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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는 금북정맥 여섯번째구간 산행기 각흘고개-구만봉-봉수산-천방산-부엉산- 극정봉-명우산-절대봉-서재-차동고개 길을 가다.... 깊은 산골에서 만나는 것중에 가장 무서운 것은 호랑이도 폭풍우도 아닌 人間이라고 합니다. 人間 ! 많은 불행은 人과 人사이에서 발생합니다 속이고 위협하고 뺏고 죽이고..... 만나지 말아야 할 인간들이 우굴대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또 길을 떠나야 합니다 하지만 길 위에서 만나는 인간들이 모두 惡緣이 되는 것은 아니죠 더불어 더 많은 즐거움도 人과 人사이에서 만들어 집니다 "錦北正脈" 그 끝에 닿으면 여름이려나~ 가을이려나~눈이 내릴려나~ 산길따라 바람따라 세월따라 흘러 가는 산행길 [금북정맥 전체구간] "금북정맥 錦北正脈" '한남금북정맥' '한남정맥' '금북정맥' 이 세개의 정맥이 분기하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칠장산"에서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안흥리'까지 약280km의 산줄기인 "금북정맥"을 갑니다. [6구간 산행개념도] 2012년 6월 27일 (수) 맑음 '금북정맥'의 여섯번째 구간은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거산리'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문금리'를 잇는 "각흘고개"에서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차동리'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녹천리'를 잇는 "차동고개"까지 도상거리 약 18.3km를 갑니다. ['전철1호선'을 타고 '온양온천역'으로 ] [전철 1호선]의 첫차에 대해 알면 '금북정맥'을 다니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온양온천역'으로 가는 첫차는 오전 5시에 "구로역"과 "병점역"에서 동시에 출발합니다. '병점역'에서 출발하는 5시 첫차를 타면 여유있게 '온양온천역'에서 '각흘고개'로 가는 [100번 시내버스]첫차를 탈수 있고, 두번째 5시 30분 전동차를 타면 '온양온천역'에 6시 36분에 도착하여 무척 바쁘게 뛰어야 [100번 시내버스] 첫차를 탈수 있습니다. ('구로역'등에서 출발하는 첫차등은 각자 검색하여 시간에 맞추어 가면 됩니다) 저는 '병점역'에서 두번째 5시 30분 전동차를 타고 가는데 손님은 거의 없었으며, '온양온천역'에 내리자마자 뛸 준비를 하고 갑니다. [온양온천역 1번출구] 6:40 전철에서 내리자 마자 뛰는데도 규모가 큰 '온양온천역' 때문에 시간은 급합니다. [1번출구]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내려가, 앞에 보이는 큰 도로 좌측으로 30여m 가면... [온양온천역 버스정류장] 6:41 '온양온천역'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6시 41분이었고, 시간표를 촬영하고 있으니 [100번 시내버스] 첫차는 6시 42분에 바로 도착하고 급히 출발했습니다. 종점인 '용화동생활관'에서 6시 40분 출발인데 2분여만에 '온양온천역'에 도착했습니다. 한시간에 한번씩 매시간 40분에 계속 출발하고 있으니 편리한 시간의 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 시간표] [100번] [101번] [102번]이 합쳐서 매시 40분에 출발하니 어느 버스를 타도 됩니다. 이 버스시간표를 참고해서 전철시간을 역으로 맞추면 됩니다. 종점에서 '온양온천역'은 매우 가까워서 2분이면 도착하니 참고해야겠죠? [각흘고개 버스정거장] 7:27 '온양온천역'을 6시 42분에 출발한 [100번 시내버스]는 45분이 걸려 '각흘고개'에 도착합니다. 이 버스 정거장의 이름은 "거산2리-금계령"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각흘고개'라는 안내는 어느 곳에도 없으니 "거산2리-금계령"정류장에서 내려야 합니다. [각흘고개] '금북정맥'의 여섯번째 구간인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거산리'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문금리'를 잇는 "각흘고개"에 다시 돌아 왔습니다. "빨래판구간"이라는 지난구간의 날머리가 미풍에 날라간 하룻밤의 꿈처럼 옛일로 멀어집니다 여섯번째구간의 들머리는 해태상 옆으로 나 있습니다. [각흘고개 산행 들머리] 7:30 오늘도 단 한명의 산객도 만날수 없었던 산길로 홀로 떠납니다. 먼저 이 지역에선 그나마 이름있는 "봉수산"까지 4km라는 안내가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山路의 우측은 "아산시"이고, 좌측은 "공주시"라는 것입니다. [묘지에서 포스트 송전탑 조망] 7:36 '각흘고개' 들머리에서 다소 가파른 등로를 오르면 먼저 묘지가 나타나고, 묘지에 서면 '금북정맥' 능선에 있는 송전탑이 보입니다. 송전탑을 포스트로 삼으며 자연 속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각흘고개'에서 '부엉산'까지 구글어스] 출발을 하며 이 주변의 山勢를 구글어스를 통해 전체적 상황을 파악하고 갑니다. 눈여겨 볼 점은 '봉수산 갈림봉'에서부터는 "예산군"과 접경을 이루며 간다는 것입니다. '경기도 안성'에서 출발했는데 벌써 '충남 예산'으로 진입합니다. ['119 구조목 01-01번'] 묘지를 지나 된비알 숲속으로 들어서면 "119 구조목 01-01번"을 만납니다. 이 "119구조목"은 "봉수산 정상"까지 11개가 세워져 있으니 거리 측정에 도움이 됩니다. [된비알] 초장부터 급경사 오르막을 13분 정도 오르면..... ['351m봉' 능선 삼거리] 7:49 "351m봉-능선 삼거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면 먼저 이정표가 반기며 오른쪽 방향으로 길안내를 합니다. ['봉수산'으로 가는 길] 정맥길은 다시 평온을 되찾으며 완만한 오름길을 갑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햇살이 오늘의 기온을 가늠케 해 줍니다. 104년만의 가뭄이라는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안개가 없어 가시거리는 매우 좋아 사진 촬영에는 도움이 됩니다. ['385m봉'에서 조망] 8:03 "351m봉-능선삼거리"에서 14분 진행하면 "385m봉"에 오르며 시야가 처음으로 트입니다. 먼저 서남쪽으로 건너편 "천방산"이 방긋 웃고, 서쪽 멀리 "예산군"이 조망됩니다. ['385m봉'에서 '봉수산' 조망] 북쪽으로는 가야할 "봉수산"이 조망되는데, 그 앞에 있는 "정맥 갈림봉"에서 "봉수산"을 갔다가 되돌아와 "460m봉"으로 가야합니다. ['385m봉' 이정표] "385m봉"을 지나면 [119 구조목 01-04번]을 만나며 계속 완만한 흐름을 보이는 길을 갑니다. ['구만봉' 갈림길] "385m봉"에서 10여분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며, 직진 오르막으로 올라 갑니다. 이곳이 "구만봉"으로 오르는 길이었습니다. ['구만봉' 정상] 8:21 "구만봉 392m" '진혁진씨 개념도'에는 "390m"로 표기된 곳인듯합니다. 이정표의 거리표시는 이정표 마다 애매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금북정맥'은 어디를 말하는 곳인고? [숲길] "구만봉"에서 부터는 길섶에 바위들도 제법 보였습니다. '아산시 온양'에 오면 생각나는 인물은 뭐니 누구니 해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입니다 이순신장군은 전국민이 존경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인물 중 한분이란거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위대한 영웅이십니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는 수많은 연구가 있어 왔으며, 특히 영화나 드라마로 여러번 방영되어 그의 생과 업적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순신장군의 죽음"에 대해서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의문을 남기고 있어서 오늘은 "이순신장군의 죽음"에 대해 한번 생각 해 볼까 합니다. 이 글은 제가 2009년 1월 24일(토) 설명절 첫날에 "광덕산-망경산-설화산"을 종주하면서 산행기에 한번 쓴 글입니다만, 못 보신 분들을 위해 한번 더 올려 드림니다. ['380m봉' 정상] 8:30 "봉수산"까지 1.4km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는 "380m봉"을 지나 갑니다. 봉우리라는 느낌은 거의 없는 봉우리입니다. "이순신장군의 죽음" 이순신장군은 임진왜란-정유재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서 적군의 흉탄에 맞아 戰死했다고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날이 1598년 11월 19일이며 이순신장군의 나이가 54세였던 해입니다. 그러나 세간에는 이런 저런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았으며, 이순신장군에 대한 평가도 임진왜란이 끝난후 200여년이 지난 1792년에 정조대왕이 공식적으로 "이충무공전서" 편찬을 지시하고, 장군을 영의정에 추증하며 '어제신도비'를 세우고 나서 1795년에 '이충무공전서'가 발간되고 나서야 장군은 정조대왕에 의해 새로운 빛으로 우리 역사 속에 우뚝 서게 됩니다. 그 이전까지는 위대한 영웅이 찬밥 신세였습니다. 그리고 근현대에 와서는 '5.16 군사정권'에 의해 "軍人 이순신장군"으로 더욱 영웅화 됩니다. 광화문 앞 "세종로"에 있던 "세종대왕 동상"이 어느 날에 갑자기 없어지고, "충무로"에 있어야 할 "충무공 동상"이 "세종로"에 우뚝 서는 일이 생겨난것도 군사정권 때의 일입니다 그래서 세종로에는 세종대왕이 없고, 충무로에는 충무공이 없다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것이지요 그러한 과정에서 "이순신장군의 죽음"은 영웅적 죽음인 戰死로 굳어 졌습니다. 그러나......의문은 1598년 11월19일부터 계속되 오고 있습니다 저는 영웅 이순신장군의 위대함에 대해 조금이라도 누가 되게하려는 취지가 아니고 오로지 수많은 세월 속에서 논란이 되었던 것들의 내용을 간추려서 알려 드리려는 것 이외에는 그 어떠한 의도도 없음을 미리 알려 드림니다. [오르막] "380m봉"을 지나면 된비알이 시작됩니다. 25분 정도 된비알을 오르면..... "이순신장군의 죽음"에 대해서는 戰死했다는 공식적 죽음 이외에 크게 두가지의 說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자살설"이며, 또 다른 하나는 "은둔설"입니다 이순신장군이 戰死했던 자살했던, 또 은둔했던 그것이 뭔 대단한 일이라고 이렇게 괜히 까발려 문제없이 존경 받는 이순신장군의 명예를 실추시킬수도 있는 일이 아니냐고 항변하시는 분들도 있을것입니다만, 한번쯤 그러한 설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길상사' 갈림길] 8:55 ['길상사' 갈림길 이정표] "길상사 갈림길" '길상사'라는 이름을 가진 절간은 전국에 무지 많지요? 저는 서울 성북동에 있는 "법정스님"의 "길상사"를 제일로 인정하는데.... ['봉수산'으로 오르는 된비알] "길상사 갈림길"에서 잠시 된비알을 오르면.... "이순신 장군 자살설" 1598년 11월19일 노량해전 이순신장군은 1598년 11월19일 노량해전 당시 우연히 戰死한 것이 아니라, 戰死의 형식을 빌어서 갑옷마저 벗어 두고 함대의 선두에 서서 일부러 장열하게 자살하였다는 것입니다 "자살설"은 실제로 임진왜란이 끝난 후에도 200여년에 걸쳐 많은 이들에 의해 끈임없이 설왕설래 된바 있으며 아직까지도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봉수산' 갈림봉] 8:59 "봉수산-정맥 갈림봉" 이 봉우리는 큰 의미를 주는 중요한 봉우리입니다. 먼저 '금북정맥'에서 "봉수산"으로 가는 갈림봉이기도 하지만, "공주시-아산시-예산군"의 행정구역이 갈리는 市郡界 갈림봉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주시'의 최북단이랍니다. 정맥길은 이곳에서 부터 "예산군"을 만나, "공주시-예산군"의 경계를 따라 갑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왔으니 "봉수산 정상"을 다녀 와야겠지요? (사진 속의 "봉화산"은 "봉수산"입니다. 죄송~ ^.^) ['봉수산' 갈림봉 이정표] 갈림봉에서 '봉수산 정상'까지는 100m라는데 4~5분 걸렸습니다. ['봉수산' 정상 갈림길] '봉수산 정상'으로 가는 길 앞에는 갈림길이 있습니다만, 직진해서 올라 갑니다. [봉수산 정상] 9:05 [봉수산 정상석] [이정표] "봉수산 鳳首山 536m" 따가운 아침 햇살이 범상치 않은 더위를 예고하는 "봉수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봉수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들은 전국에 수없이 많습니다. 대부분 한자로는 "烽燧山"으로 쓰며 "봉화 烽 봉"과 "부싯돌 燧 수"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곳의 "봉수산"은 "봉황의 머리 - 鳳首"라고 하는 것이 다소 이채롭습니다. ['광덕산' 조망] "봉수산"에서 동쪽으로 "광덕산 廣德山"이 조망됩니다. "광덕산"은 천안시의 산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산시의 진산"입니다. 높이가 699.3m로 이 주변에선 가장 높은 산입니다. [아침식사] 9:05~9:30 새벽 4시에 일어나 멀리 '봉수산 정상'에서 이제서야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식사라 해 봐야 빵쪼가리와 삶은 계란과 물이지만 먹어야 걸을수 있으니... 이때에 SBS 오국장의 격려 문자가 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무탈하게 다녀 오시라고... 오늘 단 한명의 산객도 산길에서 만나지 못했지만, 수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있어 외롭지 않다고 생각되는 건 이런 격려 문자나 전화 한통입니다. 감사~ ['봉수산 갈림봉' 우횟길] 9:33 "봉수산 정상"에서 약25분간 식사와 휴식, 조망을 한후에 다시 "정맥갈림봉"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다시 "정맥갈림봉"으로 올라 갈 필요없이 우측으로 지름길이 있군요. 아주 짧은 우횟길이지만 오늘 갈길이 멀어 체력 비축을 위해 우측길로 갑니다. [금북정맥길] "정맥갈림봉"에서 5분 정도 숲길을 내려 갑니다. "이순신 장군 자살설"이 계속됩니다. 자살설을 주장하는 이들이 내세우는 논거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순신장군은 사천해전 당시 어깨 관통으로 고생한 이래 새로이 개발된 방탄 조끼 '환삼'도 있었는데, 노량해전에는 방탄쪼끼 '환삼'은 커녕 아예 처음부터 갑옷도 입지 않고 삼도수군통제사의 붉은 융복만을 입은 채 이른 아침 빛나는 태양 앞에서 왜군의 조총 정조준사거리 4∼5m 앞에 우뚝 선 것이라니 스스로 죽기를 결심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금산군 이성윤[1570∼1620]"이 "노량 충렬사"에 써 붙인 詩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心知功大 終難賞志 決身殲 意露肝" "공로 커도 상 못탈것 미리 알고서 제 몸 던져 충성 뵈러 결심했던가" 전쟁에서 이겨도 자신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政派들과 백성들의 우상이 된 이순신으로 인해 왕권의 위협을 느끼는 선조(宣祖)로 부터 분명 '토사구팽(狡兎死良狗)' 당할 것을 미리 예견하고 자살을 택했다는 것입니다. 이상이 지금까지의 "이순신장군 자살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중요한 논거입니다 [송전탑에서 지나온 길 조망] 9:38 송전탑이 지나는 곳에서 조망이 트입니다. 동남쪽으로 오늘 지나온 정맥능선이 나열된 송전탑과 함께 보이며, 그 뒤로 지난 구간에 올랐던 "무성지맥분기점봉"이 조망됩니다. (사진속의 "탑골리"는 "탑곡리"입니다. 죄송~ ^.^) [송전탑에서 가야할 길 조망] 가운데 "공주시 유구읍 탑곡리"를 두고, 우측 능선을 따라 정맥길은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 가는 정맥길에 가야할 "천방산"과 "부엉산"이 보이며, 그 뒤로 계속 정맥은 이어지고... [내림길] 송전탑에서 13분 정도 내림길을 내려 갑니다. "이순신장군의 은둔설" 이순신장군은 戰死한것도 아니고, 더더욱 자살한 것도 아니며, 노량해전에서 적군의 흉탄에 우연히 맞아 죽은 것도 아니며 그 이후 70세가 될때까지 약16년간 은둔하며 살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은둔설"을 믿는 편입니다. 오로지 개인적 생각임을 강조합니다 [내림길에서 뒤돌아 본 '봉수산'] 9:51 내림길에서 뒤돌아 보니 조금전 조망을 했던 송전탑이 보이고, 그 뒤로 "봉수산"과 "정맥갈림봉"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또한 "광덕산"도 조화를 이루며 멋을 풍깁니다. "이순신장군의 은둔설"을 이야기 하기 전에 당시 상황과 조선의 제14대 왕인 宣祖에 대해 먼저 알아봐야 "이순신장군의 은둔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산행기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나쁘게 평가하는 조선의 왕인 "宣祖". '宣祖'는 '중종'의 일곱째 아들인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의 셋째아들입니다. 도저히 왕위에 오를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습니다. 또한 '중종'은 누구입니까? 연산군을 무력으로 내몰고 권력을 장악한 쿠데타 정권 아닙니까? 그러한 대물림으로 오를수 없는 왕위에 오른 宣祖는 언제나 왕권에 대해 불안해 하였습니다 원래 宣祖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었는데 이러한 정치적 배경으로 항상 불안에 떨었고 정통성 없는 왕이었기에 항상 정적에 대해 의심을 많이 가지며, 조금만 의심이 가도 의심이 가는 놈은 죽여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이 당시 백성들의 민심은 흉작과 무리한 세금 징수등으로 무척 흉흉해서 "이괄의 난"등 반란이나, 농민 봉기등 民亂이 왕권을 무수히 위협했고, 극기야 '임진왜란'까지 터지는 시대였다는 것을 알아야 "이순신장군의 은둔설"을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백성들의 영웅으로 떠오르는 '이순신장군'을 '宣祖'는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460m봉'으로 오르는 길] 내려 가면 다시 오르는게 정맥길...이번 구간도 엄청 많은 오르내림이 있습니다. "이순신장군의 은둔설"이 끊임없이 제기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조선왕조실록"에서 "宣祖實錄"만이 유일하게 "수정宣祖實錄"이 다시 쓰여지고 두개의 판이하게 다른 내용의 實錄이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순신장군에 대한 기록도 다르게 기록되 있습니다. 희안하죠? 지금부터 "이순신장군의 은둔설"에 대해 하나 하나 근거가 되는 것들을 함께 생각해 보자구여 ['460m봉' 정상] 9:55 "460m봉" 잠시 오름짓을 하니 금새 "460m봉" 정상입니다. 여기서부터 봉우리의 정상엔 이런 벤치가 있으니, 벤치가 있는 곳은 봉우리 정상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습니다. "460m봉" 정상에서 정맥길은 우측으로 90도 꺽여 서쪽방향으로 내림질을 합니다. ['460m봉'에서 '천방산' 조망] 이번 구간에는 지난 구간과 달리 산이름이 있는 산들이 많아 地名을 표기하기 쉽습니다. 오늘 가야할 산들이 "천방산" "부엉산" 뒤로 끊임없이 이어져 있는데, "천방산-부엉산" 이외에는 여기선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습니다 ['460m봉' 내림길에서 보이는 '예산'] "460m봉"에서 내려 가는 길에선 서쪽으로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의 "방산저수지"가 보입니다. ['460m봉' 내림길] "460m봉" 내림길은 잡목과 잡풀들이 길을 덮고 있어 길이 잘 보이지 않으며, 급경사 내림길인데, 요즘 가뭄으로 흙이 메말라 매우 미끄러웠습니다. 특히 가시나무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이순신장군의 은둔설"을 이해하려면 먼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유언을 잘 뜯어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1598년 11월 19일 노량해전이 일어 나는 날 일본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이미 죽어 조선 침략 전쟁을 포기하고 철군의 명령이 떨어진 상태였으며 조선과 明나라에 의해 이미 패배한 일본군은 대부분 도망갔는데 '고니시 유키나카(小西行長)'도 전라도 순천에서 그 근처의 해안 지역인 왜교(倭橋)로 이동하여 해상 경로를 통해 철수하려 하였는데, 퇴각하는 적을 노량 앞바다에서 섬멸작전을 벌이던 이순신장군은 불행이도 적의 총탄에 맞아 전사합니다. "싸움이 한창 급하다. 내가 죽었다는 말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유언. 1598년 11월 19일 퇴각하는 적과 노량 앞바다에서 대전을 치르는 선상에서 장군은 적의 총탄에 맞아 전사하며 죽음의 순간에도 아군의 동요를 염려하며, 곁에 있던 맏아들 '회'와 조카 '완'에게 위와 같은 아주짧은 말을 유언으로 남깁니다 우리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 마지막 말은 "이충무공행록"에 기록되 있읍니다. 그러나 이 유언은 단순한 유언이 아니고, 유언 속에 "은둔설"의 실체가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천방산'으로 가는 길] "천방산"으로 가는 능선으로 내려 가니 지난 구간에 올랐던 "무성지맥 분기점봉"과 가야 할 "천방산"이 보입니다. 각도에 따라 산의 모양과 위치가 아주 다르게 보입니다. 퇴각하는 적군들이 도망 가기도 바쁜데, 사정거리가 10m도 않되는 조총에 맞아 죽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순신장군이 조총에 맞았다면 정말로 자살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도져히 있을수 없는 상황이란 것입니다. 그리고 이순신장군이 전사하는 광경을 본 사람은 맏아들 '회'와 조카 '완', 몸종 '김이(金伊)' 이 세명 이외에는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왜? 이순신장군은 그 동안의 전투에서 데리고 다니지 않던 맏아들 '회'와 조카 '완'을 데리고 그리고 몸종 '김이(金伊)'까지 데리고 이미 끝난 전쟁터로 나가 싸웠을까요? 그리고 왜 친족인 맏아들과 조카, 몸종 김이(金伊)만이 장군의 죽음을 보았을까요? [뒤돌아 본 '460m봉'] 10:12 "460m봉"을 내려가 "천방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지나온 "460m봉"을 뒤돌아 봅니다. '금북정맥 마루금'을 경계로 '공주시' 땅에는 벌목을 해서 경계가 분명해 보입니다. 로마 군인들의 투구처럼... 노량해전에 나갈 때 이순신장군은 이미 마지막 전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답니다 조선이 왜놈들에게서 승리 했다는 사실을 알고 도망가는 마지막 놈들을 소탕하러 갔답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 할 때가 왔다고 판단하고 있었답니다 왜일까? 그 동안 宣祖는 이순신장군을 두번이나 죽일려고 했습니다. 첫번째는 이순신장군이 육군일때 모함으로 그렇게 된것이고 두번째 이유는 부산항에 진을 치고 있는 일본군들을 쳐 부수라는 宣祖의 어명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삼도수군통제사인 이순신장군은 부산항에 쳐들어 가는 것은 휘발유통을 메고 불속에 뛰어 드는 것과 같다고 어명을 어겼습니다. 자신의 목숨보다 조선 해군이 몽땅 자멸한다고 어명을 거두어 달라고 하소연을 했지만 그러한 하소연이 항명이라 여기는 宣祖는 더더욱 뿔따구를 내며 이순신장군을 잡아 들여 국문을 하며, 쫄병으로 강등시키고 고문으로 반 죽여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순신장군 대신에 '원균'에게 부산항을 공격하라는 어명을 내리지요. '원균'은 어명을 받들어 부산항을 공격하다가 조선 해군 모두와 함께 장렬하게 산화합니다. 이순신장군 대신에 어명을 받든 '원균'이 부산항을 공격하다가 조선 해군 모두와 함께 작살이 나 버리니, 조선 해군을 복원시키는데 없어서는 않될 인물은 오로지 '이순신장군' 밖에 없다는 것을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수 없이 인정하며, 사형을 시키려던 이순신장군을 감옥에서 석방하지요 모두 알다시피 그래서 '白衣從軍'을 두번이나 하게 된것입니다. 이때에 '이순신장군'은 宣祖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저 '파란문'같으면 적군은 '쪽바리들'이 아니라 '宣祖'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355m봉'으로 가는 길] 산길은 다시 평온을 되찾으며 완만한 길을 갑니다. 노량해전이 끝나면 전쟁이 완전히 끝나므로 이순신장군은 살아서 육지에 올라 가나, 죽어서 올라 가나 결국 宣祖와 붕당세력들에 의해 다시 죽임을 당할것이란 사실을 똑똑한 이순신장군은 스스로 어느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으니....." 어명을 따른 '원균'에 의해 초토화되버린 조선해군에 남아있는 배 겨우 13척으로 승리를 하면 이순신을 반대했던 인간들로부터 다가 올 위험은 불을 보듯 더욱 뻔한것이었답니다. 이순신에게 적군은 왜놈들이 아니라 우리나라 왕과 붕당세력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순신장군은 "戰死"라는 완벽한 알리바이를 노량해전 선상에서 만들어 세상에는 죽은 것으로 만들고, 자신은 몰래 조용히 아무도 모르는 어느 곳에서 여생을 보내려고 알리바이를 조작했다는 것입니다. "싸움이 한창 급하다. 내가 죽었다는 말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유언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한 깊은 뜻을 이제 아시겠습니까? 그리고 이 마지막 말은 이순신장군이 직접 말한것이 아니고, 장군의 아들이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이 말을 했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린 것 뿐입니다. 삼도수군통제사 옆에는 많은 참모들이 항상 명령을 기다리며 함께 있어야하는데도 그 장면을 본 사람이 오로지 맏아들 '회'와 조카 '완', 몸종 '김이(金伊)' 이외에는 없었다는 이 묘한 사실을 미루어 이해하시겠습니까? ['355m봉' 정상] 10:15 "355m봉" 벤치가 있으면 봉우리 정상이라고 앞에서 언급했죠? 위에서 제가 언급한 이야기들은 "이충무공 전서"에 부록으로 수록된, 이순신장군의 조카인 '이분(李芬)'이 기록한 행록(行錄)에 나오는데 장군의 최후의 상황에는 의심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그 기록에는 이순신장군이 적의 유탄에 맞아 사망하였을 당시 장군의 사망을 알았던 인물은 아들 '회'와 조카 '완', 그리고 몸종 '김이(金伊)'밖에 없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순신장군이 사망한 뒤 임시로 함대의 지휘를 맡은 이 역시 아들 '회'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참모들과 부하장수들로 가득한 기함 지휘소에서 함대 사령관이 저격을 당해 사망하였는데도 그것을 단지 가족 3명밖에 알지 못했다는 점을 어떻게 해석 해야하겠습니까? 더더욱 삼도수군통제사의 지휘권이 고참 부하장수가 아닌 신출내기인 아들과 조카에게 돌아갔다는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극히 의심스러운 점입니다. "은둔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도 들춰냅니다 "조선 수군은 원거리 포격전을 주로 구사하였기에, 야간보다는 주간에 해전에 임하였다. 하지만 노량 해전만큼은 야간에 이루어져 새벽에 끝나는데, 이것은 야음을 틈타 이순신을 도피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충무공 전서"의 "행록(行錄)"을 미루어 보며 결국 이순신장군은 은둔을 위해 "戰死"로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조작한 것이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나 이러한 설은 믿던 말든 생각과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이라는 것을 밝혀 둡니다. ['340m봉'으로 가는 길] 다시 거의 평지 수준의 길을 10여분 갑니다. 이순신장군의 죽음에서부터 그 이후의 상황을 날짜별로 정리를 하면.... 이순신장군은 1598년 11월 19일에 노량해전 선상에서 "공식적으로 사망"하여 그 시신은 20일 뒤인 12월 10일에 어머니의 고향인 아산으로 옮겨집니다. 하지만 국가가 삼도수군통제사의 예를 갖추어 장례를 치룰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례는 그로부터 80일이 경과한 다음 해 2월 11일에 치러지며 "가묘"에 장군을 모십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5년 뒤인 1614년에 정식으로 묘를 만들어 장군을 안치합니다. 이것은 이순신장군이 1598년 11월 19일 노량 해전 선상에서 알리바이를 위해 "戰死"한 이후 宣祖와 붕당세력들을 피해 은둔하며 살다가, 16년 후 장군의 나이 70세인 1614년에 실제로 사망하여 장례를 치렀음을 보여 주는 증거이라고 "은둔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주장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순신장군은 그렇게 쉽사리 죽을 하수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340m봉' 정상] 10:25 이번엔 벤치도 없는 봉우리 같지도 않은 "340m봉"을 지나게 되고.... 이순신장군이 쓴 詩 한수 속에서 장군의 마음을 읽을수 있습니다 아득하다 북쪽 소식 들을 길 없네, 외로운 신하가 때를 잘못 만나 한이구나. 소매 속엔 적을 꺾을 병법 있건만, 가슴 속엔 백성 구할 방책이 없네. 천지는 캄캄하여 서리 엉키고, 산과 바다엔 피비린내 진동하네. 말을 풀어 화양으로 돌려보낸 뒤, 복건 쓴 처사되어 살아가리라. 이순신장군은 노량해전 이전에 이런 詩를 지었습니다. 이미 장군은 자신의 처지와 앞으로의 계획을 예견하고 있는 듯 하지 않습니까?. "복건 쓴 처사되어 살아가리라" ['천방산' 조망] "천방산" 정상이 가까워져 옵니다. '이순신장군' 이야기는 여기쯤에서 끝내고 "천방산"으로 올라 갑니다.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 임도] "340m봉"을 내려 가니 우측에 임도가 나타나 함께 동행합니다. 안내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예산군'에서 오르는 "천방산 등산로 입구"인듯... 10여m 전진하니.... [임도-탑곡리 여섯갈랫길] 10:34 "임도-탑곡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섯갈래로 길이 난 갈림길이었습니다. 정맥길은 직진입니다. 이곳이 우측 "예산 임도"에서 올라오는 "천방산 등산로 입구"인듯 [임도-탑곡리 여섯갈래길 이정표] 이정표엔 "천방산 방향" 표시는 없습니다. 아무 표시가 없는 직진방향으로 갑니다. ['천방산'으로 가는 길] "임도-탑곡리 갈림길"에서 봉우리 하나를 넘어 가면.... ['ㅏ' 갈림길] 10:41 이정표가 있는 "ㅏ"자 갈림길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도 우측 "예산 임도"에서 오르는 '천방산 등산로 입구"인듯 합니다. ['천방산'으로 오르는 된비알] "천방산 정상"으로 약23분 된비알을 치고 오릅니다. 물론 중간에 전위봉들이 있습니다. [갈림길] 11:02 된비알을 20여분 치고 오르면 갈림길을 만납니다. 좌측길은 "천방산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 인듯한데, 확신할수가 없어 직진해서 오릅니다. 쬐끔 편할려고 하다가 왕창 알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ㅎ [천방산 갈림길] 11:04 정맥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천방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을 곧 바로 만납니다. 여기서 "천방산 정상"을 갔다가 되돌아 와 우측길로 가야합니다. ['천방산' 정상으로 가는 길] 갈림길에서 '천방산 정상'까지는 100m로 3분 정도 걸렸습니다. [천방산 정상] 11:07 "천방산 千方山 479m" 글자대로 하자면 조망이 좋아야 하는데 숲으로 갑갑했습니다. 멀리서 볼때는 제법 멋진 조망이 있을걸로 예상했는데.... [천방산 정상 이정표와 표지판] 11:07~11:20 "대구 비실이 부부" 표지기가 눈에 확 들어 왔습니다. 정맥길을 걸으며 이제까지도 많이 보며 왔습니다만, 오늘 특별히 눈에 들어 오는 것은 "홍어와 무인도' 애독자 이신 "聖本님"이 "대구 비실이부부산악회"와 함께 산행을 하고 있다고 알려 주었기 때문일것입니다. ㅎ [천방산 갈림길 회귀] 11:23 "천방산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정맥길을 갑니다. 베낭을 이곳에 두고 "천방산 정상"을 다녀 왔는데 그대로 잘 있군요. ㅎ ['385m봉'으로 가는 길] ['385m봉' 정상] 11:38 '천방산 갈림길'에서 15분 정도 진행하면 벤치가 있는 "385m봉"을 지나고... ['탑곡리-이치리' 갈림길] 11:42 ['탑곡리-이치리' 갈림길 이정표] "385m봉"에서 5분여 내림질을 하면 갈림길을 만납니다. 이름하여 "탑곡리-이치리 갈림길" 좌측은 '공주시 유구읍 탑곡리'이고, 우측은 '예산군 대술면 이치리'랍니다. 정맥길은 "극정봉"을 향해 직진합니다. ['부엉산' 정상] 11:49 ['부엉산' 정상 표지판] "탑곡리-이치리 갈림길"에서 7분 정도 오름짓을 하니 바로 "부엉산"이었습니다. "부엉산 403m" 지명의 유래는 알수 없었습니다. 부엉이가 많이 서식해서일까? ㅎ '진혁진씨'의 개념도에는 이곳이 "403m봉"으로만 표기되 있고, 다음 봉우리인 "400m봉"을 "부엉산"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의미는 없는 私的인 표기인듯하여 그냥 지나칩니다. ['400m봉'으로 가는 길] "403m봉 부엉산"에서 10여분 진행하면 바로 "400m봉"이 나옵니다. ['400m봉' 정상] 11:59 벤치가 두개 있는 400m봉"을 지나갑니다. '진혁진씨의 개념도'에는 "부엉산"이라고 표기한 곳입니다. [이정표] 12:08 개념도 상으로 볼때엔 이곳 근처가 "억새밭"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방향이 우측으로 급하게 꺽인다는 것을 알려 주는 이정표 외에는 특징없는 곳입니다. ['350m봉'으로 가는 길] 무성하게 자란 수풀로 길이 보이지 않는 곳을 헤치고 나갑니다. 그러면 길은 다시 안정을 찾고.... ['유구읍 덕곡리' 조망] 12:21 좌측으로 오늘 산행을 시작했던 "각흘고개"방향으로 지난 구간에 올랐던 '무성지맥분기점봉'과 계곡 사이로 '공주시 유구읍 덕곡리'가 보입니다. ['350m봉'] 12:23 "350m봉" 이번엔 벤치는 없고 이정표만 있는 "350m봉"을 지나 갑니다. "극정봉" 까지 1.3km가 남았다고 알려 주고 있습니다. ['오지재'로 내려 가는 길] 울창한 리기다 소나무 숲을 10여분 지나며 "오지재"로 내려 갑니다. [오지재] 12:34 [오지재] "오지재" 좌측 계곡에 "공주시 유구읍 덕곡리"에 "머그네미"라고 하는 마을이 있고, 우측 계곡에는 "예산군 대술면 이치리"에 "소거리"라고 하는 마을이 있군요. 누군가 "오지재"라고 써붙여 놨으니 우리는 그냥 그렇게 알고 지납니다. [벌목지대로 오르는 길] "오지재"에서 오름길을 10여분 올라 갑니다. [벌목지대] 12:44 갑자기 시야가 트이는데 그 이유는 우측 '예산'지역에 벌목을 해 놨기 때문입니다. "봉수산" 아래에는 '공주시'지역에 벌목을 해 놨더니, 이번엔 '예산'지역입니다. ['가야산' 조망] 이나저나 벌목 때문에 조망이 확 트입니다. 무었보다도 서쪽으로 "가야산"이 조망되는군요. '금북정맥'은 다시 저 "가야산"으로 이어집니다. 몇구간 후에 올라야하는 "가야산"이며, 충청남도 도립공원이기도 합니다. [오서산 조망] 남서쪽으로는 '금북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인 "오서산"이 조망됩니다. 정맥길은 남쪽으로 충남 보령시 "백월산"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북진해야 합니다. [극정봉 조망] 12:52 벌목지대를 지나 내려 가니 "극정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극정봉'으로 오르는 길] 20여분 오름짓을 하면.... ['극정봉' 정상] 13:09 ['극정봉' 삼각점] [극정봉 표지기] 13:09~13:25 "극정봉 極頂峰 424m" "극정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높이가 "424m"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공식적으로 세운 삼각점에는 "421m"로 표기해 놨군요. 그 동안에 산의 키가 줄어 들었나 봅니다. 이곳에서 또 휴식을 취하며,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입맛도 없어서 꾸역꾸역... 물만 마십니다. 아무리 마셔도 소변은 안나옵니다. 땀으로 다 나가니.... 물 3L를 준비했는데 아직 갈길이 먼데 벌써 1L도 남지 않아서 물을 아껴 마시기 시작합니다. ['400m봉'으로 가는 길] 낙엽이 푹신푹신하게 해주는 편안한 산길을 15분 정도 진행하니... ['400m봉'으로 가는 갈림길] 13:41 ★길조심★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갈등이 생깁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6시간이 지났기에 피로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길을 만나면 직진하는 길이 "우횟길"인 경우가 99%입니다. 그리고 올라 가 봐야 별거도 없는 단순한 봉우리가 또한 99%입니다. 그래서 "휴~ 힘도 든데 우회 할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홍어와 무인도' 애독자들을 생각해서라도 올라 가봐야지?"라고 생각하며 우측으로 무거운 발길을 옮깁니다. ['400m봉' 오르는 된비알] 오르는 길은 짧은 거리이지만 무척 가파랐습니다. ['400m봉' 정상] 13:44 봉우리에 오르니 "400m봉"이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정맥길이 이 봉우리에서 방향을 우측으로 완전히 바꿔 가는 것이었습니다. 조금전 갈림길에서 직진길이 우횟길인줄 알고 우회 했더라면....생각만 해도 끔직합니다. 아마 엄청난 알바를 할뻔 한것이었습니다. ㅎㅎ "君子大路" "君子正路"로 가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곳이었습니다. 이렇듯 홀로 가는 적막한 산길에서 "휴~큰일 날뻔 했군!~"이라는 독백을 자주 하며 갑니다 ['명우산'으로 가는 길] "400m봉"을 내려가고...다시 오르고.... [공터봉] 13:53 10여분 오르면 공터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는데 ['명우산' 조망] 앞에 "명우산 鳴牛山 368m"이 조망됩니다. 그런데 "명우산" 정상을 얼떨결에 옆으로 우회하여 정상 촬영은 못했습니다. ['절대봉'으로 가는 길] 무심결에 "명우산"을 통과하여 오르락 내리락하며 "절대봉"으로 갑니다. [벌목지대] 14:03 "오지재"에서 "극정봉"을 오를 때 있었던 벌목지대와 아주 비슷한 벌목지대가 나오고 다시 시야가 트입니다. [길없는 길] "절대봉"으로 가는 길은 무성한 수풀로 길을 알수 없을 정도입니다. 수풀 속으로 나있는 길의 윤곽을 찾으며 헤메며 올라 갑니다. 수풀 속에 있는 뭔 괴물이라도 밟으면 어쩌지?라고 독백하며 조심조심 오릅니다. 어휴~~무서워.... 가시나무를 비롯해 잡목가지들이 뒤에서 잡아 당깁니다. ['절대봉' 조망] 14:11 수풀 속에서 헤집고 나오니 "절대봉"이 보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되지만 '불문리고개'와 중요한 '340m봉'도 보였습니다. ['절대봉' 오르는 길] 肉山에서 구경하기 어려운 바위들도 제법 있는 구간을 지나 "절대봉"으로 갑니다. [절대봉 정상] 14:24 [절대봉 표지판] 14:24~14:40 "절대봉 353m" 휴식시간은 점점 더 잦아지며 시간은 길어 집니다. 제가 걸음도 느리기도 하지만 사진촬영과 감상문을 쓰느라 시간이 다른 분들보다 훨씬 더 걸립니다. 이번 구간도 다른 분들은 평규 7시간 정도에 완주를 하지만 저는 8시간 40분 정도 걸렸으니 알만 하죠? ㅎㅎ 하지만 저는 빨리 걷는데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는 것...다 아시죠? ㅎ 이 산길과 이에 얽힌 사연들을 얼마나 더 깊이있게 느끼며 공부하며 가느냐가 중요하다는거.. 아무 관찰없이 빨리 가기만 한다면 저도 빨리 갈수 있어요~~ ㅎ 에휴~ 그건 변명이고 세월 가며 점점 더 느려지기 시작합니다. ['절대봉' 정상에 있는 굴] "절대봉" 정상에는 엄청나게 큰 굴이 하나 있습니다. 거의 직각으로 뚫어 파 내려간 굴이었습니다. 많은 선답자들이 이 굴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다는 후기를 보았습니다. 다음 구간에서 아주 자세하게 알려 드릴 예정입니다. 미리 먼저 조금 알려 드리자면, 이 지역 금북정맥 산줄기에 우리나라 최대의 金鑛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일제침략시대에 다 파먹고 폐광이 되었지만, 당시 금광을 찾기위해 이 지역 산줄기를 뚫고 파헤치며 곳곳에 흉터를 남겼는데, 이 굴도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불문리고개'로 내려 가는 길] "절대봉"에서 휴식을 취하고 "불문리고개"를 찾아 내려 갑니다. ['불문리고개'로 추정] 14:55 "절대봉"에서 15분 정도 내려 가니 "불문리고개"로 추정되는 안부가 나옵니다. 이곳 이외에는 고개 흔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340m봉'으로 오르는 길] 다시 10여분 오름짓을 합니다. 오늘도 지긋지긋하게 오르고... 내려 가고...또 오르고...또 내려 가고...를 반복합니다. ['340m봉' 정상] 15:05 ['340m봉' 표지기] 봉우리 같지 않은 봉우리에 올랐는데 어느 선답자가 표지기에 매직으로 표기한 "340m봉"이 없었다면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 것입니다. [벌목지대] 15:13 "340m봉"을 벗어나니 다시 벌목지대가 나타나며 시야가 트입니다. ['명곡저수지' 조망] 15:14 동쪽으로 '공주시 유구읍 명곡리'에 있는 "명곡저수지"가 가까이 보이며, 뒤로 멀리 "무성산"이 조망됩니다. ['서재'로 가는 길] 완전 벌거숭이가 된 벌목지대를 지나고, 다시 리기다소나무 숲을 지나 "서재"로 갑니다. [서재] 15:26 "서재"에는 실제 차량이 다니는 비포장도로급 임도가 지나고 있으며, 간이화장실이 하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차동고개"로 가는 정맥길은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서재] "서재"로 내려와 "차동고개"로 가는 길을 반대 방향에서 본 것입니다. [불모골고개(?)] 15:29 "서재"에서 조그만 둔덕을 하나 잠깐 넘어 가니 "불모골고개"로 추정되는 고개를 지나고... [임도] 잠시 편안한 임도를 만나 따라 올라 갑니다. [임도 갈림길] 15:36 편안한 임도도 잠깐...다시 산길로 올라 가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 근처가 "275m봉"인듯 합니다. ['260m봉'으로 가는 길] 임도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어 어디인지도 모를 "서낭당고개"를 지납니다. "서낭당고개"는 무성하게 자란 수풀로 흔적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260m봉'] 15:38 "260m봉"은 우회하여 진행하고.... [묘지] 15:40 묘지를 지나 갑니다. [길 없는 길] 묘지를 지나니 무성하게 자란 수풀로 또다시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수풀을 헤치며 땅바닥에 난 길을 찾으며 헤집고 올라 갑니다. 