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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파랑길 33코스』
     공룡시대를 찾아 가는 시간여행
  
        임포항-솔섬-장여-소을비포성-용암포-맥전포-병풍바위-입암포-상족암캠핑장-
        공룡발자국화석지-경남청소년수련원-상족암-듕가리전망대-덕명마을-하이면사무소


    ['남파랑길 32~33코스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임포항>에 있는 <남파랑길 33코스> 안내판을 확이하고 출발합니다.
  


    ['남파랑길 33코스 구글어스 실트랙']     
  이번 코스는 공식적 거리만도 18.9km이고, 추가로 몇군데 더 다녀 보아야 할곳이 있어 제법 긴
  거리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구경거리가 너무 많아 지루함이나 피곤함을 느낄 여유 없이  다녀 가는
  <고성 최고 명승지>여서 매우 즐거운 도보여행이 되겠습니다.
    


    ['임포항']                  
  2023년 6월 14일 (수) 약간 흐림   
  서울에서 순조로운 교통흐름으로 11시 15분경에 도착하여 답사를 시작합니다.
  
  <임포항>에서 <좌의산>을 바라보고 출발하면....
  


    ['솔섬'' 조망]                    
  <좌이산> 좌측으로 <솔섬>과 <장여>가 보입니다.
  이번 코스에서 첫번째 명승지가 되는 곳이니 잠시 후 들리게 됨니다.



    ['학림천']                          
  <임포항>이 끝나는 곳 쯤에서 <학림천>을 만나는데 
  지난 <32코스>의 <수태산-학동마을>을 지나 내려 오는 개천입니다.
  <학림천>을 건너는 다리가 <임포교>인데 다리를 건너 <1010번지방도> 도로로 나가면...
 


   ['금단 버스정류장']              
  <금단(고연) 버스정류장>을 만나면 좌회전 하여 



    ['솔섬' 조망]             
  <솔섬>을 향하여 진행합니다.
   


    ['솔섬' 출입구]                  
  <솔섬> 입구를 만나는데 <솔섬>을 한바퀴 빙 돌아 뒷쪽으로 다시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뒤돌아 본 '수태산']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솔섬>을 돌아 가며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지난 <32코스>에서 올랐던 <낙남정맥 수태산>과 조금 전 출발지였던 <임포항>이 조망되는군요.



    ['솔섬 데크' 입구]                      
  <솔섬> 둘레길이 끝나는 곳엔 화장실과 섬으로 올라 가는 데크 계단이 있습니다.
   

  
    ['데크 길']          
  데크길과 전망대를 잠시 진행하면
  


    ['장여' 조망]                 
  <장여>라고 하는 바위섬이 보이는데 썰물 때엔 내려 가 볼수 있어 다녀 오기로 합니다.
  


   ['장여' 뒷 모습]

    ['장여' 앞 모습]           
  "장여"
  안내판이 없어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으나 제가 아는 내용을 기술하면....
  
  <장여>는 한자로 <장>은 <숨길 藏> 또는 <길 長>이라고 추측되는데
  <여>는 한자로 <돌 礖>라고 확신있게 말 할수 있습니다.
  "여 礖"는 쉽게 <암초>라는 뜻이죠. 바닷물의 간조차에 따라 물에 잠겼다가 나왔다 하는 바위..
  
  <제주도> 아랫쪽에 "이어도"라는 전설이 많은 암초가가 있죠?
  <이어도>는 원래 "여도 礖島"였는데 방언과 음운변화로 <이어도>로 변했답니다.
  
  이곳의 바위섬은 영겁의 세월 동안 파도와 맞부닥치며 살아 온 상처가 새로운 감상을 낳게 하는군요.
  
  

    ['좌이산' 조망]                        
  <장여>를 돌아 나가면 <송천마을>과 그 뒤로 <좌이산>이 새로운 모양으로 나타나고
 


   [;솔섬' 조망]

    ['솔섬' 쉼터]                          
  <솔섬>으로 올라 가면 쉼터가 조성되 있고
   


    ['장여'와 '자란도'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송천마을> 앞 바닷가에서 뒤돌아 본 <장여>와 "자란도 紫蘭島"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뒤돌아 본 '수태산']            
  북동쪽으로는 이제 추억이 되버린 <낙남정맥 수태산>을 마지막으로 뒤돌아 보며 작별을 고합니다.
  
 

    ['회룡' 버스정류장] 

   ['송천교회']                       
  <솔섬-장여>에서 <1010번지방도>로 다시 나가면
  <회룡마을 버스정류장>과 <송천교회>를 지나고
  


    ['지포마을' 입구]               
  이어서 "지포마을" 입구를 만나는데 출발지에서 4km 지점이라고 알려 줍니다.
  좌회전 하면...
  
 

    ['지포마을']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지포마을'이 나타나는데 직진하여 다시 바닷가로 나갑니다.

 

    ['지포리 해변']               
  <지포마을> 바닷가로 나가면 잠시후 방문하게 될 <소을비포성>이 있는 반도가 보이기 시작하며
  그 뒤로 <사량도>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쉼터']             
  쉼터를 하나 지나면....



    [해변 끝]               
  해변으로는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는 방파제를 만나는데 여기서 우측 도로로 나갑니다.
  

  
    ['평촌마을' 통과]                 
  <평촌마을>을 통과 해서  <1010번지방도>로 나가 조금 진행하면....
  


    ['부경대 수산과학기술센타' 입구]                           
  <부경대학교 수산과학기술센타> 입구를 지나고
  



   ['골고개']                
  이어서 "골고개"를 만납니다.
  이 고개엔 정자 쉼터가 하나 있으며 우측엔 <좌이산 등산로> 들날머리가 있더군요.
  
  이 도로를 따라 900m 진행하면...
  


   ['동화마을' 입구]                        
  "동화마을"입구 삼거리를 만납니다.
  <남파랑길 33코스>는 직진하지만, 좌측에 있는 <동화마을>과 <소을비포성>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동화마을']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에 있는 <동화마을>로 들어 서면 
  이 마을도 관광지화 되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데

 

    ['동화마을 해안데크길']         
  "동화마을 해안데크길"을 만들어 놨는데 "님 찾는 오작교"라고 하는군요.



    ['석방렴']                 
  <오작교> 옆에는 "석방렴 石防簾"이 있는데 돌을 쌓아 항아리 형태의 어항을 만들어
  고기를 잡는 원시적 형태의 어로시설이죠. 
  '대나무'로 만들면 <죽방렴>이라고 하고...



    [정자 쉼터]

    ['소을비포성' 입구]              
  정자 쉼터를 지나 조금 더 들어 가면 <소을비포성> 입구를 만나고
  


    [''소을비포성' 정문]              
  "소을비포성"정문에 도착합니다.



              
                  ['소을비포성']               
               "소을비포성 所乙非浦城"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에 나와 있습니다.



    ['임진년 출전도 1~3차']            
  <남파랑길 33코스>에서는 조금 벗어나 있지만 제가 이곳을 궂이 찾은 이유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흔적을 찾아 보기 위해서 입니다.
  
  1592년 임진년에 쪽바리들이 쳐들어 오자 적을 쳐부수기 위해 <여수>에 있는 <전라좌수영>에서
  <거제도 옥포>로 <제1차 출전>을 하러 나가는 도중에 하룻밤 묵어 간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 때에 수없이 출전하여 전투를 한것으로 대부분 생각하지만
  크게 너댓번 출전하였고, 그 출전에서 스무번 이상의 전투를 하였으며 승전을 이루었습니다.
  몇번의 출전으로 일본해군은 더 이상 <남해-서해>로 진출을 못하고 육지에서만 몸부림쳤죠.
  한마디로 남해-서해 제해권을 완전 장악한거지요.
  
  그로부터 5년후 <정유년>에 다시 <명량해전>과 <노량해전>을 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만
  우리들 가슴 속엔 구국의 영웅으로 남아 있습니다.
   


    ['문루'] 

   [건물터 조망]              
  문루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면 옛 건물터가 남아 있는데 그 규모가 만만치는 않군요.



    ['남문' 조망]            
  성 밖에는 옛날 <전라좌수영> 수군들이 도착한 항구가 보이는데
  지금은 <사량도유람선 선착장>이 되어 그날의 긴박함을 도저히 느낄수 없군요.   
    


    ['좌이산' 조망]           
  북쪽으로는 <좌이산>이 조망되는데 이 지역 중요 봉수대가 있어 통신이 용이하여 
  <이순신장군>이 이곳을 이용 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동화마을' 입구 삼거리]  

   ['동화바을' 입구]                       
  <소을비포성>을 둘러 보고 <1010번지방도>가 지나는 <동화마을 입구> 서측 삼거리로 나가면
  봉수대 모형과 이 지역이 <자란만권역>이라고 알려 줍니다.
  


    ['소을비포'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1010번지방도>에서 뒤돌아 본 <소을비포성>과 <소을비포>입니다.
  "을 乙"은 "새 鳥" 모양이라고 "새 鳥"를 의미하죠.
  이 포구는 "새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느껴집니다.
  완벽한 "새 모양" 포구인데 입구는 <사량도>가 막아 주고 있어 
  이제까지 단 한번도 태풍피해를 입지 않은 <동화마을>이랍니다. 사진을 클릭 해 보세요~

  

  
    ['동화마을'에서 '춘암마을'로 넘어 가는 길]                    
  <동화마을>에서 <춘암마을>로 넘어 가면...
  



   ['춘암마을']                     ['
  '고성군 하일면 춘암리 춘암마을'을 만나는데
  쉼터엔 <선인장>이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가시 많은 신선의 손바닥"에 핀 꽃이 너무 이쁘더군요.




   ['춘암마을'에서 '용암포' 가는 길]               
  <오방천>이라는 개천을 건너는 다리인 <장춘교>가 <1010번지방도>에 있어 
  <춘암마을>을 빙 돌아 <용암포>로 가면....
    


   ['용암포항' 조망]                  
  "용암포 龍岩浦"가 조망되며, <사량도> 가는 여객선을 탈수 있는 여객선터미널도 보입니다.
  <사량도>가는 여객선터미널은 <통영><삼천포><고성 용암포> 세곳에 있는데
  <용암포>가 가장 가깝다고 하네요.
 



    ['용암포 마을']                  .
   "용암포 龍岩浦" 마을 입구에서 잠시 쉬어 가고
  


    ['맥전포 마을' 가는 길]              
  <1010번지방도>를 다시 진행하며 고개를 하나 넘어 가면
  


    ['맥전포' 입구 교차로]      
  "맥전포 麥田浦" 마을 사거리를 만납니다.
  좌회전하면....



    ['맥전포항 공원']                 
  "맥전포항공원 麥田浦港公園"
  상당한 규모의 공원인데 <상족암군립공원>이 다가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더군요.
  <麥田>이라면 "보리밭"이라는 의미인데 어디에서도 "보리밭"은 보이지 않았고...
    
  

    ['남파랑 쉼터']        
  <맥전포항공원>에는 <남파랑길 쉼터>도 있는데 직원이 있고 현재 운영하고 있더군요.



    [변경된 님피랑길]                 
   <임시 변경된 남파랑길>
   <두루누비>를 보면 이곳부터 <입암마을>까지는 태풍으로 데크길이 파손되어 위험하므로 우회하라고
   알리고 있는데, 그 길이 바로 앞에 보이는 <맥전포마을 복지회관> 좌측길입니다.
   그런데....



    ['맥전포항']                 
  <남파랑길 33코스>의 명소 중에 하나인 <병풍바위 해안길>로 진행하지 않으면 후회한답니다.
  
  오리지날 <남파랑길 33코스>가 태풍 피해를 복구했는지 아직 미복구 상태인지 확인 않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오리지날 코스로 진행하기로 하고 <맥전포항>으로 나갑니다.
  
  <사량도>를 바라보며 앞에 보이는 <맥전포항 해양경찰 파출소> 앞으로 가면...
  
  

    ['맥전포항 해양경찰 파출소']                   
  파출소 바로 다음에 <오리지날 남파랑길>이 있습니다.



    [임시 변경전 남파랑길]              
  <임시 변경 전> 오리지날 <남파랑길33코스>가 지나는 곳입니다.
  이정표엔 <상족암공룡길>이라고 표기 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 가면...
  


    ['병풍바위' 입구]          
  안내도들이 있고...
  

  
    [산길]       
  산길을 잠시 진행하면...
  


    [군부대]                   
  군부대를 만나고
 

  

    [해안데크길]            
  멋지게 펼쳐지는 해안데크둘레길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태풍으로 파손 됬다고 우회로를 이용하라는 <두루누비>의 경고가 아직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진행 해 본 결과... 파손 됬다는 태풍 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 
  복구 완료 된듯하니 후답자들은 경치 좋은 오리지날 코스를 이용해도 되겠습니다.
  
  

    ['군초소' 조망]               
  해안 데크를 걸으며 조금전 군부대 앞에 있는 조그만 섬을 조망하는데 다리가 하나 보입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저 조그만 섬에 군초소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리가 있다고...
  

  

    ['병풍바위' 입구]                 
  해안 데크길에서 산으로 조금 올라 가면 "병풍바위 입구"를 만납니다.
  좌측 10m 지점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병풍바위' 전망대]

    ['병풍바위']            
  "병풍바위 전망대"에서 "병풍바위"를 보려면 바로 아래를 봐야 합니다.
  이곳엔 '퇴적암'이 아닌 '화산암'이 주상절리가 되고 파도에 침식되어 해식동굴이 만들어 졌더군요.
  이 <병풍바위>는 먼 곳에서 바라봐야 "병풍"의 의미를 살릴수 있겠습니다
  잠시후 <상족암>으로 가며 계속 <병풍바위>를 <병풍> 다웁게 감상 할수 있더군요..
  


    ['상족암 군립공원'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병풍바위 전망대>에서 "상족암 군립공원"을 조망합니다.
  사진을 클릭해 보면 더욱 실감납니다.
  <상족암군립공원>을 지나 뒷산에 보이는 <섭밭재>를 넘어 가야 종점인 <하이면사무소>로 갑니다.
  앞으로도 갈길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내림길] 

   ['입암마을']               .
  <병풍바위>에서 내려가면 "입암마을"을 만납니다.
  그리고 <임시 변경된 남파랑길33코스>와 여기서 다시 합류합니다.
  
 

   [주상절리]                       
  이곳엔 조금전 <병풍바위>와 같이 "주상절리"가 있어 "입암 立岩 마을"이 되었다고



  
    ['입암마을 해상공원']                      
   "입암 立岩 마을" 앞 해변엔 공원을 조성해 놨습니다.
  


   ['화성암']                 
  이제부터 해변엔 <지구 중생대>의 지질이 다양하게 나타나더군요.
  여기에선 퇴적암으로 도배돤 곳에서 <화성암>이 보이는데.....
  
  화산 용암이 분출되어 지표 밖으로 나와 식은 암석을 <화산암>이라 하고
  지표로 다 나오지 못하고 지층 틈새에 남아 식은 암석을 <화성암>이라고 하죠.
  <중생대 퇴적암> 사이로 분출되던 용암이 퇴적암 사이에 남아 있다가 해식작용으로 보이게 된
  <화성암>이 <퇴적암>의 균열된 틈새로 새어 나오다 굳은게 확실히 보입니다.
  




   ['상족암 켐핑장']               
  이어서 상당한 규모의 "상족암캠핑장"을 만나는데 이용객이 많더군요.
  캠핑장 지원시설이 대단합니다.
  


   ['상족암 군립공원']                
  캠핑장 앞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상족몽돌해수욕장>엔 모래 대신 몽돌들이 널려 있습니다.
  

          

    ['공룡발자국화석지' 입구']           
  캠핑장을 지나면 우리나라 최대의 "공룡발자국화석지" 입구에 도착하고
 


  
    ['공룡발자국화석']        
  "공룡발자국화석지"
  지구과학을 공부해야 이 화석들이 주는 의미를 깊이 있게 느낄수 있겠습니다만
  수박 겉핥기식으로 간략히 언급하자면.....
  
  <지구의 역사>는 46억년 정도라고 하는데 
  그 기간을 크게 나누면 <고생대><중생대><신생대>로 나눈답니다
  <중생대>는 다시 <트라이아스期><주라期><백악期>로 나누는데, 
  이곳의 화석들은 <중생대> 중에서 <백악기>에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약 1억4,500만년 전부터 6,600만년 전까지의 기간에 만들어진 것이겠죠.
  
  우리나라 남해안은 <중생대 백악기> 시절엔 모두 거대한 "호수"였답니다.
  기후가 좋아 식물이 번성하니 그 식물을 포식하며 덩치를 키우는 공룡들이 등장하게 되어 
  "공룡시대"를 이루었는데, 공룡들도 진화를 거듭하며 변모했답니다.
  
  이 시기에 세 종류의 공룡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먼저 <용각류 공룡>이 탄생되었답니다. 완전 초식공룡으로 "네발로 걷는 공룡"을 일컸습니다.
  다음으로 나타나는 공룡은 <조각류 공룡>인데 "두발로 걷는 공룡"으로 후에 "익룡"으로 진화하고
  초식공룡인 <용각류>와 <조각류>를 잡아 먹고 사는 육식 공룡이 나타나는데 이를 <수각류>라 하고..
           용각류 龍脚類 → 네발로 보행. 초식 공룡
           조각류 鳥脚類 → 두발로 보행 초식 공룡 → 익룡으로 진화
           수각류 獸脚類 → 두발로 보행하며 '용각류'등을 잡아 먹고 사는 최초의 육식 공룡
  
  이곳엔 그 모든 공룡들의 발자국 화석이 무수히 존재하여 <세계3대 화석산지> 중에 하나랍니다.
  참고로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에 나머지 2개의 화석산지가 세계3대라고
    
 

    ['촛대바위']

    ['층리']               
  갯벌 등 퇴적물들이 쌓여 퇴적암이 되고, 그 퇴적암이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그 퇴적층을 볼수 있게
  해준 <층리>가 헤아리기 어려운 지구의 시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뒤돌아 본 '병풍바위']              
  시간을 넘어 공룡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바다를 바라보며 
  찰라를 살고 가는 인생 무상을 생각합니다
  

 
    ['상족암' 조망]              
  <공룡발자국 화석>이 즐비한 해안을 따라 나가면 "상족암"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경남 청소년수련원']                 
  <상족암>으로 가는 길 중간엔 <경남청소년수련원>이 아담한 해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뒤엔 <고성공룡박물관>이 있고...
  


    ['사량도'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니다 ★ 
  <경남청소년수련원> 앞 해변의 이름은 <상족몽돌해변>이랍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병풍바위> <안장섬> <사량도>은 더욱 새롭습니다. 사진을 클릭 해 보세요~
    



    ['상족암' 앞]                   
  이어서 "상족암"앞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이쪽 진행방향에서는 <상족암>의 해식동굴로는 갈수 없고 
  우측 계단을 올라 뒷쪽으로 가야 합니다.
  


    [오름길']

    [내림길]                   
  <상족암>의 해식동굴로 가는 길입니다.



  ['상족암' 앞]              
  관광객들이 찾는 "상족암 床足岩" 앞입니다.
  <상족암>을 보려면 좌측으로 반드시 돌아 가야 한다는 걸 잊으면 헛걸음이 됩니다.
  좌측으로 돌아 들어 가면...
  


    ['상족' 입구]          
  "상족암 床足岩""상 다리 모양 바위"라는 의미입니다. 
  "코끼리 바위"라고 우기던 말던 보는 사람들의 상상력도 충문히 납득이 가는 태고의 바위죠?
  헤아릴수 없는 시간 속에서 퇴적암이 된 바위가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동굴이 만들어 지고
  동굴을 이루는 바위가 "상 다리" 모양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라지만 상상은 자유이니....
  그래도 고급  이태리 "상 다리" 같죠? ㅎㅎ 제 눈엔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같게도 보이지만...ㅎ
  




    ['상족암'에서 '사량도' 조망]       
  <상족암> 해식동굴에서 바라보는 <안장도>와 <사량도>입니다.
  
  해수면이 높아 지기 시작합니다.
  이곳에 갈 때엔 미리 <남해안 물때 시간>을 알고 가야 합니다.
  밀물 때엔 들어 갈수 없고, 들어 가더라도 물때를 맞춰 나와야 합니다.
  친절하게 써비스 해 드립니다           "상족암 물때 시간표" 여기 클릭
  


    ['덕명마을' 조망]                   
  <상족암>을 나와서 우측을 바라보면 <덕명리>가 보이는데 저곳으로 가야합니다.
 


    [오름길]                   
  조금전 내려 왔던 계단을 끝까지 올라 가면...
  
  

    ['공룡박물관 후문' 앞]               
  <공룡박물관 후문> 앞을 만납니다.
  <남파랑길>은 좌측으로 가야 하지만,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공룡박물관' 후문]                 
  "고성공룡박물관" 후문이 바로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박물관은 못 가더라도 <듕가리전망카페>는 다녀 와야 겠습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만 경노는 무료인데, 오늘은 왠일인지 표 받는 사람은 없고 모두 무료 통과하더군요.
  안으로 들어가면...
  



    ['듕가리전망대']            
  <상족암> 뒤 봉우리에 전망대가 멋지게 설치되 있는데 "듕가리전망카페"였습니다.
  이름이 좀 독특하죠? '용가리'는 있어도 '듕가리'는 첨 듣는데....
  더위도 식힐겸 조망도 할겸 들어 가니....
  


    ['듕가리전망대 카페']

    ['고구마 라떼']                    .
  제가 좋아 하는 <고구마 라떼> 한잔 (5,000원)을 시켜 마시며 조망을 합니다.
  이곳 <아이스 고구마 라떼>는 그런데로 좋았습니다.
  
  <자란만>과 <병풍바위> <안장섬> <사량도>가 새로운 각도로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고성공룡박물관']             .
  전망카페에서 내려 가면 <고성공룡박물관>으로 가는 공원길이 멋있게 조성되 있는데
  박물관도 보고 가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생략하고
  
 

    [후문]  

    ['상족암' 조망]                   
  후문으로 내려 가며 <상족암>과 <안장섬>을 조망합니다.
  "안장섬 鞍裝島"은 "말 안장"을 닮았다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 "장구"로 보는 건 자유...


  
    ['덕명마을' 가는 길]                      
  제법 긴 데크로 연결된 해안길을 따라 가면...
  


   ['상족암항']                 
  <상족암항>을 만나고
  


    ['자란만 종함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이곳에 설치된 종합안내도를 참고 합니다.
  이 안내도가 <자란만>의 명승지를 한눈에 볼수 있게 해 주더군요.
  




    ['덕명리 상족암 입구']                   
  <덕명마을>로 나가면 매우 큰 주차장이 설치되 있는데, <상족암 입구 주차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공룡박물관>을 통과하여 <상족암>을 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이곳을 이용하면 입장료 없이 다녀 올수 있는 곳이어서 <상족암 주차장>이라고 하더군요.
  
  이곳엔 <삼천포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있는데, 오후 3시, 4시, 5시 정각에 있더군요.
  <삼천포버미널>까지는 30분 걸린답니다. <하이면사무소>까지는 10분 정도
  

          
  ['덕명마을회관']           
  <덕명마을회관>에서 걷기를 마치고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여 <섭밭재>를 넘어 갔습니다.
 


  ['정곡교']        
  <섭밭재>를 넘어 가면 공룡들...<조각류>와 <용각류>가 있는 "정곡교"를 지나 갑니다.
    
 

    [뒤돌아 본 '섭밭재']             
  "정곡교"에서 "섭밭재"를 뒤돌아 봅니다.
  보이는 마을이 "정곡 井谷 마을"이라고 한다는데, 
  맑은 샘물이 언제나 한결같이 솟아 나는 계곡마을이라고...
  
