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영남길을 따라서"
"영남 제1-2길 달래내고개길과 낙생역길" 답사기
청계산 옛골-달래내고개-천림산봉수지-봉오재-이수봉갈림길-금토동종점-
판교테크노벨리-판교박물관-경부선보도육교-화랑공원-탄천-분당구청-서현역
오늘,
내몸에 안긴 가을 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계절따라 내곁을 떠나 가리니..
저 하늘
무심이 흘러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모습으로
무량세상으로 두둥실 떠가는 것을..
[경기옛길이란?]
"경기옛길"에 대한 설명은 위의 공식 안내문을 참고하시고....
[제1길 달래내고개길]
이번엔 "경기옛길"중에 "영남길"을 갑니다.
"영남길"의 제1`길인 "달래내고개길"은 10.2km라고 알리고 있는데 조금 짧은듯 하여
제2길인 "낙생역길"의 일부구간을 함께 진행하여 [분당구청-서현역]까지 진행하려고 합니다.
[제1-2길 구글맵]
[제1-2길 구글어스]
"청계산 옛골"에서 [분당구청-서현역]까지 실제 진행한 구글맵과 구글어스입니다.
거리는 15km였으며, 5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청계산 옛골 버스종점] 9:10
2015년 11월 1일 (일) 약간 흐림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4432번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옛골"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이곳 "옛골"은 "청계산"과 "인릉산" 등산로 들날머리로 유명하며
"경기도 성남시"와 "서울시"의 경계가 되는 곳이어서 "서울市"와 "성남市"의 市界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측 "옛골토성" 골목으로 들어 가면...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9:13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게되고...
[옛골등산로 입구] 9:14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면 우측으로 [청계산 옛골 등산로]를 만나는데
[경기옛길-영남길]은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도로를 따라 100m쯤 올라 가면....
[영남길 안내판이 있는 곳] 9:17
[영남길]의 시작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공식적으로 이곳이 출발점이 되는가 봅니다.
행정구획상으로 이곳은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옛골'이랍니다.
"상적동"은 한자로 쓰면 그 의미를 금방 알수 있습니다.
"상적동 上笛洞"인데 옛날에 청계산 밑으로 영웅호걸들이 피리를 불면서 유람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영남길 전구간 안내판]
"조선시대 '조선통신사'가 왕래했던 길인 '영남대로'를 기반으로 조성된 역사문화탐방로"라고
거창하게 알리고 있는 [영남길 안내판]입니다.
실제 "조선통신사"가 왕래했던 길에 기반을 두고 조성했는지 직접 걸으며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길을 조성한 관계기관은 처음부터 너무 오바하며 자화자찬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집니다.
[영남 제1길-달래내고개길 안내도]
[영남제1길-달래내고개길]에 대한 안내판도 있습니다.
"한양에서 부산으로 가는 영남대로의 첫 관문"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달래내고개길]의 거리는 10.2km로 3시간 30분이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옛골 버스종점"에서 "개나리교"까지 4시간 20분이 걸렸다는 것을 참고하시고...
['이수봉' 등산로 들날머리] 9:20
'경부고속도로'를 옆에 끼고 도로를 따라 "판교방향"으로 조금 올라 가면
[청계산 이수봉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곳 이정표에는 [매봉 가는 길]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만, [이수봉 가는 길]이라고 해야 더 설득력이
있다고 제가 여러번 산행기에서 언급 한바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그대로 있군요.
그리고 [천림산 봉수지 200m →]라는 안내판이 있어 잘못하면 [영남길]이라고 혼동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입구에 [영남길]은 좌측 도로를 따라 간다고 이정목을 별도로 세워 놨으니 유의해야 하고...
['청계굿당' 입구]
[이수봉 등산로 입구]를 지나 조금 가면 "청계굿당"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영남길]은 직진해 조금 더 진행해야 하더군요.
['달래내고개'-'천림산봉수지' 입구] 9:25
좌측 [경부고속도로]의 고갯길이 "판교"와 "서울"을 넘나드는 "달래내고개"입니다.
오리지날 "달래내고개"는 고속도로 건설로 사라졌다고 하며, 앞에 보이는 고개를
편의상 "달래내고개"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이곳에 [천림산 봉수지]로 가는 [영남길] 들머리가 있기도 합니다.
['달래내고개' 안내판]
[천림산 봉수지] 입구에는 "달래내고개 이야기"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판의 설명은 많이 부족한듯하여, 제가 예전에 종주를 하고 쓴 [성남시계종주기]에서 언급한바 있는
"달래내고개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달래내 고개" 모두 아시죠?
교통방송에 매일 매시간 언제나 나오는 地名입니다. 그런데 그곳이 어디인지 정확히는 대부분 잘 모릅니다
한자로는 "月川峴"으로 쓴다고하니 '달이 떠오르는 모양이 비치는, 즉 달맞이 고개'라는
의미로 해석 해도 되겠죠?
현재 '경부고속도로'가 "月川峴"을 점령하고 있어 옛날의 "달래내고개 月川峴"은 그 모습을
볼수 없습니다만, 현재는 판교에서 서울로 넘어 가는 고속도로 상의 고개이며,
이 고개는 "청계산 이수봉"에서 뻗어 내려 와 "인릉산"과 "구룡산-대모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여서
"세종대왕" 시절부터 이야기꺼리가 많은 고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달래내 고개"는 역사적으로 엄청난 교훈을 주는 그런 고개여서 유명한데 아시나요?
조선왕조실록에 나와 있는 기록들을 기초로 "달래내고개"에 얽힌 이야기를 나름대로 기술하겠습니다.
"태종 이방원"이도 형제들과 칼부림을 하며 권력을 잡고 휘둘렀지만 결국 인간이기에 죽었고,
그의 아들 "세종대왕"은 그의 아버지 무덤을 현재의 대모산-구룡산 아래 내곡동에 장지를 마련했습니다.
"세종대왕"은 엄청 효자이기도 했지요. 자신도 죽으면 아버지 묘 옆에 뭍어 달라고 해서 "영릉"은
원래 지금의 "헌인릉" 옆에 있었는데 후에 '예종' 때에 "여주"로 이장을 했지요.
신하들 중에 풍수지리를 따지는 놈들이 많았는데 대표적인 놈이 '최양선'이라는 놈이었습니다.
이런 신하들은 "달래내고개"가 '청계산'에서 '세종대왕'의 아버지인 "태종 이방원"의 무덤이 있는
'대모산'으로 흐르는 정기를 끊는다고 폐쇄를 강력하게 건의하는 상소를 수없이 올렸답니다.
하지만 위대한 "세종대왕"은 아버지의 무덤도 중요하지만
백성들의 교통 요지인 "달래내고개"를 폐쇄하면 백성들이 엄청 고생하게 됨으로
백성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해서 "달래내고개"의 폐쇄를 차일피일 미루며,
더 검토해 보도록 지시를 하며, 결국 폐쇄를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버지를 모시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고 본것입니다.
요즘의 위정자들!~ 세종대왕의 진정한 백성 사랑을 느끼고 배워야 합니다!~
세종대왕이 돌아 가시고 난 이후 43년간이나 이 논쟁은 아첨꾼들에 의해 수시로 제기되어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인 '세조' 때에는 때로는 "달래내고개"를 폐쇄 하기도 했답니다.
현재 '청계산'에서 ''대모산'으로 흐르는 정기가 통과하는 "달래내고개"를 걷고 있는 것입니다.
['천림산봉수지' 입구]
"달래내고개"에 있는 [천림산 봉수지 입구]에는
[영남길]의 첫번째 "스탬프함"이 있으니 탐방을 했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선
이곳에서 스탬프를 찍어 가야 하겠죠? ㅎ
스탬프함 안에 영남길 안내서도 있고, 그 안내도 안쪽면에 스탬프를 찍는 지도가 있습니다.
[오름길]
"달래내고개"에서 산길을 올라 가는데 실제 [청계산 이수봉 등산로]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숲길을 따라 5분 정도 올라 가면...
[천림산 봉수지] 9:31
[천림산 봉수지]
['천림산 봉수지' 안내문]
"천림산 봉수지 天臨山 烽燧址"를 만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판을 참고 하시고....
[오름길]
"천림산 봉수지"에서 잠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삼거리] 9:34
[영남길]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우측에서 오는 길은 조금전 [천림산 봉수지 안내판]이 있고 [매봉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이수봉 등산로 입구"에서 오는 길입니다.
이곳에서 100m 정도 올라 가면....
[봉오재] 9:36
"봉오재"라는 삼거리를 만나 "이수봉 방향"으로 계속 올라 갑니다.
"이수봉 일반등산로"여서 길은 넓고 정비가 잘되있습니다.
[오름길]
이 산줄기가 "이수봉능선"인데 고도를 높이며 12분 정도 올라 가면...
['300.7m봉' 정상 쉼터] 9:48~9:55
쉼터가 있는 "300.7m봉"에 도착하며 조망을 할수 있습니다.
['이수봉' 조망]
"이수봉 二壽峰"이 조망되고...
['망경대' '매봉' 조망]
"청계산"의 최고봉인 "망경대"도 북서쪽으로 조망되며
'과천시'와 '성남시'의 경계가 되며 "원터골"에서 오르는 주요 등산로가 지나는 "매봉"도 보입니다
['이수봉 능선길']
겨울철 눈이 내릴때 오면 더 좋은 "이수봉 능선"을 계속 진행합니다.
[이수봉 오름길]
가파라지는 오름길을 12~3분 진행합니다.
[경기옛길-영남길]-"조선통신사가 왕래하던 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등산코스로 보입니다.
예산은 나와있고. ..길은 만들어야겠고...그래서 탄생한 길인듯...
할일 많고 갈길 바쁜 "조선통신사"가 골이 비어서 청계산으로 등산을 하며 일본으로 왕래 했을리는 없지요.
[영남길]이 이런곳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며 이어져 있었을리도 없고...
['이수봉'-'금토동' 갈림길] 10:07
"청계산 이수봉"을 오르는 중간쯤에 [금토동]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영남길-달래내고개길]은 여기서 [금토동 방향]으로 내려 가도록 안내됩니다.
여기까지 올라왔으면 역사의 숨결이 숨쉬고 있는 "이수봉"과 "국사봉" 정상을 둘러 보고 가겠끔 길을 만들지
중간에서 내려 가게 하는 정확한 이유는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무오사화'를 예견하고 숨어 들어 생명의 위기를 두번 건졌다는 "정여창선생"의 흔적이 있는 "이수봉"과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세워지자 산에 올라 나라를 걱정했다는 "조윤선생"의 넋이 깃들어 있는 "국사봉"인데
[갈림길] 10:10
여하튼 "이수봉-금토동 갈림길"에서 시키는데로 "금토동"으로 내려 갑니다.
조금 내려 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내림길]
단풍이 막바지를 향해 치닺고 있을 뿐 구경거리는 없는 [영남길]을 내려 갑니다.
12분여 내려 가면....
[갈림길] 10:22 ★ 길조심 ★
갈림길을 만나는데 아무런 길안내가 없어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우측길로 내려 가고
조금 더 내려 가면...
[갈림길] 10:29 ★ 길조심 ★
이번에도 길안내가 없는 갈림길에서 GPS 트랙으로 길을 찾아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이정표] 10:30
이정표를 만나서 안심하며 외줄기 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내림길]
완만한 내림길을 진행하면....
[내동] 10:36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내동'이라는 마을이 나타납니다.
조금 더 내려 가면....
['내동' 주도로] 10:38~10:40
"국사봉 능선"과 "이수봉 능선"이 만드는 계곡길을 만나는데 "금토천"이 흐르는 계곡이었습니다.
"국사봉"이나 "이수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이기도 하더군요.
[뒤돌아 본 '이수봉능선']
승용차를 몰고 온 산객들은 이곳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하는가 봅니다.
지나온 "이수봉 능선"을 뒤돌아 보고...
['이수봉' 조망]
"이수봉 정상"도 조망되더군요.
[내동길]
이곳이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내동"이라는 마을이더군요.
이 도로를 따라 6분 정도 진행하면....
['용인 ↔ 서울 고속도로' 통과] 10:46
[용인-서울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며...
[삼거리] 10:51
이어서 길안내가 보이지 않는 삼거리를 직진해서 지나 갑니다.
[삼거리] 10:52
[판교역입구 → 5.40km]라고 알리는 이정목을 지나면....
['금토동' 버스 종점] 10:54~11:11
"금토동 버스종점"을 만납니다.
[11-1번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더군요.
이곳 버스정류장에서 동행인들과 막걸리 한잔씩 하며 쉬었다 갑니다.
[감 수확]
가을의 정취가 확~ 느껴지는 감 따는 광경입니다.
이런 광경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금토동'에는 감나무가 의외로 많았습니다.
[뒤돌아 본 '이수봉']
'금토동 버스종점'에서 뒤돌아 본 "이수봉능선"입니다.
['금토동 자율방범대' 앞] 11:14
'금토동 자율방범대' 앞을 지나는데 [11-1번 마을버스]가 들어 오고 있습니다.
"청계산 옛골"과 "금토동"을 경유하고 있으니 이 버스를 이용해서 "국사봉"을 오르면 편하겠군요.
['영장산-불곡산' 조망]
"영장산"과 "불곡산"이 조망되는데
[영남길]은 저 "불곡산"도 오르고, 그 뒤로 "법화산-석성산"도 오르도록 만들어 놨더군요.
'조선통신사'들이 진짜로 저런 산을 넘고 개천변을 따라 왕래하지는 않았겠죠? ㅎ
[금토동 삼거리] 11:22
"금토동 삼거리"를 만나서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 합니다.
출발지였던 "달래내고개"에서 "판교"로 이어지는 오리지날 [영남길]을 다시 만나는 곳인듯...
2~30분이면 올수 있는 길을 "이수봉 등산"을 하며 2시간이 걸려 왔습니다.
"금토동 金土洞"이라는 이름이 독특하여 지명의 유래를 조사해 봤더니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금현동(金峴洞)과 둔토리(遁土里)를 병합하여 "금"자와 "토"자를 따와
"금토리"라고 했다는 실망스런 유래가 있었습니다.
이 지역의 원래 이름은 "월천리 月川里 - 달래내"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현재의 "금토천"이 원래 "月川-달래내"였다고 '성남시 홈페이지'에 나와 있더군요.
[경부고속도로 금토동 굴다리]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면....
['금토천' 다리] 11:27
바로 "금토천"을 만나는데 다리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금토천' 둑방길이 이어 집니다.
['금토천' 둑방길]
'금토천 둑방길', 그러니까 "달래내"를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안양-성남 고속도로 건설현장-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굴다리] 11:32
"안양-성남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만나고,
우측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진행합니다.
['판교테크노벨리' 시작]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면 "판교테크노벨리"가 펼쳐집니다.
[판교테크노벨리]
잘 가꾸어진 "판교테크노벨리" 공원길을 "금토천"을 따라 진행합니다.
[판교중앙로] 11:41
"판교중앙로"로 나가면....
[판교테크노중앙사거리] 11:44
"판교테크노중앙사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선 길조심을 해야 하는데 우측 [삼평교]로 방향을 바꿔야 하더군요.
여기서 일행 중에 두분이 직진해서 알바를 했으니 유의해야겠습니다.
[삼평교]
이 부근이 "삼평동"이어서 이 다리의 이름이 [삼평교]가 된듯 합니다.
"삼평교"를 건너 "낙생고가차도" 방향으로 직진해 갑니다.
[판교박물관 가는 길] 11:47
우리나라 대표 IT기업들이 있는 "판교이노벨리"를 통과하면....
['판교이노벨리']
제 친구 회사도 여기에 있습니다.
계속 직진하면....
['낙생고가차도' 오름길] 11:51
"경부고속도로"를 횡단하는 "낙생고가차도"를 만나는데
엘리베이트가 설치되 있으니 엘리베이트를 이용해 올라 갑니다.
['낙생고가차도']
"경부고속도로"를 횡단하는 "낙생고가차도"를 건너 가면....
[판교동] 11:57~12:12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이 시작됩니다.
"판교테크노중앙사거리"에서 직진해 알바를 한 일행을 여기서 기다려 다시 만나 진행합니다.
['성내미육교']
계획도시여서 모든 시설이 질서정연하게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성내미육교"라는 육교를 지나는데, 육교 앞에서 우측 옆을 보면...
[정자]
쉬어 가기 좋은 정자가 하나 있고
['판교박물관' 앞 스탬프함] 12:14
"성내미육교"를 지나면 바로 "판교박물관 안내판"과 "스탬프함"을 만납니다.
여기서 다시 확인 스탬프를 찍고
['판교박물관'과 스탬프함]
"스탬프함" 뒤에 "판교박물관"이 있습니다.
[판교박물관] 12:15~12:26
"판교박물관"
관람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들어 갈수 있더군요.
엘리베이트를 이용하여 구경하는 제법 큰 규모의 무덤 전시관이었습니다.
[판교박물관 내부]
[판교박물관 안내문]
박물관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다양한 유물과 볼거리들이 전시되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 "판교박물관"은 "백제-고구려시대 무덤"을 발굴하여 이전해 복원한 유적지이더군요.
그러니까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무덤유적지"라고 해야 하겠더군요.
여하튼 현대식 건물을 지어 무덤을 이전하여 실내에 복원하는데 엄청난 돈을 들였다는 것을
자랑하고 있는듯....
[사거리] 12:27
"판교박물관"을 나서면 바로 사거리를 만납니다.
이 사거리를 대각선 방향으로 건너 갑니다.
['기와가마' 가는 길]
길안내 표시를 따라 가면....
['기와가마 유적지'와 '판교 성프란치스코성당'] 12:36
"판교 성프란치스코 성당"을 만나고,
성당 옆에는 "기와 가마터"를 복원한 유적지가 있습니다
[기와가마터']
[안내문]
"기와 가마터"가 유리창 속에 있어 빛이 반사되어 자동차가 한대 들어가 있는듯 보이는군요. ㅎㅎ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불꽃교회']
성당과 기와가마터를 지나면 바로 "불꽃교회"라는 상당한 규모의 교회를 만납니다.
교회 이름으로는 매우 독특하죠?
['불꽃교회' 앞 횡단보도] 12:38 ★ 길조심 ★
"불꽃교회" 정문 앞에 있는 신호등이 있는 삼거리에서
길을 건너 좌측 골목으로 진행합니다. 길찾기에 조심해야 하는 곳이더군요.
[골목길]
"불꽃교회"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경부고속도로 보도육교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를 횡단하는 보도육교로 가는 길이 안내됩니다.
[보도육교 앞 정자] 12:42~12:52
"경부고속도로 보도육교" 앞에는 쉬었다 갈수 있는 정자가 하나 있어
간식을 먹으며 10여분 쉬었다 갑니다.
[경부선 횡단 보도육교]
이 육교의 공식적 이름은 "성남 판교 경부선 횡단 보도 육교"이군요.
[뒤돌아 본 '불꽃교회']
보도육교를 통과하여 뒤돌아 본 "경부고속도로"와 "불꽃교회"입니다.
"불꽃교회"의 규모가 상당하죠? ㅎ
[판교쓰레기소각장 조망] 12:54
보도육교 위에서 바라보는 "분당" 방향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판교크린타워"라고 하는 "판교쓰레기소각장"입니다.
소각장 꼭대기 전망대에 "전망대 북 카페"가 있다고 안내서에서 자랑하고 있으니 들렸다 갑니다.
