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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군』
 『한탄강 주상절리길:도감포길-선사유적길』
  "도감포"에서 "전곡선사유적지"까지



  ['한탄강 "도감포'에서 '전곡선사유적지'까지]                 
  "한탄강 주상절리길:도감포길""선사유적길"을 갑니다.
  그런데 <도감포길>은 <도감포>에서 <남계리>를 통과하여 <은대리성 전망대>까지 진행하는 길인데,
  새로이 <한탄강 남쪽 강변길>에 만들어진 코스가 있어
  그 길을 이용하여 <한탄강관광지> 앞의 <세월교>를 건너 <전곡선사유적지>로 갑니다.


  ['남계대교' 앞 삼거리]             9:08~9:15    
  2022년 5월 17일 (화)  약간 흐림            
  "한탄강 주상절리길:도감포길"의 출발지는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에 있는 <남계대교> 앞 삼거리인데
  이곳 삼거리까지는 대중교통이 없어 <전곡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택시 요금은 9,000원이었으며, 7~8분 걸렸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종합안내판'] 

  ['도감포길'과 '선사유적길' 안내도]              
  <남계대교> 앞 삼거리에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
  기존 <제1코스 도감포길>은 <한탄강 북쪽 강변길>로 <남계리>를 통과하여 <은대리성>으로
  갔습니다만, 오늘 저는 새로이 만들어진 <한탄강 남쪽 강변길>로 <전곡선사유적지>로 바로 갑니다.


  ['도감포' 가는 길]             9:16                
  <남계대교> 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 가면....

               
  ['차량 차단기']              9:17          
  <도감포>로 내려 가는 길에 <차량 차단기>가 설치되 있습니다.
  <도감포>를 둘러보고 다시 돌아 와야 합니다.


  ['감악지맥 끝봉']              9:19       
  <한탄강> 강변으로 내려 가면 건너편에 <감악지맥>의 끝봉우리가 추억을 불러 일으킴니다.
  <감악지맥>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제가 2009년 3월에 두발로 쓴 
  "[한북감악지맥3구간] 간파고개-마차산-아마니고개-도감포" 여기 클릭 참고 하세요.
  

  ['남계대교']               9:22         
  <한탄강>을 따라 조금 더 가면 <남계대교> 밑을 통과하는데, 이 다리는 건너편에 있는
  "한반도 통일미래센터"를 위해 만들어진 다리라고 합니다
  참고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보여 드리면...
  

  ['한반도통일미래센터']   홈피에서 캡춰한 사진입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통일부>가 설립 운영하는 시설로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연수시설이라
  합니다. 현재는 <코로나 생활치료센타>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택시기사한테 들은 얘기



  ['한탄강 주상절리']                      
  <한탄강>이라는 이름이 소멸하는 곳이기에 <한탄강의 마지막 주상절리>가 멋을 뽐내고


  ['한탄강-임진강' 합수머리]                  
  이어서 <한탄강>이 <임진강>에 합수하는 "도감포 합수머리"에 도착합니다.
  앞에는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와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를 연결하는 
  "마포대교 馬浦大橋"가 보이는데, 예전엔 <마포나루 馬浦津>가 있던 자리랍니다.
  
  "도감포[都監浦, 陶哥湄, 陶家湄, 甕岩灘]" 지명의 유래는 <연천군 홈페이지>를 인용합니다.
  "남계리 남쪽,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류하는 곳에 있던 포구 마을. 옛 지리지나 여러 기행문에는, 
  이곳 합수머리에서 임진강을 따라 전곡읍 마포리 지역에 넓게 펼쳐진 꽃답벌과 
  미산면 동이리 썩은소 앞의 강폭이 좁아지는 지점까지의 지형이 항아리의 형태와 닮았다 하여 
  '독안이[壺內]' 또는 '호구협(壺口峽)'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워졌다고 한다. 
  그러므로 항아리와 닮았다고 하는 지형 안에 있는 도감포의 원래 의미는 '항아리 형태의 지형 
  안에 있는 포구'란 뜻으로, '독안개[壺內浦]'또는 '독안이'로 불리던 것이 '도감', '독암'으로 음이 
  변하여 한자로 지명을 옮겨 쓰는 과정에서 '도감포' 외에 여러 한자 명칭으로 표현되었다. 
  이 곳은 일제강점기 때까지도 임진강을 따라 올라온 새우젓, 소금 배들이 정박하며 연천 지역에서
  생산되었던 곡물, 땔감, 도자기 등을 물물교환하던 큰 장이 형성되기도 했다. 
  한국전쟁 전에는 제주 고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았다.


  ['동이리' 조망]            
  건너편엔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가 있는데, 
  저 동네분들은 여름에 다른 곳으로 피서 갈 필요 없을듯...


  ['임진강 동이대교' 조망]                  
  북쪽에는 <임진강>이 <함경남도 덕원군 마식령>등에서 발원하여 흘러 내려 오고 있습니다.
  <37번국도>가 지나는 "동이대교"가 현수교로 건설되어 먼곳에서도 두루 보이더군요.
  이 강변의 좌측엔 <평화누리길11코스 임진적벽길>이 이어지고,
  우측엔 <연천 주상절리길:합수머리꼭지길>이 이어 집니다.
 

  ['차량 차단기' 앞 갈림길]              9:35       
  <도감포 합수머리>를 둘러 보고 다시 <차량 차단기> 앞으로 돌아 왔습니다.
  기존 <도감포길>은 직진하여 <남계리>를 통과하여 <은대리성>으로 가지만
  오늘 저는 우측 새로난 길로 진행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도감포 주변 위성지도>를 보고 가겠습니다.


  ['도감포 주변' 지도]               
  <현위치>에서 기존 <도감포길>은 출발지로 나가 <남계리>를 통과하여 <은대리성>으로 가지만
   오늘 저는 우측으로 새로 난 길로 진행하여 <한탄강>을 건너는 <징검다리> 방향으로 갑니다.


   [신설 '도감포길']              
  <차량 차단기>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이렇게 넓직한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잠시 진행하면...


  ['GMI선교사훈련원']                9:41       
  지도에 "GMI선교사훈련원"이라는 콘도같은 건물을 만나고


  [징검다리]              9:44        
  이어서 <한탄강>을 건너는 "징검다리"를 만나 건너 갑니다.
  이 징검다리는 비가 좀 내리면 이용 할수 없겠더군요.


  [징검다리에서 진행방향 조망]            
  <징검다리>를 건너며 진행방향을 조망하고


  ['장검다리를 건너 뒤돌아 본 광경]            9:47      
  <징검다리>를 건너와 뒤돌아 본 광경이고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제부터 <한탄강>의 남쪽 강변길을 진행합니다.


  [건너편 '남계리' 조망]               9:59   
  <남계대교> 앞 <도감포 삼거리>에 있는 <도감포길 안내도>에는 건너편으로 안내되지만...



  ['잔도']             10:09       
  남쪽 강변길은 거의 완벽하게 길을 조성해 놨는데 사람들의 통행흔적이 거의 없어 놀랐습니다.
  보기는 그럴듯 하나 거미줄이 쳐져 있고, 먼지가 수북했습니다.
  포장한 오솔길과 데크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그런데 이렇게 길을 잘 만들어 놓고 이정표나 안내도 하나 없다니 더 놀랐습니다.
  <연천군>은 왜 안내와 홍보를 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강변길]                10:13

  [다리]                 
  <징검다리>에서 25분 정도 진행하니 다리를 하나 건넙니다.


