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 테마둘레길』 [춘천봄내길] 4-1코스 소양강변길 답사기 춘천역-의암호변길-평화공원-스카이워크-소양강처녀상-소양2교-우두동강변길- 소양1교-삼운사-봉의산-강원도청-춘천시청-명동닭갈비거리-춘천역 ['4-13코스 지도'] ['제4-1코스 구글어스']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 있는 "춘천역 2번출입구"에서 출발하여 "소양강변"을 돌아 '춘천의 진산'인 "봉의산"을 오르고, "춘천닭갈비거리"에서 한잔하고 돌아 오는 약10km를 갑니다. [춘천역 2번출입구] 9:55 2020년 4월 7일 (화) 맑음 연무 [봄내길 4-1코스]의 출발지는 "춘천역 2번출입구"입니다. [서울 상봉역]에서 8시34분에 출발하는 급행을 타고 9시5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날씨는 연무로 우중충하여 사진이 흐릿해 아쉽습니다. ['소양강변길' 안내도] [춘천역 2번출입구] 앞에는 "소양강변길 안내도"가 있더군요. [소양강변길]과 [봄내길4-1코스 소양강변길]은 좀 다르군요. 제일 큰 차이는 "봉의산"을 오르느냐 오르지 않느냐하는 차이더군요. [강변길 가는 길] [춘천역2번출구]를 나가 좌측 남쪽으로 방향을 틀면 길을 건너 강변길로 나갈수 있는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약100m 정도 진행하면... ['소양강변길'] 10:03 [의암호]를 만나면 [의암호 자전거길]과 전망대를 만납니다. 이곳 전망대에서 좌측을 바라보면... ['삼악산' 조망] "의암호"가 펼쳐지며 그 뒤로 [삼악산]이 조망됩니다. ['춘천대교' 조망] 서쪽으로는 "중도"와 "중도"를 연결하는 "춘천대교"가 조망되며 그 뒤로 [신숭겸장군묘역]이 있는 '춘천시 서면'이 보이며, [화악지맥]의 [몽.가.북.계.] 산줄기도 보이는군요. ['소양강변로'] [봄내길4-1코스]와 [소양강강변길]은 북쪽으로 이어집니다. ['봉의산' 조망] [중도]를 연결하는 [춘천대교] 밑을 통과하면, 이번 코스의 하일라이트인 "봉의산"이 조망됩니다. [강변자전거도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4코스 의암호 나들길'] 10:13 [평화공원] 앞을 만나는데 [봄내길 4코스] 이정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길은 [봄내길4코스]와 [봄내길4-1코스]가 함께하는 길입니다. 다만 [봄내길4-1코스] 안내는 없었고 홈페이지에만 나오는군요. ['춘천대첩평화공원'] ['105mm곡사포'] ['학도병기념탑'] ['월남참전기념탑'] [한국전쟁]과 [월남전]등 참전기념탑이 있는 [평화공원]을 둘러 보며 ['근화동' 강변길] ['겨울연가'] [강변길]을 진행하면... ['소양강스카이워크' 입구] 10:30 ['소양강스카이워크' 조망] "소양강스카이워크"를 만나는데, 코로나바이러스사태로 폐쇄되어 이용할수 없어서 밖에서 촬영만 하고 갑니다. "쏘가리"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 ['소양2교' 주변] ['번개시장 이야기길' 안내도] 이어서 "번개시장" 주변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는 선착장 입구를 만납니다. [번개시장]에 대한 이야기는 안내판을 읽어 보고 [선착장] 1967년 [의암댐] 건설로 배를 이용해야만 건너 다닐수 있었던 건너편 [서면]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던 선착장 이었는데, 교량의 건설로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유람선이나 '오리보트'등을 타는 선착장으로 변모했다고 ['소양강처녀 상'] 10:34 [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곳에 있는 "소양강처녀상"을 오랜만에 다시 만납니다. '반야월'작사, '이호'작곡의 국민가요로 우리 삶 속에 녹아 있는 "소양강처녀" 작사가인 "반야월"은 본명이 "박창호"선생이신데, "작사가"로 너무 알려졌지만 사실은 "가수"로도 유명하죠. "진방남"이라는 가수를 기억하십니까? ㅎ 하지만 그가 작사한 노래 <산장의 여인>·<울고넘는 박달재>·<산유화> <소양강처녀> <단장의 미아리고개> <꽃마차>..등등 4,500여곡의 노래는 우리나라 대중가요를 반상에 올려 놓았죠. 특히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노래는 자신이 [진방남]이라는 이름으로 직접 불러 공전의 힛트를 치기도 했죠. [반야월선생]은 <소양강처녀>는 실존 인물로 춘천 소양강 근처에 살던 "윤기순"이라는 처녀라고 밝혔죠. 