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의주길]을 따라서...
'삼송역'에서 '용암사'까지 답사기
삼송역-김지남묘-덕명교비-벽제교-대자삼거리-벽제관지-고양향교-중부대학교-
연산군금표비-혜덕사-성황당고개-고읍마을-관청고개-용미3리-용미2리-용암사
"가을편지" 중에서
이해인
누구나 한번은
수의를 준비하는 가을입니다
살아 온 날을 고마워하며
떠날 채비에
눈을 씻는 계절
모두에게 용서를 빌고
약속의 땅으로 뛰어가고 싶습니다
"경기옛길-의주길"의 종합안내도입니다.
[의주길]은 다섯구간으로 총52.1km이더군요.
[제1길-벽제관길]은 "삼송역"에서 "벽제관지"까지 7.6km이고
[제2길-고양관청길]은 "벽제관지"에서 "용미3리"까지 6.2km
[제3길-쌍미륵길]은 "용미3리"에서 "신산5리"까지 14km
[제4길-파주고을길]은 "신산5리"에서 "선유삼거리"까지 11.6km
[제5길-임진나루길]은 "선유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12.7km랍니다.
[구글지형맵]
오늘은 그 첫번째로 [제1길-벽제관길 7.6km]와 [제2길-고양관청길 6.2km]를 진행하고
[제3길-쌍미륵길 14km] 중에서 일부 구간 약5km를 더 답사합니다.
GPS로 측정된 거리는 "18.6km"였습니다.
[의주길-제1길 벽제관길]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의주 제1길-벽제관길] 안내문입니다.
['삼송역' 8번출구] 11:05
2016년 10월 18일 (화) 안개후 맑음
[의주 제1길-벽제관길]의 출발지점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 8번출구]였습니다.
[8번출구]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오르면 바로 우측에 [의주길 종합안내도]가 있고
바로 좌측 골목으로 [의주길]은 안내 됩니다.
이정목이 가리키는 방향은 조금 애매하지만 좌측으로 급방향 변경을 해야 합니다.
무심결에 그냥 나가 직진하면 길을 찾을수가 없으니 유의 해야겠고
[골목]
골묵을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통일로'] 11:10
[1번국도]이며 [통일로]라고 불리우는 도로를 만나는데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입니다.
이 사거리를 직진해서 건너가 건너편 골목으로 [의주길]은 이어지는데 횡단보도가 없더군요.
좌측 '통일로' 방향으로 방향을 틀면...
[확장공사 중인 '통일로']
8차선으로 도로를 확장하고 있는 [1번국도-통일로]가 펼쳐지고
바로 앞에 길을 건널수 있는 횡단보도가 있어 저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길을 건넙니다.
그리고 저 앞에 "에코브릿지"가 조망되는데, [의주길]은 우측 숲으로 이어지다가
저 "에코블릿지" 우측 위에서 "김지남 묘"로 이어지더군요.
이 길로 직진하면 간단하게 갈수 있지만 [의주길]은 시작부터 뺑뺑이를 돌립니다. ㅎ
[배수지 가는 길] 11:13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에서 골목으로 들어 가는 입구 입니다.
[북한산 5.98km→]라고 알리는 이정목과 [의주길]을 알리는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북한산"으로 가는 길과는 아주 딴 길인데...노고산 지나 '창릉천'을 건너야 북한산입니다.
이런 논리라면 "관악산"도 이곳에서 갈수는 있긴하죠? ㅎ
['한북정맥' 마루금] 11:16
좁은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 가면 추억의 "한북정맥 마루금"을 만납니다.
제가 "한북정맥"을 두번째 종주 할때엔 우측에 있는 배수지가 공사 중이었는데 완공되었군요.
고개를 조금 더 내려 가면...
[갈림길] 11:17
이정목이 좌측으로 가라고 합니다만, 좌측으로는 길이 없어 갈수 없고
조금 아래에 좌측으로 갈수 있는 길이 있으니 유의 해야 합니다.
제가 '한북정맥'을 할때도 이용했던 우회로여서 저는 금방 알아차렸습니다.
저 아래 입구로 가면...
[갈림길] ★ 길조심 ★
입구에는 다시 갈림길이 있는데 좌측으로 올라 가야 합니다.
