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봄내가 흐르는』 [춘천봄내길2코스] 물깨말구구리길 답사기 구곡폭포주차장-구곡폭포-고개-문배마을-구곡폭포주차장 [지형도] [개념도] '강원도 남산면 강촌리'에 있는 "구곡폭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구곡폭포-문배마을"을 돌아 나오는 약8km를 갑니다. ['구곡폭포' 입구]
2019년 11월 9일 (토) 맑음 모처럼 승용차를 몰고 와이프와 함께 가을 나드리를 합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해 [강촌I.C]에서 나가 "구곡폭포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주차비는 하루 2,000원이었습니다. [봄내길2코스]는 이곳 주차장에서 좌측 입구로 올라 [문배마을]을 오르고 우측 출구로 내려 올수 있으며 우측 입구로 올라 [구곡폭포-문배마을]을 경유하여 좌측 출구로 내려 올수도 있습니다. 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 지도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우측 [구곡폭포 입구]로 올라 갑니다. ['구곡폭포' 정문] [구곡폭포 입구]에서 [구곡폭포]까지는 약900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전에 한번 왔다 갔는데... 그 때는 [강선봉-검봉산-감마봉-봉화산]을 종주 할때였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입구는 같은 모습을 하고 있군요. [입장료] 입장료를 내면 2,000원짜리 [춘천사랑상품권]을 줍니다. 입장료는 결국 무료인 셈인데, 이 지역에서 돈 좀 쓰고 가라는 의미이죠. ['구곡혼'] "구곡혼 九谷魂"을 담아 가라고 안내를 하는데 「ㄲ」으로 시작되는 단어 『꿈, 끼, 꾀, 깡, 꾼, 끈, 꼴, 깔, 끝』이『九谷魂』이라네요. ㅎ ['구구리' 계곡] '골이 깊고 아홉구비를 돌아드는 마을'이라고 "구구리"라고 한답니다. [인공폭포] 계곡 초입에 폭포같지도 않은 조그만 폭포가 물을 쬐끔 떨어뜨리고 있는데 "구곡폭포"인줄 알았는데 천연폭포인 "구곡폭포"는 아니고 인공폭포더군요. ['구구리 계곡'] 구불구불 계곡을 조금 더 진행하면... > [돌탑길] [돌탑] 돌탑들이 보이고 ['구곡혼' '깡'] ['구곡혼' '꾼'] 「ㄲ」으로 시작되는 단어 『꿈, 끼, 꾀, 깡, 꾼, 끈, 꼴, 깔, 끝』을 표기하는『九谷魂』 [가을 계곡] 캠핑장 카페등이 있는 계곡의 중심지가 가을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모양으로 다가오고 [갈림길] 이어서 갈림길을 만납니다. "구곡폭포"는 좌측으로 올라 가야하는데, "구곡폭포"를 구경하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우측길로 올라 가야만 "문배마을"로 갈수있으니 유의해야겠죠. [종합안내도] ['물깨말구구리길'의 유래] [현위치]와 주변 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 "물깨말구구리"는 "물개말"과 "구구리"를 붙여 놓은 합성단어이더군요. "물개말"은 "강촌리 江村里"의 순우리말로 강원도 사투리랍니다. 그러니까 "물가마을 → 물깨말"이 되었답니다. ['구곡폭포' 오름길] "구곡폭포"로 올라 가는 길은 계단으로 잘 조성되 있는데 경사도가 제법 있어 발품을 좀 팔아야 하더군요. ['구곡폭포'] ['구곡폭포 유래'] "구곡폭포 九谷瀑布" 안내문을 참고 하면 되겠습니다. [와이프 인증샷] 가는 세월을 붙잡아 두려고 모처럼 와이프 사진 한장 올립니다. ㅎㅎ ['구곡폭포' 아래쪽 조망] "구곡폭포"에서 내려다 본 계곡입니다. 