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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한북정맥" 마지막 산행기
      윗배다리-견달산-문봉동재-성동재-고봉산-중산고개-
      금정굴-108m봉-일산가구단지-운정지구-핑고재-장명산
        
      ♥ 홀로서기 ♥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 홀로서기/서정윤 -중에서



  [산행코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과 '원당동'을 잇는 "윗배다리"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파주시 오도동'에 있는 "장명산"까지 "24km"를 갑니다.


  [윗배다리]       8:27

  2014년 11월 29일 (토) 안개 맑음 
  [지하철3호선 원당역 6번출구]에서 
  [38번] 마을버스로 환승하여 약5분이 걸려 "탄약대대입구-윗배다리"에 도착했습니다.
  "한북정맥"의 마지막구간이어서 나름 여러 생각들이 겨울로 가는 거리를 을씨년스럽게 만듭니다


  ['탄약대대' 진출입로]       8:33

  [제3630부대 512중대]로 가는 길을 따라 마지막구간을 출발합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20여분 진행하면... 


  ['대궐약수터' 갈림길]       8:52

  이 길은 [배다리누리길]이며, 근처에 "대궐약수쉼터"가 있다고 알리는 이정표를 만납니다.
  "배다리"는 "배를 띄워 배를 서로 엮어 만든 다리"를 이야기하죠?
  1925년에 서울 경기지방에 대홍수가 발생했는데 그야말로 어마어마하게 비가 내렸답니다.
  당시 '북한산성'의 행궁등 성곽이 작살이 날 정도였다니,
  한강 하구인 이 지역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가히 짐작이 가시나요? 한마디로 물바다였었답니다.
  그 당시 배다리가 두군데 만들어졌는데, 윗쪽 배다리를 "윗배다리"라고 불렀다는군요.
  여러 설이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설명이어서 알려 드림니다.


  ['대궐약수터' 입구]      8:53

  "대궐약수쉼터"로 가는 길이 가까이에 또 있군요.
  이 도로 우측엔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의 릉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의 지명들은 대부분 "고려 공양왕"과 관련이 많습니다.
  "공양왕릉"은 '강원도 삼척'과 이곳, 즉 두군데에 있습니다.
  '공양왕실록' '고려사'에는 '삼척'에 릉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알리고 있지만,
  실제 릉은 이곳이라고 합니다. 
  삼척에서 사약을 받고 죽어 묘를 쓴 곳이 삼척이고, '이성계 일파'가 죽음을 확인하고
  이곳으로 정식 묘를 만들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답니다.
  역사의 승자들이 쓴 역사책을 넘 믿을 순 없겠죠?
  특히 "삽살개" 석물이 "공양왕릉" 앞에 설치되 있는데...
  "삽살개"와 "공양왕"의 관계는 동화책 등에서도 알려진 것이니 생략하고...


  [표지기]       8:55

  [대궐약수쉼터] 갈림길을 지나 100m 정도 진행하면 우측 나무에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럿 보이며 우측 언덕으로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이 표지기는 무시하고 직진해야 합니다. 정맥 마루금과는 아무른 관계가 없는 곳이기에...
  아마도 앞에 군부대 정문이 있어 접근을 통제하던 시절에 이용하던 우회로로 생각됩니다.
  안개로 앞에 있는 군부대 정문이 보이지 않지만 50m 정도만 더 전진하면...  


  [부대 정문]     8:56

  군부대 정문이 나오는데 '탄약대대'로 알려진 군부대입니다.
  군부대 정문이라고 무서워 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우리의 군대이니까요.
  바리게이트를 지나 정문으로 가면....


  [부대 정문 옆 '고봉누리길']     8:58
  
  초병들이 지키고 있는 정문 옆으로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가 직진방향으로 설치되 있는데
  우리는 울타리를 따라 가야 편하고 시간단축을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곳엔 [군사보호구역-등산객진입금지]라는 안내판이 가로막으며 우뚝 서 있습니다.
  선답자들은 모두 저 안내판을 보고 무서워 조금전 우측 언덕으로 우회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군부대가 자기들 편의를 위해 국민들을 통행금지 시키던 시대는 옛 군사정권시대의 유물입니다.
  우측 나무에는 "고양시"가 설치한 [고봉누리길 송강누리길]이라는 둘레길 표지판이 보이지요?
  누구는 이용하라고 알리고 있고...누구는 통행금지를 시키고 있는 엇박자가 이곳에도 있습니다.
  '파란문'은 서슴없이 정문 앞을 지나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뭐라고 하면 또 혼내 줄려고 했는데 다행히 아무말 없이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더군요. ㅎ
  그리하여 군부대 정문 옆으로 아무른 제지없이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가실 후답자들도 이젠 아무 걱정없이 이곳을 직진해 통과 하겠죠? ㅎ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
  
  이제부턴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군부대 후문'이 나올때까지 
  계속 울타리를 옆에 끼고 가기만 하면 됩니다.
  잠시 진행하면...  


  [묘지]      9:02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인 "효령대군"의 족보에 있다는 "이유"라는 분의 묘지를 지나고...
  10여분 더 오르면...


  [표지기]     9:12      ★ 길조심 ★

  한무더기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둔덕이 나타나는데
  군부대 앞에서 우측으로 우회한 길이 이곳에서 만나는듯 합니다.
  군부대 정문 옆으로 왔으면 시간과 체력을 아낄수 있었을텐데, 몰랐으니 고생했겠죠? ㅎ
  이나저나 이곳에서는 표지기를 보고 직진하기 쉬운데,
  반드시 좌측 군부대 울타리로 붙어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않되겠습니다.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13분 정도 더 진행하면....


  [군부대 후문]      9:25

  군부대 후문이 나타납니다. 통행흔적은 거의 없는 후문입니다.
  여기서 군부대 울타리와 헤어져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가야 합니다.

 
  [비포장도로]

  포장과 비포장이 번갈아 나타나는 도로를 따라 4분 정도 진행하면....
  좌측에 돼지 축사가 있는듯 분뇨 냄새가 좀 심하게 납니다.


  [고개]       9:29

  차량통행이 많은 2차선 도로가 있는 고개에 도착합니다.
  우측이 '사리현동'이고 좌측은 '식사동'이랍니다.


  [고개]     9:30

  이 고개는 [송강누리길]과 [고봉누리길]의 분기점이기도 하군요.
  '한북정맥'은 우측 산속으로 올라 갑니다.

 
  [숲길]

  5분 정도 희미한 숲길을 진행하면....


  [개활지]      9:35

  산길은 갑자기 끊어지며 낭떨어지가 앞을 가로막습니다.
  정맥을 절단하여 평지를 만들어 놨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암담합니다만...
  옛 기억을 더듬어 건너편 절개지 위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진행하고 보니 좌측으로 평지를 따라 가면 바로 "광목장 정문"으로 갈수 있겠더군요.
  앞으로는 이곳에 무슨 건물이나 축사가 건설되 있을지도 모르니 유의 해야 하겠죠?
  후답자들은 참고 하시길...


  [개활지]

  절개지 위로 올라 갑니다.

 
  [절개지]

  절게지 를 잠시 진행하면....


  ['광목장' 입구]

  "광목장 정문"이 옆으로 나타나는군요.
  철조망을 피해 정문으로 내려 가면....


  ['광목장' 정문]       9:40         (9분간 알바)

  "광목장" 정문 앞에서 다시 좌측으로 가야 했는데 주변은 모두 파헤쳐져 길을 알수 없었습니다.
  길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정맥은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자꾸만 사라져 갑니다.
  그래서 직진하여 "광목장" 안으로 들어 갔다가 알바하고 다시 좌측으로 올라오니...


  [개활지]      9:49      ★ 길조심 ★

  이곳도 모두 파헤쳐져 길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안개까지 심해 길을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옛 기억을 떠올리며 건너편 숲으로 진행합니다.


  [삼거리]       9:51

  다행이 "견달산"으로 가는 옛길이 나타나는 삼거리를 만나 우측으로 들어 갑니다.
  안개만 없었어도 길찾기가 쉬웠을 텐데...


  [수렛길]

  넓고 선명한 수렛길을 따라 3분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       9:54

  갈림길이 나오는데 "견달산"은 좌측 묘지 방향으로 올라 가야 하고...


  [오름길]

  완만한 경사의 오름길을 5분 정도 오르면....


  [운동시설]

  운동시설과 이동통신중계탑이 있는 "견달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오늘 안개가 심해 갑갑했습니다. 애독자분들도 갑갑하죠? ㅎㅎ


  [견달산 정상]       10:00

  "견달산 見達山 138.7m"  
  대간-정맥의 지침서인 "여암 신경준선생의 山經表"에는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見達山 高陽 西十四里"라고 간단하게...
  이 산의 이름을 "현달산"이라고도 하고 "견달산"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를 풀어 드리겠습니다.
  "見"이라는 한자는 우리말 발음으로 두개가 있습니다.
  "사물을 본다"라고 할때는 "견"으로 발음하고, 
  "사물이나 사람이 보인다"고 할때는 "현"으로 발음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본다"와 "보인다"의 능동-수동태 차이로 발음이 바뀝니다.
  예를 들면 '알현한다-찾아가 뵙다"라고 할때는 "謁見"의 "見"이 "현"으로 발음 됩니다.
  그래서 "견달산"이니 "현달산"이니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만,
  '고양시 지명편찬위원회'는 "견달산"으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는군요.


  [하산길]      ★ 길조심 ★

  "견달산" 정상에서 "문봉동재"로 하산하는 길은 조심해야 합니다.
  오리지날 정맥길은 약간 돌아서 "문봉동재"로 갑니다만, 길이 매우 나빠서서 대부분
  편리한 우회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윗 사진은 '견달산 정상'에서 이동통신중계탑 방향으로 뒤돌아 본 사진입니다.
  정상으로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는것..꼭 알아 두어야 하겠죠?


  [급경사 내림길]

  "견달산"에서 "문봉동재"로 내려 가는 길은 제법 급경사가 잠시 이어집니다.
  길은 낙엽이 뒤덮혀 다소 희미하지만 길을 잃을 염려는 안해도 될 정도입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산업폐기물-재활용 처리장]

  주변은 온통 폐기물 처리장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철조망이 설치된 곳을 만나 조금 내려 가면...


  [도로 만남]      10:15

  폐기물 처리장 진출입로인 비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나가면...


  [문봉동재]

  "문봉동재" 삼거리가 바로 나옵니다.
  그런데 후답자들을 위해 한가지 알려 드리고 싶은 것은 
  저기 앞에 [M7119번 버스]가 지나 가는게 보이시죠?
  일반버스도 다니던데 번호는 잘 모르겠지만 검색해 보시고...
  "문봉동재"에서 버스를 타고 "원각사 입구"로 가시라고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조금 있다가 알려 드림니다.


  [문봉동재 삼거리]      10:16

  "문봉동재 삼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좌측에는 "백마부대"가 있는데, 철원의 '백마고지' 백마부대와는 어떤 관계인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이 지역에는 [9사단 사령부]가 있는 곳이어서 군부대도 많습니다.



  ['원각사' 가는 길]

  "문봉동재"에서 "원각사 입구"가는 길입니다.  26분 걸렸는데....
  보시다시피 보행자 보도가 없고 트럭들이 무지 많이 다니고 있으며, 특히 폐기물 처리장,
  레미콘공장 등 먼지 날리며 냄새 풍기는 공장들이 밀집해 있어 걷기가 곤혹스러웠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그나마 저희는 조금 괜찮았습니다만,
  맑은 날은 먼지와 냄새, 그리고 차량들로 진행하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안전을 위하여 버스를 타고 "원각사 입구"까지 가시라고 추천해 드리는 것입니다.
  어디서 내려야 할지 몰라 버스를 못타겠다구요? 사실 염려되죠?ㅎㅎ 곧 알려 드림니다.

 

  ['원각사 입구' 가는 길]

  26분 정도 거지같은 길을 걸어서 진행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버스를 탓을텐데...후회하면 뭐하겠습니까만 후답자들은 참고하세요
  예전에 제가 왔었을 때에는 이렇게 복잡한 곳이 아니었는데...


  ['예빛교회' 입구]       10:42

  "문봉동재 삼거리"에서 "예빛교회,원각사입구"가 나올때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걸어야 합니다.
  건너편 "예빛교회 입구"로 가서 "원각사 입구"를 바라보면....


  ['원각사' 입구]       10:43

  "원각사 입구"가 잘 보이는데...
  제가 알려 드리고 싶은 것은 앞에 보이는 "식사동 버스 종점"입니다.
  "문봉동재"에서 버스를 타면 어디서 내려야 할지 염려되지만 종점이 저곳에 있으니
  어디서 내릴지 몰라 염려 할 필요가 전혀 없겠죠? ㅎ 좋은 정보이지요?
  제가 먼저 알았어야 거지같은 위험한 길을 걷지 않는건데...ㅎ


  ['원각사' 가는 길]

  "원각사"로 가는 길은 비포장도로 수준의 넓은 길입니다.
  잠시 이 길을 따라 가면...


  [원각사]

  절 같지도 않은 "원각사"를 지나게 되고...


  [토지 개발 중]

  차광막을 쳐놓고 토지개발을 하고 있는 곳을 지나가면....


  ['9사단 사령부' 울타리]       10:50

  군부대 초소가 있는 철조망 울타리를 만나는데 우측 비포장도로로 계속 진행 합니다.
  이 부대는 [9사단 사령부]로서 옛날 "노태우 소장"이 사령관으로 있을때......
  정맥은 군부대 울타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진행 할수가 없어 우회해야 합니다.


  [우회로]          10:52

  "9사단사령부" 울타리와 떨어져 우회로를 잠시 진행합니다.
  정맥이 울타리를 따라 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지요?
  예전에는 울타리에 어느정도 붙어 진행했었는데 지금은 절개지로 도저히 갈수 없습니다.


  [공장]       10:54

  우회로를 진행하면 먼저 공장 건물이 나오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어리둥절...
  길이 없는 듯한 앞마당을 지나 직진하면 되더군요.


  [마을 사거리]

  공장을 지나면 바로 교회가 보이며 사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마을 삼거리]

  방향을 바꾸면 다시 삼거리가 바로 나오는데 다시 좌측으로...


  ['9사단 위병소' 가는 길]       10:57

  그러면 헤어졌던 [9사단 울타리] 방향으로 다시 가게 됩니다.


  ['9사단 위병소']       10:58

  그러면 [9사단 위병소 출입문]을 지나게 되고


  ['성동재' 가는 길]       11:00

  [9사단 울타리]가 좌측 산으로 올라 가는 곳에서
  정맥은 울타리 안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정맥 마루금에 조금이라도 충실하려면 도로를 버리고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올라 가야 하는데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우회하여 "성동재"로 갈수도 있으니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저는 우회로로 가나 철조망으로 가나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단지 여름철엔 잡풀이 무성 할테니 우회로를 이용하시길....

 
  [군부대 울타리]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9분 정도 진행하면.....


  [초소가 있는 봉우리]       11:09

  초소가 있는 이름을 알수 없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성동재' 가는 길]

  초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정맥은 우측 숲속으로...
  선답자들의 안내 표지기가 여럿 있으니 길찾기는 쉽고....


  [소나무 숲길]

  소나무 숲길을 100여m 진행하면...


  [삼거리]      11:11     ★ 길조심 ★

  숲 속에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성동재' 가는 길]

  선답자들의 표지기와 함께 제법 선명한 길이 "성동재"로 이어 집니다.
  100여m 진행하면...


  [성동재]        11:14

  "성동재"가 나오며 "고봉산"으로 올라 가는 들머리가 잘 보입니다.


  [고봉산 들머리]       11:15

  전에는 "타임"이라는 카페 간판도 있었는데 문을 닫았는지 없어졌고
  여전히 성업 중인 절간 간판은 남아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군사도로]

  "고봉산"으로 오르는 이 도로는 군사도로입니다만 등산객들과 불교 신도들이 함께 사용하고...
  들머리에서 7분 정도 오르면....


  [만경사]      11:22

  "만경사 萬景寺"를 지나는데, 軍통신철탑이 세워져있는 "고봉산 정상"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장사바위' 갈림길]       11:24

  "만경사"를 지나면 "장사바위"로 바로 갈수 있는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고봉산 정상"으로 군사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 갑니다.
  '한북정맥'의 마지막구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니, 정상 역활을 하는 곳에 올라 봐야겠죠?
  힘이 많이 든다던가 시간이 많이 더 걸리는 것은 아니니 들렸다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약20여년 일산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곳 지리는 조금 알거던요.
  4분 정도 오르면....


  ['고봉산 정상' 사거리]      11:26

  "고봉산 정상 사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면 "영천사"로 가는 길이며, 우측으로는 군부대로 가는 길입니다.
  좌측에 "고봉산 정상" 역활을 하는 헬기장과 쉼터가 있으니 들렸다가 갑니다.


  [고봉산 헬기장-평화의 쉼터]      11:27~11:42

  "고봉산 高峰山 206.3m"
  "고봉산 정상" 역활을 하는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헬기장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평화의 쉼터"라는 이름으로 '6.25전쟁 비극 사진'들을 전시하고..
  여기서 15분여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고봉산 정상' 사거리]      11:42     ★ 길조심 ★

  "고봉산 헬기장"에서 "장사바위"로 가는 길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드시 제가 '일산신도시'에서 약20년을 살았기에 이곳 지리는 조금 압니다.
  조금 전 우측 "만경사"에서 올라 왔었죠?
  좌측 넓은 길은 "영천사"로 가는 길입니다. 
  "영천사"는 마루금에서 많이 벗어나 있으니 생략하고. "장사바위"는 꼭 가봐야 합니다.
  "장사바위"는 여기서 정면으로 보이는 [영천사 안내판] 뒤에 있는 [군부대 경고판] 뒤로
  가야 하는데...군부대 입구로 출입금지를 시키고 있습니다만...
  군경고판 있는 곳으로 가보면....


  ['장사바위' 가는 길]      ★ 길조심 ★

  관계자외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판 뒤로 전봇대 있는 곳으로 들어 가면 됩니다.
  가는 곳마다 "경고! 고발! 벌금!" 표지판이 난무 합니다만
  이곳은 출입금지지역이 아니니 염려 할 필요 없이 과감하게 가시길...ㅎㅎ


  ['장사바위' 가는 길]

  군경고판 뒤로 가면 "장사바위"로 가는 길이 훤하게 열림니다.
  군경고판 때문에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는 길이지만,
  "장사바위"로 가는 이 길은 출입금지지역이 아니니 안심해도 됩니다. ㅎ
  몰라서 '만경사'에서 우회를 하지만 이젠 저의 정보가 도움이 되셨나요? ㅎ


  ['장사바위' 가는 길]

  군부대 울타리에 근접해서 '고봉산 정상'을 반바퀴 빙 돌아 갑니다.
  길이 조금 흐릿한 곳도 있지만 짧은 거리이니 쉽게 찾아 갈수 있습니다.
  시간은 7~8분 걸림니다.


  [바위]       11:50

  그러면 큰 바위에 나무가 엉켜 자라는 조금 특이한 곳이 나오는데
  이것은 "장사바위"가 아니고.....
  북쪽 아랫쪽을 바라보면


  ['장사바위' 쉼터]       11:51

  "장사바위 쉼터"가 조망됩니다.
  내려 가서....


  [장사바위]      11:52~11:55

  쉼터 앞에 있는 바위가 "장사바위"입니다.
  '장사'처럼 생겨서 '장사바위'라고 하는게 아니고,
  "견달산 장수"와 "고봉산 장수"가 바위를 던지며 힘겨루기를 했다는 속설에서 붙여진
  이름이라니까 너무 깊이 생각 할 필요까지는 없겠습니다. ㅎ
  "장사바위"로 올라 가서...


  [장사바위 쉼터]

  "장사바위 쉼터"를 내려다 보고 우측 넓은 길-"영천사 방향"으로 갑니다.


  [한북정맥 마루금]      11:57

  산 옆구리로 잠시 내려 갔다가 다시 조금 올라 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나무에 "장사바위"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내림길]

  5분 정도 무조건 넓은 길을 따라 내림길을 내려 가면....


  [영천사 갈림길]      12:02

  울타리 밖으로 나가는 곳이 나오는데 "영천사 갈림길"입니다.
  정맥은 직진해 내려 갑니다.


  [숲길]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3분 여 진행하면....


  [헬기장]       12:05

  헬기장을 지나는데 안내판이 가리키는 "황룡산" 방향으로 갑니다.


  [숲길]       12:07  

  소나무 숲길을 100여m 진행하면 다시 울타리를 통과하게 되고


  [뒤돌아 본 '고봉산']

  울타리를 통과해 우측을 바라보면 "고봉산"이 제법 산같은 모양으로 보이는데


  [숲길]

  숲길을 계속 진행하면...


  [무명봉-삼각점]       12:11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됩니다.
  특별한 것은 없어서 바로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고봉정' 가는 길]

  일산-탄현-중산지역의 대표 건강산행코스 다웁게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4~5분 내려 가면...


  [고봉정]       12:16

  "고봉정 高峰亭"을 지나는데...
  이런 정자는 일반적으로 "고봉산 정상"이나 정상 헬기장 근처에 있어야 될듯한데
  이런 쉼터 정자가 산 아랫쪽에 있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용객이 없는 것으로보아 뭔가 잘못된듯...


  [내림길]

  "고봉정"에서 잠시 내려 가면...


  [삼거리 쉼터]       12:18

  운동시설이 있는 삼거리 쉼터가 나오는데 "황룡산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내림길]

  좌측에 "중산고등학교"를 끼고 100여m 내려 가면...


  [고봉산 날머리]        12:20

  "고봉산 날머리"가 나타나며...
  좌측으로 나가면


  [중산고개]

  "중산고개"라고 하는 "고봉산삼거리"가 앞에 나타납니다.


  [음식점]      12:21~12:58

  이곳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소주와 함께 했는데...
  어느 음식점에서 먹었는지는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왜냐구요? 각자 취향에 딸려있으니 ㅎ
  여튼 마지막구간에서는 도시락 준비 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중산고개]

  "중산고개"라고하는 "고봉산삼거리"를 건너 건너편에 보이는
  "금정굴 입구"로 갑니다.


  [금정굴 입구]       1:00

  '통한의 금정굴을 평화의 공원으로'라는 글이 새겨진 통나무가 있는
  "금정굴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 갑니다.


  [뒤돌아 본 '고봉산']

  계단을 올라 "고봉산"과 "중산고개"를 조망하고...


  ['금정굴' 오름길]

  50여m 오르면....


  [금정굴]       11:03~11:13

  [매장굴]

  [설명]

  "금정굴"을 만납니다.
  '제63주기 고양지역 민간인학살 희생자 합동 위령제'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금정굴"
  '6.25 전쟁' 때에 우리나라 군경에 의해 우리 국민이 학살당하여 매장된 굴인데,
  이곳에서만 이 지역 양민 150여명 이상이라고 하는군요. 종북으로 몰려 학살당한거지요.
  관계인으로부터 설명도 듣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을 하더군요.
  공감합니다.

 
  [숲길]

  3분여 숲길을 진행하면...


  [운동시설 쉼터]       1:16

  이곳엔 철봉이 주로 설치되 있더군요.
  쉼터를 지나면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         1:19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만나서...


  [군부대 울타리길]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4분 정도 진행하면...


  [106.2m봉-갈림길]       1:23      ★ 길조심 ★

  '한북정맥'이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봉우리인 "106.2m봉"에 도달합니다.
  정맥은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 봉우리보다 약간 더 높은 "108m봉"이 앞에 있고, '전혁진씨 개념도'에 "108m봉"이
  '한북정맥 마루금'인듯 표기하고 있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산객들은 "108m봉"을 다녀 옵니다.
  그러니까 "108m봉"을 간다면 다시 돌아와서 좌측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108m봉' 가는 길]

  5~60m 정도 직진하면...


  ['108m봉'-탄현묘지 갈림길]      1:25     ★ 길조심 ★

  삼각점이 있는 "108m봉"정상에 오릅니다.
  마루금을 벗어나 있고 별거 없습니다.
  여기서 직진방향으로 810m만 가면 "황룡산"이라는데...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정상엔 올라 갈수 없는 걸로 알고 있어 "황룡산"은 생략하고



  ['탄현묘지' 길]

  "106.2m 정맥갈림길"로 돌아 가지 않고 바로 좌측 "탄현묘지"를 가로질러 내려 갑니다.
  가까운 거리이고 편의상...
  5분여 내려 가면...


  [한북정맥 마루금 만남]       1:31

  "106,2m봉"에서 이어져 오는 정맥 마루금을 다시 만나서 진행하고...


  [낙엽길]

  푹신푹신한 낙엽길을 잠시 진행하면...


  [전통찻잡]        1:35

  전통찻집이라는 곳이 나오며, 도로와 만나고...


  ['호곡중학교' 옆길]

  좌측에 "호곡중학교"를 두고 직진해 갑니다.


  ['탄현로']       1:37

  4차선 '탄현로'를 건너 건너편 "호곡초등학교"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사잇길로 갑니다.
  "탄현큰마을아파트단지"로 들어 가는 것입니다.


  ['큰마을 128동' 앞]        1:43

  "I'PARK큰마을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직진해 가면 
  '128동' 앞에 "한국유통"이라는 가게 앞에서 좌측으로 가고...


  ['큰마을아파트' 정문]        1:45

  "큰마을아파트 정문"으로 나가서 우측으로 갑니다.


  ['일산가구단지' 가는 길]

  버스정류장을 지나 직진합니다.


  [탄현큰마을교]        1:48

  중간에 "탄현큰마을교"라는 다리를 건너는데....


  [경의선]

  밑에는 "경의선"이 지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복선화 된 전철이 다니고 있지요.
  어서 빨리 통일이 되어 "경의선"을 타고 중국으로 산행 다니고 싶군요.


  ['일산가구공단' 사거리]

  "일산가구공단 사거리"를 만나면 앞에 보이는 "일산가구공단"으로 들어 갑니다.


  [일산가구공단 제1문]         1:52

  "일산가구공단 제1문"으로 들어가서 골목 끝까지 진행합니다.
  4분여 진행하면...


  [일산가구공단 끝지점]       1:56

  지하차도 때문에 직진 할수 없는 곳에서 우측으로 ....


  ['I'PARK아파트' 가는 길]

  "I'PARK아파트"를 바라보며 아파트 정문으로 직진해 갑니다.


  [한소망교회]      2:00      ★ 길조심 ★

  "I'PARK아파트" 정문 앞.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우측 "한소망교회"로 들어 가야 합니다.
  많은 선답자들이 여기서 직진하여 "I'PARK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헛걸음질을 했더군요.
  개발로 지형이 바뀌어서 길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어서겠죠?


  [한소망교회 입구]

  "한소망교회"로 들어 가서 무조건 직진합니다.


  [한소망교회 통과]

  "한소망교회"를 통과하여 앞에 보이는 "아미가 골프연습장"으로 직진해 갑니다.


  ['야당리외식공간' 가는 길]

  "한소망교회"를 지나면 좌측에 "야당맑은연못 성당"이 있고,
  우측엔 "아미가골프연습장"이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야당리외식공간"이라는 건물 앞까지 가서 좌측 골목으로 진행합니다.


  ['야당리외식공간' 옆 골목]      7:07

  "야당리외식공간"이라는 건물 앞에서 좌측 골목으로 진행합니다.

 
  ['동패동 마을회관' 가는 길]

  골목을 따라 7분여 직진하면...


  ['동패동마을회관' 앞]       2:14

  "동패동마을회관"이 나오는데 앞에 보이는 둔덕 너머에 "발굴지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진해 올라 갔습니다만, 후답자들은 우측 지름길을 이용하시길...


  [지름길]

  "동패동마을회관" 앞으로 지름길이 있으니 후답자들은 이 길을 이용하시길 바람니다
  그 이유는 곧 알게 됩니다.


  ['발굴현장' 가는 길]

  "발굴현장"으로 직진해 올라 갑니다. 어떻게 변했는지 아직 모르니까...ㅎㅎ


  [낙엽]

  어수선한 잡목잡풀지역을 잠시 지나 올라 가니....


  [절개지]      2:17

  앗!
  산을 완전 절단해서 진행 할수가 없습니다.
  정맥은 여기서 앞에 보이는 "새암공원"으로 이어지고 있는듯 한데....


  [절개지 내림길]

  다행히 누군가 밧줄을 설치해 놨더군요.
  그래서 밧줄을 이용해서 내려 가 "기왓돌지하차도"로 갔습니다.


  ['기왓돌지하차도' 위 사거리]       2:23

  "기왓돌지하차도" 위 사거리를 건너 "새암공원" 방향으로 가는데
  앞에 "이마트"가 보이는군요.


  ['이마트' 앞]      2:25

  "이마트" 앞 도로를 따라 직진해 나갑니다.


  ['새암공원' 버스정류장]        2:28~2:40    (12분 휴식)

  "새암공원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게속 직진....


  ['경기인력개발원' 조망]        2:42

  "경기인력개발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오리지날 정맥은 "경기인력개발원" 앞으로 지나 가더군요.
  물론 현재는 정맥이 모두 까뭉개져 사라져서 어디가 이디인지 알수가 없어졌지만....


  ['해솔-가람마을' 가는 길]

  이 교차로에서 건너편 "경기인력개발원" 쪽 보도로 건너가서
  가급적 오리지날 정맥길에 근접하게 진행합니다.


  ['주상절리 분수' 가는 길]

  "인력개발원" 쪽으로 붙어 직진하면....



  [주상절리 분수]        2:53~2:55

  "주상절리 폭포"가 있는 사거리를 만납니다.
  "주상절리 폭포"인지 "분수대"인지를 구경하고...


  ['주상절리 분수' 앞 사거리]

  여기서 "아치"가 있는 직진방향으로 가면 앙되요!~~
  앞에 보이는 "분홍색 아치"는 다리입니다. 밑에는 호수공원이구요.
  그러니 정맥 마루금이 지나 갈수 없겠지요?
  좌측에 보이는 "삼부르네상스5단지 아파트" 앞으로 가야합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생태통로]       2:57

  생태이동통로가 보이며 ...
  생태이동통로 위로 올라 갑니다.


  [생태통로육교 위]] 

  생태이동통로 위로 올라 가면 인공수로가 있으며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아치형 다리 조망]

  정자에서 "아치형 다리"를 조망하는데 다리라는 것을 알수 있지요?
  정맥 마루금이 다리를 지나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우회로 빼고...
  운정호수공원 위에 놓인 다리이니 정맥꾼들은 저곳으로 건너면 않되는데...
  많은 선답자들이 편의상 저 다리를 건너 "장명산'으로 갔더군요.
  이젠 그럴 필요 없습니다. 공원 개발이 완료되어 좋은 길이 뚫려 있으니


  [공원 통과]

  "삼부르네상스5단지 아파트"를 향해 공원을 가로질러 진행합니다.
  "파주운정지구"에는 아파트보다 공원의 면적이 훨씬 더 넓은듯...


  ['삼부르네상스5단지' 앞]       3:03

  "삼부르네상스5단지" 앞에 도착해서 자동차 도로로 나가지 않고
  좌측 언덕배기 산책길로 진행합니다.


  [산책로]

  우측에 "삼부르네상스5단지"를 두고 산책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합니다.


  [산책로]

  "삼부르네상스5단지"를 지나면 "월드메르디앙1차아파트단지"가 나타나고....


  ['새아란유치원' 앞]]       3:14

  "월드메르디앙1차아파트"에 있는 "새아란유치원"을 만나면 도로로 나가서 진행하는데


  ['화산폭포' 앞 삼거리]       3:17

  바로 "화산폭포"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그리고 길을 건너 앞에 보이는 "가재울공원"으로 들어 갑니다.
  조금전 산책로에서 도로로 나올것이 아니라 좌측 육교로 직진하는게 더 좋을듯 하군요.
  후답자들은 참고 하시길...


  [화산폭포]

  "화산폭포"를 뒤돌아 보곤...


  [가재울공원]

  길을 건너 "가재울공원"으로 들어가 직진합니다.


  ['고인돌산림욕장' 입구]       3:23

  그러면 "고인돌산림욕장 안내도"와 "들꽃어린이집" 안내판이 있는 숲이 나오는데
  반드시 수렛길을 따라 진행해야 합니다.
  좌측 산책로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어 좌측 산책로로 가기 쉬운데
  좌측 산책로로 들어 가면 알바입니다.


  ['파평윤씨 정정공파 묘역']

  이 지역이 "파평윤씨정정공파묘역"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 대부분이 "파평 윤씨 정정공파 묘역"으로서 
  조선 왕조 역사의 중심 인물 중에  막강한 세력을 구축했던 "파평 윤씨 정정공파"들이죠.


  [비포장도로]

  4분여 수렛길을 진행하면....


  ['들꽃어린이집']        3:27

  "들꽃어린이집"을 지나고....


  ['56번도로' 가는 길]

  수렛길을 따라 계속 직진합니다.
  중간에 삼거리가 하나 있습니다만 무시하고 계속 직진하면...


  [삼거리]       3:30      ★ 길조심 ★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전에는 여기서 좌측길로 가서 [56번도로] 지하도를 통과하며 우회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에코브릿지가 건설되어 직진 할수 있으니 직진하는게 당연 좋겠죠? ㅎ
  직진하여 약간 우측으로 가면...


  [에코브릿지]        3:32

  [56번도로] 위에 세워진 에코브릿지를 만나고...


  [에코브릿지 건너 '성재암' 가는 길]

  에코브릿지를 건너 쉽게 건너편 "성재암" 가는 길로 건너 갑니다.


  ['성재암' 가는 길]

  수렛길을 7~8분 진행하면....


  ['성재암' 갈림길]        3:40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성재암" 갈림길입니다.
  정맥은 약간 좌측으로 직진입니다만, 우측 "성재암"을 잠깐 바라보고 갑니다.


  ['성재암']

  "성재암 聖在庵"
  "성재암"은 "분암 墳庵"이랍니다.
  "분암"의 '墳'은 무덤, '庵'은 암자를 말하니 '무덤가에 있는 암자'를 말합니다만
  다시 풀어보자면 "선영의 묘역 주위에 건립되어 묘소를 지키고 선조의 명복을 빌며,
  정기적으로 제사를 올려주는 불교적인 시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계유정란'으로 조카인 어린 "단종"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수양대군 세조".
  그런 "세조"를 치마폭으로 실제 조종한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가 바로 "정희왕후"였습니다.
  '계유정란'의 1등 공신은 뭐니뭐니해도 "한명회"로 알려져 있지만,
  저는 실질적 1등 공신은 "정희왕후"라고 단언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조선 三大 여걸' 중에 한명인 "정희왕후"가 "파평 윤씨 정정공파"입니다.
  그리곤 조선 왕조에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게 되는 집안으로 성장하게 되며, 왕비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집안이 되기도 하지요. 조선 왕조에서 유명한 왕비는 대부분 "파평 윤씨"입니다.
  조선 왕조 27명의 왕들 중에 열명이 "파평 윤씨"를 왕비 또는 계비로 맞아 들였습니다.
  여하튼 "파평 윤씨" 여자들의 미모가 남다르다고 지금까지도 "파평 윤씨" 여인들이 시집을
  잘 간다고 소문 나 있지요? ㅎ
  제 주변 여자들이 저를 부를때 "파~오빠"라고 부른답니다. ㅎ 오ㅐ냐구요?
  제가 "파란문"이니...ㅋㅋ  "파평 윤씨"와는 관계 없습니당~~ㅎ
  "정희왕후"가 아버지 "윤번"과 어머니의 무덤을 이곳에 만들고, "분암 墳庵"을 지었는데, 
  "세조"가 "성재암 聖在庵"이라는 편액을 내려 주고 20여명의 승려군인까지 파견하여 지키게 
  할 정도로 "정희왕후"의 위세가 막강 하였답니다.
  그리고 "세조"와 "정희왕후"의 릉은 지나온  '한북정맥'의 "죽엽산" 자락에 있었던 "광릉"이죠
  여러분들도 잘 아는 "중종"의 와이프 "문정왕후" 아시죠?
  이 여인도 '조선 三大 여걸'에 속하죠? 실제로는 女王이었으니...
  "태릉"에 잠들고 있는 이 여인도 "파평 윤씨 정정공파"입니다. '윤지임'의 딸이죠.
  "문정왕후"도 아버지 '윤지임'이 죽자 이곳에 묘지를 조성하여 무척 번성하던 곳이었는데
  역사의 흐름에 따라 왕조세력들의 몰락으로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고인돌' 가는 길]

  "성재암 갈림길"에서 8분여 진행하면....