숲 속에서 모르고 뱀이라도 밟으면.... 와락 덤벼 들것같아 심히 무시무시한 공포를 느낌니다 그래서 뱀이 제일 싫어 한다는 꽃냄새가 나는 "봉숭아"라는 곡을 배경음악으로 올렸습니다. 봉숭아를 "禁蛇花"라고 부르는 이유도 그런 연유라고 합니다. 봉숭아꽃으로 손톱을 붉게 물들이던 풍습도 붉은 빛을 귀신이 싫어하기 때문에 못된 귀신이나 질병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것이 이 민속의 본디 뜻이었다는 것이랍니다. 노래가 너무 좋아 올렸다는 것은 말 안해도 다 아시져? ㅎㅎ 야하튼 "뭐 해먹고 살일 있다고 이런 위험한 고생을 하고 있는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집에 돌아 가면 다시 다음 구간으로 갈 생각 뿐입니다. ㅎㅎ [산불 난 지역] 15:46 수풀을 헤치고 산꼭대기로 올라 가니 어느 정도 길은 열리는데.... 산불이 났었던 흔적이 곳곳에 보입니다. [뒤돌아 본 '절대봉' '극정봉' '봉수산'] 산불이 났었던 봉우리를 지나며 뒤돌아 보았습니다. 이제서야 지나온 정맥길이 조망됩니다. 먼저 오전 9시경에 올랐던 "봉수산"이 삐쭉 쬐끔 보이는데 무척 반갑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오후 1시경에 올랐던 "극정봉"과 오후 2시경에 올랐던 "절대봉"이 조망됩니다 ['294.2m봉'으로 가는 길] 조망을 끝내고 다시 막바지 오름짓을 합니다. [정맥 마루금 같지 않은 길] 15:56 "294.2m봉"으로 가는 길엔 마루금 같지 않은 길도 있고... [뒤돌아 본 '절대봉' '극정봉' '봉수산'] 15:58 다시 한번 지나온 산봉우리들을 뒤돌아 보며 홀로 감개무량 해 합니다. [294.2m봉'으로 가는 길] 다시 수풀로 뒤덮힌 길없는 길을 헤치고 올라 갑니다. 이제까지의 금북정맥길 중에 이번 구간이 제일 더럽습니다. 무셔버~~ㅎ ['294.2m봉' 정상] 16:09 ['294.2m봉] "294.2m봉" 이번 구간의 마지막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별다른 특징은 없으며 수풀로 조망도 없었습니다. ['차동고개'로 가는 길] 숲 속으로 난 길을 따라 하산 합니다. 차량들이 질주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묘지에서 '당진-대전 고속도로' 조망] 16:16 잠시 내려 가니 묘지가 나오며 "당진-대전 고속도로"가 조망됩니다. "차동고개"에 거의 다 온 것입니다. [갈림길] 16:17 묘지 상단을 따라 내려 가는데 갈림길이 있습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없어 잠시 머뭇거리다가 직진합니다. 다행이 바른 길이었습니다. [차동고개 들날머리] 숲속을 빠져 나오니 "차동고개"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음 구간 들머리] 16:23 [32번 국도]로 나오니 건너편에 다음 구간 들머리가 보이고.... [차동고개] "차동고개 車東고개 해발 215m" 대간 정맥꾼들의 지침서인 "여암 신경준선생"의 "산경표"에는 "차유령 車踰嶺"으로 나옵니다 순수 우리말로 해석하면 "수레넘이 고개"가 되며, 이런 고개 이름은 전국에 산재해 있습니다 즉, 수레가 넘어 갈수 있는 넓은 고갯길이었다는 것입니다. "예산"과 "공주"를 넘나드는 대표 고개가 이 "차유령 車踰嶺"이었고 현재도 대표 고개입니다. 다만, 이 "차유령 車踰嶺" 밑으로 고속도로 터널이 뚫려 "차유령 車踰嶺"의 역활이 없어졌습니다. 아주 옛날에 '차서방'이 산삼을 동쪽 산에서 찾아 노모에게 먹여 병환을 낳게했다는 설화에서 "차동고개"라고 했다는 설화는 단순히 효도 설화일뿐.... ['차동고개' 예산 방향] 터널화로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쓸쓸한 "차동고개"에는 수레를 끌고 힘겹게 오르내리던 옛 선조들의 거치른 숨소리만 적막 속에 감도는듯.... ['차동고개' 공주 방향] "공주 公州" 백제의 수도로 64년간 다섯명의 왕이 즉위했던 천혜의 요새였답니다. 북으로는 '금북정맥'이 방어벽이 되고, 남으로는 '금강'이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곳이라서... 옛날에는 "웅주 熊州"였다죠? "웅 熊"을 우리말로 하면 "곰"입니다. 이 "곰"이 세월따라 음운변화를 이르으켜 "공"이 되어 "공주"가 되었다는 설이 공식적인 '공주시 홈피'에 나와 있어 재미있어 첨언합니다. [차동휴게소] [새로산 아쿠아 샌달] 폐업한 "차동휴게소" 옆 평상에서 옷을 갈아 입고, 무겁고 갑갑한 등산화도 새로 산 '아쿠아샌달'로 갈아 신었습니다. 워~ 시원해~ ^*^ '아쿠아샌달'은 39,800원에 삿는데 잘 삿다고 생각됩니다. (이것 보고 사시는 분들 무지 많겠내요~ㅎㅎ) [유구 택시] 16:44 유구터미날로 가려고 히치를 시도했습니다만, 실패했습니다. 이 휴게소에 들려 잠시 쉬고 가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태워 주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금북정맥을 하며 충청남도 지역을 몇달째 다니고 있는데, 특이한 것은 충청도 사람들...특히 운전기사분들은 무척 불친절하고 배타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됫습니다. 길을 묻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일언지하에 퉁명스런 부정어가 한마디 튀어 나올 뿐.... 제가 그들에게 부정적으로 보여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하며 나에게만 일어 난 나 만의 문제였기를 기대하며, '유구택시'를 불렀습니다. '유구택시'는 호출 6분만에 도착하여, 6분이 걸려 "유구버스터미날"에 내려 주었습니다. 메타요금이 6,400원이 나왔는데 6,000원만 받겠다고 합니다. 웬일? ^.^ 충청도 사람에 대한 인식이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ㅎㅎ 제가 사전에 이 개인택시 기사분의 전화번호를 미리 알아서 호출한게 적중한것이었습니다. 다음에 가실 분들은 꼭 적어 가세요 ☏ 041-841-5959 [유구 터미날] 16:50 "차동고개"에서 6분만에 "유구터미날"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온양온천역"으로 가는 [100번 시내버스]의 종점입니다. 앞으로 다음 구간을 위해 한번 더 이곳에 와야 하겠습니다. [100번 버스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7:00 7:40 8:20 9:20 10:10 11:10 12:10 13:10 14:10 15:10 16:10 17:10 18:10 19:10 20:10 참고로 '온양온천역'까지 버스요금은 3,000원이었으며, 카드로 2,950원이었습니다. '공주시'와 '아산시'의 경계인 '각흘고개'를 기준으로 추가요금을 무려 1,800원을 더 받습니다.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요금체계인데, 전철 환승 요금도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유구읍내] "유구읍 維鳩邑" 한자를 풀이 해 보면 "밧줄로 동여 맬 維 유"에 "비둘기 鳩 구"입니다. 비둘기가 날아 가지 못하게 밧줄을 든든하게 매어 둔다는 뜻이겠습니다. 임진왜란시 명나라 장수 이여송과 관련있는 전설이 있는데 알 필요 없는 전설이라 생략합니다. '유구읍내'를 휘 둘러 보고 5시10분 차를 타고 1시간5분이 걸려 '온양온천역'에 내려 급히 뛰어 6시 26분 전철을 타고 귀가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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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는 금북정맥 두번째구간 산행기 배티고개-서운산-엽돈재-부소산-부수문이고개-위례산- 우물목고개-사리목고개-성거산-유왕골고개-각원사-안서동 아!~ 길은 가기 위해 존재 하는가 돌아 오기 위해 존재 하는가 봄 냄새가 진동하는 오월에 다시 길을 떠납니다. "錦北正脈" 그 끝에 닿으면 여름이려나~ 가을이려나~ 눈이 내릴려나~ 산길따라 바람따라 세월따라 흘러 가는 산행길 [금북정맥 전체구간] "금북정맥 錦北正脈" '한남금북정맥' '한남정맥' '금북정맥' 이 세개의 정맥이 분기하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칠장산"에서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안흥리'까지 약280km의 산줄기인 "금북정맥"을 갑니다. [첫구간 산행도] '금북정맥'의 두번째 구간은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에 있는 "배티고개"에서 '충청남도 천안시 안서동'에 있는 "유왕골고개"까지 22.4km를 갑니다. 정맥(배티고개→유왕골고개) : 19.2km 안성 상중리 버스종점→배티고개 : 1.7km 천안 유왕골고개→안서동 버스 종점 : 1.5km [평택역] 6:53 2012년 5월 11일 (금) 구름 "평택역" 에스컬레이타를 내려 가며 '평택역'앞 광장을 바라 봅니다. 오늘로서 '금북정맥'을 위해 다시 이곳에 오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출근시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오가고 있습니다. [평택역] '애경백화점'과 함께 있는 '평택역'을 뒤로 하고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평택버스터미널] 6:57 '안성 알파문구'앞에서 7시 50분에 출발하는 "석남사"행 버스를 타기 위해 '평택버스터미널'에 7시 이전에 도착하여 "안성"가는 버스를 탑니다. [370번] [70번]등 안성 가는 버스는 자주 있습니다. 저는 [70번] 버스를 7시 5분에 타고 갑니다. ["舊안성버스터미널" 버스 정류장] 7:29 "안성 알파문구"를 가기 위해선 '안성'에 가서 "舊안성터미널"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 뒷쪽 첫번째 골목에서 남쪽방향으로 계속 가면 됩니다. [알파문구-지선버스 종점] 7:32 "옛 안성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약3분이면 "알파문구"에 도착합니다. 매우 가깝습니다. [알파문구-지선버스 종점] 안성 시내 지선버스 출발점인 "알파문구"앞 입니다. "석남사 입구"인 "상중리 금광휴게소"로 가는 버스는 [100번]버스로서 오전 6:10, 7:00, 7:50, 8:40, 10:00, 12:00.....입니다. 이곳에서 "상중리 금광휴게소"까지는 17분 정도 걸렸으니, 시간 조절을 못하신 분들은 택시를 이용해도 될듯..... [금광휴게소-상중리 버스 종점] 8:07 "알파문구"앞에서 약17분이 걸려 "상중리 금광휴게소" 버스 종점에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 소요된 차비를 계산해 보면, 전철 1,450원 + 평택-안성 버스 환승 300원 + 안성-상중리 100원 = 1,850원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환승요금이 적용되어 거의 공짜로 왔습니다. ['금광휴게소'에서 바라보는 '배티고개'] 8:10 '금광휴게소"에서 "배티고개"까지 걸어 갈 생각을 하니 막막합니다. 지나가는 차량을 히치하려고 했으나, 다니는 차량도 거의 없고...세워 주지도 않고... 그래서 할수 없이 걸어 올라갑니다. [석남사 입구] 8:13 "금광휴게소"에서 잠시 걸어 올라가니 바로 "석남사 입구"가 나옵니다. "법천사"라는 절도 있군요. 개울 뒤로 솟아난 산이 "서운산"인듯 합니다. "서운산 일반등산로"는 "석남사"에서 시작하는게 제2코스라고 하니 여기서 석남사를 경유해 올라 간다고 하며, "청룡사"방향에서 올라 가는 1코스가 유명 하답니다. ['배티고개'로 올라 가는 길] "금광휴게소"에서 "배티고개"까지 거리는 잘 알수 없으나 대략 1.5km 남짓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초장부터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걷는건 즐거운 일이 아니죠. ['배티고개'로 올라 가는 길] "배티고개"까지 된비알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꼭대기까지 계속되는 오르막이라 정맥 산행을 하기도 전에 힘 다 빼며 올라 갑니다. 휴~ 벌써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배티고개'] 8:42 오르막을 28분 정도 걸어 "배티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에머슨(중앙)CC" 입구와 삼거리를 이루고 있는 "배티고개" 입니다. "배티고개"에 대해선 지난 1구간에서 자세히 알아 보았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산행 들머리를 잘 기억해 두고.... [배티고개] 8:48 간단하게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서운산 들머리"는 이 표지석 앞으로 나 있습니다. ['배티고개' 들머리 이정표] "배티고개" 이정표가 들머리에서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상 3.2km]라고 알려 줍니다. 앞으로 나타나는 이정표와 거리 차이가 많이 나는데....앞으로 비교해 드립니다. [배티고개 절개지] 8:51 "배티고개"에 도로 개설을 위해 절개한 사면을 따라 올라가면.... [배티고개] 8:51 "배티고개"가 내려다 보이고.... '금북정맥'이 싹둑 짤려진 절개지. 잘 있거라 "梨峙"!~ "이티재"라고 해서 외계인들이 넘나들던 "E*T고개"인줄 알았다우~ ㅎ [등로] 잘 정비된 登路를 따라 10여분 올라 갑니다. [갈림길] 9:01 처음으로 갈림길을 만납니다만, 직진하여 올라 갑니다. ['배티고개' 절개지 상단 봉우리] 9:04 오름짓을 조금 더하면 봉우리에 올라 섭니다. 이 봉우리가 '금북정맥'의 마루금이 지나는 곳인데, 절개된 "배티고개" 때문에 우회하여 여기로 오른 것입니다. 이제부터 정식 마루금을 갑니다. 봉우리를 넘어.... ['무명순교자6인 묘'로 가는 길] 3분 정도 조금 내려 갑니다. ['무영순교자 6인 묘' 갈림길] 9:07 이정표가 서 있는 "무명순교자 6인 묘" 갈림길이 나옵니다. ['무명순교자6인 묘' 갈림길 이정표] 거리 표시를 보면 [정상 1.5km] [배티고개 0.6km]라고 알려 줍니다. 합하면 2.1km이죠? 조금 전 "배티고개" 들머리의 이정표에는 [정상 3.2km]라고 표시되 있었죠? 벌써부터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무명순교자 6인 묘] "무명순교자 묘"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여 내려 가 봤습니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 보니 바로 "무명순교자 6인묘"가 있더군요. 십자가만 묘지 앞에 서 있을 뿐, 봉분도 희미해 지고 잡초가 자라고 있는 초라한 묘들이었습니다 ['배티성지 갈림길'로 가는 길] 무명순교자 묘에서 잠시 올라 가면... [배티성지 갈림길] 9:11 "배티성지 갈림길"이 나오며 쉼터가 마련되 있습니다. "배티성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는 "김대건 신부"이지요? 그렇다면 두번째 사제는 누구인지 아시나요? 대부분 모릅니다. 천주교 신자들도 모르실겁니다. 오로지 "첫째" "1등"만 기억하는 세태에서 "두번째" "2등"은 늘 그늘에 가립니다. '국보1호'는 초딩도 알지만, '국보2호'를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국보3호'로 가면 전문가라는 사람들까지도 잘 모릅니다. 각설하고, 우리나라 두번째 사제는 "최양업 신부"입니다. 이 "배티고개" 주변은 "최양업 신부"가 사목활동을 하던 중심지 였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아주 가까운 "안성 미리내"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를 모시는 성지로 "미리내 성지"가 있고, 이곳에는 두번째 신부인 "최양업 신부"를 모시는 "배티성지"가 있는 것입니다. ['석남사' 갈림길로 가는 길] "배티성지" 갈림길을 뒤로 하고 "서운산"으로 올라 갑니다. 계절은 푸르름이 완연해지며 울창한 수림이 시야를 가립니다 ['석남사' 갈림길로 가는 길의 풍경] 숲의 터널을 거닐다 가끔 숨통을 열어 주는 곳이 몇군데 나타납니다. 하지만 잠깐일뿐....숲길은 계속됩니다. [석남사 갈림길 1] 9:32 "배티성지 갈림길"에서 20여분 숲길을 오르면 [첫번째 석남사 갈림길]이 나옵니다. "서운산 정상"까지 "석남사 갈림길"은 세번 만납니다. "서운산 일반 등산로"는 "석남사"에서 시작 된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 할수 있습니다. [석남사 1.5km]로 표기하고 있으니 접근이 가장 빠르겠군요. 그런데 이곳의 이정표에는 [배티고개 1.3km] [정상 0.6km]로 합치면 [1.9km]이군요. 곳곳에 설치된 이정표의 거리 표시는 제각각이라 믿을 수가 없습니다. ['석남사 갈림길 2'로 가는 길] 다시 3분 정도 숲길을 헤치고 올라 가면.... [석남사 갈림길 2] 9:35 두번째 석남사 갈림길을 만납니다. ['석남사 갈림길 3'으로 가는 길] 또 다시 3분 정도 올라 가면.... [석남사 갈림길 3] 9:38 세번째 석남사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정표의 거리 표시를 보면 [정상 0.4km] [배티고개 1.5km]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배티고개"에서 "서운산"까지는 [1.9km]라고 표기한 이정표가 가장 많군요. ㅎㅎ ['서운산'으로 가는 길] 다시 5분 정도 숲속을 올라 가면.... [서운산 갈림길] 9:42 중요한 "서운산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하면 "서운산 정상"을 우회하여 가는 우횟길이만, 여기까지 와서 "서운산 정상"을 밟지 않고 그냥 우회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서운산 정상]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서운산 정상'으로 가는 길] 갈림길에서 2분 정도 아주 짧은 거리를 올라 가면... ["545m봉"] 9:43 '545m봉"이 먼저 산객들을 반깁니다. 산불감시 자동 안내기가 설치된 이곳이 "서운산"에서 가장 높은 실제 "서운산 정상"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삼각점이 설치되 있으며, 해발 "545m"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안성의 진산"이라는 "서운산 정상"이라는 정상석이 이곳에 없는가? 그 해답은 조금 있으면 알수 있습니다. ['서운산 정상' 갈림길] 9:45 삼각점이 있는 실제 "서운산 정상"에서 2분 정도 직진하면 쉼터가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정상 전망대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며, 전망대를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좌측으로 정맥길을 이어 가야 합니다. [서운산 정상 쉼터] 정상 쉼터가 조성되 있으며.... 정상 전망대는 바로 앞에 있습니다. [서운산 정상 쉼터 거울] 시계와 거울이 있는데, 시간은 대체로 맞는듯 합니다. 평일이라 등산객들이 거의 없어 거울로 인증샷을 하고... [전망대] 9:47 전망대로 나갑니다. "서운산 瑞雲山 545m" 원래 정상은 조금전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이지만, 조망이 좋은 이곳에 정상 전망대를 설치하고 높이를 "547.4m"라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조금전 봉우리의 삼각점에는 공식적으로 "545m"라고 표기하고 있었죠? 그렇습니다. 이곳이 '안성시내'가 가장 잘 조망되는 곳이라 정상 전망대를 설치하고 있어 대부분의 산객들이 이곳이 정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꿩 잡는게 매. 다만 알고 "서운산"을 오르시라는 '파란문'의 안내일뿐 입니다. [안성시내 조망] "서운산 瑞雲山"은 "안성의 진산'입니다. "安城市內"가 조망되는 최적의 장소라고 합니다만, 오늘은 구름이 있어 시야가 나빠 설치되 있는 안내판을 촬영하여 보여 드림니다. "안성"은 "이상세계를 기다리는 소박한 백성들의 숨결이 있는 곳"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박지원'의 소설 '허생전'에서 '허생'이 장보기를 나선 곳이 안성이요, '홍명희'의 역사소설 '임꺽정'의 사연이 깃든 곳이 안성이요, "바우덕이"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중인기스타가 "남사당패"를 일군 곳이요 또한 서민들의 인기스타 도둑놈 "장길산"의 무대가 안성이니 이야기 꺼리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러나 제일 알려진 것은 "안성맞춤"입니다. [전망대 주변] "서운산성 瑞雲山城"이 이 주변에 있다는군요. 조경이 잘되있는 "서운산 정상 전망대"입니다. [전망대 주변] 바위와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전망대입니다. '바우덕이-金岩德" 여성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사당패 총대장인 '꼭두쇠'였는데 미모는 말할것도 없고, 노래 춤 기예가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뛰어 난 당대의 최고 여서, 경복궁을 중수하던 일꾼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원군의 부름을 받고 경복궁에서 공연을 해 '바우덕이"가 이끄는 안성 남사당패는 대원군으로부터 정3품 이상의 벼슬아치들이나 사용하는 옥관자를 하사 받았으니 천민으로선 대단한 사회적 이슈였답니다. 요즘말로 하자면 "국가가 실제로 인정한 최고의 국민 아이돌 가수및 예술단"이였답니다. "바우덕이"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정도 였다고 하며, 다른 지역에 공연을 나가면 타 지역 남사당패들이 나와 무릎을 꿇고 존경의 절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대중 인기연예인이 탄생한것이니, "바우덕이"가 요즘에 태어 났다면 아마도 '소녀시대'정도는 발 아래 깔고 놀았을거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녀는 꽃다운 나이 스무세살에 폐병으로 요절하고 맙니다. 오호 통재라~ 조금후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지날 "청룡사" 근처에 그녀의 묘가 있으며, 안성에는 "바우덕이"를 기리는 기념관과 공연장이 대단한 규모로 있더군요. [전망대 주변] 9:50 전망대에서 조망을 마치고 다시 정맥길을 나섭니다. 이곳 전망대가 있는 곳에 정상석 같은 표지석이 있는데 높이만 표시되 있고 "서운산"이라는 표시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실제 정상은 이곳이 아니고 조금전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이기 때문에 이곳에는 높이만 표시하고 "서운산 정상"이라는 표시는 하지 않은 듯 합니다. 삼각점 봉우리의 높이는 공식적으로 "545m"이고 이곳은 "547.4m"이군요. [서운산 정상 갈림길] 10:10 (아침식사 20분) 새벽 5시에 일어나 이곳 '서운산 정상'에 올라 이제서야 아침식사를 하고 떠납니다. 길은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우회로 갈림길] 10:12 전망대 쉼터에서 잠시 내려 가면 "서운산 정상 우회로"를 만나고... 정맥길은 직진입니다. [헬기장 앞 갈림길] 10:13 ★길조심★ 다시 조금 더 내려 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중요한 갈림길이라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직진하면 헬기장과 정자가 있더군요. 정맥길은 이정표에서 노란색으로 강조하고 있드시 좌측으로 갑니다. "금북정맥 엽돈재" 방향으로.... ['청룡사 갈림길'로 가는 길] 헬기장 갈림길에서 잠시 평지가 이어지다가.... [급경사 내리막] 급경사 내리막이 7~8분 한동안 계속됩니다. [벤치 두개가 있는 쉼터] 10:20 벤치가 두개있는 쉼터가 나오면 급경사 내리막은 진정되고.... 잠시 평지를 진행하면.... ['청룡사' 갈림길] 10:21 ★길조심★ "청룡사 갈림길"이 나오는데 중요한 곳입니다. 이정표에 "청룡사 방향"은 안내하고 있으나, "금북정맥길"은 아무른 표시가 없습니다. 정맥길은 사람들의 흔적이 상대적으로 적은 왼쪽으로 갑니다. "서운산 일반등산코스"는 우측 "청룡사 코스" ['청룡사 갈림길' 이정표] "금북정맥 길"에 대해선 아무른 안내가 없는 이정표이지만 매우 중요한 갈림길입니다. [금북정맥 길] "청룡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들어 서면 이제까지 뜸하던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무더기로 발견되며, 매우 중요한 곳임을 강력하게 알리고 있습니다. ["420m봉"으로 가는 길] "서운산 일반등산로"를 벗어나 정맥길로 들어 서면 길은 좁아지며 호젓한 산행길이 열립니다. ["420m봉" 정상] 10:27 "청룡사 갈림길"에서 내려 갔다가 다시 봉우리를 하나 오르게 됩니다. 그러면 긴 통나무 의자가 있는 "420m봉"에 오르게 됩니다. ["420m봉"에서 "440m봉"으로 가는 길] "420m봉"을 넘어 다시 내림짓을 하면 앞에 다시 올라야 할 "440m봉"이 보입니다. 10여분 내려 갔다 올라 가면.... ["440m봉" 정상] ["440m봉" 안내판] 10:36 "440m봉"을 오르게 되는데 누군가 개인적으로 안내판을 설치해 놨습니다. "엽돈재"를 "엽돈제"라고 표기해 놨다고 또 누군가 정정을 해 놨군요. ㅎㅎ 조사를 해 보니가 사실 "엽돈재"도 아니고 "엽돈제"도 아닌 "엽둔재"이더군요. 진천군 공식 홈페이지에 한자로는 "葉屯峙"로 쓰고 있고... [무명봉으로 가는 길] 어느 누구의 소음도 들리지 않고 새들의 합창소리가 간간히 들리는 조용한 산길을 음미하며, 울창한 숲 속으로 시원한 산책을 합니다. ['400m급' 무명봉] 10:46 이름을 알수 없는 "400m급" 무명봉을 지나.... ["415m봉"으로 가는 길] 다시 10여분 숲속을 걸으면.... ["415m봉" 갈림길] 10:55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많이 달려 있습니다만, 오리지날 정맥 마루금은 직진하여 "415m봉"을 오르고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415m봉" 정상] [우회로와 만남] "415m봉"에 올랐더니 긴 통나무 의자만 있을 뿐 볼거리도 없었습니다. 조망도 없고... 아마도 그래서 선답자들이 우회로에 리본을 많이 달아 놓은듯 합니다. [히든벨리 CC] "415m봉"에서 부터 "엽돈재"까지 좌측 계곡엔 "히든벨리 CC"가 있어 간간히 공 치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만, 울창한 숲으로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395.4m봉-청룡사 갈림길"] 갈림길 안부가 하나 나오는데 우측으로 내려 가면 "청룡사"로 바로 갈수 있는 곳인듯... "바우덕이" 이야기 중에 이곳 "청룡사"와 관련되는 마음을 적시는 이야기 하나 더 해 드리면, "바우덕이"는 폐병에 걸려 병마와 싸울 때에 자신의 병이 다른 사람들에게 옮겨질까봐 이곳 "청룡사" 절간에 스물한살에 들어와 홀로 지내다 스물세살 꽃다운 나이에 떠났답니다. 남을 배려 할줄도 아는 참여성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같으면 폐병은 병도 아닌데.... 그 미모, 그 화려한 기예, 노래, 춤...대원군과 고종이 탄복하며 "정3품"이라는 벼슬에 해당하는 지위를 하사했으니 그야말로 "국민 아이돌 가수, 국민예술인"의 始祖였습니다. 6살에 안성 남사당패에 들어와, 15살에 안성 남사당패 단원들의 만장일치로 여성 최초의 '꼭두쇠'가 되고 우리나라 최초의 최고 아이돌 스타로 6년여를 활동하다 너무 일찍 떠난 비운의 여인. "홍어와 무인도" 애독자분들을 위해 특별히 "바우덕이" 사진을 보여 드림니다. ['안성 남사당 공연장' 앞에 있는 "바우덕이" 동상] ["395.4m봉] 11:20 "서운산 정상" 이래 처음으로 하늘이 열리는 봉우리가 나옵니다. 이봉우리가 "395.4m봉"으로서 전망이 트이는 곳입니다. ['청룡저수지' 조망] 천년 고찰 "청룡사" 앞에 있는 "청룡저수지"가 조망되며 그 뒤로 오늘 올라야 할 "부소산"과 "위례산"이 보입니다. 아!~ "바우덕이"는 그녀의 그 화려한 재능을 더 펼치지 못하고 꽃다운 나이에 이 '청룡저수지' 주변을 산책하다가 하늘 나라로 ...오호 통재라!~ "청룡저수지" 앞을 지나는 도로가 [34번 지방도]로서 "엽돈재"로 가는 도로이며, 특히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道界가 되는 의미있는 도로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엽돈재"를 넘어가면 "충청남도 천안"입니다. 대간-정맥꾼들의 지침서인 "신경준 선생"의 "산경표 山經表"에는 "서운산 瑞雲山"이라는 地名은 나오지 않으며, 대신 "청룡산 靑龍山"이 나옵니다. "七賢山" 다음에 "靑龍山 西南來 安城南 分二岐"라고 표기되 있습니다. "서운산"이 예전엔 "청룡산"이었슴이 확실합니다. [벌목지] 11:30 "395.4m봉"에서 잠시 진행하면 벌목지가 나옵니다. 경사가 가파른 '충북 진천'쪽의 사면을 완전히 홀라당 벗겨 나체를 만들어 놨습니다.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씁씁한 느낌을 받으며 갑니다. 건너편에 "부소산"이 보이니 "엽돈재"에 근접했나 봅니다. ["34번 지방도"와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서수원마을' 조망] 11:35 벌목을 해서 조망은 시원합니다. 이곳이 "충북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이며, '금북정맥'에서 마지막으로 '충청북도'와 이별하며 '충청남도'로 들어 갑니다. "엽돈재"는 옛 삼국시대부터 국경이어서 군대가 항시 주둔했던 곳이라 하며 임진왜란등 많은 전란시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천주교 박해 때에 수많은 천주교도들이 순교해 간 곳이라고도 하는군요. ['엽돈재'로 가는 길] 벌목지를 지나면 다시 숲길 10여분 숲길을 내려 가면..... [벤치가 두개 있는 쉼터] 11:46 벤치가 두개있는 쉼터가 나옵니다. 이제 "엽돈재"에 근접했습니다. [엽돈재] "엽돈재"가 보이기 시작 하는군요. [엽돈재 葉屯峙] 11:50 이곳은 "경기도 안성시"와 "충청북도 진천군", 그리고 "충청남도 천안시"가 만나 분리 되는 곳. 진천군 공식 홈페이지에는 "엽둔치 葉屯峙"로 표기하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엽둔치를 엽돈고개라고도 한다"라고 표기하고 있으니 앞으로 "엽둔치"로 해야 할듯.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과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서 '충북 진천군'으로 넘나드는 고개입니다. [엽둔치 이정표] [엽둔치 葉屯峙] "부소산"으로 가는 들머리는 '진천 방향' 대각선으로 건너 갑니다. [수준점-"323m"] "엽돈재"에는 수준점이 있으며 "해발 323m"임을 알리고 있고... [葉屯峙 진천방향] "엽돈재" 진천방향 아랫쪽으로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서수원마을'이 있다는데 조금전 벌목지를 통과하면서 시원하게 조망했지요? 못 보신분 앞으로 돌아 가 다시 보세요~ ㅎ 진천군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이곳 지명의 유래를 인용하겠습니다. "서수(西水)마을" 서수마을을 서수원이라 한다. 서수원은 엽둔재 밑에 있는 동네를 말한다. 엽둔재를 엽돈고개라고도 한다. 백곡면 갈월리에 있는 고개로 매우 험준하고 깊숙하며 조선시대에는 도적떼들의 소굴이 있었다. 그런고로 이 곳을 왕래하는 상인이나 나그네들은 큰 골치거리 였었다. 또한 임꺽정이 한때 이 곳에서 관원(官員)을 괴롭히는 곳이기도 하다. 신라시대에는 백제와 국경을 이루고 있었던 곳이기에 병정들이 진을치고 주둔하였던 곳이 바로 서수마을이다. 당시는 이 곳을 서술원(西戌院) 이라 하였다. 지금은 서수원(西水院) 이라 한다. 지금도 당시의 터가 남아 있다. 또한 옛날 역마가 있어 교통의 편의와 통신의 주역(主役)을 맡았던 곳이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의 일이다. 안성사람으로 홍 계남(洪季男)이 의병 수천명을 모군(募軍)하여 여기에 주둔하면서 왜군과 한바탕 싸워서 이긴 곳이다. ['부소산' 들머리] 11:56 "엽돈재"에서 "부소산"으로 가는 들머리는 "生居鎭川 표지석" 앞으로 나 있습니다. ['엽돈재' 절개지에서 보이는 '부소산'] '엽돈재' 절개지를 오르면 "부소산"이 보입니다. 비교적 완만한 오름길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만뢰지맥" 분기점] 12:06 "엽돈재"에서 10여분 오르면 "만뢰지맥 분기점"을 만납니다. '진천의 진산'인 "만뢰산 萬賴山"을 지나는 산줄기 이지요. "만뢰산"에는 金鑛이 있었다죠? 일제침략시대엔 금광으로 번창했던 곳이라 합니다. "만뢰산'은 병자호란 때에 전투에서 이겨 많은 피난민을 구했다고, "일만 萬"에 "힘입을 뢰 賴"로 산 이름을 '만노산'에서 "만뢰산"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금북정맥 '부소산'으로 가는 길] ['부소산'으로 오르는 길] "만뢰지맥 분기점"에서 13분 정도 숲길을 오르면 ["깊은골" 갈림길] 12:19 "깊은골 深谷 금강발원지 샘 400m"라는 갈림길을 지납니다. '금북-금남 정맥 마루금'은 모두 금강 발원지이기에 이곳 발원지는 큰 의미는 없습니다. "부소산 정상"까지 300m라고 알려 줍니다. [부소산으로 가는 길]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나부끼기 시작하면 무언가를 알리려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부소산"과 관련된 중요한 길이 나타 날 것이란걸 암시하고 있습니다. [부소산 정상 갈림길] 12:27 아니나 다를까 조금 진행하니 "부소산 정상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10m지점에 정상이 있으며,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합니다. [부소산 정상] 12:28 "부소산 扶蘇山 459m" '백제의 첫 도읍지'라고 주장하고 있는 산으로는 초라합니다. '부소산 扶蘇山'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우리나라 국민들은 '부여'의 '부소산'을 연상 할것입니다. '부소산성'과 '낙화암'으로 유명하지만, 산꾼들에겐 "금남정맥"의 끝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런데 여기가 '백제의 첫 도읍지'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귀신 씨나락 까 먹는 소리.... 이 산꼭대기에 뭐 먹을게 있다고 도읍지를 세웠을까요? 논밭도 있고 강이 흐르고..하는 곳에 도읍을 정해야 먹고 살며 부락을 이루며 번성하는 것이지...이런 산꼭대기에 뭔 도읍지? [부소산 정상석] 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이 國庫를 타내기 위해 별의 별 건수 만들기에 혈안이 되있지요? 정상석에 "하남위례성"의 진산이 이 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현 "하남시 위례성" "풍납토성"등은 지금 사기 치고 있는 것일까 에구~ 이런 문제들은 역사학자들이 알아서 연구 할 문제이라...시간도 없고 그냥 지나칩니다. ['부소산' 정상에서 조망] 조망은 좋습니다. 구름만 아니었으면 '천안시 입장면'을 완전 통달하는건데... 앞에 보이는 저수지는 "입장저수지"인듯.... 경부고속도로 지날 때 "입장휴게소"를 지나지요? 왜 '입장휴게소'인지...'입장'이 천안시 소속이라는것...등등..오늘에야 알았습니다. ['부소산' 정상에서 '서운산' 조망] 북쪽으로 지나온 "서운산"이 조망됩니다. 해발이 높다고 철죽이 이제야 만발하고 있는 '부소산 정상'입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 12:33 "나 왔다 갔노라!~"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철죽과 어우러져 제법 모양을 뽑냅니다. 푸른색만 보다가 분홍색을 보니 마음이 부더러워지는군요. 힘도 솟고.... ['부소문이 고개'로 내려 가는 길] "부소산"에서 특징없는 내림길을 약35분 정도 내려 갑니다. ['부소령'] 12:58 "부소령 扶蘇嶺 268m"-"부수문이고개" "부소산"에서 내려 가면 [57번지방도]가 지나는 "부소령-부수문이고개"를 만납니다. [扶蘇嶺 정상석] '삼국사기'에 나와 있는 기록이 이곳을 지칭하는듯 하도록 하기 위해 설치한 표석. 아직까지 역사학자들의 일부 설로 남아 있는 "직산 위례성"설을 위 문장이 말하고 있는듯 하게 표지석을 만들어 놨습니다. 위 내용을 자세히 보면 사실 현재의 "하남 위례성"을 더 지칭하는듯 하지 않습니까? [扶蘇嶺 水準点] "부소령"의 높이가 268m라고 알려 줍니다. ['부소령'의 유래] '천안시'의 주장이며 아직까지 검증 된바는 없으니 참고만 하시길... 단지, '삼국사기'에 "직산 위례성"은 명기 되 있어 여러 설이 난무하는 것입니다. 강과 논밭이 없는 산꼭대기에 도읍을 세운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좀 그렇지요? [詩] 각자 감상 하세요 ['위례산' 산행 들머리] 13:02 "위례산 들머리"는 '부소령 표지석'이 있는 넓은 수렛길로 올라 갑니다. [수렛길] 왠만한 차량들도 운행 할수 있는 넓은 수렛길을 끝까지 따라 올라 갑니다. 무척 쉽지요? ['위례산' 조망] 13:11 숲 터널인 수렛길을 10여분 올라 가면 숨통을 열어 주는 곳이 나오고... "위례산 정상"이 보이는듯 하고.... [쉼터] 13:15 쉼터를 지나며.... ['위례산'으로 가는 길] 쉼터를 지나면 길은 점점 좁아 지기 시작합니다. [쉼터] 13:27 철죽이 만발했다가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멋진 쉼터도 지나고.... [쉼터] 쉼터를 두세개 더 지나면.... ['위례산' 갈림길] 13:45 ☆길조심☆ 이정표가 서 있는 사거리를 만납니다. "위례산"은 여기서 급 좌회전하여 올라 갑니다. 길조심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위례산' 갈림길 이정표] 카메라 밧테리를 하나 더 가지고 다니는데 밧테리가 소진되어 교환하려고 하니 보조 밧테리를 어디에선가 잃어버렸다는 것을 이곳에서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제부터 카메라 밧테리를 최대한 아끼며, 중요한 것만 촬영하고 보조적인 것들은 휴대폰으로 촬영을 합니다. 그래서 사진 크기와 색감이 나쁩니다. ['위례산' 갈림길 입구] 갈림길에서 "위례산 정상" 방향으로 들어 가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산객들을 안내 합니다. ['위례산' 정상으로 가는 길] 갈림길에서 약300m쯤 오름짓을 하면..... ['위례산' 전위봉] 13:56 먼저 "위례산 전위봉"이 나타 납니다. 어쩌면 이 봉우리가 가장 높은 "위례산 정상"일지도 모릅니다. 올라 가면.... ['위례산' 전위봉 돌탑] 돌탑 두개와 삼각점이 있는 전위봉 삼각점이 있는 걸로 보아 이곳이 최정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위례산 전위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 정상은 여기서 100여m 더 전진합니다. [위례산 정상] 13:59 "위례산 慰禮山 523m" '백제의 첫 도읍지' 운운하는 곳이라 기대 했는데 초라했습니다. "위례산성 안내판"과 표지석, 정상석, 이정표가 쓸쓸히 정상임을 알리고 있을 뿐... [위례산 정상석] '천안'에 있는 산들의 정상석은 이런 모양으로 통일시켰더군요. [위례산성 안내판] "위례산성"을 안내하고 있는 안내판입니다. 스스로 백제의 도읍지 '위례산성'이라기 보다는 방어를 목적으로 한 산성으로 보인다고 기술하고 있군요. 그러면 그렇지 이런 산꼭대기에 뭔 도읍을 정하겠습니까. 도읍은 강이 흐르는 넓은 평야지대에 설치해야 먹고 살수 있지요 [갈림길 쉼터] 14:03 (23분간 점심식사) "위례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 가면 쉼터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로 내려 갑니다. ['우물목 고개' 방향] 14:27 갈림길에서 조금 내려 가면 안부에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우물목고개 2.2km]방향으로 갑니다. ['463m봉-삼거리'로 가는 길] 13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463m봉-삼거리'] 14:40 "463m봉" 뾰쪽한 봉우리에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삼거리 봉우리인데 우측으로 90도 꺽어 내려 갑니다. ['463m봉-삼거리' 이정표] "사리목고개 1.6km"로 갑니다. ['성거산' 조망] "463m봉 삼거리"에서 "성거산"이 조망됩니다. "성거산" 정상에는 군부대 레이다 기지가 있어 쉽게 "성거산"임을 알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많이 걸었는데 다시 저 산을 넘어 가야 합니다. 휴~ ['우물목 고개'로 가는 길] 고도를 낮추며 "우물목 고개"로 내려 갑니다. 통행 흔적이 거의 없는 낙엽길을 푹신 푹신 밟으며 ... [우물목 고개] 14:53 푹신 푹신한 낙엽길을 10여분 내려 가면 임도를 만나고 오리지날 "우물목 고개"가 나타납니다. "우물목 고개"는 사거리 갈림길입니다만, 정맥길은 직진해서 갑니다. ['우물목 고개' 돌탑] "우물목 고개"에는 성황당 고개같은 느낌을 주는 돌탑과 오색천이 걸려 있습니다. ['사리목 고개'로 가며 '성거산' 조망] 15:07 '우물목 고개"에서 조그만 봉우리를 하나 넘어 가면 송전탑을 지나게 되며 오늘 올라야 할 "성거산" 정상의 군부대가 다가 오는군요. [사리목 고개] 15:09 "사리목고개" '전혁진씨'가 그린 산행지도에는 "우물목 고개"로 잘못 기재되 있는 "사리목 고개"를 지나 갑니다. 여기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성거산 군부대 정문"까지 걸어 올라 가야 합니다. ['성거산'으로 가는 길] 지루하고 지긋지긋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40분 이상 걸어 올라 갑니다. 중간에 '천주교 성거산 성지'가 있을 뿐 인적없는 아스팔트 도로를 갑니다. [체육시설] 15:20 이런 곳에 왠 체육시설? 돈 쓸 곳이 없나 봅니다. 이렇게 걸으면 운동인데 또 운동기구를 이용해 운동을 하라구? 에휴~~ 지금도 피로해 죽겠는데... [천주교 성거산 성지] 15:21 조선시대 말, 천주교를 믿던 신도들이 조정의 종교 말살정책으로 피난와 숨어 살며 끝까지 천주교를 믿으며 살다가 순교 한 곳이 주로 "경기도와 충청도의 금북정맥 산줄기"였다는 것을 이번 '금북정맥'을 종주하며 확실하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성거읍'과 '천흥저수지' 조망] 15:24 날씨만 좋았으면 "하늘이 편안하다는 天安"을 만끽 할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가 조망됩니다. [군부대 정문] 15:49 드디어 군부대 정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공군부대 - 레이더 시설이 있는 공군기지 인듯합니다. "성거산"으로 가는 길은 정문 좌측에 있습니다. 인적 없는 곳에 사람이 하나 늦은 시간에 나타나니 경비병들이 나와 봅니다. 수고 한다고 말해 주며 좌측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로 갑니다. [군부대 우횟길] 15:51 정문 좌측 울타리로 가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펄럭이는 군부대 우횟길이 나옵니다. 이 철조망 울타리가 우측으로 90도 꺽이는 곳까지 끝까지 가서 우측으로 갑니다. [군부대 우횟길] 15:53 철조망 울타리가 우측으로 90도 꺽이는 곳에서 바라보면 길이 보입니다. 오리지날 정맥길은 우측 군부대 안을 통과하며, "성거산 정상"도 군부대 안에 있겠지만 군부대로 인해 어쩔수 없이 등산객들을 위한 별도의 "성거산 정상석"을 세워둔 봉우리가 여기서 보입니다. 화살표가 표시된 봉우리까지 가서 좌측 "성거산"으로 갑니다. ['성거산'으로 가는 길-우횟길] 16:02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10여분 따라 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길은 우횟길로 지름길입니다. 정맥길에 조금 더 충실하려면 조금 더 올라 가서 좌측으로 가면 됩니다. [성거산 정상] 16:09 "성거산 聖居山 579.1m" 대간-정맥꾼들의 지침서인 "여암 신경준선생"의 "山經表"에는 다음과 같이 기술되 있습니다. "聖居山 稷山 東二十一里 上有慰禮城" '성거산은 '직산' 동쪽 21리에 있고 윗쪽에 '위례성'이 있다. 