  [뒤돌아 본 '동이대교']             10:16     
  다리를 건너 뒤돌아 보니 <임진강>에 있었던 <동이대교> 현수교 윗부분이 보이고
  

  [고기잡이]             
  <한탄강>에서 고기를 잡는 분이 너무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릴적 시절을 추억케하는데, 꼭 해 보고 싶은 족대로 고기 잡는 광경.....
 

  [데크길]

  [강변길]                10:36           
  계속해서 25분여 더 진행하면 길은 강변으로 내려 가며
  지난 <찬탄천 에움길>의 종점이었던 <차탄천-한탄강 합수지점>에 있는 <은대리성>이 가까이
  다가오는데 이쪽에서 바라보는 <은대리성>이 인상적입니다.
  별도로 성곽을 쌓을 필요가 없는 천혜의 古城이군요.
  

  [차탄천'-'한탄강' 합수지점]               10:42      
  진달래 벚꽃이 화려하게 만발하던 지난 봄에 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신록이 뒤덮고
  <삼형제바위>가 여전히 형제애를 보여 주고 있는듯 합니다.


  ['은대리성'과 '학소정']                 10:47      
  <은대리성>의 동쪽 끝지점에 절같은 집이 있어 궁금했는데
  "학소정 鶴巢亭"이라는 연천군이 설립 운영하는 "국궁장"이었습니다.
  오리지날  "학소정 鶴巢亭"은 "은대리 隱垈里"라는 글자 그대로 <숨어 지내는 마을>이라는
  지명을 만들어 냈다고 하는 "김양남 金楊南"이라는 고려 말~조선초 선비가 정자를 짓고 
  은거하며 세속과 멀리 하며 살았다는 곳이랍니다.
  <차탄천 주상절리 에움길>에서도 언급한바 있는데 한번 더 언급하면...
  <김양남>도 <이양소 李陽昭>와 <이방원>이와 함께 고려말에 과거에 급제했는데
  동문수학 할 정도로 서로 친분이 두터웠답니다. 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하고 <조선>을 실제 만든 
  <이방원>은 자기를 도와줄 여러 사람이 필요했으나 대부분의 인재들은 그에게서 등을 돌렸답니다.
  <김양남>도 <이양소>와 같이 <고려>가 멸망하자 고려에 대한 신하의 절개를 지키려고 
  <전곡읍 은대리隱垈里>에 은거했다는데 <은대隱垈>라는 지명은 <김양남>이 <학소정 鶴巢亭>을
  짓고 은거하며 살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김양남>은 "강릉 김씨의 중시조"랍니다.
  그의 생몰년은 알려지지 않고, 묘는 '연천군 전곡읍 고릉리 능골'에 있답니다.
 

  ['세월교']               
  <학소정>을 지나면 "세월교"를 만나 건너 갑니다.
  "세월교 洗越矯"라는 단어는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이죠.
  <세월교>는 주로 水位가 다른 논에 인공적으로 물을 끌어 대는 水路로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水路橋로 주로 산간지역에 많이 있지요.
  여기에 있는 <세월교>는 현재 그런 용도는 아니고 차량도 통행하는 다리 역활을 합니다만
  아무튼 그런 비슷한 의미인 '간이다리'로 <세월교 洗越矯>라는 단어를 사용한듯 보입니다.
 

  ['세월교']                    10:54

  ['은대리성' 조망]                       
  <세월교>에서 지나온 <은대리성>과 <학소정>을 뒤돌아 보고


  ['한탄강 관광단지' 조망]           
  남동쪽으로는 유명한 <한탄강관광지>가 가까이있고
  그 뒤로 <소요산>도 조망됩니다.


  [오름길]               10:57

  ['선사로']                
  <한탄강> 강변 <세월교>에서 도로로 올라 가면


  ['전곡선사유적지' 정문]                 11:00

  ['방문자센터']                   
  "전곡선사유적지" 정문을 만나며 먼저 <방문자센터>로 들어 갑니다. 
  십몇년전에 두어번 다녀 간적이 있습니다만 그때와 비교하면 해탈한 느낌이 들 정도로
  멋지게 변모되 있어 뿌듯한 마음으로 답사를 시작합니다.


  ['방문자센터' 내려 가는 통로]              11:03~11:18  
  <방문자센터>가 지하로 내려가서 지하에 있는줄 알았는데, 지하는 아니었고 우측이 낮아서더군요.
  이나저나 <방문자센터> 출입구를 이렇게 화려하게 꾸며 놓은 곳은 처음 봅니다.
  뭔 나이트클럽 들어 가는 통로 같더군요. ㅎㅎ


  ['방문자센터 안내원']           

  ['방문자센터']                   
 <방문자센터>로 내려 가니 안내원이 친절하게 맞아 주는데
 <전곡선사유적지>의 규모가 엄청 넓기에 미리 예습을 하고 가는게 좋다고 안내해 줍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어떻게 이곳 <전곡>에 둥지를 틀고 살게 되었는지를 이야기 하는 도중에
 시베리아 추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따뜻한 남쪽나라로 이주하다가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고기잡이, 농경, 적의 침입 방지 등에 적합한 이곳에 정착하지 않았을까.....라는 얘기를 해 주며
 그 이주자들이 "배달의 민족"이 아닌가하는 학설을 안내원에게 설명해 주었는데...
 답사자가 안내원에게 설명을 해 주는 특별한 경우죠? ㅎㅎ
 "배달 倍達"이라는 단어는 아시아-유럽 대륙에서 가장 큰 호수인 러시아의 시베리아에 있는
 "바이칼호수-Baikal 湖水"를 중국놈들이 한자로 표기 할때 "倍達湖"로 표기하며,
 우리는 중국어의 외래어 표기인 "倍達"을 그대로 우리말로 音譯한것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외래어이니 <배달 倍達>에서 의미를 찾을려고 하면 도저히 찾을수 없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짜장면 배달 민족'? ㅎㅎ
  <배달 倍達>의 뜻을 확실히 알려면 <바이칼 호수>의 <바이칼>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아야 하겠죠.
  러시아語에서 유래하는 "Baikal""bai 富者"라는 단어와 "kal 호수"라는 말의 합성어입니다.
  그러니까 "배달의 민족"이라는 말의 어원은 "바이칼호 주변에서 살던 민족"이
  척박하고 추운 동토의 땅에 살다가 따뜻한 남쪽나라로 이주한 민족이라는 뜻입니다.
  일제시대 식민사학에서 시작된 "배달의 민족"이라는 단어가 아직 역사적으로 정립되지도 
  않았기에 <배달의 민족>이라는 말을 함부러 사용하면 않되겠습니다.


  ['방문자센터' 앞]             11:18       
  <방문자센터>를 나가니 <방문자센터>가 지하가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었고
  <전곡선사유적지>는 화려한 공원으로 완전 탈바꿈 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구석기시대 사람들']           11:19~11:36     
  입구에서 부터 <선사시대> 우리 선조들이 환영 인사를 하는데
  우측에 있는 <생각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현위치]                 
  이곳에 있는 안내도에 제가 진행한 루트를 표기 했습니다.


  [마스코트]                11:36   
  <연천이> <고롱이> <미롱이>가 환영하는데
  <선사시대> 어린이 치고는 예쁘죠? ^.^
 


  [선조들의 생활상]               
  <선사시대> 선조들의 생활상을 이해하기 쉽게 조형물로 재현해 놧습니다.
  "선사시대 先史時代"의 의미를 학실히 아시나요?
  '문자 기록으로 남아 있는 시대'를 "역사시대 歷史時代"라 하고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시대를 "선사시대"라 하죠
  그러니까 "역사시대 이전의 시대""선사시대 先史時代"라고 한다는거...


   [공원]                     
  <선사유적지>를 둘러 보며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원으로도 훌륭합니다.


