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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안국립공원』  
   [태안해변길] 제1코스 바라길 답사기  
     학암포-학암포사구습지-학암포해변-분점도-학암포A해변-구례포해변-해녀마을입구-
     먼동해변-능파사-양챙이고개-모재-신두리해안사구-신두리해변-신두리버스종점

                               
              "여름 일기"

                   여름엔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 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널고 싶다.
                   여름엔
                   햇볕에 잘 익은 포도송이처럼
                   향기로운 매일을 가꾸며
                   향기로운 땀을 흘리고 싶다
                   땀방울마저도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뜨겁게 살고 싶다
                   여름엔
                   꼭 한 번 바다에 가고 싶다
                   바다에 가서
                   오랜 세월 파도에 시달려 온
                   섬 이야기를 듣고 싶다
                   침묵으로 엎디어 기도하는 그에게서
                   살아 가는 법을 배워 오고 싶다
        
                                 - 이해인 -


  ['태안해변길' 전구간 지도]

  "태안해안국립공원""과 "태안해변길"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에 우리나라 열세번째 국립공원으로 원래 [서산해안국립공원]이란 이름으로
  출발했는데, 1990년에 현재의 지명인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개칭되었다고 하네요.
  "가로림만"에서 "안면도"에 이르는 국내 유일의 "해안형 국립공원"으로 유명하죠.
  이곳에 걷기코스를 만들었는데 이름하여 "태안해변길".
  "태안해변길"은 일곱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는데 오늘은 첫번째 코스를 답사하려고 합니다.

  [제1코스 바라길 구글어스]

  "태안해변길 제1코스 바라길""학암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구례포해변""먼동해변"을 통과하여
  "신두리해변"으로 가는 "약12km"라고 합니다.
  [바라길]의 "바라"라는 말은 "바다의 고어"라고 하는군요.


  ['태안버스터미널'] 

  ['학암포'행 버스 승강장]

  2017년 8월 22일 (화) 맑음
  무더운 여름 동안 산행을 자제하다가 여름의 끝무렵 다시 길을 나섭니다.
  고속시외버스 첫차를 타고 "태안터미널"에 오전 8시5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태안터미널]에서 [학암포]로 가는 시내버스는 8시30분, 9시30분, 10시50분에 있는데
  저는 터미널 근처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305번] 9시30분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이 버스에 대해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버스는 교통카드를 내릴때 찍으라고 하더군요.
  저는 습관적으로 타면서 교통카드를 찍으며 요금을 냇는데 운전기사에게 야단 맞았습니다.
  세상에~ 타면서 카드 찍었다고 야단 맞는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내릴때 패날티인지 200원을 현금으로  더 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 앞으로 가실 분들은 버스를 탈때 운전기사에게 카드를 먼저 찍을지를 물어 보고 타시길...ㅎ


  ['학암포' 버스종점]                10:12            ★ 길조심 ★

  버스를 타면서 카드를 찍었다고 야단 맞으며 탄 [305번버스]는
  [태안터미널]을 9시30분에 출발하여  약 40분이 걸려 "학암포 버스종점"에 도착했습니다.
  일평생 처음으로 방문하는 "학암포"여서 나그네는 [태안해변길]을 찾기 위해 두리번 거렸습니다만
  그런데 이곳 버스종점에는 [태안해변길]에 대한 길안내가 없어서 지도를 꺼내 들고 길을 찾아야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제가 진행한 상세한 지도와 괘적을 먼저 보여 드리니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네이버 지도를 캡처한 윗 지도에서 보는바와 같이 [버스종점]에서 뒤로 가면 [해변길 출발지점]으로
  바로 갈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무조건 직진하여 바닷가로 먼저 나가서 길을 찾았는데....
  결과적으로 제가 진행한 코스가 구경거리가 많아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ㅎ 선택은 자유...


  ['학암포' 중심가]

  [학암포 버스종점]에서 직진하여 바닷가로 50m쯤 나가니 "분점도"가 보이며 "학암포포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학암포해수욕장]과 [학암포 사구습지]를 둘러보고 
  다시 앞에 보이는 "분점도"로 돌아 오게 되더군요.
  먼저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학암포해변']

  "학암포해수욕장"은 [A해변]과 [B해변]이 있는데 이곳은 [B해변]이라고 하며
  해수욕장 건너편 북쪽에 "태안화력발전소"가 보이는군요.
  50m쯤 직진하면....


