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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개념도']

       『철원 DMZ평화의 길』은 '코로나펜데믹' 이전인 2019년 9월 11일에 다녀 온 바 있으나

       '코로나'로 3년여간 중단되었던 탐방이 재개되고, 주변 친구들의 안내 요청이 있어 저는두번째 방문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탐방기는 생략하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쓴

       『길이 열린다, 평화를 걷는다』[철원DMZ평화의 길] "벡마고지-화살머리고지GP" 방문기를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백마고지전적비 주차장']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대체로 맑음

       3년 전엔 대중교통으로 <백마고지 전전비 휴게소>릏 갔는데, 이번엔 승용차를 이용했습니다.

       <백마고지> 때문에 이 주변은 온통 "白馬"와 "白馬" 관련 지명으로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집결지]

       주차장 우측에는 안내소가 있으며, 내방객들이 <서약서>를 작성하고 하늘색 조끼를 받아 입고

 

       ['해설사'의 코스 소개] 10:00

       10시 정각에 코스 소개가 시작되는데, 지난번 해설사와 다른 분이 해설을 하고

       지난번 해설사도 반갑게 만났는데 오후팀을 맡는다고 해서 인사만 나누었습니다.

 

       [전적비 입구 통로]

       <백마고지 전적비>로 올라 가는 입구엔 "자작나무 625그루"가 사열하고 있는데

       白馬의 흰색을 연상하게끔 자작나무를 선택하고 <6.25>를 상기하고자 625그루를 심었답니다.

       기후 탓인지 상당수는 고사했다고 하더군요

 

       ['위령비'와 '6,25시계']

       자작나무와 태극기의 사열을 받으며 올라 가면 "백마고지 위령비"를 먼저 만납니다.

       위령비를 받치고 있는 탑의 돌 개수는 844개로 전투에 참가하였다가 전사한 군인들의 숫자라고 합니다.

       또한 탑의 밑에 있는 편석은 민간인 포함해서 죽은 사람의 수만큼 있다고 하는데...

       그 돌의 수가 약 3400개라고 하니 백마고지 전투가 얼마나 치열한 전투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앞의 비석에는 전투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6.25시계"는 지난번에 정면에 있는 것만 보고 지나쳤는데, 오늘 가까이 가서 보니 좌우에 두개가 더 있더군요.

       좌측면엔 <10시15분>을 가리키고 있는데 이는 <전쟁승리일 10월15일>을...

       우측면의 시계는 <9시5분>을 알리고 있으며, 이는 전투참전 부대 <9사단>과 <5사단>을 가리킨다...

       시계 밑에 있는 "열쇠 모양"은 이 지역 군부대가 [5사단]이어서 "5"를 형상화한 "열쇠 모양"을

       [5사단]의 심볼마크로 사용하게 되어서 [5사단]을 [열쇠부대]라고 하게 되었다는군요

 

       ['벡마고지전투 기념관']

       <위령비>를 지나면 <백마고지전투 기념관>이 있는데 여느 전쟁기념관과 비슷하며

 

       ['백마고지 전적비']

       이어서 "백마고지 전적비"를 만납니다.

       전적비는 "전투에서 산화해간 영령들을 두손 모아 추모하는 형상"으로 만들었다고...

       지난번에 못보고 지나친 <전적비 뒷면>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사진 속 우측 사진입니다.

       <백마고지 전투>에서 산화 해 간 영령들의 손발과 머리가 없는 조형물이 하늘을 향하고 있답니다.

       비록 손발과 머리까지 짤리며 싸우다 하늘로 올라 가지만,

       조국의 승리를 기뻐하며 춤을 추며 올라 가는 형상이라고 하니 가슴이 멍~해 집니다.

 

       ['상승각' 가는 길]

       <전적비> 뒤로 연결되는 길을 따라 조금 나가면

 

       ['상승각']

       "常勝閣"이라고 하는 정자에 <북녁까지 자유를 울리는 범종>이 있습니다.

       <백구> 한마리와 <흑구> 한마리가 방문객들을 환영 해 주었는데

       누군가가 이곳에 버리고 간 강아지들이라고 합니다만,

       밥을 주며 예쁘해 주니 이곳에서 잘 산다고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계속 호위하며 따라 다니더군요.

 

       ['DMZ평화의 길' 입구]

       "DMZ 평화의 길"이 시작됩니다.

       3년 전엔 없던 아치 출입문이 새롭게 반겨주지만, 여기서 부터 사진촬영이 금지 됩니다.

       정면에 보이는 산이 <백마고지>입니다

 

       ['백마고지' 조망]

       새롭게 단장된 탐방로를 내려 가며 펼쳐지는 <철원평야>와 <백마고지>를 시원하게 감상하고

       <비무장지대> 뒤로 북의 <평강고원>과 <고암산>을 조망합니다.

       <철원평야>와 <평강고원>은 하나로 붙은 평야이지만 <휴전선>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름을 남측은 '평야', 북측은 '고원'으로 쓰지만 하나로 붙은 3억평이 넘는 평야지요.

       서울 면적과 비슷하답니다.

       사진 촬영은 3년전 보다는 덜 엄격하여 여기까지는 촬영을 했습니다

 

       ['고암산 (김일성고지)' 줌인]

       "고암산 高巖山 782m"을 줌인 해 봤습니다. 매우 유명한 산이기 때문입니다.

       저 산 앞 비무장지대에 <후고구려-태봉국>의 都城이 있었던 곳으로 통일이 되어야 갈수 있겠습니다.

       또한 <6.25> 때엔 <김일성>이 반드시 수호해야하는 산이라고 명령을 하며 총력을 다해 방어한 산이어서

       후에 "김일성고지"라고 합니다.

       저 산을 빼앗기면 <평강고원> 전체를 잃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이 후 부턴 사진 촬영 금지여서 촬영을 못했습니다.

 

       ['공작새능선' 전망대]

       <백마고지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공작새능선 전망대>까지 <휴전선 철책>을 따라 약3.5km를 걸었습니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휴전선을 따라 걷는 즐거움..표현 할 단어가 마땅치 않군요.

       가을 하늘과 함께 맑은 공기를 흠뻑 마시며 "공작새능선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공작새능선' 전망대]

       "공작새능선 전망대" <휴전선 철책>에서 유일하게 사진 촬영을 할수 있는 곳이 이 곳입니다.

       또한 사진 촬영을 하더라도 반드시 <역곡천>을 따라 지나온 <백마고지 전망대> 방향으로만 사진 촬영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사람이 나오는 기념 삿만 허용이 되더군요.

       예전 보단 덜 까다롭게 해서 좀 자유로웠습니다.

 

       이어서 차량을 이용하여 "화살머리고지" 입구에 도착 했습니다만, 사진은 없습니다.

       3년전엔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GP"까지 탐방 했는데,

       지난 여름 수해로 다리가 끊어져 갈수 없다고 하여, <비무장지대>로 들어 가는 "57통문" 앞에서 탐방을 마쳤습니다.

       <철원DMZ코스>의 하일라이트는 <화살머리고지 비상주GP >인데 이번엔 못 가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총 탐방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덜렸습니다.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GP"와 기타 더 자세한 내용은

       제가 쓴 "[DMZ평화의길] 철원 백마고지-화살머리고지 방문기" 아래 클릭 참고 하세요.