가수 지망생이었던 "윤기순"은 "반야월선생" 사무실에서 근무하도록 배려 받아 그 보답으로 "반야월선생"을 춘천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답니다. 소양강에서 잡은 쏘가리등 민물고기로 만든 매운탕으로 대접 받은 '반야월선생"이 소양강을 건너며 "윤기순"이라는 처녀를 대상으로 지은 노랫말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오래 전인데 [KBS 인간극장 스페샬]에서 그녀를 특집으로 취재 방연한것을 기억합니다. 이분은 후에 가수로 데뷔를 하기는 했으나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밤무대 가수로 활동했으며, 그후 고향 춘천으로 돌아가 민박 겸 음식점을 경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근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소양2교' 건설기념비] "소양2교-Forney Bridge"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건설한 다리 중에 미국 공병대가 건설한 최대의 다리가 앞에 보이는 [소양2교]랍니다. 공사 책임자가 [미24보병사단 19전투공병대]의 "Frank Hartman Forney 대령"이었다는군요. 처음에는 나무로 만든'목교'였다네요. ['번개시장'] 10:44 [소양2교] 입구에 있는 [번개시장] 근처를 둘러보고 ['소양2교'] 10:47 "소양2교"를 건너 갑니다. ['소양1교' 조망] 동쪽으로 [소양1교]가 조망되는데 앞에 보이는 [소양1교]를 다시 건너 [봉의산]으로 갈 예정입니다. ['소양2교' 통과] [소양2교]는 여러번 개보수되어 길이 510m, 폭 35m, 높이 12m 의 현대식 다리가 되었다는군요. 밤엔 화려한 조명으로 야경이 좋다고하는 [소양2교]랍니다. 그런데 요즘 여기서 자살하는 사람이 더러 있다고...부산 영도다리 같이... ['우두동 강변길'] 10:57 ['삼성아파트' 앞] [벚꽃과 '봉의산'] [소양2교]를 건너가면 '춘천시 우두동'인데, 강변로를 따라 [소양1교]로 갑니다. 때마침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 춘천에서 느끼는 봄은 진짜 "봄내길 맛"을 만끽하게 해 줍니다. ['소양1교' 통과] 11:05 [소양1교]는 일제강점기시절 1933년에 건설되었다는데 [소양강] 다리 중에 가장 오래된 다리라는군요. [6.25전쟁] 때에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다리 곳곳엔 현재도 그 총탄흔적이 곰보처럼 남아 있다고.. [소양1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일방통행을 시키고 있더군요. ['소양2교' 조망] [소양1교]에서 [소양2교]를 조망하고 ['동쪽' 조망] 동쪽으로는 [춘천 구봉산]이 조망됩니다. ['후석로'] 11:12 [소양1교]를 건너 [후석로]라는 강변길을 10여분 진행하면.... ['강변삼거리'] 11:21 [강변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가면 [소양강댐]으로 가는 길이죠. [봄내길]은 우측 [극동늘푸른아파트단지] 끝지점까지 가면 됩니다. ['SK행복한주유소'] 11:28 [극동늘푸른아파트단지] 끝지점까지 가면 [SK행복한주유소를 만납니다. [봄내길]은 여기서 우측 골목으로 올라 갑니다. [등산로 입구] 골목을 100m 정도 올라 가면... ['삼운사' 입구] 11:30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에 "삼운사"라는 절이 보입니다. [삼운사]로 올라 가면.... ['삼운사' 후문] 11:31 [삼운사] 후문이 있는데 [봄내길]은 의외로 절간 후문을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 가야 하더군요. [봄내길]이 이런 곳으로 연결되 있다는 것을 모르면 들어 갈수 없는 길입니만, 과감히절간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봉의산 삼운사'] 절간 후문에서 직진해 절간 안으로 올라 가면 우측에 [범종]이 있는 건물이 있는데 직진해서 [범종] 건물 위에 있는 "정자 쉼터"로 가야 합니다. [등산로 입구] 11:34~11:38 [정자 쉼터] 뒤로 등산로가 보이는데 [봄내길4-1코스]가 이렇게 이어지는게 신기합니다. 잠시 쉬고 등산로를 올라 가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삼운사'] [삼운사]라는 절과 쉼터 정자가 보입니다. [삼운사]라는 절은 제법 큰 절이군요. '조계종'과 같은 전통 절은 아닌듯... [오름길] 바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높이가 300m 정도의 산이라 우습게 보았는데, 제법 가파랏습니다. 