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둘레길-산림형』
『양천구의 건강산행코스를 가다』
['양천둘레길 종합 개념도']
['파란문 실트랙 구글맵']
"양천둘레길"은 위 안내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산림형 10km> <도심형 9.4km> <하천형 5.1km>등 세개 코스로 총24.5km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한번에 종주하기엔 좀 길고, 그렇다고 세번으로 나누기엔 좀 짧아 두번으로 나누어 진행하려 합니다.
저는 오늘 첫번째 나드리로 봄꽃이 만발하는 청명한 봄날에 길을 나서서
『신정네거리역-열녀문-서서울호수공원-양지근린공원-지양산-해맞이봉-경숙옹주묘-까치울터널-
국기봉-궁동터널-매봉산-양천고-철쭉동산-능골정-계남공원-갈산-양천구청역』까지 14.4km를 갑니다.
['신정네거리역 2번 출입구'] 10:53
2021년 3월 31일 (수) 맑음
<지하철2호선 지선>이 다니는 <신정네거리역2번출입구>에서 답사를 시작합니다.
['신정사거리']
<신정네거리역2번출입구> 정면에 <신정사거리>가 있는데 모양이 "十"자형 사거리가 아닌 삐딱한 사거리더군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건너편 보도로 가면...
['신정사거리 해누리분수광장'] 10:56
<신정사거리>에 있는 "해누리분수광장"을 만나고
서쪽으로 5분 정도 직진하면...
['신성미소지움아파트 101동' 앞]
[안내도] 11:01
<신성미소지움아파트 101동> 입구에 "양천둘레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양천둘레길 도심형> 구간은 도로 바닥을 열심히 보며 가야 한다는거 잊으면 안되겠더군요.
길 위에 세운 이정표는 없고 도로 바닥에 길안내 표시가 있으니 유의 해야 합니다
그러니 이런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미리미리 안내도를 숙지하고 가는게 좋더군요.
['장수가로공원']
['숭정각' 조망]
<장수공원>이라고 하는 가로공원을 다시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숭정각>을 만나는데
<숭정각>에서 길조심을 해야 하더군요.
<숭정각>에서 우측 길로 내려가 진행해야 합니다.
['숭정각'] 11:06
"숭정각 崇旌閣"이라는 "열녀문 烈女門"을 만납니다.
"烈女學生元鼎翼妻孺人全義李氏之門 열녀학생원정익처유인전의이씨지문"
내용은 <원정익>의 처 <전의 이씨>에게 왕이 내린 烈女門이랍니다.
제가 내용을 요약하고 제 나름대로 생각을 첨부 하오니 동의하던 말던 자유이니 시비 걸 필요 없습니다.
때는 조선 영조5년 (1729년)
부인 <전의 이씨>는 남편 <원정익>이 갑작스런 중병에 걸려 눕게 되자 백방으로 약을 구하며
밤을 새워 간호하였으나 부인의 지극한 정성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답니다.
삼년상을 정성껏 치른 부인 李氏는 사별한 남편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에 식음을 전폐하고
대상(大祥)을 지낸 직후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단식사 함으로써 남편의 뒤를 따랐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烈女의 칭호를 왕으로부터 하사 받았다고....
<공자>를 죽여야 세상이 공평해 진다고 외친 분들이 어디 한두분이겠습니까만...<파란문>도 함께합니다.
<공자>의 <유교>는 인권 측면에서 특히 여성들을 남성의 소유물로 보아 여성의 사회성을 말살했죠.
조선왕조 500년 동안 행해진 무조건적인 여성들의 남성에 대한 복종은 가히 노예였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남편이 죽으면 따라 죽는게 최고의 善이라고 국가가 나서서 충동질하고 따라 죽는 여성에게 "烈女"라는
칭호를 주며, 남편이 무슨 이유로던 먼저 죽으면 자식들 두고 엄마인 아내도 따라 죽으라고 부축이는
이런걸 善이요 禮라고 국가까지 나서 장려 했으니...