그리고 저 앞에 "엔씨소프트" 회사 건물이 보이는데 조금 있다가 저 앞을 지나 가게 되더군요.
[뒤돌아 본 '경부선 횡단 보도육교']
"경부고속도로 횡단 보도육교"를 엘리베이트를 타고 내여와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판교쓰레기소각장' 앞] 12:57
"판교쓰레기소각장" 앞에 이정목이 있는데 우측으로 가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쓰레기소각장"을 통과하여 가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직진해도 되는데 "전망대 북 카페"를 들렸다 가려면 우측 소각장 안으로 들어 가야 했습니다.
['판교톨게이트' 앞] ★ 길조심 ★
이정목이 안내하는데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이정목이 알리는 방향대로 직진해 가면 "판교톨게이트"로 가더군요. 앞에 가는 일행들 알바 ㅎ
좌측 "쓰레기소각장" 안으로 들어 가야 하더군요.
['판교쓰레기소각장'과 '판교스포츠센타']
"판교쓰레기소각장" 안으로 들어 가면
우측엔 "판교스포츠센타"가 있고, 좌측에 소각장이 있습니다.
냄새 하나 나지 않는 깨끗한 소각장이라는 것을 자랑하고 있군요.
[판교쓰레기소각장 안내문]
안내문 참고 하시고....
['전망대 북 카페' 입구] 1:00~1:10
"전망대 북 카페"로 올라 갈수 있는 입구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트를 타고 올라 갑니다.
[전망대 북 카페]
"전망대 북 카페"는 이런 모양을 하고있는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더군요.
이곳에 근무하는 분에게 우리가 등산복을 입고 들어 온 사연을 알려 주니 처음 듣는 얘기라고
놀라더군요. [영남길]이라는 곳에 자기가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ㅎ
[화랑공원] 1:10
소각장을 나서면 바로 "화랑공원"이 시작됩니다.
[화랑공원 통과] 1:13
깨끗하게 조성되 있는 "화랑공원"을 통과합니다.
길안내 표시가 잘 되있어 길찾기는 쉬웠습니다.
[화랑공원 데크]
생태호수 위로 데크를 설치해서 호수와 가까이 할수 있도록 되 있고
[화랑공원 운중천]
"화랑공원"은 "운중천"과 "금토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만들어진 생태공원이더군요.
호수에는 잉어들이 우굴대고 있었습니다.
[금토천교] 1:19
"화랑공원"을 통과하여 나가면 "금토천교"를 지나게 되는데
앞에 보이는 "엔씨소프트" 회사 앞 "판교테크노파크공원"으로 진행 합니다.
[판교테크노공원 입구] 1:21
공원으로 안내하는 이정표를 따라 가기만 하면 됩니다.
['엔씨소프트 R&D 센타']
게임을 만들어 때돈을 벌고, 프로야구팀까지 창단한 "ncsoft 엔씨소프트"라는 회사 건물입니다.
['금토천' 수변길 입구] 1:24
공원에서 "금토천변길"로 내려 가서....
['금토천' 수변길]
"금토천-달래내" 수변길을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제2길 낙생역길 출발지점] 1:29~1:32
[영남길-제1길 달래내고개길]이 끝나고, [영남길-제2길 낙생역길]이 시작되는
"판교역 입구"인 "개나리교"에 도착 했습니다.
[제2길 낙생역길 안내도]
[영남길-제2길 낙생역길]이 시작 된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오늘 [영남길-제1길 달래내고개길]이 조금 짧다고 생각되어 [영남길-제2길 낙생역길]의
"분당구청-서현역"까지 진행하려고 합니다.
['개나리교']
"개나리교"를 건너 가면 [신분당선 판교역]이 있습니다.
[판교 안내문]
안내문 참고 하시고...
['금토천변길']
"금토천변길"을 따라 "탄천"으로 갑니다.
['이매동' 전설]
"이매동 전설"에 대해선 안내문을 읽어 보시길...
['아름벽천'] 1:44
"아름벽천"이라는 인공폭포를 지나면....
['금토천'이 '탄천'과 합류하는 곳] 1:49
"금토천"이 "탄천"과 합류하는 곳에 도착합니다.
좌측 다리가 "방아다리"이고....
['탄천공원']
지금부터 "탄천 수변공원"을 따라 진행합니다.
[탄천 이야기]
['탄천' 건너는 다리 입구] 1:54
"탄천"을 건너가는 조그마한 다리를 만나 좌회전해서...
['탄천' 건너는 다리]
다리를 건너 갑니다.
"탄천"은 옛부터 숯을 굽는 가마터가 많아 냇물이 언제나 검다고 "숯내-수내"등으로 불렸다는데
현재는 맑은 물이 흐르며 물고기가 득실거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잉어가 무지 많더군요.
[탄천변길]
"탄천변길"을 따라 15분 정도 진행하면....
[보] 2:08
물고기들이 오르내릴수 있는 보를 지나고...
[탄천변길]
다시 10여분 진행하면....
[갈림길] 2:18
갈림길을 만납니다.
우측길은 "탄천"을 계속 따라 가는 길이고
좌측길은 "분당천"을 따라 "중앙공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분당천변길]
"중앙공원"으로 가는 "분당천변길"을 잠시 따라 가면....
['초림교' 앞] 2:22
[초림교]라는 다리를 조금 못미쳐 좌측으로 올라 가는 계단을 만납니다.
이 계단을 올라 가면 "황새울공원"이라고 하는 공원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영남길]을 종료합니다.
[분당선 서현역]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황새울공원'] 2:23
계단을 올라 서면 "황새울공원"이 있는데 "분당구청" 뒷쪽에 있는 공원이더군요.
여기서 5분여 걸려 [서현역] 근처로 가서...
[뒷풀이]
대낮부터 족발에 쇠주로 뒷풀이를 하고 답사를 끝냅니다.
제가 발에 통증이 있어 무려 20여일 만에 15km를 걸어 보았는데 통증이 악화되지는 않아 다행...
앞으로 조금씩 더 걸으며 우리나라 강산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구글맵]
[고도표]
고도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청계산 이수봉 등산"이 가미된 [영남제1-2길]이었는데
거리는 GPS 세개의 평균치가 15km였으며, 발이 아파 천천히 걸었더니 5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경기옛길-영남길을 따라서"
"영남 제5길 옛수여선길" 답사기
용인시청-금학천-경안천-햇골-봉두산-남곡리
[제5길 옛수여선길]
[구글맵]
[구글어스]
[경기옛길-영남길] 제5길 옛수여선길을 갑니다.
"용인시청"을 출발하여 "금학천변길"을 지나"경안천"을 만나고
"봉두산"이라는 산길을 걸어 "양지면 남곡리"까지 가는 GPS 측정 거리로 13.1km를 갑니다.
[제4길 날머리]
2016년 1월 9일 (토) 맑음
[제4길 석성산길]의 날머리이자 [제5길 옛수여선길]의 들머리가 되는 "용인행정타운 보건소" 앞입니다.
[제5길 출발지] 11:21
"석성산 등산로 입구"에는 쉼터가 있어 산행 준비하기에 좋군요.
여기서 "용인청소년수련관"앞으로 조금 내려 가면....
[삼거리] 11:22
버스정거장이 있는데 [영남길]은 길 건너편 "금학천"이라고 하는 개천길로 연결되고 있었습니다.
길을 건너 가면...
[용인청소녀수련관 앞 '금학천' 입구] 11:24
"용인청소년수련관-수영장" 앞에서 [영남길]은 "금학천"이라는 개천 산책길로 연결 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경안천"과 만나는 합수지점까지 이 개천길을 진행합니다.
[용인시청역] 11:26
우측 고가는 "용인경전철"이 다니는 철로이며, 앞에 "용인시청역-용인대역"이 보입니다.
[용인행정타운]
"용인행정타운"은 시청을 비롯해 관련 시설들이 움집해 있는 대단한 규모의 행정타운이고
[뒤돌아 본 '시청역'과 행정타운]
개천길을 따라 진행하고선 뒤돌아 보기도 하고...
['금학천' 산책로]
"옛수여선"은 어디에 있었는지 알려주지 않고 "경안천"의 지천인 "금학천"이라는 개천변길을 걷게합니다.
[제5길 옛수여선길]의 절반은 개천변길을 걷는 것이고, 나머지는 "봉두산"이라는 야산을 넘는 것이었습니다.
['명지대역'] 11:38
"시청역"에서 10여분 걸으면 "명지대역"을 만나는데
"명지대학교"가 가까이 있을거라고 짐작하겠지만,
여기서 엄청 먼곳에 있어 버스로 환승하여야만 갈수 있더군요.
['김량장역'] 11:47
"명지대역"에서 다시 10여분 걸으면 "김량장역"을 지나 갑니다.
옛 용인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큰 규모의 5일장이 서던 유서깊은 곳이었답니다.
['김량장동' 안내문]
"김량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금학천' 건너는 다리] 11:53 ★ 길조심 ★
"김량장역"을 지나 6분여 진행하면 개천을 건너가는 다리를 만납니다.
이정표도 설치되 있으나, 한눈 팔고 가면 직진하기 쉬운 곳이니 유의해야 하겠고...
다리를 건너 건너편 개천길로 진행해야 하더군요.
['운동장-송담대역'] 12:01
다리를 건너 우측 개천길을 7분여 진행하면
"운동장-송담대역"을 만나고...
['경안천' 합수지점] 12:02
"운동장-송담대역"을 지나면 바로 "경안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도착하는데
"경안천"을 우측에 있는 다리로 건너서, 북쪽으로 "경안천"을 따라 걷게 되더군요.
['경안천' 합수지점] 12:04
"금학천"에서 "경안천" 다리를 건너와 진행 방향으로 바라본 광경입니다.
[경안천 수변길]
[영남길-옛수여선길]은 이제 북쪽으로 "경안천"을 따라 진행합니다.
"용인경전철"도 "에버랜드" 방향으로 함께 갑니다.
"경안천"은 "경기도 광주"를 관통하여 "팔당댐" 앞 "양수리"에서 한강과 합류하는 제법 큰 개천입니다.
6분 정도 개천길을 진행하면....
[다리] 12:10
"양지천"이리는 개천이 "경안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다리가 나타납니다.
다리를 건너면...
['양지천'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 "양지천"으로 갑니다.
['양지천' 삼거리]
방향을 바꿔 바라보면 "양지천"과 "경안천" 합수지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리 밑을 지나 가면...
['양지천' 수변길] 12:13
개천길에서 좌측 자동차 도로로 올라 가는 첫번째 통로가 나타납니다.
[도로 통로] 12:13 ★ 길조심 ★
자동차도로로 올라 가는 통로가 있는 곳에 이정표가 설치되 잇는데
저는 한눈 팔다가 이정표를 못보고 직진했다가 알바를 하고 다시 돌아 왔습니다. ㅎ
['마평동']
개천길을 따라 500여m를 올라 갔는데 안내판이 전혀 보이지 않아 알바임을 감지하고
다시 돌아 갔습니다. 결국 1km정도 알바였습니다. ㅎ
13분 정도 알바를 했더군요. ㅎ
[도로 통로로 회귀] 12:26
다시 돌아 와 자동차 도로로 올라 가서....
[삼거리] 12:27
'용인알파약국'이 있는 곳에서 좌측 "용인서울병원" 방향으로 좌회전 하고
['용인서울병원 응급실' 앞 통과]
'용인서울병원 응급실' 앞길로 직진해 가면....
['고림동' 사거리] 12:29
'용인 고림동 사거리'를 지나 다시 직진합니다.
['세븐일레븐' 앞 사거리] 12:32 ★ 길조심 ★
'고림동 사거리'를 지나 직진하면 "용인정보고등학교 정문"을 지나게 되는데
정문을 지나 학교 담장이 끝나는 곳에서 "세븐일레븐"이라는 편의점을 만나는데
좌측 골목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용인정보고등학교' 옆 골목]
"세븐일레븐 편의점"앞에서 방향을 좌측으로 바꾸면
좌측에 "용인정보고등학교"가 있고 바로 앞에 이정표가 우측 골목으로 들어 가라고 알립니다.
[경기옛길-수여선길]도 일반상식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기가 막히는 곳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봉두산' 들머리] 12:33
골목으로 "봉두산" 가는 길이 열립니다.
['햇골의 유래' 안내판]
"봉두산" 들머리에는 "햇골의 유래"라는 안내판이 설치되 있고
[개인주택 앞마당 통과] 12:36
이어서 개인 주택 앞마당을 지나 갑니다.
[고개 갈림길] 12:38
그러면 고개를 만나는데 직진해서 산으로 올라 가라고 리본들이 안내를 하고...
조금 올라 가면...
['남곡리 6.4km' 이정표] 12:41
[남곡리]까지 6.4km 남았다는 이정목을 만나고...
다시 3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삼거리] 12:44
벤치가 있는 삼거리에 오릅니다.
여기서부턴 완만한 경사의 능선길을 걷게 되겠습니다.
[숲길]
걷기 편한 숲길을 14분여 진행하면...
['봉두산' 정상 조망]
"봉두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봉두산' 정상 쉼터] 12:54~12:59
"봉두산 鳳頭山 220.2m"
"봉두산" 정상역활을 하고 있는 삼거리 쉼터입니다.
['봉두산' 정상]
"봉두산 정상"은 좌측에 있는데...
올라 가 보니 "해주 오씨" 무덤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었고, 삼각점만 있더군요.
[내림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7분여 내려 가면....
[쉼터] 1:06
길은 다시 평지를 이루고...
[능선길]
건너편 '왕관 표시'한 봉우리로 가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봉두산'] 1:13
지나온 "봉두산"이 "봉황 머리" 같은지 아닌지 조망됩니다.
['유방동' 조망]
북쪽으로는 '용인시 유방동'의 '피렌체아파트' 단지가 조망됩니다.
"유방동"은 한자로 "柳防洞 "으로 쓴다니 딴 생각 마시고...
[능선길]
봄에 가면 더욱 좋을듯한 능선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제가 "꽃 표시"를 한 봉우리로 5분여 걸려 가면...
[쉼터 봉우리-남곡리 4.55km] 1:18
봉우리엔 벤치가 있는 쉼터가 있으며
[남곡리]까지 4.55km 남았다고 알려 주고 있습니다.
[능선길] 1:21
울타리가 있는 푹신푹신한 능선길을 진행 하기도 하고...
[숲길]
15분여 능선길을 진행하면....
[삼거리] 1:32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숲길]
이용객들이 거의 없지만 걷기엔 좋은 능선길이 계속 이어 집니다.
[능선길]
삼거리에서 다시 15분 정도 눌루날라 진행하면...
[봉우리 조망]
오늘 [옛수여선길]에선 마지막 봉우리가 되는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하고...
['태화산-마구산' 조망]
북쪽으로는 "경기도 광주"에서 두번째로 높은 "태화산"이 조망되고
'용인시'와 '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마구산 馬口山, 일명 말아가리산 561.8m"도 보이는데
제가 쓴 산행기가 있으니 찾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태화산-마구산-정관산-노고봉 산행기] 여기 클릭 http://blog.daum.net/paraanmoon/7801357
[봉우리에서 조망] 1:47
마지막 봉우리에서 진행 방향을 조망합니다.
앞에 보이는 송전탑 있는 곳에 쉼터가 있더군요.
그리고 좌측에 "소롱골고개"가 있고...
여기서 4분 정도 진행하면....
[쉼터] 1:51~1:59
송전탑 옆 쉼터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8분여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소롱골고개']
쉼터에서 잠시 내려 가면 바로 "소롱골고개"였습니다.
[포장도로] 2:02
"소롱골고개"에서 부턴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하게 되겠습니다.
100m쯤 내려 가면...
['송릉원'] 2:04~2:06
"송릉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冶城 宋氏 종친 묘지"이더군요
궁금해서 올라가 봅니다.
[송릉원 묘지]
종친 묘지를 잘 조성해 놨군요.
"야성 송씨"의 대표 인물이 "송지렴"이라는 분이라는군요.
이 분은 '영조'시대에 태어나 '정조대왕' 시절에 명의로 유명했다는군요
특히 효자로 이름이 자자하여 "정문 旌門"이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더군요.
예나 지금이나 의사는 돈을 많이 버나 봅니다. 그러니 이런 화려한 종중 묘지도 있는거겠죠?
[뒤돌아 본 '송릉원'] 2:14
"송릉원"을 지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한 고개 올라 뒤돌아 본 "송릉원"과 "소롱골고개"입니다.
['양지면 송문리' ]
"송릉원"에서 고개를 하나 넘으면 '양지면 송문리' 마을이 나타나는데...
['묵계 유복립 묘']
"묵계 유복립 묘"가 있더군요.
"유복립"은 임진왜란 때에 '진주성 전투'에서 전사한 군인이었는데
후에 "이조참판"으로 추증되었다는군요.
['송지렴 정문'] 2:21
'송문리' 마을로 내려 가면
"송지렴 정문"이 울타리 안에 있는데 들어 갈수 없더군요.
"정문"은 한자로 "旌門"으로 쓰는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홍살문"하고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여자에겐 "열녀문"이고...남자에겐 "정문 旌門"인데 효녀 효자에게 국가가 내려 주는 門
위의 "송릉원"에서 "송지렴"은 '정조'시대 명의로 효자였다는거 알려 드렸죠? ㅎ
이곳 '용인 양지' 출신이랍니다.
['송문리' 사거리] 2:23
"송문리 사거리"를 만나면 좌측길로 진행하고
['남곡리' 가는 길]
직선 농로를 발 아프게 걸으면...
[갈림길]
[42번 국도]를 향해 길이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영남길-옛수여선길]은 좌측으로 안내됩니다.
[비포장도로] 2:34
[남곡리]까지 200m 남았다는 이정목을 참고하여 비포장 도로를 진행하면...
[주택 통과] 2:41
울타리가 있는 주택 안으로 들어가서 통과합니다.
[제6길 은이성지-마애불길 출발지점] 2:43
주택 앞 마당을 통과하면 "제6길 은이성지-마애불길 안내판"이 있는 곳을 통과하여
우측 다리를 건너 갑니다.
[제6길 안내판]
[제6길 은이성지-마애불길] 안내판을 잠시 보고 [42번 국도]로 나가면...
['남곡2리입구 사거리] 2:45
[남곡리정류장 0.00km]라는 이정목을 만나며 [영남길-옛수여선길]의 종착지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용인시 양지면 남곡2리 사거리"가 되겠습니다.
[고도표]
이번 구간은 "경안천"의 지류인 "금학천" 개천길과 "경안천" 일부구간을 걷고
"봉두산" 능선길을 걷는 그런 길이었는데, [옛수여선]에 대한 안내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름만 거창하게 "옛수여선길"이고 "수여선"의 추억을 일깨워 주는 그런 안내가 전혀 없어서
이런걸 세금 들여 만든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알바 포함 13.1km였으며 3시간 25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경기옛길-영남길을 따라서"
"영남 제6길 은이성지-마애불상길" 답사기
남곡리-은이성지-신덕고개-칠봉산갈림길-곱든고개-문수봉-
법륜사-용인농촌테마파크-내동마을-고당리-157.8m봉-독성리
[제6길 은이성지-마애불상길]
[구글맵]
[구글어스]
공식적으로 15.4km라고 하는 [경기옛길-영남길] 제6길 은이성지-마애불길을 갑니다.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독성2리'에 있는 "독성교"까지 갑니다.