  ['물거미' 조형물]            11:39     
  <토층전시관> 방향으로 조금 가면
  "물거미" 조형물을 만납니다.
  <천연기념물 제412호>이며 이 지역에서만 서식지가 확인된답니다.


  ['주먹도끼' 발견지]            11:40        
  이어서 <전곡선사유적지>가 최초로 확인되는 "주먹도끼"가 발견 된 곳을 만남니다.
  이 <주먹도끼>의 발견으로 고고학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고고학계가 온통 들썩거리며
  우리나라 고고학의 새 장을 열게 되었다고 하는 역사적 사건이었답니다.
  <주먹도끼>를 발견한 사람과 그 과정이 재미있어서 소개해 드림니다.
[발견된 "주먹도끼"] [전곡선사유적 최초 발견자 "그렉 보웬 Greg Bowen"]
"그렉 보웬 Greg Bowen, 1950~2009" 1977년 <동두천 미군부대>에 근무하던 주한 미 공군의 <상병>이었던 이 사람이 <주먹도끼>를 최초로 발견하고 세계적 검증 과정을 거쳤답니다. 이 사람은 당시 미공군의 '기상관측병'이었다네요. 발견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1977년 1월 추운 겨울에 <그렉 보웬>이 자기 한국인 애인이랑 이곳으로 데이트를 나왔답니다. 그 애인은 당시 주한미군 전속 가수였던 <이상미>라고 하는 여가수였답니다. 커피를 끓여 먹기 위해 불을 피우기 위한 코펠 받침대 돌을 주워 오라고 했는데 <이상미>라는 여가수가 주워온 돌이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는 "주먹도끼"였다는거 ㅎ 그런데 <그렉보웬>은 미국 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 했다는군요. "돌의 특별함"을 알아차린 <그렉 보웬>은 <프랑스>의 고고학 권위자에게 편지를 보냈고 <프랑스 교수>의 소개를 통해 <서울대 김원룡교수>에게 유물을 보내어 조사를 요청하면서 30여년에 걸친 대규모 발굴 조사를 하면서 우리들에게 <先史時代>가 나타났답니다. <이상미씨>는 1954년 생으로 그후 <그렉보웬>과 결혼해서 미국 애리조나에서 생활 해 왔다는데 <그렉 보웬>은 59세 좀 이른 나이로 죽었지만, 현재 <이상미씨>는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이죠 1954년 생이니 이제 60대 후반쯤 되는군요.
[가운데가 '그렉 보웬'이고 우측이 '이상미씨']
참고로 웹써핑 해서 얻은 <그렉 보웬>과 <이상미씨>가 2005년 한국을 방문 했을 때 찍은 사진을 보여 드리는데, 그 이후 이 분들 <전곡선사유적 축제>가 열릴 때 마다 자주 방문 했답니다. ['전곡리 토층 전시관'] 11:42~11:45 ['전곡리 토층'] 이어서 "전곡리 토층 전시관"을 둘러 봅니다. 전시관 입구 위에 세워 놓은 돌이 "주먹도끼"인데 매우 크게 조형화 했군요. 이 공원 곳곳에 있는 수돗물등 시설물은 <주먹도끼 모양>으로 만들어 놨더군요. 고고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저는 그저 수많은 돌 중에 하나로 보이는데 그렇게 깊은 뜻이 있을 줄이야.... ['선사유적지공원'] 계속해서 유적지 공원을 반바퀴 돌아 나가면 [동문] 12:05 박물관으로가는 <동문>을 만나 조금 나가고... ['전곡선사박물관' 후문] 12:08 그러면 <전곡선사박물관>의 후문을 만나 내려 가고 ['전곡선사박물관'] [정문] 12:10~12:23 예전에 방문 했을 때엔 없었던 "전곡선사박물관"에 도착 했습니다. 특이한 외관에 놀라고 정문 출입구 문 찾느라 또 놀래고....ㅎㅎ [1층 로비] 1층은 로비이고 박물관은 2층에 있답니다. 올라 가면... [2층 박물관] 歷史 이전의 시대인 先史時代에 대한 박물관이라고 하지만 기초 지식이 있거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先史時代를 이해하기 어렵죠. 아는게 있어야 뭔가 보이는건데 아는게 없으니......그래서 횡하니 돌아 보고... ['동굴벽화' 전시관] 세계 여러 지역에 있는 <선사시대 동굴벽화>를 재현 해 놓은 동굴이 있더군요. 아쉬운건 외국의 동굴벽화를 엄청난 비용을 들이며 재현 해 놔서..... 아는게 없으니 볼거리도 없더군요....공부 좀 해서 다시 오려나? ㅎㅎ ['선사박물관' 앞 공원] 12:24 <선사박물관>을 수박 겉핡기로 둘러 보고 나가니 공원이 멋지게 조성되 있는데.... <그렉 보웬>은 앞에 보이는 <소요산> 뒤 <미군부대>에서 근무했으니 <한탄강>이 굽이쳐 나가는 이곳 <전곡 강변 주상절리길>로 데이트를 나왔다는게 이해됩니다. ['선사박물관' 정문] 12:29 <선사박물관> 정문을 나서서 .... ['전곡서사박물관' 앞 버스정류장] 12:30 <구 3번국도>에 있는 <선사박물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때맞추어 도착하는 <39-2번 시내버스>를 타고 <동두천역>으로 가서 전철로 귀가 하였습니다. ['전곡선사유적지' 답사 실트랙] 오늘 걸은 거리는 약9km였으며 3시간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한번쯤은 가봐도 후회 없을 곳이라 생각됩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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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포길-선사유적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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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재인폭포-한탄강댐-불탄소-백의리층-베개용암-좌상바위


   ['한탄강 지질공원']            ★ 클릭하면 확대 됨 ★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은
  우리나라에선 <제주도>가 2010년 <그리스>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총회"에서 
  최초의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정 받았답니다. 이어서 2011년 우리나라에도 자연공원법이 도입되면서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 지질공원"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유내스코 한탄강 지질공원>은 <철원군> <포천시> <연천군>에 걸쳐 흐르는 <한탄강>으로 구성되 있는데
 오늘은 <연천군>의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중에 <연천 한탄강 트랙킹 코스>를 답사 하는 것입니다.


  ['얀천 한탄강 트랙킹 종합 안내도']                   
  <좌상바위> 입구에 설치되 있는 이 안내도를 참고하여 
  <연천군>의 <유네스코 한탄강 지질공원>을 답사합니다.
  총 5개 구간으로 구분되 있는데 거리가 길지 않아 하나로 묶어 오늘 한번에 진행 합니다.



  ['전곡재래시장 앞']                          
  2022년 4월 21일 (목)  약간 흐림             
  <동두천역>에 전철로 8시경 도착하여 8시 10분경 <39-2번 시내버스>를 타고 
  <전곡재래시장 앞>에 내려 <56번 군내버스>를 9시 25분에 타고 <재인폭포>로 갑니다.
  <재인폭포> 입구는 <고문리>에 있기 때문에 <고문리 행 56번버스>를 타야 합니다.

               
  ['고문리 대흥슈퍼 앞']       9:45                        
  <전곡재래시장앞>에서 약20분이 걸려 <연천읍 고문리>에 있는 "대흥슈퍼앞"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버스 안내방송에는 <대흥슈퍼앞>이라고 했는데 내려 보니 주변에 그런 슈퍼는 없었고
  <산골묵밥집>이 있더군요. <재인폭포>로 가는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이랍니다.
  5코스부터 반대방향으로 트랙킹을 하게 된 이유는 버스시간 때문입니다.
  이곳으로 오는 버스 시간은 예측이 가능하여 시간을 맞춰 진행 할수 있고 
  날머리인 <궁평삼거리>에선 버스가 30분에 한대씩 있기에....
  여기서 지도를 참고하면....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현위치는 <고문리 대흥슈퍼앞>인데, <재인폭포>까지는 왕복을 해야 하더군요. 
  꽤 먼거리인데 2km가 넘는 거리였습니다.
  

