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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북대로-경흥길』
 『철원김화구간 (와수리~생창리)』
  "끝나지 않은 '경흥로' 김화 휴전선까지 가다"



  [국토지리원 지도]           
  <경기도>가 조성한 "경기옛길-경흥길"의 <걷기코스>를 마치고 
  나름대로 <강원도 경흥길>을 조사하여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찾아 가 봅니다.
  지난 <경기-강원 도계>에서 <철원군 갈말읍>을 통과하는 걸로 추정되는 <경흥옛길>은
  <한탄강주상절리길 잔도-물윗길>로 대체했고, <신철원>이라고 불리워지는 <갈말읍>에서 
  <김화읍 와수리>까지는 <43번국도>에 갓길이 거의 없고, 구경거리도 없어 생략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와수리터미널>에서 출발하여 <한탄강>의 상류 지류인 "화강花江을 따라
  <43번국도>가 끝나는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에 있는 "민통선 검문소까지 갑니다.


  ['와수리 버스터미널']                9:25          
  2022년 3월 22일 (화)  맑음 연무       
  <동서울터미널>에서 오전 7시25분발 <와수리행 시외버스>를 타고 약2시간이 걸려
  '철원군 김화읍 와수리'의 "와수리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바로 답사를 시작합니다.



  [와수리삼거리]                   
  도보여행이 주목적이니 <와수리 중심가>를 한바퀴 돌아 나갑니다.
  "와수리  瓦水里"는 <철원군 서면 와수리>이지만 
  주변 <김화읍><근남면><서면>보다 더 큰 상거래지역이며 교통의 중심지라고 하는군요.
  <와수리>는 원래 산간 촌락이었으나 고려 시대에 청기와 도요지가 생기면서 초가집이 아닌 
  기와집이 많았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김화군>에 부임한 원님이 산마루에 올라 이곳 지역을 살피니 
  바다는 없는데 석양에 비치는 <기와 지붕들>이 마치 바다에서 물결치는 듯이 보인다 하여 
  "와수 瓦水"라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기와집>이 많은 고을이라는 의미...
  군부대가 엄청 많이 있는 휴전선 부근이라서인지 군인들을 상대로 하는 업소들이 많았습니다.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거리는 한산하더군요.


  [사거리]               9:38        
  중심가를 벗어나니 <화천-춘천 방향> 옛 국도가 진행하는 방향의 사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아리랑로']

  [로타리]                 9:47       
  <아리랑로>라는 외곽도로가 10여분 이어지고
  <와수리버스터미널>에서 바로 오는 도로인 <47번국도>와 다시 만나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47번국도']              10:05     
  <47번국도>를 따라 <김화읍사무소>가 있는 <학사리>로 18분 정도 진행하면
  <88올림픽> 관련 공적을 남긴 사람의 공적비도 보이고...



  ['학포교']                  10:07      
  이어서 "학포교 鶴浦橋"를 만납니다.
  <철원군 서면 와수리>와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를 연결하는 다리라는데....
  이곳은 <한탄강>의 상류인 "화강 花江"이 흐르는 곳인데, 옛날엔 다리가 없어 배를 타고 
  건너 다녔답니다. 그래서 나룻배가 다니는 포구가 있었는데 그 이름이 <학포 鶴浦>여서
  자연스럽게 다리가 놓이고 다리 이름이 <학포교 鶴浦橋>가 되었다고...
  
  "화강 花江"
  <경흥길>에서 이 강은 매우 중요한 강인데 앞으로 이 강을 중심축으로 <경흥길>이 이어집니다.
  글자 그대로 "꽃내"라고 하는 <한탄강>의 상류 지류인데
  지도에는 <남대천>이라고 나오더군요.


  ['김화읍 학사리'] 

  [소나무 가로수']                     
  이어서 <김화읍사무소>가 있는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 중심가가 펼쳐지는데
  "소나무 가로수"가 이색적입니다. 도로를 따라 모두 소나무 가로수를 심었더군요.
  그리고 소나무에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조명시설을 해서 밤엔 더욱 새로운 풍경을 연출 할듯 하고


  ['김화읍사무소' 앞]                10:17      
  "김화읍사무소 金化邑"
  <김화읍>은 원래 <김화군>이었는데 휴전선으로 두동강이 나 <철원군> 소속의 한 고을로 전락했다죠.
  그러니까 이곳의 <김화>는 북한에도 연결되는데 <북한>에선 지금도 <김화군>이라는군요.
  예전엔 엄청 큰 고을이어서 "철의 삼각지"의 한 축을 이루며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중요한 군사적 지정학적 요충지였답니다. 
  지금은 인구 3~4,000명 정도가 사는 조그만 邑마을이 되었지만 통일이 되면 서울의 땅투기꾼들이
  엄청 몰려 들 <금강산 가는 길>이 되겠습니다.


  ['김화교차로']                      
  이어서 <47번국도>의 종점이며 <43번국도>가 좌우로 지나는 "김화교차로"를 만납니다.
  <경흥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틀고
 

  ['춘천 화천 방향]            10:22       
  <김화교차로>의 동쪽방향입니다.
  이곳은 <56번국도>의 출발지이기도 하더군요.
  그러니까 이 길은 <화천>과 <춘천>으로 가는 우리나라 최북단 국도가 되겠습니다.
  <신철원-갈말>에서 오는 <43번국도>가 200m 정도 이어지다가....


  ['학사교차로']              10:25      
  바로 "학사교차로"를 만나 <경흥로>는 <43번국도>와 함께 좌측 북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이곳이 오늘 답사의 종점인 "DMZ생태평화공원"으로 가는 입구가 되겠습니다. 5.4km→
  좌회전하면...



  [방호벽]                10:45         
  <43번국도>가 이젠 초라해져 이용하는 차량들도 거의 없는 <김화읍 학사리>를 통과합니다.
  <휴전선>이 가까워지니 탱크방호벽이 나타나고...