  ['학암포해수욕장' 화장실]

  [B해변]으로 조금 들어 가면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이 있는데 어제 많은 비가 내렸는지 길에 물이 차 있군요.
  화장실 뒤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태안해안국립공원 안내소']                 10:22

  [버스종점]에서 두리번거리며 진행하다가 화장실도 잠시 들리며 10여분 진행하면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탐방지원센타"를 만납니다.


  ['학암포자동차야영장']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탐방지원센타" 앞으로는 "학암포자동차야영장"이 펼쳐지는데 공원입니다.
  100m 정도 직진해서 야영장 공원을 벗어 나면....


  ['태안해변길' 출발지]                  10:24

  "태안해변길"의 출발지를 만납니다.
  [학암포 버스종점]에서 뒷쪽으로 진행하면 간단하게 올수 있는 길을 저는 한바퀴 돌아 왔습니다.


  [태안해변길 1-2코스 안내도]

  이곳 안내도에는 [태안해변길 1코스-2코스]만 안내하고 있습니다.


  [태안해변길 1코스 바라길 들머리]

  "태안해변길 제1코스 바라길"의 들머리입니다.
  [버스종점]에서 직접 진행하면 300m라고 알리고 있으니 후답자들은 참고 하세요~
  앞에서도 언급했드시 "바라"라는 말은 "바다의 고어"라고 합니다.


  [해변숲길]

  [태안해변길 제1코스 바라길] 들머리를 들어 서면 울창한 숲길이 이어지는데
  이곳의 정식 명칭은 [학암포자연관찰로]라고 합니다.


  ['학암포 사구습지']                 10:31

  [학암포자연관찰로]는 "학암포 사구습지"를 둘러 보는 길이더군요.
  "사구습지"는 모래언덕 지하에 저장되 있는 지하수와 빗물이 고여 있는 곳이라고...



  ['학암포자연관찰로']

  정비가 잘되있는 관찰로를 따라 100m 정도 진행하면....


  ['곰솔림']                       10:33

  바닷가에서 주로 볼수 있는 "곰솔림"을 잠시 통과 하더군요.
  육지에 있는 일반적인 소나무는 '적송'이라고 하며 소나무잎이 매끄럽지만, 
  바닷가에서 해풍을 막으며 자라는 소나무는 소나무잎이 곰털처럼 거칠어서 "곰솔"이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호칭하는 "해송 海松"이 "곰솔"이라고 합니다.


  ['학암포 사구습지']                      10:34

  다시 매우 넓은 "사구습지"를 만나는데 뒤로 "태안화력발전소"가 조금 보이는군요.


  [학암포해변으로 나가는 길]                      10:36

  "사구습지"에서 비포장도로를 건너 바닷가로 나가면....


  ['학암포 전망대']                   10:37

  "학암포B해변 전망대"가 나그네를 반깁니다.
  우리들에게 고정관념으로 뿌리 박혀 있는 것 중에 [서해 바닷물은 깨끗하지 않고 누렇다~]라는 것이죠?
  東海에 비교하면 더욱 누렇다고 그래서 西海를 "黃海"라고 하는데...
  "黃海"라는 명칭이 생기게 된 동기가 "중국 황하강"에서 흘러 나오는 황톳물 때문이라는 것인데...
  중국 국토의 약30%를 차지하는 사막... '고비사막' '타클라마칸사막'등을 거치며 흘러 내리는 "黃河江".
  사막 때문에 바다까지 누렇게 변했다는 "黃海"...
  하지만 이곳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바다는 '동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많큼 푸르고 깨끗합니다.
  [서해 바닷물은 파랗지 않고 누렇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태안해변길]의 푸른 바다~~
  앞으로 계속되는 [태안해변길]에서 그 푸르름을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기대하시라
  [태안해변길]의 바닷물이 푸른 이유는 잠시후 [구례포해변전망대]에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위치 안내도]

  곳곳에 안내도와 이정표가 설치되 있어 길찾기는 비교적 쉽습니다.
  [학암포B해변]과 [A해변]이 [분점도]를 경계로 나뉘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안내도에 [버스시간표]를 기재 한것이 눈에 띔니다.