남자는 온갖 바람 다 피워도 당연하고 아내가 바람피다 걸리면 생매장 당하는 유교 윤리는
무조건적인 불합리 성착취이며 남녀 불평등의 표본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남녀노소가 평등하다는 요즘 민주사회에서도 아직도 유교 윤리를 따지며 당연한듯 사는 사람들 많지요?
이런 旌門이나 烈女門은 자랑스런게 아니라 남녀노소 평등을 위해 타파 해야 할 문화유산이라 봅니다.
['오목로3길'-'신월4동']
<숭정각>에서 우측 길로 가는데 이 길은 <신월4동>을 지나는 [오목로3길]이더군요.
이 길을 15분 정도 진행하면....
['신월IC' 육교'] 11:21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는 [신월IC]에 있는 보도육교를 만납니다.
이 보도육교로 올라 가 조망하면...
['여의도' 방향 조망]
<여의도> 방향으로 지하차도 공사를 오랫동안 하고 있는데 조만간 마무리 될듯...
상습 정체구간이라 지하차도를 만들고 있겠지만 서울시내가 몰려드는 차량을 흡수 할수 있어야 하는데...
이 지하차도는 앞으로 막히는 곳을 바꿔 주는 역활만 할것 같아 괜한 걱정 ㅎ
['인천' 방향 조망]
<인천> 방향을 바라보면 잠시후 올라야 할 <서서울호수공원>과 <지양산>이 조망됩니다.
[한남정맥] <부천 할미산>에서 분기하는 [원미분맥]이 <지양산>과 <능골산>을 이어 달려 <수명산>을 지나
<개화산>으로 가야 하는데 [경인고속도로] 개설로 그 맥이 끊긴 현장을 생생히 볼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먼저 <서서울호수공원>으로 가는데 우측 첫번째 좁은 도로로 가더군요.
['곰달래로6길'-'신월1동']
['서부순환로']
<신월1동>의 [곰달래로6길]을 10여분 진행하여 <서부순환로>로 나가면
건너편 좌측에 <신월IC> 방향으로 <서서울호수공원> 입구가 보입니다.
['서서울예술교육센타'] 11:36
['서서울호수공원' 입구] 11:38~11:58
"서서울호수공원"은 <서서울예술교육센타> 뒤에 있어 우측 골목으로 잠시 올라 가면 정문을 만납니다.
호수를 가운데 두고 우측으로 돌아 좌측 후문으로 나갑니다.
['수도관' 조형물]
폐기된 대형 수도관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구경거리로 만든 듯하군요.
['열린마당'-'능골산' 방향]
<서서울호수공원>은 <능골산>을 등지고 있는데, <능골산>은 해발 71.5m의 야트막한 산입니다만
<변종인 卞宗仁, 1433~1500> 선생의 묘가 있어 능골이라 불리워지게 된데서 이 산의 이름이 유래 한다고하며
<서울 양천구 신월동>과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의 경계에 있으며 <김포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의
소음을 조금이나마 떨쳐 내고 있었습니다.
['서서울호수']
이 공원의 심볼마크인 호수가 펼쳐 집니다.
<서서울호수공원>은 서울 서부지역 최대의 공원이라 하는군요.
<여의도공원>이나 <양재시민의숲>과 버금가는 공원이라고...
[걷기운동]
호수 둘레길을 걷는 주민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부족한 운동을 채우는데는 걷기가 적합
[정수장 시설 유물]
이 공원엔 특별한 유물이 남겨져 공원을 더 특별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서서울호수공원"은 원래 서울에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던 정수장이었답니다.
1959년 <김포정수장>으로 처음 문을 열었었는데 당시엔 이 지역이 모두 <김포군>이었기 때문이고
이 지역이 1979년 <서울시>에 흡수 통합 됨에 따라 <서울시>가 인수해 <신월정수장>으로 이름을 바꾸며
하루 평균 12만t의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다가 2003년 가동이 중단되었답니다.