  ['대성산' '적근산' 조망]                   
  최전방이라고만 듣던 <한북정맥>의 마루금이 지나는 <대성산>과 <적근산>이 <김화>를
  감싸고 있으며, 첩첩산중이 아니라 <철원평야>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한북정맥>을 종주 할때 <수피령>과 <복계산>에서 바라보던 <대성산>과 <적근산>을
  여기서 바라 보니 평지에 솟아 있는 산으로 보이는군요. 바라 보는 방향에 다라 이렇게 다를수가


  ['43번국도']                  11:19

  ['계웅산' '오성산' 조망]             
  <학사교차로>에서 한적한 <43번국도>를 한시간 정도 진행하면
  <휴전선>의 <남방한계선>이 지나는 비무장지대인 "계웅산 鷄雄山 603.9m"이 조망되며
  좌측 저 멀리엔 <북방한계선>이 지나는 유명한 북한의 "오성산 1,040m"이 조망됩니다.
  그러니까 <오성산>에서 산줄기가 <계웅산>까지 연이어 있는데 모두 비무장지대입니다.
   "계웅산 鷄雄山 603.9m"은 닭과 관련이 있는듯


  ['생창리 표지석']                11:29             
  <계웅산>과 <오성산>, 그리고 좌측에 있는 <성제산> 사이에 펼쳐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가 시작되는 마을표지석을 만납니다.


  ['생창리 쌈지공원']                    11:31

  [詩]                       
  <생창리 마을 표지석>을 지나면 <생창리 쌈지공원>을 만나는데 
  공원을 이용하는 마을 주민들은 없고, 주변에서 군인들이 훈련을 하고 있었고


  ['생창리 마을']

  ['생창교회' '방문자센타' '마을회관']          11:35     
  이어서 "생창리 生昌里" 중심 마을과 "DMZ생태공원 방문자센타"가 기다립니다.


  ['DMZ생태평화공원 방문자센타']             
  "DMZ생태공원 방문자센타"는 화요일이 휴무더군요. 가던 날이 장날...ㅎ


  ['생창리 입주 기념비']       
  "생창리 生昌里"라는 지명은 옛날부터 있던게 아니고, 
  1970년 10월 30일에 재향군인 100세대가 입주하며 "재건촌"을 이루며 생긴 이름이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고


  ['DMZ생태평화공원 안내도']       
  방문자센타 앞에는 "DMZ평화생태공원 안내도"도 있는데 찾는 사람들이 많을까?
  안내도의 <검문소> 위치에서 <경흥길>은 우측으로 <계웅산>을 돌아 가는걸로 보이며
  북한 <회양군>을 지나 <백두대간 철령>을 넘어 <안변><원산>으로 가는 걸로 추정됩니다.
  한편, 직진성 좌측길은 <평양>으로 이어지는 길이여서 이곳이 東西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옛 <김화군 군청>이 있었던 <김화>의 중심지였다는군요.
  우측에 흐르는 <화강>으로 나가면....


  ['화강'과 '경흥길']           11:43        
  "화강 花江 꽃강"이 제법 크게 흐르는데, <한탄강>의 상류이니 이 강은 <한탄강>의 지천입니다.
  <경흥로>는 이 <화강>을 따라 북동진한다고 추정되는데 북한 <회령군>과 <백두대간 철령>을 넘어
  <원산-함흥-경흥>으로 이어지겠죠. 그러니까 여기선 멀지 않은 곳에 <철령>이 있고
  <금강산>은 더욱 지척에 있는데 <휴전선>으로 멀게만 느껴지니...
  

  ['43번국도']           

  ['생창리 버스 종점']               11:53         
  <43번국도>를 조금 더 진행하면 <생창리 버스 종점>이 있으며 민간인이 사는 집은 여기가 끝~~
 


  ['읍내삼거리']               12:00        
  이어서 <민간인통제구역>이라는 <민통선 검문소>가 있는 "읍내삼거리"를 만납니다.
  중무장한 군인들이 검문을 하며 민간인 출입통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검문소 우측에 <계웅산>이 있고 가운데 멀리 <북한 오성산>이 보이며, 좌측엔 <성제산>이 있는
  "옛 김화군청"이 있던 <김화의 중심지>였답니다. 그래서 "邑內삼거리"라고...
  직진성 좌측길이 <평양>으로 통하는 길이어서 <병자호란> 때에 <청나라> 군대가 <평양>을 
  우회하여 쳐내려온 길이라고 하며, 이곳에서 <평안도관찰사 홍명구>와 
  <평안도병마절도사 유림장군>이 적과 맞짱 뜬 곳이며, 
  우측길이 <경흥길>로서  <태조 이성계>를 만나러 <함흥차사>가 다녔고
  <백사 이항복>등 많은 관료들이 <철령> 넘어 유배를 간 길이기도 하답니다.
  우리나라 남쪽에서 갈수 있는 <관북대로-경흥길>은 여기 "읍네삼거리"까지입니다. 
  더 이상은 비무장지대 <휴전선>으로 갈수 없습니다.
  

  ['충열사' 입구]               
  <검문소> 바로 앞에서 좌측으로 <충열사>로 가는 입구 안내석이 있는데
  안내석을 길도 없는 북쪽을  향하게 세워서 입구에선 무슨 안내석인지 알지 못하게 세워 놧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우리가 대부분 모르고 있었던 유명한 곳이라니 답사를 하고 갑니다.
  <충열사>는 누구나 출입 할수 있는 곳이니 검문소 위병에게 <충열사>로 간다고 하면 보내 줍니다.


  ['오성산' 조망]         

  ['오성산' 줌인]                     
  <충열사>로 가며 북쪽을 조망하는데 <옛 김화군청>이 있던 자리이며
  멀리 <북한지역>에 있는 "오성산 五星山 1040m"이 조망됩니다.
 

  ['충열사' 조망]                  
  <충열사>가 <성제산 산줄기>에 자리 잡고 있고.....
 