  ['학암포해변'과 '분점도' 조망]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학암포B해변]과 [분점도]입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바닷물이 시원한 푸른 빛을 띄고 있습니다.


  ['태안화력발전소' 조망]

  북쪽으로는 "태안화력발전소"가 얼굴을 삐쭉 내밀고 있고...


  ['학암포'의 추억]

  "학암포의 추억" 이라는 글자를 남기고 갑니다.
  누구 흉내 냈는지 아시겠죠?  ㅎㅎㅎ
  이나저나 해수욕장에 내방객이 이렇게도 없는 것에 무지 놀랐습니다.
  단 한명의 해수욕객 조차도 찾아 볼수 없으니 ... 이곳이 인기가 없어서? 씨즌이 지나서?
  오늘이 8월 22일로 아직 여름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한 해수욕장이 우리나라에도 많은데 엄청 돈 들여 모두 외국으로 나갔나???


  ['학암포' 중심가]

  [학암포 버스종점] 근처에 있는 중심가로 돌아 와서


  ['분점도' 앞]                     10:48
 
  "분점도 盆店島"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분점도"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연육교로 연결해서 육지와 다름 아니었습니다.

            
               ['분점포구'의 유래]
 
  옛날엔 서해안에서 돌출되 있는 반도의 끝부분에는 대부분 중국과의 무역항이 있었지요.
  여기에선 주로 항아리를 거래하는 가게가 있어서 "분점 盆店"이라고 설명해야 옳을듯...


  [삼거리]                       10:51
 
  학암포 주민들은 해수욕장으로 벌이를 해 살기 보다는 어업으로 산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손님이 이렇게 없어서야 해수욕 관광수입으로는 못 먹고 살듯...ㅎ
  그래서인지 길가에는 꽃게잡이 통발이 엄청 많았습니다.
  "분점도"는 탐방을 생략하고 바로 [←10.3km 신두리해변]으로 진행합니다.


  ['학암포안내소'와 파출소 옆 통과]

  [학암포관광안내소]와 [파출소]가 함께 있는 건물을 지나면...


  ['학암포' 안내석]

  "분점 盆店"이라는 지명이 "학암포"로 바뀐 내력을 알려 주며 서 있는 안내석을 지나는데
  "학 鶴을 닮은 바위"는 어디인지 확인 못하고 이 표지석으로 대신하며 떠나 갑니다.


  [갈림길]                        10:54

  [태안해변길1코스]는 마을 포장도로를 버리고 [학암포A해변]으로 방향을 바꿔 해변으로 들어 갑니다


  ['소분점도' 조망]

  [학암포A해변]에는 "작은분점도 小盆店島"가 있는데 썰물 때엔 걸어 들어 갈수가 있더군요.


  ['학암포A해변']                  

  [학암포A해변]에도 내방객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날씨는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인데도 해수욕장엔 갈메기 몇마리만 슬쓸히 날개짓을 하고 있고


  ['학암포 탐방지원센타']                     10:58

  언덕으로 올라 가면 [태안해변길 탐방지원센타]가 있는데 근무하는 사람은 없고 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괜히 아까운 국가 예산만 낭비하진 않았는지...ㅠ


  ['학암포해수욕장' 끝지점]

  [학암포A해수욕장]을 벗어 나는 곳을 지나면서......


  [뒤돌아 본 '학암포A해수욕장']                    11:04

  언제 다시 여름 피서하러 꼭 오고 싶은 [학암포 해수욕장]을 뒤돌아 보고


  ['구례포해변' 가는 길]                    11:06

  [태안해변길] 곳곳에 이런 출입문을 만들어 놨더군요. 
  지나며 확인한 결과 이런 출입문은 지역과 지역을 구분하는 출입문 역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곳은 [학암포해변]이 끝나고 [구례포해변]으로 넘어 가는 출입문 역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학암포'에서 '구례포'로 넘어 가는 해변숲길]
 
  [학암포해변]에서 [구례포해변]으로 넘어 가는 길은 바닷가 길이 아니고 해안 숲길이었습니다.
  제법 등산코스 냄새를 풍기는 해안숲길을 10여분 통과하면...