이후 <신월정수장> 자리를 두고 이익집단간 개발형태를 두고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2006년 서울의 지역간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김포공항 비행기 소음에 매일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그리고 마땅한 넓은 공원이 없던 강서구-양천구 지역의 공원 확충을 위해
서울 서남권 제일의 테마공원을 만들기로 결정하여 3년 가까이 공원화 작업을 벌였고,
정수장 뒷쪽에 자리한 <능골산>까지 공원에 포함시켜 숲을 복원하고 산길을 정비해
2009년 10월 26일 "서서울호수공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되었답니다.
윗 사진에 보이는 구조물들이 옛 정수장의 정수시설 골격을 이루는 정수시설 유물이랍니다.
['신월야구공원']
공원에는 "신월야구공원"도 있는데
고교야구대회와 사회인야구대회 등도 열리는 생활체육시설이랍니다.
[호수변 풍경]
<서서울호수공원>은 호수에 설치된 분수대가 유명하답니다.
김포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의 소음은 이 동네의 집값을 하락시키는 최대 요인이겠죠?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위안하고자 거대한 분수를 설치했다는데
비행기가 착륙하며 굉음을 울리면 성질이 난 분수는 흥문해 물줄기를 뿜어 내며 춤을 춘다는 분수랍니다. ^.^
비행기를 향한 소리없는 아우성~....이름하여 <소리분수>라고 한답니다.
<김포공항>만 없어 진다면 이 지역은...얼마나 좋아 할까...분수는 노래를 부르며 기쁨의 춤을 추리라 ~♬
['서서울호수공원 후문'] 11:58
20여분 공원을 둘러 보고 후문으로 나가 <양천둘레길>을 이어 갑니다.
['눙골산 산책로' 안내도]
[안내도 지도 확대]
후문에 설치되 있는 <산책로> 안내도를 흘깃 보고 나가면...
['신월육교' 가는 길-'신월3동']
['신월육교'] 12:01
<신월3동> 길 바닦에 표시된 둘레길 안내를 따라 가면
<경인고속도로>를 건너는 보도육교를 지납니다.
['인천 방향' 조망]
보도육교에서 <인천>방향을 조망하고
끊어진 <원미분맥>을 그리워 하며 육교를 건너 갑니다.
['신월7동' 골목]
고속도로를 건너면 <신월7동>이 이어 지더군요.
골목을 직진해 6분 정도 들어 가면....
['양지근린공원' 입구] 12:08
[현위치]
"양지근린공원"을 만납니다.
중요 지점에는 현위치 안내도가 설치되 있어 도움이 되지만
지금까지 이정표 없는 거리를 땅바닥만 보며 걸어야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GPS 트랙의 도움 없이 길안내 표시에 의존해 가려면 매우 어려울듯 합니다.
<현위치>를 확인하고
['양지근린공원 정자']
['지양산' 방향]
"양지근린공원"은 자그마한 근린공원으로 쉼터 정자가 하나 있고 간단한 운동시설이 있더군요.
지금까지 도로 바닥에 표기되 있던 길안내는 이제부터 우뚝 서서 이렇게 길안내를 하기 시작합니다.
아스팔트나 시멘트 바닥이 아닌 흙길이 시작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ㅎ
['이정표']
<양지근린공원>을 내려 가면 이렇게 이정표가 안내하는 골목이 이어지는데 길찾기가 애매하더군요.
골목 좌측으로 30m 정도 가면
['지양산 등산로 입구'-'유아체험숲'] 12:15
연립주택 사이로 <지양산 등산로>가 열립니다.
조금 올라 가면...
['무장애순환길'] 12:18
여기도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무장애 데크길을 만들어 놨군요.
[오름길]
둘레길은 직진해서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8분 정도 오르면...
['지양산'] 12:26~12:28
"지양산 芝陽山 125.7m"
[한남정맥]의 <원미분맥>이 지나는 산으로 조금 전 <서서울호수공원> 뒷산인 <능골산>으로 이어집니다.
그 산줄기를 따라 <부천시>와 <서울시 양천구>의 행정구역 경계가 되기도 하더군요.
[갈림길]
[현위치]
<지양산 정자> 앞에는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가 있는데
<부천시>와 <서울시 양천구>의 행정구역 경계가 되기도 한다고 위에서도 언급했죠.