[남곡리 버스정거장]
2016년 1월 13일 (수) 맑은 후 눈
[10번 시내버스]를 타고 "남곡리 버스정거장"에 내렸습니다.
매우 차가운 날씨에 하늘은 파랗게 질린듯 맑고 깨끗한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오후엔 흐리고 눈이 내리는 그런 변화무쌍한 날이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화살표가 있는 곳으로 가면...
[제6길 들머리] 10:15
[제6길 은이성지-마애불길]의 출발을 알리는 이정목이 방향을 알리고 있습니다.
"은이성지"로 가는 골목에 "용인너울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사진 속에 꽃으로 표시한 곳으로 가면....
['용인 문수봉-성지순례 너울길' 안내도]
이길은 "용인 문수봉-성지순례 너울길"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영남길]은 이 길에 무임 승차 한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삼덕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탐방 한바 있습니다.
['은이성지' 가는 길]
먼저 "은이성지"로 가는 골목길을 10여분 진행합니다.
예전엔 북적거렸던 중소기업 공장들이 밀집해 있었는데 대부분 문을 닫았더군요.
['은이뜰마트' 앞 갈림길] 10:26
길이 좌측으로 간다는 이정목이 있는 곳에 "은이뜰마트"라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길 안내가 잘되고 있지만
전봇대에 [은이성지] [은이가든] [은이농장]등 "은이"라는 안내판을 따라 가며...
[은이골]
더더욱 길은 외줄기여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은이뜰마트"에서 다시 10여분 외줄기 골목길을 진행하면....
[은이성지] 10:36
"은이성지"를 만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품을 받았지만 그 뜻을 펼치지도 못하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김대건 신부"가 사목활동을 하던 곳으로 유명하다는데 예상보단 규모가 작은 듯 합니다.
[은이성지 안내석]
"은이성지"는 한자로 "隱里聖地"라고 쓴답니다.
먼저 "은이"라는 단어의 뜻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은"은 한자로 "숨을 은 隱"이고, "이"는 "마을 리 里"로 표기하는데
그 의미는 세상의 학대를 피해 피난와 숨어 사는 마을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러한 이름을 얻게된 동기는 1700년대 말에서 1800년대 초까지 '조선조정'에서 펼친
'천주교 말살정책'으로 '서학-천주교'를 믿는 신도들을 무참하게 죽이고 핍박했다는것에서
시작되었다는것은 모두 아시지요?
주로 경기도-충청도에 살던 천주교도들이 핍박을 피해 숨어들어 살던 곳이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이 지나는 '용인-안성' 근처의 깊은 계곡이었답니다.
그러한 은신처의 대표적인 곳이 이곳 "용인시 양지면 남곡리 南谷里"의 "隱里"와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의 "미리내"였다고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신부"가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핍박을 피해 이사와서 사목활동을 하고, 순교한후에는 시신이 운구된
계곡길이어서 천주교도들에겐 순례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무신론자인 '파란문'도 그 발자취를 한번쯤은 더덤어 볼 필요가 있다고 느껴
2014년 12월 15일에 "삼덕의 길"을 탐방 한바있는데, [용인산너울길]과 거의 같은 길이었습니다.
[은이성지]
"은이성지"는 천주교에서 더욱 의미를 두는 곳이라고 하는데...
한국 천주교회의 시작은 타민족이나 타국가에 귀감이 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외국선교사에 의한 선교가 아닌 우리 민족 스스로 복음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신앙 공동체를 성장시킨 역사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역사의 최초의 현장이 이곳 "은이성지"라고 한다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신부"가 사목활동을 한곳이라니 의미 있겠습니다.
['신덕고개'로 가는 길]
'숨어 사는 계곡'이니 길은 외줄기 입니다.
"은이성지"에서 14분 정도 완만한 계곡길을 진행하면....
[배려서당] 10:50
[배려서당]
마을의 마지막 집인 "배려서당"이라는 곳을 만납니다.
['배려서당' 앞 '신덕고개' 가는 길]
"배려서당" 앞마당을 지나면 이정목이 길안내를 합니다.
안내를 하나마나 외줄기이니 그냥 큰 길만 따라 올라 가면 됩니다.
['삼덕의 길]
"배려서당"을 지나면 비포장 임도가 시작됩니다.
[삼덕의 길]이라는 안내판이 계속 길을 안내하고...
* 그런데 [삼덕의 길] 안내판에는 [←은이성지] 방향을 알리는데 반대방향으로 계속 표기하고 있더군요.
['삼덕고개' 안내판 있는 곳] 10:54
조금 더 올라 가면 [은이성지-미리내성지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 있는 곳을 만나고...
[영남길] [용인 너울길] [삼덕의 길]등 여러 이름으로 "신덕고개"로 향하고 있습니다.
[삼덕고개 안내판]
[삼덕고개]에 대한 안내는 안내판을 참고하시고...
[신덕고개 조망]
조금 더 올라 가면 "신덕고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숨어 살던 隱里"라는 단어는 어찌 실감 나지 않는 그런 계곡이었고
넘어 가는 고개도 그렇게 높지 않아 더욱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신덕고개] 11:07~11:12
이 고개의 오리지날 이름은 "별미고개" 또는 "어두니고개"라고 지도에 나와 있습니다.
"신덕고개"라는 이름은 천주교도들이 자의적으로 붙인 이름이라는 것도 알고 가야겠죠?
직진하면 "와우정사"로 바로 갈수 있고, 우측으로는 "은이산"을 경유하여 "와우정사"로 가거나
"형제봉"으로 갈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영남길]은 좌측 "칠봉산" 방향인 이정표의 [골배마실성지] 방향으로 갑니다.
[신덕고개 비석]
이 고개 이름이 "신덕고개 信德고개"로 더 불리워지고 있는 이유는 이 비석 때문이겠죠?
"은이성지"에서 "미리내성지"까지엔 세개의 고개가 있습니다.
기독교의 모토라고 할수 있는 "믿음, 소망, 사랑"을 빌려와 "信德고개" "望德고개" "愛德고개"라고 했더군요.
오리지날 이름은 "어두니고개" "용해곡고개" "미리내고개" 랍니다.
[칠봉산 가는 길]
[영남길]과 [골배마실성지] [미리내성지]로 가는 길입니다.
[뒤돌아 본 '신덕고개']
"신덕고개"에서 조금 올라 가 뒤돌아 본 "신덕고개"입니다.
"은이산"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데 지난번에 가 보니 정상엔 아무 표시도 없더군요.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 가면 "와우정사"로 바로 갈수 있더군요.
['칠봉산' 조망]
"칠봉산"을 바라보며 오름짓을 하면
"칠봉산 좌측에 '탁구공' 같은게 보이는데 아마도 "양지리조트" 관련 시설인듯 합니다.
['칠봉산 갈림길' 조망]
진행방향으로는 "산너울 2길"이라는 팻말이 계속 동행해 줍니다.
"칠봉산" 옆 '꽃표시' 한곳이 "칠봉산 갈림길"입니다.
[오름길]
"신덕고개"에서 14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칠봉산 갈림길] 11:26
이런 저런 이정표들이 중복 투자 되 있는 "칠봉산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특히 이 산줄기는 "앵자지맥"이 지나는 마루금입니다.
[칠봉산 능선길]
"칠봉산" 능선길이자 "앵자지맥" 마루금을 진행하는데
이 산줄기의 모양이 어떠해서 "칠봉산"이라고 하는지를 확실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면...
['내동마을' 스탬프함에서 바라본 '칠봉산']
"내동마을" 연꽃단지에 있는 스탬프함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칠봉산"이 왜 "칠봉산"인지 확실히 알수 있죠?
'꽃표시' 한곳이 "신덕고개"에서 올라 가 만난 "칠봉산 갈림길"이고,
이어서 대여섯개의 봉우리를 넘으면 "곱든고개"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산너울2길'] 11:42
이 봉우리가 칠봉산의 세번째 봉우리쯤 되는데 조망소를 만들어 놨으며
[산너울 2길]의 '용인팔경'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조망]
"용담저수지"가 앞에 펼쳐지며 뒤로 "독조지맥"의 "건지산"등이 조망 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문수봉 전망소"에 가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문수봉' 조망]
진행 방향으로는 "앵자지맥"이 이어지는데 "앵자지맥"을 분기 시키는 "한남정맥"의 "문수봉"이 조망되고
그 뒤로 "쌍령지맥"의 대표산인 "쌍령산"도 희미하나마 보입니다.
[능선길]
걷기 좋은 "칠봉산"의 봉우리들을 오르락 내리락 넘어 가다가
['신덕고개' '와우정사' 조망] 11:55
북서쪽 방향을 바라보면, 지나온 "신덕고개"가 조망되고
"와우정사"도 보입니다.
[칠봉산 능선길]
다시 20여분 칠봉산의 나머지 봉우리들을 넘어 가면...
['곱든고개 에코브릿지' 위] 12:14
"곱든고개"에 설치된 에코브릿지 위를 통과하며
[갈림길] 12:15
이어서 [영남길]은 좌측으로 내려 가라는 이정목을 만납니다.
"앵자지맥"은 직진하지만 [영남길]은 내려 가서 "곱든고개"를 구경하고 가라는듯...
[곱든고개 쉼터]
"곱든고개 쉼터"이자 '문수봉 일반등산로" 들날머리가 있습니다.
[곱든고개]
이 고게는 '용인시내'와 '원삼면'을 잇는 고개입니다만....
이 고개를 지나 안성의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는 "칠장산"에 있는 "칠장사"까지에는
홍명희선생의 소설 "임꺽정"의 일곱도적과 병해스님 얘기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임꺽정'이 '안성 칠장사'에 있는 스승 '가파치(병해대사)'를 만나러 이 곱든고개를 넘어 갈때에
가짜 임꺽정이 나타나 진짜 임꺽정이를 털려고했던 일화가 있는 고갯길이기도 합니다.
'임꺽정'이라는 도둑놈이 영웅이었던 시대에 너도 나도 '임꺽정'이라고 날뛰던 혼탁한 시대도 있었죠.
[문수봉 일반등산로 입구] 12:19
"문수봉"으로 오르는 일반등산로에 [영남길]이라는 말뚝을 박아 놨습니다.
[오름길]
13분 정도 약간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용담조망소' 봉우리]
"용담조망소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용담조망소] 12:32~12:41
[안내문]
[용인팔경]에서 제3경이 [곱든고개에서 용담저수지를 바라보는 광경]이라고 합니다.
[조망 1]
조망이 좋은 곳이니 조망을 하고 가겠습니다.
먼저 북쪽을 바라보면
조금 전에 지나온 "칠봉산 능선"이 조망되고, 그 우측으로 "앵자지맥"이 지나는 "갈미봉-용실산"이 이어지고
또한 "용실산" 부근에서 분기하는 "독조지맥"의 대표산인 "독조봉"이 조망됩니다.
[조망 2]
북동쪽으로는 최고의 경치-"용인팔경"의 제3경이 펼쳐 집니다.
"독조봉-건지산-소학산" 방향으로 "독조지맥"이 이어지는데....
"용담저수지"에서 흘러 가는 개천이 "청미천"으로서 "독조지맥"과 "오갑지맥" 사이를 흘러
여주 남한강으로 갑니다.
[조망 3]
"독조지맥"은 동쪽으로 계속해서 "봉의산-대덕산-마국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남정맥"은 납짝 업드려 '원삼면'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조망 4]
동남쪽으로는 "한남정맥"이 "구봉산"에서 이어지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제가 표기하고 있는 산들은 제가 직접 오르고 산행기를 쓴 산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앵자지맥' 갈림길로 가는 길]
[용인팔경] 중에 제3경을 만끽하고 "문수봉"을 향해 길을 나섭니다.
조금 가면 "곱든고개"에서 직진하는 "앵자지맥"을 다시 만나는 봉우리로 올라 가며
['앵자지맥' 갈림길] 12:44
"곱든고개"로 가장 빨리 갈수 있는 "앵자지맥"이 지나는 삼거리입니다.
지맥꾼들의 표지기들이 길안내를 하고 있군요.
앞에는 쉼터가 있는데...
[쉼터]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에서는 "문수봉"이 조망됩니다.
조금 진행하면...
[송전탑봉] 12:50
"문수봉"으로 가는 능선에는 송전탑이 있는 봉우리가 있는데
이 봉우리에선 "삼성국제경영연구소"라는 시설과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이라는 건물이 조망되고
그 앞으로 "내동마을 연꽃단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문수봉' 조망]
['문수봉' 오름길]
"문수봉 정상"으로 오르면...
[문수봉 정상] 12:57~1:14
육각정이 하나 있고 ....
[문수봉 정상]
"문수봉 文殊峰 403.2m"
"한남정맥"이 지나는 봉우리로서 "앵자지맥"을 분기 시키고 있는 중요한 곳입니다.
제가 두발로 걸어 쓴 "한남정맥"과 "앵자지맥" "독조지맥" 산행기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고
['마애불상' 가는 길]
"문수봉" 정상에서부터는 [영남길]이 "한남정맥 마루금"과 함께 "법륜사"까지 갑니다.
[급경사 내리막]
"문수봉" 정상에서 내려 가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입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마애불상 갈림길] 1:19~1:23
"마애불상"으로 가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마애불상 조망]
"마애불상"으로 가는 길에 안내판이 있으며
"마애불상"이 있는 바위가 보입니다.
[마애보살상]
[안내문]
"문수봉 마애불상"에 대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만....
"문수봉"이라는 산이름을 만들어 낸 불상이라고 합니다.
저는 "마애불상"이라고 하는 단어에 대해 잠깐 언급 하고 싶습니다.
"마애불상"은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이지요.
한자로 쓰면 "마애"가 "갈 磨", "바위 단면 崖"로서, "바위 단면에 새긴 불상"을 말하는데
불상의 이름이 "마애"인듯한 느낌을 주지요?
그러니 쉽게 "바위단면조각불상"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약수터전망대' 조망]
"바위단면조각불상"에서 내려다 보니 겨울철이라 아래에 있는 "문수약수터 전망대"가 보이는군요.
[갈림길] 1:25
내려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한남정맥 마루금"이고 [영남길]은 직진합니다.
30m 앞에는
['문수약수터']
"문수약수터"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겨울철이고 산꼭대기 부근인데도 약숫물이 졸졸 나오고 있었습니다.
['구봉산' 조망]
"문수약수터"에서 바라보는 "한남정맥"과 "구봉산"입니다.
그리고 "석술암산"까지 확연하게 조망되는군요.
"석술암산"은 정상 부근에 약수터가 있다고 원래 "석수암산 石水岩山"이었는데
음운변화로 "석술암산"이 되었다고 동네 어른이 알려 주더군요.
제가 쓴 "조비산-정배산-달기봉-구봉산-석술암산 종주 산행기"를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계단] 1:28
"문수약수터"에 내려 가는 길은 계단을 설치해 놨는데 제법 긴 계단이었습니다.
4분 정도 계단을 내려 가면...
[갈림길] 1:32
다시 "한남정맥 마루금"과 만나는 삼거리에서 뒤돌아 보면 독특한 바위가 보이는데...
숨은 그림찾기....멧돼지를 찾으세요~~ ㅎ
[중소기업인력개발원 갈림길] 1:34
멧돼지 아래엔 "중소기업인력개발원" 갈림길이 있고...
정맥길을 조금 더 진행하면...
[원삼면 조망]
[용인팔경] 중에 제3경을 다시 조망 할수 있는 곳이 있고...
[한남정맥 마루금]
10여분 한남정맥길을 진행하면...
[삼거리] 1:47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한남정맥"과 [영남길]이 함께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삼거리에서 조망]
삼거리에서 내려다 보면
가운데 "한남정맥"이 지나고
우측엔 "법룬사"가 있고
좌측엔 "용인농촌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조금 내려 가면...
['법륜사' 조망]
"법륜사"가 전체적으로 잘 조망되고
[용인농촌 테마파크]
좌측에는 "용인농촌테마파크"가 숲 사이로 조금씩 조망됩니다.
[갈림길] 1:56
"한남정맥"은 좌측으로 연결되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영남길]은 우측으로 안내됩니다.
알고보니 [영남길]은 우측으로 갔다가 다시 좌측 "한남정맥으로 가는데 "법륜사"를 둘러 보라고 하는듯..
[법륜사 옆길]
"법륜사" 옆길로 내려 가면 중간에...
[법륜사]
[법륜사 안내문]
"법륜사 안내문"이 있는 곳에서 "법륜사"를 구경하는데..
안내문에는 중요한 것이 기술되 있지 않더군요.
"법륜사"는 비구니 절간이라는 것을 알려야 할듯 하고
"상륜"이라는 여승이 최근에 (1996년~2005년 사이에 건설) 만든 기도도량이라는 사실을...
"상륜"이라는 여승은 2007년에 78세를 일기로 돌아 가셨다죠?
[원삼면 구봉산 조망]
"법륜사"로 내려 가는 길에 펼져지는 "원삼면"과 "구봉산"입니다.
[법륜사] 2:02
"법륜사"는 '조계종'이라던가 "화엄종"등 종파에 속해있지 않은 기도도량이랍니다.
예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상륜"이라는 여승은 이 절을 2005년에 완공하고 2007년에 돌아 가셨더군요. 에쿠~~
[법륜사 주차장]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좌측 도로로 나가면...
[한남정맥 마루금으로 올라 가는 길]
[영남길]은 다시 "한남정맥" 마루금 방향으로 올라 가게 되어 있습니다.
[한남정맥] 2:07
[한남정맥]
고갯마루에 올라 서면 "한남정맥" 마루금이 지나고 있으며, '문수봉'으로 가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바로 저 위에 '법륜사'로 가는 [영남길]과 갈라 지는 삼거리가 있는 곳이고...
[삼거리]
직진하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길은 "한남정맥" 우회로이고, [영남길]도 좌측 "용인농촌테마파크"를 둘러 보고 이 우측길과
저 아래 다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더군요.
여튼 [영남길]은 직진해 갑니다.
50m쯤 직진하면...
['용인농촌테마파크' 입구 삼거리] 2:11 ★ 길조심 ★
"용인농촌테마파크" 정문 앞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 전봇대에 방향 표시가 있더군요.
[용인농촌테마파크 정문]
[영남길]은 "용인농촌테마파크"를 구경하고 가라고 하는듯...
정문을 통과해 들어 갑니다.
[주차장]
조금 올라 가면 주차장과 화장실, 안내도등이 있는 넓은 곳을 만나는데
좌측을 보면...
[테마파크 입구]
"용인농촌테마파크"로 들어 가는 곳이 보이며 매표소가 있더군요.
개미 새끼 한마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입장료를 받고 있어 그냥 통과..
[농경문화전시관]
방향 안내표지를 따라 직진해 가면
"용인시"의 농촌관련 시설들이 움집해 있더군요.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로 다가 가면...
[농경문화전시관]
"농경문화전시관"이라고 하며
[농경문화전시관]
조금 내려 가 정면에서 바라본 "농경문화전시관"입니다.
[원삼면 사암리 내동마을] 2:18
"농경문화전시관" 앞에서 바라보는 북쪽 방향인데
'용인시 사암리 내동마을'이 펼쳐지며 그 뒤로 "앵자지맥"과 "독조지맥"이 병풍처럼 둘려져있고
['내동마을' 가는 길] 2:20
"내동마을"을 통과 할때에는 길찾기를 잘 해야 겠더군요.