  [고인돌 갈림길]        3:49

  "다율방과후학교"가 나타나며 우측으로 "고인돌"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10여m 지점에 고인돌이 있어 보고 갑니다.


  [고인돌]

  비석에 
       "다율리및
        당하리지
        석묘군" 이라고 써 놨습니다.
       "다율리 및
        당하리
        지석묘군"이라고 했으면 덜 무식하다고 했을텐데...


  [고인돌산림욕장]      3:51

  "고인돌산림욕장 안내판"을 지나면...


  [삼거리]       3:54

  삼거리를 만나는데
  앞에는 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뒤돌아 본 삼거리]

  "다율방과후학교" 정문으로 가는 삼거리이군요.
  이 학교는 "교하중학교"였답니다.
  교하중학교는 아파트단지로 이사가고 이 학교는 폐교되었는데
  전국 최초로 이 학교를 방과후에 교육을 하는 교육기관으로 만들었답니다.
  파주시민들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한다고....
  학원이나 과외등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교육을 방과후에 실시한다고...
  시민들을 위해선 평생교육을 하고, 초등학생들을 위해서 영어 수학등 과외를...


  [핑고재]

  "다율방과후학교"에서 100여m 진행하면 "핑고재"가 나옵니다.
  그리고 건너편에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 봉우리가 "장명산"의 한 봉우리입니다.
  이제 "한북정맥"의 종착지가 가까워졌습니다.


  [핑고재]      3:56~4:00

  '진혁진씨의 개념도'에 "핑고개"라고 표기하는 바람에 모두 "핑고개"라고 합니다만
  이 고개의 이름은 "빙고재"였답니다.
  "빙고"는 한자로 "氷庫"로서 옛날 '교하 관아'가 있을 당시 이곳에 "얼음창고"가 있었다고
  "빙고고개" 또는 "빙고재"라고 하던것이 세월 속에서 "핑고재"로 변음 되어 사용되고 있다는데
  '진혁진씨'가 개념도에 "핑고개"로 잘못 표기하는 바람에 정맥꾼들에겐 "핑고개"로 통하게
  되었으니 이런 잘못된 것은 빨리 정정해야겠죠?


  ['미진봉투사' 가는 길]

  "장명산"으로 가는 오리지날 정맥길은 우측 둔덕이지만 잡목잡풀로 통행이 어렵습니다.
  짧은 거리이니 그냥 직진해서  앞에 트럭이 보이는 곳 까지 도로를 진행합니다.


  ['미진봉투사' 앞]

  "미진봉투사" 정문이 나오는데, 정문 앞 우측에 "장명산"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절개지]      4:01

  절개지를 올라 가서...



  [어수선한 길]

  어수선한 잡목지역을 통과해 나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산불감시초소봉]      4:07

  묘지 건너편에 산불감시초소가 보입니다.
  "옛 장명산"의 봉우리중에 남아 있는 봉우리로선 제일 높은 봉우리 입니다.
  도토리 키재기입니다만...


  [산불감시초소봉]       4:08

  기세등등하던 한북정맥은 몰골이 앙상한 초라한 모습으로 그 긴 여정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폐허가 된 산불감시초소는 그렇다치더라도....


  [장명산 조망]

  오리지날 "장명산"이 있었던 자리는 온통 까뭉개져 건설폐기물 처리장이 되었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를 "장명산"이라고 오릅니다만, 저 봉우리는 오리지날이 아닙니다.
  여기서 옛 지형도를 보면서 "옛 장명산"을 추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등고선 지도]

  이 등고선이 있는 지도는 "네이버 지형도"로서 제가 조금 빌려 왔습니다.
  까뭉개지기 전의 지형도이니 옛 "장명산"을 어느 정도 추리해 볼수 있겠습니다.
  지형도로 볼때엔 "현 산불감시초소봉"이 제일 높고, 
  "현 장명산"으로 산줄기가 연결 되 있다는 것을 알수 가 있습니다.
  아마도 가운데 건설폐기물 처리장에 "장명산 정상"이 있었던듯 합니다.
  그리고 예전 2008년에 제가 왔을 때에는 좌측 '레미콘공장'의 뒤에 있는 봉우리를
  "한북정맥의 끝-장명산"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곡릉천"이 제일 가까우니까..
  지금은 가운데 폐기물처리장  뒤의 봉우리를 "한북정맥의 끝-장명산"으로 간주하고 있더군요.
  어디가 어디이던 큰 상관은 없겠습니다만, 지형도를 통해 알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될듯해서
  많은 시간을 들여 조사해 봤습니다.

       
           [이 지역 주민과의 대화]  동의를 받아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2008년 4월에 " 장명산"을 찾았을 때 "장명산"의 궁금한 사항들을 알아 보려고
  이 동네에 살고 있다는 분을 만나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분과의 대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파란문 : 아저씨 장명산이 어디 있어요?
  아저씨 : 어~ 장명산은 뭐할려고 그러시오?
  파란문 : 한북정맥의 끝봉우리라고 해서 무슨 산인지 구경하려고요
  아저씨 : 장명산이 그런 산이여?
  파란문 : 예, 아주 의미 있는 산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북정맥의 끝이니까요...
  아저씨 : 내가 어려서 부터 여기 살았는데 '한북정맥'은 처음 듣는 얘기구먼요.
           여하튼 장명산은 옛날의 장명산이 아니고 지금은 거의 없어져 버렸소
  파란문 : 아니, 왜요? 산이 없어지다니...
  아저씨 : 장명산은 저기 능선 뒤에 한 봉우리였는데 반토막 났거던....
           내가 어렸을 때에는 장명산에서 횟가루를 파냈어요. 
           거 왜 묘지에 뿌리고 담벼락에 흙과 합쳐 사용하는 하얀 횟가루..
           그러다 10여년 전 부터는 산을 부셔서 레미콘용 자갈을 채취해서 신도시 건설하는데
           썼겠지..반 이상 파먹었어. 파먹고 텅비니까..이제는 그 자리에 건설패기물
           쓰레기들을 가져다 뿌셔서 매립을 했는데..반쯤 메꿨어요.
           지금도 건설 패기물 쓰래기 처리하고 있어요
           더럽고 냄새나서 가까이 가기도 싫어요. 해도 해도 너무 해요. 별짓을 다하고 있어요
           그렇게 중요한 산이면 왜 이렇게 방치를 했을까? 내가 더 궁금하네.
           일전에 시청에서 일본놈들이 박아 논 철심 뽑아 낸다고 여기 저기 찾아 다니며
           한바탕 소란을 피우더니..그런 맥락인 모양이지? 
           지금은 온 산에 일본놈들이 박아 논 철심보다 더한 전신주, 아파트, 뭐 더한 것들을
           우리나라 놈들이 우리 땅에 때려 박고 있쟌수?~
  파란문 : 예전에는 경치가 좋았나요?
  아저씨 : 옛날에는 장명산이 매우 유명했다우~
           나도 아버지한테 들은 건데  특히 조선 시대엔 구절초가 장명산을 메우다 시피 피어나 
           전국의 애 못낳는 여자들이 임신에 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나 장명산 구절초를 구하러
           전국에서 모여 들었다고 하더군.
           그리고 여기가 조용하고 안락하고 아름다운 곳이었지요.
           저 옆의 곡릉천에서 고기도 잡고....지금은 냄새나는 더러운 땅과 강이 되버렸다우


  [산업폐기물 처리장으로 내려 가는 길]

  남아 있는 건너편 봉우리에 그나마 어느 개인 산악회가 정상석을 세워 
  "한북정맥의 끝-장명산"을 알리고 있어, 상징적이지만 "장명산"이니
  앞 봉우리로 가겠습니다.
  먼저 왔던 묘지 있는 곳으로 되돌아 내려 가다가 좌측 폐기물처리장으로 들어 갑니다.


  [산업폐기물 처리장 통과]

  폐기물처리장 정문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질퍽질퍽~


  [산업폐기물 처리장 정문 통과]

  폐기물처리장 사무실 앞 정문을 통과해 나가면....
  무단 침입 했다고 야단치는 사람 없으니 체면 무릅쓰고 나가면 됩니다.


  ['장명산' 오르는 길]

  폐기물 처리장 출입구 도로 좌측에
  "장명산"의 마지막 봉우리로 올라 갈수 있는 통로가 나오며...


  ['장명산' 오르는 길]      4:16

  통로를 통해 올라 갑니다.
  물론 오리지날 마루금은 아닙니다만 다른 수단이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급경사 우르막]

  10여분 무지 가파른 길도 없는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길이 특별히 없으니 적당히 정상을 향해 치고 올라 가면 됩니다.


  [장명산]       4:26~4:32

  한북정맥을 종주했다고 몇분이서 기념비 겸 정상석을 세워 놨습니다.
  예전에 제가 올랐을 때는 이 봉우리가 아니라 서쪽에 있는 레미콘공장 뒤 봉우리를 올랐었는데
  이 분들이 이러한 기념비 겸 정상석을 이곳에 세우는 바람에 이곳이 자연스레 정상이 되었군요.
  뭐~ 여기면 어떻고 저기면 어떻겠습니까.
  우리 마음 속에 '한북정맥'을 종주 했다는 뿌듯한 성취감만 있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장명산 長命山 102m"
  무지 오래 산다는 뜻이지요? ㅎㅎ
  먼길을 걷고 걸어 온 산객들을 반기는 것은 처참한 쓰레기 더미들이지만
  그래도 "한북정맥의 끝-長命山"에 올랐으니 오래 오래 사실겁니다. ㅎ



  [인증샷]

  함께하신 "대간님" "우리강산님" "연화선님"의 기념 사진을 올려 드리고...
  특히 "연화선님"은 오늘 "한북정맥"을 끝으로 "백두대간-9정맥-100명산"을 완주하였답니다.
  의지와 체력, 시간과 건강이 뒷받침 되지 않고는 하기 어려운 긴 여정이었습니다.
  "祝賀드림니다"
  마지막 '한북정맥'은 '파란문'과 꼭 함께 하고 싶다고해서..선택된 '파란문'도 즐겁습니다.
  그런데 '파란문'이 머리를 깍았더니 파삭 늙어버렸넹? ㅎㅎ


  [옛 '장명산']

  내려 갈때는 서쪽으로 내려 가야 좀 편합니다.
  서쪽 건너편 봉우리가 예전엔 "한북정맥의 끝-장명산" 역활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 사진을 첨부해 드리면....
      
      


  [내림길]

  내려 갈땐 이길로 내려 가야 편하고, '곡릉천'으로 가기 쉽습니다.


  [레미콘공장으로]

  레미콘 공장으로 내려 갑니다.
  물론 길은 없습니다만, 적당히 알아서 내려 가면 됩니다.


  [뒤돌아 본 내림길]

  내려 온 길을 뒤돌아 보고...
  오르던 길 보다는 훨씬 편하게 보이지요? ㅎ


  [레미콘공장 정문]        4:40

  레미콘 공장 정문을 통과하여 밖으로 나가면....


  ['오두지맥' 기간산-월롱산 조망]

  "곡릉천"이 '한북정맥의 끝'을 알리고 있는데....
  건너편 멀리 "新漢北正脈"이라는 "오두지맥 鰲頭枝脈""기간산-월롱산"이 우리도 찾아 달라고 목놓아 부르고 있는듯 합니다.
  "오두지맥 鰲頭枝脈"에 대해선 제가 쓴 산행기를 참고하시고...


  ['오두지맥'의 끝 '오두산' 조망]

  "곡릉천"이 "한강"과 만나는 방향, 즉 북서쪽으로  "오두지맥 鰲頭枝脈"의 끝인
  "오두산 鰲頭山"이 "통일전망대"를 품고 "교하 交河"하고 있습니다.
  "광해군" 시절 이곳으로 한양을 천도하려 했었지요.


  [교하삼거리]

  '한북정맥'을 마치고 다시 약1.7km를 더 걸어 "교하삼거리"로 나와....


  [교하버스종점]       5:00

  "교하버스종점"에서 [200번]을 타고 "합정역"으로 나가서....
  '자유로' 무지 막혀서 무려 세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ㅠㅠ
  후답자들은 '일산'에서 내려 [3호선 전철] 또는 [경의선 전철]을 타시길....


  [뒷풀이]

  "합정역" 근처 주물럭집에서 뒷풀이를 하며
  "연화선님"의 "백두대간-9정맥-100명산 완주"를 축하했습니다.


  [거리-고도표]

  마지막구간은 GPS 측정으로 정맥길 24km를 걸었고 8시간 10분쯤 걸렸습니다.
  "장명산"에서 "교하버스종점"까지 접속거리 약1.7km를 합쳐 총25.7km를 걸었으며
  전체적으로 8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파란문'이 직접 걸은 GPS트랙은 "카페 홍어와 무인도"에 있습니다.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자신을 옭아맨 동아줄, 
                  그 아득한 끝에서 대롱이며 
                  그래도 멀리, 
                  멀리 하늘을 우러르는 
                  이 작은 가슴. 
                  누군가를 열심히 갈구해도 
                  아무도 
                  나의 가슴을 채워줄 수 없고 
                  결국은 
                  홀로 살아간다는 걸 
                  한겨울의 눈발처럼 만났을 때 
                  나는 
                  또다시 쓰러져 있었다. 

                 - 홀로서기/서정윤 -중에서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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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한북정맥" 열한번째 산행기
      솔고개-359.6m봉-노고산-337.7m봉-옥녀봉-매넘이고개-
      여석정-숫돌고개-농협대-서삼릉입구-교외선-윗배다리
        
     ♥ 흔들리며 피는꽃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중에서
                                  - 도종환 -


  [산행코스]

  '경기도 양주시 교현리'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을 잇는 "솔고개"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과 '원당동'을 잇는 "윗배다리"까지 GPS 측정으로 "18.8km"를
  가고, 다시 "원당전철역"까지 "2.7km"를 진행하여 총 "21.5km"를 갑니다.


  [솔고개]     7:57

  2014년 11월 20일 (목) 맑음 연무 
  [지하철3호선-6호선 불광역 7번출구]에서 "불광동 서부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의정부행 [34번]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약30분이 걸려 "솔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상장봉' 조망]

  먼저 남쪽 "상장봉"을 뒤돌아 보고, 지난번 거닐었던 기억들을 되살려 보곤...


  ['노고산' 가는 길]       8:02

  동쪽 "송추방향"으로 "노고산 산행 들머리"를 찾아 갑니다.
  길 건너편 "예비군훈련부대 정문"을 지나 보이는 "그린교회 입구"로 가면...


  ['노고산' 등산로 입구]       8:03

  "노고산 등산로입구"가 나오며, 좌측 예비군훈련부대 담장을 따라 포장도로를 진행합니다.
  10여분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 가면...


  ['부대샛문' 삼각점봉 조망]

  마을이 나타나며 정면으로 올라야할 산봉우리가 나타납니다.
  저 봉우리 정상에는 삼각점이 하나 있으며, 군부대 샛문이 있는 철조망 울타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알고 가야할 것은 
  "솔고개"에서 "359.6m봉"까지 "약3km"는 예비군훈련부대로 정식 한북정맥 마루금을 갈수 없어
  일반등산로를 이용하여 우회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음 사진의 구글어스를 통해 주변 지리를 알아 보고 가겠습니다.


  [구글어스]

  우리가 오리지날 정맥을 버리고 우회하지 않을수 없는 이유를 구글어스를 통해 알아 봅니다.
  지난 구간 "폐타이어봉"에서부터 우회하는 것이란걸 알수 있습니다.
  빨간선이 오리지날 마루금입니다만 어쩔수 없이 제법 먼 거리를 우회한다는 것을 알수 있죠?


  [짝퉁 입구]         8:16
  
  하얀 집이 보이는 곳 좌측 나무에 표지기들이 여럿 부착되 있어
  들머리가 이곳이 아닌가 혼동이 됩니다.
  글쎄~ 이곳에서 수풀을 헤치고 올라가면 갈수도 있겠으나 이왕 우회로를 이용하고 있으니
  좋은 일반등산로를 이용하는게 좋겠죠?
  이곳 표지기들을 무시하고 100m쯤 직진해 가면....


  ['노고산' 들머리]      8:18
  
  이정표가 있는 "노고산 등산로입구"가 나옵니다.
  [←3.3km 노고산 정상. 1.6km 청룡사]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노고산' 가는 길]

  일반등산로 들머리를 이용하여 들어가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수없이 반기며
  선명하고 넓은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오름길]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쉼터]        8:27

  소나무와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며, 쉬어 가기 좋은 쉼터가 있으며...

 
  [오름길]

  다시 8분여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부대샛문 삼각점봉]        8:35~8:41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가 나타나며 삼각점과 이정표가 설치되 있습니다.
  이 산봉우리의 높이는 지도에 나와있지 않아 정확히 알수는 없으나
  GPS고도계로 보니 약300m정도 되었습니다.


  [부대샛문 삼각점봉]

  [←2.6km 노고산 정상. 0.9km청룡사]라고 하니 등산로 입구에서 700m를 오른 것이군요.


  ['노고산' 조망]

  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며 바라보는 "노고산 정상"입니다.


  ['청룡사 입구' 갈림길]        8:48

  "부대샛문 삼각점봉"에서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7분여 진행하면 
  전에는 없던 이정표가 직진방향을 막고 우측으로 가라고 큰소리 치고 있습니다.
  전에는 울타리를 따라 직진했는데....
  저는 우측으로 우회했습니다만, 무시하고 직진해도 되더군요.


  [갈림길]       8:49

  그래서 우측으로 20m 정도 내려 갔더니 좌측으로 갈수 없도록 출입금지를 또 시키고 
  있었습니다만, 계속 내려 갈수 없어 무시하고 좌측 출입금지 지역으로 진행했습니다.
  몇십m 진행하면...


  [군부대후문-청룡사 갈림길]       8:51

  예비군훈련부대 후문이 바로 나오는데,
  조금전 갈림길에 있었던 이정표는 이곳에 있었는데 최근에 옮겨 놓은듯...
  군인들이 보초를 서고 있어서 좌측으로는 사진 촬영을 못하고 우측을 바라보면...


  ['노고산-청룡사' 갈림길]      8:52

  "노고산 정상"으로 가는 길안내를 하는 이정표가 서있습니다.
  조금전 출입금지를 시키며 우회하면 아랫쪽으로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와야합니다.



  [군부대 철조망]

  다시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에 붙어 5분여 진행하면...


  [갈림길]        8:58

  울타리와 헤어지는 곳이 나오며, 우측길에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몇개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좌측 울타리를 따라 올라 가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된비알]

  제법 가파른 오름길에 낙엽까지 있어 조금 미끄러운 오름길을 5분 정도 오르면...


  [능선합류]       9:03

  군부대 울타리가 좌측으로 휘어지며
  우측에서 오는 능선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359.6m봉' 가는 길]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5분여 오르면 "359.6m봉"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359.6m봉' 정상]       9:09~9:12

  "359.6m봉-한북정맥"에 도착했습니다.
  약3km 제법 긴 거리를 우회하여 '한북정맥' 마루금에 복귀했습니다.
  정상에는 환기통과 낡은 삼각점이 하나 있고...


  [한북정맥]

  "솔고개"에서 이어져 오는 '한북정맥'은 부대 울타리로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울타리 안을 들여다보며 마루금을 가늠이나 해보고 떠나 갑니다.


  ['노고산' 가는 길]      9:12

  "359.6m봉 정상"을 뒤로하고 3분 정도 울타리를 따라 내려 가면....


  ['노고산' 조망]

  "노고산 정상"은 점점 다가 오고....


  [군부대 이별]       9:15

  금새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와 헤어지며 능선길을 3분여 잠시 걸으면...


  [군사도로]       9:18

  이정표가 있는 군사도로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 "노고산"을 가리키는 군사도로를 따라 군부대 정문이 나올때까지 올라 가는데...
  20여분 걸리더군요.



  [군사도로 오름길]

  경사가 있는 급커브길에는 시멘트 포장도 한 군사도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노고산 정상"으로 오르는 것도 너무 쉽습니다.


  [우회로 안내]       9:34

  군사도로를 올라 가는 도중에 우회로를 알리는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직진방향은 군사시설이라고 통제하니 여기서 좌측으로 가라고....
  착한 분들은 군부대가 시키는대로 좌측 폐타이어 교통호를 이용해서 
  "노고산 헬기장"으로 진행한 흔적이 보이며 표지기도 많이 달아 놨습니다.
  저는 착하지 못해서 직진하여 군부대 정문 앞으로 올라 갑니다.
  '파란문'이 이런 거지같은 폐타이어 교통호로 다니면 체면이 말이 아니죠? ㅎㅎ


  [군부대 정문 가는 길]

  대한민국 군대는 국민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군대를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 있는게 아닙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저들의 편의를 위해 국민의 통행에 제한을 가하면 안되겠지요?
  그런 발상은 군사독재시대에나 있었던 낡은 유물입니다.
  그래도 "안내'라고 하고 "금지"나 "통제"라고는 표기하지 않았군요. ㅎ
  저는 안내판을 무시하고 군부대 정문으로 당당하게 올라 갑니다.


  [군부대 정문]    9:38

  군부대 정문 안에 초병이 근무를 서고 있는데...
  뭐라고 하면 혼내 줄려고 했습니다만, 아무 말 없어서 그냥 좌측 울타리를 따라 진행했습니다.
  첨단과학시대에 등산객들이 군부대 근처로 통행한다고 제한한다면 아날로그 군대입니다.



  [군부대 철조망 둘레길]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5분여 돌아 가면 .....


  [노고산 헬기장]      9:43~9:58

  등산객들에겐 "노고산 정상"역활을 하는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노고산 老姑山 487m"
  '늙은 시어머니'같은 산이라는 뜻이겠죠?
  이제 '한북정맥'도 "老姑山"을 마지막으로 산 다운 산은 없어지고
  이 산의 이름과 같이 늙어 가며 물 속으로 들어 갈 준비를 하며 낮은 포복을 시작합니다.


  ['상장능선' 조망]

  기세등등하던 '한북정맥'의 우람한 산들을 뒤로하고 ....
  1,000m가 넘는 산들은 다 어디로 갔나~


  ['삼하리' 방향]       9:58

  이제 뒷동산같은 이름없는 봉우리들을 향해 '한강 하구'로 갑니다.
  "노고산 헬기장"에선 가는 길이 하나 밖에 없으니 
  오로지 [삼하리 2.4km. 금바위저수지 3.1km→] 방향으로 갈수 밖에 없습니다.



  ['삼하리 갈림길' 가는 길]

  길은 분명하고 통행흔적이 많아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6분여 진행하면...


  [삼각점]        10:04

  뜬금없이 있는 삼각점을 하나 보고 지나치면...


  [삼하리 갈림길]       10:08

  [삼하리 2.0km→]라고 알리는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는데...
  "노고산 헬기장"에서 400m 진행했다는 의미이군요. ㅎ
  이제부터 [금바위저수지 2.7km→]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앞에 보이는 조그만 봉우리가 헬기장입니다.


  [헬기장]       10:08

  헬기장에선 통행흔적이 뚜렸한 좌측길로 가야 합니다.




  ['337.7m봉' 가는 길]

  갈림길이 없어 알바 할일이 없는 외줄기 선명한 길을 15분 정도 진행합니다.
  내림길이 제법 가파르게 잠시 이어지고....



  [337.7m봉']     10:23

  다시 조그만 봉우리로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이곳이 "337.7m봉"으로서 길조심을 해야 하는 곳이었는데..
  하지만 예전과 달리 이정표가 있어서 안심해도 되더군요.
  예전에 제가 왔을때엔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알통 알바를 한적이 있습죠. ㅎㅎ


  ['금바위저수지' 방향]

  "337.7m봉 헬기장"에선 [금바위저수지 1.8km→]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무슨 봉우리인지 알고 가면 마음 든든하겠죠?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돌탑봉"이라고 하는데....6분 정도 진행하면...


  [돌탑봉]       10:29

  삼각점이 있는 "돌탑봉"을 지나 갑니다.
  잠시 내려 가면...


  [전망바위]       10:31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나오는데....
  오늘은 안개가 껴 조망이 매우 나빠서 무지무지 아쉬웠습니다.


  ['상장능선' 조망]

  뽀샵 처리를 해서 그래도 조금 보이게 만들었습니다만 여전히 아쉽군요.


  ['삼각산' 조망]

  왜냐하면 이번 구간의 하일라이트는 "북한산 조망"이기 때문입니다.
  아쉽지만 연무 속에 비치는 북한산을 신비롭게 봐 주시길 바라며
  자세한건 제가 쓴 '북한산산행기'나 '오두지맥산행기'를 보시면 아쉬움을 달래수 있겠습니다


  ['구파발-앵봉' 조망]

  서쪽으로는 "서울 구파발"의 "은평뉴타운"이 조망되며 
  그 뒤로 '서울둘레길'이 지나는 "앵봉"이 보이는군요.
  "앵봉" 정상 뒤에 "서오릉"이 있습니다.


  ['금바위저수지 갈림길' 가는 길]

  산길은 유순하고 뚜렸해서 땀도 나지 않습니다.
  5분여 진행하면....


  ['금바위 저수지' 갈림길]        10:38

  "삼막골-금바위저수지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제부턴 "금바위저수지길"을 버리고 [←삼막골]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사격장 위험 경고판]

  군사격훈련장이 이 근처에 있나 봅니다.
  사격시 위험하다는 경고판을 몇개 지나는데 20분 정도 걸립니다.


  ['9번송전탑' 조망]       10:58

  그러면 앞에 [9번송전탑]이 보이기 시작하고....


  ['9번송전탑']       11:00

  [9번송전탑]을 지나면 갈림길이 있으나 직진해야하며...
  100m정도 직진하면....


  [삼각점-갈림길]       11:03        ★ 길조심 ★   (5분간 알바)

  삼각점이 있는 공터를 만나는데 여기서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좌측길로 가야 한다는 것은 쉽게 알수 있습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무수히 길안내를 하니까요.
  그런데...


  [갈림길]      10:08       ★ 길조심 ★

  삼각점이 있는 공터에서 좌측으로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달려 있는 길을 보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길안내를 하는데 직진방향으로 가라고 아우성을 치는듯 하지 않습니까?
  여기서 바로 다시 좌측으로 길이 나 있다는 것은 전혀 모르고
  저도 무심결에 직진방향으로 가서 잠깐 알바를 하고 돌아 왔습니다.
  여기서 또 급좌회전 해야 한다는 것 잊으면 안되겠죠? ㅎㅎ
  이렇게까지 알켜 줬는데도 알바하면 앞으로 산에 다니지 마시길...ㅎ


  [내림길]

  좌측길로 접어 들면 약간 내림길이 이어지며, 길은 다시 선명해 집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중고개]        11:14~11:17

  "중고개"
  저는 "상중하 上中下"의 "중고개"라고 짐작했는데, 안내판에는 의외로
  "중(스님)들이 많이 왕래했다"고 "중고개"라고 한답니다. ㅎ
  '빡빡이고개'이군요.
  여기선 [←0.35km 옥녀봉]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정목에 [↑ 4.09km 삼송역]은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삼송역"도 "옥녀봉"과 같이 좌측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제가 왜 이런 얘길하는지 앞으로 알게 됩니다.



  ['옥녀봉' 오름길]

  8분여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옥녀봉 정상]           11:25~11:29

  다시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만나는데, "서래아 박건석씨"의 정상표지판"이 있습니다.
  "옥녀봉 204.9m"
  '박건석씨'는 높이를 204.6m라고 표기했습니다만,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204.9m로 나와 있고,
  친절하신 '박건석씨'의 안내가 없었다면 여기가 뭔 봉우리인지도 모르고 지날뻔 했습니다.
  '박건석씨'에 대해선 전에 여러번 언급했으므로 여기선 생략합니다.
  이정표의 [←4.48km 삼송역]방향으로 갑니다.
  조금전 "중고개"에 있는 이정목이 왜 이상하다고 했는지 지금부터 알게 되지요?


  [군부대 철조망]

  지긋지긋한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고도를 낮추어 내려 갑니다.


  ['삼송리' 조망]

  '삼송리'가 조망되며....


  [갈림길]          11:33

  군부대 울타리와 헤어져야하는 곳이 나옵니다.
  이제까지 대체로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다녔지만...
  이제부턴 [삼송역 4.35km→]방향으로 가며 군부대 철조망과 이별합니다.


  [임도]

  넓직한 임도를 따라 4분여 진행하면...


  ['삼송역' 방향]        11:37

  다시 이정목을 만나는데 어디로 가라고 하는지 좀 애매~~ ㅎ
  산봉우리로 올라 가는 직진성 길로 가면 되겠고...


  [무명봉 우회로 갈림길]         11:41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4분여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은 우회로이니 정맥꾼들은 직진해 올라 갑니다.


  [무명봉에서 뒤돌아 본 '옥녀봉']

  이름을 알수 없는 봉우리에 올라 뒤돌아 보면 조금전 "옥녀봉"이 보이고...


  [우회로 합류]

  봉우리를 내려 가면 우회로와 다시 합루하여 직진하는데...
  잠시 진행하면...


  [삼각점 공터]       11:46

  낡은 삼각점이 있고, 군사훈련용 표지인듯한 표지가 있는 공터에 도착하여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면...


  ['노고산' 조망]

  햐~~
  "노고산"에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여기서 지나온 "노고산"을 바라보니 제법 산 다웁게 보이지요? ㅎ


  [화생방 알림종]       11:48

  공터를 지나면 바로 앞에 "화생방 알림종"이 있는 곳이 나오는데...


  ['삼송택지개발지' 조망]

  새로 건설중에 있는 "삼송택지개발지"들이 조망됩니다.


  ['매넘이고개' 가는 길]

  '화생방 알림종'이 있는 봉우리에서 내림길이 시작됩니다.
  잠시 내려 가면...


  [절개지]       

  도로 개설 절개지가 나오며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 가면...


  [묘지]

  묘지를 지나고...


  [계단]

  "매넘이고개"로 내려 가는 계단이 친절하게 설치되 있는데...


  [매넘이고개]      12:00

  건너편을 바라보면 "매넘이고개"를 건너 "숫돌고개"로 가는 들머리가 보입니다.


  [매넘이고개 들머리]

  "숫돌고개"로 가는 들머리로 올라 갑니다.


  [고양한북누리길]

  [←3.05km 삼송역] 방향으로 가는데 길은 비포장도로 수준으로 넓습니다.


  [쉼터]              12:06~12:09

  밴치가 있는 곳에 안내판이 있어 뭔가 봤더니
  이 길은 "고양한북누리길"이라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운동시설]         12:11

  운동시설은 곳곳에 설치되 있고...


  [고양한북누리길]

  "삼송역 방향"으로 넓은 길만 따라 가면 됩니다.


  [싸리나무쉼터]         12:26

  "싸리나무 쉼터"라는 정자가 있는 곳을 지나고...
  조금 가면


  [북한산전망대 봉우리]

  둔덕이 하나 나오는데 올라 보니 "북한산전망대"라고 하더군요.


  [북한산전망대]        12:30~12:35

  여기서 잠시 조망을 하는데...


  [북한산 조망]

  북한산의 윤곽이 조금 잡히는군요.


  [쉼터]

  "북한산 전망대"를 지나면 바로 쉼터가 또 나오고...


  [옛길]        12:47

  이어서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가 "옛길"이랍니다.
  보통명사를 사용하니 어지간히도 붙일 이름이 없었나 봅니다.
  여튼 우측길로 진행해야 하고...


  ['여석정' 오름길]

  잠시 오름길을 오르면...


  [여석정 전망대]        12:50~12:58

  "여석정 전망대"에 오르는데...
  "숫돌"을 한자로 쓰면 "여석"이 된다고 하는데, 한자도 좀 표기해 주시지...
  제가 찾아 보니 "礪石"이라는 어려운 한자이더군요.
  '임진왜란' 때에 '명나라 이여송'이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이 고개를 넘어 오다가
  쪽바리들한테 된통 당하고 패전하여 도망가며 이 고개에서 "복수의 칼을 갈았다"고
  "숫돌고개"가 되었다는군요.
  그런데 실제 "숫돌고개"는 여기서 좀 떨어져 있었습니다.


  [조망]

  지축동 구파발등이 가까이 보이는군요.



  ['숫돌고개' 가는 길]

  "숫고개" 또는 "숫돌고개"는 저 앞에 보이는 [1번국도]에 있습니다.
  여기서 "숫돌고개"로 가는 길이 건축공사로 돌아 가야 하는군요.
  공사장 우측으로 돌아 내려 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사장 왼쪽으로 내려 가도 되겠지만 많이 도는듯....

 
  [내림길]

  공사장 절개지 우측을 돌아 내려 가서...


  [고개]        1:01

  도로를 만나 좌측 건너편으로 갑니다.


  [수렛길]

  그러면 정맥길로 가는 수렛길 수준의 넓은 길을 만나 올라 가고


  [고개]         1:03

  배수지가 있는 고갯길로 올라 가면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서...


  [배수지]

  배수지 앞으로 난 선명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숲길]

  선명한 숲길을 5분 정도 거닐면은....


  [문화재 발굴지]          1:08

  벌써 몇년째 이렇게 발굴 작업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문화재 발굴 작업장을 직진하여 건너 가야 합니다.


  [삼송택지개발지구]

  우측 북쪽을 조망하면 "삼송지구 아파트"들이 보이고...


  [희미한 길]

  문화재 발굴 작업장을 직진해 지나면 길은 통행 흔적도 없이 잠시 어수선해집니다.
  그래도 직진해 나가면....



  ['1번국도'-숫돌고개]

  [1번국도]가 지나는 "숫돌고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길은 넓고 분명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알수 있는 길이 이어지니 안심해도 됩니다.


  [숫돌고개]       1:14

  [1번국도]가 지나는 "숫돌고개"에 도착했습니다.
  '명나라 이여송"이 임진왜란 때에 쪽바리들에게 패하고 이곳에서 '복수의 칼을 갈고' 갔다는
  "숫돌고개"에는 우리나라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한북정맥'은 직진하여 군부대를 통과해야 합니다만, 당연히 갈수 없고...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우회로는 군부대 정문 좌측으로 난 골목으로 들어 갑니다.


  [골목]

  골목을 1~200m  진행해서 내려가면...


  [갈림길]       1:18

  "삼송사랑교회" 간판이 보이는 곳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 갑니다.


  [비포장도로]

  그러면 비포장도로가 마을까지 이어집니다.
  100m 정도 비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마을]        1:20

  비포장도로는 끊어지고 주택 앞마당이 나오며
  앞에는 마을이 있습니다.
  여기서 길조심을 해야 하는데....
  먼저 마당의 화살표 방향으로 가서 내려다 보면


  [삼거리]

  [골목]

  계단 아래에 삼거리가 있는데 우측 골목으로 가는게 정맥길에 조금 더 근접할수 있겠더군요.
  가야 할 길을 위에서 미리 조망해 보고 가는게 좋겠죠?