그러므로 "부천둘레길1코스 향토유적숲길"이 지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확히 2년전 이 길을 다녀 간바 있는데, 오늘 다시 이 길과 함께 <국기봉>까지 동행 하게 됩니다.
['서울시-부천시 市界'] 12:29
<서울시-부천시 市界>를 이루는 <원미분맥 마루금>을 따라
봄꽃이 만발하는 산행을 합니다. 4분여 진행하면...
['안산체육회'] 12:33
['지양산 해맞이봉']
<안산체육회>라는 생활체육시설이 상당한 규모로 있는 "지양산 해맞이봉"을 통과하여
6분여 진행하여 조그만 봉우리로 오르면...
[갈림길] 12:39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는데 <국기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잠시 내려 가면
['경숙옹주 묘' 갈림길] 12:42~12:44
<경숙옹주 묘>가 있다는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경숙옹주 묘>를 잠깐 다녀 옵니다. 왕복 2분 걸렸으니 다녀 와야겠죠? ㅎ
['경숙옹주 묘']
[안내문]
"경숙옹주"
[조선 제9대 성종 成宗]과 후궁인 [명빈 김씨] 사이에서 태어난 [성종]의 다섯번째 딸이죠.
정식 왕비의 딸이 아니어서 '공주'가 되지 못하고 '옹주'가 됬죠.
[성종]은 와이프만 12명이었고, 아들만 16명, 딸 12명을 낳았으니 집안 족보 따지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成宗]을 [性宗]이라고 할 정도로 여색을 무지 밝혀 '女人天下'라는 시대라 할 정도로
女人들의 암투와 그에 따른 후폭풍으로 비극의 주역인 [폐비윤씨]와 [연산군], <중종반정>이 있었으니...
<경숙옹주>에 대해 간단히 얘기하자면 <10대 연산군>이 그녀의 이복오빠가 되는거고
<11대 중종>이 이복동생이 되는 위치에 있어서 끗빨이 좀 있었던 옹주라고 봅니다.
<경숙옹주>와 결혼한 <민자방>은 와이프 끗빨로 <연산군 시대>에 오만방자해 엄청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고
특히 손 위 처남인 <연산군>의 첩인 <수이(守伊)>라는 여자와 사이에 자식을 두기도 한것으로 유명하죠.
<연산군>에 빌붙어 호의호식하며 살았지만, 이 후 <중종반정>에서도 살아 남은 것은
오로지 <성종의 사위>라는 것 때문에 손 아래 처남인 <중종>의 쿠데타세력에게서도 살아 남았답니다.
['까치울터널' 위] 12:46
<경숙옹주 묘>를 지나면 바로 "까치울터널"을 만납니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과 '경기도 부천시 작동'을 연결하는 생태통로로 만들어진 터널이더군요.
['까치울터널' 위 쉼터]
['서울 양천구 신정동' 방향 조망]
['부천시' 방향 조망]
터널 위 쉼터에서 <신정동> 방향과 <부천시 작동> 방향을 조망하는데
<부천둘레길5코스 백만송이장미원>이 지나는 <춘의산>이 조망됩니다.
['절골' 고개] 12:55
[안내문]
<까치울터널> 남단에는 "절골고개"가 있고
[오름길]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7분여 오르면....
['국기봉'] 1:02~1:06
"국기봉 國旗峰 137.3m"에 도착합니다.
'양천구'에서 가장 높은 산인데 그래서인지 '네이버지도'에는 이곳을 <지양산>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아무른 언급이 없고 조금전에 지나온 봉우리를 <지양산>이라 하고 있습니다.
태극기를 게양한 깃대가 있어 國旗峰이라고 하는듯 한데...
이 봉우리는 행정구역상 의미를 주는 봉우리인데 <구로구>와 <양천구> 그리고 <부천시>가 경계를 이루기에..
[이정표]
['구로올레길' 안내도]
['양천둘레길' 안내도]
그래서 이 봉우리에는 <구로올레길 안내도>와 <양천둘레길 안내도>가 함께 설치되 있습니다.
