
  이곳 바닷가에서 바지락이나 맛조개를 잡으려면 돈을 내고 들어 가야 하더군요.
  저는 조망만 할 예정이니 전망대로 그냥 들어 갔습니다.


  ['외도' 조망]

  "병술만" 정면에는 "외도"와 "내파수도"가 자리 잡고
  좌측에는 "연방죽"이라고 하는 돌출부가 보이는데, 
  저곳이 [병술만]과 [샛별해변]의 경계가 되는 곳이더군요.


  ['병술만 해변']

  [병술만해수욕장]은 깨끗하고 부더러운 모래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푸른 바닷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는 사람들만 몰래 찾아 가는 피서지라고 ...
  여러 해수욕장 중에 가장 깨끗한 해수욕장이 아닐지


  ['해당화 군락지']                       10:13

  [병술만해수욕장]에서 [연방죽]으로 가는 길엔 "해당화군락지"가 있는데
  해당화는 봄철에만 꽃이 피기에 가을엔 볼수 없어 아쉬웠고...


  [소나무 숲길]

  소나무 숲길을 5분여 진행하면....


  ['줄밭머리']                       10:18

  이 곳 마을의 이름이 "줄밭머리"라고 알리는 안내판이 있고
  아담하고 예쁜 팬션이 놀러 오라고 유혹합니다.
  "줄"은 이곳에 자생하는 "부추"를 사투리로 "줄"이라고 한다며
  "줄"이 많이 자생하는 곳이어서 "줄밭"이라 한다고 안내하고 있군요.


  ['병술만 해변' 조망]                      10:24

  팬션을 지나 뒤돌아 보면 "병술만해변"이 전체적으로 조망됩니다.
  그리고 지난 구간에 지났던 "리솜오션캐슬"이라고 하는 [꽃지해수욕장] 콘도가 조금 보입니다.
  [병술만]은 "삼별초"가 군사훈련을 하며 몽고와 항전 했던 곳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이런 안내는 역사적 사실인지 의문
  "삼별초"는 고려시대 무신정권의 私兵으로 출발하여..'좌별초' 우별초' '신의군'을 합쳐 "삼별초"라고 하고,
  무신정권이 무너지자 '배중손'이 당시 도읍지였던 강화도를 탈출하여 '진도' '제주도'로 내려가 
  새로운 정권을 만들려고 했던 쿠데타 "삼별초의 난"이 기억나는데...


  ['연방죽' 가는 길]

  [병술만]을 뒤로하고 "연방죽"으로 갑니다.
  5분 정도 진행하면...


  ['연방죽']                         10:29

  "연방죽"
  이 바닷가에 썰물 때에만 만들어지는 자연연못이 있었는데, 연꽃이 많이 피어서 방죽을 쌓았다고
  "연방죽"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답니다.


  ['샛별해변']

  "연방죽"부터 "샛별해변"이 매우 길게 펼쳐 집니다.


  [조망처]
 
  팬션 앞에 조망처가 있는데


  ['외도' 조망]                       10:33

  [병술만]에서 보이던 "외도"와 "내파수도"가 이곳에서도 계속 보입니다.
  "외도 外島"에 대해선 안내도에 안내가 되 있으니 참고하시고, "내파수도"에 대해선 제가 안내합니다. ㅎ
  "내파수도 內波水島"는 무인도이지만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유명한 섬이라지요?
  핵심은 '자갈 제방'이 약300m 이어지는 아주 독특한 해변인데 밀물땐 잠기고 썰물땐 나타난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조약돌이 끝내주는 섬"이랍니다.
  조약돌은 높이 3-4m, 폭 40m, 길이 300m의 ‘천연 방파제’를 만들어 주변의 사나운 파도를 잠재운다니...
  그래서 [천연기념물 제511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샛별해변']                         10:53
 
  "샛별해변"은 매우 길어 통과하는데 20여분 이상이 걸리더군요.
  이른 새벽에 뜨는 하늘의 "샛별"을 의미 하는 줄 알았는데
  바다를 간척해서 새로 만든 갯벌이라고 "새벌-샛벌-샛별"로 음운변화 한거라네요. ㅎ


  ['쌀 썩은 여' 조망]                      10:57
 
  [샛별해변]을 지나면 "쌀 썩은 여"로 진행하게 됩니다.
  "쌀 썩은 여"는 [샛별해변]과 [황포만]의 경계가 되는 곳인데 독특한 경치를 주는 곳이었습니다.


  ['샛별해변' 팬션 밀집지역]
 
  [샛별해변]의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는 곳을 지나면...


  [오름길]

  오름길이 7~8분 이어지고


 [사거리]                          11:05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중요한 사거리인데 [쌀 썩은 여] 전망대로 가서 경치를 구경하고 [망재]로 이동한 다음
  다시 이곳으로 돌아 와야 하는 사거리이더군요.
  먼저 우측길로 갑니다.

         
            [현위치 약도]

            한바퀴 돌아 다시 나오는 안내도입니다.


  ['쌀 썩은 여' 전망대]                         11:07~11:11

  사거리에서 7~80m 바닷가로 나가면 "쌀 썩은 여 전망대"를 만납니다.


  [안내판]

  고려시대부터 西海를 통과해서 개경이나 한양으로 가야만 했던 稅穀船은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답니다.
  영호남지방에서 걷어드리는 稅穀은 육로로 운송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선박으로 대량 운송을 해야했는데
  특히 이곳 "태안반도"의 리아시스식 해안을 통과 할때 풍랑과 암초들로 난파가 자주 있었답니다.
  난파된 선박에서 쏟아져 내린 쌀이 암초에 쌓여 썩은 곳이라고 "쌀 썩은 여礖"라 한다는데...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천수만"과 "가로림만"을 뱃길로 연결하려고 운하를 굴착하다가 끝내 실패하고
  (현재 '서산'과 '태안' 사이 경계에 실패한 운하 굴착 현장이 그대로 남아 있더군요. 제가 쓴 금북정맥 참고)
  그 대신에 조선 "인조" 때에 와서야 "안면도"의 상단 부분을 굴착하여 "천수만"과 西海를 이었답니다.
  그리하여 반도였던 "안면"이 섬이 되어 "안면도"가 된것이죠.
  그리고 세곡선의 운항도 다소 용이해 졌다고 합니다.


  ['쌀 썩은 여' 조망]

  난파된 세곡선과 썩은 쌀의 흔적은 사라지고 맑고 아름다운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안이 펼쳐 집니다.
  2007년 겨울 "허베이스피리트호"라는 원유 운반선과 "삼성중공업 크레인 바지선'이 충돌하여
  우리나라 최악의 해양 기름 오염 사건이 발생했던게 그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위대한 한국인과 자연의 위력이 다시 사람 사는 자연으로 돌려 놨습니다.
  아 ! ~ 맑고 푸르고 아름답습니다.  
  앞으로 '태안반도'의 西海를 "黃海"라 부르지 않고 "靑海"라 부르리 ~~


  ['망재' 조망]

  [쌀썩은여] 좌측에는 "망재"라고 불리우는 조그마한 섬과 
  뭐하는 곳인지 안내가 없는 "영감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섬이 있는데
  이들은 썰물때엔 '모새의 기적'이 일어 나는 바닷길로 연결되는 육지였습니다.
  그 뒤로 "안면도"의 외곽섬인 "장구를 닮았다는 장고도""고대도 古代島", 
  그 뒤로 "화살촉을 닮았다는 삽시도 揷矢島"가 조망됩니다.
  "안면도"에 빌붙어 있는 섬들인데도,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남 보령시'에 속해 있으며
  또한 국립공원으로는 [태안해안국립공원]에 포함되는 섬들이랍니다.
  [태안해변길 7코스]에서 보여주는 최고의 경치라 여겨 집니다.


  ['망재' 가는 길]

  [쌀썩은여 전망대]에서 왔던 길을 뒤돌아 내려다 보면
  [망재]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정표 앞으로 가면...


  ['망재' 가는 길 입구]                     11:11

  해안경비를 하는 군교통호가 있는데 이 교통호가 [망재]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요즘이야 이런 교통호를 오가며 경비를 하지는 않죠?
  제가 군생활 할때만 해도 이런 교통호나 참호를 오가며 경비를 했는데...ㅎㅎ
  '교통호'라는 이름을 아는 분들은 '오래된 사람들' ㅎㅎ
  세상은 바뀌어 첨단 레이더 시설이나 인공위성으로 경비를 하고, 
  적군 출현시 헬기나 전투기 미사일등으로 즉시 격퇴하죠?
  그래서 육군의 시대는 가고 공군과 해군의 시대가 온것이죠.


  ['영감당']                             11:15~11:19
 
  군교통호를 따라 4분 정도 내려 가면 민가도 한채 있으며 밭도 있는데 앞에는 "영감당"이 있습니다.
  "영감당"이 여기선 무얼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토속신앙'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상을 배로 운송하다가 풍랑과 암초로 배가 난파되어 관세음보살상이 바다에 풍덩했는데
  어느 영감이 낚시를 하다가 관세음보살상이 낚시에 걸려 올라 왔다나 뭐래나...
  그 영감을 모시는 사당이 있다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지역에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선박들이 난파되었는지 이런 토속신앙으로도 알수 있습니다.


  ['망재']

  "망재"
  "망재"와 "영감당"은 '모새의 기적'으로 연결되 있군요.
  "망재"에 대해선 관련 자료를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전국을 살피며 돌아다니며 地名을 연구해 본 결과를 알려 드리자면...
  "망재"는 한자 "望"과 한글 "재"가 합성되어 만들어진 지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이 지역이 풍랑과 암초가 많아 운항하는 선박들을 위해 등대같은 길안내를 해주는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사료됩니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
  지난번 "꽃지"도 한글 "꽃"과 한자 "연못 池"가 합성되어 만들어진것처럼


  ['쌀 썩은 여' 조망]

  "망재" 앞에서 "쌀 썩은 여"를 다시 관찰하고
  "외도"와 "내파수도"를 음미합니다.


  [사거리 회귀]                        11:22

  [쌀썩은여]와 [망재]를 둘러 보고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로 회귀했습니다.

 
  [비포장도로]

  [쌀썩은여 사거리]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20여분 진행하면...


  ['구두멍골']                        11:41

  "황포" 가기 바로 전에 있는 "구두멍골"이라는 곳을 만납니다.
  앞에 보이는 하늘색 지붕 집 앞으로 가면...


  ['구두멍골' 우회로]                       11:42

  이정표는 왼쪽 산으로 가라고 알려 줍니다.
  그런데 썰물때엔 우측 해변길로 가는게 힘도 안들고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저는 대부분 해변길로 진행하고 있죠? ㅎ



  ['황포' 가는 해변]

  해변길이 질퍼덕대며 걷기 어려울것 같은 느낌이 들죠?
  그러나 [태안해변]은 갯벌이 없고 단단하게 다져진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져 걷기 무지 좋습니다.
  약간의 탄력성도 있어 육지길을 걷는것보다 발바닥이 훨씬 편하다는 것을 알려 드림니다.
  해변으로 6분정도 진행하면...


  ['황포항' 조망]                         11:48
 
  [태안해변길 제6코스 샛별길]의 종점이며 
  [제7코스 바람길]의 출발점인 "황포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방으로 올라가 5분여 진행하면...


  ['황포']                         11:53
 
  "황포 黃浦"에 도착합니다.
  홍수로 갯벌에 황토물이 흐른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홍수 때엔 전국 어디나 흙탕물이 흐르지 않나요?


  ['황포항 부두']
 
  "황포항 부두"를 바라보면 건너편에 잠시후 가야하는 "운여전망대"가 있는 돌출부가 보입니다.
  여기서부터 [태안해변길 제7코스 바람길]이 시작된다고 알려 줍니다.


  ['제6-7코스' 시종점]                           11:55

  부두를 지나면 바로 이정표와 길안내도가 있는데 
  [6코스]까지 답사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좌측으로 200m 떨어져 있다는 버스정류장으로 가면 된다고 합니다.
  [안면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9:35 12:55 17:50 18:55에 있다는데, 저는 이 버스시간 때문에
  [5코스-6코스-7코스]를 두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입니다.


  [해변길]                       11:57
 
  [황포항]에서 해변길은 사유지 주택때문에 해안으로 내려가 잠시 걷다가 둔덕으로 올라 갑니다.


  ['황포방조제' 가는 길]

  해안 둔덕으로 올라 가면 [황포방조제]가 조망되는데 방조제로 가야 합니다.
  8분 정도 진행하면...



  ['황포 방조제']                        12:05

  "황포방조제"를 만나 12분 정도 방조제 위를 걷게 됩니다.


  ['황포항' 조망]
 
  "황포방조제" 중간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면 "쌀썩은여"와 "망재"가 조망되며, 
  "황포항"도 잘 보이는데 뒤에 있는 "국사봉 國師峰 108.9m"도 보입니다.


  ['운여해변 입구' 조망]

  잠시후 가야할 "운여해변 입구"가 보이는데 저곳으로 가면...


  [제7코스 '운여해변' 입구]                   12:17

  [7코스 바람길] 출입문을 만나며 길안내도도 있습니다.


  [현위치와 제6-7코스 개념도]

  [제7코스 바람길]이 [영목항]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알려 주고

 
  [숲길]

  정비가 잘된 숲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전망대]                         12:27~12:37

  [운여해변 전망대]에 도착하여 조망을 하고 갑니다.


  ['망재' 조망]

  [운여해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쌀썩은여]와 [망재] [영감당]이 새로운 각도로 보이고


  ['국사봉' '황포항' 조망]

  "국사봉"과 [황포항]도 다른 각도로 보입니다.


  ['운여해변']                        12:39

  [전망대]를 지나면 "운여해변"이 이어 집니다.
  "운여해변"을 5분 정도 진행하면...


  [길조심]                       12:43

  이정표가 방향을 바꾸라고 안내합니다.
  무심결에 직진하기 쉬운 곳이니 길조심을 해야 하는 곳이더군요.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우회로]

  방향을 바꾸어 우회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근처에 텐트를 치고 조용히 휴가를 보내는 젊은이들이 있더군요.


  ['운여전망대' 조망]

  [운여해변]에서 직진하지 않고 우회해서 [운여전망대]로 가야하는 이유를 확실히 알려 주고


  [삼거리]                         12:47
 
  이어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 우회전 하여 숲길을 잠시 진행합니다.
  직진하면 [장곡3리 버스정류장]으로 간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장삼포해변' 가는 길]                        12:51
 
  숲길을 3분여 진행하면 [운여해변]에서 [장삼포해변]으로 간다는 출입문을 지나고

 
  ['운여전망대' 오르는 길]
 
  [운여전망대]가 있는 둔덕으로 올라 갑니다.


  [뒤돌아 본 '운여해변' 우회로]
 
  [운여전망대]로 올라 가며 뒤돌아 보면 [운여해변]에서 우회하는 길을 전체적으로 볼수 있는데...
  썰물시엔 직진해서 이곳으로 통과해도 될듯...


  ['운여전망대' 상단]                      1:00
 
  이어서 [운여전망대]를 만나는데 [운여전망대]는 두곳에 설치되 있더군요.
  이곳은 상단부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운여']
 
  "운여 雲礖"
  이곳은 "바다가 넓게 트여 파도가 높고,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가 부셔지며 만들어 내는 포말이 장대하여
  마치 구름과 같다"고 "雲礖"라 한답니다.


  ['장고도' 조망]
 
  남쪽으로는 "장고도"와 "고대도", 그리고 "삽시도"까지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종점인 [영목항]도 가까이 다가 온다는 것을 의미하죠.


  ['운여전망대' 바닷가]

  [운여전망대] 상단부에서 바닷가로 내려 가면 '물개' 같은 바위가 전망대로 올라 가려고 하는듯 하고


  ['운여전망대' 하단]                          1:07~1:28

  이어서 바닷가에 있는 [운여전망대]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쉬었다 갑니다.


  ['운여']

  해돋이 해넘이가 장관이라고 자랑하는데...
  해넘이야 수긍이 가지만, 서쪽방향이라 해돋이도 볼수 있을려는지...
  해가 서쪽에서 뜰랑가? ㅎ

 
  [숲길]
 
  멋진 해변 숲길을 8분 정도 진행하면...