  [홍살문]               12:08~12:16           
  <충열사> 입구엔 홍살문이 있는데 철제 홍살문이더군요.
  철제 홍살문은 처음 봅니다. ㅎ


  [안내도]                   
  <충열사> 입구에는 안내도가 있어서, <옛 김화군청>이 있던 <읍내리>의 지형을 알수 있습니다.


  ['충열사' 전경]                  
  "충열사 忠烈祠"
  치욕의 <병자호란> 때에 "평안도 관찰사 홍명구 洪命耈선생""평안도 병마절도사 유림 柳琳장군"의 위폐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랍니다.
  <병자호란>이라고 하면 우리는 <남한산성>과 <삼전도> 정도만 알고 많이 아는척하지만
  <청나라> 군사와 치열한 전투를 했던 곳이 또 있다는 것은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너무 모르고 살지는 않는지....
  "역사를 잊은 국민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하는 유명한 말이 있는데....



  ['충열사']

  [안내문]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사적비]

  [안내문]                   
  <유림장군대첩비>와 <홍명구선생 충열비>가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합니다.


  ['DMZ' 조망]                       
  <병자호란> 때에는 <청나라> 군대가 침범하던 곳이고
  <임진왜란> 때에는 <가등청정>이 <평양>으로 진격하던 전략상 요충지 였답니다.
  근대에는 남과 북이 <6.25전쟁> 시에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철의 삼각지>였으며
  현재는 보는 바와 같이 <휴전선>이 지나는 <비무장지대>가 앞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병자호란' 때 '백전 전투']                     
  <충열사> 앞 옛 전투지역.....(제가 자료를 종합하여 재구성 했으니 사실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문인 출신 관료였던 <평안도관찰사 홍명구선생>과 군인인 <평안도병마절도사 유림장군>은 당시
  전투 진지에 대해 서로 의견을 달리해서 따로따로 진지를 구축했답니다.
  무인인 <유림장군>은 <청나라군대>의 강점은 말을 타고 싸우는 기동력이어서 숲이 우거진 야산에
  진을 쳐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문인인 <홍명구 관찰사>는 방어는 쉽지만 공격이 어렵다고
  평지에 진을 쳐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는데 서로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고집대로 따로 놀았답니다.
  제가 사진에 표기한 곳으로 추정됩니다.
  결과적으로 평지에 진을 치고 맞짱 뜬 <홍명구 관찰사>와 그의 군대는 몰살 당하고
  <홍명구 관찰사>도 바로 이곳 <충열사>가 있는 곳 쯤에서 사살되었답니다.
  한편 <유림장군>은 잣나무 소나무로 가로막아 상대편 기마병의 출입을 막고 
  조총과 바위로 적의 침입을 격퇴했답니다. 많은 피해를 입은 <청나라> 군대는 후퇴 우회하여 
  <한양>으로 직접 진군하게 되었답니다. <유림장군>은 실탄과 무기가 소진되었지만 
  잔여 병사들을 이끌고 <청군>의 뒤를 쫒아 <인조>가 피난하고 있던 <남한산성>으로 내려 갔지만
  <가평>쯤 갔었을 때에 <인조>가 항복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항전을 끝냈다고 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두 사람의 운명은 달랐습니다.
  평지에 진을 치고 싸우다 죽은 <홍명구 관찰사>에겐 <충열공>이라는 시호가 내려지며 충신으로
  그가 죽은 자리에 <충열사>라는 사당까지 지어 칭송했습니다만.....
  적과 싸울줄 아는 군인이었던 <유림장군>은 탄핵을 받아 유배를 갔답니다. 후에 복권되었다지만...
  모든 부하들을 몽땅 죽게하며 자신도 함께 죽은 <홍명구 관찰사>가 유능한 인물인지
  기동력의 군대인 막강한 <청나라> 군대와 싸울줄 알았던..그래서 이기고 살아 남은 <유림장군>...
  누가 더 유능한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갑자기 <이순신장군>이 생각나네요.....


  ['대성산' 조망]

  ['대성산' 줌인]                 
  <충열사>를 돌아 보고 <민통선 검문소>에서 다시 <생창리 방문자센타>로 돌아 가며
  <대성산>을 줌인해 보았습니다. 무시무시한 군방어시설이 있는 <대성산>이 조망되는군요.
  <대성산>에는 눈이 아직도 하얗게 쌓여 있는데, <대성산>에서 근무했던 친구들 얘기를 들어 보면
  "난 군 생활하면서 눈 치운 기억 밖에 없어~~"라고 할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리는 산이라고...ㅎㅎ


  [거리]       
  <의정부>까지 80km라고하니 <서울>까지도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김화 비무장지대>가 있군요.


  ['DMZ방문자센타']                  12:47

  [음식점]                     
  다시 <방문자센타>로 돌아와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는데
  <생창리>에 단 하나 있는 음식점이라고 하네요. 백반이 8,000원이었는데 먹을만 했습니다.
  군내버스는 오후 2시에 <와수리>에서 출발하여 이곳에 2시13분에 도착하고 그 버스를 타고
  <와수리>에 2시 25분에 도착하여, 2시40분에 <동수원>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1시간 40분만에 <동서울>에 도착하여 귀가했습니다. <와수리>가 멀지만은 않더군요.
 