뭔 일인지 <부천둘레길 안내도>는 없는데 '부천시'는 예산이 부족한가? ㅎ
앞으로 <구로올레길>과 함께 <계남공원 신정배수지>까지 함께 <양천둘레길>이 이어 집니다.
저는 이곳을 세번째 올랐는데 <부천둘레길>과 <구로올레길> 진행 할때에 이어 <양천둘레길>로...
['국기봉']
<양천둘레길>과 <구로올레길>은 [국기게양대] 옆으로 안내 됩니다.
[내림길]
[고개] 1:17
10여분 내림길을 진행하면 이름을 알수 없는 이정표가 있는 고개를 만나는데
'양천구 신정3동'과 '구로구 궁동'을 잇는 고개이더군요.
여기서 5분 정도 오름짓을 하는데 지도에 <신월산>이라고 표기된 산을 오르는 것이더군요.
[내림길] 1:25
['궁동터널' 위] 1:27
<신월산>이라고 하는 산에 오르면 <궁동터널>과 <매봉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내려 가면 "궁동터널" 위를 지나게 됩니다.
터널에서 다시 오름짓을 잠시 하면...
[쉼터] 1:31~1:40
쉼터 정자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매봉산' 조망]
<매봉산>을 바라보며 5분여 내려 가면...
[고개] 1:45
다시 고개를 만나는데 앞에서와 같이 <양천구 신정3동>과 <구로구 궁동>을 잇는 고개였고
[오름길]
7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매봉산' 정상 운동시설] 1:52~1:56
['매봉산 정상']
['매봉산 정상']
"매봉산 110m" 정상에 올랐습니다.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113.6m 높이라고 표기되 있습니다.
[조망]
조망을 하면 먼저 '고척동'의 돔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보이고...
<남산>과 <관악산>이 확실하게 조망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도를 참고 하고
['계남공원' 조망]
진행방향인 <계남공원>을 바라 보며 하산합니다.
[내림길]
주민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이용하면 좋을 건강산행코스라고 생각되는 <매봉산>입니다.
15분여 내림길을 진행하면...
['서부순환로'] 2:10
<남부순환로>를 만나며 순환로에 설치된 <신정육교>를 건너게 됩니다.
[뒤돌아 본 '매봉산' 들날머리]
<매봉산 들날머리>를 뒤돌아 보고 육교로 올라 가면...
['남부순환로 구로 방향' 조망]
['양천둘레길' 방향 조망]
<학마을아파트 105동> 옆으로 둘레길은 이어집니다.
골목으로 들어 가면...
['양천고' 앞] 2:13
<양천고등학교>와 <오류중학교>가 <양천구>와 <구로구>의 경계에 붙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양천둘레길>은 좌측 <양천고> 방향으로 가고, <구로올레길>은 우측 <오류중> 방향으로 갑니다.
잠시후 다시 만나지만...
['양천고' 정문] 2:16
<양천고등학교> 정문을 지나 우측 골목으로 <양천고> 담장을 따라 조금 들어 가면...
['계남공원' 입구] 2:19
<계남공원>으로 올라 가는 입구를 만나고
[오름길]
6분 정도 오름길을 오르면...
['철쭉동산' 쉼터] 2:25~2:35
<계남근린공원>에 있는 봉우리로 "철쭉동산"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양천고-오류중> 앞에서 헤어졌던 <구로올레길>과 다시 만나 진행합니다.
[현위치]
현위치를 확인하고
['계남공원' 능선길]
봄꽃이 만발하는 공원길을 잠시 진행하면
['능골정'] 2:37
"능골정"이라는 정자를 만나는데
이곳은 [구로구 고척동]과 [양천구 신정동]의 경계가 되는 곳인데
"능골"은 고려시대 이곳에 왕릉터를 잡으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우측 바로 아래엔 [고척고등학교]가 있더군요.
[내림길]
[배드민튼 장'] 2:40
다시 완만한 내림길을 200m 정도 내려 가면 배드민튼장을 지나고
[사거리] 2:42
이어서 다시 사거리 고개를 지나면
['신정배수지' 앞] 2:44
"신정배수지" 앞 사거리에 도착하는데
<구로올레길>은 직진해 <신정배수지공원>으로 올라 가고 <양천둘레길>은 좌측으로 갑니다.