집중력을 잃어버리면 무조건 알바하게 되있었습니다.
가운데 차도는 위험해서 좌측 논두렁길로 가라고 하는듯
[내동마을 조망]
논두렁에 데크를 깔아놨군요. 걷기엔 좋습니다.
사진 정면 중앙에 보이는 2층집 앞으로 가면...
[갈림길] 2:24~2:29 ★ 길조심 ★
전봇대에 방향 표시를 해 놨는데 방향이 약간 애매합니다만..
우측을 바라보면
[개천둑길 가는 길]
차도를 건너 개천 우측 둑방길로 [영남길]은 안내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내동마을" 앞을 지나 가는 줄 알고 마을회관 앞으로 갔더니
[사암리 선돌]
[안내문]
"사암리 선돌"이라는 유적지가 있었는데....
표지기가 보이지 않아 알바임을 알고 다시 되돌아 나왔습니다.
[경관농업단지 안내도]
개천 좌측길에는 "경관농업단지 안내도"가 있었고...
[연꽃단지 정자] 2:32~2:35
[영남길]을 찾아 둑방길을 조금 가면 정자가 하나 있는데
"경관농업<연꽃단지>"라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저 정자는 임대를 한다고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조망]
정자에서 뒤돌아 보면 지나온 "문수봉"과 "농촌테마타크"가 한눈에 조망되더군요.
사진 가운데 하얀 눈 무더기는 눈썰매장이더군요.
[갈림길] 2:36
정자를 지나 조금 가면 개천을 건너가는 다리가 있는데
[영남길]은 좌측으로 가라고 알려 줍니다.
[ 스탬프함]
다리를 건너면 다시 정자가 하나있고 "영남길 스탬프함"이 있습니다.
길은 앞에 보이는 비닐하우스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 여기서 카메라 밧데리가 방전되어 휴대폰으로 촬영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장갑을 벗었다가 한쪽을 잃어버리는 불쌍사가...ㅎㅎ
[도로횡단] 2:41
그러면 "법륜사" 삼거리에서 오는 자동차도로를 다시 만나 건너 갑니다
[한남정맥 마루금]
차도를 건너 가면 두갈레 길이 있는데 우측길로 진행합니다.
앞에 보이는 나즈막한 언덕이 "한남정맥 마루금"입니다.
저 마루금은 잡목잡풀로 다니기가 어렵고 끝지점에는 주택들이 점령하고 있어
마루금을 진행하는게 큰 의미가 없는 곳이어서 저는 전에 도로를 이용해 우회한적이 있습니다.
['고당리' 가는 길] 2:45
"고당리"로 넘어 가는 농로인데 겨울 논밭이 조용히 겨울잠을 자고 있습니다.
한참을 진행 했는데...갑자기 손이 시려서 장갑을 찾으니 장갑 한쪽이 없는 것입니다. ㅎㅎ
어디서 잃어 버렸는지 추리를 하여 장갑 찾으러 다시 되 돌아 갔습니다.
[스탬프함 왕복] 2:54 (16분간 왕복)
에구~~ "내동마을 연꽃잔지 스탬프함"이 있는 곳에서 카메라 교환하며 장갑을 떨어 뜨렸던 것..
다행이 길 바닥에 그대로 한숨을 쉬며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ㅎ
마눌 한테 한소리 들을뻔~~하다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칠봉산' 조망]
"칠봉산"에서 "칠봉산"의 모양을 알려 드린 사진이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 이었습니다. 기억 하시나요? ㅎ
[다시 돌아 온 '고당리' 가는 길] 3:01
장갑을 찾아 다시 "고당리" 가는 농로로 돌아 왔습니다.
16분 정도 걸렸군요. ㅎ 1.5km 정도는 덤으로 더 걸었습니다.
[도로] 3:06
농로를 계속 진행하면 자동차 도로를 만나는데
이 도로는 [57번 지방도]로서 "용담저수지"와 "원삼면"을 잇는 도로.
['고당리 버스정거장' 가는 길]
[57번 지방도]를 좌측방향, 즉 북쪽으로 올라 가라고 안내됩니다.
앞에 보이는 산즐기가 "한남정맥"으로 다시 만나게 되겠습니다.
조금 올라 가면...
['고당리 버스정거장'] 3:09
"고당리 버스정거장"이 있고 [영남길]은 우측으로
[마을길]
마을길을 3분여 진행합니다.
개새끼들 여럿이서 합창을 하고...
[갈림길] 3:11
도로를 따라 잠시 들어 가면 차량통행은 못하게 하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앞으로 뻗어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끝까지 5분 정도 올라 갑니다.
[삼거리] 3:16
그러면 이런 삼거리를 만나게 되고 좌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한남정맥 만남]
이정목이 설치된 고개를 만나는데 또다시 "한남정맥"을 만난 것입니다.
[문수봉 방향 한남정맥] 3:19
길을 찾아 헤메이던 옛 추억이 솔솔 나는 "문수봉" 방향 정맥길입니다.
[구봉산 방향 한남정맥]
"구봉산" 방향 "한남정맥길"로 [영남길]이 함께 가기 시작 합니다.
[한남정맥 마루금]
정맥 마루금을 8~9분 진행하면....
[문수봉 조망] 3:28
벌목을 한 곳이 나오는데 최근에 벌목을 한듯 합니다.
"문수봉"과 "곱든고개"를 조망하고...
[삼거리] 3:29
삼거리를 만나는데 선명한 길을 버리고 좌측 정맥길로 갑니다.
['건지산' 조망]
그러면 북쪽으로 "건지산" 등 "독조지맥"이 다시 조망되고
[숲길]
숲길을 잠시 진행하면...
[한남정맥 갈림길] 3:32
[독성2리버스정류장 2.00km] 남았다는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한남정맥"과 이별하고
"구봉산"에서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며 [영남길]을 직진해 갑니다.
['157.8m봉' 오름길]
['157.8m봉' 정상] 3:42
그러면 제법 오르막을 오르게 되는 "157.8m봉"이더군요.
오늘 코스에서 마지막 봉우리가 되겠습니다.
6분 정도 내려 가면....
[삼거리] 3:48
좌측으로 가라는 이정목을 만나고
[도로] 3:49
포장도로를 만나서...
['독성리' 가는 길]
포장도로를 따라 5분여 진행하면...
[삼거리] 3:54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 죄틀합니다.
우측에 "원삼초등학교"가 있더군요. 그러니까 "원삼면사무소"등 중심지가 있는 곳이었고
['독성2리' 가는 길]
"독성2리"로 가는 길입니다.
직진하면 자동차도로를 다시 만나는데 느낌으로는 우측 큰 도로로 나가야 할듯 하지만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다시 우측길로 이동해야 하더군요.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갈림길] 3:56~4:06 ★ 길조심 ★ (10분간 알바)
자동차 도로를 만나 좌측을 보면 갈림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 이정목을 보지 못하고 좌측길로 올라 가서 또 알바를 했으니 후답자들은 유의 하시길...
6분 정도 직진해 가면...
[삼거리] 4:12
삼거리를 만나 우측으로 가고
[무궁화위성 안테나] 4:13
이어서 "무궁화위성안테나"가 있다고 알리는 곳에 도착하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위성안테나가 실제는 보였는데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군요.
['독성교'] 4:15
이어서 [은이성지-마애불길]의 종점에 도착합니다.
이 다리에서 우측을 바라보면
['독성2리' 버스 정거장]
"독성2리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구글어스]
구글어스의 방향을 바꿔서 "독성리 방향"에서 바라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장갑찾기'를 위해 왕복했던 곳과 알바했던 곳까지 GPS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15.4km라고 합니다만, 저는 알바 포함 18.4km를 걸었고 6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늘 진행한 [영남길 은이성지-마애불길]의 주변 산들에 대해 제가 쓴 산행기들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세요.
1. 삼덕의 길 : 은이성지-미리내성지 답사기 http://blog.daum.net/paraanmoon/7801586
2. 홀로가는 "한남정맥" 2구간 산행기 http://blog.daum.net/paraanmoon/7801373
3. 홀로가는 "한남정맥" 3구간 산행기 http://blog.daum.net/paraanmoon/7801374
4. 앵자지맥 첫구간 산행기 http://blog.daum.net/paraanmoon/7801363
5. 독조지맥 첫번째 산행기 http://blog.daum.net/paraanmoon/7801363
6. 조비산-정배산-달기봉-구봉산-석술암산 산행기 http://blog.daum.net/paraanmoon/7801562
[고도표]
[영남길 은이성지-마애불길]도 "칠봉산"과 "문수봉"을 등산하는 등산코스가 포함되 있습니다.
옛날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보러 다니던 길?
조선통신사가 왕래하던 길?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고 있죠? ㅎ
여하튼 세금 들여 만들어 놨으니 숙제 하기 위해 다니고 있을 뿐 ...
차라리 "한남정맥"을 다니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길 위에 머무른 세월』
죽령 옛길 답사기
북하리-대강면사무소-장림사거리-당동-용부원1리-죽령계곡출렁다리-죽령폭포-
용부사입구-죽령옛고개마을-보국사터-터널환기통-산신당-죽령-희방사역
['국토지리원 지도']
['단양지역' 죽령 지형도]
['영주지역' 죽령 지형도]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에서 출발하여 "죽령 竹嶺 해발696m"를 넘어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에 있는 "희방사역"까지 "약15km"를 갑니다.
['단양역'] 10:00
2020년 6월 5일 (금) 맑음
[청량리역]에서 7시38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정확하게 2시간22분이 걸려 [단양역]에 내렸습니다.
[단양역] 정문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은 '단양시내'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곳이고
'죽령'방향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은 역 정면 건너편에 있으니 유의해야 하더군요.
['만천하스카이워크' 조망]
'단양'의 명소라고 알려진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조망됩니다.
금년 가을엔 꼭 찾아 보리라
['죽령' 방향 버스정류장]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죽령'방향 버스 정류장은 [단양역 정문] 건너편에 있으니 절대 유의해야 합니다.
['단양역' 버스시간표] 10:12
시간표의 10:05분 버스가 10:12에 도착해서 탓는데, 이 버스는 [상선암] [도락산] 가는 버스여서
[북하리 입구]에서 내려 [죽령옛길출발지점]까지 약1.8km를 더 걸어야 했습니다.
시간표의 10:15 버스를 타면 [죽령옛길출발점]인 [장림]까지 바로 갈수 있으니 후답자들은 참고하세요.
더 쉬운 방법은 택시를 타면 될거고...역앞에 택시들이 줄서 있더군요.
['단성면 북하리' 입구] 10:18
약6분 정도 시내버스를 타고 [북하리입구]에 내려 걷기 시작합니다.
['죽령 단양지역' 구글어스]
제가 친절하게 구글어스를 편집하여 "죽령옛길 단양구간"을 보여 드림니다. ㅎ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나는 "죽령"이 [소백산]과 [도솔봉] 사이 가장 낮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고
선조들은 [한양]에서 "한강"을 배로 이동하여 여기서부터 [죽령]을 넘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단성면 북하리']
[북하리 입구]에서 [북하리]를 흘깃 보고 출발합니다.
이 길로 조금 더 들어가면 유명한 "두향묘"가 있는 "강선대"가 있죠.
"정비석선생"이 쓴 "명기열전"에도 등장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생 중에 한명인 "두향"은
"퇴계 이황선생"이 '단양현감'으로 있을 때에 선생의 품격에 푹 빠져 죽을 때까지 홀로 선생을 사모하였다죠.
선생이 자주 들려 풍류를 즐겼다는 "강선대" 밑에 뭍어 달라는 유언에 따라 그곳에 묘가 있었는데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어 근처로 이장했더군요.
['단성면 북상리' 입구] 10:33
[북하리입구]에서 15분여 진행하면 [북상리입구 삼거리]를 지나는데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가 시작되는 곳이었습니다.
8분 정도 직진하면...
['대강면 장림리'] 10:41
'대강면 장림리'가 좌측에 보이기 시작하는데...
['죽령옛길' 출발지점] 10:43
"죽령옛길 제1번 표지목"이 "죽령옛길 출발점"임을 알려 줍니다.
이 표지목의 번호는 [13번]까지 확인되었는데 그 이후의 번호를 가진 표지목은 못봤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죽령옛길]을 탐방 하실 분들이 [단양역]에서 택시를 타는 경우에는
이곳 "북하리입구 삼거리"에서 내려 출발하면 풀코스를 종주 할수 있겠습니다.
윗 사진 교통표지판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장림사거리] 500m 이전입니다.
['대강면사무소']
길 좌측 건너편에는 "대강면사무소"가 보이는데,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로서 "장림역 長林驛"이 있었던 곳이랍니다.
[영남관문] 중에 대표 관문 중에 하나인 [죽령]이라는 큰 고개를 넘어려면 말을 갈아 타는 驛이 반드시 있어야
했다는거 모두 아시죠. 이곳이 [죽령]의 '단양'방향에 있었던 驛인 "장림역 長林驛"이 있었던 곳이랍니다.
따라서 "죽령옛길의 출발지점"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119안전센타']
면사무소를 지나면 "119 안전센타"가 있고
['다자구할매 장터'] 10:48
이어서 "장림사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에 "다자구할매 장터"가 눈길을 끕니다.
[다자구할매]는 [죽령 산신령]이 되었다는데 자세한 내용은 죽령 고갯길에서 알아 보기로 하고
['장림사거리'에서 '사인암' 방향] 10:48
[장림사거리]에서 서쪽으로는 유명한 "사인암"으로 가는 길이 열려 있으며
그 위로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습니다.
이 길로 계속 가면 [백두대간 저수령]을 넘어 [예천]으로 가게 됩니다.
['당동' 버스정류장] 10:58
[장림사거리]에서 10여분 직진하면 [당동버스정류장]을 만나는데...
[단양역]에서 10:15 버스를 타면 여기까지 올수 있더군요.
이런 정보를 미리 알려준 사람들이 없었으니 나그네들은 이제서야 알고 약간 후회하기도 합니다만
2km 정도 더 걸어 [죽령옛길]에 더욱 충실할수 있어서 나름 위안을...ㅎ
여기선 횡단보도를 건너 건너편 보도를 이용합니다.
길 건너 5분여 직진하면....
['소백산자락길4구간 출발지'] 11:03
[자락길 안내도]
['소백산자락길 단양구간' 안내도]
"소백산자락길4구간"의 출발점이 되며 [3구간]의 종점이 되기도 하는 곳에 도착합니다.
사실 저는 이 길을 걸을려고 조사를 하다가 [죽령옛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이 길도 걸어야 하는데....
['단양 I/C 입구'] 11:12
이어서 [중앙고속도로]의 [단양톨게이트] 입구를 지나 갑니다.
좌측 산에는 유명한 "중앙선 또아리터널"이 있지요.
[중앙선] 철도가 [죽령]을 넘기 위해 경사도를 줄여주는 뱀또아리 모양의 터널이라고 붙여진 닉네임이죠.
['용부원리' 입구] 11:15
[죽령] 자동차 도로와 옛길이 나뉘는 곳인 "용부원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우측 가운데 길로 들어 가면...
['용부원공원'] 11:22~11:33
[용부원리 음지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소공원이 조성되 있고 쉼터 정자도 있어서 10여분 쉬었다 갑니다.
['용부원1리' 버스정류장] 11:35
"용부원1리(음지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는데 앞에는 [음지교]라는 다리가 있습니다.
큰 고개가 있는 곳엔 반드시 "역 驛"과 "원 院"이 있지요. "驛"은 조금 전에 지났던 "장림역"이었고,
이곳이 나그네들이 쉬었다 가는 여관을 의미하는 "院"이 있었던 곳인데 그 이름이 "용부원 龍夫院"이어서
이 마을 이름이 "용부원리 龍夫院里"가 되었답니다.
['음지마을' 안내석]
['음지마을' 안내도]
[용부원1리]는 닉네임이 "음지마을"이라고 한답니다.
[죽령계곡]에 푹파무쳐 있어서 일조량이 매우 적어 "빨래를 하고 3일간 햇볕에 말린 다음 다시 화롯불에
말린다"고 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음지여서 붙여진 마을 이름이라고...
['죽령옛길 13번 표지목']
['용부원리' 통과]
본격적으로 "죽령옛길"이 시작되는데 [13번 이정목]이 눈길을 끕니다.
[13번 이정목] 이후로는 이런 이정목을 볼수 없었습니다.
7분여 진행하면...
[쉼터] 11:42
이정표가 특별히 길안내를 하는 쉼터를 만납니다.
여기서 우측 계단을 이용해 내려 가야하는데....
좌측에 있는 [정기대 불망비]를 하마트면 놓칠뻔 했습니다.
자칫 그냥 지나칠수 있으니 유의해야 겠더군요.
['정기대 불망비']
[안내문]
"정기대 영세 불망비"
조선조 말 1874년에 "정기대"가 [단양군수]로 4년간 재직하며 여기로 행차했다고 세운 불망비라는군요.
[경상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이곳 [죽령계곡]에서 오가는 손님들을 환영 환송하던 곳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이곳에 자주 왕림하게 되어 이곳 바위에 각서를 남겼나 봅니다.
[계단]
쉼터에서 계단을 내려 가면...
['죽령천']
"죽령천 竹嶺川"을 만나 이 계곡개천을 따라 올라 갑니다.
[백두대간 죽령]에서 발원하는 이 개천은 '한강'으로 흘러가 '강화도 연미정' 앞에서 西海에 잠기죠.
5분 정도 올라 가면...
['출렁다리' 조망]
['죽령옛길 출렁다리'] 11:49
"죽령옛길 출렁다리"를 건너고...
다양하게 꾸며놨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길 강추합니다.
[옛길]
[출렁다리]를 건너 조금 올라 가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출렁다리'] 11:53
[용부원 입구]였던 [중앙고속도로]와 또다른 볼거리인 [출렁다리]가 보이는데...
[죽령]을 넘기위해 준비를 하며 쉬어가는 여관을 의미하는 "院"이 있었던 "용부원 龍夫院"이 있었던 자리엔
[중앙고속도로]의 웅장한 교각이 옛날 걷거나 말을 타고 다니던 사람들을 비웃고 있는듯...
['죽령계곡길'] 12:47
잘 조성된 "죽령계곡길"을 한시간여 올라 갑니다.
옛길은 새로이 조성되어 걷는데 불편함이 없고 아름다웠습니다.
완만한 경사에 위험구간은 모두 데크시설로 뒤덮어 옛길인지 현대의 길인지..미래의 길인지 모를 정도
중간 중간 벤치를 설치해 쉬어 가기도 편했는데....
단지 계곡길이 좀 길어 시간이 좀 많이 걸린다는게, 먼데서 오신 분들에겐 좀 부담이 되겠더군요.
거리가 부담이 되는 분들은 [단양역]에서 택시를 타고 [용부원1리 버스정류장]까지 와서
걸으면 비교적 간단하겠더군요. 참고하시고...
['죽령터널' 관리사무소] 12:48
[죽령옛길 출렁다리]에서 [죽령계곡길]을 한시간 정도 오르면
[중앙선 죽령터널] 입구에 있는 터널관리사무소가 보이고...
때마침 열차가 요란한 소리로 계곡을 울리며 [죽령터널] 속으로 사라지더군요.
['죽령터널' 입구-'죽령폭포' 조망]
['죽령폭포' 약간 줌인] 12:52
이어서 [중앙선 죽령터널]이 시작되는 곳에 "죽령폭포"가 보입니다.