  ['북한지역 경흥길']                  
  끝나지 않은 <경흥길>의 끝은 저 <두만강 하구>라고 아직도 우릴 오라고 기다리고 있건만 
  새들도 마음대로 오가는 비무장지대인데도 사람 만큼은 못다니게 해서 여전히 멀게만 느껴집니다.
  <함경북도 경흥군 서포리>까지 언제나 걸어 볼수 있을까......
  이것으로 <경흥길>을 모두 마침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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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옛길-경흥길』
 『한탄강주상절리길 (잔도~물윗길)』
  "끝나지 않은 관북대로-강원도 경흥로를 가다"


  [첫번째 코스 종합지도]                 ★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 됨 ★     
  <경기옛길-경흥길>이 끝나는 곳에서 <강원도 경흥길>로 들어 갑니다.
  <관북대로-경흥길>의 원형노선은 대체로 "43번국도"와 함께 합니다
  그러나 <강원도 경흥길>은 아직까지 걷기코스로 개발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오로지 필자인 <파란문> 나름대로 <강원도 경흥길>을 걷기코스로 만들어 진행하기에 
  오늘 가는 코스는 원형노선과는 관계없으니 착오 없기 바랍니다.
  <경기옛길-경흥길>도 원형노선과는 전혀 관련없는 <사패산>이나 <천보산맥> <영평천>...
  그리고 <비둘기낭폭포> <멍우리길>등으로 걷기코스를 만들었기에 그런 점을 고려하여
  저는 이번에 지난해 말에 개통했다는 "한탄강주상절리길-잔도길 물윗길"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경기옛길-경흥길' 종점]           9:20      
  2022년 3월 16일 (수)  약간 흐림 연무       
  <동서울터미널>에서 오전 7시20분발 <철원행 시외버스>를 타고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에 내려
  지난 <경기옛길-경흥길>의 종점인 "금강산김화표지석"에서 답사를 시작합니다.


  ['경교']            9:21     
  <금강산김화표지석>을 지나면 "경교"라는 조그만 다리를 만납니다.
  <자일천>을 건너는 다리인데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가 되는 다리여서
  규모에 비해 의미 있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명성산' 조망]                : 
  <경교>에서 <명성산 鳴聲山>과 <자일천 自逸川>을 조망하는데
  앞에는 <강포저수지 제방>도 보입니다.


  ['강포리 마을회관' 앞]               9:24        
  버스정류장이 있는 <강포리마을회관> 앞을 지나
  

  ['43번국도']                   
  <강원도-경흥길>의 원형노선이라 할수 있는 "43번국도"를 10여분 진행하면


  [삼거리]               9:33       
  <교통안내전광판>이 있는 첫번째 삼거리를 만납니다.
  <경흥길 원형노선>은 직진하지만 <한탄강 순담계곡>을 들리기 위해 좌측 <강포리>로 들어 갑니다.

 
  ['강포리' 통과]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를 30여분 진행하면....


  [삼거리]              10:05      
  교통안내판이 설치된 삼거리를 만납니다.
  안내판이 가리키는 좌측 <관인면 냉정리> 방향으로 방향을 틀고


  ['군탄리' 가는 길]                      
  <철원>의 대표산 중에 하나인 <금학산>을 바라보며 <한탄강>이 있는 <군탄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0여분 진행하면....
 

  ['벌말교']               10:17   
  <문혜천>이라는 개천을 건너는 <벌말교>를 지나게 되는데
  이 개천은 유명한 <삼부연폭포>에서 흘러 내려 오는 개천인데...


  ['문혜천' 조망]        
  <문혜천>은 <한탄강>으로 흘러 내린 용암이 역류하여 다시 협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탄강> 지류들은 대부분 이런 <용암 역류>로 발달한 협곡이 되었답니다.


  ['군탄2리 공유정원']            10:22       
  <벌말교>를 지나면 <갈말읍 군탄2리> 마을을 만납니다.
  "군탄리 軍炭里" 지명의 유래는 <향토문화전자대전>을 인용합니다.
  "군탄리 지역에는 조선 시대에 함경도로 이어지는 역마 교통 결절지인 <풍전역(豊田驛)>이 있었다. 
  <풍전역>에 근무하던 군졸들이 드나들던 주막을 '군역술막'이라고 하였다. 
  술막은 다른 말로 탄막(炭幕)이라고도 불렀기 때문에 군역술막이 군역탄막(軍役炭幕)이 되어 
  군탄(軍炭)이 되었다고 한다. 다른 유래로 <궁예>가 <왕건>의 군사들에게 쫓겨 <명성산>으로 갈 때, 
  군탄리 지역을 지나며 한탄(恨歎)하였다고 하여 군탄(軍歎)이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므로 이곳 <군탄리>에 <경흥길>의 흔적인 "풍전역(豊田驛)"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경흥길>의 원형노선은 <군탄리>를 통과 했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관인면 냉정리> 방향으로 8분여 진행하면...


  ['군탄교' 앞]               10:30      
  "군탄교 軍炭橋"는 <갈말읍 군탄리>와 <관인면 냉정리>를 잇는 다리랍니다.
  그리고 "한탄강주상절리길 한여울2길"의 시종점이기도 해서 <경흥길>을 진행하며 들렸습니다.
  먼저 <군탄교> 다리 위로 들어가 조망을 하면....


  [건너편 '한틴강주상절리길' 조망]

  ['화적연' '비둘기낭' 방향 조망]             
  <군탄교> 남쪽으로는 <화적연>과 <비둘기낭> 방향이 아름답게 조망되는데
  <한탄강주상절리길>이 <비둘기낭>에서 부터 계속 이어지는 길이 보입니다.
  앞으로는 저 둘레길도 활성화 되겠군요.


  ['순담계곡' 방향 조망]      
  북쪽으로는 오늘 탐방의 하일라이트인 <순담계곡>이 시작됩니다.
  특히 이곳은 <순담계곡 레프팅>의 종점으로 레프팅 관련 영업장과 펜션이 여럿 있더군요.


  ['군탄교' 앞]         

  [안내도]                  10:36   
  <군탄교> 앞에는 "한탄강주상절리길 한여울2코스" 안내판이 설치되 있습니다.
  그리고 <군탄교>에서 <순담>까지는 아직 미개통 지역이라고 점선으로 표기해 놨군요.
  저는 오늘 <군탄교>에서 <순담>을 지나 <고석정>이 있는 <승일교>까지 갈 예정입니다.
  여기서 "한탄강지오트레일"에 대해 <철원군 공식 안내도>를 보고 가겠습니다.