여기서 <구로올레길>과 헤어집니다.
[내림길]
['계남2공원']
[뒤돌아 본 '계남공원 정문'] 2:51
"계남제2공원"을 5분여 통과해 나가면....
['구로구-양천구 경계'] 2:53
삼거리를 만나는데 <구로구↔양천구 경계석>이 있습니다.
<양천둘레길>은 여기서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 가서
['양천구청역' 방향] 2:56
[양천구청역] 방향 보도에 설치된 방음둑으로 올라 가라는 길안내 표식을 만납니다.
['11단지 방음둑길 입구']
<목동11단지 아파트>와 도로 사이에 설치된 방음둑으로 올라 가
['11단지 방음둑길']
5분여 방음뚝길을 진행하면
['1117동' 앞 '목동남로'] 3:02
<목동11단지 1117동> 앞에서 [목동남로]로 내려가게 되고 [목동남로]를 5분여 진행합니다.
[육교] 3:07
그러면 제법 크고 좀 특이한 육교를 만나는데
육교를 올라가 건너 가도 되지만 조금 더 직진하면 도로를 그냥 횡단 할수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갈산> 방향으로 올라 갈수 있더군요.
['갈산' 조망]
육교에서 5~6분 올라 가면 <갈산>을 만나는데
['목동우성2차아파트 옆길]
['갈산공원' 입구] 3:18
<갈산>을 우측에 끼고 도로를 잠시 진행하면
"갈산공원" 입구를 만납니다.
['갈산공원']
<갈산공원>을 횡하니 둘러 보고
['갈산' 오름길]
<갈산> 정상으로 5분 정도 올라 가면....
['갈산' 정상] 3:24~3:30 :
"갈산 葛山 76.5m" 정상에 도착합니다.
"칡 갈 葛"자를 쓰는 것으로 보아 예전 이 산에 칡이 많았나 봅니다.
조그마한 봉우리여서 山이라는 이름이 좀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이 지역에서 <안양천>을 조망하기 좋은
공원이랍니다.
['갈산 대삼각본점']
[안내문]
<서울시 미래유산 제2013-118호>로 선정되었다는 일제시대 삼각점이 있습니다.
['갈산정']
['관악산' 조망]
['안양천' '구로' 조망]
<갈산정>에 올라 가 <안양천> <관악산>과 <구로구><영등포구>등을 조망하고
[내림길]
여기도 무장애 데크길을 설치했더군요.
의외로 하산길 능선은 7분 정도 걸리는 예상보다 제법 긴 능선길이었습니다. ㅎ
[갈림길] 3:37
능선이 끝날쯤에 좌측으로 내려 가라는 안내가 있고
[계단 내림길]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주차장'] 3:40
계단을 내려 가면 <양천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과 <주차장> 있는데 <주차장>으로 내려 가서
오늘의 <양천둘레길 산림형코스>를 마칩니다.
[현위치]
<양천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의 <주차장>에 설치된 안내도에서 현위치를 확인하고 답사를 마칩니다.
['목동로']
['양천구청역 1번출입구'] 3:53
그리고 <목동로>를 따라 약 800m를 진행하여 <양천구청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습니다.
[실트랙]
오늘 걸은 거리는 <양천둘레길 13.6km>와 <양천구청역>까지 접속구간 800m를 합쳐 "14.4km"였으며
4시간이 걸렸습니다.
우리 주변엔 우리가 모르는 괜찮은 산행코스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즐거운 봄나들이 코스였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 걷는 것과 사는 것 | 걷는다는 것은 산다는 것과 동의어일지도 모른다
한 팔이 앞으로 가면 다른 팔은 뒤로 한 발을 앞으로 내밀면 다른 발은 뒤에 남는다
두 팔의 어긋남과 두 발의 어긋남의 연속이 걷는 모습이다
그래, 어긋남의 반복이 삶이었구나
흔들리면서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었구나
- <걸으면서 눈치 챈 것> 신광철 지음 -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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