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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테마둘레길』 [춘천봄내길] 제1코스 실레이야길 답사기 김유정역-실레마을입구-마을회관-산신각-고개1-404.7m봉-고개2-금병산- 삼거리-고개2-책과 인쇄 박물관-김유정문학촌-낭만누리-김유정역 ['제1코스 구글어스'] ['제1코스 구글맵'] [춘천봄내길1코스]는 오리지날 코스가 5.2km로서 너무 짧아 [금병산] 정상까지 다녀 오기로 합니다. 오리지날 1코스는 연두색 라인으로 표기했는데, 연두색만 보이는 구간은 휴식년제로 폐쇄 됫더군요. 제가 실제 걸은 거리는 파란색으로 표기되었으니 참고 하기바람니다. ['김유정역'] 11:10 2020년 3월 24일 (화) 맑음 연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외출하기도 눈치 보이는 시절입니다. 화려한 봄날이 산하를 뒤덮는데도 세상은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어 봄은 왔건만 봄이 아닌 시절에 전철을 타고 "김유정역"에 내렸습니다. "봄에는 봄내길"을 가려고 오래 전부터 계획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뤄지다가 이제야 시작합니다. [봄내길]의 대부분은 '춘천의 명소'들이어서 그런 명소들은 이미 답사한바 있으나 [봄내길]이라는 이름으로는 처음이기에 새로운 기분으로 출발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600여개의 驛 중에 사람 이름을 사용하는 驛은 "김유정역" 뿐이랍니다. 이름을 바꾸기 전엔 "신남역"이었죠. ['실레마을' 조망] [김유정역]에서 정면으로 연결되는 대로를 따라 가면 "실레마을"이 펼쳐지는데 [금병산] 산줄기가 "떡시루"를 닮았다고 "시루"의 강원도 방언인 "실레"로 마을 이름을 사용하는 "실레마을"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문학인 중에 한분인 "김유정"의 고향이어서 이 마을은 온통 "김유정"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사거리를 건너 가면... ['실레마을 입구'] 11:14 이곳이 "실레마을"이라고 알리는 안내석이 반겨 줍니다. "시루"는 한자로 "증 甑"으로 쓰기에 이 마을의 공식 행정구역 명칭은 "증리 甑里"랍니다. "증리 甑里" 인데도 온통 "실레마을"이라고 표기하는 이유는 "김유정"의 작품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ㅎㅎ '김유정 선생'은 그의 수필 "오월의 산골짜기"에서 자기의 고향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의 고향은 저 강원도 산골이다. 춘천읍에서 한 이십리 가량 산을 끼고 꼬불꼬불 돌아 들어가면 내 닫는 조고만 마을이다. 앞뒤 좌우에 굵직굵직한 산들이 빽 둘러 섯고 그 속에 묻친 아늑한 마을이다. 그 산에 묻친 모양이 마치 옴푹한 떡시루 같다하여 동명(洞名)을 '실레'라 부른다." - "오월의 산골짜기" 중에서 - ['네이버 지도] 그런데 이 주변을 통과하는 [봄내길]이 어렵게 되 있어 상세 지도를 숙지하고 가야 정확한 [데릴사위길]을 통과할수 있더군요. 지도를 보여 드리면... 윗 사진의 [세븐일레븐편의점]을 지나면 [현위치1]이라고 표기 한 곳에서 [봄내길]은 엉뚱하게 마을 골목을 돌아 나오더군요. 알기 쉬운 이정표도 없습니다. 골목으로 뺑뺑이를 돌리는 이유는 이 골목 주변이 [김유정 선생]이 쓴 단편소설 [봄봄]에 나오는 실제 배경이 되는 곳이어서 돌아 보라고 하는 듯 합니다. 구경꺼리도 없는데... ['데릴사위길' 입구] 11:17 이곳이 윗 지도의 [현위치1] 지점입니다. 골목을 조금 돌아 다시 대로로 나오는 짧은 구간이더군요. 제가 답사해본 결과, 구경꺼리도 없는 단순한 시골마을길이니 [현위치1]에서 [현위치2]까지 직진해도 아무런 후회는 없겠으니 참고하시기 바람니다. ['데릴사위길'] 위와 같은 정보가 없는 저는 시키는데로 마을 골목으로 들어 갔습니다. 골목으로 들어 가면 안내판이 하나 있으며 이 길에 대한 간단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김유정선생]의 소설 [봄봄]에 등장하는 "점순이" "봉필영감" 데릴사위로 들어 온 "최씨"등은 실제 인물로 이 주변에서 살았나 봅니다. 안내인지 설명인지 뭔지 솔찍이 잘 모르겠는 안내판입니다. *김유정의 작품을 읽어 보고 가야 실감 나는 길이니 미리 읽어 보고 가지 않으면 그 의미를 알수 없으니 미리 [김유정]의 작품을 읽어 보고 가시길 권합니다. ['금병의숙 터'] 11:21 "데릴사위 길"을 돌아 나가 다시 대로로 나가면 "증1리 甑一里 마을회관"을 만나며 마을회관 앞에 느티나무와 [김유정 기적비]가 있습니다. 이 주변 길은 [금병의숙 느티나무길]이라고 이름 붙였더군요. "금병의숙"은 [김유정]이 만들어 농촌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녀자들까지 가르친 농촌계몽학교입니다. [휘문고보]를 나와 [연세대 문과]를 다니다 고향에 돌아와 세운 학교인데 그가 쓴 총31편의 단편 중에 13편을 쓴 곳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유정기적비'] ['표징문'] "김유정 金裕貞" 선생은 '파란문'의 학교 대선배이기도 하여 이곳을 몇번 다녀 간바 있습니다. '記積碑'를 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황명 黃命" 선생님은 제가 고3 때의 담임선생님이자 국어 선생님이었습니다. 본명이 "황복동 黃福東"이신 선생님은 1998년에 작고 하셨습니다. [김유정선생]이 [휘문고] 출신이어서 휘문고 교사였던 [황명선생님]이 기념비를 세운듯 하군요. [김유정선생]의 [휘문고] 시절 '연애 이야기'는 이 산행기의 마지막에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하시라 ~ ^*^ ['금병산 등산로 들날머리'] 11:24 '기적비'가 있는 마을회관을 지나면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금병산 등산 들날머리"를 만납니다. ['김유정 실레이야기길 안내도'] 이 동네는 "김유정"이라는 문학인이 없었다면 먹고 살기 어려울듯...ㅎㅎ 온통 "김유정"입니다. [봄내길1코스]는 [휴식년제]가 시행되어 폐쇄된 곳이 있군요. 저는 폐쇄구간을 피하고 전망이 좋은 [금병산 정상]까지 다녀와 [김유정생가]로 하산 하겠습니다. ['산신각' 조망] 11:28 등산 들날머리에서 조금 올라 가면 다리를 만나는데 다리를 건너 우측 도로로 진행 해야 하더군요. [폐쇄구간 안내] 다리에도 휴식년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한숨길'] 산 중턱에 [산신각]이라고 표기한 곳으로 [봄내길]은 이어 집니다. 이 길은 [김유정]의 소설 "솟"에 나오는 길이랍니다. "솟"의 내용 일부는 위의 안내판을 읽어 보세요. ['산신각' 입구] 11:35 계곡 도로를 따라 올라 가다보면 [실레이야기길]은 숲속 산길로 들어 가라고 하는 입구를 만납니다. [춘천봄내길]에 대한 안내는 거의 없고 [실레이야기길]에 대한 안내만 있으니 유의 해야 합니다. 올라 가면... ['산골나그네길' 입구 갈림길] 11:38 [금병산]에는 [금병산 정상]에서 [증1리]로 이어진 산줄기와 [증2리]로 뻗어 내리는 산줄기가 있는데 우측길은 [증2리]로 뻗어 내리는 길로서 [산골나그네길]이라는 테마길이더군요. [실레이야기길]은 임도를 따라 직진합니다. ['산신각' 가는 길] 5분여 임도를 진행하면.... ['진병산 산신각'] 11:47 [안내문] 산신각을 만나는데 "진병산 산신각 陳兵山 山神閣"이라고... 그러니까 산신각의 뒷 산줄기인 [산골나그네길]이 지나는 산이 [진병산]이겠군요. '임진왜란' 때에 '강원도 조방사 원호'가 군사들의 진을 쳤던 곳이라고 "진병산 陳兵山"이라 한답니다. 또한 항일 의병들이 진을 치고 저항하던 곳이어서 주민들은 주민들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며 이곳에서 산신제를 지낸다고 하네요. [쉼터] 11:49 산신각을 지나면 주민들을 위한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지나고 ['만무방길'로 내려 가는 길] 10여분 산길을 따라 고도를 낮추며 계곡으로 내려 가면... [계곡 임도] 11:58 계곡 임도를 다시 만나는데 직진하여 계곡으로 더 내려 갑니다. 자칫 우측 임도를 따라 올라 가기 쉽겠으니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계곡] 11:59 그러면 이정표가 있는 [금병산 계곡]을 만나는데 여기서 좌측 내림길로 조금 내려 가야 하더군요. 또한 길조심을 해야 하는 곳이더군요. 이정표도 어딜 가리키는지 방향이 이상합니다. ['금병산계곡'] [금병산 계곡]을 올려다 보는데 이 길은 [만무방길]이라는 테마길이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올라 가도 [금병산] 정상으로 갈수 있겠더군요. ['실레이야기길'] 12:02 [금병산 계곡길]을 꺼꾸로 몇십m 잠시 내려 가면 삼거리 갈림길을 만납니다. 여기선 우측길로 가야 하더군요. 길조심을 해야하는 구간입니다. [오름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잘 정비된 오름길이 이어 집니다. 이 길은 [김유정]의 단편소설 [산골]의 배경이 되는 길 중에 하나랍니다. "남녀의 만남이 이루어 지는 곳은 약간은 외진 곳이다. 동네에서 떨어진 조용한 곳에서 일어 나는 그런 장면을 목격하는 것은 재미난 일이 아닐수 없다. 은근한 만남이 이루어 지는 보물같은 장소가 이곳이다. - "산골" 중에서 - ['비탈길] 또한 이 비탈길은 단편소설 [소낙비]의 배경이 되기도 한답니다. [소낙비]는 [김유정]이 문단에 등단하는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입니다. 춘호 처는 돈을 구해 오라는 남편의 호령에 일단 집을 나섯지만 구할 방도가 뾰쪽이 없었다. 도라지 더덕을 찾아 가파른 산등 칡등쿨에 매달리기도 하며 남편이 원하던 돈 2원 구할 궁리를 했다. - "소낙비" 중에서 - [고개1] 12:11~12:20 계곡에서 12분 정도 비탈길을 오르면 "고개1"에 도착합니다. 이 고개는 [금병산 주등산로]이기도 하며, [금병산등산로]와 [실레이야기길]이 나뉘어 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봄내길-실레이야기길]은 좌측으로 이어지는데, 휴식년제로 폐쇄되었다고 하고 또한 저는 [금병산 정상]을 다녀 오고 싶어 우측 [금병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도를 참고 하면 되겠습니다. [고개-'금병산 정상 방향'] [고개1]의 방향을 바꿔 바라보는 [금병산 정상] 방향입니다. 이 고갯길이 '김유정 선생'의 단편소설 "가을"에 나오는 실제 고개랍니다. '복만이가 소장수 황거풍한테 매매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 먹은 고갯길'이랍니다. 아내까지 팔아 먹는 남편과 돈을 쫏아야만 했던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 아내를 팔아 먹은 복만이가 돈 50원을 황거풍이 한테 받아 챙기고는 다시 아내와 함께 도망친 고개... 저도 이 단편소설을 읽고 가난한 농촌생활과 봉건사회의 불합리한 관습이 가슴 아팟습니다. ['404,7m봉' 오름길]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김유정 문학'의 특징은 당시 일제강점기 시대의 피폐한 농촌의 농민들이나 막장인생 광부들의 삶 속에서 "생활 이전의 절망 상태"를 벗어 나려는 밑바닥 인생들의 몸부림을 있는 그대로 토속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표현한 것이라고 나름대로 감상하며 느낌니다. 또한 얘뜻한 사랑 이야기를 투박한 토속어로 표현하는 그 글솜씨는 정말 한국 신문학의 풍운아였다고 아니 말할수 없습니다. [송전탑] 12:29 고개에서 5분 정도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송전철탑을 만납니다. ['삼악산' 조망] 12:25 송전탑에서 뒤돌아 보니 먼저 조금전 "복만이가 아내 팔아 먹은 고개"가 보이고, 그 뒤로 [김유정역]과 마을, 그리고 [삼악산]이 그림같습니다. ['404.7m봉' 정상] 12:38 송전탑에서 가파른 오름길을 13분 여 오르면 "404.7m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금병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개2] 12:42 [현위치] "404.7m봉"을 내려 가면, 이어서 두번째 고개에 도착하는데 이 고개가 매우 중요한 고개입니다. 안내도의 [현위치]가 이 고개인데 안내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저는 [동백꽃길]로 [금병산] 정상을 오르고 [금 따는 콩밭길]로 하산하여 이 고개로 되돌아 와 [김뮤정문학촌]으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오름길] 완만한 오름길을 6분여 진행하면... ['금병산 정상' 조망] 12:48 [금병산] 정상이 성큼 다가오며 잘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 길을 "동백꽃길"이라고 이름 붙였더군요. [김유정]의 대표작 중에 하나인 [동백꽃]에서 나온 것임에 틀림 없겠죠? ㅎ 사춘기 때의 소년 소녀의 사랑의 감정을 "애증"으로 나타내는 "점순이"....