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나드리
울진 죽변항-삼척 쏠비치리조트-추암 촛대바위-정동진
일시 : 2025년 3월18일~19일
3월 하순 눈이 내리는 날에 분당에서 출발하여 <울진 죽변항>으로 모처럼의 여행을 떠났다
예전부터 단골집인 <죽변23호 송이네집>으로 직행 했다.
대게 먹으러 멀리 갔으니 당연이 대게를 포식했는데
한마리에 20,000원짜리 열마리를 다섯이서 푸짐하게 벅었다.
써비스로 자연산 멍게를 맛보는데 진짜 달콤한 끝맛이 일품이어서 대게보다 멍게가 더 기억에 남는다.
<울진 죽변항>에서 <삼척 쏠비치리조트>로 이동하여
<삼척 쏠비치>에서 가장 전망 좋다는 < A동1016호>에 투숙하여 하룻밤을 보내고
동해안 日出을 감상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눈바람이 몰아 쳤는데 언제였느냐는듯 바다는 조용하고
태양은 변함없이 솟아 올랐다
<쏠비치>에서 나와 윗쪽에 있는 <추암공원>으로 갔는데
때마침 <동해선 ITX열차>가 지나 간다
<추암 촛대바위 공원>에서 필수 관광코스는 <해암정-능파대-촛대바위-출렁다리-조각공원>이다.
다리를 건너 들어 가면
먼저 <해암정>을 만난다.
<해암정>은 '삼척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고려 시대말에 지은 정자란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능파대>가 있는 조그만 동산으로 올라 가면....
"능파대"
<능파대>라는 말은 바닷가의 섬이 육지에서 내려 오는 모래등으로 육지와 붙어 육지화 된 섬을 말한다.
이곳 <능파대>는 <남한산성>의 정동방正東方이라 한다.
"능파대" <단원 김홍도 작>
<정조대왕>은 우리 국토를 무척이나 사랑했다죠
그래서 자신이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려 화원인 <단원 김홍도>로 하여금
전국의 명소를 그려 오도록 지시하여 만들어진 그림을 첩으로 묶은 화첩 중에 하나가 <금강사군첩>이다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위주로 그린 60개의 작품 중에 하나인 <능파대>를 감상한다
<능파대>에서 우측에는 <형제바위>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정면으로는 <촛대바위>라고 불리우는 유명한 바위가 있는데
애국가 영상의 첫머리에 日出과 함께 어우러져 나오는 장면이 여기서 촬영한 것이란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보일수 있는데
이곳을 선인들은 <추암 湫巖>이라고 불렀다는데 그 의미는 "용트림을 하며 하늘로 오르는 모양"이라고
<능파대> 북쪽 동산에는 출렁다리와 조각공원이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기 전에 뒤돌아 보면...
<해암정-능파대-촛대바위>가 한눈에 들어 오며
그뒤로 <삼척 쏠비치리조트>와 <추암해수욕장>이 조망된다.
<출렁다리>를 건너 돌아 가면 <조각공원>이 있고
주차장으로 내려 가면 <추암역>이 있다
승용차로 30여분 북진하면...
<정동진역>을 잠깐 들려 보고 간다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정덩진역> 플렛트홈은 <동해선 전철화>로 새롭게 단장되 있는데
<고현정 소나무>는 그대로 살려 놨군여
<정동진해변>에서 <썬크루즈호텔>를 조망하고 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