이 계곡 유일의 대형 폭포라는데 폭포 소리가 계곡을 제압 할듯했습니다.
['죽령폭포' 위 다리] 12:54
[죽령폭포] 위에 있는 다리를 건너며 [죽령폭포]를 내려다 봤는데 잘 보이지 않았고
['죽령계곡길']
계속해서 계곡길을 8분여 더 올라 가면...
['용부사' 입구] 1:02~1:08
"용부사 龍夫寺"로 가는 길을 만납니다.
우측 길로 직진하면 매우 가까운 곳에 [용부사]가 있다고 하는데 볼품없는 절이라고 해서 생략하고
좌측 길로 5분여 올라 가면...
['죽령 사과 과수원'] 1:13
[죽령 사과 과수원]을 만납니다.
사과들이 아직 제철이 아니라 자두 크기만하게 메달려 있더군요.
['죽령' 조망] 1:16
과수원을 지나가면 [죽령] 고갯마루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용부사' 입구 삼거리] 1:18
이어서 자동차 도로에서 [용부사]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만나고
['죽령옛고개마을'] 1:21
화장실과 주차장까지 설치한 "죽령옛고개마을"을 만납니다.
2013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었다는군요.
['죽령옛고개마을' 통과]
2013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었다는 [죽령옛고개마을]을 4분여 통과하면...
['제2연화봉' 조망] 1:25
[백두대간 소백산] "제2연화봉"의 "소백산기상레이다관측소"가 조망됩니다.
[연화봉 소백산천문대]는 보이지 않는군요.
['자락길']
[소백산자락길3구간]과 함께 진행하며 10여분 올라 가면...
['죽령터널환기통' 조망] 1:35
"죽령터널 환기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국사 터' 고갯길] 1:36~1:46
이어서 "보국사"가 있었다는 고개에 도착하는데...
좌측을 보면
['석조여래입상' 조망]
['석조여래입상']
[안내문]
머리가 잘려 나간 [석가여래불상]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죽령터널 환기통'] 1:54
[보국사 터]에서 8분여 오름짓을 하면 "죽령터널 환기통" 옆을 지나게 됩니다.
지금이야 전기로 움직이는 전동차가 다니기에 터널 안의 공기 상태가 그런데로 괜찮겠지만
석탄을 때며 물을 끓여 그 증기의 힘으로 움직이던 기차들은 당시 최장 터널이었던 이 [죽령터널]을
통과하면 터널 안이 어떻게 되었을지 불을 보듯 뻔하게 상상됩니다.
그래서 엄청난 크기의 환기통을 만들어 석탄연기를 빼냈습니다만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터널을 통과한 기차는
새까메졌다는거 아닙니까. 벌써 옛날 얘기가 되었지만 저는 그런 기차를 타고 다닌 적이 있으니...
잠시후 [희방사역]의 역장에게서 들은 얘기를 미리 언급하면...
그런데 이 [중앙선]의 [죽령터널]은 앞으로 4개월 후인 10월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답니다.
[영주]에서 [단양]까지 직선으로 터널을 새로 뚫어 복선전철이 다니는 터널이 개통된답니다.
칙칙폭폭 기차에겐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저 환기통은 이젠 구경꺼리로만 남게 되겠군요.
['죽령마을'] 2:01
이어서 "죽령음식점마을"을 만납니다.
식사를 하려면 [죽령 고갯마루]에서 여기로 내려 와야 하겠더군요.
그 이유는 잠시 후 알게 됩니다.
['죽령마을'과 '산신당'] 2:04
['산신당']
[안내문]
산신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고
['죽령마을' 차량출입구]
['죽령마을' 사람 통행로]
죽령 고갯마루에서 음식점마을로 연결되는 자동차도로와 인도를 이용하여 올라 가면
['죽령 전망대'] 2:09~2:30
[죽령 고갯마루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완만하지만 끊임없는 [죽령계곡] 오르막을 3시간50여분이 걸려 [죽령] 고갯마루에 도착한 것입니다.
조망을 하며 20여분 휴식을 하고...
['죽령옛길'과 '월악산' 조망]
올라온 [죽령계곡]과 멀리 [월악산]이 조망됩니다.
바로 아래엔 산신당과 음식점들이 있고....
['소백산' 입구]
[소백산국립공원 죽령분소]가 있고 옆에는 [소백산등산로] 출입구가 있습니다.
저는 이곳을 네번 방문했군요.
['죽령휴게소']
고갯마루엔 음식점등 휴게소가 있었는데 철거하고 새로 건물을 짓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이 굶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에휴 ~~
정보가 부족하면 다리와 몸이 고생...
['죽령'-'도솔봉' 입구]
"죽령 竹嶺 해발 696m"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나는 이 고개는 우리 역사에서 인간이 인위적으로 공사를 해 만든 두번째 고개인데
지금으로부터 2천여년 전에 만들어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는 [영남의 관문]입니다.
"삼국사기 제2권 신라본기 제2(三國史記 卷第二 新羅本紀 第二)"에는 다음과 같이 기술되 있습니다.
阿達羅尼師今立 逸聖長子也 身長七尺 豊準有奇相 母朴氏
支所禮王之女 妃朴氏內禮夫人 祗摩王之女也
아달라 이사금(阿達羅尼師今:신라8대왕)이 왕위에 올랐다. 일성왕(逸聖王)의 맏아들이다,
키가 일곱 자이고 콧마루가 우뚝하여 기이한 모습이었다.
어머니인 박씨는 지소례왕(支所禮王)의 딸이다.
왕비는 박씨 내례부인(內禮夫人)으로 지마왕(祇摩王)의 딸이다.
元年三月 以繼元爲伊飡 委軍國政事
원년(서기 154) 3월, 계원(繼元)을 이찬으로 삼아 군무와 정사를 맡겼다.
二年 春正月 親始祖廟 大赦 以興宣爲一吉飡
2년(서기 155) 봄 정월, 몸소 시조묘에 제사 지내고 죄수들을 크게 사면하였다.
흥선(興宣)을 일길찬으로 삼았다.
三年 夏四月 隕霜 開雞立嶺路
3년(서기 156) 여름 4월, 서리가 내렸다.
계립령(雞立嶺)의 길을 열었다.
四年 春二月 始置甘勿馬山二縣 三月 巡幸長嶺鎭 勞戍卒 各賜征袍
4년(서기 157년) 봄 2월, 처음으로 감물(甘勿)과 마산(馬山) 두 현을 설치하였다.
3월, 장령진(長嶺鎭)을 두루 살피어 지키는 병졸들을 위로하고 각각에게 군복을 주었다.
五年 春三月 開竹嶺 倭人來聘
5년(서기 158) 봄 3월, 죽령(竹嶺)을 열었다.
왜인이 사신을 보내 예방하였다.
**이곳 여기저기에 설치된 [죽령 안내판]에는 "죽죽 竹竹"이라는 사람이 "죽령"을 개통했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국사기] 그 어느 곳에도 "죽죽'이 [죽령]을 개통했다는 구절은 없읍니다.
**단지 [동국여지승람]에 "죽죽"이 개통했다는 기록이 있을 뿐인데,
[동국여지승람]은 1480년경 [조선 성종] 때에 만들어진 것이니 1,300여년 후의 기록입니다.
**또한 "죽죽"이라는 사람은 [삼국사기 제47권 열전 제7]에 별도로 '화랑관창' '계백장군'등과 함께
특별인물로 열전을 소개하고 있는데, 서기158년에 '죽령'을 개통한 이후 500여년 후인 '선덕여왕' 때의
장군이었습니다. [삼국사기 죽죽편]에는 '죽죽'이 이런 말을 합니다.
"나의 아버지가 나를 죽죽이라고 이름지은 것은, 차가운 날씨에도 시들지 말며 꺾일지언정
굽히지 말라는 뜻이다. 어찌 죽음이 두려워 살아 항복하겠는가?”
[죽령]을 "죽죽"이가 개통했다는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을 과연 믿어야 할까요?
"죽죽"이는 죽령 도로공사를 하던 사람이 아니고 '선덕여왕' 시절 '김유신'과 함께 유명한 장군이었습니다.
['충북'과 '경북' 경계] 2:33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를 잇는 고개로서 지금부터 'TK지역'으로 들어 갑니다.
[선비의 고장]이라고 자랑하고 있습니다만....
'조선'은 어쩌면 잘못된 '선비'들에 의해 말아 먹었다고도 하는 비판도 높습니다.
['죽령주막'과 '죽령루']
죽령 고갯마루 '영주' 쪽에는 주막과 "죽령루 竹嶺樓"가 있습니다.
[죽령루]에 올라가 조망을 하면...
['죽령루'에서 '영주시' 조망]
사진에는 멀리 보이지만 실제는 아주 가까이 [영주시]가 조망되었습니다.
['죽령루'] 2:36
"죽령루 竹嶺樓"를 뒤돌아 보고...
[죽령옛길]의 '영주시 구간'은 [죽령루]부터 [희방사역]까지 랍니다.
['죽령옛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진행합니다.
역사의 애환을 간직하며 2천년 가까운 세월,
영남 내륙을 이어온 [죽령]의 옛 자취를 되살려 보존하려는 뜻에서
1999년 영주시가 [희방사역]에서 [죽령주막]까지 1시간 정도(2.5km)걸리는 길을 복원하였답니다.
울창한 숲의 나무와 산새, 다람쥐 등이 반기는 산길을 걸으며 선인들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다고...
그래서 2007년 12월에 우리나라 [명승 제30호]로 지정 되었다고 하네요.
['퇴계'와 '온계']
['兄弟愛 詩']
"퇴계 이황선생"은 형이 여섯이고 누나가 한명 있었습니다.
형들 중에 '퇴계선생'이 가장 존경하고 우러러 모신 형은 넷째 형인 "온계 이해선생"이었습니다.
'퇴계선생'의 명성에 가려져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온계선생'은 더욱 훌륭하신 분이었습니다.
'온계선생'은 '중종' 대에 과거에 급제하여 도승지.대사헌.대사간.예조참판.등 중요 요직을 거치며
승승장구 하여 '명종' 대에는 황해도관찰사. 충청도관찰사, 한성부우윤이 되기도 했습니다.
'퇴계선생'이 단양군수로 제수 받아 근무를 하는데, 형인 '온계선생'이 충청도 관찰사로 부임하게 됩니다.
형제가 같은 지역에서 중요 관직을 맡는게 부적절하다고 느낀 '퇴계선생'은 풍기군수로 옮겨 갔습니다.
훌륭한 판단이어서 오늘날 까지도 칭송 받는 대목입니다.
당시 정치상황은 '문정왕후'의 수렴청정으로 '윤원형'을 비롯한 소윤파들이 날뛰며 부정부패가 극을 이루었죠.
도둑놈이 백성들로부터 더 칭송받는 시대였으니 알만하죠? 그 당시 '임꺽정'이 대표 도둑놈이었죠.
이런 어지러운 정치상황 속에서 '온계 이해선생'은 정적들로부터 모함을 받아 충청도관찰사 2년만에
한성부우윤으로 좌천 당해 올라 가게 되는데, 이때 고향인 '안동'을 들렸다가 한양으로 올라 가며
이곳 '죽령'에서 '풍기군수'였던 동생 '퇴계'와 이별주를 나누며 불안한 미래를 싯귀에 담아 주고받게 되는데
그때 주고 받은 마지막 詩가 윗 사진 속의 詩입니다. 꼭 읽어 보세요~
'온계 이해선생'은 한양으로 올라가자마자 정적들로 부터 모함을 받아 귀양길에 올랐고
모진 고문으로 귀양길 '양주'에서 객사하게 되었는데 '임꺽정'이 그의 시신을 수습해 주었다고 합니다.
'온계 이해선생'은 이곳 죽령에서 "好待明年來有期 내년에 다시 올테니 기다리게나"라고 한 약속을
결국 지키지 못하고 정적들의 보복을 받고 한많은 역사 속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숲길]
숲길을 15분여 더 내려 가면...
['이현보'와 '주세붕'의 詩]
조선시대 중종 37년(서기 1542년) "이현보선생"이낙향을 하는 길에 당시 풍기 군수로 있던 "주세붕"이
죽령 길로 마중을 나와 선배인 "이현보선생"과 우정을 나누며 주고받았던 詩도 삽화와 함께 있습니다.
"이현보선생"이 1467년생이고 "주세붕선생"은 1495년생이며, "퇴계선생"은 1501년생입니다.
"이현보선생"이나 "주세붕선생"은 나이는 서로 차이 나지만 모두 "퇴계 이황선생"시대에 함께한 인물들이죠.
특히 "이현보선생" 가문은 장수 가문으로 유명하죠?
"이현보선생"이 89세, 그의 아버지가 98세, 아들이 84세...등등등. 당시엔 쎈세이션이었답니다.
['주점주막거리 터'] 2:52
[안내문]
[죽령옛길]에는 여러곳에 주막거리가 있었다는데
가장 규모가 컷던 곳이 현재의 "희방사역" 근처에 있던 "무쇠다리 주막거리"였답니다.
그리고 "고갯마루 주막거리", "느티정 주막거리", 그리고 이곳 "주점 주막거리" 등 이었답니다.
['죽령옛길']
18분여 옛길을 눌루날라 거닐면
['다자구할머니' 전설]
['희방사역'에 걸려 있는 '다자구할머니' 설화]
"다자구할머니"에 대한 설화가 눈길을 끌고....
['풍기' 조망] 3:10
드디어 "풍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죽죽' 이야기] 3:12
[과수원] 3:15
[죽령]엔 사과 과수원이 많았습니다.
[비포장도로]
['죽령옛길' 안내도] 3:22
['죽령 안내판']
[죽령옛길]이 막바지에 이를 즈음 안내판이 있는데 등장인물 묘사가 재미있습니다.
어딜가나 뭇남성들의 주머니를 털려는 여인들이 있었죠? ㅎㅎ
['중앙고속도로' 조망] 3:24
[죽령터널]을 빠져 나온 [중앙고속도로]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죽령옛길]도 이제 평지로 접어듭니다.
['죽령터널' 입구] 3:27
우측 계곡을 내려다 보니 [중앙선 죽령터널 입구]가 보이는데 하얀 탑 같은 건물이 눈길을 끕니다.
옛날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급수탱크인듯....터널을 통과 하려면 물이 많이 필요했을테니...
터널 안에서 물이 떨어져 기차가 멈춰서면...상상만해도 끔찍...
그러니 미리 물을 충분히 넣고 갈수 있는 급수탱크가 있는듯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3:32
[뒤돌아 본 '죽령옛길']
[죽령옛길]의 들날머리인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에 도착하여 지나온 [죽령옛길]을 뒤돌아 봅니다.
[소백산맥]이자 [백두대간]인 "소백산"이 아련합니다.
[백두대간]이자 [소백산맥]인 저 산줄기가 [충청도]와 [경상도]를 분리 시키고
그리하여 관습과 풍습..언어와 행동거지까지 다르게 만든 어쩌면 장애물이지요.
['희방사역(소백산역)'] 3:33
"희방사역 喜方寺驛"
[죽령옛길]의 종착지이자 출발지입니다.
驛舍에는 "무쇠달다방"이라는 간판이 눈길을 끄는데...
['무쇠달 다방']
"무쇠달"은 "무쇠다리"의 경상도식 줄임말이랍니다.
이곳이 '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인데 옛날 무쇠로 만든 다리가 있어서 붙여진 동네 이름이랍니다.
그 [무쇠다리의 전설]에 대해서는 생략합니다.
특히 [죽령옛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주막거리가 있었던 "무쇠다리 주막거리"였답니다.
그러니까 '영주 풍기'방향에 있었던 "院"이 있던 곳이고,
"驛"은 현재 '풍기온천리조트'가 있는 "풍기역" 근처였다고 하는데 '영남 서북지방' 최대의 "驛"이었답니다.
['소백산' 조망]
[약간 조망한 '소백산']
[희방사역] 정문에서 바라보는 [소백산]과 [수철리]입니다.
사진에는 희미하지만 실제는 또릿또릿 보이는 [소백산 천문대]가 [연화봉]에 보입니다.
저는 [소백산천문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천체를 망원경으로 조망한 경헙이 있습니다.
"소백산천문대"에 관심이 있으세요?
그러면 제가 10 여년전에 방문하여 하룻밤을 보내며 쓴 다음 글을 한번 읽어 보세요.
"소백산에서 별을 따다" http://cafe.daum.net/paraanmoon/NRkX/6 여기 클릭
['희방사역' 플랫홈]
['희방사역']
['무궁화호'] 4:02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희방사역 플랫홈]에 서울 청량리로 가는 열차가 들어 오고 있습니다.
[죽령터널 환기통]에서 언급 했던 얘기 한번 더 언급하면...
[중앙선]의 [죽령터널]은 앞으로 4개월 후인 10월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답니다.
[영주]에서 [단양]까지 직선으로 터널을 새로 뚫어 복선전철이 다니는 터널이 개통된답니다.
그래서 현재의 [죽령터널]과 [희방사역]은 폐쇠가 된다니 어쩐지 서글퍼지는군요.
[고도표]
['영주'에서 '죽령'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15km였으며 5시간이 걸렸습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는 [죽령터널]과 [희방사역].....
"죽령옛길"을 걸으며 선조들의 체취를 느껴 보았습니다.
"경기옛길-영남길을 따라서"
"영남 제9-10길 죽산성지-이천옛길" 답사기
죽산터미널-죽산성지-장암리-화봉리-일죽면금산리-
하산전리-이천 산양리-석산리-산성리-이재연장군생가
[구글맵]
[구글어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에 있는 "죽산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죽산성지"를 둘러보고 '안성시 일죽면 장암리'로 넘어가서 "금산리 버스정류장"에서 제9길을 마치고
이어서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 하산전마을'에서 제10길을 출발하여 '이천시 율면 산양리'와
'석산리'를 통과하여 '경기도 이천시'와 '충청북도 음성군'이 만나는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성리"에 있는
"어재연장군 생가"까지 GPS 측정 거리로 20.5km를 갑니다.
[죽산터미널] 9:58
2016년 1월 26일 (화) 흐리고 눈
눈이 약간 내린다는 예보를 접하고 오랜만에 눈길을 걷고싶어 부랴부랴 길을 나섯습니다.
먼저 "용인터미널"로 가서 [10번 시내버스]를 타고 "백암"으로 약40분이 걸려 갑니다.
그리고 "죽산터미널"로 가는 [10-1번] 또는 [101번] 아무거나 먼저 오는 걸 환승하여 타고
20분만에 "죽산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죽산사거리 방향]
"죽산터미널"에서 답사 준비를 간단하게 하고 바로 옆에 있는 "죽산사거리"로 갑니다.
[죽산사거리-제9길 출발지점] 10:00
10시 정각에 [영남 제9길]을 출발합니다.
제가 10시를 출발 시간으로 잡은 이유는 종점인 "어재연장군 생가"에서의 버스시간 때문입니다.
그곳에서 [이천시내버스 27-1번]이 오후 1시와 3시40분, 6시에 있기 때문에
오후 3시 40분 버스를 타기 위해 적당히 시간을 맞춘것입니다.
종점에서 다시 자세히 언급하기로 하고...
조금 직진하면
[죽산교]
"죽산교"를 지나가 좌회전 합니다.