소설 기억 나나요? ㅎㅎ [암봉] [오름길] [김유정역]에서 바라 볼때와는 너무 다른 만만한 산이 아니라는 걸 느끼며 낑낑대며 30여분 몇개의 봉우리와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진행하면... ['금병산 정상부'] 1:28 ['금병산 정상 전망대'] "금병산 金屛山 651.7m" 정상에 도착합니다. 서울 [관악산] 보다도 높은 산인데 덩치가 작아서 쉽게 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녁놀이 물들 때...춘천시내에서 바라보면 금빛 병풍을 쳐 놓은듯 하다하여 [金屛山]이라 한다고 ['금병산 정상 전망대'] 1:29~2:02 ['의암호' 조망] 전망대에 올라 조망을 합니다. 먼저 서쪽방향으로는 [의암호]와 [화악산] 방향이 조망되고 ['춘천시내' 조망] 서북쪽으로는 [춘천시내]가 조망됩니다. [우두산]은 [도솔지맥]의 마지막 산으로 '소머리'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 [도솔지맥] 걷던 그 때가 아련히 떠오릅니다. [우두산]과 [봉의산] 사이가 [소양강]이고... [봉의산] 부근은 '강원도청'과 '춘천시청', 그리고 춘천의 자랑이라는 '닭갈비거리'가 있죠. [봄내길 4구간]이기에 곧 답사도 하고 닭갈비도 먹으로 갈 예정입니다. ^*^ ['오봉산' '사명산' 조망] 북쪽으로는 [도솔지맥]이 지나는 [오봉산]과 [양구]의 [사명산]까지 잘 보이는군요. ['대룔산' 조망] 북동쪽으로는 [대룡산]이 매우 가까이 조망됩니다. ['금병산 정상부'] [안내도] 하산 할때는 안내도의 [금 따는 콩밭길]로 내려 갈 예정입니다. [내림길] 정상에서 내려 가는 길은 매우 가파랏습니다. 사진에는 경사도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만... 이 길은 안내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산골 나그네길"입니다. [춘천]의 음식 중에 대표 음식으로는 '막국수'와 '닭갈비'가 있죠? "춘천 막국수'에 관한 이야기는 "김유정 선생"의 작품 "산골 나그네"에도 나옵니다. "금시로 날을 받아서 대례를 치렀다. 한편에서는 국수를 누른다. 잔치 보러 온 아낙네들은 국수 그릇을 얼른 받어서 후룩후룩 들여 마시며 색시 잘났다고 추었다. 주인은 즐거움에 너무 겨워서 축배를 흘건히 들었다. 여간 경사가 아니었다. 뭇 사람을 삐집고 안팎으로 드나들며 분부 하기에 손이 돌지 않는다. "얘 메누라! 국수 한그릇 더 가져 온-" 어째 말이 좀 어색하구먼-- 다시 한번, "메누라, 얘야 얼른 가져와-" 「산골 나그네」중에서 [삼거리] 2:18 정상에서 15분여 내림짓을 하면 처음으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산골 나그네길]은 직진합니다만, 저는 우측 [금 따는 콩밭길]로 진행합니다. [계곡 내림길] [금병산] 허릿길을 10여분 진행하면... [계곡물] 2:29 [금병산] 정상에서부터 흘러 내리는 계곡물을 만나고 [갈림길] 2:32 이어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측 계곡길은 [만무방길]로서 계곡을 따라 [산신각]이 있는 곳으로 내려 가고 저는 우측 [금 따는 콩밭길]을 이용해 [고개2]로 갑니다. ['금 따는 콩밭길'] [김유정]은 충남 구봉산 근처 금광에 가서 광부 생활도 잠깐 했습니다. 금광에서 광부생활을 하며 직접 체험한 이야기를 소설로 썻는데 제목이 "금 따는 콩밭"입니다. 내용은 간단하더구요. 일확천금을 꿈꾸는 가난한 젊은 부부가 꿈 속에서 '자기네 콩밭에 금광'이 있다는 꿈을 꾸고 콩밭을 파헤치는 ... 금은 고사하고 그통에 콩밭까지 망치는 ...결국 허무함만 남는 얘기... ['고개2'] 2:41 다시 "고개2"로 되돌아 왔습니다. [김유정문학촌]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주 등산로] [내림길] 이 길은 [금병산 주등산로]이기도 하죠. 20여분 내림짓을 하면... [잣나무숲] 3:00 잣나무숲을 만나고 ['김유정 문학의 현장'] 3:03 이어서 잣나무숲 끝에 있는 쉼터 정자를 만나는데, "김유정 문학의 현장"이라는 안내석이 있더군요. 여기를 내려가 뒤돌아 보면... ['봄내길' 만나는 곳] 우측길이 [오리지날 봄내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휴식년제로 폐쇄되기 전에는 우측길로 [봄내길]이 이어 졌었는데... 현재 새로 길을 낸다고 안내는 하고는 새길이라고 안내하는 새길은 아직 없었습니다. ['눈웃음길'] [김유정문학촌]으로 내려 가는 길입니다. [삼악산]과 [삼악산 등선봉], 그리고 [강선봉]과 [검봉산]이 조망되는군요. "들병이들 넘어 오던 눈웃음길"이라고 안내하는데... 병에 술을 담아 들고 다니며 파는 놈들을 "들병이"라고 이 지역 사람들은 지칭했었다는군요. "산골 나그네"라는 단편소설은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해 드림니다. ['책과 인쇄 박물관 앞'] 3:17 [책과 인쇄 박물관] 앞에 있는 삼거리입니다. 오리지날 봄내길은 우측으로 가야하지만, 앞에 데크길을 새로 만들어 놨더군요. 그래서 새로 만든 데크길을 이용합니다. 어디로 가나 다시 만납니다. [개천 데크길] ['김유정 생가' 가는 길] 개천 데크길을 이용하여 [김유정문학촌]으로 갑니다. ['김유정 문학촌-생가'] 3:25 "김유정 문학촌" [김유정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곳인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폐쇄되었군요. ['김유정 기념관'] ['김유정 생가'] 그래서 담장 너머로 내부를 간단하게 촬영을 하고, 자세한 내용은 제가 2012년 7월 15일에 답사하고 쓴 글과 사진을 보여 드림니다. [김유정 문학촌 정문] "김유정 선생"은 춘천에서 6천석을 하는 부잣집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 서울로 올라와 현재의 '재동초등학교'와 '휘문고교'를 다니고, 대학은 '연세대 문과'로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치질로 고생하며 폐병이 악화되어 스물아홉살에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이 유행하지만, 당시에는 '폐결핵'이 대유행하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유명 작가들이 '폐결핵'으로 많이 일찍 죽었는데, 대표적 인물이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 "날개"의 "이상", "봄 봄"의 "김유정"등 많았습니다. 이 세사람은 친하기도 했는데, '이상'과는 함께 죽을 병-폐결핵을 앓아 같이 자살 하자고도 했죠. 이 세 사람의 또 다른 공통점은 모두 기생을 사랑하기도 했고요... ㅎ '이효석'은 '왕수복'을.... (저의 '봉평효석문화제' 참관기 찾아 읽어 보세요) '이상'은 '금홍이'를.... '김유정'은 '박녹주'를.... 이 시절에 '남존여비'의 봉건사회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여성들도 남녀평등을 외치며 사회참여를 함으로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新女性""연애"라는 단어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新小說 내용의 대부분이 "사랑. 연애"와 관련되는 것들이었지요. [소설 "동백꽃"에서 '점순이'가 닭싸움 시키는 장면을 바라보는 '김유정'] '김유정 문학촌' 안을 들어 서면 먼저 마당에 설치한 이런 동상이 눈길을 끕니다. 이게 뭔지 모르는 사람은 천년을 생각해도 모릅니다만....ㅎ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읽은 사람은 "아!~ 그 장면!~"하고 감회부터 울컥 나올 그런 명 장면이지요? 그러면 제가 잠깐 "동백꽃" 소설 속의 그 장면을 그때의 상황과 함께 내용을 간략하게 먼저 알려 드릴까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ㅎ 소설 "동백꽃"은 '김유정'이 '나'라는 어수룩한 소년의 입을 빌어서, 점순이라는 말괄량이 소녀와의 사이에서 싹튼 사춘기 때의 미묘한 순정과 그 갈등을 소박한 말투로 재미있게 다룬 실제 이야기를 소설화 한것이고, 제목이 "동백꽃"이라고 한다는거 기억하시나요? 그리고 여기서의 '동백꽃'은 '생강나무꽃'의 이 지역 방언이라는것 알고 읽읍시다. 소설의 내용을 제나름대로 요약하면 열일곱 살 동갑내기인 마름, 즉 지주의 딸 점순이는, 소작인의 아들인 '나'에게 치마폭에 숨겨온 감자를 넌지시 내밀면서 "늬 집엔 이거 없지? 너 봄 감자가 맛있단다"고 하자, 심사가 뒤틀린 '나'는 "난 감자 안 먹는다. 너나 먹어라."라고, 모처럼의 호의를 뿌리치지요. 그때부터 점순이는 '내'가 눈에 띄기만 하면 온갖 방법으로 못 살게 굴지요. ㅎ 걸핏하면, 자그마한 '우리' 집 수탉을 잡아다가 험상궂고 억센 자기네 수탉과 닭쌈을 붙이기가 일쑤이고, 별의별 악담도 서슴지 않고 퍼부어댑니다. 애증이죠. 어느날 산에서 내려오던 '나'는 점순이가 또 우리 집 수탉을 반죽음이 되도록 괴롭히는 것을 본순간 홧김에 작대기로 점순네 수탉을 때려 죽여버립니다. 그리고는 이 일로 해서 우리 집이 내쫓기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울음을 터뜨리죠. 그러나 점순이는 말만 잘 들으면 이르지 않겠다고 하면서 '나'를 껴안고 쓰러집니다. 그 이후는 <동백꽃> 원문을 인용합니다. 소설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그리고 뭣에 떠다 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파묻혀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동백꽃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김유정 기념 전시관] "김유정 기념관" 안에는 기념 될만한 물건들은 없고, 그가 쓴 책들이 전부 였습니다.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났기에 남길만한 것이라곤 31편의 소설..... 그에 대한 이야기 꺼리라고는 그의 짝사랑 이야기가 입방아꾼들에게 관심을 끌 뿐... ['산골 이야기] '김유정 선배'의 "산골 나그네"에서 혼인식 하는 광경을 묘사한 상황이 재미 있습니다 [미친 사랑의 노래] '김유정의 짝사랑 이야기'는 매우 유명하지요? ㅎ '휘문고보' 4학년 때에 '계동 골목' 어딘가에 있는 목욕탕에서 목욕하고 나오는 여자를 보고 한눈에 완전히 뿅~가서 짝사랑을 하기 시작하지요. '휘문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문과'에 진학을 했으나 학교는 가지 않고 완전 스토커가 되어 그 여자를 따라 다니며 求愛를 했지요. 편지는 글쟁이 답게 수없이 씁니다. '연세대' 입학 두달만에 무단결석으로 대학을 짤렸으니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가시나요? 그 여자가 바로 '명월관' 기생이자, 판소리 명창이던 연상의 여인 "박녹주"였습니다. '박녹주'는 이미 결혼도 한적이 있는 여자이지만, 판소리에 소질이 있어 기생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레코드 취입등 유명인사가 되며, 나중엔 '중요무형문화제 5호'로 지정되며 "여성국악동호회 초대 이사장"까지 지내는 여자이지요. 그는 특히 "동편제"를 잘 했답니다 [김유정 생가] 당시 '김유정'이 '박녹주'에게 쓴 편지 중에 하나를 보여 드림니다. '김유정'의 짝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 할수 있습니다. “나는 술로 밤을 새운다. 술을 먹으며 너를 생각한다. 지금쯤 너는 어느 요정에 가서 소리를 하고 있겠지. 이 추운 밤에 홀로 술을 드는 나를 생각해 보라. 사랑이란 억지로 식어지는 것이 아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지금 이 순간도 너를… 생각한다.” 求愛에 대한 반응이 없자 '김유정'은 혈서로 편지를 써 보내기도 하며 자신의 사랑을 받아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합니다. 당시 명창이자 '명월관' 기생이었던 '박녹주'는 사회 저명 인사들과 놀고 있는데 새파란 연하의 학삐리가 스토크 수준 이상으로 대시해 오니 기가 찻던 것이죠. '김유정'에게 돌아 온 '박녹주'의 유일한 한마디.- - - "무슨 학생이 공부는 안 하고 편지질이오? 학생이 기생과 무슨 연애를 하자는 말이오? 학생이 이러면 나도 가슴이 아프오. 공부를 끝내면 다시 나를 찾아 주시오." - '박녹주'가 쓴 <여보, 도련님 날 데려가오>에서" [김유정 동상] '김유정'은 '박녹주'와의 관계를 자전적 단편소설 "뚜꺼비"에 상세히 남겼습니다. "어디 사람이 동이 났다구 거리에서 한 번 흘낏 스쳐본, 그나마 잘났으면 이어니와 쭈그렁 밤송이 같은 기생에게 정신이 팔린 나도 나렸다. 그것두 서로 눈이 맞아서 달떳다면야 누가 뭐래랴마는 저쪽에선 나의 존재를 그리 대단히 여겨주지 않는데 나만 몸이 달아서 답장 못 받는 엽서를 매일같이 석 달 동안 썼다." - 김유정의 단편소설 <뚜꺼비>에서 - 이런 선배들의 전력때문에 '휘문'출신들이 바람둥이가 많다는둥...이런 소릴 듣기 시작 했다는 설이 나돌기 시작했다나 뭐래나...ㅎㅎ 믿거나 말거나.... 그래도 '김유정'은 순정파였었죠? 저런 기생을 돈이 아닌, 순수한 사랑으로 안을려고 했으니.....ㅉㅉ [야외공연장] 3:29 [김유정문학촌]에서 나가면 [야외공연장]이 있는데 전에는 없던 시설입니다. [소설 '솟'의 마지막 장면 조형물] ['소설 '솟'의 마지막 부분] [김유정문학촌] 앞에는 ""낭만누리"라는 관광명소를 새로 만들어 놨더군요. 