  ['장삼포해변' 입구]                         1:36

  "장삼포해변 입구"를 알리는 출입문을 지나고


  ['장삼포해변' 조망']

  "장삼포해변"이 조망됩니다.
  '장곡3구'에 위치해 있다고 "장삼포"가 되었다는군요.


  ['장삼포']                      1:44

  "장삼포해수욕장"의 숙박시설 밀집지역을 지나 해변으로 나가면...


  ['장삼포해변']

  백사장에 자동차도 다닐수 있을 정도로 모래는 단단해서 걷기에 좋더군요.


  [산길과 해변길]                     1:50

  "장삼포해변" 끝무렵 [태안해변길]은 산으로 올라 가라고 하지만
  썰물때이니 해변으로 진행합니다.


  [해변길]

  해변을 진행하면 앞에 부두가 보입니다.
  저 부두는 "장삼포해변"과 "장곡해변"의 경계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부두로 올라 가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장삼포해변']                    1:57

  "운여"에서부터 이어지는 "장삼포해변"이 한눈에 들어 오고


  [부두 계단]

  부두에는 '꽃게잡이 통발'이 가득 쌓여 있어서 어디로 부두를 넘어 가야하나하고 찾으니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을 이용하여 부두를 내려 가니 ...


  ['장곡해변']

  "장곡해변 (장돌해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곡해변"은 해안선으로 들어 가지 않고 직진해서 통과합니다.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썰물이라 바다 깊숙히 백사장을 원없이 걸어 봅니다.
  조금전 자동차도 다니는걸 보아서 안심하고 직진했습니다.
  14분 정도 "장곡해변"을 가로질러 통과하면


  ['원산도' 조망]                       2:11

  "장곡해변"과 "바람아래해변"의 경계가 되는 "구네바위"를 통과하는데
  쨘~~
  "안면도"와 "원산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건설되고 있는데 ... 그 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영목항]이 가까워 졌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만, 굴곡이 심한 해안선이라 아직도 두시간 이상 가야 합니다.


  ['바람아래해변'에서 '옷점항' 조망]

  "구네바위"를 돌아가면 "바람아래해변"이 펼쳐지며
  "옷점항"과 "섬옷섬"도 보이기 시작하고


  ['바람아래해변']                    2:20

  "바람아래해변"부터는 육로를 반드시 이용해야 하더군요.
  '모래포집기'가 설치되 있는 "바람아래해변 전망대"로 가면...


  ['바람아래해변' 정자 쉼터]

  전망대와 정자 쉼터가 있고



  [화장실]                         2:23
 
  화장실이 있는데 모양이 독특합니다.
  조개 모양인지 달팽이 모양인지 지붕이 예술이군요.
  제 눈엔 조개로 보여 여자들만을 위한 화장실인가? 하며 가 봤더니 남자용도 함께 있더군요. ㅎㅎ
  그래서 이왕 왔으니 조개 속에 들어가 소변을 좀 보고...ㅎ


  ['고남제방' 가는 길]                    2:25
 
  "바람아래해변"에서 "옷점항"까지는 3.7km라고 알리고 있는데
  "고남제방"을 통과하는 거리더군요. 무지 긴 제방이었습니다.


  ['고남제방' 갈림길]                       2:28
 
  자동차 도로는 제방과 헤어져 좌측으로 가지만, [태안해변길]은 제방을 따라 직진합니다.
  이곳에 안내판이 있는데



  ['섬옷섬'과 '할미바위' 조망]

  펼쳐지는 경관에 대해선 안내판을 참고 하시고


  ['고남제방' 가는 해변길]

  제방을 진행하다가 제방이 없는 곳에선 해안선을 따라 진행합니다.
  [고남제방]까지 10여분 진행하면...


  ['고남제방1']                  2:39
 
  [고남제방] 으로 올라가 진행하고...
  '안면도'에는 "안면읍"과 "고남면" 두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고남면"은 '안면도'의 남쪽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고남면"에서 가장 큰 제방이라 [고남제방]이라 한듯


  ['안면-원산도 다리' 조망]

  "옷점항"에서 "바람아래해변"으로 직접 제방을 쌓았으면 앞에 보이는 갯펄이 모두 육지가 될텐데


  ['고남제방2']                   2:45

  두번째 [고남제방]을 통과하면


  [갈림길]                      2:51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정표는 좌측으로 해서 앞에 보이는 동산을 넘어 가라고 합니다만, 
  썰물시엔 우측 해안을 따라 가는게 좋더군요.
  뒤에 보이는 동산은 제방을 쌓기 전엔 "구례뿌리"라고하는 섬이었답니다.


  [해변길]

  해안을 따라 앞에 보이는 사진의 가운데 동산으로 가면서...


  ['섬옷섬']

  "섬옷섬"은 썰물때 "옷점항"으로 배가 들어 갈수 없을때 
  옷을 저 섬으로 가지고 가서 배에 실었다고 "섬옷섬"이라 한답니다.


  ['고남제방4']                     3:02

  세번째 [고남제방]은 해안으로 통과하고, 네번째 [고남제방]을 진행합니다.
  "옷점항"이  점점 다가 오고 있습니다.


  [태양광발전단지]                        3:14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통과하면


  ['옷점항' 조망]

  '태안군 고남면 고남4리'에 있는 "옷점항"이 다가 옵니다.


  ['옷점항']                       3:18

  "옷점항"은 옛날 중국과 '옷' 교역을 하던 상점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 동네는 "한글 "옷"과 한자 "가게 점店"이 합쳐져 만들어진 지명인데
  이 지역의 지명은 우째 한글+한자가 많네요. ㅎ
  지금은 고깃배나 특히 낙시꾼들이 많이 이용하는 항구가 되었더군요.


  ['섬옷섬' 조망]

  "섬옷섬"과 西海를 다시 한번더 조망하고 떠나 갑니다.


  [해변길 가는 길]                           3:22

  "옷점항"에서 직진해 나가면


  ['가경주' 가는 길]

  "가경주"로 가는 해변길이 열립니다.
  해변길 중간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 가면...


  ['옷점' 마을 통과]                     3:26

  "옷점마을"을 통과하고...


  [팬션]
 
  상당한 규모의 팬션들이 줄을 잇습니다.
  다시 고개를 넘어 가면...


  ['가경주' 조망]                      3:33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는 "가경주"가 조망됩니다.


  ['가경주']                      3:35~3:48

  "가경주 佳景州"는 으리으리한 팬션들이나 아름답지 
  마을집들은 슬레트 지붕이거나 기와집으로 볼품이 없군요.


  ['만수동' 가는 길]                        3:56

  "가경주"에서 "만수동"으로 넘어 가는 길입니다.


  ['만수동' 조망]                            4:04

  조그만 고개를 넘어면 멋진 집들은 역시 팬션들이고


  ['만수동']                       4:07

  이어서 '고남면 고남리'에 있는 "만수동 滿水洞"을 통과하면


  ['영목항'으로 넘어 가는 길]                         4:15

  [영목항]으로 넘어 가는 마지막 고개를 넘어 갑니다.


  ['안면도-원산도 다리']                     4:17

  그러면 [영목항]에 도착하는데
  먼저 "안면도-원산도 다리" 밑을 통과 합니다.
  이 다리는 "안면도"에서 "원산도"까지 해상교량으로 6.1km이며 공정율이 70%를 넘었다고 하며
  "원산도"에서 "대천항"까지는 '해저터널'로 연결하여 8km라고 합니다. 공정율이 40%선이라고.
  이 해저터널은 우리나라 최장의 해저터널이고,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긴 해저터널이랍니다.
  이 다리와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안면도"에서 "대천항"까지 10분이면 갈수 있다고하네요.
                               


  ['영목항']

  다리를 통과하면 '안면도'의 최남단에 있는 "영목항"에 도착하며


  ['영목항' 부두]
 
  바닷물도 밀물이되어 밀려 들어 오며 따라서 고깃배들도 함께 들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안해변길 제7코스 바람길]과 [태안해변길] 전체도 마지막 임을 알립니다.
  아름다운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변길이었습니다.
  가을과 함께 어울리는 西海와 해변은 잊지 못할것입니다.


  [버스정류장 가는 길]                      4:24

  [영목항] 부두 뒤에 있는 [해양경찰서 영목지소] 옆으로 난 골목으로 잠시 올라 가면


  [버스종점]                              4:26

  [영목항 버스정류소]가 있습니다.

                       
                           [버스시간표]



  ['오서산' 조망]
 
  [영목항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보는 '충남 광천'의 "오서산"입니다.
  이렇게 가까이 보일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금북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西海의 등대라고하는 산인데 과연 그렇다고 느껴집니다.


  ['가야산' 조망]
 
  북쪽으로는 "천수만 淺水灣"이 펼쳐집니다.
  "천 淺"이라는 한자의 뜻은 "얕을 淺"이라는 뜻이니 수심이 얕은 灣이라는 뜻이겠죠.
  멀리 '서산'의 "금북정맥 가야산"이 조망되는군요.


  ['영목항' 버스종점]                     5:20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 중국집에 가서 간짜장 한그릇 먹고
  5시 20분 버스를 타고 30여분 걸려 [안면터미널]로 가서 
  6시 5분 출발하는 [태안터미널행] 좌석버스를 타고 40여분이 걸려 [태안터미널]에 도착해서
  7시에 출발하는 [수원터미널행]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2시간이 걸려 [수원]에 도착하여
  [분당선]을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태안해변길 6-7코스' 구글어스]
 
  오늘은 [태안해변길 제6코스 샛별길]의 일부인 "병술만'에서 "황포항"까지 약8km를 진행하고
  이어서 [태안해변길 제7코스 바람길]인 "황포항"에서 "영목항"까지 16.5km를 걸었습니다.
  총 24.5km로 6시간 2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태안해변길6-7코스(오룩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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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변길] 6-7코스(아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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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안국립공원』  
   [태안해변길] 제5-6코스 노을길-샛별길 답사기  
   백사장항-백사장해변-삼봉해변-무장애탐방로-기지포해변-창정교-안면해변-두여해변-밧개해변-
   두에기해변-방포해변-방포항-꽃다리-꽃지해변-할미 할아비바위-오션캐슬-병술만-중장6리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 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 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
        
                          - 작사·박춘석. 작곡·박춘석. 노래·패티김 -         


  ['태안해변길' 전구간 지도]

  "태안해안국립공원""과 "태안해변길"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에 우리나라 열세번째 국립공원으로 원래 [서산해안국립공원]이란 이름으로
  출발했는데, 1990년에 현재의 지명인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개칭되었다고 하네요.
  "가로림만"에서 "안면도"에 이르는 국내 유일의 "해안형 국립공원"으로 유명하죠.
  이곳에 걷기코스를 만들었는데 이름하여 "태안해변길".
  "태안해변길"은 일곱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는데, 오늘은 [제5코스 노을길]을 답사하고,
  이어서 [제6코스 샛별길]의 일부를 답사하려고 합니다.


  [제5-6코스 노을길-샛별길 구글어스]

  [제5-6코스 노을길-샛별길 지형도]

  먼저 이번에 탐방했던 코스를 GPS 트랙을 따라 정리했습니다.
  [태안해변길 제5코스 노을길] "백사장항"에서 "꽃지공원"까지 약13km를 진행하고
  이어서 [제5코스 샛별길]의 일부구간인 "꽃지공원"에서 "병술만"까지 약4km를 탐방했습니다.
  그리고 "병술만"에서 [중장6리 버스정거장]까지 약2.3km의 접속거리를 걸어서
  총 19.3km를 진행했습니다.


  ['태안버스터미널']               8:45

  2017년 9월 28일 (목) 맑음
  요즘 [태안해변길]에 맛들어 매주 찾아 가는 [태안버스터미널]입니다.
  오늘도 맑은 날을 골라 "國泰民安"의 고을 "태안"을 찾았습니다.


  ['9:20' 출발하는 '백사장'행 버스]               9:20

  오늘은 [태안해변길 제5코스 노을길]의 출발지인 "백사장항"으로 가야 하기에
  9시 20분에 출발하는 [741번 버스]를 타고 갑니다. 요금은 1,450원.
  '태안'의 시내버스는 내릴때 한번만 교통카드를 찍어야 합니다. 수도권하고는 완전 틀리니 유의하세요.
  탈때 카드를 찍으면 혼난다는거 알고 가세요. ㅎ


  ['백사장항' 버스정류장]                   10:03

  [태안터미널]에서 약40분이 걸려 [백사장항 버스 정거장]에 내렸습니다.
  여기서 우측 [백사장 항구]로 가야 합니다.


  ['백사장항']

  항구 상가와 수협을 지나면서


  ['대하랑꽃개랑육교']

  지난 [제4코스 솔모랫길]의 마지막 하일라이트였던  "대하랑꽃게랑육교"를 새로운 각도로 감상하고
  직진해 주차장으로 가면...


  ['백사장항' 주차장]                         10:15

  며칠전 "백사장항 대하 꽃게 축제"가 열렸다는데 오늘은 한산하군요.
  바로 [제5코스]를 출발합니다.
  앞에 보이는 화장실 앞으로 가면...


  ['제5코스 노을길' 출발]                    10:16

  [제5코스 노을길] 입구가 탐방객들을 반기며 이정표와 안내도가 즐거운 탐방을 안내합니다.


  [현위치]

  [현위치 안내도]에 제가 [백사장항 버스정류장]에서 이곳으로 온 길을 실선으로 표기 했고...


  [곰솔 숲길]

  "백사장해변" 옆으로 난 곰솔숲길을 잠시 진행해서


  [뒤돌아 본 '4코스']

  지난 [4코스]의 "캐리비안리조트"를 뒤돌아 보는데 [한서대 태안캠퍼스 비행장]도 새로운 각도로 조망됩니다.
  특히 친근감을 엄청 주었던 강아지가 있던 바닷가 외딴집이 어른거립니다.
  그 강아지는 너무 이뻐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지난번 촬영한 사진을 다시 보면...


  [자료사진]

  이 예쁜 순진한 강아지가 아직도 그리운데....
  현재 어디서 이곳을 바라보고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삼봉' 조망]

  "백사장해변"을 계속 진행하며 "삼봉 三峰"을 조망합니다.
  "삼봉"까지는 [백사장해변]이고, "삼봉"을 지나면 [삼봉해변]입니다.
  그러니까 "삼봉"은 [백사장해변]과 [삼봉해변]의 경계가 되는 경계선이더군요.


  ['백사장해변' 끝지점]                   10:26

  [백사장해변]의 펜션지역을 지나면...


  ['삼봉해변' 가는 길]

  산줄기를 넘어 [삼봉해변]으로 가는 길을 표기했습니다.
  밀물 때엔 좌측 육로를 이용하고, 썰물 때엔 우측 해변길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꽃표시] 있는 곳으로 가면...


  ['삼봉해변' 가는 육로]                      10:32

  [태안해변길]은 좌측육로로 가라고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만
  앞에서 언급 했드시, 썰물 때엔 우측 해변길을 이용하는게 구경거리도 많고 편하더군요.


  [현위치 안내도]

  이곳에 있는 안내도를 보면 점선으로 [썰물시 이용 가능한 해변노선]이라고 표기를 해 놨습니다.
  그래서 확신을 가지고 해변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삼봉해변' 가는 해변길]

  그래서 저는 구경거리도 많고, 능선을 넘지 않아 편하기도 한 해변길로 진행합니다.


  [갯바위]

  독특한 모양의 갯바위를 지나


  ['삼봉' 조망]

  "삼봉"과 "촛대바위"를 조망하고


  ['삼봉' 가는 길]

  해변에서 육지로 올라 가면...


  [매점]                          10:39
 
  '바다사랑 민박 슈퍼'가 있는 도로를 만나는데 육로로 오는 [해변길]과 다시 합류하는 곳이었습니다.
  건너편 슈퍼 뒤 둔덕으로 올라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삼봉해변']

  ['삼봉해변' 공중시설]                     10:42~10:55

  [삼봉해변]이 펼쳐지며, 중간에 [삼봉해수욕장 관련시설]들이 있는 곳을 지나 갑니다.
  화장실이 있는 이곳에서 좌측을 바라보면...