神聖이 산다는 "聖居山"인데, 실제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해있고, 등산객들을 위한 봉우리는 초라한 모습으로, 힘들여 오른 산객들에게 실망을 안겨 줍니다. 이곳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우측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 갑니다. [성거산 정상석] (10분 휴식) '성거산의 유래' 인용 이 산은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삼국 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분주 할 때 직산면 수헐원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동쪽 산을 바라보니 오색구름이 영롱함을 보고 신령(神靈)이 사는 산이라 하여 거룩할 성(聖)자와 거할 거(居)를 써서 성거산이라는 명칭을 지어 주었고 친히 이곳에 와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세종대왕도 이 곳에 와서 제사를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다. [급경사 내리막길] '성거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입니다. [갈림길] 16:24 급경사 내리막을 5분 정도 내려 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측에 뭐가 있나 하고 올라 가 봤더니 힘만 뺄뿐 아무것도 없고 조망도 없어 바로 내려 왔습니다. [급경사 내리막길] 다시 급경사 내리막을 13분 정도 내려 갑니다. ["415m봉" 조망] 내리막을 한없이 내려 가며 앞을 보니 다시 올라야 할 "415m봉"이 앞에 보입니다. 에구~~ 내려 가면 또 그 많큼 올라야 하는데....휴~ [만일고개] 16:37 '성거산' 정상에서 가파른 내림길을 20여분 내려 가니 "만일고개"가 나옵니다. '만일사"라는 절간이 바로 옆에 있어 붙여진 고개인듯.... ["415M봉"으로 오르는 길] "성거산"에서 내려 올때 다시 오를려면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쉽게 '만일고개'에서 10여분 오름짓을 합니다. [국민은행 연수원 갈림길] 16:48 "만일고개"에서 10여분 오르면 "415m봉" 정상이 나오는데 이곳이 "국민은행 연수원"으로 가는 길과 갈라지는 갈림길 입니다. [걸마고개] 16:57 "415m봉"에서 10여분 내려 가면 "걸마고개"가 나오며... ['유왕골고개'로 가는 길] 완만한 오름길을 10여분 다시 오르면... ['상명대학교' 갈림길] 17:14 "상명대학교 천안 캠퍼스"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태조산" 방향으로 갑니다. [유왕골고개] 17:17 오늘 '2구간' 정맥 산행의 날머리인 "유왕골고개"에 도착했습니다. "태조산" 주요 등산로 인듯 사각 정자를 비롯해 시설이 많습니다. ['유왕골고개' 이정표] "태조산 2.36km" "성거산 3.43km" "유왕골(약수터) 160m" "각원사 1045m"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유왕골고개 유래] ['각원사'로 내려 가는 길] "유왕골고개"에서 "각원사"로 내려 가는 길도 경사가 심하고 자갈길입니다. 다음 구간에 오를려면 처음부터 땀 좀 흘릴듯..... 카메라 밧테리가 없어 볼거리들을 생략하며 내려 갑니다. [각원사=안서동 갈림길] 17:33 "유왈골고개"에서 15분 정도 내림짓을 하니 "각원사 갈림길"이 나오는데, "각원사"는 다음 3구간에 오를 때 들리기로 하고 바로 우측 길을 따라 "안서동 버스 종점"으로 내려 갑니다. [각원사 연못] 17:42 지름길로 내려 가니 바로 "각원사 연못"이 나오며 연못 뒤로 "각원사"가 보입니다. 초파일이 다가 오니 모양새 있게 꾸미고 있습니다. 수행하는 절간이 점점 더 화려 해 집니다. ['각원사'앞 식당가] "각원사" 연못을 지나 내려 가니 식당가를 비롯한 유락시설이 줄을 서 있으며 [안서동 버스 종점] 17:45 "안서동 버스 종점"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을 종료 합니다. 우측 앞에 보이는 곳이 버스 종점 겸 '각원사' 주차장인데, 화장실이 있어 들어가 씻고 옷을 갈아 입고 나와 [24번 버스]를 타고 "천안역"으로 나갔습니다. 평상시엔 이곳에서 "천안역"까지 15분 정도면 가는 거리인데, 출퇴근 시간 천안의 교통체증도 엄청 나더군요. 무려 45분이 걸려 천안역으로 갔습니다. 정맥(배티고개→유왕골고개) : 19.2km 8시간 35분 안성 상중리 버스종점→배티고개 : 1.5km 30분 천안 유왕골고개→안서동 버스 종점 : 1.8km 30분 총산행거리 : 22.7km 총산행시간 : 9시간 35분 사용 경비: 왕복 차비 총4,000원 뿐이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홀로 가는 금북정맥..정말 싸게 다닙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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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는 금북정맥 첫구간 산행기 칠장사-3정맥분기점-칠현산-덕성산-사장골정상- 무이산-고라니봉-옥정치-배티고개 아!~ 길은 가기 위해 존재 하는가 돌아 오기 위해 존재 하는가 봄 냄새가 진동하는 오월에 다시 길을 떠납니다. "錦北正脈" 그 끝에 닿으면 여름이려나~ 가을이려나~ 눈이 내릴려나~ 세월 따라 흘러 가는 산행길 [금북정맥 전체구간] "금북정맥 錦北正脈" '한남금북정맥' '한남정맥' '금북정맥' 이 세개의 정맥이 분기하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칠장산"에서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안흥리'까지 약280km의 산줄기인 "금북정맥"을 갑니다. [첫구간 산행도] '금북정맥'의 첫구간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칠장사"에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에 있는 "배티고개"까지 22.9km를 갑니다. 정맥 : 19.5km 칠장사-3정맥분기점 : 1.4km 배티고개-금광휴게소 : 2km [평택역] 8:00 2012년 5월 3일 (목) "평택역" 안성의 "칠장사"를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평택'까지 '전철1호선'을 타고, "죽산버스터미널"로 [370번 좌석버스]를 타고 갑니다. "죽산"에서 "칠장사"로 가는 버스는 오전 "9시 30분" 정각에 있으므로 '평택역'에는 8시 이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저는 정확히 오전 8시에 평택역에 도착하여.... [평택역 광장] '평택버스공용터미널'로 가기 위해서는 '평택역'앞 광장으로 나와, 앞에 있는 도로의 우측으로 100m정도 갑니다. [평택공용버스터미널] 8:02 '평택버스공용터미널'에서 8시 10분경에 출발하는 [370번 좌석버스]를 타고 "죽산"으로 갑니다. [370번 좌석버스]는 10~15분에 한대 꼴로 출발하니 자주 있어 편리합니다. '죽산'까지 1시간 5분 정도 걸리므로 "8시 15분 버스"까지는 타야 합니다. [죽산버스터미널] 9:20 '평택역'에서 1시간 5분이 걸려 "죽산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인데 지명에 대해선 지난 한남정맥 종주기에서 이미 언급한바 있습니다. 이 지역의 面 이름들이 "죽일면" "죽이면" "죽삼면"이었는데, 발음상 좋지 않아 고쳤다고.. "죽일면"은 "일죽면"으로...."죽이면"은 "죽산면"으로...."죽삼면"은 "삼죽면"으로....ㅎㅎ [죽산버스터미날 버스시간표] '서울남부터미널' '동서울터미널'에서 직행시외버스가 30분 정도에 한대 꼴로 운행하고 있으며, '수원' '안양' '인천' '성남'등 여러곳에서 이곳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많이 있으니 인터넷 검색하여 편리한대로 교통편을 선택 할수 있습니다. 단, "칠장사"행 버스는 하루에 네번만 운행하니 이 시간에 맞추어야 하며,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엔 12,000원 정도 "죽산버스터미널 운행 시간표" 상세버스시간표 http://cafe.daum.net/janghobus 여기 클릭 ["3-2번" 칠장사행 시내버스] 9시 30분 정각에 출발하는 [3-2번] 안성시내버스를 타고 "칠장사"로 향합니다. 약25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이 버스 운전기사는 친절하기로 유명해서 TV에도 출연 했다죠? 오늘로서 세번째 만남인데 여전히 친절했습니다. [칠현산 칠장사] 9:48 "죽산버스터미널"에서 약25분이 걸려 "칠장사"에 도착했습니다. 조용한 "칠장사 일주문" 앞에서 걷고 또 걸을 생각을 하면서 "금북정맥" 으로 올라 갑니다 [칠장사] "칠현산 칠장사"에 대해선 지난 "한남정맥 첫구간 산행기"에서 언급했으므로 오늘은 그냥 지나 칩니다. [산행 들머리로 가는 길] "칠장사"에서 "3정맥분기점"으로 올라 가는 길은 "나한전"-"혜소국사비"가 있는 곳으로 먼저 올라 갑니다. ['나한전' '혜소국사비'] 100m쯤 올라 가면 "나한전"과 "혜소국사비"가 있는 전각이 보입니다. 입시철이 다가 오니 학부형들을 꼬시는 현수막이 눈길을 끕니다. '암행어사 박문수'와 관련된 이야기는 지난 "한남정맥 산행기"에서 이미 알려 드린바 있지요? 잊어 버렸다구요? ㅎㅎ 산행을 하면서 다시 한번 알려 드리죠 [칠장사] "혜소국사비"가 있는 전각에 올라 "칠장사"를 내려다 봅니다. "칠장사"와 더불어 올라 온 길도 잘 알수 있습니다. [산행 들머리] 초라한 "나한전" 입시철이 되면 저곳에 수많은 학부형들이 자기 자식들의 성적 향상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러 찾아 오는 곳인데, 너무 볼품없어 보이지요? 이나저나 산행 들머리는 "나한전"과 "혜소국사비" 사이로 나 있습니다. [출발] 9:58 "나한전"을 지나면 산길이 열리는 곳에 선답자들의 수많은 표지기들이 반깁니다. 이곳은 "한남금북" "한남" "금북" 3정맥으로 가는 들머리여서 더욱 많은듯합니다. [登路]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13분 정도 올라 갑니다. 오름길에는 산죽이 많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갈림길] 10:11 산죽들의 호위를 받으며 13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처음으로 갈림길을 만납니다. 좌측으로 "금북정맥"이 뻗어 가지만, 먼저 우측으로 "3정맥분기점"으로 올라 분기점에서 출발하여 이곳으로 다시 와 지나 가야 합니다. [갈림길에서 '3정맥분기점' 조망] 벌써 나뭇닢들이 날개를 활짝 펴기 시작하여 조망이 어려워 지기 시작합니다만, 갈림길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3정맥분기점봉"을 볼수 있습니다.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갈림길] 10:16 갈림길에서 5분 정도 오르면 다시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30m쯤 올라 가면 "3정맥분기점봉"입니다. [3정맥 분기점] 10:17 "한남정맥" 종주를 시작하기 위해 지난 1월 18일에 올랐었던 "3정맥분기점봉"에 4개월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계절이 바뀌었군요. 아주 오래 전이었던 것 같은데 날짜로 따져 보니 불과 4개월 전이었군요. 이제 푸르른 5월에 "錦北正脈"을 시작하게 되는데.................... [3정맥분기점 이정목] "한강"을 기준으로 "한남정맥"을 다녔는데, 이제 "금강 錦江"을 기준으로 "금북정맥"을 갑니다. [환담] 목요일에 빛양산을 쓰고 산에 놀러온 아가씨들이 "여기가 정상인가?"라며 올라 왔으니 등산이 아닌 관광을 온것이겠지요? ㅎ 그래서 이곳 "3정맥분기점"의 의미와 "칠장사"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 주었습니다. 산에 갈때, 알고 가면 아는 많큼 더 많은 것이 보이는 것이니까요. 또 등산에 취미도 갖게 할겸.. 만나 반가웠어요~. 앞으로 등산을 많이 하세요~ 생활의 활력소가 됩니다. 이나 저나 이야기 들려 주다가 30분이 훌러덩 지나 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늦은 시간에 출발하는데 앞으로 8시간을 가려면..... 조금 염려됩니다. [한남정맥으로 가는 길] 확실히 "한남정맥"은 인기가 더 있는 모양입니다. "한남정맥"으로 가는 길에는 무수히 많은 표지기들이 성황당을 방불케 합니다. [금북정맥으로 가는 길] 10:50 "금북정맥"으로 가는 길에는 표지기가 몇개 없는걸 보니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듯..... 더 멀고 험난해서 일까? ['3정맥분기점'에서 '금북정맥' 구글어스] 먼저 "3정맥분기점봉" 주변을 구글어스로 전체적 지형을 알아 보겠습니다. 별도로 설명 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글어스가 모두 보여 주니까요. 百聞이 不如一見. 여기서 "금북정맥"을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합니다. "금북정맥"은 이제 "3정맥분기점봉"을 완전히 뒤로 하며 '태안반도'의 끝까지 약280km를 갑니다. [갈림길] 10:53 "3정맥분기점봉"에서 3분 정도 내려 가면 조금전에 지났던 "칠장사 갈림길"을 다시 만납니다. 우측길로 그냥 지나칩니다. [헬기장으로 가는 길] 한두개의 조그만 봉우리를 10여분 진행하면.... 산행을 시작하며 "칠장사 나한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 드린다고 했죠? "암행어사 박문수" 아시지요? 대한민국에서 초딩만 되도 아는 인물 - "암행어사 박문수" '박문수'는 이곳 아랫 동네인 '병천'이 고향입니다. 유관순 누나랑 같은 고향이죠. 그리고 '박문수'라고 하면 암행어사로만 거의 알려져 있죠? 사실 박문수는 암행어사를 3년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박문수는 과거시험의 문과에 장원급제를 하고, 지금으로 말하자면 '공인회계사'같은 회계 경리 업무에 밝은 그런 관리였습니다. 그런데 3년간의 암행어사 시절 숱한 일화들 때문에 암행어사로 훨씬 더 알려졌을 뿐이고, 세간에 들어 나지 않은 경제 치세에 더욱 공이 큰 경제통 관리였습니다. 그런데 "칠장사 나한전"과 '박문수'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내용은 간단합니다. 이 '박문수'가 고향인 '병천'에서 한양으로 과거시험 보러 갈때 여기 '칠장사 나한전'에 들려 합격기원 기도를 하고 가서 장원급제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도 입시철만 되면 학부형들이 개나 소나 몰려와 기도를 드린다는거 아닙니까. '박문수'는 어머니가 만들어준 조청유과를 부처님께 올리고 그날 밤을 '칠장사'에 머물렀는데 꿈에 과거시험문제를 현몽하였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장원급제 할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컨닝? ㅎ 부처님의 시험문제 사전유출? ㅎ 뇌물 수수죄? 이렇다면 부처님은 만인에 평등한 사랑을 베푸는게 아니지요?....ㅎ 종교!!~ 이거 어디까지가 이율배반인가? [헬기장] 11:03 첫번째로 헬기장을 만나는데, 가는 방향으로 "칠현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부부돌탑] 11:07 헬기장에서 잠시 내려 가면 돌탑이 있는 안부를 만나는데 제법 유명세를 타는 "부부돌탑"입니다. "부부탑 칠순비"를 보며 사진 촬영을 하는데 이 비석의 뒷면을 촬영한 사람은 별루이더군요 제가 2008년 5월 24일에 왔을 때에는 돌탑의 규모가 작아 비석 뒷면 촬영하기가 쉬웠는데 그 동안 돌탑이 커져 비석 뒷면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만, 간신히 촬영했습니다. 비석의 뒷면을 봤더니 "김성기 임경순" "광혜원 중고개"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아마도 여기가 "광혜원의 중고개"인데 이곳에 "김성기, 임경순"이라는 칠순 노부부가 또는 그 자손들이 기념비와 돌탑을 쌓았으리~~ 저는 사람 이름 지을때 '성기'라고 짓는건 좀 민망스럽다고 생각되는데...ㅎ 姓이 呂氏인 사람한테도 '성기'라는 이름을 붙여 놨더군요. 참~나 ㅎ 유명한 영화감독 '홍성기'씨, 영화배우 '안성기'....안성기는 성기가 아니라는 말인가요? '성기'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무척 많더군요. 농담좀 했습니다..^*^ ['칠현산'으로 가는 길] "칠장산"에서 "칠현산"까지 가는 길의 우측에는 "안성베네스트GC"가 있습니다. 이 골프장의 옛 이름은 "세븐힐스 CC"였죠? 저도 몇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부부돌탑"에서 20여분간 선명하고 갈림길 없는 외줄기 특징없는 산길을 갑니다. [칠현산 정상] 11:28 큰 오르내림 없이 금북정맥을 따라 걷다 보니 느닺없이 불쑥 "칠현산 정상"이 나타 납니다. "칠현산 정상"에는 전에는 없던 돌탑 두개와 정상석, 이정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삼거리인데 "명적암"으로 하산하는 길과 "금북정맥"을 따라 "덕성산"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칠현산 정상] "칠현산 七賢山 516.2m "혜소국사"가 일곱명의 도적떼들을 賢人으로 開化시켰다고 원래 "七賢寺"라고 불려지다가 그 일곱명의 賢人들이 오래토록 머물렀다고 "七長寺"로 개명되었다는 현재의 "칠장사". 그래서 이곳의 산 이름이 "칠현산"과 "칠장산"으로 불리워 지게 되었답니다. ['칠현산'에서 바라보는 '덕성산'] "칠현산 정상"에서 가야 할 "덕성산"을 바라 봅니다. "덕성산"은 정맥 마루금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한강"과 "금강"의 水界는 "덕성산" 옆 "덕성산 갈림봉"이 되는 것이죠. [헬기장] 11:30 "칠현산 정상" 바로 아래에는 헬기장이 있고.... ['곰림정상'으로 가는 길] 헬기장을 지나 6~7분 거의 평지를 가면.... [곰림 정상] 11:37 정상석에 페인트로 쓰여진 "곰림 정상"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이정표에는 "공림정상"이라고 표기 해 놨습니다. 아랫 마을 이름이 '곰내미골'이니 "곰림 정상"이 맞는 지명이라고 볼수 있는듯한데...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니 그냥 넘어 갑니다. ['곰림정상'에서 바라보는 '덕성산'] "곰림정상"에서는 "덕성산"이 더욱 가까이 보입니다. ['곰림정상'에서 바라보는 '안성시내'] "곰림정상"에서 "안성시내"를 조망합니다. 먼저 눈에 들어 오는 호수가 하나 보이는데, 이 호수가 "안성 팔경" 중에 으뜸으로 꼽는다는 "금광호수"였습니다. 특히 낚싯꾼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랍니다. ['덕성산'으로 가는 길] "곰림정상"에서 "덕성산"까지 23분 정도 오르내림길을 반복하며 갑니다. 길은 선명하며 갈림길이 없어 길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광혜원 조망] "덕성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동쪽으로 "진천군 광혜원면"이 조망 됩니다. 특히 "광혜원 저수지"가 바로 아래에 있으며, 건너편엔 "한남금북정맥"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지역이 "금강 錦江"의 최상류가 되겠으며, "광혜원 저수지"의 물도 "금강"으로 흘러 가는 "錦江水界"가 되겠습니다. [덕성산 조망] "덕성산'은 더욱 가까워 집니다. 1~2주 사이에 산은 완전히 푸르러졌습니다. 잠깐이면 푸르러 지고...잠깐이면 낙엽이 됩니다. [덕성산 登路]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덕성산 갈림길] 12:00 "덕성산 정상"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정표가 서 있을 뿐, 이곳이 "덕성산 갈림길"이라는 표시는 어느 곳에도 없으니 각자 알아서 갔다 와야 합니다. [덕성산 갈림길 이정표] 이정표에는 "생거진천"이라는 地名이 아닌 일반적인 말이 적혀있어 혼란스럽지만 "병무관 3.5km"라고 가리키는 곳이 "덕성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갈림길에서 바라보는 '덕성산 정상'] 갈림길에서 "덕성산 정상"은 그야말로 지척에 있습니다. 2008년도에 왔을 때엔 여기까지 와서 정상이 어딘지 몰라 밟지 못했었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덕성산 정상"을 지나 뻗어 내리는 산줄기가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道界를 이루는 경계선이 됩니다. 즉 좌측은 '경기도'이며, 우측은 '충청북도'가 되는 것입니다. [덕성산 정상] 12:03 맑끔하게 단장된 "덕성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드디어 "충북 진천 鎭川"땅에 온 것이군요. "생거진천 生居鎭川"이라는 말이 더욱 친근감을 주는 이유는 그 뜻이 "살아서는 진천에서 살고"라는 뜻이여서 그런 느낌이 오는 듯 합니다. "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는 말의 정확한 語原에 대해선 아는 분들이 거의 없고 단순히 "진천"은 살기 좋은 곳이고, "용인"은 죽어서 뭍히기 좋은 곳 정도로 알고 있지요? "진천읍"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語原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인용합니다. [옛날에 진천 어느 생원의 딸이 용인으로 시집가서 아들을 낳고 살다가 남편이 죽어서 청상과부가 되었다. 그래서 어린 아들을 시집에 두고 진천으로 개가를 하여 아들 낳고 남부럽지 않게 사는데 용인에 두고 온 아들이 늘 마음에 걸렸다. 한편 용인의 아들이 장성하여 친어머니를 모시겠다고 진천에 찾아왔다. 진천 아들은 안된다고 하였다. 서로 싸우다가 용인의 아들이 진천의 원님에게 소장을 내어 해결해 달라고 하였다. 고을 원님은 고심끝에 생전에는 진천에서 살다가 죽어서는 용인에서 제사 지내라는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死居龍仁)"의 판결을 내렸다. 여기에서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라는 말이 나왔다.] '진천읍' 스스로가 밝히는 것처럼, "生居鎭川死居龍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죠? 단순히 "진천"은 살기 좋은 곳이고, "용인"은 죽어서 뭍히기 좋은 곳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개가한 여자가 아버지가 다른 아들들의 효심에서 비롯된 판결문에서 온 것이었군요. ㅎㅎ [덕성산 정상] "덕성산 德聖山 510m"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과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의 경계가 되는 산입니다. 옛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기도 했다는 "덕성산"이라 山城의 흔적도 발견된다는 군요. 조금전 갈림길 이정표에서 "병무관 3.5km"라는 것을 보았는데, "병무관"은 이 산 아래 '광혜원면'에는 옛 신라시대 화랑들이 훈련하던 연무대와 무기를 보관하는 병기고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덕성산 등산 안내도] "덕성산" 아랫마을들의 이름이 안내도에 나오는데..."무술마을" '병무관" "비들목"등... "병무관"은 위에서 알아봤고, 무술마을은 '김유신장군'이 무술을 연마하던 곳이라 붙여졌다고 하며 "비들목"은 비둘기를 통신전령으로 훈련 시키던 곳이라고 전해 진답니다. 이와 같이 이 지역은 신라시대 군사 요충지 였음을 알려 주는 지명이 많이 있군요. [진천군 광혜원면 조망] "광혜원 廣惠院" "광혜원"이라고 하면 고종시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국립 병원"의 이름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찌하여 이곳의 地名이 "광혜원"인지 전부터 궁금했었습니다. 미국인 '알렌'이 고종의 허락을 받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한 현대식 국립병원의 이름이 "廣惠院"이고...많은 사람들에게 의료혜택을 주겠다는 의미이지요? 현재 이 병원의 이름은 '연세대 의대병원'인 "세브란스병원"이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의 "광혜원"은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광혜원면"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인용합니다 [광혜원이라는 원이 있던 자리이다. 지금의 광혜원중학교 남동쪽이 된다. 원은 고려,조선시대에 역과 역 사이에 두어 공무를 보는 벼슬아치가 묵던 공공 여관이다. 원터 옆에 정자가 있었는데, 이곳에서 새로 부임하는 관찰사와 퇴임하는 관찰사가 서로 관인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애석하게도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국립병원과는 아무 관계가 없고, 옛날에 공공 여관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군요. ㅎ [가야할 '옥정치'방향] 앞으로 가야 할 "금북정맥" 산줄기가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꾸불 꾸불 ~ 그리고 이 "금북정맥 산줄기"는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道界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장골정상' '무이산' '고라니봉'을 지나 "옥정치"에서 그 뒤로 보이는 산줄기를 오늘 넘어 가야 합니다. 휴~ [덕성산 갈림길] 12:20 "덕성산 정상"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떼우고 다시 "덕성산 갈림길"로 돌아 와 정맥길을 갑니다 ['454.6m봉'으로 가는 길] "덕성산 갈림길"에서 크고 작은 봉우리 몇개를 넘으며 20여분 진행합니다. [454.6m봉 정상] 13:00 삼각점 외엔 별다른 특징이 없는 "454.6m봉"을 지나게 되고.... ['사장골 정상'으로 가는 길] "454.6m봉"에서 다음에 올라야 할 "사장골 정상"을 바라봅니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조망] 13:05 오른쪽 "경기도 안성"방향으로는 "평택-제천간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달리고 있으며 [뒤돌아 본 '덕성산'] "무티고개"로 가며 뒤돌아 본 지나온 산줄기들입니다. "덕성산"에서 봉우리 몇개를 넘어 왔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무티고개'로 가는 길] 록음이 우거지는 길에 피어난 철죽을 즐기며 20여분 다시 갑니다. [무티고개] 13:24 사거리 갈림길인 "무티고개"가 나옵니다. '칠현산' 근처에서 서둘러 앞질러 가던 저 여자는 '덕성산'과 여기서 다시 만나는군요. 뛰어야 벼룩. 한남금북, 한남을 하고 금북을 시작한다는 여자인데 고개 고개에서 신랑이 대기하고 있어 물만 가지고 가기 때문에 빨리 갈수 있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빨리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 경관과 역사를 알며 느끼며 가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죠 훌라당 지나 갈 바엔 뭐하러 여기까지 와서 숲속으로 뛰다시피 갑니까? 그럴바엔 차라리 시간과 경비를 아끼며 뒷동산을 다니는 것이 더 낳지 않을까요? 남들 앞에서 오로지 "종주 했다!~"라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 [무티고개] "무티고개"에는 고개 옆에 돌탑을 하나 쌓아놨군요. 아랫마을 이름이 "무수마을"인데 옛 신라시대 김유신장군이 武術을 연마하던 곳이라는 설과 조선 연산군시대에 사화를 피해 이곳으로 숨어 들어 근심을 잊었다는 "無愁"에서 왔다는 설이 있는데, "무티고개"는 '武峙" 또는 無峙"에 근거한다고.... ['사장골 정상'으로 가는 길] "무티고개"에서 20여분 오르내림을 반복하면.... [사장골 정상] 13:43 "사장골 정상"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 산 아래 마을 이름이 "사장골"이라 붙여진 이름이겠죠? "사장"은 '兵武館'과 관련이 있는듯 한데 한자로 쓰면 '射場'일 가능성이 크다고... 왜냐하면 옛 신라시대에 화랑들이 이곳에서 활쏘기 훈련을 하던 곳이라서... ['무이산' 정상 조망] "사장골 정상"을 지나며 다음에 오를 "무이산"을 조망합니다. "무이산"도 "덕성산"과 같이 정맥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무이산'에는 우회로가 있어 갈길이 먼 산꾼들에겐 시간을 단축 시켜 줍니다. ['무이산' 우횟길] "무이산 정상"은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기도 하지만, 늦은 출발로 시간이 없어 우횟길을 이용합니다. 10여분 단축 되는듯.... [만디고개] 14:16 돌탑이 있는 "만디고개"를 지나고... ['고라니봉'으로 가는 길] "고라니봉"으로 올라 갑니다. ['고라니봉' 정상] 14:41 "고라니봉" 왜 "고라니봉"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고라니가 많이 서식하는가 보죠 뭐 ['옥정치'로 가는 길] "고라니봉"에서 "옥정치"까지는 20여분 걸리더군요. 오름길이 거의 없는 완만한 내림길을 갑니다. [갈림길] 15:02 "고라니봉"에서 10여분 가면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이곳에서 직진하는것이 마루금에 충실한 것인데, 사유지를 보유한 주인이 옆길을 이용해 달라고 우측으로 가라는 표시를 해 놓은듯 합니다. 어느 쪽으로 가나 상관 없습니다만, 우측길을 이용해 "옥정치"로 갑니다. ['옥정치'로 가는 길] 갈림길에서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 가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계속 나아 가면.... [옥정치] 조금전 갈림길에서 직진해 내려 오는 곳을 만나며, 바로 앞에 "옥정치"가 보입니다. [옥정치] 15:15 "3정맥분기점봉"에서 4시간 25분이 걸려 "옥정치"에 도착했습니다. "칠장사"에서 부터 계산하면 5시간 25분이 걸렸고... [옥정치] "옥정치(옥정재) 玉井峙 해발390m" '경기도 안성시'와 '충청북도 진천군'을 잇는 고갯마루. 안내판에는 "옥정재"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옥정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시죠? 한글표기와 한자 표기를 혼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玉井재"라고 한글 한자를 혼용 할바엔 "玉井峙"라고 모두 한자를 사용하는게 바른 표기. 그래야 한자로 그 뜻을 금방 알수 있습죠. "옥구슬 같은 맑은 물이 솟아 나는 우물이 있는 고개"라는 뜻을... ['옥정치'에서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 여기서 지나온 산줄기를 구글어스로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우측 '광혜원저수지'와 '덕성산'과 '무이산' 사이의 계곡에는 대부분 신라시대에 김유신장군과 화랑들의 무술훈련장과 병기고가 있었다는 곳인데..... 산줄기, 즉 '한남금북정맥'과 '금북정맥'이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옥정치] 충청북도의 마스코트인 "고드미"와 "바르미" "배티고개"로 가는 산행들머리는 이곳에서 길 건너편에 있는데.... ['옥정치'에서 '배티'로 가는 들머리] 15:18 "배티고개"로 가는 산행들머리는 충북의 마스코트인 "고드미"와 "바르미" 건너편에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조금전 "덕성산"과 "무티고개"에서 만났던 여자는 남편이 차려 놓은 밥상을 받아 들고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남편이 미리 텐트를 치고 식사준비를 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죠. 부럽지요? ㅎㅎ 이제까지 산에 오래 다녔어도 이런 광경은 처음 봅니다. 남자가 산길을 걷고 여자가 기다리며 식사준비하는 것은 몇번 봤어도.... ['옥정치'에서 '배티고개'로 가는 구글어스] "옥정치"에서 "배티고개"로 가는 산줄기를 먼저 구글어스로 확인하고 떠납니다. 이렇다할 산이름을 가진 봉우리도 없는 그렇고 그런 정맥길입니다. 정맥길을 가는 산꾼들이나 다니는 인기 없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들머리] 충북의 마스코트 "고드미'와 "바르미" 건너편 시멘트 포장도로에 있는 들머리로 올라 가 산길로 접어 듭니다. 아무도 없는 외로운 길을 날이 저물기 시작하는 시간에 발길을 올립니다. [임도 이별] 특징적인 볼거리가 없는 인기 없는 코스여서 산길도 흐릿 할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맥길은 분명하게 뻗어 있고 갈림길도 거의 없어 알바할 염려는 없습니다. 또한 갈림길에는 선답자들의 리본들이 길안내를 잘해주고 있어 아무른 염려 없습니다. [헬기장으로 오르는 길] "옥정치"에서 13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헬기장] 15:31 이름없는 헬기장이 나오며... ['409.9m봉'으로 오르는 길] 헬기장에서 다시 15분 정도 오르면.... [409.9m봉 정상] 15:47 삼각점이 있는 "409.0m봉"에 오르게 됩니다. "409.9m봉"은 "옥정봉"이라고 누군가 메직으로 써놨군요. 그리고 공식적인 표지판에는 이곳의 높이가 해발 410m라고 표기해 놨습니다. "409.9m"를 반올림하였나? ㅎ 아니면 그동안 산이 키가 컷나 [천룡CC] 좌측에는 "천룡CC"가 나뭇닢 사이로 보입니다. 저도 10여회 "천룡 CC"를 가 라운딩을 해 본적이 있는데, 코스거리는 다소 짧아 쉬운듯한데 퍼팅그린이 어려워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송전탑 봉우리'로 가는 길] "409.9m봉"에서 25분 정도 오르내림을 하며 진행하면.... [송전탑 봉우리] 16:11 처음으로 송전탑이 나타나는 봉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산길은 우측으로 꺽이며 진행 합니다. ['송전탑 봉우리'에서 가는 숲길] 송전탑을 지나 완만한 정맥길을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갈림길] 16:28 조경사업을 한듯한 곳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470.8m봉-철판 헬기장"으로 가는 길]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임도가 나오며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합니다. 앞에는 "470.8m봉"인 철판이 깔린 헬기장 봉우리가 보입니다. [임도 갈림길] 16:32 임도를 따라 가는 것도 잠시, 바로 갈림길이 나타나며 산객들을 숲속으로 인도 합니다. ['철판 헬기장으로 가는 길] 숲속으로 들어 서면 길은 다시 분명해 집니다. 20여분 숲속 오름길을 갑니다. ['철판 헬기장'으로 오르는 길] 마루금 같지 않은 길을 올라 가면.... [철판 헬기장-470.8m봉] 드디어 하늘이 열리고 ..... [470.8m봉-철판 헬기장] 16:52 ☆길조심☆ 철판이 깔려 있는 헬기장에 오릅니다. 백두대간에서 부터 이곳 저곳 산행을 많이 했지만 철판을 깔아 놓은 헬기장은 처음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개새기 한마리가 인적없는 이 헬기장에 나타나 다가 옵니다. 그리고는 어느 여자의 목소리가 개새끼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이리와!~" 계속 덤볐으면 저놈은 오늘 보신탕이 될뻔... ㅎㅎ 여자분은 이 아랫마을에 사는데 이곳에 저 개와 함께 자주 오른다고.... 이곳에서 "배티고개"로 가는 길을 조심해야합니다. 진행 방향에서 4시방향으로 급격히 꺽여 있으며, 이정표도 없어 유의해야 합니다. ['470.8m봉'에서 뒤돌아 본 '칠장산'] 지나온 "금북정맥" 산줄기가 파도처럼 일렁입니다. 저 산줄기를 두발로 걸어 왔다는 것에 자부심이 뿌듯..... [뒤돌아 본 '평택-제천 고속도로'] '덕성산'을 지나 '무티고개'를 지날때 조망했던 "평택-제천간 고속도로"가 이곳에서도 조금 보입니다. ['470.8m봉' 내림길] ['장고개'로 가는 길] 철판이 깔려 있는 "470.8m봉" 헬기장에서 서쪽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갈림길] 17:17 이곳에는 갈림길이 두군데 있는데 모두 우측으로 가면 되며,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길을 잘 안내 해 주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습니다. ['장고개'로 가는 길] 산길은 여전히 분명하여 걷기에 좋습니다. 다만 출발을 조금 늦게 해서 저녁 시간이 다가 오는군요. 끝없이 이어지는 숲속을 45분 정도 걷습니다. [장고개] 17:36 철판이 깔려 있는 "470.8m봉" 헬기장에서 45분 정도 숲길을 걸으면 "장고개"라는 곳이 나오는데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한운리'에서 '충북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로 넘어 가는 고개 랍니다. ['에머슨 GC'로 가는 길] "장고개"를 지나 15분 정도 조막조막한 봉우리를 몇개 넘어 갑니다. [갈림길] 17:52 다시 두번째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가며 [35번 송전탑] 17:55 "장고개"에서 15분 정도 진행하면 [35번 송전탑]이 나옵니다. ['35번 송전탑'에서 '29번 송전탑'으로 가는 길]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의 인도를 받아 3분 정도 잠시 가면 ['29번 송전탑'] 17:58 [29번 송전탑]을 지나고 ['에머슨 GC'로 가는 길] [29번 송전탑]에서 7분 정도 진행하면 시야가 트이기 시작합니다. "에머슨 GC" 옛 이름 "중앙CC"가 나옵니다. [묘지-연안 이씨 숭묘원] 18:05 길고 긴 숲 속을 빠져 나오면 시야가 트이면서 묘지가 나오는데, 이 묘지는 "연안 이씨 숭모원"이라는 가족 묘지 이더군요. "에머슨(중앙)GC" 안에 있는 묘지인데, "연안 이씨"라면 정몽주선생 묘소와 함께 있는 "연안 이씨 저헌공파"의 시조인 "이석형선생"이 먼저 생각 나는 군요. ['에머슨 GC' 통과] "연안 이씨 묘"에서 옆으로 시멘트 포장도로가 "에머슨(중앙)GC" 안으로 연결되 있는데 이 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 갑니다. '금북정맥' 마루금도 절묘하게 나 있는 곳인데, 모두 골프장 공사로 절개되어 이런 현상이 발생되어 아쉽습니다. ['에머슨 GC' 통과] 조금 내려 가면 앞에 계단이 보이는데 저 계단으로 올라 가 산속으로 들어 갑니다. ['에머슨 GC' 통과] 18:07 이곳은 "에머슨(중앙)GC" 부대시설이 있는 곳이며, 이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중앙 GC"에도 몇번 가 본적이 있습니다. ['배티고개'로 가는 길] "에머슨(중앙)GC"에서 계단을 올라 다시 마루금으로 올라 갑니다. ['400m봉'-'에머슨 GC' 뒷산] "중앙CC"까지 가면 거의 다 간것으로 생각했는데..... 체력도 소진 되어 가는데 여기서 "배티고개"까지 다시 45분 정도 더 갔으니..에휴~ [헬기장으로 가는 길] 또 다시 봉우리를 두어개 넘어 가면.... [헬기장] 18:27 헬기장이 나오고 ['에머슨 GC' 진출입도로] 헬기장을 내려 가면 좌측에 도로가 나타 납니다. 이 도로가 "에머슨(중앙)GC" 진출입로. 갈등이 생깁니다. 이 도로로 내려 서서 가면 조금 편하게 "배티고개"로 갈수 있다는데.. 유혹을 뿌리치고 다시 산길을 따라 갑니다. [삼각점] 18:31 잠시 진행하니 느닺없이 삼각점이 발견되는데, "400m"쯤 되는 봉우리 ['배티고개'로 가는 길] 봉우리를 넘으니 다시 좌측에 골프장진출입로가 보이고.. ['에머슨 GC' 진출입로] 이번에는 진짜 도로로 내려 서서 가고 싶더라고요. 휴~ 그래도 '파란문'이 누구입니까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유혹에 빠질순 없지요. ['배티고개'로 가는 길] 조막조막한 봉우리들을 여러개 또 다시 넘어 갑니다. 이렇게 걷는 것이 내 인생........ 그래서 제가 좋아 하는 노래를 "금북정맥 첫구간"의 배경음악으로 깔았습니다. "바람과 나" 한대수 작사 작곡 노래 끝 끝없는 -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 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위로 물결 같이 춤추던 님 無名 無實 無感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 볼래 지녀 볼래 물결 건너 편에 황혼에 젖은 산 끝 보다도 아름다운 아~ 나의 님 - 바람 뭇 느낌 없이 진행하는 시간 따라 無名 無實 無感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 볼래 지녀 볼래 하늘 위로 구름 따라 無目 여행하는 그대 인생은 나 인생은 나 ['서운산' 조망] 다음 구간에 올라야 하는 "서운산"이라 여겨지는 산을 조망되며, 숲 사이로 "배티고개"로 올라 가는 [313번 지방도]가 보입니다. ['배티고개'로 가는 갈림길] 18:51 진행하는 방향에서 갑자기 좌측으로 꺽이는 곳이 나타나는데... 느낌으로는 직진해야 하는듯한데, 수많은 표지기들이 좌측으로 가라고 야단입니다. [표지기] 이렇게 무더기로 표지기가 나타나면 "배티고개"에 다 왔다는 것을 알리는 것 [배티고개] 18:54 도로 개설로 절개한 급경사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내려 갑니다. [배티고개-안성 방향] 18:57 "배티고개"에 도착하니 날은 어두워 지기 시작합니다. "배티고개"도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와 '충북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를 잇는 고개 [배티고개-진천방향] "에머슨(중앙)GC" 진출입로가 바로 "배티고개"로 나오는 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도로를 따라 나오는건데...ㅎㅎ [배티고개-다음 구간 들머리] "배티" 해발 370m "이티재"라고 표기한 공식적인 도로 안내 표지판.......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이 고개는 한자로는 "梨峙"로 "배 고개"라는 의미입니다. "梨峙"를 한글로 쓰려면 "배티"로 하거나 "배재""배고개"로 표기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곳 안내판에는 이도 저도 아닌 "이티재"라고 짬뽕을 만들어 놨습니다. 하다못해 "梨티"로 하거나, "梨재", 또는 "梨고개"로 하는 것까지는 용서 해 주겠는데 "이티재"는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잘 사용하지 않는 "역전앞""족발"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梨"가 먹는 과일 "배"라는 뜻이니 이 고개의 이름은 다음과 같이 고쳐야 하지 않나요? "梨峙" "梨峴" "배티" "배고개" "배재" "이티재"는 뭔 외계인 "E.T"가 이곳에 와 넘어 간 고개라는 걸로 느껴집니다. ['배티고개'에서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 정맥 산행 시간 : 8시간 총 산행 시간 : 9시간 [금광휴게소-"100번"버스 시간표] "배티 고개"에서 [100번 버스]를 타려면 25분 정도 걸어 '금광휴게소'로 내려가야 하는데 이곳이 "석남사 입구"이기도 합니다. 저는 고마운 분이 승용차를 태워 주어 안성터미널까지 편안하게 갔습니다. 그리고 '평택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금북정맥" 첫구간을 순조롭게 마칩니다. 2구간에서 다시 봐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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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한북정맥" 마지막 산행기
      윗배다리-견달산-문봉동재-성동재-고봉산-중산고개-
      금정굴-108m봉-일산가구단지-운정지구-핑고재-장명산
        