  [한탄강공원' 조망]               
  버스정류장 우측에는 "한탄강공원"이 "한탄강댐"아래에 상당한 규모로 자리 잡고 있는데
  <재인폭포>를 다녀와 둘러 볼 예정입니다.



  [터널]            9:52                        
  <대흥슈퍼앞 버스정류장>에서 7~8분 도로를 진행하면
  <한탄강댐> 출입구 옆에 있는 터널을 만납니다.
  <재인폭포>는 아직도 먼데 벌써부터 <재인폭포>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한탄강댐' 출입구]             9:53                  
  터널을 지나면 우측에 <한탄강댐> 출입구가 있는데 여기도 <재인폭포>를 다녀와 알아 보기로 하고


  ['재인폭포'입구]               10:03      
  <한탄강댐> 출입구에서 다시 10여분 도로를 진행하면
  아직도 갈길이 먼 <재인폭포> 입구를 또 알리며,



  ['평화의 숲']     
  이어서 새로 조성 중에 있는 "평화의 숲"이 우측에 이어 집니다.
  <재인폭포>로 갈때는 도로를 이용하고, 나갈때는 우측 <한탄강 데크길>을 이용 할 예정입니다.
  13분 정도 더 진행하면...
 

   ['재인폭포' 앞 주차장]            10:17                   
  <재인폭포 앞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우측 <재인마당>으로 들어 가면....


  ['재인폭포' 안내도]               
  안내도의 <재인마당>에서 <선녀탕>으로 돌아 <재인폭포출렁다리>로 나오는게 좋더군요.


   ['재인폭포' 위]              
  폭포를 한바퀴 돌수 있도록 이렇게 데크가 설치되 있으니 데크 따라 진행하기만 하면 되더군요.
  <재인폭포>를 몇번 와 봤습니다만 올 때마다 바뀌며 새롭게 단장을 했습니다..
  먼저 폭포 위로 가면 <보개산>에서 발원하여 <재인폭포>로 흘러드는 개천이 특징없이 있고
  위에 보이는 다리는 <군사도로>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 있었습니다.
  이 데크 우측 아래에는....


  ['선녀탕']

  [안내문]              
  <미래의 재인폭포>라는 "선녀탕"이 있었습니다.
  저는 <재인폭포>를 몇번 왔었습니다만 <선녀탕>은 처음 찾아 봅니다.
  <선녀탕> 아래에 붙어 있는 <재인폭포>가 침식이 계속되면 
  언젠가 이곳 <선녀탕>이 <재인폭포>가 될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선녀탕']           
  <선녀탕>에서 <재인폭포>로 연결되는 <재인폭포> 윗 부분입니다.


   ['제7 전망대']             
  <선녀탕>에서 조금 내려 가면 <제7전망대>를 만나는데


  ['재인폭포']                   
  <재인폭포>의 측면을 볼수 있고


  ['출렁다리']            
  <제7전망대>에서 조금 더 내려 가면 "재인폭포 출렁다리"를 만납니다.
  예전엔 없던 출렁다리인데 그동안 투자를 많이 했더군요.
  이 다리에서 바라보는 <재인폭포>가 진풍경....