  [골목]

  6.25 시절에나 있었던 골목길을 올라가서 길은 어느 집 마당을 지나
  뒷마당으로 이어집니다.


  [주택 뒷마당]       1:22~1:38  (간식)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는듯한 집 뒷마당을 통과해서 가는데...
  앞에 '한북정맥' 마루금이 군부대 울타리와 함께 지나고 있는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곳 뒷마당에 쉬어 가기 좋은 나무 테이블이 있더군요.
  그래서 여기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갔습니다.


  [주택 뒷길]

  뒷마당을 통과해 나가면 뒷간이 보이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희미한 길]

  길은 조금 어수선하지만 정맥 마루금에 가까이 붙은 것입니다.


  [군부대]

  정맥 마루금은 군부대 울타리인듯한데....
  울타리로 붙는 길은 없고, 길은 오히려 좌측으로 멀어져야 했습니다.


  [비포장도로]        1:42

  좌측으로 나가면 비포장도로와 만나는데....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갈림길]       1:43

  이 비포장도로는 "고양중학교" 후문으로 연결되는 도로였습니다.
  그런데 비포장도로를 만나자마자 바로 우측 산길로 올라 가야 한다는것은 중요합니다.
  우측에 '한북정맥' 능선이 보입니다.

 
  [숲길]

  예상외로 길은 선명하고 통행 흔적이 무지 많았습니다.
  6분 정도 진행하면....


  [숫돌고개]        1:49

  "숫돌고개"에 대한 설명해설판이 능선 숲길에 있는데....
  이 길이 "고양누리길"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정표]        1:54

  "농협대학교"까지 1.8ㅏㅡ라는 안내목을 지나 조금 가면


  ['명현학교']       1:56

  철조망이 나타나는데 "명현학교부지"랍니다.
  장애인학교 부지인데 장애인을 위해 진출입을 금지한다는 팻말이 붙어있고...


  ['83.7m봉'-삼각점]        1:59

  "83.7m봉"
  이젠 봉우리 높이가 100m도 안되는 둔덕이 시작됩니다.
  이곳엔 삼각점이 있으며, 지도에도 나와 있는 봉우리입니다.


  [고양누리길]

  동네 주민들의 건강산책코스인듯...
  길은 걷기에 좋습니다.
  잠시 진행하면


  [거북바위]       2:02~2:04
             
                [해설판]

  [거북바위]

  돌탑이 있는 "거북바위"를 지나는데...
  자세한 사항은 안내판을 참고하시고...


  [진돗개]

  무척 도도해 보이는 진돗개 한마리가 폼을 잡고 있어서 한컷


  [지적도근점]      2:06

  '지적도근점' 표시가 있는 둔덕을 하나 넘어 가면...


  [공사중]

  공사 중이어서 길이 어딘지 모르겠으나 직진해 진행하고...
  앞으로 가실 분들은 여기에 어떤 시설이 세워질지 모르니 길조심을 해야 하겠고..


  [에코브릿지]

  새로 설치한 에코브릿지가 갈길을 편하게 해 줍니다.


  [삼송지구-에코브릿지 갈림길]      2:10

  에코브릿지 입구에는 이정표가 길안내를 하는데 
  [←서삼릉] 방향으로 에코브릿지를 건너 갑니다.
  뒤로는 "삼송지구 아파트"들이 키높이를 자랑하고....


  ['서삼릉' 방향]       2:11     ★ 길조심 ★

  에코브릿지를 건너면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느낌으로는 우측으로 가야 할듯 느껴지지만
  이정표가 가리키는 좌측 [←서삼릉]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뉴코리아CC' 철조망 울타리]

  그러면 우측에 "뉴코리아CC" 철조망 울타리가 나타나서 한동안 함께 갑니다.
  3분 정도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면....


  [삼거리]        2:14      ★ 길조심 ★

  우측 나무에 "고양누리길"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안내판에는 좌우로 직진하라고 합니다만, 그건 "고양누리길"을 말하는 것이고,
  정맥은 우측길로 가야 합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직진길에 여럿 나풀거리고 있으니 직진하기 쉽습니다.
  직진하면 계곡을 건너며 우회하게 됩니다.


  [삼거리-마루금 방향]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정맥 마루금이 간신히 살아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뉴코리아CC' 철조망 울타리]

  다시 "뉴코리아CC" 울타리를 따라 6~7분 진행하면....


  [울타리 철문]         2:23      ★ 길조심 ★

  직진방향에 새로운 녹색 팬스가 나타나며 직진 할수 없도록 막아 놨습니다.
  정맥은 "뉴코리아CC" 울타리를 따라 계속 직진해야 하는데....


  [울타리 철문 안으로 가는 길] 

  그런데 이 녹색 팬스 철문을 밀었더니 그냥 열리더군요. 햐~~
  그리고 어느 여자 분이 이 문을 통해 들어가며 산책을 하더라구요.
  다음은 그 여자 분과의 대화 내용.
  파란문: 아주머니...여기 들어 가도 되는곳이에요?
  아주머니: 네..우리는 항상 여기로 다니며 산책하고 있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파란문: 이 땅은 '농협대' 부지인가요?
  아주머니: 글쎄요...그런것 같기도한데..우린 관심없이 그냥 댕겨요.
  파란문: 그럼 이 길로 가면 '농협대'를 통과 할수 있는가요?
  아주머니: 그럼요


  [코리아CC]

  들어 가도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철문을 열고 들어 갔습니다.
  우측에는 "뉴코리아CC"가 계속 따라 다니는데...
  옛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골프에 미쳐있었을 때에 자주 찾던 골프장이라서...



  [단풍길]

  아직도 단풍잎이 남아 있으니 이곳의 고도가 어는 정도인지 알수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단풍나무 숲길을 200여m 진행하니...


  ['농협대-뉴코리아CC' 철조망 울타리]        2:27

  예전에도 있었던 "농협대학교" 철조망 울타리가 앞을 가로 막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드시 정맥은 직진해서 계속 "뉴코리아CC" 울타리를 따라 가야 합니다
  예전에는 여기서 우측 울타리를 밟고 넘어가서 '농협대' 정문으로 진행했었는데
  지금은 철통 방어를 하고 있어 도저히 통과 할수 없더군요.
  그리고 '오리지날 정맥 마루금'은 이 철조망을 넘어 간다고해도 도저히 갈수 없는 곳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직진하는 것을 포기하고 지금부터 우회로를 이용합니다
  "윗배다리"까지 매우 긴 거리를 우회하는 것이니 구글어스를 통해 우회로와 
  오리지날 정맥길을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구글어스]

  이 구글어스의 [현위치]가 윗 사진의 "농협대 철조망 울타리"입니다.
  정맥은 보시는바와 같이 "농협대"와 "뉴코리아CC", 그리고 "원당종마교육원"을 지나
  "서삼릉" 출입금지 지역을 통과하여 멀리 돌아 갑니다.
  억지로 이어가기를 한다면 할수도 있겠으나, 기세 좋던 한북정맥은 이미 생명을 다하여 
  땅바닥에 붙은 껌처럼 납짝 엎드려 "한강 하구"로 기어가고 있으니 어찌해야 하나요.



  [농협대 울타리길]

  좌측으로 "농협대" 울타리를 돌아 우회 할수 밖에 없습니다.
  산책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농협대 울타리길]

  가는 곳마다 "경고!" "고발!" "금지!"라는 단어가 마음 아프게 합니다.
  안에 있는 분들이 밖으로 나올때에도 같은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데...그땐 뭐라 하는감?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며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살았던 매국놈들'이
  우리나라 땅을 자기 땅으로 등기 이전하고 선을 긋고 속에서 자기들만 호의호식 하려 하죠
  아직도 이런 친일매국놈들이 이 세상에서 떵떵 땅땅거리고 있으니...
  애국자들은 자기 땅을 가질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모두 자기 땅이고...우리 민족이 모두 자기 가족이기 때문에...
  모두 자기 것인데 별도로 등기 내서 소유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였기에...


  ['홍익교회'앞 삼거리]

  "농협대" 철조망 울타리를 10여분 진행하면 도로를 만나는데....
  좌측은 "홍익교회" 앞 삼거리이고....


  [농협대 앞길]       2:36

  농협대 울타리를 따라 내려 가서 우측으로 도로를 1~200m 진행하면...


  [농협대 정문앞]

  "농협대 정문" 앞이 나타나며...


  [농협대]       2:40

  "농협대" 정문 안을 힐긋 쳐다보고...


  [서삼릉로]

  "서삼릉 입구"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갑니다.
  앞으로 계속 이 도로를 따라 가야 하니 '오리지날 정맥길'은 이미 물 건너 갔습니다



  [음식점]

  규모가 큰 음식점을 지나는데...
  안에 있는 조각품이 '파란문'을 좀 웃기는데...ㅎㅎ
  왠 여자가 궁디를 까고 똥꼬를 보여 주는군요. 엿 먹으라는거여? 아님 뭘 보란거여? ㅎ


  [서삼릉 입구 삼거리]       2:48

  "서삼릉 입구 삼거리"를 지나 갑니다.


  [서삼릉 입구]

  "서삼릉 입구"를 바라보고 안내판을 보는데....
  정작 중요한 "회릉"에 대한 안내는 없군요.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윤씨"의 묘가 "회릉"이고 이곳에 있습니다.
  "연산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릉"이지요.
  '김영임씨'가 부른 "회심가"의 주인공이기도 한 "폐비윤씨"....'성종의 와이프'....
  '열살 연하의 남편 성종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여인'...
  복수는 아들 '연산군'에 의해 처참하게 자행되고...


  [서울한양CC]

  좌측에는 "서울한양CC"가 골프공 조심하라며 지나는 보행객들에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골프공을 치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게 치라고 안내해야지, 길 가는 나그네에게 공 맞지 말라고
  안내하면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이란 말인가? 
  길 가다가 골프공에 맞는 나그네에게 조심하지 않았다는 책임을 물을려고 하는듯 한데...
  허~ 참
  나도 예전에 데여섯번 '서울한양CC"에 들어가 라운딩을 했지만
  길 가는 보행자들을 위해 조심해서 공 치라는 안내는 받아 본적이 없었으니...


  [삼거리]        3:00

  삼거리를 만나면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음식점-서삼릉]

  음식점과 '서삼릉' 울타리를 따라 계속 도로를 따라 갑니다.


  [삼거리]       3:07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훈련원' 입구를 지나고


  [한북정맥 조망]

  한북정맥은 저~쪽 산줄기인듯한데....
  계속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망]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보이면 "굴다리"를 눈여겨 봐야 합니다.
  저 굴다리를 통과해야 하니까요.


  [사거리]        3:16

  사거리를 만나면 직진하고...


  [굴다리]       3:18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면...


  ['39번국도']       3:21~3:24

  [39번국도]를 만나는데 차량통행량이 많아서 무단횡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좌측 100여m 떨어진 곳에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가 있습니다만....
  적당히 무단횡단 하고...
  건너편에 보이는 수렛길로 들어 갑니다.


  [수렛길]

  수렛길을 100m 정도 직진해 가면...


  [서울교외선]       3:26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 "서울교외선" 철도를 건너서 올라 가면...


  ['윗배다리'-부대앞]      3:28

  [제3630부대] 앞에 도착합니다.  탄약대대라나 뭐래나...
  이곳이 정식 "윗배다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곳에서 정맥 산행을 마치려고 하는데 [36번마을버스]가 지나 갑니다.

 
  ['원당역' 가는 길]

  부대 앞에서 "원당역"을 가려면 [36번마을버스]를 타야만 하는데 방금 지나 갔으니
  언제 다시 올려나...배차간격이 무지 길겠지?라고 생각하곤 그래서 "원당역"까지 또 걷습니다.
  그런데 조금 걸으니 [36번 마을버스]가 지나가고... 또 지나 가고..ㅎㅎ
  멀기는 우라지게 멀고...완전히 물 먹었습니다. ㅋㅋ
  그통에 약3km를 더 걸었으니
  다음에 가실 분들은 [36번 마을버스]를 계속 기다렸다가 타고 가세요~~ㅎ 



  [원당레미안아파트앞]      3:58

  발바닥이 아파서 아무데서나 버스를 탓는데 이건 또 왠일? 
  반대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ㅎ
  내려서 다시 "원당역"으로 갔으니 오늘 막판에  이게 뭐람? 기구한 운명처럼 ㅋ
  '한북정맥'이 막판에 다가오니 돌아버렸나? ㅎ
  그래도 '불광역'에 내려 '연화선님'이 사주는 삼겹살에 쐬주 한잔 하니 기분 좋아지고 ㅎ
  감사드림니다.


  [거리및 고도표]

  "솔고개"에서 "윗배다리"까지 GPS 측정으로 18.8km를 걸으며 7시간 반이 걸렸고
  "윗배다리"에서 "원당역"까지 다시 2.7km를 걸어
  총21.5km를 걸었으며 총 8시간이 걸렸군요.
  이제 마지막 구간을 남겨 두었습니다.
  도시화로 까뭉개진 '한북정맥'의 마지막구간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마지막 구간에서 만나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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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한북정맥" 열번째 산행기
      울대고개-사패산-원도봉-포대능선-신선대-도봉주능선-
      칼바위봉-우이남능선-우이령-상장능선-솔고개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산행코스]

  '한북정맥 열번째구간'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에 있는 "울대고개"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과 '경기도 장흥면 교현리'를 잇는 "솔고개"까지
  GPS 측정 거리로 "14.3km"를 갑니다.


  [울대고개]      8:25

  2014년 11월 15일 (토) 맑음 
  [지하철3호선-6호선 불광역 7번출구]에서 "불광동 서부버스터미널"로 가서
  '의정부행 [34번]', 또는 '일영'을 경유하는 [360번 시내버스]를 타고 "울대고개"로
  가면 편한데, 우리는 [360번]을 타고 갔습니다.
  "울대고개" 버스정류장에서 '의정부 방향' 고갯마루로 올라 가면....


  [지난구간 날머리]

  좌측에 지난 구간 날머리가 보이며...


  ['사패산' 들머리]      8:30

  "사패산"으로 올라 가는 정맥길은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ㄱ"자 모양 환기구가 있는 곳인데,
  2015년 12월 개통 예정이라는 [장흥-송추 우회로]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마구 파헤쳐져 옛 산행들머리 모습은 볼수 없고, 들머리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
  이곳부터 "북한산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예전엔 이곳에 감시초소도 있었는데 모두 없어지고 
  울창하던 나무 숲도 사라졌습니다.
  여하튼 길을 찾기 위해 공사판 위로 올라 갑니다.


  [뒤돌아 본 '울대고개']

  도로 개설을 위해 파헤쳐진 공사판 위에 올라와 뒤돌아 본 "울대고개"의 모습입니다.


  [산행 들머리]

  공사 중인 도로를 가로질러 정맥 능선이 살아있는 곳으로 절개지를 찾아 올라 가야 합니다.
  도로공사가 완료되고 나면 또 어디로 들머리를 찾아 가야 할지...


  [입구]      8:34
  
  정맥 마루금을 찾아 들어 가면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가 이곳이 정맥길이라고 알리며
  찾아온 산객들을 반겨 줍니다.


  [구글어스]
  
  여기서 구글어스를 통해 "사패산"까지 '한북정맥 마루금'을 살펴보고 올라 갑니다.
  "울대고개"에서 "사패산"까지는 출입금지 구간이라는 것도 알고 가야합니다.
  "울대고개"에서 "북한산둘레길"까지는 40분이 걸렸습니다.


  ['36번송전탑' 오름길]

  산행들머리에서 8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36번송전탑]이 보이고...


  ['36번송전탑'-전망명소]       8:42

  [36번송전탑]에 오르면 길이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그런데 우측에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있으니 조망을 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서쪽 조망]

  전망바위에로 나가면 오늘 산행 종료지점이 될 "솔고개 방향"이 조망되는데,
  "상장능선"과 "노고산" 사이에 있습니다.


  [서남쪽 조망]

  서남쪽으로 약간 방향을 바꾸면 "오봉능선"과 "송추남능선"이 조망되며, "북한산"까지 보입니다.

 
  [오름길]

  조망을 마치고 15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화생방종 봉우리]

  "화생방 알림종"이 있는 봉우리가 나타납니다.
  올라 가면...


  [화생방종 봉우리 정상]     8:59

  아마도 "울대고개" 방어용으로 구축한 軍진지이겠지요?
  화생방 알림종이 세월을 안고 녹쓸어 가고 있습니다.
  종 한번 울리고...          땡땡 ♬


  ['사패산' 조망]

  역광에 비치는 "사패산"이 가까이 다가 옵니다.

 
  [숲길]

  13분 정도 완만한 내림길을 진행하면....


  ['북한산둘레길']        9:14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에서 '의정부시 가능동 안골'로 넘어가는 "북한산둘레길"을 만나며
  정맥길은 계속 직진해서 출입금지구역으로 진행합니다.


  ['사패산' 조망]

  "사패산"을 바라보며 선명한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선명한 길은 출입금지 지역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럴바엔 정맥길도 둘레길처럼 만들어 출입허가를 해 주는게 오히려 자연보호에 도윰이 될듯

 
  [오름길]

  "북한산둘레길"에서 "사패산 삼거리"까지는 약30분이 걸립니다.
  그다지 가파르지 않은 오름길을  20분여 진행하면...


  [암릉 오름길]

  암릉 오름길을 오르게 되고...


  [조망]

  암릉을 오르면 동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곳이 나오는데...
  제가 빨간색으로 표기하는 지명은 '한북정맥'이라는것 다 아시죠?
  바로 앞에 있는 바위는 "안골"에 있는 바위로 "남근바위"라는데, 
  이곳에선 무슨 바위모양인지 잘 알수는 없습니다.

 
  [오름길]

  다시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계단]

  계단길이 처음으로 나타나며 "사패산 삼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패산 삼거리]       9:44

  이정표가 있는 "사패산 삼거리"에 올라, 우측 100m 거리에 있다는 "사패산 정상"을 다녀와
  좌측 "자운봉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이정표엔 "사패산"까지 100m라고 하지만 50m 정도 되는듯 매우 가깝고,
  가파르지도 않으니 모두 다녀 와야겠습니다.


  [사패산 오름길]

  3분여 오르면...


  [사패산 정상]       9:48~10:08

      
          [사패산]

  "사패산 賜牌山 551.1m"
  안내판에는 "조선 선조의 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 올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내판의 설명은 주어와 목적어 보어등 문장의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능동태 수동태도 모르는 사람이 쓴 안내문인듯 합니다.
  "남자 누구에게 시집 간다"고 하지, "남자 누구에게 시집 온다"라고는 하지는 않죠?
  능동태 수둥태 문제이니.....
  "사패 賜牌"라는 단어는 "임금이 감사패를 내린다"라는 뜻입니다.
  사위를 맞으며 사위에게 산을 선물로 준다면 이해 됩니다만, 왕의 사위가 되는 것만해도
  엄청난 행운이며 선물인데 엄청난 부동산까지 주며... 또한 그 산에게 감사패까지 줘?
  그렇다면 공주를 시집 보내는데 그만한 사연이 있었다는 얘기인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공주가 장애인이었거나 인물이 형편 없어서 딸을 데려 가는 남자에게 엄청난 인센티브를
  줬다는 것으로 생각 할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감사패를 주면 "유정량에게 감사패"를 줘야지 왜 "산에게 감사패"를 줍니까?
  "사패산 賜牌山"이라는 뜻이 "감사패를 받은 산"이라는 뜻이니까요.

  제가 알고 있는 내막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선조"라는 인간을 우리 역대 왕 중에서 제일 형편없는 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이괄의 난' '이순신장군 투옥' '왜군을 피해 의주로 도망'....
  이런 "선조"가 사냥은 좋아해서 그런 와중에도 자주 사냥을 다녔는데...
  자기가 실력이 없어서 사냥을 못하는 줄 모르고, 동물이 없는 곳으로 사냥을 나가서 못잡는다고
  생각을 하는 자가당착에 빠진 쪼다리 왕이었습니다.
  어느날 '선조'가 좋은 사냥지를 추천하라고 했는데, 그 때 '의정부'에 살던 "유정량"이
  현재의 "사패산" 지역을 추천하여 아뢰었고, '선조'는 사냥을 나가 최대 성과를 얻었답니다.
  그리하여 무지무지 기쁜 '선조'는 이 산에게 "감사패"를 하사하노라~"하며 
  이 산의 이름을 "사패산 賜牌山"이라 칭하고
  안내를 한 "유정량"을 자기 사위로 맞아드리며, 이 산까지 선물로 주었다는 것입니다.
  전세계 역사에서 "산이라는 무생물에게 왕이 감사패를 내린 유일무이한 산"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어린애 같은 짓입니까? ㅎㅎ

  이런 설명이어야 문맥의 앞뒤가 맞아 이해가 되지요?
  '파란문'이 파악한 진실이지만 여러분들은 믿거나 말거나 알아서들 하세요~~ ㅎㅎ....


  [조망 1]

  "사패산"에 오랜만에 올랐으니 조망을 해야지요?
  먼저 북서쪽을 바라보면....
  "고령산-개명산"으로 연결되는 "오두지맥"이 조망되며,
  "내가 진짜 한북정맥"이야!~"라고 하는듯 하고...


  [조망 2]

  조금전 [36번송전탑]에서도 조망했던 "솔고개"가 확실히 조망됩니다.
  "상장능선"에서 "노고산"으로 흘러 가는 '한북정맥'이 이제 지쳐가는지
  山勢가 자꾸 약해지는듯 보입니다.
  "노고산" 뒤로 '한북정맥'의 끝인 "장명산"이 보이는듯 하군요.


  [조망 3]

  서쪽으로는 "도봉산"의 유명 봉우리와 능선들이 조망되며
  "삼각산"까지 일사천리로 조망됩니다.


  [조망 4]

  남쪽으로는 진행해야할 "원도봉 649.1m""도봉산 道峰山"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패산 삼거리]         11:11

  "사패산 정상"에서 조망과 휴실을 하고 다시 "사패산 삼거리"로 돌아와
  "자운봉 방향"으로 갑니다.

 
  ['원각사' 갈림길 가는 길]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잠시 내려 가면....


  [원각사 갈림길]       10:15

  우측 계곡에 있는 "원각사"로 통하는 갈림길을 지나고


  ['범골' 갈림길 가는 길]

  조그만 봉우리를 5분여 넘어가면


  ['범골' 갈림길]        10:20

  "범골 갈림길"을 지나 갑니다.
  '의정부시청'등 의정부 중심가로 연결되는 등산로이고


  ['회룡사-송추' 갈림길 가는 길]

  기암괴석들이 능선을 아름답게 꾸미는 "사패능선"을 진행합니다.


  ['원도봉' 조망]

  "사패능선"이 끝나고 "포대능선"이 시작되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원도봉 649.1m"이 
  역광 속에 신비롭게 다가 옵니다.


  ['회룡사-송추' 갈림길]       10:34

  "도봉산 등산코스" 중에 북쪽 들날머리로 많은 산객들이 이용하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왼쪽은 "회룡사-회룡역"으로 연결되고, 우측은 '송추계곡'으로 연결되는 곳입니다.


  [오름길]

  "회룡사-송추 갈림길"에서부터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10여분 오르면....


  [전망바위]          10:47

  의정부시가 잘 보이는 전망명소를 지나고....

 


  ['원도봉' 오름길]

  다시 25분여 오름짓을 하면....


  ['611m봉-원도봉']       11:11~11:16

  "원도봉 649.1m"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원도봉"에 도착하는데, "원래 내가 오리지날 도봉"이라고 주장하는
  봉우리입니다. 이곳 안내판에는 높이가 "611m"라고 표기하고 있는데,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649.1m"라고 알리고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고....
  무엇보다 이 봉우리가 중요한것은 "사패능선"이 끝나고, 
  "포대능선"이 시작되는 봉우리라는 것입니다
  조망이 좋은 곳이니 조망을 하고 갑니다.


  [조망 1]

  먼저 지나온 북쪽방향을 바라보면, 지난구간에 올랐던 "첼봉-한강봉-호명산"이 조망되고


  ['회룡사' '석굴암' 조망 2]

  방향을 약간 북동쪽으로 돌리면 먼저 '의정부시'가 그 면모를 확연히 보여 줍니다.
  "의정부시 議政府市"의 지명의 유래를 아시나요.
  형제들을 잔인무도하게 죽이며 왕권을 거머쥔 "이방원"이와는 함께 살수 없다고
  함흥으로 떠났던 "태조 이성계"가 환궁을 요청하는 '이방원의 특사'들을 모두 죽이며
  '함흥차사'라는 단어를 만들어 냈으나, 집요한 요청으로 한양으로 돌아 오게 됩니다만
  한양으로 들어 가기 싫어 이곳 현재의 '의정부시'에 장기간 머무르게 되었지요.
  아들 '이방원'이 나타나면 활을 쏘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의정부 3정승'을 비롯한 각부서 大臣들이 "태조 이성계"가 머물고 있는 이곳으로
  결재서류를 들고 와 政務를 의논하며 결재를 받았으니 이곳이 실질적 "議政府"가 되었답니다.
  그리하여 이 지역의 이름이 "의정부시"가 된것이고....
  아래 계곡에 "회룡사 回龍寺"가 보이지요?
  '함흥'으로 갔던 '태조 이성계'가 돌아와 저 절에 '무학대사'와 함께 들렸다고
  "왕의 귀환", 즉 "龍이 돌아 왔다"라고 "回龍寺"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이 주변의 지명들은 대부분 '조선'초의 "태조 이성계"와 관련이 많습니다.
  그리고 "회룡사" 위에 "석굴암"이 보이지요?
  "석굴암"은 경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곳 "도봉산"에도 있는데 무려 세군데나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석굴암"은 "회룡사"의 경내에 있는 동굴 암자인데 또한 유명한 곳입니다.
  "백범 김구선생"이 상해로 망명하기 전에 피신했던 곳으로 유명하며, "김구선생"이 돌아와서도
  자주 들려 자연을 즐기며 고금을 회상한 곳이랍니다.


  [조망 3]

  북동쪽으로 고개를 조금 들어 바라보면, '한북정맥'이 조망되는데
  한두시간 전에는 없던 매연띠가 하늘에 나타났습니다.
  낮 시간으로 갈수록 매연은 더해가는군요.


  [조망 4]

  동쪽으로는 "수락산"이 코 앞에 다가와 "나도 친구 해 줘!~"라고 하는듯....
  "수락산"은 "매월당 김시습"의 넋이 숨쉬는 곳이랍니다.


  [조망 5]

  남쪽으로는 진행해야 할 "포대능선 정상"과 "도봉"이 이어지고 있고...


  [조망 6]

  "道峰山"의 주요 봉우리들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이런 산을 가보지 않고는 우리나라 산을 가 봤다는 소리를하면 안되지요?


  ['망월사' 갈림길]       11:19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원도봉"에서 내려 가면 바로 "망월사 갈림길"을 지납니다.
  "망월사"는 "달을 바라본다"라는 유래도 있으나 "신라의 왕궁"이 있는 "경주 月城"을
  바라보며 평화와 번영을 빌었다는 데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포대능선']

  "포대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약25분 정도 진행합니다.
  경치를 감상하느라 힘든줄 모르고 진행합니다.


  [뒤돌아 본 '원도봉']

  "원도봉"이라는 것도 "태조 이성계"와 관련이 있답니다.
  "태조 이성계"가 '의정부'에 머무르고 있을 때에 3정승을 비롯해 각부서 大臣들이
  결재 서류를 들고 "태조 이성계"에게 가서 정무를 논의하며 결재를 받았다고 앞에서 언급했죠?
  "태조 이성계"가 함흥으로 가며 옥새를 "이방원"이게 주지 않아서 "이방원"이는 옥새 때문에
  왕권에 불안을 갖기도 했답니다. 정통성 있는 왕이 되려면 옥새를 받아야 했는데, 
  그러기 위해선 아버지 "태조 이성계"를 한양으로 환궁하게 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돌아오다가 머무르고 있는 의정부 쪽에 있는 앞에 보이는 산이
  한양 쪽에 있는 높고 화려한 '이방원'의 '도봉산' 보다 더 끗빨이 쎄다고 
  저 산을 "원도봉"이라고 부르며, 오리지날 도봉산이라고 했던 것이랍니다.
  그래서 "도봉산"도 한양방향의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이 "도봉산"이 아니라
  실제로는 "태조 이성계"가 머무르고 있는 "의정부방향"의 조금전 산불감시초소가 있던
  봉우리를 "진짜 도봉"이라고 "원도봉"이라 하였다는 것입니다.


  ['포대능선 정상' 조망]

  '도봉산'의 최고봉이 점점 다가 옵니다.


  [오름길]

  한 봉우리를 오르고...


  [뒤돌아 본 '포대능선']

  뒤돌아 보고....를 반복하며 진행 하면.....


  [헬기장]        11:55

  "포대정상"에 가기 전에 헬기장이 하나 나타나고...


  [우회로 갈림길]        11:58

  헬기장을 지나면 바로 "우회로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직진하면 "포대정상"으로 가서 유명한 "Y 계곡"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말이면 교통체증이 생기는 곳이 "Y 계곡"이고 15분 정도면 통과할수 있는 곳인데
  주말 산객들이 많아지면 30분 이상 한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정맥 종주를 하는 산객들이라면 대부분 "Y 계곡"을 가 봤겠죠?
  그래서 시간도 절약 할겸 우회로를 이용합니다.

 

  [우회로]

  "포대정상-Y 계곡"의 우회로를 10여분 편하게 진행하면...


  [주능선-'Y계곡입구']        12:11

  "Y 계곡"의 북쪽 출입구와 만나는데, 주말에는 '일방통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망바위에서 'Y 계곡입구' 조망]        12:14~12:24

  "전망바위 721.2m"
  "Y 계곡"과 "선*만*자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를 가장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전망바위로 올라
  "Y 계곡 입구"를 바라보니 "국공파(국립공원파견직원)"들이 "Y 계곡 입구"를 지키며
  일방통행을 시키고 있습니다.


  ['Y 계곡' 조망]

  이곳 전망바위봉우리 "721.2m봉"에서 "Y 계곡"을 조망해야 제대로 조망 할수 있습니다.
  "Y 계곡"에 산객들이 줄을 지어 통과하고 있습니다.


  ['한강봉' 조망]

  지나온 "울대고개"와 지난구간에 올랐던 "항공무선표지국-첼봉-한강봉"을 조망하며
  "新漢北正脈"이라고 하는 "오두지맥"이 확연히 조망됩니다.


  ['수락산-불암산' 조망]

  동쪽으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수락산"을 뚫고 "불암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삼각산' 조망]

  "도봉산" 너머로 "삼각산"이 가까이 다가와 있고...


  ['만장봉-자운봉-신선대' 조망]

  바로 앞에는 '도봉산의 최고봉'인 "자운봉 紫雲峰 740.2m"이 코 앞에 있고
  일반산객들이 오를수 있는 최고봉인 "신선대 神仙臺 706.5m"가 신선놀음을 하고


  ['신선대' 조망]

  "721.2m 전망바위봉"에서 내려 가며 "신선대"를 바라 봅니다.
  오늘 "신선대"는 오르고 "칼바위"로 갈 예정입니다.


  ['신선대-칼바위' 갈림길]         12:26

  "신선대-칼바위 갈림길"을 지나서 좌측 "신선대"를 다녀와
  다시 우측 "칼바위"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국공파'들이 곳곳을 순회하며 국립공원을 지키고 있습니다.


  ['신선대' 오름길]

  "자운봉"과 "신선대" 사이 계곡으로 올라 가서


  ['자운봉-신선대' 사이 고갯길]        12:28

  고개에 올라 서면 "신선대"는 우측으로 다시 올라 갑니다
  직진하면 '마당바위'를 지나 "도봉산역"으로 가장 빨리 하산 할수 있는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빠른 대신 가장 가파른 코스이기도 하지요.


  ['신선대' 오름길]

  바위로만 구성된 "神仙臺"에도 나무들은 끈질긴 생명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잠시 올라 가서


  ['신선대'에서 '자운봉' 조망]       12:31~12:36

  건너편에 있는 "자운봉 紫雲峰 740.2m"이 멀리서 볼때와는 달리 초라해 보이고


  ['신선대'에서 '만장봉-선인봉' 조망]

  우측 아래엔 "만장봉-선인봉"이 머리를 내밀고 있는데....


  ['우이암' '북한산' 조망]

  최고의 경치를 보여주는 남쪽방향이 다시 신비롭게 다가 옵니다.
  '북한산국립공원'의 최고봉인 "삼각산"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지만
  정맥을 종주하고 있는 산객들은 '한북정맥 마루금'에 더 신경 써야 하겠지요?
  왜냐하면 출입금지구간으로 통제가 심한 곳이기 때문이죠
  "우이암" 조금 못미쳐 있는 봉우리에서 "우이령"으로 내려가 "상장능선"으로 가야 합니다.


  ['포대정상-사패산' 조망]

  북쪽으로는 지나온 정맥길이 펼쳐집니다.
  정말 아름답지요?


  ['신선대' 내림길]       

  "神仙臺"를 내려 가서


  [전망바위 조망]

  조망을 했던 "721.2m봉-전망바위봉"을 바라보며 내려가
  "신선대-칼바위 갈림길'을 지나가면....


  [올려다 본 '신선대']       12:46

  "칼바위"로 가며 올려다 본 "신선대"엔 산객들로 계속 붐비고...


  ['칼바위봉' 조망]

  "칼바위봉"을 바라보며 5분여 진행하면....


  ['주봉' 조망]       12:51

  "주봉 柱峰"이 보이는데
  "主峰"이 아니라 "기둥 모양"이라고 "기둥 柱"를 사용하는 "柱峰"입니다.


  ['우이암-오봉 여성봉' 갈림길 오르는 길]

  "칼바위봉"은 위험해서 출입금지 구역이라 우회로를 이용하여 20여분 진행하며...


  ['우이암-오봉 여성봉 갈림길']        1:10
 
  "우이암-오봉 여성봉 갈림길"에 오릅니다.
  우측으로 가면 유명한 "오봉 五峰-여성봉 女性峰"으로 가서 "송추남능선"으로 가는 길이고
  정맥은 좌측 "우이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칼바위' 옆 내림길]

  좌측 "칼바위봉" 옆으로 우회계단이 설치되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 가면...


  ['도봉주계곡' 갈림길]      1:15~1:57   점심식사

  도봉산에 있는 여러 갈림길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사거리를 만납니다.
  좌측 계곡이 "도봉산주계곡"이며 많은 산객들이 이용하는 등산로이죠.
  우측으로 가면 "오봉-여성봉"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정맥은 계속 "우이암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이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구름재등님"이 문배주를 한병 가져와 두어잔 마셨는데 엄청 독해서 금방 취하더군요
  지난번 "광덕고개"에서도 하늘이 뱅글뱅글 돌았는데 여기서도 @#$%^&*&^%$#@ ㅎㅎ


  ['우이남능선' 가는 길]

  이제부터 "우이남능선"이 시작됩니다.
  봉우리를 하나 올라서...


  [뒤돌아 본 '칼바위봉' '쥐바위']       2:02

  뒤돌아 보면 "칼바위봉"과 "쥐바위"가 있는 봉우리가 조망됩니다.
  "쥐바위"는 관심 가지고 봐야 보이니 관심 가지시길...ㅎ


  ['오봉' 조망]

  서쪽으로 "오봉"과 "오봉산"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오봉"과 "오봉산"은 구별해야 합니다.