  [구례포전망대]                            11:17~11:31

  "구례포전망대"를 만납니다.
  너무 멋진 곳이라 여기서 조망도 하고, 빵으로 아점을 먹고...쉬어 갑니다.

    
      [현위치 안내도]

      현위치가 [학암포해변]과 [구례포해변]의 경계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西海 조망]

  西海는 푸른 바다가 아니라 흙탕물 바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맑고 푸른 [태안해변 바다]입니다.
  서해에서 이렇게 푸른 바다를 접하고 있는 해변이 이곳 [태안반도]이고
  리아시스식 해안으로 갯벌이 없고 모두 암벽과 금모래로 형성된 곳이어서 물이 푸르고 경관이 아름다워
  우리나라 열세번쩨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게 되었답니다.
  기억하시나요?
  2007년 12월 7일
  "허베이스피리트호"라는 원유 운반선과 "삼성중공업 크레인 바지선'이 충돌하여
  우리나라 최악의 해양 기름 오염 사건이 발생 한것을 기억하시나요?
  특히 '태안반도 해안'이 모두 기름으로 뒤덤벅이 되어 처참했던 것을....
  기름으로 뒤덮혀 폐허가 된 태안 바닷가 중에서도 최악의 현장이 바로 [태안해안국립공원]이었답니다
  세월은 빨라 벌써10여년 전의 사건이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앞으로 몇십년이 더 가야 원상회복이 
  될거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TV를 타고 거의 매일 보도되고 있었지요?
  그러나 보세요. 얼마나 깨끗한지....어느 곳에서도 기름과 기름냄새는 없었습니다.
  대단한 대~한민국!
  그 당시 전국에서 모여드는 백이십여만명의 자원봉사자들-----
  그들은 여기에 보이는 모래, 돌맹이 하나 하나를 닦고 또 닦았답니다.
  바위 틈새 사이 사이를 씻고 파내고....
  이 바닷가에 있는 바위, 돌맹이, 모래가 얼마나 되겠습니까?....헤아릴수 없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과 합세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없었다면, 이 [태안해변길]이 아직도 
  기름 냄새 풍기는 "기름냄새길"이었을 것이고, 우리는 이곳을 멀리 했을 것입니다 
  대단한 "대~한민국! 짜자자 짝짝"


  ['구례포' 해안 조망]

  [태안반도] 해변에는 갯벌이 없습니다. 그래서 물이 깨끗해서 푸르고 푸릅니다.
  기암괴석의 암벽 해안이거나 금빛 모래와 조개모래로 뒤덮힌 백사장이 펼쳐질 뿐입니다.
  수심이 낮고 기울기가 완만하여 해수욕장으로는 최적의 장소라 할수 있습니다.
  경치도 세계 그 어느 곳보다 못하다고 할수 없습니다.
  내년부턴 해외로 나가지 마시고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여름 피서를 가는게 어떨까요.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앞에 두고, 저는 오늘 수영복을 미리 준비 못해
  "풍~덩~"을 못해 무지무지 아쉬웠습니다. 다음주 2코스를 갈때엔 수영복을 준비해야겠습니다.


  ['구례포' 가는 길]

  전망대에서 [구례포해변]으로 가는 길입니다.
  잠시 내려 가면...


  ['구례포 바다여행오토캠핑장']                   11:34

  [태안해변길] 안내소를 지나는데 안내하는 사람도 없이 괜히 통행만 불편하게 하고 잇습니다.


  ['구례포해수욕장' 조망]

  "구례포해수욕장"을 조망합니다.
  [학암포] 보다는 인기가 없는지 위락시설등 건물들도 거의 보이지 않는군요.
  여름 피서를 간다면 오히려 이곳이 더 조용해서 좋을듯...