{'재인폭포']
"재인폭포 才人瀑布" "재주 많은 사람=才人=줄타기 명인"과 그의 아내에 얽힌 사연을 간직한 폭포라는데 내용은 조잡하지만 공식적으로 안내 해 놨으니 안내문을 참고 하고... ['무장애 재인폭포 탐방로'] <무장애 재인폭포 탐방로>를 <평화의 숲> 옆 개천변에 설치해 놨습니다. 무장애 탐방로를 따라 조금 더 내려 가서 뒤돌아 보면... ['재인폭포' 조망] 10:34 <재인폭포>와 <출렁다리>가 전체적으로 조망되고 <출렁다리>에서 폭포 하단으로 내려 가는 계단도 보입니다. ['한탄강'] <재인폭포>를 이루는 개천이 <한탄강>과 합수하는 곳을 지나면.... 이제부터 <한탄강>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평화의 숲'] <평화의 숲>이라는 공원을 통과하고 ['한탄강댐' 조망'] 11:05 <재인폭포>가 있는 <평화의 숲>을 벗어나면 <한탄강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시 도로를 따라 <한탄강댐> 위 출입구로 올라 가면... ['한탄강댐' 출입구 앞 터널] 11:18 다시 터널 옆 <한탄강댐> 출입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걸어 <재인폭포>를 다녀 오는데 1시간 25분이 걸렷군요. 오늘 걷게 될 <한탄강트랙킹코스>의 이정표를 처음 만나고 ['한탄강댐' 출입구] <한탄강댐> 상단부 입니다. 상당한 규모의 댐인데....안내도에는 이곳으로 건너 가게 되 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출입은 못하게 하고 있군요. ['한탄강댐' 조감도] ['연혁'] ['한탄강댐'의 형태] "한탄강댐"은 다른 댐들과 달리 <홍수조절용 댐>이랍니다. 그러니까 물을 가두어 식수, 농업용수, 발전용수 등으로 이용하기 위한 댐이 아니라 홍수가 났을 때 홍수를 조절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댐이 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위 안내문을 참고 하고... ['한탄강공원' 전경] <한탄강댐> 아래엔 대단위 공원이 조성되 있습니다. 댐 건설공사를 하여 불편해질 주민들을 위한 보상 성격의 공원이겠죠? ['한탄강댐'] <한탄강댐> 水門 방향으로 갑니다. ['파크골프장'] 공원에는 <파크골프장>이 상당한 규모로 있는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네요. 제법 많은 주민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게이트볼' 비슷한 골프... ['한탄강댐 수문'] 11:27 백년에 한번?,,,50년에 한번?... 언제 발생 할지 모를 대규모 홍수에 대비해 엄청난 투자를 했지만 현재는 놀고 있는 댐인데... 홍수 없이 언제까지나 영원히 놀고 있길 바람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준공 기념비'] <한탄강댐 준공 기념비>도 독특한 모양으로 건립되 있고 ['K-워터 홍보관과 관리소'] 홍보관과 관리소도 상당한 규모로 있습니다. 언제 홍수가 날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미리 대비하기 위해 상당한 예산이 투입 되었겠습니다. ['용하마을'] 11:34 홍보관은 코로나로 휴업 중이어서 <한탄강>으로 나가면 <용하마을 龍河> 표지석과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한여울교>를 다녀와 우측으로 진행 합니다. ['한여울교'] <한여울교>라는 다리로 나가 조망을 하면... ['한탄강댐 수문' 조망] <한탄강댐 수문>이 정면에 조망되며, 좌측에 보이는 건물은 <관리소>입니다. ['불탄소' 조망] <한여울교> 아랫쪽엔 "불탄소"가 조망됩니다. <불탄소>라는 이름이 독특한데, 얼핏 소가 불에 탄 곳이 아닌가?라고 연상되겠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고, 이 "한탄강 여울灘 소沼"에서 이무기가 승천하려다 실패한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ㅎㅎ 우측 <불탄소 소공원>으로 가면... ['불탄소공원'] ['불탄소' 조망] 11:42 <불탄소 소공원>과 안내판이 있습니다. ['백의리층' 조망] <불탄소 소공원>에서 다음 탐방지인 <백의리층>이 조망됩니다. 가는 길은 강변길이 없어 우측 도로를 이용해 조금 돌아 가야 하더군요. [갈림길] 11:50 7~8분 진행하면.....이정표가 있는 농로 사거리를 만나 좌회전하고... ['백의리층' 입구 주차장] 11:54 <백의리층 주차장>을 만나는데 <불탄소 매운탕집> 입구이기도 합니다. 이 음식점은 TV에 한번 나와 유명해 졌다는군요. 고춧가루 푼 매운탕은 고추가루 맛이라고 주장하는 저는 매운탕을 좋아 하지 않아 지나치고... [내려 가는 길] <백의리층>으로 내려 갑니다. ['소수력발전소'] <백의리층 입구> 좌측에는 <소수력발전소>가 있더군요. ['백의리층' 전경] <백의리층> 전경이 나타나는데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고 ['옥녀폭포'] 12:00 <백의리층> 옆에는 <옥녀폭포>라는 조그만 폭포가 있더군요. ['백의리층' 전경 ['백의리층' 위치] ['백의리층'] [안내문] "백의리층"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안내문에 없는 것을 나름대로 정리하면.... 북한 <평강>의 <오리산>에서 분출된 용암은 주로 <한탄강> 계곡을 따라 흘러 내려 왔답니다. 화산은 11번이나 수십년에 걸쳐 분출되어 흘러와서, 용암이 <한탄강>을 뒤덮었다는데, 화산암이 뒤덮기 전 화산암에 뒤덮여 깔려 있는 오리지날 <한탄강 바닥층>을 이곳에서 볼수 있는데, 화산암에 깔려 있는 원래 한탄강 바닥층을 <백의리층>이라고 한답니다. 이 동네 이름이 <백의리>여서 <백의리>에 있는 화산암 이전 바닥층이라고 <백의리층>이라고 한답니다. 이해가 쉽나요? ㅎㅎ 덧붙이자면... <백의리>는 한자로 <白蟻里>로 쓰더군요. <의蟻>가 <개미>이니, <흰개미>라는 의미의 동네가 되겠는데 그러니까 지질학적으로 <백의리층>의 의미를 이름에서 찾아 보려고 하면 도저히 알수 없겠지요? ['백의리층'에서 뒤돌아 본 '소수력발전소'] <백의리층>에서 지나온 <소수력발전소>를 뒤돌아 보고 ['아우라지 베개용암' 가는 길] 12:04 <아우라지 베개용암>으로 진행합니다. ['3코스'] <백의리층>이 있는 이 구간이 <한탄강 트랙킹 3코스>인데 16분 정도 <3코스>를 진행하면 [데크] 12:20 <3코스>가 끝나고 <2코스>가 시작되는 데크 다리를 만납니다. 이곳에 <비녀바위>와 <사모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수평절리'] 데크 다리로 올라 가면 <수평절리>가 너무나도 선명하게 다가오고 가운데에 보이는 우측 다리로 들어 가면... ['사모바위' '비녀바위'] <사모바위(신랑바위)> <비녀바위(신부바위)> 안내판이 있습니다만 어떤 바위를 지칭하는지 찾아 봤지만 저는 못 찾겠더군요. [데크] 데크 다리를 통과하여 강변길을 25분 정도 진행하면... [전망쉼터] 12:31~12:36 전망쉼터를 만나는데 좀 쉬어 갑니다. ['삼형제바위'] 12:45 <전망쉼터>에서 10여분 진행하면 "삼형제바위"를 만나는데 그렇고 그런 바위로 보이는데 우측 위 <신답리>에 <고구려시대 고분>이 있는데 <고구려 장군 무덤>이라고 추정한답니다. <장군 무덤> 아래에 있는 바위를 <장군바위>라고 하고 <삼형제바위>를 호위무사바위라고도 한다고... ['베개용암' 조망] ['베개용암'] 12:50 이어서 "아우라지 베개용암"을 만납니다. <천연기념물 제542호>로 지정된 볼거리 중에 볼거리라고 합니다. <베개용암>은 용암층 하단부에 있는데 줌인해 보면... ['베개영암' 줌인] 흘러 내려오던 용암이 이곳에서 냉각되며 기묘한 형태로 절리가 발생했는데 그 모양이 <베개 모양>이어서 <베개용암>이라고 한답니다. ['아우라지'] 12:57 <베개용암>은 <영평천>이 <한탄강>에 합수하며 아우러지는 두물머리에 있어서 용암이 흘러 내려오다가 <영평천>의 차가운 물과 접촉 할때 절리가 <베개 모양>으로 만들어 졌겠죠. 우측에 보이는 다리 교각은 얼마전 홍수로 유실된 다리 흔적이랍니다. 그런데 이곳은 제가 2015년 6월 15일에 <왕방지맥>을 종주하고 발을 담군 곳입니다. 우측 건너편이 <왕방지맥>의 종점인데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왕방지맥 마지막구간" 여기 클릭 ['베개용암' 출입구 주차장] 1:02 도로로 올라 가면 <아우라지 베개용암> 입구를 만나는데 주차장도 있군요. ['좌상바위' 조망] 1:04 <아우라지 베개용암> 입구에서 서쪽으로 진행하면 우측에 잠시 후 들릴 "좌상바위"가 조망됩니다. ['좌상바위' 입구] 1:10 <좌상바위>로 가는 길 입구는 <궁신교> 앞에 있습니다. ['좌상바위' 가는 길] <궁신교> 다리 밑으로 내려 가면 간이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좌상바위>로 가는 길은 우측 마을길로 가도 되고, 좌측 강변길로 가도 되더군요. 저는 우측 마을길로 가서 <좌상바위>를 조망하고, 좌측 강변길로 돌아 왔습니다. ['좌상바위' 가는 길] <좌상바위펜션>이 있는 마을길을 잠깐 진행하면 앞에 <좌상바위>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빨간집 옆 통로로 강변으로 내려 가면... ['좌상바위'] 1:15 "좌상바위"를 조망 할수 있는 조망대가 설치되 있습니다. 그러니까 <좌상바위>는 <한탄강> 건너편에 있습니다만 조망처로는 이곳이 제일인가 봅니다. <좌상바위>에 대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고... <좌상바위>는 '궁내리' 좌측에 있는 형상의 바위라고 <左像바위>라 한답니다. 이 바위도 화산암이라는데 흘러 내려온 용암이 아니라 여기서 분출된 화산암이라는군요. [강변길] ['궁신교' 조망] <좌상바위 조망대>에서 강변길을 따라 <궁신교> 밑으로 나가면 ['한탄강트랙킹' 출발지] 이곳이 "한탄강 트랙킹코스"의 출발지라고 알리는 안내도가 설치되 있습니다. 저는 교통 편의를 위해 역방향으로 답사를 했습니다 ['궁신교'] 1:26 <궁신교>로 올라 가서 다리를 건너며 ['좌상바위' 조망] <한탄강>과 <좌상바위>를 조망하고 ['궁신교' 끝지점] <궁신교>를 건너면 <청산면 궁평리>가 시작된다고 알려 주는데 다리 끝에서 좌측으로 가서 <한탄강>을 바라보면.. ['베개용암' 조망] <아우라지 베개용암>에서 <좌상바위>로 연결되는 트랙킹코스가 <한탄강>을 두번 건너며 이어지는군요. 저 길을 몰라 도로를 이용했는데 후답자들은 <아우라지 베개용암>에서 <한탄강>을 따라 징검다리를 두번 건너 <좌상바위>로 가면 되겠으니 참고 하시고... ^*^ ['궁평삼거리'] 1:40 <궁평삼거리>에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더군요. 여기서 <전곡>가는 버스는 30분에 한대씩 있으니 교통이 편리 합니다 부대찌개집에서 점심을 먹고 <전곡>으로 가서 <39-2번 버스>로 환승하여 <동두천역>으로 가서 전철로 귀가했습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약13km였으며, 4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 된 명소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게 자랑스러운 도보여행이였습니다. [첨부파일]에 제가 두발로 만든 GPS트랙이 있으니 가져 가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연천]한탄강트랙킹코스(오룩스).gpx
0.0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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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차탄천 주상절리 에움길』
  "연천역-차탄교-차탄천-은대리성-전곡터미널"