             https://cafe.daum.net/paraanmoon/Ncn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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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열린다, 평화를 걷는다』 [철원DMZ평화의 길] "벡마고지-화살머리고지GP" 방문기 백마고지역-백마고지휴게소-백마고지전적비-백마고지조망대- 공작새능선조망대-57통문-화살머리고지전망대-백마고지휴게소 [행안부 안내도] [국토지리원 e맵 지도] [구굴어스]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 편집]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에 있는 "백마고지 전적비 휴게소"에서 출발하여 [민간인통제구역] 안으로 들어가 "DMZ 남방한계선" 철책을 따라 "백마고지조망대-공작새능선조망대"를 방문하여 근접 거리에서 "백마고지-공작새능선"을 조망하고 "DMZ 남방한계선"을 통과하여 진짜 비무장지대로 들어가는 "57통문"을 통과하여 "화살머리고지 비상주GP"로 들어가 [6.25 전사자유해발굴지]와 치열했던 전투지역을 조망하고 다시 "백마고지 전적비 휴게소"로 돌아오는 구간인데 이름하여 "철원 DMZ 평화의 길"을 갑니다. 일반인들에겐 워낙 동떨어진 곳이라 위치와 세부경로를 나름대로 정리를 했습니다. "철원 DMZ 평화의 길"을 가기 위해선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두루누비 https://www.durunubi.kr" 홈페이지에 가서 먼저 [방문신청]을 인터넷으로 해서 당첨되어야만 갈수 있으니 먼저 "두루누비 https://www.durunubi.kr" 여기 클릭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신청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동두천역'] ['동두천역 출구'] 2019년 9월 11일 (수) 맑음 "철원 DMZ 평화의 길"에 당첨되신 분들은 집결지인 "백마고지 전적비 휴게소"로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하여 편하게 개별 출발합니다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것도 여행의 운치가 있고 편했습니다. 저는 [철원평화의길-오전 10시 방문팀]에 당첨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집결지인 [백마고지휴게소]로 갔는데 [분당선]을 타고 [왕십리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여 [회기역]으로 가서 다시 [1호선]으로 환승하여 [동두천역]까지 갔는데, [회기역]에서 6시55분에 출발하는 전철까지는 타야 그후 [동두천-백마고지역]의 버스시간을 맞출수 있더군요. [동두천 중앙역]이 있고 [동두천역]이 있으니 혼동하면 않되고 반드시 "동두천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회기역]에서 6시 55분에 출발한 전철은 [동두천역]에 7시52분에 도착하더군요. 그리고 [1번출구]로 나가는데 [대체운송버스 타는곳-신탄리 백마고지행]을 알리는 길안내를 친절히 하고 있으며 참고하여 [1번출구]로만 나가면 되더군요. ['동두천역' 앞 광장] [동두천역 1번출구]로 나가면 역광장이 펼쳐지는데, 바로 앞에는 [대체버스 완행] 타는 곳이고 좌측 조금 떨어진 곳엔 [대체버스 직행]을 타는 곳이 있습니다. [철원평화의길-오전 10시 방문팀]은 완행버스는 시간 맞는게 없고 좌측 직행버스를 타야 합니다. 직행버스 타는 곳으로 가면... ['직행버스 타는 곳'] [경원선]은 지난 3월말에 [경원선 전철화 개보수공사]로 운행 중지되어 [대체운송버스]가 운행 되고 있는데 여기서 "8시 16분 출발 직행버스"를 타면 되겠습니다. 요금은 1,000원이고 경노는 500원이었습니다. ['백마고지역'] [동두천역]에서 8시16분에 출발한 직행버스는 약1시간이 걸려 9시10분에 "백마고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집결지인 [백마고지휴게소]까지 다시 가야하는데... 가는 방법을 아래 지도를 이용해 제가 친절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ㅎ ['백마고지역'에서 '백마고지휴게소'까지] [백마고지역]에서 [백마고지휴게소]까지 가는 방법은 1. 걸어서 가는 방법이 있는데...지도에 빨간선으로 표기한 길로 가면됩니다. 걸어서 가면 약20분~25분 정도 걸리겠습니다. 2. [철원농어촌버스 13번]을 타고 지도에 [백마고지입구]라고 표기 한곳까지 가서 거기서 부턴 걸어서 [백마고지휴게소]까지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진행해 본 결과 버스 타는 시간은 약5분간이며, 걷는 시간은 7분이었습니다. ['13번' 농어촌버스] ['13번' 노선도및 시간표-시간표는 '동송 이평리' 출발시간임] [13번 농어촌버스]는 [대체운송 직행버스] 도착시간에 맞춰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정류장에 [13번 버스 시간표]가 있는데, 시간표는 아쉽게 '동송 이평리' 출발시간 뿐이고 [백마고지역] 출발시간은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조사해 보니... [직행버스]에서 내린 그 자리에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농어촌버스 13번]이 도착하여 9시15분에 출발하더군요. 운전기사에게 [백마고지휴게소]로 간다고 미리 알려 주어야 합니다. 다음은 운전기사와 대화 내용입니다. 파란문 : 기사님, [백마고지 휴게소]로 가려고 하는데... 운전기사 : 이 버스는 [백마고지 휴게소]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파란문 : [백마고지 휴게소]에 가장 가까운 곳에 내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운전기사 : 네, [백마고지입구] 삼거리에 내려 드리니, 그후 걸어서 가야합니다. 파란문 : 걸어서 얼마나 걸립니까? 운전기사 : 글쎄 한 20여분 걸리는듯한데.... 파란문 : 감사합니다. 제가 [백마고지입구] 삼거리에서 휴게소까지 여유있게 걸어 본 결과 7분이 걸렸습니다. 운전기사는 걸어 본 경험은 없는듯...ㅎㅎ ['백마고지' 입구 삼거리] 9:20 [13번 버스]는 이곳 [백마고지입구 삼거리]에 내려 주었습니다. 안내방송도 하더군요. 운전기사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백마고지전적비]의 위치를 알려 주었습니다. 너무 고맙죠? 제가 [백마고지휴게소]라고 표기한 곳으로 가면 되는데 7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앞에 보이는 도로만 따라 가면 되더군요. ['백마교'] 이 지역은 온통 "백마"와 관련된 지형지물이더군요. 다리 이름도 "백마교"이고, 이 동네 이름은 "대마리"인데 한자로 "大馬里"로 쓰더군요. [백마교]를 지나면 앞에 휴게소 광장에 설치된 "白馬" 조형물이 보입니다. ['백마고지 휴게소'] 9:27 공식적인 명칭인 "백마고지전적비 휴게소및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추석 연휴 전날이어선지 휴게소는 썰렁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제가 거의 1등으로 도착했습니다. 이어서 승용차를 몰고 오는 [10시 답사팀]이 속속 도착하더군요. ['평화의 길' 안내.접수처] 먼저 [안내 접수처]에 들어가 "서약서"를 작성해 제출합니다. "서약서"는 DMZ 안으로 들어 가기에 관련 규칙을 잘 지킨다는 것들.... 그러면 입고 다닐 하늘색 쪼끼와 방문 기념 '부채'를 선물로 하나 주더군요. ['스타렉스 리무진'] [철원DMZ평화의 길]은 이 "스타렉스 리무진"을 타고 대부분 코스를 다니게 되더군요. 군용트럭 한대가 호위를 하고... 오늘은 추석연휴 전날이어선지 20명 정원인데 12명이 답사에 나섯습니다. ['종합안내] [종합 안내도] 10시 정각에 안내와 해설을 맡은 해설사가 [백마고지 전적비 입구]에서 [철원DMZ평화의길]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을 하고 ['백마고지전적비' 입구] [뒤돌아 본 휴게소 주차장] [백마고지전적비]로 올라 가는데 우리를 호위하는지, 아니면 우리를 감시하는지... 여하튼 군인 4명이 앞뒤에서 호위했습니다. [백마고지전적비]로 올라 가는 입구엔 좌우에 '자작나무'를 심어 놨는데 '백마'의 색깔에 맞추기 위해 '자작나무'를 선택했다고 하며 "6.25"를 상징하기 위해 625그루를 심었다나 뭐래나... ['백마고지 위령비'] 자작나무와 태극기의 사열을 받으며 올라 가면 "백마고지 위령비"를 먼저 만납니다. 위령비를 받치고 있는 탑의 돌 개수는 844개로 전투에 참가하였다가 전사한 군인들의 숫자라고 합니다. 또한 탑의 밑에 있는 편석은 민간인 포함해서 죽은 사람의 수만큼 있다고 하는데... 