 


  ['우이남능선' 가는 길]

  아기자기한 "우이남능선"을 25분여 진행하면....


  [헬기장]       2:29

  헬기장을 하나 지나며...


  [정맥길]

  잠시 내려 가면...


  ['보문능선' 갈림길 1]        2:32

  "보문능선"이나 "도봉주계곡"으로 갈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오름길]

  암릉을 잠시 오르면....


  ['보문능선' 갈림길 2]         2:36

  "보문능선"으로 갈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 갑니다.
  이 갈림길엔 이정표가 [←2.4km도봉탐방지원센타]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정맥은 계속 "우이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전망대 오르는 계단]

  제법 긴 급경사 오르막 계단이 나타는데, 계단 중간에는 전망대가 설치되 있습니다.
  이 봉우리 정상부근이 "한북정맥 갈림길"이니 주의를 기우리며 진행해야 합니다.
  먼저 계단 중간에 있는 전망대로 가서 조망을 하면...


  ['오봉' 조망]      2:38~2:41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五峰山-五峰"도 아름답지만....
  조금 있다가 출입금지구역인 "상장능선"에서 바라보면 더욱 멋있습니다.


  ['도봉산' 조망]

  "道峰山"의 眞面目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함께한 산객들]

  여기서 함께한 산객들의 인증샷 하나 올려 드리고...
  '파란문의 산행기'에 등장하기가 쉽지 않은데...ㅎㅎ
  좌로부터 "연화선님" "대간님" "여래님" "구름재등님"


  [기암괴석 조망]

  전망대에서 계단을 올라 "540m급 봉우리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보면
  주변엔 기암괴석들이 즐비한데....


  ['우이암' 조망]        2:45

  많은 奇巖怪石 중에 압권은 "우이암 牛耳巖"입니다.
  정맥꾼에게 중요한 것은 이 사진에서 현위치를 잘 알고 '정맥길'을 찾아 가야 한다는거죠?
  이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는 사진이 다음 사진입니다.


  ['한북정맥' 갈림길]          2:47       ★ 길조심 ★

  이 봉우리에서 로프가 쳐진 내림길로 내려 가는 곳입니다.
  전에는 로프가 쳐진곳에 [출입금지] 푯말이 있어서 오히려 길찾기가 쉬웠는데
  다시 말해 [출입금지] 푯말이 '한북정맥' 이정표 구실을 했는데 이젠 모두 철거되어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스마일 이모티콘'을 표시한 곳이 "우이령" 내려 가는 곳이 되겠는데...
  안쪽을 들여다 보면....


  ['우이령' 내림길]

  "우이령"으로 내려 가는 길이 보입니다.
  '국공파'가 주말에는 순회하며 감시를 함으로 알아서들 진행해야겠지요?


  [숲길]

  "우이령길"로 내려 가면 출입금지구역 다웁지 않게 길은 선명하고 넓습니다.
  잠시 내려 가면....


  [우회로]        2:54

  "우이남능선"을 옆구리로 돌아 가는 "오봉 지름길"을 만납니다.
  이 지름길은 출입금지 길이 아닙니다.
  이 길을 벗어 나면 출입금지 구역이라는 뜻입니다.
  직진 "우이령"으로 가는 길은 원형철조망과 출입금지 푯말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직진해 내려 가야 "우이령"으로 갈수 있지요? ㅎ


  [내림길]

  길은 출입금지역 다웁지 않게 매우 넓고 선명합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공터]        2:59

  헬기장 같은 공터를 지나는데...


  ['오봉' 조망]

  우측의 "오봉"이 색다른 모습으로 조망됩니다.


  ['상장능선' 조망]

  진행방향 정면으로는 올라야 할 "상장능선"이 압박감을 주며 버티고 있고...
  내가 가고 있는 현위치가 어디인지 확실히 알고 싶죠?
  그래서 이 주변 전체적 지리를 알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구글어스]

  그래서 구글어스로 "한북정맥 마루금"을 확실히 알고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진행한 트랙이 완벽한 정맥 마루금을 통과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지요?
  대부분의 산객들은 '우이령 초소'를 피해 노란색 점선으로 표기한 우회로로 "우이령"을
  통과했더군요.
  앞으로 가실 분들은 거리도 멀고 경사도 심한 우회로로 가지 않는것이 오히려 더 안전하고
  진행하기도 편하다는 것을 알려 드릴려고 하는 것이니 잘 메모해 가시기 바람니다.
  중요한 것은 정맥 마루금을 그대로 진행 하는것이 중요한데, 일반 산객들은 마루금이 어디인지
  잘 알수 없지요? ㅎ 앞 사람 놓치지 않고 바짝 붙어 따라 가는게 모두 이지요? ㅎㅎ
  GPS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저의 GPS 트랙을 다운 받아 가시면 간단합니다만
  아날로그 산객들은 메모를 해 가야겠죠?
  "파란문의 GPS트랙"은 "카페 홍어와 무인도"에 가시면 무료로 퍼 갈수 있습니다.
  '우이암' 옆 정맥갈림길에서 '우이령'을 지나 '상장능선'으로 가는 마루금에는
  내림길 오름길만 있는게 아니라 중간에 봉우리가 하나씩 있다는 것도 알고 가면 편합니다.
  내려 갈땐 "444.2m봉"이 있고, 올라 갈때엔 "전망바위봉"이 하나 있습니다.




  [내림길]     3:07

  선명한 길이라 길 잃을 염려 없는 길을 7~8분 내림길을 내려 가서....



  ['444.2m봉' 오름길]    3:08

  다시 4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444.2m봉' 정상]        3:12

  "444.2m봉" 정상 옆으로 통과합니다.
  여기서부터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우이령' 가는 길]

  능선과 완만한 내림길을 6분여 진행하면....


  [갈림길]          3:18      ★ 길조심 ★

  넓고 선명한 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 가는 곳을 만납니다.
  저의 "GPS트랙"에는 "중요갈림길"이라고 표기해 놨습니다.
  마루금을 아시는 분들은 느낌으로 마루금은 직진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겠지요?
  우측으로 가면 계곡으로 내려가 우회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북정맥 마루금'은 화살표 방향으로 직진해 내려 갑니다.




  [길 없는 정맥길]

  마루금으로 내려가면 길은 사라 집니다.
  사람들의 통행 흔적도 없습니다.
  당연히 모두 우회로를 이용했을테니 길과 흔적은 없는 것이겠죠?
  길이 없으니 제가 길을 안내 해 드릴수는 없습니다.
  단지 마루금의 흔적을 찾아서..대략 직진방향으로 무작정 내려 가면 되겠습니다.
  12~3분 내려 가면....


  ['우이령' 조망]

  "우이령길"이 보이며 "우이령"을 넘어 가는 산객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우이령]      3:32~3:36

  "우이령 牛耳嶺"의 고갯마루에는 방호벽이 설치되있으니 방호벽이 있는 곳으로 내려 갔다면
  정상적 마루금을 밟아 내려 간것입니다.
  '우이령 초소'는 우측 아랫쪽에 있으니 이곳이 조금 더 안전하겠지요?


  ['우이령' 이정표]

  출입금지 지역의 출입허가를 받은 "파란문"이 먼저 내려가 동행자들을 내려 오도록 합니다.
  이 이정표가 "한북정맥 마루금"을 확실하게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이령]

  '한북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우이령" 고갯마루에서 인증샷을 하고...
  '파란문' 옆에 여성 산객들도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ㅎㅎ
  늘 혼자 다니다가 ...


  ['상장능선'으로 오르는 '한북정맥 마루금']       3:37

  "우이령"을 가로질러 "상장능선上將稜線 "으로 올라 가는 마루금입니다.
  물론 길은 없습니다.
  앞에 보이는 "우이령 도로개통 기념비" 뒤로 올라 가야 하는데...


  [우이령 고갯길 건설 기념비]

  이곳 "우이령 고갯길"은 6.25 이후 1964~5년에 "미군 36 공병단"이 군사작전도로로 건설했다고 
  그 기념비를 세워 놨습니다.
  이곳이 진짜 "우이령"이라는 것을 美軍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길 없는 마루금]

  길도 없고 통행 흔적도 없습니다만, 정맥 마루금은 살아 있습니다.
  살아있는 능선을 따라 거의 직진방향으로 10여분 "길 없는 길"을 치고 오르면....


  [길 만남]         3:48

  "우이령 초소" 뒤 헬기장에서 올라오는 옛 등산로를 만나게 됩니다.
  이제부턴 이 길을 따라 오르면 되겠습니다.


  [오름길]

  길은 비교적 선명하며 넓습니다.
  8분 정도 오르면...


  [전망바위]         3:56

  "전망바위봉"에 오르게 됩니다.
  이곳은 조망이 좋은 곳이니 반드시 조망을 하고 가야 하겠죠?


  [지나온 길 조망]

  먼저 뒤돌아 보면
  '한북정맥'이 "우이암" 뒤 어느 봉우리에서 갈라져 내려 오는지 알수 있습니다.


  ['우이동' '방학동' 조망]

  남동쪽으로는 '서울 도봉구'가 펼쳐지며...
  가운데 "우이령길"이 계곡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상장능선'의 '왕관바위' 조망]

  남쪽으로는 "상장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인 "왕관봉"이 조망되고...


  [올라야 할 '상장능선 마루금]

  '한북정맥'의 마루금이 통과하는 "상장능선"의 어느 암봉이 서쪽으로 보입니다.
  화살표로 표시된 길을 따라 저 암봉의 우측으로 "상장능선"을 오르면 되겠습니다.


  [내림길]      3:59

  "전망바위봉"에서 잠시 내려 갔다가...




  [된비알]

  길은 비교적 선명하고 갈림길도 없어 알바 할 일은 없겠습니다.
  10여분 된비알을 헥헥거리며 오르면....


  ['상장능선' 암봉 우회]

  암봉은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르고 나면...


  ['상장능선' 합류]        4:08

  "상장능선 上將稜線"에 올라타게 됩니다.
  "상장능선"도 출입금지 지역이 되었습니다만, 
  출입금지 지역이 되기 전에 몇번 올라 본적이 있어 길은 잘 알고 있습니다.


  [상장능선길]

  "상장능선"에 오르면 고생은 끝나고 ....
  눌루날라 능선길이 이어 집니다.


  [전망바위]       4:24

  "상장능선'에는 여덟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대부분 암봉입니다.
  중간에 있는 어느 암봉에 오르면...


  ['오봉-여성봉' 조망]

  "오봉"과 "여성봉", 그리고 "석굴암"이 완벽하게 한꺼번에 조망 됩니다.
  '도봉산'에는 세개의 "석굴암"이 있다고 앞에서 알려 드렸죠?
  이곳 "오봉" 아래 "석굴암"이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한답니다.


  ['첼봉' 조망]

  북쪽으로는 계속해서 "첼봉"과 "오두지맥"이 따라 다니고...
  "오두지맥"은 내가 진짜 "한북정맥"이라고 우기며 따라 다니는듯...ㅎ


  [삼각점 봉우리]         4:29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면 올라 가 봐야 합니다.
  그러면...


  ['545.6m봉' '상장봉' 조망] 

  진행해야할 "상장능선"의 나머지 세개 봉우리가 조망되는데
  첫번째 봉우리는 올라 갈수 없으니 우회하고
  가운데 두번째 봉우리는 "545.6m봉"으로 올라 가는 것이 우회하는 것보다 편하니 올라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상장봉"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하산 하는게 좋습니다.
  여기서 미리 봉우리를 보며 오를 봉우리와 우회 봉우리를 알고 가면 예측 가능하니 좋지요?
  '파란문의 산행기'를 미리 공부하고 가면 보이는게 많고, 오를 봉우리인지 우회해야 하는지를
  알수 있어 산행에 도움이 많이 될것입니다. ㅎ


  [능선길]

  능선길을 조금 진행하면....


  [삼각점 봉우리]         4:36

  다시 삼각점이 있는 암봉을 지나고...


  [고목]

  세월의 풍상을 이겨낸 고목들도 구경하면서...


  [암봉 우회]     4:37

  첫번째 암봉은 좌측으로 우회하고...


  ['545.6m봉' 입구]

  "545.6m봉"으로 오르는 입구에 도착합니다.
  "545.6m봉"은 좌측으로 우회로도 있으니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좌측으로 우회하시고...



  ['545.6m봉' 암벽 오름길]

  조금 가파른 곳이 있지만 그런대로 오를수 있는 "545.6m봉"입니다.


  ['545.6m봉' 정상]       4:48~4:57

  "545.6m봉" 정상에서 배낭을 비우고....ㅎ


  [뒤돌아 본 정맥길]

  지나온 "상장능선"을 뒤돌아 보고...


  ['북한산' 조망]

  어느새 가까이 와 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의 최고 걸작 "삼각산"을 잠시 감상하고


  ['545.6m봉' 내림길]

  "545.6m봉"을 내려 갑니다.
  조금 위험한 곳도 있으나 큰 문제는 없습니다.


  ['상장봉' 우회 내림길]

  "상장봉 上將峰 513.3m"은 시간이 없으니 우회하여 내려 가고...
  조금 내려 가면...


  [전망바위]        5:14

  전망바위가 나타나는데...


  ['노고산' 조망]

  다음 구간에 진행할 예정인 "노고산"이 조망되고...


  [내림길]

  10여분 내림길을 내려 가면....


  ['폐타이어봉']         5:23

  넓은 공터가 있는 "폐타이어봉"에 도착합니다.
  예전에는 이곳에 폐타이어를 이용해 군교통호등 군지진를 설치해 놨었습니다.
  그래서 산객들에게 "폐타이어봉"이라는 닉네임이 붙어 있는 봉우리였습니다.
  "솔고개"에서 "상장능선"을 오를 때에 첫번째 오르는 봉우리여서 쉼터 역활도 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폐타이어 구경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여기서 정맥 마루금은  직진해 조금 내려 가다가 좌측 능선으로 붙어야 합니다.


  [일반등산로]

  정맥 마루금은 좌측 능선입니다만, 길도 나쁘고 시간도 없어 편한 일반 등산로를 이용해
  "솔고개"로 내려 갑니다.
  10여분 내려 가면....


  ['북한산둘레길']        5:33

  "북한산둘레길"을 만나는데 ....
  국공파는 퇴근했군요. ㅎ
  국공파가 퇴근하는 5시 이후에 내려 오는게 신상에 도움이 되겠죠? ㅎ
  직진해서 7분 여 내려 가면....


  [날머리]       5:40

  "솔고개 버스정류장"이 있는 날머리에 도착합니다.
  낮이 매우 짧아져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날머리 이정표]

  "상장능선" 들날머리에는 "북한산둘레길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솔고개]

  오리지날 "솔고개"는 좌측 음식점 앞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가 되겠습니다


  [구글어스]

  "상장봉"에서 "솔고개"로 이어지는 오리지날 정맥 마루금을 참고 하시고...


  [거리-고도표]

  오늘 진행한 거리는 14.3km였으며, 9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아름다운 "도봉산"의 절경을 곳곳에서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지나고
  '문배주'를 마시느라 또 퍼질러 앉아 있었고..ㅎㅎ
  "우이령"의 오리지날 정맥길을 통과하면서 시간이 조금 많이 걸렸습니다.
  "도봉산 구간"을 통과하면서 짧은 시간에 통과했다고 자랑하는 산객은 진정한 산꾼이 아닙니다. 
  밤중에..또는 안개나 구름 비가 오는 날에 통과하는 산객들도 의미없는 산행이 되겠죠?
  그럴바엔 집에서 런닝머신을 걷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그 많큼 아름다운 '도봉산'을 즐기며 걸으시라고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ㅎㅎ


  [뒷풀이]

  '연신내'에 있는 "양철통 소금구이집"에서 "구름재등님"이 한턱 쏘았습니다.
  "광덕고개"에서 보물찾기를 하게 해 '파란문'을 즐겁게 해 주더니
  이번엔 산행에 직접 참석하여 뒷풀이까지 베풀어 주었습니다
  무어라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여튼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욱 즐거운 산행기로 보답하겠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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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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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삼거리-양주산성-작고개-호명산-신주고개-한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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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산행코스]

  '경기도 백석읍 방성리'에 있는 "백석삼거리"에서 출발하여
  "호명산-한강봉-첼봉-양주항공무선표지국"을 지나
  '경기도 장흥면 울대리'에 있는 "울대고개"까지 "12.5km"를 갑니다.


  [백석삼거리에서 불곡산 조망]      10:20

  2014년 11월 7일 (일) 맑음 
  오늘은 좀 늦은 시간에 출발지에 도착했습니다.
  거리가 좀 짧다고 여유를 부렸더니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버립니다.
  전철을 타고 [양주역]에 내려 버스로 환승하여 "오산삼거리"에 내렸습니다.
  이곳은 "오산리"가 아니고 "방성리"인데 버스정류장 이름은 "오산삼거리"이더군요.
  "오산리"로 들어가는 입구 삼거리가 정확한 표현인듯한데....


  ['양주산성' 들머리]

  들머리는 "삼거리철물점" 옆 골목입니다.


  ['양주산성' 들머리]      10:23

  들머리에는 '양주시'에서 설치한 이정표와 산행안내도가 있습니다.
  [←2.2km 불곡산 임꺽정봉:양주산성 0.7km→]
  골목을 따라 100m쯤 들어 가면....


  [갈림길]       10:25

  오늘도 견공들의 열열한 환영을 받으며 시작하는군요. ㅎ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끝까지 진행하고...
  "양주산성"이 벌써부터 조망되는군요.


  [갈림길2]       10:27

  두번째 갈림길에서도 우측으로....


  [정자]      10:29~10:37
  
  산행준비를 할수 있는 정자가 나타나는데, 좌측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우루루 몰려나와 환영을 합니다.


  ['불곡산' 조망]

  정자에 앉아 앞을 보니 "불곡산"이 전체적으로 조망됩니다.
  "상봉" "상투봉" "임꺽정봉"이 모두 암봉
  "불곡산" 못가보신 분들은 제가 쓴 "불곡산 산행기"를 찾아 읽어 보시고....


  [들머리]        10:37

  10시 37분에 출발합니다.
  길은 입구에서 좌측으로 빙 둘러 산성으로 올라 갑니다.

 
  ['양주산성' 오름길]

  "양주산성"이라는 구축물이 있는 곳인데도 산성을 찾는 사람들의 통행흔적은 거의 없고
  '한북정맥'을 종주하는 정맥꾼들만이 찾는듯 합니다.
  그래서 길의 흔적을 조심스럽게 찾아 올라야 할 정도로 길은 희미합니다.


  ['양주산성' 조망]

  10여분만에 "양주산성" 정상부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정상으로 올라 가면...


  [양주산성]        10:47

  산성의 흔적이 조금 남아 있는 석축을 보고 오르면


  [삼각점]       10:47

  성곽 위에 조금 특이하게 생긴 삼각점이 보입니다.
  여전히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는 곳이라 길의 흔적은 허리멍텅 어수선합니다.
  직진방향으로 진행하면....


  [우회로-정상 갈림길]       10:50

  우측 높은 곳이 이 산성에서 제일 높은 곳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
  희미한 우횟길은 직진하고 있지만, 우측 정상을 올랐다가 좌측길로 합류합니다.


  ['211.5m봉' 정상]      10:51

  "양주산성"의 정상은 이곳인듯 한데...
  조금 넓고 평평한 공간이 있을뿐 길도 없고 통행흔적도 없습니다.
  직진해서 우회로로 내려 가 합류하고...


  [양주산성 탈출로]      ★ 길조심 ★

  성곽은 잡풀이 뒤덮고 있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만
  마루금은 성곽이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성곽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양주산성' 벗어나는 곳]       10:56

  이곳이 성곽을 넘어 城밖으로 나가는 곳인데 통행흔적은 거의 없군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길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길을 찾는 기준 표지물을 알아야 하는데..


  ['18번송전탑']      10:58

  바로 이 [18번 송전탑]입니다.
  길을 잘 모르겠다거나 잃어버리면 이 송전탑만 보고 찾아 가면 되겠습니다.


  [이정표]       11:02

  [18번 송전탑]에서 조금 내려 가면 이정표를 만나며, 길은 좋아 집니다.
  우회로에서 오는 길을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호명산"이 보이기 시작하며....


  ['27번송전탑' 앞]       11:04

  이정표에서 넓은 길을 따라 조금 내려 가면 [27번 송전탑]을 지나는데
  이정표가 또 설치되 있습니다.


  ['작고개'로 내려 가는 길]

  "호명산"을 바라보며 분명하고 넓은 길을 따라 내려 가면....


  ['작고개' 조망]

  비닐하우스와 도로를 만나는데 이곳이 "작고개"입니다.
  국토지리원 지명유래집에는 "고개가 작아서 작고개"라고 한다는 지명의 유래가 있더군요.
  일반적으로는 '까치가 많이 날라 드는 고개'라고 "까치 작 鵲"을 쓰는 "鵲고개"가 
  전국에 산재해 있는데, 이곳의 지명의 유래는 조금 특이합니다.


  [작고개]       11:12

  그리고 이곳 버스정류장 이름은 "어둔동고개"라고 하는군요.
  지도에 나타나는 지명과 주민들이 실제 사용하는 지명은 다른곳이 많습니다.
  "호명산"으로 가는 정맥길 들머리는 건너편 개인주택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호명산' 들머리]       11:13

  여기서 길찾기를 잘해야 합니다.
  직진길은 주택 마당으로 들어 가는 길이고, 우측 문은 이 주택 공원인듯 합니다.
  "비상"이라고 하는 조각품이 있습니다.
  공원 출입문이 열려 있으면 문을 통해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면 되는데
  오늘은 문이 잠겨 있군요.
  그래서 직진해 이 주택을 통과해 우측 산으로 올라 갈수밖에 없군요.
  직진해 들어 갑니다.


  [개인주택 안]

  주택을 중심으로 사방에 개들을 포진 시켜 놔서 "개들의 함성"이 온 동네에 울려 퍼집니다
  침입자를 알리는 "개소리"로 집 주인에게 미안해서 다시 나가고 싶을 정도로...ㅎㅎ
  '정맥 종주'가 뭐라고 그래도 얼굴에 철판 깔고 들어 갑니다.
  들어 가서 첫번째 우측으로 갈수 있는 길이 주택 옆으로 나 있으니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간이화장실 앞 통과]

  간이화장실인지 뭔지 푸른색 간이 건물이 보이는데 그 앞을 지나 산으로 직진합니다. 
  개소리로 미안해서 허급지급 가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나와 웃더군요.
  다른 집 주인이었으면 아마도 욕을 하며 신경질을 냈을텐데....
  친절하게 산길로 올라 가는 길까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안내까지 해 주는게 아니겠습니까?
  "개들의 함성"을 야기시킨 침입자인 '파란문'을 감동 시키는 주인 아주머니였습니다.
  오늘 산행 내내 즐거운 발걸음으로 갈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 집의 넓이가 몇천평? 만평도 더 될듯하고 조각공원도 있는 뭔가 있는 부잣집인듯한데...
  확실히 마음도 풍족하신 분인듯 합니다. 감사


  [정맥 마루금]

  정맥 마루금으로 붙어 좌측으로 ...


  [갈림길]        11:18     ★ 갈림길 ★

  희미한 임도를 따라 30m쯤 가면 정맥길은 길없는 우측으로 치고 올라야 합니다.
  지도의 등고선을 따라 감으로 저의 족적은 마루금에 근접 할것입니다.


  [오름길]

  조금 길없는 길을 치고 오르면 어디서 오는 능선인지 모르지만 능선을 만나서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됩니다.

 
  [숲길]

  "호명산"으로 오르는 정맥길은 개인주택을 통과하므로 일반등산객들의 흔적이 없어서
  길 찾기가 매우 어려울 정도로 희미하고 낙엽까지 쌓여 길찾기가 어렵습니다. 하물며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구경 할수 없는 곳인데 대부분 일반등산로로 우회하기 때문일것입니다.
  여기서도 길을 잃어버리거나 길을 잘 못찾을 경우에는....


  [송전탑]        11:29

  이 송전탑을 포스트로 삼아 오르면 되겠습니다.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이 송전탑의 번호는 알수 없었지만 여튼 이 송전탑이 길라잡이입니다.



  [낙엽길]

  송전탑을 지나면 길은 어느 정도 분별 할수 있을 정도로 이어지는데
  거의 직진방향으로 오르막을 18분 정도 올라야 합니다.


  [일반등산로 만남]      11:47

  그러면 로프가 쳐진 일반등산로를 반갑게 만납니다.
  일반등산로를 만나는 곳에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처음으로 나타나고...


  [일반등산로]

  이제부터 어려운 길찾기는 필요 없습니다.
  일사천리로 "울대고개"까지 갈수 있으니까요...고생 끝!
  일반등산로를 이용하는 방법은 '호명산 정상'에서 안내판을 보면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송전탑]

  10여분 오르면 다시 송전탑을 하나 지나고...


  [삼거리]        11:56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납니다.




  ['호명산' 오름길]

  지루하지 않은 오름길을 10여분 다시 진행하면...


  [호명산 정상부]

  '호명산' 정상 봉우리가 나타나고


  [호명산 정상]       12:03~12:27   (점심식사)

  "호명산 虎鳴山 426.1m"
  예전엔 이 산에서 호랑이가 울어서 주민들이 밤에 잠을 잘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한양의 뒷산인 북한산 도봉산과 이어지는 이 주변 산에는 예전에 호랑이가 많이 서식했답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으로 나와 있는데, 호랑이의 출몰로 인명피해가 많아 
  "호랑이 퇴치 특수부대"까지 창설 할 정도였다고 하니 우리나라에 호랑이가 얼마나 많았었는지
  어림짐작 할수 있죠?
  특히 '태종' 때에는 경복궁에까지 호랑이가 침입하여 퇴치하느라 난리법석을 떨었다는 기록도 
  '태종실록'에 나와 있습니다. '인왕산' '북한산'은 말할것도 없을 정도로 자주 출몰하였다고..


  [ 호명산 산행 안내도]

  "작고개"에서 "호명산"을 오르는 일반등산로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백석배수지"로 가면 쉽게 일반등산로를 만나 오를수 있겠군요.

  이 안내도에 '파란문'의 부모님 산소 위치를 표기했습니다.
  제 나름 명당자리라고 생각되어 저의 고향과는 전혀 무관한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에
  부모님을 모셨습니다. 좋은 묫자리 같나요? ㅎ
  이렇게 살고 있으니 묫자리 덕은 못보고 사는게 분명하지만...ㅎㅎ
  제 마음이 편하면 그게 명당자리 아닌가요?
  저도 얼마 후 저곳으로 가서 부모님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가기 싫지만....ㅎ


  ['홍복산' 조망]

  남쪽으로 "홍복산 462.3m"이 조망되고...
  *참고로 대간-정맥꾼들의 지침서인 "여암 신경준선생"의 "山經表"에는 
  "호명산" 대신에 "홍복산 弘福山 462.3m"이 나와 있습니다.
  옛날엔 "호명산" "한강봉"도 "홍복산"의 일부였었나 봅니다.
  왜냐하면 "감악지맥""오두지맥"도 "홍복산"에서 분기한다고 기록되 있으니까요.


  ['한강봉-첼봉' 조망]

  서쪽으로 오늘 진행해야할 "한강봉"과 "첼봉"도 보입니다.


  [바위]        12:29
 
  호명산 정상을 지나면...


  [호명산 내림길]

  로프가 설치된 내림길을 내려가서...


  [오름길]

  다시 무명봉으로 올라 가고...


  [삼거리]        12:39     ★ 길조심 ★

  무명봉을 다시 내려 가면 삼거리를 만납니다.
  우측으로 내려 가면 일반등산로 계곡길인듯...
  표지기도 걸려있는 직진길로 올라 가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12:40

  이정표와 밴치가 있는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직진길은 "홍복산 弘福山 462.3m"으로 가는 길인듯하고...
  "신주고개"로 가는 정맥길은 우측으로 갑니다.
  [한강봉 등산로입구 0.8km→]라고 알려 줍니다.


  ['한강봉' 조망]

  방향을 서쪽으로 바꾸니 "한강봉"이 진행방향으로 조망되기 시작하고...
  200m 정도 진행하면


  ['한강봉' 등산로입구 가는 길]

  [한강봉 등산로입구 0.6km→] 라는 이정표를 지나며...


  [폐헬기장]

  이어서 폐헬기장 같은 곳을 지나 갑니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12:46       ★ 길조심 ★

  이정표가 [한강봉 등산로입구 0.5km→]라고 가리키는 곳을 만나는데 길조심!
  이정표가 가리키는 일반등산로로 가면 우회하는 것입니다. 짧은 거리이긴 하지만...
  여기서 정맥길은 직진방향입니다.


  [철조망이 쳐진 묘지]         12:50     ★ 길조심 ★

  그러면 철조망이 쳐진 독특한 묘지를 만나는데 (사진에는 철조망이 잘 보이지 않는군요)
  우측으로 가면...


  [철조망이 쳐진 묘지]

  묘지 철조망이 이 사진에는 잘 보이는군요. ㅎ
  그런데 여기서 길은 끊어집니다.
  길은 없지만 여기서 적당히 길을 만들며 직진해 내려 가면 됩니다.


  [길없는 길]

  길은 없지만 정맥 마루금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며 잠시 내려 가면...


  ['한강봉' 조망]

  "한강봉"이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며...


  ['신주고개' 조망]

  일반등산로와 만나는 곳에서 "신주고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신주고개]        12:58

  "신주고개"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에서 '의정부시 가능동'으로 이어지는 고개랍니다.
  "호명산 등산로입구"라는 이정표를 지나 직진하여 "한강봉 등산로입구"로 갑니다.


  [한강봉 들머리]       12:59

  [←한강봉 1.3km]라고 알리고 있는 "신주고개"입니다.


  [임도 삼거리]

  비포장도로 수준의 길로 들어가면
  먼저 삼거리가 나오는데, 정맥 마루금은 여기서 좌측으로 이어진다는 분들도 있더군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니 직진해서 올라 갑니다.


  [비포장도로]

  직진해서 2~300m를 올라 가면....


  [삼거리]        1:03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길로 올라 가고...


  [뒤돌아 본 '호명산']       1:05

  그러면 묘지를 만나는데 묘지에서 "호명산"을 뒤돌아 보고


  [숲길]

  선명한  길을 따라 "한강봉"으로 올라 갑니다.
  "한강봉"까지 이렇게 부더럽고 선명한 길이 이어지니 눌루날라 정맥길입니다.
  잠시 진행하면...

           
               [연리지]        1:09

           소나무와 참나무가 붙은 '연리지'를 만나고...



  [거리표시]          1:15

  6분 정도 푹신푹신한 낙엽길을 진행하면 거리표시가 있는 곳을 지나는데
  [한강봉 1.3km. 첼봉 2.06km]라고 쓰여 있는데 믿을수 없는 거리표시이고...


  ['한강봉' 조망]

  "한강봉"이 서서히 다가 옵니다.


  [삼거리]         1:20

  "한강봉"이 400m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쉼터]        1:22

  이어서 쉼터를 지나면....



  [계단 오름길]

  마지막 깔딱이 오름길이 7분 정도 이어지고...


  [나무 문]

  뭔 목적으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나무 門'을 통과해서...


  [한강봉 정상 정자]        1:30~1:47

  팔각정 정자가 있는 "한강봉 漢江峰 474.9m"에 오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한강"이 보인다고 "한강봉"이라 했다는데....
  이 봉우리는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여덟개의 지맥 중에 일곱번째인 "감악지맥 분기점"입니다
  저는 이곳에 네번째 오는군요.
  조망이 좋은 곳이니 조망을 하겠습니다.


  [지나온 길 조망]

  북동쪽으로 지나온 한북정맥이 펼쳐집니다.
  오늘 "백석삼거리"에서 출발하여 "양주산성-호명산"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북쪽 '감악지맥' 조망]

  북쪽으로는 "감악지맥"이 뻗어 가고 있는데...
  연무가 껴 "감악산"은 보이지 않는군요.
  "파란문의 감악지맥 산행기"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 읽어 보시고...


  [서쪽 '오두지맥' 조망]

  서쪽으로는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여덟개의 지맥 중에 마지막 여덟번째 지맥인
  "오두지맥 鰲頭枝脈"이 "고령산-개명산"으로 뻗어 가고 있습니다.
  "한북정맥"은 "오두지맥"으로 가는 것이 "山自分水嶺"의 원칙에 맞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로지 현대 지도만을 기준으로 주장하는거죠.
  한마디로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라고 '파란문'은 무시합니다.
  "파란문의 오두지맥 산행기"도 있으니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찾아 읽어 보시길..
  우리 선조들은 '지형'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현장인 지역'도 고려하며 산줄기를
  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선조들을 무시하면 안되지요?


  [남쪽 '첼봉' 조망]

  남쪽으로는 오늘 진행해야할 "첼봉"이 "밤고개"로 가고 있고...


  [남쪽 조망]

  "밤고개"에서 이어지는 "항공무선표지국"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 "도봉산"으로 가서
  다시 "상장능선"으로 '한북정맥'은 뻗어 가고 있습니다.


  [남동쪽 조망]

  남동쪽으로는 "수락산"이 연무에 싸여있고...


  [한강봉 이정표]       

  "한강봉"에선 [첼봉 1.7km. 울대고개 6.2km→] 방향으로 가야겠죠? ㅎ


  ['한강봉' 내림길]      1:48

  제법 가파른 한강봉 내림길을 잠시 내려 가서...

 
  [능선길]

  평지 수준의 정맥길을 14분 정도 진행하면....


  ['오두지맥 분기점']        2:02

  "오두지맥 분기점"을 만납니다.
  전에는 표지판도 있었는데, "크라운제과"가 이 주변 땅을 몽땅 매입해서
  자기네 수련원을 만들며 기존 안내판등 표지물을 모두 철거했답니다.
  그래서 어디가 어디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만 누군가 "말머리고개" 방향표시를 해 놨군요
  요즈음 "신한북정맥"은 여기서 "오두지맥"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고
  '한강봉'에서 알려드렸죠?
  여하튼 이곳은 민밋한 특징없는 곳이지만 지형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특히 "山自分水嶺"의 원칙만 따지면...
  왜냐하면 "오두지맥" 좌측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모두 "한강"으로 가고, 우측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모두 "임진강"으로 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두지맥"이 "한북정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말머리고개' 조망]

  "오두지맥 분기점"을 지나 조금 오르면 서쪽으로 "오두지맥"이 지나는 "말머리고개"가 조망되며
  "말머리고개"에 있는 "크라운제과 연수원"도 보입니다.


  ['첼봉' 가는 길]

  "첼봉"을 바라보며  완만한 오르내림이 있는 정맥길을 20여분 진행합니다.


  ['첼봉' 정상부]     1:21
 
  "첼봉 정상 520.8m"
  군 참호가 있는 이곳이 "첼봉 정상"입니다.
  그런데....


  ['첼봉' 정상에서 헬기장 조망]

  정상석은 앞에 보이는 헬기장에 설치해 놨습니다.


  [첼봉 헬기장]       2:24~2:37

  "첼봉"에는 제멋대로 표기한 정상석이 두개 있는데...
  높이도 틀리고 명칭도 자기들 꼴리는대로 표기했군요.
  "제일봉"이 세월 속에서 음운변화로 "첼봉"이 되었다는 속설을 믿고 제멋대로 표기를 했군요.
  우리의 古地圖에는 "차일봉 遮日峰"으로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차일봉"이 세월 속에서 음운변화를 일으켜 "첼봉"이 되었다고
  '파란문'은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입니다.
  누구의 이론을 따를 것인지는 각자 판단하시기 바람니다.
  "차일 遮日"은 '햇볕을 가리기 위하여 치는 장막'을 의미하지요?
  높이도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는 "520.8m"로 나와 있습니다.


