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화누리길』
         『제10코스 두타연길』 
              금강산가는길 안내소-두타연-두타연갤러리-협동교
                       
        
            ['10코스 안내도']                   
          "강원도 평화누리길 10코스"는 <두타연갤러리>에서 <두타연>을 지나 
          <팔랑리>까지 가는 "21.6km"라고 합니다.
          
          하지만 <두타연>에서부터 <팔랑리>까지 "12.3km"는 아직 군사상 문제가 있다고
          개방하지 않아 <두타연갤러리>에서 <두타연>까지만 진행합니다.
          오늘은 한마디로 "두타연 관광"입니다.



    ['두타연'의 위치]              
  <두타연 안내 매표소>에는 "금강산 가는 길"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과연 <금강산>과 <두타연>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알아 보기 위해 <구글어스>를 편집했습니다.
  <휴전선>이 코 앞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죠.
  
  이 길은 <금강산>의 <내금강산>으로 가는 길이고, 영남지방 옛 선인들이 많이 이용한 길인데
  <한양>에서 제일 많이 이용한 길은 <철원>에서 <금강산철도>가 있었던 길로 다녀 왔답니다.
  



    ['두타연출입신고소']          9:45      
    2024년 6월 2일 일요일   맑음    
  "두타연출입신고소"는 <두타연매표소>이기도 한데, "금강산 가는 길"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금강산 가는 길>은 전국 곳곳에 있지만 <양구군에서 가는 길>이겠죠? ㅎ




    ['두타연 매표소']                    
  <민통선> 출입문이 있는 "두타연 매표소"에 도착하여 입장료와 출입신고서를 제출하고
  출입팻말을 받아 목에 걸고, 다시 버스를 타고 <두타연>으로 들어 갑니다.
  
  입장 시간이 오전, 오후 각3번씩이니 시간을 맞춰야 하겠습니다.



    ['두타연 입구']          10:12       
  버스를 타고 잠시 진행하면 <두타연>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며
  <두타연안내도>가 있는 <두타연 트랙킹코스>로 들어 가면



    ['두타연' 안내]                     
  입구에서 해설사가 <두타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는데 특별한 얘기는 없고



    ['두타연' 안내도]                  
  "두타연 트랙킹코스 안내도"를 참고 합니다.
  현재 진행 할수 있는 코스는 안내도의 <푸른색선> 뿐입니다.
  거리는 약1.5km 정도로 여유있게 진행해도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두타연' 실트랙 구글어스]                  
  <금강산 가는 길>과 <두타연 코스>를 좀 더 확실히 알아 보기 위해 구글어스를 편집했습니다.
  
  먼저 <수입천>과 <사태천>이 합수 하는 지점에 있는 "이목교 梨木橋"를 알아야 하는데
  <금강산 가는 길>은 <수입천>이 흐르는 좌측 <수입천>으로 올라 가고
  <두타연>이 있는 우측 개천은 <사태천>으로 <성골지맥>이 지나는 <비득고개>로 가서 
  <팔랑리>로 가는 <강원평화누리길10코스>이며, 이어서 <11코스>인 <돌산령>을 넘어 <펀치볼>로
  가는데 <11코스>는 이미 답사 한바 있습니다.
  
  이런 분석을 한 사람은 <파란문> 밖에 없지요? ㅎㅎ



    ['통일기원바위' 조망]                 
  <두타연 안내도>에서 뒤돌아 보면 조금 모양있는 바위가 보이는데 이름 붙이기 나름이지만
  "통일 기원 바위"라고 부른다고...
    


    ['두타연 트랙킹 입구']          10:20      
  <두타연 트렉킹 코스 입구>로 들어 가서
    



    [사거리]            10:24               
  200여m 숲길을 진행하면 사거리를 만나는데
  좌측길은 <양구전투위령비>로 가는 길인데, 갔다가 돌아 와야 하고
  직진길은 군인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 <강원평화누리길10코스>로 가는 길이더군요.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조각공원']                      
  "조각공원"이 펼쳐지는데 조각품과 탱크, 미사일등 군사무기가 전시되 있습니다.
  여러 조각품 중에 유명한 조각품만 촬영했는데...
  


    ['잃어버린 신발']                  
  "잃어버린 신발-홍영표 작"
  "신발 한짝은 어디로 갔나?"
  분단된 현실의 아픔을 표현하는 듯 하고......




    ['슬픔 기다림']                    
  "할미꽃-슬픔.기다림"
  제일 인기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할미꽃"이라는 꽃 자체가 슬픈 노년의 슬픔을 표현하는 꽃이니 ....



    ['두타연 입구']            10:28       
  <조각공원>을 지나면 <두타연 입구>를 만나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 <두타정><두타폭포>가 있고
    


    [안내문]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사진을 클릭하면 안내문이 읽기 쉽게 확대 되는데, 
  이 안내문만 읽어 보면 <두타사>와 <회정선사>에 얽힌 역사를 모두 알수 있습니다.
  