그 돌의 수가 약 3400개라고 하니 백마고지 전투가 얼마나 치열한 전투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앞의 비석에는 전투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앞에서 호위하는 군인들 보이죠? ㅎ ['6.25시계'] [백마고지 위령비] 옆에는 "6.25시계"가 있는데 시간은 "6시25분"에 멈춰있습니다. 해설사가 "그래도 하루에 두번은 맞는 시계"라고 좀 웃기며 "6.25를 상기"하기 위한 조형물이라고... 시계 밑에 있는 "열쇠 모양"은 이 지역 군부대가 [5사단]이어서 "5"를 형상화한 "열쇠 모양"을 [5사단]의 심볼마크로 사용하게 되어서 [5사단]을 [열쇠부대]라고 하게 되었다는군요. [뒤돌아 본 '고대산'] [백마고지 위령비]를 지나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정면에 "고대산"이 조망되고,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고대산" 좌측엔 "금학산"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금학산-보개봉-고대산" 산행에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 하세요. [금학산-고대산 산행기] 여기 클릭 ['백마고지전투 기념관'] [백마고자 위령비]를 지나면 "백마고지전투 기념관"이 있습니다. 당시 전투 사령관이었던 "김종오장군"에 대한 내용이 많았고 ['백마고지 전적비'] 이어서 "백마고지 전적비"를 만나는데 전적비는 "전투에서 산화해간 영령들을 두손 모아 추모하는 형상"으로 만들었다고... [숲길] [전적비] 뒤로 숲길이 이어집니다. 50m 정도 진행하면... ['常勝閣'] "상승각 常勝閣"이라는 정자를 만나는데 "범종"이 있습니다. [상승각] 뒤로 나가면... [조망대] "평화로 가는 길. 이제 시작입니다." 여기서부터 [철원DMZ평화의 길]이 실제 시작되는 곳으로 여기서부터 사진 촬영 금지였습니다. ['평화로 가는 길'] 두루미인지 백로인지...두루미겠죠? 하늘을 향해 평화를 향해 날아 오르는 듯한 모양이 멋집니다. 뒤로는 [철원평야]가 펼쳐지고 그 뒤로 북한 땅 [평강평야]가 펼쳐진다고 해설사가 알려 주더군요. 그리고 그 뒤로 [마식령]이 있다고... 북한이 관광용으로 만들었다는 스키장이 있는 [마식령]이 [철원]에서 가깝군요. 난 [개마고원]에 있는줄 알았는데...ㅎ ['백마고지'와 '고암산' 조망] 해설사가 주변 지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못 찍게 하면서 눈으로만 보라는군요. 눈여겨 본 곳은 정면에 보이는 "백마고지"와 그 옆에 삐쭉 솟은 "고암산 高巖山"이었습니다. "백마고지"는 해발 395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철원평야]를 비롯한 곡창지대와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방어하는 요충지여서 서로 빼앗을려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었다고 합니다. 저는 [백마고지] 옆에 있는 [고암산]에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고암산 高巖山 780m"은 북한지역인데, [고암산] 앞 비무장지대에 "궁예"가 세운 "태봉국"의 도읍지 城터가 있다는군요. 이후부터 [공작새능선 조망대]까지는 사진촬영을 할수 없어서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이곳에서 아래로 내려가 [민통선] 철문을 열고 들어가 스타렉스를 타고 [백마고지 조망대]까지 이동하였으며, [백마고지 조망대]에서부터 [공작새능선 조망대]까지는 휴전선의 [남방한계선] 철책을 따라 약3.5km를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쉬엄쉬엄 걸었습니다. ['공작새능선' 조망대] "공작새능선 조망대" 정면에 [공작새능선]이 보이는데 [공작새능선]은 촬영 못하도록하는데 그냥 찍었습니다. ㅎ 우리 군 GP등 시설 때문에 촬영을 못하게 하는거라고...제 사진에는 그런 시설은 보이지 않습니다. ['역곡천'과 '남방한계선'] [공작새능선 조망대]에서 사진 촬영을 할수 있는 유일한 방향입니다. 젊은 가족이 기념사진 찍는 걸 찍었습니다. 인물이 반드시 나오는 사진만 찍을수 있다고 해서...ㅎㅎ 뒤로 보이는 DMZ의 [남방한계선] 철책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 [백마고지 조망대]에서부터 걸어 온 것입니다. 철책 안에 흐르는 개천이 "역곡천"이라고 하는 개천인데, 해설사의 설명에 의하면 [역곡천]은 북한 [평강]에서 발원하여 DMZ를 넘어 남쪽으로 왔다가 다시 북쪽으로 간다고 "逆谷川"으로 쓴다고... 그런데 제가 집에 와서 국토지리원 지도를 확인하니 "驛谷川"이었습니다. [역곡천]은 남북을 오르내리다가 [임진강]에 합류하여 [한강]으로 나가더군요. 국토지리원 지도가 모두 정확한건 아닙니다. 저는 해설사의 설명이 더욱 믿음이 가니까요. [안내도] [공작새능선 조망대]에는 안내도가 있는데 이 안내도는 촬영해도 된다고 해서 촬영했습니다. [화살머리고지] [공작새능선] [백마고지능선]이 그런 이름을 갖게된 지형을 형상화해서 보여 줍니다. '백마'나 '화살촉' 모양으로 보이나요? ㅎ '공작새'는 ...아닌듯 ㅎ [해설사] 우리를 안내하고 해설을 맡아준 해설사입니다. 해설하며 많이 다녔는데 사진은 처음 찍는다고...ㅎ 철원 출신이라고 하시는데 다양한 얘기들을 들려 주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여기서 다시 스타렉스를 타고 [화살머리고지GP]로 들어 가는 [57통문]으로 이동했습니다. ['57통문'] '인터넷' 캡쳐 사진 [DMZ 남방한계선]을 드나드는 "57통문"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선 카메라, 휴대폰, 신분증을 맡기고 [화살머리GP]로 들어 가야 하더군요. 진짜 완전 비무장지대로 들어 가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실탄을 휴대한 무장한 민정경찰들 1개 분대 정도가 우리를 호위했습니다. 원래 비무장지대는 군인들이 무기를 들고 돌아다닐 수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비무장지대죠. 하지만 생사가 걸린 곳에 무기없이 돌아 다닐 수 없죠. 그래서 만든 것이 민정경찰이란 것입니다. [민정경찰]이란 말 그대로 군인의 신분이 아니라 민간인들 중에서 자체적으로 방범활동을 수행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따라서 비무장지대에 민정경찰들이 무기를 들고 다녀도 전혀 비무장지대의 법에 저촉받지 않게 되는 것이랍니다. 위 사진은 이미 뉴스에 소개된 사진을 인터넷에서 캡쳐해와 올리는 것입니다. 이것도 법에 저촉되지 않겠죠? 이미 알려진 것이니까...ㅎ [통문 통과] '인터넷' 캡쳐 사진 [군사분계선]이 있고 [군사분계선]에서 남북으로 각각 약2km에 걸쳐 [비무장지대]가 설치되 있는데 [군사분계선]에서 남쪽 약2km 지점에 [남방한계선]이 있고 그 [남방한계선]을 통과하여 [비무장지대]로 들어 가는 "通門"이 바로 이 "57통문"이라고 합니다. [5사단의 7번째 문]이라는 뜻이라고... 저 앞에 보이는 작은 산이 "화살머리고지"이더군요. ['통문' 통과] '인터넷' 캡쳐 사진 '스타렉스 리무진'을 타고 通門을 통과하여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GP'] '인터넷' 캡쳐 사진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GP"에 도착하여 여러 설명을 들었습니다. 카메라나 휴대폰이 없으니 당연히 사진은 촬영 할수 없었고 눈과 귀로만 주변 상황을 둘러 보아서 애독자 여러분들에겐 보여 드릴수 없어 아쉽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인터넷 신청해서 직접 가 보세요 ~~ [조망] 해설사가 지난번 좀 시꺼러웠던 사건 하나 소개해 주더군요.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임종석씨]가 썬그라스 쓰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 야당으로부터 엄청 씹혔던 뉴스 기억하시나요? ㅎㅎ 그 양반 그 사진을 찍은 곳이 여기라고 하더군요. 이 사진처럼 이 안을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물은 이미 다 알려져 문제없는데 야당한테 잘못 걸린거죠. 여기서 북쪽을 향해 촬영을 했으면 군사기밀등 문제로 문제가 될수 있지만 철책과 썬그라스 쓴 얼굴만 나왔던데 ....ㅎㅎ [안내도] [57통문]에서 [화살머리고지GP]까지 [비무장지대] 안으로 들어 갔다 온게 오늘의 하일라이트였습니다. 이후 다시 스타렉스 리무진을 타고 [백마고지전적비 휴게소]로 돌아 가 해산 했습니다. 저는 해설사에게 [백마고지역]까지 가는 방법을 물었더니 해설사 차량으로 태워다 주더군요. 감사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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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열린다, 평화를 걷는다』 [DMZ 평화의 길] "금강산전망대-통일전망대" 방문기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제진검문소-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 통일전망대-금강산전망대-통일전망대-DMZ박물관 [안내도] 지난해 4월 27일 "남북 판문점선언"으로 DMZ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전환하기로 합의했지요. 