길안내표지가 없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선답자들 중엔 많은 분들이 여기서 우측으로 가서 알바를 심하게 했더라구요.
좌측으로 조금 올라 가면...
['한북정맥' 마루금]
오리지날 '한북정맥' 마루금을 다시 만나고
[배수지] 11:23
배수지 앞으로 가면 [의주길] 안내표지목이 반겨 줍니다.
['한북정맥' 마루금]
'한북정맥 마루금'이기도 한 숲길을 5분 정도 진행하면....
['1번국도' 숫돌고개 에코브릿지] 11:28
공사를 하고 있는 [1번국도-통일로] '에코브릿지'를 만납니다.
이 '에코브릿지'는 조금전 [삼송역]에서 나와 만난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며 조망한 '에코브릿지'입니다. 제가 직진하면 간단하다고 한 그 '에코브릿지'입니다.
[의주길]은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데 길 흔적이 거의 없습니다.
"김지남 묘"로 연결하려고 억지를 부린듯한 느낌을 받는데....
여튼 우측으로 길없는 길을 잠시 내려 가면...
[묘지]
묘지를 만나는데 이 묘지가 "김지남 묘"는 아니고, 우측으로 조금 더 내려 가야 하더군요.
조금 더 내려 가면...
['김지남' 묘역]
"김지남 묘역"이 제법 큰 규모로 펼쳐지는데, "우봉 김씨 묘역"이라고 하네요.
"김지남 묘"는 묘역의 최상단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안내판이 보이니까...
['김지남' 묘] 11:33~11:36
"김지남 묘"
"김지남"이라는 분은 '조선 숙종' 때에 중국 일본을 오가며 활약한 통역관인데,
통역을 하며 외교도 함께한 능력있는 외교관으로 '청나라'와의 국경 문제를 해결하고
그때 "백두산 정계비"를 세운 사람이랍니다.
그리고 청나라에서 "염초제조법"을 최초로 알아내어 '신전자초방'을 지었다고도 하는군요.
이런저런 업적으로 "중추부지사"라는 높은 벼슬에 오르고 "형조판서겸 오위도총부도청관"에 추증되었답니다.
['북한산' 조망]
"김지남 묘"에선 '북한산"이 조망되는데 아직도 연무가 남아 있어 조금 아쉽군요.
앞에는 '한북정맥'이 "노고산"에서 "숫돌고개"로 이어지고 있고
['삼송지구']
북쪽으로는 "삼송지구 아파트단지"가 조망되는데 공사가 상당히 진전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고양오금초등학교']
"김지남 묘"에서 [의주길]은 어디로 이어지는지 안내판이 없어 알수 가 없지만
"고양오금초등학교" 앞으로 적당히 내려 가면 되더군요.
['고양오금초교' 앞] 11:38
아파트단지 공사가 맑끔하게 끝난 "고양오금초등학교" 앞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오금천'] 11:42
도로 우측에 흐르는 개천은 "오금천"이라고..
"오금천" 개천변길'로 내려 가지 않고 도로 따라 직진합니다.
100m 쯤 진행하면...
[갈림길] 11:45
사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선 우측 산책로로 들어 가야 하더군요.
[산책로]
"삼송휴먼시아아파트단지" 앞 산책로를 5분 정도 진행하면....
['덕명교비'] 11:51~11:52
[의주길 스탬프함]이 있는 "덕명교비"를 만납니다.
['덕명교비']
"덕명교비 德明橋碑"
이 고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공릉천"에 다리를 놓았다는 것을 기념하는 비석이랍니다.
['오금천11교'] 11:54
"덕명교비"를 지나면 바로 다리를 만나는데 이 다리가 "덕명교"인가 했더니
이 다리는 "오금천11교"이더군요.
"오금천"은 이곳에서 "공릉천"과 합수하며 이름을 잃어버리더군요.
['공릉천'에서 '벽제교' 조망]
"오금천11교"에서 좌측으로 "공릉천"이 펼쳐지며
멀리 [1번국도-통일로]가 지나는 "벽제교"가 보이는데 저 "벽제교"를 건너 가야 합니다.
['벽제교'] 11:59
[1번국도]가 조금전 "숫돌고개" 근처에선 아직도 공사 중인데 이곳은 공사가 완료되었군요.