  거리가 길어 걷기가 힘드신 분들은 <덕명마을 상족암 주차장>에서 4시 버스를 타면 
  힘만 들고 구경거리 없는 <섭밭재>를 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후답자들은 참고하시기 바람니다.
   
 

    ['하이면 사무소' 조망]              
  "정곡교"에서 오늘의 종점인 "하이면사무소"를 조망하고
  



    ['하이면사무소']              
  "하이면 사무소 下二面事務所"에서 <남파랑길33코스>를 마침니다.



    ['안내도']                 
  <남파랑길 고성 구간>을 마치고 다음부턴 <사천시 구간>으로 들어 가게 되겠습니다.
  


        "본래 땅 위엔 길은 없었다. 
         한사람이 먼저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된다" 
                   - 루쉰 <고향> -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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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파랑길 32코스』
     와룡지맥 수태산을 오르다
  
        부포사거리-선동마을-무선저수지-문수암-수태산-
        수태재-자란도전망쉼터-학동마을-하일면-임포항
                                       


    ['남파랑길 31~32코스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남파랑길 32코스>의 시점인 <부포사거리>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남파랑길32코스>의 공식적인 거리는 14.2km랍니다.
  


    ['남파랑길 32코스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남파랑길32코스>에는 관광지라던가 역사유적도 없어 여행코스로는 잼없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도에 파란색 선으로 표기된 <남파랑길 수태산 임도> 대신에 <수태산 정상>을 올라
  펼쳐지는 <남해 자란만>과 <사량도>를 조망했습니다.
  
  단지 다른 곳에선 보기 어려운 <학동마을 옛 돌담길>이 볼거리였습니다.
    


    ['부포사거리']            11:10        
  2023년 5월 24일 (수) 약간 흐림   
  '경남 고성군 상리면 부포리' 입구에 있는 "부포사거리 夫浦"에서 출발합니다.
  


    ['약사전'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부포사거리>를 출발하기 전에 잠시후 올라야 할 산줄기가 조망되는데
  <와룡지맥>이 <대곡산(무량산)>에서 분기하여 <수태산>으로 가는 지맥 마루금에 자리 잡고 있는
  "보현암 약사전 불상"이 여기서도 조망됩니다.



    ['33번국도']                          
  <33번국도> 옆 보행로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구미마을 입구>로 진행합니다.
 

  
    ['구미마을' 가는 길]              
  다리도 하나 건너고 굴다리도 두어개 지나며 18분여 진행하면....



    ['구미마을' 입구]             11:28             
  <구미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남파랑길>은 여기서 좌측 <33번국도>를 건너 <선동마을>로 갑니다.
   


    ['구미마을' 조망]                  
  "구미마을 龜尾"을 조망합니다.
  "거북이 꼬리"를 닮아 붙여진 마을 이름이라고 합니다.
  
  <진주>에서 내려오는 추억의 <낙남정맥> 산줄기를 등지고 있는 마을이군요.
  이 산줄기는 우측에 있는 <대곡산(무량산)>으로 이어지는데, <통영지맥>과 <와룡지맥>을 분기하는
  <낙남정맥>의 최남단 지역이며 계속해서 <마산-진해-김해>로 이어 집니다.
  


    ['선동마을' 입구]            11:29         
  <33번국도>를 건너며 바라보는 "선동마을"과 그 뒤로 "무이산 武夷山 545.6m"이 잘 보이는군요.



    ['무이산' 조망]                      
  <선동마을>을 통과하는 이 도로를 따라 <문수암 보현식당>까지 계속 올라 가야 합니다.
   


    ['무선1교']            11:37           
  <무선1교>를 건너 5분 정도 더 올라 가면...
  


    ['무선저수지']           11:42       
  "무선저수지 武仙"를 만나고
  


    ['무이산 등산로' 입구]            11:45            
  이어서 <무이산 등산로> 입구를 만나는데 <남파랑길>은 계속 도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오름길]                        
  2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지루하게 오르면....
 


    ['약사전' 조망]          12:07   ★사진을 클릭 해 보세요 ★ 
  돌탑이 있는 곳을 만나는데 <와룡지맥 마루금>에 우뚝 서 있는 "보현암 약사전 불상"이
  지루함을 잠시 달래 주고.....이 사진 꼭 클릭 해 보세요~
   

  
    [오름길]             
  계속해서 제법 가파라지는 오름길을 20여분 더 오르면....
 


    ['문수암 보현식당']             12:26~12:36             
  "문수암 보현식당"에 도착합니다. 오름길이 대체적으로 끝나는 곳입니다.
  이 식당은 <문수암>과 <보현암>에서 운영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찰음식"으로 좀 유명한 곳이랍니다. <사찰된장찌개>와 <산채나물비빔밥>이 유명하다고....
  또한 <문수암>은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서 기돗빨이 좋은 곳이라고 
  입시철엔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다고...
  
 

    [주차장]                    
  식당 앞엔 대규모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 <문수암>과 <보현암 약사전>의 위상을 느낄수 있겠습니다.
  


    [삼거리]               
  식당 위엔 삼거리가 있는데, 좌측으로 가면 올라 오며 조망했던 <보현암 약사전 불상>이 가까이 있고
  우측으로 가면 500m 지점에 <문수암>이 있으며, <무이산 정상>까지는 600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 <문수암>과 <보현암> 방문은 생략합니다.
  
  우측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가면....
  
 

    ['수태산' 등산로 입구]           12:37        
  <수태산 정상>으로 올라 가는 등산로 입구가 있는데, <남파랑길>은 우측 임도로 이어집니다.
  저는 아직까지 종주하지 못한 <와룡지맥>을 이번 기회에 <수태산>만이라도 올라 보기 위해
  지루한 임도를 피해 조망이 좋은 <수태산> 정상으로 올라 갑니다.


  
    [오름길]               
  그렇게 가파르지 않은 오름길을 정확히 10분 오르면....
    


    ['와룡지맥 마루금']            12:47        
  <낙남정맥 대곡산>에서 분기한 <와룡지맥>이 <감치재>를 건너 <돌구산>을 일구고
  <보현암 약사전 불상>을 지나 올라 오는 <와룡지맥 마루금>과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지금부터 <수태재>까지  <와룡지맥 마루금>을 걷게 되겠습니다.



    [폐가]              12:49      
  조금 올라 가니 부엌과 온돌방이 있었던 폐가를 하나 만나고
  


    ['SK 수양 통신탑']              12:52   
  이어서 "SK 수양 통신중계탑"을 만납니다.
  여기는 '고성군 하일면 수양리'와 '고성군 상리면 동산리'의 경계인데 관활이 '수양리'인듯...
  
  <와룡지맥>을 종주한 열혈 산객들의 표지기가 많이 걸려 있습니다.
  "나~ 여기 왔다 가노라~"를 알리며 후답자들의 길잡이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름길]                           
  제법 가파라지는 오름길을 8분여 더 오르면....
  


    ['척번정 갈림길']             1:00              
  "척번정 갈림길"을 만나는데 정상 바로 아래였습니다.
  
  "척번 滌煩"이라는 말은 "세상살이에서 어지럽고 번거러움을 깨끗이 씻어준다"라는 의미인데
  이 산 우측 아래에 있는 마을이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이고 <척번정>이라는 정자가 있나 봅니다.. 
  이 동네분들은 세상 근심걱정 없이 사시는지.....그렇다면 나도 와서 살겠는데...ㅎ
  


   ['보루']                        
  <척번정 갈림길>에는 城은 아닌듯 한데 <보루 堡壘>로 보이는 흔적이 있군요.
 


    [산불감시카메라 탑]          1:01          
  이어서 바로 "산불감시카메라 탑"이 있고...

 

    ['수태산' 정상]            1:02~1:06         
  "수태산 秀泰山" 정상이 나타납니다.
  정상은 몇평 않되는 좁은 공간이 있으며 유의미한 특징은 없었습니다.



    ['수태산' 정상]                 
   "수태산 秀泰山 574.8m"
  옛 지명은 <문수산文殊山>으로 『여지도서』에는 "문수산은 관아의 서쪽 25리에 있다. 
  감치산(甘峙山)에서 뻗어 나온다."고 하며 "<문수>라는 지명은 688년(신라 신문왕 5)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문수암文殊菴>에서 유래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자란만'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수태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자란만 紫蘭灣"과 '고성군 하일면'인데 
  "사량도 蛇梁島"까지 시원하게 펼쳐지고...
  
  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해무로 사진이 선명치 못해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 사진 꼭 클릭 해 보세요~ <통영>의 <미륵산>까지 보입니다.
  

 
    ['약사전' 조망]              
  바로 아래엔 "보현암 약사전 불상"이 보이고



    ['진주' 방향 조망']               
  북쪽으로는 <와룡지맥>의 대표산인 "와룡산 臥龍山"이 조망되고, 
  그 뒤로 <진주시>까지 보이는데 사진에는 희미하게 보이는군요.
   


    [내림길]                
  <와룡지맥>을 다녀간 열혈산객들의 표지기가 길안내를 하는 내림길을 조금 내려 가면



    [조망처]            1:09   
  서남쪽을 조망할수 있는 조망바위를 만나는데
    


    ['좌이산-사량도'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수태산>에서 바라보는 "좌이산 左耳山 415.8m""사량도 蛇梁島"입니다. 
  
  이 지역의 지명은 "와룡지맥 臥龍枝脈""와룡산 臥龍山"과 깊은 관련이 있답니다.
  거대한 <용 龍> 한마리가 누워있는 형상인 "와룡 臥龍"의 "왼쪽 귀"가 "좌이산 左耳山"이고
  앞으로 <남파랑길35코스>에 오를 "각산 角山"이 "용의 뿔"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앞으로 하산 할 코스가 보이며 <학동마을>과 <임포항>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내림길]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없으면 길찾기가 어려운 <수태산 정상>입니다.
  가파른 내림길을 조금 더 내려 가면....
  


    ['와룡산' 조망]         1:15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남파랑길 임도>가 지나는 "수태재 秀泰峙"가 아래에 보이는데 엄청 가파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와룡지맥>이 <415m봉><향로봉>을 지나 <와룡산>으로 가는게 훤히 보이는군요.

  

    [내림길]                    
 거의 낭떨어지 수준의 내림길을 20여분 조심조심 내려 가면.....
  


    ['수태재']           1:35   
  <남파랑길32코스>가 지나는 <임도>에 있는 <수태재>를 만나게 되는데
  임도를 돌아 오는 우리 횐님들이 지나다가 산에서 내려 가는 저를 보고 놀라며 기다립니다. ㅎ
  이산가족 재상봉하는듯...ㅎ



    ['수태재']           1:36    
  "수태재 秀泰峙"에서  <남파랑길32코스>에 다시 합류하여 진행합니다.
    


   ['향로봉-와룡산' 가는 갈림길]           1:37  
  이어서 <와룡지맥 마루금>이 <향로봉-와룡산>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갑니다
  
  잠시 함께한 <와룡지맥>이었지만 뿌듯한 즐거움을 안고 
  <남파랑길35코스>의 <각산>에서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며 이별을 고합니다.
 

 
    [임도]              .
  볼거리 없는 임도를 20여분 진행하면...
  


    ['자란만 조망쉼터']           1:57~2:08               
  정자 쉼터를 만나는데 여기에서도 <자란만>을 조망 할수 있습니다.
  
 
['자란만' 안내판]
안내문에는 <자란도 紫蘭島>가 "붉은 난초"가 많이 자생한다고 붙여진 이름이라지만 <자란도 紫蘭島>의 <紫>는 자주색이라는 뜻이니 "보라색 蘭"과 관련이 있다고 21가구 27명이 살고 있다는 이 섬 사람들은 모두 "자주색 유니폼"을 입고 다닌답니다. 그리고 섬 전체를 "보라색"으로 도배를 해서 얼마전 TV에도 소개 되더군요. [뒤돌아 본 '수태산'] 먼저 지나온 <수태산>을 뒤돌아 보고 ['벽방산'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동남쪽으로 <벽방산>이 조망되고, <통영 미륵산>도 실제로는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군요. 사진을 클릭해 보세요~ ['자란만' 조망] 남쪽으로는 <자란만>의 <자란도>와 <사량도>가 조금 보입니다. <수태산 정상>에서 보는 뷰와는 비교됩니다. [갈림길] 2:13 정자 쉼터를 조금 지나면 길조심 해야하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임도를 버리고 좌측 숲속길로 내려 가야 하고... [내림길] 14분 정도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진행하면 [묘지] 2:27 묘지를 만나는데 <좌이산>이 정면에 보입니다. 이곳에서도 길조심 해야 하는데, 안내표지기를 잘 보고 진행해야겠습니다. [묘지] 2:30 다시 묘지를 하나 더 만나는데 길에 잡초가 자라 길 흔적 찾기가 어렵더군요. [대나무숲] 2:32 대나무 숲을 지나면 산길은 끝납니다. ['좌이산' 조망] 7분여 농로를 진행하면... ['학동마을 쉼터'] 2:39~2:45 "학동마을 鶴洞"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에 있는 마을로서 현재 마을 뒤에는 <수태산> 산줄기가, 마을 앞에는 <좌이산>이 솟아 있는 소위 "좌청룡우백호"의 지세이며 마을 옆으로는 <학림천>이 흐르고 있어 전통마을의 배산임수형 입지를 잘 보여주고 있답니다. ['학동마을 돌담길'] <학동마을>은 문화재로 지정된 "담장'으로 유명하답니다. 맑끔하게 돌담장으로 단장된 골목길은 부유하고 평안한 농가를 보여 주는듯 합니다. ['최영덕씨 고가'] 이 마을에서 대표적인 古家라고 하는데 현재 "한옥체험가옥"으로 운영 중에 있답니다. ['최영덕씨 고가' 내부] 1670년경 <전주최씨> 선조의 꿈 속에 학(鶴)이 마을에 내려와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자, 날이 밝아 그 곳을 찾아가 보니 과연 산수가 수려하고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므로, 명당이라 믿고 입촌, 학동이라 명명하면서 형성된 유서깊은 마을로 전해진답니다 ['최씨 종가'] . <전주최씨 종가집>도 있고 ['최재호씨 생가'] . <최재호씨 생가>도 있습니다. <경주최씨> <해주최씨>만 알고 있었는데, <전주최씨>도 있군요. <경주최씨>의 대부는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고 <해주최씨>로는 <세종대왕>시절 "한글창제 반대"를 했던 <최만리 선생>이 기억나는군요. ㅎㅎ
[학동마을 옛 담장']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고... ['학동마을회관'] 2:52 돌담 골목을 지나면 <학동마을회관>이 마을 입구에 있고 ['하일면' 방향] <하일면사무소> 방향으로 나가면.... ['하일초등학교' 조망] 2:55 다음코스에서 만나게 될 <상족암군립공원>이 여기서 8km 거리에 있다고합니다. ['하일초 뒷길'] ['하일초' 앞길] <하일초등학교>를 돌아 나가면.... ['하일면 보건소'] ['금단삼거리'] 3:05 <하일면보건소>와 <면사무소>기 있는 <하일면>의 중심지인 <금단마을> 삼거리를 만나는데 ['고성음악고'] "고성음악고등학교"라는 음악학교가 이런 바닷가 조그만 마을에 있어 이 마을의 옛 위상을 짐작케 합니다. 음악고등학교라는 것도 처음 봅니다만. 예술고는 많이 있지만.... 학교 뒤로 조금전에 올랐던 <수태산>이 글자 그대로 "빼어 날 秀" "클 泰"로 보입니다. ['하일복지문화센터'] 사우나도 있는 <하일복지문화센터>를 지나면 <학림교>를 건너게 되는데 <임포항>으로 가는 길은 다리를 건너 건너편 둑방길을 이용합니다. 앞에는 <고성 하일119안전센터>가 있습니다. ['임포항' 가는 길] [밀밭? 보리밭?] 중부지방엔 모내기가 이미 끝났는데 2모작을 하는 남부지방엔 이제 모내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보리인지 밀인지 보리라고 여겨지는데 이젠 구경하기 어려운 "보리밭"이 추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맥주 원료로 쓰는 맥보리겠죠? ['임포' 상가지역] 3:17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에 있는 <임포 상가지역>을 지나는데, 다방도 있고....횟집도 있고... 이 지역 막걸리인 <하일막걸리>가 유명하다던데... ['임포항'] 3:20 "임포항 "에 도착하며 <남파랑길 32코스>를 마침니다. [고도표] 오늘 제가 걸은 거리는 12.9km였으며 4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수태산 임도>를 피해 <수태산 정상>을 올랐기에 거리는 짧았으나 시간은 더 걸렸군요. [파티] <거제도-통영>을 벗어나니 이젠 시간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몇몇 횐님들이 준비한 족발, 부추전등을 안주로 한잔하는 파티도 열었습니다. 즐거운 남도여행..........굿~ "妬花風 투화풍" 鼓舞風所職(고무풍소직) 바람이 할일은 만물을 흔들어 깨워 춤추게 하는 것 被物無私阿(피물무사아) 만물에 입히는 공덕 더하고 덜함이 없는 걸세 惜花若停風(석화약정풍) 만일 꽃을 아껴 바람이 불어 주지 않는다면 其奈生長何(기내생장하) 그 꽃 영원히 살아 있을수 있을까? 花開雖可賞(화개수가상) 비록 꽃이피는 것도 좋겠지만 花落亦何嗟 (화락역하차) 꽃이 지는 것 또한 슬퍼할 일 아니라네 開落摠自然(개락총자연) 피고 지는 것 모두가 자연적 이치일 뿐이니 - 이규보 -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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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파랑길 31코스』
     경남 고성(固城)을 유람하다
  
        바다휴게소-해지개해안둘레길-해지개다리-남산공원-고성군청-고성읍성터-
        서외오거리-고성향교-대독누리길-한국항공우주산업-감치재-부포사거리


    ['남파랑길 31~32코스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남파랑길 31코스>의 종점인 <부포사거리>에 있는 안내도를 미리 당겨와 올립니다.
  출발지인 이곳엔 <30코스 안내판>만 있더군요.
  


    ['남파랑길 31코스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파란문>이 실제 진행한 트랙을 <국토지리원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기 했으니 참고 하고...
  조금 보이는 파란색선은 오리지날 <남파랑길31코스>이며 나머지는 실트랙과 동일합니다.
  