눈에 띄는 조형물이 있어 가 보았는데 단편소설 "솟"의 마지막 장면을 형상화했더군요. 내용은 안내판을 참고 하고... ['금병산' 조망] ['낭만누리 춘천 관광안내소'] "낭만누리" 관광명소를 둘러 보고 ['실레마을' 입구 회귀] 3:38 출발지였던 [김유정역] 앞에 있는 [실레마을 입구]의 [세븐일레븐편의점]으로 돌아와 근처에서 '막국수' 한그릇 하고 귀가 합니다. ['김유정역'] ['김유정역'에서 '금병산' 조망] [김유정]은 일곱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곧이어 아버지까지 여의게 되면서 어머니에 대한 집요한 그리움 때문에 숙명적 우울이 시작되었다고 학자들은 공통적으로 말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김유정은 두 여인(기생 박녹주, 박봉자)를 향해 일방적으로 사랑을 갈구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어머니의 사랑을 무한정 조르듯이... 하지만 그의 우울과 그리움은 여인과의 사랑에서도 보상 받지 못하고 너무나 짧은 29년의 생을 살다 신기루처럼 사라졌습니다. "나는 숙명적으로 사람을 싫어합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을 두려워한다는 것이 좀더 적절할는지 모르겠습니다. 늘 주위의 인물을 경계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 버릇이 결국에는 말없는 우울을 낳습니다." - '김유정'의 <어떤 부인을 맞이할까>에서 - [고도표]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9.7km"였으며 4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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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봄내가 흐르는』 [춘천봄내길2코스] 물깨말구구리길 답사기 구곡폭포주차장-구곡폭포-고개-문배마을-구곡폭포주차장 [지형도] [개념도] '강원도 남산면 강촌리'에 있는 "구곡폭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구곡폭포-문배마을"을 돌아 나오는 약8km를 갑니다. ['구곡폭포' 입구]

2019년 11월 9일 (토) 맑음 모처럼 승용차를 몰고 와이프와 함께 가을 나드리를 합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해 [강촌I.C]에서 나가 "구곡폭포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주차비는 하루 2,000원이었습니다. [봄내길2코스]는 이곳 주차장에서 좌측 입구로 올라 [문배마을]을 오르고 우측 출구로 내려 올수 있으며 우측 입구로 올라 [구곡폭포-문배마을]을 경유하여 좌측 출구로 내려 올수도 있습니다. 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 지도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우측 [구곡폭포 입구]로 올라 갑니다. ['구곡폭포' 정문] [구곡폭포 입구]에서 [구곡폭포]까지는 약900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전에 한번 왔다 갔는데... 그 때는 [강선봉-검봉산-감마봉-봉화산]을 종주 할때였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입구는 같은 모습을 하고 있군요. [입장료] 입장료를 내면 2,000원짜리 [춘천사랑상품권]을 줍니다. 입장료는 결국 무료인 셈인데, 이 지역에서 돈 좀 쓰고 가라는 의미이죠. ['구곡혼'] "구곡혼 九谷魂"을 담아 가라고 안내를 하는데 「ㄲ」으로 시작되는 단어 『꿈, 끼, 꾀, 깡, 꾼, 끈, 꼴, 깔, 끝』이『九谷魂』이라네요. ㅎ ['구구리' 계곡] '골이 깊고 아홉구비를 돌아드는 마을'이라고 "구구리"라고 한답니다. [인공폭포] 계곡 초입에 폭포같지도 않은 조그만 폭포가 물을 쬐끔 떨어뜨리고 있는데 "구곡폭포"인줄 알았는데 천연폭포인 "구곡폭포"는 아니고 인공폭포더군요. ['구구리 계곡'] 구불구불 계곡을 조금 더 진행하면... > [돌탑길] [돌탑] 돌탑들이 보이고 ['구곡혼' '깡'] ['구곡혼' '꾼'] 「ㄲ」으로 시작되는 단어 『꿈, 끼, 꾀, 깡, 꾼, 끈, 꼴, 깔, 끝』을 표기하는『九谷魂』 [가을 계곡] 캠핑장 카페등이 있는 계곡의 중심지가 가을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모양으로 다가오고 [갈림길] 이어서 갈림길을 만납니다. "구곡폭포"는 좌측으로 올라 가야하는데, "구곡폭포"를 구경하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우측길로 올라 가야만 "문배마을"로 갈수있으니 유의해야겠죠. [종합안내도] ['물깨말구구리길'의 유래] [현위치]와 주변 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 "물깨말구구리""물개말""구구리"를 붙여 놓은 합성단어이더군요. "물개말""강촌리 江村里"의 순우리말로 강원도 사투리랍니다. 그러니까 "물가마을 → 물깨말"이 되었답니다. ['구곡폭포' 오름길] "구곡폭포"로 올라 가는 길은 계단으로 잘 조성되 있는데 경사도가 제법 있어 발품을 좀 팔아야 하더군요. ['구곡폭포'] ['구곡폭포 유래'] "구곡폭포 九谷瀑布" 안내문을 참고 하면 되겠습니다. [와이프 인증샷] 가는 세월을 붙잡아 두려고 모처럼 와이프 사진 한장 올립니다. ㅎㅎ ['구곡폭포' 아래쪽 조망] "구곡폭포"에서 내려다 본 계곡입니다. 다시 삼거리로 내려가 "문배마을"로 ... ['문배마을' 가는 길] 삼거리에서 "문배마을"로 올라 가는 고갯길입니다. "문배마을"로 넘어 가는 고개를 "깔딱고개"라고 하는데 25분 정도 걸리더군요. [오름길] "문배마을"로 가는 길은 급경사인데 지그재그로 길을 만들어서 그런대로 올라 갈만합니다. 몇구비 올라 가서 [뒤돌아 본 '구곡폭포' 방향] 뒤돌아 본 "구곡폭포"가 있는 계곡입니다. 계곡은 수직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오름길] 고갯길은 지그재그여서 경사도가 좀 완만하지만 산비탈은 수직 절벽인데 [깔딱고개] 고개 입구에서 약25분이 걸려 "깔딱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어느 산을 가도 이런 깔딱이는 있기 마련이죠. [깔딱고개 쉼터] [현위치] "깔딱고개"에는 쉼터와 안내도가 있어 이곳이 어디쯤인지 알려 줍니다. [현위치와 '문배마을' 안내도] "깔딱고개"를 넘어가면 "문배마을"이니 마을 안내도가 있습니다. 이 마을은 산채나물비빔밥과 닭도리탕이 유명하죠. 음식점이 열군데 정도 되니 어느 집으로 갈것인지 여기서 알아 보고 가는게 좋은데... 어느 음식점이나 비슷비슷하겠습니다만...미리 정보를 알아보고 가면 도움이 되겠죠. ㅎ ['봉화산' 조망] "깔딱고개"에선 "봉화산"이 조망되더군요. 제가 10년 전에 올랐던 산봉우리인데, '춘천'에는 세개의 "봉화산"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입니다. 바로 앞에는 분수와 함께 "문배마을" 생태습지공원이 조성되 있더군요. 보이는 분수 뒤로 "구곡폭포"가 있답니다. ['문배마을' 조망] "깔딱고개"를 지나면 "문배마을"이 전체적으로 조망됩니다. [검봉산] [감마봉] [봉화산] 세 산봉우리의 가운데 쯤에 분지 향태로 만들어진 조그마한 마을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어느 퇴역 군인이 이곳에 정착해 '산채나물비빔밥'을 등산객들을 상대로 팔았는데 입소문이 나 번성하기 시작하고, 이어서 깡촌에 음식거리가 생겨났다고... [생태공원] [점심식사] 음식점이 열군데 정도 있으니 어느 음식점을 이용 할것인지 좀 망서려지겠죠? ㅎ 퇴역 군인이 처음 비빔밥을 팔았다고 하는 음식점의 이름은 여기서 거명 않겠습니다. 음식맛은 비슷비슷 할텐데 사람들은 꼭 "그 집"만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번성하는 집만 번성하기에 골고루 번성하길 바라면서 "그 집'은 언급 않는 것이니 골고루 이용하시길 ㅎ "그 집"을 꼭 알고 싶으신 분들은 마지막에 첨부되 있는 "검봉산-봉화산 산행기"를 자세히 읽으면 "그 집"의 이름을 알수 있습니다. [산채비빔밥]은 8,000원이었고, 닭.오리 도리탕-백쑥은 50,000원이었습니다. 저는 [산채비빔밥]과 [손두부 7,000원] 맥주 한병으로 모처럼 마눌과 함께 깊은 산골 음식을 즐겼습니다. ['문배마을'] 음식점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문배마을"이며 넘어온 "깔딱고개"의 위치가 보입니다. 내려 갈때엔 우측 "봉화산 임도길"이 [봄내길2코스]입니다만 [문배마을]로 오르내리는 차량이 제법 많아 먼지도 많이 나고, 거리도 좀 멀어 올라 왔던 길로 다시 내려 갑니다. ['구곡폭포 갈림길] ['구곡폭포' 정문]] [문배마을]에서 약45분 정도가 걸려 하산하면 [구곡폭포 정문]에 도착하고 ['구곡폭포' 주차장] 주차장에서 가을여행을 마침니다. 돌아 오는 고속도로와 주변 도로들은 주말을 맞아 혼잡하였습니다만 그런대로 즐거운 가을 나드리였습니다. "구곡폭포"와 "문배마을 음식점" 주변의 산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강선봉-검봉산-감마봉-봉화산 산행기" 여기 클릭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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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테마둘레길』 [춘천봄내길] 2-1코스 의암순례길 답사기 의암류인석유적지-가정3리-미나리폭포-문배고개-문배마을-구곡폭포-강촌역 ['제2-1코스 지도'] ['제2-1코스 구글어스'] [지형도]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가정3리'에 있는 "가정3리 마을회관"에서 출발하여, "가정천"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문배고개"를 오르고 "문배마을"에서 산채비빔밥 한그릇하고 [봄내길2코스]인 "구곡폭포"를 경유하여 "구곡폭포주차장"으로 하산합니다. ['강촌역'] 8:31 2020년 3월 31일 (화) 맑음 [상봉역]에서 7시18분에 출발하는 [경춘선] 전철을 타고, 8시30분에 [강촌역]에 내렸습니다. 지난 가을에 승용차를 이용해 [봄내길2코스]를 할때 와 보곤 유난히 길고 암울했던 지난 코로나의 겨울을 지나 꽃피는 봄에 다시 왔습니다. 여기서 역 정면인 북쪽을 바라보면... ['삼악좌봉' 조망] 어느 블로거가 앞에 보이는 "삼악좌봉-등선봉-615m봉"을 오르지 않고는 "삼악산"을 가 보았다고 얘기하지 말라고 하는 글을 읽고 자존심에 올랐던 봉우리들입니다. 저 봉우리들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 글 끝에 있는 부록을 참고하시기 바람니다. ['강촌역입구' 버스정류장] 8:35 [봄내길2-1코스]는 [강촌역]에서 [구곡폭포]로 가서 진행하라고 안내하지만 교통이 불편한 산골을 날머리로 잡는 것은 하루에 몇번 없는 시골 버스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반면에 날머리로 먼저 가는 것은 어느정도 예측 가능해서 먼저 날머리인 [가정리]로 갑니다. [가정리]로 가는 시내버스는 [강촌역 앞]에 있는 정류장에는 서지 않고, [강촌역] 우측 동쪽 삼거리에 있는 이곳 "강촌역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타야 한다는 걸 모르면 고생합니다. ['남면1' 춘천시내버스] [춘천시내버스]를 조사해 보니 "남면1-가정리행 버스"가 약2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더군요. [춘천중앙시장 시종점]에서 [6시, 8시20분, 10시, 12시...]에 출발하는데, [8시20분]에 [중앙시장]을 출발하는 버스는 이곳 [강촌역입구]에 "8시42분"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봉역]에서 7시18분 전철을 타고 8시30분에 [강촌역]에 내린 것입니다. [경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도로를 23분여 달리면... ['의암 류인석' 유적지] 9:05 "의암 류인석 유적지" 앞을 통과합니다. 구한말 항일의병대 13도 도총재를 역임한 "의암 류인석선생"의 묘소가 있는 유적지랍니다. 고향이 이곳 "춘천시 남면 가정리"라고 하는 군요. [봄내길2-1코스 의암순례길]은 여기가 시종점입니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의암 류인석 유적지"는 폐쇄되어 들어 갈수 없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버스 안에서 사진 촬영만 하고 그냥 통과합니다. 이번 [봄내길2-1코스]는 "의암순례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길이어서 이곳 유적지를 둘러 보고 선생의 넋을 기리며 걸어야 의미가 더 있겠지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문을 닫아 아쉽습니다. [의암댐] [의암호]가 춘천에 있는데 [춘천]이라는 이름 대신 [의암]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이곳 유적지와 선생에 대해선 [의암류인석기념관 홈피]를 인용합니다. ['가정3리 마을회관'] 9:10 [의암 류인석 유적지]에서 버스는 5분여 더 달려서 "가정3리 마을회관" 앞 종점에 도착했습니다. 