"벽제교"를 건너 가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일로 I.C'] 12:02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일로 I.C"를 지나게 되고
['서울시립승화원' 입구] 12:12
이어서 소위 "벽제화장터"라고 불리워지는 "서울시립승화원" 입구를 지납니다.
저와 관계되는 수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승화 하셨습니다.
['대자삼거리'] 12:14
이어서 "대자삼거리"를 직진해서 건너 갑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는 길이 "의정부"로 가는 [39번국도]이죠.
조금 있다가 이 길 [39번국도]를 다시 만나 "고양동"으로 갈 것입니다.
['제1대자교'] 12:18
"대자삼거리"를 지나면 이어서 "제1대자교"를 만나 건너고
[다리 끝 지점]
다리를 건너자마자 바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이정목이 풀섶에 가려 잘 보이지 않으니 유의 해야겠고...
['용복교' 가는 길] 12:20
지금부터 우측 "벽제천"의 둑방길을 따라 진행하게 되겠습니다.
멀리 "북한산"이 연무 속에 조망됩니다.
[벽제관지 3.4km→]라고 알리고 있고
['벽제천' 둑방길]
7분 정도 둑방길을 진행해 앞에 보이는 "용복교"로 가서
다리를 건너 우측 둑방길로 직진 진행하게 되겠습니다.
['벽제천' 우측 둑방길] 12:27
"용복교"를 건너 우측 둑방길로 계속 직진 진행합니다.
이 둑방길을 12분 정도 진행하면...
['빈정교' 앞 사거리] 12:39 ★ 길조심 ★
"빈정교"라는 다리를 만나는데 사거리입니다.
이정목이나 길안내 표지가 잘못된 곳을 종종 만나지만 "그런 실수를 할수도 있겠지~"라고
특별히 질타를 하진 않습니다만, 이곳의 이정목은 언급 하지 않을수가 없군요.
[덕명교중수비 3.2km →] [← 2.8km 벽제관지]를 알리는 이정목은 반대방향을 알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식홈페이지에 올려진 [GPS트랙]과는 반대방향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GPS트랙은 여기서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 건너편 둑방길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체적인 흐름, 즉 어느 길로 가던 우측 [39번국도-의정부길]로 가야한다는 것을 알고 갔기에
여기서 어느길로 가던 상관 없다고 판단하고 그냥 직진하여 우측 [39번국도-의정부길]로 나갔습니다.
7~8분 직진하여 [39번국도]로 나갑니다.
['39번국도'] 12:49
[39번국도]를 만나서
['39번국도']
13분 정도 [39번국도]를 따라 올라 가면...
['응달촌버스정류장'] 1:02
[응달촌 버스정류장]을 만나는데
앞에는 "고양삼거리"가 있습니다.
"고양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고양1교'] 1:04
"고양동"의 주요 들날머리입니다.
"고양1교"를 건너 "삼성디지털프라자" 우측길로 진행합니다.
이정표들이 잘 보이지 않으니 조심해야 하는 곳입니다.
['고양동' 통과] 1:09
"고양동" 중심가를 5분 정도 직진해 올라 가면 세갈레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정목이 있는 가운데 길로 올라 가면 되겠습니다.
['고양초등학교' 앞]
'고양동'은 "고양시"의 진원지랍니다.
요즘은 "일산"을 "고양시"의 중심부로 생각하지만 역사적으로는 이곳이 중심부 였답니다.
그래서 아직도 이 동네는 "고양동"이랍니다.
사람이 많이 살지는 않는듯 한데 초등학교는 5층이나 되는군요. 학생수가 많은가 봅니다.
초등학생들이 5층을 오르내리기가 힘들텐데...
['벽제관지'] 1:13
'고양초등학교'를 지나면 바로 "벽제관지 碧蹄館址"를 만납니다.
이곳은 [의주 제1길-벽제관길]이 끝나고 [의주 제2길-고양관청길]이 시작되는 곳이더군요.
[스탬프함]이 이곳에 있습니다.
[의주길-제2길 고양관청길]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의주 제2길-고양관청길] 안내문입니다.
[제1길]에 이어 계속 [제2길]을 진행합니다.