[개천 둑방길] 10:04
"죽산교"를 지나자마자 바로 좌회전하여 [죽산천]이라는 개천 둑방길을 진행합니다.
[죽산천]도 "청미천"의 지류입니다.
8분 정도 직진하면...
[갈림길] 10:12
[17번국도]가 보이는 곳에서 이정목이 우측으로 가라고 알려 줍니다.
한눈 팔면 무조건 알바하는 곳이니 집중력을 잃지 말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17번국도' 굴다리 조망]
[17번국도] 굴다리가 조망됩니다.
저 굴다리를 통과해야 하더군요.
저 굴다리까지 가는데 5분 정도 걸렸습니다.
[뒤돌아 본 '비봉산-죽주산성']
가다가 뒤돌아 본 지난구간에 올랐던 "비봉산"과 "죽주산성"입니다.
['17번국도' 굴다리] 10:17
이정목의 거리를 보니 "죽산터미널"에서 1.25km 정도 진행했군요.
[17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하여 330m를 가면...
[갈림길] 10:21
이정목이 울타리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한눈 팔면 알바라고 서두에서도 언급했지요? ㅎㅎ 오늘은 계속 집중해서 가야 하는 코스입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농로]
직선으로 뻗은 농로를 3분 정도 진행하게 되고....
[다리] 10:24
"길목낙시슈퍼"라는 간판이 있는 다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이정목이 안내하는데로 다리를 건너 가면...
[죽산성지 조망]
이정목의 거리 표시로 600m 앞에 제9길의 하일라이트인 "죽산성지"와 "팔공산"이 조망됩니다.
[죽산성지 입구] 10:32
농로의 끝에서 "죽산성지"로 들어 가는 길은 울타리를 그냥 넘어 가더군요.
[죽산성지 안]
길도 없어 도랑을 건너서 들어 가면 공원이 펼쳐지는데 [영남길]은 좌측 주차장으로 안내됩니다.
[죽산성지 주차장]
주차장에 자동차는 없고 화장실이 큰 규모로 있었습니다.
주차장 정문으로 나가면...
[예수상]
예수상이 있고...
[주차장 앞 '영남길' 가는 방향]
주차장 정문을 나서면 [영남길]은 길을 따라 직진하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왔으니 "죽산성지"을 구경하고 가야겠죠?
우측으로 들어 가면...
[죽산순교성지 안내도]
정식 명칭이 "죽산순교성지"이군요.
그러니까 이곳은 천주교 신자들이 "병인박해" 때에 처형 당하고 뭍인 무덤이 있는 곳이랍니다.
"죽산순교성지 홈페이지"에서 인용합니다.
["죽산에서는 1866년 병인박해부터 1871년 신미양요 때까지 스물 네 명이 피를 흘리며 신앙을
증거하고 하느님께 목숨을 바쳤다. 단 한 사람이 주님을 위해 피를 흘리며 목숨을 바쳐도
우리는 그 땅을 소홀히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거룩한 순교의 피를 흘린 곳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24위나 되는 분이 순교의 거룩한 피를 흘린 죽산이다."]
[소성당]
[순교자 묘역]
[십자가의 길]
[대성당]
[소성당. 만남의 방]
[영성관] 10:44
12분 정도 간단히 둘러 보았는데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큰 규모였습니다.
무신론자여서 별도로 언급할 얘기는 없고, 어느 분이 쓴 시를 첨부합니다.
아직도 고통이 모자라(죽산 이진터에서)
<김영수>
땅 기우는 고문도 시원한 바람일 수 있는 것입니까
하늘은 맑고 햇살은 곱습니다
나는 침묵 투명한 땅에서 캄캄히 나의 삶 들여다봅니다
캄캄히 나의 죽음 들여다봅니다
나는 아직도 고통이 모자라
피 맑지 못한 기도는 여전히 구름 뚫지 못하는데
진정 나의 사랑은 어느 높이에서 잠을 깨고 있는 것입니까
멀리 지평선 이루는 숨결
아득히 약속 밝히는 기억
부질없이 떠돌았던 나의 젊음도
이제는 밝은 파문 일으키는
작은 죽음 하나 꿈꿀 때 되었습니라
['일죽' 가는 길]
"죽산순교성지"를 둘러 보고 길을 떠납니다.
눈은 점점 더 많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죽산성지를 나서면 "흔들바위"가 있다는 안내판이 있는데
흔한 흔들바위 구경한다고 시간 낭비 할수 없어 그냥 지나 갑니다.
그런데 이 길은 "일죽"으로 통하는 길인듯 한데 [영남길]은 길조심을 해야 합니다.
길 우측에 이정목이 있으니...
5분 정도 진행하면 ....
[갈림길] 10:51
큰길을 버리고 우측 농로를 따라 가서 앞에 보이는 화살표 표시한 고개를 넘어 가야 하더군요.
[중부고속도로 굴다리 가는 길]
고개를 넘어 10여분 진행하면....
[중부고속도로 굴다리 조망] 11:02
[중부고속도로] 굴다리가 조망되며 저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장암초등학교 가는 길]
소를 키우는 축사들이 움집해 있는 곳을 통과하면
[갓바위] 11:15
[갓바위 안내문]
"며느리의 소원"을 들어 줘? 소원을 들어 준다는 것은 좋은 방향으로 들어줘야하는데...
며느리 신분일때는 힘들지만 그도 곧 이 집 시어머니가 될텐데 집안을 몰락 시켜서 일 안하게 만드는게
소원 들어 주는건가? 집안은 번성 시키고 힘들지 않게 해 줘야 소원을 들어 주는게 아닌가요?
집안을 망하게 하며 소원을 들어주면 어떡해? 그 빡빡이을 어떻게 해야하나...ㅎ
이게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알리고 있는건지...ㅉㅉ
[삼거리] 11:19
"갓바위"를 지나 마을로 들어가면 삼거리를 만납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장암초등학교] 11:20~11:27
그러면 바로 "장암초등학교" 정문이 나타는데 들어 가보니 폐교 된 학교이더군요.
[장암리 안내석] 11:28
"장암초등학교" 앞을 돌아 나가면 "장암리 안내석"이 있는 사거리가 있는데 직진해 갑니다.
"장암리"는 長岩里로 큰 바위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화봉리 가는 길]
도로를 건너면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라고 합니다.
개천 둑방길을 따라 5분여 진행합니다.
[삼거리] 11:34
그러면 이정목이 길안내를 하는 다리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서
좌측 다리를 건너 가고...
['충효각' 가는 길]
그러면 바로 양갈래길이 나타나는데 좌측길로 가는게 좋더군요.
그 이유는 "충효각"이 좌측에 있기 때문
[충효각] 11:39~11:40
[안내문]
"현풍 곽씨"인 "곽천재-곽천재 며느리인 '이천 서씨'-손자 곽재두"로 이어지는 삼대에 걸쳐 효자 효부와
"곽방건-아들 곽종문"은 충신이어서 그들을 칭송하는 "忠孝閣"이 세워져 있습니다.
['329번 지방도'] 11:41
"충효각"을 지나면 [329번지방도]를 만나는데 다시 우측 좁은 길로 들어 가고
['판교경로당' 가는 길]
축사들을 지나 가면...
[고사리고개] 11:48
"고사리고개"라고 하는 조그만 고개를 하나 넘어가면...
시골에 갑자기 큰 빌딩이 나타나는데 알고 보니 "종로안성기숙학원"이더군요.
그런데 좌측 집의 개가 요상하게 생겼더라구요.
[종로기숙학원 가는 길]
"종로안성기숙학원" 앞으로 진행합니다.
[판교경로당] 11:51
중간에 "판교경로당"을 지나고...
그러니까 이곳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 판교마을'이더군요.
[종로안성기숙학원] 11:52
이어서 "종로안성기숙학원" 앞길을 통과하여 10여분 진행하면....
['318번지방도'] 12:02
다시 [318번 지방도]와 만납니다. 우측으로
['318번지방도']
지금부터 앞에 보이는 고개를 [318번지방도]를 따라 넘어 가야 합니다.
['청풍쉼터' 고개]
"일죽계량소"와 "청풍휴게소"를 지나면...
[금산산업단지 입구] 12:11
"금산산업단지"와 "안성축산물공판장" 입구를 지나게 되고...
['일죽면 금산리'로 넘어 가는 길]
고개를 넘어 가면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를 만나게 됩니다.
[제9길 죽산순교성지길]의 종점이 다가 오는군요.
[삼거리] 12:16
[318번지방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뺑뺑이를 돌립니다.
[318번지방도]를 따라 가면 간단하게 종점에 갈수 있습니다만, 시키는대로 해야겠죠? ㅎ
[가정식 백반집 앞 통과]
'가정식 백반집'을 지나서...
[갈림길] 12:21
길을 조금 가다가 다시 농로로 방향을 바꾸고...
[농로]
눈이 내려 하얀 농로를 제가 발자욱을 남기는군요.
앞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둑방길] 12:24
[영남길]엔 개천 둑방길이 반은 되는듯 하군요.
[삼거리] 12:27
둑방길 중간에 삼거리를 만나는데 길조심 !
전봇대에만 스티커가 붙어 있어 못 보고 직진했다가 돌아 왔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318번지방도]로 나가야 하더군요.
조금 걸어 나가면...
[금산리 버스정류장] 12:30
[경기옛길-영남길] 제9길 죽산순교성지길의 종점에 도착합니다.
"금산리 버스 정류장"이 있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정목의 방향표시와 색깔이 잘못되있습니다.
[죽산면 소재지]와 [금산리 정류장]의 방향과 색깔이 반대로 되 있는데 왜 이렇게 아직까지 방치되고 있을까?
['하산전마을' 입구]
[318번 지방도]를 건너가면
[경기옛길-영남길] 제10길 이천옛길의 출발점을 알리는 안내판과 이정목이 보입니다.
이곳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 하산전마을' 입구로 아직 '안성시'인데, "이천옛길"이 시작되는군요.
[제10길 이천옛길 안내문]
"이천옛길"의 출발점은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 하산전마을 입구"입니다.
[하산전마을] 12:37
[한산전마을 안내문]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 하산전마을'을 통과합니다.
벽화도 있고...마을을 제법 가꾸어 놨더군요.
[마이산 조망]
"한남금북정맥"이 지나는 "마이산(일명 망이산)"이 조망 됩니다.
[하산전마을 이장이 안내하는 안내문]
"하산전마을" 이장이 안내하는 자기 마을 안내입니다.
['상산전고개' 가는 길]
"하산전마을"을 통과하면 "상산전마을"로 올라 가는 길이 펼쳐집니다.
화살표로 표시한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더군요.
[상산전마을 가는 길]
"마이산" 근처 "상산전마을"로 올라 가는 고개길은 제법 길더군요.
"하산전마을"에서 10여분 올라 가면...
[삼거리] 12:47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직진하면 "상산전마을"이라는군요.
[현대전원주택]
"현대전원주택"이라는 "상산전마을"을 지나면...
[상산전고개] 12:55
고개에 올라 서는데 이곳에 주택 한채가 있더군요.
이 고개를 경계로 "안성시"와 "이천시"가 분리되더군요.
['이천시 산양리'로 가는 길]
고개를 넘어서면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리"가 시작됩니다.
[밤골 이야기]
'경기도 이천시 율면'이어서 "밤"과 관계되는 이야기를 안내하고 있고...
[산양저수지로 가는 길] 12:57
계곡을 따라 내려 가는군요.
5분여 내려 가는데...
[산양저수지 조망]
눈에 뒤덮힌 "산양저수지"가 조망됩니다.
요즘 기록적인 강추위에 저수지는 얼어있고 눈까지 내려 논인지 저수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길 중간에서 표지기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서울 마포 趙龍元"
"조용원선생"도 이길을 다녀 갔군요. 열혈산객이시죠. 연세도 팔순이 가까우실텐데...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8지맥 중에 "명성지맥"을 할때와 "낙동정맥"에서 함께 한적이 있습니다.
여전히 열심히 걷고 계시군요.
시간 내서 함 만나뵈야하는데...
[2009년 1월 "명성지맥" 할때의 "조용원선생" (사진 좌측)]
닉네임이 "산신령" 이십니다. ㅎ
[산양저수지 앞]
"산양저수지" 앞에 도착했습니다.
[산양저수지 통과] 1:05
[영남길]은 다리를 건너 철문 옆으로 진행하게 되 있군요.
철문은 차량통행만 막기위한거겠지요. 그럴려면 돈 들이지 말고 말뚝만 박아도 될텐데ㅎㅎ
[산양1리 통과]
저수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산양1리 마을회관] 1:15
"산양1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 가더군요.
[망이산성 이야기]
마을회관 앞에는 "망이산성"에 대한 이야기 안내판이 있습니다.
"망이산 (마이산)" 에 있는 산성인데 앞에서 "하산전마을 안내판"에는 "금산산성"이라고 표기
[쉼터]
마을화관을 지나면 정자가 있고
['318번지방도' 횡단] 1:19
이어서 다시 [318번 지방도]를 만납니다.
[영남길:이천옛길]은 [318번 지방도]를 가운데 두고 지그재그로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습니다.
직진하여 도로를 건너 가면...
[갈림길] 1:20
"산양1리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측길 안쪽에 이정목이 보입니다.
이정목을 이곳 삼거리에 세우면 알기가 더 쉬울텐데....
[둑방길]
또 둑방길....
지긋지긋한 이 둑방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사거리] 1:30
이정목이 설치된 다리가 있는 사거리를 만나 우회전하여 다리를 건너가면...
['산양2리' 가는 길]
"산양1리"에서 "산양2리"로 넘어가는 길이 전체적으로 조망됩니다.
8분 정도 걸려 저 고개로 올라 가면....
[뉴삼보목장 위 고개] 1:38
"뉴삼보목장"이라는 목장 뒷쪽 고개에 올라 서면
다시 고개를 하나 더 넘어 가야하는 길이 펼쳐지고....
10여분 걸려 저 고개를 넘어 가면...
['산양2리 마을회관'] 1:49
"산양2리 마을회관"을 만나고...
[산양리 버스정류장] 1:52
이어서 [산양리] 버스정류장을 지나 갑니다.
[산양2리 버스정류장] 1:57
다시 정자가 있는 마을길을 지나면
[물댄동산] 1:58
"물댄동산"이라는 야생화 전시관을 만나는데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조용~
도로 따라 계속 직진
[산양교] 2:02
"산양교"라는 다리를 건너는데
이 근처에 옛날엔 "석교 石橋"가 있었다는 안내판이 있고
['석산1리' 사거리] 2:06
이어서 '경기도 이천시 석산1리'로 진입하며, 마을 사거리를 직진하여 건너 갑니다.
이 도로는 [333번 지방도]로서 버스도 다니더군요.
[마을길 삼거리]
사거리에서 30m쯤 직진하면 길조심을 해야 하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길안내 스티커가 전봇대에 있습니다.
['석산2리'로 가는 길] 2:09
마을을 잠시 통과하면 다시 개천 둑방길로 안내됩니다.
다리 건너편에 이정목이 보이지요? ㅎ
[둑방길]
뽑지 않은 배추밭을 지나고...
[삼거리] 2:13
삼거리를 만납니다.
그런데 이정목의 방향표시를 좀 보세요.
여러분들은 어느길로 안내한다고 생각되십니까?
약간 삐딱하게 방향표시를 해서 우측으로 가라는 뜻으로 오해 할수도 있겠죠?
[영남길]은 직진성 좌측길로 가야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우측길로 가서 정규 영남길을 약간 벗어나 진행했습니다.
사진 속에 "꽃"표시 한 산모퉁이에서 다시 만나더군요.
어느 길로 가나 저 곳에서 다시 만나니 큰 문제는 아니더라구요.
"꽃" 표시한 곳으로 가면...
['부래미마을' 가는 길] 2:20
"부래미 마을"로 넘어 가는 입구인데 "석산1리"에서 "석산2리"로 넘어 가는 길이더군요.
[고개]
고개를 넘어 가면...
[부래미마을-다목적체험관] 2:24
'경기도 이천시 율면 석산2리 부래미마을'을 만나며
먼저 "다목적체험관"이라는 큰 건물이 반겨주며 그 앞에 [스탬프함]이 있습니다.
[스탬프함]
"부래미 큰마당"이라는 곳에 [스탬프함]과 안내판이 있고...
[뒤돌아 본 '다목적체험과']
길을 가다가 뒤돌아 본 "다목적체험관"이고...
[부래미생태공원길]
'부래미마을'은 주민들이 잘 가꾸어 놨더군요.
안내판도 통일해서 독특하게 만들었고
['산성2리' 가는 길] 2:32
'석산2리 부래미마을'을 벗어나 "산성2리"로 넘어 가는 길입니다.
화살표 표시가 있는 고개로 가면...
[고개] 2:37
이렇게 생긴 고갯길을 넘게 되고
['산성2리' 마을회관 조망] 2:39
이어서 "산성2리 마을회관"을 만납니다.
['산성2리' 마을회관 앞 통과] 2:40
"산성2리 마을회관"을 돌아 갑니다.
"산성리"는 "山城里"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별 星"자를 사용하는 "山星里"이더군요.
['산성2리' 통과]
"산성2리"를 통과하여...
[고갯길]
10여분 나즈막한 고개를 하나 넘어 가는데 네이버 지도에는 "서낭고개"라고 표기되 있습니다.
['충북 음성군 금왕읍 호산리' 조망]
"서낭고개"를 넘어 가면
"경기도"와 "충청북도"가 만나는 곳인데 [318번 지방도]를 경계로 건너편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 호산리'이더군요.
['칠성사' 입구 삼거리] 2:53
다시 [318번 지방도]를 만납니다.
길 건너편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 호산리"이고
길 안쪽은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성리"입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100m쯤 [318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호산2리' 버스정류장] 2:55
"호산2리 버스정류장"을 만나는데 매우 중요한 정류장입니다.
왜냐하면 "이천시내버스 산성리 종점"이 이곳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호산2리 버스정류장]은 '충북 음성군 금왕면 호산2리'이고
건너편이 '이천시 율면 산성리'의 [산성1리 버스 정류장]인데
정류장은 별도로 없었습니다. "이천시"와 "음성군"의 차이 인듯...
그러니까 [27-1번]이 이곳에서 회차하여 "반월성-장호원"으로 가더라구요.
"어재연장군 생가"를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 와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않됩니다.
[27-1번] 이천시내버스 시간은 [13:00], [15:45], [18:00]에 있으니 이 시간에 맞춰 계획을 잡으시면
대중교통으로 [영남길]을 마칠수 있겠습니다. 시간이 언제 또 바뀔지 모르니 "이천시 홈페이지"에서
버스 시간을 확인 하시고 가시기 바람니다.
그래서 저는 "죽산터미널"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오후 3시경 도착으로 계획을 잡았던 것이죠.
저는 계획한데로 버스시간에 여유있게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27-1번]을 타고 "반월성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여주-안성"을 다니는 [37번]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죽산터미날"로 가면 되겠습니다. 물론 경기도-서울 버스환승요금이 적용되어 무척 저렴합니다.
택시를 부를수도 있는데 "죽산터미날"까지 대략 20,000원 정도라고 하네요.
걷기 위해 싸돌아 다니는 산객들이 택시 타는건 좀 그렇죠? 이때의 택시비는 너무 아까워요. ㅎㅎ
['어재연장군생가' 조망]
[호산2리 버스정류장]의 건너편이 [산성1리 버스정류장]입니다.