  ['한탄강 한여울길 종합 안내도']          ★ 클릭하면 확대됨 ★  
  "한탄강지오트레일-한여울길"에 대한 종합 안내도입니다.
  <한여울길>은 총6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앞으로 이 안내도를 기준으로 <한여울길>을 추가로 답사 할 예정입니다.
  오늘 진행할 코스는 안내도의 아랫쪽인 <한여울2코스>의 일부가 되겠습니다.


  ['한탄강주상절리길 잔도~물윗길 안내도']      ★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
  오늘 진행하는 코스에 대한 조감도가 있어 답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탄강 최고 비경"이 모여 있는 <한여울2코스>를 알아보기 쉽게 만들었더군요.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확대되오니 후답자들은 이 조감도를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펜션 통과]      
  <군탄교>에서 레프팅 관련 영업장과 펜션을 잠깐 통과해서 뒤돌아 보면....


  ['군탄교' 조망]             10:41      
  <군탄교>가 멋지게 조망되고


  ['레져개발칸']              10:46       
  이어서 <레져개발칸>이라는 레프팅 관련 업체를 지나면


  [갈림길]               10:47       ★ 길조심 ★        
  마을이 끝나고 길이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곳에 <볼록거울>이 설치된 곳을 만납니다.
  여기서 <한탄강 주상절리길-한여울길>은 포장없는 좌측으로 들어 가야 하더군요.
  조금전 레프팅 업체 사장님으로 부터 친절한 안내를 받아서 쉽게 길을 찾았습니다.


  ['한여울길' 데크 입구]                10:48

  ['한여울길']              
  <군탄교>에서 <드르니>까지의 <한여울길>은 공사를 이미 일부 해 놨습니다만 아직 알려지지는 않은듯...
  모두 편하고 인기있는 <드르니매표소>에서 <순담매표소>까지 돈 내고 가는 코스로 가기 때문일텐데
  이렇게 시설을 했다면 홍보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 같은 사람이나 찾으라고 하는듯...ㅎ
  우측 평야가 <철원평야>가 되겠고...
  

  [전망대]                  11:00

  ['군탄교' 조망]             
  <한탄강> 절벽 위에 전망대가 있어 들어가 조망을 했습니다.
  남쪽으로 조금 전에 갔었던 <군탄교>가 이젠 조금 멀어지고
  <한탄강>의 '주상절리 계곡'이 시작됩니다.
 

  ['보'와 주상절릭 조망]            11:12      
  바로 앞에는 '보'가 있는데 '보'가 있는 이유는 잠시후 알게 됩니다.
  

  [길 끊김]               11:14        
  그런데 <전망대>를 지나자 길이 끊기고....
  이제서야 아직도 공사중이라는 조금전 <군탄교> 앞 안내판의 표시를 인지하고..
  그래서 이곳에 사람들의 흔적이 거의 없는 이유도 알게 되었습니다.
  빨리 완공하여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여 경치를 구경 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드르니 매표소' 조망]            11:16      
  길없는 밭을 통과하니 드디어 <드르니 매표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저 <드르니 매표소>까지는 아직 길이 만들너지지 않아서 개척해 갔습니다.
  바로 아래에 보이는 시설이 농업용수를 끌어 올리는 양수시설이 있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조금 전에 '보'가 있었던 것이겠죠? ㅎ
  <한탄강>이 평지에서 완전 내려 앉아 있어 물을 퍼 올려야 농사를 지을수 있을테니...
 

  ['농어촌공사 양수소' 앞]           11:17     
  양수시설이 있는 <농어촌공사 양수시설> 정문을 지나면...
 

  [논밭 통과]               11:18      
  길은 우측으로 빙~돌아 가라고 하지만
  좌측 <한탄강>에 붙어 가면 지름길이니 지도를 보고 밭을 무단횡단하여 건너편 길로 갑니다.
  엄청 단축됩니다. ^.^


  [원두막]            11:26~11:36     (10분간 휴식)   
  밭을 무단횡단 해 가면 농로를 만나고
  농로 옆에 원두막이 하나 있어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밭]   

  ['드르니 매표소']                    
  원두막 뒤 밭 고랑을 따라 진행하면 <드르니 매표소> 화장실을 만나더군요.
  정문이 아닌 뒷문으로 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직 개통하지 못한 <한여울2코스> <군탄교>에서 <드르니 매표소>까지 길을 진행 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미개통 <군탄교-드르니 코스>를 개척하여 진행하고 답사기를 쓰는 최초 사람이 되겠죠?ㅎ
  이렇게 길을 찾고 만들며 가는 도보여행도 잼있어요~~^*^


  ['드르니 매표소']           11:43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드르니 매표소"
  2021년 11월 19일에 개통했다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길"의 시종점이 되겠습니다.
  이용료가 성인 10,000원이라는 거금이지만 5,000원은 <철원상품권>으로 지급해 주니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경노는 5,000원에 2,000원을 상품권으로 줍니다.
  오늘이 평일 임에도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더군요.


  ['드르니매표소 출입구']               11:47

  ['드르니 조망쉼터']                  
  <드르니 매표소> 출입구를 통과하면 우측에 <드르니 조망쉼터>가 있는데 


  ['드르니 조망쉼터'에서 조망]                       
  조망쉼터에서 지나온 <군탄교> 방향을 조망합니다.
  "드르니"라는 말은 "어디 어디를 들른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왕건>의 반란으로 쫒길 당시 이곳을 들러 <명성산>으로 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저는 이곳을 들러 <순담계곡>으로 갑니다.


  [뒤돌아 본 '드르니매표소'] 

  [내림길]                11:49   
  <드르니 조망쉼터>에서 다시 나와 <매표소>를 바라보고 우측으로 계단을 내려 가는데
  계단은 매우 길고 경사가 심해 역방향에서 오는 사람들은 매우 핵핵거리더군요.