  [국토지리원 지도']                   
  <연천역>에서 출발하여 "세계UNESCO"가 지정한 "한탄강지질공원"중에 또 다른 대표 지질공원인
  "차탄천주상절리길"을 진행합니다.
  <연천군>은 이 길을 "차탄천 에움길"이라고 명명했더군요.
  <에움길>의 의미는 "차탄천을 둘러 싼 길"이라고 합니다.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차탄천>은 <연천군>의 젖줄이라 할 정도로 <연천>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연천역 앞']                
  2022년 4월 15일 (금)  맑음             
  <동두천역>에서 오전 9시30분에 출발하는 <경원선대체버스> 완행을 타고 약40분이 걸려 
  <연천역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차탄천에움길>은 <차탄교>에서 출발하지만 대체버스는 이곳에만 정차하기에 기왕 왔으니
  <연천>의 명소를 구경하며 진행하도록 합니다.


  ['얀천역']                     
  먼저 등록문화재가 있다는 "연천역"부터 구경하고 갑니다. 
  <연천역> 뒤에 보이는 산은 "망곡산 望哭山"이라는 나즈막한 산인데 
  현재는 <연천군민>의 휴식과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공원으로 조성되 있답니다.
  <망곡산>은 조선 말기에 <고종>과 <순종>이 승하했을 때에 이를 슬퍼한 <연천군민>들이 저 산에 
  올라가 <서울>을 바라보며 '통곡"을 했다하여 <望哭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연천역 급수탑']                        
  "연천역 급수탑 공원"
  <연천역> 옆에는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시절에 사용하던 <급수탑>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등록문화재 제45호>로 지정되 있다는데 <상자형>과 <원통형> 두개가 
  <6.25전쟁>의 상흔을 남기며 오가는 사람들에게 역사를 기억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증기기관차 급수']                      
  물을 끓여 증기의 힘으로 달리던 증기기관차 모형이 눈길을 끕니다.
  조그만 공원을 휭하니 돌아 보고 나가면....
  


  ['연천역']                
  <경원선>의 주요 역 중에 하나였던 옛<연천역>은 이제 유물로 남고 
  그 옆에 새로운 멋진 驛舍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경원선>이 전철화 되고 있군요.
  앞으론 곧 최신식 전철이 운행 되겠는데, 통일이라도 빨리 되면 KTX도 <원산>을 지나 시베리아로 
  갈텐데,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그 시절이 오히려 그리워지는 것은 뭔 이유일까~


  ['연천역' 앞 사거리]               10:22            
  <연천역>을 둘러 보고 다시 <역전사거리>로 나가면 
  정면에 "양금재봉 養金財峰, 310m"이 보입니다.
  金이 많이 매장 되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연천>에선 대표적 건강산행코스라 합니다.


  [''연천 중앙로']                  
  <연천역 사거리>에서 남쪽으로 <연천중앙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이 길이 오리지날 <3번국도>입니다만,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외곽 우회로 <신3번국도>를 개설해서 
  이젠 <연천중심가>가 오히려 썰렁해 졌군요.


  ['연천군청']            10:30     
  <연천역>에서 8분 정도 중심가를 진행하면 "연천군청"을 만납니다.
  "연천 漣川"이라는 지명이 매우 독특합니다.
  왜냐고요? ㅎㅎ 제가 한자를 뜯어 보니 <연 漣>이라는 한자가 <눈물 흘릴  연漣>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명에 <눈물 흘릴 연漣>을 쓰는 예를 찾아 보기 어렵고, 거기에다 <내 천川>까지 합쳐 졌으니 
  사연이 깊은 고을일 것이라고 느껴져 여러 자료를 찾아 그 내력을 알아 보았습니다.
  잠시후 그 내용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연천 차탄리 고인돌']            10:33      
  <연천군청>에서 조금 더 내려 가면
  "연천 차탄리 고인돌"을 만납니다.
  <고인돌>은 우리나라 여러곳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차탄4리 마을회관']              10:34                       
  <고인돌> 옆에는 <차탄4리 마을회관>이 있는데
  이 지역이 온통 "차탄리 車灘里"였는데 지명의 유래도 잠시후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10여분 <옛3번국도>를 따라 남진하면....


  ['충현탑' 앞 사거리]            10:44               
  <충현탑 앞 사거리>를 만납니다.
  버스정류장 이름은 <충현탑.펌프장>인데, 우측에 있는 탑의 이름은 실제 <현충탑>이더군요. ㅎ
  우측에 있는 <연천군 현충탑>이 "차탄천 에움길"의 출발지가 되겠습니다.
  저는 <경원선대체버스>를 타고 <연천역앞>에서 내려 <연천읍내>를 답사 하고 이곳으로 왔습니다만
  그런데 <동두천역>에서 <39번> 또는 <39-2번> 시내버스를 타고 오면 
  이곳 <충현탑.펌프장 정류장>에 바로 내릴수 있으니
  <연천읍내> 구경을 생략하실 분들은 여기서 내리면 거리를 단축 할수 있겠습니다.


  ['차탄교']             10:45                
  "차탄교 車灘橋"
  새로 개통한 <3번국도>에서 <연천읍내>로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다리가 없던 옛날에 <이방원>이가 이 개천을 건너다 수레가 빠졌다는데에서 유래한다는데...


   ['차탄천' 북쪽 조망]                 
  <차탄교>에서 북쪽 "차탄천 車灘川"을 조망합니다 
  수레가 여울에 빠지기 전까지 원래 이 개천의 이름은 <장진천>이었답니다.
  <고대산>과 <금학산>에서부터 발원하여 <연천군>을 관통하며 흘러 
  오늘 트랙킹의 종점이 될 <한탄강 합수부>까지 흐르는 '36.8km' 길이의 개천이랍니다.
  "차탄천 車灘川"이라는 이름은 <수레여울>에서 유래했답니다. 
  <조선> 초기에 후일 <조선 태종>으로 즉위하게 되는 <이방원>이 이 <장지천>을 건너게 되었는데
  조선의 건국을 반대하고 <연천>으로 낙향한 친구 <이양소 李陽昭>를 만나기 위해 오는 도중 
  이 여울을 건너다가 수레가 빠졌는데, 이 일화를 계기로 '수레'가 ‘여울’에 빠졌다는 의미의 
  <수레여울>을 한자로 옮기면서 <수레 차車> <여울 탄灘> <내 천川>을 사용하는 <차탄천>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잠시 후에...
  <양금재봉> 뒤에 유명한 <동막골>이 있죠.
  제 둘째 아들이 저기서 군생활을 할때 몇번 면회를 가며 <동막골>을 구경 한바 있습니다.
  <연천군>의 동쪽 막다른 고을이라고 <동막골>이 되었답니다.


   ['차탄교' 동측 끝]           10:49          
  <차탄교 車灘橋>를 건너면 우측에 "차탄천 주상절리길"의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을 만납니다.
  이제 "차탄천 에움길"이라고 명명 된 <차탄천 주상절리길>이 시작됩니다.