    ['두타사 옛터' 입구]            10:33       
  "두타사 頭陀寺"가 있었던 옛터라고 합니다. 지금은 폐허가 되어 그 흔적 조차 찾기 어렵고....
  
  "두타 頭陀"라는 단어를 알아야 이곳의 의미를 알수 있겠지요..
  한자의 의미로 <두타 頭陀>의 뜻에 접근하려면 불가능 합니다. 
  왜냐하면 옛 인도 북부지방, 네팔등에서 사용하던 "산스크리트語"이기 때문입니다.

  漢字는 '뜻글자'라고들 알고 계시죠? 반드시 그런건 아닙니다.
  뜻글자로 접근하면 우스게 소리로 "골 때린다"로 접근되지만 그런 뜻일리야 있겠습니까?
  
  "頭陀"는 인도 북부-내팔 등의 옛글자인 '산스크리트語' "dhuta"를 한자로 音譯한것입니다.
  그리고 "dhuta"를 한자로 音譯한것을 다시 우리말로 바로 音譯을 하였기에 "두타"가 되었는데
  '산스크리트語'의 "dhuta"를 알아야 뭔 뜻인지 알수 있는 것입니다
  
  "dhuta"는 "번뇌의 티끌을 떨어 없애, 의식주에 탐착하지 않으며 
  맑은 마음으로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일"이라고 불교에서 말하고 있는 불교용어입니다.



    ['두타사 옛터']                     
  "두타 dhuta 頭陀"는 "번뇌의 티끌을 떨어 없애, 의식주에 탐착하지 않으며 
  맑은 마음으로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일"이라고 불교에서 말하고 있는데...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알아 보면
  
  "불교 佛敎"는 <대승불교 大乘佛敎>와 <소승불교 小乘佛敎>로 대별되죠.
  <석가모니>의 불교는 처음엔 <소승불교 小乘佛敎>였습니다.
  <소승불교 小乘佛敎>는 "끊임없는 자기수행"으로 해탈의 경지로 가는데 역점을 두고
  <대승불교 大乘佛敎>는 <소승불교>로는 우선 당장 먹고 살수 없으니 "포교활동"을 해 
  중생을 구제하여 함께 해탈의 경지로 가자는데 역점을 둔것이죠.
  
  그래서  <소승불교 小乘佛敎>는 "자기수행"을 위해서 심산유곡 속으로 들어 갔고
  <대승불교 大乘佛敎>는 "포교활동"을 위해 도시로 나간 것입니다.
  그러니까 "두타 dhuta 頭陀"는 <소승불교 小乘佛敎>가 추구하는 목표라 할수 있습니다.
  요즘은 스스로 수행하는 <소승불교>는 거의 몰락하고, <대승불교>가 대세를 이루고 있죠.
    


    ['강원평화누리길10코스']          10:36           
  <옛 두타사터>를 지나면 <강원평화누리길10코스>로 연결되는 출입구가 있는데
  통행 할수 없고




    ['징검다리']             10:37         
  이어서 <사태천>을 건너는 <징검다리>를 만나는데,  비가 조금만 내려도 건너기 어렵겠습니다.
  


    ['비득고개' 방향 조망]                     
  상류를 조망하는데 느낌은 북쪽인듯 하지만, 북동쪽이더군요.
  <어은지맥>과 <성골지맥> 사이 <비무장지대>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물은 정말 깨끗합니다.
  하지만 <비무장지대>가 가까이 있으니 요즘 세상이 더욱 하수상 하게 느껴집니다.
    


    ['두타연' 방향 조망]              
  하류 방향엔 <두타연>의 하일라이트인 <두타정>과 <두타폭포 전망대>가 보이며
  그 뒤로 주차장에서 보았던 <통일기원바위>도 조망되는군요.
    
 


    [전망대]            10:41        
  <징검다리>에서 200여m 숲길을 진행하면 <두타연전망대>가 있는데
  숲이 우거져 폭포는 잘 보이지 않고
  


    ['두타정' 조망]                 
  건너편 <두타연전망대>와 <두타정>은 보이는데 잠시후 저곳으로 건너가 조망하겠고...


       

    ['샛길']             10:43          
  전망대에서 100m 정도 더 진행하면 이런 "주의" 안내판을 만납니다.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아닌데 비가 오거나 하면 위험 할수 있으니 출렁다리를 이용하라고 하니
  "금지"는 아니니 아주 가까이서 보기 위해선 여기로 들어 가 봐야 겠다고 생각해 들어 가 봤습니다.
    
 


    ['두타폭포']                     
  속세와 떨어져 "자기수행" 하기엔 좋은 장소라 생각되는군요.
  



    ['두타교']              10:47         
  다시 트랙킹코스를 따라 조금 더 내려 가면 "출렁다리"인 "두타교"를 만납니다.
    