  
['단체사진'] 11:15 <파란문>이 함께하고 있는 <거인산악회 남파랑길팀>의 사진 한장을 처음으로 올립니다. <남파랑길>에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아무때나 참가할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믾은 참여 바람니다. 자세한 사항은 거인산악회 여기 클릭하여 신청하면 열열히 환영합니다. ['바다휴게소'] 11:23 2023년 5월 10일 (수) 약간 흐림 이제 서울에서 이곳까지 도착하는 시간도 <양재> 기준으로 4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동천-죽전>에서 3시간 50분 걸렸으니 <거제도>를 다니던 시간에 비하면 1시간 정도 단축 되는군요. ['14번국도'] <31코스> 출발지인 <바다휴게소>에서 북쪽으로 <14번국도>의 왼쪽 보행로를 따라 앞에 보이는 산줄기로 진행합니다. 저 산줄기가 <통영시>와 <고성군>의 경계가 되겠습니다. [사거리] 11:29 <14번국도 굴다리>가 있는 사거리에서 <남파랑길>은 좌측 바닷가로 안내되는데 이곳부터 "경남 고성군 고성읍 월평리" 속으로 들어 가게 됩니다. ['고성읍 월평리' 통과] '고성읍 월평리'의 조용한 바닷가 마을을 13분여 진행하면..... ['곡산' 조망] 11:42 '고성읍 월평리'의 평원이 펼쳐지며, 정면엔 "곡산 曲山 96.6m"이 보이는데 바닷가로 곡선을 그리며 돌출되 있기에 <남파랑길>은 저 산 왼쪽으로 빙 돌아 가게 되겠습니다. <고성>의 서쪽인 이 지역은 "일출"보다는 반대되는 개념인 "월출"이 아름다울수 밖에 없어서 마을 이름도 "월평리 月坪里"가 되었나 봅니다. ['벽방산' 조망] 동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고성 코스>를 유람 할때 계속 따라 다니는 "벽방산 碧芳山 651.4m"이 새로운 각도로 조망되는데 <통영지맥>이 지나는 대표산으로 <고성-통영>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고성-통영>의 경계이기도 합니다. 예전 <통영지맥>을 할때 촬영한 <벽방산 정상석>을 보여 드림니다. "벽방산의 정기가 온 누리에..." [쉼터] 11:49 月坪을 지나면 쉼터를 하나 만나며 ['월평천'] 11:49 이어서 "월평천 月坪川"을 만납니다. 이 개천은 좁고 짧은 개천이지만 의미 깊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기생 월이 月伊"의 애국충정의 사연이 있답니다. 이 이야기는 지난 <남파랑길 12코스>에서 언급 한적이 있지만 한번 더 언급하겠습니다. "고성판 진주 논개" 이야기 이기에... 남의 나라를 침략하려면 첫번째로 그 나라의 지리를 알아야겠죠. 쪽바리들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기 위해 미리 많은 간첩들을 파견하여 지도를 만들고 침략계획을 세웠죠 침략 지도를 만들기 위해 중으로 위장한 일본 첩자가 <당항만 일대>를 지도로 만들어 가지고 가기 전에 현재 '고성읍내' 근처의 '송학리'에 있는 <무기정 舞妓亭>이라는 고급 주막에서 잠시 머물게 되었는데 이곳에 근무하던 <기생 월이 月伊>와 놀게 되고, 한밤중에 벗어 놓은 그의 옷에서 지도를 발견하면서 그가 일본 첩자라는 것을 확신하였는데, 그 지도에 <당항포>가 현재 지도와 같이 막다른 바다라고 표기 되 있는 걸 발견하고, 그들을 속이기 위해 <고성읍내> 방향으로 바다가 이어져 있는 것처럼 가찌로 그려 넣었다는 것입니다. 다음 구글어스를 보며 <쪽바리 간첩>과 <기생 월이> 이야기를 간단하게 언급 하겠습니다. [구글어스] 빨간색 원이 <월이>가 가짜로 그려 넣어 바다가 연결 되 있는 것으로 오인되게 했다는 곳이랍니다. 이렇게 잘못 표기 된 지도를 보고 쪽바리들이 바다가 <고성만>으로도 연결되 있는 것으로 알고 <당항포>로 함대를 이끌고 진격 한 것이라 합니다. 그리하여 지형을 이용해 전투를 잘하는 <이순신장군>이라 유리한 지형의 <당항포해전>에서 적군들을 단 한명도 남기지 않고 전멸 시켰다는 전투가 바로 <당항포해전>이죠. <이순신장군>이 <기생 월이>와 사전에 짜고 한것은 아닐까?라고 추측하는 향토사학자들도 있더군요. 물론 이런 이야기는 기록에는 없는 전해 오는 전설이지만,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400년 이상 구비전승 되는 일은 흔치 않기에 연구와 세미나가 계속 된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한 <기생 월이>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우리 역사엔 역사의 터닝포인트에서 여인...특히 기생이 꼭 등장하죠? ㅎㅎ ['고성읍 신월리' 통과] <월평리 月坪里>를 지나면 <신월리 新月里>를 만나며 <곡산 曲山>을 해안으로 돌아 가는 길입니다. 12~3분 진행하면.... ['곡용 마을'] 12:02 버스정류장 이름이 <곡용마을 버스정류장>이라고 표기한 조그마한 포구를 만나고 앞에 보이는 조그만 동산으로 가면... ['해지개해안로' 입구] 12:05 "해지게 해안로"입구를 만납니다. 여기서 부터 <똥뫼산>이라고 표기 한 곳까지 해안데크길이 이어지며 <구름다리>를 건너 <남산>으로 <남파랑길>은 이어집니다. [안내판] 거대한 호수 같은 "고성만 固城灣"에 해가 지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려고 만든 다리랍니다. [좌측 실제 출발지'] 먼저 <해지개해안로>의 좌측 <포토존>을 다녀 옵니다. 실질적인 출발지 이기도 하기에... [포토존] 12:07~12:12 포토존으로 들어 가서 조망을 하면... ['고성만'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고성만 固城灣"이 호수처럼 펼쳐집니다. 그리고 <고성 도심>을 둘러 싸고 있는 <낙남정맥>과 <남산>이 한 눈에 조망되는데 "대곡산"은 현재는 "무량산 無量山 544.9m"으로 불리워 지고 있는데 (<카카오맵>은 "대곡산", <네이버지도>는 "무량산"으로 표기하는데, 지리원은 "무량산"으로 표기) <낙남정맥>에서 최남단에 위치하는 산봉우리로서 <통영지맥>과 <와룡지맥>을 분기하는 분기봉입니다. ['남산'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고성의 남산>이 전체적으로 조망되는데, 사진을 클릭하면 <구름다리>와 <남산 남산정>까지 선명히 보입니다. ['해지개해안둘레길'] <포토존>에서 조망을 마치고 <해지개해안로>를 따라 8분여 진행하면.... ['해지개다리'] 12:20 "해지개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그림이 다리 중간에 있고 [뒤돌아 본 '해안둘레길'] 지나온 <포토존>을 뒤돌아 보고 ['보트체험장'] 12:25 <해지개다리>를 지나면 <보트체험장>도 있는데 씨즌이 아니어서인지 조용하고 ['해안둘레길'] <고성남산공원캠핑장>을 우측에 끼고 데크를 진행하면 ['똥뫼산' 조망] 이름도 익살스런 <똥뫼산>을 만나며 <남파랑길>은 우측으로 이어지는데 <똥뫼산>으로 먼저 올라 가면... ['똥뫼산' 정상] 12:31 간단한 운동시설과 쉴수 있는 의자가 있는 소공원이었고 ['고성만' 조망'] <고성만>이 새로운 각도로 조망되었습니다. [내림길] 12:32 <똥뫼산>을 내려가 건너편 <남산>으로 올라 갑니다. [오름길] 평지를 걷다가 갑자기 오름길을 오르니 완만한데도 숨이 차는데, 7분여 오르면... ['구름다리'] 12:39 <33번국도>를 건설하며 절개된 곳에 <남산교>라는 구름다리를 만들어 쉽게 <남산공원>으로 접근하도록 했습니다. 다리 위에서 좌우 조망을 하면... [남쪽 조망] 먼저 남쪽으로는 점점 멀어져 가는 <벽방산>이 조망되고 [북쪽 조망] 북쪽으로는 <낙남정맥>과 <대곡산(무량산)>이 조망되는데 오늘 <남파랑길 31코스>는 <감치재>를 넘어 <부포사거리>까지 가야 하니 아직 많이 걸어야 합니다. ['남산공원' 오름길] 10여분 완만한 <남산공원> 오름길을 오르면.... ['남산정'] 12:53~12:55 "남산공원 남산정"에 도착하여 조망을 합니다. ['벽방산' 조망] 동남쪽으로 <통영지맥>의 <벽방산>이 계속 보이며, 지난 <30코스>에서 <통제사의 길>이라며 넘었던 <한티>가 추억 속으로 멀어져 갑니다. ['고성만' 조망] 남쪽으로는 <고성만>에 <해지개해안로>가 그림처럼 펼쳐지며, 그 뒤로 <통영시 도산면>의 산줄기가 보입니다. ['남산공원' 조망] 북쪽으로는 <남산공원>이 아름답게 조성되 있는데 <고성군민>들의 휴식처가 되고도 남겠습니다. [공원 내림길] 맑끔하게 조성된 공원길을 따라 공원 정문으로 8분여 내려 가면... ['무장애길' 진출입로'] 1:03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휠체어가 공원 정상까지 갈수 있도록 설치한 <무장애길> 입구를 만나는데 이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하고 ['충혼탑' 앞] 1:08~1:11 이어서 <충혼탑> 앞 광장을 만나는데 ['6.25 반공유적비'] "6.25 반공유적비"가 있고 ['충혼탑'] <고성군민>들 중에 애국심으로 순국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충혼탑"이 예술적으로 건립되 있으며 ['보광사'] . <충혼탑> 옆에는 "보광사"라는 절도 있습니다. ['고성읍내' 조망] . 북쪽으로는 <고성읍내>가 잘 보이는데, 오늘 저 <감치재>를 넘어야 합니다. ['목월 시비'] 1:14 <충혼탑>에서 공원 정문으로 잠시 내려 가면 "목월시비 木月詩碑"가 있는데 <경북 경주>가 고향인 <박목월>의 시비가 여기 있는 이유는 모르겠고 ['공덕비 군'] 1:15 "공덕비" 공원 정문으로 내려 가면 그동안 이 고을을 위해 일한 현감들의 공덕비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것을 모아 놨답니다. ['통영지맥'] 1:16 공원 정문에 서면 <고성 읍내>를 관통하여 중심부로 가는 골목이 보이는데, 이 골목이 저 멀리 보이는 <대곡산(무량산)>에서 오는 <통영지맥>이 낮은 포복을 하며 <남산>으로 이어지는 지맥 같지 않은 지맥입니다. <남파랑길>은 좌측으로 가서 <대독천>을 따라 <감치재>로 갑니다만, 저는 앞에 보이는 <해 뜨는 집>이라는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고성 읍내>를 유람하며 진행합니다. [점심 식사] 1:17~2:05 (48분간) <남산공원> 앞에선 그래도 좀 알아 주는 음식점이라고 미리 조사하여 찾아 갔습니다. 가정집에 차린 전형적인 시골 음식점이었는데 이런 집은 모르고는 찾아 갈수 없죠. <김치찌개>가 하나에 20,000원인데 우리는 5명이 2개를 시켜 먹었습니다. ['고성읍 성내리' 통과] "고성읍 성내리 固城邑 城內里"를 통과 합니다. 그러니까 옛부터 "견고한 城이라는 의미의 固城 중심지"였답니다. ['고성군청'] 2:12 옛 관아 자리엔 군청이 자리하고 있고... ['고성읍성 터' 흔적] 2:16 이어서 옛 성터의 흔적이 쬐끔 남아 있는 <서외오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고성읍성 固城邑城" <임진왜란> 때에 쪽바리들이 왜성을 쌓았다는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에 나와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권률장군>과 <원균장군> 이야기가 있는 <고성 固城>입니다. <이순신장군>에게 내린 <선조>의 어명은 <부산진>을 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순신장군>은 <부산진>으로 쳐들어 가는 것은 "휘발유통을 메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꼴"이라고 어명을 거역하여 <한양 의금부>의 감옥으로 압송당했죠. 사형 직전까지 갔습니다. 후임으로 <원균장군>을 등판시켰습니다만, <원균>이 통제사가 되어 현지 상황을 점검해 보니 <이순신>이 왜 어명을 거역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부산진> 침공은 자살행위라는걸... 그래서 차일피일 출정을 미루고 있었는데, <원균>을 천거한 <권률> 입장에선 배은망덕이었겠죠. 그래서 <고성>으로 <원균>을 만나러 온 <권률>은 <원균>을 이곳 <고성>으로 불러 곤장을 칩니다.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고 빠따를 친거죠. <도원수>가 <삼도수군통제사>를 잡아다 빠따를 쳐? <원균>의 심정은 어떠했겠습니까. 성질나서 술도 엄청 마셨다죠. <원균>은 <권률>에게 육군과 합동으로 수륙합동작전으로 <부산진>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력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그래서 <원균>은 어쩔수 없이 조선 수군 전부를 이끌고 "이순신 대신 휘발유통을 메고 부산진으로 출정"했습니다만, 모두 아시다시피 <부산진>으로 가기도 전 <칠천량>에서 거의 전멸당하며 처절한 패배를 맛보았지요. 누구의 잘못이겠습니까? 누가 충신이고 누가 역적입니까? 어명을 거역하고 감옥행을 택하여 생명을 부지한 <이순신>인가 어명을 받들어 휘발유통을 메고 불속으로 뛰어들어 죽음을 택한 <원균>인가 전쟁 전투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쬬다리 <선조>의 잘못된 어명이 핵심 문제 아닌가요? <선조> 이 개새끼가 나라를 말아 먹은 것이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김훈>의 <칼의 노래>에서 인용합니다. 권률은 의병장 김덕령의 혐의를 수사하지 않은채, 묶어서 서울로 보냈다. 또 의병장 곽재우도 얽혀들어 서울로 압송되어 갔다. 임금은 강한 신하를 두려워했다. 임금에게 의병은 뒤숭숭한 무리였다. 천하가 임금의 잠재적인 적이었다. 김덕령은 용맹했기 때문에 죽었다. 임금은 장수의 용맹이 필요했고 장수의 용맹이 두려웠다. 사직의 제단은 날마다 피에 젖었다. 임금은 적이 두려웠고, 그 적과 싸우는 수군통제사가 두려웠던 모양이었다. 그것이 임금의 싸움이었다. ['서외오거리'] 2:17 "서외 오거리 西外"는 <固城>의 <西門>이 있던 곳으로 <西門 밖> 오거리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西門 밖> 마을을 <서외리 西外里>라고 한다고 이곳에서 좌측 <진주-사천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면.... ['고성초등학교'] 2:19 <고성초등학교> 앞을 지나고 ['고성군 청소년센터'] ['고성문화원'] 2:25 이어서 <고성문화원>등을 지나 가는데 이 도로도 <통영지맥>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이 도로에서 좌측으로 떨어지는 비는 <고성만>으로 가고, 우측으로 떨어지는 비는 <당항포>로 가는 것입니다. ['교사교차로'] 2:31 <문화원>에서 5~6분 진행하면 <교사교차로>를 만나는데 앞에 보이는 <대곡산(무량산)>에서 <통영지맥>이 이어지는 곳이고 ['고성향교' 입구] ['고성충효교육관'] 2:36 주민들에게 길을 물어 <고성향교>를 찾아 갑니다. 입구엔 "고성충효교육관"이 있으며 ['고성향교'와 '교동마을회관'] "고성향교"와 "교동마을회관"을 만납니다. ['고성향교 풍화루'] ['고성향교' 항공사진] "고성향교 固城鄕敎"는 문을 닫아 들어 가 볼수는 없어서 항공사진으로 대체합니다. ['33번국도' 굴다리] 2:40 . 향교 정문 앞으로 조금 나가면 <33번국도>가 지나는 굴다리를 만나는데 ['대독교'] 2:41 . <33번국도 굴다리> 앞에는 "대독교"라는 다리가 있으며 <남파랑길 31코스>를 다시 만나는 곳이 되겠습니다. ['대독천'] "대독누리길" <대독천 大篤川> 둑방길로 이어지는 길을 <대독천누리길>이라고 하는군요. <독篤>이라는 한자는 우리가 "사이가 돈독하다"라고 할때 쓰는 말이더군요. <남파랑길31코스>는 이 둑방길이 반 이상 차지하고 있어 저는 <고성>을 유람하고져 <고성읍내>를 돌아 온 것입니다. [쉼터] 2:58~3:01 <사동마을회관> 앞 둑방길에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며 물 한컵 마시고 ['힌국항공우주산업 고성공장'] 3:06 이어서 "한국항공우주산업 고성공장"을 지나고 ['면전교'] 3:15 <면전교>를 만나면 다리를 건너 건너편 둑방길을 이용합니다. ['대독누리길'] <대독누리길>은 <대독천>의 양 둑방을 왕복하는 길이어서 어느 둑방으로 가나 만나지만 <남파랑길>이 안내하는데로 진행하면.... ['황불암교'] 3:27 "황불암교"에 도착합니다. 이 근처에 <황불암>이라는 절간이 있어 붙여진 다리 이름인듯한데 우측으로 건너 <감치재>로 갑니다. [안내도] <대독누리길> 안내도를 참고하고... [뒤돌아 본 '대독천'] <황불암교>에서 뒤돌아 본 <고성>입니다. 지난 <남파랑길 12~13코스>에서 "한국의 마테호른"이라는 <거류산 巨流山>과 <고성-통영의 최고봉>인 <벽방산>이 아련히 멀어져 가고.... ['33번국도'] [보행로] 3:29 <33번국도> 옆으로 난 보행로를 따라 [오름길] 2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감치재' 조망] 3:51 "대곡산 (무량산)"이 가까이 다가 옵니다. <대곡산(무량산)>은 <낙남정맥>의 최남단 산봉우리이며 <통영지맥>과 <와룡지맥>을 분기합니다. 십몇년전에 올랐던 <대곡산 정상> 모습을 추억하며 <감치재>를 향하여 <옛33번국도>를 따라 20여분 올라 갑니다. ['감치재'] 4:11 "감치재"는 <수원 백씨 창효문(彰孝門)>이 있는 고개인데, 이 고개가 <와룡지맥>이 <대곡산>에서 분기하여 지나며 다음 구간에 갈 <수태산>으로 가서 <사천>의 <와룡산>으로 갑니다. 이 구간은 답사하지 못했습니다만 다음 <남파랑길32코스>에서 일부 구간이라도 함께 할수 있을 둣 힙니다. ['창효문'과 '대곡산 등산로'] <수원 백씨 창효문(彰孝門)> 좌측 옆 계단으로 <대곡산 등산로>가 있습니다. ['무이산' 조망] 4:13 <감치재>를 넘어며 바라보는 다음코스의 <무이산>이 조망됩니다. <무이산> 바로 뒤에 <와룡지맥>이 지나는 <수태산>이 있습니다. ['부포리' 입구] 4:18 다시 <33번국도>를 만나 길을 건너 건너편 보행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이 지역의 횡단보도는 모두 수동으로 작동하고 있으니 길을 건널 때 벨을 눌러야 신호가 바뀜니다. ['33번국도'] 4:19 <33번국도> 좌측 옆 보행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부포사거리'] 4:30 <31코스 종점>인 "부포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경남 고성군 상리면 부포리'라고 하는데 한자로 "부포리 夫浦里"로 쓰더군요. [구글어스] 오늘은 <남파랑길31코스>의 일부를 벗어나 <고성읍내>의 역사 유적을 둘러 보았습니다. 걸은 거리는 18km 정도였으며 5시간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식사시간 50분 포함) ['산청휴게소'] 5:20 . <서울>로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이제 <산청휴게소>가 첫번째였습니다. 처음 가보는 <산청휴게소>인데.... ['거북바위 전망대'] ['거북바위' 줌인] <산청휴게소>에는 <거북바위>를 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더군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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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파랑길 30코스』
     통영지맥과 통제사의 길을 걷다
  
        무전해변공원-원문고개-용봉사-향교봉-제석봉-발암산-상노산교차로-
        한퇴마을-관덕저수지-통제사 불망비-한치-원동마을-바다휴게소


    ['남파랑길 30코스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남파랑길 30코스]는 <무전해변공원>에서 출발하여 <원문고개>를 만나 <향교봉> <제석봉> <발암산>까지
  <통영지맥>을 등산하고 <상노산교차로>로 내려 서 <통제사의 길>을 따라 <한티>까지 <한퇴마을>을 걷고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에 있는 <바다휴게소>까지 약17km를 갑니다.
  
  <남파랑길> 90개 코스 가운데 가장 힘든 코스 3개 중에 하나라고 알려진 코스입니다.
  


    ['남파랑길 30코스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파란문>이 실제 진행한 트랙을 <국토지리원 지도>에 표기 했으니 참고 하고...



    ['무전해변공원']             11:35          
  2023년 4월 26일 (수) 맑음   
  "무전해변공원 霧田海邊公園"에서 출발합니다.
  앞에 보이는 <통영서울병원>이 있는 <원문고개>로 <남파랑길>은 이어 집니다.
  


    ['원문고개' 오름길]                      
  옛날엔 <한양>을 비롯한 내륙에서 <통영>으로 연결되는 유일한 육로였던 <원문고개>로 올라 가면서



    [뒤돌아 본 '무전동']                    
  뒤돌아 본 출발지 <무전해변공원>과 <여황산>을 조망합니다
  <여황산> 뒤에 바로 <삼도수군통제영-세병관>이 있죠.
 


    ['동원중고교' 조망]              
  <남파랑길>은 앞에 보이는 <동원중고> 우측을 돌아 <용봉사>로 올라 갈 예정입니다.
  
  <통영서울병원>은 병원 이름이 재미있군요. 서울에 있는 병원과 버금가는 병원이라고 강조하는듯...ㅎ
  그럴바엔 <통영뉴욕병원>이라고 하는건 어떨지...ㅋ



    ['원문고개']          11:48         
  "원문고개 轅門峴"  
  <원문 轅門>이라는 단어의 뜻은 "군영(軍營)이나 영문(營門)을 이르던 말"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한자로 <元門>으로 표기 한다고 합니다만...일제시대 잘못된 표기라고
  
  옛날엔 <한양>등 내륙에서 <통영>으로 가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할 육로로는 유일한 고개였기에 
  "통영의 관문"이어서  "통영원문성 統營轅門城"이 있었답니다.
  당시 城門의 이름은 <공신루 拱辰樓>였다고 하며 <삼도대도독원문 三道大都督轅門>이라는 편액이
  결려 있었답니다.
  
  현재는 <통영지맥>이 지나는 고개여서 열혈 산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앞으로 <남파랑길>도 <통영지맥>을 따라 <발암산> 까지 가게 되겠습니다.
  <통영지맥>은 <발암산>에서 <솔고개>를 지나 <도덕산>으로 바로 가고 <한티재>에서 다시 
  <남파랑길>과 잠시 만나고 <벽방산>으로 가서 <고성>을 통과하여 <낙남정맥>으로 갑니다.
   


    ['통영지구전적비']                  
  <원문고개> 우측에는 이름도 재미있는 "굿산"이 있으며 "통영원문생활공원"이 조성되 있는데
  <충혼탑><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등이 있답니다.
  


    ['통영경찰서 교통센터']           11:49       
  <원문고개>에는 <통영경찰서 교통센터>가 있군요.
  <통영>에 <죽림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신도심과 구도심을 연결하는 이 <원문고개>는 교통혼잡으로
  악명이 높았답니다. 그래서 조금전 올라 오면서 본 <원문터널>을 뚫어 교통난을 해결했다고...
  
  이 건물은 예전 <검문소> 였는데....더 옛날엔 <통제영 관문>, 즉 <원문 轅門>이 현대적으로 변모했군요
  여기서 <남파랑길>은 좌회전 합니다.


 
    ['광도면' 경계]           11:50       
  <원문고개>에서 좌회전 하면 바로 <광도면> 경계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회전 해서
             


    ['동원중고교']            11:52     
  오름길을 잠시 올라 가면 좌측엔 <동원중고등학교>가 있고, 우측엔 <통영서울병원>이 있습니다.
  


    ['죽림신도시' 조망]           11:54        
  <동원중고교> 정문을 지나 고개를 넘어가면 
  <남파랑길 14코스~15코스 시종점>이었던 <죽림신도시>의 <충무도서관>이 보입니다.
  저곳을 통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8개월이 지났군요.
  


    [사거리]              11:58       
  고개를 내려 가서 첫번째 만나는 <죽림신도시>의 어느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고개를 조금 올라 가면
  
  

    ['용봉사' 조망]               
  도심을 벗어나서 오늘 땀 좀 흘려야 하는 등산코스인 <향교봉>과 <제석봉>이 조망되며...
  좌측 <용봉사> 앞으로 갑니다.
 


    ['용봉사' 입구]             12:04      
  <용봉사> 입구에서 <남파랑길>은 좌측 산길로 안내 됩니다만,
  우측에 있는 <용봉사>를 둘러 보고 바로 <향교봉>으로 올라 가는게 좋습니다.
   


    ['용봉사']             
  "제석산 용봉사"는 2000년대 초에 만들어진 절간인듯....
 



    ['와불']         
  천연취옥석으로 만든 와불로는 동양최대라고 하는 <와불 臥佛>이 볼거리더군요.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용봉사' 등산로 입구]            12:11       
  <용봉사>를 가로질러 올라 가면 바로 등산로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정문으로 되돌아 갈 필요가 없이 지름길이 됩니다.
  3분 정도 올라 가면...
  
 

    [삼거리]           12:14      
  <남파랑길>과 다시 만나는 삼거리를 만나 우화전 하여 올라 갑니다.
  <제석봉>까지 1.5km 남았다고 알려 줍니다만 이 코스의 거리 표시와 산의 높이는 믿을게 못되더군요.
  일관성이 없는 거리나 높이 표시이니 단순 참고만 하는게 좋습니다.
  

  
    [오름길]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10여분 오르면...
  
 

    ['향교봉']             12:23          
  "향교봉 鄕敎峰 174m"
  <용봉사> 뒷산이며 우측 아랫마을에 <통영향교>가 있어 붙여진 이름인듯...


  
    [숲길]               
  <향교봉>에서 완만한 내림길을 20여분 진행하면
    


    ['향교마을' 갈림길]             12:44          
  <향교마을> 갈림길을 만나고


  

    ['제석봉' 오름길]                    
  다시 매우 가파른 오름길을 10여분 헥헥거리며 오르면...
  


    ['제석봉' 삼거리]          12:54~1:09         
  <제석봉 삼거리>를 만납니다.
  <남파랑길>은 직진성 좌측길로 진행합니다만, 
  우측 3~40m 정도 거리에 있는 <제석봉 정상>을 다녀 와야겠죠? 이정표엔 <죽림 방향>입니다.
  


    ['제석봉 정상' 가는 길]                     
  이정표의 <죽림 방향>으로 거의 평지성 능선을 3~40m 진행하면...
  


    ['제석봉']                           
  "제석봉 帝釋峰 280.8m"
  <통영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곳이라고 <준.희>님이 친절하게 표지판도 부착해 놨군요.
  대간 정맥 지맥의 중요한 산줄기에 사비를 들여 표지판을 부착한 <준.희>님은 요즘 건강은 어떠하신지...
  사별한 부인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이름 <최남준>의 <준>자와 부인의 이름 끝자인 <희>를 합성하여
  안내판을 만들고, 우리나라 대간 정맥 지맥의 중요 지점에 표지판을 부착하며 산길을 누비신 
  우리나라 대표 산객 중에 한분이시죠.
  <신산경표>의 저자인 <박성태씨>와 산행기의 대가이신 <박종률씨>등과 함께.....
  
  <제석봉>은 오늘 코스에서 제일 높은 곳인데 조망이 좋은 곳이어서 조망을 하고 갑니다.
  


   [동남쪽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지나온 <향교봉>이 아랫쪽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는데....
  사진을 클릭해 보세요.
  <남파랑길>을 진행하신 분들에겐 추억이 새록새록 나실겁니다, ㅎㅎ
  <15-28코스 삼봉산>과 그 뒤로 '거제도'의 <우두산 둔덕기성>, 그리고 <유치환선생 생가>와 <산방산>...
 


    [남쪽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정남향으로 눈길을 조금 돌리면 출발지인 <무전해변>이 조망되는데
  이 사진도 꼭 클릭해 보세요
  지나온 발자취가 보일겁니다. <세병관>의 뒷산 <여황산>에 있는 <북포루>까지....