  [구례포 무장애해변길]                         11:37
 
  구례포해변에는 [무장애해변길]을 설치해 장애인들도 자연을 즐길수 있도록 배려 했군요.



  ['구례포해변 전망대']
 
  [구례포해변]에서 바라보는 西海입니다.
  바다에 떠있는 조막조막한 바위섬들은 "뱅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군요.



  [무장애 해변길]
 
  무장애해변데크길을 이용해 [구례포해변]을 통과합니다.
  내년 여름 기회되면 이곳으로 여름 피서를 올까나~ 
  숙박시설에 바가지 쓰며 숙박할 필요없이 텐트치고 놀다 가기에 적합


  ['구례포해변' 야영장]                      11:42
 
  자동차야영장이 있는 [구례포해수욕장] 끝머리를 지나면서....


  [뒤돌아 본 '구례포해수욕장']                         11:47

  뒤돌아 봅니다.
  지나온 [학암포]의 [소분점도]까지 조망되고 
  푸른 서해바다를 감상했던 [구례포전망대]가 있는 산능선 끝자락도 [구례포해변]의 품위를 더해 줍니다.
  이나저나 손님이 이렇게 없어서야...  불황의 여파인가? 인기 없는 곳이서인가...씨즌이 지나서인가...


  ['모래포집기']

  [구례포해변]에서 [먼동해변]으로 가려면 앞에 보이는 산능선을 넘어 가야 합니다.
  바다모래가 쓸려 내려 가지 않고 쌓이도록 설치한 "모래포집기"가 설치되 있습니다.


  [모래내]                       11:49

  냇물이 흐르는 모래내를 하나 건너는데 신발을 벗고 건너야만 했습니다.
  신발을 벗고 걷는 것도 시원하고 감촉이 좋았고


  ['먼동해변'으로 넘어 가는 고개 조망]
 
  해변엔 이정표가 없어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제가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찾아낸 [먼동해변]으로 가는 길입니다.
  앞에 보이는 바위 뒤로 길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바닷물이 만조일때는 이 길을 이용 할수가 없고,
  좌측 숲길을 이용하도록 안내되고 있었으니 만조시와 간조시를 잘 맞추어 가야 하겠더군요
  앞에 보이는 바위로 가까이 가면...


  [고개길 입구]                      11:58

  바위는 이런 모양을 하고 세월 속에 침묵으로 살고 있으며 바닷물이 들어 올때를 기다리고 있는듯
  바위 뒤로 [먼동해변]으로 가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뒤돌아 본 '구례포해수욕장']

  바위에서 다시 한번더 지나온 [구례포해변]을 감상하고 떠나 갑니다.
  [소분점도] [분점도]  푸르고 푸른 서해를 조망하는 전망대....추억으로 간직하며


  [고개 오름길]

  고개로 오르는 완만한 오름길을 5분여 오르면....


  [고개]                       12:03

  고개에 오르는데 사거리입니다.
  좌측길은 만조시에 우회하는 길이며 우측 군부대로 통하는 군사도로이더군요.
  [태안해변길]은 직진합니다. [신두리해변]까지 7.6km 남았다고 알려 주고...


  ['황촌리']

  이곳은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라고 하는데 "해녀마을"로 가는 길이기도 하더군요.
  5분 정도 진행하면...


  ['태안해녀마을' 입구]                12:08            ★ 길조심 ★

  "개그맨 엄용수씨"가 이곳이 "해녀마을 입구"라는 것을 알리고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직진길은 철문으로 막아 놨고, 경고판을 설치해 통행을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고판을 자세히 읽어 보니 차량 통행을 금지 한다는 말만 있더군요.
  그렇다면 사람은 통행해도 된다는 의미? ㅎ
  철문이 잠겨 있어 우측 집 안으로 철문을 통과해 직진했습니다.  ㅎ
  [태안해변길]에 우째 이런 경우가 있는지...
  집 안으로 철문을 통과하여 100m쯤 직진하면...