      ♥ 홀로서기 ♥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 홀로서기/서정윤 -중에서



  [산행코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과 '원당동'을 잇는 "윗배다리"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파주시 오도동'에 있는 "장명산"까지 "24km"를 갑니다.


  [윗배다리]       8:27

  2014년 11월 29일 (토) 안개 맑음 
  [지하철3호선 원당역 6번출구]에서 
  [38번] 마을버스로 환승하여 약5분이 걸려 "탄약대대입구-윗배다리"에 도착했습니다.
  "한북정맥"의 마지막구간이어서 나름 여러 생각들이 겨울로 가는 거리를 을씨년스럽게 만듭니다


  ['탄약대대' 진출입로]       8:33

  [제3630부대 512중대]로 가는 길을 따라 마지막구간을 출발합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20여분 진행하면... 


  ['대궐약수터' 갈림길]       8:52

  이 길은 [배다리누리길]이며, 근처에 "대궐약수쉼터"가 있다고 알리는 이정표를 만납니다.
  "배다리"는 "배를 띄워 배를 서로 엮어 만든 다리"를 이야기하죠?
  1925년에 서울 경기지방에 대홍수가 발생했는데 그야말로 어마어마하게 비가 내렸답니다.
  당시 '북한산성'의 행궁등 성곽이 작살이 날 정도였다니,
  한강 하구인 이 지역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가히 짐작이 가시나요? 한마디로 물바다였었답니다.
  그 당시 배다리가 두군데 만들어졌는데, 윗쪽 배다리를 "윗배다리"라고 불렀다는군요.
  여러 설이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설명이어서 알려 드림니다.


  ['대궐약수터' 입구]      8:53

  "대궐약수쉼터"로 가는 길이 가까이에 또 있군요.
  이 도로 우측엔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의 릉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의 지명들은 대부분 "고려 공양왕"과 관련이 많습니다.
  "공양왕릉"은 '강원도 삼척'과 이곳, 즉 두군데에 있습니다.
  '공양왕실록' '고려사'에는 '삼척'에 릉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알리고 있지만,
  실제 릉은 이곳이라고 합니다. 
  삼척에서 사약을 받고 죽어 묘를 쓴 곳이 삼척이고, '이성계 일파'가 죽음을 확인하고
  이곳으로 정식 묘를 만들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답니다.
  역사의 승자들이 쓴 역사책을 넘 믿을 순 없겠죠?
  특히 "삽살개" 석물이 "공양왕릉" 앞에 설치되 있는데...
  "삽살개"와 "공양왕"의 관계는 동화책 등에서도 알려진 것이니 생략하고...


  [표지기]       8:55

  [대궐약수쉼터] 갈림길을 지나 100m 정도 진행하면 우측 나무에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럿 보이며 우측 언덕으로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이 표지기는 무시하고 직진해야 합니다. 정맥 마루금과는 아무른 관계가 없는 곳이기에...
  아마도 앞에 군부대 정문이 있어 접근을 통제하던 시절에 이용하던 우회로로 생각됩니다.
  안개로 앞에 있는 군부대 정문이 보이지 않지만 50m 정도만 더 전진하면...  


  [부대 정문]     8:56

  군부대 정문이 나오는데 '탄약대대'로 알려진 군부대입니다.
  군부대 정문이라고 무서워 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우리의 군대이니까요.
  바리게이트를 지나 정문으로 가면....


  [부대 정문 옆 '고봉누리길']     8:58
  
  초병들이 지키고 있는 정문 옆으로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가 직진방향으로 설치되 있는데
  우리는 울타리를 따라 가야 편하고 시간단축을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곳엔 [군사보호구역-등산객진입금지]라는 안내판이 가로막으며 우뚝 서 있습니다.
  선답자들은 모두 저 안내판을 보고 무서워 조금전 우측 언덕으로 우회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군부대가 자기들 편의를 위해 국민들을 통행금지 시키던 시대는 옛 군사정권시대의 유물입니다.
  우측 나무에는 "고양시"가 설치한 [고봉누리길 송강누리길]이라는 둘레길 표지판이 보이지요?
  누구는 이용하라고 알리고 있고...누구는 통행금지를 시키고 있는 엇박자가 이곳에도 있습니다.
  '파란문'은 서슴없이 정문 앞을 지나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뭐라고 하면 또 혼내 줄려고 했는데 다행히 아무말 없이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더군요. ㅎ
  그리하여 군부대 정문 옆으로 아무른 제지없이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가실 후답자들도 이젠 아무 걱정없이 이곳을 직진해 통과 하겠죠? ㅎ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
  
  이제부턴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군부대 후문'이 나올때까지 
  계속 울타리를 옆에 끼고 가기만 하면 됩니다.
  잠시 진행하면...  


  [묘지]      9:02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인 "효령대군"의 족보에 있다는 "이유"라는 분의 묘지를 지나고...
  10여분 더 오르면...


  [표지기]     9:12      ★ 길조심 ★

  한무더기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둔덕이 나타나는데
  군부대 앞에서 우측으로 우회한 길이 이곳에서 만나는듯 합니다.
  군부대 정문 옆으로 왔으면 시간과 체력을 아낄수 있었을텐데, 몰랐으니 고생했겠죠? ㅎ
  이나저나 이곳에서는 표지기를 보고 직진하기 쉬운데,
  반드시 좌측 군부대 울타리로 붙어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않되겠습니다.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13분 정도 더 진행하면....


  [군부대 후문]      9:25

  군부대 후문이 나타납니다. 통행흔적은 거의 없는 후문입니다.
  여기서 군부대 울타리와 헤어져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가야 합니다.

 
  [비포장도로]

  포장과 비포장이 번갈아 나타나는 도로를 따라 4분 정도 진행하면....
  좌측에 돼지 축사가 있는듯 분뇨 냄새가 좀 심하게 납니다.


  [고개]       9:29

  차량통행이 많은 2차선 도로가 있는 고개에 도착합니다.
  우측이 '사리현동'이고 좌측은 '식사동'이랍니다.


  [고개]     9:30

  이 고개는 [송강누리길]과 [고봉누리길]의 분기점이기도 하군요.
  '한북정맥'은 우측 산속으로 올라 갑니다.

 
  [숲길]

  5분 정도 희미한 숲길을 진행하면....


  [개활지]      9:35

  산길은 갑자기 끊어지며 낭떨어지가 앞을 가로막습니다.
  정맥을 절단하여 평지를 만들어 놨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암담합니다만...
  옛 기억을 더듬어 건너편 절개지 위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진행하고 보니 좌측으로 평지를 따라 가면 바로 "광목장 정문"으로 갈수 있겠더군요.
  앞으로는 이곳에 무슨 건물이나 축사가 건설되 있을지도 모르니 유의 해야 하겠죠?
  후답자들은 참고 하시길...


  [개활지]

  절개지 위로 올라 갑니다.

 
  [절개지]

  절게지 를 잠시 진행하면....


  ['광목장' 입구]

  "광목장 정문"이 옆으로 나타나는군요.
  철조망을 피해 정문으로 내려 가면....


  ['광목장' 정문]       9:40         (9분간 알바)

  "광목장" 정문 앞에서 다시 좌측으로 가야 했는데 주변은 모두 파헤쳐져 길을 알수 없었습니다.
  길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정맥은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자꾸만 사라져 갑니다.
  그래서 직진하여 "광목장" 안으로 들어 갔다가 알바하고 다시 좌측으로 올라오니...


  [개활지]      9:49      ★ 길조심 ★

  이곳도 모두 파헤쳐져 길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안개까지 심해 길을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옛 기억을 떠올리며 건너편 숲으로 진행합니다.


  [삼거리]       9:51

  다행이 "견달산"으로 가는 옛길이 나타나는 삼거리를 만나 우측으로 들어 갑니다.
  안개만 없었어도 길찾기가 쉬웠을 텐데...


  [수렛길]

  넓고 선명한 수렛길을 따라 3분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       9:54

  갈림길이 나오는데 "견달산"은 좌측 묘지 방향으로 올라 가야 하고...


  [오름길]

  완만한 경사의 오름길을 5분 정도 오르면....


  [운동시설]

  운동시설과 이동통신중계탑이 있는 "견달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오늘 안개가 심해 갑갑했습니다. 애독자분들도 갑갑하죠? ㅎㅎ


  [견달산 정상]       10:00

  "견달산 見達山 138.7m"  
  대간-정맥의 지침서인 "여암 신경준선생의 山經表"에는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見達山 高陽 西十四里"라고 간단하게...
  이 산의 이름을 "현달산"이라고도 하고 "견달산"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를 풀어 드리겠습니다.
  "見"이라는 한자는 우리말 발음으로 두개가 있습니다.
  "사물을 본다"라고 할때는 "견"으로 발음하고, 
  "사물이나 사람이 보인다"고 할때는 "현"으로 발음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본다"와 "보인다"의 능동-수동태 차이로 발음이 바뀝니다.
  예를 들면 '알현한다-찾아가 뵙다"라고 할때는 "謁見"의 "見"이 "현"으로 발음 됩니다.
  그래서 "견달산"이니 "현달산"이니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만,
  '고양시 지명편찬위원회'는 "견달산"으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는군요.


  [하산길]      ★ 길조심 ★

  "견달산" 정상에서 "문봉동재"로 하산하는 길은 조심해야 합니다.
  오리지날 정맥길은 약간 돌아서 "문봉동재"로 갑니다만, 길이 매우 나빠서서 대부분
  편리한 우회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윗 사진은 '견달산 정상'에서 이동통신중계탑 방향으로 뒤돌아 본 사진입니다.
  정상으로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는것..꼭 알아 두어야 하겠죠?


  [급경사 내림길]

  "견달산"에서 "문봉동재"로 내려 가는 길은 제법 급경사가 잠시 이어집니다.
  길은 낙엽이 뒤덮혀 다소 희미하지만 길을 잃을 염려는 안해도 될 정도입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산업폐기물-재활용 처리장]

  주변은 온통 폐기물 처리장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철조망이 설치된 곳을 만나 조금 내려 가면...


  [도로 만남]      10:15

  폐기물 처리장 진출입로인 비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나가면...


  [문봉동재]

  "문봉동재" 삼거리가 바로 나옵니다.
  그런데 후답자들을 위해 한가지 알려 드리고 싶은 것은 
  저기 앞에 [M7119번 버스]가 지나 가는게 보이시죠?
  일반버스도 다니던데 번호는 잘 모르겠지만 검색해 보시고...
  "문봉동재"에서 버스를 타고 "원각사 입구"로 가시라고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조금 있다가 알려 드림니다.


  [문봉동재 삼거리]      10:16

  "문봉동재 삼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좌측에는 "백마부대"가 있는데, 철원의 '백마고지' 백마부대와는 어떤 관계인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이 지역에는 [9사단 사령부]가 있는 곳이어서 군부대도 많습니다.



  ['원각사' 가는 길]

  "문봉동재"에서 "원각사 입구"가는 길입니다.  26분 걸렸는데....
  보시다시피 보행자 보도가 없고 트럭들이 무지 많이 다니고 있으며, 특히 폐기물 처리장,
  레미콘공장 등 먼지 날리며 냄새 풍기는 공장들이 밀집해 있어 걷기가 곤혹스러웠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그나마 저희는 조금 괜찮았습니다만,
  맑은 날은 먼지와 냄새, 그리고 차량들로 진행하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안전을 위하여 버스를 타고 "원각사 입구"까지 가시라고 추천해 드리는 것입니다.
  어디서 내려야 할지 몰라 버스를 못타겠다구요? 사실 염려되죠?ㅎㅎ 곧 알려 드림니다.

 

  ['원각사 입구' 가는 길]

  26분 정도 거지같은 길을 걸어서 진행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버스를 탓을텐데...후회하면 뭐하겠습니까만 후답자들은 참고하세요
  예전에 제가 왔었을 때에는 이렇게 복잡한 곳이 아니었는데...


  ['예빛교회' 입구]       10:42

  "문봉동재 삼거리"에서 "예빛교회,원각사입구"가 나올때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걸어야 합니다.
  건너편 "예빛교회 입구"로 가서 "원각사 입구"를 바라보면....


  ['원각사' 입구]       10:43

  "원각사 입구"가 잘 보이는데...
  제가 알려 드리고 싶은 것은 앞에 보이는 "식사동 버스 종점"입니다.
  "문봉동재"에서 버스를 타면 어디서 내려야 할지 염려되지만 종점이 저곳에 있으니
  어디서 내릴지 몰라 염려 할 필요가 전혀 없겠죠? ㅎ 좋은 정보이지요?
  제가 먼저 알았어야 거지같은 위험한 길을 걷지 않는건데...ㅎ


  ['원각사' 가는 길]

  "원각사"로 가는 길은 비포장도로 수준의 넓은 길입니다.
  잠시 이 길을 따라 가면...


  [원각사]

  절 같지도 않은 "원각사"를 지나게 되고...


  [토지 개발 중]

  차광막을 쳐놓고 토지개발을 하고 있는 곳을 지나가면....


  ['9사단 사령부' 울타리]       10:50

  군부대 초소가 있는 철조망 울타리를 만나는데 우측 비포장도로로 계속 진행 합니다.
  이 부대는 [9사단 사령부]로서 옛날 "노태우 소장"이 사령관으로 있을때......
  정맥은 군부대 울타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진행 할수가 없어 우회해야 합니다.


  [우회로]          10:52

  "9사단사령부" 울타리와 떨어져 우회로를 잠시 진행합니다.
  정맥이 울타리를 따라 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지요?
  예전에는 울타리에 어느정도 붙어 진행했었는데 지금은 절개지로 도저히 갈수 없습니다.


  [공장]       10:54

  우회로를 진행하면 먼저 공장 건물이 나오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어리둥절...
  길이 없는 듯한 앞마당을 지나 직진하면 되더군요.


  [마을 사거리]

  공장을 지나면 바로 교회가 보이며 사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마을 삼거리]

  방향을 바꾸면 다시 삼거리가 바로 나오는데 다시 좌측으로...


  ['9사단 위병소' 가는 길]       10:57

  그러면 헤어졌던 [9사단 울타리] 방향으로 다시 가게 됩니다.


  ['9사단 위병소']       10:58

  그러면 [9사단 위병소 출입문]을 지나게 되고


  ['성동재' 가는 길]       11:00

  [9사단 울타리]가 좌측 산으로 올라 가는 곳에서
  정맥은 울타리 안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정맥 마루금에 조금이라도 충실하려면 도로를 버리고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올라 가야 하는데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우회하여 "성동재"로 갈수도 있으니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저는 우회로로 가나 철조망으로 가나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단지 여름철엔 잡풀이 무성 할테니 우회로를 이용하시길....

 
  [군부대 울타리]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9분 정도 진행하면.....


  [초소가 있는 봉우리]       11:09

  초소가 있는 이름을 알수 없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성동재' 가는 길]

  초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정맥은 우측 숲속으로...
  선답자들의 안내 표지기가 여럿 있으니 길찾기는 쉽고....


  [소나무 숲길]

  소나무 숲길을 100여m 진행하면...


  [삼거리]      11:11     ★ 길조심 ★

  숲 속에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성동재' 가는 길]

  선답자들의 표지기와 함께 제법 선명한 길이 "성동재"로 이어 집니다.
  100여m 진행하면...


  [성동재]        11:14

  "성동재"가 나오며 "고봉산"으로 올라 가는 들머리가 잘 보입니다.


  [고봉산 들머리]       11:15

  전에는 "타임"이라는 카페 간판도 있었는데 문을 닫았는지 없어졌고
  여전히 성업 중인 절간 간판은 남아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군사도로]

  "고봉산"으로 오르는 이 도로는 군사도로입니다만 등산객들과 불교 신도들이 함께 사용하고...
  들머리에서 7분 정도 오르면....


  [만경사]      11:22

  "만경사 萬景寺"를 지나는데, 軍통신철탑이 세워져있는 "고봉산 정상"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장사바위' 갈림길]       11:24

  "만경사"를 지나면 "장사바위"로 바로 갈수 있는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고봉산 정상"으로 군사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 갑니다.
  '한북정맥'의 마지막구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니, 정상 역활을 하는 곳에 올라 봐야겠죠?
  힘이 많이 든다던가 시간이 많이 더 걸리는 것은 아니니 들렸다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약20여년 일산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곳 지리는 조금 알거던요.
  4분 정도 오르면....


  ['고봉산 정상' 사거리]      11:26

  "고봉산 정상 사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면 "영천사"로 가는 길이며, 우측으로는 군부대로 가는 길입니다.
  좌측에 "고봉산 정상" 역활을 하는 헬기장과 쉼터가 있으니 들렸다가 갑니다.


  [고봉산 헬기장-평화의 쉼터]      11:27~11:42

  "고봉산 高峰山 206.3m"
  "고봉산 정상" 역활을 하는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헬기장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평화의 쉼터"라는 이름으로 '6.25전쟁 비극 사진'들을 전시하고..
  여기서 15분여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고봉산 정상' 사거리]      11:42     ★ 길조심 ★

  "고봉산 헬기장"에서 "장사바위"로 가는 길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드시 제가 '일산신도시'에서 약20년을 살았기에 이곳 지리는 조금 압니다.
  조금 전 우측 "만경사"에서 올라 왔었죠?
  좌측 넓은 길은 "영천사"로 가는 길입니다. 
  "영천사"는 마루금에서 많이 벗어나 있으니 생략하고. "장사바위"는 꼭 가봐야 합니다.
  "장사바위"는 여기서 정면으로 보이는 [영천사 안내판] 뒤에 있는 [군부대 경고판] 뒤로
  가야 하는데...군부대 입구로 출입금지를 시키고 있습니다만...
  군경고판 있는 곳으로 가보면....


  ['장사바위' 가는 길]      ★ 길조심 ★

  관계자외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판 뒤로 전봇대 있는 곳으로 들어 가면 됩니다.
  가는 곳마다 "경고! 고발! 벌금!" 표지판이 난무 합니다만
  이곳은 출입금지지역이 아니니 염려 할 필요 없이 과감하게 가시길...ㅎㅎ


  ['장사바위' 가는 길]

  군경고판 뒤로 가면 "장사바위"로 가는 길이 훤하게 열림니다.
  군경고판 때문에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는 길이지만,
  "장사바위"로 가는 이 길은 출입금지지역이 아니니 안심해도 됩니다. ㅎ
  몰라서 '만경사'에서 우회를 하지만 이젠 저의 정보가 도움이 되셨나요? ㅎ


  ['장사바위' 가는 길]

  군부대 울타리에 근접해서 '고봉산 정상'을 반바퀴 빙 돌아 갑니다.
  길이 조금 흐릿한 곳도 있지만 짧은 거리이니 쉽게 찾아 갈수 있습니다.
  시간은 7~8분 걸림니다.


  [바위]       11:50

  그러면 큰 바위에 나무가 엉켜 자라는 조금 특이한 곳이 나오는데
  이것은 "장사바위"가 아니고.....
  북쪽 아랫쪽을 바라보면


  ['장사바위' 쉼터]       11:51

  "장사바위 쉼터"가 조망됩니다.
  내려 가서....


  [장사바위]      11:52~11:55

  쉼터 앞에 있는 바위가 "장사바위"입니다.
  '장사'처럼 생겨서 '장사바위'라고 하는게 아니고,
  "견달산 장수"와 "고봉산 장수"가 바위를 던지며 힘겨루기를 했다는 속설에서 붙여진
  이름이라니까 너무 깊이 생각 할 필요까지는 없겠습니다. ㅎ
  "장사바위"로 올라 가서...


  [장사바위 쉼터]

  "장사바위 쉼터"를 내려다 보고 우측 넓은 길-"영천사 방향"으로 갑니다.


  [한북정맥 마루금]      11:57

  산 옆구리로 잠시 내려 갔다가 다시 조금 올라 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나무에 "장사바위"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내림길]

  5분 정도 무조건 넓은 길을 따라 내림길을 내려 가면....


  [영천사 갈림길]      12:02

  울타리 밖으로 나가는 곳이 나오는데 "영천사 갈림길"입니다.
  정맥은 직진해 내려 갑니다.


  [숲길]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3분 여 진행하면....


  [헬기장]       12:05

  헬기장을 지나는데 안내판이 가리키는 "황룡산" 방향으로 갑니다.


  [숲길]       12:07  

  소나무 숲길을 100여m 진행하면 다시 울타리를 통과하게 되고


  [뒤돌아 본 '고봉산']

  울타리를 통과해 우측을 바라보면 "고봉산"이 제법 산같은 모양으로 보이는데


  [숲길]

  숲길을 계속 진행하면...


  [무명봉-삼각점]       12:11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됩니다.
  특별한 것은 없어서 바로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고봉정' 가는 길]

  일산-탄현-중산지역의 대표 건강산행코스 다웁게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4~5분 내려 가면...


  [고봉정]       12:16

  "고봉정 高峰亭"을 지나는데...
  이런 정자는 일반적으로 "고봉산 정상"이나 정상 헬기장 근처에 있어야 될듯한데
  이런 쉼터 정자가 산 아랫쪽에 있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용객이 없는 것으로보아 뭔가 잘못된듯...


  [내림길]

  "고봉정"에서 잠시 내려 가면...


  [삼거리 쉼터]       12:18

  운동시설이 있는 삼거리 쉼터가 나오는데 "황룡산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내림길]

  좌측에 "중산고등학교"를 끼고 100여m 내려 가면...


  [고봉산 날머리]        12:20

  "고봉산 날머리"가 나타나며...
  좌측으로 나가면


  [중산고개]

  "중산고개"라고 하는 "고봉산삼거리"가 앞에 나타납니다.


  [음식점]      12:21~12:58

  이곳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소주와 함께 했는데...
  어느 음식점에서 먹었는지는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왜냐구요? 각자 취향에 딸려있으니 ㅎ
  여튼 마지막구간에서는 도시락 준비 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중산고개]

  "중산고개"라고하는 "고봉산삼거리"를 건너 건너편에 보이는
  "금정굴 입구"로 갑니다.


  [금정굴 입구]       1:00

  '통한의 금정굴을 평화의 공원으로'라는 글이 새겨진 통나무가 있는
  "금정굴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 갑니다.


  [뒤돌아 본 '고봉산']

  계단을 올라 "고봉산"과 "중산고개"를 조망하고...


  ['금정굴' 오름길]

  50여m 오르면....


  [금정굴]       11:03~11:13

  [매장굴]

  [설명]

  "금정굴"을 만납니다.
  '제63주기 고양지역 민간인학살 희생자 합동 위령제'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금정굴"
  '6.25 전쟁' 때에 우리나라 군경에 의해 우리 국민이 학살당하여 매장된 굴인데,
  이곳에서만 이 지역 양민 150여명 이상이라고 하는군요. 종북으로 몰려 학살당한거지요.
  관계인으로부터 설명도 듣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을 하더군요.
  공감합니다.

 
  [숲길]

  3분여 숲길을 진행하면...


  [운동시설 쉼터]       1:16

  이곳엔 철봉이 주로 설치되 있더군요.
  쉼터를 지나면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         1:19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만나서...


  [군부대 울타리길]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4분 정도 진행하면...


  [106.2m봉-갈림길]       1:23      ★ 길조심 ★

  '한북정맥'이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봉우리인 "106.2m봉"에 도달합니다.
  정맥은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 봉우리보다 약간 더 높은 "108m봉"이 앞에 있고, '전혁진씨 개념도'에 "108m봉"이
  '한북정맥 마루금'인듯 표기하고 있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산객들은 "108m봉"을 다녀 옵니다.
  그러니까 "108m봉"을 간다면 다시 돌아와서 좌측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108m봉' 가는 길]

  5~60m 정도 직진하면...


  ['108m봉'-탄현묘지 갈림길]      1:25     ★ 길조심 ★

  삼각점이 있는 "108m봉"정상에 오릅니다.
  마루금을 벗어나 있고 별거 없습니다.
  여기서 직진방향으로 810m만 가면 "황룡산"이라는데...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정상엔 올라 갈수 없는 걸로 알고 있어 "황룡산"은 생략하고



  ['탄현묘지' 길]

  "106.2m 정맥갈림길"로 돌아 가지 않고 바로 좌측 "탄현묘지"를 가로질러 내려 갑니다.
  가까운 거리이고 편의상...
  5분여 내려 가면...


  [한북정맥 마루금 만남]       1:31

  "106,2m봉"에서 이어져 오는 정맥 마루금을 다시 만나서 진행하고...


  [낙엽길]

  푹신푹신한 낙엽길을 잠시 진행하면...


  [전통찻잡]        1:35

  전통찻집이라는 곳이 나오며, 도로와 만나고...


  ['호곡중학교' 옆길]

  좌측에 "호곡중학교"를 두고 직진해 갑니다.


  ['탄현로']       1:37

  4차선 '탄현로'를 건너 건너편 "호곡초등학교"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사잇길로 갑니다.
  "탄현큰마을아파트단지"로 들어 가는 것입니다.


  ['큰마을 128동' 앞]        1:43

  "I'PARK큰마을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직진해 가면 
  '128동' 앞에 "한국유통"이라는 가게 앞에서 좌측으로 가고...


  ['큰마을아파트' 정문]        1:45

  "큰마을아파트 정문"으로 나가서 우측으로 갑니다.


  ['일산가구단지' 가는 길]

  버스정류장을 지나 직진합니다.


  [탄현큰마을교]        1:48

  중간에 "탄현큰마을교"라는 다리를 건너는데....


  [경의선]

  밑에는 "경의선"이 지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복선화 된 전철이 다니고 있지요.
  어서 빨리 통일이 되어 "경의선"을 타고 중국으로 산행 다니고 싶군요.


  ['일산가구공단' 사거리]

  "일산가구공단 사거리"를 만나면 앞에 보이는 "일산가구공단"으로 들어 갑니다.


  [일산가구공단 제1문]         1:52

  "일산가구공단 제1문"으로 들어가서 골목 끝까지 진행합니다.
  4분여 진행하면...


  [일산가구공단 끝지점]       1:56

  지하차도 때문에 직진 할수 없는 곳에서 우측으로 ....


  ['I'PARK아파트' 가는 길]

  "I'PARK아파트"를 바라보며 아파트 정문으로 직진해 갑니다.


  [한소망교회]      2:00      ★ 길조심 ★

  "I'PARK아파트" 정문 앞.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우측 "한소망교회"로 들어 가야 합니다.
  많은 선답자들이 여기서 직진하여 "I'PARK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헛걸음질을 했더군요.
  개발로 지형이 바뀌어서 길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어서겠죠?


  [한소망교회 입구]

  "한소망교회"로 들어 가서 무조건 직진합니다.


  [한소망교회 통과]

  "한소망교회"를 통과하여 앞에 보이는 "아미가 골프연습장"으로 직진해 갑니다.


  ['야당리외식공간' 가는 길]

  "한소망교회"를 지나면 좌측에 "야당맑은연못 성당"이 있고,
  우측엔 "아미가골프연습장"이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야당리외식공간"이라는 건물 앞까지 가서 좌측 골목으로 진행합니다.


  ['야당리외식공간' 옆 골목]      7:07

  "야당리외식공간"이라는 건물 앞에서 좌측 골목으로 진행합니다.

 
  ['동패동 마을회관' 가는 길]

  골목을 따라 7분여 직진하면...


  ['동패동마을회관' 앞]       2:14

  "동패동마을회관"이 나오는데 앞에 보이는 둔덕 너머에 "발굴지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진해 올라 갔습니다만, 후답자들은 우측 지름길을 이용하시길...


  [지름길]

  "동패동마을회관" 앞으로 지름길이 있으니 후답자들은 이 길을 이용하시길 바람니다
  그 이유는 곧 알게 됩니다.


  ['발굴현장' 가는 길]

  "발굴현장"으로 직진해 올라 갑니다. 어떻게 변했는지 아직 모르니까...ㅎㅎ


  [낙엽]

  어수선한 잡목잡풀지역을 잠시 지나 올라 가니....


  [절개지]      2:17

  앗!
  산을 완전 절단해서 진행 할수가 없습니다.
  정맥은 여기서 앞에 보이는 "새암공원"으로 이어지고 있는듯 한데....


  [절개지 내림길]

  다행히 누군가 밧줄을 설치해 놨더군요.
  그래서 밧줄을 이용해서 내려 가 "기왓돌지하차도"로 갔습니다.


  ['기왓돌지하차도' 위 사거리]       2:23

  "기왓돌지하차도" 위 사거리를 건너 "새암공원" 방향으로 가는데
  앞에 "이마트"가 보이는군요.


  ['이마트' 앞]      2:25

  "이마트" 앞 도로를 따라 직진해 나갑니다.


  ['새암공원' 버스정류장]        2:28~2:40    (12분 휴식)

  "새암공원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게속 직진....


  ['경기인력개발원' 조망]        2:42

  "경기인력개발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오리지날 정맥은 "경기인력개발원" 앞으로 지나 가더군요.
  물론 현재는 정맥이 모두 까뭉개져 사라져서 어디가 이디인지 알수가 없어졌지만....


  ['해솔-가람마을' 가는 길]

  이 교차로에서 건너편 "경기인력개발원" 쪽 보도로 건너가서
  가급적 오리지날 정맥길에 근접하게 진행합니다.


  ['주상절리 분수' 가는 길]

  "인력개발원" 쪽으로 붙어 직진하면....



  [주상절리 분수]        2:53~2:55

  "주상절리 폭포"가 있는 사거리를 만납니다.
  "주상절리 폭포"인지 "분수대"인지를 구경하고...


  ['주상절리 분수' 앞 사거리]

  여기서 "아치"가 있는 직진방향으로 가면 앙되요!~~
  앞에 보이는 "분홍색 아치"는 다리입니다. 밑에는 호수공원이구요.
  그러니 정맥 마루금이 지나 갈수 없겠지요?
  좌측에 보이는 "삼부르네상스5단지 아파트" 앞으로 가야합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생태통로]       2:57

  생태이동통로가 보이며 ...
  생태이동통로 위로 올라 갑니다.


  [생태통로육교 위]] 

  생태이동통로 위로 올라 가면 인공수로가 있으며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아치형 다리 조망]

  정자에서 "아치형 다리"를 조망하는데 다리라는 것을 알수 있지요?
  정맥 마루금이 다리를 지나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우회로 빼고...
  운정호수공원 위에 놓인 다리이니 정맥꾼들은 저곳으로 건너면 않되는데...
  많은 선답자들이 편의상 저 다리를 건너 "장명산'으로 갔더군요.
  이젠 그럴 필요 없습니다. 공원 개발이 완료되어 좋은 길이 뚫려 있으니


  [공원 통과]

  "삼부르네상스5단지 아파트"를 향해 공원을 가로질러 진행합니다.
  "파주운정지구"에는 아파트보다 공원의 면적이 훨씬 더 넓은듯...


  ['삼부르네상스5단지' 앞]       3:03

  "삼부르네상스5단지" 앞에 도착해서 자동차 도로로 나가지 않고
  좌측 언덕배기 산책길로 진행합니다.


  [산책로]

  우측에 "삼부르네상스5단지"를 두고 산책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합니다.


  [산책로]

  "삼부르네상스5단지"를 지나면 "월드메르디앙1차아파트단지"가 나타나고....


  ['새아란유치원' 앞]]       3:14

  "월드메르디앙1차아파트"에 있는 "새아란유치원"을 만나면 도로로 나가서 진행하는데


  ['화산폭포' 앞 삼거리]       3:17

  바로 "화산폭포"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그리고 길을 건너 앞에 보이는 "가재울공원"으로 들어 갑니다.
  조금전 산책로에서 도로로 나올것이 아니라 좌측 육교로 직진하는게 더 좋을듯 하군요.
  후답자들은 참고 하시길...


  [화산폭포]

  "화산폭포"를 뒤돌아 보곤...


  [가재울공원]

  길을 건너 "가재울공원"으로 들어가 직진합니다.


  ['고인돌산림욕장' 입구]       3:23

  그러면 "고인돌산림욕장 안내도"와 "들꽃어린이집" 안내판이 있는 숲이 나오는데
  반드시 수렛길을 따라 진행해야 합니다.
  좌측 산책로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어 좌측 산책로로 가기 쉬운데
  좌측 산책로로 들어 가면 알바입니다.


  ['파평윤씨 정정공파 묘역']

  이 지역이 "파평윤씨정정공파묘역"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 대부분이 "파평 윤씨 정정공파 묘역"으로서 
  조선 왕조 역사의 중심 인물 중에  막강한 세력을 구축했던 "파평 윤씨 정정공파"들이죠.


  [비포장도로]

  4분여 수렛길을 진행하면....


  ['들꽃어린이집']        3:27

  "들꽃어린이집"을 지나고....


  ['56번도로' 가는 길]

  수렛길을 따라 계속 직진합니다.
  중간에 삼거리가 하나 있습니다만 무시하고 계속 직진하면...


  [삼거리]       3:30      ★ 길조심 ★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전에는 여기서 좌측길로 가서 [56번도로] 지하도를 통과하며 우회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에코브릿지가 건설되어 직진 할수 있으니 직진하는게 당연 좋겠죠? ㅎ
  직진하여 약간 우측으로 가면...


  [에코브릿지]        3:32

  [56번도로] 위에 세워진 에코브릿지를 만나고...


  [에코브릿지 건너 '성재암' 가는 길]

  에코브릿지를 건너 쉽게 건너편 "성재암" 가는 길로 건너 갑니다.


  ['성재암' 가는 길]

  수렛길을 7~8분 진행하면....


  ['성재암' 갈림길]        3:40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성재암" 갈림길입니다.
  정맥은 약간 좌측으로 직진입니다만, 우측 "성재암"을 잠깐 바라보고 갑니다.