모두 문을 닫고 '방콕'을 하는 우리나라...아니 전세계가 이렇지요? 빨리 종식되야겠는데... 여기서부터 "춘천봄내길2-1코스 의암순례길"을 시작합니다. ['의암순례길-가정3리 구간] [구곡폭포주차장]까지 9.9km, [의암 류인석 유적지]까지 3km라고 알리는 안내판이 위안을 줍니다. 3km를 버스로 이동했으니 오늘은 여유로운 답사가 되겠습니다. ^*^ 중앙에 보이는 봉우리는 [춘천지맥]의 [소주봉]인듯 합니다. ['가정3리'] '춘천시 남면 가정3리'를 통과합니다. [봄내길2-1코스]는 이 길만 계속 따라가면 됩니다. 쉽지요? 20여분 한적한 마을길을 진행하면.... [개천도로] 9:31 계곡 개천이 도로를 가로지르는 곳을 만나는데, 좌측 갓길을 이용하면 되더군요. 이 개천의 이름은 "가정천 柯亭川"이라고 하며, [홍천강]의 지류가 되겠습니다. [개나리] 내일이면 활짝 꽃피울듯한 개나리가 도열을 하고 있는 마을길을 10여분 더 진행하면.... ['한국순교성인선교회'] 9:43 [한국순교성인선교회]라는 곳을 만나고 [전원주택] 9:47 이어서 제법 멋들어진 주택을 지나는데 이 주택이 이 계곡의 마지막 주택이더군요. 10여분 더 올라 가면... [사방댐] 9:58 사방댐이 건설되 있고 ['장군바위' 조망] 이어서 이 계곡에서 자연풍광이 가장 뛰어나다는 "미나리폭포"가 있는 "장군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미나리폭포' 앞] 10:02 [현위치] [미나리폭포] 앞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오늘 제가 진행하는 코스를 이 안내도를 이용해 설명하면.... [봄내길2-1코스]는 숫자로 표기된 '누런색' 선으로 표기되 있습니다. 한편 [봄내길2코스]는 '흰색' 길에 '빨간색'으로 표기한 루트입니다. 그런데 [2코스 구곡폭포]의 우측 길은 차량통행이 많은 비포장도로여서 먼지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2-1코스]도 차량콩행이 없는 [2코스]의 좌측 [구곡폭포 길]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길제는 [문배마을]에서 한잔 하려고...ㅎㅎ 어느 길을 선택 할것이냐는 각자의 선택이나 후답자들은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미나리폭포'] [안내문] ['미나리폭포-武瀑'] [2-1코스]에서 볼거리로는 최고로 여겨지는 "미나리폭포" 이거 뿐이더군요. ㅎ [춘천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문배고개]를 정점으로 [북한강]으로 흐르는 계곡물이 만드는 "구곡폭포""문폭 文瀑"이고 [홍천강]으로 흐르며 만드는 "미나리폭포""무폭 武瀑"이 본명이었다군요. 이런 곳에 이런 폭포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오름길] [미나리폭포]에서 15분 정도 끝없이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올라 가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장군바위'] 10:17 [미나리폭포]가 있는 [장군바위]가 조망되는군요. 좌측 뒤에 검게 보이는 산줄기는 [춘천지맥]인듯하고 [소주봉] 근처인듯... 다시 엄청 꼬불꼬불한 오름길이 40여분 이어집니다. 직선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데 차량이 넘을수 있도록 경사도를 낮추기 위해 뺑뺑이를 돌리더군요. 또한 중간에서 쑥을 뜯느라 시간을 좀 보냈습니다. 이런 강원도 계곡, 또한 고도가 높은 계곡에서 뜯은 쑥은 집에 가서 된장국으로 잘해 먹었습니다. ^*^ ['문배고개'] 11:05 [이정표] [춘천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문배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세번째입니다. 이 고개를 기준으로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북한강]으로 가고, 남쪽으로 흐는 물은 [홍천강]으로 갑니다. 그리고 [홍천강] 물줄기는 [청평댐] 앞에서 [북한강]에 흡수 되지요. 좌측으로 가면 [춘천지맥] 산줄기가 [세덕산-명태산]방향으로 가서 [자라섬] 앞 [북한강]으로 가고 또한 [구곡폭포]를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가 [강선봉-검봉산-감마산-문배고개-봉화산-안산-강촌역]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 산줄기에 대해선 제가 두발로 쓴 산행기가 부록에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 보세요. ['검봉산' 조망] [문배고개]에 올라 서면 [검봉산]이 조망되는데, 가운데 계곡에 [문배마을]과 [구곡폭포]가 있습니다. [내림길] 너른 임도를 따라 10여분 내려 가면.... [삼거리] 11:15 중요한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 삼거리에서 좌측 길로 가면 [문배마을]로 가는 길이고 우측길은 [구곡폭포입구 주차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러니까 좌우 임도는 "춘천봄내길 2코스"입니다. 또한 "춘천봄내길 2-1코스"는 여기서 우측 임도로 조금 내려 가다가 지도에서 보는바와 같이 가운데 산길을 이용해 주차장으로 내려 갑니다. 좌우측 임도는 [문배마을]로 통하는 도로여서 차량의 운행이 제법 많더군요. 먼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는 [문배마을]을 들려 '산채비빔밥'에 한잔하고 비포장도로 먼지를 피해 좌측 [2코스]를 이용해 내려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2-1코스]는 여기서 이별하고... [문배마을]에 가서 한잔...ㅎ [이정표] ['문배마을' 안내도]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와 [문배마을 안내도]를 참고하고 ['문배마을' 가는 길] [문배마을]로 갑니다. 저 앞에 보이는 고개를 넘어 가야 [문배마을]입니다. 13분여 진행하면.... ['문배마을' 입구 고개] 11:38 [문배마을]로 들어 가는 고개를 만나고 ['문배마을'] 11:40 이어서 "문배마을"이 펼쳐집니다. 위의 안내도에서 본바와 같이 [문배마을]은 약20,000평 규모의 작은 분지로 10가구 정도가 음식점 등을 하며 생활하고 있답니다. 시간이 약간 이르기도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문배마을]은 조용하군요. [음식점] 11:45~12:55 [문배마을]에는 10개 정도의 음식점이 '산채비빔밥' '닭도리탕'등을 팔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좀 유명하죠? 저는 어느 집이 원조인지...어느 집이 더 좋은지에 대해선 언급 않겠습니다. 각자 다를수 있으니까요. 저는 세 군데 가서 먹어 봤는데 대략 비슷비슷 하더군요. 산채비빔밥에 동동주로 한시간여 놀다가 출발합니다. ['깔딱고개' 조망] [문배마을]에서 [2코스]를 따라 앞에 보이는 [깔딱고개]를 넘어 [구곡폭포]로 하산합니다. [문배마을]의 크기를 느낄수 있는 광경입니다. ['깔딱고개' 가는 길] [깔딱고개]로 올라 가면.... ['깔딱고개'] 1:04 "깔딱고개"는 '구구리'와 '문배마을'의 경계라고도 할수 있더군요. [내림길] [깔딱고개]에서 20여분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 가면.... ['구곡폭포' 갈림길] 1:24 '구구리'의 [구곡폭포] 갈림길을 만납니다. 여러번 다녀 갔습니다만 [구곡폭포]를 또 구경하고 갑니다. ['구곡폭포' 오름길] 데크 계단으로 연결된 [구곡폭포]로 올라 가는 길을 5분 정도 진행하면... [구곡폭포'] 1:29 [안내문] "구곡폭포 九曲瀑布"는 여러번 언급했으니 안내문을 참고 하고... ['구곡폭포-문배마을' 갈림길] [다리] [구곡폭포-문배마을 갈림길]로 되돌아와 내려 갑니다. ['구구리'] [돌탑] [계곡길] [춘천봄내길2코스]의 이름을 "물깨말구구리길"이라고 하는데 쉽게 풀이하면 "강촌 江村"을 의하는 "물 가 마을"의 강원도 춘천 사투리가 "물깨말"이고 "구구리"는 이곳을 말한다는데 계곡이 구불구불 아홉구비를 돌아 간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구곡폭포 매표소'] ['구곡폭포' 주차장] 1:51 [구곡폭포 입구] 주차장으로 나가 버스를 타고 [강촌역]으로 가 귀가했습니다. [고도표]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약10km이고 4시간 40분 정도가 걸렸는데, [문배마을]에서 식사와 한잔 하는 시간이 포함되었습니다. ㅎ -- 부록 -- "춘천 삼악산 "삼악좌봉-등선봉-615m봉-등선폭포" 산행기" "강선봉-검봉산-감마봉-봉화산 산행기"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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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테마둘레길』 [춘천봄내길] 5코스 소양호 나룻터길 답사기 소양댐선착장-(뱃길)-품걸리선착장-품걸리-품걸교-요골-6코스갈림길- 고개정상-갈골-물로교-물로리선착장-(뱃길)-소양강댐선착장-소양댐 ['5코스 지도'] ['제5코스 구글어스']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에 있는 "소양호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소양호"를 통과하여 '강원도 춘천시 동면 품걸리'에 도착하여 "품걸리→물로리"까지 이어지는 임도를 걷고 돌아 오는 "춘천봄내길 5코스 소양호 나룻터길"를 갑니다. ['소양강 선착장' 입구] 8:18 2020년 4월 21일 (화) 약간 흐림 바람 [서울 상봉역]에서 새벽 6시36분에 출발하는 [경춘선]을 타고 [춘천역]에 7시57분에 내렸습니다. [춘천역]에서 헐레벌떡 택시를 타고 20여분 걸려 바로 이곳 [소양호 선착장]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비는 18,000원이었습니다. 새벽 4시반부터 집에서 숨막히는 질주를 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배 시간 때문이었습니다. [선착장 가는 길] [선착장] "소양호 선착장" [청평사]까지 관광 목적으로 운행하는 유람선이 주를 이루는 선착장입니다만 [소양호]의 이곳저곳 오지마을과 낚시터등을 운항하는 연락선이 운항하는 선착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연락선은 하루에 [오전8시30분] [오후3시] 두번만 운행하기에 새벽부터 헐레벌떡 움직였던 것입니다. ['수영15호'] [선실 안] [오전8시30분]에 출항하는 선박의 이름은 [수영15호]였습니다. 배에 오르니 먼저 승선자 신원 파악을 하더군요.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를 적어 내고... 요금은 [품걸리]까지와 [물로리]에서 다시 돌아 오는 왕복 요금으로 11,000원/인 이었습니다. ['소양호 선착장'] [8시30분]이 출발시간인데 실제 8시27분에 조금 일찍 출항하더군요. 선장 시계가 좀 틀리나? ㅎ 출항 하며 뒤돌아 본 [소양호선착장]의 전경입니다. ['소양강댐'] "소양강댐"이 조망됩니다. 1967년 착공되어 1973년 10월에 완공된 홍수조절과 수력발전등 다목적댐이죠. 높이 123m, 길이 530m인 한국 최초의 중앙차수벽식 사력 댐으로, 중앙에 진흙으로 심지를 박고 그 양쪽을 모래와 자갈만으로 쌓아올렸다고 해서 더욱 유명하지요. [소양강수력발전소]는 연간 3억 5,3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어 완공 당시의 발전용량은 한국 총수력발전용량의 1/3에 해당되어, 국내 전력난 해소에 엄청 도움을 주었다지요. ['마적산''오봉산' 조망] [소양호]를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며 다시 뒤돌아 본 선착장 방향입니다. "마적산"과 "도솔지맥 오봉산"이 조망되는군요. ['수영15호' 운전실] [수영15호] 운전실입니다. 엔진 소리가 엄청 커 매우 시끄러웠는데... 선실에서 운전실 앞으로 나와 진행방향을 바라보면... ['소양호'] 우리나라 남한에서 가장 큰 담수호인 [소양호]가 펼쳐집니다. [소양호]는 만수위 때의 수면면적이 70㎢, 총저수량이 29억t, 유역면적이 2,703㎢에 이른답니다. 과연 우리나라 남한에서 가장 큰 호수가 되겠습니다. ['소양호'] ['품걸리' 방향] 의외로 구경거리 없는 [소양호]를 40여분 달려 [품걸리] 방향으로 들어 가면.... ['품걸리 선착장'] 9:06 그 어떤 승선 하선 시설도 없는...말뚝 하나 조차도 없는 "품걸리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떠나 가는 배] 다시 돌아 가기 위해선 선장과 반드시 약속을 해야 합니다. 선장은 우리에게 오후 4시30분에 "물로리 선착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며 떠나 갑니다. 이런 선착장은 제 인생에서 처음 봅니다. ㅎㅎ 또한 이 선착장은 水位에 따라 위치가 자꾸 바뀐다고 하니... 하지만 오늘은 [소양강댐] 건설로 만들어진 오지 여행이니 오히려 이런게 더욱 새롭게 다가 옵니다. ['품걸리' 마을 가는 길] ['춘천지맥' 조망] 선착장에서 올라 가니 시멘트 포장도로가 이어지는데 이 포장도로는 단 한번의 끊김도 없이 [물로리]까지 약13km 이어졌습니다. 