  ['잔도' 시작]

  [오름길]                 
  긴 계단을 내려 가면 이제부터 "잔도 棧道"가 시작됩니다.
  매우 어려운 한자인 <棧道>는 <위키백과>를 인용합니다.  
  "<잔도(중국어:棧道)>는 중국에서 외진 산악 지대를 통과하는 길이었다. 
  <잔도>는 절벽에 구멍을 낸 후, 그 구멍에 받침대를 넣고 받침대 위에 나무판을 놓아 만들었다.
  <잔도>는 <웨이허강>과 <한강>을 이어주는 <친링 산맥>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최초의 <잔도>는 전국 시대(기원전 476년~기원전 221년)에 만들어졌으며, 
  <진나라>가 <고촉>과 <파>를 침략하는데에 쓰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절벽에 매 달아 놓은 다리"라고 생각 하면 되겠습니다.


  ['맷돌랑 쉼터']               11:55       
  <드르니 매표소>에서 7~8분 진행하면 "맷돌랑 전망쉼터"를 만납니다.
  이곳 앞 <한탄강>에 멧돌 모양 바위가 실제 있었었는데, 지금은 홍수로 떠내려 가고 없답니다.
  그래도 기억 속의 바위라고 이곳의 쉼터 이름을 <멧돌랑 전망쉼터>라고 했다네요.


  [내림길]

  ['잔도']                     
  <한탄강주상절리길-잔도길>을 평평 할것이라고 생각하고 도전 한다면 큰 오산이겠습니다.
  계단 오르내림이 많은 곳이니 노약자들은 다니기 무척 힘드니 후답자들은 참고하시기 바람니다.
 

  ['민출랑 전망쉼터']              12:01      
  <맷돌랑쉼터>에서 5~6분 오르내림짓을 하면 "민출랑 전망쉼터"를 만납니다.
  <민출랑>이라는 말은 전라도 사투리로 <깍아지른 절벽>을 말한다네요. 
  <한탄강 민출랑>은 <너른바위> 끝부분 경사진 여울 일대를 말한다고...
 

  ['너른바위 전망쉼터']                12:08

  ['너른바위']              
  <민출랑쉼터>에서 다시 7~8분 진행하면 "너른바위 전망쉼터"를 만납니다.
  전망쉼터 아래에 <너른바위>가 있는데 
  두개의 바위가 서로 걸치고 있어 한자로 "사람 人"字 모양이라고 하는데 
  제가 촬영한 장소에선 <너른 바위>로만 보였습니다.
 

  [오름길]

  ['주상절리교']              12:11      
  다시 핵핵거리며 계단을 올라 가면 "주상절리교"라는 다리를 만나고


  [진행방향 '드르니 스카이 전망대']               12:12

  [뒤돌아 본 '드르니 스카이 전망대']              12:15      
  "주상절리교" 중간에는 "드르니 스카이전망대"가 절묘한 곳에 설치되어
  지나는 답사객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그런데 오가는 대부분의 내방객들은 이구동성으로 <돈 많이 들였겠ㄴㄴ네~~>라고 하더군요.
  조사해 보니 총공사비가 196억이 들었다고 합니다.


  ['잔도']

  ['쌍자라바위교']                12:20

  ['뒤돌아 본 '쌍자라바위']                      
  이어서 "쌍자라바위교"를 만나는데
  <쌍자라바위>는 다리를 건너서 건너편을 뒤돌아 봐야 보이더군요.
  모르고 가면 찾기 어렵습니다.



  ['쌍자라바위' 줌인]            
  "쌍자라바위"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미리 공부하고 가야 볼수 있겠고


  ['돌단풍교']                  12:25

  ['돌단풍' 조망]                     
  계속해서 "돌단풍교"가 나타나는데
  <돌단풍>은 잎이 단풍잎처럼 생겼는데 주로 돌 틈에 서식하여 <돌단풍> 혹은 <돌나리>라고 한답니다.
  이곳에선 주상절리 사이에 서식한다는데 가을에나 볼수 있을듯....


  ['현화교']                      12:28

  ['화강암'과 '현무암']               
  "현화교"
  <철원 한탄강>은 1억여년 전에 지하의 화강암이 땅 밖으로 흘러 나왔고 
  이후 약 54만년 전에서부터 약12만년 전 사이에 현무암 용암류가 이 곳을 덮었답니다. 
  <한탄강>의 침식작용이 새로운 물길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덮여있던 화강암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화강암과 현무암이 공존하는 모습을 현화교에서 확인 할수 있답니다.


  ['현무암교']                   12:31

  ['현무암' 단애 조망]                  
  "현무암교"
  용암이 만들어 낸 <현무암>을 강물의 침식작용으로 조각한 자연 조각품을 감상하는곳이고


  [오름길]

  ['동주황벽 전망쉼터']               
  오르내림은 반복됩니다.
  이어서 "동주황벽 전망쉼터"에 도착합니다.
  전망쉼터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동주황벽' 조망]             12:35       
  "동주황벽"이라고 하는 단애가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황토빛 벽이 보입니다. 원래는 아래쪽은 검은색, 위쪽에는 황토색과 암갈색을 띠고 있지만
  <주상절리 벽>은 햇빛을 받으면 황토빛으로 물든다고 하네요.
  "동주 東州"는 <철원>의 옛 명칭입니다
  <동주 최씨>가 유명한데 <최영 장군> <최남선>등이 <동주 최씨>라고 합니다.
 

  ['잔도']

  [폭포]               12:38       
  <한탄강CC >에서 흘러 내리는 폭포도 있고...


  ['철원한탄강 스카이 전망대']             12:40     
  "철원 한탄강 스카이전망대"가 강위로 돌출시켜 나가 있는데...
  공사비가 엄청 들었겠다는 생각이 누구에게나 들지요? ㅎ
  절벽에 쇠말뚝을 박아 길을 냈으니 현대판 <잔도 棧道 >가 되겠습니다.