  ['삼봉해수욕장' 주차장 조망]

  [삼봉해수욕장]의 주차장과 숙박시설들이 움집해 있습니다.


  [뒤돌아 본 '삼봉']

  "삼봉"을 뒤돌아 보고...


  [곰솔숲]
 
  숲길을 걷는데 부더러운 모랫길이라 체력 소모가 제법 있습니다.


  ['무장애탐방로']                   11:04
 
  [삼봉해변]이 끝날쯤 "천사길"이라고 하는 '무장애탐방로'가 시작됩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로서 


  [안내도]
 
  [삼봉해변]과 [기지포해변] 사이에 설치되 있답니다.
  길이를 왕복 "1,004m"로 조성하고 "천사길"이라고 명명한듯 하군요. 


  ['기지포해변' 조망]

  무장애탐방로를 이용하며 잠시 후 방문할 [기지포해변]을 조망하고...


  ['노을길' 출입문]                     11:08

  이 출입문은 [삼봉해변]과 [기지포해변]의 경계를 나타내 주는듯...


  ['기지포' 가는 무장애탐방로']

  앞에 보이는 "기지포 수문"을 지나면...


  ['기지포탐방지원센타']                    11:11

  "기지포탐방지원센타"가 있는 [기지포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노을길' 출입문]                  11:12

  무장애탐방로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노을길] 출입문을 통과 하여


  ['창정교' 가는 해변길]

  [기지포해변길]을 편안하게 진행합니다.


  [곰솔숲길]

  숲속길로 들어 가면 전망대가 있는 곳을 지나는데 나가서 조망을 하면


  [조망대]                     11:20

  서해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안면해변' 조망]

  남쪽으로는 잠시후 탐방하게 될 [안면해변]과 [두여해변]이 조망됩니다.


  [쉼터]                      11:27
 
  [창정교]로 가는 길에 쉼터를 만들어 놨는데....
  그늘이 없는 곳에 설치해서 쉬다 갈 사람은 없을듯 하군요.


  ['창정교' 조망]                    11:29

  이어서 [창정교]가 보이기 시작하고...


  ['창정교']                         11:30

  [창정교]를 건너 가면...


  ['안면해변' 가는 길]                        11:33

  [창정교]를 건너자마자 바로 [해변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10여분 진행하면....


  ['안면해변' 숲길]

  [안면해변] 방풍림 곰솔숲길을 만나고


  ['안면해변']                      11:45

  이어서 [안면해변]이 이어 집니다.


  ['두여전망대' 조망]

  [안면해변]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두여]와 [두여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두여해변']

  [안면해변]에 연이어 [두여해변]을 만납니다.


  [이정표]                   12:00
 
  "두여"에 대해 다방면으로 지명의 유래를 조사 해 봤습니다만 알수 없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바위섬을 지칭하는듯 한데...
  "여"는 한자로  "礖" 로 쓸것이며, "밀물 때엔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엔 드러나는 바위" 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두여"는 한자로 "頭礖"로 쓸것으로 생각되고,
  "머리를 풀고 물속에 누워있는 여인의 머리 모양"이라는 의미가 아닐찌....   믿거나 말거나...ㅎㅎ


  ['두여전망대' 가는 길]
 
  [두여해변]에서 [두여전망대]로 가는 산길입니다.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타"로 올라 전망대로 가야 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이곳엔 썰물 때에도 해변길이 없으니 반드시 산으로 올라 가야 하더군요.

 
  [등로]
 
  조그만 봉우리로 10여분 올라 가면...


  ['기강청 기후변화감시센타']                         12:10

  좌측에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타"가 조금 보이고


  [삼거리]                       12:13
 
  이어서 마을과 연결되는 삼거리를 만나 다음 봉우리로 올라 갑니다.


  ['전망대 봉우리]                 12:15

  [두여전망대]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기후감시센타']

  지나온 산봉우리가 조망되며,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타"도 보입니다.


  ['두여전망대' 내려 가는 길]
 
  [두여전망대]는 해변으로 조금 내려 가야 하는데
  전망대에 갔다가 다시 올라와 좌측으로 가야 하더군요.


  ['두여전망대']

  "두여전망대"
  서해로 돌출되 있는 곳에 있어 낙조를 감상하는 장소로 유명하답니다.


  [안내판]

  [두여해변]에 대한 안내는 안내판을 참고 하세요.


  ['두여해변' 지층]

  퇴적층이 지각변동과 파도에 의해 물결처럼 변형된 바닷가....
  독특합니다.


  ['두여' 조망]

  "두여"에 대해선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여"는 한자로  "礖" 로 쓸것이며, "밀물 때엔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엔 드러나는 바위" 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두여"는 한자로 "頭礖"로 쓸것으로 생각되고,
  "머리를 풀고 물속에 누워있는 여인의 머리 모양"이라는 의미가 아닐찌....   믿거나 말거나...ㅎㅎ
  이나저나 지나온 해변과 [금북정맥]의 끝인 "안흥진"까지 어렴푸시 조망되는군요.
  오늘도 아름다운 [태안국립공원]을 만끽하는군요.



  ['밧개해변' 조망]                  12:18

  남쪽으로는 [밧개해변]이 펼쳐집니다.
  6분 정도 진행하면...


  ['밧개해변' 쉼터]                     12:24~12:32

  [밧개해변] 쉼터를 지나며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밧개해변' 상가지역]

  [밧개해수욕장]의 숙박시설들은 해변이 아닌 도로 안쪽에 있군요.


  [삼거리]                      12:46~1:00

  삼거리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두에기해변'으로 넘어 가는 봉우리]

  [밧개해변 독살]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면서 [두에기해변]으로 가기 위해
  넘어야할 산줄기를 조망합니다.


  ['노을길' 출입문]                   1:04

  조그마한 봉우리롤 올라 가는 입구에 [노을길] 출입문이 설치되 있어 길찾기는 쉽습니다.

 
  [등로]

  조그만 봉우리를 14분 정도 걸려 넘어 가면....


  ['두에기해변']                   1:18
 
  [두에기해변]을 만나는데, [대흥물산]이라고 하는 해산물 도매상 건물이 있습니다.


  ['두에기해변']
 
  [노을길] 출입문을 통과해 나가면 [두에기해변]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촛대바위"가 보입니다.


  [군부대 가는 길]                   1:20
 
  [두에기해변]에서도 해변길로 가고 싶지만 가면 않되고
  좌측 산으로 올라 앞에 보이는 군부대 입구 삼거리를 통과해야 하더군요.


  ['촛대바위']
 
  "촛대바위"만 가까이 조망하고

 

  [오름길]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10여분 진행하면...


  [군부대입구 삼거리]                    1:30
 
  군부대 입구가 있는 봉우리 정상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방포해변' 조망]                       1:33

  군부대 입구 삼거리를 지나면 [방포해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번 코스의 하일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할미-할아비바위"도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방포해변']

  [방포해변]을 10여분 걸려 통과하면...


  ['꽃지전망대' 조망]

  다시 산으로 올라 [꽃지전망대]로 가는 길을 미리 예습하고...



  ['꽃지전망대' 가는 길 입구]                    1:43
 
  [방포해변]의 끝지점에서 산으로 올라 가는 입구를 찾아 갑니다.
  이곳에 있는 안내도를 참고해야 하는데...

    
      [안내도]

    안내도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꽃지버스정류장]의 [버스시간표]입니다.
    [5코스 노을길]만 탐방 하실 분들은 [14시40분 버스]를 타는게 좋겠더군요.
    여기서 [꽃지버스정류장]까지는 휴식시간 17분 포함해서 
    약50분이 걸렸으니 시간을 맞추어 휴식시간을 조정하며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등로]

  오름길을 4분여 오르면...


  ['방포해변' 전망대']                       1:57

  [방포해변]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나가 보면


  ['방포해변' 조망]

  지나온 [방포해변]이 한눈에 들어 오고...


  ['꽃지해변' 전망대]                   2:00~2:17

  이어서 두번쩨 전망대를 만나는데
  "꽃지해변 전망대"로서 이번 구간 최고의 전망대라고 할수 있겠더군요.


  ['꽃지해변' 전망대]

  [꽃지해변]을 조망하는데 가장 좋은 곳이아라고하는 "꽃지전망대"입니다.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조망]

  [안내판]

  [꽃지해변]에 "할미-할아비바위"가 없었다면 다른 안면도의 해변과 같은 평범한 해변이었을 것입니다.
  앞에 보이는 저 조그마한 바위 때문에 [꽃지해수욕장]은 유명해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할미-할아비바위"의 전설에 대해선 안내도를 참고 하세요.


  ['할미-할아비바위'와 방파제]

  [방파제 우측 서해 조망]

  "방포방파제" 주변도 조망하고...


  [내림길]

  [꽃지전망대]를 내려 가면...


  ['방포항' 조망]

  [방포항]과 [꽃지해수욕장 주차장]이 조망됩니다.


  ['노을길' 출입문]                  2:20

  [방포항]을 출입하는 [노을길 문]을 통과하면...


  ['방포항']

  [방포항]이 이어지고


  ['모감주나무' 군락지]                     2:22
 
  이어서 "모감나무 군락지"를 만나는데...
  저는 처음 보는 나무인데 [천연기념물 138호]로 지정되어 있는 귀한 나무라는군요.
  가장 알기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 나무의 열매로 "염주"를 만든다는군요.



  ['꽃다리']                        2:27
 
  [방포항]과 [꽃지해수욕장]을 잇는 "꽃다리"를 통과 합니다.
  "꽃다리"를 통과하며 "꽃다리" 위에서 주변을 조망 하면...


  [할미-할아비바위' 조망]

  먼저 서쪽으로 "할미-할아비바위"가 조망됩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이곳 "방포"를 기지로 삼아 西海에서 활동을 했다는데, 
  이곳의 기지 사령관이 "승언 承彦"이라는 장군이었고, 출정명령을 받고 떠난 "승언"이 돌아 오지 않자
  그의 부인인 "미도"라는 이름의 여인이 남편을 기다리다가 죽어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가 앞에 보이는 "할미바위"랍니다.
  이런 바위를 유식한 말로 "망부석"이라고 하죠.
  그후 어느날 밤...폭풍우와 함께 천둥 벼락이 치며 "할미바위" 옆에 큰 바위 하나가 솟아 올랐는데
  남편인 "승언"이 돌아와 외로운 부인 곁에 앉았다고 "할아비바위"라고 부른답니다.


  ['방포항' 조망]

  동쪽으로는 [방포항]이 조망되는데,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서해안의 전진기지로 삼았던 곳이랍니다.
  이곳 기지 사령관이 "승언 承彦"이라는 장군이어서 이 동네 이름이 "승언리"가 되었다는군요.


  ['꽃지해수욕장' 주차장 조망]
 
  남쪽으로는 [꽃지해수욕장 주차장]이 조망되는데
  [태안해변길 제5코스 노을길]의 종착지이자 [6코스 샛별길]의 출발지이기도 하답니다.
  주차장으로 건너 가면...


  ['꽃지해수욕장' 주차장]                      2:33

  상당한 규모의 [꽃지해수욕장 주차장]을 만나는데....
  14시40분에 출발하는 태안행 시내버스를 타려면 주차장 안으로 들어 가면 됩니다.


  [제5코스 노을길 요약]

  [태안해변길 제5코스 노을길]을 요약한 안내판을 참고하고


  ['할미-할아비바위' 조망]

  코스모스가 꽃지해변을 뒤덮기 시작하는 가을...
  "할미-할아비바위"가 슬픈 전설을 알리며 계속 그림자 처럼 따라 다닙니다.


  ['제6코스 샛별길' 출입문 조망]                    2:34

  [제6코스 샛별길] 출입문이 있는 곳에....




  ['할미-할아비바위' 공원]

  "할미-할아비바위" 공원이 있습니다.
  "할미-할아비바위"에 대한 노래비와 안내판이 코스모스 속에 서 있고


  ['할미-할아비바위' 조망]

  "할미-할아비바위"는 썰물때에 걸어서 갔다 올수 있군요.
  대하 꽃게 해삼 멍개등 해산물을 파는 할미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쇠주 한잔 하고 쉽지만 갈길이 바빠서 그냥 지나칩니다. ㅎ


  ['꽃지해수욕장' 주차장]                  2:38

  14시 40분에 [태안터미날]로 출발하는 시내버스가 정확한 시간에 출발하는데
  저는 조금 더 걸어 [중장6리]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제6코스 샛별길' 출입문]                   2:38

  "할미-할아비바위" 앞 공원에서 [태안해변길 제6코스 샛별길]이 시작됩니다.
  남은 두 코스를 한번에 마무리 하려면 오늘 [6코스]의 일부를 걸어 두는게 좋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제 오후 2시 40분이니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어 [병술만]까지 가려고 합니다.


  ['꽃지해변']

  매우 길고 넓은 "꽃지해변"을 터덕터덕 걸어 갑니다.
  앞에 보이는 "리솜오션캐슬"까지 가서 다시 숲길로 들어 갑니다.


  [뒤돌아 본 '할미-할아비바위']

  "꽃지"라는 지명을 알아 보니
  한글 "꽃"과 한자 "연못 지 池"가 합쳐져 만들어진 지명이더군요. ㅎ
  그러니까 순수 한자로 하면 "花池"라고 해야하겠죠? 
  그래서 이 마을의 이름을 현재 "화지동 花池洞"이라고도 한다네요.
  현재 "청자원"이라는 수목원 앞에 [꽃지 花池]라는 연못이 있답니다.
  여튼 "꽃지"라는 이름이 "화지"보다 더 이쁘게 느껴지죠? ㅎ


  ['리솜오션캐슬' 앞 갈림길]                       2:57

  "리솜오션캐슬" 앞에 있는 "밧개횟집"이 있는 곳에서 [해변길]은 산으로 올라 갑니다.


  ['병술만'으로 가는 출입문]

  "밧개횟집" 앞으로 [6코스 샛별길]이 이어집니다.
 올라 가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제6코스 샛별길' 출입문]

  "밧개횟집"에서 올라 오는 길을 확실히 알수 있고...
  윗쪽으로 눈을 돌리면...


  ['리솜오션캐슬']
 
  "리솜오션캐슬"이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하며 솟아 있습니다.

 
  [숲길]

  "리솜오션캐슬"에서 20여분 숲길을 진행하면....


  ['병술만' 출입문]                       3:17

  "병술만"으로 들어 가는 [샛별길] 출입문을 통과하고


  ['병술만' 방조제]                    3:21

  "병술만 방조제"로 갑니다.
  "병술만"은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군사훈련을 시키던 곳이라고 합니다.
  방조제를 구축하여 바다를 육지화 하여 灣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군요.


  ['병술만' 방조제 위 도로]

  "병술만 방조제"에 설치한 도로를 따라 방조제를 건너 가면...


  [4륜바이크 타는 사람들]

  "장보고"가 군사훈련을 시키던 곳엔 "4륜바이크"를 즐기는 사람들이 굉음을 울리며
  백사장을 휘졋고 있습니다.


  [삼거리]                      3:32

  방조제가 끝나는 곳에서 포장도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가는데
  [샛별길]은 우측 해변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해변길] 탐방을 마치고 좌측 [중장6리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조금 더 접근하면....


  ['황포항' 가는 길]                    3:33

  [황포항]으로 가는 [샛별길]은 우측 해변으로 안내되는데
  다음에 이어 가기로 하고 여기서 탐방을 마치고


  ['병술만 어촌체험장' 입구]

  이정표가 가리키는 [태안] [고남]방향으로 갑니다.


  ['중장6리'로 가는 길]
 
  "병술만 방조제" 끝지점에서 [중장6리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거리는 약2.3km로 35분 정도 걸렸습니다.


  [뒤돌아 본 '리솜오션캐슬']

  길 중간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온 "리솜오션캐슬"과 "병술만 방조제"가 조망됩니다.
  방조제가 구축되기 전엔 "장보고"가 이 들판에서 해상군사훈련을 했으리...