  [서쪽 조망]

  "첼봉"에서 바라보는 "오두지맥"의 "말머리고개"입니다.


  [남서쪽 조망]

  남서쪽으로는 "한북정맥"이 뻗어가는 "도봉산-우이령-상장능선"이 조망됩니다.


  [남쪽 조망]

  남쪽으로는 오늘 진행하는 "항공무선표지국"과 "울대고개"가 조망됩니다.
  이 방향으로 급경사 내리막을 잠시 내려 가면....


  [갈림길]        2:39      ★ 길조심 ★

  우측으로 로프가 설치된 일반등산로가 먼저 눈에 들어 오는데
  저 길로 가면 절대 안됩니다. 저 길은 무지 가파른 일반등산로로서 예전에 오르다가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말머리고개" 아랫쪽 "여행스케치"라는 카페에서 오르는 길입니다.
  정맥은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내림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12분여 내려 가면...


  [조형물]       2:51

  [작품명:붓]이라는 조형물을 만나는데...
  이 주변이 [크라운 해태제과]의 연수원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서남쉼터']       2:54

  [크라운 해태제과]가 설치한 "서남쉼터"가 있는데...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를 먹었죠?
  배꼽이 배를 먹은것과 같이 작은 기업이 큰 기업을 먹었습니다.
  IMF  외환위기 때에 발생한 일이지요.


  [밤고개1]       2:56

  "서남쉼터"를 내려 가면 고개를 만나는데 이곳이 "밤고개"인가 했는데
  지도에는 다음에 나오는 고개를 "밤고개"로 표기했더군요.
  그래서 저는 "밤고개1"이라고 표기합니다.


  [ 간이화장실]

  "밤고개1"을 직진해 지나면 간이화장실이 있고...

           
             [조형물]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가 합병 한것을 형상화 했다는 "입맞춤"이라는 조형물이 눈에 띄고


  [조각품들]

  계속해서 조형물들이 나오는데 구경하면서 지나면...


  [밤고개]        3:00

  "밤고개2"를 지나며...
  여기까지 차량이 다닐수 있다고 합니다.



  ['크라운제과 공원']

  "밤고개2"를 지나면 다시 "크라운 해태제과"의 공원같은 연수원이 이어지는데
  "항공무선표지국"이 있는 "솔내음언덕"이라는 곳까지 만들어 놨습니다.


  ['솔내음언덕' 가는 길]

  제과업체 덕분인지 뭔지 정맥길은 고속도로 수준입니다.
  "밤고개2"에서 20여분 이렇게 좋은 길을 산책하듯 거닐며는...


  ['솔내음언덕' 오름길]

  오름길이 잠시 이어지고...


  ['솔내음언덕']         3:22

  420m 높이 정도 되는 봉우리에 "솔내음언덕"이라고 이름을 만들어 놨습니다.
  여기서 조망을 하면...


  ['첼봉-한강봉' 조망]

  서쪽으로 "한강봉"과 "첼봉"이 한눈에 들어 오고...


  ['양주무선항공표지국' 가는 길]

  조금 진행하면 솔밭을 지나서 표지기를 따라 갑니다.


  ['양주항공무선표지국' 가는 길]

  그러면 "양주항공무선표지국"이 나타납니다.


  ['양주항공무선표지국']        3:28

  '항공무선표지국'은 선박에게는 "등대"와 같은 것이니 "비행기들의 등대"가 되는 곳입니다.
  대간 정맥을 종주 하신 분들은 전국 여러곳에 이런 '항공무선표지국'이 있다는 걸 알지요?
  백두대간 '대관령' 위에도 있고 낙동정맥 '구덕산'에도 있고....


  [울타리]

  항공무선표지국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다가 울타리가 우측으로 꺽이는 곳에서...


  [내림길]

  울타리가 우측으로 꺽이는 곳에서 직진해 내려 갑니다.


  [포장도로]       3:31

  그러면 항공무선표지국으로 통하는 포장도로를 만나고...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포장도로]

  포장도로를 5분 정도 진행합니다.


  ['사패산-도봉산' 조망]

  도로 중간에서 "사패산"과 "도봉산" "수락산"을 조망하고...


  [포장도로]       ★ 길조심 ★

  직선 도로가 우측으로 약간 꺽이는 곳에 좌측으로 산줄기가 보이죠?
  산줄기가 좌측으로 이어지는 곳으로 가면...


  [갈림길]      3:36      ★ 길조심 ★

  제법 넓은 길이 정맥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길로 들어가서...


  [오름길]

  5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삼각점 봉우리]        3:41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능선길]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직진해서 지나면 다시 낮으막한 봉우리가 보입니다.
  저 봉우리로 직진합니다.


  [무명봉]      3:44

  봉우리 정상은 이렇게 생겼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망서려집니다만
  무조건 직진합니다.


  [내림길]

  10여분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 가면...
  길은 선명하고 갈림길도 없으니 염려 할 필요 없습니다.


  [묘지]        3:53

  숲을 빠져 나가면 짠~~ '묘지'가 펼쳐집니다.
  여기서 묘지를 벗어나는 곳을 미리 알고 가면 마음이 편하겠지요?
  좌측 묘지 둘레길을 따라 가서 앞에 보이는 모퉁이에서 좌측 숲길로 내려 가면 "울대고개"입니다.
  빨간 화살표로 표기한 곳입니다.


  [묘지길]

  묘지 둘레길을 따라 모퉁이로 갑니다.


  ['울대고개' 조망]

  좌측 아래에 "울대고개"가 보이는군요.
  "울대고개"까지 내려 가는데 15분 정도 걸렸으니 이젠 다 왔죠? ㅎ



  [뒤돌아 본 '묘지' 상단부]

  지나온 묘지 뒷산을 조망하고....
  이곳을 조망했던곳을 표시했으니 참고하시고...


  [갈림길]         3:58      ★ 길조심 ★

  묘지 둘레길을 버리고 "울대고개"로 내려 가는 갈림길입니다.
  '파평윤씨'와 '충주지씨'의 가족묘가 있는 곳 앞입니다.



  [숲 내림길]

  통행흔적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선명한 외줄기 내림길을 따라 10여분 내려 가면...


  [간이화장실]      4:09

  개 짖는 소리와 함께 간이화장실이 나오고...
  직진해 내려 가면


  [포장도로]

  포장도로가 나옵니다.
  이 포장도로를 따라 끝까지 내려 갑니다


  ['사패산' 조망]

  "사패산"이 가까이 다가와 있군요.


  ['울대고개' 날머리]      4:14

  "길음동성당묘원입구"라는 안내석이 있는 "울대고개" 날머리입니다.


  [뒤돌아 본 '울대고개' 날머리]       4:15

  [39번국도]를 건너 뒤돌아 본 "울대고개 날머리"와
  '묘지'에서 내려온 정맥길이 보입니다.


  ['울대고개'에서 보는 구글어스]

  "울대고개"에서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입니다.
  오늘은 거리가 좀 짧았고 산세도 험하지 않아 편안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거리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12.5km"였으며, 5시간 50분 정도 걸렸군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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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한북정맥" 여덟번째 산행기
      축석령-왕방지맥분기점-천보산3보루-양주터널위-
      오리동고개-고읍신도시-큰테미산-샘내고개-도락산쉼터-
      청엽골고개-임꺽정봉-불곡산-백석삼거리
        
      인생이란 먼 길을 도는 것                  

               가까운 길이 있는데도 
               멀리 돌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인생이란 먼 길을 도는 것.....


  [산행코스]

  '경기도 의정부시 자일동'과 '포천시 이동교리'의 경계를 이루는 "축석령"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에 있는 "백석삼거리"까지 "22.3km"를 갑니다.


  [신논현역 버스정류장]       7:20

  2014년 11월 4일 (일) 맑음 
  서울에서 "축석령"을 가는 방법은 출발지점에 따라 다양하겠지만,
  저는 먼저 "신논현역"으로 가서, 중앙차로에 있는 "신노현역 버스정류장"에서
  [3100번 광역버스]를 타고 갑니다. [3100번 광역버스]는 "양재역↔대진대"를 운행합니다.


  [축석령]       8:40

  "축석령 祝石嶺"
  앞에 보이는 [祝石]이라는 바위는 원래 호랑이었답니다.
  조선 '숙종'때에 실제 있었던 '포천 어룡동'에 살던 "오백주 吳伯周"의 '효자 이야기'랍니다.
  지난 산행기에서 이미 언급했기에 생략하고...
  [3100번 광역버스]를 타고 약1시간 10여분이 걸려 "축석령 버스정류장"에 내렸습니다.
  마루금에 붙기 위해 먼저 앞에 보이는 "축석교회"로 이동합니다.


  [보광사 입구]

  "축석교회" 정문으로 들어 갈수 있으나 마루금에 조금 더 충실하기 위해
  도로를 따라 "축석령 정점"으로 올라 갑니다.


  [축석교회 주차장 입구]       8:46

  '의정부시'와 '포천시'의 경계를 알리는 '해태상'이 있는 곳이 '한북정맥 마루금'입니다.
  우측 "축석교회 주차장"으로 올라 가며 정맥길은 이어집니다.


  [주차장 가는 길]

  50m정도 주차장으로 가는 길을 오르면...


  [축석교회 주차장]          8:47~8:52
  
  "축석교회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한북정맥 마루금"은 여기서 직진방향입니다만, 등산로가 없어 좌측길로 조금 우회한다는 것도
  알고 가야겠습니다. 왜냐하면 조그만 계곡을 두개 지나 감으로....


  [들머리]          8:52      ★ 길조심 ★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한무더기 있는 들머리에 서면 길은 시원하게 직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맥길은 입구에서 바로 우측 희미한 길로 올라 가야합니다.
  정맥길로 가는 길에는 표지기도 없고 낙엽으로 길이 희미해 잘 보이지도 않으니 길조심!
  초장 들머리부터 알바하기 쉬운 곳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오름길]

  조그만 둔덕을 두어개 넘어 올라 가는데...
  조그만 계곡을 두개 지나가니, 오리지날 정맥길은 아니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축석교회주차장"에서 직진해서 올라야 하나 등산로가 없어 우회하는 것입니다.
  9분 정도 진행하면...


  [한북정맥 마루금 합류]       9:01

  우측에서 오는 오리지날 정맥 마루금에 합류합니다.

 
  ['왕방지맥분기점' 오름길]

  8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왕방지맥분기점' 봉우리]

  너무나 쉽게  "왕방지맥분기점 봉우리"에 오릅니다.


  [왕방지맥분기점]      9:09~9:12

  "왕방지맥분기점"-"포천사-의정부시-양주시 市界"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여덟개의 지맥 중에 여섯번째 지맥이 분기하는 지점입니다.
  이정표가 하나 서 있는데 방향표기가 조금 이상합니다.
  "축석령"과 "어하고개" 방향이 같은 방향으로 표기되 있으니 잘못된 것이지요?
  "어하고개"는 우측 "왕방지맥"에 있는 고개이니 별도 방향표지기가 있어야 하는데...
  "어하고개"는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넘었다고 붙여진 이름.
  여하튼 한북정맥은 좌측 "정상-3보루"방향으로 갑니다.
  여기서 "정상"이라는 것은 "천보산 정상"을 의미하는듯


  ['양주시 고읍지구' 조망]

  북쪽으로는 '양주시 고읍지구'가 펼쳐지고...  


  ['제3보루'방향]        9:12

   "왕방지맥분기점"-"포천사-의정부시-양주시 市界"에서 "3보루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름길]

  200m정도의 거리를 3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천보산 제3보루]       9:15~9:23


  "천보산 제3보루"를 알리는 안내판을 만나고....
  "3보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내판을 참고하시고...


  [천보산 제3보루]

  "천보산 제3보루"에 올라 서면 헬기장 같은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두개나 있는데 "285.7m" 봉우리입니다.


  [천보산 제3보루 내림길]

  '제3보루'를 직진해 지나면...


  [로프 내림길-전망바위]

  로프가 설치된 제법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전망이 좋은 바위가 있으니 조망을 하고 갑니다.


  ['도봉산' 조망]

  진행방향으로 펼쳐지는 이 광경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것입니다.
  햐~~  "의정부시"를 품고 있는 산줄기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대표산들이기도 한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지리시간에 배운 "천보산맥 天寶山脈"의 대표산인 "천보산 天寶山 335.5m"까지
  가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런 광경을 촬영하기 위해 맑은 날을 골라 산행을 했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城바위' 조망]

  "천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조금 더 예습하고 가겠습니다.
  "한북정맥"이 지나는 산줄기로서 "백석이고개-城바위봉"이 조망되는데
  유의 할 점은 "앞에 보이는 "전망바위"에는 꼭 올라 보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로프 내림길]

  로프가 쳐진 제법 가파른 암릉길을 잠시 내려 가면....


  [백석이고개]       9:32

  이정표가 있는 고개를 지나는데....
  이곳이 "백석이고개"입니다.
  "백석이고개"는 두개의 지명의 유래가 있더군요.
  하나는 조금전 "제3보루"에서 내려올때도 보았던 암릉구간이 대부분 '차돌'이었습니다.
  '차돌-규암'은 흰색을 띄고 있죠? 그래서 한자로 "白石"이라고 하고 자연스럽게 이 고개 이름은
  "백석이고개"가 되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옛날에 이 고개 주변엔 호랑이가 많이 살아서 무서운 고개였답니다.
  그래서 이 고개를 넘을려면 장정 백명씩은 모여 다녀야 호랑이를 퇴치하며 넘을수 있어서
  "백석이고개"가 되었다는 유래도 있더군요. ㅎ


  ['城바위' '전망바위' 조망]

  조그만 둔덕을 오르면 전망이 좋은 "성바위"와 "전망바위"가 조망되며...


  ['城바위' 오름길]

  10여분 오름짓을 하면...
  좌측은 "城바위"이고 우측은 "전망바위"입니다.



  [城바위]       9:42~9:45

  글자 그대로 城처럼 생겼다고 "城바위"라고 한다고하며, 바위에 구멍이 많아 총알흔적처럼
  보인다고 총알바위라고도 한다는군요.
  이런 설명은 다분이 작의적인 것이라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전망바위' 오르는 길]

  "城바위"를 보고는 뒤돌아 [탑고개-정상(마전동)]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방향으로는 두갈래길이 있는데, 좌측길은 우회로이니 우측 "전망바위"로 올라
  조망을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가면 후회...
  아마도 이곳이 이 주변에서 조망이 제일 좋은 곳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전망바위]

  전망바위로 잠시 올라가서...조망을 하면


  [뒤돌아 본 지나온 길]

  펼쳐지는 지나온 "한북정맥" 산줄기...
  지난 구간에 걸었던 "죽엽산-고모산"과 함께
  조금전에 지나온 "왕방지맥분기점-제3보루"가 그림같습니다.
  여기서 좌측 "왕방지맥" 방향을 바라보면... 다음사진


  ['해룡산-왕방산' 조망]

  "왕방지맥"의 대표산인 "왕방산 旺方山 (王訪山) 736.4m"과
  "해룡산 海龍山 661.2m" "칠봉산 七峰山 506.9m"이 조망됩니다.
  왕방산"은 '왕이 방문했다'고 한자로 "王訪山"이라고 쓴다고 정상석에 있더군요.
  그런데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는 "旺方山"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서쪽 조망]

  진행방향인 서쪽으로는 조금전 "제3보루"에서도 조망했던 "북한산-도봉산"이
  점점 더 다가오고....


  [남서쪽 조망]

  남서쪽으로는 "수락산"이 전체적 모습을 보여 줍니다.


  [도봉산 줌인]

  "도봉산"을 약간 줌인해 보고...


  [가야할 길]     ★ 매우 중요 ★

  서쪽 진행방향을 조망하는데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한북정맥"은 앞에 보이는 "한북정맥 갈림봉"에서 우측으로 꺽여 내려 가는데
  상식적으로 정맥이 주능선에서 획~꺽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이곳은 정맥이 상식을 깨고 주능선에서 우측으로 가라앉습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정맥길을 골프장 때문에 진행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우회로는 여러곳이 있겠지만 제가 이용한 우회로는
  앞에 보이는 "천보암" 위에 있는 "251.5m봉"입니다.

 
  [능선길]

  18분 정도 눌루날라 능선길을 진행하면...


  [오름길]

  조그만 봉우리로 오르고...


  [무명봉]        10:03

  웅덩이 같은 참호가 있는 조그만 봉우리에 올라 섭니다.


  [무명봉 벤치]

  이 봉우리엔 밴치도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관심을 가지고 길을 가야 "한북정맥 갈림길"을 알수 있어 상세히 알려 드림니다.


  ['레이크우드 CC' 조망]

  우측 아래엔 "레이크우드 CC"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능선길]

  즐거운 능선길을 휘파람을 불며 진행하며


  ['레이크우드 CC' 조망]

  우측 아래 "레이크우드 CC"를 계속 관심어린 눈초리로 바라보는데...
  제가 골프에 미쳐있었을때에 가장 많이 찾았던 골프장 중에 하나여서...ㅎ


  [바위-다람쥐모양]          10:10

  다람쥐 모양 바위가 나타나면 긴장해야 합니다.


  [공터]         10:12
 
  다람쥐 모양 바위를 지나 100여m 진행하면 공터가 나오며


  [원형 철조망]         10:13

  공터를 지나면 우측 골프장 쪽으로 원형 철조망이 나타납니다.
  대략 짐작이 가시죠?
  골프장 측이 정맥꾼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 했다는거...
  다시 말해 정맥이 "천보산맥" 주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획~꺽여 내려 앉는 곳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골프장측이 예고해 주는것같죠? ㅎㅎ


  ['한북정맥 갈림길]      10:14      ★ 길조심 ★

  "한북정맥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우측으로 연결되는 능선방향으로 약간의 공간이 있는 곳입니다.
  이렇듯 "한북정맥"은 "천보산맥" 주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 앉습니다.


  ['한북정맥' 출입금지]

  오리지날 한북정맥 진행방향에는 이렇게 [출입금지] 팻말과 함께
  비무장지대처럼 철조망을 겹겹이 설치해서 도저히 통과 할수 없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예전에 제가 진행 할때는 이 갈림길에서 철조망을 교묘히 통과해서 골프장으로 들어가
  골프장 직원들과 옥신각신하며 진행 할수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어림도 없는 소리...ㅎㅎ
  골프장 측도 계속해서 대책을 세우겠죠? ㅎㅎ

 
  [능선길]

  자기네 땅이라고 출입금지를 시키는데...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갑니다.
  정맥 종주라고 해서 꼭 마루금만을 고집 할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래서 우회로를 찾아 진행해야 하는데....
  직진해서 5분 정도 가면....


  ['환기통']         10:21

  환기통이 있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우회하는 산객들도 전에는 많이 있었다는데
  현재는 이곳도 철통방어를 하고 있어 출입불가.


  ['불곡산' 조망]

  환기통이 있는 곳에서 조망이 트입니다.
  오늘 진행해야할 "불곡산-백석삼거리"까지 시원하게 보이는데...
  휴~~ 갈길이 많이 남아 있군요.


  ['천보산' 조망]

  "천보산"도 성큼 다가와 있고...

 
  ['천보산' 가는 길]

  우회로를 가기 위해 "천보산" 방향으로 5분여 더 진행하면...



  ['251.5m암봉' 오르는 길]

  제법 가파른 암봉을 잠시 오르게 됩니다.
  이 암봉이 "251.5m봉"인데...


  ['251.5m암봉' 정상]        10:29~10:33

  "251.5m봉" 정상에 오르면 밴치가 하나 있으며
  앞에는 헬기장 같은 공터가 있습니다.
  이곳이 제가 가려고 하는 우회로 지점입니다.
  조망이 좋은 곳이므로 조망을 먼저 하고 우회로로 가겠습니다.


  [뒤돌아 본 '한북정맥']

  뒤돌아 보면 지나온 "천보산맥"이 城처럼...또는 댐처럼 뻗어 있습니다.
  '양주시'가 새둥지처럼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눈여겨 볼것은 조금전에 지나온 '오리지날 한북정맥 갈림길'입니다.


  [양주시 '고읍신도시' 조망]

  북동쪽으로는 "양주 고읍신도시"가 펼쳐지며....
  조금 있다가 저 "고읍신도시"를 관통해 지나 갈 예정입니다.


  ['양주터널'을 통과하는 '新3번국도']

  "251.5m봉" 정상 앞에 있는 헬기장 같은 공터로 나가면
  남서쪽으로 새로 개통된 [新3번국도]가 이 산을 뚫고 "양주터널"로 연결되고 있으며
  '의정부시'와 '수락산'이 조망됩니다.


  ['큰테미산-불곡산-백석삼거리' 조망]

  오늘 "고읍신도시"를 지나 다시 통과해야할 "큰테미산-도락산쉼터-불곡산-백석삼거리"까지
  정맥길이 한눈에 시원하게 조망되는데....휴~~ 갈길이 엄청 많이 남아 있군요.
  하기사 오늘 22km 이상 걸었으니


  ['新3번국도'와 '고읍신도시' 조망]

  '양주 고읍신도시'와 [新3번국도]가 북쪽으로 조망됩니다.


  ['251.5m암봉' 정상]         10:33

  다시 "251.5m봉 정상"으로 돌아와서 우회로로 진행하겠습니다.
  우회로는 우회로이니 어느 우회로를 이용해도 무방하겠습니다만,
  저는 이 길이 그 중 괜찮다고 생각되어 진행하는 것이니 후답자들은 각자 알아서 선택하세요
  우측으로 내려 가면...


  ['양주터널' 위 우회로]

  낭떨어지 같은 느낌을 주는데...  조금 더 나가면...



  [길 아닌 길]

  급경사이긴 해도 능선이 있으며 어느 정도 갈수 있는 길이 나타납니다.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거의 없습니다만, 그래도 누군가 다녀간듯한 흔적은
  곳곳에서 찾아 볼수 있는데...



  [터널 입구 방향으로 하강]

  바위들이 부셔져 마사토가 된 미끄러운 급경사구간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독특한 지형지물이 없어 길안내를 자세히 해 드릴수가 없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양주터널 북쪽 출입구"를 향해 내려 간다는 것입니다.


  ['레이크우드 CC' 골프장 조망]

  "양주터널 북쪽 출입구"가 잘 보이는 곳에 도착해서 사진 촬영을 합니다.
  저의 그림자가 선명하게 나타났군요. ㅎㅎ
  여기서 우측 "레이크우드 CC"방향으로 약간 틀어 내려 갑니다.


  ['반야님'과 '자수정님'의 표지기 발견]

  앗!
  여기서 표지기를 반갑게 만나는데...
  "반야님"과 "자수정님"의 표지기.
  저는 이분들의 표지기는 처음보는데 그 이유는 ...ㅎ
  이 분들은 저의 산행기를 참고하여 대간 정맥을 다니신 분들이기에. .. 이해가 가시나요?
  이번 "한북정맥"은 제가 아주 옛날에 종주를 해서 산행기가 없고 그래서 산행기를 쓰기 위해
  두번째로 한북정맥길을 나섯다고 1구간에서 이미 알려 드렸습니다.
  이 여자분들 억척스럽게 어떻게 용케 찾아 우회를 했군요. ㅎ  대단한 여자분들입니다.
  "반야님"은 '용인 수지'에 사시지요.
  "똥벼락님"의 표지기도 있는데 이분의 닉네임 뒤에 "님"자를 붙여야 할지 어째야할지...ㅎㅎ
  "똥벼락"에 '님'자를 붙여드리기가 좀 그렇지요? ㅎ


  [숲]         10:51

  급경사 길 내림길을 18분여 조심스럽게 내려 가면
  길은 안정을 되찾고 숲으로 이어집니다.
  숲을 50m쯤 통과하면...


  [직진불가]           10:52      ★ 길조심 ★

  "양주터널"이 바로 아래에 나오는데 빨간색 깃발이 꽂혀있습니다.
  직진불가! 위험
  우측으로 20m쯤 가면...


  [골프장 방향]

  골프장이 보이며...
  골프장으로 나갑니다.


  [골프장으로 들어 감]

  골프장이 나오면 골프장으로 들어 갑니다.


  [골프장 통과]

  골프장 옆을 30여m 따라 내려 가서...


  [골프장 벗어남]        10:57

  바로 좌측 [3번국도] 방향으로 골프장을 벗어 납니다.
  괜히 골프치는 분들과 실랑이 할 필요 없지요?


  ['新3번국도' 방향으로]

  도랑을 건너 [신3번국도]방향으로 나갑니다.


  [숲길로]

  개활지가 나오며 [신3번국도] 옆으로 앞에 보이는 숲으로 난 길을 찾아 진행합니다.
  길이 약간 꼬불꼬불하니 주의


  [숲길]

  숲으로 들어 가면 길은 넓고 선명해 지며...


  [비포장도로]       11:01

  이어서 비포장도로 수준의 농로가 이어집니다.
  모퉁이를 돌아 나가면...


  ['오리동고개' 조망]        11:02

  북쪽 정면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리동고개"가 조망되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특징적인 건물은 "화담정사"입니다.
  그리고 "한북정맥"이 지나가는 산줄기가 어서 오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논두락을 따라 "오리동고개"로 갑니다.


  ['화담정사' 입구에서 '오리동고개' 조망]        11:08

  [오리골 버스정류장] 앞에 삼거리가 있습니다.
  직진방향으로 "오리동고개"가 보이며....
  우측 "화담정사" 방향으로 방향을 틀면....


  ['화담정사' 입구에서 ''오리지날 한북정맥' 조망]

  "천보산맥"에 있었던 출입금지 "한북정맥갈림길봉"이 조망되며
  골프장으로 떨어지는 정맥 산줄기가 보이는데, 골프장으로 내려선 마루금은
  골프장 건설로 까뭉개져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뒤돌아 본 '251.5m암봉' 우회로]

  뒤돌아 보면 우회를 했던 "251.5m봉"에서 이어지는 루트가 보이고...


  [구글어스로 본 우회로와 정맥길]

  윗 사진을 촬영한 "오리골 버스정류장앞"이 이 구글어스의 [현위치]입니다.
  이 주변 "한북정맥"과 제가 진행한 우회로를 알기 쉽게 정리하려고 노력했는데...
  이해하기 쉽나요? ㅎㅎ


  ['오리동고개']        11:10

  "오리동고개"
  버스정류장 이름에서 알수 있드시 이 동네 이름이 "오리골"....
  대부분의 종주자들이 여기서 도로를 따라 직진해서 우회하더군요.
  안내판에도 보이드시 "죽산안씨 연창위종가"로 정맥은 이어지기 때문에
  골치 아프게 오리지날 마루금을 고집하지 않고 쉬운 길로 가는 것이겠죠? ㅎㅎ


  ['오리동고개' 마루금]

  저는 오리지날 마루금을 진행하며 못 가보신 분들을 위해 써비스를 하겠습니다.
  사실 오리지날 마루금이라고 해봐야 별거없습니다만....
  마루금으로 오르는 길은 통행흔적이 거의 없지만...



  [숲길]

  마루금에 오르면 어느정도 길의 흔적이 나타나며
  숲길을 따라 7분 정도 진행합니다.


  [삼거리]      11:17      ★ 길조심 ★

  그러면 처음으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선 좌측 길로 진행하고


  [숲길]
 
  조금 좁아지는 숲길을 따라 50m정도 진행하면....


  [갈림길]        11:18      ★ 길조심 ★

  조금 허리멍텅한 두번째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여기선 우측길로 갑니다.


  [임도]

  임도가 이어지며...


  [마을길]

  마을이 나타납니다.
  마을로 나가면...


  [포장도로]        11:21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정맥은 직진해서 이어지는듯 합니다만 길이 없어 갈수 없고
  좌측길로 방향을 바꿔서...


  [마을길]

  주택을 통과하면...


  ['죽산안씨연차위종가' 조망]

  "고읍신도시"의 아파트들이 보이고...
  중요한 것은 "오리동고개"에서도 언급했던 "죽산안씨 연창위종가"입니다.
  이미 마루금은 약간 벗어났기 때문에 적절한 논두렁을 따라 "죽산안씨 종가집"으로 갑니다.


  [6차선 도로]

  "고읍신도시"를 돌고 있는 6차선 도로를 만나고...


  [횡단보도]      11:29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로 가서 좌측 "죽산안씨 종가집"으로 건너 갑니다.


  ['죽산안씨연차위종가']       11:32

  "죽산안씨 연창위종가" 앞을 지나 "양주국민체육센타"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양주시'는 자기네 市民을 '國民'으로 표기하는군요.  '양주국민' 뭔가 억양이 이상하죠? ㅎ
  아니면 저 체육관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사용 할수 있다는뜻?


  ['나리공원']        11:34

  그러면 공원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회전하여 공원 안으로 들어 갑니다.


  ['나리공원']

  이 공원의 이름은 "나리공원"이더군요.


  ['나리공원' 출입구]

  "고읍신도시" 방향으로 난 출입구로 나가 우측으로 진행하면...


  ['해동마을' 버스정류장]        11:39~11:42

  [해동마을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80번 시내버스]를 탑니다. 왜냐구요?  ㅎㅎ


  ['고읍신도시']

  이 지역 "한북정맥"은 도시화로 흔적이 없어졌습니다.
  오로지 옛 지형도의 등고선을 참고하여 마루금을 찾아 가야 하는데 아파트가 선점하고 있어
  정맥 종주의 의미가 상실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곳 [해동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고읍신도시"를 통과합니다.
  [80번 시내버스]를 타야 한다는것을 잊으면 않되고...


  ['고읍신도시']

  시내버스를 타고 약8분간 '고읍신도시'를 통과합니다.
  마루금도 없고, 갈길은 멀고, 발바닥만 아픈 아스팔트를 걸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ㅎ
  여기를 걸어 가려면 3~40분은 족히 걸릴것입니다.


  ['경동대입구-명진빌라' 버스정류장]        11:50

  그리곤 [명진빌라 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버스가 가는 직진방향으로 가야하는데...


  [뒤돌아 본 '고읍신도시']

  가기전에 뒤돌아 보면 '고읍신도시'를 통과했다는 것을 알수 있고...
  "덕고개"등 지도에 나와 있는 고개들은 대부분 까뭉개져 흔적을 찾을수 없습니다.


  ['고읍119안전센타'와 '큰테미산' 조망]

  진행방향으로 "큰테미산"이 조망되며, "고읍119안전센타" 건물이 눈에 들어 옵니다.


  ['고읍119안전센타']       11:55

  정식 명칭 "고읍119안전센타" 안으로 정문을 통과해 들어 가면....


  ['큰테미산' 들머리]       11:56

  우측에 "큰테미산"으로 갈수 있는 샛문이 있습니다.
  문은 열려 있으나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119대원'들이 어딜 가는 분인가? 하며 궁금해 하며 물끄러미 바라보더군요. ㅎ


  [절개지]

  "고읍119안전센타" 샛문을 통과해 길도 없는 길로 20m쯤 올라 가면
  토지개발을 하는 절개지가 나타납니다.
  절개지 상단을 따라 앞에 보이는 숲으로 올라 갑니다.
  오리지날 한북정맥을 다시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뒤돌아 본 '119구급대']

  오리지날 한북정맥 마루금에 복귀하여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정맥은 앞에 보이는 '고읍신도시'에서 '119안전센타' 뒤로 연결되어 있지만
  토지개발로 흔적이 사라졌습니다.


  [사라진 '한북정맥']

  멀리 오전에 출발했던 "천보산맥"의 "왕방지맥분기점봉"이 조망되고...

 
  ['큰테미산' 가는 길]

  토지개발 절개지를 뒤로하고 숲길로 들어가면 바로 선명하고 넓은 길을 만나 진행하고


  [숲길]

  울창한 리기다 소나무숲을 잠시 통과하면...


  [군부대 철조망울타리 앞 삼거리]        12:06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가 나타나는데
  앞에 삼거리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진행


  ['큰테미산' 조망]

  "큰테미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군부대 철조망울타리를 옆에 끼고 20분 정도 "정맥갈림길"까지 올라 가야 합니다.



  [갈림길]        12:18

  조금 올라 가면 갈림길이 있으나 울타리를 따라 올라야 하고...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12:21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도 만나지만 계속 울타리 따라 오르고...


  [정상 100m]

  [오름길]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100m 정도 오르면...


  ['큰테미산' 정상쉼터]       12:25~12:36

  쉼터를 만나는데 이곳이 "큰테미산 정상" 역활을 하는 쉼터가 되겠습니다.
  정상은 좌측으로 50m쯤 떨어져 있으며 특별한 것은 없고 군초소만 있었습니다.
  정맥은 우측으로 이어 집니다.


  [정상에서 내려 가는 길]

  이 근처 동네의 건강 산책코스인듯 길은 무척 좋았습니다.
  7분 정도 산책코스를 내려 가면...


  ['현진에버빌아파트' 갈림길]       12:43

  "현진에버빌아파트" 갈림길을 지나 가는데
  정맥길은 "한승아파트"로 갑니다.


  ['현진에버빌아파트' 조망]

  우측 아래에 "현진에버빌아파트"가 보이고...

 
  [숲길]

  아파트 울타리를 옆에 끼고 5분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        12:48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직진


  [차돌 봉우리]       12:50

  차돌이 있는 나즈막한 봉우리로 올라 가서 우측으로 갑니다.
  200m쯤 내려 가면...


  [갈림길]       12:53     ★ 길조심 ★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오솔길]

  오솔길을 내려 가면...


  [ 샛문]

  토지개발을 하려는지 공사판 울타리가 새로 세워져 있는데
  다행히 출입구는 만들어 놨습니다.
  출입구로 나가서 좌측으로 갑니다.


  ['한승아파트' 가는 길]     12:56

  출입구를 나가 좌측을 보면 "한승아파트"가 보이며...



  ['한승아파트' 통과]

  "한승아파트"를 직진해서 통과합니다.



  ['한승아파트' 후문]        1:02

  "한승아파트" 끝까지 가면 조그만 공원이 있고, 공원 뒤로 후문이 있습니다.
  후문으로 나가 좌측으로 가면...



  [방음벽 통과하며 '경원선 굴다리' 조망]

  아파트 방음벽을 따라 도로가 나올때까지 내려 갑니다.
  [전철1호선-경원선] 아래로 건널수 있는 굴다리가 보이죠?
  저 굴다리로 가야 합니다.


  ['경원선' 굴다리 입구]       1:05

  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조금 내려 가면 [전철1호선-경원선] 굴다리를 통과할수 있는 곳 입구가
  나오며...


  ['경원선' 굴다리 통과]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샘내고개'로 가는 길]

  굴다리를 통과해 우측으로 올라 가면...


  [갈림길]        1:09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로 진행하고...


  [간이화장실]         1:10

  넓은 비포장도로를 만나며 간이화장실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올라 가면....


  ['한승아파트' 조망]

  조금전에 통과했던 "한승아파트"가 건너편에서 잘 가라고 작별인사를 하고...


  [정맥 마루금 복귀]        1:12

  언덕에 올라 서면 다시 한북정맥 마루금에 복귀하게 됩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재개발 중인 공장지대]

  전에는 공장들이 있었는데, 재개발을 하려는지 모두 까뭉개버린 곳을 지나 갑니다.
  몇년 후에 오면 이곳엔 아파트나 공장들이 새로 만들어져 있겠군요.