  ['2번홀교' 조망]

  ['2번홀교']             12:44       
  이어서 "2번홀교"라는 멋진 다리를 만나는데 
  내용을 모르면 <2번홀교>가 왜 <2번홀교>인지 도통 알수 없는 다리 이름입니다.
  이 다리 우측 위엔 <한탄강 CC >의 <2번 홀>이 계곡을 가로 지르며 있는데 <파 3홀>이더군요.
  제가 여러번 <한탄강 CC >를 이용해 봐서 잘 압니다. 
  계곡을 건너 뛰는 홀이라 <순담계곡>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지만 골퍼들에겐 위압감을 주는 홀로
  기억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계곡 아래로 공을 빠뜨리는 골프코스였습니다. 
  <한탄강CC 2번 홀> 아래에 있는 다리라고 이곳 다리 이름을 <2번홀교>라고 했답니다. ㅎㅎ
  <한탄강CC >는 <순담계곡>을 눈 아래 깔고 만들어져 있어 경치는 정말 끝내 주더군요.
  <순담계곡>을 끼고 하는 곮프라운딩은 잊을수 없습니다. 언제 또 가 보나~~


  ['쪽빛소 전망쉼터']                12:46

  ['쪽빛소' 조망]               
  "쪽빛소 전망쉼터"에선 <한탄강 물빛>이 쪽빛으로 보이고...


  ['한탄강 CC 클럽하우스' 조망]            12:47      
  <쪽빛소 전망쉼터>를 지나면 드디어 "한탄강CC 클럽하우스"가 <순담계곡>을 휘둘러 보는 
  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게 보입니다. 모르고 가면 뭔 건물인지 모르겠죠? ㅎ
  저곳에서 내려다 보는 <순담계곡>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언제 또 가 보나~~ 가을이 최고



  ['바위그늘교']            12:50         
  "바위그늘교"라는 다리를 만나는데
  다리 아랫쪽을 보면....   



  ['바위그늘' 조망]        
  "바위그늘"은 아마도 이 바위의 그림자가 한탄강 물에 비치는 것을 의미 하는듯...
 

  ['샘소 쉼터']              12:54     
  "샘소 전밍쉼터"
  <잔도길>에서 유일하게 화장실이 있는 쉼터더군요.
  이곳 아래에 샘물이 솟아 나는 곳이 있답니다.
 

  ['수평절리교']                   12:55

  ['수평절리' 조망]               
  "수평절리교" 건너편엔 수평절리가 보이고...
  절리에는 <주상절리><수직절리><수평절리><환상절리>등등 여러 형태가 있지요.
 

  ['킹콩바위' 조망]                  12:58

  ['킹콩바위' 줌인]            
  <잔도길>을 무심히 걷는데 안내원 복장을 한 사람이 <킹콩바위>를 가리키며 알려 주더군요.
  이곳도 그냥 스쳐 지나칠뻔 했는데 덕분에 보게 되었고....
  그런데 진짜 <킹콩> 같나요? ㅎ


  ['화강암교']               12:59       
  "화강암교"
  물쌀이 쎈 곳엔 현무암이 남아 있기 어렵고 화강암이 주를 이루죠.


  ['한여울교']               1:02

  ['한여울' 조망]               
  "한여울교"
  물쌀이 매우 쎈 곳을 <한여울>이라고 하죠.
  화산암인 <현무암>은 물쌀에 침식 당해 떠 내려 가고 화강암만 남아 있는 곳입니다.


  ['돌개구멍교']                 1:04

  ['돌개구멍' 조망]                     
  "돌개구멍교"에서 <돌개구명>을 조망합니다.
  <돌개구멍>은 자갈이 바위 위에서 맷돌처럼  뱅긍뱅글 돌면서
  암반을 침식하며 만들어 낸 구멍을 의미하지요.
  한글과 한자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 "돌開구멍"


  ['구리소 전망쉼터']                 1:06

  ['구리소' 조망]             
  이어서 "구리소 전망쉼터"에서 지나온 <한탄강CC 클럽하우스> 방향을 조망하며
  <한탄강>에서 들려 오는 물소리를 시원하게 듣습니다.
  <구리소>는 <한탄강 여울>에서 나는 물소리가 "가마솥에서 물 끓는 소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고...


  ['선돌교']                    1:06

  ['선돌' 조망]               1:08   
  "선돌교"를 지나는데 <선돌>은 다리를 건너서야 아랫쪽에 보입니다.
  <선돌>을 한자로 하면 <立石>이라고 할수 있죠.
  이런것도 모르고 가면 그냥 지나칩니다.


  ['단층교']                1:09

  [단층]               
  "단층교"를 지나면...



  ['순담계곡 스카이전망대']          1:10    
  가장 독특한 "순담계곡 스카이전망대"를 만납니다
  여기 지나는 동안 오줌 마렵습니다. ㅎㅎ
 

  ['순담계곡']