  ['중장6리' 버스정류장 조망]                   4:01

  '곡물저장시설'이 있는 [중장6리 버스정류장]이 보이기 시작하고...


  ['중장6리' 버스정류장]

  안면도를 관통하고 있는 [77번국도]를 만나면 대각선 방향에 [중장6리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중장6리' 버스정류장]                    4:08
 
  [중장6리 버스정류장]에서 '영목항' 방향을 바라보며 버스를 기다립니다.
  [영목항]에서 4시15분에 출발하는 시내버스가 이곳에 4시30분에 도착했습니다.
  이 버스를 타고 8분 달려 [안면터미널]에 도착하고, 요금은 1,250원
  4시40분에 [태안터미널]로 가는 좌석버스를 급히 환승하여 [태안터미널]로 가서, 요금은 2,700원.
  5시 40분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태안해변길 5-6코스' 구글어스]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은 13km였으며, [6코스 샛별길]은 4km, [중장6리]까지는 2.3km 였으니
  합계 19.3km를 걸었고 약 6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름다운 해변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태안해변길5-6코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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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안국립공원』  
   [태안해변길] 제4코스 솔모랫길 답사기  
     남면-몽산포해변-달산포해변-청포대해변-자라바위-마검포-신온리염전-백사장항

                               
             "봉숭아"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밤이 다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님은 어딜가고 저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고운 내님은 어딜갔나 
               별사이로 맑은달 구름걷혀 나타나듯 
               고운내님 웃는얼굴 어둠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별빛이  지기전에 구름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끝에 봉숭아  지기전에 그리운 내님도 돌아오소
        
                          - 박은옥 작사. 정태춘 작곡. 박은옥 노래 -               


  ['태안해변길' 전구간 지도]

  "태안해안국립공원""과 "태안해변길"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에 우리나라 열세번째 국립공원으로 원래 [서산해안국립공원]이란 이름으로
  출발했는데, 1990년에 현재의 지명인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개칭되었다고 하네요.
  "가로림만"에서 "안면도"에 이르는 국내 유일의 "해안형 국립공원"으로 유명하죠.
  이곳에 걷기코스를 만들었는데 이름하여 "태안해변길".
  "태안해변길"은 일곱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는데 오늘은 네번째 코스를 답사하려고 합니다.


  [제4코스 솔모랫길 구글어스]

  [제4코스 솔모랫길 지형도]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신장리'에 있는 "남면우체국" 앞에서 출발하여
  "몽산포해변-달산포해변-청포대해변"을 거닐고, "마검포"와 "신온리염전"을 구경하며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연결하는 "대하랑꽃게랑육교"를 건너 "백사장항"까지
  "13.7km"를 갑니다.


  ['태안버스터미널']               8:45

  2017년 9월 20일 (수) 맑음
  새벽 5시에 집을 출발하여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첫차를 이용하여 [태안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금북정맥]과 [후망지맥] [망일지맥]등 산줄기 탐사 할때 자주 와 보곤 
  요즘 [태안해변길] 때문에 또다시 자주 오게 되는군요.

 
  [태안-남면 좌석버스 시간표]                         [태안-남면 시내버스 시간표]

  ['9:00' 출발하는 남면핸행 버스]

  [태안해변길 제4코스 솔모랫길]은 "몽산포해수욕장"이 있는 "남면"으로 가야 하는데
  오전 9시에 동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두 종류가 있더군요.
  [8번 탑승장]에는 좌석버스 [1000번]이 
  [9번 탑승장]에는 일반버스 [710번]이 "남면"으로 간다고 부릉거리고 있습니다.
  저는 [1000번 좌석버스]를 타고 갔는데, [710번 일반버스] 보다 조금 빨리 [남면]에 도착하더군요.
  요금은 좌석버스가 일반버스보다 두배 비싸더군요. 
  정확히는 체크 못했는데 좌석은 2,700원, 일반은 1,300원 정도


  ['안면도'행 '77번국도']

  [안면도]로 가는 [77번국도]는 4차선으로 시원하게 확장되어 고속도로 같았습니다.
  [태안터미널]에서 [남면]까지는 좌석버스로 약15분이 걸리는 가까운 곳이었는데
  그러니까 좌석버스는 직행으로 [태안터미널] 다음 정거장이 [남면]이었습니다.


  ['남면우체국']                  9:15

  "남면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정류장 옆에 "태안남면우체국"이 있으며
  [태안해변길] 안내목이 길안내를 바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을 건너편에 가서 바라보면....


  ['남면우체국'옆 해변길 입구]

  "태안남면우체국" 옆으로 [태안해변길]이 "몽산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곳 찐빵집에서 찐빵을 좀 사고...


  ['남면 버스정거장']                9:21

  답사 준비를 하고 출발하려는데 [태안터미널]에서 9시 정각에 함께 출발했던 [710번 일반버스]가 도착합니다.
  그러니까 좌석버스 보다 6분 정도 늦게 도착하는군요.  
  쬐끔 차이로 요금이 두배...후회...저걸 탈걸...ㅎ


  ['몽산포해수욕장' 가는 길]

  길안내가 잘되 있는 일직선으로 뻗은 골목을 8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9:29

  삼거리를 만나며, 우측엔 "서울성락교회 성락원"이라는 건물이 큰 규모로 있는데
  '태안군'의 전체 인구가 약65,000명 정도라고 하며, [남면]의 인구는 4,700명 정도라는데
  이렇게 큰 교회가 이곳 저곳에 산재해 있더라구요.   교회도 포화 상태 ㅎ
  그런데도 왜 아직까지도 사랑이 깃드는 세상이 되지 못했을까


  ['몽산포해수욕장' 주차장]                 9:32

  "몽산포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꽤 넓은 주차장이 우리나라 유명 해수욕장이란걸 알려 주며, 
  비수기여서인지는 몰라도 주차요금은 무료이더군요.


  ['태안해안국립공원 남면분소']

  "몽산포해수욕장" 입구에는 "태안해안국립공원 남면분소""몽산포탐방지원센타"가 있고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원봉사센타"가 함께 있었습니다.
  비수기여서인지 이용객은 보이지 않았고 


  [로타리]                      9:33

  이어서 로타리를 만나는데 "태안해변길"은 좌측이라고 안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몽산포해수욕장"을 처음 방문하여서 해수욕장을 둘러 보고 가기 위해
  다음 안내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미리 집에서 예습을 하고 왔습니다.

                  
                      [안내도]

                 [태안해변길]은 해수욕장을 피해 캠핑장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안내도에서 보는바와 같이 저는 [현위치1]에서 해수욕장으로 들어가 구경하고
                 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진행해서, [현위치2]에서 다시 합류 할 예정입니다.


  ['몽산포해수욕장' 가는 길]

  로타리에서 직진하여 해변으로 나가면...


  ['몽산포해수욕장']                     9:38

  "몽산포 夢山浦" 해변이 펼쳐 집니다.


  ['몽산포해수욕장']

  철 지난 해수욕장이라 쓸쓸하지만 
  지난 여름 이곳의 모습을 몽상하며 해변길을 걸어 가렵니다.


  [남쪽방향 조망]

  지금부터 남쪽으로 제법 긴 약13km의 [솔모랫길] 해변을 따라 갈것입니다.
  이젠 옛날 노래가 되버린 "높은음자리"가 부른 "저 바다에 누워"라는 노래를 흘얼 거리며
  "몽산포해수욕장"을 통과하면...


  [솔모랫길 출입문]                      9:45

  [태안해변길 제4코스 솔모랫길]의 출입문을 만납니다.
  "몽산포입구 로타리"에서 오는 오리지날 해변길과 다시 합류하는 것이죠.

                   
                      [안내도]

                   "몽산포입구 로타리"에서도 언금한바와 같은 [현위치2]입니다.


  [갈림길]                       9:48

  [솔모랫길]을 잠시 진행하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길안내가 잘되 있어 길찾기는 쉬웠습니다.



  [숲길]
 
  "몽산포해수욕장" 부근 [태안해변길]은 탐방객들을 위한 시설이 곳곳에 설치되 있고
  소나무 숲길을 벗어 나면


  [해변길]

  [조망대]                     9:56

  해변길이 이어지는데 중간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 전망대에서 조망을 하면...



  ['안흥진' 조망]

  "금북정맥"이 그 脈을 다하고 바다로 잠기는 "안흥진""지령산"이 조망됩니다.
  추억의 "금북정맥"을 "몽산포"에서 조망하니, "홀로 갔던 금북정맥"이 꿈처럼 스쳐 지나 갑니다. 
  그래서 '몽산포'인가.....
  [금북정맥]을 다시 한번 더 종주하고 싶어 지는군요.

 
  ['달천포해수욕장' 가는 길]                        13분간 휴식

  "몽산포해변"을 지나 "달산포해변"으로 가다가 13분 정도 아침식사를 하고...


  ['달산포해수욕장'  들날머리]                    10:19
 
  "몽산포해변"이 끝나고 "달산포해변"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 출입문이
  탐방객을 반기고


  ['기수역']
 
  자연 생태계가 여전히 살아 숨쉬는 해안 습지들을 지나면...


  [사거리]                     10:27
 
  "달산포해변"으로 통하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달산포해변]은 우측으로 들어 가야 하지만, [솔모랫길]은 직진합니다.
  그러니까 "달산포해변"으로는 들어 가지 못하고 직진하여 숲길을 통과 했습니다.


  ['달산포해수욕장' 주차장]                  10:34

  곰솔 숲을 통과하면 "달산포해수욕장" 주차장을 지나고


  ['청포대해변' 가는 길]                   10:35

  이젠 "청포대해변"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만납니다. 
  [←1.5km 청포대해변]


  ['자연놀이터']                    10:38

  이어서 "자연놀이터"라는 곳을 지나 비포장도로를 8분여 진행하면...


  ['청포대해변' 가는 길]                    10:46

  길조심을 해야하는 [청포대해변]이 시작되는 곳을 만나는데...
  길안내판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면 오리지날 솔모랫길이 아니고
  오리지날 솔모랫길은 좌측 비포장도로로 가야 했습니다.


  [안내도]                  

  이곳 안내도를 편집하여 제가 진행한 길을 보면
  붉은 실선으로 해변을 따라 진행했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정식 [솔모랫길]은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 것이란걸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길로 가던 큰 차이는 없는듯...


  ['청포대해변' 가는 길]

  길안내판이 이렇게 안내를 하는데 어찌 이 길을 따르지 않을수 있었겠습니까..아아~ ㅎ(안철수버젼)
  조금 앞으로 나가니 길안내판을 찾을수 없었지만 해변을 따라 그냥 진행합니다.
  해변길이니 결국 다시 만나게 되겠지....ㅎ


  ['청포대해변']                     10:56

  10여분 해변을 따라 무작정 진행하니 "청포대해변"을 만납니다.
  여기서는 불안을 느끼고 오리지날 [솔모랫길]을 찾아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좌측 상가지역으로 들어갔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여기서도 직진하여 앞에 보이는 "자라바위"로 가는게 더 좋았습니다.
  밀물 때에는 곤란하겠지만 썰물일 때는 해변으로 가는게 지름길이었습니다.


  ['청포대 상가']                       11:00

  "청포대해변"에서 상가지역으로 나가면 포장도로에 화장실이 있고,
  [태안해변길 안내판]이 다시 길안내를 합니다.


  [청포대펜션]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청포대 해변]의 펜션들이 바닷가에 줄을 서 있고


  ['자라바위' 가는 길]                       11:06
 
  [청포대 해변] 펜션들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전하면, [자라바위]로 가더군요.


  ['자라바위 조망]                  11:08

  "자라바위"라고 하는 작은 바위섬이 조망되는데...
  이곳이 그 유명한 "별주부전"의 배경이 되는 곳이랍니다.


  ['별주부전' 유래비]

  "자라바위" 앞에는 "별주부전 유래비"를 세워 놨는데...
  글씨가 작아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소설, 판소리로 유명한 "별주부전"에 대해 제가 요약 정리해 보겠습니다.
  "별주부전"은 우화소설이고, 이 우화소설을 바탕으로 "토생원전", "수궁가"라는 판소리가 탄생되어
  조선왕조 후기에 유행했는데 당시 시대를 비판 풍자하는 서민들의 외침이기도 했답니다.
  "별주부 鼈主簿"의 뜻부터 알아 보고 갈까요?
  "별 鼈"은 "자라"를 의미하고, "주부 主簿"는 조선시대 "종육품"의 관직을 가진 관리를 말하죠.
  그러니까 "별주부 鼈主簿"는 용궁에 근무하는 "종육품"의 관직을 가진 물고기를 의인화 한것이겠고..
  내용은 간단하죠?
  용궁에서 술과 쌕스로 난잡한 호화생활을 하던 용왕이 병이 들어 죽을 지경에 이르럿는데...
  어의들이 "토끼의 간"을 먹어야 낫는다고 처방을 하자 충성스런 "자라"가 육지로 나가 토끼를 유혹해
  용궁으로 꼬셔 가고, 토끼는 용궁에서 호화 접대를 받으며 지내지만 용왕이 토끼의 간을 먹어야 자기 병이 
  낫는다고 하자 생명의 위협을 느낀 토끼는 기지를 발휘하여 "나의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라고 하며
  용궁 탈출에 성공하지요. 여기서 위험한 고비를 넘겼을 때 "용궁 갔다 왔다"라고 하는 말이 탄생되었고...
  "충성스런 자라와 지혜로운 토끼"로 하여금 부패한 왕족들과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이라 할수 있습죠.


  ['자라바위']

  유래비에는 앞에 보이는 작은 바위섬이 "자라바위"로서
  토끼가 자기의 간을 여기에 걸어 놓고 용궁으로 들어 갔다고 한 그 바위라고 유래비는 주장하고 있습니다.ㅎ
  그러니까 용궁으로 들어 가는 입구라고도 유추 해석 할수 있겠습니다.
  '토끼'에게 속은 '자라'는 울면서 바위에 올라 자살하려 했는데
  그의 충성심을 높이 평가한 산신령이 '산삼'을 내려주며 용왕을 살리라고 하며 용궁으로 보냈습니다.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상상에 맡기며 전해 오지 않습니다.


  ['청포대해변' 조망]

  "자라바위" 앞에서 "청포대해변"을 뒤돌아 봅니다.
  미리 알았다면 화살표가 있는 곳에서 이곳으로 바로 왔을텐데...ㅎ
  "청포대해변"엔 "자라" 같은 사람이 많이 찾을까...아니면 "토끼" 같은 사람이 많이 찾을까...
  세상의 위정자들아...백성을 위해 열심히 일하면 용왕처럼 병들지 않는다 ~


  ['마검포항' 조망]

  "청포대해변" 다음에 있는 "마검포항"이 조망됩니다.
  [솔모랫길]은 "마검포항"으로는 가지 않더군요.



  ['별주부마을']

  "별주부마을"이라고 자칭하는 마을은 우리나라 여러 곳에 있지요.
  여기도 자기네 마을이 "별주부마을"이라고 주장하며 화장실까지 "별주부화장실"이라고 하는군요. ㅎ


  ['마검포' 가는 길]                    11:14

  "별주부마을"이 끝나면 "마검포"로 가는 [솔모랫길]이 이어 집니다.

 
  [해변 숲길]
 
  오늘 코스에서 유일하게 언덕을 넘어 가는 코스인데...
  해발 20m 정도 입니다. ㅎㅎ
  오늘 코스에서 오르막은 이곳과 "드르니항 육교" 뿐이니 얼마나 평평한 길인지 알수 있죠? ㅎㅎ


  ['원청리' 마을 조망]                      11:23
 
  이곳이 오늘 코스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ㅎㅎ
  '태안군 남면 원청리'가 조망됩니다.


  ['원청리 해변']

  [쉼터]                 11:27~11:36
 
  '남면 원청리'가 끝나고 '신온리'가 시작되는 곳에 쉼터가 있습니다.
  "마검포해변"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마검포"는 한자로 "磨劍浦"로 "칼을 갈던 곳"인가 봅니다.