['벽제관지' 통과]
"벽제관"은 중국을 왕래하는 관리들이나 사신들의 숙소였답니다.
[의주길]은 "벽제관지" 우측으로 빙 돌아 대각선 방향으로 갑니다.
[뒤돌아 본 '벽제관지']
주춧돌만 남은 "벽제관 터"를 뒤돌아 보고
['벽제관지' 옆 근린공원] 1:18~1:32 (14분간 휴식)
"벽제관터" 옆에는 근린공원이 있어서 쉬어 갑니다.
14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의주 제2길-고양관청길]을 출발합니다.
앞 도로로 직진해 가서...
[도로 건넘] 1:33 ★ 길조심 ★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 "장군집" 앞 골목으로 갑니다.
길안내 표지기가 보이지 않으므로 길을 미리 알고 가야 합니다.
이 도로를 따라 계속 가면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로 갑니다.
"고양향교"와 "대자산"을 통과하여 다시 이 길을 만나는데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앞에서 만납니다.
[골목]
"장군집" 앞 골목으로 들어 가서 직진합니다.
앞에 보이는 "신화트윈빌"로 가서
['신화트윈빌' 앞 삼거리] 1:38 ★ 길조심 ★
"신화트윈빌" 앞 삼거리에서 좌측 골목으로 가야 합니다.,
저는 직진했다가 알바하고 되돌아 왔는데
"고양동"을 통과하는데 안내판이 시원찮아 많이 불편했습니다.
[골목]
골목을 직진해 4분여 통과하면...
['고양향교' 앞] 1:43
홍살문이 보이는 "고양향교" 앞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홍살문 안으로 들어 가면...
['중남미문화원']
홍살문 안으로 들어 가면 먼저 우측에 "중남미문화원" 정문이 있는데 입장료를 내야 들어 가는군요.
입장료도 무려 5,500원/인
'중남미문화원' 홈페이지에 가면 어느 정도 궁금증을 풀수 있으니 관람은 생략합니다.
우리나라 문화도 아직 잘 모르는데 중남미 문화까지 알려면 할일이 너무 많고...ㅎ 갈길도 멀고...
['고양향교']
"고양향교 高陽鄕校"는 보수공사 중에 있더군요.
[의주길]은 좌측 골목으로 갑니다.
['고양향교' 내부]
보수공사 중에 있는 "고양향교" 안을 슬쩍 들여다 보고
[담장길] 1:47
'고양향교' 담장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고양향교' 조망] 1:49
"고양향교" 뒤에는 포토존을 만들어 놨기에 올라가 "고양향교"를 한컷 찍고
[오름길]
완만한 오름길을 4분 정도 올라 가면...
[원두막] 1:53
이정목이 있는 원두막을 만납니다.
원두막을 지나 산으로 조금 올라 가면....
['최영장군 묘' 갈림길] 1:56
[←최영장군 묘]로 가는 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는데
[의주길]은 우측 [체험의 숲] 방향으로 갑니다.
이 산은 "대자산 大慈山 210m"이라고 하는 산인데 이 산에는 "최영장군 묘"와
"세종대왕"의 유일한 친남동생인 "성령군"의 묘가 있습니다.
여기서 "최영장군 묘"까지는 제법 멀어 다녀 오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고...
[고양누리길]를 가면 모두 답사할수 있으니 다음에 [고양누리길]을 가 보기로 하고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최영장군 묘" 사진을 보여 드리면
[최영장군 묘]
['호랑이굴' 갈림길] 1:57
이어서 [←호랑이굴]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호랑이굴"도 궁금하다구요? ㅎ 잠시면 다녀 올수 있고
['체험의 숲'] 1:59
이어서 "체험의 숲"을 지나면
[갈림길] 2:01 ★ 길조심 ★
제법 넓은 임도를 진행하다가 갈림길을 만납니다.
넓은 임도는 우측으로 꺽여 내려 가지만 [의주길]은 직진성 좌측길로 갑니다.
[의주길 리본]이 달려 있으니 유의 해야 하더군요.
['호랑이굴' 갈림길] 2:02
다시 [호랑이굴] 갈림길을 지나 내림길을 5분 정도 내려 가면....