이곳에서 "어재연장군 생가"가 약간 조망이 됩니다.
갔다 오는데 10여분 걸리더군요.
['산성1리' 마을회관 입구 삼거리] 2:58~3:00
"산성1리마을안내석"과 "석천루검도관"이 있는 삼거리에
[경기옛길-영남길]의 종점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고 [스탬프함]도 있습니다.
저는 저의 산행기가 종주 확인을 하기 때문에 스탬프를 별도로 찍을 필요는 없지요? ㅎ
[돌원마을 이야기]
"돌원마을"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경기옛길-영남길 안내도]
[경기옛길-영남길]을 알리는 안내도를 흘깃 보고 좌측 길로 50m쯤 올라 가면
['쌍충연' 앞 삼거리] 3:01
앞에 "산성1리 마을회관"이 있고, 그 앞이 "쌍충연"이라는 연못이 있는 곳인데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전봇대에 방향표시 스티커가 부착되 있더군요.
[쌍충연]
"어재연장군"과 "어재연장군"의 동생인 "어재순"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연못이랍니다.
[느티나무]
조금 올라 가면 16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나이도 어린데 벌써부터 보호수가 되있고...
['어재연장군 생가 전경] 3:05
이어서 [경기옛길-영남길]의 종착지인 "어재연장군 생가"에 도착합니다.
시골집 치고는 제법 큰 규모의 생가이더군요.
['어재연장군' 생가 안내문]
"어재연 장군"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어재연장군' 생가 뒤에서 본 전경]
"어재연 장군 생가"는 잠겨있어 들어 가 볼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버스시간도 넉넉히 남아 생가 뒷쪽으로 올라 가 내려다 봤습니다.
"어재연 장군"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프랑스 신부 아홉명을 사형에 쳐한 조선 조정에 대한 보복으로 쳐들어 온 "프랑스 함대"와
강화도에서 싸운 장군이고..."병인양요"라고 하지요.
또한 미국이 "제너럴셔먼호 사건"을 빌미로 처들어 온 "신미양요" 때에도 강화도에서 적들과 싸운 장군이죠.
특히 "신미양요" 때에 미국 아시아 함대가 '강화도 초지진'과 '덕진진'을 침범하여 점령 했을때
"광성보"에서 600여명의 군사를 이끌고 끝까지 싸우다 전사한 장군으로 알려져 있습죠.
미군은 전사자 3명 부상자 10명이었다는데, 우리는 350명 전사, 부상 20명으로 완패한 싸움이었죠.
"신미양요"는 우리나라와 미국이 처음으로 맞붙은 전쟁이었습니다.
[어재연장군 이야기]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고도표]
"어재연 장군 생가"를 방문하고 다시 [호산2리 버스정류장] 건너편에 있는 [산성1리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
계획대로 귀가 할수 있었습니다.
접속거리 포함하여 총 걸은 거리는 21km였으며, 5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이로서 [경기옛길-영남길]을 졸업합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경기옛길-영남길을 따라서"
"영남 제8길 죽주산성길" 답사기
장평삼거리-황새울입구(사천교)-율곡리-하장리-내장리-지통암-
서낭당고개-비봉산-죽주산성-봉업사당간지주-죽산터미날
[제8길 죽주산성길]
[구글맵]
[구글어스]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석천리'에 있는 "황새울입구 버스정류장-서천교"에서 출발하여
'백암면 옥산리-내장리"를 지나 "비봉산"을 오르고, "죽주산성"과 "미륵당"을 지나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에 있는 "죽산버스터미널"까지 도상거리 13km를 갑니다.
['장평삼거리 버스정류장'] 8:56
2016년 1월 23일 (토) 맑음 바람
이번 겨울 최저 기온으로 내려 간다는 추운 날에 길을 떠납니다.
날씨가 따뜻해 지면 안개가 끼어 사진빨이 나쁘기 때문에 가급적 기온이 내려 갈때 간다는거 모두 아시죠? ㅎ
먼저 "용인터미널"로 가서 8시 10분에 출발하는 [10-4번 시내버스]를 타고
46분이 걸려 "장평삼거리 (장평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버스 안내 방송에는 [장평초등학교 정류장]이라고 알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코스는 돌아 올때 "죽산터미널"에서의 교통이 편리해서 출발시간을 별도로 조정할 필요까진 없으나
갈때는 [10-4번] 용인터미날 버스 시간표이니 참고하시어 시간 계획을 잡으시기 바람니다.
[10-4번] 운행시간표 http://cafe.daum.net/paraanmoon/MdjB/25
['사천교'-'황새울입구'] 9:06
산행 준비를 간단히 하고 "장평리"에서 "석천리"로 7-8분 걸려 고개를 하나 넘어 가면
지난 '제7구간 구봉산길'의 종점인 "황새울입구-사천교"에 도착합니다.
다리를 건너 좌측 둑방길로 '제8길 죽주산성길'이 시작됩니다.
[제8길 출발지점] 9:07
지금부터 "청미천"의 지류인 이 개천 둑방 포장도로를 따라 비포장 도로가 나올때 까지 직진해 갑니다.
좌측에 보이는 공장 같은 건물이 "마니커 병아리 부화장"이더군요.
여튼 이 부근엔 "마니커 양계장"이 분포되 있더군요.
[개천 둑방길]
이 둑방길을 13분 정도 진행하는데...
[뒤돌아 본 '조비산-구봉산-달기봉'] 9:11
진행하다 중간에서 뒤돌아 보면
지난 구간에 답사했던 "조비산-정배산-달기봉-구봉산"이 한눈에 조망되며, "석술암산"까지 보입니다.
[개천 둑방길]
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져 추운데 바람까지 거세어 체감기온은 영하 20도쯤 되는듯
[삼거리] 9:20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으로 바뀌는 곳에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다리 앞에 우측으로 가라는 이정목이 길을 안내 합니다.
[개천 둑방길]
다리 앞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다시 둑방길이 이어집니다.
오늘 코스의 대부분이 이런 둑방길을 걷는 것이더군요.
"구봉산"에서 "비봉산"으로 길을 억지로 이을려고 하니 이런 현상이 일어난듯 합니다.
역사적 고증을 거쳤다는 [영남길]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지요?
[다리] 9:27
이정목이 있던 다리 앞 삼거리에서 7분 정도 둑방길을 걸으면
전봇대에 [영남길] 안내 스티커가 직진하라고 길 안내를 하는데
앞에 다리 건너편에 이정목이 보이니 길조심을 해야 하더군요.
['11km' 지점]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가라고 알려 줍니다.
[율곡리]
개천의 좌측 둑방길로 진행하게 되는데, 다시 앞에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라는 이정목이 보입니다.
둑방길 찾아가기가 계속 됩니다. ㅎ
이게 [경기옛길-영남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개천의 우측은 '용인시 백암면'이고, 좌측은 '안성시 삼죽면 율곡리'라는 것입니다.
[개천 둑방길]
이번엔 개천의 우측 둑방길을 진행합니다.
이제 '용인시'를 벗어나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율곡리'로 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 둑방길을 끝까지 10여분 걸려 직진해 가면....
[사거리] 9:38
[영남길 이정목]이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라고 알리는 사거리를 만납니다.
[농로]
농로를 따라 6분쯤 진행하면...
['DESIGN STORY']] 9:44
"디자인 스토리"라는 건물을 지나고
['BAYER'] 9:47
이어서 "BAYER"와 뭔 관계가 있다는 건물을 지나면 삼거리를 만나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비봉산 조망]
그러면 오늘 코스의 하일라이트인 "비봉산"이 나타납니다.
이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고택]
좌측에 제법 근사한 고택을 보게 되고
[갈림길] 9:51
바로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우측으로 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도를 보니 직진하면 간단하게 "한택식물원"과 "지통암"으로 갈수 있더군요.
[영남길]은 볼거리도 없는 시골을 한바퀴 빙~ 돌아 가게 만들어 놨더군요.
아마도 거리를 늘리려고 한듯
[개사육장] 9:58
개사육장을 지나는데 개소리가 시끄럽게 들립니다.
요즘은 개고기를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국내에서 대규모로 사육하는 곳도
여기에 있었습니다.
['하장마을' 가는 고개 조망]
개 사육장을 지나면 산줄기가 보이는데 저 산줄기를 넘어가야 하더군요.
10여분 걸려 고개를 넘어 가면...
[고개] 10:07
이정목이 있는 고개가 하나 더 넘으라고 나타납니다.
저 고개를 넘어 가면....
['하장마을'] 10:14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장리'에 있는 "하장마을회관" 앞 삼거리를 만나 좌측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비봉산' 조망] 10:16
그러면 "비봉산"이 성큼 다가와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길조심을 해야 하더군요. 안내 표지기가 없어 "비봉산"을 향해 우측으로 가기 쉽더군요.
여기선 좌측 길을 따라 이정목이 나올때까지 10여분 진행해야 하더군요.
['한택식물원' 조망]
좌측길을 따라 가면 "한택식물원"이 조금 보이기 시작하고
[삼거리] 10:27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비봉산"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5분 정도 진행하면...
['지통암' 안내석 조망] 10:31
"지통암" 안내석이 보이는 도로가 보이고...
['지통암' 입구] 10:33
"지통암" 입구에 도착합니다.
직진 방향에는 "한택식물원"이 시작되고 있더군요.
겨울철이라 식물원 탐방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지통암' 가는 길]
10여분 도로를 따라 "지통암"으로 올라 갑니다.
[지통암] 10:42
그러면 "지통암"을 만나는데 예상보다 조그마한 절간이었습니다.
절간에서 운영하는 찻집이 하나있고...
['비봉산' 등산로 입구] 10:45
"지통암"은 지도에 "비봉정사"라고 나와 있는데 요즘 이름을 바꾸었나 봅니다.
직진하면 "비봉산"으로 안내하는 이정목이 보이는데, 정상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수 있죠?
[임도]
"비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제법 넓은 임도였습니다.
조그만 봉우리를 하나 넘어 가면...
[갈림길] 11:01 (10분 휴식)
의자가 두개 있는 곳을 만나는데, 여기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올라 가니 유의 해야 하더군요.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름길]
4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서낭당고개'] 11:05
"서낭당고개"에 도착합니다.
정상은 좌측으로 올라 가는데, 직진하면 바로 "죽산버스터미날"로 빨리 갈수 있겠더군요.
['비봉산' 정상방향]
정상으로 올라 가는 길입니다.
[오름길]
그다지 가파르지 않은 오름길을 14분 정도 오르면....
[비봉산 정상부]
"비봉산" 정상부에 도착하고
[비봉산 정상] 11:19~11:31
"비봉산 飛鳳山 372m"
저는 두번째 방문하게 되는군요.
"안성시 죽산면"의 진산이라고 하며 여기서 해맞이 행사를 했군요.
[비봉산 정상]
'비봉산' 정상은 넓은 공간이 있어 여유롭습니다.
조망이 좋은 곳이니 조망을 하고 가겠습니다.
['죽산읍내' 조망]
남쪽으로는 "죽산읍내"가 펼쳐지며 그 앞으로 "남산"과 "두원공대"가 조망됩니다.
"남산" 뒤로 "한남금북정맥"이 지나는 산줄기가 보이고
['칠장산' 조망]
남서쪽으로는 "삼정맥 분기봉"이 있는 "칠장산"이 조망됩니다.
"칠현산-덕성산"으로는 "금북정맥"이 '서산-태안'을 향해 줄달음치고,
"관해봉-도덕산'방향으로는 "한남정맥"이 '강화도'를 향해 뻗어 가고 있습니다.
['구봉산-조비산' 조망]
서북쪽으로는 지난 구간에 올랐던 "조비산-구봉산"이 조망됩니다.
오늘 오전 '조비산' 아래 "서천교"에서 출발했는데 평야를 걸어 왔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죽주산성' 가는 길]
조망을 마치고 동쪽방향으로 "죽주산성" 가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60여m 앞으로 가면...
[삼거리] 11:32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는 "약수터"로 간다고 알리고 있는데
"죽주산성"은 좌측으로 갑니다.
좌측으로 50여m 가면....
[갈림길] 11:34
"죽주산성"으로 가는 길에 이정목을 세워 놨습니다.
직진하면 "한택식물원"으로 바로 내려 갈수 있답니다.
[내림길]
"죽주산성"을 바라보며 20여분 내려 갑니다.
길은 외줄기여서 길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길도 분명하고 넓습니다.
['장광고개'] 11:53
그러면 "장광고개"에 도착하는데...
여기까지가 "비봉산"이고 이후는 "죽주산성"이 있는 산이 되겠습니다.
[오름길]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5분 정도 오르면....
[죽주산성 성곽] 11:59
"죽주산성"의 성곽을 만납니다.
[성곽길]
성곽 위를 잠시 진행하면...
['西門'] 12:02
"죽주산성"의 "西門"을 지나가게 됩니다.
城門으로는 좀 초라하죠?
삼국시대에 쌓은 城이라니 규모가 작습니다.
['南門' 방향 조망] 12:02~12:04
"죽주산성"에서 "비봉산"으로 통하는 갈림길에 오르면 이정표가 길안내를 합니다.
먼저 우측방향으로는 "죽주산성 남문"으로 가는 성곽이 이어지고
[비봉산 조망]
뒤돌아 보면 지나온 "비봉산"이 조망되고...
['北門' 방향 조망]
[영남길]은 북쪽 성곽으로 안내되는데...
"독조지맥"의 "사실터고개"와 "마국산-큰바래기산"이 조망되는군요.
['포루' 조망]
북쪽 성곽을 따라 조금 내려 가면 건너편에 "죽주산성 포루"가 조망되는데
[영남길]은 저곳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멀리 "독조지맥"이 지나는 "노성산"과 "설봉산"이 보이는군요.
[갈림길] 12:08
이어서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앞 사진에서도 언급 한바와 같이 [영남길]은 "포루"방향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번에 탐방한바있어 오늘은 "죽주산성"의 중심부를 통과 하겠습니다.
직진해서 20m 정도 가면....
['송문주장군 영각] 12:09
['충의사'-'송문주장군 영각]
"죽주산성"의 역사라고 할 "송문주장군 영각"이 있습니다.
'죽주산성'에 가서 이곳을 들리지 않으면 헛장사하는거죠. ㅎㅎ
['송문주장군' 이야기]
교과서에 나오지 않으면 잘 모르는 우리나라 역사 교육....
훌륭하신 분이라는데 우린 잘 모르죠? ㅎ
[내림길]
"송문주장군 영각"에서 내려 가는 길입니다.
산성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것입니다.
[산성 중앙부]
중앙에는 약수터와 쉼터가 있고, 우측에는 "남문"이 있습니다.
산성에 있어야할 필수 조건 중에 첫번째가 약수터이죠.
지난번에 왔었을 때엔 검둥이 한마리가 반겨 주었는데 오늘은 어디 갔나?
['東門' 조망]
산성에서 내려 가는 문은 대부분 "東門"을 이용합니다.
[영남길]도 "東門"에서 다시 만나구요.
저는 "포루"를 돌아 성곽 위를 걷는 [영남길] 보다는 제가 지나온 길을 추천드림니다.
['송문주장군 영각' 조망]
"東門" 앞에서 뒤돌아 본 "죽주산성" 중심부이며, 지나온 "송문주장군 영각"과 약수터가 잘 보이죠?
['東門' 나가는 길] 12:16
"東門"을 나서서 50m쯤 내려 가면
['성은사' 입구 삼거리] 12:18
화장실이 있는 삼거리가 있는데 좌측엔 "성은사"라는 절간이 있더군요.
직진해 내려 가면....
['노성산' 조망]
'이천시'와 '안성시'의 경계가 된다는 "독조지맥"이 지나는 "노성산"이 조망되고...
["17번국도"-죽주산성 입구] 12:25
"죽주산성" 입구가 있는 [17번국도]에 도착합니다.
마침 [10-1번 시내버스]가 '백암 방향'으로 지나 가고 있군요.
"죽산터미널"에서 저 버스를 타고 "백암"으로 가고, 다시 "용인터미널-기흥역-수원역'으로 가는
[10번 시내버스]로 환승해서 갈 예정입니다.
이곳에 "스탬프함"과 안내도가 있는데
[죽주산성 안내판]
영남길 이야기와 스탬프함, 안내도가 있습니다.
['미륵당' 가는 길]
[17번국도] 남쪽 방향으로 [영남길]은 안내 됩니다.
이 길을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미륵당 마을회관' 앞] 12:34
"미륵당 마을회관"이 있는 곳에 도착하고
"미륵당"으로 가는 길은 가운데 길입니다.
['미륵당 마을' 표지석]
마을회관 앞에 있는 안내석 앞으로 "미륵당" 가는 길이 열리는데
제가 '꽃표시' 한 가까운 곳에 "미륵당"이 있습니다.
[매산리 석불입상] 12:35~12:38
안내판에는 "매산리 석불입상"이라고 알리고 있고
[매산리 석불입상]
[태평미륵 이야기]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세요.
['봉업사 당간지주' 가는 길] 12:41
"미륵당"을 구경하고 다시 길을 가는데
또 다시 도랑 둑방길을 진행합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라 엄청 추웠습니다.
둑방길을 바람과 싸우며 10여분 직진하여 끝까지 진행하면......
['봉업사 당간지주' 앞 삼거리] 12:50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에 "봉업사 당간지주"가 있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좌측길로 가면 "죽산버스터미날"로 간단하게 갈수 있는데
[영남길]은 "죽산리" 마을을 한바퀴 빙 돌아 가게 하더군요. 볼거리도 없는데...
['봉업사 당간지주']
[안내문]
[봉업사지 오층석탑]
[안내문]
['죽산리' 마을길]
"비봉산"과 "죽주산성" 아래에 있는 "죽산리"를 한바퀴 빙 돌아 가게 [영남길]을 만들어 놨습니다.
볼거리가 있다면 얼마던지 걷겠지만, 이런 마을을 한바퀴 뺑뺑이 돌리는건 좀 그렇지요?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거쳐 만들었다는 [영남길]이 갈수록 허무하게 느껴 집니다.
[죽산 사거리] 1:08
"죽산리" 마을을 한바퀴 돌고 나가면 "죽산사거리"에 도착하며
'제8길 죽주산성길'은 끝나고...
[제9길 안내판]
"제9길 죽산성지길"이 시작 됩니다.
['죽산시외버스터미날'] 1:10
"죽산사거리" 바로 옆에 "죽산버스터미널"이 있어 교통은 편리하더군요.
여기선 전국 어디던 쉽게 갈수 있으니 교통편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습니다만
앞에서도 언급 했습니다만, 저는 여기서 [10-1번] 시내버스를 타고 "백암"으로 가서
"용인터미널-기흥역-수원역"으로 가는 [10번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귀가 했습니다.
[구글어스]
[고도표]
"장평삼거리"에서 "죽산터미널"까지는 13.9km 였으며, 4시간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비봉산-죽주산성"에 대한 자세한 산행기는 다음을 클릭하여 참고하시면 됩니다.
여기 클릭 "안성 죽주산성-비봉산 답사기"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경기옛길-영남길을 따라서"
"영남 제7길 구봉산길" 답사기
독성2리버스정류장-요셉국제학교-둥지박물관-구봉산-
달기봉-정매산-조비산-황새울입구버스정류장-장평삼거리
[제7길 구봉산길]
[구글맵]
[구글어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2리'에 있는 "독성2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구봉산-달기봉-정배산-조비산"을 넘어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석천리'에 있는 "황새울입구 버스정류장"까지
GPS 측정 거리로 "13.4km"를 갑니다.