세계2위 도로 포장율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란걸 실감하는군요. 세계1위는 벨기에라는 콧구멍만한 나라라던가? 뭐라던가...ㅎ 이나저나 인적없는 오지 마을길은 새로운 감흥으로 다가오며 추억의 [춘천지맥]이 [소양강]과 [홍천강]을 분리하고 있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20여분 진행하면.... ['마을 입구] 9:28 ['5코스 종합안내도'] ['5코스 안내문'] "춘천봄내길5코스 소양호나룻터길" 안내판이 있는 "품걸리 品傑里" 마을 입구를 만납니다. 안내도엔 오류도 보입니다. [봄내길5코스]는 "품걸리"에서 시작된다고 하면서 안내문에는 [물로리]라고 표기하고, 안내도에 [현위치]는 "품걸리"가 아니라 "물로리"로 표기하고 있네요. ['품걸1리' 마을 통과] 몇가구가 살고 있는듯 한데 사람 사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 한적한 [품걸1리]를 13분여 통과하면... ['품걸교' 앞 삼거리] 9:41 "품걸교 앞 삼거리"를 만납니다. 나루터에서 "1.48km 지점"이라고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데, [봄내길5코스]는 직진합니다. 여기서 우측을 보면... ['품걸2리'-'사오랑계곡' 조망] [품걸2리]로 가는 길이 보이며 앞엔 [품걸천]을 건너는 조그마한 [품걸교]가 있습니다. [봄내길6코스]의 날머리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품안마을' 방향] 삼거리에서 직진방향은 [품안마을]로 가는 길이라고 안내하는데... 앞에 보이는 주택은 [별마당 펜션]이라고 하는데 조금전 탓던 배에도 광고하고 있었죠. ['요골'] ['요골교'] 9:48 [품안마을]이라고 안내하는 이 마을은 지도에선 "요골"이라는 마을이라고 표기하더군요. 다리 이름도 [요골교]입니다. 앞에 보이는 집을 지나면... ['6코스 출발지'] 9:49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중요한 지점으로 "봄내길6코스 품걸리오지마을길"의 출발지점이 되는 삼거리이기 때문입니다. ['6코스 안내도'] 안내도를 보면, 그러니까 [6코스]는 여기서 출발하여 조금전 [품걸교]로 나오는 코스이군요. 너무 길다고 생각되는 분들에게 중간 중간에 단축하는 길 [6-1코스][6-2코스]를 별도로 만들었군요. [6코스]를 하긴 해야하는데 교통이 너무 불편해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됩니다. ['2.2km 지점 통과'] 9:55 ['2.71km 지점 통과'] 10:02 [오름길] [6코스 출발지]가 있는 삼거리에서 [5코스]는 직진합니다. 구경거리도 없고 사람들 사는 흔적도 없는 길인데 [품걸리]에서 [물로리]로 넘어 가는 고갯길이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세멘트 포장도로를 약40여분 진행하면.... [첫번째 고개] 10:32 ['고개 정상'] 10:42 첫번째 고갯마루에 오르고, 이어서 10여분 더 올라 가면 두번째 고갯마루에 도착하는데 고갯마루 모양이 비슷합니다. 이 고갯마루가 [봄내길5코스]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품걸리선착장]에서 1시간 33분이 걸렸습니다. ['소양호' 조망] 고갯마루에선 [소양호]가 조망되는데 [물로리] 방향이 되겠습니다. [내림길] 완만한 내림길을 23분 정도 진행하면... ['물로리'와 '사명산' 조망] 11:05 [5코스]의 종점인 [물로리]가 조망되며, 멀리 [도솔지맥]의 "사명산 1,199m"이 보이는군요. [사명산]은 [북한강]의 [파로호]와 [소양강]의 [소양호]등 사방이 깨끗이 조망되고 [춘천][양구][화천][인제]까지 잘 보인다고 "四明山"이라 하죠. 제가 두발로 쓴 산행기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도솔지맥 4구간 사명산구간 산행기]를 참고하세요. [도솔지맥 4구간 사명산구간 산행기]http://blog.daum.net/paraanmoon/7801141 [내림길] 걷기에는 편하지만 좀 지루한 내림길을 한시간 정도 내려 가면.... ['갈골'] 11:40 "갈골"이라는 마을을 만나고 ['갈골' 통과] 계속해서 "갈골"을 20여분 더 진행하면... ['갈골' 삼거리] 12:00 [갈골 삼거리]를 만나 좌회전 합니다. [뒤돌아 본 '고개 정상'] 그리고 뒤돌아 보면 지나온 [고갯마루]와 임도가 조망됩니다. ['물로리' 가는 길] 토종꿀벌통이 길가에 설치되 있으니 이곳의 자연환경이 얼마나 깨끗한지 짐작할수 있습니다. ['물로리' 가는 길] 사진에서는 이 길이 고갯길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제법 높은 고개를 하나 넘는 막판 힘든 구간이더군요. ㅎ ['물로고개' 조망] 12:39 아랫쪽에 흐르는 개천은 "물로천 勿老川"이라고 하는데 [소양호]와 합류하는 지점입니다. 그래서 [5코스]는 [물로교]를 건너 저 아랫길을 이용하여 [소양호]로 나가야 하더군요. 앞에 보이는 "물로고개"는 '춘;천시 북산면 물로리'에서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로 넘어가는 고개더군요. 그리고 [조교리]에서 다시 [홍천]으로 연결되고... ['물로교' 조망] '춘천시 북산면 물로리'에 있는 "물로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로교'] 12:47 "물로교"를 건너 좌회전 하여 선착장으로 나가야 하더군요. 여기서 우측을 바라보면... ['가리산' 조망] [약간 줌인한 '가리산'] [춘천지맥]의 대표산 중에 하나인 "가리산 加里山 1,050.7m"가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가리산]은 '토끼머리' 모양이어서 주변 어디서나 알아보기 쉽죠. [소양강댐]이 건설되기 전엔 [춘천]에서 [홍천]을 넘나드는 계곡길이 펼쳐집니다. [삼거리] 12:51 [물로교]에서 좌회전하여 조금 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도로 따라 가면 [물로고개]를 넘어 가고 선착장은 직진성 좌측길로 내려 갑니다. ['물로리 안내석'] 12:52 "물로리 勿老里" 공해없는 마을이라 '늙지 않고 불로장생'하는 계곡 마을이라고... 코로나바이러스 걱정 없고, 세상 인간들 싸움 소리 없는 청정지역이니 그럴듯 합니다. [선착장 입구] 12:55 ['5코스 안내도'] "물로리 선착장"으로 가는 길인데 [소양호]의 水位에 따라 선착장이 바뀌기에 水位가 낮은 요즘은 차단기를 지나 제법 긴 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식사및 휴식] 1:00~4:30 [수영15호] 선장과 약속한 시간이 오후 4시30분인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3시간반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런 걸 예상하고 약간의 고기와 식사를 준비했는데도 시간이 남아 돌아 시간 보내는데 지루했습니다. 특히 이 시간에 바람이 쎄게 불어 추워 혼났습니다. ['물로리 선착장'] [승선] 4:35 업친데 덮친격으로 선박은 5분 늦게 도착하였는데 오다가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고 [운항] 오전 [품걸리]로 갈 때엔 [수영15호]를 탓는데, 이번엔 쾌속정이 왔습니다. 속도가 두배 빨랏지만 [소양호] 내에 있는 이곳저곳을 돌고 돌아 가느라 시간은 많이 걸렸고 특히 바람이 엄청 쎄게 불어 파도가 일었는데 호수에 파도치는건 처음 보았습니다. 선장이 하는 말 "10여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하는 거센 바람"이라고 하더군요. ['소양호 선착장'] 5:25 [물로리선착장]에서 50여분이 걸려 [소양호선착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가리산' 조망] [소양강댐]으로 가면서 지나온 [봄내길5코스]를 뒤돌아 보는데 "가리산"이 보이는군요. ['소양강댐' 앞] 버스정류장이 있는 [소양강댐 준공기념비]로 가며 좌측을 보면... ['소양강댐'] 철근콩크리트로 건설한 댐이 아니라 중앙에 진흙으로 심지를 박고 그 양쪽을 모래와 자갈만으로 쌓아올렸다는 [소양강댐]이 조망됩니다. 그래서인지 좀 허술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소양강댐 준공 기념탑'] "소양강댐 준공 기념탑" 1972년경 [유신헌법]으로 개헌하며 긴급조치 계엄령등으로 대학은 폐쇠되었고 군인들이 점령했었죠. 그 당시 대학을 다닌 '파란문'은 장기집권 야욕에 항거하는 데모로 공부는 못했습니다. ㅎㅎ 당시 박정희대통령은 [소양강댐]을 비롯한 각종 건설사업으로 경제개발5개년 계획을 추진하며 이러한 경제건설을 위해선 자신이 계속 집권해야 한다고 [3선개헌]후 영구집권인 [유신정권]으로 치달렸죠. 유식한 말로 "개발독재"로 가고 있었는데, 그때의 상징 중 하나로 [소양강댐]이 건설되었다죠... 박대통령과 '육영수여사'가 비단잉어 초어 등 10만 마리를 방생했다는 안내석도 있습니다. 이때 유명한 일화가 있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은 그의 자서전에서 [소양강댐 건설]을 할때 현재의 [서울 강남지역 땅]을 무지 많이 매입하였다죠. 당시 모래밭, 뽕밭등 황무지였던 [서울 강남 땅]을 대량 매입한 그 이유는 [소양강댐]이 건설되면 그 땅들이 홍수에서 벗어나 노란자위 땅이 될것이라고 미리 예측했던 것이죠. 몇수 앞을 내다 보는 안목이 과히 고수라 아니 할수 없습니다. [버스정류장] 5:35 때마침 [11번 시내버스]가 기다리고 있어 버스를 이용해 [춘천역]으로 가서 귀가했습니다. [고도표] [지형도] 오늘 걸은 거리는 약14km였습니다. 걸린 시간은 3시간 45분이었으나 배 기다리느라 3시간반을 소요했고 배 타는 시간까지 합치면 8시간 25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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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테마둘레길』 [춘천봄내길] 3코스 석파령너미길 답사기 당림초등학교-춘천예현병원-석파령-덕두원리-명월마을회관- 수레너미고개--한백봉장군정문-방동리마을회관-신숭겸장군묘역 ['제3코스 지도'] ['제3코스 구글어스'] '강원도 춘천시 서면 당림리'에 있는 "당림초등학교"를 들머리로 하여 "석파령"을 넘어 "덕두원리"로 가서, 다시 "수레너미고개"를 넘어 "신숭겸장군묘역"까지 "18.7km를 갑니다. ['강촌역'에서 '등선봉' 조망] ['강촌역' 앞 택시정류장] 9:35 2020년 4월 3일 (금) 맑음 [상봉역]에서 8시34분에 출발하는 [경춘선 급행]을 타고 9시30분에 [강촌역]에 내렸습니다. 역 앞에 있는 택시정류장에서 택시를 타고 [3코스출발지]인 [당림초등학교]로 갔습니다. 택시비는 10,000원이었습니다. ['당림초등학교' 앞] 9:45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휴교 중인 "당림초등학교" 앞에 내려 [춘천봄내길3코스 석파령너미길]의 출발지를 잠시 사진 촬영을 하고 계속 택시를 타고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춘천예현병원' 앞] 9:50~9:54 [안내판] "춘천예현병원" 앞에 도착합니다. "석파령"을 넘는 [춘천봄내길3코스]의 고갯길 초입이 되겠습니다. [춘천예현병원]은 '알콜중독자'들을 격리 치료하는 전문병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조용하더군요. [갈림길] 9:55 [춘천예현병원]을 지나면 바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정표의 안내 때문에 혼돈을 줍니다. [석파령]으로 가는 길은 [석파령옛길]이 있고, [석파령너미길]인 임도가 있었습니다. [옛길]은 좌측 산능선으로 이어져 경사는 좀 심하겠지만 거리가 짧아 선조들이 주로 이용했겠는데 [봄내길]은 차량이 다닐수 있도록 근대에 만든 임도여서 경사는 완만하지만 산허리를 돌고 돌아 조금 꼬불랑길이어서 거리가 좀 멀었습니다. [임도] [봄내길3코스]는 이 임도를 따라 계속 이어짐니다. 단순하고 구경거리 없는 지루한 임도를 가는 길이어서 솔찍이 좀 지루했습니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30여분 진행하면... [삼거리] 10:28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석파령옛길]은 좌측 산마루금으로 연결되 있더군요. [봄내길]은 갈림길이 있으면 대부분 이정표를 설치하여 길안내는 비교적 잘하고 있었습니다. ['삭파령' 정상부] 10:34 [석파령] 정상부로 오르면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더군요. [남쪽 조망] 남쪽으로 [강선봉]과 [검봉산]이 조망되고 ['등선봉' 조망] 동남쪽으로는 [615m봉-등선봉-삼악좌봉]이 가까이 조망되는군요. ['석파령'] 10:48~10:51 "석파령 席破嶺 해발350m" 옛날엔 [춘천]과 [한양]을 잇는 최대 고개여서, 고을 수령들이 인수인계를 이 고개에서 했다는군요. 인수인계를 할때 돗자리를 둘로 짤라 마주 앉았다고 "석파 席破"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옛날 [춘천]과 [한양]을 왕래하는 방법은 [한강]을 이용해 배로 다니거니 [석파령]을 넘는 육로가 대표적이었다는군요. 