[도로 만남] 2:07
"벽제관터"에 직접 오는 도로를 만납니다.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조망]
도로에 내려 서면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행로]
대학교 앞 도로여서인지 보행로가 좋습니다.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2:13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정문 앞을 지나고
['천주교묘' 앞 버스정류장] 2:17
버스정류장 이름이 [천주교묘]라는 곳에서 길을 건너 좌측 보행로로 진행합니다.
['경기축산' 앞 버스정류장 삼거리] 2:23
"경기축산"이라는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삼거리를 만납니다.
앞에 "미니스톱"라는 편의점이 보이는데 우측으로 [의주길]이 이어 집니다.
이정목이 [연산군시대 금표비 0.6km →]라고 알려 줍니다.
['연산군시대 금표비' 조망] 2:26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좁은 도로를 따라 조금 들어 가면
"연산군시대 금표비"가 보이기 시작하고...
['연산군시대 금표비'] 2:27
"연산군시대 금표비"는 길가에 유물로 남아 있군요.
['금표비']
[안내문]
"연산군"이 자기 사냥터에만 집착한게 아니라 여자 사냥에도 엄청난 집착을 했지요.
'흥청망청'이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인간이니 이 정도 금표는 아무것도 아니죠.
조선왕조 선왕들을 기리는 "원각사-종로2가 파고다공원"을 허물고 기생 양성소를 만들었지요.
그 기생 양성소의 이름이 "흥청"인데 백성들이 씹는 말로 망할짓이라고 "흥청"은 "망청"이 된다는
"흥청망청"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 였으니...
전국에서 이쁜 처녀들 25,000명 정도를 뽑아 기생 수업을 시켜 데리고 놀았으면 "흥청망청"이 틀림없죠? ㅎ
"흥청"에 비하면 이런 "금표비"는 비할바가 못되죠.
['혜덕사' 조망] 2:30
"연산군시대 금표비"를 지나면 "혜덕사 惠德祠"와 "성황당고개"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헤덕사"를 들렸다가 다시 "성황당고개"를 넘어 가야 합니다.
['혜덕사'] 2:33~2:34
['혜덕사' 안내문]
"혜덕사 惠德祠"
"태종 이방원"이의 일곱번째 아들인 "온령군"과 그의 후손들의 사당이더군요.
"온령군"은 "세종대왕"의 이복동생이죠.
"세종대왕"의 친남동생이 한명있었는데 앞서 언급한바 있는 "성령군"이라고...
"성령군"은 일찍 병으로 죽어 역사에는 등장 하지 않지만
그의 무덤이 조금 전에 지났던 "최영장군 묘"가 있던 "대자산" 아래 기슭에 있다고 알려 드렸죠.
"세종대왕"의 친남동생은 "성령군" 한명뿐이었고, 친여동생이 4명이 있었습니다.
"세종대왕"의 이복동생은 무지 많은데 남동생이 7명, 여동생이 14명이나되죠.
그러니까 "태종 이방원"의 자식은 모두 29명이었답니다.
[갈림길] 2:38
"성황당고개"를 넘어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정표가 길안내를 해 주니 문제 없고
['고읍마을' 조망] 2:41
이어서 "고읍마을"이 펼쳐지며, 넘어야할 "관청고개"도 조망됩니다.
"관청고개"를 넘어가면 바로 "용미리공동묘지"입니다.
['고읍마을' 통과]
조그만 마을에 교회는 무지 큰 규모를 자랑하고, 노인요양소도 무척 큽니다.
[마을버스 종점] 2:49
"삼송역"에서 이곳 "고읍"까지 마을버스가 30분에 한대씩 운행하고 있더군요.
때마침 마을버스가 들어와 출발 준비를 하고 있어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고 여기서 답사를 접고 집으로 갈까?라고도 생각해 봤습니다. ㅎㅎ
구간을 짜를때 이곳으로 하면 교통이 편리해서 좋겠습니다.
['고읍마을회관'] 2:51
이어서 "고읍마을회관"을 만납니다.
조선 중종때엔 이곳에 "고양관청"이 있었답니다.
1544년부터 1625년까지 81여년이나 존속했다는군요.
그래서 현재는 "古邑"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고읍'과 '관청고개' 안내문]
안내문을 참고하시고
['관청고개' 조망]
"고읍마을"을 통과하며 넘어야할 "관청고개"를 바라봅니다.