  [사거리]                     12:10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하면 "해녀마을"로 간다고 하고, [먼동해변]과 [신두리해변]은 좌측으로 가라고 합니다.
  "해녀마을"은 직진해 간다는데 "해녀"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아니고 
  "해녀마을"이라고 하는 상호를 가진 수산물업체가 있어서라는 군요. ㅎ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먼동해변']                  12:11

  "먼동해변"이 펼쳐지는데 텅빈 바닷가 였습니다.
  좌측에 있는 건물은 "특산물판매장"이라고 쓰여 있는데 폐허가 되 있었습니다.
  [먼동해변]도 아담한 사이즈로 괜찮은 해수욕장으로 보이는데 찾는이들이 없는듯...
  어디로 가야 할지 여기선 알수 없어 왔다리 갔다리 한 결과 화살표로 표기한 곳으로 가야하더군요.


  ['은파사' 가는 길]                       12:16

  [먼동해변]이 끝나고 [은파사 - 신두리해변]으로 가는 출입문을 만납니다.
  그냥 가긴 너무 허무해서 여기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먼동해변']

  [먼동해변]도 아즈넉히 괜찮은 곳이라 생각되는데 사람들의 발길은 없어서 아쉽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해변숲길]    

  [먼동해변]에서 7분여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전망대 삼거리]                    12:23
 
  이정표가 있는 고갯마루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에 전망대가 있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전망대가 설치되 있으면 꼭 들렸다 가야겠죠? 경치 좋다고 자랑하는 곳이니



  ['먼동전망대']                   12:24
 
  [먼동전망대]가 있는데 [먼동해변]은 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태안해변길 제2코스 소원길]에 있는 '소원면 의항리'의 "태배전망대"가 조망됩니다.


  [태배전망대' 조망]
 
  [먼동전망대]에선 다음 코스에 갈 [태배전망대]가 있는 '소원면 의항리'의 반도가 잘 조망됩니다.

 
  [해안숲길]
 
  [먼동전망대]에서 7분여 해안숲길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면...


  ['마외']                        12:32

  이정표에 "마외고개"라고 표기된 고개를 만납니다.
  여기서 우측 [마외해변]으로 나가면...


  ['마외해변']
 
  아담한 [마외해변]이 펼쳐지고


  [개울]                      12:34
 
  다시 개울을 하나 건너는데
  여기선 신발을 벗을 필요까진 없겠더군요. 폴짝 뛰어 건너서 건너편 숲으로 가면...


  [숲길]                       12:36

  만조시에 이용하는 해안숲길을 만나 진행하고...

 
  ['능파사' 가는 해안숲길]

  10여분 해안숲길을 진행하면....


  ['거북샘터'와 '능파사']                        12:47~12:54

  "능파사"라고 하는 절간을 만나는데
  "거북샘터"가 오가는 나그네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어서
  여기서 세수도 하며 더위를 식히고 가는데...   
  "사구습지"로 정화된 지하수여서인지 무지 차가워 온몸이 시원하고 깨끗한 물이었습니다.


  ['능파사' 앞 이정표]                  ★ 길조심 ★
 
  [거북샘터]에선  해변을 따라 직진하기 쉬운데, 
  이정표를 자세히 보면 [능파사]로 올라 가라고 알려 줍니다.
  저는 무심코 해변길을 따라 직진하다가 이상해서 다시 돌아와 이정표를 확인하고 [능파사]로 올라 갔습니다.


  [불상]

  [능파사]의 불상은 西海를 향해 앉아 있습니다. 조금 독특하죠? ㅎ
  일반적으로 불상은 찾아오는 신도들을 향해 앉아 있는데
  이 불상은 누군가 그리운지 서해를 바라보며 앉아 있습니다.


  ['능파사 일주문']                         12:59

  [능파사 일주문]도 조금 독특하고...

 
  ['능파사' 진출입도로]

  [능파사] 부터는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고개를 하나 넘어 갑니다.
  7분 정도 은근히 힘든 포장도로 고개를 하나 넘어 가면....


  ['양챙이고개']                     1:06

  "양챙이고개"라고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고개를 만나는데
  이곳엔 [능파사]가 끝나고 [신두리해변]이 시작된다는 출입문이 있습니다.
  좌측 마을이 "양챙이마을"이라고

 
 
  ['머재' 가는 해안숲길]

  10여분 해안숲길을 진행하면....