다시 삼거리로 내려가 "문배마을"로 ... ['문배마을' 가는 길] 삼거리에서 "문배마을"로 올라 가는 고갯길입니다. "문배마을"로 넘어 가는 고개를 "깔딱고개"라고 하는데 25분 정도 걸리더군요. [오름길] "문배마을"로 가는 길은 급경사인데 지그재그로 길을 만들어서 그런대로 올라 갈만합니다. 몇구비 올라 가서 [뒤돌아 본 '구곡폭포' 방향] 뒤돌아 본 "구곡폭포"가 있는 계곡입니다. 계곡은 수직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오름길] 고갯길은 지그재그여서 경사도가 좀 완만하지만 산비탈은 수직 절벽인데 [깔딱고개] 고개 입구에서 약25분이 걸려 "깔딱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어느 산을 가도 이런 깔딱이는 있기 마련이죠. [깔딱고개 쉼터] [현위치] "깔딱고개"에는 쉼터와 안내도가 있어 이곳이 어디쯤인지 알려 줍니다. [현위치와 '문배마을' 안내도] "깔딱고개"를 넘어가면 "문배마을"이니 마을 안내도가 있습니다. 이 마을은 산채나물비빔밥과 닭도리탕이 유명하죠. 음식점이 열군데 정도 되니 어느 집으로 갈것인지 여기서 알아 보고 가는게 좋은데... 어느 음식점이나 비슷비슷하겠습니다만...미리 정보를 알아보고 가면 도움이 되겠죠. ㅎ ['봉화산' 조망] "깔딱고개"에선 "봉화산"이 조망되더군요. 제가 10년 전에 올랐던 산봉우리인데, '춘천'에는 세개의 "봉화산"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입니다. 바로 앞에는 분수와 함께 "문배마을" 생태습지공원이 조성되 있더군요. 보이는 분수 뒤로 "구곡폭포"가 있답니다. ['문배마을' 조망] "깔딱고개"를 지나면 "문배마을"이 전체적으로 조망됩니다. [검봉산] [감마봉] [봉화산] 세 산봉우리의 가운데 쯤에 분지 향태로 만들어진 조그마한 마을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어느 퇴역 군인이 이곳에 정착해 '산채나물비빔밥'을 등산객들을 상대로 팔았는데 입소문이 나 번성하기 시작하고, 이어서 깡촌에 음식거리가 생겨났다고... [생태공원] [점심식사] 음식점이 열군데 정도 있으니 어느 음식점을 이용 할것인지 좀 망서려지겠죠? ㅎ 퇴역 군인이 처음 비빔밥을 팔았다고 하는 음식점의 이름은 여기서 거명 않겠습니다. 음식맛은 비슷비슷 할텐데 사람들은 꼭 "그 집"만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번성하는 집만 번성하기에 골고루 번성하길 바라면서 "그 집'은 언급 않는 것이니 골고루 이용하시길 ㅎ "그 집"을 꼭 알고 싶으신 분들은 마지막에 첨부되 있는 "검봉산-봉화산 산행기"를 자세히 읽으면 "그 집"의 이름을 알수 있습니다. [산채비빔밥]은 8,000원이었고, 닭.오리 도리탕-백쑥은 50,000원이었습니다. 저는 [산채비빔밥]과 [손두부 7,000원] 맥주 한병으로 모처럼 마눌과 함께 깊은 산골 음식을 즐겼습니다. ['문배마을'] 음식점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문배마을"이며 넘어온 "깔딱고개"의 위치가 보입니다. 내려 갈때엔 우측 "봉화산 임도길"이 [봄내길2코스]입니다만 [문배마을]로 오르내리는 차량이 제법 많아 먼지도 많이 나고, 거리도 좀 멀어 올라 왔던 길로 다시 내려 갑니다. ['구곡폭포 갈림길] ['구곡폭포' 정문]] [문배마을]에서 약45분 정도가 걸려 하산하면 [구곡폭포 정문]에 도착하고 ['구곡폭포' 주차장] 주차장에서 가을여행을 마침니다. 돌아 오는 고속도로와 주변 도로들은 주말을 맞아 혼잡하였습니다만 그런대로 즐거운 가을 나드리였습니다. "구곡폭포"와 "문배마을 음식점" 주변의 산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강선봉-검봉산-감마봉-봉화산 산행기" 여기 클릭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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