  ['불곡산' 조망]

  오늘 넘어야 할 "불곡산"이 점점 다가 옵니다.


  ['샘내고개' 가는 길]

  공장 도로를 따라 200m쯤 나가면...


  [샘내고개]        1:17

  "샘내고개"에 도착합니다.
  "도락산쉼터"로 가는 들머리는 건너편 '건축자재백화점' 옆으로 나 있습니다.


  [샘내고개]

  "샘내고개"라는 지명의 유래를 조사해 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양주시의 산북리에서 회천동 덕계리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고개이다.
  이 고개를 경계로 하여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임진강으로 흘러들어가고,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한강과 합류한다. 샘내는 화암정이라는 유명한 약수를 일컫는다.
  이 지역의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평강군수 서평강(徐平康)이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가렴주구의 수탈만 일삼는 악정을 하였으나, 세력이 기울자 짚둥어리를 타고 이곳에
  와서 살게 되었다. 그는 동네 복판에 큰 못을 파고 그 흙으로 못 옆에 산을 만들고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다. 그런데 그 옆에 이상스럽게 생긴 바위가 있었으니 마치
  큰 뒤주와 같았다. 그래서 이 바위를 대감바위라고 했고, 바위 밑에서 옥수가 나오니
  이곳을 샘내라 했다고 한다." -지명의 유래집-에서


  ['타이어뱅크']

  점심을 이곳에서 사 먹으려고 도시락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샘내고개" 주변에는 음식점이 보이지 않아서 무조건 "덕계리" 방향으로 가는데
  "타이어뱅크"가 있는 곳 옆에 음식점이 하나 있었는데....
  이곳 버스정류장의 이름도 "샘내고개"였습니다.


  ['별난버섯탕집']       1:23~1:1:55

  음식점 이름도 별난 "별난버섯집"이었습니다.
  메뉴는 '버섯탕'이 전문이었는데
  저는 "버섯들깨탕"을 시켜먹었습니다. 7,000원.
  이런 메뉴는 처음 먹어보는데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음식이야 각자 취향이 다르니 음식에 대해 평가 할수는 없지만 제 입맛에는 딱~이었습니다.
  땀흘리며 오랜 시간 걷고나면 이런 뜨끈뜨끈한 탕이 피로회복에 좋지요?
  들깨버섯탕이라 고소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앞으로 가실 분들은 새벽에 도시락 준비하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물만 준비해 배낭 무게를 줄여도 되겠지요? ㅎㅎ


  [샘내고개-도락산 들머리]       2:00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샘내고개"로 돌아 와서 정맥길을 이어 갑니다.


  [권극인 묘 통과]

  "샘내고개"에서 올라 서면 바로 '이조참판'을 지냈다는 '권극인'의 묘를 지납니다.


  [개활지]

  묘지를 지나자마자 바로 마구 파헤쳐진 개활지가 나오며 
  정맥은 앞에 보이는 묘지 방향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묘지로 가서...


  [뒤돌아 본 '한승아파트-큰테미산']

  뒤돌아 보면 지나온 "큰테미산"과  "한승아파트"가 보이고...

 
  [숲길]

  숲으로 들어가면 산길이 열립니다.
  5분여 진행하면...


  [삼거리]       2:09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도락산쉼터 1.4km→] 방향인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도락산 쉼터' 가는 길]

  원형 철조망이 있는 길을 따라 잠시 나아가면 멀리 "도락산"으로 가는 능선이 보입니다.
  저 능선이 "한북정맥"이며 "청엽골고개"로 가는 능선입니다.


  ['옥천약수' 갈림길]        2:18

  옥천약수터 갈림길을 지나고...


  [쉼터]        2:22

  연이어 쉼터를 지나면....


  ['옥천약수' 갈림길]        2:24

  다시 "옥천약수터 갈림길"을 지납니다.
  이곳엔 밴치가 몇개 있더군요.






  ['도락산 쉼터' 오르는 길]

  "옥천약수갈림길 쉼터"에서 13분 정도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치고 오름니다.
  등산로는 잘 발달해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동네 주민들의 건강산책코스인듯...


  [삼거리]       2:37

  13분여 오름짓을 하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남니다.
  여기서는 좌측 [←2.2km 도락산 정상] 방향으로 갑니다.


  [방호벽]

  삼거리 좌측에는 방호벽이 있는데...
  방호벽 앞에서 좌측으로 가도 되고, 방호벽을 지나서 좌측으로 가도 됩니다.


  [도락산 쉼터]        2:38

  그러면 "도락산쉼터"가 있는데 쉬지않고 바로 우측길로 진행합니다.


  ['청엽골고개' 가는 길]

  비포장도로수준의 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도락산-양주청소년수련원' 조망]

  우측 멀리 "도락산 정상"이 보이고
  아래엔 "양주청소년수련원"이 숲 사이로 잠깐 잠깐 보입니다.


  ['양주청소녕수련원' 삼거리]        2:42

  "양주청소년수련원"으로 갈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서
  2~300m 진행하면...


  ['도락산' 갈림길]       2:46~2:52

  다시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는 "도락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며,
  "청엽골고개"로 가는 정맥길은 좌측길입니다.


  ['도락산' 갈림길 쉼터]

  이곳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청엽골고개' 가는 길]

  "청엽골고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하늘안추모공원' 옆 통과]

  "불곡산"이 보이기 시작하면 좌측에...


  ['하늘안추모공원' 조망]

  "하늘안추모공원"은 납골당이라는군요.


  ['청엽골고개' 가는 길]

  "불곡산"을 바라보며 조금 더 진행하면....


  ['청엽골고개']         3:05       ★ 길조심 ★

  "청엽골고개"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는 중요한 정맥길이니 설명을 잘 들어야 합니다.
  오리지날 정맥은 여기서 화살표 방향으로 직진해 올라 갑니다.
  하지만 이곳은 군부대 유격훈련장이어서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갈수가 없는듯 합니다
  그리고 좌측 우회로를 이용하라고 강력 경고하는 경고판도 설치해 우회하도록 권고하고 있습죠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경고)
  그래서 대부분의 산객들은 좌측 "부흥사" 방향으로 우회하여 "불곡산"으로 올라 갑니다.
  그러나 "파란문"은 못가보신 분들을 위해 군부대 유격훈련장을 관통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산행기를 보신 분들은 들어 가지 않고 우회해도 후회하지 않도록 해드리겠습니다.


  ['청엽골고개'에서 구글어스로 본 정맥길]

  먼저 이곳 지리를 구글어스를 통해 알아보고 진행합니다.
  오리지날 정맥길과 우회로를 알아보기 쉽게 표기했습니다. 
  정맥길이 우회로보다 거리가 짧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군유격훈련장만 아니면 모두 오리지날 정맥길로 가겠죠? ㅎ


  [군부대 유격장 정문 통과]

  오리지날 정맥길을 가려면 군부대 정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정문은 자물통으로 굳게 잠겨 있는데 자세히 보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자물통이란걸 알수 있고
  이 군유격훈련장은 군인이 주둔하는 부대가 아니라 훈련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한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오늘은 정문이 잠겨 있으니 훈련이 없다는 걸 의미하겠죠?
  즉 정문이 잠겨 있으면 들어 가도 되고, 정문이 열려 있으면 들어 갈수 없다는 뜻입니다.
  상식과는 반대죠?  ㅎㅎ
  철문 아래로 배낭을 밀어 넣고 낮은 포복으로 기어서 정문을 통과합니다.
  저는 두번째 이 길을 이용하는군요.


  [군부대 안]      ★ 길조심 ★

  정문에는 출입금지를 알리는 경고판이 섬뜩한 문귀를 알리며 서있는데
  무단출입을 하면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라고 겁을 줍니다.
  정문을 낮은 포복으로 통과하여 부대 안으로 들어가면 '군사훈련로'는 직진해서 갑니다.
  '군사훈련도로'를 이용해서 편하게 올라갈수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마루금에 충실해야죠?
  저 '군사훈련용도로'는 정상부근에서 다시 만납니다.
  좌측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물탱크 통과]      3:15

  정문에서 잠시 오르면 큰 물탱크를 만나고 앞에 철조망 울타리가 보입니다.
  철조망 울타리로 올라 갑니다.


  [철조망울타리]

  뛰어 넘을수도 있는 낮은 울타리를 따라 잠시 올라 가면...


  [철조망울타리에서 직진]       3:14

  울타리가 좌측으로 도망가는 곳에서 직진해서 올라 갑니다.


  [길없는 길-직진]

  물론 길은 없습니다.
  왠만한 배짱이 없는, 아니 상식적이신 분들은 경고판을 보고 모두 우회 하기 때문에
  이곳 오리지날 정맥길을 가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길은 없습니다.
  제 산행기를 본 분들이라면 앞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길을 이용하겠죠?  ㅎㅎ
  그리곤 길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앞에 보이는 능선까지 길없는 길을 치고 오릅니다. 아주 잠깐이면 됩니다.


  [유격훈련장 도로]       3:18

  그러면 조금전 군부대 정문에서 올라 오는 '군사훈련용도로'를 만나며
  유격훈련시설들을 만나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이 훈련용도로를 따라 올라 가면 됩니다.



  [유격훈련장 계단 오름]

  유격훈련장이라 이동통로는 무척 잘되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인공암벽 훈련장]      3:20

  훈련용 인공암벽시설이 있고...


  [오름길]

  다시 조금 더 올라 가면....


  [헬기장]        3:23

  헬기장이 나오며 진행방향으로 원형철조망이 앞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우측 옆으로 올라 갈수 있는 통로가 있으니까....


  ['340.2m봉' 가는 길]

  헬기장에서 우측을 바라보면 "임꺽정봉"을 올랐다가 진행해야할 "340.2m봉"이 보입니다만
  저 봉우리에도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갈수는 없고...


  [군부대 철조망울타리]        3:24

  군부대 철조망 앞에는 반대방향에서 들어 올수 없다는 경고판이 있는데...
  우측으로 돌아가 보면...


  [샛문]        3:24

  열려있는 샛문이 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군요.


  [뒤돌아 본 군유격훈련장]

  군유격훈련장을 벗어나 뒤돌아 본 정맥길입니다.
  예상보다 쉽게 군유격훈련장을 통과했지요?
  앞으로 가실 분들은 용기가 생기나요?  ㅎㅎ
  앞으로 군부대가 어떤 조치를 취해 통행을 금지 시킬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산행기를 보신 분들은 두가지 생각이 들것입니다.
  첫째 '파란문의 산행기'를 통해 군부대 안을 들어가 봤으니 안전하게 우회하겠다...는 생각과
  둘째 '파란문'도 들어 갔으니 나도 들어 가겠다...라는 생각  ㅎㅎㅎ
  저는 '파란문의 산행기'로 군부대 안을 들어가 봤으니 우회하시길 권고 드림니다.
  괜히 불상사라도 생기면 '정맥 종주'라는 하잘것 없는 일로 패가망신 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0년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
  ** 참고로 '파란문'은 출입금지구역의 출입허가를 산림청장으로부터 받았습니다.


  ['340.2m봉' 조망]

  이곳에서도 우측 "340.2m봉"이 비슷한 키높이로 조망되며...


  ['제8보루' 조망]

  마지막으로 올라야할 "불곡산 제8보루"가 조망됩니다.
  먼저 앞에 보이는 "부흥사 갈림길"로 올라 가면... 


  ['부흥사' 갈림길]       3:30

  "부흥사"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를 만나고...
  한북정맥 우회로이기도 하지요.


  [오름길]

  일반등산로가 발달해 있는 한북정맥을 이용해 암릉구간을 올라 갑니다.


  ['전망바위']      

  우람한 바위들이 앞을 가로 막지만...



  [암릉 오름길]

  "불곡산 일반등산로"는 시설이 잘되있습니다.
  암릉구간을 로프를 잡아 당기며 오르면...


  [전망바위]        3:37~3:54

  전망이 가장 좋은 '전망바위'에 올라 조망을 합니다.


  [동쪽 조망]

  먼저 동쪽방향을 바라보면, 오전에 출발했던 "천보산맥" 뒤 "축석령"이 가늠되고
  그 뒤로 지난 구간에 올랐던 "죽엽산"까지 조망되는군요.
  날씨가 도와 줍니다.
  '고읍신도시'를 지나 "큰테미산"을 지나 왔다는 것을 알수 있고...이어서


  [북동쪽 조망]

  "큰테미산"을 지나 [전철1호선-경원선]이 지나는 "한승아파트""샘내고개"까지
  거침이 없이 조망됩니다.


  [북쪽 조망]

  "샘내고개"를 지나 오른 "도락산쉼터"에서 "청엽골고개"에 이르는 정맥길까지
  모두 조망됩니다.
  날씨가 도와줘 '파란문'은 오늘 복 받은 날입니다.
  이 산행기를 보시는 분들도 함께 복 받은거죠?  ㅎㅎ


  [북쪽 조망]

  "도락산" 좌측 뒤로는 "경기5악" 중에 하나인 "감악산"이 조망됩니다.


  [줌인한 '감악산']

  "설인귀"가 무술연마를 하고,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뿌리치고 올라 숨었다는 "감악산"을 조금 줌인해 봅니다.
  "감악산"은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여덟개의 지맥중에 일곱번째 지맥의 대표산이기도 하지요
  제가 오래전에 쓴 "감악지맥 산행기"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 읽어 보시고...


  ['불곡산 제8보루' 오름길]

  진짜 마지막으로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불곡산 제8보루'-정맥갈림길봉]        3:57

  "불곡산 제8보루-정맥갈림길봉"에 올랐습니다.
  이정표가 삼거리 임을 알리고 있는데....


  [불곡산 임꺽정봉 정상 조망]

  동쪽으로는 "임꺽정봉 정상"이 지척에 조망됩니다.
  여러번 올라 본적이 있으나 여기까지 왔으니 갔다와야겠죠? ㅎ


  ['임꺽정봉 정상' 오르는 길]

  "임꺽정봉"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올라야 합니다.
  그래서 "제8보루"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그렇게 가까운 거리는 아닙니다.



  [임꺽정봉 정상]       4:04~4:12

  "불곡산 임꺽정봉 449.5m"
  이 봉우리 아랫 마을에 "임꺽정"의 생가가 있었다고 그 터에 표지석을 세워 놨습니다.
  진짜 생가였었는지 가짜인지 증명 할수는 없지만, "임꺽정"이 이 지역 출신이라는건 확실합니다.
  도둑놈이 '백성들의 영웅'이었던 '명종'시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임꺽정"....
  어린 아들 '명종'을 등에 업고 수렴청정을 한 "문정왕후"의 치맛바람으로 
  문란해진 정치기강과 반대파가 없는 독점 정치세력들의 부정부패로 백성들의 삶은 피폐해지니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급기야 "임꺽정"이라는 도둑놈-국가를 상대로 도둑질을 하는 
  도둑놈이 백성들의 영웅이 되는 시대가 있었었죠?
  도둑놈을 영웅이 되도록 만든 장본인은 "문정왕후"라 할수도 있는데 그녀는 "태릉"에 있죠.
  "임꺽정"은 황해도를 비롯해 이 지역 주변에서 주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이 주변 산들 중에 "임꺽정봉"은 "감악산"과 이곳 "불곡산" 두군데에 있습니다.


  ['불곡산 상봉' 조망]

  "불곡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상봉 470.7m"을 조망하고...


  [남쪽 전망대]

  남쪽을 확실하게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남쪽 조망]

  앞으로 가야할 "한북정맥"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교아파트"로 내려가 "백석삼거리"까지 갈 예정입니다.


  [북-서쪽 전망대]

  북서쪽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북쪽방향은 전망바위에서 조금전에 자세히 조망했으므로 생략하고...


  [임꺽정 의자 바위]

  임꺽정이 앉아 사색에 잠겼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바위의자가 있고...


  [서쪽 조망]

  서쪽으로는 조금전에 올랐던 "제8보루"와 "한북정맥"이 보입니다.


  ['불곡산 제8보루'로 돌아 가는 길]

  "불곡산"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되돌아 갑니다.


  [제8보루-정맥갈림길 복귀]       4:14

  한북정맥 마루금은 이곳 "제8보루"에서 서쪽으로 간다는 것을 알수 있고...


  [계단 내림길]

  "제8보루"를 지나면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이젠 계단이 설치되 있습니다.
  예전엔 밧줄을 타고 내려 가야만 했던 곳입니다.
  정맥은 앞에 보이는 "340.2m봉"으로 해서 좌측으로 이어지지만, 군부대가 있고 등산로가 없어
  "대교아파트갈림길"에서 계곡을 따라 하산해야 합니다.


  [계단 내림길]

  설치한지 얼마되지 않은듯 한데 게단 난간은 벌써부터 흔들거리며 부러질듯합니다.
  요즘 '판교환통구추락사건'등 부실한 시설이 많아 걱정스러운데....
  이곳 난간까지 흔들려 부러질듯해 간이 콩알만해 지더군요.  휴~
  아무튼 가급적 난간을 잡지 말고 조심조심 내려 가야 신상에 이로울듯...ㅎ


  [의정부시 조망]

  이제부터 도봉산"의 뒷통수를 보며 진행하게 됩니다.


  [뒤돌아 본 '임꺽정봉' 암벽]

  계단을 내려와 올려다 본 계단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예전엔 이 암벽을 밧줄을 타고 내려 왔었습니다.


  ['대교아파트' 갈림길]         4:25

  계단을 내려서면 바로 "대교아파트 갈림길"이 나옵니다.
  계곡 일반등산로 하산길로 쉽게 내려 갑니다.


  [내림길]

  18분 정도 내림길을 진행하면...


  [계수기]       4:43

  계수기가 있는 "짐승골 쉼터"가 나오며...


  ['짐승골 쉼터']

  계수기가 있는 "짐승골 쉼터"를 뒤돌아 보곤...


  ['임꺽정 생가' 갈림길]

  조금 내려 가면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임꺽정 생가 터"로 갈수 있습니다.

       
          ["임꺽정 생가 터"]  자료사진

      '임꺽정 생가터'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오래 전에 촬영한 사진을 참고로 보여 드림니다.


  [하산길]

  갈림길이 있지만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산성-호명산' 조망]

  "대교아파트" 근처에 도달하면 다음 구간에 오를 "양주산성-작고개-호명산"이 조망되고


  [날머리]       4:53

  "대교아파트" 앞 날머리를 나가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백석삼거리]

  "백석삼거리"가 나오면 삼거리를 건너 다음 삼거리까지 내려 갑니다.


  [오산리삼거리-다음구간 들머리]      5:00

  "오산삼거리"가 나오며 다음 구간 들머리를 확인하고 오늘 산행을 마침니다.


  [구글어스]

  "백석삼거리"에서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입니다.
  지나온 정맥길이 꿈속에서나 볼수 있는 정말 몽환적 길 같군요.


  [거리-고도표]

  오늘은 "축석령버스정류장"에서 "오산삼거리"까지 "22.3km"를 지나왔으며,
  8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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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한북정맥" 일곱번째 산행기
      큰넋고개-87번도로-작은넋고개-죽엽산-
      비득재-고모산-무림고개-귀락고개-축석령
   
      "오~매 단풍 들것네"
      
        "오~매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 붉은 감잎 날아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매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리
        바람이 자지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매 단풍 들것네"

                     -김영랑-


  [산행코스]

  '포천시 내촌면 진목리'와 '가산면 우금리'의 경계인 "큰넋고개"에서 출발하여
  "죽엽산"과 "고모산"을 오르고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 있는 "축석령"까지
  GPS 측정 거리로 "16.7km"를 갑니다.


  [내촌삼거리]      8:00

  2014년 10월 30일 (일) 맑음 연무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6시 59분발 '신철원행'을 타고 "내촌삼거리"에 내렸습니다.
  "큰넋고개"로 가는 [33번 시내버스]를 타려면 시외버스 내린곳-내촌파출소앞에서
  대각선 건너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건너가서 타야합니다.


  [큰넋고개]      8:12

  "내촌삼거리"에서 [33번 시내버스]를 타고 10분도 걸리지 않아 "큰넋고개"에 도착했습니다.


  ['큰넋고개-작은넋고개' 상세 위성사진]

  "큰넋고개"에서 "작은넋고개"까지 산행로를 미리 알고 진행해야 조금 편하게 갈수 있습니다.
  특히 [87번도로]를 지나서 길조심을 해야하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큰넋고개-들머리]      8:15

  "큰넋고개"에서 "작은넋고개"로 가는 들머리는 건너편 버스정류장 뒤로 이어집니다.


  ['87번도로' 가는 길]

  버스정류장 뒤로 나가면 밭이 펼쳐집니다.
  우측 공장 건물이 정맥 마루금이지만 밭 옆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앞에 보이는 'X 표' 한곳으로 정맥이 이어지는데 ....


  [울타리]
  
  소나무 숲이 있는 곳으로 가야하지만 공장 담장이 가로 막아 갈수 없습니다.
  전에는 이곳으로 갈수 있었는데...
  그래서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우회로]

  좌측 밭 가장자리로 우회해야합니다.


  [우회로]

  밭을 지나면 토지정리를 하는 곳이 나오며 위로 올라 갑니다.


  [주유소]       8:23

  그러면 주유소가 보이며 주유소 옆으로 난 공간을 통해 도로로 나갑니다.


  ['87번지방도]

  [新87번 지방도]를 만나며 건너편 고갯마루 쪽으로 "가산면 표지판"이 보이는 곳으로
  안전에 유의하며 무단횡단을 해야 합니다.
  횡단보도를 찾아 가려면 엄청 돌아야하니...알아서들 하시고....ㅎ


  ['작은넋고개'로 가는 들머리]         8:25

  [87번지방도]를 건너 전봇대가 있는 곳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정맥 마루금]        8:28~8:30

  고갯마루에 오르면 "파평윤씨 묘"가 나오는데
  우회로를 지나 한북정맥 마루금에 다시 합류 한것입니다.
  여기서 조망을 하고 좌측 묘지 뒤로 올라 갑니다.


  ['큰넋고개' 조망]

  연무 속에 "큰넋고개"와 "육사생도6.25참전기념비"가 보이는군요.


  [오름길]

  "파평윤두순씨 묘" 뒤로 난 좁은 길을 따라 30m쯤 올라 가면...


  [묘지]       8:31

  다시 묘지를 만나는데
  묘지 뒤에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능선 합류지점]         8:32      ★ 길조심 ★

  능선에 오르면 우측에서 오는 제법 넓은 길이 좌측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정맥 마루금은 여기서 ↙좌측 내림길로 바로 하산해야 합니다.
  좌측 능선길로 가기 쉬운 곳이어서 알바하기 쉽상이니 주의 해야겠습니다.


  [내림길]       8:33       (3분 정도 알바)

  능선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 내림길로 내려 갑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묘지]        8:38

  묘지를 만나며 길은 안정을 찾고...
  이제부터 길찾기는 쉬워집니다.

 
  [묘지길]

  갈림길 없는 분명하고 넓은 길을 따라 7분여 진행하면....


  [이정표]       8:45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남니다.
  [죽엽산 4.32km→]라고 알려 줍니다.


  ['포천시 가현면' 조망]

  이어서 절개지를 지나는데 우측을 보면 '포천시 가현면 금현리'가 조망되고...


  [숲길]

  숲길을 7분여 진행하면...


  [묘지]        8:52

  제법 넓은 묘지를 지나고...
  묘지를 지나 100여m 숲속길을 따라 가면...


  [갈림길]       8:54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정맥길은 직진합니다만, 절개지로 갈수 없고
  우측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우측 아래가 "작은넋고개"입니다.


  [작은넋고개]        8:54

  "작은넋고개"가 나타나며 건너편에 "관동사"라는 절 같지 않은 절이 보이고...


  [작은넋고개-죽엽산 들머리]

  이정표가 있는데
  [←진목리 : 금현리→] 만을 알리고 있으며, "죽엽산"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건너편 "죽엽산 들머리"로 올라 갑니다.


  ['566.1m봉' 조망]       9:00

  "작은넋고개"에서 6분 정도 선명한 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에 주택지가 나오며
  "죽엽산"의 전위봉인 "566.1m봉"이 조망되고...


  [犬公들의 환영]

  느닺없이 견공들이 나타나 반겨줍니다.
  저를 개들이 좋아하는지 가는곳마다 개들의 환영을 받습니다. ㅎ


  [오름길]

  "죽엽산"으로 오르는 길은 이렇게 넓고 분명해서 길찾기는 할 필요가 없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10여분 오르면...


  [이정표]       9:12

  이정표를 만나는데...
  [←2.95km 국도87번 : 죽엽산 1.87km→]이라고 알려 줍니다.


  [벌목지]       9:15

  이정표를 지나면 벌목지 옆으로 오름길이 나타나며


  ['수원산-국사봉' 조망]

  벌목지에서 동쪽으로 지나온 정맥길이 쫘~악 펼쳐집니다.
  "수원산-불정산-국사봉-큰넋고개"까지 마루금이 선명하게 조망되는데
  정말 멋집니다.




  [된비알]

  벌목지에서 조망을 마치고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35분 정도 오릅니다.
  그러면...


  [공터봉]       9:48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고....


  [로프 오름길]

  로프가 설치된 오름길을 잠시 올라서...




  [암릉 능선길]

  바위들이 나뒹구는 능선길을 18분 정도 진행합니다.
  가을은 빨리도 지나 가는군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단풍이 절정을 이루었는데
  벌써 낙엽이 떨어지며 나무들은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죽엽산"으로 가는 길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566.1m봉' 정상]        10:06

  "566.1m봉 정상"
  "죽엽산"은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 첫번째 봉우리가 "566.1m봉"입니다.
  능선에 정상이 있어 정상같은 느낌은 들지 않지만 그래도 봉우리는 봉우리입니다.


  ['죽엽산' 조망]        10:08

  "566.1m봉 정상"을 지나면 송전탑이 좌측에 있고
  "죽엽산 정상"이 건너편에 보입니다.


  ['광릉수목원' 출입금지 지역]

  "566.1m봉"을 내려 가면 안부에 [광릉수목원 출입금지표지판]이 보이는데...


  ['광릉수목원' 출입금지 표지판]       10:10

  출입금지를 강력하게 알리던 표지판은 무슨 표지판인지 모르게 변해있고
  낙서만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수목원 안으로 들어 갑니다.



  ['608.1m봉' 오르는 길]

  '국립광릉수목원'의 나무들은 아무래도 좋은 품종들이겠죠.
  날씬하고 쭉쭉 뻗은 나무들이 줄을 이어 서 있습니다.


  ['특용작물재배지']      10:17

  우측에는 '특용작물재배지'라고 출입금지를 하고 있고...


  [뒤돌아 본 '566.1m봉']
 
  뒤돌아 보니 조금 전에 올랐던 "566.1m봉"이 봉우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소삼각점봉' 가는 길]

  5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소삼각점봉']       10:23

  "국립건설연구소"가 설치했다는 "소삼각점"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되고




  ['608.1m봉' 가는 능선길]

  아름다고 푸근한 능선길을 7분여 진행하면....


  ['608.1m봉' 정상]         10:30

  "608.1m봉"에 오릅니다.
  '국립수목원' 안이어서인지 어떠한 안내 표지판도 없어 어디가 어디인지 잘 알수 없습니다
  "죽엽산"의 세개 봉우리 중에 두번째 봉우리가 되겠습니다.


  ['죽엽산' 정상 조망]

  "681.1m봉"을 지나면 건너편에 "죽엽산 정상"이 조망됩니다.


  [내림길]

  제법 가파른 "681.1m봉"에서 내려 가는 길입니다.
  잠시 내려가 다시 올라 가면....


  [독특한 소나무]

  독특하게 생긴 나무를 지나가고....


  ['죽엽산' 정상(?)]        10:37

  조금 오르면 봉우리가 나타는데 "죽엽산 정상"이라고 하는 봉우리입니다.
  그런데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는 이곳이 정상이 아니고 다음 봉우리가 정상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능선길]

  능선길을 조금 내려 갔다가...


  ['죽엽산-615.8m봉' 오름길]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지도상 '죽엽산 정상']        10:41~11:00 휴식

  '국토지리원 1/25,000지도'에 표기하고 있는 "죽엽산 정상"입니다.
  "죽엽산 竹葉山 615.8m"
  대부분의 옛지도에는 "주엽산 注葉山"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일제강점기시대 부터 어케된건지 "죽엽산"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이미 여러번 언급했습니다만 일제시대에 지명총람을 새로 만들면서 발못 표기된
  지명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무식한 공무원들이 발음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하고
  들리는대로 받아 적다가 발생한 오기가 무지 많더라구요.
  대간-정맥 종주자들의 지침서인 "山經表"에 정답이 나와 있습니다.
  [注葉山 楊州東四十里 抱川西二十里]라고 나와 있으니 우리는 이걸 믿어야겠죠? ㅎ
  또한 "대동지지"에는 “주엽산은 양주 동쪽 40리에 있고 남쪽으로 광릉과 봉선사가 있으며,
  포천현에서 서남쪽으로 30리에 양주와 경계를 하고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여지도서"에 따르면 “수원산 큰 산줄기가 계곡을 지나 이 산을 이루었고, 남쪽으로 곧바로
  뻗어내려 광릉의 터를 이루고, 곧바로 뻗어나가 서울의 터를 이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삼거리]         11:02       ★ 길조심 ★

  "죽엽산 정상"에서 조금 가면 삼거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가면 "세조 무덤-광릉" 방향으로 가는 길인데 등산로가 발달되 있습니다.
  정맥길은 우측길로 내려 가야 합니다.



  [내림길]

  "죽엽산"에서 "비득재"로 내려 가는 길은 급경사입니다.
  6분 정도 내려 가면...


  ['북한산' '도봉산' 조망]        11:08

  운무를 뚫고 섬처럼 떠있는 "북한산"과 "도봉산"이 조망됩니다.
  운무가 있다해도 육안으로는 그런대로 잘 보였는데, 사진에는 별루군요.
  앞에 가까이 보이는 산은 "수락지맥"의 "용암산"인듯...


  [내림길]

  다시 10여분 내려 가면...


  [임도]        11:18~11:21

  넓은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로 내려 가는 길이 제법 어려운데...


  [임도]

  내려 가서 뒤돌아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쉽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높이가 있어 발디디기가 쉽지 않더군요.
  여기서 길조심을 해야하는데, 이곳 바로 뒤로 내림길이 있습니다.
  뒤돌아 서면...


  ['비득재' 가는 길]        11:21

  이렇게 "비득재"로 내려 가는 길이 있습니다.
  임도로 내려 서서 직진하면 간단합니다.
  그런데 많은 종주자들이 여기서 우측 능선으로 가 알바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숲길]

  이렇게 생긴 좁은 길을 5분 정도 내려 가면...


  [수목원 출입금지 안내판]       11:26

  '수목원출입금지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는데...
  여기는 경고문이 지워지지 않았군요.


  [내림길]

  황색물결 속으로 5분 정도 진행하면....


  ['고모산' 조망]       11:31

  송전탑을 만나고
  송전탑 뒤로 잠시 후 올라야할 "고모산(노고산)"이 보입니다.


  [내림길]

  길은 넓어지고....
  내림질을 계속 합니다.
  6분 정도 내려 가면...


  [임도 갈림길]      11:38~11:43     (5분 알바) 

  임도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해야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 5분 정도 알바를 하고...


  [갈림길]        11:43       ★ 길조심 ★

  삼거리에서 20m쯤 직진하면 나무가 부러져 넘어진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넓은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속으로 들어 가야 합니다.


  [숲속]

  숲속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묘지가 있는데 직진합니다.


  [묘지]        11:45

  그러면 다시 묘지가 나오며 능선을 따라 숲속으로 진행합니다.

 
  [숲길]

  정맥길은 다시 선명해 지며...
  숲길을 5분 정도 진행하면...


  [묘지]        11:50

  "안동 권상진씨 묘"가 있는곳에 다다르는데
  직진해 전진합니다. 좌우측 어디로 가나 곧 다시 만납니다.
  30m쯤 전진하면...


  [임도 고갯길]         11:52

  제법 넓은 임도가 지나는 고갯길을 건너 직진하고...


  ['이경호 거사' 묘지]          11:53

  임도 고갯길을 건너면 바로 "이경호거사"의 묘지가 나오고...


  [뒤돌아 본 '죽엽산']

  "이경호거사"의 묘지에서 뒤돌아보면
  지나온 "죽엽산"이 그림처럼 조망됩니다.


  [묘지길]       11:56

  "이경호거사 묘지"에서는 묘지로 통하는 제법 넓은 길이 이어지는데


  [송전탑]

  송전탑 방향으로 갑니다.


  [송전탑에서 '고모산' 조망]        11:58

  송전탑에선 잠시 후 올라야 할 "고모산(노고산)"이 보이고...


  [내림길]

  약간 어수선한 내림길을 3~4분 내려 가면...


  [이정표]

  이정표가 있는 "죽엽산 날머리-비득재"에 도착합니다.
  이정표에는 [←2.99km 죽엽산 : 축석령 6.05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비득재]       12:02~12:50       (48분간 점심식사)

  "비득재 해발254m"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와 '고모리'를 잇는 고갯마루입니다.
  [국토포탈 지명의 유래]에는 "노고산(老故山)기슭에 위치하여 고모리(古毛里)로 통하는
  큰 고개의 모습이 비둘기가 나는 모습과 같아서 비득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한자로 '비둘기 구鳩'를 사용하는 "구현 鳩峴"으로 쓴다고...


  [생선구이집]

  "비득재" 우측에 제법 유명한 생선구이집이 있습니다. 옆에는 찜질방도 있고...
  오늘 점심은 여기서 사 먹으려고 도시락 준비를 아예하지 않았습니다.
  "고향초가집"이라는 생선구이집으로 들어 갑니다.


  ['죽엽산' 조망]

  이곳에서도 "죽엽산"이 조망되는군요.
  '꽁치구이정식' 8,000원. 밑반찬은 그런대로 괜찮은듯 합니다.
  생선구이 맛이야 어디던 같으니 언급 할 필요 없고...
  모듬생선구이도 있는데 좀 비싸고... ㅎ
  점심식사와 휴식을 50분 정도 하고 출발합니다.


  ['고모산' 들머리]        12:50
 
  "비득재-고모산 들머리"에는 파란색 계단이 설치되 있는데...
  계단에 "나무와 가죽"이라는 인테리어 가게가 "즐거운 산행"을 기원하는 글귀를 써놨는데
  정작 "나무와 가죽"이라는 가게는 이전을 했는지 폐업을 했는지 문을 닫고 말았더군요.
  정맥을 아는 분이 사장인듯 한데....

 
  [숲길]

  "비득재"에서 계단을 오르면 길은 다시 넓고 선명해지며
  6분여 오름질을 하면....


  [송전탑]        12:56

  송전탑을 지나는데... 좌측이던 우측이던 어느곳으로 지나도 됩니다.


  ['고모산성' 흔적?]       1:01

  송전탑에서 다시 5분여 오름짓을 하면 "고모산성"의 흔적인듯한 곳을 지나고



  [된비알]

  가파른 오름길을 6분여 올라 갑니다.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었더니 배가 불러 헥헥거리고...ㅎ


  [이정표]        1:07

  이정표를 지나는데..
  이정표에는 [←3.62km 죽엽산 : 축석령 5.42km→]라고 알리고 있고...


  [정상 오름길]

  5분 정도 된비알을 더 오르면...

            
             ['고모산' TV방송 중계탑]      1:12~1:22

  "고모산 故毛山 380m (일명:노고산 老故山)"
  "고모산" 정상부에는 'KBS 소흘 TV방송 중계소'가 있습니다.
  정상은 우측 암봉입니다.
  우측 암봉 정상에 올라 가서...