이 고개에서 우측으로 가면 "삼악산"으로 가고, 좌측으로 가면 "계관산"으로 가는 산줄기입니다. 그레서 혹자들은 [화악지맥]은 [계관산]에서 [보납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이 고개를 지나 [삼악산]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석파령' 안내도] ['석파령너미길'과 현위치] 옛 고갯길에는 '말을 갈아 타는 驛院'과 '묵어 갈수 있는 관영 여관'이 거의 대부분 있었죠. 이곳 "석파령 席破嶺 해발350m"을 넘는 좌우 마을에도 있었는데, [춘천]방향에는 "덕두원 德斗院"이라는 관영 여관이 있었고 고개를 넘어 가서 [가평-한양]방향으로는 "안보역 安保驛"이라는 '말 타는 역'인 요즘말로 '고속버스터미널'이 있었는데, 현재의 '서면 안보리'가 그곳이라고... [내림길] [석파령]에서 30여분 구경거리 없는 완만한 내림길을 진행하면... [공사장] 11:20 주택인지 펜션인지 뭔가를 짓고 있는 공사장이 보이고...이런게 볼거리라고 촬영하고 ㅎㅎ 다시 15분여 임도를 더 진행하면... [쉼터] 11:34~11:58 (점심식사) 장의자 하나가 설치되 있는 쉼터를 만나는데, 이 길을 걷고 있는 다른팀 세분을 만났습니다. 여기서 아이디 [대간님]이 준비해 온 오곡밥과 오미자주로 점심을 즐겼는데, 맛이 독특했습니다. [대간님]께 감사 드림니다. ['삼악산 용화봉' 조망]] 점심을 먹고 [덕두원리]로 내려 가는데 [삼악산]에서 가장 높은 [용화봉]이 정면에 보입니다. [삼악산]은 [용화봉-청운봉-등선봉] 세개 봉우리를 합쳐 [삼악산]이라고 하죠. 그러니 [삼악산]을 정복하려면 세개 봉우리를 모두 올라야 갔다 왔다라고 말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ㅎ 완만한 내림길을 7~8분 내려 가면... [차단기] 12:06 차량통행을 차단하는 차단기를 지나고 [이정표] 12:09 이어서 이정표를 만나는데 '덕두원리' 마을로 내려 가는 길이었습니다. [사거리] 12:12 갈림길이 있으면 틀림없이 이정표가 길안내를 해줍니다. [봄내길]은 길안내를 비교적 잘하고 있었습니다. ['덕두원리' 계곡] 12:23 '덕두원리 계곡'을 15분여 여유롭게 통과하면... ['덕원교'] 12:28 [덕두원천]을 건너는 [덕원교]를 만나는데, 다리를 건너 좌측 도로로 갑니다. "덕두원1리마을회관"이 있고, [석파령]으로 들어 가는 입구이기에 옛날 이 근처에 "덕두원 德斗院"이라는 관영 여관이 있었을 걸로 추측됩니다. ['명월길'] 12:29 [덕원교]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버스가 다니는 포장도로를 진행하는데 [명월길]이라고 안내합니다. 이곳이 [석파령길]과 [명월길]이 나뉘는 곳이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덕두원천'] [덕두원천 德斗院川]을 따라 올라 가는데, 이 개천은 [화악지맥]의 [계관산-북배산]에서 부터 내려 오는 개천이더군요 '덕두원리'의 경계가 [계관산-북배산]까지 이어지니 매우 넓은 동네더군요. ['명월1교'] 12:52 [덕원교]에서 23분 정도 도로를 진행하면 [영월1교]를 만나고 이어서 [명월마을회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조금 더 올라 가면.... ['수레너미 입구'] 1:03 버스정류장 이름이 [수레너미입구]라고 알리는 다리를 만나는데 이정표가 길안내를 합니다. 우측 다리를 건너 가면... ['수레너미고개'로 가는 다리] [오름길] [수레너미고개]로 가는 길이 이어 집니다. 2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삼거리] 1:22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올라 가고 [오름길] ['수레너미' 고개 조망] 다시 20여분 꼬불꼬불 임도를 올라 가면... ['수레너미고개'] 1:42 "수레너미고개 車踰嶺"에 도착합니다.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와 '방동리'의 경계가 되는 고개더군요. 의자가 하나 있어 물 한모금 마시고 고개를 넘어 가면... [내림길] 제법 긴 완만한 수레너미 고개 내림길을 내려 가는데... 옛날엔 이보다도 길이 더 좁고 나빠 수레가 넘나들기는 좀 어려웠을듯...괜한 걱정? ㅎㅎ [쉼터] 2:05 20여분 내림길을 진행하면 쉼터 사각정자를 하나 지나고... [이정표] 이어서 목적지까지 3.11km 남았다는 이정표를 만나며 [내림길] 계속해서 평지성 계곡을 20여분 더 진행하면... ['춘천시내' 조망] ['방동1리' 통과] 2:25 차양막이 쳐진 삼밭을 지나 마을을 지나갑니다. 우측 멀리 '춘천시내'의 아파트들이 보이고 ['한백록장군의 정문'] 2:27 [안내문] 이어서 "한백록장군 정문 旌門"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원균장군'과 '이순신장군'을 도와 '옥포해전'을 승리로 이끈 "한백록장군"의 위폐를 모시는 사당과 旌門이라고 합니다. 장군은 이곳 '방동리' 출신으로 "충장공"이라는 시호를 받았답니다. ['방동리 게이트볼장'] 2:30 ['방동1리 마을회관'] [마을회관 가마솥] 이어서 "방동1리마을회관"을 만나는데 '게이트볼장'도 있고, 동네 잔치를 벌일때 사용하는 듯한 가마솥도 있군요. ['금산천'] 2:32 마을회관을 지나면 [방동교]라는 다리를 건너는데, [금산천]이라는 개천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방동교회' 앞] 2:35 [방동교회]를 지나 도로를 따라 13분여 진행하면... ['신숭겸묘역' 입구-버스종점] 2:46 "춘천봄내길3코스종점"이고 [방동리버스종점]이기도한 "신숭겸장군묘역" 입구에 도착합니다. ['신숭겸장군상'] "신숭겸장군상 申崇謙將軍像" "배현경, 홍유, 신숭겸, 복지겸"은 "궁예"의 부하였으나 "궁예"를 배반하고 "궁예"를 죽이고, "왕건"을 추대한 '高麗 開國 一等 功臣' 중에 한분이 "신숭겸장군"이죠. "왕건"에겐 절대적 충신이고, "궁예"에겐 '씨이져'의 '부루터스' 같은 배반자라 할수 있습니다. "平山 申氏 始祖" "신숭겸"은 원래 성이 없는 천민 출신으로서 "능산 能山"이라는 이름만 있었는데 "왕건"이 '高麗'를 개국하고 '高麗 開國 一等 功臣'에 봉하며, 姓을 새로이 하사하고, 이름도 지어줘 "신숭겸 申崇謙"이라는 새로운 姓과 이름의 사람으로 변모되었지요. 그리하여 그는 "平山 申氏 始祖"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신숭겸장군기념관'] ['평산 신씨 종친회'] "平山 申氏 始祖"가 된 사연도 유명하죠. [황해도 평산]으로 사냥을 나간 [왕건]이 날아가는 기러기 떼를 가리키며 "신숭겸"에게 "저 기러기 떼 중 앞에서 세 번째로 가는 기러기를 맞춰 보라." 라고 명하자, "신숭겸"은 바로 화살을 쏴서 그 기러기를 떨어뜨렸다는 일화가 있죠. 이 일화가 '황해도 평산'에서 있어서 姓이 없어 하사 받은 姓의 본관이 [평산 平山]이 되는 유래랍니다. TV드라마에도 나왔었죠. [홍살문] [사당] "장절공 壯節公"이라는 시호를 받은 '高麗 開國 一等 功臣' 다웁게 묘역은 상당한 규모였습니다. ['신숭겸묘' 전경] ['신숭겸 묘'] "신숭겸묘의 봉분이 세개인 이유" [왕건]이 신라를 구원하기 위해 출전했던 [대구 팔공산전투]에서 후백제의 [견훤]에게 참패하고, 죽음의 위기에 처하자 [신숭겸]은 자신이 [왕건]의 투구와 갑옷을 빌려 입고 미끼가 되어 후백제군을 유인했는데 그틈에 [왕건]은 후백제 군졸의 옷을 입고 탈출하는 데 성공하였답니다. [후백제군]은 [신숭겸]이 [왕건]인 줄 알고 쫓았으며 결국 [신숭겸]은 잡혀 목이 짤려 죽었답니다. 함께 유인작전에 나선 모두 '8명의 장수'가 전사하였다 하여 [대구 공산]의 이름을 바꾸어 "팔공산 八公山 "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대구 팔공산]이라는 산이름의 유래가 잼있죠? ㅎ [신숭겸]의 희생 덕분에 [왕건]은 겨우 도망칠 수 있었고 훗날 그의 시신은 왼쪽 발 밑에 북두칠성 모양의 사마귀가 있다는 것을 근거로 찾았지만, 머리가 없었기에 [왕건]은 황금으로 머리를 만들어 같이 매장했는데... [신숭겸]의 무덤은 원래 [왕건] 자신이 죽으면 뭍힐려고 정해논 [왕건] 자신의 신후지지(身後之地)인데, [왕건]이 [신숭겸]의 죽음을 애석하게 여겨 자신의 신후지지(身後之地)에 [신숭겸]을 뭍어 주었답니다. 우리나라 풍수지리로는 이 묘역이 천하의 명당자리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신숭겸]의 무덤은 봉분이 세 개인데, 머리를 대신한 황금 두상의 도굴을 막기 위해 세개로 만들었다고... [안내문] ['신숭겸장군상' 뒷모습] 3:00 [임진왜란] 때의 패장인 "신립장군"이 "신숭겸장군"의 후손인데 두 사람 다 패장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공통점이.... "신립장군"의 묘는 '곤지암'에 있으며 제가 답사하고 쓴 답사기가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찾아 읽어 보세요. [버스시간표] 이곳 [방동리버스종점]에는 약1시간반~2시간만에 한대 꼴로 버스가 다니는데 시간이 알맞게 맞아 [3시 35분]에 [춘천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고도표] [구글어스] 걸은 거리는 18km이고, 5시간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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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테마둘레길』 [춘천봄내길] 6코스 품걸리 오지마을길 답사기 품걸1리삼거리-광산길-6-1코스갈림길-늘목고개-임도-6-2코스갈림길-품안마을-품걸교 ['6코스 지도'] ['6-2코스 지도] '강원도 춘천시 동면 품걸1리'에 있는 "품걸교""별마당펜션" 근처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늘목고개"를 오르고 [6-2코스 갈림길]에서 "품걸천"이 흐르는 계곡으로 내려 가는 "약13km"를 갑니다. [6코스]에는 [6-1코스]와 [6-2코스]등 지름길 코스가 있는데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6코스 들머리'] 11:30~11:34 2020년 4월 28일 (화) 맑음 [6코스 품걸리 오지마을길]은 [5코스 소양호 나루터길]과 같이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선박을 이용해 접근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지난번 [5코스]에서 교통이 무지 불편하고, 선박을 기다리는 시간도 종 잡을수 없이 길어 어려움을 격어 미리 학습 한바와 같이 이번엔 승용차를 이용해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함께한 [이선생님]이 승용차를 몰고 왔는데 경차라도 감지덕지...이 승용차라도 있었으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승용차를 제공해 주시고 운전까지 해준 [이선생님]께 감사드리고... 그리고 이곳은 지난번 [5코스]를 할때에 통과했던 곳이라 두번째 방문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덕소역]에서 만나서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홍천I.C]로 나가 '홍천군 화촌면 야시대리'와 '춘천시 동면 품걸2리'를 통과하고 [춘천지맥] 마루금인 "늘목고개"를 넘어가 현재의 위치에 도착했습니다. [덕소역]에서 2시간 5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군요. 그러니까 승용차로 [6코스 정상]이라 할수 있는 [늘목고개]를 넘어 왔는데, 승용차를 타고 넘어 온 길로 다시 걸어 올라가 [늘목고개]를 돌아 [6-2코스]로 돌아 오게 되겠습니다. ['6코스 안내도] [6코스 안내도]가 이곳이 출발지점이란걸 알려 주는데 [6-1코스]와 [6-2코스], 그리고 [6코스]를 알려 줍니다. 저는 오늘 너무 늦게 도착하여 시간상 [6-2코스]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비포장도로] [늘목고개]에서 승용차를 타고 내려 왔던 비포장도로로 다시 올라 갑니다. 조금 올라 가서 우측을 내려다 보면... ['품걸교' 방향 조망] 11:37 [6코스 종점]인 [품걸교]가 있는 곳이 조망되는군요. 앞으로 4시간 15분 후에 저곳으로 돌아가 산행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저곳엔 [별마당 펜션]이라는 펜션이 있기도 하죠. [오름길] 비교적 완만하고 구경거리 없는 좀 지루한 오름길을 40여분 진행하면... [전나무숲] 12:15 약간의 그늘을 제공해 주는 전나무숲을 만나고 ['늘목고개' 조망] [6코스]의 정상이라고 할수 있는 [늘목고개]가 조망됩니다. 비포장도로는 산허릿길을 돌고돌아 [늘목고개]로 갔습니다. 다시 35분 정도 더 올라 가면... [쉼터] 12:50 이정표와 스토리텔링 안내문이 있는 쉼터를 만납니다. [가리산] 주변에는 "중석광산"이 있었었답니다. '중석'은 '텅스텐'으로 무기를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광물이죠. 무기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활용되죠. 그래서 채굴한 중석을 운반하기 위해 도로를 개설했는데 이 비포장도로가 그 도로랍니다. 도로를 낼려면 자기들이 내지 아무리 일제강점기시절이라 해도 주민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건설하면 되겠습니까 [비포장도로] 요즘 한일관계가 최악이라고 하죠? 