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 테마둘레길』
[춘천봄내길] 6코스 품걸리 오지마을길 답사기
품걸1리삼거리-광산길-6-1코스갈림길-늘목고개-임도-6-2코스갈림길-품안마을-품걸교
['6코스 지도']
['6-2코스 지도]
'강원도 춘천시 동면 품걸1리'에 있는 "품걸교"와 "별마당펜션" 근처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늘목고개"를 오르고 [6-2코스 갈림길]에서 "품걸천"이 흐르는 계곡으로 내려 가는
"약13km"를 갑니다.
[6코스]에는 [6-1코스]와 [6-2코스]등 지름길 코스가 있는데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6코스 들머리'] 11:30~11:34
2020년 4월 28일 (화) 맑음
[6코스 품걸리 오지마을길]은 [5코스 소양호 나루터길]과 같이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선박을 이용해
접근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지난번 [5코스]에서 교통이 무지 불편하고, 선박을 기다리는 시간도
종 잡을수 없이 길어 어려움을 격어 미리 학습 한바와 같이 이번엔 승용차를 이용해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함께한 [이선생님]이 승용차를 몰고 왔는데 경차라도 감지덕지...이 승용차라도 있었으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승용차를 제공해 주시고 운전까지 해준 [이선생님]께 감사드리고...
그리고 이곳은 지난번 [5코스]를 할때에 통과했던 곳이라 두번째 방문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덕소역]에서 만나서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홍천I.C]로 나가 '홍천군 화촌면 야시대리'와
'춘천시 동면 품걸2리'를 통과하고 [춘천지맥] 마루금인 "늘목고개"를 넘어가 현재의 위치에 도착했습니다.
[덕소역]에서 2시간 5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군요.
그러니까 승용차로 [6코스 정상]이라 할수 있는 [늘목고개]를 넘어 왔는데,
승용차를 타고 넘어 온 길로 다시 걸어 올라가 [늘목고개]를 돌아 [6-2코스]로 돌아 오게 되겠습니다.
['6코스 안내도]
[6코스 안내도]가 이곳이 출발지점이란걸 알려 주는데 [6-1코스]와 [6-2코스], 그리고 [6코스]를 알려 줍니다.
저는 오늘 너무 늦게 도착하여 시간상 [6-2코스]로 하산 할 예정입니다.
[비포장도로]
[늘목고개]에서 승용차를 타고 내려 왔던 비포장도로로 다시 올라 갑니다.
조금 올라 가서 우측을 내려다 보면...
['품걸교' 방향 조망] 11:37
[6코스 종점]인 [품걸교]가 있는 곳이 조망되는군요.
앞으로 4시간 15분 후에 저곳으로 돌아가 산행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저곳엔 [별마당 펜션]이라는 펜션이 있기도 하죠.
[오름길]
비교적 완만하고 구경거리 없는 좀 지루한 오름길을 40여분 진행하면...
[전나무숲] 12:15
약간의 그늘을 제공해 주는 전나무숲을 만나고
['늘목고개' 조망]
[6코스]의 정상이라고 할수 있는 [늘목고개]가 조망됩니다.
비포장도로는 산허릿길을 돌고돌아 [늘목고개]로 갔습니다.
다시 35분 정도 더 올라 가면...
[쉼터] 12:50
이정표와 스토리텔링 안내문이 있는 쉼터를 만납니다.
[가리산] 주변에는 "중석광산"이 있었었답니다.
'중석'은 '텅스텐'으로 무기를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광물이죠. 무기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활용되죠.
그래서 채굴한 중석을 운반하기 위해 도로를 개설했는데 이 비포장도로가 그 도로랍니다.
도로를 낼려면 자기들이 내지 아무리 일제강점기시절이라 해도 주민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건설하면 되겠습니까
[비포장도로]
요즘 한일관계가 최악이라고 하죠?