[갈림길] 2:55
길안내가 보이지 않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측길로 올라 갑니다.
[오름길]
13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관청고개']
"관청고개"에 도착합니다.
['관청고개' 정상] 3:08~3:28 (20분간 휴식)
"관청고개" 정상에는 이정목이 설치되 있는데 [용미3리 1.4km→]라고 알려 줍니다.
여기서 20분간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용미리 공동묘지' 윗길]
"관청고개" 너머에는 "용미리공동묘지"가 펼쳐지는데 능선을 따라 조금 가면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한우물약수터'] 3:31
계곡 내림길을 잠시 내려 가면 "한우물약수터"를 만납니다.
공동묘지에 있는 약수터라 꺼림직 했는데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더군요.
[내림길]
10여분 완만한 경사의 계곡 내림길을 내려 가면...
[묘지길] 3:41
묘지로 통하는 비포장도로를 만나 내려 가고
['오두지맥' 조망]
조금 더 내려 가니 추억의 "오두지맥"이 조망됩니다.
좌측으로 눈길을 조금 돌리면...
['박달산' 조망]
"오두지맥"이 지나는 산줄기가 추억을 불러 오고...
"오두지맥"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쓴 산행기를 참고 하세요.
"헬기레펠훈련장"이라고 표기한 곳은 어떻게 생겼는지 알수 있습니다.
물론 "박달산" 정상도 볼수 있구요.
['용미리 제1묘지 입구'] 3:49
시원하게 도로확장공사를 완료한 [78번지방도]를 만나는데
이곳이 [용미리 제1묘지 입구]이더군요.
이곳이 [의주 제2길-고양관청길]의 종착지이고, [의주 제3길-쌍미륵길]의 출발점이 되는 곳인듯 한데
도로확장공사로 표지기들이 모두 사라졋습니다.
[의주길-제3길 쌍미륵길]
더 걸을수 있는 여력이 있기에 [의주 제3길-쌍미륵길]을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의주길]을 세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려면 "용암사"까지 오늘 진행하는게 다음 구간을 위해 좋겠지요.
['78번지방도']
그동안 공사를 하던 [78번지방도]는 6차선으로 시원하게 확장 완료되어
오가는 차량들이 기분 좋은듯 신나게 달리고 있습니다.
갓길이 있어 위험하지 않아 좋습니다. 7분여 도로 갓길을 진행하면...
['용미3리 버스정류장'] 3:56
[용미3리 버스정류장]을 만나며 앞에 삼거리가 있습니다.
삼거리에서 좌화전하여 "용미3리"와 "용미2리"를 통과하여 가라고 뺑뺑이를 돌립니다.
이 구간의 지리를 미리 알고 가도록 네이버 위성지도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현위치 1]
윗 사진의 [용미3리 버스정류장]의 위치가 이 네이버 위성지도의 [현위치1]입니다.
확장 완료된 [78번지방도]를 직진해 "용암사"로 갈수 있습니다만
[의주길]은 별 의미도 없이 마을을 돌아 가라고 안내 합니다.
도로확장공사가 완료되기 전에는 갓길 걷기가 위험해서 마을길을 걷는게 의미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확장 완료되어 그런 위험은 없고, 또한 조용한 시골마을 통과하는게 마을 주민들에게
그다지 환영받는 일은 아닌듯 합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경계하기 위해 집집마다 개를 키우고 있어
집앞을 지날때마다 개소리의 합창으로 동네가 시끄러워지더군요.
['용미3리 마을회관'] 4:00
하지만 저는 [의주길]이 시키는데로 진행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용미3리마을회관" 앞을 지나고
[마을 통과] 4:20 ★ 길조심 ★ (알바)
"용미3리" 마을을 통과하는데 길조심을 해야 할곳이 많더군요.
저도 왔다리 갔다리 하며 통과햇습니다.
20여분 마을을 통과하면
['용미3리'에서 '용미2리'로 넘어 가는 길]
"용미3리"에서 "용미2리"로 넘어 가는 고개를 하나 넘고
[농로]
고개를 넘으면 농로를 잠시 통과하고
['용미2리'] 4:27
이어서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용미2리"인듯 합니다.