일제강점기시절에 강제징용된 우리나라 백성들이 일본 광산 등에서 목숨 걸고 뼈빠지게 고생하고도 제대로 임금 조차도 받지 못해 '미쓰비시'등 관련 회사로부터 미지금 임금을 지금이라도 배상하라고 하니 쪽바리 '아베'는 '국가간 문제'와 '회사와 근로자' 문제를 구분도 못하고 극우세력들을 선동해 한일감정을 부추겨 정치적으로 악용하며 임금 지급을 못하겠다고 지랄하고 있습니다. 중석광산을 수탈하기 위해 이곳 주민들을 동원하여 개설했다는 이 도로를 걸으니 [춘천봄내길]이라는 낭만과 힐링의 길이 아니라, 쪽바리들에 대한 반감이 먼저 울컥 솟아 오릅니다. 벌써 잊고 시들해 졌나요. 쪽바리들의 반도체 경제 보복을.... ★ 일본제품 사지도 말고, 일본여행 가지도 맙시다.★ 마음 흐트러지지 맙시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보니 일본은 더 이상 우리보다 더 나은 선진국이 아니라는 걸 확인했죠? ['6-1코스' 갈림길] 1:11~1:20 쉼터에서 20여분 더 진행하면 "6-1코스 갈림길"을 만납니다. 출발지에서 이곳까지 5.3km라고 알리고 있으며, 1시간 35분이 걸렸는데... 여기서 하산하면 3.7km라고 알려 줍니다. 힘들거나 시간이 없는 분들은 여기서 하산하면 되겠습니다. ['6-1코스' 내림길] [6-1코스] 내림길을 흘깃 내려다 보기만 하고 [늘목고개]로 올라 갑니다. 100m 정도만 올라 가면... ['늘목고개'] 1:23 [춘천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늘목고개"에 도착합니다. 조금전 승용차를 타고 넘어간 고개이며, '파란문'에게는 추억의 고개 입니다. '춘천시 동면 품걸1리'와 '품걸2리'의 경계가 되는 고개인데, 일반적으로 이런 마루금은 [춘천시]와 [홍천군]의 경계가 되는데 이 지역은 다소 특이한 행정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6-2코스' 가는 길] [6-2코스]로 가는 비포장도로입니다. 제가 임도라고 하지 않고 비포장도로라고 표기하는 이유는 광산용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뒤돌아 본 '늘목고개'] 차단기를 지나 [늘목고개]를 뒤돌아 보고... ['품걸계곡' 조망] [품걸리계곡]를 조망합니다. [소양강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 초등학교 까지 있었던 계곡인데 현재는 몇 가구 안되는 산간 오지가 되었다는군요. ['춘천지맥' 허릿길] 좌측 산줄기가 [춘천지맥]입니다. 북하강과 홍천강의 水界가 되는 산줄기이죠. 비포장도로를 4여분 진행하면.... ['7.7km 지점'] 2:05 [7.7km지점]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모퉁이를 돌아 가고 [오지 임도] 다시 20여분 진행하면... ['가리산' 조망] 2:24 지나온 [늘목고개] 방향으로 "가리산"이 조망됩니다. 이 주변에서 조망되는 경관 중에 유일한 볼거리...ㅎ 정말 산간 오지입니다. [오지 임도] 좌측 산줄기 [춘천지맥]과 계속 함께 갑니다. 7~8분 더 진행하면... ['6-2코스 갈림길'] 2:31~2:48 "6-2코스 갈림길"을 만납니다. 풀코스를 가려면 여기서 직진하면 되지만 계속되는 비포장도로 뿐이고, 시간도 없어 여기서 [6-2코스]로 하산 하기로 합니다. ['6-2코스 내림길] [6-2코스]로 내려 가면... [조림지] 뭔 나무인지 모르겠으나 주변엔 온통 조림지였습니다. 10여분 내려 가면.... [밭] 3:00 갑자기 길은 밭으로 사라지는데...누군가 밭을 일구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길이 어딘지 몰라 밭을 가로 질러 앞 우측에 보이는 콘테이너로 내려 가면... [임도] 3:05 임도를 만나고 ['품걸천'] 임도 옆에는[품걸천]의 상류가 흐르는데 물이 너무 깨끗했습니다. 7분여 내려 가면... [주택] 3:12 좌측 계곡에 전원주택 같은 멋진 농가가 있고 [중장비] 3:14 이어서 주변 밭을 경작하는 중장비들이 있는 곳을 지나면 [내림길] 임도 내림길이 잠시 이어지고 [삼거리] ['6-1코스' '6-2코스' 합류지점] 3:18 [6-1코스]와 [6-2코스]가 합류하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품걸천'] 삼거리부터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이어지며, [품걸천]과 함께 합니다. 잠시 내려 가면.... ['칠성목'] 3:27 [안내문] "칠성목"을 만나는데 스토리 텔링 안내문이 있습니다. [6코스 품걸리 오지마을길]에는 이야기 거리가 딱 두가지 밖에 없군요. ㅎㅎ [광산길]과 이곳 [칠성목]...ㅎ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고... ['품안마을'] ['품안마을 펜션'] 3:30 펜션을 하나 만나는데 이름이 "품안마을"이라고 합니다. ['품안마을 펜션'] "MBC 아빠 어디가?"의 촬영지였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송일국이가 자기 아들과 왔다 갔데나 뭐래나 여름 한철엔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있다는데.... [옛 초등학교] [품안마을 펜션]은 예전에 [가산초등학교 품걸분교]였답니다. 제법 큰 분교였다는 것을 느낄수 있죠? 그러니까 [소양강댐]이 건설되기 전엔 이 계곡에도 많은 사람들이 살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를 [품걸리] 주민이 펜션으로 개조하여 영업을 하고 있다고... ['품안계곡'] 조금 더 내려 가면... [삼거리] ['6-1코스' '6코스' 합류지점] 3:40 [6코스 풀코스]를 돌아 오는 길과 [6-2코스]가 합류하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품걸2교]가 있습니다. [마을길] ['품걸1리 마을회관'] 3:43 삼거리에서 조금 더 내려 가면 "품걸1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는데 운동시설도 있군요. [뒤돌아 본 '품걸계곡'] 마을회관을 지나 뒤돌아 본 광산길과 [늘목고개]가 있었던 [춘천지맥]이 조망 됩니다. ['품걸교' 가는 길] 마을회관에서 200m 정도 더 진행하면 ['품걸교'] 3:47 [6코스 종점]인 "품걸교"에 도착합니다. 좌측은 [품걸리 선착장]으로 가고 우측은 [5코스]가 [물로리]로 가는 길이죠. '품걸리' 이장이 운영한다는 [별마당펜션]이 정면에 보입니다. ['품결교'에서 뒤돌아 본 '품걸계곡'] 3:50 [5코스]와 만나는 [품걸교]에서 지나온 [6코스]를 뒤돌아 보며 [6코스]를 마침니다. 정말 산간 오지였으며 그래서 더욱 새로왔습니다. ['전망대'] 4:25 [품걸리]에서 [상걸리]로 승용차를 타고 넘어 가는데 전망대가 있어서 나가보니 ['가리산' 조망] [가리산]이 조망되고 ['소양호' 조망] [소양호]도 보이더군요. ['홍천양지말화로구이'] 5:30~6:45 서울로 돌아 가는 길에 [홍천화로구이]에 들려 뒷풀이를 하고 귀가했습니다. 승용차를 제공하고 운전까지 책임지며 수고하신 [이선생님]이 뒷풀이 비용도 지불해 주셔서 더욱 감사드림니다. ['6-2코스' 지도] 오늘 걸은 거리는 13.2km였으며, 약4시간 15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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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테마둘레길』 [춘천봄내길] 7코스 북한강 물새길 답사기 강촌역-바일교-강촌천변길-춘강옥터-강촌유원지삼거리- 옛강촌철교-옛강촌역-북한강변길-백양리역 ['7코스 지도']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강촌리'에 있는 "강촌역"에서 출발하여 "강촌천"과 "북한강" 강변길을 따라 "백양리역" 까지 갑니다. ['강촌역' 앞] 2:50 2020년 5월 1일 (금) 약간 흐림 함께하는 山友분들이 [봄내길1코스]를 못했다고 해서 접대로 한번더 오전에 다녀오고, [김유정역]에서 전철을 타고 한 정거장 지나 있는 [강촌역]에 내렸습니다. [강촌역]에 내리면 언제나 [삼악산]의 {삼악좌봉-등선봉]이 반겨 줍니다. [춘천봄내길7코스]는 [강촌역]에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강촌역' 우측방향] "강촌유원지"로 가는 길이 열리는데 직진하면... [팔각정] 팔각정과 소공원이 있고 [계단] [강촌유원지]로 내려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봄내길]은 원래 [옛 강촌역]에서부터 시작되지만 앞에 있는 [강촌천변길]을 거닐며 [옛 강촌역]으로 갑니다 앞에 보이는 [강촌천]으로 가면... ['바일교'] 2:56 [강촌천]에 [바일교]라는 다리가 있는데, 다리를 건너지 않고 좌측 개천 둑으로 들어 갑니다. ['강촌천변길'] 그러면 [강촌천변길]이 이어 집니다. ['강촌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외출을 못하다가 사태가 진정되니 많은 사람들이 [강촌]으로 나드리를 했군요. 사륜바이크를 타는 젊은이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강촌유원지 삼거리'] 3:11 "강촌에 살고 싶네"라는 노래비를 구경하고 가기 위해 번화가로 잠깐 들어 갔다 나옵니다. ['춘강옥 터'] 3:14 "강촌에 살고 싶네" "설강 김성휘선생"이 작사하고 "김학송선생"이 작곡했으며 "나훈아"가 불러 공전의 힛트를 친 노래이고 '경춘국도'에서 다리도 없어 배를 타고 건너야 갈수 있었던 두메산골 "강촌 江村"이라는 마을을 유명 관광지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한 노래라고도 할수 있지요. "강촌에 살고 싶네"가 힛트하면서 뒤따라 고향이나 시골 관련 노래들이 줄을 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너와 나의 고향' '고향이 좋아' '흙에 살리라'....등등등 "춘강옥 春江屋"이라는 여인숙에서 탄생했다는 "강촌에 살고 싶네"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며 인생을 보낸 연세가 되신 분들에겐 잊을수 없는 노래이죠. 긴 인생이라는 여정을 끝내고 돌아 갈 '유토피아' 고향같은 곳으로 느껴지는 "江村".... 이곳 사투리로 "물깨말"이라고 하는 "물 가 마을"... 한잔하고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흥얼거리는 노래... 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 꽃피고 새가 우는 논밭에 뭍혀서 씨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해가 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밤 희미한 등불 밑에 모여 앉아서 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내음 마시며 내일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강촌천변길'] 3:17 다시 [강촌천변길]로 나가 진행합니다. ['삼악좌봉-등선봉' 조망] 정면에 [삼악산]의 [삼악좌봉-등선봉]이 있는 봉우리가 보이고 ['강촌철교'] 계속해서 [옛 경춘선]의 철교 밑을 지나 갑니다. ['강촌교' 밑] 그러면 방향을 서쪽으로 바꾸어 [강촌교] 밑을 지나며 [옛 강촌역}을 올려다 봅니다. ['강촌교'와 '강촌대교'] 그리고 뒤돌아 보면 [강촌교]와 새로 만든 [강촌대교]가 보이고 ['옛 강촌역'] 폐허가 된듯한 [옛 강촌역]을 다른 각도에서 한번 더 보고 ['북한강 자전거길'] 자전거길을 따라 [북한강 강변]을 걷습니다. 이 길이 "북한강 물새길"인데 물새들은 보이지 않는군요. ['북한강변길'] 금년 들어 가장 덮다는 날이어서 그늘을 찾아 잔차길에서 도로로 올라 가 그늘로 걷고...ㅎ [뒤돌아 본 '강촌교'] 중간 지점 쯤에서 멀어져 가는 [강촌교]를 뒤돌아 봅니다. ['삼악좌봉'과 '등선봉' 조망] [삼악좌봉-등선봉]도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하고 ['옛 백양리역' 입구] 3:56 이어서 [옛 백양리역] 입구를 지나 갑니다. ['북한강변길'] 다시 쟌차길로 내려 가 진행하고 ['백양리역' 앞] [백양리역] 근처에 도착합니다.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입구가 300m 정도 남았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백양리역'] 4:30 [백양리역]에서 답사를 마치고 전철을 타고 귀가 했습니다. 걸은 거리는 "6.6km"였으며 1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오전에 [봄내길1코스-실레이야기길] 약11.3km를 걸어서 합계 17km정도를 걸었군요. 