    [조망]               
  다리 중간에서 <두타연> 방향을 조망하는데 <두타폭포>는 보이지 않고



    [조망]                   
  <수입천>으로 흘러 가는 하류도 바라보고 건너 가면...
   


    [전망대]            10:50      
  또 다른 전망대가 있는데

 

    ['박수근 그림 항아리']               
  "박수근 그림 항아리"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아무리 항아리에 넣어 숨겨 놨다지만 종이에 그린 그림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있을까?




    ['지뢰체험장']            10:51           
  "지뢰 체험장"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체험 할게 없다고 해도 "지뢰까지 체험해?" "그렇게 죽고 싶어?" ㅋㅋ
  "지뢰 체험하고픈 분 계세요?"  ㅎㅎ
  
  관계자들은 이런 단어 하나 쓰는데도 신중해야 합니다.
  꼭 쓰고 싶다면 "지뢰 위험성 알림장"으로라도 바꾸세요~~
    


    ['전망대]              10:52      
  "소지섭의 길"
  또 다시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엔 <소지섭의 길> 안내판이 있군요.
  <소지섭>이 영화촬영차 왔다가 경관에 심취해서 수필 화보집을 냈다죠?
  <양구군>이 그걸 보고 <소지섭의 길>이라고 관광홍보를 한다고...ㅎ
  



    ['두타폭포' 조망]                  
  <두타폭포>와 <두타연>을 가운데 두고 한바퀴 도는 코스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
    




    ['두타폭포' 조망]                   
  가까이 다가 가서 다른 각도에서 다시 <두타폭포>와 <두타연>을 조망하고
  <두타정>으로 올라 갑니다.
    


    ['두타정']            11:03         
  <두타연> 위에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름하여 "두타정 頭陀亭"입니다.
  조금 전에 지났던 <두타사 옛터> 바로 옆에 있습니다.




    ['두타폭포' 상부]                      
  <두타폭포> 상부를 바라보고
  


    ['두타폭포' 중앙부]                     
  낙차 큰 절벽폭포가 있던 자리는 오랜 침식작용으로 골이 패여 폭포다운 면모를 많이 잃고
    


    ['보덕굴']              
  <희정선사>가 수행했던 "보덕굴"이 바로 옆에 있으며...
    
 

    ['두타연']                   
  진짜 "두타연 頭陀淵"이 펼쳐지는군요.
  폭포가 폭포로서 위용이 사라지니 폭포수가 떨어지며 만들어 낸 웅덩이를 지명화 했다고 보이는군요.
  "연못 연淵"이니 
  


    [출구]             11:05    
  45분 정도 <두타연 트랙킹코스>를 돌아 보고 주차장으로 나가면 <열목어>가 <두타연>의 상징으로 있고
  버스를 타고 <금강산 가는 길 매표소>로 돌아 갑니다.


       
    ['금강산 가는 길']             11:45     
  <두타연 출입신고소-매표소>로 돌아 가서
    
 


    [안내소 정문]                     
  <두타연 출입신고소-매표소> 부턴 "강원도 평화누리길 10코스"인 <두타연→두타연갤러리>를
  도보 답사 합니다.
  



    ['고방산리']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를 34분여 진행하면
    



    ['두타연갤러리']           12:19         
  "두타연갤러리"에 도착하고



    ['고방산 사거리']                   
  <고방산사거리>에서 뒷풀이 장소가 있는 <협동교>까지 더 진행합니다.
   


    ['두타연터널']           12:21   
  <두타연터널>을 통과하면

 

    ['송현2리 버스정류장']           12:30    
  <송현2리 버스정류장>을 만나고



    [협동교']            12:32           
  이어서 <수입천>이 휘돌아 나가는 곳에 있는 <협동교>에 도착하여
    


    [뒷풀이]                    
  <삼겹살 항정살>과 각종 술을 무제한 제공하는 산악회는 <서울청마산악회> 뿐일겁니다. 감사 드리고...
  <강원도 평화누리길>을 모두 완주하고 많은 횐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뒷풀이를 했습니다



        "秋風辭"   
      "歡樂極兮哀情多  
       환락극혜애정다"
      
      "환락이 극에 달하고 나면 슬픈 정만 많이 남는다."
   .    
        제가 요즘 씹어 보고 또 곱씹어 보는 구절입니다.
        한(漢)나라의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한무제(漢武帝)가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날, 강물에 배를 띄워놓고 
        신하들과 함께 흥겨운 잔치를 하다가 읊은 '추풍사 秋風辭'의 한 대목입니다. 
        
        황제가 누려본 환락의 극치는 무엇이었을까? 
        절대 권력의 쾌감이었을까? 
        궁궐 미인들과 누려본 성적(性的) 오르가즘이었을까? 
   
        슬픈 정(哀情)이 남지 않는 쾌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었인가?
        필자 '파란문'은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산으로 들로 바다로 함께 여행하는 것"이라고... 
        횐님들 건승하시고 담에 또 만나요~~
        
                 - 파란문-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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