이정목의 길안내를 따라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용미슈퍼'] 4:27
"용미슈퍼" 앞을 지나고
['용암사 쌍미륵' 조망]
"오두지맥"이 지나는 "장지산" 아래 "용암사 쌍미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진에는 쬐끄만하게 보입니다만 실제는 크게 확실히 보인다는거 아시져?
[사거리] 4:33
확장공사 완료한 [78번지방도]에서 [98번지방도]가 분기하는 "용미5교차로"가 앞에 보이는데
[의주길]은 [옥미교]라고 하는 이 다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라고 알립니다.
물론 직진해서 앞에 보이는 [용미5교차로]로 나가 좌회전해도 되더군요.
이곳의 위치를 알아 보면
[현위치 2]
이곳이 [현위치 2] 지점입니다.
이해하기 쉽죠?
['장곡리' 방향]
[옥미교]에서 좌회전하면 "장곡리" 방향의 [98번지방도]가 펼쳐지며
다음 구간에 진행할 "장곡리" 방향과 "돌봉산"이 조망됩니다.
"오두지맥"이 지나는 "돌봉산"이니 제가 쓴 "오두지맥 산행기"를 보시면 정상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78번 지방도'] 4:37
[78번지방도]로 다시 합류하면 [부대앞]이라는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고개로 직진 진행합니다.
[확장공사 구간 끝지점] 4:39
그런데 [78번지방도]는 여기까지만 확장하고 중단되었군요.
"용암사 쌍미륵"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 옵니다.
['용암사' 가는 길]
확장이 않된 도로 갓길을 걷는 것은 매우 위험 했습니다만 어쩔수 없이 "용암사"로 향합니다.
5분 정도 위험을 무릅쓰면...
['용암사' 입구] 4:45~4:55
"용암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용암사"를 10여분 둘러 보고 나와 좌측에서 [703번 시내버스]를 타고 서울역으로 갔습니다.
건너편엔 버스정류장 표시가 없습니다만, 버스가 지날때 손을 들면 정차하더군요.
['장지산 용암사' 일주문]
"오두지맥"을 하며 다녀 간적이 있습니다만 한번 더 둘러 보고 갑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대웅전]
범종과 대웅전이 있고...
여기서 좌측 "삼성각"을 꼭 보고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승만대통령 탄생설화"가 있는 안내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이승만대통령' 탄생설화]
"삼성각" 옆에 [7층석탑]과 [동자상]이 있습니다
안내문을 자세히 읽어 보세요!~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대통령"의 탄생설화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근간에 '국사편찬위원장'에 박근혜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유영익씨".
우리나라 국사편찬위원장인 "유영익씨"가 하늘로 모시는 "이승만 대통령"...
"국정교과서"를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만드는 나라...세상에 이런 나라가 있습니까?
뭔 비밀 문서 만드는건가요? 모두 다 아는 뻔한 역사교과서 만드는건데...왜 숨어 만드나요?
"이승만대통령"의 탄생 설화가 이런 절간의 미륵석불에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이곳 "용암사 쌍미륵불"에게 득남 발원 기도로 부터 탄생되었다는 설. ㅎㅎ
이 산 저 산 돌아 다니지 않으면 알수 없는 사실들을 이렇게 돌아 다니며 알게 됩니다.
이승만대통령은 재임시절 1954년에 이곳을 찾아 동자상과 7층석탑을 세웠다네요.
이승만대통령은 '박승선'이라는 분과 결혼을 해 아들을 한명 낳았는데 "이봉수"라는 분이죠.
그런데 그는 일찍 병사하고 말았답니다. 자식복도 없으셔...그리곤 조강지처인 본처와 이혼하고
아시다시피 외국여자 '프란체스카여사'와 재혼을 했는데 이번엔 단 한명의 후사조차 없었죠.
그래서 83세에 양자를 한명 두기로 한게 "이기붕의 아들-이강석"이었다는거 모두 아시져?
그 양자 '이강석'마저 "3.15부정선거" 이후 권총자살하고....
['용암사 쌍미륵']
"용암사 쌍미륵"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이 석불이 "이승만대통령"을 낳게 했다고 하니 유심히 보시길...ㅎ
[구글지형맵]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18.6km였으며 6시간 50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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