그에 따라 그동안 한반도에서 가장 첨예한 대결지대이자 중무장한 지역으로 군사적 충돌 위험이 상존했던 곳인 이곳을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어 가겠다고 하는 첫번째 프로잭트가 "DMZ 평화의 길 걷기" 행사로서 지난 4월말 시행되었습니다. 하루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인터넷 신청을 하여 선정자에게만 개방하기에 저는 그 동안 여러번 신청했지만 탈락하였습니다. 다행이 이번엔 선정되어 길을 나선 것입니다. ['통일안보공원'] 8:40 2019년 6월 18일 (화) 흐리고 약간의 비 "DMZ 평화의 길 걷기" 행사의 핵심은 "금강산전망대"를 가는 것입니다.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직선으로 2km 정도 더 북쪽에 있기 때문에 먼저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 들려 출입신고를 해야만 "통일전망대"를 거쳐 들어 갈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7번국도]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에 "통일안보공원"을 경유지로 찍고 가야 [제진검문소]에서 되돌아 오는 일이 없으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로 들어 가서 신고를 합니다. [입장료및 주차요금] 입장료와 주차요금을 내야만 신고 확인을 해 줍니다. 또한 차량 없이는 [통일전망대]로 갈수 없기에 반드시 승용차를 가지고 가야 하는데 특히 주차 요금이 승용차 기준 5,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입장료는 실제 좀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교통혼잡이라던가 주차장이 협소하다던가 하는 것도 아니고 널널한데도... 다른 관광지들은 대부분 무료 주차를 시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죠? [출입신청서] [출입신청서]는 견본을 보고 작성하면 됩니다.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는 건 상식이고... 입장료와 주차요금을 내면 [출입신청서]에 '출입확인필' 도장을 찍어 줍니다. 이 출입신청서는 "제진검문소"에 제출해야 통일전망대로 갈수 있습니다. [출입신고소 앞 주차장] [출발대기 주차장] 8:55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앞에는 출발대기하는 주차장이 있는데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시키더군요. 오늘은 8시 55분에 출발하라고 하더군요. ['현내터널'] 8:58 출입신고소에서 3분여 [7번국도]를 달리면 "현내터널"을 통과하고 ['금강산' 가는 길 - '7번국도'] 계속해서 [7번국도]를 4분여 더 달리면... ['제진검문소'] 9:02 [출입신고] "제진검문소"를 만나는데 출입신고소에서 작성했던 확인필 신고서를 제출하면 [통일전망대 관광]이라는 글이 쓰여진 차량 통행증을 주더군요. 차량 운전대 앞에 비치하고 검문소를 통과하여 3분여 [7번국도]를 진행하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 - '제진역']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 교차로] 9:06 "동해선 남북 출입사무소"를 만나는데 이곳에 "제진역"이 있더군요. 우리 헌법에 "한반도를 우리 국토"로 하고 있으니 국경을 넘는게 아니기에 [남북 출입]사무소로 했겠죠? 어서 빨리 남북화해무드가 조성되어 '금강산관광'이 재개되고, 활발한 남북교류가 진행되길 기원합니다. 이용하는 사람 없이 굳게 닫쳐있는 "동해선 남북 출입사무소"가 안스럽습니다.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은 우측에 별도로 왕복2차선으로 만들어 놨더군요. 느린 속도로 5분여 진행하면... ['통일전망대' 압구] 9:11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하며 ['통일전망대' 주차장] 이곳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통일전망대]는 [금강산전망대]를 다녀와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평화의 길 B코스' 집결지] [서약서 작성 장소] [DMZ평화의 길 B코스] 집결지는 주차장 서쪽 끝에 있는 "6.25전쟁체험전시관" 앞에 있습니다. [A코스]는 동쪽 전망대 근처에 있더군요. 여기서 다시 [서약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했습니다. 내용을 읽을 틈도 없이 형식적으로 서명을 하고... 여튼 서약서를 제출했는데 그 내용은 아마 규칙을 잘 따르고 어길시 처벌받는다는 내용인듯... 또한 카메라는 휴대 할수 없게 하더군요. 그런데 휴대폰은 가지고 갈수 있고...요즘 카메라 없는 휴대폰 있나요? ㅎㅎ 요즘 신형 휴대폰은 왠만한 비싼 카메라보다 성능이 더 좋은 카메라가 장착되 있죠? 동영상까지 오전 팀은 여기서 오전 10시 정각에 출발하는데... 그런데 어느 가족이 늦어 30여분을 기다렸다가 그 분들을 태워 출발했습니다. 3~40분 정도 "금강산전망대"를 구경하기 위해 출발하기도 전에 30여분을 기다리는건 좀 그랬지만 불우이웃돕기도 하는데 그 정도야 참아 드려야죠? ㅎ 앞으로 가실 분들은 시간 여유를 가지고 가시기 바람니다. 늦은 그 분들 눈총 많이 받았습니다. ㅎ 저는 하루 전에 속초 콘도에 가서 자고 오전 8시에 속초를 출발하여 '통일전망대'로 갔습니다. 다른 분들도 대부분 이런 방법을 택한듯 했습니다. [DMZ 평화의 길] "금강산전망대 (717 GOP)"를 가다 ['금강산전망대'] 10:40~11:25 [통일전망대]에서 전용버스로 약10여분이 걸려 "금강산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양" 한마리를 보았으며 멧돼지는 여러 마리 보았습니다. 자동차를 무서워 하지도 않고 어슬렁거리며 도로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잘 보존된 DMZ라는 걸 실감 할수 있었습니다. [금강산전망안내소]에서 30여분 DMZ와 북한지역 지형지물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옥상으로 올라 갔습니다. 이곳에선 매우 제한적으로 사진촬영을 할수 있어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을 촬영 할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관광 안내원들이 관광안내가 아니라 사진촬영 감시원 역활을 하며 시시콜콜 간섭했습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구글어스로 보면 모든 지형지물을 자세하게 볼수 있는데도 아직도 아날로그식 통제를 합니다. 아랫쪽 [통일전망대]에선 줌으로 얼마던지 촬영하게 하면서 여기선 않된답니다. 군사시설 때문이라고 하지만 철책과 폐쇠된 '369 GP' 등이 보일 뿐 염려가 될만한 것들은 보이지 않았는데... 이곳이 사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면 앞으로 관광객들이 줄어 들까봐 걱정되서 그러는건 아닌지... ㅎ [금강산전망대'에서 남쪽방향 '통일전망대' 조망] [약간 줌인한 '통일전망대'] "금강산전망대"는 군초소로서 "717 GOP"로 불리워지는 곳이죠. 군초소에는 'GP' 'GOP"가 있죠... 'GP'는 'Guard Post'의 약자로 소규모 경계근무를 하는 초소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선 비무장지대 내에 위치한 소규모 초소를 일반적으로 말합니다. 'GOP'는 'General Outpost'의 약자로 적의 접근을 조기에 탐지해 아군을 보호하기 위한 전초 부대를 말하죠. 이곳은 'UN군'과 합동 관활하는 GOP로서 태극기와 UN기가 함께 나란히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잠시 일반인들에게 개방 되었다가 다시 폐쇠되었는데 지난해 [남북 판문점선언]으로 다시 개방되어 일반인들에게 제법 비싼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으며 관광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촬영이 허용되는 곳만 촬영하며 조망을 합니다. 먼저 출발지였던 남쪽 "통일전망대"를 조망합니다. 저기서 여기까지 버스로 약10여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제진역"이 있는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도 잘 보이는군요. 실제는 사진보다 훨씬 더 가깝게 보입니다. [남서쪽 조망] 남서쪽으로는 태백산맥이 보일뿐 특별한 지형지물은 보이지 않는군요. 