20분 정도 헥헥거리며 올라 뒤돌아 보면... ['한림대' 조망] 11:57 [한림대학교]가 조망되는데, [춘천시] 중심지인 [봉의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급경사 오르막] [삼거리] 12:01 급경사 오르막을 5분 정도 더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는데 조금전 주유소 옆에 있었던 [극동늘푸른아파트단지]와 통하는 삼거리라고 알리고 있군요. [전위봉] 12:09 [운동시설] 8분 정도 더 올라 가면 [봉의산] 전위봉에 도착하는데 주민들을 위한 운동시설이 있고 ['봉의산' 정상부] 이어서 정상부 앞에 도착하는데 통신시설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없애고 복원했다고 ['봉의산' 정상] 12:15~12:20 [정상석] "봉의산 鳳儀山 300.3m" [춘천의 진산]으로 '봉황이 날개를 펴고 위용을 과시하는 형상'이라고... 봉화대가 있었었다고 합니다. [내림길] [강원도청]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전망대] 12:25 [조망] 전망대를 만나는데 정상보다 이곳이 조망이 더 좋았습니다. 그러나 연무로 사진빨이 시원찮습니다. [내림길] "봉의산 주등산로"를 따라 10여분 내려 가면... ['봉의산순의비'] 12:38 "봉의산 순의비 鳳儀山殉義碑"를 만납니다. 고려시대 몽고군이 침범했을 때 처절하게 목숨 걸고 항쟁하며 순국한 선조들을 기리는 碑라고 ['순의비' 앞] [순의비]에서 바라보는 광경입니다. 도로를 따라 [강원도청]으로 내려 가면... [어린이집] 12:43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문을 닫고 있는 [범이랑 곰이랑]이라는 어린이집 앞을 지나는데 벚꽃은 전염병과 관계없이 화려하게 피어 있고 ['강원도청'] 12:50 이어서 "강원도청" 안을 돌아 가면... ['조양루'] [안내문] "조양루"와 "위봉문"을 만나는데 안내문을 참고 하고 [뒤돌아 본 '강원도청'] [춘천중앙로타리]로 내려 가며 뒤돌아 본 [강원도청]인데 "鳳儀山"과 조화를 이루는듯 합니다. ['춘천 중앙로'] [춘천중앙로]를 따라 [중앙로타리]로 내려 가면 ['춘천시청'] 1:05 "춘천시청"도 "鳳儀山"과 잘 어울리는군요. ['춘천명동길' 입구] 1:08 ['춘천명동길'] [춘천중앙로타리] 옆에 있는 [춘천명동길]로 들어 가서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 가면 ['명물닭갈비'] 1:11~2:56 ['춘천명동닭갈비' 골목] ['명물닭갈비' 사장님] "춘천닭갈비거리"가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점심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는 썰렁했는데 저는 [명물닭갈비]라는 음식점에서 닭갈비에 소주, 막국수로 뒷풀이를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의 산행기엔 음식점 소개를 잘 하지 않고 음식 맛에 대해서도 언급은 자제한다는거 아시죠? ㅎ 이 '닭갈비거리'의 닭갈비집들은 나름대로 최고라고 주장함니다만...뭐 비슷비슷하지 않을까요? 제가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솔직히 주인 아주머니가 멋있어서...ㅎㅎ 학창시절 핸드볼 배구선수를 했다고...그래서인지 건강미인으로 보였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맞이해 주어 소주 2병이나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답자들이 앞으로 이 집을 찾아 간다면 "홍어와 무인도"의 이 글 때문이라고 해 보세요. 그러면 써비스로 국물이라도 더 줄지 몰라요 ~~ㅎㅎ ['춘천역' 가는 길] 닭갈비집에서 한잔 거나하게 하고 [춘천시내]를 25분 정도 통과하면서 [뒤돌아 본 '봉의산'] 3:20 [춘천역] 근처에 도착하여 뒤돌아 보니 술취해서인지 "鳳儀山"이 봉황처럼 날아 갈듯 느껴집니다. ㅎㅎ [고도표]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약10km였으며, 닭갈비에 술 마시느라 5시간25분이나 걸렸군요. ^.^ 즐거운 [봄내길4-1코스]였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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