 
  ['원청리' 통과]
 
  '원청리'를 지나 '신온리'로 들어 갑니다.
  넓은 비포장도로가 이어집니다.


  [서바이벌체험장]                 11:44

  곳곳에 여러 형태의 유락시설들이 즐비하군요.
  산악4륜차 빌려 타는 곳도 있고, 서바이벌게임하는 곳도 있습니다.



  ['마검포' 펜션들 통과]

  단체 수양관등 휴양시설이 줄을 서 있군요.
  "마검포" 마을로 들어 갑니다.


  ['네이쳐월드' 사거리]                   11:53

  앞에 있는 시설이 제법 유명한 "마검포 네이쳐월드"라고 하는 정원이 있습니다.
  꽃축제 - 튤립, 백합등 꽃축제가 열리고, 빛축제도 연중 열리고 있답니다.
  입장료 9,000원/성인


  ['신온리' 가는 길]
 
  "네이쳐월드" 사거리에서 "신온리 염전"으로 가는 [태안해변길-솔모랫길]입니다.


  [갈림길]                   11:56

  길안내는 잘되 있어 길찾기는 쉽고...
  견공들이 짖어대는 곳이 좀 있어 시끄러웠고...ㅎ



  ['신온리 염전' 가는 길]

  "마검포"는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 있는데...
  가을은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곳곳에 펜션들이 즐비합니다.


  [저수지 앞 삼거리]                     12:03

  저수지 앞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길안내판에는 좌측으로 가라고 아우성을 칩니다.
  다음 이정표와 길안내판을 보면....


  [이정표]

  [태안해변길]은 좌측으로 가라고 합니다만....
  다음 안내도를 보면...

           
             [안내도]

  왼쪽이던 오른쪽이던 상관 없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선답자들이 대부분 좌측으로 갔다고 기록하고 있어서, 저는 우측길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샤갈펜션']

  백악관같은 건물이 있어 뭔가 했더니 "샤갈펜션"이라는 펜션이었고


  [저수지 둘레길]

  저수지 우측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뒤돌아 본 '샤갈펜션']

  저수지 중간에서 삼거리를 뒤돌아 보고...


  [저수지 둘레길]

  저수지 뚝을 따라 저수지 끝까지 가면...


  [갈림길]                     12:12

  조금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진 [태안해변길]과 다시 합류하는 곳에 도착하는데...
  저수지 뚝이 끝나는 곳이더군요.
  여기선 안내판 안내에 따라 우측으로 내려 가는데...


  ['신온리염전' 옆 통과]

  논 사잇길을 따라 염전으로 갑니다.
  좌측에 보이는 염전이 "신온리 염전"이라고


  ['신온리염전'과 '안면도쥬라기공원' 조망]
 
  "신온리 염전" 뒤로 "안면도쥬라기공원"이라는 건물들이 눈길을 끌고



  ['신온리염전']
 
  현재도 운영 중에 있는 "신온리 염전"을 지나 갑니다.
  '신온리'에 있는 염전이며 각 염전의 이름은 별도로 있더군요.
  마지막에 있는 염전이 "서산염전"이었습니다. 여기는 '태안'인데도 '서산염전'...ㅎ


  [이정표]                        12:29
 
  '서산염전' 앞 도로에는 길안내판이 길안내를 하고 있고


  ['곰섬' 입구]                     12:30
 
  '서산염전' 앞 포장도로는 "곰섬"으로 가는 도로인데 "한서대 비행장"으로 간답니다.
  [솔모랫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안내도]

           안내도를 통해 [현위치]를 가늠해 보고...



  [저수지 돌아 가는 길]
 
  이 저수지를 반바퀴 돌아 갑니다.
  이 저수지는 "신온리 염전"에 사용할 바닷물인듯...
  [솔모랫길]의 종점인 "드르니항-백사장항 육교"가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저수지를 돌아 가면서 서쪽을 바라보면...


  ['한서대 비행장']
 
  "한서대학교 비행장"이 조망되는데
  경비행기가 쉴틈없이 뜨고 내립니다.
  '서산 해미'에 있는 "한서대학교'엔 '항공학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곳이 실습장인듯...


  [해변 이정표]                      12:47

  "신온리 염전"을 지나 "드르니항"으로 가는 길목에 이정표와 안내도가 있습니다.

              
                 [안내도]

                [솔모랫길]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강아지]                      12:49

  모퉁이를 돌아 가는 곳에 조그만 바닷가 집이 한채 있는데
  강아지가 살랑살랑 꼬리를 치며 수줍어 합니다.
  지금 까지 있었던 개씨끼들은 모두 나를 보자마자 앙칼지게 짖어댓는데, 이 놈은 수줍어 하며 고리를 칩니다.
  주인은 어딜 갔는지, 밥그릇과 물그릇은 바짝 말라 있었습니다.
  너무 귀여워 비스켓 몇개를 주니 넘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녀석은 태안 바닷가에서 바다와 태양을 벗 삼아 살고 있었습니다. 
  먹는 것만 충분히 해결되면 이 놈은 "개 팔자가 상팔자" 일듯...


  [해변길]                      12:53
 
  강아지와 이별하고 모퉁이를 돌아 가니 "캐리비안리조트" 안으로 길은 이어지는데


  [해변길]

  [뒤돌아 본 해변길]

  썰물 때엔 해변길로 가는게 지름길이더군요.
  해변을 잠시 통과하여


  ['드르니항' 가는 길]                 1:03

  방조제로 올라 가서 10여분 진행하면.....


  ['드르니항']                    1:07

  "드르니항"에 도착합니다.
  나들이객이 많았습니다.


  ['대하랑꽃게랑육교']

  '태안 남면'과 '안면도'를 연결하는 육교가 건설되 있는데 오로지 관광객들을 위한 다리랍니다.
  이름하여 "대하랑꽃게랑육교"


  [육교]

  육교로 올라 가서 조망을 합니다.


  ['한서대 비행장' 조망]

  먼저 북서쪽으로 "곰섬"과 "한서대 비행장"이 조망되고


  ['드르니항' 조망]

  북쪽 아래엔 "드르니항"이 조망됩니다.
  "드르니"는 "오다 가다 들린다"라는 뜻으로 충청도 사투리와 음운변화로 만들어진 단어라는군요.


  ['안면대교'방향 조망]

  [약간 줌인하여 '안면대교' 조망]

  "안면도 安眠島"는 원래부터 섬이었을까요?
  '편안하게 누워 쉰다'라는 의미의 "安眠島"는 원래 육지였는데
  앞에 보이는 [안면대교]가 있는 곳을 굴착하여 운하를 만들어 육지가 섬으로 변하게 되었답니다.
  조선 "인조" 때에 경상도 전라도에서 세곡을 한양으로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천수만]과 [서해]를
  잇는 운하를 만든 것이죠.


  [육교에서 '백사장항' 조망]

  "대하랑꽃게랑육교"를 내려 가며 "백사장항"을 조망합니다.
  "백사장항"은 제법 큰 항구이군요.


  [뒤돌아 본 '대하랑꽃게랑육교']                    1:25

  "백사장항"으로 건너가 뒤돌아 본 "대하랑꽃게랑육교"와 "드르니항"


  ['노을길' 출발지점]                    1:26

  육교를 건너면 [태안해변길-제4코스 솔모래길]이 끝나고 [제5코스 노을길]이 시작됩니다.
  [←12km 꽃지해변]이라고 알려 주는데...
  현재 시간이 오후 1시 26분이어서 계속 [5코스]를 진행하려고 했습니다만, 집에서 빨리 오라고 아우성 ㅎ
  "백사장항"에서 "태안"으로 가는 버스는 1시50분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버스정거장으로 갑니다.


  ['백사장항' 상가 통과]

  [선박횟집]

  "백사장항"을 통과하여...


  [뒤돌아 본 육교]
 
  육교를 뒤돌아 보고...
  "백사장항"에서는 9월22일부터 10월8일까지 17일간 "백사장항 자연산 대하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지금 준비 작업이 한창이고...


                 
                  ['백사장항' 버스종점]                      1:36
 
               [백사장항 버스 종점]에서 1시 50분 버스를 타고 [태안터미널]로 가 
               2시 40분발 고속버스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태안해변길 4코스 솔모랫길' 구글어스]

  [고도표]
 
  [해변길]이어서 평지를 걸었습니다.
  [드르니항 육교]가 가장 높은 곳이었으니....ㅎ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13.7km였으며, 4시간 15분이 걸렸군요.
  다시 가고픈 해변길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태안해변길4코스(아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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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안국립공원』  
   [태안해변길] 제2코스 소원길 답사기  
     신두리해변-소근진성-방근제-의항항-신너루해변-태배전망대-
     구름포해변-의항해변-백리포해변-천리포해변-만리포해변

                               
              "여름 일기"

                   여름엔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 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널고 싶다.
                   여름엔
                   햇볕에 잘 익은 포도송이처럼
                   향기로운 매일을 가꾸며
                   향기로운 땀을 흘리고 싶다
                   땀방울마저도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뜨겁게 살고 싶다
                   여름엔
                   꼭 한 번 바다에 가고 싶다
                   바다에 가서
                   오랜 세월 파도에 시달려 온
                   섬 이야기를 듣고 싶다
                   침묵으로 엎디어 기도하는 그에게서
                   살아 가는 법을 배워 오고 싶다
        
                                 - 이해인 -


  ['태안해변길' 전구간 지도]

  "태안해안국립공원""과 "태안해변길"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에 우리나라 열세번째 국립공원으로 원래 [서산해안국립공원]이란 이름으로
  출발했는데, 1990년에 현재의 지명인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개칭되었다고 하네요.
  "가로림만"에서 "안면도"에 이르는 국내 유일의 "해안형 국립공원"으로 유명하죠.
  이곳에 걷기코스를 만들었는데 이름하여 "태안해변길".
  "태안해변길"은 일곱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는데 오늘은 두번째 코스를 답사하려고 합니다.


  [제2코스 소원길 구글어스]

  [제2코스 소원길 지형도]

  [태안해변길 제2코스 소원길]은 [신두리해수욕장]을 출발하여
  "소근진성-의항항-태배전망대-구름포해변-의항해변-백리포해변-천리포해변"을  경유하여
  [만리포해변] 까지 가는 제법 긴 [23km]를 갑니다.


  ['태안버스터미널'] 

  ['신두해수욕장'행 버스 승강장]                  8:48

  2017년 8월 31일 (목) 맑음
  오늘도 [분당선]을 타고 [망포역]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수원버스터미널]로 가서 
  6시50분에 출발하는 [태안행 첫차]를 타고 2시간여만인 8시47분 [태안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신두리해수욕장]으로 가는 군내버스가 [8시50분] 출발인데 뛰어가 아슬아슬하게 탓습니다.
  8시50분 버스를 놓치면 다음 버스가 10시 넘어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신두리해수욕장' 입구 삼거리]                   9:34

  [317번 버스]는 33분이 걸려 [신두리해수욕장] 입구 삼거리에 도착했는데
  [태안해변길2코스 소원길]은 여기서 좌측 도로로 연결됩니다만, 먼저 직진해서 [신두리해변]을 조망하고
  다시 이곳으로 나와 [2코스]를 진행하도록 합니다.


  ['신두리해수욕장']

  북쪽방향을 먼저 조망합니다.
  지난 [1코스 바라길]이 [학암포]로 이어져 있고...


  ['신두리해수욕장']

  서북쪽으로는 지난 [1코스 바라길]이 조망되고


  ['신두리해수욕장']

  남쪽으로는 오늘 진행할 [의항항]이 바다 건너편에 보이고, 
  [큰재산]도 조망됩니다.


  ['신두리해수욕장' 입구 삼거리]                       9:37

  다시 [신두리해수욕장 입구 삼거리]로 나와 남쪽방향 도로를 따라 해수욕장 끝까지 가서
  좌회전합니다.


  ['소근진성' 가는 길]                      9:45

  그러면 동쪽으로 가는 마을길이 열리는데 일직선으로 뻗어있고 
  [소근진성 2.7km→]를 알리는 이정표가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이 도로가 왼쪽으로 구부러지는 곳까지 5분 정도 진행하면...


  ['소근진성' 조망]                      9:50

  건너편에 [소근진성]이 있는 나즈막한 조그마한 동산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6분 정도 더 진행하면...


  [도로]                         9:56

  [신두리해수욕장]과 [태안터미널]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니는 도로를 만나는데
  만나서 바로 우측길로 들어 갑니다.


  [해변으로 나가는 길]

  다시 해변으로 나가는 길인데 잡초가 무성합니다.
  100m 정도 직진해 나가면...


  [소나무]                       9:58

  두그루의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방조제]

  제방이 이어지는데 잡풀로 뒤덮혀 있지만 우측 시멘트 제방으로 걸어서 제방 끝까지 진행합니다.


  [도로 재합류]                      10:05

  조금전 잠시 만났던 도로를 다시 만나 4분 정도 진행합니다.
  도로를 따라 와도 됩니다만, [해변길]이라고 바닷가 제방으로 뺑뺑이를 돌렸군요. ㅎ


  [삼거리]                      10:09

  그러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 [소원-만리포방향]으로 진행하고


  ['만리포' 방향]

  삼거리에서 [소원-만리포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면 다시 방조제 도로가 이어지고

 
  [소원면-원북면 경계]                 (13분 휴식및 조망)

  방조제 중간이 [소원면-원북면 경계]인데 쉼터에서 쉬어 갑니다.


  ['신두리' 조망]

  방조제 쉼터에서 지나온 [신두리]를 조망하고


  ['소근진성' 앞 삼거리]                    10:30

  방조제 도로 끝 지점으로 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길로 진행합니다.
  앞에 보이는 동산이 [소근진성]인데 입구는 잠시후에 만납니다.


  ['소근2리(안소근진)']                    10:35
 
  [소근2리(안소근진)]을 통과하는데 팬션들이 즐비합니다.


  ['소근진 부두']

  부두가 있는데 배는 모두 모터보트로 바다낚시용이었습니다.
  바다낚시로 유면한 곳인가 봅니다.


  ['소근어촌계 어업인복지회관']                       10:40

  [소근어촌계 어업인복지회관]을 지나자마자


  ['소근진성 동문' 입구 삼거리]                     10:41~10:54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길로 직진해서 "소근진성 동문"을 다녀와 우측길로 가야 하더군요.
  다녀 오는데 13분 걸렸습니다.


  ['소근진성 동문']

  [안내문]
 
  "소근진성 所斤鎭城"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 하세요~
  "근 斤"은 "도끼"라는 뜻인데...

 
  [성곽 남쪽방향]                                       [성곽 북쪽방향]
 
  "소근진성 所斤鎭城"의 성곽에 올라가 촬영을 했는데 城안이 어느쪽인지 ....
  바다에서 쳐 들어 오는 적을 방어하기 위한 城이 아니라 
  내륙에서 바다로 나가는 사람을 막기 위한 城인듯 성벽이 내륙쪽에 직각으로 있습니다. 
  왜그런지 궁금...


  ['원북면' 방향]
 
  성벽 위에서 바라보는 내륙지방 '원북면' 방향입니다.


  ['안소근진']

  성곽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방향 입니다.
  건너편 [수망산]이 조망되는데 [수망산]의 우측으로 넘어 가야하더군요.


  ['방근제' 조망]                       11:00

  "소근진성 所斤鎭城"을 잠시 둘러보고 다시 [해변길]을 진행합니다.
  [방근제]라고 하는 방조제가 조망되는데 저 [방근제]를 건너 가야 하더군요.


  [도로 합류]                          11:04

  '소근2리(안소근진)'을 통과해 나가면 다시 도로를 만나고
  도로따라 잠시 진행하면...


  ['방근제']                         11:06

  [방근제]라고 하는 방조제를 건너 갑니다.


  ['방근제' 내수면]                  

  [방근제] 좌측은 바다가 내수면으로 개간되어 양식장이 엄청 넓게 있는데,
  예전엔 염전이었나 봅니다.
  태안의 "자염"은 요즘도 좀 비싼값으로 팔리고 있죠?
  일반 소금보다 미네랄이 몇배가 많다나 뭐래나


  ['방근제' 해수면]

  [신두리]와 [태배] 사이의 灣은 호수같습니다.
  [태배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만리포]로 가야 합니다.