  ['고모산 정상'에서 조망]

  'KBS 소흘 TV방송 중계탑'을 내려다 보고...


  ['고모산' 정상에서 조망]

  서쪽 방향으로 "수락지맥"의 "용암산"인듯한 산이 조망되고...


  ['고모산성']

  "고모리산성"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진행합니다.
  안내판을 보고, 30m정도 나가면...


  ['고모산성' 안내판]         1:13

  다시 "고모리산성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내림길]

  로프가 설치된 내리막 길을 20여분 내려 갑니다.


  [묘지]      1:35

  그러면 묘지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나가면...


  [도로 절개지]      1:36

  바로 도로 절개지가 나옵니다.
  예전에는 없던 도로인데...


  [도로로 내려 가는 길]

  절개지 상단에서 좌측으로 내려 가면...


  [고모리-이곡리 고개]       1:39

  "고모리"와 "이곡리"를 잇는 고개로 내려 가서
  좌측 전봇대 옆 절개지 위로 올라 갑니다.

 
  [숲길]

  숲길은 다시 뚜렸해지며 눌루날라 길이 이어집니다.
  8분 정도 진행하면...


  [쉼터]       1:47~1:58

  낡은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만나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숲길]

  다시 평지 같은 숲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이정표]         2:08

  이정표를 지나는데...
  [←5.18km 죽엽산 : 축석령 3.86km→]라고 알리고
  6분 정도 더 진행하면...


  ['258.2m봉']           2:14

  "258.2m봉"
  봉우리 같지 않은 "258.2m봉"을 지나고...  


  ['천도교 묘지']

  "258.2m봉"을 지나 내려 가면 바로 "천도교 묘지"가 나옵니다.
  저 앞에 봉우리가 보이지요?  저 봉우리로 갑니다.
  '한북정맥'은 저곳에서 우측으로 갑니다만...


  [오리지날 정맥길-'262.4m봉' 조망]        2:20

  "천도교 묘지" 중간에 있는 이 봉우리에서 '한북정맥'은 우측 "262.4m봉"으로 갑니다.
  그런데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갈수 없고, 긴 거리를 우회하여야 합니다.


  [포천시 소흘읍 조망]

  북쪽으로 '포천시가지'와 "왕방산"이 조망됩니다.
  "왕방산"은 '왕이 방문했다'고 "왕방산 王訪山"이 되었다죠?
  지난 구간에 "팔야리"와 "왕숙천"에 대해 언급했었지요?
  "팔야리"는 '태조 이성계'가 8일간 머물렀다고 "八夜里"라고 하고
  "왕숙천"은 '왕이 숙박을 하고 갔다'고 "王宿川"이 되었다고 알려 드렸죠? ㅎ


  [뒤돌아 본 '죽엽산-고모산']

  "천도교 묘지"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온 "죽엽산-고모산"이 조망됩니다.



  ['천도교 묘지' 통과]

  정맥 마루금을 벗어나 우회로가 시작됩니다.
  "천도교 묘지"를 직진해 통과하면...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         2:25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가 이어집니다.
  약30분간 울타리를 따라 진행합니다.


  [계단 설치 중]

  알류미늄 계단을 설치 중에 있고...


  [군부대 후문 통과]      2:33

  군부대 후문인지 샛문인지...마을과 통하는 곳도 통과하고...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울타리를 따라 가면
  울타리를 질러 가는 지름길이 있는 곳도 지나고...



  [이정표]         2:46

  오리지날 정맥길도 아닌 우회로에 '한북정맥 이정표'가 서 있기도...
  [←6.67km 죽엽산 : 축석령 2.37km→]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4분 정도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면...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와 헤어지는 곳]         2:50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와 헤어지며 개인주택 울타리가 시작됩니다.
  개인주택 울타리를 따라 좌측으로 잠시 나가면...


  ['무림리' 도로]

  '무림리' 도로가 보이며 자동차 소리가 요란스럽습니다.


  ['무림리고개' 날머리]      2:54

  개인주택 울타리가 끝나는 곳에서 도로로 내려 갑니다.
  그리곤 도로 건너편으로 건너가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무림리고개]        2:54

  "무림리고개(다림고개)"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와 '이동교리'를 잇는 고갯길이랍니다.
  "삐노꼴레"라는 이탈리아 음식점이 있는 고개인데...
  직진해서 고개를 넘어 갑니다.
  (피곤하신 분들은 이 길을 따라 직진하면 "축석령"으로 간단하게 갈수 있습니다)


  ['무림리고개-귀락고개-축석령' 상세 위성사진]

  여기서 구글어스를 통해 "무림리고개"에서 "축석령"까지 정맥길을 예습하고 갑니다.
  특히 "수락지맥분기점"이 있는 "배수지" 부근과 "귀락터널" 주변을 주목해야 합니다.


  ['축석령'으로 가는 들머리]        2:57

  "무림리고개"를 지나 "대연농원 안내석" 뒤로 올라 갑니다.



  [숲길]

  마루금에 올라 타면 길은 무척 좋아 집니다.
  우측은 "대연농원 밥집"이고, 좌측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삐노꼴레"입니다.
  5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3:03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갑니다.


  [ 숲길]

  3분 정도 진행하면...


  [포장도로 만남]       3:06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직진합니다.  50m쯤 직진하면


  [갈림길]        3:07~3:25      (휴식)      ★ 길조심 ★

  중요한 곳인데 공사판이 벌어져 정맥길이 어수선해졌습니다.


  ['무림배수지']

  새로 만들어진 "무림배수지 정문" 앞으로 올라 가서...


  ['무림배수지' 통과]

  좌측 절개지 위로 올라 갑니다.


  [오리지날 한북정맥]

  잡풀을 헤치고 조금 진행하면...


  ['수락지맥 분기점']       3:29

  "수락지맥 분기점"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여덟개의 지맥 중에 다섯번째 지맥인 "수락지맥 水落枝脈"이
  분기하는 지점입니다.
  "수락지맥"은 여기서 "수락산"으로 가서 "서울시계"를 따라 "광나루"까지 갑니다.
  '한북정맥'은 여기서 우측 "무림배수지 울타리"로 진행합니다.


  ['무림배수지' 울타리]

  "무림배수지" 울타리를 따라 돌아 가면서....


  ['무림배수지' 전경]

  "무림배수지"를 조망하고...


  ['무림배수지'-'군부대' 울타리 옆길]         3:33

  "무림배수지" 울타리가 끝나는 곳에서 다시 군부데 철조망 울타리가 나타납니다.
  좌측으로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진행합니다.





  [군부대 울타리 통과]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10여분간 오르내리며 진행합니다.


  [군부대 울타리 끝 지점]        3:44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통행흔적이 별루여서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흐릿한 숲길]

  흐릿하고 너저분한 정맥길을 따라 6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3:50

  선명한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가면 "귀락터널"을 생략하고 우회하는 길이 되겠습니다.
  (앞에 있는 구글어스를 참고하세요)
  대부분의 종주자들이 여기서 우측 우회로를 이용했더군요.
  정맥길은 직진합니다.


  [급경사 내리막]       3:51

  삼거리를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이 20m정도 있고...
  통행흔적은 거의 없습니다.
  앞에 팻말이 하나 설치되있는데, [←등산로 30~40m]라고 알리는 팻말입니다.
  직진해서 급경사 오르막으로 올라 갑니다.


  [급경사 오르막]

  통행흔적이 거의 없는 급경사 오르막을 30m쯤 오르면...


  [희미한 숲길]

  정맥길은 안정을 되찾고...
  100m쯤 진행하면...


  ['파평윤씨 묘']       3:56

  "파평 윤규준씨 묘"가 나타납니다.
  묘 앞으로 나 있는 조금 넓은 묘지길로 진행합니다.


  [묘지길]

  제법 넓은 묘지길을 3~40m쯤 내려 가면
  넓은 묘지길은 우측으로 가고
  "귀락터널"로 가는 길은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귀락터널' 가는 길]      3:57      ★ 길조심 ★

  "귀락터널" 위로 지나가는 "동물이동통로"로 가는 길은 통행흔적이 거의 없습니다.
  여하튼 이곳에서 좌측으로 숲을 헤치고 들어 가면...


  ['귀락터널' 입구]          3:58

  잡목으로 뒤덮힌 "귀락터널 위 동물이동통로" 입구가 나오고...


  ['귀락터널' 위 동물이동통로]

  "귀락터널 위 동물이동통로"를 지나가며...


  ['귀락고개']

  도로를 내려다 보고...


  ['귀락터널' 끝지점]       4:00

  터널 위 "동물이동통로"가 끝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내림길]

  터널 절개지 위를 따라 내려 가면...


  [귀락터널]       4:03

  "귀락터널" 앞에 내려 서서, "귀락터널"에 눈길을 한번 주곤...


  ['포천시-의정부시' 경계]

  "축석령" 방향으로 내려 가면
  "포천시"와 "의정부시"의 경계를 알리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정맥은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맥 마루금]

  우측에 도로를 두고 좌측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며 7분여 진행하면...


  [건물]        4:10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듯한 공원 쉼터 같은 건물을 지나고...


  [묘지]        4:13

  도로와 약간 멀어지며 묘지 옆으로 진행하면...


  [철봉?]

  철봉인지 뭔지 모를 시설을 지나고


  [이정표]       4:15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이정표에는 [←9.4km 죽엽산 : 축석령] 이라고 알리고 있는데
  "축석령" 방향으로는 거리표시가 없습니다
  이것은 "축석령"에 도착했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ㅎ
  여기서 오리지날 정맥길은 좌측으로 가서 "축석교회"로 건너 갑니다만,
  건널목이 없어서 우측으로 내려 가는 것입니다.


  [날머리]        4:18

  날머리로 내려 가면....


  [축석령]       4:18

  "축석령 삼거리"에 내려 서는데
  "초아의 봉사, 무궁무진 포천"이라는 비석이 있는데 뭔뜻이여? ㅎ
  '로타리클럽'은 암호를 해독해라!~ 뭔말이여?


  ['축석교회' 조망]

  오리지날 한북정맥은 좌측 "축석교회"쪽으로 갑니다.


  [祝石]

  이곳 고개의 이름이 "축석령 祝石嶺"이라고 불리워지게 만든 바위입니다.
  "조선 '숙종' 때에 포천 어룡동에 살던 오백주(吳伯周)라는 사람이 부친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영약을 찾아다니다가 산삼을 석청에 재어 복용해야 병이 나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에 산삼과 석청을 찾아 헤매다가 어느 날 밤 고개에서 호랑이와 마주치게 되었다.
  이에 그 자리에 엎드려 아버지의 병에 쓸 약을 구하게 해달라며 밤새 빌었는데,
  다음날 아침 고개를 들어보니 호랑이는 보이지 않고 그 자리에 커다란 바위가 있었다.
  놀랍게도 그 바위 근처에서 산삼과 석청을 구해 아버지의 병을 고칠 수 있었다.
  그 일 이후 오백주가 바위에게 밤새 빈 그 바위가 '祝石'이 되었고, '祝石'이 있는 이 고개를
  축석령이라고 했다."


  [축석령'에서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 괘적]

  "축석령"에서 뒤돌아 본 지나온 정맥길입니다.


  [거리-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16.7km"였으며, 8시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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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한북정맥" 여섯번째 산행기
    봉수지하차도-화현고개-443.6m봉(명덕봉)-명덕삼거리-
    수원산-708.5m봉-637.4m암봉(불정산)-국사봉-큰넋고개
   
              "가을편지"
      
                   그 푸른 하늘에
                   당신을 향해 쓰고 싶은 말들이
                   오늘은 단풍잎으로 타버립니다
                   밤새 산을 넘은 바람이
                   손짓을 하면
                   나도 잘 익은 과일로 
                   떨어지고 싶습니다
                   당신 손 안에
                   호수에 하늘이 뜨면
                   흐르는 더운 피로
                   유서처럼 간절한 시를 씁니다
                   당신의 크신 손이
                   우주에 불을 놓아
                   타는 단풍잎
                   흰 무명옷의 슬픔들을
                   다림질하는 가을
                   은총의 베틀 앞에 
                   긴 밤을 밝히며
                   결 고운 사랑을 짜겠습니다

                     -'이해인'의《가을편지》중에서


  [산행코스]

  '한북정맥 여섯번째 산행'은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와 '가평군 상면 봉수리'를 잇는
  "화현고개"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가산면 우금리'와 '내촌면 진목리' 사이에 있는 
  "큰넋고개"까지 GPS 측정거리로 "15.2km"를 갑니다.
  이번 코스의 대표산은 "수원산"과 "국사봉"이 되겠습니다.


  [내촌 '내1리' 버스정류장]     7:48

  2014년 10월 26일 (일) 맑음 안개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6시 59분' 출발하는 "신철원행" [3000번 시외버스]를 타고
  '포천시 내촌면 내1리'에 있는 "내촌삼거리"에 7시 50분경 내렸습니다. 차비는 4,500원.
  '광릉내'에서 7시 50분에 출발하여 이곳 "내1리"에 8시에 도착하는 [7-2번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봉수지하교차로"로 갑니다.


  [봉수교차로]     8:19~8:25

  '내촌삼거리'에서 17분여만에 "봉수지하교차로" 앞에 도착했습니다.
  간단하게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지하차도 건너편 군부대 정문 앞으로 가서 우측 길로 가야하는데, 우측으로 가는 길이
  두군데 있으니, 두번째 우측 포장도로(군부대 정문 앞 도로)를 따라 진행해야 합니다.


  ['화현고개']      8:28

  군부대 정문 앞에서 우측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3분 정도 진행하면 
  '한북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화현고개"가 우측 도로에 보이고...
  이 도로를 따라 끝까지 올라 가면....


  [군부대 후문]      8:30

  군부대 후문이 나오며 도로는 끊깁니다.
  여기서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군부대 철책 울타리]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3분쯤 올라 가면


  ['443.6m봉(명덕봉) 오르는 길]

  우측 "화현고개"에서 오는 오리지날 한북정맥과 합류합니다.
  이제서야 정맥 마루금에 복귀한것이지요.
  여기서 '구글어스'를 통해 현재의 위치와 '수원산'까지 마루금을 살펴 보겠습니다.
  다음 구글어스를 보면....


  [구글어스]

  대부분의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는 군부대까지 확실하게 나타나는 구글어스입니다.
  앞으로 군부대 울타리와 어떤 관계를 가지며 진행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명덕삼거리"까지 평탄한 정맥길이라는 것도 알수 있고....


  [군부대 울타리 끝나는 곳]      8:36

  군부대 후문에서 6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오르면
  군부대 울타리가 좌측으로 90도 꺽여 도망가는 곳이 나오는데
  정맥길은 계속 직진해 올라 가야 합니다.
  전체적 지형 흐름은 앞의 구글어스를 참고 하세요...



  ['443.6m봉(명덕봉) 오르는 길]

  "443.6m봉-일명 명덕봉"이라고 하는 봉우리로 약10분 정도 올라 갑니다.
  길은 넓고 분명하며 갈림길도 없는 외줄기이니 길찾기도 필요없습니다.
  경사도 완만해서 쉽게 올르수 있습니다.


  ['443.6m봉(명덕봉)-갈림길]      8:45~8:48      ★ 길조심 ★

  "443.6m봉-일명 명덕봉"
  '한북정맥'이 갑자기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는 봉우리가 되겠습니다.
  이정표가 있는데 나무 뒤에 숨어서 잘 보이지 않더군요.
  유의해서 좌측길로 가야 합니다.
  [명덕삼거리 3.44km→]라고 알려 줍니다.
  이정표가 안내하는 거리는 너무 믿지는 마시고...단순 참고만 하세요 ㅎ


  ['명덕삼거리' 가는 길]

  이곳 단풍은 지난주 '운악산'보다도 고도가 엄청 낮아 이제서야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완전히 화염에 휩싸인듯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119를 불러야 할듯...


  [이정표]      8:53

  "443.6m봉(명덕봉)"에서 5분 정도 진행하면 이정표를 하나 다시 만납니다.
  [명덕삼거리 2.52km→] 남았다고...5분 동안에 1km를 걸었다는 의미인데...ㅎ


  [군시설물]      8:55

  이정표를 지나면 군훈련시 지휘관들이 사용하는 듯한 시설물을 지나게 되고...
  다시 8분여 불타는 가을 숲을 진행하면....


  [군부대 울타리 만남]       9:03

  헤어졌던 군부대 울타리를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앞으로 진행하게될 정맥길이 펼쳐집니다.
  雲霧가 시야를 흐리게 만들어도 가야할 길은 어는정도 조망이 됩니다.


  [군부대 울타리]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초소가 보이는데...
  초소가 있는 곳으로 진행하면


  [갈림길 조망]

  정맥길이 군부대 울타리를 벗어나 숲길로 들어 가는 곳이 조망됩니다.


  [갈림길]       9:06

  직진하면 움푹 파인 계곡을 건너게 되겠죠?
  이렇듯 정맥길은 우측 마루금으로 잠시 떨어졌다가 다시 군부대 울타리와 만나게 됩니다.


  [숲길]

  숲길 마루금을 따라 4분정도 진행하면...


  [군부대 울타리]      9:10

  다시 군부대 울타리를 만나고...


  ['350.3m봉' 조망]

  울타리를 따라 앞에 보이는 초소가 있는 봉우리로 향합니다.
  저 초소가 있는 봉우리가 "350.3m봉"이구요.


  ['350.3m봉']       9:14~9:17

  가장 가까이서 초소를 만날수 있는 "350.3m봉"에 올랐습니다.
  조망이 좋은 곳입니다.
  오늘은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안개가 심해서 조망이 좋지 않습니다.


  [뒤돌아 본 '443.6m봉(명덕봉)']

  먼저 뒤돌아보니 조금전에 올랐던 "443.6m봉(명덕봉)"이 안개를 뚫고 솟아있고


  [뒤돌아 본 '운악산']

  북동쪽으로는 "운악산 雲岳山"이 진짜 구름을 이고 있습니다.
  벌써 지난 이야기가 된 "운악산 산행"이 구름 속에서 신비함을 더해 줍니다.

 
  [숲길]

  "화현고개"에서부터 함께했던 군부대 울타리와 이별을 하는 곳이 "350.3m봉"입니다.
  군부대 초소와 이별을 하고 15분 정도 숲길을 거닐며는....


  ['421.4m봉' 오르는 길]

  고도를 높이며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는 오름길이 나옵니다.
  올라 가면....


  ['421.4m봉' 정상]       9:32

  "421.4m봉 정상"에 오르는데...
  군 방호 웅뎅이가 하나 있을 뿐 특징없는 봉우리입니다.
  정상을 지나자마자....


  [폐건물]         9:33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할수 있는 폐건물이 하나 앞에 나타납니다.
  폐건물 우측으로 진행하면...


  [군부대 울타리]        9:36

  새로운 군부대 울타리가 나옵니다.
  울타리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군부대 울타리]

  "명덕삼거리"까지 울타리에 붙어 계속 진행합니다.
  5분 정도 진행하면...


  [이정표]        9:41

  군부대 울타리 옆에 한북정맥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이정표엔 [명덕삼거리 0.06km →]라고 알려 줍니다.
  0.06km는 60m를 의미하죠? 그런데 제가 걸어 보니까 3~400m는 되는듯 했습니다.
  6분 정도 진행하면...


  ['명덕삼거리'로 내려 가는 길]      9:47

  군부대 울타리와 헤어지며, 우측에 "명덕삼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명덕삼거리]          9:48~9:57

  "명덕삼거리-천마지맥분기점"
  '포천시 화현면 명덕리'와 '포천시 내촌면 신팔리'를 잇는 삼거리입니다.
  앞에 보이는 "천마지맥분기점"이 있는 좁은 골목길까지 합치면 사거리가 되는 곳입니다.


  [천마지맥분기점과 수원산 들머리]

  "천마지맥 天摩枝脈"에 대해선 제가 오래전에 쓴 산행기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산행기를 찾아 읽어 보시고....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여덟개의 지맥 중에 네번째 지맥 분기점을 지나는 것입니다.
  '광덕산'에서 분기하는 "명성지맥"이 첫번째고...
  '도마봉'에서 분기하는 "화악지맥"이 두번째였으며...
  '886.2m봉'(귀목봉 옆)에서 분기하는 "명지지맥"이 세번째였는데....
  네번째 "천마지맥 분기점"을 지나고 있는 것입니다.
  "천마지맥"은 한자로 "天摩枝脈"으로 씁니다. "天馬"로 쓰면 망신 당합니다.
  '태조 이성계'가 '천마산' 옆으로 지나면서 "저 산은 하늘을 어루만지는듯 하구나~"라고
  했다고 "어루만질 마 摩"를 쓰게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명덕삼거리" 주변을 구글어스를 통해 살펴보고 갈까요?
  다음 사진입니다.


  [구글어스]

  "명덕삼거리" 주변 구글어스입니다.
  "수원산"으로 오르는 길과 "천마지맥"이 분기하여 팔당댐 앞으로 가는 산줄기가
  이해하기 쉽게 보여 집니다.
  보기엔 어슬픈 "천마지맥" 같아 보여도 진행해 보면 
  '주금산-철마산-천마산-백봉산-고래산-갑산-적갑산-예봉산-예빈산'등 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돌고개"를 넘어 펼쳐지는 "포천시"가 분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름길]

  "명덕삼거리"에서 100m쯤 오르면...


  ['수원산' 정상 조망]      9:59

  "수원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며....
  좌측 아래에는


  ['멧돼지 사육장']

  개 소리가 시끄러워 '개사육장'이라고들 하는데,
  '네이버 지도'에는 "멧돼지사육장"이라고 표기되 있더군요.




  ['수원산' 오름길]

  이번 구간에서 가장 가파른 오름길이 35분 정도 이어집니다.
  거리가 짧아 그다지 힘겹지는 않습니다만...
  "명덕삼거리"에서 "수원산"으로 오르는 길도 넓고 분명합니다.
  갈림길도 없어 길찾기는 식은 죽 먹기...


  [바위들 등장]      10:29

  30여분 오르면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이정표]       10:30

  이정표를 하나 만나는데 [←1.32km명덕삼거리 : 국사봉 6.07km→]라고 알려 줍니다.
  "수원산"이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부터 알려 주어야지...아직도 멀고 먼 "국사봉"까지 거리를
  알려 주는건 시기상조...ㅎ


  [오름길]
 
  오늘은 시종일관 화려한 색깔 속에서 산행을 합니다.


  [?]

  뭔 용도인지 알수 없는 시설물을 지나면...


  ['수원산 전망대']      10:38~11:01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가 나타나며...
  전망과 휴식을 취할수 있는 평상이 두개 있는 곳에 오릅니다.
  이곳이 "수원산 탐방객들"에게는 "수원산 정상"이 되겠습니다.


  [뒤돌아 본 '화현고개']

  날씨가 나빠 조망이 시원치 않습니다만..그래도 조망은 해야죠
  먼저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북쪽으로는 "운악산-화현고개-443.6m봉(명덕봉)"이 雲霧 속에 아른거리고...


  [동쪽 '천마지맥' 조망]

  동쪽으로는 "천마지맥"이 "주금산"으로 뻗어 가고 있습니다.
  그 뒤로 "개주산"이 보이며, 운무 속에 "서리산-축령산"이 살짝살짝 보입니다.


  ['수원산 헬기장' 다녀 오는 길]

  "수원산 정상"은 군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갈수가 없는데...
  정상에 조금 더 가까이 가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헬기장"이라고 표기한 곳까지 갔다가 돌아와야 합니다.
  가 봐야 헬기장 밖에 없으니 알아서들 하시고....


  [전망대]

  "수원산 정상"은 갈수 없으니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우회하여야 합니다.
  남쪽방향으로 전망대를 지나 진행합니다.


  [수원산 정상 우회로]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다가 ...
  앞에 보이는 둔덕을 넘으면 울타리와 떨어지면서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에 올라 우측을 보면..... 다음 사진


  [임도 갈림길]        11:04

  임도에 올라 반드시 우측을 봐야 합니다.
  그러면 [←약수터 1.2km]라고 가리키는 이정표를 볼수 있는데...
  [약수터 방향]으로 20m쯤 올라 가면...


  [오리지날 정맥 합류]       11:05

  오리지날 한북정맥 마루금에 다시 합류하는 능선에 오르는데 한북정맥 이정표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국사봉' 가는 길]

  이정표에는 [←국사봉 5.60km]라고 알려 줍니다.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아마 군사용 도로이겠죠? 


  ['708.5m봉' 조망]

  "708.5m봉"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수원산"의 높이가 "705.1m"이니 저 봉우리가 "수원산" 보다 높습니다.
  이번 구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가 되겠습니다.


  ['708.5m봉' 가는 길]

  모든 길은 낙엽으로 뒤덮여 양탄자 같이 푹신푹신...
  소리도 바삭바삭...
  즐거운 정맥길입니다.
  넓은 임도를 따라 6분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        11:11

  [←수원산 정상 0.6km : 약수터 정상 0.9km→]라는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
  우측길로 진행하고...


  ['708.5m봉' 가는 길]

  3분 정도 붉은색 떡갈나뭇닢 속으로 진행하면...


  [로프 구간]        11:14

  "708.5m봉"으로 오르는 바위구간이 나오는데...
  우회로까지 있지만, 위험하지 않은 바위에 로프까지 친절하게 설치된 바위를 지나갑니다.


  ['708.5m봉' 정상]        11:16

  그러면 아무 특징없는 "708.5m봉 정상"에 쉽게 도착합니다.
  50여m 앞에 헬기장이 보입니다.


  [ 헬기장]        11:17

  헬기장에는 [←2.5km 명덕삼거리 : 국사봉 4.9km→]라고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수원산"에서부터는 7~800m 왔다는 얘기...


  ['705m봉-삼거리' 가는 길]

  헬기장에서 3분 정도 황홀한 숲길을 진행하면....


  ['705m봉' 정상-삼거리]       11:20

  "705m봉-삼거리"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와 '한북정맥 설명도'가 있는 삼거리입니다.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이정표를 확대해서 보여 드리면...

      
          [이정표]

  "내촌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푸른솔 골프장"을 도는 산행코스가 있는가 봅니다.


  ['705m봉' 내림길]

  "705m봉"을 5분 정도 내려 가면...


  [갈림길]        11:25     ★ 길조심 ★

  길조심을 해야하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정맥은 시원한 직진길을 벗어나 우측으로 획 꺽여 내려 갑니다.
  다행이 전에는 없던 [푸른솔GC 힐링로드→]라는 안내판이 있어 길찾기에 도움이 됩니다.


  ['656.8m봉' 가는 길]

  4분 정도 내려 가면...


  ['656.8m봉']      11:29

  "656.8m봉"이 나타나는데
  좌측 우회로로 진행하고...


  ['656.5m봉' 갈림길]      11:31

  바로 "656.5m봉"이 연이어 나타납니다.
  이 봉우리에는 삼각점이 있으므로 우회하지 않고 올라 갑니다.


  ['656.5m봉' 정상]          11:32

  "656.5m봉"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제법 독특한 모양의 소나무가 있습니다.


  ['583.4m봉' 가는 길]

  7분 정도 다시 화려한 숲속으로 외츨을 하면...


  [잣나무 숲]       11:39

  화려한 색깔로 정신이 없을 정도였는데
  시원한 잣나무 숲이 눈의 피로를 덜어 줍니다.
  잣나무 숲을 3분여 잠시 지나면...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        11:42

  [푸른솔GC 힐링로드]라는 안내판이 있는 헬기장을 지나고...


  [잣나무 숲]

  다시 잣나무 숲이 이어집니다.


  ['지붕산' 조망]

  우측으로 정맥에서 벗어나 있는  "지붕산"이 보이고..


  ['583.4m봉' 정상]      11:50

  "583.4m봉 정상"에 오릅니다.
  [←4.06km 명덕삼거리 : 국사봉 3.34km→]라고 알리는 이정표가 있고...


  [숲길]

  숲길을 100m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벙카봉]        11:52

  방카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하고...


  [벙카봉 가는 길]

  다시 화려한 색깔 속으로 들어가 6분 정도 진행하면...



  [벙커봉]      12:08

  벙커 위에 조금 독특한 환풍구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낙엽길]

  언제나 오늘만 같으면 좋겠습니다.
  걷기 편하고 나무들이 모두 화려한 색깔로 옷을 갈아 입어 보기도 좋고...


  [뒤돌아 본 '운악산']

  송전철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뒤돌아 보니 운무 속에 "운악산"이 가물거리고...


  [이정표]       12:21

  [←5.6km 명덕삼거리 : 국사봉 1.8km→]라고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갑니다.
  많이 왔습니다.


  ['637.4m 암봉' 조망]

  이정표를 지나니 "637.4m암봉(불정산)"이 나타납니다.
  우측으로 돌아 올라 가면...


  ['637.4m 암봉(불정산)' 정상]      12:26~1:12

  "637.4m 암봉 (불정산)" 정상에 오릅니다.



  ['637.4m 암봉' 정상]

  잣나무 숲을 지나며 잣을 많이 줏어서 여기서 잣을 까고...
  점심식사도 여기서 합니다.


  [북쪽 조망]

  이번 코스에서 조망이 가장 좋은 곳입니다만, 운무로 조망이 시원치 않아 두고 두고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제 다시 오기는 어려울테니 이 광경이라도 담아 갑니다.
  먼저 지나온 북쪽을 조망하면 "수원산"이 그런대로 보이며, 지나온 산줄기가 선명합니다


  [동쪽 조망]

  동쪽으로는 "천마지맥"의 대표산 중에 하나인 "주금산"이 우람한 덩치를 과시하며
  "금단이고개"로 흘러 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천마지맥 1구간"을 "명덕삼거리"에서 "금단이고개"까지로 끊습니다.
  "금단이고개" 다음에는 "북철마산"-"남철마산"-"천마산"으로 이어집니다.


  [남쪽 조망]

  남쪽으로는 가야할 "국사봉"이 기다리고 있으며...


  ['남서쪽 조망]

  남서쪽으로는 "국사봉"에서 우측으로 돌아 "죽엽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운무 속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사봉' 으로 가는 길]        1:13

  "637.4m 암봉(불정산)" 정상에서 45분 정도 점심식사와 잣까기를 하고 출발합니다.




  ['국사봉' 가는 길]

  25분 정도 봉우리 두어개를 오르내리면....


  ['야누스' 길]

  정맥 마루금 우측에는 단풍이...
  좌측에는 앙상한 나무가지들이 대조를 이루는 "국사봉" 가는 길입니다.


  ['국사봉 헬기장']       1:39

  억새들로 뒤범벅이 된 "국사봉 헬기장"을 지나자말자...


  ['국사봉' 정상]         1:40~1:44

  "국사봉 國祀峰 545.9m"
  높이를 '547m'라고 알리고 있으나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545.9m"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하물며 이곳 삼각점 표지판에도 "545.9m"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국사봉"이라는 산이름은 전국에 산재해 있습니다.
  國師峰이라고 '스승 師'를 사용하는 산이름이 제일 많은듯하고...
  國思峰이라고 '생각 思'를 사용하는 산이름도 많은듯 합니다.
  國寺峰이라고 '절 寺'를 사용하는 곳도 있고
  國舍峰이라고 '집 舍'를 사용하기도 하며
  國祠峰이라고 '사당 祠'도 몇곳 있는듯 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독특하게 "제사 祀"를 사용하는 "國祀峰"입니다.
  나라의 발전과 평안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는 의미이겠죠?
  이 지역의 지명은 대부분 "태조 이성계"와 관련이 많더군요.


  ['국사봉' 정상]

  "태조 이성계"가 함흥으로 은거했다가 아들 "태종 이방원'이의 간청에 못이겨 
  한양으로 환궁 하는 도중에... '꼴도 보기 싫은 이방원'이를 만나기 싫어
  한양으로 가지 않고 이 근처에서 8일간이나 묵으며 갈까 말까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그가 8일간 머물렀던 마을이 이 근처인데, 그 마을 이름이 자연스럽게 "팔야리 八夜里"라는
  동네 이름이 탄생되었다는 것이고, 현재도 "팔야리"로 공식적 행정구역 동리가 되있습니다.
  그리고 "천마지맥"과 "한북정맥" 사이에 흐르는 개천 이름이 "왕숙천 王宿川"인데,
  王이 숙박을 하고 간데서 유래 한답니다. 


  [조망명소]     1:46

  "국사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 가면 서쪽 조망이 좋은 전망명소가 있습니다.
  운무만 없으면 "죽엽산터널" 위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마루금이 분명하게 보일텐데...


  [내림길]

  급경사 내리막을 잠시 내려 가면...


  [갈림길]        1:50     ★ 갈림길 ★

  갈림길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많은 정맥꾼들이 알바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우측길이 워낙 선명하고 능선 모양이 정맥 같아서 우측으로 가기 쉽습니다.
  반드시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숲 내림길]

  갈림길에서 17분 정도 내림길을 진행하면...


  [운동시설]       2:07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 갑니다.
  운동시설을 사용한 사람은 없는듯...
  거울이 눈에 뜁니다.


  [이정표]        2:07

  운동시설을 지나면 바로 이정표가 있는데...
  [국도87번 0.88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큰넋고개"까지 0.88km라는것이지요.


  [ 채석장 위]      2:11

  이정표를 지나면 좌측 아래에서 요란한 파열음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채석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채석장은 한북정맥 마루금을 직각으로 절개하고 있어 정맥길을 낭떨어지로 만들며
  홰손되고 있었습니다.


  [채석장 조망]

  언급하기도 싫은 채석장....


  ['죽엽산' 조망]

  "죽엽산"이 점점 가까워지는군요.
  오늘 "죽엽산"을 넘어 "비득재"까지 가려고 했으나, 
  "잣"을 너무 많이 줏어 무거워 갈수도 없어서 "큰넋고개"에서 종료하기로 하고...


  [휴식]      2:15~2:37

  근처에서 남은 먹거리를 해치우며 휴식을 취하고...


  [묘지]       2:39

  조금 내려 가면 묘지를 지나며...


  ['육사참전기념비' 가는 길]

  묘지 아래로 50m쯤 내려 가면...


  ['육사참전기념비']      2:40~2:46

  "육사6.25참전기념비"가 나옵니다.


  ['육사6.25참전기념비']

  "陸士生徒6.25參戰記念碑"
  6.25 때에 일반 고등학생들까지도 참전했는데
  군인 신분인 "육사생도"가 전쟁에 참전하는 것은 당연지사 아닌가요?
  군사독재정권들의 작품이라 생각되지만...
  당연한 군인의 본분을 한것 뿐인데 '기념비'까지 세울 필요가 있는건지...
  앞으로 우체부가 우편 배달하면 "우체부 배달 기념비"도 세워야하고...
  농부가 농사 열심히 하면 "농부 농사 기념비"도 세워야 겠습니다.
  특히 "파란문"이 열심히 산에 다니니 "파란문 산행 기념비"도 세워야...ㅎㅎ


  [주차장]

  기념비인지 "자랑비"인지 모를 참전기념비에서 내려 가면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앞에 묘지가 또 있지요?
  묘지로 내려가 조망을 합니다.


  [주차장에서 정맥길 조망]

  이 묘지는 정승 이상의 이름있는 묘지인듯한데 ....
  "국사봉"에서 "죽엽산"으로 건너가는 "큰넋고개"에는
  '한북정맥'이 땅바닥에 눌러 붙어 산줄기의 형체를 알기 어려운 곳입니다.
  공장건물들 까지 있어 길을 잘 찾아 가야하기에 여기서 전체적 조망을 하고 갑니다.