  ['성재암']

  "성재암 聖在庵"
  "성재암"은 "분암 墳庵"이랍니다.
  "분암"의 '墳'은 무덤, '庵'은 암자를 말하니 '무덤가에 있는 암자'를 말합니다만
  다시 풀어보자면 "선영의 묘역 주위에 건립되어 묘소를 지키고 선조의 명복을 빌며,
  정기적으로 제사를 올려주는 불교적인 시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계유정란'으로 조카인 어린 "단종"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수양대군 세조".
  그런 "세조"를 치마폭으로 실제 조종한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가 바로 "정희왕후"였습니다.
  '계유정란'의 1등 공신은 뭐니뭐니해도 "한명회"로 알려져 있지만,
  저는 실질적 1등 공신은 "정희왕후"라고 단언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조선 三大 여걸' 중에 한명인 "정희왕후"가 "파평 윤씨 정정공파"입니다.
  그리곤 조선 왕조에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게 되는 집안으로 성장하게 되며, 왕비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집안이 되기도 하지요. 조선 왕조에서 유명한 왕비는 대부분 "파평 윤씨"입니다.
  조선 왕조 27명의 왕들 중에 열명이 "파평 윤씨"를 왕비 또는 계비로 맞아 들였습니다.
  여하튼 "파평 윤씨" 여자들의 미모가 남다르다고 지금까지도 "파평 윤씨" 여인들이 시집을
  잘 간다고 소문 나 있지요? ㅎ
  제 주변 여자들이 저를 부를때 "파~오빠"라고 부른답니다. ㅎ 오ㅐ냐구요?
  제가 "파란문"이니...ㅋㅋ  "파평 윤씨"와는 관계 없습니당~~ㅎ
  "정희왕후"가 아버지 "윤번"과 어머니의 무덤을 이곳에 만들고, "분암 墳庵"을 지었는데, 
  "세조"가 "성재암 聖在庵"이라는 편액을 내려 주고 20여명의 승려군인까지 파견하여 지키게 
  할 정도로 "정희왕후"의 위세가 막강 하였답니다.
  그리고 "세조"와 "정희왕후"의 릉은 지나온  '한북정맥'의 "죽엽산" 자락에 있었던 "광릉"이죠
  여러분들도 잘 아는 "중종"의 와이프 "문정왕후" 아시죠?
  이 여인도 '조선 三大 여걸'에 속하죠? 실제로는 女王이었으니...
  "태릉"에 잠들고 있는 이 여인도 "파평 윤씨 정정공파"입니다. '윤지임'의 딸이죠.
  "문정왕후"도 아버지 '윤지임'이 죽자 이곳에 묘지를 조성하여 무척 번성하던 곳이었는데
  역사의 흐름에 따라 왕조세력들의 몰락으로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고인돌' 가는 길]

  "성재암 갈림길"에서 8분여 진행하면....


  [고인돌 갈림길]        3:49

  "다율방과후학교"가 나타나며 우측으로 "고인돌"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10여m 지점에 고인돌이 있어 보고 갑니다.


  [고인돌]

  비석에 
       "다율리및
        당하리지
        석묘군" 이라고 써 놨습니다.
       "다율리 및
        당하리
        지석묘군"이라고 했으면 덜 무식하다고 했을텐데...


  [고인돌산림욕장]      3:51

  "고인돌산림욕장 안내판"을 지나면...


  [삼거리]       3:54

  삼거리를 만나는데
  앞에는 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뒤돌아 본 삼거리]

  "다율방과후학교" 정문으로 가는 삼거리이군요.
  이 학교는 "교하중학교"였답니다.
  교하중학교는 아파트단지로 이사가고 이 학교는 폐교되었는데
  전국 최초로 이 학교를 방과후에 교육을 하는 교육기관으로 만들었답니다.
  파주시민들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한다고....
  학원이나 과외등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교육을 방과후에 실시한다고...
  시민들을 위해선 평생교육을 하고, 초등학생들을 위해서 영어 수학등 과외를...


  [핑고재]

  "다율방과후학교"에서 100여m 진행하면 "핑고재"가 나옵니다.
  그리고 건너편에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 봉우리가 "장명산"의 한 봉우리입니다.
  이제 "한북정맥"의 종착지가 가까워졌습니다.


  [핑고재]      3:56~4:00

  '진혁진씨의 개념도'에 "핑고개"라고 표기하는 바람에 모두 "핑고개"라고 합니다만
  이 고개의 이름은 "빙고재"였답니다.
  "빙고"는 한자로 "氷庫"로서 옛날 '교하 관아'가 있을 당시 이곳에 "얼음창고"가 있었다고
  "빙고고개" 또는 "빙고재"라고 하던것이 세월 속에서 "핑고재"로 변음 되어 사용되고 있다는데
  '진혁진씨'가 개념도에 "핑고개"로 잘못 표기하는 바람에 정맥꾼들에겐 "핑고개"로 통하게
  되었으니 이런 잘못된 것은 빨리 정정해야겠죠?


  ['미진봉투사' 가는 길]

  "장명산"으로 가는 오리지날 정맥길은 우측 둔덕이지만 잡목잡풀로 통행이 어렵습니다.
  짧은 거리이니 그냥 직진해서  앞에 트럭이 보이는 곳 까지 도로를 진행합니다.


  ['미진봉투사' 앞]

  "미진봉투사" 정문이 나오는데, 정문 앞 우측에 "장명산"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절개지]      4:01

  절개지를 올라 가서...



  [어수선한 길]

  어수선한 잡목지역을 통과해 나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산불감시초소봉]      4:07

  묘지 건너편에 산불감시초소가 보입니다.
  "옛 장명산"의 봉우리중에 남아 있는 봉우리로선 제일 높은 봉우리 입니다.
  도토리 키재기입니다만...


  [산불감시초소봉]       4:08

  기세등등하던 한북정맥은 몰골이 앙상한 초라한 모습으로 그 긴 여정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폐허가 된 산불감시초소는 그렇다치더라도....


  [장명산 조망]

  오리지날 "장명산"이 있었던 자리는 온통 까뭉개져 건설폐기물 처리장이 되었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를 "장명산"이라고 오릅니다만, 저 봉우리는 오리지날이 아닙니다.
  여기서 옛 지형도를 보면서 "옛 장명산"을 추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등고선 지도]

  이 등고선이 있는 지도는 "네이버 지형도"로서 제가 조금 빌려 왔습니다.
  까뭉개지기 전의 지형도이니 옛 "장명산"을 어느 정도 추리해 볼수 있겠습니다.
  지형도로 볼때엔 "현 산불감시초소봉"이 제일 높고, 
  "현 장명산"으로 산줄기가 연결 되 있다는 것을 알수 가 있습니다.
  아마도 가운데 건설폐기물 처리장에 "장명산 정상"이 있었던듯 합니다.
  그리고 예전 2008년에 제가 왔을 때에는 좌측 '레미콘공장'의 뒤에 있는 봉우리를
  "한북정맥의 끝-장명산"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곡릉천"이 제일 가까우니까..
  지금은 가운데 폐기물처리장  뒤의 봉우리를 "한북정맥의 끝-장명산"으로 간주하고 있더군요.
  어디가 어디이던 큰 상관은 없겠습니다만, 지형도를 통해 알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될듯해서
  많은 시간을 들여 조사해 봤습니다.

       
           [이 지역 주민과의 대화]  동의를 받아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2008년 4월에 " 장명산"을 찾았을 때 "장명산"의 궁금한 사항들을 알아 보려고
  이 동네에 살고 있다는 분을 만나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분과의 대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파란문 : 아저씨 장명산이 어디 있어요?
  아저씨 : 어~ 장명산은 뭐할려고 그러시오?
  파란문 : 한북정맥의 끝봉우리라고 해서 무슨 산인지 구경하려고요
  아저씨 : 장명산이 그런 산이여?
  파란문 : 예, 아주 의미 있는 산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북정맥의 끝이니까요...
  아저씨 : 내가 어려서 부터 여기 살았는데 '한북정맥'은 처음 듣는 얘기구먼요.
           여하튼 장명산은 옛날의 장명산이 아니고 지금은 거의 없어져 버렸소
  파란문 : 아니, 왜요? 산이 없어지다니...
  아저씨 : 장명산은 저기 능선 뒤에 한 봉우리였는데 반토막 났거던....
           내가 어렸을 때에는 장명산에서 횟가루를 파냈어요. 
           거 왜 묘지에 뿌리고 담벼락에 흙과 합쳐 사용하는 하얀 횟가루..
           그러다 10여년 전 부터는 산을 부셔서 레미콘용 자갈을 채취해서 신도시 건설하는데
           썼겠지..반 이상 파먹었어. 파먹고 텅비니까..이제는 그 자리에 건설패기물
           쓰레기들을 가져다 뿌셔서 매립을 했는데..반쯤 메꿨어요.
           지금도 건설 패기물 쓰래기 처리하고 있어요
           더럽고 냄새나서 가까이 가기도 싫어요. 해도 해도 너무 해요. 별짓을 다하고 있어요
           그렇게 중요한 산이면 왜 이렇게 방치를 했을까? 내가 더 궁금하네.
           일전에 시청에서 일본놈들이 박아 논 철심 뽑아 낸다고 여기 저기 찾아 다니며
           한바탕 소란을 피우더니..그런 맥락인 모양이지? 
           지금은 온 산에 일본놈들이 박아 논 철심보다 더한 전신주, 아파트, 뭐 더한 것들을
           우리나라 놈들이 우리 땅에 때려 박고 있쟌수?~
  파란문 : 예전에는 경치가 좋았나요?
  아저씨 : 옛날에는 장명산이 매우 유명했다우~
           나도 아버지한테 들은 건데  특히 조선 시대엔 구절초가 장명산을 메우다 시피 피어나 
           전국의 애 못낳는 여자들이 임신에 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나 장명산 구절초를 구하러
           전국에서 모여 들었다고 하더군.
           그리고 여기가 조용하고 안락하고 아름다운 곳이었지요.
           저 옆의 곡릉천에서 고기도 잡고....지금은 냄새나는 더러운 땅과 강이 되버렸다우


  [산업폐기물 처리장으로 내려 가는 길]

  남아 있는 건너편 봉우리에 그나마 어느 개인 산악회가 정상석을 세워 
  "한북정맥의 끝-장명산"을 알리고 있어, 상징적이지만 "장명산"이니
  앞 봉우리로 가겠습니다.
  먼저 왔던 묘지 있는 곳으로 되돌아 내려 가다가 좌측 폐기물처리장으로 들어 갑니다.


  [산업폐기물 처리장 통과]

  폐기물처리장 정문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질퍽질퍽~


  [산업폐기물 처리장 정문 통과]

  폐기물처리장 사무실 앞 정문을 통과해 나가면....
  무단 침입 했다고 야단치는 사람 없으니 체면 무릅쓰고 나가면 됩니다.


  ['장명산' 오르는 길]

  폐기물 처리장 출입구 도로 좌측에
  "장명산"의 마지막 봉우리로 올라 갈수 있는 통로가 나오며...


  ['장명산' 오르는 길]      4:16

  통로를 통해 올라 갑니다.
  물론 오리지날 마루금은 아닙니다만 다른 수단이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급경사 우르막]

  10여분 무지 가파른 길도 없는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길이 특별히 없으니 적당히 정상을 향해 치고 올라 가면 됩니다.


  [장명산]       4:26~4:32

  한북정맥을 종주했다고 몇분이서 기념비 겸 정상석을 세워 놨습니다.
  예전에 제가 올랐을 때는 이 봉우리가 아니라 서쪽에 있는 레미콘공장 뒤 봉우리를 올랐었는데
  이 분들이 이러한 기념비 겸 정상석을 이곳에 세우는 바람에 이곳이 자연스레 정상이 되었군요.
  뭐~ 여기면 어떻고 저기면 어떻겠습니까.
  우리 마음 속에 '한북정맥'을 종주 했다는 뿌듯한 성취감만 있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장명산 長命山 102m"
  무지 오래 산다는 뜻이지요? ㅎㅎ
  먼길을 걷고 걸어 온 산객들을 반기는 것은 처참한 쓰레기 더미들이지만
  그래도 "한북정맥의 끝-長命山"에 올랐으니 오래 오래 사실겁니다. ㅎ



  [인증샷]

  함께하신 "대간님" "우리강산님" "연화선님"의 기념 사진을 올려 드리고...
  특히 "연화선님"은 오늘 "한북정맥"을 끝으로 "백두대간-9정맥-100명산"을 완주하였답니다.
  의지와 체력, 시간과 건강이 뒷받침 되지 않고는 하기 어려운 긴 여정이었습니다.
  "祝賀드림니다"
  마지막 '한북정맥'은 '파란문'과 꼭 함께 하고 싶다고해서..선택된 '파란문'도 즐겁습니다.
  그런데 '파란문'이 머리를 깍았더니 파삭 늙어버렸넹? ㅎㅎ


  [옛 '장명산']

  내려 갈때는 서쪽으로 내려 가야 좀 편합니다.
  서쪽 건너편 봉우리가 예전엔 "한북정맥의 끝-장명산" 역활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 사진을 첨부해 드리면....
      
      


  [내림길]

  내려 갈땐 이길로 내려 가야 편하고, '곡릉천'으로 가기 쉽습니다.


  [레미콘공장으로]

  레미콘 공장으로 내려 갑니다.
  물론 길은 없습니다만, 적당히 알아서 내려 가면 됩니다.


  [뒤돌아 본 내림길]

  내려 온 길을 뒤돌아 보고...
  오르던 길 보다는 훨씬 편하게 보이지요? ㅎ


  [레미콘공장 정문]        4:40

  레미콘 공장 정문을 통과하여 밖으로 나가면....


  ['오두지맥' 기간산-월롱산 조망]

  "곡릉천"이 '한북정맥의 끝'을 알리고 있는데....
  건너편 멀리 "新漢北正脈"이라는 "오두지맥 鰲頭枝脈""기간산-월롱산"이 우리도 찾아 달라고 목놓아 부르고 있는듯 합니다.
  "오두지맥 鰲頭枝脈"에 대해선 제가 쓴 산행기를 참고하시고...


  ['오두지맥'의 끝 '오두산' 조망]

  "곡릉천"이 "한강"과 만나는 방향, 즉 북서쪽으로  "오두지맥 鰲頭枝脈"의 끝인
  "오두산 鰲頭山"이 "통일전망대"를 품고 "교하 交河"하고 있습니다.
  "광해군" 시절 이곳으로 한양을 천도하려 했었지요.


  [교하삼거리]

  '한북정맥'을 마치고 다시 약1.7km를 더 걸어 "교하삼거리"로 나와....


  [교하버스종점]       5:00

  "교하버스종점"에서 [200번]을 타고 "합정역"으로 나가서....
  '자유로' 무지 막혀서 무려 세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ㅠㅠ
  후답자들은 '일산'에서 내려 [3호선 전철] 또는 [경의선 전철]을 타시길....


  [뒷풀이]

  "합정역" 근처 주물럭집에서 뒷풀이를 하며
  "연화선님"의 "백두대간-9정맥-100명산 완주"를 축하했습니다.


  [거리-고도표]

  마지막구간은 GPS 측정으로 정맥길 24km를 걸었고 8시간 10분쯤 걸렸습니다.
  "장명산"에서 "교하버스종점"까지 접속거리 약1.7km를 합쳐 총25.7km를 걸었으며
  전체적으로 8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파란문'이 직접 걸은 GPS트랙은 "카페 홍어와 무인도"에 있습니다.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자신을 옭아맨 동아줄, 
                  그 아득한 끝에서 대롱이며 
                  그래도 멀리, 
                  멀리 하늘을 우러르는 
                  이 작은 가슴. 
                  누군가를 열심히 갈구해도 
                  아무도 
                  나의 가슴을 채워줄 수 없고 
                  결국은 
                  홀로 살아간다는 걸 
                  한겨울의 눈발처럼 만났을 때 
                  나는 
                  또다시 쓰러져 있었다. 

                 - 홀로서기/서정윤 -중에서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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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리며 피는꽃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중에서
                                  - 도종환 -


  [산행코스]

  '경기도 양주시 교현리'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을 잇는 "솔고개"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과 '원당동'을 잇는 "윗배다리"까지 GPS 측정으로 "18.8km"를
  가고, 다시 "원당전철역"까지 "2.7km"를 진행하여 총 "21.5km"를 갑니다.


  [솔고개]     7:57

  2014년 11월 20일 (목) 맑음 연무 
  [지하철3호선-6호선 불광역 7번출구]에서 "불광동 서부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의정부행 [34번]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약30분이 걸려 "솔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상장봉' 조망]

  먼저 남쪽 "상장봉"을 뒤돌아 보고, 지난번 거닐었던 기억들을 되살려 보곤...


  ['노고산' 가는 길]       8:02

  동쪽 "송추방향"으로 "노고산 산행 들머리"를 찾아 갑니다.
  길 건너편 "예비군훈련부대 정문"을 지나 보이는 "그린교회 입구"로 가면...


  ['노고산' 등산로 입구]       8:03

  "노고산 등산로입구"가 나오며, 좌측 예비군훈련부대 담장을 따라 포장도로를 진행합니다.
  10여분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 가면...


  ['부대샛문' 삼각점봉 조망]

  마을이 나타나며 정면으로 올라야할 산봉우리가 나타납니다.
  저 봉우리 정상에는 삼각점이 하나 있으며, 군부대 샛문이 있는 철조망 울타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알고 가야할 것은 
  "솔고개"에서 "359.6m봉"까지 "약3km"는 예비군훈련부대로 정식 한북정맥 마루금을 갈수 없어
  일반등산로를 이용하여 우회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음 사진의 구글어스를 통해 주변 지리를 알아 보고 가겠습니다.


  [구글어스]

  우리가 오리지날 정맥을 버리고 우회하지 않을수 없는 이유를 구글어스를 통해 알아 봅니다.
  지난 구간 "폐타이어봉"에서부터 우회하는 것이란걸 알수 있습니다.
  빨간선이 오리지날 마루금입니다만 어쩔수 없이 제법 먼 거리를 우회한다는 것을 알수 있죠?


  [짝퉁 입구]         8:16
  
  하얀 집이 보이는 곳 좌측 나무에 표지기들이 여럿 부착되 있어
  들머리가 이곳이 아닌가 혼동이 됩니다.
  글쎄~ 이곳에서 수풀을 헤치고 올라가면 갈수도 있겠으나 이왕 우회로를 이용하고 있으니
  좋은 일반등산로를 이용하는게 좋겠죠?
  이곳 표지기들을 무시하고 100m쯤 직진해 가면....


  ['노고산' 들머리]      8:18
  
  이정표가 있는 "노고산 등산로입구"가 나옵니다.
  [←3.3km 노고산 정상. 1.6km 청룡사]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노고산' 가는 길]

  일반등산로 들머리를 이용하여 들어가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수없이 반기며
  선명하고 넓은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오름길]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쉼터]        8:27

  소나무와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며, 쉬어 가기 좋은 쉼터가 있으며...

 
  [오름길]

  다시 8분여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부대샛문 삼각점봉]        8:35~8:41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가 나타나며 삼각점과 이정표가 설치되 있습니다.
  이 산봉우리의 높이는 지도에 나와있지 않아 정확히 알수는 없으나
  GPS고도계로 보니 약300m정도 되었습니다.


  [부대샛문 삼각점봉]

  [←2.6km 노고산 정상. 0.9km청룡사]라고 하니 등산로 입구에서 700m를 오른 것이군요.


  ['노고산' 조망]

  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며 바라보는 "노고산 정상"입니다.


  ['청룡사 입구' 갈림길]        8:48

  "부대샛문 삼각점봉"에서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7분여 진행하면 
  전에는 없던 이정표가 직진방향을 막고 우측으로 가라고 큰소리 치고 있습니다.
  전에는 울타리를 따라 직진했는데....
  저는 우측으로 우회했습니다만, 무시하고 직진해도 되더군요.


  [갈림길]       8:49

  그래서 우측으로 20m 정도 내려 갔더니 좌측으로 갈수 없도록 출입금지를 또 시키고 
  있었습니다만, 계속 내려 갈수 없어 무시하고 좌측 출입금지 지역으로 진행했습니다.
  몇십m 진행하면...


  [군부대후문-청룡사 갈림길]       8:51

  예비군훈련부대 후문이 바로 나오는데,
  조금전 갈림길에 있었던 이정표는 이곳에 있었는데 최근에 옮겨 놓은듯...
  군인들이 보초를 서고 있어서 좌측으로는 사진 촬영을 못하고 우측을 바라보면...


  ['노고산-청룡사' 갈림길]      8:52

  "노고산 정상"으로 가는 길안내를 하는 이정표가 서있습니다.
  조금전 출입금지를 시키며 우회하면 아랫쪽으로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와야합니다.



  [군부대 철조망]

  다시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에 붙어 5분여 진행하면...


  [갈림길]        8:58

  울타리와 헤어지는 곳이 나오며, 우측길에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몇개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좌측 울타리를 따라 올라 가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된비알]

  제법 가파른 오름길에 낙엽까지 있어 조금 미끄러운 오름길을 5분 정도 오르면...


  [능선합류]       9:03

  군부대 울타리가 좌측으로 휘어지며
  우측에서 오는 능선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359.6m봉' 가는 길]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5분여 오르면 "359.6m봉"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359.6m봉' 정상]       9:09~9:12

  "359.6m봉-한북정맥"에 도착했습니다.
  약3km 제법 긴 거리를 우회하여 '한북정맥' 마루금에 복귀했습니다.
  정상에는 환기통과 낡은 삼각점이 하나 있고...


  [한북정맥]

  "솔고개"에서 이어져 오는 '한북정맥'은 부대 울타리로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울타리 안을 들여다보며 마루금을 가늠이나 해보고 떠나 갑니다.


  ['노고산' 가는 길]      9:12

  "359.6m봉 정상"을 뒤로하고 3분 정도 울타리를 따라 내려 가면....


  ['노고산' 조망]

  "노고산 정상"은 점점 다가 오고....


  [군부대 이별]       9:15

  금새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와 헤어지며 능선길을 3분여 잠시 걸으면...


  [군사도로]       9:18

  이정표가 있는 군사도로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 "노고산"을 가리키는 군사도로를 따라 군부대 정문이 나올때까지 올라 가는데...
  20여분 걸리더군요.



  [군사도로 오름길]

  경사가 있는 급커브길에는 시멘트 포장도 한 군사도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노고산 정상"으로 오르는 것도 너무 쉽습니다.


  [우회로 안내]       9:34

  군사도로를 올라 가는 도중에 우회로를 알리는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직진방향은 군사시설이라고 통제하니 여기서 좌측으로 가라고....
  착한 분들은 군부대가 시키는대로 좌측 폐타이어 교통호를 이용해서 
  "노고산 헬기장"으로 진행한 흔적이 보이며 표지기도 많이 달아 놨습니다.
  저는 착하지 못해서 직진하여 군부대 정문 앞으로 올라 갑니다.
  '파란문'이 이런 거지같은 폐타이어 교통호로 다니면 체면이 말이 아니죠? ㅎㅎ


  [군부대 정문 가는 길]

  대한민국 군대는 국민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군대를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 있는게 아닙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저들의 편의를 위해 국민의 통행에 제한을 가하면 안되겠지요?
  그런 발상은 군사독재시대에나 있었던 낡은 유물입니다.
  그래도 "안내'라고 하고 "금지"나 "통제"라고는 표기하지 않았군요. ㅎ
  저는 안내판을 무시하고 군부대 정문으로 당당하게 올라 갑니다.


  [군부대 정문]    9:38

  군부대 정문 안에 초병이 근무를 서고 있는데...
  뭐라고 하면 혼내 줄려고 했습니다만, 아무 말 없어서 그냥 좌측 울타리를 따라 진행했습니다.
  첨단과학시대에 등산객들이 군부대 근처로 통행한다고 제한한다면 아날로그 군대입니다.



  [군부대 철조망 둘레길]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5분여 돌아 가면 .....


  [노고산 헬기장]      9:43~9:58

  등산객들에겐 "노고산 정상"역활을 하는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노고산 老姑山 487m"
  '늙은 시어머니'같은 산이라는 뜻이겠죠?
  이제 '한북정맥'도 "老姑山"을 마지막으로 산 다운 산은 없어지고
  이 산의 이름과 같이 늙어 가며 물 속으로 들어 갈 준비를 하며 낮은 포복을 시작합니다.


  ['상장능선' 조망]

  기세등등하던 '한북정맥'의 우람한 산들을 뒤로하고 ....
  1,000m가 넘는 산들은 다 어디로 갔나~


  ['삼하리' 방향]       9:58

  이제 뒷동산같은 이름없는 봉우리들을 향해 '한강 하구'로 갑니다.
  "노고산 헬기장"에선 가는 길이 하나 밖에 없으니 
  오로지 [삼하리 2.4km. 금바위저수지 3.1km→] 방향으로 갈수 밖에 없습니다.



  ['삼하리 갈림길' 가는 길]

  길은 분명하고 통행흔적이 많아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6분여 진행하면...


  [삼각점]        10:04

  뜬금없이 있는 삼각점을 하나 보고 지나치면...


  [삼하리 갈림길]       10:08

  [삼하리 2.0km→]라고 알리는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는데...
  "노고산 헬기장"에서 400m 진행했다는 의미이군요. ㅎ
  이제부터 [금바위저수지 2.7km→]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앞에 보이는 조그만 봉우리가 헬기장입니다.


  [헬기장]       10:08

  헬기장에선 통행흔적이 뚜렸한 좌측길로 가야 합니다.




  ['337.7m봉' 가는 길]

  갈림길이 없어 알바 할일이 없는 외줄기 선명한 길을 15분 정도 진행합니다.
  내림길이 제법 가파르게 잠시 이어지고....



  [337.7m봉']     10:23

  다시 조그만 봉우리로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이곳이 "337.7m봉"으로서 길조심을 해야 하는 곳이었는데..
  하지만 예전과 달리 이정표가 있어서 안심해도 되더군요.
  예전에 제가 왔을때엔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해서 알통 알바를 한적이 있습죠. ㅎㅎ


  ['금바위저수지' 방향]

  "337.7m봉 헬기장"에선 [금바위저수지 1.8km→]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무슨 봉우리인지 알고 가면 마음 든든하겠죠?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돌탑봉"이라고 하는데....6분 정도 진행하면...


  [돌탑봉]       10:29

  삼각점이 있는 "돌탑봉"을 지나 갑니다.
  잠시 내려 가면...


  [전망바위]       10:31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나오는데....
  오늘은 안개가 껴 조망이 매우 나빠서 무지무지 아쉬웠습니다.


  ['상장능선' 조망]

  뽀샵 처리를 해서 그래도 조금 보이게 만들었습니다만 여전히 아쉽군요.


  ['삼각산' 조망]

  왜냐하면 이번 구간의 하일라이트는 "북한산 조망"이기 때문입니다.
  아쉽지만 연무 속에 비치는 북한산을 신비롭게 봐 주시길 바라며
  자세한건 제가 쓴 '북한산산행기'나 '오두지맥산행기'를 보시면 아쉬움을 달래수 있겠습니다


  ['구파발-앵봉' 조망]

  서쪽으로는 "서울 구파발"의 "은평뉴타운"이 조망되며 
  그 뒤로 '서울둘레길'이 지나는 "앵봉"이 보이는군요.
  "앵봉" 정상 뒤에 "서오릉"이 있습니다.


  ['금바위저수지 갈림길' 가는 길]

  산길은 유순하고 뚜렸해서 땀도 나지 않습니다.
  5분여 진행하면....


  ['금바위 저수지' 갈림길]        10:38

  "삼막골-금바위저수지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제부턴 "금바위저수지길"을 버리고 [←삼막골]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사격장 위험 경고판]

  군사격훈련장이 이 근처에 있나 봅니다.
  사격시 위험하다는 경고판을 몇개 지나는데 20분 정도 걸립니다.


  ['9번송전탑' 조망]       10:58

  그러면 앞에 [9번송전탑]이 보이기 시작하고....


  ['9번송전탑']       11:00

  [9번송전탑]을 지나면 갈림길이 있으나 직진해야하며...
  100m정도 직진하면....


  [삼각점-갈림길]       11:03        ★ 길조심 ★   (5분간 알바)

  삼각점이 있는 공터를 만나는데 여기서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좌측길로 가야 한다는 것은 쉽게 알수 있습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무수히 길안내를 하니까요.
  그런데...


  [갈림길]      10:08       ★ 길조심 ★

  삼각점이 있는 공터에서 좌측으로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달려 있는 길을 보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길안내를 하는데 직진방향으로 가라고 아우성을 치는듯 하지 않습니까?
  여기서 바로 다시 좌측으로 길이 나 있다는 것은 전혀 모르고
  저도 무심결에 직진방향으로 가서 잠깐 알바를 하고 돌아 왔습니다.
  여기서 또 급좌회전 해야 한다는 것 잊으면 안되겠죠? ㅎㅎ
  이렇게까지 알켜 줬는데도 알바하면 앞으로 산에 다니지 마시길...ㅎ


  [내림길]

  좌측길로 접어 들면 약간 내림길이 이어지며, 길은 다시 선명해 집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중고개]        11:14~11:17

  "중고개"
  저는 "상중하 上中下"의 "중고개"라고 짐작했는데, 안내판에는 의외로
  "중(스님)들이 많이 왕래했다"고 "중고개"라고 한답니다. ㅎ
  '빡빡이고개'이군요.
  여기선 [←0.35km 옥녀봉]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정목에 [↑ 4.09km 삼송역]은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삼송역"도 "옥녀봉"과 같이 좌측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제가 왜 이런 얘길하는지 앞으로 알게 됩니다.



  ['옥녀봉' 오름길]

  8분여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옥녀봉 정상]           11:25~11:29

  다시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만나는데, "서래아 박건석씨"의 정상표지판"이 있습니다.
  "옥녀봉 204.9m"
  '박건석씨'는 높이를 204.6m라고 표기했습니다만,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204.9m로 나와 있고,
  친절하신 '박건석씨'의 안내가 없었다면 여기가 뭔 봉우리인지도 모르고 지날뻔 했습니다.
  '박건석씨'에 대해선 전에 여러번 언급했으므로 여기선 생략합니다.
  이정표의 [←4.48km 삼송역]방향으로 갑니다.
  조금전 "중고개"에 있는 이정목이 왜 이상하다고 했는지 지금부터 알게 되지요?


  [군부대 철조망]

  지긋지긋한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고도를 낮추어 내려 갑니다.


  ['삼송리' 조망]

  '삼송리'가 조망되며....


  [갈림길]          11:33

  군부대 울타리와 헤어져야하는 곳이 나옵니다.
  이제까지 대체로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다녔지만...
  이제부턴 [삼송역 4.35km→]방향으로 가며 군부대 철조망과 이별합니다.


  [임도]

  넓직한 임도를 따라 4분여 진행하면...


  ['삼송역' 방향]        11:37

  다시 이정목을 만나는데 어디로 가라고 하는지 좀 애매~~ ㅎ
  산봉우리로 올라 가는 직진성 길로 가면 되겠고...


  [무명봉 우회로 갈림길]         11:41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4분여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은 우회로이니 정맥꾼들은 직진해 올라 갑니다.


  [무명봉에서 뒤돌아 본 '옥녀봉']

  이름을 알수 없는 봉우리에 올라 뒤돌아 보면 조금전 "옥녀봉"이 보이고...


  [우회로 합류]

  봉우리를 내려 가면 우회로와 다시 합루하여 직진하는데...
  잠시 진행하면...


  [삼각점 공터]       11:46

  낡은 삼각점이 있고, 군사훈련용 표지인듯한 표지가 있는 공터에 도착하여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면...


  ['노고산' 조망]

  햐~~
  "노고산"에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여기서 지나온 "노고산"을 바라보니 제법 산 다웁게 보이지요? ㅎ


  [화생방 알림종]       11:48

  공터를 지나면 바로 앞에 "화생방 알림종"이 있는 곳이 나오는데...


  ['삼송택지개발지' 조망]

  새로 건설중에 있는 "삼송택지개발지"들이 조망됩니다.


  ['매넘이고개' 가는 길]

  '화생방 알림종'이 있는 봉우리에서 내림길이 시작됩니다.
  잠시 내려 가면...


  [절개지]       

  도로 개설 절개지가 나오며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 가면...


  [묘지]

  묘지를 지나고...


  [계단]

  "매넘이고개"로 내려 가는 계단이 친절하게 설치되 있는데...


  [매넘이고개]      12:00

  건너편을 바라보면 "매넘이고개"를 건너 "숫돌고개"로 가는 들머리가 보입니다.


  [매넘이고개 들머리]

  "숫돌고개"로 가는 들머리로 올라 갑니다.


  [고양한북누리길]

  [←3.05km 삼송역] 방향으로 가는데 길은 비포장도로 수준으로 넓습니다.


  [쉼터]              12:06~12:09

  밴치가 있는 곳에 안내판이 있어 뭔가 봤더니
  이 길은 "고양한북누리길"이라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운동시설]         12:11

  운동시설은 곳곳에 설치되 있고...


  [고양한북누리길]

  "삼송역 방향"으로 넓은 길만 따라 가면 됩니다.


  [싸리나무쉼터]         12:26

  "싸리나무 쉼터"라는 정자가 있는 곳을 지나고...
  조금 가면


  [북한산전망대 봉우리]

  둔덕이 하나 나오는데 올라 보니 "북한산전망대"라고 하더군요.


  [북한산전망대]        12:30~12:35

  여기서 잠시 조망을 하는데...


  [북한산 조망]

  북한산의 윤곽이 조금 잡히는군요.


  [쉼터]

  "북한산 전망대"를 지나면 바로 쉼터가 또 나오고...


  [옛길]        12:47

  이어서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가 "옛길"이랍니다.
  보통명사를 사용하니 어지간히도 붙일 이름이 없었나 봅니다.
  여튼 우측길로 진행해야 하고...


  ['여석정' 오름길]

  잠시 오름길을 오르면...


  [여석정 전망대]        12:50~12:58

  "여석정 전망대"에 오르는데...
  "숫돌"을 한자로 쓰면 "여석"이 된다고 하는데, 한자도 좀 표기해 주시지...
  제가 찾아 보니 "礪石"이라는 어려운 한자이더군요.
  '임진왜란' 때에 '명나라 이여송'이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이 고개를 넘어 오다가
  쪽바리들한테 된통 당하고 패전하여 도망가며 이 고개에서 "복수의 칼을 갈았다"고
  "숫돌고개"가 되었다는군요.
  그런데 실제 "숫돌고개"는 여기서 좀 떨어져 있었습니다.


  [조망]

  지축동 구파발등이 가까이 보이는군요.



  ['숫돌고개' 가는 길]

  "숫고개" 또는 "숫돌고개"는 저 앞에 보이는 [1번국도]에 있습니다.
  여기서 "숫돌고개"로 가는 길이 건축공사로 돌아 가야 하는군요.
  공사장 우측으로 돌아 내려 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사장 왼쪽으로 내려 가도 되겠지만 많이 도는듯....

 
  [내림길]

  공사장 절개지 우측을 돌아 내려 가서...


  [고개]        1:01

  도로를 만나 좌측 건너편으로 갑니다.


  [수렛길]

  그러면 정맥길로 가는 수렛길 수준의 넓은 길을 만나 올라 가고


  [고개]         1:03

  배수지가 있는 고갯길로 올라 가면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서...


  [배수지]

  배수지 앞으로 난 선명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숲길]

  선명한 숲길을 5분 정도 거닐면은....


  [문화재 발굴지]          1:08

  벌써 몇년째 이렇게 발굴 작업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문화재 발굴 작업장을 직진하여 건너 가야 합니다.


  [삼송택지개발지구]

  우측 북쪽을 조망하면 "삼송지구 아파트"들이 보이고...


  [희미한 길]

  문화재 발굴 작업장을 직진해 지나면 길은 통행 흔적도 없이 잠시 어수선해집니다.
  그래도 직진해 나가면....



  ['1번국도'-숫돌고개]

  [1번국도]가 지나는 "숫돌고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길은 넓고 분명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알수 있는 길이 이어지니 안심해도 됩니다.


  [숫돌고개]       1:14

  [1번국도]가 지나는 "숫돌고개"에 도착했습니다.
  '명나라 이여송"이 임진왜란 때에 쪽바리들에게 패하고 이곳에서 '복수의 칼을 갈고' 갔다는
  "숫돌고개"에는 우리나라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한북정맥'은 직진하여 군부대를 통과해야 합니다만, 당연히 갈수 없고...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우회로는 군부대 정문 좌측으로 난 골목으로 들어 갑니다.


  [골목]

  골목을 1~200m  진행해서 내려가면...


  [갈림길]       1:18

  "삼송사랑교회" 간판이 보이는 곳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 갑니다.


  [비포장도로]

  그러면 비포장도로가 마을까지 이어집니다.
  100m 정도 비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마을]        1:20

  비포장도로는 끊어지고 주택 앞마당이 나오며
  앞에는 마을이 있습니다.
  여기서 길조심을 해야 하는데....
  먼저 마당의 화살표 방향으로 가서 내려다 보면


  [삼거리]

  [골목]

  계단 아래에 삼거리가 있는데 우측 골목으로 가는게 정맥길에 조금 더 근접할수 있겠더군요.
  가야 할 길을 위에서 미리 조망해 보고 가는게 좋겠죠?


  [골목]

  6.25 시절에나 있었던 골목길을 올라가서 길은 어느 집 마당을 지나
  뒷마당으로 이어집니다.


  [주택 뒷마당]       1:22~1:38  (간식)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는듯한 집 뒷마당을 통과해서 가는데...
  앞에 '한북정맥' 마루금이 군부대 울타리와 함께 지나고 있는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곳 뒷마당에 쉬어 가기 좋은 나무 테이블이 있더군요.
  그래서 여기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갔습니다.


  [주택 뒷길]

  뒷마당을 통과해 나가면 뒷간이 보이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희미한 길]

  길은 조금 어수선하지만 정맥 마루금에 가까이 붙은 것입니다.


  [군부대]

  정맥 마루금은 군부대 울타리인듯한데....
  울타리로 붙는 길은 없고, 길은 오히려 좌측으로 멀어져야 했습니다.


  [비포장도로]        1:42

  좌측으로 나가면 비포장도로와 만나는데....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갈림길]       1:43

  이 비포장도로는 "고양중학교" 후문으로 연결되는 도로였습니다.
  그런데 비포장도로를 만나자마자 바로 우측 산길로 올라 가야 한다는것은 중요합니다.
  우측에 '한북정맥' 능선이 보입니다.

 
  [숲길]

  예상외로 길은 선명하고 통행 흔적이 무지 많았습니다.
  6분 정도 진행하면....


  [숫돌고개]        1:49

  "숫돌고개"에 대한 설명해설판이 능선 숲길에 있는데....
  이 길이 "고양누리길"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정표]        1:54

  "농협대학교"까지 1.8ㅏㅡ라는 안내목을 지나 조금 가면


  ['명현학교']       1:56

  철조망이 나타나는데 "명현학교부지"랍니다.
  장애인학교 부지인데 장애인을 위해 진출입을 금지한다는 팻말이 붙어있고...


  ['83.7m봉'-삼각점]        1:59

  "83.7m봉"
  이젠 봉우리 높이가 100m도 안되는 둔덕이 시작됩니다.
  이곳엔 삼각점이 있으며, 지도에도 나와 있는 봉우리입니다.


  [고양누리길]

  동네 주민들의 건강산책코스인듯...
  길은 걷기에 좋습니다.
  잠시 진행하면


  [거북바위]       2:02~2:04
             
                [해설판]

  [거북바위]

  돌탑이 있는 "거북바위"를 지나는데...
  자세한 사항은 안내판을 참고하시고...


  [진돗개]

  무척 도도해 보이는 진돗개 한마리가 폼을 잡고 있어서 한컷


  [지적도근점]      2:06

  '지적도근점' 표시가 있는 둔덕을 하나 넘어 가면...


  [공사중]

  공사 중이어서 길이 어딘지 모르겠으나 직진해 진행하고...
  앞으로 가실 분들은 여기에 어떤 시설이 세워질지 모르니 길조심을 해야 하겠고..


  [에코브릿지]

  새로 설치한 에코브릿지가 갈길을 편하게 해 줍니다.


  [삼송지구-에코브릿지 갈림길]      2:10

  에코브릿지 입구에는 이정표가 길안내를 하는데 
  [←서삼릉] 방향으로 에코브릿지를 건너 갑니다.
  뒤로는 "삼송지구 아파트"들이 키높이를 자랑하고....


  ['서삼릉' 방향]       2:11     ★ 길조심 ★

  에코브릿지를 건너면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느낌으로는 우측으로 가야 할듯 느껴지지만
  이정표가 가리키는 좌측 [←서삼릉]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뉴코리아CC' 철조망 울타리]

  그러면 우측에 "뉴코리아CC" 철조망 울타리가 나타나서 한동안 함께 갑니다.
  3분 정도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면....