 

    [서쪽 조망]                 
  서쪽 방향으로는 <사량도>가 보여야 하는데 연무로 아쉬움만 남기고....
  아는 것도 없고...ㅎ
  아랫마을은 <용호리>인듯


  
    [내림길]               
   <제석봉>에서 조망을 마치고 15분여 내림길을 내려 가면....   



    ['홀리마을' 갈림길]            1:23                
  <홀리마을> 갈림길을 지나 갑니다.
  


    ['암수바위' 갈림길]            1:26      
  이어서 "암수바위"를 알리는 이정표를 만나는데 어디에 있는지 분명치 않습니다.
  두리번 거리다가 좌측으로 나가 보면...



    ['암수바위' ?]               
  이 두개의 바위가 <암수바위>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엔 그럴듯한 바위가 없어서...이 바위인듯
  하지만 이 바위에 대해 상상력을 발휘해도 암놈 숫놈을 연상하는 그 무엇도 비슷한게 없어서
  뒷쪽에 있는 바위로 가 보았습니다.
   


    ['암수바위' ?]        
  이게 그거? ㅎㅎ 글쎄....
  그냥 웃고 지나 갑니다.


  
    [오름길]               
  <암수바위>인지 <꼼수바위>인지 뭔지 여하튼 지나가 15분 정도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올라 가서....    
    


    [뒤돌아 본 '제석봉']           1:37       
  뒤돌아 보면 지나온 <제석봉>이 조망되더군요.
  완전 등산코스라는 걸 알수 있죠?  <통영지맥>입니다.



    [오름길]

    ['염소 가족']             1:41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가니 바위들이 많은 봉우리가 나타는데
  앗! "염소가족"이 저를 반겨 줍니다.
  <낙동정맥 백운산> 근처에서도 만난적인 있는 염소가족인데, 여기서도 만나는군요.
  그때엔 염소가족이 야생이 아니고 집에서 방목하는 염소라고 하더군요.
  이 놈들도 아마 낮엔 외출해서 자유로운 먹이활동과 건강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녁이 되면 다시 집으로 내려 간다고...
  
  이나저나 이 놈들 중 한마리만 잡아 푹~고와 먹으면 10년은 더 살듯~ ㅎ
  


    ['용호리' 조망]            1:45   
  서쪽으로 '통영시 광도면 용호리' 앞 바다가 펼쳐지고...

  

    ['발암산' 조망]               1:47          
  진행 방향으로 산봉우리들이 이어지는데 <발암산>은 저 뒤에 피라밋 모양을 하고 아직도 멀리 있습니다
  
  <통영지맥>은 저 <발암산>에서 좌측 <솔고개>로 가서 <도덕산>을 거쳐 <한티재>로 가고
  <남파랑길>은 직진하여 <한퇴마을>이 있는 관곡계곡을 따라 올라 가서 <한티재>와 만납니다.
  


    [추모비]            1:51     
  조금 진행하니 탑이 하나 보이는데 아주 최근에 만든 듯한데 추모탑이더군요.
  2024년 4월 3일에 설치했다는데, 설치자는 허가 받고 설치했는지...
  이런 추모비가 고인을 추모하는게 아니라 욕보이는건 아닌지 다시 한번 성찰해 보시길


  
    [내림길]               
  다시 힘겨운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25분 정도 진행하면
    


   ['활록농원' 고개]           2:13         .
  <'발암산 200m'> 남았다는 반가운 이정표가 있는 고개를 만납니다.
  우측 계곡으로는 <사슴목장>이니 잔염병 예방을 위해 출입 할수 없다고 안내판을 붙여 놨더군요.
 


    ['발암산' 오름길]              .
  <발암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200m의 짧은 거리라지만 급경사였습니다.
  10여분 헥헥거리면..
  


    ['발암산']            2:23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발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여기선 길조심을 해야하는데 우측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발암산']                   
  "발암산 鉢岩山 276.5m"
  높이를 각기 다르게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276.5m"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 산 정상에 "밥그릇"을 닮은 바위가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주발'로 보이나요? 글쎄...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겠지만 여기서 보는 바로는 아닌듯...
  그래서 이 지역 사람들은 정상의 바위 모양이 "북"을 닮았다고 "북바위산"이라고도 한답니다.
  
  <통영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산으로 지맥은 좌측 <솔고개>로 이어져 <도덕산>으로 갑니다만
  <남파랑길>은 우측 <한퇴마을>로 내려 갑니다.
  


  [동남쪽 조망]                  
  동남쪽을 조망하고



    [남쪽 조망]                         
  남쪽으로는 지나온 <제석봉>이 쬐끔 보입니다.



    [서쪽 조망]                    
  서쪽도 조망하는데 아는게 없시유
  '통영시 광도면 용호리'인듯...
  


    ['코끼리 부부 바위']           2:28    
  <발암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 가면 코끼리 부부가 부비부비를 하는 듯한 바위를 볼수 있는데
  좌측 아래엔 시샘을 하는듯한 맹수가 쬐려보고 있는듯...ㅎㅎ


 
    [급경사 내림길]               
  <발암산>에서 <상노산교차로>로 하산하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이었습니다.
  30여분 내려 가면...
  


    [임도]            2:55        
  임도를 만나고
  


    ['한퇴마을' 조망]            2:56        
  이어서 '통영시 도산면 관덕리'가 펼쳐지며, 이 동네에선 제법 유명하다는 <매바위>도 조망 됩니다.
  


    ['상노산 교차로']          3:00    
  <14번국도>가 지나는 "상노산 교차로"를 건너 "관덕리 한퇴마을"로 들어 갑니다.
 


    ['도덕산' 조망]           
  좌측 <통영지맥 도덕산>을 옆에 끼고 <동해천>을 따라 <관덕리 한퇴마을> 계곡을 진행합니다.
  
  

    ['한퇴교']           3:02            
  첫번째 만나는 다리인 <한퇴교>는 건너지 않고 직진하며
  


    ['한퇴1교']            3:09            
  두번째 만나는 <한퇴1교>는 건너서 건너편 둑방길을 이용합니다.
  


    ['동해천']               
  지도에는 <광도천>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선 <동해천>이라고 하는군요.
  둑방길을 따라 6분여 진행하면...
  


    ['한퇴2교']            3:15~3:36   (라면 타임)     .
  <한퇴2교>를 만나는데 우측에 정자 쉼터가 있습니다.
  선발대가 라면을 끓여 대접해서 식당 하나 없는 이 길의 훌륭한 레스토랑이 되었습니다.
  제공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관덕저수지' 조망]              .
  <관덕저수지 댐>을 바라보며 15분여 올라 가면...
  
  

    ['관덕저수지']             3:50     
  "관덕저수지"를 만납니다.


  
    [오름길]               
  <관덕저수지>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8분 정도 올라 가면....    
  


    ['통제사 불망비']             3:58   
  <백우정사>라는 사찰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곳에 "통제사의 길"이라는 테마길이 있게 해준 刻字바위 두개가 있습니다.
  좌측에 있는 바위가 "통제사 구현겸 불망비"이고
  우측에 있는 바위에는 새겨진 글자는 알아 볼수 없이 마모되어 "몰자비 沒字碑"라고 한다는데
  안내판이 설치되 있습니다만, 퇴색되어 알아 볼수 없더군요.
  

  
    ['통제사 구현겸 불망비']                         ['몰자비']          
  "통제사 구현겸 불망비 統制使 具公顯謙 世世有澤 世世不忘""통제사 구명겸 선정비(추정)"

  

  
    ['한티재' 고개 오름길]               
  <구현겸 불망비>에서 제법 가파른 고갯길을 13분여 오르면...
  



    ['한티' 고갯마루]            4:11~4:17       
  "한티 大峙"에 도착합니다.
  어느 분이 <한치>라고 표기한 안내판을 부착해 놨는데, <한티> 또는 <대치 大峙>라고 해야하죠?
  
  좌측 <도덕산>에서 연결되는 <통영지맥>이 이곳에서 <남파랑길>과 잠시 만나고, 
  우측 <천개산-벽방산>으로 갑니다만, 아곳이 <한양>에서 <통영-거제>로 가는 고갯길이어서
  <삼도수군통제사>도 이 고개를 이용해서 왕래하였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안내문을 참고 하고

    ['통제사의 길']                    
 


    ['통제사의 길']                    
  <한티>에서 <고성>으로 가는 최단거리는 좌측 계곡으로 바로 내려 가는데
  이 계곡길을 <통제사의 길>로 만들었군요.
    
 
  
    [임도]                
  <남파랑길>은 새로 만들어진 편한 임도를 이용해서 <고성>으로 내려 가도록 했습니다만
  잠시후 <통제사의 길>과 다시 만납니다.
   
 

    [뒤돌아 본 '한티']            4:24      
  <한티>에서 7분 정도 임도를 진행해서 뒤돌아 본 <도덕산>과  <한티>입니다.



    ['고성만' 조망]                         
  <한티>를 넘어 가면 <고성만>이 보이기 시작하고
  

  
    [임도 내림길]              
  20여분을 더 내려 가면 



    ['고성만' 조망]             4:44     
  <딴섬>등이 있는 <고성만>이 더욱 가까이 보이는군요.
  


    ['통제사의 길']             4:48       
  <한티 고갯길>이 끝나는 곳에서 조금전 <한티>에서 헤어졌던 <통제사의 길>을 다시 만나며
    



    ['경남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             4:50   
  이어서 <경남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를 지나면
  


    ['원동마을' 입구]             4:51     
  <상노산 교차로>에서 만났던 <14번국도>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원동마을 院東마을" 입구였습니다.
  <한티>를 넘기 위해선 이 근처에서 말을 쉬게하거나 바꿔 타며, 나그네나 관리들도 쉬어가는 驛院이
  고개 어귀엔 전국 어느 곳에나 있었던 것처럼 이곳에도 있었답니다.
  그 驛院의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院東마을>이라 한답니다.
  
  <남파랑길>은 <14번국도>를 건너 좌측 바닷가로 나갑니다.



    ['따박섬' 방향']               4:53           
  <원동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14번국도>를 따라 직진하면 <바다휴게소>로 잠시면 갈수 있는데
  뭔 볼거리가 있는지 좌측 바닷가로 2.3km나 뺑뺑이를 돌립니다.
  



    ['성수천 둑방길']             5:06      
  시키는데로 <성수천>을 따라 바닷가로 나가면
  
  

    ['종패장']               
  종패장을 만나고
  



    ['벽방산' 조망]                
  바닷가를 돌아 내륙으로 방향을 돌리면 "벽방산 碧芳山 651.5m"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 오는데
  <통영지맥>이 지나는 산이며 <통영시>와 <고성군>의 경계가 되는 산이기도 하죠.
  "碧芳 푸른 꽃봉오리"로 보이나요?
  


  ['원산2교']           5:15    .
  이어서 <원산2교>를 만나는데 종점인 <바다휴게소>가 지척에 보이는데,
  <남파랑길>은 다시 바닷가로 뺑뺑이를 돌립니다.
  10여분 다시 뺑뱅이를 돌아 가면
 


    ['바다휴게소']           5:26        
  다시 <14번국도>를 만나며 
  오늘의 종점인 "바다휴게소"를 만나며 힘든 <남파랑길30코스>를 마침니다.



    ['구글어스 실트랙'] 

    ['고도표']                     
  <남파랑길 90개코스> 중에서 제일 힘든 3개코스 중에 하나라는 이번코스는 거리도 거리지만
  등산코스여서 미리 등산채비를 하고 가야 덜 힘들겠습니다.
  제 GPS에 찍힌 거리는 17km였으며 5시간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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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파랑길 29코스』
     문화예술과 충절의 고장-통영 여행의 진수
  
        충렬사-백석시비-명정샘-공덕귀여사 생가-박경리여사 생가-서피랑-피아노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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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파랑길29코스 안내도']        
  <남파랑길29코스>는 <강구안>의 <김춘수 시비>에서 출발하지만, 지난번 <28코스>에서 <충렬사>까지
  진행 했기에 오늘은 <충렬사 주차장>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남파랑길29코스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남파랑길29코스>는 이 지도에 '파란색선'으로 표기 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실제 진행한 루트는 '빨간색선'으로 표기 되 있는데 ...
  저는 이번 기회에 여러번 방문 한바있는 "통영 여행"을 더 깊이 있게 여행하며 정리 기록하기 위해서
  "통영의 여행 중심지"를 주로 여행 한것이어서 <남파랑길>을 다소 벗어나 답사했습니다.
  그러므로 <남파랑길29코스>와는 좀 다른 길을 걸었다는 것을 미리 밝혀 둡니다.
 
  <남파랑길 관계자>가 선 그어 놓았다고 그 선을 마냥 따라 걷는 것은 바른 "여행"이라 할순 없고
  그 관계자가 그어 놓은 선이 남해안 여행의 완벽한 길잡이도 아닌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기준선이며
  그 기준선을 참고하여 자기 취향에 맞게 다양한 여행을 하는 것이 더욱 값진 여행이 될것입니다.



    ['충렬사 주차장']         11:40            
    2023년 4월 12일 (수) 맑았으나 황사 연무   
  서울에서 순조로운 교통흐름으로 무난히 <통영 충렬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답사를 시작합니다.
  



    ['충렬사']          11:43~11:44     
  "충렬사 忠烈祠" <사적 제236호>
  역대 수군통제사가 매년 제사를 올리던 "충무공 이순신장군 사당"입니다.
  <7대 통제사 이운용>이 1606년에 창건했다고 하는군요.
  <이순신장군 사당>은 전국에 여러곳 있지만 가장 중심이 되는 사당이랍니다.



    ['강한루']                    
  <충렬사 홍살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 가면 "강한루 江漢樓"라는 누각이 있는데
  나올 때엔 "영모문 永慕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더군요.
 



    ['동백나무']    <시도기념물 제74호>              
  <입구에는 <동백나무>가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며 서 있는데 400년 이상의 수령이라고...
  원래 4그루였는데 2그루만 남아 있답니다.





    ['통영충렬묘비']               
  <강한루>를 지나면 <내삼문>을 다시 통과하는데 <내삼문> 우측에
  "통영충렬묘비 統制使忠武李公忠烈廟碑銘"가 있고 해설사가 친절히 해설을 해 주었습니다.
  <이 충무공>의 충절과 업적을 기록한 묘비라고 하는데
  "백사 이항복 (당시 좌의정)"이 글을 지었다고합니다.
  <이항복>은 <오성과 한음>으로 유명하며,그리고 <권율장군>의 사위죠. 
   