  ['구 87번지방도']       2:47

  "육사생도참전기념비"에서 [구87번지방도]로 내려가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가산면"과 "내촌면"의 경계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가산면"은 "오성과 한음"으로 유명한 "오성대감 (백사 이항복)"의 고향이라고 하는군요.


  [ 큰넋고개]       2:50

  "큰넋고개"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의 종착지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일찍 산행을 끝내기도 오랜만인듯...ㅎ
  "큰넋고개"에 대해선 다음 산행기에서 자세히 알아 보기로 하고...
  여기서 [33번 시내버스]를 타고 "내촌삼거리"로 가서 
  다시 '동서울터미널' 가는 [3000번시외버스]를 타고 귀가 합니다.


  [다음 구간 들머리]

  다음 구간 들머리는 "큰넋고개 버스정류장" 뒤로 난 이곳으로 진행 할 예정입니다.


  ['국사봉' 조망]

  "내촌"으로 가는 [33번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지나온 "국사봉"과 한북정맥을 조망하고..


  ['큰넋고개'에서 바라본 구글어스]

  지나온 정맥길을 "큰넋고개" 방향에서 구글어스로 뒤돌아 보며...


  [거리-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접속구간 포함 GPS 측정으로 15.2km였으며...
  6시간 25분이 걸렸습니다.
  모처럼 이른 시간에 산행을 마쳐 뒷풀이를 거나하게 하고 귀가 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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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한북정맥" 다섯번째 산행기
    新노채고개-원통산-운악산 서봉-동봉-절고개-
    827.3m봉-735.8m봉-화현고개(봉수지하차도)
   
       "단풍 드는 날"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도종환의《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중 
          "단풍 드는 날"에서-


  [산행코스]

  '한북정맥 다섯번째 산행'은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와 '가평군 하면 하판리'를 잇는
  "新노채고개"에서 출발하여, "원통산-운악산"을 감상하고,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와
  '가평군 상면 봉수리'를 잇는 [47번지방도]에 있는 "화현고개"까지 정맥을 이어가고
  "봉수지하차도"에서 버스를 타는 GPS 측정거리로 "13km"를 진행합니다.


  [일동버스터미널-택시정류장]        8:45

  2014년 10월 18일 (일) 맑음 박무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7시 30분 출발 '사창리행' 버스를 타고 "일동버스터미널'에
  1시간 10여분이 걸려 도착했습니다. 
  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를 타고...


  [新노채고개]        8:52

  '일동버스터미널'에서 7분 정도가 걸려 "新노채고개"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비는 6,600원이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산행준비를하고...


  [산행들머리]      9:00

  조금 늦은 시간인 9시에 답사를 시작합니다.
  산행 들머리는 '加平郡界'를 알리는 안내판 옆으로 나 있습니다.


  [新노채고개에서 보는 구글어스]

  출발에 앞서 "新노채고개"에서 오늘 진행할 코스를 구글어스로 미리 공부하고 가겠습니다.
  코스를 알고 가면 산행 도중에 보이는 것도 많고 힘도 덜 듭니다. 예측가능하니까요.
  "아는 많큼 보인다"라는 명언을 언제나 되새기면서...

 
  [정맥길]
  
  "新노채고개"에서 산길로 들어 서는 입구만 길이 조금 좁을 뿐,
  올라 서면 길은 고속도로 수준으로 넓고 시원하게 이어집니다.
  조금만 관심 가지면 길찾기는 필요 없을 정도로 길은 외줄기이며, 넓고 선명합니다.
  6분 정도 오르막을 올라 능선을 하나 넘으면...


  ['한북정맥' 이정표]     9:06

  '한북정맥 이정표'를 처음으로 만납니다. 반갑기도 합니다.
  이정표엔 [←2.4km 길매봉 : 원통산(축석령) 1.06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길매봉"도 "길마봉"으로 고쳐야하고, 거리 기준점을 "길마봉" 보다는 "新노채고개"로 하는게
  거리 계산도 쉽고 이해도 빠를텐데, 멀리 떨어진 "길매봉"을 기준으로 거리 계산하는 이유는
  무었인지 모르겠습니다.


  ['원통산' 조망]

  여튼 이곳에선 올라야할 "원통산 圓通山"이 가까이 조망되는데,
  글자 그대로 '원통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123번 송전탑]       9:10

  이정표에서 4분여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가면 [123번송전탑]을 만나는데...


  ['운악산' 조망]

  [123번송전탑]에서는 남쪽으로 오늘 올라야 할 "운악산"이 조망됩니다.


  ['원통산' 가는 길]

  [123번송전탑]에서 조금 올라가 능선에서 좌측 남쪽방향으로 방향을 바꿔 진행합니다.


  [뒤돌아 본 '新노채고개'와 '청계산']

  "원통산" 가는 능선에서 북동쪽으로 산행 출발지였던 "新노채고개"가 보이며,
  멀리 지나번에 올랐던 "청계산-길마봉"이 조망됩니다.

 
  ['원통산' 가는 길]

  넓고 선명한 정맥 마루금을 따라 10여분 더 진행하면...


  [원통산 정상]      9:28~9:33

  "원통산 圓通山 566.2m"
  [포천시 지명대장]에는 '일동면 유동리'와' 화현면 화현리'의 경계 동쪽에 위치한 해발 567m의
  산으로 원통산 서쪽 기슭에는 높이 8m, 폭 4m의 3단계 층암폭포를 이루고 있는 '원통폭포'가
  있고 이 폭포가 '영평팔경'에서 빠진것이 원통하여 '원통폭포'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기록.
  조금전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바라 볼때 "원통 모양"으로 보였죠?
  그런데 "원통 圓通"이라는 단어는 불교용어로서 철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원통 圓通"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지혜로써 진여(眞如)의 이치를 깨달음. 또는 그 이치. 그 본질이 원만하여 널리 모든 존재에
  두루 통하고 그 작용은 자재(自在)하여 거리낌이 없이 모든 존재에 작용한다."라는 불교 용어.


  [가야할 길 조망]

  오늘 진행할 코스가 한눈에 들어 오는군요.
  "운악산"을 오르고 [47번지방도-화현고개]까지 진행합니다.
  "화현고개" 옆에 있는 "봉수지하차도-군부대정문"까지 갈 예정입니다.


  [이정표]       9:40

  "원통산"에서 7분 정도 진행하면 다시 이정표를 만나는데...
  [←0.6km 원통산 : 운악산 (축석령) 5.16km→]이라고 알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정표의 거리표시는 고무줄처럼 늘어 났다가 줄었다가 해서 신빙성이
  없으니 그저 참고만 해야겠습니다.

 
  [숲길]

  가을이 익어가는 숲길을 잠시 진행하면...


  ['운악산' 조망]      9:44

  "운악산"이 점점 다가 오고...

 
  ['옛노채고개' 가는 길]

  10여분 몇개의 조막조막한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 난 후 내림질을 하면....


  [옛노채고개]       9:54

  "노채고개"를 만납니다.
  이정표에는 [←1.02km 원통산:운악산 4.64km→. ↓용화사(하산길): ↑가평군 (지방도387)]
  '가평 노채리'와 '포천 화현리'를 잇는 최단거리 고개로서 "오리지날 노채고개"입니다.
  이제는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新노채고개"에 밀려 용도폐기된 고개가 되겠습니다.
  오늘 산행출발지였던 "노채고개"를 "新노채고개"라고 한 이유를 이제 아시겠죠?


  ['444.4m봉']        10:00
  "노채고개"에서 5분여 오름짓을 하면
  마루금이 좌측으로 획 꺽이는 "444.4m봉"에 오르고...

 
  [숲길]

  "444.4m봉"을 내려가 다시 오름짓을 하면...


  [고개]       10:06

  다시 고개를 하나 더 지나고...


  [이정표]        10:10

  이어서 이정표를 만나는데...
  [←3.07km 원통산 : 운악산 2.69km→] 라고 알립니다.

 
  [숲길]

  [←3.07km 원통산 : 운악산 2.69km→]라고 알리는 이정표에서 몇개의 조막조막한 봉우리를
  넘으며 30여분 진행하면...


  [이정표]         10:39

  다시 이정표를 만나는데
  [←5.04km 원통산 : 운악산 0.62km→]라고 알립니다.
  30분 동안 산길 2km를 걸었다는 것인데...그리고 "운악산"까지 620m 남았다는데...
  믿어도 될까요? ㅎㅎ 제가 여기서 운악산까지 걸린 시간은 실제로 2시간 10분이 더 걸렸습니다.


  ['606.8m봉' 오르는 길]

  5분 정도 오르막을 오르면...


  ['606.8m봉']       10:44~10:58

  "606.8m봉"에 오릅니다.
  여기서 15분여 휴식을 취하고...


  [갈림길]       11:01      ★ 길조심 ★

  "606.8m봉"에서 조금 내려 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느낌으로는 우측으로 가야 하는듯 한데, 여기선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오름길]

  여기서부턴 봉우리의 오르내림이 다소 가파라지기 시작합니다.
  15분여 오르내림을 반복하면...


  [절벽]     11:25

  우측에 절벽이 나타나고...


  ['703.7m봉' 오르는 길]]

  된비알을 오르고...
  "雲岳山"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죠?
  하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조금전 이정표의 [0.62km]를 믿으면 더 힘들어 집니다. ㅎ




  ['703.7m봉' 가는 길]

  암봉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10여분 더 진행하면...


  ['703.7m봉' 조망]       11:36

  "운악산"의 전위봉인 "703.7m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갈림길]      11:38

  우회로인듯한 갈림길을 지나고...


  ['703.7m봉' 오름길]

  다시 가파른 로프길을 8분여 치고 오르면...


  ['703.7m봉' 능선 이정표]         11:46

  이정표가 있는 "703.7m봉 능선"에 도착합니다.
  이정표에는 [←1.0km 운악산 : 노채고개 3.8km→]라고 알립니다.
  아까 10시 39분 어느 능선 상에 있던 이정표에선 [운악산 0.62km→]라고 했는데
  1시간 5분을 더 진행했는데도 [운악산 1.0km→]라고 오히려 거리가 더 늘어 났습니다. ㅎ


  ['703.7m봉' 정상]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조금 나가면 "703.7m봉 정상"이 있습니다.
  고사목이 있고...조망이 좋습니다.


  [뒤돌아 본 '원통산']

  오늘 지나온 한북정맥 산줄기와 지난구간에 올랐던 "강씨봉-청계산"이 조망되는데
  박무가 껴 사진의 화질이 매우 나쁩니다. 사진은 실제보다 더 희미하게 나타납니다.
  날씨를 감안해 산행날짜를 잡았는데도 박무가 시야를 흐리게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871.5m봉' 조망]

  "운악산"의 '北峰'에 해당하는 "871.5m봉"이 다가 옵니다.
  저 봉우리는 암봉으로서 오르기가 매우 위험해 우회 할 예정입니다.


  ['운악산 서봉' 조망]
 
  "운악산 西峰"이 박무 속에 역광으로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고...
  "871.5m봉"에 다가 가면...


  [우회로 갈림길]      12:00

  이정표가 있는 "우회로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위험구간이어서 우회하기로 합니다.
  예전에 올라가 봤는데 중간에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오르기가 매우 위험한 곳이 있어
  다시 내려온적이 있습니다. 세월이 좀 흘렀으니 이젠 등산로 안전시설을 하지 않았나 싶어
  올라 가 보려고 했더니 아직도 등산로 안전시설은 커녕 사람들 다닌 흔적조차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우회로를 진행하는게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위험한 몇곳만 없으면 차라리 오리지날 마루금으로 가는게 훨씬 편하기 때문입니다.


  [우회로 내림길]

  어쩔수 없이 우회로를 이용하기로 하고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 갑니다.


  ['871.5m암봉']

  우회로를 진행하며 오리지날 정맥길을 올려다 봅니다.
  岳山임에 틀림없습니다.



  [우회로 내림길]

  우회로를 이용하면 위험하지는 않지만, 힘은 무지 더 듭니다.
  특히 여름철에 진행하면 땀좀 흘리겠지요? ㅎ
  쑤~우욱 내려 가서...



  [우회로]

  산허리를 돌아 다시 올라 가야 합니다.
  올라 가면 정상이냐구요? ㅎ 아니올씨다~


  [우회로 능선 위]      12:13

  "871.5m암봉"에서 아래쪽으로 뻗어 내리는 능선 위로 오르는 것입니다.
  이 능선 위에는 이정표가 있고....


  [ 우회로 내림길]

  다시 능선에서 내려가 계곡으로 떨어졌다가...



  [우회로 오름길]

  엄청 가파른 오름길을 다시 헥헥거리며 올라 갑니다. 헥헥 ㅎㅎ


  ['871.5m 암봉' 능선]        12:24

  드디어 다시 한북정맥 마루금에 올라 탓습니다.
  우회로를 통과하는데 24분이 걸렸군요.


  ['운악산 서봉-동봉' 조망]

  "운악산 동봉-서봉"이 지척에 조망되기 시작하고...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조망]

  우측 아래엔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가 조망됩니다.


  ['가평군 하면 하판리' 썬힐CC 조망]

  좌측 아래로는 '가평군 하면 하판리'에 있는 "썬힐 CC"가 조망되며...


  ['병풍바위'와 '東峰']

  "운악산 최고봉 東峰"에서 뻗어 내리는 산줄기에 있는 "병풍바위"가 절경을 뽐내고


  ['애기바위' 조망]

  진행 방향으로 "애기바위"가 바로 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애기바위' 뒷면]      12:34~12:39
            
               ['애기바위' 앞면]

  "애기바위"
  '애기'를 닮은 바위라고 한다지만, 감상은 각자 알아서 편한대로 꼴리는대로 하면 됩니다.
  "애기를 업은 엄마"를 닮았다고도 하며, 앞에 있는 작은 바위는 "애기 거시기", 
  뒤의 큰 바위는 "아빠 거시기"로 감상하시는 분들도 많고...ㅎ
  보는이의 마음 먹기에 따라 돌맹이는 다양하게 변합니다. ㅎ
  "개 눈엔 X만 보이고...부처의 눈엔 모두가 중생으로 보인다~" ㅎ


  ['무지채폭포(무지개폭포) 갈림길]      12:40

  "애기바위"를 지나면 바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운주사"에서 "무지개폭포"를 지나 오르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곳으로 이 코스는
  '운악산 대표 등산로' 중에 하나입니다. 오래전 불고기에 진달래酒 먹던 추억이...
  이나저나 "운악산"은 서쪽에서 오르는 코스가 매우 가파릅니다.
  동쪽 '현등사'에서 오르는 코스는 상대적으로 쉬운편이고...
  그래서 대부분의 일반 산객들은 "현등사"에서 "운악산"을 오르지요.


  ['운악산 서봉' 오르는 길]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8분여 치고 오르면...


  ['운악산 서봉' 정상]      12:49~1:00

  "운악산 서봉 雲岳山西峰 935.5m"
  대간-정맥꾼들의 지침서인 "山經表"에는 다음과 같이 기술되 있습니다.
  [雲岳山 一名懸燈 抱川東三十里 加平西六十里 分四岐]
  [운악산은 일명 현등산이라고도 하는데 포천 동쪽 삼십리 가평 서쪽 육십리에 있으며
  네개의 산줄기를 분기한다]


  ['운악산 서봉' 옆 '만경대']

  "운악산 서봉"에서 서쪽으로 50여m 떨어진 곳에 "만경대"가 있습니다.
  이정표에는 "망경대"라고 표기하고 있군요.
  다녀 와야겠죠?


  ['만경대'에서 조망]      1:01~1:36    (점심식사)

  '서봉 정상' 보다 경치를 조망하는데 훨씬 좋습니다.
  진행해야할 "절고개"와 "827.3m봉"이 보이는군요. 박무가 껴 조망을 못했습니다. 
  여기서 "왕방산"과 서울의 "도봉산-북한산"을 조망해야하는데....
  오호!~ 통제라!~...에구 언제 또 온다구
  '만경대'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운악산 동봉' 가는 길]

  "운악산 동봉"으로 갑니다.
  "서봉"과 "동봉"의 거리는 매우 가깝습니다.


  ['운악산 동봉' 정상]         1:44~1:48

  "운악산 동봉 雲岳山東峰 937.5m"
  "서봉"보다 2m 더 높은 "동봉"입니다. 사진 왼쪽 뒤 끝에 있는 바위 높이 때문. 도토리 키재기.
  전에는 없었는데 '가평군'에서 최근에 세운듯한 정상석에는 "雲岳山毘盧峰"이라고...
  "비로봉"의 뜻이나 알고 정상석을 세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로 毘盧"라는 말은 우리나라말이 아니고 '산스크리트語'입니다.
  현재 '티벳트 네팔'등 인도 북부지역 언어인 '산스크리트語' 'vairocana'를 알아야 알수 있는 
  "비로 毘盧"라는 단어를 우리나라 산에 갖다 붙여 놓은 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비로"의 뜻을 알려면 '산스크리트語'를 알아야하고 더더욱 '비로자나'의 줄임말이니
  '비로자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산행기에서 이미 여러번 언급했습니다만...
  '산스크리트語' 'vairocana'를 중국놈들이 자기네 한자로 음역한 "毘盧遮那"를 우리가
  다시 우리말로 음역한것이 "비로자나"입니다. 한자로는 그 뜻을 알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비로자나"는 '산스크리트語'로 "태양"을 의미합니다. 즉 '最高'를 의미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불교에서 '태양같이 두루 빛을 비추는 神'을 "비로자나불 毘盧遮那佛"이라고 합니다.
  국어를 사랑한다면...한글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면...
  산이름도 한글로 짓는게 더 아름답고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에 편하지 않겠습니까?
  후진국 '산스크리트' 언어를 우리나라 산이름에 사용할 필요가 있겠는지요.  ??


  [운악산 '서봉-만경대' 조망]

  "운악산 동봉"에서 "서봉"과 "서봉 만경대"를 바라봅니다.
  '운악산'이 '소 금강산'이라하며 어찌하여 "경기5악 京畿五岳" 중에 하나인지 알수 있습니다.


  ['남근석전망대' 가는 길]

  '한북정맥'의 대표산 중에 하나이며, '경기5악' 중에 하나인 "운악산 정상"을 뒤로하고
  정맥길을 따라 바람처럼 구름처럼 떠나 갑니다.
  이제 가면 언제 오려나~~
  오늘 넘어 가야할 "735.8m봉(아기봉갈림길)"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
  갈길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대원사' 갈림길]      1:52

  "운악산 동봉"에서 계단을 내려가 조금 진행하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쉼터를 만납니다.
  이정표엔 [포천시 화현리 대원사 →]로 표기되 있으니 [대원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
  정맥길은 여기서 직진하여 [가평군 하판리 현등사 →]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저와 함께했던 '우리강산님'과 '야생초님'은 아마도 여기서 우측 [대원사 방향]으로 내려가
  돌이킬수 없는 알바를 한듯하더군요. 제가 전화를 걸어 알바임을 알려 주었는데도 
  "동아지도 GPS트랙"을 하늘처럼 믿고 진행하여 [대원사]로 내려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 山河에 대해 나름 무지 많이 알며, 길찾기의 명수라고 자처하는 "파란문"보다
  현대 과학기술의 힘을 알리는 GPS트랙인 "동아지도GPS트랙"을 더 믿은 순진한 산객이죠?
  상식적으로 하자면 GPS트랙을 믿는게 당연하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무료 GPS트랙이 있는데 하필 "동아지도GPS트랙"을 돈 주고 사서 다닌담? ㅎㅎ


  ['대원사 갈림길'-'대원사' 가는 길]

  이 방향이 "대원사"로 내려 가는 능선길입니다.
  정맥은 이 능선길과 아무 관계없이 많이 떨어져 있으니 이 길로 가면 않되는데
  "15만원"이나 주고 산 "GPS트랙"이 도움은 커녕 엄청 고생시키는 애물단지가 되었으니..ㅎ
  "파란문"이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를 기준으로 직접 걸으며 만들어 
  무료로 다운해 드리는 GPS트랙이 있으니 앞으론 "파란문의 GPS트랙"을 이용하셈~
  저의 산행기 맨 아래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남근석 전망대]     1:56~2:26     (30분간 기다림)

  "대원사 갈림길"에서 잠시 내려 가면 "남근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각자 감상하기에 따라 감상하면 되는 바위를 "전망대"까지 설치하며 요란시끌하게 합니다.
  이곳에서 30여분간이나 기다리며 전화 연락을 했는데 ...
  그들은 오지 않고 "동아지도GPS트랙"만 믿고 "대원사"로 물을 건너며 내려 가버렸더군요.ㅎ
  '동아지도GPS트랙' 팔아 먹은 놈들한테 손해배상 청구 하시길...


  ['남근바위'와 '미륵바위' 조망]

  바라보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야릇한 미소와 요사스런 웃음을 터트리는건...
  "男根"은 "男性用"이 아니라 "女性用"이라는 것을 웅변으로 대변해 주는듯 합니다. ㅎ
  제가 30여분 앉아 지나는 사람들의 반응을 봤는데...그 중 대표적 대화를 들려드리면...

  여성산객 몇분이 남근석을 보고 떠나며 하는 대화...
  여성 A : (옆 여자를 보고) 민정아!~ 너 저 만하면 되니?  히히
  여성 B :  저 정도는 되야지~~ 킥킥
  여성 C : 애 못낳는 희숙이한테 여기 와서 빌라고 해야겠다~ ㅎㅎ
  여성 D : 어쩌면 똑같이 생겼냐? 헤헤

  위에 있는 "미륵바위"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오로지 "男根石"만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곤 낄낄대며 지나 가더군요. 자기들 신랑거하고 비슷해서 그러는가? 
  아니면 너무 초라하게 비교되서 그러는가....ㅋㅋ


  ['현등사' 방향 조망]

  "현등사"가 있는 계곡과 '가평 하판리'를 조망하고...


  ['절고개' 가는 길]

  기다리다가 시간 낭비만하고 홀로 길을 떠납니다.
  '운악산 정상부'에는 벌써 낙엽이 떨어져 벌거숭이가 되기 시작하고...


  ['절고개'로 내려 가는 계단]

  "절고개"로 내려가는 길엔 전에는 없던 계단이 설치되 있습니다.
  정맥길을 가는 산객들은 계단보다 앞에 보이는 정맥길을 미리미리 조망해 둬야 합니다.
  "절고개"를 지나자마자 "827.3m봉" 옆으로 정맥은 방향을 바꾸니 유의 해야합니다.


  ['735.8m봉'으로 가는 '한북정맥' 조망]

  계속해서 "827.3m봉" 옆으로 방향을 바꾼 정맥은 "철암재"를 지나 "735.8m봉"을 넘어
  "화현고개"로 갑니다.


  ['절고개'로 내려 가는 길]

  "절고개"까지는 일반산객들이 많았고....



  [절고개]         2:29~2:31

  "절고개"
  좌측으로 내려 가면 "현등사"로 쉽게 하산하는 길이라 대부분 "현등사"로 가고,
  우측으로 내려 가면 "대원사"로 가는 길인데 좀 멀지요?
  여기서 정맥길을 따라 직진하는 사람은 "파란문" 혼자 뿐....
  직진해서 50m쯤 올라 가면....


  ['하판리-봉수리' 갈림길]       2:32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젠 이정표를 설치해서 길찾기는 쉬워졌습니다. 옛날엔 여기서 알바하기 일수였죠.
  정맥길은 사람들의 통행 흔적이 거의 없는 화살표 방향으로 갑니다.
  다음 사진에서 이정표를 확대해서 보여 드리면...

                  
                      ['하판리-봉수리' 갈림길 이정표]

  [아기봉 2.6km. 상달랑이 5.7km. 상면 봉수리 3.8km →] 방향으로 가면 되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봉수리]와 [47번국도]를 잘 기억하고 가면되겠습니다.


  ['철암재'로 가는 길]

  [하판리-봉수리 갈림길]을 지나면 정맥길은 다시 넓어지고 선명해 집니다.
  다만,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화현고개"까지 단 한명의 산객도 만나지 못하고 홀로 진행했습니다.

 
  [단풍길]

  단풍으로 불타는 정맥길을 5분 정도 고도를 낮추며 내려 가면....


  [바위와 나무 정맥길]        2:37

  바위에 걸터앉아 나무가지를 밟고 내려 가야하는 곳이 나옵니다.
  여자들은 조금 민망한 자세를 취해야 내려 갈수 있습니다. ㅎㅎ
  잘못하면 가랭이 찢어질수도...
  그래도 누군가 밧줄을 설치해서 내려가기 쉬웠습니다. 
  '백두대간 속리산구간' 밤재에서 문장대 올라 가는 암릉구간에도 나무를 타고 바위로 오르는
  곳이 있죠? ㅎ


  ['철암재'로 내려 가는 길]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며 10여분 고도를 낮추어 가면...


  [철암재]        2:48

  "철암재-채석장고개"를 지나게 됩니다.
  좌측으로 내려 가면 채석장이 바로 나온다는군요.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대원사"로 내려 간답니다.


  [헬기장 오름길]

  5분 정도 된비알을 오르면...


  [헬기장에서 운악산 조망]       2:53

  헬기장을 만나며...
  뒤돌아 보면 지나온 "운악산구간"이 순서대로 조망됩니다.
  조금 더 올라 가서 자세히 설명해 드림니다.


  [헬기장에서 채석장 방향 조망]

  '운악산'을 파먹고 있는 채석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헬기장에서 '735.8m봉' 조망]

  헬기장에서 진행방향을 바라보면
  "운악산 정상"에서도 포스트가 되었던 "735.8m봉(아기봉갈림길)"이 다가 옵니다.



  ['735.8m봉' 오르는 길]

  헬기장에서 10여분 오름짓을 하면...


  [뒤돌아 본 '운악산']      3:04

  이름없는 봉우리에 오르는데, 뒤돌아 보니 조망이 제일 좋았습니다.
  "절고개"에서 '한북정맥'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잘 보여 줍니다.


  [뒤돌아 본 채석장]

  동쪽으로 "운악산 채석장"이 조망됩니다.
  환경단체들이 산에 터널 뚫는다고 반대 시위를 하고,
  유명 산에 케이블카 설치 한다고 아우성을 치면서.....
  그 이유는 모두 "자연홰손"이라는 것을 막아 "자연보호"를 해야 한다고 명분을 내세우는데
  이런건 왜?  왜?  왜? 아무 말도 없는거야?
  이런거야말로 '터널' '케이블카'와는 비교 할수도 없는 "자연홰손의 대명사"가 아닌가?
  터널이나 케이블카는 이런거와 비교하면 애교로 봐 줄수도 있지 않나요?
  제가 '대간-정맥-지맥"을 다니면서 보니 이런 채석장이 한두군데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다리도 놓고 건물도 짓고 아파트도 세울려면 돌이 필요하지요. 동의 합니다.
  이름없는 허접한 산을 까뭉개면 아무말 않하겠습니다.
  그런데 "한북정맥"이 지나는 대표산 중에 하나요~ "경기5악" 중에 하나인 "운악산"을
  까뭉개면 어떡하나요!~   다시 복구 할수 있나요?
  경기도의 금강산이라고도하는 운악산을 폐암 말기 환자로 만드는 놈들은 누구입니까?
  '환경청'이야 그렇다치고, 우리나라 환경단체들도 업자들과 야합하고 있는건 아닌지...
  채석장 사장 아자씨 그렇게 배가 고프오? 산을 파 먹게? 그렇게 맛있소?
  운악산 파먹고 얼마나 더 오래 산다고? 살아 봐야 백년도 힘드오...'이건희씨' 보오~
  우리 뿐만 아니라 자손만대가 살아갈 금수강산을 이렇게 파먹어야 되겠습니까?
  '환경청' '환경단체' '업자' 모두 "환경파괴범" 공범이라고 선언하노라~!


  ['735.8m봉' 오름길]

  가슴 아프게 채석장 조망을 마치고 잠시 암릉구간을 오르면...


  ['735.8m봉' 갈림길]           3:06~3:15

  "735.8m봉-아기봉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정표가 두개 설치되 있는데, 하나는 '한북정맥 이정표'이고 또 하나는 일반등산로용이군요.
  '한북정맥 이정표'에는 [47번 지방도 2.03km→]를 가리키고 있고, 
  일반등산로 이정표는 [길운목장 1.7km→]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나가 조망을 하고 되돌아와 [47번 지방도]방향으로 하산합니다.


  ['735.8m봉' 정상에서 '아기봉' 조망]

  "735.8m봉 정상"에서 남쪽으로는 "아기봉 765.5m"이 조망되고...
  여하튼 가을과 함께 어우러지는 경치는 황홀합니다.


  ['봉수지하차도' 조망]

  서쪽으로는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군부대 정문 앞'에 있는 "봉수지하차도"가 조망됩니다.
  그리고 다음구간에 갈 예정인 "명덕삼거리-수원산"도 박무 속에서 늘어져 있습니다.


  [내림길]

  "735.8m봉"에서 [47번지방도]로 내려 가는 길목에는 수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펄럭이고 있고...


  [단풍길]

  푹신푹신 물침대 위를 걷는 듯한 부드러운 정맥길을 따라 잠시 내려 가면


  [전망봉]         3:19

  전망이 좋은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정맥길 조망]

  여기서 다음 구간에 갈 "화현고개"에서 "명덕삼거리"로 가는 정맥길을 확실히 알아 두고 가면
  좋겠지요? 그리고 우회를 하는데 우회를 하는 이유도 알고 가면 더욱 좋겠지요?
  오리지날 정맥길은 빨간선으로 표기했고, [47번지방도] 때문에 우회하는 길은 노란색으로
  표기했습니다.
  조망을 마치고 바로 앞에 있는 "바위봉"으로 갑니다.


  [내림길]

  넓직한 정맥길을 2분 정도 내려 가면...


  [삼거리]       3:21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정맥은 [길원목장 1.4km→] 방향으로 직진해 내려 갑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길안내를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길찾기는 쉽습니다.


  [헬기장]        3:22

  삼거리를 지나면 바로 헬기장을 지나게 되고...



  ['바위봉' 오름길]

  5분 정도 내림길에서 오르막을 올라 갑니다.


  ['바위봉']      3:27~3:30

  '한북정맥 이정표'가 있고, 세월 속에서 글자가 모두 지워진 하얀 안내판이 있는
  "바위봉"에 오릅니다.


  [봉수리 가는 길]

  여기서도 [47번지방도 1.21km→] 방향으로 직진하면 되겠습니다.
  좌측에 있는 "바위봉 정상"을 다녀 오면...


  [바위]

  바위들이 있는 봉우리인데...


  [뒤돌아 본 '735.8m봉']

  다시 이정표로 돌아와 지나온 "735.8m봉-아기봉갈림길"을 뒤돌아 보는데
  이정표에 "바위"라고 표기하고 있어 이 봉우리를 "바위봉"이라고 제가 이름하였습니다


  ['바위봉'에서 '봉수리'로 내려 가는 길]

  "바위봉"에서 "화현고개"로 내려 가는 초입은 길이 좁습니다만...



  [내림길]

  내려 가면 길은 다시 넓어지며...
  10여분 고도를 낮추어 갑니다.


  [이정표]       3:39

  [길없음]이라고 안내하는 의미없는 이정표를 지나게 되고...



  [내림길]

  다시 13분여 내림길을 부지런히 내려 가면...


  [군부대 울타리]         3:52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만납니다.
  울타리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정맥길을 잘 찾아 왔다고 확인시켜 줍니다.




  [군부대 울타리]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울타리가 끝날때까지 10여분 진행합니다.
  윗사진에 초소 건물 보이죠? 저기까지 울타리를 따라 갑니다.


  ['47번국도'로 나가는 길]      4:02

  초소가 있는 곳 쯤에서 길은 우측으로 내려 가며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길안내를 합니다.
  주의 해야 하는 것은 이 길로 10여m 내려 가면 우측으로 가는 길이 바로 있으니 또 우측으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舊47번국도']        4:04

  그러면 바로 [舊47번지방도]와 만나고...
  좌측으로 내려 가면...
  *참고로 계속 '명덕삼거리'로 진행 하실 분들은 여기서 우측 길로 100여m 가면 
  에코브릿지(동물이동통로) 위로 [47번지방도]를 건너 오리지날 정맥에 더욱 충실하게
  "명덕삼거리"로 갈수 있으니 참고 하시고...
  저도 다음 구간을 이 코스로 갈 예정입니다.


  ['화현고개']        4:05

  우측 [47번지방도]에 "가평군"과 "포천시"의 경계를 알리는 안내판이 보이지요?
  이곳이 '한북정맥"이 지나는 마루금 "화현고개"가 되겠습니다.
  저는 오늘 여기서 산행을 마치고 군부대 앞 "봉수지하차도"로 갑니다,
  왜냐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한 곳으로 구간을 끊어야하기 때문이죠.
  "화현고개→큰넓고개"와, "큰넓고개→축석령"으로 나누어 진행하는게
  편안하기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종주를 하는 분들께는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홀로 가는 산객들은 언제나 "대중교통"을 고려해야 하죠? 최우선입니다.


  [뒤돌아 본 '735.8m봉']

  "봉수지하차도"로 가며 지나온 정맥길을 뒤돌아 봅니다.
  꿈 같은 하루가 또 지나갑니다. 단풍과 운악산이 황홀한 꿈결 같았습니다.
  그놈 - 채석장만 없어지면 더 좋겠는데...


  ['화현고개'에서 바라보는 운악산 구글어스]

  지나온 운악산구간을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입니다.
  '우리강산님'과 '야생초님'이 이용한 잘못된 '동아지도GPS트랙'도 표기를 했으니 참고하시고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13km"였으며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 7시간 10분이나 걸렸군요.
  걸리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는 것이니 단순 참고용이라는건 모두 아시져?
  하지만 어느 정도 참고는 될것입니다. 기다린 시간을 빼면 6시간 40분 걸렸으니...


  [봉수지하차도 앞]      4:10
 
  [군부대 정문]                                    [봉수지하차도]

  "내촌삼거리"로 가는 시내버스를 탈수 있는 군부대 정문앞 [봉수지하차도앞]에 도착합니다.
  "우리강산님"과 "야생초님"이 알바를 하고 "대원사"로 하산하여 일찍이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잠시 후 곧 도착하는 [7번 시내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걸려 "내촌삼거리"로 갑니다.
  여기선 [7번] [7-1번] [7-2번] 아무거나 먼저 오는 버스를 타고 "내촌삼거리"에서 
  내리면 됩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도 됩니다만 가급적 남쪽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겠죠?
  북쪽방향으로 가면 "일동"으로 꺼꾸로 올라가 동서울 가는 시외버스를타야하니... 
  15분~30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니니 편리합니다.


  ['내촌삼거리']      4:30

  "내촌삼거리"에 내려 건너편 "내촌열린치과" 앞에 있는 [내1리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11번 광역버스]시외버스를 타고 "동서울터미널"로 가면 됩니다.
  저희는 [11번 광역버스]를 탓더니 이 마을 저 마을 돌아 다니다 '동서울'로 1시간 10분이 걸려
  도착하더군요. 시외버스도 자주 오니 시외버스를 이용하라고 추천 드림니다.
  저도 다음 구간 갈때엔 반드시 시외버스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버스요금이 차이가 나는데 시내버스는 [7번]과 [11번]이 환승요금이 적용되어 2,500원 정도
  인데, 시외버스는 4,500원이라서 약간 차이가 있더군요.
  다음 구간부터는 구경거리가 없는 인기없는 산들을 거닐게 되겠습니다.
  그래도 '한북정맥'이니 진행해야겠죠?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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