   [뒤돌아 본 '차탄교']           10:53              
  <차탄천>으로 내려가 뒤돌아 보면 <경원선 전철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다리와 
  <차탄교>가 나란히 보이는데, <이방원>이가 탄 수레가 이 근처에서 물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역사로 남아 있는데도 웃고픈 얘기로만 느껴지는 건 왜일까.... 
  천하의 살인마 <이방원>이의 수레가 물에 빠졌다니 믿기지 않지만 <청구야담>에 기록으로 남아 있으니..


   ['이양소'와 '이방원' 의 '연천' 이야기] 

  ['이양소'가 은거 하던곳]                    
  <연천군>이 설치한 안내판을 참고로 보면서 내용을 요약 해 보겠습니다.
  <조선의 왕>들 중에 과거를 보고 합격해서 관직생활을 하다가 왕이 된 왕족이 아닌
  일반인이 있다는거 아시나요? 바로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입니다.
  이 왕들은 호칭 할때 이름이 묘호에 함께 붙어 다니는 특별한 왕들이죠.
  이들은 고려 말 과거에 응시하여 합격하고 관직생활을 하다가 왕이 된 특별한 풍운아라는거 아시나요.
  이 내용을 알아야 그가 이곳 <연천 차탄천>까지 오게 된 사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양소 李陽昭"
  그는 조선을 개국한 <이방원>의 동갑내기 친구였답니다. 
  두 사람은 1382년(우왕 3년) 나란히 <사마시>에 급제하여 진사가 되었는데 시쳇말로 '불알친구'였는데
  과거를 준비 할때 '황해도 곡산'에 있는 <청룡사>에서 함께 공부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는군요.
  그러나 조선개국으로 두 사람은 반대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 '불사이군(不事二君)'을 외친 <이양소>는
  <조선>이 건국되자 그 길로 <연천 도당곡(陶唐谷)>에 들어가 은거했다고 합니다.
  그가 은거하다가 죽어 뭍힌 무덤이 현존하고 있는데 '연천군 중면 적거리 도당골(청화동)'이랍니다.
  조선시대에 쓰여진 <청구야담>에 나오는 얘기를 요약하면...
  조선을 쿠데타로 개국한 <이방원>이는 많은 인재가 필요해 절친 <이양소>를 자기 곁으로 끌어 들이기
  위해 이곳을 다섯번이나 찾아 등용을 요청했으나 번번히 거절 당하고 쓸쓸히 발길을 돌려야 했답니다.
  이 지역 이름이 "연천 漣川"이라는  <눈물 흘릴  연漣>을 사용케 된 사연이라는군요.
  <태종 이방원>이는 그 뒤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옛 친구를 등용하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수포로 
  돌아 가서 <태종 이방원>이는 <이양소>가 살던 곳을 으리으리하게 꾸며 <이화정李華亭>이라는 
  현판까지 내렸지만, 뜰에는 살구나무를 심고 거문고를 타면서 독서로 남은 생을 보냈다고 하는군요.
  <이양소>가 죽자 <태종 이방원>이는 깊은 한숨을 몰아쉬면서.
  “살아서 그 마음을 굽히지 않았고, 죽어서는 그 몸을 더럽히지 않았다."
  "此人生不可屈其心 死不可汚其身也"라고 하며, 벗에게 <청화공>이라는 시호를 내렸고, 
  <무학대사>를 보내 벗의 유택을 점지 하도록 했답니다.


  ['차탄천 수변길' 입구]           11:04             
  <차탄천 수변길>로 들어 가는 입구에 "차탄천 에움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이 안내도를 확대해 보여 드리면...


  ['차탄천 안내도']      ★ 클릭하면 확대 됨 ★      
  "차탄천 에움길 안내도"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확대 됩니다.
  이 안내도를 숙지하고 가야 명소들을 볼수 있으니 참고 해야 하고...


   ['차탄천 수변길']                 
  "차탄천 에움길"은 이렇게 <차탄천 수변길>을 따라 가는 길이었습니다.
  도시 주변 강변길처럼 산뜻하게 완성된 길은 아직 아니지만 그런대로 걷기코스를 다듬어 놓았더군요.
  


   ['왕림리 가마소']               11:15                     
  <차탄교>에서 20여분 수변길을 진행하면
  "왕림리 가마소"를 만나는데 안내판도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쉽겠더군요.
  개천 건너편은 <차탄리>에서 <왕림리>로 들어 간다는 것을 알수 있겠습니다.


  [수변길]

   ['크리스찬하우스']          11:25                 
  <왕림리 가마소>에서 10여분 더 진행하면 <크리스찬 하우스>라는 청소년수련원이 건너편에 보입니다.
  <태종 이방원>이 <이양소>를 찾아 왔다가 수레가 빠졌던 하천이 <차탄천車灘川>이 되었으며, 
  낚시하던 <이양소>를 기다리던 곳이 정자터이며, 그가 마시던 우물이 어수정이고, 
  그가 친히 왕림했다 하여 "왕림리 王臨里 (지금은 旺林里로 표기)"가 돠었다고 합니다.
  

  [수변길]

  ['주상절리']                
  "不事二君"을 외치며 죽마고우 <이방원>이의 등용 요청을 끝까지 거절하고 심심산골에서 은둔하며
  생을 마친 "이양소 李陽昭" 선생을 지금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칠까....
  천하의 <공자>도 “사람이란 인간사회를 피해 짐승들과 무리할 수 없다”면서 맹목적인 은거를 
  꼬집었는데, 선생의 절개는 너무 융통성 없는 행동이라 폄훼될 수 있지는 않을까...
  "대쪽같은 절개를 지키는 삶"이라기 보다 "굴러 들어온 부와 권력을 차버린 바보같은 사람"이라고
  비하 하진 않을까....
  그런데 요즘 대선 과정에서 유력 대선 후보에게 아첨하며 달려들어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며 
  이리저리 몰려 다니는 똥파리 같은 인간들을 보면 <이양소> 선생 같은 사람이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그런 똥파리들의 감언이설을 듣고 오만해 져 치정에 흔들리는 정치 지도자들은 없길 기원합니다.
 

   [징검다리]              11:34      
  <차탄천 에움길>에는 이런 징검다리가 무려 열개가 넘는듯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차탄천>을 열번이나 왔다리 갔다리 건넌다는 의미도 됩니다.
  


  ['판상절리']                 
  밀가루 반죽이 응고된 듯한 용암들이 곳곳에서 관찰되고


   [쉼터]           11:44              
  <왕림리 가마소>에서 30여분 진행하면
  <용소> 앞에 쉼터가 하나 있습니다. 
  <차탄천 에움길>에 있는 유일한 쉼터였으며 화장실도 있더군요.
 

  ['용소']            11:45             
  쉼터 건너편에는 "용소 龍沼"가 있는데
  <차탄천>이 여울쳐 흐르다 화산암을 침식해 만들어진 동굴과 '沼'가 있는데 ...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고
 

   [징검다리]              11:49                    
  <용소> 아래에 설치된 징검다리는 비가 조금이라도 더 내리면 건너기 어렵겠더군요.


   ['해동양수장']              11:59           
  이어서 "해동 양수장"을 만납니다.
  <차탄천>도 깊은 협곡이어서 물을 퍼 올려야 농사를 지을수 있어 만들어진 양수장이더군요.


  [보와 징검다리]

  [뒤돌아 본 '해동양수장']                    
  <해동양수장>을 지나 뒤돌아 본 <해동양수장> '보'와 징검다리입니다.


  ['수평절리']            
  절리에는 <주상절리> 만 있는게 아니죠.
  물고기가 떼를 지어 유영하고 있는 듯한 <수평절리>도 간간이 관찰되고


  [징검다리]

  [주상절리]                    
  어쩌면 단조롭게 느껴 질수도 있는 협곡이 계속 이어 집니다.