그리고 오늘 관광의 핵심 포인트라 할수 있는 "금강산"이 보이는 서쪽은 촬영할수 없었습니다. 또한 지난번에 폭파 폐쇠하기로 한 북한측 초소와 문화재로 지정했다는 우리측 "369 GP"도 눈으로만 보고 촬영은 못하게 했습니다. "369 GP"와 "금강산"이 무지무지 궁금하죠? ㅎㅎ 촬영 못하게 하면 더 보고 싶어지는게 인간 심리...ㅎ 여기까지 와서 "금강산 일만이천봉"과 문화재로 지정되었다는 "369 GP"를 촬영 못하다니... 그래서 애독자들을 위해 제가 [금강산]과 [369 GP]는 잠시후 [통일전망대]에 가서 촬영 했습니다. 서쪽 방향은 [통일전망대]에 있는 안내도를 촬영하고 '금강산' 방향 사진은 직접 촬영하여 먼저 맛만 보여 드리고 자세한 사항은 [통일전망대]에 가서 조망하도록 하겠습니다. ↓ [ ↑ 통일전망대에서 소개하는 '369 GP'와 '금강산'] [ ↑ '통일전망대'에서 '파란문'이 직접 촬영한 '369 GP'와 '금강산' 방향] 사진을 제가 친절하게 먼저 보여 드리고 자세한 사항은 '통일전망대'에 가서 다시 언급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하튼 [금강산전망대]에서 [금강산]을 촬영했다면 더 멋있을텐데....눈으로만 보고 왔습니다. 에휴~ ['구선봉' '해금강' 조망] [DMZ 평화의 길-금강산전망대 관광]의 하일라이트는 '東海'에 펼쳐지는 북쪽 "해금강"입니다. 비무장지대가 코앞에 있고, 북측 초소까지 잘 보입니다만 사진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는 훨씬 가까이 자세히 보였으며 작은 사진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직접 가봐야 하겠습니다. 약간 줌인하여 촬영한 사진을 보여드리면... [약간 줌인한 '감호'] 먼저 "구선봉 九仙峰"이 눈에 확 들어 옵니다. [구선봉]은 [금강산]의 동쪽 끝 봉우리라고 하며 "해금강 海金剛"을 감싸고 있습니다. 아홉명의 신선이 바둑을 두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했다는 岳山인데 분단의 아픔과 함께 북한군 포진지가 바위 사이 사이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설치되 있었답니다. 요즘 남북 화해무드가 생기면서 포 진지는 보이지 않는다고... "감호 鑑湖" [구선봉]을 호숫물에 담고 있는 그 유명한 "감호"를 직집 알현합니다. "선녀와 나뭇꾼"이라는 전설이 탄생된 곳이라며, "거울 鑑"자를 사용하는 "감호 鑑湖"인데 선녀가 하늘로 올라 가면서 자기 거울을 떨어뜨려 호수의 모양이 선녀의 거울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선녀의 옷을 훔친 나뭇꾼은 어디로 갔나 ~~ 그 선녀가 다시 내려 올듯 완벽하게 보존된 "감호"가 남북통일의 그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는듯... 조선 3대 문인 중에 한분인 "봉래 양사언" 선생이 절경에 취해 집을 짓고 머물렀다고 하는 "감호"입니다. "봉래 양사언" 선생은 금강산을 너무 좋아해서 "철원 현감"으로 자원해 철원에서 근무하며 수시로 금강산 유람을 한것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여름 금강산"의 별칭인 "봉래산 蓬萊山"에서 따와 자신의 호를 "봉래 蓬萊"로 지었다죠. 봄에는 "금강산 金剛山", 여름엔 "봉래산 蓬萊山", 가을엔 "풍악산 楓嶽山", 겨울엔 "개골산 皆骨山"이라죠. 봄에는 온 산이 새싹과 꽃에 뒤덮이므로 "금강산 金剛산"이라 하고, 여름에는 봉우리와 계곡에 녹음이 깔리므로 "봉래산 蓬萊山"이라 하고, 가을에는 일만이천봉이 단풍으로 곱게 물드므로 "풍악산 楓嶽山"이라 하고, 겨울이 되어 나뭇잎이 지고 나면 암석만이 앙상한 뼈처럼 드러나므로 "개골산 皆骨山"이라고 한답니다. ['삼일포' 조망] [구선봉] 좌측으로는 [동해선 철도]와 [7번국도]가 북으로 향하고 있으며 그 유명한 "삼일포 三日浦"가 조망됩니다. 고교시절 고문 시간에 배운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 등장하는 "관동팔경" 중에 하나인 "삼일포 三日浦". 신라 '효소왕' 때에 네명의 화랑이 경치에 반해 3일간이나 죽치며 놀았다는 곳으로 [삼국유사]에도 나오죠. 그 네명의 화랑은 "영랑(永郞), 술랑(述郞), 남석랑(南石郞), 안상랑(安祥郞)"이라고 기록되 있습니다. "삼일포"의 바위에는 그들이 새겼다고 하는 "述郞徒南石行"이라는 글자가 아직도 있답니다. "영랑"은 '속초 영랑호'에 들렸을 때엔 집에 갈 생각은 않고 죽치고 놀았다고 "영랑호"라는 이름이 붙고... 아쉽게도 "금강산전망대"에선 더 이상 사진 촬영을 할수 없었습니다. 45분 정도 [금강산전망대]에 머물다가 그리곤 바로 [통일전망대]로 돌아 가서 [DMZ 평화의 길] 방문은 간단하게 종료되었습니다. [DMZ 평화의 길] "통일전망대"로 돌아 오다 ['통일전망대' 주차장] 11:47~12:15 [통일전망대' 조망] [전망대 오름길] [통일전망대]로 돌아와 [통일전망대]를 구경합니다. 가운데 길은 151개의 계단 오름길이 있어서 오르는데 힘드시는 분들은 우측 도로를 이용해 올라 가면 편하겠더군요. ['고성지역전투 충혼탑'] 오름길 중간에 "고성지역전투 충혼탑"이 있고 [新舊 '통일전망대'] 이어서 "통일전망대"에 도착하는데, 좌측은 새로 건설한 전망대이고, 우측은 구 전망대였습니다. [舊 '통일전망대'] "舊 '통일전망대'"로 들어 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ㅎ 구 전망대엔 포토죤도 있으니 앞으로 가실 분들은 구 전망대에도 가 보시길 ['불상과 마리아상'] 舊 '통일전망대' 우측 바닷가에는 "통일미륵불, 성모마리아상"이 북녁을 향해 서 있으며 ['통일기원범종'] 舊 '통일전망대'와 '新 통일전망대' 사이에는 "통일기원범종"이 있는데 바람에 움직여 소리 나지 않게 묶어 놨습니다. [新 '통일전망대'] "新 통일전망대" 몇해 전 제 친구가 이곳 소장이었습니다. 그 때 왔어야 좀 대접 받았을텐데...ㅎ 이 전망대는 DMZ의 D를 연상케 합니다. 2층 영상및 안내실까지는 걸어 올라 가는게 좋고 꼭대기 전망대는 승강기를 이용하는게 좋더군요. [승강기] 승강기로 이동할수 있어 편합니다. [군사분계선 조망] 2층 교육실및 안내실입니다. [통일전망대]는 많은 분들이 이미 다녀 가신 곳이라 별도 언급은 생략합니다. [군사분계선 '송도' 조망] ['구선봉' '해금강' 방향 조망] [군사분계선 안내도]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구선봉" 지역은 조금전 [금강산전망대]에서 조망한것과 비교됩니다. "감호"등 중요 지점은 [금강산전망대]에서 촬영한 사진을 참고 하는게 더 좋겠습니다. ['해금강' 조망] [안내도] "해금강" 방향을 조망하고... ['금강산전망대' 조망] [안내도] 조금 전에 다녀온 [금강산전망대] 방향을 조망합니다. ['금강산' 줌인] [안내도] [금강산전망대]에서 촬영하지 못한 "금강산" 방향을 이곳 [통일전망대]에서 촬영했습니다. 제가 촬영한 "금강산" 사진이 안내도 보다 더 잘 보이는군요. ㅎ [통일전망대] 방문을 마치고 승용차를 몰고 [DMZ 박물관]으로 갑니다. 승용차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DMZ 평화의 길] "DMZ 박물관"을 가다 ['DMZ 박물관'] 12:24~12:47 [통일전망대]에서 승용차로 잠시 이동하면 "DMZ 박물관"에 도착합니다. [박물관 입구] 박물관 입구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자"라는 글이 심금을 울림니다. [조형물 'DMZ'] 찌그러진 냄비 등으로 만든 조형물인 "DMZ"라는 작품이 있는데 "Dream Making Zone"이라는 의미라는군요. 옆으로 봐야 글자를 알수 있고 [조형물 '12년 전에 불어 온 바람'] 12년 후인 2030년 동계올림픽 개막일 오후1시에 타임캡슐을 개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공원] 박물관 주변엔 공원이 조성되 있습니다. [박물관 로비] 박물관 로비로 들어가 1층과 2층을 횡하니 둘러 봅니다. 박물관은 좀 알고 가야 볼게 많은데 모르고 가면 볼게 없어요 ~~ ㅎㅎ 또 6.25 전쟁 관련 박물관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보는 것들이라 [전시실] [전시실 '평화의 나무가 자라는 DMZ'] 전시실을 횡하니 둘러 보고 [박물관 로비] 박물관 로비로 내려가 승용차를 타고 "건봉사"로 향했습니다. "건봉사"에 대해선 별도로 포스팅 합니다. 그리곤 바로 서울로 돌아 왔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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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鐵馬는 달리고 싶다"
   "DMZ-Train을 타고 가는 도라산" 나들이
          철조망은 눈옷을 입고 길게 누워 말이 없었다
          겨울 찬 바람을 묵묵히 맞고 있었다
          분단은 그렇게 철조망처럼 이어지고 있었다
          철조망 넘어 지척에 보이는 개성공단
          굴뚝에선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는데...