['충렬사'와 '이순신장군']
"충렬사 정당 忠烈祠正堂" 장군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는 충렬사의 핵심 사당입니다. 배향하고 충렬사를 나서면.... ['충렬사 광장 교차로'] 11:44 <충렬사 홍살문> 앞에는 <충렬사광장교차로>가 있는데 처음 가시는 분들은 여기서 <백석 시비>와 <명정샘>을 확인해야 합니다. 좌측 건너편 쌈지공원에 <백석 시비>가 있으며, 우측 길 건너에 유명한 <명정샘>이 있습니다. <충렬사 입구> 이 돌계단은 <백석>이라는 시인이 낮술 먹고 이 돌계단에 주저 앉아 그 유명한 "통영2"라는 詩를 쓴 곳이어서 그냥 가면 않되는 곳입니다. 옛 장수 모신 낡은 사당의 돌층계에 주저앉어서 나는 이 저녁 울 듯 울듯 閑山島 바다에 뱃사공이 되여가며 녕 낮은 집 담 낮은 집, 마당만 높은 집에서 열나흘 달을 업고 손방아만 찧는 내 사람을 생각한다 ['백석 詩碑'] "백석 白石 (본명 백기행) 1912~1996" 북한 <평북 정주>가 고향인 <백석>이 어찌하여 <통영>까지 와 <통영>이라는 詩를 썻을까.... <조선일보> 기자였던 <백석>이 친구이자 동료 기자였던 <신현중>의 여동생이 결혼식을 올리는 예식장에서 <신현중> 누나의 <통영여중> 제자였던 <이화여고>를 다니는 <통영>에 사는 <박경련>이라는 소녀를 <신현중>으로 부터 소개받고 한눈에 뿅 가서 연모하게 되었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통영>까지 찾아 왔는데 길이 서로 어긋나 만나지 못하고 낮술을 마시고 <충렬사 입구 돌계단>에 주저앉아 詩를 썻는데 그 詩가 "통영2"라는 詩였으며, 이 고장 사람들이 <통영>을 제대로 표현한 멋진 詩라고 이렇게 시비를 세우게 되었답니다. 통영2 구마산(舊馬山)의 선창에선 좋아하는 사람이 울며 나리는 배에 올라서 오는 물길이 반날 갓 나는 고당은 갓갓기도 하다 바람맛도 짭짤한 물맛도 짭짤한 전복에 해삼에 도미 가재미의 생선이 좋고 파래에 아개미에 호루기의 젓갈이 좋고 새벽녘의 거리엔 쾅쾅 북이 울고 밤새껏 바다에선 뿡뿡 배가 울고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이다 집집이 아이만한 피도 안 간 대구를 말리는 곳 황화장사 영감이 일본말을 잘도 하는 곳 처녀들은 모두 어장주(漁場主) 한테 시집을 가고 싶어한다는 곳 산 너머로 가는 길 돌각담에 갸웃하는 처녀는 금(錦)이라는 이같고 내가 들은 마산(馬山) 객주(客主)집의 어린 딸은 난(蘭)이라는 이 같고 난(蘭)이라는 이는 명정(明井)골에 산다는데 명정(明井)골은 산을 넘어 동백(冬栢)나무 푸르른 감로(甘露)같은 물이 솟는 명정(明井) 샘이 있는 마을인데 샘터엔 오구작작 물을 긷는 처녀며 새악시들 가운데 내가 좋아하는 그이가 있을 것만 같고 내가 좋아하는 그이는 푸른 가지 붉게붉게 동백꽃 피는 철엔 타관 시집을 갈 것만 같은데 긴 토시 끼고 큰머리 얹고 오불고불 넘엣거리로 가는 여인은 평안도(平安道)서 오신 듯한데 동백(冬栢)꽃 피는 철이 그 언제요 옛 장수 모신 낡은 사당의 돌층계에 주저앉어서 나는 이 저녁 울 듯 울 듯 한산도(閑山島) 바다에 뱃사공이 되어가며 녕 낮은 집 담 낮은 집, 마당만 높은 집에서 열나흘 달을 업고 손방아만 찧는 내 사람을 생각한다 이 詩에 등장하는 "난(蘭)"이 '이화여고'를 다니던 18세 <박경련>이었는데 그 후의 이야기는 .....잠시 후 언급합니다. ['명정샘' 정문] 11:49 "명정샘 明井 정문" <백석 시비-통영2>에서 길을 건너면 가정집 출입문 같은 문을 만나는데, 알고 가야 찾을수 있습니다. 우측에 안내문과 <박경리선생>의 <김약국의 딸>에 나오는 "명정샘"에 대한 구절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통영 명정'] "통영 명정 統營明井"은 두개의 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안내문을 참고하고... 위에 있는 "부부같은 두개 우물"이 "日井"이라 하며 <이순신장군 제사> 지낼 때 제숫물로 사용하고 마을 사람들이 집에서 쓸 물울 긷는 식수용 우물이라고 합니다. 아랫쪽에 있는 크고 긴 우물이 "月井"인데, 마을 사람들이 빨래를 하는 공동 우물이었답니다. ['日井'] 윗쪽에 있는 "일정 日井"에는 지금도 맑은 물이 솟아 나고 있습니다. 고향이 이 근처였던 <박경리선생>이 언급한 <明井>에 대한 부분을 찾아 봤습니다. 『명정골 우물』 "충렬사에 이르는 길 양변에는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줄을 지어 서 있고 아지랑이가 감도는 봄날 핏빛 같은 꽃을 피운다. 그 길 연변에 명정골 우물이 부부처럼 두개가 나란히 있었다. 음력 이월 풍선제를 올릴 무렵이면 고을안의 젊은 각시, 처녀들이 정화수를 길어내느라고 밤이 지새도록 지분 내음을 풍기며 득실거린다.” ['月井'] 아랫쪽 우물인 "월정 月井"입니다. 주로 빨래를 하던 우물이라 하는데 현재는 깨끗하게 현대적으로 개보수되 있습니다만 옛 모습은 다음 사진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대여 김춘수의 詩와 '옛 명정샘'] 이곳이 고향인 또 한분의 시인이 <대여 김춘수 시인>이죠. 이 사진은 선생의 유품전시관에 걸려 있는 <명정리 明井里>라는 詩가 있는 액자를 촬영해 온 것입니다 옛 <명정샘>의 모습을 볼수 있는 사진이어서 어렸을 때 마을 우물을 그대로 연상케 합니다. <꽃의 시인-김춘수>도 <백석>이 연모한 <박경련>의 모습을 이 우물가에서 보았다고 쓰고 있습니다. <백석>이 연모한 <박경련>과의 이야기는 "통영의 문학"이 된듯 합니다. ['백석 詩碑'] 11:53 <명정샘>에서 다시 <백석 시비> 앞으로 돌아 왔습니다. <백석>의 친구이자 조선일보 기자 동료였던 <신현중>의 소개로 만난 <박경련>은 <백석>을 만나주지 않았으며, 그후 바로 <백석>이 아닌 소개시켜준 <신현중>과 결혼을 했답니다. 에고 이런일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기분이었던 <백석>은 조선일보를 그만 두고 <함흥>으로 잠적해 버립니다. 다음에 기술하는 글을 남기며... <내가 생각하는 것은> -백석- 밖은 봄철날 따디기의 누굿하니 푹석한 밤이다 거리에는 사람두 많이 나서 흥성흥성할 것이다 어쩐지 이 사람들과 친하니 싸단니고 싶은 밤이다 그렇것만 나는 하이얀 자리 우에서 마른 팔뚝의 새파란 핏대를 바라보며 나는 가난한 아버지를 가진 것과 내가 오래 그려오든 처녀가 시집을 간 것과 그렇게도 살틀하든 동무가 나를 버린 일을 생각한다
{'백석 사진']
<백석>은 그 당시로는 매우 큰 180cm 키에 결벽증이 있을 정도로 깔끔했답니다. <백석>은 집안이 가난한것과 친구가 배신한것, 그리고 연모했던 <박경련>을 뼈져리게 생각하며 <함흥>으로 떠나 <함흥영생여고>에서 영어선생을 하며 작품활동을 하게 됩니다. ['명정리 골목'] <공덕귀여사 생가>를 찾아 가기 위해서, <백석 시비>에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 가는데 옛 도시 골목의 흔적이 추억을 일깨워 줍니다 위에서 언급한 <백석>을 배신하고 결혼한 친구 <신현중>과 <박경련>의 결혼사진을 보여 드리면..
{'신현중'과 '박경련' 결혼사진]
<신현중>은 당시 <경성제대 법학부>를 나온 수재였는데 학창시절 독립운동을 하다 감옥까지 3년이나 갔다온 애국청년이었으며 조선일보에 특채되어 들어간 사회부 기자였습니다. <백석>이 떠나자 그도 조선일보를 그만두고 <통영>으로 내려와 교육계에 투신하여 경남의 여러 학교 진주여중, 통영중, 부산남중, 부산여중에서 교장선생님으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 냈답니다. 교장선생님 사모님이 된 <박경련>의 선택은 좋은 선택이지 않나요? ㅎㅎ <박경련>의 인물평은 여러분의 몫...ㅎ - - - - - - - - - - <백석>은 집안이 가난한것과 친구가 배신한것, 그리고 연모했던 <박경련>을 뼈져리게 생각하며 조선일보를 사직하고 <함흥>으로 떠나 <함흥영생여고>에서 영어선생을 하게 되는데.... <함흥>으로 잠적한 <백석>이 그곳에서 운명적으로 만나는 새로운 한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가 바로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자야 김영환"이었습니다.
['자야 김영환']
<자야子夜>는 아버지가 금광을 한다는 친척에게 속아 가정이 파산하게 되자 1932년 16세의 꽃다운 나이에 "진향 眞香"이라는 이름으로 '조선권번'의 일원이 되어 기생에 입적합니다. 그녀는 한국정악계의 대부였던 <금하 하규일 선생>의 지도로 여창 가곡, 궁중무 등을 전수 받아 당대의 명인기생으로 성장하며 일본 유학까지 가게 되는데, 스승이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함흥홍원형무소>에 투옥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귀국하여 찾아 갔으나 스승은 이미 다른 곳으로 이송되어 만날 수 없어서 <함흥>의 어느 요정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백석>과 운명적 만남이 있었으며 약3년간 동거했다는 관계를 그녀가 쓴 <내가 사랑한 백석>이라는 책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후 그들의 관계를 부정하는 부모님과 <백석>의 앞날을 가로막지 않겠다고 여긴 <자야>는 서울로 떠나고 <백석>은 <만주>와 <러시아>로 떠납니다.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라는 詩가 들은 편지 봉투 하나를 남기고... 그후 그들은 죽을 때까지 단 한번도 못만났다는 것입니다. 서울로 돌아 온 <자야 김영환>은 화류계의 거물로 성장하여 당시 군사정권의 요정정치시대에 발맞추어 우리나라 3대 요정 중에 하나라는 <대원각>이라는 요정을 차리고 때돈을 벌기 시작하며 화려한 요정 문화시대를 이끌었답니다. 거물이 된 <자야 김영환>은 노년이 된 어느날 <법정스님>이 쓴 <무소유>라는 책을 읽고 7,000여평이 넘는 으리으리한 <대원각>을 <법정스님>에게 시주합니다. 무소유를 실천하는 것이였죠. 그리하여 밀실정치의 요람이며 화려한 요정문화를 풍미한 <대원각>은 "길상사吉祥寺"라는 절간이 되며 1997년 12월 14일은 불교사에 길이 남을 첫 법문이 펼쳐진 날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야 김영환>은 마지막 말을 남깁니다.
"저는 불교를 잘 모릅니다만 저기 보이는 저 팔각정은 여인들이 옷을 갈아입는 곳이었습니다. 저의 소원은 저곳에서 맑고 장엄한 법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법정스님>은 그녀에게 <길상화 吉祥花>라는 법명을 내리며 "무소유"를 실현합니다. 당시 돈으로 1,000억이 넘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며 남긴 말이 더욱 화재가 되었습니다. "그 재산은 <백석>의 詩 한줄값도 않됩니다" 비록 수많은 똠방 남자들의 노리개였던 '기생'이었지만 그녀는 그녀 만의 숭고한 사랑을 간직했습니다. <백석>이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써 주었다는 그 유명한 詩를 읽으며 그녀의 사랑과 무소유를 생각합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이詩는 <윤동주>가 <별헤는 밤>을 쓸때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했으며 <노천명>도 <사슴>과 <이름없는 여인이 되어>를 쓸때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실토했습니다. 또한 이들의 이야기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라는 이름으로 뮤지컬로 공연이 되기도 했죠. <자야 김영환>은 북녁땅 어느 곳에서 살아 갈 <백석>을 그리워하며 엄청난 거금을 들여 "백석문학상"을 제정하고 매년 훌륭한 문학인들에게 문학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불교를 잘 모릅니다만 저기 보이는 저 팔각정은 여인들이 옷을 갈아입는 곳이었습니다. 저의 소원은 저곳에서 맑고 장엄한 법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뿐입니다." <자야 김영환>은 1999년 11월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나의 유해를 눈이 오는 날, 길상사 경내에 뿌려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는데 그녀의 유언에 따라 하얀 눈이 내리던 날 <길상사> 경내에 뿌려지며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는 세월 속으로 사라졌습니다만 그 숭고한 정신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백석>과 <박경련> <신현중>...그리고 <김영환>..... 어쩐지 그들이 보고 싶어집니다. ['공덕귀여사 생가'] 11:55 "공덕귀 孔德貴 1911~1997" 교육자, 사회사업가이자 여성운동가, 신학자, 종교인, 사회기관단체인, 야당운동가이며, 대한민국의 제4대 대통령 윤보선의 배우자로서 영부인이었습니다. 38세에 덩시 서울시장이던 윤보선과 매우 늦은 결혼으로 유명하며, 서민을 돕고 독재에 항거하며 신명을 다한 민주화운동으로도 유명하죠. <공덕귀여사>의 생가는 옛모습을 볼수없고 일반인이 개축하여 살고 있더군요. ['명정리'에서 바라보는 '서포루'] <명정리>의 <공덕귀여사> 생가가 있는 골목을 벗어 나면 바로 <서포루>가 보입니다. ['서피랑 터널'] 11:58 <서피랑 공원>으로 올라 가면 <서피랑터널>을 먼저 만납니다. 지난 답사 때도 왔었습니다만. 다른 횐님들을 위해 <박경리선생> 생가를 한번 더 다녀 오기로 합니다. 터널을 통과해 30m쯤 진행하면.... ['박경리여사 생가' 입구] <박경리 선생 태어 난 집>이 좌측 15m 거리에 있다는 안내를 받고 ['박경리여사 생가'] 12:00 우리나라 최고의 여류소설가 중에 한분인 "박경리선생"의 생가를 찾아 봅니다. 현재는 일반인이 개축하여 살고 있어 들어 가 볼수는 없습니다. ['서피랑 터널' 위] 12:01 생가에서 나와 <서피랑터널> 위를 통과하여 <서포루>로 바로 올라 갑니다. ['서포루' 조망] <서피랑공원>의 정점에 있는 <서포루>로 올라 가고 ['서포루'] 12:05 <통영성>의 서쪽 GOP라 할수 있는 "서포루 西鋪樓"에 올라서 사위를 조망합니다. [북쪽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북쪽으로는 <여황산 북포루>와 <세병관>이 보이고 바로 아래엔 <배수지>가 보이는데 ['통영문화배수시설'] <통영 문화 배수시설>이 보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동쪽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동쪽으로는 <남망산>과 <통영시민문화회관>이 잘 보이며 <강구안>도 전체적 윤곽을 드러내는군요. [남쪽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남쪽으로는 <산림청>이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에 하나라는 <미륵도 미륵산>이 조망되고 <통영 시내>와 <미륵도> 사이가 "착량"이며 이곳 사투리로 "판대목"입니다. 이 곳이 <통영항>으로 옛부터 水軍사령부가 있게된 천혜의 요새를 만들었답니다. <통영>에는 <박경리여사>의 기념관과 "묘소"가 있는데 앞에 보이는 <미륵산> 뒷쪽 '산양면 신전리'에 있습니다. ['돌아 와요 충무항에'] 12:11 "돌아 와요 충무항에" <조용필>이 불러 국민가요가 되고 특히 일본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이 노래가 원래 <김해일 (본명 김성술)작사><황선우 작곡><김해일 노래>의 <돌아 와요 충무항>이었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에 있습니다.
<김해일>이 부른 "돌아 와요 충무항에" 원곡과 <조용필>의 리메이크를 연속으로 비교하며 들어 보세요
돌아와요 충무항에 - 김해일 (본명 김성술) 꽃피는 미륵산(동백섬)엔 봄이 왔건만 님떠난 충무항(부산항)은 갈매기만 슬피우네 세병관 둥근기둥 기대여 서서 (오륙도 돌아 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소식없는 그사람 돌아와요 충무항(부산항)에 야속한 내님아 무학새 슬피우는 한산도 달밤에 (가고파 목이 메여 부르던 이 거리는) 통통배 줄을지어 웃음꽃에 잘도가네 (그리워서 헤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무정한 부산배는 님실어 가고 (언제나 말없는 저 물결들도) 소리쳐 불러봐도 간곳없는 그사람 (부딪혀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와요 충무항에 야속한 내님아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강구안'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서피랑>으로 내려 가며 조망하는 <강구안>은 "통영의 상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서피랑 쉼터'] 12:15 <서포루>에서 조금 내려 가면 전망대가 있는 쉼터가 있고 ['서피랑' 내림길] <남파랑길>은 이 길로 내려 가지만.... ['서피랑 음악정원' 쉼터] 12:16 조금 우측 계단으로 내려 가면 "음악정원 쉼터"가 있고 그 우측에 "피아노계단"이 있습니다.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고향 다웁게 음악정원을 조성 해 놨습니다.
['피아노계단'] 영상을 재생해 보세요, 계단을 내려 갈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납니다. ㅎㅎ
['서피랑 음악정원'] 12:20 <서피랑> 비탈엔 음악정원이 이어지며 반대편 <서피랑99계단>으로 연결되 있습니다. ['서피랑99계단'] 12:20 "서피랑99계단" 주민들이 가파른 벼랑길을 오르내리도록 만든 계단이지만, <박경리선생>의 작품 <김약국의 딸들>에 나오는 "통영의 풍경"과 선생의 서재를 참고하여 관광객들을 위해 리모델링 했답니다. ['서피랑99계단' 입구] 12:21 <계단을 내려와 뒤돌아 본 "서피랑99계단"입니다. "기억하지 않아도 기억 되는 곳---" <통영>에 가서 이런 곳을 여행하지 않는 것은 <통영 여행>을 제대로 못한거라 생각됩니다.
['명정골 세 공주 거리']
<통영 명정골>이 배출한 공주는 <박경리선생>과 <공덕귀여사>라고 자랑하며 앞으로 새로운 공주를 기다리는 거리를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명정골 세 공주 거리".... ['서호시장' 앞 사거리] 12:26 <서피랑>을 벗어나 <통영 중앙로>로 나가면 <서호시장 앞 사거리>를 만나 우회전 합니다. 앞에 보이는 <서호시장> 뒤가 <통영항여객선터미널>인데 잠시후 갈 예정입니다. ['통영 중앙로'] ['통영시립박물관'] 12:32 <통영 중앙로>를 따라 서쪽으로 잠시 진행하면 "통영시립박물관"을 만납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149호>로서 이 건물은 "옛 통영군청"이었답니다. <통영>에 대해 깊이 있게 알려면 이런 박물관을 들어가 봐야하는데 시간이 없어 생략하고 건물만 구경하고 갑니다. ['윤이상 기념관'] 12:38 . <통영시립박물관>에서 5분 정도 <중앙로>를 진행하면 통영의 자랑이며, 한국이 자랑할수 있는 "윤이상 기념관"을 만납니다. ['베를린하우스'] . <독일 베를린>에서 살던 집을 복원해 놨습니다. [''윤이상 승용차'] 선생이 독일에서 타던 <벤즈 승용차>가 전시되 있고 ['윤이상 생가터'] "윤이상 尹伊桑 1917~1995" 선생이 태어 난 곳은 '경남 산청군 기천면 서리'입니다. 태어난지 3년후에 가족과 함께 <통영군> 이곳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여 학교를 다니며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그래서 그는 늘 <통영>이 고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자체 간에는 <유치진>과 비슷하게 고향논쟁이 있죠. 이곳을 생가라고 해야 하느냐는 문제는 여러분의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ㅎ 일본에 유학 가서 서양음악을 전공하고 돌아와 '통영여고','부산사범학교','부산고'등에서 음악교사로 재직하다가 <한국전쟁> 후 <프랑스국립음악원>으로 유학을 가고, 1957년 <베를린예술대학 음악학부>로 옮겨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졸업후 부터 세계적 작곡가로 호평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베를린 예술대 음악부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음악을 작곡했답니다 무었보다 <동백림간첩단사건>으로 유명하죠. 조작 날조여서 다 아는 얘기는 생략하고 ['유이상 기념관'] 기념관 안에는 시간 관계상 들어 가 보지 못하고 [조형물] 12:42 <윤이상> 공원에 있는 피아노 치는 조형물을 보며 <윤이상 기념관>을 나갑니다. ['통영 중앙로'] ['해저터널'] 12:48 <윤이상기념관>에서 다시 <중앙로>를 따라 서쪽으로 5분정도 직진하면 유명한 "해저터널 龍門達陽"을 만납니다. 우리나라 최초, 동양 최초라 하죠? <龍門達陽>은 <통영>에서 <미륵도>로 가는 '용문', 즉 해저터널을 의미하는데, <미륵도>가 <통영시 山陽邑>이어서 <陽>이 들어 간 이유랍니다. ['해저 13m 지점'] 12:52 터널에서 가장 깊은 해저13m지점에는 이 해저터널과 관련된 안내가 있어 볼거리였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엔 물이 새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깨끗하게 보수되어 관광지화 되었습니다. 바닷물을 양쪽에서 막고 바다를 굴착하여 터널을 만들고 터널 위를 운하로 만들었답니다. 그러니까 이 터널 위 운하는 옛날에 썰물 때엔 <미륵도>와 연결되는 육로가 있었었답니다. ['미륵도'] 12:55 해저터널을 6~7분 걸려 통과하면 <미륵도>에 도착합니다. 시간 관계로 <미륵산 케이블카>는 탈수 없어 <김춘수 유품기념관>만 답사합니다. ['김춘수 유물전시관'] ['전시관 1층'] 1:05~1:10 "김춘수 유품전시관" <통영>이 자랑하는 또 한분의 시인인 <김춘수선생> 유품기념관>을 둘러 봅니다. ['꽃'] <꽃의 시인>이라는 명성은 바로 이 詩 "꽃"에서 나왔지요. 한번 앍어 보세요~~ ['통영' 조망] <김춘수유품기념관> 앞에서 <통영 시가지>를 조망합니다. ['충무교(해저터널)' 방향 조망] ['착량묘' 조망] 잠시후 <충무교>를 건너 <착량묘>를 방문 할것입니다. <착량묘>는 통영에 있는 또 하나의 <이순신장군 사당>입니다. ['충무교' 가는 길] ['충무교' 입구] 1:21~1:26 <충무교>로 올라 가서 휴식을 잠시 취하고 ['충무교'] <해저터널> 위 <통영운하>에 설치된 <충무교>를 걸어서 건너 갑니다. ['통영대교' 조망] 서쪽으론 <통영대교>가 가까이 보이며 <남파랑길29코스>는 저 <통영대교> 우측 아래로 지나 갑니다 그런데 저는 시골 해안가를 따라 가는 <남파랑길>을 버리고 우측 <통영시내>를 더 여행하려 합니다. [뒤 돌아 본 '미륵도'] . <충무교> 중간에서 뒤돌아 본 <미륵산>과 <미륵도>인데 <통영중고등학교>는 저곳에 있더군요. ['통영항'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 "해저터널 龍門達陽"이 있는 곳이 "한국의 나폴리"라고 하는 <통영운하>이며 앞엔 <통영항>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이 광경을 보기 위해 <충무교>에 오른 것입니다. ['충무교' 북단] [골목 내림길] 1:29 <충무교>를 건너자 마자 우측 골목으로 내려 가면... ['착량묘' 조망] 1:31 <통영운하>를 굽어 내려 보고 있는 "착량묘 鑿梁廟"를 만납니다. ['착량묘 외삼문'] "착량묘 鑿梁廟"는 국가가 아니라 수군들과 일반 백성들이 <이순신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1599년에 세운 사당이라고 합니다. 장군은 <조선왕조>에겐 어명을 거역한 역적이지만 백성들에겐 구국의 영웅이었습니다. 그러니 이 사당은 그 어느 곳의 사당보다 더 의미있는 뜻깊은 사당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외삼문 앞에는 "이충무공한산대첩비"가 세워져 있으며 ['착량묘 내삼문'] ['착량묘']
['이순신장군 영정']
<외삼문>을 지나 <내삼문> 안으로 들어 가서 장군의 영정과 위폐가 모셔진 "착량묘 鑿梁廟"를 만나며 장군의 영정 앞에서 추모합니다. ['착량묘'에서 바라 보는 '통영운하'] 1:35 <착량묘 외삼문> 앞에서 <통영운하>를 조망합니다. "착량 鑿梁"이란 "파서 다리를 만들다"라는 뜻으로 <당포해전>에서 참패한 왜군들이 쫓겨 달아나다 앞에 보이는 <미륵도>와 <통영반도> 사이 좁게 이어진 협곡에 이르러 돌을 파서 다리를 만들며 도망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지역 사투리로 <판데목>이라고도 한답니다. 몇백년 후 다시 침공했을 땐 해저터널을 만들고.... ['해저터널' 입구] 1:39 <착량묘>에서 내려와 시내방향으로 조금 가면 조금 전에 들어 갔던 <해저터널> 입구가 있고 ['통영 해안로'] 아름다운 "한국의 나폴리"라는 <통영항 해안로>를 10여분 거닐면... ['서호시장'] 1:51 <서호시장> 입구를 지나는데 <통영항>은 <강구안>을 기준으로 <동호항>과 <서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고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1:51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한산도><매물도><욕지도><미진도>등 섬으로 갈때 이용하신 분들 많죠? ['통영해양수산사무소'] 1:53 이어서 <통영해양수산사무소>도 지나면.... ['한산대첩 광장'] 1:58 "한산대첩광장"을 만납니다. ['한산대첩 전투상황' 재현] 이곳엔 <임진왜란> 때의 전투장면을 실물 크기로 모형화 해 놨더군요. ['강구안' 입구] 2:06 <한산대첩광장>을 지나면 다시 "강구안 항" 입구에 있는 관광용 다리을 만납니다. 다리 뒤에 있는 <남망산>의 <통영문화시민회관>도 잘 보입니다. ['강구안' 상가] <강구안>에 있는 <충무중앙시장> 방향으로 들어 갑니다. ['강구안항'과 '거북선-판옥선'] <강구안>에는 <거북선>과 <판옥선>을 실물 크기로 재현하여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강구안>이 <삼도수군통제영>의 <軍港>이었다는 것을 한눈에 알수 있습니다. ['거북선-판옥선' 입구] 2:13~2:23 <거북선-판옥선>을 체험하려면 입장료를 내야는데 1,500원/어른, 경로는 무료 ['거북선 1층'] 먼저 <거북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말로만 듣던 <거북선>은 예상보다 훤신 크고 넓었습니다. ['총통'] 1층에는 "총통"이 배열되 있는데 연전연승을 할수 있었던 조선수군의 최고 무기였죠. ['무기-탄약고'] . 아랫층으로 내려 가니 <무기와 탄약류>를 저장하는 창고들이 있고 ['의무실'] 부상병들을 치료하는 의무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판옥선' 1층'] <거북선>을 나와 <판옥선>으로 들어 가면 <판옥선>은 글자 그대로 갑판 위에 집이 있다는 뜻이죠. <판옥선>은 3층으로 되 있는데 100여명의 병사와 200여명의 노를 젓는 노꾼들이 승선했답니다. <거북선> 보다 더욱 크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구조는 <거북선>과 유사하고... ['통영중앙시장' 입구] 2:24 ['시장 안] "통영여행도 식후경" <충무김밥>의 본향인 <통영중앙시장>으로 들어가 미리 알아 온 음식점 <시골밥상>을 찾아 갑니다. ['시골밥상'] 2:29~3:20 모듬생선구이 정식과 함께 한잔 걸치며 포식을 했습니다. (15,000원/인 :사진은 2인분) ['세병관' 앞 '통영중앙로'] 3:22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장날이었습니다. 여기서 택시를 타고 <남파랑길29코스>의 종점인 <무전해변공원>으로 갔습니다. 택시비는 4,000원정도로 몇명이 타니 버스비보다 저렴 ['무전해변'] ['무전해변공원'] 3:29 <무전해변공원>에 도착하여 "한국의 나폴리"라는 아름다운 <통영 여행>을 마침니다. 때론 억지로 그은 <남파랑길> 선을 벗어나 자유로운 여행도 더 큰 즐거움을 줍니다. ['남파랑길29-30코스 시종점'] <남파랑길 29-30코스 시종점>에서 여행을 마침니다. ['파란문의 실트랙'] ['고도표'] 오늘 진행한 거리는 13.6km였으며 3시간50분 정도 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모하는 소녀 <박경련>을 찾아 <통영>을 찾았던 <시인 백석>의 시를 음미해 봅니다 <편지> -백석- 남쪽 바닷가 어떤 낡은 항구의 처녀 하나를 나는 좋아하였습니다. 머리가 까맣고 눈이 크고 코가 높고 목이 패고 키가 호리낭창하였습니다…(중략) 어느 해 유월이 저물게 실비 오는 무더운 밤에 처음으로 그를 안 나는 여러 아름다운 것에 그를 견주어 보았습니다. 당신께서 좋아하시던 산새에도 해오라비에도 또 진달래에도 그리고 산호에도… 그러나 나는 어리석어서 아름다움이 닮은 것을 골라낼 수 없었습니다. 총명한 내 친구 하나가 그를 비겨서 수선이라고 하였습니다. 그제는 나도 기뻐서 그를 비겨 수선이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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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파랑길 28코스』
   한산대첩과 이순신,박경리와 김약국의 딸들 현장
  
            삼화삼거리-삼봉산자락길-세자트라숲-이순신공원-유치환생가-
            남망산-통새미-동피랑-세병관-간창골우물-박경리생가-충렬사


  ['남파랑길28코스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남파랑길 28코스>는 <신촌마을버스정류장>부터 <남망산조각공원>까지 입니다만
  편의상 <신존마을버스정류장>에서 <삼화삼거리>까지는 지난번 <27코스>에서 미리 진행하여 생략하고
  오늘은 <삼화삼거리>에서 출발하여 <남망산조각공원>까지 가서, 추가로 <29코스>의 일부인
  <통영>의 <동피랑>과 <통제영>을 답사하고 <충렬사>까지 갑니다.
  


  ['남파랑길28코스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앞에서 언급 한바와 같이 <삼화삼거리>에서 <충렬사 주차장>까지 약15km를 진행합니다.




  ['삼화삼거리']          11:20      
   2023년 3월 22일 (수) 흐림   
  '경남 통영시 용남면 삼화리'에 있는 <14번국도>의 "삼화삼거리"에서 출발합니다.
  


  ['삼화리 고갯길']          
  북쪽 방향으로 완만한 <삼화리 고갯길>을 7분여 올라 가면...



  ['음촌마을' 입구]           11:27   
  "음촌마을 입구"를 만납니다.
  가운데 도로의 우측 은 <양촌마을>로 이곳의 버스정류장 이름도 <양촌마을 입구>더군요.
  좌측 <음촌마을>로 들어 갑니다.
 


  ['음촌마을']         11:30  
  '통영시 용남면 삼화리'의 마을인 "음촌마을 陰村마을"은
  <삼봉산>의 북사면에 있는 마을이라 햇빛이 잘 들지 않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답니다.
  7분여 마을을 통과하면...



  [삼거리]            11:35          
  <삼봉산 임도> 입구 삼거리를 만나 좌회전 하고
  


  ['삼봉산 임도']                 
  완만한 오름길을 13분 정도 오르면...
  



  ['삼봉산 등산로 입구']          11:48      
  <삼봉산 등산로입구>를 만납니다.
  변경전 남파랑길은 <삼봉산 정상>을 올랐다는데 현재는 편한 임도를 이용하라고 합니다.


  
  ['삼봉산 자락길']                  
  <삼봉산 자락길>을 30여분 진행하면...



  [갈림길]         12:20      ★ 길조심 ★       
  이정표도 없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길조심해야 하는 곳입니다. 좌측으로 내려 가면...
  