  [삼거리]        2:14      ★ 길조심 ★

  우측 나무에 "고양누리길"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안내판에는 좌우로 직진하라고 합니다만, 그건 "고양누리길"을 말하는 것이고,
  정맥은 우측길로 가야 합니다.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직진길에 여럿 나풀거리고 있으니 직진하기 쉽습니다.
  직진하면 계곡을 건너며 우회하게 됩니다.


  [삼거리-마루금 방향]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정맥 마루금이 간신히 살아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뉴코리아CC' 철조망 울타리]

  다시 "뉴코리아CC" 울타리를 따라 6~7분 진행하면....


  [울타리 철문]         2:23      ★ 길조심 ★

  직진방향에 새로운 녹색 팬스가 나타나며 직진 할수 없도록 막아 놨습니다.
  정맥은 "뉴코리아CC" 울타리를 따라 계속 직진해야 하는데....


  [울타리 철문 안으로 가는 길] 

  그런데 이 녹색 팬스 철문을 밀었더니 그냥 열리더군요. 햐~~
  그리고 어느 여자 분이 이 문을 통해 들어가며 산책을 하더라구요.
  다음은 그 여자 분과의 대화 내용.
  파란문: 아주머니...여기 들어 가도 되는곳이에요?
  아주머니: 네..우리는 항상 여기로 다니며 산책하고 있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파란문: 이 땅은 '농협대' 부지인가요?
  아주머니: 글쎄요...그런것 같기도한데..우린 관심없이 그냥 댕겨요.
  파란문: 그럼 이 길로 가면 '농협대'를 통과 할수 있는가요?
  아주머니: 그럼요


  [코리아CC]

  들어 가도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철문을 열고 들어 갔습니다.
  우측에는 "뉴코리아CC"가 계속 따라 다니는데...
  옛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골프에 미쳐있었을 때에 자주 찾던 골프장이라서...



  [단풍길]

  아직도 단풍잎이 남아 있으니 이곳의 고도가 어는 정도인지 알수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단풍나무 숲길을 200여m 진행하니...


  ['농협대-뉴코리아CC' 철조망 울타리]        2:27

  예전에도 있었던 "농협대학교" 철조망 울타리가 앞을 가로 막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드시 정맥은 직진해서 계속 "뉴코리아CC" 울타리를 따라 가야 합니다
  예전에는 여기서 우측 울타리를 밟고 넘어가서 '농협대' 정문으로 진행했었는데
  지금은 철통 방어를 하고 있어 도저히 통과 할수 없더군요.
  그리고 '오리지날 정맥 마루금'은 이 철조망을 넘어 간다고해도 도저히 갈수 없는 곳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직진하는 것을 포기하고 지금부터 우회로를 이용합니다
  "윗배다리"까지 매우 긴 거리를 우회하는 것이니 구글어스를 통해 우회로와 
  오리지날 정맥길을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구글어스]

  이 구글어스의 [현위치]가 윗 사진의 "농협대 철조망 울타리"입니다.
  정맥은 보시는바와 같이 "농협대"와 "뉴코리아CC", 그리고 "원당종마교육원"을 지나
  "서삼릉" 출입금지 지역을 통과하여 멀리 돌아 갑니다.
  억지로 이어가기를 한다면 할수도 있겠으나, 기세 좋던 한북정맥은 이미 생명을 다하여 
  땅바닥에 붙은 껌처럼 납짝 엎드려 "한강 하구"로 기어가고 있으니 어찌해야 하나요.



  [농협대 울타리길]

  좌측으로 "농협대" 울타리를 돌아 우회 할수 밖에 없습니다.
  산책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농협대 울타리길]

  가는 곳마다 "경고!" "고발!" "금지!"라는 단어가 마음 아프게 합니다.
  안에 있는 분들이 밖으로 나올때에도 같은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데...그땐 뭐라 하는감?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며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살았던 매국놈들'이
  우리나라 땅을 자기 땅으로 등기 이전하고 선을 긋고 속에서 자기들만 호의호식 하려 하죠
  아직도 이런 친일매국놈들이 이 세상에서 떵떵 땅땅거리고 있으니...
  애국자들은 자기 땅을 가질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모두 자기 땅이고...우리 민족이 모두 자기 가족이기 때문에...
  모두 자기 것인데 별도로 등기 내서 소유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였기에...


  ['홍익교회'앞 삼거리]

  "농협대" 철조망 울타리를 10여분 진행하면 도로를 만나는데....
  좌측은 "홍익교회" 앞 삼거리이고....


  [농협대 앞길]       2:36

  농협대 울타리를 따라 내려 가서 우측으로 도로를 1~200m 진행하면...


  [농협대 정문앞]

  "농협대 정문" 앞이 나타나며...


  [농협대]       2:40

  "농협대" 정문 안을 힐긋 쳐다보고...


  [서삼릉로]

  "서삼릉 입구"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갑니다.
  앞으로 계속 이 도로를 따라 가야 하니 '오리지날 정맥길'은 이미 물 건너 갔습니다



  [음식점]

  규모가 큰 음식점을 지나는데...
  안에 있는 조각품이 '파란문'을 좀 웃기는데...ㅎㅎ
  왠 여자가 궁디를 까고 똥꼬를 보여 주는군요. 엿 먹으라는거여? 아님 뭘 보란거여? ㅎ


  [서삼릉 입구 삼거리]       2:48

  "서삼릉 입구 삼거리"를 지나 갑니다.


  [서삼릉 입구]

  "서삼릉 입구"를 바라보고 안내판을 보는데....
  정작 중요한 "회릉"에 대한 안내는 없군요.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윤씨"의 묘가 "회릉"이고 이곳에 있습니다.
  "연산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릉"이지요.
  '김영임씨'가 부른 "회심가"의 주인공이기도 한 "폐비윤씨"....'성종의 와이프'....
  '열살 연하의 남편 성종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여인'...
  복수는 아들 '연산군'에 의해 처참하게 자행되고...


  [서울한양CC]

  좌측에는 "서울한양CC"가 골프공 조심하라며 지나는 보행객들에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골프공을 치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게 치라고 안내해야지, 길 가는 나그네에게 공 맞지 말라고
  안내하면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이란 말인가? 
  길 가다가 골프공에 맞는 나그네에게 조심하지 않았다는 책임을 물을려고 하는듯 한데...
  허~ 참
  나도 예전에 데여섯번 '서울한양CC"에 들어가 라운딩을 했지만
  길 가는 보행자들을 위해 조심해서 공 치라는 안내는 받아 본적이 없었으니...


  [삼거리]        3:00

  삼거리를 만나면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음식점-서삼릉]

  음식점과 '서삼릉' 울타리를 따라 계속 도로를 따라 갑니다.


  [삼거리]       3:07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훈련원' 입구를 지나고


  [한북정맥 조망]

  한북정맥은 저~쪽 산줄기인듯한데....
  계속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망]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보이면 "굴다리"를 눈여겨 봐야 합니다.
  저 굴다리를 통과해야 하니까요.


  [사거리]        3:16

  사거리를 만나면 직진하고...


  [굴다리]       3:18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면...


  ['39번국도']       3:21~3:24

  [39번국도]를 만나는데 차량통행량이 많아서 무단횡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좌측 100여m 떨어진 곳에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가 있습니다만....
  적당히 무단횡단 하고...
  건너편에 보이는 수렛길로 들어 갑니다.


  [수렛길]

  수렛길을 100m 정도 직진해 가면...


  [서울교외선]       3:26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 "서울교외선" 철도를 건너서 올라 가면...


  ['윗배다리'-부대앞]      3:28

  [제3630부대] 앞에 도착합니다.  탄약대대라나 뭐래나...
  이곳이 정식 "윗배다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곳에서 정맥 산행을 마치려고 하는데 [36번마을버스]가 지나 갑니다.

 
  ['원당역' 가는 길]

  부대 앞에서 "원당역"을 가려면 [36번마을버스]를 타야만 하는데 방금 지나 갔으니
  언제 다시 올려나...배차간격이 무지 길겠지?라고 생각하곤 그래서 "원당역"까지 또 걷습니다.
  그런데 조금 걸으니 [36번 마을버스]가 지나가고... 또 지나 가고..ㅎㅎ
  멀기는 우라지게 멀고...완전히 물 먹었습니다. ㅋㅋ
  그통에 약3km를 더 걸었으니
  다음에 가실 분들은 [36번 마을버스]를 계속 기다렸다가 타고 가세요~~ㅎ 



  [원당레미안아파트앞]      3:58

  발바닥이 아파서 아무데서나 버스를 탓는데 이건 또 왠일? 
  반대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ㅎ
  내려서 다시 "원당역"으로 갔으니 오늘 막판에  이게 뭐람? 기구한 운명처럼 ㅋ
  '한북정맥'이 막판에 다가오니 돌아버렸나? ㅎ
  그래도 '불광역'에 내려 '연화선님'이 사주는 삼겹살에 쐬주 한잔 하니 기분 좋아지고 ㅎ
  감사드림니다.


  [거리및 고도표]

  "솔고개"에서 "윗배다리"까지 GPS 측정으로 18.8km를 걸으며 7시간 반이 걸렸고
  "윗배다리"에서 "원당역"까지 다시 2.7km를 걸어
  총21.5km를 걸었으며 총 8시간이 걸렸군요.
  이제 마지막 구간을 남겨 두었습니다.
  도시화로 까뭉개진 '한북정맥'의 마지막구간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마지막 구간에서 만나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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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한북정맥" 열번째 산행기
      울대고개-사패산-원도봉-포대능선-신선대-도봉주능선-
      칼바위봉-우이남능선-우이령-상장능선-솔고개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산행코스]

  '한북정맥 열번째구간'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에 있는 "울대고개"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과 '경기도 장흥면 교현리'를 잇는 "솔고개"까지
  GPS 측정 거리로 "14.3km"를 갑니다.


  [울대고개]      8:25

  2014년 11월 15일 (토) 맑음 
  [지하철3호선-6호선 불광역 7번출구]에서 "불광동 서부버스터미널"로 가서
  '의정부행 [34번]', 또는 '일영'을 경유하는 [360번 시내버스]를 타고 "울대고개"로
  가면 편한데, 우리는 [360번]을 타고 갔습니다.
  "울대고개" 버스정류장에서 '의정부 방향' 고갯마루로 올라 가면....


  [지난구간 날머리]

  좌측에 지난 구간 날머리가 보이며...


  ['사패산' 들머리]      8:30

  "사패산"으로 올라 가는 정맥길은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ㄱ"자 모양 환기구가 있는 곳인데,
  2015년 12월 개통 예정이라는 [장흥-송추 우회로]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마구 파헤쳐져 옛 산행들머리 모습은 볼수 없고, 들머리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
  이곳부터 "북한산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예전엔 이곳에 감시초소도 있었는데 모두 없어지고 
  울창하던 나무 숲도 사라졌습니다.
  여하튼 길을 찾기 위해 공사판 위로 올라 갑니다.


  [뒤돌아 본 '울대고개']

  도로 개설을 위해 파헤쳐진 공사판 위에 올라와 뒤돌아 본 "울대고개"의 모습입니다.


  [산행 들머리]

  공사 중인 도로를 가로질러 정맥 능선이 살아있는 곳으로 절개지를 찾아 올라 가야 합니다.
  도로공사가 완료되고 나면 또 어디로 들머리를 찾아 가야 할지...


  [입구]      8:34
  
  정맥 마루금을 찾아 들어 가면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가 이곳이 정맥길이라고 알리며
  찾아온 산객들을 반겨 줍니다.


  [구글어스]
  
  여기서 구글어스를 통해 "사패산"까지 '한북정맥 마루금'을 살펴보고 올라 갑니다.
  "울대고개"에서 "사패산"까지는 출입금지 구간이라는 것도 알고 가야합니다.
  "울대고개"에서 "북한산둘레길"까지는 40분이 걸렸습니다.


  ['36번송전탑' 오름길]

  산행들머리에서 8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36번송전탑]이 보이고...


  ['36번송전탑'-전망명소]       8:42

  [36번송전탑]에 오르면 길이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그런데 우측에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있으니 조망을 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서쪽 조망]

  전망바위에로 나가면 오늘 산행 종료지점이 될 "솔고개 방향"이 조망되는데,
  "상장능선"과 "노고산" 사이에 있습니다.


  [서남쪽 조망]

  서남쪽으로 약간 방향을 바꾸면 "오봉능선"과 "송추남능선"이 조망되며, "북한산"까지 보입니다.

 
  [오름길]

  조망을 마치고 15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화생방종 봉우리]

  "화생방 알림종"이 있는 봉우리가 나타납니다.
  올라 가면...


  [화생방종 봉우리 정상]     8:59

  아마도 "울대고개" 방어용으로 구축한 軍진지이겠지요?
  화생방 알림종이 세월을 안고 녹쓸어 가고 있습니다.
  종 한번 울리고...          땡땡 ♬


  ['사패산' 조망]

  역광에 비치는 "사패산"이 가까이 다가 옵니다.

 
  [숲길]

  13분 정도 완만한 내림길을 진행하면....


  ['북한산둘레길']        9:14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에서 '의정부시 가능동 안골'로 넘어가는 "북한산둘레길"을 만나며
  정맥길은 계속 직진해서 출입금지구역으로 진행합니다.


  ['사패산' 조망]

  "사패산"을 바라보며 선명한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선명한 길은 출입금지 지역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럴바엔 정맥길도 둘레길처럼 만들어 출입허가를 해 주는게 오히려 자연보호에 도윰이 될듯

 
  [오름길]

  "북한산둘레길"에서 "사패산 삼거리"까지는 약30분이 걸립니다.
  그다지 가파르지 않은 오름길을  20분여 진행하면...


  [암릉 오름길]

  암릉 오름길을 오르게 되고...


  [조망]

  암릉을 오르면 동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곳이 나오는데...
  제가 빨간색으로 표기하는 지명은 '한북정맥'이라는것 다 아시죠?
  바로 앞에 있는 바위는 "안골"에 있는 바위로 "남근바위"라는데, 
  이곳에선 무슨 바위모양인지 잘 알수는 없습니다.

 
  [오름길]

  다시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계단]

  계단길이 처음으로 나타나며 "사패산 삼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패산 삼거리]       9:44

  이정표가 있는 "사패산 삼거리"에 올라, 우측 100m 거리에 있다는 "사패산 정상"을 다녀와
  좌측 "자운봉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이정표엔 "사패산"까지 100m라고 하지만 50m 정도 되는듯 매우 가깝고,
  가파르지도 않으니 모두 다녀 와야겠습니다.


  [사패산 오름길]

  3분여 오르면...


  [사패산 정상]       9:48~10:08

      
          [사패산]

  "사패산 賜牌山 551.1m"
  안내판에는 "조선 선조의 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 올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안내판의 설명은 주어와 목적어 보어등 문장의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능동태 수동태도 모르는 사람이 쓴 안내문인듯 합니다.
  "남자 누구에게 시집 간다"고 하지, "남자 누구에게 시집 온다"라고는 하지는 않죠?
  능동태 수둥태 문제이니.....
  "사패 賜牌"라는 단어는 "임금이 감사패를 내린다"라는 뜻입니다.
  사위를 맞으며 사위에게 산을 선물로 준다면 이해 됩니다만, 왕의 사위가 되는 것만해도
  엄청난 행운이며 선물인데 엄청난 부동산까지 주며... 또한 그 산에게 감사패까지 줘?
  그렇다면 공주를 시집 보내는데 그만한 사연이 있었다는 얘기인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공주가 장애인이었거나 인물이 형편 없어서 딸을 데려 가는 남자에게 엄청난 인센티브를
  줬다는 것으로 생각 할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감사패를 주면 "유정량에게 감사패"를 줘야지 왜 "산에게 감사패"를 줍니까?
  "사패산 賜牌山"이라는 뜻이 "감사패를 받은 산"이라는 뜻이니까요.

  제가 알고 있는 내막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선조"라는 인간을 우리 역대 왕 중에서 제일 형편없는 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이괄의 난' '이순신장군 투옥' '왜군을 피해 의주로 도망'....
  이런 "선조"가 사냥은 좋아해서 그런 와중에도 자주 사냥을 다녔는데...
  자기가 실력이 없어서 사냥을 못하는 줄 모르고, 동물이 없는 곳으로 사냥을 나가서 못잡는다고
  생각을 하는 자가당착에 빠진 쪼다리 왕이었습니다.
  어느날 '선조'가 좋은 사냥지를 추천하라고 했는데, 그 때 '의정부'에 살던 "유정량"이
  현재의 "사패산" 지역을 추천하여 아뢰었고, '선조'는 사냥을 나가 최대 성과를 얻었답니다.
  그리하여 무지무지 기쁜 '선조'는 이 산에게 "감사패"를 하사하노라~"하며 
  이 산의 이름을 "사패산 賜牌山"이라 칭하고
  안내를 한 "유정량"을 자기 사위로 맞아드리며, 이 산까지 선물로 주었다는 것입니다.
  전세계 역사에서 "산이라는 무생물에게 왕이 감사패를 내린 유일무이한 산"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어린애 같은 짓입니까? ㅎㅎ

  이런 설명이어야 문맥의 앞뒤가 맞아 이해가 되지요?
  '파란문'이 파악한 진실이지만 여러분들은 믿거나 말거나 알아서들 하세요~~ ㅎㅎ....


  [조망 1]

  "사패산"에 오랜만에 올랐으니 조망을 해야지요?
  먼저 북서쪽을 바라보면....
  "고령산-개명산"으로 연결되는 "오두지맥"이 조망되며,
  "내가 진짜 한북정맥"이야!~"라고 하는듯 하고...


  [조망 2]

  조금전 [36번송전탑]에서도 조망했던 "솔고개"가 확실히 조망됩니다.
  "상장능선"에서 "노고산"으로 흘러 가는 '한북정맥'이 이제 지쳐가는지
  山勢가 자꾸 약해지는듯 보입니다.
  "노고산" 뒤로 '한북정맥'의 끝인 "장명산"이 보이는듯 하군요.


  [조망 3]

  서쪽으로는 "도봉산"의 유명 봉우리와 능선들이 조망되며
  "삼각산"까지 일사천리로 조망됩니다.


  [조망 4]

  남쪽으로는 진행해야할 "원도봉 649.1m""도봉산 道峰山"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패산 삼거리]         11:11

  "사패산 정상"에서 조망과 휴실을 하고 다시 "사패산 삼거리"로 돌아와
  "자운봉 방향"으로 갑니다.

 
  ['원각사' 갈림길 가는 길]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잠시 내려 가면....


  [원각사 갈림길]       10:15

  우측 계곡에 있는 "원각사"로 통하는 갈림길을 지나고


  ['범골' 갈림길 가는 길]

  조그만 봉우리를 5분여 넘어가면


  ['범골' 갈림길]        10:20

  "범골 갈림길"을 지나 갑니다.
  '의정부시청'등 의정부 중심가로 연결되는 등산로이고


  ['회룡사-송추' 갈림길 가는 길]

  기암괴석들이 능선을 아름답게 꾸미는 "사패능선"을 진행합니다.


  ['원도봉' 조망]

  "사패능선"이 끝나고 "포대능선"이 시작되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원도봉 649.1m"이 
  역광 속에 신비롭게 다가 옵니다.


  ['회룡사-송추' 갈림길]       10:34

  "도봉산 등산코스" 중에 북쪽 들날머리로 많은 산객들이 이용하는 사거리를 만나는데
  왼쪽은 "회룡사-회룡역"으로 연결되고, 우측은 '송추계곡'으로 연결되는 곳입니다.


  [오름길]

  "회룡사-송추 갈림길"에서부터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10여분 오르면....


  [전망바위]          10:47

  의정부시가 잘 보이는 전망명소를 지나고....

 


  ['원도봉' 오름길]

  다시 25분여 오름짓을 하면....


  ['611m봉-원도봉']       11:11~11:16

  "원도봉 649.1m"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원도봉"에 도착하는데, "원래 내가 오리지날 도봉"이라고 주장하는
  봉우리입니다. 이곳 안내판에는 높이가 "611m"라고 표기하고 있는데,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649.1m"라고 알리고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고....
  무엇보다 이 봉우리가 중요한것은 "사패능선"이 끝나고, 
  "포대능선"이 시작되는 봉우리라는 것입니다
  조망이 좋은 곳이니 조망을 하고 갑니다.


  [조망 1]

  먼저 지나온 북쪽방향을 바라보면, 지난구간에 올랐던 "첼봉-한강봉-호명산"이 조망되고


  ['회룡사' '석굴암' 조망 2]

  방향을 약간 북동쪽으로 돌리면 먼저 '의정부시'가 그 면모를 확연히 보여 줍니다.
  "의정부시 議政府市"의 지명의 유래를 아시나요.
  형제들을 잔인무도하게 죽이며 왕권을 거머쥔 "이방원"이와는 함께 살수 없다고
  함흥으로 떠났던 "태조 이성계"가 환궁을 요청하는 '이방원의 특사'들을 모두 죽이며
  '함흥차사'라는 단어를 만들어 냈으나, 집요한 요청으로 한양으로 돌아 오게 됩니다만
  한양으로 들어 가기 싫어 이곳 현재의 '의정부시'에 장기간 머무르게 되었지요.
  아들 '이방원'이 나타나면 활을 쏘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의정부 3정승'을 비롯한 각부서 大臣들이 "태조 이성계"가 머물고 있는 이곳으로
  결재서류를 들고 와 政務를 의논하며 결재를 받았으니 이곳이 실질적 "議政府"가 되었답니다.
  그리하여 이 지역의 이름이 "의정부시"가 된것이고....
  아래 계곡에 "회룡사 回龍寺"가 보이지요?
  '함흥'으로 갔던 '태조 이성계'가 돌아와 저 절에 '무학대사'와 함께 들렸다고
  "왕의 귀환", 즉 "龍이 돌아 왔다"라고 "回龍寺"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이 주변의 지명들은 대부분 '조선'초의 "태조 이성계"와 관련이 많습니다.
  그리고 "회룡사" 위에 "석굴암"이 보이지요?
  "석굴암"은 경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곳 "도봉산"에도 있는데 무려 세군데나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석굴암"은 "회룡사"의 경내에 있는 동굴 암자인데 또한 유명한 곳입니다.
  "백범 김구선생"이 상해로 망명하기 전에 피신했던 곳으로 유명하며, "김구선생"이 돌아와서도
  자주 들려 자연을 즐기며 고금을 회상한 곳이랍니다.


  [조망 3]

  북동쪽으로 고개를 조금 들어 바라보면, '한북정맥'이 조망되는데
  한두시간 전에는 없던 매연띠가 하늘에 나타났습니다.
  낮 시간으로 갈수록 매연은 더해가는군요.


  [조망 4]

  동쪽으로는 "수락산"이 코 앞에 다가와 "나도 친구 해 줘!~"라고 하는듯....
  "수락산"은 "매월당 김시습"의 넋이 숨쉬는 곳이랍니다.


  [조망 5]

  남쪽으로는 진행해야 할 "포대능선 정상"과 "도봉"이 이어지고 있고...


  [조망 6]

  "道峰山"의 주요 봉우리들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이런 산을 가보지 않고는 우리나라 산을 가 봤다는 소리를하면 안되지요?


  ['망월사' 갈림길]       11:19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원도봉"에서 내려 가면 바로 "망월사 갈림길"을 지납니다.
  "망월사"는 "달을 바라본다"라는 유래도 있으나 "신라의 왕궁"이 있는 "경주 月城"을
  바라보며 평화와 번영을 빌었다는 데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포대능선']

  "포대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약25분 정도 진행합니다.
  경치를 감상하느라 힘든줄 모르고 진행합니다.


  [뒤돌아 본 '원도봉']

  "원도봉"이라는 것도 "태조 이성계"와 관련이 있답니다.
  "태조 이성계"가 '의정부'에 머무르고 있을 때에 3정승을 비롯해 각부서 大臣들이
  결재 서류를 들고 "태조 이성계"에게 가서 정무를 논의하며 결재를 받았다고 앞에서 언급했죠?
  "태조 이성계"가 함흥으로 가며 옥새를 "이방원"이게 주지 않아서 "이방원"이는 옥새 때문에
  왕권에 불안을 갖기도 했답니다. 정통성 있는 왕이 되려면 옥새를 받아야 했는데, 
  그러기 위해선 아버지 "태조 이성계"를 한양으로 환궁하게 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돌아오다가 머무르고 있는 의정부 쪽에 있는 앞에 보이는 산이
  한양 쪽에 있는 높고 화려한 '이방원'의 '도봉산' 보다 더 끗빨이 쎄다고 
  저 산을 "원도봉"이라고 부르며, 오리지날 도봉산이라고 했던 것이랍니다.
  그래서 "도봉산"도 한양방향의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이 "도봉산"이 아니라
  실제로는 "태조 이성계"가 머무르고 있는 "의정부방향"의 조금전 산불감시초소가 있던
  봉우리를 "진짜 도봉"이라고 "원도봉"이라 하였다는 것입니다.


  ['포대능선 정상' 조망]

  '도봉산'의 최고봉이 점점 다가 옵니다.


  [오름길]

  한 봉우리를 오르고...


  [뒤돌아 본 '포대능선']

  뒤돌아 보고....를 반복하며 진행 하면.....


  [헬기장]        11:55

  "포대정상"에 가기 전에 헬기장이 하나 나타나고...


  [우회로 갈림길]        11:58

  헬기장을 지나면 바로 "우회로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직진하면 "포대정상"으로 가서 유명한 "Y 계곡"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말이면 교통체증이 생기는 곳이 "Y 계곡"이고 15분 정도면 통과할수 있는 곳인데
  주말 산객들이 많아지면 30분 이상 한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정맥 종주를 하는 산객들이라면 대부분 "Y 계곡"을 가 봤겠죠?
  그래서 시간도 절약 할겸 우회로를 이용합니다.

 

  [우회로]

  "포대정상-Y 계곡"의 우회로를 10여분 편하게 진행하면...


  [주능선-'Y계곡입구']        12:11

  "Y 계곡"의 북쪽 출입구와 만나는데, 주말에는 '일방통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망바위에서 'Y 계곡입구' 조망]        12:14~12:24

  "전망바위 721.2m"
  "Y 계곡"과 "선*만*자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를 가장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전망바위로 올라
  "Y 계곡 입구"를 바라보니 "국공파(국립공원파견직원)"들이 "Y 계곡 입구"를 지키며
  일방통행을 시키고 있습니다.


  ['Y 계곡' 조망]

  이곳 전망바위봉우리 "721.2m봉"에서 "Y 계곡"을 조망해야 제대로 조망 할수 있습니다.
  "Y 계곡"에 산객들이 줄을 지어 통과하고 있습니다.


  ['한강봉' 조망]

  지나온 "울대고개"와 지난구간에 올랐던 "항공무선표지국-첼봉-한강봉"을 조망하며
  "新漢北正脈"이라고 하는 "오두지맥"이 확연히 조망됩니다.


  ['수락산-불암산' 조망]

  동쪽으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수락산"을 뚫고 "불암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삼각산' 조망]

  "도봉산" 너머로 "삼각산"이 가까이 다가와 있고...


  ['만장봉-자운봉-신선대' 조망]

  바로 앞에는 '도봉산의 최고봉'인 "자운봉 紫雲峰 740.2m"이 코 앞에 있고
  일반산객들이 오를수 있는 최고봉인 "신선대 神仙臺 706.5m"가 신선놀음을 하고


  ['신선대' 조망]

  "721.2m 전망바위봉"에서 내려 가며 "신선대"를 바라 봅니다.
  오늘 "신선대"는 오르고 "칼바위"로 갈 예정입니다.


  ['신선대-칼바위' 갈림길]         12:26

  "신선대-칼바위 갈림길"을 지나서 좌측 "신선대"를 다녀와
  다시 우측 "칼바위"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국공파'들이 곳곳을 순회하며 국립공원을 지키고 있습니다.


  ['신선대' 오름길]

  "자운봉"과 "신선대" 사이 계곡으로 올라 가서


  ['자운봉-신선대' 사이 고갯길]        12:28

  고개에 올라 서면 "신선대"는 우측으로 다시 올라 갑니다
  직진하면 '마당바위'를 지나 "도봉산역"으로 가장 빨리 하산 할수 있는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빠른 대신 가장 가파른 코스이기도 하지요.


  ['신선대' 오름길]

  바위로만 구성된 "神仙臺"에도 나무들은 끈질긴 생명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잠시 올라 가서


  ['신선대'에서 '자운봉' 조망]       12:31~12:36

  건너편에 있는 "자운봉 紫雲峰 740.2m"이 멀리서 볼때와는 달리 초라해 보이고


  ['신선대'에서 '만장봉-선인봉' 조망]

  우측 아래엔 "만장봉-선인봉"이 머리를 내밀고 있는데....


  ['우이암' '북한산' 조망]

  최고의 경치를 보여주는 남쪽방향이 다시 신비롭게 다가 옵니다.
  '북한산국립공원'의 최고봉인 "삼각산"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지만
  정맥을 종주하고 있는 산객들은 '한북정맥 마루금'에 더 신경 써야 하겠지요?
  왜냐하면 출입금지구간으로 통제가 심한 곳이기 때문이죠
  "우이암" 조금 못미쳐 있는 봉우리에서 "우이령"으로 내려가 "상장능선"으로 가야 합니다.


  ['포대정상-사패산' 조망]

  북쪽으로는 지나온 정맥길이 펼쳐집니다.
  정말 아름답지요?


  ['신선대' 내림길]       

  "神仙臺"를 내려 가서


  [전망바위 조망]

  조망을 했던 "721.2m봉-전망바위봉"을 바라보며 내려가
  "신선대-칼바위 갈림길'을 지나가면....


  [올려다 본 '신선대']       12:46

  "칼바위"로 가며 올려다 본 "신선대"엔 산객들로 계속 붐비고...


  ['칼바위봉' 조망]

  "칼바위봉"을 바라보며 5분여 진행하면....


  ['주봉' 조망]       12:51

  "주봉 柱峰"이 보이는데
  "主峰"이 아니라 "기둥 모양"이라고 "기둥 柱"를 사용하는 "柱峰"입니다.


  ['우이암-오봉 여성봉' 갈림길 오르는 길]

  "칼바위봉"은 위험해서 출입금지 구역이라 우회로를 이용하여 20여분 진행하며...


  ['우이암-오봉 여성봉 갈림길']        1:10
 
  "우이암-오봉 여성봉 갈림길"에 오릅니다.
  우측으로 가면 유명한 "오봉 五峰-여성봉 女性峰"으로 가서 "송추남능선"으로 가는 길이고
  정맥은 좌측 "우이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칼바위' 옆 내림길]

  좌측 "칼바위봉" 옆으로 우회계단이 설치되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 가면...


  ['도봉주계곡' 갈림길]      1:15~1:57   점심식사

  도봉산에 있는 여러 갈림길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사거리를 만납니다.
  좌측 계곡이 "도봉산주계곡"이며 많은 산객들이 이용하는 등산로이죠.
  우측으로 가면 "오봉-여성봉"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정맥은 계속 "우이암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이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구름재등님"이 문배주를 한병 가져와 두어잔 마셨는데 엄청 독해서 금방 취하더군요
  지난번 "광덕고개"에서도 하늘이 뱅글뱅글 돌았는데 여기서도 @#$%^&*&^%$#@ ㅎㅎ


  ['우이남능선' 가는 길]

  이제부터 "우이남능선"이 시작됩니다.
  봉우리를 하나 올라서...


  [뒤돌아 본 '칼바위봉' '쥐바위']       2:02

  뒤돌아 보면 "칼바위봉"과 "쥐바위"가 있는 봉우리가 조망됩니다.
  "쥐바위"는 관심 가지고 봐야 보이니 관심 가지시길...ㅎ


  ['오봉' 조망]

  서쪽으로 "오봉"과 "오봉산"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오봉"과 "오봉산"은 구별해야 합니다.


 


  ['우이남능선' 가는 길]

  아기자기한 "우이남능선"을 25분여 진행하면....


  [헬기장]       2:29

  헬기장을 하나 지나며...


  [정맥길]

  잠시 내려 가면...


  ['보문능선' 갈림길 1]        2:32

  "보문능선"이나 "도봉주계곡"으로 갈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오름길]

  암릉을 잠시 오르면....


  ['보문능선' 갈림길 2]         2:36

  "보문능선"으로 갈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 갑니다.
  이 갈림길엔 이정표가 [←2.4km도봉탐방지원센타]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정맥은 계속 "우이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전망대 오르는 계단]

  제법 긴 급경사 오르막 계단이 나타는데, 계단 중간에는 전망대가 설치되 있습니다.
  이 봉우리 정상부근이 "한북정맥 갈림길"이니 주의를 기우리며 진행해야 합니다.
  먼저 계단 중간에 있는 전망대로 가서 조망을 하면...


  ['오봉' 조망]      2:38~2:41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五峰山-五峰"도 아름답지만....
  조금 있다가 출입금지구역인 "상장능선"에서 바라보면 더욱 멋있습니다.


  ['도봉산' 조망]

  "道峰山"의 眞面目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함께한 산객들]

  여기서 함께한 산객들의 인증샷 하나 올려 드리고...
  '파란문의 산행기'에 등장하기가 쉽지 않은데...ㅎㅎ
  좌로부터 "연화선님" "대간님" "여래님" "구름재등님"


  [기암괴석 조망]

  전망대에서 계단을 올라 "540m급 봉우리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보면
  주변엔 기암괴석들이 즐비한데....


  ['우이암' 조망]        2:45

  많은 奇巖怪石 중에 압권은 "우이암 牛耳巖"입니다.
  정맥꾼에게 중요한 것은 이 사진에서 현위치를 잘 알고 '정맥길'을 찾아 가야 한다는거죠?
  이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는 사진이 다음 사진입니다.


  ['한북정맥' 갈림길]          2:47       ★ 길조심 ★

  이 봉우리에서 로프가 쳐진 내림길로 내려 가는 곳입니다.
  전에는 로프가 쳐진곳에 [출입금지] 푯말이 있어서 오히려 길찾기가 쉬웠는데
  다시 말해 [출입금지] 푯말이 '한북정맥' 이정표 구실을 했는데 이젠 모두 철거되어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스마일 이모티콘'을 표시한 곳이 "우이령" 내려 가는 곳이 되겠는데...
  안쪽을 들여다 보면....


  ['우이령' 내림길]

  "우이령"으로 내려 가는 길이 보입니다.
  '국공파'가 주말에는 순회하며 감시를 함으로 알아서들 진행해야겠지요?


  [숲길]

  "우이령길"로 내려 가면 출입금지구역 다웁지 않게 길은 선명하고 넓습니다.
  잠시 내려 가면....


  [우회로]        2:54

  "우이남능선"을 옆구리로 돌아 가는 "오봉 지름길"을 만납니다.
  이 지름길은 출입금지 길이 아닙니다.
  이 길을 벗어 나면 출입금지 구역이라는 뜻입니다.
  직진 "우이령"으로 가는 길은 원형철조망과 출입금지 푯말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직진해 내려 가야 "우이령"으로 갈수 있지요? ㅎ


  [내림길]

  길은 출입금지역 다웁지 않게 매우 넓고 선명합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공터]        2:59

  헬기장 같은 공터를 지나는데...


  ['오봉' 조망]

  우측의 "오봉"이 색다른 모습으로 조망됩니다.


  ['상장능선' 조망]

  진행방향 정면으로는 올라야 할 "상장능선"이 압박감을 주며 버티고 있고...
  내가 가고 있는 현위치가 어디인지 확실히 알고 싶죠?
  그래서 이 주변 전체적 지리를 알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구글어스]

  그래서 구글어스로 "한북정맥 마루금"을 확실히 알고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진행한 트랙이 완벽한 정맥 마루금을 통과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지요?
  대부분의 산객들은 '우이령 초소'를 피해 노란색 점선으로 표기한 우회로로 "우이령"을
  통과했더군요.
  앞으로 가실 분들은 거리도 멀고 경사도 심한 우회로로 가지 않는것이 오히려 더 안전하고
  진행하기도 편하다는 것을 알려 드릴려고 하는 것이니 잘 메모해 가시기 바람니다.
  중요한 것은 정맥 마루금을 그대로 진행 하는것이 중요한데, 일반 산객들은 마루금이 어디인지
  잘 알수 없지요? ㅎ 앞 사람 놓치지 않고 바짝 붙어 따라 가는게 모두 이지요? ㅎㅎ
  GPS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저의 GPS 트랙을 다운 받아 가시면 간단합니다만
  아날로그 산객들은 메모를 해 가야겠죠?
  "파란문의 GPS트랙"은 "카페 홍어와 무인도"에 가시면 무료로 퍼 갈수 있습니다.
  '우이암' 옆 정맥갈림길에서 '우이령'을 지나 '상장능선'으로 가는 마루금에는
  내림길 오름길만 있는게 아니라 중간에 봉우리가 하나씩 있다는 것도 알고 가면 편합니다.
  내려 갈땐 "444.2m봉"이 있고, 올라 갈때엔 "전망바위봉"이 하나 있습니다.




  [내림길]     3:07

  선명한 길이라 길 잃을 염려 없는 길을 7~8분 내림길을 내려 가서....



  ['444.2m봉' 오름길]    3:08

  다시 4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444.2m봉' 정상]        3:12

  "444.2m봉" 정상 옆으로 통과합니다.
  여기서부터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우이령' 가는 길]

  능선과 완만한 내림길을 6분여 진행하면....


  [갈림길]          3:18      ★ 길조심 ★

  넓고 선명한 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 가는 곳을 만납니다.
  저의 "GPS트랙"에는 "중요갈림길"이라고 표기해 놨습니다.
  마루금을 아시는 분들은 느낌으로 마루금은 직진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겠지요?
  우측으로 가면 계곡으로 내려가 우회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북정맥 마루금'은 화살표 방향으로 직진해 내려 갑니다.




  [길 없는 정맥길]

  마루금으로 내려가면 길은 사라 집니다.
  사람들의 통행 흔적도 없습니다.
  당연히 모두 우회로를 이용했을테니 길과 흔적은 없는 것이겠죠?
  길이 없으니 제가 길을 안내 해 드릴수는 없습니다.
  단지 마루금의 흔적을 찾아서..대략 직진방향으로 무작정 내려 가면 되겠습니다.
  12~3분 내려 가면....


  ['우이령' 조망]

  "우이령길"이 보이며 "우이령"을 넘어 가는 산객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우이령]      3:32~3:36

  "우이령 牛耳嶺"의 고갯마루에는 방호벽이 설치되있으니 방호벽이 있는 곳으로 내려 갔다면
  정상적 마루금을 밟아 내려 간것입니다.
  '우이령 초소'는 우측 아랫쪽에 있으니 이곳이 조금 더 안전하겠지요?


  ['우이령' 이정표]

  출입금지 지역의 출입허가를 받은 "파란문"이 먼저 내려가 동행자들을 내려 오도록 합니다.
  이 이정표가 "한북정맥 마루금"을 확실하게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이령]

  '한북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우이령" 고갯마루에서 인증샷을 하고...
  '파란문' 옆에 여성 산객들도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ㅎㅎ
  늘 혼자 다니다가 ...


  ['상장능선'으로 오르는 '한북정맥 마루금']       3:37

  "우이령"을 가로질러 "상장능선上將稜線 "으로 올라 가는 마루금입니다.
  물론 길은 없습니다.
  앞에 보이는 "우이령 도로개통 기념비" 뒤로 올라 가야 하는데...


  [우이령 고갯길 건설 기념비]

  이곳 "우이령 고갯길"은 6.25 이후 1964~5년에 "미군 36 공병단"이 군사작전도로로 건설했다고 
  그 기념비를 세워 놨습니다.
  이곳이 진짜 "우이령"이라는 것을 美軍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길 없는 마루금]

  길도 없고 통행 흔적도 없습니다만, 정맥 마루금은 살아 있습니다.
  살아있는 능선을 따라 거의 직진방향으로 10여분 "길 없는 길"을 치고 오르면....


  [길 만남]         3:48

  "우이령 초소" 뒤 헬기장에서 올라오는 옛 등산로를 만나게 됩니다.
  이제부턴 이 길을 따라 오르면 되겠습니다.


  [오름길]

  길은 비교적 선명하며 넓습니다.
  8분 정도 오르면...


  [전망바위]         3:56

  "전망바위봉"에 오르게 됩니다.
  이곳은 조망이 좋은 곳이니 반드시 조망을 하고 가야 하겠죠?