  ['방근제' 끝지점]                        11:25

  [방근제] 끝지점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이런 방조제에 왠 운동시설?  
  이용객은 없는듯 녹쓸어 가고 있는데 '태안군'은 예산이 넘쳐 나는가 봅니다. 富者?

     
       ['현위치'와 '태배전망대'까지 요약]

       [방근제]에서 [태배전망대]까지 약도 입니다.
       지명을 알아 두면 도움이 되고


  [해변길]                         11:28

  [방근제]에서 해변길을 잠시 진행하면, 
  해변길을 버리고 고개로 넘어 가야하는 곳이 조망되는데 길을 미리 알고 가면 도움이 됩니다.
  붉은색 지붕 주택 앞으로 가면...


  [길조심]                         11:32
 
  이정표가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좌측 언덕으로 올라 가야 합니다.
  [해변길]이니 해변으로만 간다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하는 곳입니다.

 
  [고갯길]

  6분여 고개를 넘어 가면....


  ['서둘산책로' 가는 길]                        11:38

  "수망산" 중턱을 넘어 가야하는 곳이 조망되는 [서둘골]이 조망됩니다.
  능선을 넘어 [의항항]으로 가는 산길이 [서둘산책로]였습니다.


  [삼거리]                            11:40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 분홍색 주택으로 가서 마당을 통과해 가야 하더군요.
  주택 마당으로 가면...


  [주택 마당 통과]                        11:43

  [해변길]이 남의 집 마당을 지나게 되더군요.
  앞에 보이는 견공은 자기 밥값한다고 무지 짖어댑니다. ㅎㅎ

 

  ['서둘산책로']

  이 산의 높이가 [71m]이더군요.
  [서둘산책로]를 따라 [71m봉]을 20여분 걸려 넘어 가면.....


  ['의항항' 조망]                       12:02

  "의항2리-큰말"과 "의항항"이 조망되며, 뒤로 [큰재산]도 보입니다.


  [바지락 캐러 나가는 사람들]                        12:07~12:32     (25분간 점심)

  [의항제방] 바로 앞에서 점심을 먹고
  바지락 캐러 나간다는 아주머니들과 잠시 대화를 나누고


  ['의항제방']
 
  [의항제방]을 10여분 걸려 지나 갑니다.


  ['의항해수욕장' 방향 조망]
 
  [의항제방] 좌측은 간석지들이 펼쳐지고,
  건너편엔 "의항해수욕장"이 있는데 [태배전망대]를 갔다가 저쪽 "의항해수욕장"을 통과하여
  [만리포]로 갈 예정입니다.


  ['의항2리']                             12:43
 
  [의항제방]을 지나면 "의항2리-큰말"을 만나 우측 해변길로 진행합니다.
  [태배전망대]를 생략하고 [만리포]로 가려면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되는데 
  2시간 이상을 단축 할수 있습니다. 앞으로 가실 분들은 참고 하세요~


  ['의항항']                          12:46
 
  이어서 "의항항"을 지나는데
  건너편에 [신두리해수욕장]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의항2리']                               12:52

  [의항항]을 지나 모퉁이를 6분여 돌아 가면 "금성횟집"등 횟집이 몇 있는 마을을 만나는데


  [삼거리]                                 ★ 길조심 ★

  "금성횟집"을 지나자마자 바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해변을 버리고 좌측길로 들어 가야 합니다.
  저는 무심코 해변을 따라 가서 알바를 하였습니다.


  [버스종점]                                12:59

  해변을 따라 직진했더니 [의항2리 버스종점]이었으며 더 이상 갈수 없는 막다른 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 나오니


  ['금성횟집'으로 회귀]                         1:05
 
  "금성횟집" 앞 삼거리에서 이정표를 발견하고...ㅎ


  [팬션지역]

  팬션들이 저마다 이쁜 모양을 하고 손님들을 부르고 있는데...
  이곳은 해수욕장도 아니고 경치가 빼어난 곳도 아닌데 팬션들이 많아 의아해 했는데
  그 이유는 잠시후 저 고개를 넘어가서야 알수 있었습니다.


  ['바다낚시공원' 입구 삼거리]                        1:12

  고개를 넘어 가니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에 "바다낚시공원"이 있습니다.
  이제서야 조금전 그 많은 팬션들이 낚시꾼들을 위한 것이란걸 알수 있었습니다.


   
     ['바다낚시공원']

  "바다낚시공원"
  십육억칠천만원을 들여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낚시공원이랍니다.
  건설비에 비해 많은 사람이 이용 할수는 없는 규모인데...단 한명의 이용객도 없고...
  아무튼 '태안군'은 예산이 남아 도는 부자동네인가 봅니다.


  ['신너루해변' 이정표]                           1:14

  이어서 "신너루해변"이 펼쳐지고...


  [뒤돌아 본 '낚시공원']

  "관광해상 낚시공원"을 뒤돌아 보고


  ['신너루해변'에서 조망]

  [태안해변길 2코스]의 하일라이트 지점인 "태배전망대"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두개의 야산을 넘어야 하는군요.


  ['신너루해변' 매점]                        1:24

  사람의 발길은 없지만 현재 영업 중인 매점이 있는 [신너루해변]을 지나면...


  [전망대 가는 길]

  전망대로 올라 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을 올라 가면...


  [전망대]                         1:30


  [조망]

  [해변길전망대]에 올라 조망을 하고...


  [데크 내림길]

  계단을 내려 가면....


  ['안태배해변']                       1:34

  "안태배해변"이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용히 여름 휴가를 보내고 싶은 분들은 여길 추천하겠습니다.
  텐트등 캠핑장비를 가지고 와서 돈 들이지 않고 쉬다 가기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교통은 승용차가 앞에 보이는 [태배전망대]까지 들어 올수 있더군요.

 
  [오름길]
 
  [태배전망대]로 산길을 올라 가서


  [뒤돌아 본 '안태배해변']                      1:41
 
 [안태배해변]을 뒤돌아 보고


  [오름길]
 
  4분여 더 올라 가면...


  ['태배전망대']                      1:45~2:07    (22분간 조망, 휴식)
 
  [태안해변길 제2코스 소원길]의 하일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태배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유류피해 역사전시관']

  "유류피해 역사전시관"
  [태안해변길 제1코스 바라길]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기억하시죠?
  2007년 12월 7일
  "허베이스피리트호"라는 원유 운반선과 "삼성중공업 크레인 바지선'이 충돌하여
  우리나라 최악의 해양 기름 오염 사건이 발생 한것을 기억하시죠?
  국립공원인 이곳 '태안반도 해안'이 모두 기름으로 뒤덤벅이 되어 처참했던 것을....
  자원봉사자인 우리 국민 백이십여만명이 기름으로 뒤덤벅된 태안해변을 청소했지요.
  그런 저런 사연을 기록으로 남기는 [역사전시관]을 건립했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평일이라 문이 잠겨 있어 들어가 볼수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역사전시관 관람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 하세요.
  역사전시관 위로 올라 가면...



  ['태배전망대']
 
  "태배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안내도에 [학암포]라고 표기한 곳은 [학암포]가 아니고 [먼동해변]이라 생각되는데...


  [조망 1]
 
  [신두리해수욕장]이 건너편에서 "해수욕장은 내가 촤고야!~"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해안사구"도 그 규모를 여기선 더욱 느낄수 있군요.


  [조망 2]

  "태배"와 西海.......
  동해 바닷물과 비교해도 전혀 꿀릴게 없는 푸른 '태안해안'의 바닷물....


  [조망 3]]

  남서쪽으론 "태배해변"이 확실하게 조망됩니다.
  중국의 詩聖 '이태백'이 이곳까지 와 바위에 오언시를 남겨 [태배]라고한다는데....
  잠시후 詩碑에 가서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여튼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반도의 끝부분에 있는 "태배"는 아름다운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아름다운 국립공원이 기름으로 뒤범벅이 된적이 있었으니...
  그런데 피해를 입힌 삼성중공업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무었을 했는지...
  대형 로펌들을 이용해 법정에서 죄없다고 교묘히 빠져 나가고


  [출입문]

  조망과 휴식을 22분간 하고 "유류피해 역사전시관-태배전망대" 정문으로 나갑니다.


  [뒤돌아 본 '역사전시관']                2:07
 
  나가며 언제 또 오겠나 싶어 아쉬워  "유류피해 역사전시관"을 뒤돌아 보고


  [주차장]                       2:08

  이곳까지 차량이 다닐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주차장용 공터가 있는데
  [해변길]은 직진해 갑니다.


  ['태배해변' 가는 길]

  공터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면 [태배해변]으로 간다고 알리는데 생략하고


  [비포장도로]

  지금부터 [의항해수욕장]까지 이런 비포장도로가 이어집니다.


  ['이태백 오언시' 바위 해변 조망]                       2:14

  서해안 절경이라고 믿기지 않는 파도와 기암절벽...
  [이태백 오언시]가 있다는 조금전에 조망했던 [태배해변]의 끝부분이 새로운 각도로 보이고...
  '이태백'이 술에 취해 여기까지 진짜로 왔을듯...ㅎㅎ

 
  [비포장도로]

  10여분 비포장도로를 더 진행하면...


  [해안절벽]                      2:24

  동해 해변과 견주어도 꿀릴게 없는 해안절경이 계속 이어지며


  ['구름포해변' 조망]                     2:28

  이어서 이름도 구름같은 "구름포해변"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구름포해변' 전망대]                   2:28

  "구름포해변"을 더욱 잘 조망할수 있도록 전망대도 있는데
  힘들어서 그냥 통과하고..ㅎ

 
  [비포장도로]

  다시 10여분 비포장도로를 진행하면서 좌측을 바라보면...


  ['의항항' 조망]

  조금 전에 지나온 "의항제방""의항항"이 조망됩니다.


  ['이태백' 詩碑]                    2:40

  길 가에 느닺없는 詩碑와 조각상이 하나 있는데


  ['이태백' 詩碑]

  [안내문]

  "이태백과 詩碑"
  "옛날 중국의 시성인 이태백이 조선땅에 왔다가 빼어난 절경에 빠져 수 많은 날을 경치에 도취하여
  지내다가 해안가 육중한 바위에 붓으로 시를 적으니 그 후 부터 주변일대를 태배라 불리우게 되었다"라고
  안내하고 있는데 ...
  문맥의 앞뒤가 맞지도 않고, 붓으로 바위에 글을 적으면 그 글이 존속하겠나요?
  "이태백"과 "태배"는 무슨관계?
  "이태백"은 중국 당나라 '현종'시대에 "두보"와 함께 詩聖으로 추앙 받았던 분이죠?
  유명한 "양귀비"와 함께 어전에서 봉직하기도 했는데...
  술을 무지무지 좋아해 술로 시작해서 술병으로 죽은 애주가로
  그가 쓴 詩들은 대부분 술에 취해 읊은거랍니다.
  그 양반은 술 마시고 천하를 유람하기 바빠서 우리나라에 올 시간도 없었으니
  위 안내문의 내용은 그냥 재미로 지어낸 이야기라고 봐도 될듯...


  ['구름포해변' 입구]                       2:44
 
  "이태백 시비"를 지나면 바로 "구름포해변 입구"를 지나는데
  비포장도로는 시멘트 포장도로로 바뀌고


  ['의항해수욕장' 조망]
 
  이어서 "의항해수욕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의항해변' 조망]                      2:54
 
  "의항해수욕장"도 규모가 제법 커군요.


  ['소원초등학교 의항분교'와 '韓彩堂']                        2:56
 
  "소원초등학교 의항분교"가 있는데,
  학교 뒤에 있는 한옥집들이 뭔가 궁금해 조사를 해 봤더니 "韓彩堂"이라고 하는 한옥체험관이라 하며
  한식음식점이기도 하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hancorp.co.kr/stay/로 가보세요.


  ['의항해수욕장']

  철 지난 "의항해수욕장"을 통과하며


  ['화영섬'과 '독살']
 
  바다를 바라보면 "화영섬""독살"이 보입니다.
  "화영섬"은 "또랑섬"이라고도 하는데, 조선시대 '안흥항'으로 들어 오던 사신들이 표류하다
  이 섬에 상륙하여, 사신들을 환영하였다고 "환영섬"이라고 했는데, 세월이 흐르며 음운변화로
  "화영섬"으로 불리워지고 있다고...
  "독살"은 물고기를 밀물과 썰물을 이용하여 물고기를 가두어 잡는 곳을 말한답니다.
  이곳 "독살"이 아주 유명하다는군요.


  ['수망산-망산' 조망]
 
  [수망산]과 [망산]이 조망되는데, [해변길]은 [망산]으로 등산하여 [망산고개]로 넘어 가더군요.


  ['의항해수욕장' 출입구]                     3:05
 
  '의항해수욕장' 출입구'로 나가면 버스가 다니는 도로를 만납니다.
  도로를 따라 100m 쯤 올라 가면...


  [갈림길]                            3:07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해변길]은 산으로 올라 가라고 안내합니다.
  그런데 [해변길2코스-소원길]은 23km로 무지 길고, 지금까지도 백사장과 산을 몇개 넘어 진행하느라
  힘도 들고 다리도 아픈데, 다시 산으로 올라 가는건 너무 힘들겠지요? ㅎ
  여기선 도로를 따라 가도 다시 [망산고개]에서 만나니 체력을 세이브 하기 위해 도로를 이용합니다.
  선택은 자유...ㅎ


  ['망산고개' 조망]
 
  ['망산고개' 가는 도로]                       (13분간 휴식)

  [망산고개]로 올라 가는 도로입니다.
  중간 쉼터에서 13분여 휴식을 취하고 20여분 도로를 올라 가면...


  ['망산고개']                          3:38
 
  "망산고개"에 도착합니다.
  고개를 지나 뒤돌아 본 "망산고개"인데, [망산]을 올랐다가 오는 길과 다시 만나는 곳.
  그런데 개씨끼 두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짖어대기 시작합니다.


  [삼거리]                        3:40
 
  [망산고개]를 지나면 바로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 비포장도로로 안내됩니다.
  그런데 군내버스가 '의항리'로 들어 가더군요.
  이 버스는 '의항리'에서 4시10분에 다시 태안으로 출발하는 버스랍니다.
  힘드시는 분들은 여기서 기다려 버스를 타고 '태안'으로 갈수 있겠더군요.
  저도 기다렸다가 이 버스를 타고 갈까?라고 생각했지만....ㅎ

 
  [비포장도로]
 
  비포장 도로를 따라 13분 정도 진행하니...



  ['백리포해변' 입구]                      3:53
 
  "백리포해변 입구"를 지나 갑니다.
  조금 더 직진하면...


  ['백리포해변' 전망대]                        3:56

  ['백리포해변' 조망]
 
  "백리포전망대"에서 "백리포해변"을 조망만 하고 지나 갑니다.
  "백리포"는 "방주골"이라고도 불리워 진다는데, 
  옛날엔 베 짜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방직골"이라 불리워졌답니다.
  지금은 '만리포-천리포'에 연이어 있어 "백리포"로 더 유명해 졌다고...
  해변이 아담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지요?


  ['천리포해변' 가는 길]                      4:00
 
  "백리포 전망대"를 지나 "천리포로 가는 길입니다.
  만리포 시내버스 시간을 알고 진행하는게 좋겠죠?
  종점인 "천리포"에서 5시5분에 출발하여, 5시10분에 "만리포"를 지나 가는 버스를 타려면 서둘러야겠죠?
  [만리포 4.7km→]라고 거리를 알리고 있는데, 시간은 한시간 남았으니....
  그래서 걸음을 좀 빨리 합니다.


  ['천리포']                             4:07

  "천리포 마을"로 들어 가면....


  ['의항1리(천리포)' 버스종점]                         4:10
 
  [천리포 버스종점]을 먼저 만나고


  ['서해안리조트' 앞]                        4:12
 
  이어서 "서해안리조트"라는 건물 앞에서 우측 바닷가로 나갑니다.