  [징검다리]

   [폭포]                12:24           
  천연폭포인지 인공폭포인지 모를 폭포수도 두군데에 있었고...

 

   [징검다리]              12:46                 
  <차탄천> 징검다리를 왔다리 갔다리 하며 거닐면


  ['은대리 주상절리']              12:49           
  <차탄천>의 동쪽은 "은대리 隱垈里"라고 하는 마을이고, 
  서쪽은 "왕림리 王臨里 (지금은 旺林里로 표기)"인데
  주상절리가 수십만명이 먹어도 남을 만한 시루떡 같은 화산암 덩어리가 장관을 이루는 곳에 도착합니다.
  "왕림리 王臨里 (지금은 旺林里로 표기)"는 <이방원>이가 <이양소>를 찾아 가다 머문 곳이어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앞에서도 언급했는데....
  "은대리 隱垈里"는 글자 그대로 <숨어 지내는 마을>이라는 뜻이겠습니다.
  이 지명은 앞에서 언급한 <이양소>와 함께 같은 행동을 보인 "김양남 金楊南"과 깊은 관계가 있답니다.
  <김양남>도 <이양소 李陽昭>와 함께 동문수학하던 <이방원>이와 함께 과거에 급제했으며 
  서로 친분이 두터웠답니다. 
  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하고 <조선>을 실제 만든 <이방원>은 자기를 도와줄 여러 사람이 필요했으나
  대부분의 인재들은 그에게 등을 돌렸답니다.
  <김양남>도 <이양소>와 같이 <고려>가 멸망하자 신하의 절개를 지키려고 
  <전곡읍 은대리隱垈里>에 은거했다는데 <은대隱垈>라는 지명은 <김양남>이 숨어 살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김양남>은 "강릉 김씨의 중시조"랍니다.
  그의 생몰년은 알려지지 않고, 묘는 '연천군 전곡읍 고릉리 능골'에 있답니다.


  [펜션]                  
  경치가 조금이라도 좋은 곳엔 펜션들이 자리 잡고


   ['왕림교']            12:51                    
  이어서 "왕림교" 밑을 통과 합니다.
  <전곡읍내>와 <왕림리>를 연결하는 다리더군요.
 

   ['용바위토종닭집']             12:54          
  <왕림교>를 지나면 바로 징검다리를 건너며 <용바위토종닭집>을 만나며


   ['용바위교']              12:59                      
  계속해서 "용바위교"를 만납니다.
  분명 이 근청 "용바위"가 있을 텐데 어디 있는지 찾지 못했습니다.


  ['용바위교' 밑]

  ['한탄강 협곡' 형성 과정]       
  <용바위교> 밑에는 <한탄강 협곡 형성 과정>을 알려 주는 안내판이 있어 공부 좀 하고


                      ['4억년 전 바위]                    
  <차탄천 에움길>에서 만나는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는 
  조금은 차별화된 지질 형태로 <차탄천 에움길>에서 만나는 최고의 볼거리랍니다.
  <화산암> 주변의 암석들은 약 <4억년 전> 얕은 바다에서 만들어진 <퇴적암>들이  
  <2억 5천만년 전> 지각변동으로 강한 힘을 받아 지표면으로 솟아 오르고 풍화와 침식에 의해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차탄천>에는 여러 종류의 암석들이 지구 역사를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연육교]               
 이어서 이번엔 징검다리 가 아닌 연육교를 건너 건너편 수변을 이용 했습니다
  
       

  ['선바위'와 '선비위펜션']              1:23     
  <연육교> 부터는 조성된 수변길이 없더군요. 아마 제방 위에 길이 있는듯 한데
  길은 없지만 그냥 수변길을 걸었습니다.
  <용바위>인지 <선바위>인지 모를 바위가 있는 곳 뒤에 <선바위 펜션>이 있는 걸로 봐서 
  이 바위는 "선바위"로 보이는군요. 한자로 쓰면 <立石>이 되겠군요.
 

  [보]                  1:43                     
  보를 하나 더 지나면
  

  ['장진교'와 '장진교 주상절리']           1:47                     
  다시 징검다리를 건너게 되고
  "장진교""장진교 주상절리"를 만납니다.
  <차탄천>의 원래 이름이 <장진천>이었다고 앞에서 언급 한바 있습니다.


  ['장진교 주상절리']                    
  <장진교 주상절리>를 감상하고 조금 내려 가면...
 

   ['향남로 연육교']              1:55              
  다시 연육교를 만나는데 <향남로 연육교>였습니다.
  <차탄천>이 <한탄강>에 합수하는 곳에 있는 "은대리성 전망대"가 조망됩니다.
  연육교에서 좌측 제방길로 올라 갑니다.
 

   ['제방길']               1:59                     
  연육교에서 제방길로 올라서 바라보는 <향남로 연육교>와 <은대리성 전망대>이고...


  ['전곡' 조망]                     
  제방에 올라 서니 동쪽으로 <전곡읍내>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은대리성' 오름길]                  
  제방엔 <전망대>가 있는데 <삼형제바위>를 조망하는 곳이더군요.
  <은대리성>으로 올라 가는 계단이 좌측에 보입니다.



  ['삼형제 바위']                    
  "삼형제 바위"
  <차탄천>이 <한탄강>에 합수 하는 지점에 있는 바위입니다.
  구전되는 이야기는 안내문을 참고 하고


  ['은대리성 전망대']           2:11                          
  "은대리성 전망대"로 올라 가서 주변을 조망합니다.


   ['차탄천' 조망]                       
  먼저 지나온 북쪽을 바라봅니다.
  <차탄천>이 <장진교>를 지나 왔다는 것을 알수 있고


   ['차탄천-한탄강' 합수부]                 
  전망대 바로 아래엔 <삼형제바위>가 있는데 나무들로 잘 보이지 않는군요.
  진달래 등 봄꽃들이 서울보다 북쪽 지방이라고 이제서야 만개하고 있습니다.


   ['한탄강' 조망]                  
  <차탄천>이 <한탄강>에 합수하여 <임진강>을 향해 흘러 가는 모습이 그림 같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한탄강>이 <임진강>에 합수 하는 <도감포>가 있습니다.
  <은대리성>에서 <임진강 합수부>까지가 "연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1코스"이더군요.
  조만간 답사 할 예정입니다.


  ['은대리성']

  ['소요산' 조망]

  ['연천의료원' 
  전망대에서 나가면 "은대리성 隱垈里城"이 펼쳐지는데 삼국시대 城이라고 합니다.
  <연천의료원>이 <은대리성>과 붙어 있었습니다.


  [뒤돌아 본 '은대리성']

  ['은대리성' 조감도]

  [안내문]                  
  <은대리성> 입구로 나가며 "은대리성 隱垈里城" 안내판을 참고 하고
 

  ['연천의료원']            2:30                    
  <연천의료원>을 통과 하는데, 요즘 코로나사태로 무척 힘든 곳이겠습니다.



   ['은대체육공원길']                     
  <연천의료원>에서 <전곡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이 <은대체육공원>과 나란히 가는 길이었는데
  서울에는 이미 폈다 진 벚꽃이 이곳엔 만발하고 있었습니다.
  서울 보다 일주일은 늦게 피는듯.....
 

  ['전곡시내']           2:50                 
  <전곡터미널>로 나가 <39-2번 버스>를 타고 <동두천역>에 내려 전철을 타고 귀가했습니다.
  <차탄천 에움길>의 공식 거리는 9.9km라고 합니다만
  오늘 걸은 거리는 <연천역 급수탑>에서 부터 <차탄교>까지와 <은대리성>에서 <전곡버스터미널>까지
  접속거리를 합쳐 약13km였으며 4시간 35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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