  ['순담계곡 전망쉼터']           1:14      
  <잔도길>의 시작과 끝인 "순담계곡蓴潭溪谷"에 다가 섭니다.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곳입니다.
['순채']
"순담계곡蓴潭溪谷"이라는 이름은 조선 <정조> 때 "김관주 金觀柱"라는 분이 이곳 근처에 연못을 파고 <순채>를 재배하여 복용하며 건강을 되찾은 데서 유래한답니다. 이제 "순담 蓴潭"이 뭔 의미인지 궁금증이 풀렸나요? "순 蓴"은 <순채>라는 약용식물이고, "담 潭"은 <연못>이라는 뜻이니 <순채를 재배하는 연못>이 이 근처에 있었다는 것인데 <김관주>라는 분이 자기 건강을 위해 이곳으로 휴양 와서 약으로 쓰려고 <순채>를 재배하였답니다. 왕실용 <순채>도 이곳에서 재배하게 됬다고 하는데 <순채>는 <동의보감>에도 나오는 약초라는데 반찬용 나물로도 먹는다고 합니다. <우의정>까지 지낸 <김관주>는 바른 말 잘 하기로 역사에 기록된 분이죠. 그는 인생 말년에 <안동 김씨 세도세력>의 우두머리인 <김조순>이와 맞짱 뜨다가 <함경북도 경흥>으로 유배를 가다가 죽었습니다. 이 분도 <경흥길>에서 객사 한거죠. <김조순>이 자기 딸을 <순조>의 왕비로 책봉하여 권력을 휘두려려고 하는걸 눈 뜨고는 못보겠다고 강력 반대하다가....유배길에 죽었습니다. 참고로 <김관주>는 <안동김씨>가 아니고 <경주김씨>입니다. ['순담계곡 물윗길' 가는 길] 1:16 <잔도길>의 <순담매표소>에 도착합니다. 계속해서 <순담계곡 물윗길>로 진행 하려면 좌측 계단으로 내려 가야 하더군요. ['순담매표소 출입구'] 1:17~1:20 ['순담매표소' 앞] "잔도길 순담 매표소" 출입구를 나서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순담매표소'와 출입구] 1:20 계속해서 "순담계곡 물윗길"로 진행합니다. 이곳은 <잔도길 매표소>여서 <물윗길>은 여기서 티켓팅을 하지 않고 내려 가서 표를 사야 하더군요. ['순담계곡 물윗길' 가는 길] <순담계곡 매표소>로 내려 가면... ['순담계곡 물윗길' 출입구] 1:23~1:26 <물윗길 매표소>는 백사장 우측에 있는데 입장료는 <잔도길>과 같았습니다. 어른 10,000원에 상품권 5,000원... [뒤돌아 본 '잔도길'] 1:27 <물윗길>은 <부교 浮橋>를 이용하기 때문에 출입구도 <부교>에 있더군요. 출입구를 통과하여 지나온 <잔도길>을 뒤돌아 보고 ['S계곡'] ['다이빙대'] <'S계곡>으로 들어 가면 <다이빙대>라고 하는 바위도 반겨 주고 ['군함바위(?)'] ['V계곡'] ['몽키바위'(?)] <물윗길>은 얘기꺼리가 거의 없고 "자연조각품"들을 감상하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군함바위> <몽키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제가 촬영한 바위가 그건지 정확치는 않습니다만 참고 하고 [오리] 한가롭게 헤엄치고 있는 "오리가족"이 너무 다정스럽습니다. 제네들 자기 고향으로 돌아 가지 않고 주저 앉은듯....ㅎㅎ 이곳이 경치 좋고 살기 좋은가 봐요~~ ['물윗길'] 25분 정도 <부교>를 뒤뚱거리며 진행하면.... ['대교천' 합수부 섶다리] 1:50 <섶다리>를 만나는데 이곳이 좌측에서 내려오는 <대교천>과 합수하는 곳이더군요. 저는 두번째 방문인데 <한탄강얼음트랙킹> 때에 <직탕폭포>에서 여기까지 왔다가 돌아 갔었습니다. <대교천>은 <노동당사>가 있는 <동송>에서 흘러 내리는 개천인데 <한탄강>으로 흘러 내리던 용암이 <대교천>으로 역류하여 만들어낸 "현무암 협곡"으로 유명하죠. ['대교천'] <대교천>을 바라보고 ['고석정' 출입문] 1:51 ['선녀탕'] <고석정>으로 올라 갑니다. 이곳 좌측엔 <선녀탕>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고석정' 출입구] 1:57 <고석정>과 <고석>이 다가 옵니다. <고석정 매표소>를 나가 계속 <한탄강변>을 따라 <승일교>로 진행합니다. ['고석'과 '고석정'] 2:00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과 고려 <충숙왕(재위 1294∼1339)>이 여기에서 머물렀다고 기록되 있답니다. 또한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 있는 사진에 보이는 "고석 孤石"의 큰 구멍 안에 숨어 지냈다고 하는데 확인 된바는 없습니다. ['승일교' 가는 길] <고석 孤石>에서 10여분 강변을 진행하면.... ['다락바위'(?)] 2:11 안내도에서 <다락바위>라고 하는 바위가 있는데 이건지.... ['한탄대교' 조망] <한탄대교>가 보이기 시작하며 ['한탄대교''승일교' 조망] <승일교>와 함께 있는 <한탄대교>에 도착했습니다. ['승일교'] 2:23 "승일교 昇日橋" <국가등록문화재 제26호>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와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를 잇는 다리인데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고도 하죠. 특히 명칭에 대해서는 <김일성(金日成)> 시절에 만들기 시작해서 <이승만(李承晩)> 시절에 완성했다고 해서 <이승만의 '승(承)'자>와 <김일성의 '일(日)'자>를 따서 지었다는 설과 <6·25전쟁> 때 <한탄강>을 건너 북진하던 중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박승일(朴昇日) 대령>의 이름을 땄다는 설이 있으나, 현재는 후자의 설이 정설로 되어 있답니다. ['한탄강얼음축제장'] 2:24~2:45 <승일교>를 지나면 겨울철 "한탄강얼음축제장"으로 사용되는 곳을 만나는데 여기서 <한탄강> 강물에 발을 담그니 30초를 견디지 못할 정도로 차거웠습니다. 하기사 이곳 인공폭포엔 폭포고드름이 아직도 남아 있을 정도이니 찰수 밖에... 이곳에 대해선 제가 2018년 1월 31일에 답사한 답사기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 하세요. "한탄강 얼음 트레킹" ['한탄강얼음축제장' 입구'] ['통일기원망향비'] <승일교> 옆 축제장 입구엔 <통일기원비>가 있는데 <철원군민>이 세운게 아니라 <이천시민>이 세운 것이더군요. ['고석정 버스정류장'] 3:06 [버스시간표] <금학산>을 바라보며 <고석정관광지>로 돌아가 관광지 앞에 있는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3시30분 <이평리> 출발 시내버스를 3시45분에 타고 약15분이 걸려 <신철원터미널>로 가서 시외버스를 타고 <포천>에 내려 <3006번 광역버스>를 타고 <잠실>로.... 오늘 걸은 거리는 16.7km였으며, 5시간 45분이 걸렸습니다 다음부터는 <경흥길>을 원형노선이라 할수 있는 <43번국도>를 따라 휴전선가지 갈 예정입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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