  ['둔덕기성' 조망]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견내량>에서 <한산도>로 이어지는 해협이 펼쳐지며
  건너편엔 <거제도>가 맞닿아 있는데 지난 <27코스> 때에 올랐던 <둔덕기성>과 <산방산>이 조망됩니다.
  이 사진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실감나게 볼수 있습니다.
  



  ['삼봉산등산로' 들날머리]           12:25     
  임도에서 5분여 내려 가면 <삼봉산 등산로 들날머리>를 만나고
  
  

  ['벚꽃']          12:30     
  이어서 <통영-거제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는데
  벚꽃이 만발하기 시작하는군요.



  ['청구아파트' 앞]         12:35    
  이어서 <청구아파트> 앞 굴다리를 통과하면...
 



  ['검찰지청' 사거리]           12:37       
  <통영 검찰지청>과 <법원>이 있는 사거리를 만나 우회전하고
  


  ['화포버스정류장']           12:44     
  이어서 <화포 花浦 버스정류장>을 지나서
 


  ['화삼리']            12:46    
  이 지역은 <화삼리>라는데 바닷가로 나가게 됩니다.
  20여분 마을을 통과하여

 

  ['선촌마을']        1:08     
  바닷가로 나가면 "선촌마을"을 만나며
  
 

  [삼거리]          1:09      
  이어서 바로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성 우측길로 100m쯤 들어 가면...
  


  ['통영세자트라숲' 정문]         1:11    
  "통영 RCE 세자트라숲" 정문을 만나는데 안으로 들어 갑니다.
  
 

  [갈림길]             

  ['통영세자트라센터']            
  "통영 RCE 세자트라숲"은 뭔 뜻인지 이름이 좀 독특한데
  "통영시 지속가능발전 교육재단"을 의미 한답니다.
  "세자트라"라는 말은 영어도 아니고 우리말도 아닌 "산스크리트語"라는데.....
  '산스크리트語'는 인도 북부지방과 네팔등이 사용하는 언어로 불경이 쓰여졌죠.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외래어인데....




  ['멍게 파티']             1:15~1:45  (30분간)       
  횐님 중에 <구름나그네>님이 멍게를 5kg이나 제공해 주셔서 싱싱한 멍게로 점심을 대신했습니다
  멍게로 점심을 때우는 이런 경우 첨이에요~~^*^ 감사


 
  ['숲길']            
  멍게를 포식하고 세자트라숲길을 잠시 올라 가면...
  


  [전망대]            1:48      
  전망대를 만나고
  

 
  [숲길]                   
  다시 숲길을 14분여 진행하면....
  



  ['이순신공원']             2:02       
  "통영 이순신공원"에 도착합니다.
  


  ['견내량' 방향 조망]

  ['한산도' 방향 조망]               
  <임진왜란 한산대첩>의 현장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좌측 <견내량>에 있던 <와키자카>가 이끄는 일본수군을 앞에 보이는 <한산도>와 <통영 미륵도> 사이
  바다로 유인하여 <학익진 전법 鶴翼陣>으로 완전 박살을 낸 그 현장을 코 앞에서 바라 보니
  감개무량입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상']           2:09     
  <한산대첩>의 현장을 응시하며 조국 수호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장군"

 

  [기념사진]             
  "必死則生 必生則死"
  장군 앞에서 기념사진을 한컷하고
   
 

  ['천자총통']                
  <한산도> 앞 바다를 향해 발포준비를 하고 있는 "천자총통"
  조선 수군에게 이 <천자총통>과 <판옥선>이 없었다면....
  천하의 <이순신장군>도 승전하긴 어려웠을 것입니다.



  ['통영 중심지' 조망]               
  <이순신공원>에서 <통영 동호항>과 시내방향을 조망합니다.
  잠시후 공원을 벗어 나면 아랫쪽에 보이는 <동호항>으로 바로 갑니다.
  


  ['이순신공원' 정문]         2:18     
  메타세콰이어가 도열하고 있는 공원 정문을 나서면...




  ['동호항']                  
  <통영 동호항>을 만나게 되는데 <통영의 어항>이라고 합니다.
  '통영의 新港'인데 예전엔 <강구안>을 이용했답니다.
  그러니까 <통영>의 고기잡이 배들은 이제 모두 이 항구를 이용해야 한답니다.
  <남망산>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잠시후 올라 갈 예정입니다.
  


  ['멸치수협']               2:29       
  이어서 서울에서는 보기 어려운 <멸치수협>을 만나는데
  <남파랑길>은 직진해 <남망산>으로 갑니다만, 
  <통영 유치환문학관-생가>를 보고 가려면 <멸치수협>옆 골목으로 조금 들어 가면 됩니다.
  잠시 들어 갔다가 나옵니다.
    


  ['청마 유치환 생가']         2:30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청마 유치환 문학관-생가"
  지난 <남파랑길 26코스>의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에서 이미 그의 기념관과 생가를 만났었는데
  또다시 문학관과 생가가 이곳 <통영시 정량동>에도 또 있습니다.
  
  <청마 유치환>은 생가가 두군데 있는 유일한 인물인데, 그 이유에 대해선 지난 <26코스 답사기>에서
  자세히 언급 했으므로 생략하는데 궁금하면 <26코스 답사기>를 참고 하세요~~
  
  여긴 <통영시>가 건립한 "청마문학관과 생가"입니다.
  이곳에 있는 생가는 잠시후 만나게 될 <중앙시장>에 있던 생가를 이곳으로 옮겨 복원 한것이니
  원래 위치도 아닌 곳에 복원해 놓은 것이죠.
  



  ['남망산' 오름 계단]            2:42      
  "남망산 디피랑 198계단"
  얼마 전까지만해도 <남파랑길 28코스>는 이 계단을 올라 <남망산 조각공원>을 돌아 내려 갔다는데
  현재는 계단 오르기가 힘들다고 그냥 도로를 따라 가도록 변경 했답니다.
  
  하지만 <통영>에 와서 통영시민의 쉼터이자 문화공간인 <남망산 공원>을 다녀가지 않으면 후회하니
  좀 힘들지만 <198계단>을 올라 정상으로 갑니다. 
  (거의 대부분의 횐님들도 저의 제안에 동의하여 함께 올랐습니다. 후회없죠?ㅎ)


 
  [뒤돌아 본 '198계단']          2:47    
  <198계단>을 오르는데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올라와 내려다 보니 좀 길고 가파르긴 하군요. ㅎ
  



  [육교]         2:48   
  <198계단>을 오르면 남망산 정상부 순환 둘레길이 이어지는데 좌측으로 조금 가면 
  다시 정상으로 오르는 육교를 만납니다.
  이 육교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한산대첩의 바다>를 조망하는 최고의 조망처였습니다.
  
  

  [조망]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설명이 필요없는 뷰 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통영>이 낳은 세계적 음악가인 <윤이상선생>의 음악세계를 기리는
  "통영국제음악당"의 전경을 크게 확인할수 있습니다.
  음악당 좌우에 있는 큰 건물은 리조트랍니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견줄수 있을 정도라 하며, 
  한국의 나폴리라는 명성에 걸맞는 음악당이라 합니다.
  


  [육교']   

  [남밍신 정상 정자']          2:52     
  제법 길고 유격훈련코스까지 있는 육교를 올라 가면 <남망산 정자>를 만나며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특이한 나무가 있어 촬영했는데 누군가 다듬고 그린 흔적이 보이더군요.
  


  ['한산도가']                .
  "남망산 南望山 해발72m"
  정상엔 <충무공 이순신장군 상>이 또 설치되 있으며 <한산도가>도 있습니다.
  
  "한산도가"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이 이 詩를 <이순신장군>이 직접 쓴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죠.
  왜냐하면 국민학교 다닐 때 그렇게 배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임진왜란'이라고 하면 우리는 "불멸의 이순신 장군"만을 연상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는 하지만 세계 해전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위대한 영웅이어서겠죠.
  그러한 명장이 탄생하려면 유능한 부하들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죠.
  열명 안팎의 단체 경기를 하는 운동 경기에도 감독과 주장, 그리고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에 호흡을 맞춰가며 서로 도와야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니...
  
  더우기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전쟁에서는 명장 밑에 훌륭한 막료와 강병이 없이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수 없는 것이죠. 따라서 이충무공이 세계 해전사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승리를 거둘수 있었던 것은 智勇을 갖춘 막강한 부하들이 있었음을 상기하여야 합니다.
  막강한 부하는 10여명이 있었습니다만, 
  그중에 한분이 "黃世得장군"입니다.
  후에 "숙종"으로부터 "충장공 忠壯公"이라는 시호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초딩때부터 우국충정의 詩로 "이순신장군"의 "한산도歌"를 배웠습니다.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그런데 이 詩는 "이순신장군"이 지은 詩가 아니라 "황세득장군"이 지은 詩라고 
  그의 후손들이 강력히 주장하며 그 근거가 되는 기록들-"직산현지" "사신지" "성주 황씨 家譜"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더더욱 "강병섭 교수"가 지난 1978년 1988년에 두 편의 논문으로 
  "황세득 장군의 詩"가 분명하다고 논문으로 밣혀 낸바 있습니다.
  
  <난중일기>에 쓰여 있다고 <이순신장군>이 직접 詩를 지었다고 할수만은 없죠.
  다른 분이 쓴 詩를 자기 일기에 인용 할수도 있는 것인데, <이순신장군>이 워낙 출중하다보니 
  장군이 직접 지은 것으로 유추한 것이 후세에 굳어져 버렸답니다. 
  누가 지었느냐라는 문제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니 이 정도로 넘어 가고...
 


  ['남망산 공원']         2:57    

  ['디피랑길']              
  정상까지는 포장도로가 이어져 있는데, 이 도로에 <빛의 향연>이라는 조명시설로 <디피랑길>을
  조성하였답니다. 그런데 이 광경은 밤에만 볼수 있어 아쉬웠고
  


  ['한국의 나폴리' 조망]    ★ 사진을 클릭하면 더 좋은 경치가 보입니다 ★
  <남망산 정상>에서 내려 가면서 보이는 <통영시내>입니다.
  바로 아래 <강구안> 출입구엔 海橋가 새로 놓여있고, 
  멀리 <한국의 나폴리>라고 하는 "통영운하"가 <통영대교>와 함께 조망됩니다.
  <해저터널>이 저곳에 있는데 이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된 사진을 볼수 있습니다.
  
 

  [통영시민문화회관']          3:02      
  "통영시민문화회관"
  음악, 미술, 문학 등 예술의 도시 다웁게 상당한 규모의 시민문화회관입니다.
  시민회관 서쪽 끝까지 가면....
  
 

['김약국의 딸들' 촬영지]
<박경리 선생>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저는 <토지>와 <김약국의 딸들>이라 생각하는데 이곳이 그 영화촬영지 중 한곳이라고 하는군요. 다섯명의 딸을 둔 <김약국 주인장>과 아내, 그리고 개성이 모두 남다른 다섯명 딸들의 인생을 그린 장편소설... 일제 강점기 시대에서 근대사회로 가며, 여성들이 격는 삶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는 대작... <박경리선생>의 작품은 대부분 "여성들의 비극"을 다루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강구안' 조망] <시민문화회관>을 내려 가며 조망하는 광경입니다. 전에는 없던 <강구안 입구 海橋>가 눈에 띄는데 "강구안 江口안" 한자와 한글이 합쳐진 지명이며 "강 입구 안"이라는 뜻이랍니다. <통제영>의 軍港이었으며 <통영의 항구>였으니 <통영중앙시장>이 이곳에 있으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충무김밥>이 탄생된 곳이기도 하답니다. 새벽 일찍 출어를 나가는 어부들의 간단 간편 아침식사로 만들어진 김밥이 요즘은 별미로...ㅎ 지금의 <강구안>에는 어선들의 출입이 금지되고 공원화 되어 관광지화 되었답니다. 어선들은 조금 전 <동호항>을 이용해야 한답니다. <강구안>과 <삼도수군통제영>...그리고 <통제영 세병관>을 애워싸고 있는 <통영城>의 <동포루-북포루-서포루>가 전체적으로 조망되고 특히 <북포루>가 있는 "여황산 艅艎山 해발174m"이 돋보입니다. 저 산 아래 <세병관> 좌측 마을 <간창골>이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이 된 곳이랍니다. ['김춘수 시인' 소공원] 3:11 <남망산 시민문화회관>에서 <강구안>으로 내려 가면 먼저 삼거리 쌈지터에 "김춘수 詩碑"를 만나는데, 이곳이 <남파랑길28~29코스>의 시종점입니다. <청마 유치환>과 더불어 <통영>이 자랑하는 시인 <김춘수 선생>이 이 근처에서 태어나 자랐답니다. "꽃"이라는 詩로 유명하기에 그를 "꽃의 시인"이라고 부르죠. ['29코스 안내도']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남파랑길 29코스 안내도>가 <김춘수 시비> 뒤에 설치되 있습니다. <28코스 종점>이지만 오늘은 <29코스 일부>를 추가로 더 진행합니다. ['강구안 가로공원'] 3:13 "강구안 江口안 가로공원" <강구안 가로공원>을 따라 <통영중앙시장> 앞 삼거리로 가면 올라야 할 "동피랑 동포루"가 보입니다. <동포루>는 좌측에 보이는 입구로 올라 가지만, <김춘수시인 생가>를 보고 가려면 길을 건너 우측으로 100m 정도 가면 됩니다. 멀지 않으니 다녀 오기로 하고 ['김춘수 생가' 앞] ['김춘수 생가' 입구] 3:15 삼거리에서 100m 정도 가면 <김춘수선생 의자>가 있고, <오이소꿀빵집> 좌측 골목 20m 지점에 선생의 생가가 있습니다. ['김춘수 시인 생가'] 정면에 보이는 알미늄 대문집이 <김춘수 시인 생가>라는데 현재는 다른 일반인이 살고 있어 들어 가 볼수는 없더군요. <통영중-마산중 교사><경북대 국문과 교수>등 교육자로 알려져 있으며 <전두환 군사정권>의 <민정당>에 입당하면서 <민정당 전국구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죠. ['동피랑' 가는 길] 3:18 다시 <중앙시장>에 있는 <동피랑> 입구로 돌아와 앞에 보이는 첫번째 좌측 골목으로 들어 가면 ['통새미'] 3:19 "통새미"라는 우물을 만날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동피랑' 들날머리] 3:21 <동포루>가 있는 <동피랑>으로 잠시 올라 가면 "동피랑 마을 안내도"를 만나며 <동피랑>이 시작됩니다. ['동피랑' 안내도]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피랑"이라는 말은 깅상도 사투리로 "벼랑"을 의미하죠. 가파른 벼랑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인데 해발 50m도 않되는 조그만 동산이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고 ['빠담빠담' 촬영지] ['카페']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새로 지은 <죽림신도시>등으로 이사가고 빈집들을 카페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강구안>과 <미륵산>등 <통영>이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동포루'] 3:26~3:30 . 카페 몇곳을 통과해 올라 가면 바로 "동포루 東鋪樓"를 만납니다. <통제영>을 지키는 <통영城>의 동쪽 GOP라고 보면 적합하겠습니다. ['강구안' 조망] . <통제영 軍港>이었던 <강구안>에 들락거리는 모든 선박들을 감시 할수 있는 곳이란걸 느낄수 있고 <산림청>이 지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에 하나인 "미륵산 彌勒山 458.4m"이 조망되고 ['세병관'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통제영 세병관" 뒤로 "여황산 艅艎山 해발174m"이 돋보입니다. <한국지명유래집>을 보면 <여황 艅艎>은 호화롭게 장식한 배, 그리고 군세를 갖춘 큰 <전선 戰船>이라는 의미인데,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오 吳>나라 임금이 지극히 아끼던 화려한 배 "여황(艅艎)"에서 유래하며 <여황산>이라는 지명은 '삼도수군통제영'을 진호하는 산이란 상징성에 맞는 이름을 갖추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 해 보세요~ ['동피랑' 내림길] <동포루>에서 내려가면... ['동피랑' 들날머리] 3:33 <동피랑> 서남쪽 출입구를 만나고 ['중앙동'] 3:35 <중앙동>으로 나가면... ['유치환 생각' 터] 오늘 <중앙시장 5일장>이 서는 날이라고 조금 복잡한 시장거리를 진행하게 되는데 우측 <통영누비>와 <쇼핑몰>이라는 가게 사이 골목입구에 "청마 유치환 생가터 표지석"이 있으니 알고 가지 않으면 찾기 어렵습니다. ['유치환 생가 표지석'] 3:38 <유치환선생>의 아버지는 <중앙시장> 이 근처에서 한의원을 하였답니다. 지금도 한약재를 판매하는 가게가 몇군데 있더라구요. 지난 <26코스 답사기>와 조금전 <청마문학관과 복원한 생가>에서도 언급 했드시 어쩌다 "생가"가 두군데가 된 유일한 사람이죠. '거제도 둔덕면 방하리'와 이곳 '통영시 중앙동'..ㅎ 서로 자기 동네가 그의 고향이라고 주장하며 대법원까지 소송을 한 <통영시>와 <거제시>입니다. ['세병관 앞 사거리'] 3:42 <청마 생가터>에서 <중앙시장>을 빠져 나가면 <세병관> 앞 사거리를 만나는데 <남파랑길>은 우측 <세병관>으로 안내하지만.... 좌측 <청마거리>를 다녀 가기로 합니다. 도로를 건너 좌측 큰 도로를 150m 정도 내려 가면... ['청마거리 입구 공원'] 3:44 <유치환>이 사랑한 <정운 이영도>에게 편지를 써 붙이던 <통영중앙동우체국> 골목 입구에서 <통제영> 방향 <충무교회>로 가는 길을 "청마거리"라고 명명하고..... ['청마 유치환 상'과 詩 '향수'] <청마거리> 입구 쌈지공원엔 <청마 유치환상>과 <향수>라는 시비를 건립하여 아곳이 <청마 유치환의 고향>이라는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통영중앙동우체국'] 3:46 "통영중앙동우체국" <유치환>이 쓴 너무도 유명한 <행복>이라는 詩는 <정운 이영도>에게 보내는 연애편지였죠. 이 우체국 바로 앞에 당시 <정운 이영도>가 운영하던 수예점이 있었답니다. (현재 베트남 쌀국수집) <행복>이라는 詩에도 나오지만 우체국 창문을 통해 <이영도> 가게를 보며 편지를 붙였답니다. 詩의 그 부분을 생각하며 <행복>을 읽어 보세요~~ ['충무교회'] 3:47 "충무교회" <청마 유치환>의 부인 <권재순>씨가 운영하던 <문화유치원>이 있었던 곳이며 유치원 옆에는 사택이 있었는데, 그 사택 2층에 <유치환>이 회장을 맡았던 <통영문화협회> 사무실이 있었고, 편지를 쓰던 시창작공간인 <영신장>이 있었답니다. 이렇듯 <유치환>과 <이영도>의 가게가 아주 가까이 있어 그들의 연애는 부인 <권재순>씨에게 들통이 나서 좀 살벌하기까지 했답니다. ㅎㅎ ['문화동 소공원'] <충무교회> 앞으로는 새롭게 공원을 조성하였군요. 사진 속에 표기한 <벅수>를 꼭 보고 가야 합니다. ['통영 문화동 벅수'] 3:49 "통영 문화동 벅수" <벅수>는 깅상도 사투리로 <장승>을 말합니다. 이 <벅수>는 "돌 장승"으로 독특하여 <국가민속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니 안내문을 자세히 읽어 보시기 바람니다. ['통제영' 입구] 예전에 몇번 와 봤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다시 <통제영>으로 올라 가면... ['망이루'와 '수항루'] 3:51~4:03 "삼도수군통제영"의 정문인 "망일루 望日樓"를 만나는데 입장료가 있군요. 우측에 있는 "수항루"에 대해서도 안내문을 참고 하고 들어 가면... ['세병관' 입구] 정면 <내삼문> 뒤로 <세병관>이 보이는데 우측으로 돌아 올라 가야 하더군요. ['두룡포 기사비'] "두룡포 기사비"는 안내문에 자세한 설명이 있고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은 초대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장군>의 진영이 있던 <한산도>에 있었고 그러다가 2대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원균>이 칠천량 해전때 대패하면서 한산도의 삼도수군통제영도 함께 파괴되었고, 3대 삼도수군통제사로 다시 임명된 <이순신>은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고금도>로 삼도수군통제영을 옮겼었죠. 이곳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은 선조 36년(1603)에 6대 삼도수군통제사인 <이경준>이 여기저기로 옮겨 다니던 <삼도수군통제영>을 이곳 "두룡포(頭龍浦)"로 옮겨오게 되면서 이곳에 안착시켰답니다. ['세병관'] "세병관 洗兵館" <국보 제305호> <삼도수군통제영>의 중심 건물이었으며 조선 선조 38년(1605)에 만들어졌답니다. <여수>에 있는 <전라좌수영>의 <진남관>과 더불어 몇 안되게 남해 지방에 남아 있는 조선의 대표 관아 건물이어서 국보로 지정된 유서 깊은 건물이랍니다. "세병 洗兵" "은하수의 물을 길어 와 병기와 병사를 씻긴다" 즉 전투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의미로 洗兵館이라 한것으로 보입니다. ['내아관'] . <삼도수군통제사>가 업무를 보는 사무실과 관사가 있는 곳으로 들어 가는데 이곳을 "내아군 內衙群"이라고 한답니다. ['통제사군비'] 안내문을 참고하고 ['운주당'] 통제사가 업무를 보던 사무실이라 하고 ['세병관'] ['세병관'에서 '통영항-미륵산' 조망] ['서포루' 조망] <내아관>에서 다시 <세병관>으로 나와 조망을 합니다. <서포루>가 아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통제영 부속건물들'] 통제영의 부속건물들을 둘러 보고 ['세병관' 옆 골목] 4:04 정문인 <망일루>로 다시 나와 우측 골목으로 들어 갑니다. 좌측은 <간창골>이라는 마을이며 우측은 <세병관>입니다. 조금 올라 가면... ['간창골'] <세병관> 좌측 "간창골 마을"이 펼쳐지는데, "간창골"은 "관청골"의 사투리 발음.... <박경리선생>이 살던 곳이며, 특히 그가 쓴 <김약국의 딸들>이라는 장편소설의 배경이 되는 마을이죠. <김약국의 딸들>에도 등장하는 <간창골 우물>을 보고 가려면 이 골목 두번쩨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 가면 됩니다. ['간창골 우물'] 4:07 "간창골 우물" <통영城> 안에는 3개의 연못과 9개의 우물이 만들어졌답니다. 그 중에 관청인 <통제영>에 가장 가까이 있는 마을 우물이 이 우물이었답니다. 이 우물은 <박경리선생>의 <김약국의 딸들>에도 등장하는 우물이어서 <토영이야길>에도 포함되는 유명세를 탄다고 해서 찾아 와 봤습니다. ['간창골 골목'] <간창골 우물>에서 좁은 골목을 따라 조금 올라 가면.... (저는 <남파랑길>을 벗어나 "토영이야~길"을 따라 답사했다는 것을 알수 있죠?> [''김약국의 딸들' 표지석] 4:10 "'김약국의 딸들' 표지석" 안내문을 참고하고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지도와 실답사경로]
제가 <남파랑길 29코스>를 벗어나 이곳저곳 명소를 찾아 본 실제 루트를 이곳에 있는 "김약국의 딸들" 배경지도에 표기했습니다. <현위치>에서 <박경리선생 생가>가는 길을 미리 숙지하고 ['서문고개'] 4:12 "서문고개 西門峴"로 조금 올라 가면 ['박경리 생가' 가는 입구] 4:12 좌측 골목에 <박경리선생 생가> 길안내를 합니다. 골목으로 30m 정도 올라 가면... ['박경리 생가'] 4:14 현재는 일반인이 살고 있는 "박경리 생가"를 만납니다. 아버지는 새장가 들어 떠나고 홀어머니와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내고 여고 졸업후 바로 김행기라는 사람과 중매결혼했는데, 6.25전쟁이 발발하자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그후 행방불명되어 홀로 어렵게 1남1녀를 키우며 살다가 아들은 불의의 사고로 죽고..... 딸은 저항시인 <김지하>와 결혼했으나 사위 <김지하>도 감옥에서 많은 세월 보내고... 여하튼 역경을 이겨내고 위대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선생이 <토지>를 집필한 <강원도 원주>가 제2의 고향으로 그곳에 기념관이 큰 규모로 있는데 <통영>에는 <미륵산> 서쪽 기슭에 기념관과 묘지가 있습니다만, 오늘은 시간상 방문 할수가 없습니다. ['서피랑공원 육교'] <박경리 생가>를 지나면 <서피랑 육교>를 만나는데 ['서포루' 조망] 4:16 <서포루>가 바로 보이는데 다음번에 다시 이곳으로 올 예정이므로 그 때 다시 언급하기로 하고 ['서문 터'] 4:18 . "서문 西門"이 있었던 곳을 지나서 ['충렬사 주차장'] 4:20 . "충렬사 주차장"에서 답사를 마침니다. [구글어스] [구글어스 통영시내구간 실트랙]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약15km였으며 5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순신공원>에서 <한산대첩>의 현장을 조망하고, 조선수군 사령부인 <통제영>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박경리선생>이 쓴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이 된 <간창골>을 돌아 선생의 생가도 방문한 의미있는 봄나드리였습니다. . 다시 봄꽃은 화려하게 만개하는데... 그러나 그 꽃도 지고 무더운 여름은 다시 오겠지 구름따라 세월따라 흘러 가는 인생길.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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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파랑길 27코스』
   청마기념관에서 둔덕기성을 돌아 견내량을 건너다
  
           방하마을 청마기념관-거림리-둔덕기성-오량리-
           거제대교-통영신촌마을-장평리-삼화삼거리


  ['남파랑길27코스 안내도']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에 있는 <청마기념관> 앞에 설치된 안내도입니다.
  이번 코스는 거리가 조금 짧아, 오늘은 <27코스>를 마치고 <28코스 일부>를 더 진행합니다.
  