  ['도라산' 위치]

  "도라산역"은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리'에 있으며
  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도라산-도라산전망대", "제3땅굴"이 있었습니다.



  [서울역]

  2015년 1월 2일 (금) 맑음 
  '2015년'의 첫 나들이는 "DMZ-Train을 타고 가는 도라산"으로 정했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입니다. 요즘 갑자기 와이프와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ㅎ
  '서울역버스환승센타'에 내려 'KTX'를 타는 일반대합실로 들어 갑니다.


  [서울역 플렛트홈 출입구]

  서울역 대합실로 들어 가자마자 좌측 첫번째 '나오는 곳'으로 들어 가면 제일 쉽더군요.
  "도라산역"으로 가는 철도는 "경의선"이어서 '경의선 전철 타는 곳'으로 갔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경의선 전철"과 "DMZ-Train 관광열차" 타는 곳은 완전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경의선'으로만 생각하는 바람에 '서울역'에서 부터 횟갈려 20여분 알바를 했습니다. ㅎㅎ
  다시 한번더 강조하자면, "DMZ-Train 관광열차"는 '경부선' 타는 곳에서 탄다는 것입니다.


  ['9번' 플렛트홈]

  '경부선' 타는 곳 [9번 플렛트홈]으로 내려 가면....


  ['DMZ광광열차']

  "DMZ"라는 글자가 다소 무시무시한듯한 느낌을 주는 열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열차는 오전 10시 34분에 서울역을 출발하여 오후 12시 8분에 도라산역에 도착합니다
  하루에 한번 운행하며 반드시 왕복권을 끊어야 탈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가실 분들은 미리 미리 티켓팅을 해야겠더군요.
  전에는 오전 9시반경 출발을 했다거나, 하루에 두번 8:06 13:28에 운행을 했다지만
  2015년에는 "10시 43분 한번"으로 변경되었으니 유의해야하겠더군요.
  앞으로 또 어떻게 변경될지 모르니 미리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겠습니다.
  요금은 편도 8,900원/대인인데, 왕복을 끊어야하니 17,800원/대인이 되겠습니다.
  자리가 없는 경우엔 입석이 가능한데 입석요금은 편도 8,100원/대인이니 별 차이 없고
  경로우대요금은 편도 7,300원/대인이더군요.



  [열차 내]
  
  "DMZ-Train 관광열차"는 '새마을 특실 요금'이기 때문에 승무원들이 안내를 해 줍니다.
  세개의 객실이 있는데 객실마다 승무원 한명이 도움을 주고 있어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열차는 10시 34분 정각에 출발하여....


  ['한북정맥' 조망]

  30분 정도를 달리니 "곡릉천"을 지나더군요.
  특별히 이 사진을 게재하는 이유는 "한북정맥"이 조망되어서 입니다.
  "장명산"으로 가는 "한북정맥"이 그 기세를 다하고 있군요.


  ['임진강역']

  '서울역'에서 1시간 10분 정도 걸려 "임진강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역에선 승객 모두가 내려 "임진강역" 밖으로 나갔다가, 헌병들이 인원 확인 후에
  출입증을 교부해 주니 출입증을 받아 다시 열차로 돌아 와야 하더군요.



  ['임진강역']

  '비무장지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인원 확인이 절대 필요하겠지요?
  헌병들은 예전과 달리 매우 친절했습니다.
  예전엔...헌병도 무슨 끗빨이라고 목에 힘주던 시절이 있었죠? ㅎㅎ
  지금은 모두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우쳤나 봅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출입증'을 교부받아 목에 걸고 다녀야 했습니다.


  [열차 내]

  열차 내에서 "도라산역 출입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승무원들이 친절하게 알려줌으로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기재하는 내용도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신분증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잊으면 안되겠죠?
  신분증 없으면 들어 갈수 없으니 꼭 준비 하시길....


  ['임진각누리공원']

  "임진강역"에서 "도라산역"까지는 매우 가까웠는데...
  열차가 출발을 하니 "임진각공원"이 창밖으로 보이고...



  ['임진강' 통과]

  이어서 바로 "임진강 臨津江"을 건너 갑니다.
  바로 앞에는 6.25 때에 파괴된 '옛 임진강다리'가 보이고, 
  조금 멀리 '개성공단'으로 가는 육로인 "통일대교"가 조망됩니다.
  이 강을 건너는데 1~2분이면 충분한데, 이 강을 건너기 위해 60년을 기다렸죠?
  저 앞에 보이는 '통일대교'로는 '개성공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아침 저녁으로 다닌다니
  이런걸 두고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하는건가요? ㅎ


  ['도라산역']      12:08

  "임진강"을 건너니 바로 "도라산역"이었습니다.
  "경의선 철도 남북 출입 사무소"라는 큼지막한 글자가 
  멀게만 느껴졌던 이곳이 낯선땅이 아니라고 귀뜸해 주는듯....


  ['안보관광' 표사는 곳]

  열차를 타고 "도라산역"까지 간다고 돈 드는게 끝나는게 아닙니다.
  열차는 "도라산역"까지만 책임지고, "도라산역"에서 별도로 "안보관광"을 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다시 표를 끊어야 합니다. 
  열차에서 내려 역대합실로 나가면 옆에 "안보관광 표사는 곳"이 있습니다.
  "안보관광요금"은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제3땅굴 도보 이용"하는 요금으로 8,700원/대인 이고
  또 하나는 "제3땅굴 승강기 이용"하는 요금으로 11.700원/대인 입니다.
  다른 이동 경로는 똑 같은데 단지 "제3땅굴"로 들어 갈때 '승강기'를 이용하느냐 걸어 가느냐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승강기 이용 요금 3,000원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가실 분들은 '노약자'나 장애인이 아니라면 걸어서 다녀 오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도라산역' 로비]

  저희는 "도보이용관광"으로 표를 끊어 대합실을 나갑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도보관광'이라고해서 전부 걸어서 다니는게 아닙니다.
  "제3땅굴"로 내려 가는 통로를 승강기를 이용하느냐 걸어서 내려 가느냐 하는것 이외에는
  모든 코스를 버스를 함께타고 똑 같이 다닙니다.
  셔틀버스 타는 곳으로 나가는데, 정문으로 나가면 셔틀버스 타는 곳이더군요.


  [셔틀버스]
  
  "도라산역 대합실"을 나가면 셔틀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안보관광" 이용표를 끊으면 다시 목에 거는 팻말을 하나 더 줍니다.
  팻말에는 셔틀버스 번호와 좌석번호가 기재되 있으므로 지정된 버스를 타고
  지정된 좌석에 앉아야 하더군요.


  ['도라산' 조망]

  "도라산역"에서 바라보는 "도라산"입니다.
  이런것도 미리 알고 가면 "도라산"이 어디에 있는지...전체적 규모는 어떤지 알수 있는데
  대부분 "도라산"을 갔다 와도 '어디가 도라산이었는지'를 모르고 다녀 오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산'에 대해 쬐끔 아는 '파란문'이 이렇게 미리 알려 드리는 것입니다.
  높이 "156m"의 조그마한 산이지만 우리들에겐 지리적 역사적으로 무척 알려진 유명한 산이죠?
  "도라산"과 "역사 속의 도라산"에 대해선 앞으로 저의 지식을 동원해 알려 드리기로하고...