이로서 봄에 가야 제맛이라고 느낀 [춘천봄내길]을 봄에 모두 마쳤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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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테마둘레길』 [춘천봄내길] 4-1코스 소양강변길 답사기 춘천역-의암호변길-평화공원-스카이워크-소양강처녀상-소양2교-우두동강변길- 소양1교-삼운사-봉의산-강원도청-춘천시청-명동닭갈비거리-춘천역 ['4-13코스 지도'] ['제4-1코스 구글어스']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 있는 "춘천역 2번출입구"에서 출발하여 "소양강변"을 돌아 '춘천의 진산'인 "봉의산"을 오르고, "춘천닭갈비거리"에서 한잔하고 돌아 오는 약10km를 갑니다. [춘천역 2번출입구] 9:55 2020년 4월 7일 (화) 맑음 연무 [봄내길 4-1코스]의 출발지는 "춘천역 2번출입구"입니다. [서울 상봉역]에서 8시34분에 출발하는 급행을 타고 9시5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날씨는 연무로 우중충하여 사진이 흐릿해 아쉽습니다. ['소양강변길' 안내도] [춘천역 2번출입구] 앞에는 "소양강변길 안내도"가 있더군요. [소양강변길]과 [봄내길4-1코스 소양강변길]은 좀 다르군요. 제일 큰 차이는 "봉의산"을 오르느냐 오르지 않느냐하는 차이더군요. [강변길 가는 길] [춘천역2번출구]를 나가 좌측 남쪽으로 방향을 틀면 길을 건너 강변길로 나갈수 있는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약100m 정도 진행하면... ['소양강변길'] 10:03 [의암호]를 만나면 [의암호 자전거길]과 전망대를 만납니다. 이곳 전망대에서 좌측을 바라보면... ['삼악산' 조망] "의암호"가 펼쳐지며 그 뒤로 [삼악산]이 조망됩니다. ['춘천대교' 조망] 서쪽으로는 "중도"와 "중도"를 연결하는 "춘천대교"가 조망되며 그 뒤로 [신숭겸장군묘역]이 있는 '춘천시 서면'이 보이며, [화악지맥]의 [몽.가.북.계.] 산줄기도 보이는군요. ['소양강변로'] [봄내길4-1코스]와 [소양강강변길]은 북쪽으로 이어집니다. ['봉의산' 조망] [중도]를 연결하는 [춘천대교] 밑을 통과하면, 이번 코스의 하일라이트인 "봉의산"이 조망됩니다. [강변자전거도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4코스 의암호 나들길'] 10:13 [평화공원] 앞을 만나는데 [봄내길 4코스] 이정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길은 [봄내길4코스]와 [봄내길4-1코스]가 함께하는 길입니다. 다만 [봄내길4-1코스] 안내는 없었고 홈페이지에만 나오는군요. ['춘천대첩평화공원'] ['105mm곡사포'] ['학도병기념탑'] ['월남참전기념탑'] [한국전쟁]과 [월남전]등 참전기념탑이 있는 [평화공원]을 둘러 보며 ['근화동' 강변길] ['겨울연가'] [강변길]을 진행하면... ['소양강스카이워크' 입구] 10:30 ['소양강스카이워크' 조망] "소양강스카이워크"를 만나는데, 코로나바이러스사태로 폐쇄되어 이용할수 없어서 밖에서 촬영만 하고 갑니다. "쏘가리"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 ['소양2교' 주변] ['번개시장 이야기길' 안내도] 이어서 "번개시장" 주변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는 선착장 입구를 만납니다. [번개시장]에 대한 이야기는 안내판을 읽어 보고 [선착장] 1967년 [의암댐] 건설로 배를 이용해야만 건너 다닐수 있었던 건너편 [서면]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던 선착장 이었는데, 교량의 건설로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유람선이나 '오리보트'등을 타는 선착장으로 변모했다고 ['소양강처녀 상'] 10:34 [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곳에 있는 "소양강처녀상"을 오랜만에 다시 만납니다. '반야월'작사, '이호'작곡의 국민가요로 우리 삶 속에 녹아 있는 "소양강처녀" 작사가인 "반야월"은 본명이 "박창호"선생이신데, "작사가"로 너무 알려졌지만 사실은 "가수"로도 유명하죠. "진방남"이라는 가수를 기억하십니까? ㅎ 하지만 그가 작사한 노래 <산장의 여인>·<울고넘는 박달재>·<산유화> <소양강처녀> <단장의 미아리고개> <꽃마차>..등등 4,500여곡의 노래는 우리나라 대중가요를 반상에 올려 놓았죠. 특히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노래는 자신이 [진방남]이라는 이름으로 직접 불러 공전의 힛트를 치기도 했죠. [반야월선생]은 <소양강처녀>는 실존 인물로 춘천 소양강 근처에 살던 "윤기순"이라는 처녀라고 밝혔죠. 가수 지망생이었던 "윤기순"은 "반야월선생" 사무실에서 근무하도록 배려 받아 그 보답으로 "반야월선생"을 춘천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답니다. 소양강에서 잡은 쏘가리등 민물고기로 만든 매운탕으로 대접 받은 '반야월선생"이 소양강을 건너며 "윤기순"이라는 처녀를 대상으로 지은 노랫말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오래 전인데 [KBS 인간극장 스페샬]에서 그녀를 특집으로 취재 방연한것을 기억합니다. 이분은 후에 가수로 데뷔를 하기는 했으나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밤무대 가수로 활동했으며, 그후 고향 춘천으로 돌아가 민박 겸 음식점을 경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근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소양2교' 건설기념비] "소양2교-Forney Bridge"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건설한 다리 중에 미국 공병대가 건설한 최대의 다리가 앞에 보이는 [소양2교]랍니다. 공사 책임자가 [미24보병사단 19전투공병대]의 "Frank Hartman Forney 대령"이었다는군요. 처음에는 나무로 만든'목교'였다네요. ['번개시장'] 10:44 [소양2교] 입구에 있는 [번개시장] 근처를 둘러보고 ['소양2교'] 10:47 "소양2교"를 건너 갑니다. ['소양1교' 조망] 동쪽으로 [소양1교]가 조망되는데 앞에 보이는 [소양1교]를 다시 건너 [봉의산]으로 갈 예정입니다. ['소양2교' 통과] [소양2교]는 여러번 개보수되어 길이 510m, 폭 35m, 높이 12m 의 현대식 다리가 되었다는군요. 밤엔 화려한 조명으로 야경이 좋다고하는 [소양2교]랍니다. 그런데 요즘 여기서 자살하는 사람이 더러 있다고...부산 영도다리 같이... ['우두동 강변길'] 10:57 ['삼성아파트' 앞] [벚꽃과 '봉의산'] [소양2교]를 건너가면 '춘천시 우두동'인데, 강변로를 따라 [소양1교]로 갑니다. 때마침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 춘천에서 느끼는 봄은 진짜 "봄내길 맛"을 만끽하게 해 줍니다. ['소양1교' 통과] 11:05 [소양1교]는 일제강점기시절 1933년에 건설되었다는데 [소양강] 다리 중에 가장 오래된 다리라는군요. [6.25전쟁] 때에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다리 곳곳엔 현재도 그 총탄흔적이 곰보처럼 남아 있다고.. [소양1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일방통행을 시키고 있더군요. ['소양2교' 조망] [소양1교]에서 [소양2교]를 조망하고 ['동쪽' 조망] 동쪽으로는 [춘천 구봉산]이 조망됩니다. ['후석로'] 11:12 [소양1교]를 건너 [후석로]라는 강변길을 10여분 진행하면.... ['강변삼거리'] 11:21 [강변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가면 [소양강댐]으로 가는 길이죠. [봄내길]은 우측 [극동늘푸른아파트단지] 끝지점까지 가면 됩니다. ['SK행복한주유소'] 11:28 [극동늘푸른아파트단지] 끝지점까지 가면 [SK행복한주유소를 만납니다. [봄내길]은 여기서 우측 골목으로 올라 갑니다. [등산로 입구] 골목을 100m 정도 올라 가면... ['삼운사' 입구] 11:30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에 "삼운사"라는 절이 보입니다. [삼운사]로 올라 가면.... ['삼운사' 후문] 11:31 [삼운사] 후문이 있는데 [봄내길]은 의외로 절간 후문을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 가야 하더군요. [봄내길]이 이런 곳으로 연결되 있다는 것을 모르면 들어 갈수 없는 길입니만, 과감히절간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봉의산 삼운사'] 절간 후문에서 직진해 절간 안으로 올라 가면 우측에 [범종]이 있는 건물이 있는데 직진해서 [범종] 건물 위에 있는 "정자 쉼터"로 가야 합니다. [등산로 입구] 11:34~11:38 [정자 쉼터] 뒤로 등산로가 보이는데 [봄내길4-1코스]가 이렇게 이어지는게 신기합니다. 잠시 쉬고 등산로를 올라 가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삼운사'] [삼운사]라는 절과 쉼터 정자가 보입니다. [삼운사]라는 절은 제법 큰 절이군요. '조계종'과 같은 전통 절은 아닌듯... [오름길] 바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높이가 300m 정도의 산이라 우습게 보았는데, 제법 가파랏습니다. 20분 정도 헥헥거리며 올라 뒤돌아 보면... ['한림대' 조망] 11:57 [한림대학교]가 조망되는데, [춘천시] 중심지인 [봉의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급경사 오르막] [삼거리] 12:01 급경사 오르막을 5분 정도 더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는데 조금전 주유소 옆에 있었던 [극동늘푸른아파트단지]와 통하는 삼거리라고 알리고 있군요. [전위봉] 12:09 [운동시설] 8분 정도 더 올라 가면 [봉의산] 전위봉에 도착하는데 주민들을 위한 운동시설이 있고 ['봉의산' 정상부] 이어서 정상부 앞에 도착하는데 통신시설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없애고 복원했다고 ['봉의산' 정상] 12:15~12:20 [정상석] "봉의산 鳳儀山 300.3m" [춘천의 진산]으로 '봉황이 날개를 펴고 위용을 과시하는 형상'이라고... 봉화대가 있었었다고 합니다. [내림길] [강원도청]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전망대] 12:25 [조망] 전망대를 만나는데 정상보다 이곳이 조망이 더 좋았습니다. 그러나 연무로 사진빨이 시원찮습니다. [내림길] "봉의산 주등산로"를 따라 10여분 내려 가면... ['봉의산순의비'] 12:38 "봉의산 순의비 鳳儀山殉義碑"를 만납니다. 고려시대 몽고군이 침범했을 때 처절하게 목숨 걸고 항쟁하며 순국한 선조들을 기리는 碑라고 ['순의비' 앞] [순의비]에서 바라보는 광경입니다. 도로를 따라 [강원도청]으로 내려 가면... [어린이집] 12:43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문을 닫고 있는 [범이랑 곰이랑]이라는 어린이집 앞을 지나는데 벚꽃은 전염병과 관계없이 화려하게 피어 있고 ['강원도청'] 12:50 이어서 "강원도청" 안을 돌아 가면... ['조양루'] [안내문] "조양루"와 "위봉문"을 만나는데 안내문을 참고 하고 [뒤돌아 본 '강원도청'] [춘천중앙로타리]로 내려 가며 뒤돌아 본 [강원도청]인데 "鳳儀山"과 조화를 이루는듯 합니다. ['춘천 중앙로'] [춘천중앙로]를 따라 [중앙로타리]로 내려 가면 ['춘천시청'] 1:05 "춘천시청"도 "鳳儀山"과 잘 어울리는군요. ['춘천명동길' 입구] 1:08 ['춘천명동길'] [춘천중앙로타리] 옆에 있는 [춘천명동길]로 들어 가서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 가면 ['명물닭갈비'] 1:11~2:56 ['춘천명동닭갈비' 골목] ['명물닭갈비' 사장님] "춘천닭갈비거리"가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점심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는 썰렁했는데 저는 [명물닭갈비]라는 음식점에서 닭갈비에 소주, 막국수로 뒷풀이를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의 산행기엔 음식점 소개를 잘 하지 않고 음식 맛에 대해서도 언급은 자제한다는거 아시죠? ㅎ 이 '닭갈비거리'의 닭갈비집들은 나름대로 최고라고 주장함니다만...뭐 비슷비슷하지 않을까요? 제가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솔직히 주인 아주머니가 멋있어서...ㅎㅎ 학창시절 핸드볼 배구선수를 했다고...그래서인지 건강미인으로 보였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맞이해 주어 소주 2병이나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답자들이 앞으로 이 집을 찾아 간다면 "홍어와 무인도"의 이 글 때문이라고 해 보세요. 그러면 써비스로 국물이라도 더 줄지 몰라요 ~~ㅎㅎ ['춘천역' 가는 길] 닭갈비집에서 한잔 거나하게 하고 [춘천시내]를 25분 정도 통과하면서 [뒤돌아 본 '봉의산'] 3:20 [춘천역] 근처에 도착하여 뒤돌아 보니 술취해서인지 "鳳儀山"이 봉황처럼 날아 갈듯 느껴집니다. ㅎㅎ [고도표]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약10km였으며, 닭갈비에 술 마시느라 5시간25분이나 걸렸군요. ^.^ 즐거운 [봄내길4-1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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