  ['남파랑길27코스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실제 진행한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으로 <27코스>와 <28코스 일부>를 진행한 트랙인데, 
  <통영시 용남면 삼화리>에 있는 <삼화삼거리>까지 13.6km를 갑니다.



  ['청마기념관' 앞]          11:30~11:35                 
  2023년 3월 8일 (수) 대체로 맑음 연무   
  연무와 미세먼지로 사진 촬영에는 좋지않은 날씨입니다만, 그래도 봄은 완연하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거제로 떠나는 <남파랑길 거제구간>은 오늘로 마지막이 되는 시원섭섭한 날입니다.
  
  "청마 유치환 기념관"앞에서 <거제구간> 마지막 답사를 출발합니다.
  


  ['산방산' 조망]          
  <청마 유치환>이 사랑한 고향의 산 <山芳山>이 멋지게 조망되는데
  그는 저 산기슭에서 지금 영면하고 있는데, 그는 앞으로도 영원히 <산방산> 품에 안겨 잠들겠지만 
  그가 남긴 아름다운 詩는 우리들의 가슴 속에서 <깃발>처럼 펄럭일 것입니다.



  ['둔덕기성' 조망]              
  <청마기념관>에서 서쪽으로 이번 코스의 하일라이트가 될 "둔덕기성"이 조망됩니다.
  앞에 펼쳐지는 마을은 <둔덕면 거림리 屯德面 巨林里>라고 합니다. 
  큰 방풍 숲을 조성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그 큰 방풍 숲은 보이지 않는군요.
 


  ['방산교']             11:41           
  <정마기념관>에서 5분 정도 서쪽으로 직진하면 <방산교>를 건너는데, <둔덕천>이 흐르고 있고



  ['청마기념관' 출입구]           11:42     
  이어서 "청마기념관" 들날머리를 알리는 표지목이 이별을 아쉬워하는데....
  
['정운 이영도']
<청마 유치환>이 죽을 때까지 사랑하기만 한 여인--"정운 이영도 시인"도 아련하게 멀어져 갑니다. 애절하게 울려 퍼지는 '플라토닉 러브'..... 그리움 생각을 멀리하면 잊을 수 있다는데 고된 살음에 잊었는가 하다가도 가다가 울컥 한 가슴 밀고드는 그리움 -이영도- 행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 유치환 - ['둔덕기성' 가는 임도 입구] 11:55 <거림리> 마을을 통과하면 <둔덕기성>으로 올라 가는 임도 입구를 만나는데 차량이 성까지 운행 할수 있더군요. [오름길] 30여분 비교적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창녕조씨묘역'] 12:24 <창녕조씨묘역>을 지나고 ['둔덕기성' 조망] 이어서 13분 가량 더 진행하면 <둔덕기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둔덕기성' 입구] 12:37 <거림리>에서 약45분 정도 넓직한 임도를 오르면 <둔덕기성> 입구에 도착합니다. 입구에는 <둔덕기성 안내문>과 <정과정곡 詩碑>가 설치 되 있습니다. <정과정곡 鄭瓜亭曲>에 대해선 잠시후 언급하기로 하고... [안내문] "둔덕기성 屯德岐城"에 대한 안내는 안내문에 잘 나와 있습니다. <고려 제18대 왕 의종>이 <정중부의 무신정변>으로 폐위되어 유배된 곳이 바로 이곳이랍니다. 제가 당시 정치적 상황을 요약해 드리면... <18대 의종>의 아버지인 <17대 인종> 때에 <이자겸의 난> <묘청의 난>등으로 <고려>의 국운은 이미 기울고 있었는데, 국정능력은 없고 오로지 주색잡기에 찌든 <의종>이 왕위에 오르며 수많은 <문신 토호세력들>의 <무신>들에 대한 조롱 비하가 극에 달하기까지 했습니다. 참고 참던 <무신>들 중에 <이의방>이 상장군 <정중부>의 비호 아래 핵심 문신들을 죽이고 <18대 의종>을 폐위시켜 이곳 <거제도 둔덕기성>으로 유배를 보내며 <고려 왕씨 왕조>는 실질적으로 종말을 고하게 되는 역사적 현장이기도 합니다. [화장실] 입구에서 우측으로 조금 올라 가면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 성으로 들어 가기 위해선 좌측으로 올라 가야 합니다. ['둔덕기성' 출입문] 12:40 ★ 사진을 클릭하면 '성 안내도' 나옴 ★ 성곽 출입구 앞에는 이 성의 안내도가 설치되 있습니다. 윗 사진을 클릭하면 이 城의 유적 배치도를 자세히 볼수 있으니 미리 숙지하고 가면 좋습니다. (1번) 지점인 현위치에서 우측 반대방향으로 답사하여 (2번) <남문지>로 나갔습니다. ['거림리-방하리' 조망] 성곽 입구에서 북쪽 성곽으로 올라 가며 뒤돌아 본 동남쪽 광경입니다. 펼쳐지는 <거림리>와 <방화리>가 희뿌연 연무 속에 하늘거립니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노자산><가라산>까지 거침없이 조망되었을텐데....아쉽습니다. ['우두봉' '산방산' 조망] 다행이 동쪽 <우두봉>과 <산방산>은 비교적 잘 조망되는군요. 가까우니까... <산방산 山芳山>은 정상의 바위도 기암괴석으로 아름답지만, 주변 흙이 다섯가지 색깔을 띈다고 더 유명하다는데 언제 올라 볼수 있을까..... <남파랑길>을 저 산 옆구리 임도로 돌릴게 아니라 정상으로 돌리면 좋겠는데... 아니면 코스를 선택 할수 있도록 <임도코스>와 <정상코스>로 편성하던지....(파란문 생각...) ['동문'] 조금 오르면 <동문터 東門址>를 만나는데 여기선 <우두봉>이 <소머리> 모양으로는 보이지 않는군요. [정상부] 조금 더 올라 가면 <둔덕기성>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329.7m봉 정상] 12:44 "329.7m봉" <둔덕기성>에서 제일 높은 곳입니다. 이곳엔 <옛 저장고 터>와 <제단>이 있었답니다. 조망이 좋은 곳인데 연무로 아쉬움만 남는데... ['저장고' 터] 음식물과 <씨앗>등을 보관 저장하는 "저장고"가 있던 곳이라고.... ['가조도' 방향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연무로 사진빨이 나쁩니다만 그래도 사위를 조망합니다. 먼저 우측 동북쪽으로는 <남파랑길 13코스> 때에 돌았던 무더운 여름날의 <면화산>과 <성동조선소>가 추억 속에 아른거리고 <남파랑길 16코스>에서 <사등면 성포>에서 바라보던 <가조도 옥녀봉>이 조망됩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큰 화면으로 보세요~ 그리고 바로 아래에는 <오량리>가 조망되는데, <정과정곡>을 쓴 <과정 정서>가 유배 왔던 곳입니다. ['정과정곡'] "정과정곡-정서 鄭瓜亭曲 鄭敍" 학창시절 고문시간에 엄청 외었던 詩歌였는데 지금도 학력고사에 자주 등장한답니다. 우리나라 <유배문학>의 효시이며 작가를 알수 있는 유일한 고려시대 詩歌라는거.... 그리고 고려와 조선시대 사대부들은 의무적으로 외워야 했다는 무지무지 유명한 詩歌 그 詩歌가 왜 여기 있을까?라고 의문을 갖는 사람은 학창시절 공부 좀 하신 분들...ㅎㅎ 이 詩를 쓴 <과정 정서>와 <고려 18대왕 의종>에 대해 알아야 이 詩가 왜 유명한지 알수 있습니다. <의종>의 엄마인 그 유명한 <공예태후>는 후계자로 자신의 장남인 <의종>을 앉힐수 없다고 주장하며 동생인 <대령후>를 왕위에 앉힐려고 했을 정도 였습니다. 그러나 우여골절 속에 왕이 된 <의종>은 자숙하며 정치력을 발휘해야하는데 워낙 능력이 없어 왕이 된 후에도 사치향락에 쩔어 살았습니다. 그러니 <의종>은 아버지 <인종> 때와 마찬가지로 항상 쿠데타를 두려워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 詩를 쓴 <정과정-瓜亭 鄭敍>는 <의종>의 아버지인 <17대 왕 인종>과 동서지간으로, 그러니까 <과정 정서>는 <공예태후>의 언니와 결혼한거죠. 그러니 <과정 정서>는 <의종>의 큰이모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의종>은 항상 동생 <대령후>에게 열등감을 느끼며 엄마 <공예태후>와 동생 <대령후>의 쿠데타를 두려워 했답니다. 그런 저런 와중에 <김존중>등 간신배들의 무고로 <정과정>이 <대령후>와 가깝게 지낸다는 이런 단순한 이유로 <대령후>와 <정과정>을 역모혐의로 귀양 보내게 된 것이었습니다. <과정 정서>는 쿠데타와 아무 관련이 없는데도 귀양을 보낸다고 억울하다고 하소연을 하니 <의종>은 시국이 어수선하니 고향 <부산 동래>에 좀 내려 가 있으면 곧 불러 올리겠다고 언질을 줍니다. <부산 동래>가 고향인 <동래 정씨-정서>는 고향에 내려가 <과정 瓜亭>이라는 정자를 짓고 오이와 참외등을 재배하며 6년여를 보냈는데 그의 호 <과정 瓜亭>은 이 때의 호로서 <오이 과瓜>입니다. 곧 유배에서 해제하고 불러 올리겠다고 약조한 <의종>은 세월이 흘러도 불러 올리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쓴 글이 바로 <정과정곡>입니다. 내용은 단순합니다. "내가 죄 없다는 것은 모두 아는데도 왜 나를 아직도 불러 올리지 않습니까?" 이런 내용을 접한 <의종>은 가엽게 여겨 불러 올리기는 커녕 더 먼 <거제도 오량리>로 진짜 유배를 보냈는데 그가 유배생활을 한곳이 바로 아래에 보이는 <오량리>였다는 것입니다. 20여년의 억울한 유배생활을 하고 있던 이곳에 자기를 유배 보낸 <의종>이 유배를 오게 되었고 유배생활을 하던 <정과정>은 <의종>을 유배보낸 무신정권에 의해 유배에서 풀려나 개겅으로 돌아 가게 되는데, 그래도 약 한달간은 이곳에서 같이 유배생활을 하였기에 서로 만날수 있었을거라고 추측한답니다. 입장이 완전 바뀐 이모부-외조카 사이의 전세역전은 각기 어떤 심정이었을까..... 이젠 <의종>이 <정과정곡>을 읊어야 하지 않았을까~~ ['견내량' 조망]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북쪽으로는 그 유명한 "견내량 見乃梁"이 펼쳐집니다. <임진왜란> 최고 해전 <한산대첩>이 벌어진 곳이기도 하며 <일본수군>과 <조선수군>의 NLL이라고도 할수 있는 요충지였습니다. 군수물자와 지원병을 신속하게 <한양>방향으로 수송 하려면 이 해협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서로 뺏길수 없는 요충지 중에 요충지였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고려 제18대왕 의종>이 수백명의 가솔을 이끌고 유배를 올때 건넜다고 "전하도 展下渡"라고도 한다는 것도 알아 두고.... ['통영'방향 조망]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서북쪽으로는 <통영시가지>가 연무 속에 하늘거리는데.... <견내량> 가운데에 떠 있는 "해간도 海艮島"가 조망됩니다. 만조 때도 물이 들지 않는 것처럼 보여 <해간도>라고 한다는데, 썰물때엔 모래톱이 생겨 걸어서도 건널수 있었는데 현재는 다리가 놓여 육지화 되었고, 요즘은 캠핑장이 유명하다는군요. ['제단'] <둔덕기성>에서 제일 높은 <329.7m봉>은 제단으로 사용했었다고... ['몽돌군']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투석용으로 바닷가에서 몽돌을 올려 비축했다고 ['서문' 방향 성곽] <서문>방향 성곽을 따라 조금 내려 가다가 성 중앙으로 가면... ['건물터'와 집수정' 조망] <의종>이 기거했을 건물이 있었던 터와 빗물을 모아 저장하던 <집수정>이 전체적으로 보입니다. [항공사진] ['집수정'] "집수정 集水井" 성곽으로 둘러 쌓인 城안에 마실 물이 없으면 城으로서 존재 가치가 없지요. 城을 쌓을 때 첫번째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바로 우물이죠. 우물이 없는 곳엔 빗물을 받아서라도 마실 물을 저장하는 이런 집수정이 절대 필요 했겠습니다. <방하리>에 있었던 <26코스>의 "공주샘"을 기억하시나요? <의종의 딸> 공주가 아버지를 위해 제법 먼 <방하리 우물>까지 매일 가서 지하수인 맑은 우물물을 길어 와 아버지 <의종>에게 물을 바친 이유를 이젠 알수있지요? 이 城안에는 빗물을 받아 저장하는 집수정만 있어 수질이 매우 나빳겠죠. 보다시피... 그래서 공주가 산 아랫 마을까지 힘들게 오르내리며 맑은 우물물을 길어 온 이유.....아시겠죠? ㅎ <의종>... 이 쪼다리는 유배 온 주제에 지가 직접 물마시러 다니지 왜 딸까지 고생 시켰나~~ ['남문 밖'] 12:58 <남문>으로 나가니 이쪽 성곽은 아직까지 복원을 못했다는걸 알수 있는데 [복원 된 성곽] 1:00 동쪽 성곽은 복원 완료 [내림길] 실질적으로 <고려 왕씨 왕조>의 최후가 된 역사적 <둔덕기성>을 둘러 보고 하산 합니다. 방향이 서쪽이라 <미륵도>의 <미륵산>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잠시 더 진행하면... ['미륵산' 조망] 1:11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통영>과 <한산도> 사이의 바다가 펼쳐지는데 <임진왜란> 때에 <이순신장군>이 <학익진 전법>을 펼쳐며 대승을 거둔 "한산대첩"의 현장입니다. 돌대가리 <왜장 와끼자카>의 일거러진 얼굴이 바다 가운데 떠 있는 똥덩어리로 보이는군요. <임진왜란>과 <이순신장군>에 대해선 앞으로 남은 코스에서 되새겨 보기로 하고... ['견내량' 방향] <견내량> 방향인 <시래산>으로 방향을 바꾸면 [향나무] 1:46 <시래산>의 동남쪽에 있는 <오량리>로 들어 가는데 길가에 독특한 나무가 있어 궁금랬습니다. 마침 동네 주민이 있어 나무 이름을 물어 보니 <향나무>라고 합니다. <향나무>는 수없이 보지만 이렇게 생긴 <향나무>는 처음 봅니다. 동네 주민도 자랑하더군요. ['오량리' 조망] <정과정곡>을 쓴 <과정 정서>가 유배와 15년 가량 살았다고 하는 <사등면 오량리>입니다. <남파랑길 거제구간>을 답사하며 버스를 타고 수무번 이상 이용했던 <14번국도>인 <거제대로>가 <오량리>을 관통하며 지나고 있습니다. [굴다리] 1:51 <14번국도>인 <거제대로>가 지나는 굴다리를 통과하여 북쪽으로 5분여 진행하면... ['오량1교'] 1:57 <남파랑길15코스>가 지났던 "오량1교"가 보입니다. 이 주변은 <한산대첩> 때에 <와끼자카>가 이끄는 일본수군 대함대가 주둔하고 있었던 곳으로 <이순신장군>이 이 놈들을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해 '학익진 전법'으로 박살 냈습니다. ['남파랑길15코스'] <신거제대교>에서 내려와 <오량1교>로 가는 <남파랑길15코스>를 다시 만나는데 6개월만이군요. 세월도 빠릅니다. ['신거제대교'] 1:59 . <신거제대교> 밑을 통과하면... ['오량초등학교'] 2:01 매우 큰 규모의 <오량초등학교>를 만나고... ['거제대교'] 2:09 이어서 <거제대교> 밑을 통과합니다. ['덕호리(신촌) 버스종점'] 2:10~2:42 여기가 <거제도 신촌마을>로서 버스종점이 있더군요. 뒤돌아 보면... ['거제대교' 올라 가는 길] <거제대교>로 올라 가는 <남파랑길>을 표기 했습니다. 여기 근처 중국집에서 짬뽕 한그릇 먹었는데, 우리 횐님이 사주셨습니다. 감사 ^*^ ['거제대교'] 2:43 제법 긴 <거제대교>를 건너 갑니다. <거제도>를 벗어나 육지로 가는거죠...감개무량입니다. 6개월의 <거제도 여행>은 즐거움 그 자체였습니다 아!~ 대마도...거제도의 한려해상국립공원....가라산....우제봉 해금강...바람의 언덕.... 그 추억은 가슴에 뭍고 <의종>과 <정과정>이 건넜고, <송시열>을 비롯한 5,000여명의 유배객들이 삶의 허무를 느끼며..때로는 희망을 안고 건넜을 <견내량>을 건너 갑니다. ['신거제대교' 조망] <거제대교>를 건너며 동쪽 <남파랑길15코스>를 할때 이용했던 <신거제대교>를 조망하고 ['해간도' 조망] 서쪽으로 "해간도 海艮島"와 그 뒤로 <미륵산> <통영>방향이 조망됩니다. 이 좁은 해협을 이용한 <한산대첩>도 기억하며 [뒤돌아 본 '둔덕기성'] 다리를 다 건널 쯤에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시래산 始來山"으로 "거제도로 가는 첫번째 산"이라는 의미이고 그 뒤로 조금 전에 올랐던 "둔덕기성"이 조금 보이는군요. 그러니까 <둔덕기성>에서 <시래산> 뒤를 빙돌아 "S자"로 돌아 왔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신촌마을 버스정류장'] 2:56 <거제대교>를 건너자 마자 바로 만나는 이야기 꺼리가 많았던 <남파랑길27코스>의 종점인 "통영 신촌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식사시간 포함 3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27코스>의 거리가 짧아 <28코스> 일부(3km)를 조금 더 걷기로 합니다. ['남파랑길28코스' 안내도]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남파랑길 28코스 안내도" 13.8km라고 하는데 다음번엔 <29코스>와 연계해야겠군요. ['용남면 장평리' 통과] <경남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를 15분 정도 통과하면.... ['삼봉산' 조망] 3:10 간척사업을 하고 있는 만을 만나는데 <삼봉산>이 그림처럼 조망되는군요. 이 만은 <임진왜란> 당시 <춘원포>였다는 설도 있더군요. ['두루미?'] 두루민지 뭔지 철새가 서식하고 있고 ['회조암'] 3:19 <회조암 匯照庵>이라는 절간같지 않은 절간을 지나게 되는데 무지 어려운 한자를 쓰는군요. ['삼화삼거리'] 3:27 이름도 어려운 <회조암 匯照庵>을 지나 마을을 잠시 지나면 <14번국도>가 지나는 굴다리를 만나고 이어서 만나는 '통영시 용남면 삼화리'에 있는 <삼화삼거리>에서 오늘 답사를 마치고 서울로 귀가 하는데 <통영>에서 <죽전>까지는 불과 3시간반 정도만 걸리더군요. <거제도>를 벗어나니 버스 통행 시간도 엄청 단축됩니다. ['구글어스'] ★사진을 클릭하면 국토지리원 지도가 나옴 ★ ['고도표'] . 오늘 걸은 거리는 13.6km로 3시간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삼화삼거리>에서 횐님들의 찬조로 '통영 회'와 소주 파티가 있어서 더욱 흥겨운 날이었습니다. "秋風辭" "歡樂極兮哀情多 환락극혜애정다" "환락이 극에 달하고 나면 슬픈 정만 많이 남는다." . 제가 요즘 씹어 보고 또 씹어 보는 구절입니다. 한(漢)나라의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한무제(漢武帝)가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날, 강물에 배를 띄워놓고 신하들과 함께 흥겨운 잔치를 하다가 읊은 '추풍사 秋風辭'의 한 대목입니다. 황제가 누려본 환락의 극치는 무엇이었을까? 절대 권력의 쾌감이었을까? 아니면 궁궐 미인들과 누려본 성적(性的) 오르가즘이었을까? <고려 제18대왕 의종>과 <무비 無比>와의 절정은 <둔덕기성>으로 가는 것이었을까 슬픈 정(哀情)이 남지 않는 쾌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었인가? 필자 '파란문'은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 "좋은 사람들과 산으로 들로 바다로 함께 여행하는 것"이라고... . - 파란문-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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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파랑길 26코스』
     거제면에서 산방산을 돌아 청마기념관으로
  
           거제파출소-거제정글돔식물원-외간리동백나무-대봉산자락길-
           신두구비재-산방산자락길-상죽전마을-방하마을 청마기념관


  ['남파랑길26코스 안내도']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남파랑길 26코스>는 <거제파출소>에서 출발하여 <대봉산-산방산 임도>를 돌아
  <방하리 청마기념관>까지 가는 13km 거리라고 알려 줍니다.
  


  ['남파랑길26코스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국토지리원 지도>를 보면 
  <남파랑길 26코스>의 반 이상이 <대봉산-산방산 임도>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보기 좋게 확대 됩니다.



