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개념도']

       『철원 DMZ평화의 길』은 '코로나펜데믹' 이전인 2019년 9월 11일에 다녀 온 바 있으나

       '코로나'로 3년여간 중단되었던 탐방이 재개되고, 주변 친구들의 안내 요청이 있어 저는두번째 방문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탐방기는 생략하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쓴

       『길이 열린다, 평화를 걷는다』[철원DMZ평화의 길] "벡마고지-화살머리고지GP" 방문기를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백마고지전적비 주차장']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대체로 맑음

       3년 전엔 대중교통으로 <백마고지 전전비 휴게소>릏 갔는데, 이번엔 승용차를 이용했습니다.

       <백마고지> 때문에 이 주변은 온통 "白馬"와 "白馬" 관련 지명으로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집결지]

       주차장 우측에는 안내소가 있으며, 내방객들이 <서약서>를 작성하고 하늘색 조끼를 받아 입고

 

       ['해설사'의 코스 소개] 10:00

       10시 정각에 코스 소개가 시작되는데, 지난번 해설사와 다른 분이 해설을 하고

       지난번 해설사도 반갑게 만났는데 오후팀을 맡는다고 해서 인사만 나누었습니다.

 

       [전적비 입구 통로]

       <백마고지 전적비>로 올라 가는 입구엔 "자작나무 625그루"가 사열하고 있는데

       白馬의 흰색을 연상하게끔 자작나무를 선택하고 <6.25>를 상기하고자 625그루를 심었답니다.

       기후 탓인지 상당수는 고사했다고 하더군요

 

       ['위령비'와 '6,25시계']

       자작나무와 태극기의 사열을 받으며 올라 가면 "백마고지 위령비"를 먼저 만납니다.

       위령비를 받치고 있는 탑의 돌 개수는 844개로 전투에 참가하였다가 전사한 군인들의 숫자라고 합니다.

       또한 탑의 밑에 있는 편석은 민간인 포함해서 죽은 사람의 수만큼 있다고 하는데...

       그 돌의 수가 약 3400개라고 하니 백마고지 전투가 얼마나 치열한 전투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앞의 비석에는 전투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6.25시계"는 지난번에 정면에 있는 것만 보고 지나쳤는데, 오늘 가까이 가서 보니 좌우에 두개가 더 있더군요.

       좌측면엔 <10시15분>을 가리키고 있는데 이는 <전쟁승리일 10월15일>을...

       우측면의 시계는 <9시5분>을 알리고 있으며, 이는 전투참전 부대 <9사단>과 <5사단>을 가리킨다...

       시계 밑에 있는 "열쇠 모양"은 이 지역 군부대가 [5사단]이어서 "5"를 형상화한 "열쇠 모양"을

       [5사단]의 심볼마크로 사용하게 되어서 [5사단]을 [열쇠부대]라고 하게 되었다는군요

 

       ['벡마고지전투 기념관']

       <위령비>를 지나면 <백마고지전투 기념관>이 있는데 여느 전쟁기념관과 비슷하며

 

       ['백마고지 전적비']

       이어서 "백마고지 전적비"를 만납니다.

       전적비는 "전투에서 산화해간 영령들을 두손 모아 추모하는 형상"으로 만들었다고...

       지난번에 못보고 지나친 <전적비 뒷면>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사진 속 우측 사진입니다.

       <백마고지 전투>에서 산화 해 간 영령들의 손발과 머리가 없는 조형물이 하늘을 향하고 있답니다.

       비록 손발과 머리까지 짤리며 싸우다 하늘로 올라 가지만,

       조국의 승리를 기뻐하며 춤을 추며 올라 가는 형상이라고 하니 가슴이 멍~해 집니다.

 

       ['상승각' 가는 길]

       <전적비> 뒤로 연결되는 길을 따라 조금 나가면

 

       ['상승각']

       "常勝閣"이라고 하는 정자에 <북녁까지 자유를 울리는 범종>이 있습니다.

       <백구> 한마리와 <흑구> 한마리가 방문객들을 환영 해 주었는데

       누군가가 이곳에 버리고 간 강아지들이라고 합니다만,

       밥을 주며 예쁘해 주니 이곳에서 잘 산다고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계속 호위하며 따라 다니더군요.

 

       ['DMZ평화의 길' 입구]

       "DMZ 평화의 길"이 시작됩니다.

       3년 전엔 없던 아치 출입문이 새롭게 반겨주지만, 여기서 부터 사진촬영이 금지 됩니다.

       정면에 보이는 산이 <백마고지>입니다

 

       ['백마고지' 조망]

       새롭게 단장된 탐방로를 내려 가며 펼쳐지는 <철원평야>와 <백마고지>를 시원하게 감상하고

       <비무장지대> 뒤로 북의 <평강고원>과 <고암산>을 조망합니다.

       <철원평야>와 <평강고원>은 하나로 붙은 평야이지만 <휴전선>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름을 남측은 '평야', 북측은 '고원'으로 쓰지만 하나로 붙은 3억평이 넘는 평야지요.

       서울 면적과 비슷하답니다.

       사진 촬영은 3년전 보다는 덜 엄격하여 여기까지는 촬영을 했습니다

 

       ['고암산 (김일성고지)' 줌인]

       "고암산 高巖山 782m"을 줌인 해 봤습니다. 매우 유명한 산이기 때문입니다.

       저 산 앞 비무장지대에 <후고구려-태봉국>의 都城이 있었던 곳으로 통일이 되어야 갈수 있겠습니다.

       또한 <6.25> 때엔 <김일성>이 반드시 수호해야하는 산이라고 명령을 하며 총력을 다해 방어한 산이어서

       후에 "김일성고지"라고 합니다.

       저 산을 빼앗기면 <평강고원> 전체를 잃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이 후 부턴 사진 촬영 금지여서 촬영을 못했습니다.

 

       ['공작새능선' 전망대]

       <백마고지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공작새능선 전망대>까지 <휴전선 철책>을 따라 약3.5km를 걸었습니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휴전선을 따라 걷는 즐거움..표현 할 단어가 마땅치 않군요.

       가을 하늘과 함께 맑은 공기를 흠뻑 마시며 "공작새능선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공작새능선' 전망대]

       "공작새능선 전망대" <휴전선 철책>에서 유일하게 사진 촬영을 할수 있는 곳이 이 곳입니다.

       또한 사진 촬영을 하더라도 반드시 <역곡천>을 따라 지나온 <백마고지 전망대> 방향으로만 사진 촬영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사람이 나오는 기념 삿만 허용이 되더군요.

       예전 보단 덜 까다롭게 해서 좀 자유로웠습니다.

 

       이어서 차량을 이용하여 "화살머리고지" 입구에 도착 했습니다만, 사진은 없습니다.

       3년전엔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GP"까지 탐방 했는데,

       지난 여름 수해로 다리가 끊어져 갈수 없다고 하여, <비무장지대>로 들어 가는 "57통문" 앞에서 탐방을 마쳤습니다.

       <철원DMZ코스>의 하일라이트는 <화살머리고지 비상주GP >인데 이번엔 못 가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총 탐방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덜렸습니다.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GP"와 기타 더 자세한 내용은

       제가 쓴 "[DMZ평화의길] 철원 백마고지-화살머리고지 방문기" 아래 클릭 참고 하세요.

             https://cafe.daum.net/paraanmoon/Ncn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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