  ['천리포해수욕장']
 
  "천리포해수욕장"이 펼쳐지고


  ['닭섬']
 
  "닭섬"이 해수욕장 앞에 있습니다.
  섬의 모양이 닭벼슬처럼 생겨서 닭섬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중국 산동반도에서 우는 닭의 울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고 닭섬이라 하기도 한다네요.


  ['천리포해수욕장' 통과]

  철 지난 쓸쓸한 "천리포해수욕장"을 직진해 가면....


  ['천리포수목원' 앞]                    4:16             ★ 길조심 ★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을 만나는데, 길안내가 없습니다.
  '다음지도'에는 여기서 좌측으로 돌아가 [천리포수목원 후문]에서 바닷가로 나간다고 표기되 있습니다만,
  그럴 필요 없이 여기서 해변으로 직진하면 간단하겠습니다.


  ['천리포수목원' 가는 길]
 
  저는 [천리포 수목원] 후문으로 갑니다.


  ['천리포수목원' 출입문]                       4:20
 
  그러면 [천리포 수목원] 후문을 만나는데 길이 없고 해변으로 내려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럴려면 앞에서 설명했드시 해변으로 그냥 직진하는게 여러모로 편하겠죠? ㅎ



  [해변길]
 
  해변을 10여분 진행해서...


  ['천리포해변' 끝지점]
 
  해변을 벗어나


  [도로로 나가는 길]                   4:30
 
  마을길을 따라 잠시 나가면


  [도로]                        4:31
 
  버스가 다니는 도로를 만나고


  ['만리포']                      4:32
 
  이어서 "만리포"를 만납니다.  ♬ 똑딱선 기적소리~♪ 만리포라 내사랑~ ♬
  [태안해변길 제2코스 소원길]은 너무 깁니다. 드디어 "만리포"에 도착했습니다.
  우측에 서 있는 타워가 뭔가 했더니


  ['만리포짚라인']

  "짚라인"이라고 하는 줄타기 시설이더군요.


  [분수]
 
  과히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 다웁게 분수공원도 있고...


  ['만리포해수욕장']
 
  학창시절에 와 보곤 처음 왔는데 여전합니다.



  ['만리포해수욕장' 해변]
 
  예전과 비교하면 건물들이 무척 많이 들어 섯군요.
  시간이 없어 빠른 걸음으로 진행합니다.
  [만리포사랑 노래비]가 나올 때까지 직진해 가면...


  ['만리포사랑 노래비']                        4:48
 
  [정서진]이라고 알리는 표지석과 [만리포사랑 노래비]를 만나는데...
  [정서진]이라고 여기에 표기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동해에 있는 [정동진]은 서울 '경복궁'에서 正東津이라고 붙여졌다는 것은 아는데...
  여긴 어딜 기준으로 [正西津]이라고 하는건가? '경복궁'은 아닐꺼고


  [뒤돌아 본 '만리포해수욕장']

  "水中萬里 無事航海"
  조선조 초기 "맹사성선생"이 중국 사신을 전별하며 쓴 글에서 유래한다는 "만리포"...
  해변의 길이가 길어서 만리포라 한다는 설도 있더군요.
  버스정거장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여기서 동쪽방향으로 난 넓게 뻗어 있는 큰도로를 따라 가야 하더군요.


  ['만리포해수욕장 주차장']                       4:51
 
  주차장 삼거리로 나가니 때마침 버스가 [천리포]로 들어 갑니다.
  [천리포]에서 5시5분에 출발하는 버스이겠죠? 
  저 버스가 다시 나올때까지 기다려 타고 갑니다.


  ['만리포 시외버스터미널']                   4:52
 
  [만리포]에는 시외버스 터미널도 있군요.
  [천리포]에서 5시5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이곳 [만리포]에 5시10분에 도착하고
  [태안시외버스터미널]까지 30여분 걸리더군요.


  ['태안해변길 2코스 소원길'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알바포함 "23.2km"였으며, 7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걷기코스로는 구간 거리가 좀 긴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태안해안국립공워]의 [해변길]을 원없이 걷고, 절경을 구경하며 즐겼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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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안국립공원』  
   [태안해변길] 제1코스 바라길 답사기  
     학암포-학암포사구습지-학암포해변-분점도-학암포A해변-구례포해변-해녀마을입구-
     먼동해변-능파사-양챙이고개-모재-신두리해안사구-신두리해변-신두리버스종점

                               
              "여름 일기"

                   여름엔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 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널고 싶다.
                   여름엔
                   햇볕에 잘 익은 포도송이처럼
                   향기로운 매일을 가꾸며
                   향기로운 땀을 흘리고 싶다
                   땀방울마저도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뜨겁게 살고 싶다
                   여름엔
                   꼭 한 번 바다에 가고 싶다
                   바다에 가서
                   오랜 세월 파도에 시달려 온
                   섬 이야기를 듣고 싶다
                   침묵으로 엎디어 기도하는 그에게서
                   살아 가는 법을 배워 오고 싶다
        
                                 - 이해인 -


  ['태안해변길' 전구간 지도]

  "태안해안국립공원""과 "태안해변길"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에 우리나라 열세번째 국립공원으로 원래 [서산해안국립공원]이란 이름으로
  출발했는데, 1990년에 현재의 지명인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개칭되었다고 하네요.
  "가로림만"에서 "안면도"에 이르는 국내 유일의 "해안형 국립공원"으로 유명하죠.
  이곳에 걷기코스를 만들었는데 이름하여 "태안해변길".
  "태안해변길"은 일곱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는데 오늘은 첫번째 코스를 답사하려고 합니다.

  [제1코스 바라길 구글어스]

  "태안해변길 제1코스 바라길""학암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구례포해변""먼동해변"을 통과하여
  "신두리해변"으로 가는 "약12km"라고 합니다.
  [바라길]의 "바라"라는 말은 "바다의 고어"라고 하는군요.


  ['태안버스터미널'] 

  ['학암포'행 버스 승강장]

  2017년 8월 22일 (화) 맑음
  무더운 여름 동안 산행을 자제하다가 여름의 끝무렵 다시 길을 나섭니다.
  고속시외버스 첫차를 타고 "태안터미널"에 오전 8시5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태안터미널]에서 [학암포]로 가는 시내버스는 8시30분, 9시30분, 10시50분에 있는데
  저는 터미널 근처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305번] 9시30분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이 버스에 대해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버스는 교통카드를 내릴때 찍으라고 하더군요.
  저는 습관적으로 타면서 교통카드를 찍으며 요금을 냇는데 운전기사에게 야단 맞았습니다.
  세상에~ 타면서 카드 찍었다고 야단 맞는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내릴때 패날티인지 200원을 현금으로  더 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 앞으로 가실 분들은 버스를 탈때 운전기사에게 카드를 먼저 찍을지를 물어 보고 타시길...ㅎ


  ['학암포' 버스종점]                10:12            ★ 길조심 ★

  버스를 타면서 카드를 찍었다고 야단 맞으며 탄 [305번버스]는
  [태안터미널]을 9시30분에 출발하여  약 40분이 걸려 "학암포 버스종점"에 도착했습니다.
  일평생 처음으로 방문하는 "학암포"여서 나그네는 [태안해변길]을 찾기 위해 두리번 거렸습니다만
  그런데 이곳 버스종점에는 [태안해변길]에 대한 길안내가 없어서 지도를 꺼내 들고 길을 찾아야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제가 진행한 상세한 지도와 괘적을 먼저 보여 드리니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네이버 지도를 캡처한 윗 지도에서 보는바와 같이 [버스종점]에서 뒤로 가면 [해변길 출발지점]으로
  바로 갈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무조건 직진하여 바닷가로 먼저 나가서 길을 찾았는데....
  결과적으로 제가 진행한 코스가 구경거리가 많아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ㅎ 선택은 자유...


  ['학암포' 중심가]

  [학암포 버스종점]에서 직진하여 바닷가로 50m쯤 나가니 "분점도"가 보이며 "학암포포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학암포해수욕장]과 [학암포 사구습지]를 둘러보고 
  다시 앞에 보이는 "분점도"로 돌아 오게 되더군요.
  먼저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학암포해변']

  "학암포해수욕장"은 [A해변]과 [B해변]이 있는데 이곳은 [B해변]이라고 하며
  해수욕장 건너편 북쪽에 "태안화력발전소"가 보이는군요.
  50m쯤 직진하면....


  ['학암포해수욕장' 화장실]

  [B해변]으로 조금 들어 가면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이 있는데 어제 많은 비가 내렸는지 길에 물이 차 있군요.
  화장실 뒤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태안해안국립공원 안내소']                 10:22

  [버스종점]에서 두리번거리며 진행하다가 화장실도 잠시 들리며 10여분 진행하면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탐방지원센타"를 만납니다.


  ['학암포자동차야영장']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탐방지원센타" 앞으로는 "학암포자동차야영장"이 펼쳐지는데 공원입니다.
  100m 정도 직진해서 야영장 공원을 벗어 나면....


  ['태안해변길' 출발지]                  10:24

  "태안해변길"의 출발지를 만납니다.
  [학암포 버스종점]에서 뒷쪽으로 진행하면 간단하게 올수 있는 길을 저는 한바퀴 돌아 왔습니다.


  [태안해변길 1-2코스 안내도]

  이곳 안내도에는 [태안해변길 1코스-2코스]만 안내하고 있습니다.


  [태안해변길 1코스 바라길 들머리]

  "태안해변길 제1코스 바라길"의 들머리입니다.
  [버스종점]에서 직접 진행하면 300m라고 알리고 있으니 후답자들은 참고 하세요~
  앞에서도 언급했드시 "바라"라는 말은 "바다의 고어"라고 합니다.


  [해변숲길]

  [태안해변길 제1코스 바라길] 들머리를 들어 서면 울창한 숲길이 이어지는데
  이곳의 정식 명칭은 [학암포자연관찰로]라고 합니다.


  ['학암포 사구습지']                 10:31

  [학암포자연관찰로]는 "학암포 사구습지"를 둘러 보는 길이더군요.
  "사구습지"는 모래언덕 지하에 저장되 있는 지하수와 빗물이 고여 있는 곳이라고...



  ['학암포자연관찰로']

  정비가 잘되있는 관찰로를 따라 100m 정도 진행하면....


  ['곰솔림']                       10:33

  바닷가에서 주로 볼수 있는 "곰솔림"을 잠시 통과 하더군요.
  육지에 있는 일반적인 소나무는 '적송'이라고 하며 소나무잎이 매끄럽지만, 
  바닷가에서 해풍을 막으며 자라는 소나무는 소나무잎이 곰털처럼 거칠어서 "곰솔"이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호칭하는 "해송 海松"이 "곰솔"이라고 합니다.


  ['학암포 사구습지']                      10:34

  다시 매우 넓은 "사구습지"를 만나는데 뒤로 "태안화력발전소"가 조금 보이는군요.


  [학암포해변으로 나가는 길]                      10:36

  "사구습지"에서 비포장도로를 건너 바닷가로 나가면....


  ['학암포 전망대']                   10:37

  "학암포B해변 전망대"가 나그네를 반깁니다.
  우리들에게 고정관념으로 뿌리 박혀 있는 것 중에 [서해 바닷물은 깨끗하지 않고 누렇다~]라는 것이죠?
  東海에 비교하면 더욱 누렇다고 그래서 西海를 "黃海"라고 하는데...
  "黃海"라는 명칭이 생기게 된 동기가 "중국 황하강"에서 흘러 나오는 황톳물 때문이라는 것인데...
  중국 국토의 약30%를 차지하는 사막... '고비사막' '타클라마칸사막'등을 거치며 흘러 내리는 "黃河江".
  사막 때문에 바다까지 누렇게 변했다는 "黃海"...
  하지만 이곳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바다는 '동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많큼 푸르고 깨끗합니다.
  [서해 바닷물은 파랗지 않고 누렇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태안해변길]의 푸른 바다~~
  앞으로 계속되는 [태안해변길]에서 그 푸르름을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기대하시라
  [태안해변길]의 바닷물이 푸른 이유는 잠시후 [구례포해변전망대]에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위치 안내도]

  곳곳에 안내도와 이정표가 설치되 있어 길찾기는 비교적 쉽습니다.
  [학암포B해변]과 [A해변]이 [분점도]를 경계로 나뉘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안내도에 [버스시간표]를 기재 한것이 눈에 띔니다.


  ['학암포해변'과 '분점도' 조망]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학암포B해변]과 [분점도]입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바닷물이 시원한 푸른 빛을 띄고 있습니다.


  ['태안화력발전소' 조망]

  북쪽으로는 "태안화력발전소"가 얼굴을 삐쭉 내밀고 있고...


  ['학암포'의 추억]

  "학암포의 추억" 이라는 글자를 남기고 갑니다.
  누구 흉내 냈는지 아시겠죠?  ㅎㅎㅎ
  이나저나 해수욕장에 내방객이 이렇게도 없는 것에 무지 놀랐습니다.
  단 한명의 해수욕객 조차도 찾아 볼수 없으니 ... 이곳이 인기가 없어서? 씨즌이 지나서?
  오늘이 8월 22일로 아직 여름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한 해수욕장이 우리나라에도 많은데 엄청 돈 들여 모두 외국으로 나갔나???


  ['학암포' 중심가]

  [학암포 버스종점] 근처에 있는 중심가로 돌아 와서


  ['분점도' 앞]                     10:48
 
  "분점도 盆店島"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분점도"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연육교로 연결해서 육지와 다름 아니었습니다.

            
               ['분점포구'의 유래]
 
  옛날엔 서해안에서 돌출되 있는 반도의 끝부분에는 대부분 중국과의 무역항이 있었지요.
  여기에선 주로 항아리를 거래하는 가게가 있어서 "분점 盆店"이라고 설명해야 옳을듯...


  [삼거리]                       10:51
 
  학암포 주민들은 해수욕장으로 벌이를 해 살기 보다는 어업으로 산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손님이 이렇게 없어서야 해수욕 관광수입으로는 못 먹고 살듯...ㅎ
  그래서인지 길가에는 꽃게잡이 통발이 엄청 많았습니다.
  "분점도"는 탐방을 생략하고 바로 [←10.3km 신두리해변]으로 진행합니다.


  ['학암포안내소'와 파출소 옆 통과]

  [학암포관광안내소]와 [파출소]가 함께 있는 건물을 지나면...


  ['학암포' 안내석]

  "분점 盆店"이라는 지명이 "학암포"로 바뀐 내력을 알려 주며 서 있는 안내석을 지나는데
  "학 鶴을 닮은 바위"는 어디인지 확인 못하고 이 표지석으로 대신하며 떠나 갑니다.


  [갈림길]                        10:54

  [태안해변길1코스]는 마을 포장도로를 버리고 [학암포A해변]으로 방향을 바꿔 해변으로 들어 갑니다


  ['소분점도' 조망]

  [학암포A해변]에는 "작은분점도 小盆店島"가 있는데 썰물 때엔 걸어 들어 갈수가 있더군요.


  ['학암포A해변']                  

  [학암포A해변]에도 내방객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날씨는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인데도 해수욕장엔 갈메기 몇마리만 슬쓸히 날개짓을 하고 있고


  ['학암포 탐방지원센타']                     10:58

  언덕으로 올라 가면 [태안해변길 탐방지원센타]가 있는데 근무하는 사람은 없고 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괜히 아까운 국가 예산만 낭비하진 않았는지...ㅠ


  ['학암포해수욕장' 끝지점]

  [학암포A해수욕장]을 벗어 나는 곳을 지나면서......


  [뒤돌아 본 '학암포A해수욕장']                    11:04

  언제 다시 여름 피서하러 꼭 오고 싶은 [학암포 해수욕장]을 뒤돌아 보고


  ['구례포해변' 가는 길]                    11:06

  [태안해변길] 곳곳에 이런 출입문을 만들어 놨더군요. 
  지나며 확인한 결과 이런 출입문은 지역과 지역을 구분하는 출입문 역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곳은 [학암포해변]이 끝나고 [구례포해변]으로 넘어 가는 출입문 역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학암포'에서 '구례포'로 넘어 가는 해변숲길]
 
  [학암포해변]에서 [구례포해변]으로 넘어 가는 길은 바닷가 길이 아니고 해안 숲길이었습니다.
  제법 등산코스 냄새를 풍기는 해안숲길을 10여분 통과하면...