  ['거제파출소' 앞 사거리]                      

  ['거제119안전센타'와 '거제파출소']           11:48      
  2023년 2월 22일 (수) 대체로 맑음    
  <남파랑길 26코스>의 출발지인 "거제파출소-119안전센타" 앞 입니다.
  남쪽 나라 거제도의 날씨는 비교적 푸근하여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분명 느낄수 있었습니다.
  


  ['거제면 서정리']             11:50           
  "옛 거제현"의 중심가였던 "거제면 서정리 西亭里"에서 북쪽으로 진행합니다.
  
  "거제면 서정리 西亭里" 지명의 유래는 <옛 거제 관아>가 있는 곳에 <큰 정자>가 있었는데
  그 <정자>를 기준으로 서쪽을 <서정리 西亭里>라 하고 가장 번화한 곳이 되었답니다.
   
  도로를 잠시 진행하면...
 


  ['산방산-대봉산' 조망]              
  이 지역은 바다를 매립하여 만든 간척지란걸 알게 해주는제방이 이어지며
  오늘 올라 산옆구리를 통과해야 할 "대봉산-산방산"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고
 


  [갈림길]            11:53     
  이어서 삼거리를 만나는데 <금호타이어 서정지점>이 있는 곳입니다.
  여기선 좌측 해안가로 진행하여 조금 들어 가면...



  ['경남 수자원연구소']            11:56       
  "경남 수자원연구소 폐류양식연구센터"가 있고
  


  ['거제방조제']             12:00       
  다시 맑끔하게 단장 된 방조제를 만나 진행하면서 왼쪽을 바라보면



  ['거제만']               
  옛 거제의 중심이었던 "거제만 巨濟灣"이 호수처럼 펼쳐지는데
  가운데에서 약간 우측에 있는 <산달도>와 그 뒤로 <한산도>가 보입니다.
  모두 조선수군사령부가 있던 곳으로 <한산도>가 지척에 있습니다.
  
  지금의 바다는 잔잔하지만 그때의 포성이 아직도 귓전에 울리는듯 합니다
  


  ['거제국민체육센터']                 
  방조제 중간 쯤으로 가면 "거제국민체육센터"가 간척지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스포츠센타의 모양이 <고래>를 닮았나요? 상어를 닮았나요



  [뒤돌아 본 '거제읍']              
  옛 거제현의 중심가를 뒤돌아 보며 옛 영화를 되찾기를 기원하고...




  ['거제방조제 쉼터']               
  이어 방조제 위에 설치된 쉼터를 지나면 "간덕천 갑문"이 무지개빛을 발산하며 반깁니다.
  


  ['간덕천 갑문']             12:08           
  "간덕천 갑문"은 바다로 흐르는 "간덕천"에 바닷물의 역류를 막기 위해 세운 갑문이라하고
  


  ['간덕천 갑문 다리 위 입체그림']           
  <간덕천 갑문> 다리엔 입체그림으로 나그네들을 조금 즐겁게 해 주더군요.
  구경거리 없는 <26코스>의 구경거리? ㅎ
  
  

  [재실?]            12:09        
  종가집인지 재실인지 제법 고풍을 풍기는 한옥을 우측으로 통과하면...



  ['거제시농업개발원'과 '정글돔' 조망]        
  "거제시농업개발원""농업테마공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특히 "거제식물원 정글돔"이 눈길을 끕니다.
 


  ['거제식물원 정글돔'과 '계룡산']          12:12         
  "거제식물원 정글돔"은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제일 큰 <정글돔 식물원>이랍니다. 
  
  그 뒤로 "계룡산 鷄龍山 569.8m"이 <거제도 진산>임을 뽐내듯 솟아 있습니다.
  정상 부근의 암벽이 "닭벼슬"을 닮고 능선이 "龍"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대전-공주>에 걸쳐있는 <국립공원 계룡산>의 유래를 참고로 잠깐 언급하면...
  <조선>이 건국되면서 조선의 수도를 새로 정하기 위해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계룡산>을 
  찾았는데, 풍수지리에 일가견을 가진 <무학대사>가 이때에 그 산의 이름을 "계룡산"이라고 했다는데  
      <계룡산>은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어서 "금빛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요,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으로 "용이 날아 하늘로 오르는 형상"이다."라고 했답니다 
  여기서 말한 ‘金鷄'는 富의 상징, ‘飛龍'은 현명한 임금을 의미했답니다
  


  ['외간교 앞 사거리']            12:17        
  <간덕천 갑문>에서 8분여 진행하면 <외간교 앞 사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선 <외간초등학교> 방향 가운데 길로 진행 하는데
  정면에 추억의 <거제지맥>이 지나는 <옥산고개>가 조망되는군요. 
  저 고개 뒤에 <삼성중공업>으로 가는 <남파랑길16코스>의 <사곡해수욕장>이 있죠.
 


  ['외간리 동백나무 공원 입구']              12:23        
  <외간초등학교>를 지나 200m쯤 전진하면 <외간리 동백나무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남파랑길>은 우측으로 돌아 가라고 안내하지만, 직진하는게 지름길입니다.

 

  ['외간리 동백나무 공원' 정문]             12:25~12:27      
  "외간리 동백나무 공원" 정문에 도착했습니다.
  
 


  ['외간리 동백나무']           
  <경상남도 기념물 제111호>로 지정되 있을 정도의 특징있는 규모의 <동백나무>군요.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에 자세히 설명 되 있습니다.
  

 
  ['정자'와 '장군돌']            
  이 소공원에는 "장군돌"이라고 주장하는 바위를 특별히 전시 해 놨습니다.
  150여년전 <정2품 가의대부 이학규장군>이 가지고 놀던 돌이라고 후손들이 자랑 삼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똥오줌을 거름용으로 지고 나르는 통을 똥장군이라하죠?
  근대엔 그 후손들이 그 똥장군을 지지하는 받침돌로 사용했다고 ㅎㅎ
  
 


  ['계룡산' 조망]                
  <외간리 外看里>와 <계룡산>이 조망됩니다.
  
  <간看>이라는 뜻에는 <보살핀다>라는 의미가 있어 <간호사>등에 쓰여지죠.
  한편 <외부에서 방문한다. 찾아오다>라는 의미도 있어 <외간남자><외간여자>등을 쓸때도 사용하죠.
  
  이곳 <외간리>는 <거제현> 중심 바깥쪽 마을이라고 지어진 지명이랍니다.



  [이정표]            12:28        
  <외간리 동백나무 공원>을 나서면 이정표가 "신두구비재 5.05km→"를 알려 줍니다.
  
   "신두구비재"는 깅상도 사투리를 알아야 이해하기 쉽습니다.
   "52번 돌아 가는 고개→쉰두구비재→신두구비재"...이제 이해하기 쉽죠? ㅎ



  ['외간리' 통과]                
  <외간리 마을>을 8분여 통과하면....
  



  ['장수공원']              12:36        
  주민들의 건강 산책 공원인 "장수공원"을 만나고



  ['신두구비재' 입구]              
  <대봉산-산방산 자락길>을 <52번 돌아 가는 고갯길>의 출발지점에는 <남파랑길 안내도>가 설치되 있고
  


  [오름길]                      
  약간 경사도가 있는 오름길을 지그재그로 잠시 오르면....
  


  ['거제읍' 조망]       12:38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확대 됨 ★ 
  옛 거제의 관아가 있던 <옛 거제 중심지>인 <거제면>과 <거제만>이 펼쳐집니다.
  지나온 <정글돔식물원><스포츠센타>와 주변을 감싸고 있는 <선자산-노자산-가라산>까지 조망되는군요
  이 사진 클릭하면 상세한 설명과 함께 크게 잘 보입니다.
  


  ['대봉산 자락길']      
  끊임없이 이어지는 널직한 임도...이름하여 <대봉산 자락길>을 25분 정도 진행하면....
 


  ['외간리' 사거리]           1:00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아곳은 <외간리>에서 임도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올라 <대봉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가 지나더군요.

 

  ['거제만' 조망]             
  <거제만>을 조망하니 이제 제법 고도를 높였다는 것을 알수 있고
   
 

  ['산방산 자락길']                   
  계속 이어지는 <산방산 자락길>을 볼거리 없이 길기만 한 임도를 50여분 더 진행하면.....



  ['신두구비재']            1:51         
  "신두구비재"에 도착합니다. 
  52번 꾸불꾸불 구비구비 돌아 가는 길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고 편안한 길이었습니다.
  
  이곳은 <하죽전 마을>에서 직접 오르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였습니다.
  여기서 부턴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산방산' 정상 조망]          1:56   ★ 이 사진은 꼭 클릭 해 보세요★  
  "산방산 山芳山 507.3m" 정상 밑을 통과합니다.
  산의 모양이 <묏 산山>자를 닮았다거나 <꽃봉오리> 같다고 명명된 산봉우리인데
  저속한 <파란문>의 눈에는 <여근곡 女根谷>으로 보이나니 그렇다고 너무 저속하다고는 하진 마이소~ㅎ
  
  시집도 안간 <선덕여왕>도 <여근곡>으로 침입하는 <백제군>을 겨울 개구리 울음소리로 알아 차리고
  <여근곡>으로 들어 오는 놈들은 모두 죽어 나가니 걱정 말고 빨리 나가 죽이라고 명령 했으니...ㅎ

  이 사진 꼭 클릭 해 보세요~~친절하죠? ^*^


  
  [내림길]       
  <신두구비재>에서 완만한 내림길을 40여분 하산하면....
  


  ['상죽전 마을']            2:32     
  "방하리 상죽전 上竹田 마을"을 만납니다.
  길조심해야 하는 곳인데 앞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측로 가야 합니다.
    


  ['상죽전마을 선인장']         
  <상죽전마을> 어느 주택 담장에는 <선인장>이 온통 자생하고 있어 
  여기가 남녁 거제도란걸 실감나게 해 주는데...
  
  "선인장 仙人掌"은 "신선의 손바닥"이란 사실 아시나요?
  神仙의 손바닥은 식물<선인장>처럼 생겼고 손바닥에 가시가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란거...
  한자를 보면 바로 알수있죠?
  



  [고개 입구]          2:35       
  <상죽전마을>에서 <방하리 청마기념관>으로 넘어 가는 고개 입구입니다.
  이제 이 고개만 넘으면 종점인 <청마기념관>에 도착하게 되겠습니다.


  
  [오름길]            
  완만한 오름길을 15분 정도 오르면....
  


  [고갯마루]             2:50         
  쉼터도 없는 고갯마루에 도착하는데, <상죽전마을>과 <방하마을>을 잇는 고개였습니다.
  
  
  
  [내림길]                 
  이어서 완만한 내림길을 10여분 내려 가면...
  


  [방하리' 조망]         3:00      ★ 이 사진 꼭 클릭 해 보세요 ★ 
  <청마 유치환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어 유명해졌다는 
  <산방산 山芳山> 아랫마을이라 "방하리 芳下里"가 되었다는 제법 큰 마을이 펼쳐 집니다.
  
  그런데 이 마을은 <고려 제18대왕 의종>이 <정중부의 무신정변>이라는 군사쿠데타로 실각하고
  앞에 보이는 <둔덕기성>으로 유배를 왔는데 함께 따라온 호위병과 시종들이 먹고 살기 위해
  <둔전屯田>을 일구며 삶을 이어간 곳이어서 이 지역의 지명을 "둔덕면 屯德面"이라 부르게 되었으니 
  역사적 의미가 더 있는 마을이라 하겠습니다.
  
 그 이후의 <의종> 행로에 대해선 다음 코스에서 알아 보기로 하고 마을로 내려 가면...
  


  ['공주샘']            3:04      .
  마을로 들어 가면 먼저 "공주샘"이 나그네를 반기는데 
  농촌 주택도 현대식으로 탈바꿈한 주택가에 옛왕조시대를 연상케하는 <공주샘>이 있어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 가면...
 


  ['공주샘']                  
             
                   ['공주샘 안내문']                   
     아니나 다를까 역시 <고려 18대왕 의종>의 딸이 자기 아버지가 마실 물을 길어 가던 우물이라고
     알리고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벽화]           
  주택 담장에 그려진 여러 벽화 중에 <공주>가 <공주샘>에서 물을 길어 <둔덕기성>으로 이고 가는 
  장면을 특별히 촬영하여 <김현길의 시>와 편집하였는데....
  
  벽화에는 어여쁜 아가씨로 그려져 있지만 유배 당한 왕족의 처지가 그리 화려하진 않았겠죠.
  특히 주색잡기에 빠져 살다가 고려라는 나라를 말아 먹고 46살에 <이의민>에 의해 허리뼈를 뒤로 꺽여 
  비참한 죽임을 당한 <의종>이 이런 효성 지극한 딸을 두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치환기념관'과 '방하리마을회관' 앞]         3:09~3:21  
  <거제파출소>에서 3시간 20여분이 걸려 
  "방하리마을회관""청마 유치환 기념관"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정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왼쪽 담장 안이 <유치환 생가>입니다.
  
 

  ['청마 유치환기념관']               
  "청마 유치환 기념관"
  <고향 故鄕>이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진데 실제 그럴까요?
  국어사전에는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며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청마 유치환>의 <고향 故鄕>이 어디인가를 두고 법정싸움까지 간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청마 유치환>은 자신의 수필 <나의 詩 나의 人生>에서
  "나는 나의 선조 부모가 태어나 살아온 '거제 둔덕'에서 태어나 두살까지 살다가 세살 때 <통영>으로
  이사를 가 유소년시절을 보냈고, '자랐던 집'은 "한반도의 남쪽 끝머리에 있는 바닷가 '통영'”이라고
  한데서 법정싸움까지 가는 일의 발단이라고...
  <태어 난 곳>과 <자란 곳>이 달라 발생한 문제인데, 전세계인들 이런 사람 한두명이 아닙니다.
  물론 다른 이유인 <옛 거제>와 <현 통영>이 행정구역상 같다가 분리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는데
  
  법정싸움은 '돈' 때문이었습니다. 
  <거제시>와 <통영시>가 정부로부터 <청마기념관 건립비용>을 서로 타 낼려고 싸운 것인데
  <청마 유치환>이 서로 자기 고장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한치의 양보도 없었답니다. 
  생가및 기념관 건립비용이 수십억이 걸려 있었으니...관련 공무원들의 밥줄까지 걸렸겠죠?ㅎ
  기념관과 생가 복원은 관광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도 무지 크기 때문이니...
  
  <거제시>는 
  <유치환>이 태어 난 곳은 의심의 여지없이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가 분명하다고 주장했으며
  <통영시>는 
  태어 난 곳만이 <고향>이라 할수 있는가? 어린시절 성장 한 곳이 실제 <고향>아니냐?
  산부인과 병원에서 태어난 아이의 고향은 병원이냐? 성장한 집이 있는 곳이 고향 아니냐!
  
  국어사전에는 <태어나서 자란곳>이 <고향>이라지만, <태어 난 곳>과 <성장한 곳>이 달라
  뜻하지 않게 부닥친 그렇게 큰 의미는 없는 '건축비'를 위한 <고향논쟁>이었지요.   
  그들의 싸움은 결국 무승부..............
  그래서 건축비는 반반 나눠 가지라 하여 <청마 유치환>의 생가와 기념관은 두곳에 건립되었는데
  <거제시>와 <통영시>에 별도로 <생가>와 <기념관>을 각각 건립되게 된 사연입니다.
  
  이곳 말고 <남파랑길 29코스 통영시>에 <통영 청마 유치환 생가와 기념관>이 또 있습니다. ㅎㅎ
  
 

  ['청마 유치환기념관']               
  "청마 유치환 기념관과 우체통"
  <청마 유치환>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정운 이영도>라는 여인과 주고 받은 5,000여통의 편지로
  유명하기에 기념관 앞에는 상징적 의미로 우체통이 설치된듯 합니다.
  우체통의 이름이 <청마우체통>이군요. ㅎ



  ['1층 기념관']             
  <유치환>이 죽을 때까지 戀書를 주고 받은 여인 "정운 이영도丁芸李永道"는 시조시인 이었습니다.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경북 청송>에 가면 그녀의 기념공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 시조시에 큰 업적을 쌓아 죽어서도 한국문인협회장으로 장례가 치뤄 졌지요.
  
  <유치환>이 그녀에게 보낸 수많은 편지 중에 하나 소개하면....
  
         내가 언제 그대를 사랑한다던?
         그러나 얼굴을 부벼들고만 싶은 알뜰함이 아아 병인양 오슬오슬 드는지고
         덧없는 목숨이여 소망일랑 아예 갖지 않으매 요지경 같이 요지경 같이 높고 낮게
         불타는 나의 노래여
         뉘우침이여 나의 구원인 정향! 절망인 정향!
         나의 영혼이 전부가 당신에게만 있는 나의 정향!
         오늘 이 날이 나의 낙명(落命)의 날이 된다 할지라도 아깝지 않을 정향!
                          52년 6월 2일 당신의 마(馬)



  ['2층 기념관']                
  <정운 이영도시인>은 남편이 폐병으로 일찍 죽어 21살에 청상과부가 되어, 어린 딸 한명과 함께
  <청송>에서 <통영>으로 이주하여 지금의 <통영중앙우체국> 앞에서 수예점을 하며 생활하다가 
  <통영여중 가정선생>으로 특채되고, 국어선생이던 <유치환>과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빠졌다죠.
  당시 사회 관습상 유부남과 과부의 연애는 비난의 대상이 되던 시대였으니.....ㅠ
  그리하여 시인들 답게 편지로만 서로의 감정을 주고 받았답니다
  
  <정운 이영도>의 시조 편지 한통 소개 합니다.
  (시조시인이란걸 알고 읽어야 시조의 단순함과 함축된 이름다움을 느낄수있죠)
  
             아지랑이
                    -이영도-
              어루만지듯 당신 숨결 이마에 다시 하면
              내 사랑은 아지랑이 춘 삼월 아지랑이
              종다리 노오란 텃밭에 나비 나비 나비 나비

  


  [옥상 전망대]       ★ 사진을 클릭하면 '폐왕성'이 잘 보임 ★  
  <청마 기념관>에 들리면 반드시 올라 가 봐야 하는 곳이 옥상 전망대입니다.
  <청마 기념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둔덕기성>과 <우두봉>입니다.
  
  *<둔덕기성>과 <고려 의종>에 대해선 다음 코스 답사기에서 언급하겠습니다.
  이 사진을 클릭하여 다음 코스에서 방문하게 될 <둔덕기성>을 전체적으로 감상하세요~



  [옥상에서 '산방산' 조망]   ★ 사진을 클릭 해 보세요 ★    
  동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산방산 山芳山"이 새로운 각도로 조망되며
  이 마을 이름이 왜? "방하마을 芳下里"인지 알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유치환>은 자기 고향을 다음과 같이 노래 했습니다.
  
           적은 골 안 다가솟은 산방(山芳)산 비탈 알로
           몇백 두락 조약돌 박토를 지켜
           마을은 언제나 생겨난 그 외로운 앉음새
  


  ['유치환 생가' 조망]                      
  <기념관 옥상>에서 내려 다 본 <유치환 생가>입니다.
  할아버지가 한약방을 운영하던 한의사이고, 아버지도 대를 이어 한의사가 되어 통영에서 한의사를 
  해서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했기에 <유치진>과 <유치환>을 함께 일본으로 유학을 보낼수 있었답니다.
  



  ['창마 유치환 동상']                      
  기념관 앞에는 <유치환> 동상도 있습니다.
  
  시인이라고 강조 하기 보다는 교육자로 더 강조되야 한다고 <파란문>은 강조합니다.
  40대에 <안의중 교장>을 시작으로 <경주고><경주여고><경남여고><대구여고><부산남여상>에서
  교장선생님으로 일생을 보내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선생이 58세가 되던 해 <부산남여상:(현)부산영상예술고>에서 교장으로 재직 중이던 어느날
  현재의 <부산진역> 근처에 있는 <봉생병원> 앞 대로에서 시내버스에 치어 교통사고로 사망했답니다.
  
  선생을 보낸 <정운 이영도>선생은 그와 주고 받은 편지 중에 200여통을 책으로 발간했는데
  당시 저도 고교시절에 사서 읽을 정도로 엄청난 판매부수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였으며
  당시 청춘들에겐 <연애편지의 교과서>로 불릴 정도 였던게 기억납니다.
  책의 제목이 "사랑 했으므로 행복하였네라"였는데 <청마 유치환>이 쓴 <행복>이라는 시에서
  인용한 제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책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했다는군요.
 


  ['동랑 청마 생가'] 
  "동랑 유치진 東朗 柳致眞"
  우리나라 연극문화예술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희곡과 연극에 있어서 많큼은 대한민국 최고로 그 공로를 인정하는 대단한 인물입니다.
  최초로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개설하고 초대 학과장이 되었으며, 
  <남산 드라마센타>와 <서울예술대학>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명실공히 우리나라 연극영화의 대부이죠.
  
  <청마 유치환>의 친형이며 이 집안의 장남인데도 이 집을 <동랑 유치진 생가>라고 광고 못하고
  그 명성을 동생 <유치환>에게 몽땅 넘겨 준 이유는 <친일반민족행위자>였기 때문이죠.
  
  

  ['동랑 청마 생가']                
  
           거제도 둔덕골은
           팔대(八代)로 내려 나의 부조(父祖)의 살으신 곳
           적은 골 안 다가솟은 산방(山芳)산 비탈 알로
           몇백 두락 조약돌 박토를 지켜
           마을은 언제나 생겨난 그 외로운 앉음새로
           할아버지 살던 집에 손주가 살고
           아버지 갈던 밭을 아들네 갈고
           베 짜서 옷 입고
           조약 써서 병 고치고

           그리하여 세상은
           허구한 세월과 세대가 바뀌고 흘러갔건만
           사시장천 벗고 섰는 뒷산 산비탈모양
           두고두고 행복된 바람이 한 번이나 불어 왔던가

           시방도 신농(神農) 적 베틀에 질쌈하고
           바가지에 밥 먹고
           갓난것 데불고 톡톡 털며 사는 칠촌(七寸) 조카 젊은 과수며느리며
           비록 갓망건은 벗었을망정
           호연(浩然)한 기풍 속에 새끼 꼬며
           시서(詩書)와 천하를 논하는 왕고못댁 왕고모부며
           가난뱅이 살림살이 견디다간 뿌리치고
           만주로 일본으로 뛰었던 큰집 젊은 증손이며
           고향 마을의 정경과 친척들의 삶의 모습

           그러나 끝내 이들은 손발이 장기처럼 닳도록 여기 살아
           마지막 누에가 고치 되듯 애석도 모르고
           살아 생전 날세고 다니던 밭머리
           부조(父祖)의 묏가에 부조(父祖)처럼 한결같이 묻히리니
           고향을 벗어나지 못한 운명
           아아 나도 나이 불혹(不惑)에 가까웠거늘
           슬플 줄도 모르는 이 골짜기 부조(父祖)의 하늘로 돌아와
           일출이경(日出而耕)하고 어질게 살다 죽으리

  


  [가족 사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안방 문 위에는 시골 여느집에서나 볼수 있는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좌측 사진이 형인 <동랑 유치진>과 함게 짝은 사진이고, 우측 사진은 <청마 유치환>의 사진들이더군요
  



  ['방하리 팽나무']            3:20           
  <청마 기념관> 앞에는 300년 이상이 된 우람한 <팽나무>가 <방하리>의 상징처럼 우뚝 솟아 있었습니다
  


  ['구글어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

  ['고도표']                 .
  오늘 걸은 거리는 13.5km였으며 3시간2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행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려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서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에게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이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 더 의지삼고 피어 헝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망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
                              - 유치환 -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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