일제강점기시절에 강제징용된 우리나라 백성들이 일본 광산 등에서 목숨 걸고 뼈빠지게 고생하고도
제대로 임금 조차도 받지 못해 '미쓰비시'등 관련 회사로부터 미지금 임금을 지금이라도 배상하라고 하니
쪽바리 '아베'는 '국가간 문제'와 '회사와 근로자' 문제를 구분도 못하고 극우세력들을 선동해
한일감정을 부추겨 정치적으로 악용하며 임금 지급을 못하겠다고 지랄하고 있습니다.
중석광산을 수탈하기 위해 이곳 주민들을 동원하여 개설했다는 이 도로를 걸으니
[춘천봄내길]이라는 낭만과 힐링의 길이 아니라, 쪽바리들에 대한 반감이 먼저 울컥 솟아 오릅니다.
벌써 잊고 시들해 졌나요. 쪽바리들의 반도체 경제 보복을....
★ 일본제품 사지도 말고, 일본여행 가지도 맙시다.★ 마음 흐트러지지 맙시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보니 일본은 더 이상 우리보다 더 나은 선진국이 아니라는 걸 확인했죠?
['6-1코스' 갈림길] 1:11~1:20
쉼터에서 20여분 더 진행하면 "6-1코스 갈림길"을 만납니다.
출발지에서 이곳까지 5.3km라고 알리고 있으며, 1시간 35분이 걸렸는데...
여기서 하산하면 3.7km라고 알려 줍니다. 힘들거나 시간이 없는 분들은 여기서 하산하면 되겠습니다.
['6-1코스' 내림길]
[6-1코스] 내림길을 흘깃 내려다 보기만 하고 [늘목고개]로 올라 갑니다.
100m 정도만 올라 가면...
['늘목고개'] 1:23
[춘천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늘목고개"에 도착합니다.
조금전 승용차를 타고 넘어간 고개이며, '파란문'에게는 추억의 고개 입니다.
'춘천시 동면 품걸1리'와 '품걸2리'의 경계가 되는 고개인데, 일반적으로 이런 마루금은
[춘천시]와 [홍천군]의 경계가 되는데 이 지역은 다소 특이한 행정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6-2코스' 가는 길]
[6-2코스]로 가는 비포장도로입니다.
제가 임도라고 하지 않고 비포장도로라고 표기하는 이유는 광산용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뒤돌아 본 '늘목고개']
차단기를 지나 [늘목고개]를 뒤돌아 보고...
['품걸계곡' 조망]
[품걸리계곡]를 조망합니다.
[소양강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 초등학교 까지 있었던 계곡인데
현재는 몇 가구 안되는 산간 오지가 되었다는군요.
['춘천지맥' 허릿길]
좌측 산줄기가 [춘천지맥]입니다.
북하강과 홍천강의 水界가 되는 산줄기이죠.
비포장도로를 4여분 진행하면....
['7.7km 지점'] 2:05
[7.7km지점]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모퉁이를 돌아 가고
[오지 임도]
다시 20여분 진행하면...
['가리산' 조망] 2:24
지나온 [늘목고개] 방향으로 "가리산"이 조망됩니다.
이 주변에서 조망되는 경관 중에 유일한 볼거리...ㅎ 정말 산간 오지입니다.
[오지 임도]
좌측 산줄기 [춘천지맥]과 계속 함께 갑니다.
7~8분 더 진행하면...
['6-2코스 갈림길'] 2:31~2:48
"6-2코스 갈림길"을 만납니다.
풀코스를 가려면 여기서 직진하면 되지만 계속되는 비포장도로 뿐이고, 시간도 없어
여기서 [6-2코스]로 하산 하기로 합니다.
['6-2코스 내림길]
[6-2코스]로 내려 가면...
[조림지]
뭔 나무인지 모르겠으나 주변엔 온통 조림지였습니다.
10여분 내려 가면....