  [구례포전망대]                            11:17~11:31

  "구례포전망대"를 만납니다.
  너무 멋진 곳이라 여기서 조망도 하고, 빵으로 아점을 먹고...쉬어 갑니다.

    
      [현위치 안내도]

      현위치가 [학암포해변]과 [구례포해변]의 경계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西海 조망]

  西海는 푸른 바다가 아니라 흙탕물 바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맑고 푸른 [태안해변 바다]입니다.
  서해에서 이렇게 푸른 바다를 접하고 있는 해변이 이곳 [태안반도]이고
  리아시스식 해안으로 갯벌이 없고 모두 암벽과 금모래로 형성된 곳이어서 물이 푸르고 경관이 아름다워
  우리나라 열세번쩨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게 되었답니다.
  기억하시나요?
  2007년 12월 7일
  "허베이스피리트호"라는 원유 운반선과 "삼성중공업 크레인 바지선'이 충돌하여
  우리나라 최악의 해양 기름 오염 사건이 발생 한것을 기억하시나요?
  특히 '태안반도 해안'이 모두 기름으로 뒤덤벅이 되어 처참했던 것을....
  기름으로 뒤덮혀 폐허가 된 태안 바닷가 중에서도 최악의 현장이 바로 [태안해안국립공원]이었답니다
  세월은 빨라 벌써10여년 전의 사건이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앞으로 몇십년이 더 가야 원상회복이 
  될거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TV를 타고 거의 매일 보도되고 있었지요?
  그러나 보세요. 얼마나 깨끗한지....어느 곳에서도 기름과 기름냄새는 없었습니다.
  대단한 대~한민국!
  그 당시 전국에서 모여드는 백이십여만명의 자원봉사자들-----
  그들은 여기에 보이는 모래, 돌맹이 하나 하나를 닦고 또 닦았답니다.
  바위 틈새 사이 사이를 씻고 파내고....
  이 바닷가에 있는 바위, 돌맹이, 모래가 얼마나 되겠습니까?....헤아릴수 없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과 합세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없었다면, 이 [태안해변길]이 아직도 
  기름 냄새 풍기는 "기름냄새길"이었을 것이고, 우리는 이곳을 멀리 했을 것입니다 
  대단한 "대~한민국! 짜자자 짝짝"


  ['구례포' 해안 조망]

  [태안반도] 해변에는 갯벌이 없습니다. 그래서 물이 깨끗해서 푸르고 푸릅니다.
  기암괴석의 암벽 해안이거나 금빛 모래와 조개모래로 뒤덮힌 백사장이 펼쳐질 뿐입니다.
  수심이 낮고 기울기가 완만하여 해수욕장으로는 최적의 장소라 할수 있습니다.
  경치도 세계 그 어느 곳보다 못하다고 할수 없습니다.
  내년부턴 해외로 나가지 마시고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여름 피서를 가는게 어떨까요.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앞에 두고, 저는 오늘 수영복을 미리 준비 못해
  "풍~덩~"을 못해 무지무지 아쉬웠습니다. 다음주 2코스를 갈때엔 수영복을 준비해야겠습니다.


  ['구례포' 가는 길]

  전망대에서 [구례포해변]으로 가는 길입니다.
  잠시 내려 가면...


  ['구례포 바다여행오토캠핑장']                   11:34

  [태안해변길] 안내소를 지나는데 안내하는 사람도 없이 괜히 통행만 불편하게 하고 잇습니다.


  ['구례포해수욕장' 조망]

  "구례포해수욕장"을 조망합니다.
  [학암포] 보다는 인기가 없는지 위락시설등 건물들도 거의 보이지 않는군요.
  여름 피서를 간다면 오히려 이곳이 더 조용해서 좋을듯...


  [구례포 무장애해변길]                         11:37
 
  구례포해변에는 [무장애해변길]을 설치해 장애인들도 자연을 즐길수 있도록 배려 했군요.



  ['구례포해변 전망대']
 
  [구례포해변]에서 바라보는 西海입니다.
  바다에 떠있는 조막조막한 바위섬들은 "뱅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군요.



  [무장애 해변길]
 
  무장애해변데크길을 이용해 [구례포해변]을 통과합니다.
  내년 여름 기회되면 이곳으로 여름 피서를 올까나~ 
  숙박시설에 바가지 쓰며 숙박할 필요없이 텐트치고 놀다 가기에 적합


  ['구례포해변' 야영장]                      11:42
 
  자동차야영장이 있는 [구례포해수욕장] 끝머리를 지나면서....


  [뒤돌아 본 '구례포해수욕장']                         11:47

  뒤돌아 봅니다.
  지나온 [학암포]의 [소분점도]까지 조망되고 
  푸른 서해바다를 감상했던 [구례포전망대]가 있는 산능선 끝자락도 [구례포해변]의 품위를 더해 줍니다.
  이나저나 손님이 이렇게 없어서야...  불황의 여파인가? 인기 없는 곳이서인가...씨즌이 지나서인가...


  ['모래포집기']

  [구례포해변]에서 [먼동해변]으로 가려면 앞에 보이는 산능선을 넘어 가야 합니다.
  바다모래가 쓸려 내려 가지 않고 쌓이도록 설치한 "모래포집기"가 설치되 있습니다.


  [모래내]                       11:49

  냇물이 흐르는 모래내를 하나 건너는데 신발을 벗고 건너야만 했습니다.
  신발을 벗고 걷는 것도 시원하고 감촉이 좋았고


  ['먼동해변'으로 넘어 가는 고개 조망]
 
  해변엔 이정표가 없어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제가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찾아낸 [먼동해변]으로 가는 길입니다.
  앞에 보이는 바위 뒤로 길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바닷물이 만조일때는 이 길을 이용 할수가 없고,
  좌측 숲길을 이용하도록 안내되고 있었으니 만조시와 간조시를 잘 맞추어 가야 하겠더군요
  앞에 보이는 바위로 가까이 가면...


  [고개길 입구]                      11:58

  바위는 이런 모양을 하고 세월 속에 침묵으로 살고 있으며 바닷물이 들어 올때를 기다리고 있는듯
  바위 뒤로 [먼동해변]으로 가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뒤돌아 본 '구례포해수욕장']

  바위에서 다시 한번더 지나온 [구례포해변]을 감상하고 떠나 갑니다.
  [소분점도] [분점도]  푸르고 푸른 서해를 조망하는 전망대....추억으로 간직하며


  [고개 오름길]

  고개로 오르는 완만한 오름길을 5분여 오르면....


  [고개]                       12:03

  고개에 오르는데 사거리입니다.
  좌측길은 만조시에 우회하는 길이며 우측 군부대로 통하는 군사도로이더군요.
  [태안해변길]은 직진합니다. [신두리해변]까지 7.6km 남았다고 알려 주고...


  ['황촌리']

  이곳은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라고 하는데 "해녀마을"로 가는 길이기도 하더군요.
  5분 정도 진행하면...


  ['태안해녀마을' 입구]                12:08            ★ 길조심 ★

  "개그맨 엄용수씨"가 이곳이 "해녀마을 입구"라는 것을 알리고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직진길은 철문으로 막아 놨고, 경고판을 설치해 통행을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고판을 자세히 읽어 보니 차량 통행을 금지 한다는 말만 있더군요.
  그렇다면 사람은 통행해도 된다는 의미? ㅎ
  철문이 잠겨 있어 우측 집 안으로 철문을 통과해 직진했습니다.  ㅎ
  [태안해변길]에 우째 이런 경우가 있는지...
  집 안으로 철문을 통과하여 100m쯤 직진하면...


  [사거리]                     12:10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하면 "해녀마을"로 간다고 하고, [먼동해변]과 [신두리해변]은 좌측으로 가라고 합니다.
  "해녀마을"은 직진해 간다는데 "해녀"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아니고 
  "해녀마을"이라고 하는 상호를 가진 수산물업체가 있어서라는 군요. ㅎ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먼동해변']                  12:11

  "먼동해변"이 펼쳐지는데 텅빈 바닷가 였습니다.
  좌측에 있는 건물은 "특산물판매장"이라고 쓰여 있는데 폐허가 되 있었습니다.
  [먼동해변]도 아담한 사이즈로 괜찮은 해수욕장으로 보이는데 찾는이들이 없는듯...
  어디로 가야 할지 여기선 알수 없어 왔다리 갔다리 한 결과 화살표로 표기한 곳으로 가야하더군요.


  ['은파사' 가는 길]                       12:16

  [먼동해변]이 끝나고 [은파사 - 신두리해변]으로 가는 출입문을 만납니다.
  그냥 가긴 너무 허무해서 여기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먼동해변']

  [먼동해변]도 아즈넉히 괜찮은 곳이라 생각되는데 사람들의 발길은 없어서 아쉽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해변숲길]    

  [먼동해변]에서 7분여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전망대 삼거리]                    12:23
 
  이정표가 있는 고갯마루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에 전망대가 있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전망대가 설치되 있으면 꼭 들렸다 가야겠죠? 경치 좋다고 자랑하는 곳이니



  ['먼동전망대']                   12:24
 
  [먼동전망대]가 있는데 [먼동해변]은 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태안해변길 제2코스 소원길]에 있는 '소원면 의항리'의 "태배전망대"가 조망됩니다.


  [태배전망대' 조망]
 
  [먼동전망대]에선 다음 코스에 갈 [태배전망대]가 있는 '소원면 의항리'의 반도가 잘 조망됩니다.

 
  [해안숲길]
 
  [먼동전망대]에서 7분여 해안숲길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면...


  ['마외']                        12:32

  이정표에 "마외고개"라고 표기된 고개를 만납니다.
  여기서 우측 [마외해변]으로 나가면...


  ['마외해변']
 
  아담한 [마외해변]이 펼쳐지고


  [개울]                      12:34
 
  다시 개울을 하나 건너는데
  여기선 신발을 벗을 필요까진 없겠더군요. 폴짝 뛰어 건너서 건너편 숲으로 가면...


  [숲길]                       12:36

  만조시에 이용하는 해안숲길을 만나 진행하고...

 
  ['능파사' 가는 해안숲길]

  10여분 해안숲길을 진행하면....


  ['거북샘터'와 '능파사']                        12:47~12:54

  "능파사"라고 하는 절간을 만나는데
  "거북샘터"가 오가는 나그네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어서
  여기서 세수도 하며 더위를 식히고 가는데...   
  "사구습지"로 정화된 지하수여서인지 무지 차가워 온몸이 시원하고 깨끗한 물이었습니다.


  ['능파사' 앞 이정표]                  ★ 길조심 ★
 
  [거북샘터]에선  해변을 따라 직진하기 쉬운데, 
  이정표를 자세히 보면 [능파사]로 올라 가라고 알려 줍니다.
  저는 무심코 해변길을 따라 직진하다가 이상해서 다시 돌아와 이정표를 확인하고 [능파사]로 올라 갔습니다.


  [불상]

  [능파사]의 불상은 西海를 향해 앉아 있습니다. 조금 독특하죠? ㅎ
  일반적으로 불상은 찾아오는 신도들을 향해 앉아 있는데
  이 불상은 누군가 그리운지 서해를 바라보며 앉아 있습니다.


  ['능파사 일주문']                         12:59

  [능파사 일주문]도 조금 독특하고...

 
  ['능파사' 진출입도로]

  [능파사] 부터는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고개를 하나 넘어 갑니다.
  7분 정도 은근히 힘든 포장도로 고개를 하나 넘어 가면....


  ['양챙이고개']                     1:06

  "양챙이고개"라고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고개를 만나는데
  이곳엔 [능파사]가 끝나고 [신두리해변]이 시작된다는 출입문이 있습니다.
  좌측 마을이 "양챙이마을"이라고

 
 
  ['머재' 가는 해안숲길]

  10여분 해안숲길을 진행하면....


  ['모재' 쉼터]                    1:17

  "모재쉼터"를 만납니다.
  [←4.1km 신두리해변]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신두리"에서 '태안터미널'로 2시3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는데 그 버스를 타려면 서둘러야 겠지요?
  산길과 해변 백사장길 4km를 한시간 안에 걸을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해안숲길]

  빠른 걸음으로 13분여 숲길을 진행하면....


  ['신두리해수욕장' 조망]

  드디어 [신두리해변]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西海 最高 海水浴場이라고 자랑하는 "신두리해수욕장"입니다.


  [양식장]                      1:31

  해안 숲길을 벗어 나면 방조제를 만나고 방조제 안으론 양식장이 있습니다.
  방조제를 잠시 진행하면...


  ['신두리해변' 입구]                      1:34~1:43

  [신두리해변]의 출입문 역활을 하는 출입문을 통과하면서 10여분 쉬었다 갑니다.


  [방조제]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방조제를 잠시 진행하면....


  ['신두리해안사구 생태공원' 안내소]                    1:48
 
  그 유명한 "신두리 해안사구"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태안해변길]은 "해안사구"로 직진하지 않고 우측 바닷가로 가라고 안내 합니다.
  만조시에만 직진길을 이용하라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신두리 해안사구' 안내문]
 
  "해안사구"라는 말을 쉽게 풀이하면 "바닷가 모래언덕"이라는 뜻이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모래언덕"이라고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었답니다.
  "모래언덕"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고...


  [이정표]
 
  이정표가 가리키는 [신두리해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신두리해변']
 
  서해안 최고의 해변이라는 "신두리해변"을 진행합니다.
  버스 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40분... 부지런히 걸어야 2시 30분 버스를 탈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백사장을 걷는 것은 일반 평지보다 2.5배 더 체력 소모가 된다는거...


  ['신두리해안사구 해변']                      2:07

  중간에 개울물이 흐르고 건물이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건물 좌측으로 올라 가서 [신두리해안사구]를 구경하고 다시 해변길을 가야 합니다.


  [뒤돌아 본 '신두리해변']
 
  먼저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고


  ['천연기념물 제431호 신두리해안사구' 조망]
 
  버스 시간이 아무리 급해도 구경 할건 구경하고 가야 후회가 없죠? ㅎ
  건물 옆으로 올라가 [천연기념물 제431호 신두리해안사구]를 조망합니다.
  해안사구에는 홰손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치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더군요


  ['신두리해수욕장']
 
  [신두리해수욕장]으로 들어 갑니다.



  ['신두리해수욕장']
 
  [신두리해수욕장]은 워낙 유명한 해수욕장이서인지 해수욕객들이 제법 있군요.


  ['신두리해수욕장'과 공룡]                     2:21

  공룡들이 바다로 나가려고 폼 잡고 있고


  ['신두리' 상가 거리']
 
  해변에서 도로로 올라가 버스종점이 있는 [신두리 삼거리]로 급히 진행합니다.


  ['신두리 버스종점']                   2:25
 
  "서해 최고의 해수욕장"이라고 자랑하고 있는 [신두리해수욕장 입구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2시3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벌써 도착하여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태안버스터미널'로 가는 이곳 버스시간은 오후 12시 10분, 2시30분, 4시정각, 6시35분에 있더군요.
  저는 2시30분 버스를 예정대로 간신히 타고 35분쯤 걸려 '태안버스터미널'로 가서 귀가 했습니다.


  ['태안해변길 1코스 바라길' 구글어스]
 
  [태안해변길 제1코스 바라길]은 [학암포해변]과 [구례포해변]을 통과하여 [먼동해변]까지
  해변길을 주로 진행하다가, [먼동해변]에서부터는 해안숲길을 주로 진행하여 [신두리해변]으로 가더군요.
  GPS로 측정한 거리는 12.8km였으며, 4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저는 2시30분 버스를 타기 위해 좀 급히 진행했습니다만, 여유를 가지며 진행하여 4시정각에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아름다운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즐기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됩니다.
  [태안해변길 제2코스 소원길]에서 다시 만나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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