  [지나온 길 조망]

  먼저 뒤돌아 보면
  '한북정맥'이 "우이암" 뒤 어느 봉우리에서 갈라져 내려 오는지 알수 있습니다.


  ['우이동' '방학동' 조망]

  남동쪽으로는 '서울 도봉구'가 펼쳐지며...
  가운데 "우이령길"이 계곡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상장능선'의 '왕관바위' 조망]

  남쪽으로는 "상장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인 "왕관봉"이 조망되고...


  [올라야 할 '상장능선 마루금]

  '한북정맥'의 마루금이 통과하는 "상장능선"의 어느 암봉이 서쪽으로 보입니다.
  화살표로 표시된 길을 따라 저 암봉의 우측으로 "상장능선"을 오르면 되겠습니다.


  [내림길]      3:59

  "전망바위봉"에서 잠시 내려 갔다가...




  [된비알]

  길은 비교적 선명하고 갈림길도 없어 알바 할 일은 없겠습니다.
  10여분 된비알을 헥헥거리며 오르면....


  ['상장능선' 암봉 우회]

  암봉은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르고 나면...


  ['상장능선' 합류]        4:08

  "상장능선 上將稜線"에 올라타게 됩니다.
  "상장능선"도 출입금지 지역이 되었습니다만, 
  출입금지 지역이 되기 전에 몇번 올라 본적이 있어 길은 잘 알고 있습니다.


  [상장능선길]

  "상장능선"에 오르면 고생은 끝나고 ....
  눌루날라 능선길이 이어 집니다.


  [전망바위]       4:24

  "상장능선'에는 여덟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대부분 암봉입니다.
  중간에 있는 어느 암봉에 오르면...


  ['오봉-여성봉' 조망]

  "오봉"과 "여성봉", 그리고 "석굴암"이 완벽하게 한꺼번에 조망 됩니다.
  '도봉산'에는 세개의 "석굴암"이 있다고 앞에서 알려 드렸죠?
  이곳 "오봉" 아래 "석굴암"이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한답니다.


  ['첼봉' 조망]

  북쪽으로는 계속해서 "첼봉"과 "오두지맥"이 따라 다니고...
  "오두지맥"은 내가 진짜 "한북정맥"이라고 우기며 따라 다니는듯...ㅎ


  [삼각점 봉우리]         4:29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면 올라 가 봐야 합니다.
  그러면...


  ['545.6m봉' '상장봉' 조망] 

  진행해야할 "상장능선"의 나머지 세개 봉우리가 조망되는데
  첫번째 봉우리는 올라 갈수 없으니 우회하고
  가운데 두번째 봉우리는 "545.6m봉"으로 올라 가는 것이 우회하는 것보다 편하니 올라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상장봉"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하산 하는게 좋습니다.
  여기서 미리 봉우리를 보며 오를 봉우리와 우회 봉우리를 알고 가면 예측 가능하니 좋지요?
  '파란문의 산행기'를 미리 공부하고 가면 보이는게 많고, 오를 봉우리인지 우회해야 하는지를
  알수 있어 산행에 도움이 많이 될것입니다. ㅎ


  [능선길]

  능선길을 조금 진행하면....


  [삼각점 봉우리]         4:36

  다시 삼각점이 있는 암봉을 지나고...


  [고목]

  세월의 풍상을 이겨낸 고목들도 구경하면서...


  [암봉 우회]     4:37

  첫번째 암봉은 좌측으로 우회하고...


  ['545.6m봉' 입구]

  "545.6m봉"으로 오르는 입구에 도착합니다.
  "545.6m봉"은 좌측으로 우회로도 있으니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좌측으로 우회하시고...



  ['545.6m봉' 암벽 오름길]

  조금 가파른 곳이 있지만 그런대로 오를수 있는 "545.6m봉"입니다.


  ['545.6m봉' 정상]       4:48~4:57

  "545.6m봉" 정상에서 배낭을 비우고....ㅎ


  [뒤돌아 본 정맥길]

  지나온 "상장능선"을 뒤돌아 보고...


  ['북한산' 조망]

  어느새 가까이 와 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의 최고 걸작 "삼각산"을 잠시 감상하고


  ['545.6m봉' 내림길]

  "545.6m봉"을 내려 갑니다.
  조금 위험한 곳도 있으나 큰 문제는 없습니다.


  ['상장봉' 우회 내림길]

  "상장봉 上將峰 513.3m"은 시간이 없으니 우회하여 내려 가고...
  조금 내려 가면...


  [전망바위]        5:14

  전망바위가 나타나는데...


  ['노고산' 조망]

  다음 구간에 진행할 예정인 "노고산"이 조망되고...


  [내림길]

  10여분 내림길을 내려 가면....


  ['폐타이어봉']         5:23

  넓은 공터가 있는 "폐타이어봉"에 도착합니다.
  예전에는 이곳에 폐타이어를 이용해 군교통호등 군지진를 설치해 놨었습니다.
  그래서 산객들에게 "폐타이어봉"이라는 닉네임이 붙어 있는 봉우리였습니다.
  "솔고개"에서 "상장능선"을 오를 때에 첫번째 오르는 봉우리여서 쉼터 역활도 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폐타이어 구경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여기서 정맥 마루금은  직진해 조금 내려 가다가 좌측 능선으로 붙어야 합니다.


  [일반등산로]

  정맥 마루금은 좌측 능선입니다만, 길도 나쁘고 시간도 없어 편한 일반 등산로를 이용해
  "솔고개"로 내려 갑니다.
  10여분 내려 가면....


  ['북한산둘레길']        5:33

  "북한산둘레길"을 만나는데 ....
  국공파는 퇴근했군요. ㅎ
  국공파가 퇴근하는 5시 이후에 내려 오는게 신상에 도움이 되겠죠? ㅎ
  직진해서 7분 여 내려 가면....


  [날머리]       5:40

  "솔고개 버스정류장"이 있는 날머리에 도착합니다.
  낮이 매우 짧아져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날머리 이정표]

  "상장능선" 들날머리에는 "북한산둘레길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솔고개]

  오리지날 "솔고개"는 좌측 음식점 앞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가 되겠습니다


  [구글어스]

  "상장봉"에서 "솔고개"로 이어지는 오리지날 정맥 마루금을 참고 하시고...


  [거리-고도표]

  오늘 진행한 거리는 14.3km였으며, 9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아름다운 "도봉산"의 절경을 곳곳에서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지나고
  '문배주'를 마시느라 또 퍼질러 앉아 있었고..ㅎㅎ
  "우이령"의 오리지날 정맥길을 통과하면서 시간이 조금 많이 걸렸습니다.
  "도봉산 구간"을 통과하면서 짧은 시간에 통과했다고 자랑하는 산객은 진정한 산꾼이 아닙니다. 
  밤중에..또는 안개나 구름 비가 오는 날에 통과하는 산객들도 의미없는 산행이 되겠죠?
  그럴바엔 집에서 런닝머신을 걷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그 많큼 아름다운 '도봉산'을 즐기며 걸으시라고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ㅎㅎ


  [뒷풀이]

  '연신내'에 있는 "양철통 소금구이집"에서 "구름재등님"이 한턱 쏘았습니다.
  "광덕고개"에서 보물찾기를 하게 해 '파란문'을 즐겁게 해 주더니
  이번엔 산행에 직접 참석하여 뒷풀이까지 베풀어 주었습니다
  무어라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여튼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욱 즐거운 산행기로 보답하겠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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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한북정맥" 아홉번째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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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두지맥분기점-첼봉-밤고개-항공무선표지국-울대고개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산행코스]

  '경기도 백석읍 방성리'에 있는 "백석삼거리"에서 출발하여
  "호명산-한강봉-첼봉-양주항공무선표지국"을 지나
  '경기도 장흥면 울대리'에 있는 "울대고개"까지 "12.5km"를 갑니다.


  [백석삼거리에서 불곡산 조망]      10:20

  2014년 11월 7일 (일) 맑음 
  오늘은 좀 늦은 시간에 출발지에 도착했습니다.
  거리가 좀 짧다고 여유를 부렸더니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버립니다.
  전철을 타고 [양주역]에 내려 버스로 환승하여 "오산삼거리"에 내렸습니다.
  이곳은 "오산리"가 아니고 "방성리"인데 버스정류장 이름은 "오산삼거리"이더군요.
  "오산리"로 들어가는 입구 삼거리가 정확한 표현인듯한데....


  ['양주산성' 들머리]

  들머리는 "삼거리철물점" 옆 골목입니다.


  ['양주산성' 들머리]      10:23

  들머리에는 '양주시'에서 설치한 이정표와 산행안내도가 있습니다.
  [←2.2km 불곡산 임꺽정봉:양주산성 0.7km→]
  골목을 따라 100m쯤 들어 가면....


  [갈림길]       10:25

  오늘도 견공들의 열열한 환영을 받으며 시작하는군요. ㅎ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끝까지 진행하고...
  "양주산성"이 벌써부터 조망되는군요.


  [갈림길2]       10:27

  두번째 갈림길에서도 우측으로....


  [정자]      10:29~10:37
  
  산행준비를 할수 있는 정자가 나타나는데, 좌측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우루루 몰려나와 환영을 합니다.


  ['불곡산' 조망]

  정자에 앉아 앞을 보니 "불곡산"이 전체적으로 조망됩니다.
  "상봉" "상투봉" "임꺽정봉"이 모두 암봉
  "불곡산" 못가보신 분들은 제가 쓴 "불곡산 산행기"를 찾아 읽어 보시고....


  [들머리]        10:37

  10시 37분에 출발합니다.
  길은 입구에서 좌측으로 빙 둘러 산성으로 올라 갑니다.

 
  ['양주산성' 오름길]

  "양주산성"이라는 구축물이 있는 곳인데도 산성을 찾는 사람들의 통행흔적은 거의 없고
  '한북정맥'을 종주하는 정맥꾼들만이 찾는듯 합니다.
  그래서 길의 흔적을 조심스럽게 찾아 올라야 할 정도로 길은 희미합니다.


  ['양주산성' 조망]

  10여분만에 "양주산성" 정상부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정상으로 올라 가면...


  [양주산성]        10:47

  산성의 흔적이 조금 남아 있는 석축을 보고 오르면


  [삼각점]       10:47

  성곽 위에 조금 특이하게 생긴 삼각점이 보입니다.
  여전히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는 곳이라 길의 흔적은 허리멍텅 어수선합니다.
  직진방향으로 진행하면....


  [우회로-정상 갈림길]       10:50

  우측 높은 곳이 이 산성에서 제일 높은 곳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
  희미한 우횟길은 직진하고 있지만, 우측 정상을 올랐다가 좌측길로 합류합니다.


  ['211.5m봉' 정상]      10:51

  "양주산성"의 정상은 이곳인듯 한데...
  조금 넓고 평평한 공간이 있을뿐 길도 없고 통행흔적도 없습니다.
  직진해서 우회로로 내려 가 합류하고...


  [양주산성 탈출로]      ★ 길조심 ★

  성곽은 잡풀이 뒤덮고 있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만
  마루금은 성곽이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성곽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양주산성' 벗어나는 곳]       10:56

  이곳이 성곽을 넘어 城밖으로 나가는 곳인데 통행흔적은 거의 없군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길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길을 찾는 기준 표지물을 알아야 하는데..


  ['18번송전탑']      10:58

  바로 이 [18번 송전탑]입니다.
  길을 잘 모르겠다거나 잃어버리면 이 송전탑만 보고 찾아 가면 되겠습니다.


  [이정표]       11:02

  [18번 송전탑]에서 조금 내려 가면 이정표를 만나며, 길은 좋아 집니다.
  우회로에서 오는 길을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호명산"이 보이기 시작하며....


  ['27번송전탑' 앞]       11:04

  이정표에서 넓은 길을 따라 조금 내려 가면 [27번 송전탑]을 지나는데
  이정표가 또 설치되 있습니다.


  ['작고개'로 내려 가는 길]

  "호명산"을 바라보며 분명하고 넓은 길을 따라 내려 가면....


  ['작고개' 조망]

  비닐하우스와 도로를 만나는데 이곳이 "작고개"입니다.
  국토지리원 지명유래집에는 "고개가 작아서 작고개"라고 한다는 지명의 유래가 있더군요.
  일반적으로는 '까치가 많이 날라 드는 고개'라고 "까치 작 鵲"을 쓰는 "鵲고개"가 
  전국에 산재해 있는데, 이곳의 지명의 유래는 조금 특이합니다.


  [작고개]       11:12

  그리고 이곳 버스정류장 이름은 "어둔동고개"라고 하는군요.
  지도에 나타나는 지명과 주민들이 실제 사용하는 지명은 다른곳이 많습니다.
  "호명산"으로 가는 정맥길 들머리는 건너편 개인주택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호명산' 들머리]       11:13

  여기서 길찾기를 잘해야 합니다.
  직진길은 주택 마당으로 들어 가는 길이고, 우측 문은 이 주택 공원인듯 합니다.
  "비상"이라고 하는 조각품이 있습니다.
  공원 출입문이 열려 있으면 문을 통해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면 되는데
  오늘은 문이 잠겨 있군요.
  그래서 직진해 이 주택을 통과해 우측 산으로 올라 갈수밖에 없군요.
  직진해 들어 갑니다.


  [개인주택 안]

  주택을 중심으로 사방에 개들을 포진 시켜 놔서 "개들의 함성"이 온 동네에 울려 퍼집니다
  침입자를 알리는 "개소리"로 집 주인에게 미안해서 다시 나가고 싶을 정도로...ㅎㅎ
  '정맥 종주'가 뭐라고 그래도 얼굴에 철판 깔고 들어 갑니다.
  들어 가서 첫번째 우측으로 갈수 있는 길이 주택 옆으로 나 있으니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간이화장실 앞 통과]

  간이화장실인지 뭔지 푸른색 간이 건물이 보이는데 그 앞을 지나 산으로 직진합니다. 
  개소리로 미안해서 허급지급 가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나와 웃더군요.
  다른 집 주인이었으면 아마도 욕을 하며 신경질을 냈을텐데....
  친절하게 산길로 올라 가는 길까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안내까지 해 주는게 아니겠습니까?
  "개들의 함성"을 야기시킨 침입자인 '파란문'을 감동 시키는 주인 아주머니였습니다.
  오늘 산행 내내 즐거운 발걸음으로 갈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 집의 넓이가 몇천평? 만평도 더 될듯하고 조각공원도 있는 뭔가 있는 부잣집인듯한데...
  확실히 마음도 풍족하신 분인듯 합니다. 감사


  [정맥 마루금]

  정맥 마루금으로 붙어 좌측으로 ...


  [갈림길]        11:18     ★ 갈림길 ★

  희미한 임도를 따라 30m쯤 가면 정맥길은 길없는 우측으로 치고 올라야 합니다.
  지도의 등고선을 따라 감으로 저의 족적은 마루금에 근접 할것입니다.


  [오름길]

  조금 길없는 길을 치고 오르면 어디서 오는 능선인지 모르지만 능선을 만나서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됩니다.

 
  [숲길]

  "호명산"으로 오르는 정맥길은 개인주택을 통과하므로 일반등산객들의 흔적이 없어서
  길 찾기가 매우 어려울 정도로 희미하고 낙엽까지 쌓여 길찾기가 어렵습니다. 하물며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구경 할수 없는 곳인데 대부분 일반등산로로 우회하기 때문일것입니다.
  여기서도 길을 잃어버리거나 길을 잘 못찾을 경우에는....


  [송전탑]        11:29

  이 송전탑을 포스트로 삼아 오르면 되겠습니다.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이 송전탑의 번호는 알수 없었지만 여튼 이 송전탑이 길라잡이입니다.



  [낙엽길]

  송전탑을 지나면 길은 어느 정도 분별 할수 있을 정도로 이어지는데
  거의 직진방향으로 오르막을 18분 정도 올라야 합니다.


  [일반등산로 만남]      11:47

  그러면 로프가 쳐진 일반등산로를 반갑게 만납니다.
  일반등산로를 만나는 곳에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처음으로 나타나고...


  [일반등산로]

  이제부터 어려운 길찾기는 필요 없습니다.
  일사천리로 "울대고개"까지 갈수 있으니까요...고생 끝!
  일반등산로를 이용하는 방법은 '호명산 정상'에서 안내판을 보면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송전탑]

  10여분 오르면 다시 송전탑을 하나 지나고...


  [삼거리]        11:56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납니다.




  ['호명산' 오름길]

  지루하지 않은 오름길을 10여분 다시 진행하면...


  [호명산 정상부]

  '호명산' 정상 봉우리가 나타나고


  [호명산 정상]       12:03~12:27   (점심식사)

  "호명산 虎鳴山 426.1m"
  예전엔 이 산에서 호랑이가 울어서 주민들이 밤에 잠을 잘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한양의 뒷산인 북한산 도봉산과 이어지는 이 주변 산에는 예전에 호랑이가 많이 서식했답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으로 나와 있는데, 호랑이의 출몰로 인명피해가 많아 
  "호랑이 퇴치 특수부대"까지 창설 할 정도였다고 하니 우리나라에 호랑이가 얼마나 많았었는지
  어림짐작 할수 있죠?
  특히 '태종' 때에는 경복궁에까지 호랑이가 침입하여 퇴치하느라 난리법석을 떨었다는 기록도 
  '태종실록'에 나와 있습니다. '인왕산' '북한산'은 말할것도 없을 정도로 자주 출몰하였다고..


  [ 호명산 산행 안내도]

  "작고개"에서 "호명산"을 오르는 일반등산로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백석배수지"로 가면 쉽게 일반등산로를 만나 오를수 있겠군요.

  이 안내도에 '파란문'의 부모님 산소 위치를 표기했습니다.
  제 나름 명당자리라고 생각되어 저의 고향과는 전혀 무관한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에
  부모님을 모셨습니다. 좋은 묫자리 같나요? ㅎ
  이렇게 살고 있으니 묫자리 덕은 못보고 사는게 분명하지만...ㅎㅎ
  제 마음이 편하면 그게 명당자리 아닌가요?
  저도 얼마 후 저곳으로 가서 부모님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가기 싫지만....ㅎ


  ['홍복산' 조망]

  남쪽으로 "홍복산 462.3m"이 조망되고...
  *참고로 대간-정맥꾼들의 지침서인 "여암 신경준선생"의 "山經表"에는 
  "호명산" 대신에 "홍복산 弘福山 462.3m"이 나와 있습니다.
  옛날엔 "호명산" "한강봉"도 "홍복산"의 일부였었나 봅니다.
  왜냐하면 "감악지맥""오두지맥"도 "홍복산"에서 분기한다고 기록되 있으니까요.


  ['한강봉-첼봉' 조망]

  서쪽으로 오늘 진행해야할 "한강봉"과 "첼봉"도 보입니다.


  [바위]        12:29
 
  호명산 정상을 지나면...


  [호명산 내림길]

  로프가 설치된 내림길을 내려가서...


  [오름길]

  다시 무명봉으로 올라 가고...


  [삼거리]        12:39     ★ 길조심 ★

  무명봉을 다시 내려 가면 삼거리를 만납니다.
  우측으로 내려 가면 일반등산로 계곡길인듯...
  표지기도 걸려있는 직진길로 올라 가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12:40

  이정표와 밴치가 있는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직진길은 "홍복산 弘福山 462.3m"으로 가는 길인듯하고...
  "신주고개"로 가는 정맥길은 우측으로 갑니다.
  [한강봉 등산로입구 0.8km→]라고 알려 줍니다.


  ['한강봉' 조망]

  방향을 서쪽으로 바꾸니 "한강봉"이 진행방향으로 조망되기 시작하고...
  200m 정도 진행하면


  ['한강봉' 등산로입구 가는 길]

  [한강봉 등산로입구 0.6km→] 라는 이정표를 지나며...


  [폐헬기장]

  이어서 폐헬기장 같은 곳을 지나 갑니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12:46       ★ 길조심 ★

  이정표가 [한강봉 등산로입구 0.5km→]라고 가리키는 곳을 만나는데 길조심!
  이정표가 가리키는 일반등산로로 가면 우회하는 것입니다. 짧은 거리이긴 하지만...
  여기서 정맥길은 직진방향입니다.


  [철조망이 쳐진 묘지]         12:50     ★ 길조심 ★

  그러면 철조망이 쳐진 독특한 묘지를 만나는데 (사진에는 철조망이 잘 보이지 않는군요)
  우측으로 가면...


  [철조망이 쳐진 묘지]

  묘지 철조망이 이 사진에는 잘 보이는군요. ㅎ
  그런데 여기서 길은 끊어집니다.
  길은 없지만 여기서 적당히 길을 만들며 직진해 내려 가면 됩니다.


  [길없는 길]

  길은 없지만 정맥 마루금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며 잠시 내려 가면...


  ['한강봉' 조망]

  "한강봉"이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며...


  ['신주고개' 조망]

  일반등산로와 만나는 곳에서 "신주고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신주고개]        12:58

  "신주고개"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에서 '의정부시 가능동'으로 이어지는 고개랍니다.
  "호명산 등산로입구"라는 이정표를 지나 직진하여 "한강봉 등산로입구"로 갑니다.


  [한강봉 들머리]       12:59

  [←한강봉 1.3km]라고 알리고 있는 "신주고개"입니다.


  [임도 삼거리]

  비포장도로 수준의 길로 들어가면
  먼저 삼거리가 나오는데, 정맥 마루금은 여기서 좌측으로 이어진다는 분들도 있더군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니 직진해서 올라 갑니다.


  [비포장도로]

  직진해서 2~300m를 올라 가면....


  [삼거리]        1:03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길로 올라 가고...


  [뒤돌아 본 '호명산']       1:05

  그러면 묘지를 만나는데 묘지에서 "호명산"을 뒤돌아 보고


  [숲길]

  선명한  길을 따라 "한강봉"으로 올라 갑니다.
  "한강봉"까지 이렇게 부더럽고 선명한 길이 이어지니 눌루날라 정맥길입니다.
  잠시 진행하면...

           
               [연리지]        1:09

           소나무와 참나무가 붙은 '연리지'를 만나고...



  [거리표시]          1:15

  6분 정도 푹신푹신한 낙엽길을 진행하면 거리표시가 있는 곳을 지나는데
  [한강봉 1.3km. 첼봉 2.06km]라고 쓰여 있는데 믿을수 없는 거리표시이고...


  ['한강봉' 조망]

  "한강봉"이 서서히 다가 옵니다.


  [삼거리]         1:20

  "한강봉"이 400m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쉼터]        1:22

  이어서 쉼터를 지나면....



  [계단 오름길]

  마지막 깔딱이 오름길이 7분 정도 이어지고...


  [나무 문]

  뭔 목적으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나무 門'을 통과해서...


  [한강봉 정상 정자]        1:30~1:47

  팔각정 정자가 있는 "한강봉 漢江峰 474.9m"에 오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한강"이 보인다고 "한강봉"이라 했다는데....
  이 봉우리는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여덟개의 지맥 중에 일곱번째인 "감악지맥 분기점"입니다
  저는 이곳에 네번째 오는군요.
  조망이 좋은 곳이니 조망을 하겠습니다.


  [지나온 길 조망]

  북동쪽으로 지나온 한북정맥이 펼쳐집니다.
  오늘 "백석삼거리"에서 출발하여 "양주산성-호명산"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북쪽 '감악지맥' 조망]

  북쪽으로는 "감악지맥"이 뻗어 가고 있는데...
  연무가 껴 "감악산"은 보이지 않는군요.
  "파란문의 감악지맥 산행기"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 읽어 보시고...


  [서쪽 '오두지맥' 조망]

  서쪽으로는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여덟개의 지맥 중에 마지막 여덟번째 지맥인
  "오두지맥 鰲頭枝脈"이 "고령산-개명산"으로 뻗어 가고 있습니다.
  "한북정맥"은 "오두지맥"으로 가는 것이 "山自分水嶺"의 원칙에 맞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로지 현대 지도만을 기준으로 주장하는거죠.
  한마디로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라고 '파란문'은 무시합니다.
  "파란문의 오두지맥 산행기"도 있으니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찾아 읽어 보시길..
  우리 선조들은 '지형'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현장인 지역'도 고려하며 산줄기를
  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선조들을 무시하면 안되지요?


  [남쪽 '첼봉' 조망]

  남쪽으로는 오늘 진행해야할 "첼봉"이 "밤고개"로 가고 있고...


  [남쪽 조망]

  "밤고개"에서 이어지는 "항공무선표지국"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 "도봉산"으로 가서
  다시 "상장능선"으로 '한북정맥'은 뻗어 가고 있습니다.


  [남동쪽 조망]

  남동쪽으로는 "수락산"이 연무에 싸여있고...


  [한강봉 이정표]       

  "한강봉"에선 [첼봉 1.7km. 울대고개 6.2km→] 방향으로 가야겠죠? ㅎ


  ['한강봉' 내림길]      1:48

  제법 가파른 한강봉 내림길을 잠시 내려 가서...

 
  [능선길]

  평지 수준의 정맥길을 14분 정도 진행하면....


  ['오두지맥 분기점']        2:02

  "오두지맥 분기점"을 만납니다.
  전에는 표지판도 있었는데, "크라운제과"가 이 주변 땅을 몽땅 매입해서
  자기네 수련원을 만들며 기존 안내판등 표지물을 모두 철거했답니다.
  그래서 어디가 어디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만 누군가 "말머리고개" 방향표시를 해 놨군요
  요즈음 "신한북정맥"은 여기서 "오두지맥"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고
  '한강봉'에서 알려드렸죠?
  여하튼 이곳은 민밋한 특징없는 곳이지만 지형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특히 "山自分水嶺"의 원칙만 따지면...
  왜냐하면 "오두지맥" 좌측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모두 "한강"으로 가고, 우측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모두 "임진강"으로 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두지맥"이 "한북정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말머리고개' 조망]

  "오두지맥 분기점"을 지나 조금 오르면 서쪽으로 "오두지맥"이 지나는 "말머리고개"가 조망되며
  "말머리고개"에 있는 "크라운제과 연수원"도 보입니다.


  ['첼봉' 가는 길]

  "첼봉"을 바라보며  완만한 오르내림이 있는 정맥길을 20여분 진행합니다.


  ['첼봉' 정상부]     1:21
 
  "첼봉 정상 520.8m"
  군 참호가 있는 이곳이 "첼봉 정상"입니다.
  그런데....


  ['첼봉' 정상에서 헬기장 조망]

  정상석은 앞에 보이는 헬기장에 설치해 놨습니다.


  [첼봉 헬기장]       2:24~2:37

  "첼봉"에는 제멋대로 표기한 정상석이 두개 있는데...
  높이도 틀리고 명칭도 자기들 꼴리는대로 표기했군요.
  "제일봉"이 세월 속에서 음운변화로 "첼봉"이 되었다는 속설을 믿고 제멋대로 표기를 했군요.
  우리의 古地圖에는 "차일봉 遮日峰"으로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차일봉"이 세월 속에서 음운변화를 일으켜 "첼봉"이 되었다고
  '파란문'은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입니다.
  누구의 이론을 따를 것인지는 각자 판단하시기 바람니다.
  "차일 遮日"은 '햇볕을 가리기 위하여 치는 장막'을 의미하지요?
  높이도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는 "520.8m"로 나와 있습니다.


  [서쪽 조망]

  "첼봉"에서 바라보는 "오두지맥"의 "말머리고개"입니다.


  [남서쪽 조망]

  남서쪽으로는 "한북정맥"이 뻗어가는 "도봉산-우이령-상장능선"이 조망됩니다.


  [남쪽 조망]

  남쪽으로는 오늘 진행하는 "항공무선표지국"과 "울대고개"가 조망됩니다.
  이 방향으로 급경사 내리막을 잠시 내려 가면....


  [갈림길]        2:39      ★ 길조심 ★

  우측으로 로프가 설치된 일반등산로가 먼저 눈에 들어 오는데
  저 길로 가면 절대 안됩니다. 저 길은 무지 가파른 일반등산로로서 예전에 오르다가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말머리고개" 아랫쪽 "여행스케치"라는 카페에서 오르는 길입니다.
  정맥은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내림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12분여 내려 가면...


  [조형물]       2:51

  [작품명:붓]이라는 조형물을 만나는데...
  이 주변이 [크라운 해태제과]의 연수원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서남쉼터']       2:54

  [크라운 해태제과]가 설치한 "서남쉼터"가 있는데...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를 먹었죠?
  배꼽이 배를 먹은것과 같이 작은 기업이 큰 기업을 먹었습니다.
  IMF  외환위기 때에 발생한 일이지요.


  [밤고개1]       2:56

  "서남쉼터"를 내려 가면 고개를 만나는데 이곳이 "밤고개"인가 했는데
  지도에는 다음에 나오는 고개를 "밤고개"로 표기했더군요.
  그래서 저는 "밤고개1"이라고 표기합니다.


  [ 간이화장실]

  "밤고개1"을 직진해 지나면 간이화장실이 있고...

           
             [조형물]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가 합병 한것을 형상화 했다는 "입맞춤"이라는 조형물이 눈에 띄고


  [조각품들]

  계속해서 조형물들이 나오는데 구경하면서 지나면...


  [밤고개]        3:00

  "밤고개2"를 지나며...
  여기까지 차량이 다닐수 있다고 합니다.



  ['크라운제과 공원']

  "밤고개2"를 지나면 다시 "크라운 해태제과"의 공원같은 연수원이 이어지는데
  "항공무선표지국"이 있는 "솔내음언덕"이라는 곳까지 만들어 놨습니다.


  ['솔내음언덕' 가는 길]

  제과업체 덕분인지 뭔지 정맥길은 고속도로 수준입니다.
  "밤고개2"에서 20여분 이렇게 좋은 길을 산책하듯 거닐며는...


  ['솔내음언덕' 오름길]

  오름길이 잠시 이어지고...


  ['솔내음언덕']         3:22

  420m 높이 정도 되는 봉우리에 "솔내음언덕"이라고 이름을 만들어 놨습니다.
  여기서 조망을 하면...


  ['첼봉-한강봉' 조망]

  서쪽으로 "한강봉"과 "첼봉"이 한눈에 들어 오고...


  ['양주무선항공표지국' 가는 길]

  조금 진행하면 솔밭을 지나서 표지기를 따라 갑니다.


  ['양주항공무선표지국' 가는 길]

  그러면 "양주항공무선표지국"이 나타납니다.


  ['양주항공무선표지국']        3:28

  '항공무선표지국'은 선박에게는 "등대"와 같은 것이니 "비행기들의 등대"가 되는 곳입니다.
  대간 정맥을 종주 하신 분들은 전국 여러곳에 이런 '항공무선표지국'이 있다는 걸 알지요?
  백두대간 '대관령' 위에도 있고 낙동정맥 '구덕산'에도 있고....


  [울타리]

  항공무선표지국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다가 울타리가 우측으로 꺽이는 곳에서...


  [내림길]

  울타리가 우측으로 꺽이는 곳에서 직진해 내려 갑니다.


  [포장도로]       3:31

  그러면 항공무선표지국으로 통하는 포장도로를 만나고...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포장도로]

  포장도로를 5분 정도 진행합니다.


  ['사패산-도봉산' 조망]

  도로 중간에서 "사패산"과 "도봉산" "수락산"을 조망하고...


  [포장도로]       ★ 길조심 ★

  직선 도로가 우측으로 약간 꺽이는 곳에 좌측으로 산줄기가 보이죠?
  산줄기가 좌측으로 이어지는 곳으로 가면...


  [갈림길]      3:36      ★ 길조심 ★

  제법 넓은 길이 정맥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길로 들어가서...


  [오름길]

  5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삼각점 봉우리]        3:41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능선길]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직진해서 지나면 다시 낮으막한 봉우리가 보입니다.
  저 봉우리로 직진합니다.


  [무명봉]      3:44

  봉우리 정상은 이렇게 생겼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망서려집니다만
  무조건 직진합니다.


  [내림길]

  10여분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 가면...
  길은 선명하고 갈림길도 없으니 염려 할 필요 없습니다.


  [묘지]        3:53

  숲을 빠져 나가면 짠~~ '묘지'가 펼쳐집니다.
  여기서 묘지를 벗어나는 곳을 미리 알고 가면 마음이 편하겠지요?
  좌측 묘지 둘레길을 따라 가서 앞에 보이는 모퉁이에서 좌측 숲길로 내려 가면 "울대고개"입니다.
  빨간 화살표로 표기한 곳입니다.


  [묘지길]

  묘지 둘레길을 따라 모퉁이로 갑니다.


  ['울대고개' 조망]

  좌측 아래에 "울대고개"가 보이는군요.
  "울대고개"까지 내려 가는데 15분 정도 걸렸으니 이젠 다 왔죠? ㅎ



  [뒤돌아 본 '묘지' 상단부]

  지나온 묘지 뒷산을 조망하고....
  이곳을 조망했던곳을 표시했으니 참고하시고...


  [갈림길]         3:58      ★ 길조심 ★

  묘지 둘레길을 버리고 "울대고개"로 내려 가는 갈림길입니다.
  '파평윤씨'와 '충주지씨'의 가족묘가 있는 곳 앞입니다.



  [숲 내림길]

  통행흔적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선명한 외줄기 내림길을 따라 10여분 내려 가면...


  [간이화장실]      4:09

  개 짖는 소리와 함께 간이화장실이 나오고...
  직진해 내려 가면


  [포장도로]

  포장도로가 나옵니다.
  이 포장도로를 따라 끝까지 내려 갑니다


  ['사패산' 조망]

  "사패산"이 가까이 다가와 있군요.


  ['울대고개' 날머리]      4:14

  "길음동성당묘원입구"라는 안내석이 있는 "울대고개" 날머리입니다.


  [뒤돌아 본 '울대고개' 날머리]       4:15

  [39번국도]를 건너 뒤돌아 본 "울대고개 날머리"와
  '묘지'에서 내려온 정맥길이 보입니다.


  ['울대고개'에서 보는 구글어스]

  "울대고개"에서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입니다.
  오늘은 거리가 좀 짧았고 산세도 험하지 않아 편안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거리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12.5km"였으며, 5시간 50분 정도 걸렸군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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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한북정맥" 여덟번째 산행기
      축석령-왕방지맥분기점-천보산3보루-양주터널위-
      오리동고개-고읍신도시-큰테미산-샘내고개-도락산쉼터-
      청엽골고개-임꺽정봉-불곡산-백석삼거리
        
      인생이란 먼 길을 도는 것                  

               가까운 길이 있는데도 
               멀리 돌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인생이란 먼 길을 도는 것.....


  [산행코스]

  '경기도 의정부시 자일동'과 '포천시 이동교리'의 경계를 이루는 "축석령"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에 있는 "백석삼거리"까지 "22.3km"를 갑니다.


  [신논현역 버스정류장]       7:20

  2014년 11월 4일 (일) 맑음 
  서울에서 "축석령"을 가는 방법은 출발지점에 따라 다양하겠지만,
  저는 먼저 "신논현역"으로 가서, 중앙차로에 있는 "신노현역 버스정류장"에서
  [3100번 광역버스]를 타고 갑니다. [3100번 광역버스]는 "양재역↔대진대"를 운행합니다.


  [축석령]       8:40

  "축석령 祝石嶺"
  앞에 보이는 [祝石]이라는 바위는 원래 호랑이었답니다.
  조선 '숙종'때에 실제 있었던 '포천 어룡동'에 살던 "오백주 吳伯周"의 '효자 이야기'랍니다.
  지난 산행기에서 이미 언급했기에 생략하고...
  [3100번 광역버스]를 타고 약1시간 10여분이 걸려 "축석령 버스정류장"에 내렸습니다.
  마루금에 붙기 위해 먼저 앞에 보이는 "축석교회"로 이동합니다.


  [보광사 입구]

  "축석교회" 정문으로 들어 갈수 있으나 마루금에 조금 더 충실하기 위해
  도로를 따라 "축석령 정점"으로 올라 갑니다.


  [축석교회 주차장 입구]       8:46

  '의정부시'와 '포천시'의 경계를 알리는 '해태상'이 있는 곳이 '한북정맥 마루금'입니다.
  우측 "축석교회 주차장"으로 올라 가며 정맥길은 이어집니다.


  [주차장 가는 길]

  50m정도 주차장으로 가는 길을 오르면...


  [축석교회 주차장]          8:47~8:52
  
  "축석교회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한북정맥 마루금"은 여기서 직진방향입니다만, 등산로가 없어 좌측길로 조금 우회한다는 것도
  알고 가야겠습니다. 왜냐하면 조그만 계곡을 두개 지나 감으로....


  [들머리]          8:52      ★ 길조심 ★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한무더기 있는 들머리에 서면 길은 시원하게 직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맥길은 입구에서 바로 우측 희미한 길로 올라 가야합니다.
  정맥길로 가는 길에는 표지기도 없고 낙엽으로 길이 희미해 잘 보이지도 않으니 길조심!
  초장 들머리부터 알바하기 쉬운 곳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오름길]

  조그만 둔덕을 두어개 넘어 올라 가는데...
  조그만 계곡을 두개 지나가니, 오리지날 정맥길은 아니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축석교회주차장"에서 직진해서 올라야 하나 등산로가 없어 우회하는 것입니다.
  9분 정도 진행하면...


  [한북정맥 마루금 합류]       9:01

  우측에서 오는 오리지날 정맥 마루금에 합류합니다.

 
  ['왕방지맥분기점' 오름길]

  8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왕방지맥분기점' 봉우리]

  너무나 쉽게  "왕방지맥분기점 봉우리"에 오릅니다.


  [왕방지맥분기점]      9:09~9:12

  "왕방지맥분기점"-"포천사-의정부시-양주시 市界"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여덟개의 지맥 중에 여섯번째 지맥이 분기하는 지점입니다.
  이정표가 하나 서 있는데 방향표기가 조금 이상합니다.
  "축석령"과 "어하고개" 방향이 같은 방향으로 표기되 있으니 잘못된 것이지요?
  "어하고개"는 우측 "왕방지맥"에 있는 고개이니 별도 방향표지기가 있어야 하는데...
  "어하고개"는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넘었다고 붙여진 이름.
  여하튼 한북정맥은 좌측 "정상-3보루"방향으로 갑니다.
  여기서 "정상"이라는 것은 "천보산 정상"을 의미하는듯


  ['양주시 고읍지구' 조망]

  북쪽으로는 '양주시 고읍지구'가 펼쳐지고...  


  ['제3보루'방향]        9:12

   "왕방지맥분기점"-"포천사-의정부시-양주시 市界"에서 "3보루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름길]

  200m정도의 거리를 3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천보산 제3보루]       9:15~9:23


  "천보산 제3보루"를 알리는 안내판을 만나고....
  "3보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내판을 참고하시고...


  [천보산 제3보루]

  "천보산 제3보루"에 올라 서면 헬기장 같은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두개나 있는데 "285.7m" 봉우리입니다.


  [천보산 제3보루 내림길]

  '제3보루'를 직진해 지나면...


  [로프 내림길-전망바위]

  로프가 설치된 제법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전망이 좋은 바위가 있으니 조망을 하고 갑니다.


  ['도봉산' 조망]

  진행방향으로 펼쳐지는 이 광경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것입니다.
  햐~~  "의정부시"를 품고 있는 산줄기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대표산들이기도 한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지리시간에 배운 "천보산맥 天寶山脈"의 대표산인 "천보산 天寶山 335.5m"까지
  가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런 광경을 촬영하기 위해 맑은 날을 골라 산행을 했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城바위' 조망]

  "천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조금 더 예습하고 가겠습니다.
  "한북정맥"이 지나는 산줄기로서 "백석이고개-城바위봉"이 조망되는데
  유의 할 점은 "앞에 보이는 "전망바위"에는 꼭 올라 보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로프 내림길]

  로프가 쳐진 제법 가파른 암릉길을 잠시 내려 가면....


  [백석이고개]       9:32

  이정표가 있는 고개를 지나는데....
  이곳이 "백석이고개"입니다.
  "백석이고개"는 두개의 지명의 유래가 있더군요.
  하나는 조금전 "제3보루"에서 내려올때도 보았던 암릉구간이 대부분 '차돌'이었습니다.
  '차돌-규암'은 흰색을 띄고 있죠? 그래서 한자로 "白石"이라고 하고 자연스럽게 이 고개 이름은
  "백석이고개"가 되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옛날에 이 고개 주변엔 호랑이가 많이 살아서 무서운 고개였답니다.
  그래서 이 고개를 넘을려면 장정 백명씩은 모여 다녀야 호랑이를 퇴치하며 넘을수 있어서
  "백석이고개"가 되었다는 유래도 있더군요. ㅎ


  ['城바위' '전망바위' 조망]

  조그만 둔덕을 오르면 전망이 좋은 "성바위"와 "전망바위"가 조망되며...