  ['모재' 쉼터]                    1:17

  "모재쉼터"를 만납니다.
  [←4.1km 신두리해변]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신두리"에서 '태안터미널'로 2시3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는데 그 버스를 타려면 서둘러야 겠지요?
  산길과 해변 백사장길 4km를 한시간 안에 걸을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해안숲길]

  빠른 걸음으로 13분여 숲길을 진행하면....


  ['신두리해수욕장' 조망]

  드디어 [신두리해변]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西海 最高 海水浴場이라고 자랑하는 "신두리해수욕장"입니다.


  [양식장]                      1:31

  해안 숲길을 벗어 나면 방조제를 만나고 방조제 안으론 양식장이 있습니다.
  방조제를 잠시 진행하면...


  ['신두리해변' 입구]                      1:34~1:43

  [신두리해변]의 출입문 역활을 하는 출입문을 통과하면서 10여분 쉬었다 갑니다.


  [방조제]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방조제를 잠시 진행하면....


  ['신두리해안사구 생태공원' 안내소]                    1:48
 
  그 유명한 "신두리 해안사구"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태안해변길]은 "해안사구"로 직진하지 않고 우측 바닷가로 가라고 안내 합니다.
  만조시에만 직진길을 이용하라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신두리 해안사구' 안내문]
 
  "해안사구"라는 말을 쉽게 풀이하면 "바닷가 모래언덕"이라는 뜻이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모래언덕"이라고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었답니다.
  "모래언덕"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고...


  [이정표]
 
  이정표가 가리키는 [신두리해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신두리해변']
 
  서해안 최고의 해변이라는 "신두리해변"을 진행합니다.
  버스 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40분... 부지런히 걸어야 2시 30분 버스를 탈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백사장을 걷는 것은 일반 평지보다 2.5배 더 체력 소모가 된다는거...


  ['신두리해안사구 해변']                      2:07

  중간에 개울물이 흐르고 건물이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건물 좌측으로 올라 가서 [신두리해안사구]를 구경하고 다시 해변길을 가야 합니다.


  [뒤돌아 본 '신두리해변']
 
  먼저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고


  ['천연기념물 제431호 신두리해안사구' 조망]
 
  버스 시간이 아무리 급해도 구경 할건 구경하고 가야 후회가 없죠? ㅎ
  건물 옆으로 올라가 [천연기념물 제431호 신두리해안사구]를 조망합니다.
  해안사구에는 홰손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치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더군요


  ['신두리해수욕장']
 
  [신두리해수욕장]으로 들어 갑니다.



  ['신두리해수욕장']
 
  [신두리해수욕장]은 워낙 유명한 해수욕장이서인지 해수욕객들이 제법 있군요.


  ['신두리해수욕장'과 공룡]                     2:21

  공룡들이 바다로 나가려고 폼 잡고 있고


  ['신두리' 상가 거리']
 
  해변에서 도로로 올라가 버스종점이 있는 [신두리 삼거리]로 급히 진행합니다.


  ['신두리 버스종점']                   2:25
 
  "서해 최고의 해수욕장"이라고 자랑하고 있는 [신두리해수욕장 입구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2시3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벌써 도착하여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태안버스터미널'로 가는 이곳 버스시간은 오후 12시 10분, 2시30분, 4시정각, 6시35분에 있더군요.
  저는 2시30분 버스를 예정대로 간신히 타고 35분쯤 걸려 '태안버스터미널'로 가서 귀가 했습니다.


  ['태안해변길 1코스 바라길' 구글어스]
 
  [태안해변길 제1코스 바라길]은 [학암포해변]과 [구례포해변]을 통과하여 [먼동해변]까지
  해변길을 주로 진행하다가, [먼동해변]에서부터는 해안숲길을 주로 진행하여 [신두리해변]으로 가더군요.
  GPS로 측정한 거리는 12.8km였으며, 4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저는 2시30분 버스를 타기 위해 좀 급히 진행했습니다만, 여유를 가지며 진행하여 4시정각에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아름다운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즐기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됩니다.
  [태안해변길 제2코스 소원길]에서 다시 만나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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