  ['도라산전망대']

  "도라산역"에서 5분 정도나 걸렸는지 아주 잠시 버스가 이동하니 "도라산전망대"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북한을 조망하는 전망대 중에선 가장 작은 규모의 전망대인듯...
  안으로 들어 가니....


  [전망대 내]

  극장식 전망안내소에서 앞에 펼쳐지는 북녃땅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TV 모니터를 통해 북한과 주변 지리에 대한 안내방송을 7~8분 시청했습니다.
  전망대 바로 앞에서부터 "DMZ 비무장지대"가 아무 일도 없는듯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멀게만 느껴졌고 무시무시 할줄 알았던 한반도를 분단한 경계선이 이런식으로 간단하게
  조용하게 가까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천천히 걸어 가도 잠깐이면 충분히 건너 갈수 있는 비무장지대....


  ['천덕산' 조망]

  "도라산전망대"에서 서북쪽을 먼저 조망합니다.
  바로 앞에는 '개성공단'으로 가는 도로와 '송전철탑'이 보입니다. 보이시나요? ㅎ
  현재 개성공단 전기는 전량 남쪽에서 공급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엔 12개의 정맥과 한개의 정간이 있습니다.
  남쪽에 아홉개의 정맥이 있고 북한에 3개의 정맥과 한개의 정간이 있습니다.
  북한에 있는 3개의 정맥 중에 "임진북예성남정맥 臨津北禮成南正脈"이 코 앞에 보입니다.
  '개 눈엔 똥만 보인다'고 '파란문' 눈엔 산줄기가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대간-정맥-지맥을 종주하는 분들은 관심이 많을겁니다. ㅎ
  '임진강'과 '예성강' 사이의 分水嶺이 되어 '한남정멕'의 끝 "문수산" 건너편인 
  한강하구인 "강화도"앞으로 가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송악산' 조망]

  "도라산전망대"에서 북쪽 정면으로 보이는 광경입니다.
  오늘 "DMZ관광"의 최고 핵심 포인트 구경거리라고 '파란문'은 생각합니다.
  이 광경을 보기 위해 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그래서 오리지날 사진과 제가 위치표시를 하며 편집한 사진을 동시에 올렸습니다.
  '비무장지대'는 바로 앞에 펼쳐지고 있는데 그 거리는 상상보다 훨신 짧아 홀쭉합니다.
  그리고 "제3땅굴"은 비무장지대 밑으로 앞에 보이는 개천에서부터 휴전선을 넘어 남쪽까지 
  뚫렸다고하며, 남쪽에서는 그 땅굴을 휴전선으로 표시한곳까지 관광코스로 개발해 돈을 받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개성공단"은 진짜 가까운 곳에 있는데, "개성시"에서도 무지 가까운 곳에 있으니...
  저임금의 북한 근로자들과 "윈-윈" 사업을 하고 있으니 통일이 된다면 더욱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군요. 
  "개성공단" 뒤로 "진봉산 進鳳山"이 조망됩니다.
  "진봉산'은 '이성계'가 위화도회군을 한후 고려 왕조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의를 하고 
  고려왕조를 접수하기 위해 출정했다는 산입니다만....
  그래서 '왕이 되기위해 나아간다'라는 의미로 "進鳳山"이 되었다나 뭐래나...
  그러한 역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進鳳山"은 나무 한그루 없이 벌거벗고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송악산 松嶽山 489m"
  대간-정맥 종주의 지침서인 '산경표'엔 "부소갑 扶蘇岬"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扶蘇岬 一名松嶽 一名鵠嶺 開城府在 南五里 分二岐"
  "부소갑은 송악 또는 곡령이라고도 하며 개성부 남쪽5리에 있으며 두개의 산줄기를 분기한다"
  저는 "송악산"의 모양이 "임신한 여자가 배에 손을 얹고 누워있는 모양"이라고 늘 생각합니다.
  '송악산'을 자세히 바라 보세요~~! 그렇게 보이시나요? ㅎ
  '개성시'의 진산인 "송악산"은 "임진북예성남정맥"의 대표산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경기5악" 중에 하나이기도한 유명한 산이죠.
  딴나라 같은 느낌을 주는 저 북녁 개성도 '경기도'입니다.
  저의 장모님은 '서울여상'을 다녔다는데 개성에서 서울로 매일 통학을 했답니다.
  칙칙폭폭 기차를 타고...한시간 정도 걸렸다고 하더군요.
  당시 '서울여상'은 우리나라 여고 중에 최고의 경쟁율을 자랑하는 명문 여고였답니다.
  가난했던 당시를 기억하는 알만한 분들은 아실겁니다. 물론 아직도 건강하게 살아 계십니다.
  '이성계'에 의해 폐망한 후, 고려의 "72명의 충신"들이 그와는 함께할수 없다고 "송악산"의
  어느 계곡으로 들어가 세상과 단절하고 다시는 세상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두문동"이라하는
  곳이 있답니다. 그리하여 "두문불출 杜門不出"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다는거 아시나요.
  '이성계'와 '이방원'이가 그들을 설득하여 함께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자고 회유했지만
  끝까지 절개를 지키는 바람에 '이방원'이가 "두문동"에 불을 질러 몰살시켰답니다.
  72명 중에 단 한명이 절개를 지키지 않고 '이성계'에 투항했는데..그가 바로 "황희 정승"이죠.
  우리는 "방촌 황희선생"을 최고의 정승으로 추앙하지만 "두문동"에서 변절한 '고려의 변절자'이죠
  세종대왕 때까지 영의정을 하며 조선을 세우는데 혁혁한 공적을 쌓으며 청백리로 활동했지만
  스스로도 "두문동의 변절"을 후에 두고두고 후회했더군요.


  ['판문점' 조망]
 
  약간 우측 "판문점"방향으로는 북측의 "기정동마을"과 남측의 "대성리마을"의 깃대가 보입니다.
  "도라산"에서 "판문점"은 조금 멀리 떨어져 있군요.
  산꾼들은 그뒤로 보이는 산들을 모르고 가면 후회합니다.
  다섯개의 冠모양이라고하는 "오관산 五冠山"과 
  실제 개성의 진산이라는 높이 762m의 "천마산 天摩山"이 보입니다.
  "천마산"의 최고봉은 "만경대"라고 하며, "극락봉" "청량봉" "성거산"등이 병풍처럼 하늘을
  찌를듯 암릉으로 늘어서 있답니다.
  그 너머에는 너무나 유명한 "박연폭포 朴淵瀑布"가 있다는군요.


  ['통일촌' 휴게소]

  "도라산 전망대"에서 조망을 마치고 버스로 "통일촌"으로 이동합니다. 잠시면 됩니다.
  오로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선택의 여지 없이 무조건 "통일촌 농산물직판장/식당"앞에 내려 주니 100% 모두
  이곳 식당으로 들어가 점심식사를 합니다.
  몇백명이 한꺼번에 들어가 먹는 식당의 음식이 틈실할리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이곳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이곳 식당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이런곳엔 지역주민들만이 알고 가는 음식점이 최소 하나 이상 있기마련이거던요.
  우측 "부동산중개소"가 보이죠?


  [부동산 중개소]

  단체식당 우측으로 마을로 가는 길을 따라 저 앞에 보이는 집으로 갑니다.
  민통선 안에도 부동산 중개소는 있군요.


  [장단콩 마을식당 가는 길]

  전투 중인 군인들의 조형물을 지나면....