[밭] 3:00
갑자기 길은 밭으로 사라지는데...누군가 밭을 일구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길이 어딘지 몰라 밭을 가로 질러 앞 우측에 보이는 콘테이너로 내려 가면...
[임도] 3:05
임도를 만나고
['품걸천']
임도 옆에는[품걸천]의 상류가 흐르는데 물이 너무 깨끗했습니다.
7분여 내려 가면...
[주택] 3:12
좌측 계곡에 전원주택 같은 멋진 농가가 있고
[중장비] 3:14
이어서 주변 밭을 경작하는 중장비들이 있는 곳을 지나면
[내림길]
임도 내림길이 잠시 이어지고
[삼거리]
['6-1코스' '6-2코스' 합류지점] 3:18
[6-1코스]와 [6-2코스]가 합류하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품걸천']
삼거리부터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이어지며, [품걸천]과 함께 합니다.
잠시 내려 가면....
['칠성목'] 3:27
[안내문]
"칠성목"을 만나는데 스토리 텔링 안내문이 있습니다.
[6코스 품걸리 오지마을길]에는 이야기 거리가 딱 두가지 밖에 없군요. ㅎㅎ
[광산길]과 이곳 [칠성목]...ㅎ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고...
['품안마을']
['품안마을 펜션'] 3:30
펜션을 하나 만나는데 이름이 "품안마을"이라고 합니다.
['품안마을 펜션']
"MBC 아빠 어디가?"의 촬영지였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송일국이가 자기 아들과 왔다 갔데나 뭐래나
여름 한철엔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있다는데....
[옛 초등학교]
[품안마을 펜션]은 예전에 [가산초등학교 품걸분교]였답니다. 제법 큰 분교였다는 것을 느낄수 있죠?
그러니까 [소양강댐]이 건설되기 전엔 이 계곡에도 많은 사람들이 살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를 [품걸리] 주민이 펜션으로 개조하여 영업을 하고 있다고...
['품안계곡']
조금 더 내려 가면...
[삼거리]
['6-1코스' '6코스' 합류지점] 3:40
[6코스 풀코스]를 돌아 오는 길과 [6-2코스]가 합류하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품걸2교]가 있습니다.
[마을길]
['품걸1리 마을회관'] 3:43
삼거리에서 조금 더 내려 가면 "품걸1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는데 운동시설도 있군요.
[뒤돌아 본 '품걸계곡']
마을회관을 지나 뒤돌아 본 광산길과 [늘목고개]가 있었던 [춘천지맥]이 조망 됩니다.
['품걸교' 가는 길]
마을회관에서 200m 정도 더 진행하면
['품걸교'] 3:47
[6코스 종점]인 "품걸교"에 도착합니다.
좌측은 [품걸리 선착장]으로 가고 우측은 [5코스]가 [물로리]로 가는 길이죠.
'품걸리' 이장이 운영한다는 [별마당펜션]이 정면에 보입니다.
['품결교'에서 뒤돌아 본 '품걸계곡'] 3:50
[5코스]와 만나는 [품걸교]에서 지나온 [6코스]를 뒤돌아 보며 [6코스]를 마침니다.
정말 산간 오지였으며 그래서 더욱 새로왔습니다.
['전망대'] 4:25
[품걸리]에서 [상걸리]로 승용차를 타고 넘어 가는데 전망대가 있어서 나가보니
['가리산' 조망]
[가리산]이 조망되고
['소양호' 조망]
[소양호]도 보이더군요.
['홍천양지말화로구이'] 5:30~6:45
서울로 돌아 가는 길에 [홍천화로구이]에 들려 뒷풀이를 하고 귀가했습니다.
승용차를 제공하고 운전까지 책임지며 수고하신 [이선생님]이 뒷풀이 비용도 지불해 주셔서 더욱 감사드림니다.
['6-2코스' 지도]
오늘 걸은 거리는 13.2km였으며, 약4시간 15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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