  ['城바위' 오름길]

  10여분 오름짓을 하면...
  좌측은 "城바위"이고 우측은 "전망바위"입니다.



  [城바위]       9:42~9:45

  글자 그대로 城처럼 생겼다고 "城바위"라고 한다고하며, 바위에 구멍이 많아 총알흔적처럼
  보인다고 총알바위라고도 한다는군요.
  이런 설명은 다분이 작의적인 것이라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전망바위' 오르는 길]

  "城바위"를 보고는 뒤돌아 [탑고개-정상(마전동)]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방향으로는 두갈래길이 있는데, 좌측길은 우회로이니 우측 "전망바위"로 올라
  조망을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가면 후회...
  아마도 이곳이 이 주변에서 조망이 제일 좋은 곳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전망바위]

  전망바위로 잠시 올라가서...조망을 하면


  [뒤돌아 본 지나온 길]

  펼쳐지는 지나온 "한북정맥" 산줄기...
  지난 구간에 걸었던 "죽엽산-고모산"과 함께
  조금전에 지나온 "왕방지맥분기점-제3보루"가 그림같습니다.
  여기서 좌측 "왕방지맥" 방향을 바라보면... 다음사진


  ['해룡산-왕방산' 조망]

  "왕방지맥"의 대표산인 "왕방산 旺方山 (王訪山) 736.4m"과
  "해룡산 海龍山 661.2m" "칠봉산 七峰山 506.9m"이 조망됩니다.
  왕방산"은 '왕이 방문했다'고 한자로 "王訪山"이라고 쓴다고 정상석에 있더군요.
  그런데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는 "旺方山"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서쪽 조망]

  진행방향인 서쪽으로는 조금전 "제3보루"에서도 조망했던 "북한산-도봉산"이
  점점 더 다가오고....


  [남서쪽 조망]

  남서쪽으로는 "수락산"이 전체적 모습을 보여 줍니다.


  [도봉산 줌인]

  "도봉산"을 약간 줌인해 보고...


  [가야할 길]     ★ 매우 중요 ★

  서쪽 진행방향을 조망하는데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한북정맥"은 앞에 보이는 "한북정맥 갈림봉"에서 우측으로 꺽여 내려 가는데
  상식적으로 정맥이 주능선에서 획~꺽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이곳은 정맥이 상식을 깨고 주능선에서 우측으로 가라앉습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정맥길을 골프장 때문에 진행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우회로는 여러곳이 있겠지만 제가 이용한 우회로는
  앞에 보이는 "천보암" 위에 있는 "251.5m봉"입니다.

 
  [능선길]

  18분 정도 눌루날라 능선길을 진행하면...


  [오름길]

  조그만 봉우리로 오르고...


  [무명봉]        10:03

  웅덩이 같은 참호가 있는 조그만 봉우리에 올라 섭니다.


  [무명봉 벤치]

  이 봉우리엔 밴치도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관심을 가지고 길을 가야 "한북정맥 갈림길"을 알수 있어 상세히 알려 드림니다.


  ['레이크우드 CC' 조망]

  우측 아래엔 "레이크우드 CC"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능선길]

  즐거운 능선길을 휘파람을 불며 진행하며


  ['레이크우드 CC' 조망]

  우측 아래 "레이크우드 CC"를 계속 관심어린 눈초리로 바라보는데...
  제가 골프에 미쳐있었을때에 가장 많이 찾았던 골프장 중에 하나여서...ㅎ


  [바위-다람쥐모양]          10:10

  다람쥐 모양 바위가 나타나면 긴장해야 합니다.


  [공터]         10:12
 
  다람쥐 모양 바위를 지나 100여m 진행하면 공터가 나오며


  [원형 철조망]         10:13

  공터를 지나면 우측 골프장 쪽으로 원형 철조망이 나타납니다.
  대략 짐작이 가시죠?
  골프장 측이 정맥꾼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 했다는거...
  다시 말해 정맥이 "천보산맥" 주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획~꺽여 내려 앉는 곳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골프장측이 예고해 주는것같죠? ㅎㅎ


  ['한북정맥 갈림길]      10:14      ★ 길조심 ★

  "한북정맥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우측으로 연결되는 능선방향으로 약간의 공간이 있는 곳입니다.
  이렇듯 "한북정맥"은 "천보산맥" 주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 앉습니다.


  ['한북정맥' 출입금지]

  오리지날 한북정맥 진행방향에는 이렇게 [출입금지] 팻말과 함께
  비무장지대처럼 철조망을 겹겹이 설치해서 도저히 통과 할수 없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예전에 제가 진행 할때는 이 갈림길에서 철조망을 교묘히 통과해서 골프장으로 들어가
  골프장 직원들과 옥신각신하며 진행 할수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어림도 없는 소리...ㅎㅎ
  골프장 측도 계속해서 대책을 세우겠죠? ㅎㅎ

 
  [능선길]

  자기네 땅이라고 출입금지를 시키는데...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갑니다.
  정맥 종주라고 해서 꼭 마루금만을 고집 할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래서 우회로를 찾아 진행해야 하는데....
  직진해서 5분 정도 가면....


  ['환기통']         10:21

  환기통이 있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우회하는 산객들도 전에는 많이 있었다는데
  현재는 이곳도 철통방어를 하고 있어 출입불가.


  ['불곡산' 조망]

  환기통이 있는 곳에서 조망이 트입니다.
  오늘 진행해야할 "불곡산-백석삼거리"까지 시원하게 보이는데...
  휴~~ 갈길이 많이 남아 있군요.


  ['천보산' 조망]

  "천보산"도 성큼 다가와 있고...

 
  ['천보산' 가는 길]

  우회로를 가기 위해 "천보산" 방향으로 5분여 더 진행하면...



  ['251.5m암봉' 오르는 길]

  제법 가파른 암봉을 잠시 오르게 됩니다.
  이 암봉이 "251.5m봉"인데...


  ['251.5m암봉' 정상]        10:29~10:33

  "251.5m봉" 정상에 오르면 밴치가 하나 있으며
  앞에는 헬기장 같은 공터가 있습니다.
  이곳이 제가 가려고 하는 우회로 지점입니다.
  조망이 좋은 곳이므로 조망을 먼저 하고 우회로로 가겠습니다.


  [뒤돌아 본 '한북정맥']

  뒤돌아 보면 지나온 "천보산맥"이 城처럼...또는 댐처럼 뻗어 있습니다.
  '양주시'가 새둥지처럼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눈여겨 볼것은 조금전에 지나온 '오리지날 한북정맥 갈림길'입니다.


  [양주시 '고읍신도시' 조망]

  북동쪽으로는 "양주 고읍신도시"가 펼쳐지며....
  조금 있다가 저 "고읍신도시"를 관통해 지나 갈 예정입니다.


  ['양주터널'을 통과하는 '新3번국도']

  "251.5m봉" 정상 앞에 있는 헬기장 같은 공터로 나가면
  남서쪽으로 새로 개통된 [新3번국도]가 이 산을 뚫고 "양주터널"로 연결되고 있으며
  '의정부시'와 '수락산'이 조망됩니다.


  ['큰테미산-불곡산-백석삼거리' 조망]

  오늘 "고읍신도시"를 지나 다시 통과해야할 "큰테미산-도락산쉼터-불곡산-백석삼거리"까지
  정맥길이 한눈에 시원하게 조망되는데....휴~~ 갈길이 엄청 많이 남아 있군요.
  하기사 오늘 22km 이상 걸었으니


  ['新3번국도'와 '고읍신도시' 조망]

  '양주 고읍신도시'와 [新3번국도]가 북쪽으로 조망됩니다.


  ['251.5m암봉' 정상]         10:33

  다시 "251.5m봉 정상"으로 돌아와서 우회로로 진행하겠습니다.
  우회로는 우회로이니 어느 우회로를 이용해도 무방하겠습니다만,
  저는 이 길이 그 중 괜찮다고 생각되어 진행하는 것이니 후답자들은 각자 알아서 선택하세요
  우측으로 내려 가면...


  ['양주터널' 위 우회로]

  낭떨어지 같은 느낌을 주는데...  조금 더 나가면...



  [길 아닌 길]

  급경사이긴 해도 능선이 있으며 어느 정도 갈수 있는 길이 나타납니다.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거의 없습니다만, 그래도 누군가 다녀간듯한 흔적은
  곳곳에서 찾아 볼수 있는데...



  [터널 입구 방향으로 하강]

  바위들이 부셔져 마사토가 된 미끄러운 급경사구간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독특한 지형지물이 없어 길안내를 자세히 해 드릴수가 없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양주터널 북쪽 출입구"를 향해 내려 간다는 것입니다.


  ['레이크우드 CC' 골프장 조망]

  "양주터널 북쪽 출입구"가 잘 보이는 곳에 도착해서 사진 촬영을 합니다.
  저의 그림자가 선명하게 나타났군요. ㅎㅎ
  여기서 우측 "레이크우드 CC"방향으로 약간 틀어 내려 갑니다.


  ['반야님'과 '자수정님'의 표지기 발견]

  앗!
  여기서 표지기를 반갑게 만나는데...
  "반야님"과 "자수정님"의 표지기.
  저는 이분들의 표지기는 처음보는데 그 이유는 ...ㅎ
  이 분들은 저의 산행기를 참고하여 대간 정맥을 다니신 분들이기에. .. 이해가 가시나요?
  이번 "한북정맥"은 제가 아주 옛날에 종주를 해서 산행기가 없고 그래서 산행기를 쓰기 위해
  두번째로 한북정맥길을 나섯다고 1구간에서 이미 알려 드렸습니다.
  이 여자분들 억척스럽게 어떻게 용케 찾아 우회를 했군요. ㅎ  대단한 여자분들입니다.
  "반야님"은 '용인 수지'에 사시지요.
  "똥벼락님"의 표지기도 있는데 이분의 닉네임 뒤에 "님"자를 붙여야 할지 어째야할지...ㅎㅎ
  "똥벼락"에 '님'자를 붙여드리기가 좀 그렇지요? ㅎ


  [숲]         10:51

  급경사 길 내림길을 18분여 조심스럽게 내려 가면
  길은 안정을 되찾고 숲으로 이어집니다.
  숲을 50m쯤 통과하면...


  [직진불가]           10:52      ★ 길조심 ★

  "양주터널"이 바로 아래에 나오는데 빨간색 깃발이 꽂혀있습니다.
  직진불가! 위험
  우측으로 20m쯤 가면...


  [골프장 방향]

  골프장이 보이며...
  골프장으로 나갑니다.


  [골프장으로 들어 감]

  골프장이 나오면 골프장으로 들어 갑니다.


  [골프장 통과]

  골프장 옆을 30여m 따라 내려 가서...


  [골프장 벗어남]        10:57

  바로 좌측 [3번국도] 방향으로 골프장을 벗어 납니다.
  괜히 골프치는 분들과 실랑이 할 필요 없지요?


  ['新3번국도' 방향으로]

  도랑을 건너 [신3번국도]방향으로 나갑니다.


  [숲길로]

  개활지가 나오며 [신3번국도] 옆으로 앞에 보이는 숲으로 난 길을 찾아 진행합니다.
  길이 약간 꼬불꼬불하니 주의


  [숲길]

  숲으로 들어 가면 길은 넓고 선명해 지며...


  [비포장도로]       11:01

  이어서 비포장도로 수준의 농로가 이어집니다.
  모퉁이를 돌아 나가면...


  ['오리동고개' 조망]        11:02

  북쪽 정면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리동고개"가 조망되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특징적인 건물은 "화담정사"입니다.
  그리고 "한북정맥"이 지나가는 산줄기가 어서 오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논두락을 따라 "오리동고개"로 갑니다.


  ['화담정사' 입구에서 '오리동고개' 조망]        11:08

  [오리골 버스정류장] 앞에 삼거리가 있습니다.
  직진방향으로 "오리동고개"가 보이며....
  우측 "화담정사" 방향으로 방향을 틀면....


  ['화담정사' 입구에서 ''오리지날 한북정맥' 조망]

  "천보산맥"에 있었던 출입금지 "한북정맥갈림길봉"이 조망되며
  골프장으로 떨어지는 정맥 산줄기가 보이는데, 골프장으로 내려선 마루금은
  골프장 건설로 까뭉개져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뒤돌아 본 '251.5m암봉' 우회로]

  뒤돌아 보면 우회를 했던 "251.5m봉"에서 이어지는 루트가 보이고...


  [구글어스로 본 우회로와 정맥길]

  윗 사진을 촬영한 "오리골 버스정류장앞"이 이 구글어스의 [현위치]입니다.
  이 주변 "한북정맥"과 제가 진행한 우회로를 알기 쉽게 정리하려고 노력했는데...
  이해하기 쉽나요? ㅎㅎ


  ['오리동고개']        11:10

  "오리동고개"
  버스정류장 이름에서 알수 있드시 이 동네 이름이 "오리골"....
  대부분의 종주자들이 여기서 도로를 따라 직진해서 우회하더군요.
  안내판에도 보이드시 "죽산안씨 연창위종가"로 정맥은 이어지기 때문에
  골치 아프게 오리지날 마루금을 고집하지 않고 쉬운 길로 가는 것이겠죠? ㅎㅎ


  ['오리동고개' 마루금]

  저는 오리지날 마루금을 진행하며 못 가보신 분들을 위해 써비스를 하겠습니다.
  사실 오리지날 마루금이라고 해봐야 별거없습니다만....
  마루금으로 오르는 길은 통행흔적이 거의 없지만...



  [숲길]

  마루금에 오르면 어느정도 길의 흔적이 나타나며
  숲길을 따라 7분 정도 진행합니다.


  [삼거리]      11:17      ★ 길조심 ★

  그러면 처음으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선 좌측 길로 진행하고


  [숲길]
 
  조금 좁아지는 숲길을 따라 50m정도 진행하면....


  [갈림길]        11:18      ★ 길조심 ★

  조금 허리멍텅한 두번째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여기선 우측길로 갑니다.


  [임도]

  임도가 이어지며...


  [마을길]

  마을이 나타납니다.
  마을로 나가면...


  [포장도로]        11:21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정맥은 직진해서 이어지는듯 합니다만 길이 없어 갈수 없고
  좌측길로 방향을 바꿔서...


  [마을길]

  주택을 통과하면...


  ['죽산안씨연차위종가' 조망]

  "고읍신도시"의 아파트들이 보이고...
  중요한 것은 "오리동고개"에서도 언급했던 "죽산안씨 연창위종가"입니다.
  이미 마루금은 약간 벗어났기 때문에 적절한 논두렁을 따라 "죽산안씨 종가집"으로 갑니다.


  [6차선 도로]

  "고읍신도시"를 돌고 있는 6차선 도로를 만나고...


  [횡단보도]      11:29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로 가서 좌측 "죽산안씨 종가집"으로 건너 갑니다.


  ['죽산안씨연차위종가']       11:32

  "죽산안씨 연창위종가" 앞을 지나 "양주국민체육센타"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양주시'는 자기네 市民을 '國民'으로 표기하는군요.  '양주국민' 뭔가 억양이 이상하죠? ㅎ
  아니면 저 체육관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사용 할수 있다는뜻?


  ['나리공원']        11:34

  그러면 공원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회전하여 공원 안으로 들어 갑니다.


  ['나리공원']

  이 공원의 이름은 "나리공원"이더군요.


  ['나리공원' 출입구]

  "고읍신도시" 방향으로 난 출입구로 나가 우측으로 진행하면...


  ['해동마을' 버스정류장]        11:39~11:42

  [해동마을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80번 시내버스]를 탑니다. 왜냐구요?  ㅎㅎ


  ['고읍신도시']

  이 지역 "한북정맥"은 도시화로 흔적이 없어졌습니다.
  오로지 옛 지형도의 등고선을 참고하여 마루금을 찾아 가야 하는데 아파트가 선점하고 있어
  정맥 종주의 의미가 상실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곳 [해동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고읍신도시"를 통과합니다.
  [80번 시내버스]를 타야 한다는것을 잊으면 않되고...


  ['고읍신도시']

  시내버스를 타고 약8분간 '고읍신도시'를 통과합니다.
  마루금도 없고, 갈길은 멀고, 발바닥만 아픈 아스팔트를 걸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ㅎ
  여기를 걸어 가려면 3~40분은 족히 걸릴것입니다.


  ['경동대입구-명진빌라' 버스정류장]        11:50

  그리곤 [명진빌라 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버스가 가는 직진방향으로 가야하는데...


  [뒤돌아 본 '고읍신도시']

  가기전에 뒤돌아 보면 '고읍신도시'를 통과했다는 것을 알수 있고...
  "덕고개"등 지도에 나와 있는 고개들은 대부분 까뭉개져 흔적을 찾을수 없습니다.


  ['고읍119안전센타'와 '큰테미산' 조망]

  진행방향으로 "큰테미산"이 조망되며, "고읍119안전센타" 건물이 눈에 들어 옵니다.


  ['고읍119안전센타']       11:55

  정식 명칭 "고읍119안전센타" 안으로 정문을 통과해 들어 가면....


  ['큰테미산' 들머리]       11:56

  우측에 "큰테미산"으로 갈수 있는 샛문이 있습니다.
  문은 열려 있으나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119대원'들이 어딜 가는 분인가? 하며 궁금해 하며 물끄러미 바라보더군요. ㅎ


  [절개지]

  "고읍119안전센타" 샛문을 통과해 길도 없는 길로 20m쯤 올라 가면
  토지개발을 하는 절개지가 나타납니다.
  절개지 상단을 따라 앞에 보이는 숲으로 올라 갑니다.
  오리지날 한북정맥을 다시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뒤돌아 본 '119구급대']

  오리지날 한북정맥 마루금에 복귀하여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정맥은 앞에 보이는 '고읍신도시'에서 '119안전센타' 뒤로 연결되어 있지만
  토지개발로 흔적이 사라졌습니다.


  [사라진 '한북정맥']

  멀리 오전에 출발했던 "천보산맥"의 "왕방지맥분기점봉"이 조망되고...

 
  ['큰테미산' 가는 길]

  토지개발 절개지를 뒤로하고 숲길로 들어가면 바로 선명하고 넓은 길을 만나 진행하고


  [숲길]

  울창한 리기다 소나무숲을 잠시 통과하면...


  [군부대 철조망울타리 앞 삼거리]        12:06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가 나타나는데
  앞에 삼거리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진행


  ['큰테미산' 조망]

  "큰테미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군부대 철조망울타리를 옆에 끼고 20분 정도 "정맥갈림길"까지 올라 가야 합니다.



  [갈림길]        12:18

  조금 올라 가면 갈림길이 있으나 울타리를 따라 올라야 하고...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12:21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도 만나지만 계속 울타리 따라 오르고...


  [정상 100m]

  [오름길]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100m 정도 오르면...


  ['큰테미산' 정상쉼터]       12:25~12:36

  쉼터를 만나는데 이곳이 "큰테미산 정상" 역활을 하는 쉼터가 되겠습니다.
  정상은 좌측으로 50m쯤 떨어져 있으며 특별한 것은 없고 군초소만 있었습니다.
  정맥은 우측으로 이어 집니다.


  [정상에서 내려 가는 길]

  이 근처 동네의 건강 산책코스인듯 길은 무척 좋았습니다.
  7분 정도 산책코스를 내려 가면...


  ['현진에버빌아파트' 갈림길]       12:43

  "현진에버빌아파트" 갈림길을 지나 가는데
  정맥길은 "한승아파트"로 갑니다.


  ['현진에버빌아파트' 조망]

  우측 아래에 "현진에버빌아파트"가 보이고...

 
  [숲길]

  아파트 울타리를 옆에 끼고 5분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        12:48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직진


  [차돌 봉우리]       12:50

  차돌이 있는 나즈막한 봉우리로 올라 가서 우측으로 갑니다.
  200m쯤 내려 가면...


  [갈림길]       12:53     ★ 길조심 ★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오솔길]

  오솔길을 내려 가면...


  [ 샛문]

  토지개발을 하려는지 공사판 울타리가 새로 세워져 있는데
  다행히 출입구는 만들어 놨습니다.
  출입구로 나가서 좌측으로 갑니다.


  ['한승아파트' 가는 길]     12:56

  출입구를 나가 좌측을 보면 "한승아파트"가 보이며...



  ['한승아파트' 통과]

  "한승아파트"를 직진해서 통과합니다.



  ['한승아파트' 후문]        1:02

  "한승아파트" 끝까지 가면 조그만 공원이 있고, 공원 뒤로 후문이 있습니다.
  후문으로 나가 좌측으로 가면...



  [방음벽 통과하며 '경원선 굴다리' 조망]

  아파트 방음벽을 따라 도로가 나올때까지 내려 갑니다.
  [전철1호선-경원선] 아래로 건널수 있는 굴다리가 보이죠?
  저 굴다리로 가야 합니다.


  ['경원선' 굴다리 입구]       1:05

  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조금 내려 가면 [전철1호선-경원선] 굴다리를 통과할수 있는 곳 입구가
  나오며...


  ['경원선' 굴다리 통과]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샘내고개'로 가는 길]

  굴다리를 통과해 우측으로 올라 가면...


  [갈림길]        1:09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로 진행하고...


  [간이화장실]         1:10

  넓은 비포장도로를 만나며 간이화장실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올라 가면....


  ['한승아파트' 조망]

  조금전에 통과했던 "한승아파트"가 건너편에서 잘 가라고 작별인사를 하고...


  [정맥 마루금 복귀]        1:12

  언덕에 올라 서면 다시 한북정맥 마루금에 복귀하게 됩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재개발 중인 공장지대]

  전에는 공장들이 있었는데, 재개발을 하려는지 모두 까뭉개버린 곳을 지나 갑니다.
  몇년 후에 오면 이곳엔 아파트나 공장들이 새로 만들어져 있겠군요.


  ['불곡산' 조망]

  오늘 넘어야 할 "불곡산"이 점점 다가 옵니다.


  ['샘내고개' 가는 길]

  공장 도로를 따라 200m쯤 나가면...


  [샘내고개]        1:17

  "샘내고개"에 도착합니다.
  "도락산쉼터"로 가는 들머리는 건너편 '건축자재백화점' 옆으로 나 있습니다.


  [샘내고개]

  "샘내고개"라는 지명의 유래를 조사해 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양주시의 산북리에서 회천동 덕계리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고개이다.
  이 고개를 경계로 하여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임진강으로 흘러들어가고,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한강과 합류한다. 샘내는 화암정이라는 유명한 약수를 일컫는다.
  이 지역의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평강군수 서평강(徐平康)이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가렴주구의 수탈만 일삼는 악정을 하였으나, 세력이 기울자 짚둥어리를 타고 이곳에
  와서 살게 되었다. 그는 동네 복판에 큰 못을 파고 그 흙으로 못 옆에 산을 만들고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다. 그런데 그 옆에 이상스럽게 생긴 바위가 있었으니 마치
  큰 뒤주와 같았다. 그래서 이 바위를 대감바위라고 했고, 바위 밑에서 옥수가 나오니
  이곳을 샘내라 했다고 한다." -지명의 유래집-에서


  ['타이어뱅크']

  점심을 이곳에서 사 먹으려고 도시락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샘내고개" 주변에는 음식점이 보이지 않아서 무조건 "덕계리" 방향으로 가는데
  "타이어뱅크"가 있는 곳 옆에 음식점이 하나 있었는데....
  이곳 버스정류장의 이름도 "샘내고개"였습니다.


  ['별난버섯탕집']       1:23~1:1:55

  음식점 이름도 별난 "별난버섯집"이었습니다.
  메뉴는 '버섯탕'이 전문이었는데
  저는 "버섯들깨탕"을 시켜먹었습니다. 7,000원.
  이런 메뉴는 처음 먹어보는데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음식이야 각자 취향이 다르니 음식에 대해 평가 할수는 없지만 제 입맛에는 딱~이었습니다.
  땀흘리며 오랜 시간 걷고나면 이런 뜨끈뜨끈한 탕이 피로회복에 좋지요?
  들깨버섯탕이라 고소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앞으로 가실 분들은 새벽에 도시락 준비하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물만 준비해 배낭 무게를 줄여도 되겠지요? ㅎㅎ


  [샘내고개-도락산 들머리]       2:00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샘내고개"로 돌아 와서 정맥길을 이어 갑니다.


  [권극인 묘 통과]

  "샘내고개"에서 올라 서면 바로 '이조참판'을 지냈다는 '권극인'의 묘를 지납니다.


  [개활지]

  묘지를 지나자마자 바로 마구 파헤쳐진 개활지가 나오며 
  정맥은 앞에 보이는 묘지 방향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묘지로 가서...


  [뒤돌아 본 '한승아파트-큰테미산']

  뒤돌아 보면 지나온 "큰테미산"과  "한승아파트"가 보이고...

 
  [숲길]

  숲으로 들어가면 산길이 열립니다.
  5분여 진행하면...


  [삼거리]       2:09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도락산쉼터 1.4km→] 방향인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도락산 쉼터' 가는 길]

  원형 철조망이 있는 길을 따라 잠시 나아가면 멀리 "도락산"으로 가는 능선이 보입니다.
  저 능선이 "한북정맥"이며 "청엽골고개"로 가는 능선입니다.


  ['옥천약수' 갈림길]        2:18

  옥천약수터 갈림길을 지나고...


  [쉼터]        2:22

  연이어 쉼터를 지나면....


  ['옥천약수' 갈림길]        2:24

  다시 "옥천약수터 갈림길"을 지납니다.
  이곳엔 밴치가 몇개 있더군요.






  ['도락산 쉼터' 오르는 길]

  "옥천약수갈림길 쉼터"에서 13분 정도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치고 오름니다.
  등산로는 잘 발달해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동네 주민들의 건강산책코스인듯...


  [삼거리]       2:37

  13분여 오름짓을 하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남니다.
  여기서는 좌측 [←2.2km 도락산 정상] 방향으로 갑니다.


  [방호벽]

  삼거리 좌측에는 방호벽이 있는데...
  방호벽 앞에서 좌측으로 가도 되고, 방호벽을 지나서 좌측으로 가도 됩니다.


  [도락산 쉼터]        2:38

  그러면 "도락산쉼터"가 있는데 쉬지않고 바로 우측길로 진행합니다.


  ['청엽골고개' 가는 길]

  비포장도로수준의 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도락산-양주청소년수련원' 조망]

  우측 멀리 "도락산 정상"이 보이고
  아래엔 "양주청소년수련원"이 숲 사이로 잠깐 잠깐 보입니다.


  ['양주청소녕수련원' 삼거리]        2:42

  "양주청소년수련원"으로 갈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서
  2~300m 진행하면...


  ['도락산' 갈림길]       2:46~2:52

  다시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는 "도락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며,
  "청엽골고개"로 가는 정맥길은 좌측길입니다.


  ['도락산' 갈림길 쉼터]

  이곳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청엽골고개' 가는 길]

  "청엽골고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하늘안추모공원' 옆 통과]

  "불곡산"이 보이기 시작하면 좌측에...


  ['하늘안추모공원' 조망]

  "하늘안추모공원"은 납골당이라는군요.


  ['청엽골고개' 가는 길]

  "불곡산"을 바라보며 조금 더 진행하면....


  ['청엽골고개']         3:05       ★ 길조심 ★

  "청엽골고개"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는 중요한 정맥길이니 설명을 잘 들어야 합니다.
  오리지날 정맥은 여기서 화살표 방향으로 직진해 올라 갑니다.
  하지만 이곳은 군부대 유격훈련장이어서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갈수가 없는듯 합니다
  그리고 좌측 우회로를 이용하라고 강력 경고하는 경고판도 설치해 우회하도록 권고하고 있습죠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경고)
  그래서 대부분의 산객들은 좌측 "부흥사" 방향으로 우회하여 "불곡산"으로 올라 갑니다.
  그러나 "파란문"은 못가보신 분들을 위해 군부대 유격훈련장을 관통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산행기를 보신 분들은 들어 가지 않고 우회해도 후회하지 않도록 해드리겠습니다.


  ['청엽골고개'에서 구글어스로 본 정맥길]

  먼저 이곳 지리를 구글어스를 통해 알아보고 진행합니다.
  오리지날 정맥길과 우회로를 알아보기 쉽게 표기했습니다. 
  정맥길이 우회로보다 거리가 짧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군유격훈련장만 아니면 모두 오리지날 정맥길로 가겠죠? ㅎ


  [군부대 유격장 정문 통과]

  오리지날 정맥길을 가려면 군부대 정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정문은 자물통으로 굳게 잠겨 있는데 자세히 보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자물통이란걸 알수 있고
  이 군유격훈련장은 군인이 주둔하는 부대가 아니라 훈련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한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오늘은 정문이 잠겨 있으니 훈련이 없다는 걸 의미하겠죠?
  즉 정문이 잠겨 있으면 들어 가도 되고, 정문이 열려 있으면 들어 갈수 없다는 뜻입니다.
  상식과는 반대죠?  ㅎㅎ
  철문 아래로 배낭을 밀어 넣고 낮은 포복으로 기어서 정문을 통과합니다.
  저는 두번째 이 길을 이용하는군요.


  [군부대 안]      ★ 길조심 ★

  정문에는 출입금지를 알리는 경고판이 섬뜩한 문귀를 알리며 서있는데
  무단출입을 하면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라고 겁을 줍니다.
  정문을 낮은 포복으로 통과하여 부대 안으로 들어가면 '군사훈련로'는 직진해서 갑니다.
  '군사훈련도로'를 이용해서 편하게 올라갈수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마루금에 충실해야죠?
  저 '군사훈련용도로'는 정상부근에서 다시 만납니다.
  좌측 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물탱크 통과]      3:15

  정문에서 잠시 오르면 큰 물탱크를 만나고 앞에 철조망 울타리가 보입니다.
  철조망 울타리로 올라 갑니다.


  [철조망울타리]

  뛰어 넘을수도 있는 낮은 울타리를 따라 잠시 올라 가면...


  [철조망울타리에서 직진]       3:14

  울타리가 좌측으로 도망가는 곳에서 직진해서 올라 갑니다.


  [길없는 길-직진]

  물론 길은 없습니다.
  왠만한 배짱이 없는, 아니 상식적이신 분들은 경고판을 보고 모두 우회 하기 때문에
  이곳 오리지날 정맥길을 가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길은 없습니다.
  제 산행기를 본 분들이라면 앞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길을 이용하겠죠?  ㅎㅎ
  그리곤 길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앞에 보이는 능선까지 길없는 길을 치고 오릅니다. 아주 잠깐이면 됩니다.


  [유격훈련장 도로]       3:18

  그러면 조금전 군부대 정문에서 올라 오는 '군사훈련용도로'를 만나며
  유격훈련시설들을 만나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이 훈련용도로를 따라 올라 가면 됩니다.



  [유격훈련장 계단 오름]

  유격훈련장이라 이동통로는 무척 잘되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인공암벽 훈련장]      3:20

  훈련용 인공암벽시설이 있고...


  [오름길]

  다시 조금 더 올라 가면....


  [헬기장]        3:23

  헬기장이 나오며 진행방향으로 원형철조망이 앞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우측 옆으로 올라 갈수 있는 통로가 있으니까....


  ['340.2m봉' 가는 길]

  헬기장에서 우측을 바라보면 "임꺽정봉"을 올랐다가 진행해야할 "340.2m봉"이 보입니다만
  저 봉우리에도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갈수는 없고...


  [군부대 철조망울타리]        3:24

  군부대 철조망 앞에는 반대방향에서 들어 올수 없다는 경고판이 있는데...
  우측으로 돌아가 보면...


  [샛문]        3:24

  열려있는 샛문이 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군요.


  [뒤돌아 본 군유격훈련장]

  군유격훈련장을 벗어나 뒤돌아 본 정맥길입니다.
  예상보다 쉽게 군유격훈련장을 통과했지요?
  앞으로 가실 분들은 용기가 생기나요?  ㅎㅎ
  앞으로 군부대가 어떤 조치를 취해 통행을 금지 시킬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산행기를 보신 분들은 두가지 생각이 들것입니다.
  첫째 '파란문의 산행기'를 통해 군부대 안을 들어가 봤으니 안전하게 우회하겠다...는 생각과
  둘째 '파란문'도 들어 갔으니 나도 들어 가겠다...라는 생각  ㅎㅎㅎ
  저는 '파란문의 산행기'로 군부대 안을 들어가 봤으니 우회하시길 권고 드림니다.
  괜히 불상사라도 생기면 '정맥 종주'라는 하잘것 없는 일로 패가망신 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0년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
  ** 참고로 '파란문'은 출입금지구역의 출입허가를 산림청장으로부터 받았습니다.


  ['340.2m봉' 조망]

  이곳에서도 우측 "340.2m봉"이 비슷한 키높이로 조망되며...


  ['제8보루' 조망]

  마지막으로 올라야할 "불곡산 제8보루"가 조망됩니다.
  먼저 앞에 보이는 "부흥사 갈림길"로 올라 가면... 


  ['부흥사' 갈림길]       3:30

  "부흥사"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를 만나고...
  한북정맥 우회로이기도 하지요.


  [오름길]

  일반등산로가 발달해 있는 한북정맥을 이용해 암릉구간을 올라 갑니다.


  ['전망바위']      

  우람한 바위들이 앞을 가로 막지만...



  [암릉 오름길]

  "불곡산 일반등산로"는 시설이 잘되있습니다.
  암릉구간을 로프를 잡아 당기며 오르면...


  [전망바위]        3:37~3:54

  전망이 가장 좋은 '전망바위'에 올라 조망을 합니다.


  [동쪽 조망]

  먼저 동쪽방향을 바라보면, 오전에 출발했던 "천보산맥" 뒤 "축석령"이 가늠되고
  그 뒤로 지난 구간에 올랐던 "죽엽산"까지 조망되는군요.
  날씨가 도와 줍니다.
  '고읍신도시'를 지나 "큰테미산"을 지나 왔다는 것을 알수 있고...이어서


  [북동쪽 조망]

  "큰테미산"을 지나 [전철1호선-경원선]이 지나는 "한승아파트""샘내고개"까지
  거침이 없이 조망됩니다.


  [북쪽 조망]

  "샘내고개"를 지나 오른 "도락산쉼터"에서 "청엽골고개"에 이르는 정맥길까지
  모두 조망됩니다.
  날씨가 도와줘 '파란문'은 오늘 복 받은 날입니다.
  이 산행기를 보시는 분들도 함께 복 받은거죠?  ㅎㅎ


  [북쪽 조망]

  "도락산" 좌측 뒤로는 "경기5악" 중에 하나인 "감악산"이 조망됩니다.


  [줌인한 '감악산']

  "설인귀"가 무술연마를 하고,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뿌리치고 올라 숨었다는 "감악산"을 조금 줌인해 봅니다.
  "감악산"은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여덟개의 지맥중에 일곱번째 지맥의 대표산이기도 하지요
  제가 오래전에 쓴 "감악지맥 산행기"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 읽어 보시고...


  ['불곡산 제8보루' 오름길]

  진짜 마지막으로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불곡산 제8보루'-정맥갈림길봉]        3:57

  "불곡산 제8보루-정맥갈림길봉"에 올랐습니다.
  이정표가 삼거리 임을 알리고 있는데....


  [불곡산 임꺽정봉 정상 조망]

  동쪽으로는 "임꺽정봉 정상"이 지척에 조망됩니다.
  여러번 올라 본적이 있으나 여기까지 왔으니 갔다와야겠죠? ㅎ


  ['임꺽정봉 정상' 오르는 길]

  "임꺽정봉"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올라야 합니다.
  그래서 "제8보루"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그렇게 가까운 거리는 아닙니다.



  [임꺽정봉 정상]       4:04~4:12

  "불곡산 임꺽정봉 449.5m"
  이 봉우리 아랫 마을에 "임꺽정"의 생가가 있었다고 그 터에 표지석을 세워 놨습니다.
  진짜 생가였었는지 가짜인지 증명 할수는 없지만, "임꺽정"이 이 지역 출신이라는건 확실합니다.
  도둑놈이 '백성들의 영웅'이었던 '명종'시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임꺽정"....
  어린 아들 '명종'을 등에 업고 수렴청정을 한 "문정왕후"의 치맛바람으로 
  문란해진 정치기강과 반대파가 없는 독점 정치세력들의 부정부패로 백성들의 삶은 피폐해지니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급기야 "임꺽정"이라는 도둑놈-국가를 상대로 도둑질을 하는 
  도둑놈이 백성들의 영웅이 되는 시대가 있었었죠?
  도둑놈을 영웅이 되도록 만든 장본인은 "문정왕후"라 할수도 있는데 그녀는 "태릉"에 있죠.
  "임꺽정"은 황해도를 비롯해 이 지역 주변에서 주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이 주변 산들 중에 "임꺽정봉"은 "감악산"과 이곳 "불곡산" 두군데에 있습니다.


  ['불곡산 상봉' 조망]

  "불곡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상봉 470.7m"을 조망하고...


  [남쪽 전망대]

  남쪽을 확실하게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남쪽 조망]

  앞으로 가야할 "한북정맥"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교아파트"로 내려가 "백석삼거리"까지 갈 예정입니다.


  [북-서쪽 전망대]

  북서쪽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북쪽방향은 전망바위에서 조금전에 자세히 조망했으므로 생략하고...


  [임꺽정 의자 바위]

  임꺽정이 앉아 사색에 잠겼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바위의자가 있고...


  [서쪽 조망]

  서쪽으로는 조금전에 올랐던 "제8보루"와 "한북정맥"이 보입니다.


  ['불곡산 제8보루'로 돌아 가는 길]

  "불곡산"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되돌아 갑니다.


  [제8보루-정맥갈림길 복귀]       4:14

  한북정맥 마루금은 이곳 "제8보루"에서 서쪽으로 간다는 것을 알수 있고...


  [계단 내림길]

  "제8보루"를 지나면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이젠 계단이 설치되 있습니다.
  예전엔 밧줄을 타고 내려 가야만 했던 곳입니다.
  정맥은 앞에 보이는 "340.2m봉"으로 해서 좌측으로 이어지지만, 군부대가 있고 등산로가 없어
  "대교아파트갈림길"에서 계곡을 따라 하산해야 합니다.


  [계단 내림길]

  설치한지 얼마되지 않은듯 한데 게단 난간은 벌써부터 흔들거리며 부러질듯합니다.
  요즘 '판교환통구추락사건'등 부실한 시설이 많아 걱정스러운데....
  이곳 난간까지 흔들려 부러질듯해 간이 콩알만해 지더군요.  휴~
  아무튼 가급적 난간을 잡지 말고 조심조심 내려 가야 신상에 이로울듯...ㅎ


  [의정부시 조망]

  이제부터 도봉산"의 뒷통수를 보며 진행하게 됩니다.


  [뒤돌아 본 '임꺽정봉' 암벽]

  계단을 내려와 올려다 본 계단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예전엔 이 암벽을 밧줄을 타고 내려 왔었습니다.


  ['대교아파트' 갈림길]         4:25

  계단을 내려서면 바로 "대교아파트 갈림길"이 나옵니다.
  계곡 일반등산로 하산길로 쉽게 내려 갑니다.


  [내림길]

  18분 정도 내림길을 진행하면...


  [계수기]       4:43

  계수기가 있는 "짐승골 쉼터"가 나오며...


  ['짐승골 쉼터']

  계수기가 있는 "짐승골 쉼터"를 뒤돌아 보곤...


  ['임꺽정 생가' 갈림길]

  조금 내려 가면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임꺽정 생가 터"로 갈수 있습니다.

       
          ["임꺽정 생가 터"]  자료사진

      '임꺽정 생가터'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오래 전에 촬영한 사진을 참고로 보여 드림니다.


  [하산길]

  갈림길이 있지만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산성-호명산' 조망]

  "대교아파트" 근처에 도달하면 다음 구간에 오를 "양주산성-작고개-호명산"이 조망되고


  [날머리]       4:53

  "대교아파트" 앞 날머리를 나가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백석삼거리]

  "백석삼거리"가 나오면 삼거리를 건너 다음 삼거리까지 내려 갑니다.


  [오산리삼거리-다음구간 들머리]      5:00

  "오산삼거리"가 나오며 다음 구간 들머리를 확인하고 오늘 산행을 마침니다.


  [구글어스]

  "백석삼거리"에서 뒤돌아 보는 구글어스입니다.
  지나온 정맥길이 꿈속에서나 볼수 있는 정말 몽환적 길 같군요.


  [거리-고도표]

  오늘은 "축석령버스정류장"에서 "오산삼거리"까지 "22.3km"를 지나왔으며,
  8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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