  [장단콩 마을식당]
  
  이곳 마을 식당 음식이 괜찮다고 이곳에 근무하기 위해 파견나와 사는 회사직원들이
  알려 주더라고요. 이러한 정보를 모르니 모두 관광버스가 안내하는 곳으로 모두 들어가는거죠
  저는 관광버스가 안내하는 단체음식점을 거부하고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값은 단체음식점과 같았고, 장단콩두부전골이 일인분에 8,000원인가?하더군요.
  몇백명이 한꺼번에 하는 점심식사는 음식도 분위기도 이런 곳과 비교가 않됩니다.
  다음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ㅎ
  저 음식점은 '파란문'의 소개로 앞으로 많은 손님이 분명 갈것입니다.
  돈 많이 버시면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할듯...ㅎㅎ
  그리고 "장단콩된장"을 두통 사왔습니다. 한통에 16,000원/1kg



  [제3땅굴]

  "제3땅굴"
  "통일촌"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제3땅굴"로 이동했습니다.
  "도라산역-도라산전망대-통일촌-제3땅굴"이 오늘 관광코스인데 모두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DMZ-Train관광열차"로만 이곳에 올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일반광광버스로도 올수 있더군요.
  제법 많은 관광버스들이 왔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모두 외국인들이었는데, 중국사람들이 제일 많더군요.
  아마 package 한국관광 온 외국인들로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열차는 내국인, 관광버스는 외국인..ㅎ



  ['DMZ영상관']

  먼저 "DMZ영상관"으로 들어가 영상관람을 합니다. 7~8분 정도 걸리더군요.
  내용은 평생 들어온 그런 6.25 전쟁관련 내용과 땅굴에 대한 것들이었습니다.


  ['DMZ전시관']

  "DMZ영상관" 뒤에는 "DMZ전시관"이 있으니 들려 보시기 바람니다.
  뒤에 있어 모르고 들리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
  전시관도 그동안 수없이 쇠뇌교육 받은 것들....


  [땅굴 파는 장면 모형도]

  북한군이 땅굴 파는 상황을 모형으로 만들어 놨더군요.
  '김일성'이 시절에 판 땅굴이니 굴착기도 없이 고생했겠군요.
  현재까지 땅굴은 4개가 발견되었다죠?
  발견되는 시점이 묘하게도 '3선개헌' '유신헌법개헌'등 정치적 고비때였으니...



  [조형물]

  광장에는 통일을 열망하는 조형물들이 있었고...


  [땅굴 승강기]

  "안보관광요금"에서 3,000원 비싼 "승강기"를 이용해서 땅굴로 내려 가는 모노레일열차입니다.
  승강기라고해서 엘리베이트나 에스컬레이트인줄 알았는데 놀이공원에서 타는 미니열차군요.
  요거이 잠시 타는데 3,000원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ㅎㅎ


  [땅굴 도보 관람로]

  걸어서 땅굴로 내려 가는 "도보관람로"가 있는 건물입니다.
  저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땅굴로 내려 가는데...


  [땅굴 단면도]

  단면도를 보시면 땅굴로 내려 가는 통로가 매우 완만한 경사로 되있습니다.
  거리도 짧아 200여M 정도로 아주 쉽게 내려 갔다가 올수있더군요.
  땅굴도 200여m 평지를 갔다가 돌아 옴으로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입구에 헬멧이 비치되 있으니 반드시 헬멧을 쓰고 들어가야 머리를 보호 할수 있다는거
  잊지 마시고...


  [땅굴로 내려 가는 길]
  
  땅굴 안에서는 촬영금지이더군요.
  카메라와 휴대품은 보관함에 맡기고 들어 가야 합니다.
  휴대폰은 가지고 들어 갈수 있어서 휴대폰으로 땅굴로 내려 가는 통로를 촬영했습니다.
  오로지 이것 한장 간신히 촬영했는데 이것도 하지 말라는것을 애독자들을 위해...ㅎㅎ
  땅굴로 내려 가는 통로는 거의 평지성이죠?  거리도 짧으니 승강기를 탈 필요 없지요?
  통로를 내려 가면 다시 울퉁불퉁한 땅굴이 평지로 200여m 이어지는데
  승강기를 타고 내려 온 사람들도 땅굴에서부터는 내려서 땅굴을 걸어야 합니다.
  단지 땅굴에 내려 가서는 헬멧을 반드시 쓰고 다녀야 하는데 벗고 다니면 머리 깨지니 조심.
  땅굴은 비좁아서 허리를 숙이고 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볼것이라곤 약수터 하나이고 땅굴은 땅굴일 뿐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땅굴 구경만 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니 꼭 구경 갈 필요 있을까요? 그래도 인간들은 모두 들어 가 봅니다. ㅎㅎ


  ['도라산평화공원']

  "제3땅굴" 관람을 마치고 "도라산역" 앞에 있는 "도라산평화공원"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코스 선택의 여지가 없이 오로지 데려다 주는 곳으로만 가야 하더군요.


  [공원]

  뭐.. 여느 공원과 비슷한 공원이었을 뿐이고...


  ['배로 건너는 문']

  조형물작품들이 몇개 있습니다.



  [공원]

  장벽과 소통을 의미하는듯한 공원 시설들이 있으나 특징은 없는데....


  [꽃사슴매점]

  꿏사슴 목장이 있는 곳에 무인커피매점이 특징이라면 특징...


  ['LST'와 탱크]

  수륙양용전차인 "LST"와 탱크가 전시되고 있는데...
  탱크는 그렇다치고 "LST"는 해안에 전시해야하는것 아닌감?



  [도라산평화공원]

  "도라산평화공원"을 10여분 한바퀴 돌아 보고 나가면 ....


  [도라산역]
  
  "도라산역"으로 원점회귀 하며 "안보관광"이라는 이름의 관광을 마침니다.


  ['도라산전망대' 조망]

  "도라산 都羅山 156m"
  신라의 마지막 왕 "제56대 경순왕"
  '삼국사기'는 그를 호의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피를 흘리며 싸우지 않도록 백성들을 고려해서 "왕건의 고려"에 항복했다는거죠
  그러나 "경순왕"의 처신을 보면 아주 비열한 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제55대 경애왕"
  신라의 왕권은 "내물왕" 이후 "김씨"가 석권해 오다가, "박경휘"가 "53대 신덕왕"에 오르며 
  "김씨"와 "박씨"의 권력다툼에서 "박씨"가 승리하여 정권을 잡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후 "53대 신덕왕 박경휘"의 첫째 아들이 "54대 경명왕"이 되고,
  둘째 아들인 "박위응"이 "55대 경애왕"에 오르는 "박씨 세상"이 됩니다.
  그런데 "경애왕"이 11월에 포석정에서 술 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후백제"의 "견훤"이
  '경주 포석정'으로 침입하여 "경애왕"을 죽입니다.
  그리곤 "김씨"인 "김부"를 왕으로 앉히는데 그가 신라의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후백제의 견훤'에 의해 '견훤의 도움'으로 왕위에 오른 자가 "경순왕"이죠.
  그런데 그는 "견훤"의 세력이 약화되었다고 다시 "견훤"을 배반하고, '고려의 왕건'에게
  항복하고 고려'의 품에 안겨 '왕건의 딸'인 "낙랑공주"와 결혼하여 호의호식하며,
  '왕건'보다 30여년이나 더 살며 두번의 고려왕이 더 바뀔때까지 천수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인간이란 '회귀본능'이 가장 강한 동물이라 '경순왕'은 고향인 '서라벌'로 항상 돌아
  가고 싶어했답니다. 그러한 낌새를 알아차린 "왕건"은 "경순왕"에게 '임진강 이남'으로는 절대
  갈수 없도록 엄명을 내렸답니다. 서라벌로 돌아 가서 다시 반란을 일킬수도 있으니...
  그래서 "경순왕"은 '낙랑공주'와 함께 저곳 "도라산"에 올라 "신라의 도읍-서라벌"을 바라보며
  향수를 달래며 하루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저 산의 이름이 "신라의 도읍"을 지칭하는 "도라산 都羅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죽어서도 그의 고향인 '경주'로는 돌아 가지 못하고 '임진강' 나루인 "고랑포" 위에 뭍혀 
  6.25의 총탄 여섯발까지 비석에 새기며 아직까지도 쓸쓸히 타향땅에 누워 잠자고 있습니다.
  신라의 왕 56명 중에 유일하게 경주 이외의 북녁땅에 뭍혀있는 것입니다.


  [이벤트]

  돌아오는 "DMZ-Train"에서는 이벤트도 열리더군요.
  쎌카찍기, 퀴즈, 음악신청등....상품도 주는데 한강유람선티켓등....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서울역에 도착하여 나가니 요즘 인기있었던 "미생"이라는 드라마의 무대가 되는
  '옛 대우빌딩-현 서울스퀘어'가 뭔가를 말하고 싶은듯 어둠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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