[독성2리 버스정류장] 8:15
2016년 1월 18일 (월) 흐리다 맑음 바람
구름이 잔뜩끼고 오후부터 기온이 급강하하여 1주일 정도 지속된다는 예보를 듣고 길을 나섭니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7시 45분에 출발하는 [16번 버스]를 타고 약30분이 걸려
'용인시 원삼면 독성2리'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10-4번] [16번] 용인터미날 버스 시간표이니 참고하시어 시간 계획을 잡으시기 바람니다.
[10-4번] [16번] 시내버스 운행시간표 http://cafe.daum.net/paraanmoon/MdjB/25
[제7길 출발점] 8:17
간단히 산행 준비를 하고 [제7길 구봉산길]의 출발점인 "독성교"에서 출발합니다.
입구엔 "요셉국제학교"라는 안내판이 있고 이정목과 [제7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오늘 올라야할 "구봉산"이 멀리 보입니다.
[마을 통과]
약한 눈빨이 흩날리는 풍경을 감상하며 9분여 마을길을 통과하면....
['요셉국제학교' 앞 갈림길] 8:26
다리를 건너는 삼거리에서 우측 다리를 건너 갑니다.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요셉국제학교"이더군요.
국제학교가 왜 이런 산골에 있나? ㅎ
[고개길]
"요셉국제학교"를 지나 포장된 도로를 따라 14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하면....
[고개] 8:43
[후평로]라고 알리는 고갯마루를 넘게 되고
['죽능리' 가는 길]
이어서 내림길을 진행합니다.
예쁜 강아지들이 나와 반겨 주고...ㅎ
[영남길-구봉산길]은 [용인너울길 제3코스]와 함께 "조비산"까지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 길은 거의 같은 코스를 이름만 다르게 표기한 것이더군요.
['죽능리' 삼거리] 8:52
"독성리"에서 35분을 걸어 고개를 넘어 가면 "원삼면 죽능리"에 있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서...
['둥지박물관' 가는 길]
"둥지박물관"으로 올라 가는 도로를 따라 4분 정도 올라 가면....
[둥지박물관] 8:56
"둥지박물관" 정문 앞을 지나가게 되더군요.
"둥지박물관"은 국내외 만화를 수집 전시하는 "만화박물관"이더군요.
또한 아날로그 시대의 생활용품들을 수집 전시하는 "생활사박물관"이 함께 하고 있고...
[삼거리] 8:59
"둥지박물관"에서 잠시 올라 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올라 가고...
[삼거리] 9:03
이어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다시 만납니다.
좌측 "구봉산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오름길]
7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스탬프함' 삼거리] 9:10
이정표와 "스탬프함"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서 우측길로 올라 갑니다.
['스탬프함' 삼거리]
"스탬프함"이 있는 삼거리에서 "구봉산"으로 올라 가는 길입니다.
40m쯤 올라 가면....
[이정목] 9:11
[영남길] 방향을 알리는 이정목이 있는데...
위로 올라 가면...
[길조심] 9:12~9:16
[구봉산 이야기]라는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가야 하더군요.
저는 좌측 계단으로 올라 갔더니 족구장이 있어 알바를 하고 다시 내려 왔습니다.
[한남정맥 마루금 합류] 9:18
이어서 "한남정맥 마루금"에 접속하게 되더군요.
"불탄 집"은 "두창리 저수지"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 가야 있겠더군요.
[오름길]
"한남정맥 마루금"을 타고 10여분이 걸려 전위봉을 하나 넘어 가면....
[삼거리] 9:29
"두창리"로 바로 내려 갈수 있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갑니다.
['산너울3길']
"용인산너울3길"과 계속 함께 진행합니다.
[계단 오름길]
오늘 산행에서 가장 가파른 계단 오름길을 10여분 오릅니다.
가파르지만 거리가 짧아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능선 삼거리] 9:40
그러면 "구봉산"에서 "석술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오르게 됩니다.
이 곳은 "한남정맥"이 "구봉산 능선"에서 갈라지는 갈림길이기도 합니다.
[구봉산 봉우리들]
"구봉산"은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어서 봉우리들을 넘어 가야 합니다.
전위봉 두어개를 넘어 가면....
[구봉산 조망]
"구봉산"의 정상석과 전망대가 설치되 있는 봉우리가 조망 됩니다.
"구봉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정상석과 전망대가 설치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죠?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로 가면...
[구봉산 정상 전망대]
전망대가 설치되 있고....
올라 가면
[구봉산 정상] 9:55~9:57
"구봉산 九峰山 465.1m"
"구봉산"의 아홉 봉우리 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앞으로 오를 "469m봉-목신봉"입니다만
아홉 봉우리의 중심부에 있고 조망이 좋은 이곳에 정상석과 전망대를 설치했다고 생각됩니다.
[조망 1]
먼저 지나온 "둥지박물관" 방향을 조망하는데 날씨가 나빠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에 촬영한 사진을 보여 드리면...
[2012년 1월 25일 한남정맥 종주 할때 촬영한 사진]
[조망 2]
서쪽방향을 조망하는데 역시 잘 보이지 않죠?
그래서
[2012년 1월 25일 한남정맥 종주 할때 촬영한 사진]
[조망 3]
남쪽으로는 MBC드라미아"라고 하는 셋트장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2014년 7월 29일 '조비산-정배산-구봉산-석술암산' 종주시 촬영한 사진]
[약간 줌인한 사진]
[2012년 1월 25일 한남정맥 종주 할때 촬영한 사진]
['469m봉' 조망]
"구봉산"의 나머지 봉우리들을 조망하며 가면
"구봉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 "469m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469m봉' 오름길]
정상석이 있는 전망대에서 10여분이 걸려 "469m봉"을 오르면....
['469m봉'] 10:10
"구봉산"의 최고봉인 "496m봉 (목신봉)"에 오릅니다.
"박건석씨"가 "목신봉"이라는 이름표를 달아 놨군요
저는 "박건석씨"의 지명의 유래에 대해선 신뢰를 합니다.
전국 무명봉들의 자기 이름 찾아주기를 하고 있는 열혈 산객이시죠.
[뒤돌아 본 '구봉산' 봉우리들]
"469m봉"에서 지나온 구봉산 봉우리들을 뒤돌아 보고...
[산불감시초소봉 조망]
진행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봉] 10:15
산불감시초소와 카메라가 설치되 있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이 봉우리를 지나면 바로...
[삼거리] 10:16
좌측으로 내려 가라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구봉산을 내려 갑니다.
이 삼거리에서 "달기봉"을 조망 할수 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나빠 조망이 되지 않아서...
[2012년 1월 25일 한남정맥 종주시에 촬영한 사진]
2012년에 촬영한 사진을 참고로 첨부하고....
[내림길] 10:16~10:25
가파른 내림길을 7분여 내려 가면....
['달기봉' 조망] 10:32
평지성 능선을 만나 진행하면 "달기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달기봉' 오름길]
"달기봉으로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7분여 오르면....
[달기봉 정상] 10:45
"달기봉 418.9m"
"달기봉"은 "닭의 벼슬"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한자가 없답니다.
"달기봉"이 "닭"과 연관이 있어서인지 이 주변엔 "마니커"를 비롯해 양계장이 많은가 봅니다.
['달기봉' 내림길]
13분여 "달기봉" 내림길을 내려 가면....
[고개] 10:58
이정표가 있는 고개를 하나 지나고...
[한남정맥 갈림길] 11:00
이어서 바로 "한남정맥"과 헤어지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선 좌측 [MBC드라미아-황새울관광농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 삼거리에서 좌측 진행 방향을 바라보면...
['정배산' 조망]
진행해야할 "정배산"이 조망되며, 우측에는 "용인CC"가 보입니다.
[정배산 가는 길]
완만한 경사의 능선길을 24분여 진행하면....
[이정표] 11:24
"정배산" 바로 아래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하고
[정배산] 11:25~11:27
이어서 "정배산" 정상이라는 곳에 오릅니다.
그런데 실제 정상은 이곳이 아니고 이 다음 봉우리라고 지도에 나와 있는데
이곳에 정상 표시판을 달아놔 이곳이 정상인 것으로 오인됩니다만, 어디면 어떻습니까.
아마도 이곳이 조망이 좋아 정상화 한듯
[뒤돌아 본 '달기봉']
찬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운무는 사라지고 날씨가 좋아져 조망도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거세져 체감 온도는 엄청 춥게 느껴 지더군요.
뒤돌아 보니 "구봉산"의 "469m봉"에서 이어지는 "달기봉"과
다시 "달기봉"에서 이곳 "정배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선명하게 보이는군요.
['MBC드라미아' 조망]
북쪽으로는 "구봉산" 산줄기 아래에 있는 "MBC드라미아"가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조비산' 조망]
동쪽으로는 진행해야할 "조비산"이 조망됩니다.
['정배산' 정상 삼각점] 11:30
100m쯤 떨어진 곳에 "정배산 鼎陪山 283m" 정상 삼각점이 있고
"황새울관광농원"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정배산 내림길]
"정배산"을 내려 가면....
['조비산' 조망] 11:33~11:45
쉼터가 나오는데 "조비산"이 점점 다가 옵니다.
"조비산"이 독특한 모양을 하고 [용인팔경] 중에 '제6경'이라는 위용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10여분 쉬었다 갑니다.
['유형원 묘' 갈림길] 11:47
쉼터에서 100여m 진행하면
"유형원선생 묘"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유형원선생 묘"는 다음에 시간 나면 혹시 갈까말까 하기로 하고...ㅎ
[용천리 이야기]
이곳엔 "유형원선생"에 대한 이야기 안내판이 있어야 할듯 한데 "용천리 이야기 안내판"이 있고...
['조비산' 조망]
[산너울3길]
이어서 "조비산"은 성큼성큼 다가 옵니다.
[영남길-구봉산길]은 "용인산너울3길]에 편승했다는 것을 알수 있죠?
['유형원 선생' 이야기]
"유형원선생"에 대한 이야기 안내판은 이곳에 설치되 있군요.
"유형원선생"은 관직생활을 한 관리는 아니었지만, 세상을 등지고 은거하며 "반계수록"이라는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핍박한 농촌경제를 살리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치 경제 국방등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개혁 방안을 제시한 유명한 책이지요. "반계"는 "유형원선생"의 호입니다.
[묘지에서 조비산 조망]
묘지가 나오면 "조비산"은 더욱 가까이 다가 옵니다.
이 묘지를 내려 가면...
[고개] 12:02
"석천리-용천리"를 잇는 고개에 도착합니다.
['조비산' 가는 길]
고개에선 "조비산"까지 0.93km가 남았다고 알려 주는군요.
조금 올라 가면...
['마니커양계장' 조망]
우측에 "마니커양계장"이 보이는데, 닭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고 조용합니다.
요즘 닭장사가 안되 폐쇠했나? 통닭 시장 쟁탈전이 치열하던데...
지난번에 왔었을 때엔 시끄럽고 닭똥냄새도 심하게 났었는데...
[오름길]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잠깐 오르면....
['조비산' 앞 임도 삼거리] 12:24
이정표가 있는 임도를 만나는데 [영남길]은 우측으로 내려 가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조비산 정상"을 밟지 않고 가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
언제 또 다시 온다고 정상을 오르지 않고 갈수 있나요? ㅎ
여기서 "조비산 정상"까지 왕복하는데 총14분 걸렸는데...
오르는데 6분 걸리고, 조망하는데 4분, 내려오는데 4분이었으니 후답자들은 무조건 정상을 다녀 오시길
직진해서 30여m 가면...
['조비산' 암벽타기 앞 조망대]
"조비산" 암벽타기 암벽 앞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여기서 "조비산"을 바라보면...
[조비산 암벽]
"조비산 암벽"
"조비산"은 1970년대에 규석광산이었답니다.
그래서 "조비산"의 남쪽 단면은 채굴로 짤려져 나가 반쪽이 되었고,
그 단면은 암벽타기 동호인들의 놀이터가 되었다는 군요.
머리를 한양을 향해 조아리지 않았다고 "역적산"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속설은
이젠 반쪽 머리로 짤려져 나가 그나마 그 모양을 상상 할수조차 없어져 안타깝습니다.
[조비산 정상 가는 길] 12:27
정상까지 200m라고 알리고 있는데 실제 거리는 50m 정도이며 왕복 100m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계단 오름길]
단지 급경사 계단 오름길이 있어 힘이 조금 듭니다만 거리가 짧아 잠깐이면 오르수 있습니다.
[조비산 정상부]
계단을 오르면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하고...
[조비산 정상] 12:33~12:37
"조비산 鳥飛山 274.5m"
정상석에는 높이를 '274.5m'라고 알리고 있는데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296m"라고 나옵니다.
"동국여지지 죽산편"에 보면 “현 북쪽 15리에 한 봉우리가 돌연 우뚝 솟아 돌을 이고 있는데
산이 높고 가파라서 빼어난 모양이 기이하게 보인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새가 날라 가는 모양이라고 鳥飛山이라는데 조망이 좋은 곳이니 조망을 하고 가겠습니다.
[조망 1]
먼저 북쪽을 바라보면, "백암"이 펼쳐지며 그 뒤로 "독조지맥"의 "건지산"이 조망됩니다.
[조망 2]
동쪽으로는 "독조지맥"의 "마국산"까지 일사천리로 조망되며
"청미천"이 "여주"의 남한강으로 흘러 가고 있습니다.
[조망 3]
동남쪽으로는 [영남길]의 다음 구간인 "비봉산-죽주산성"이 조망되고
그 뒤로 "한남금북정맥"이 꿈틀대고...
[조망 4]
남쪽으로는 "한남금북정맥"과 "한남정맥", 그리고 "금북정맥"이 분기하는 "칠장산"이 조망되고...
이어서 "한남정맥"이 "국사봉-가현치"로 이어지고...
[조망 5]
남서쪽으로는 "한남정맥"이 "달기봉-구봉산"으로 흘러 가고 있습니다.
계곡엔 "황새울마을"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고
[조망 6]
서쪽으로는 지나온 "달기봉"과 "구봉산 자락"이 조망됩니다.
정말 멋지지요?
하마터면 "원삼-백암" 지역이 "한양"이 될뻔 했다는거 믿을만 하죠? ㅎ
[계단 내림길]
조망을 마치고 다시 계단을 내려 가면
[내림길]
암벽타기 앞마당을 지나서
[임도 삼거리] 12:41
임도 삼거리로 다시 돌아 갑니다.
그리고 임도를 따라 5분여 내려 가면....
[갈림길] 12:46
[영남길]은 임도를 버리고 우측 샛길로 안내됩니다.
# "장평삼거리"로 빨리 가려면 여기서 임도를 따라 직진하면 10분이면 갈수 있답니다.
앞으로 알게 되겠지만 버스 시간을 마추기 어려우신 분들은 여기서 "장평삼거리"로 바로 갈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내림길]
샛길로 내려 가면 비석들이 줄을 선 곳을 통과하게 되고
[묘지] 12:48
이어서 규모가 큰 가족묘지를 만나서
[묘지에서 뒤돌아 본 '조비산']
묘지에서 "조비산"을 뒤돌아 보고
[묘지 계단] [농로]
묘지 계단을 내려가서, 농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갈림길] 12:53
[영남길]은 논두렁으로 안내되고...
['황새울입구' 조망]
논두렁에서 [7코스]의 종점인 "황새울마을입구"를 바라보며 진행합니다.
[황새울마을 조망]
[황새울마을 안내]
"용인CC"와 "황새울마을"을 조망하고
[다리 앞] 12:57
논두렁을 따라 가면 다리를 만나는데 다리 앞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뒤돌아 본 '조비산']
"조비산"이 새로운 각도로 조망됩니다.
[둑방길]
"청미천"으로 흘러 가는 지천인 개천 둑방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면
['황새울입구' - '사천교'] 1:02~1:04
[영남길 제7길 구봉산길]의 종점인 "황새울입구-사천교"에 도착하며 답사를 마치게 됩니다.
['장평삼거리' 가는 길]
"용인공용버스터미날"로 가기 위해선 여기서 '백암' 방향으로 한 정거장을 걸어 가야 합니다.
"조비산"을 바라보며 [325번 지방도]를 따라 6분 정도 가면...
[장평삼거리] 1:10
[10-4번 시내버스]가 다니는 "장평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용인공용버스터미날'로 가는 버스는 "상산"에서 13시 20분, 14시 40분, 16시, 17시...에 있습니다.
"상산"에서 이곳 "장평삼거리"까지는 10분 정도 걸려 13시 30분에 도착하더군요.
저는 13시 20분 버스를 타기 위해 출발 시간부터 산행시간까지 철저히 계획하여 시간을 조절하였습니다.
[10-4번] [16번] 용인터미날 버스 시간표이니 참고하시어 시간 계획을 잡으시기 바람니다.
[10-4번] 운행시간표 http://cafe.daum.net/paraanmoon/MdjB/25
['장평삼거리'에서 '조비산' 조망]
"장평삼거리"에서 "조비산"을 조망하며 버스를 잠시 기다리다가
1시 30분에 버스를 타고 "용인터미널"로 가며 즐거운 하루를 마침니다.
[구글어스]
구글어스의 방향을 바꾸어 지나온 [제7길 구봉산길]을 뒤돌아 봅니다.
[고도표]
[영남 제7길-구봉산길]도 "구봉산-정배산-조비산"을 넘는 등산코스였습니다.
거리는 '장평삼거리'까지의 접속 거리를 합쳐 GPS 측정으로 14km 였으며
4시간 5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경기옛길-영남길을 따라서"
"영남 제4길 석성산길" 답사기
어정역-동백호수공원-석성산-용인시청-삼가역
[제4길 석성산길]
[제4길 구글맵]
[제4길 구글어스]
오늘은 [경기옛길-영남길] 제4길 "석성산길"을 진행합니다.
공식적인 거리는 6.5km라고 알리고 있으나 "용인경전철" [어정역]에서 출발하여 [삼가역]까지는
걸어야 하니 실제 걷는 거리는 8km정도 되더군요.
[동백호수공원]
2016년 1월 7일 (금) 맑음 박무
발이 아직 완전치 않아 험하고 긴 거리는 걸을수 없어 짧은 구간들을 진행합니다.
[용인경전철-어정역]에 내려 "동백호수공원"으로 걸어 갔습니다.
지난 [제3길 구성현길]을 진행 했을때 보다 날씨는 비교적 좋았습니다.
"동백호수공원"과 올라야 할 "석성산"이 한눈에 조망되는군요.
호수를 반바퀴 돌아 건너편으로 가면...
[제4길 석성산길 출발지점] 10:57~11:00
[동백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앞에 [경기옛길-영남길 제4길 석성산길]의 출발지가 있습니다.
[용인시청]까지 6.5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제4길 석성산길 안내도]
"용인의 진산"이라고 하는 "석성산"에 대한 안내판을 흘낏 보고 올라 갑니다.
['동백호수공원' 조망]
계단을 올라 뒤돌아본 "동백호수공원"입니다.
[석성산 들머리] 11:03
계단을 올라 에코브릿지를 건너면 바로 "석성산 등산로 입구"를 만나고
여기서 공원길을 200m 정도 오르면....
[팔각정] 11:07
팔각정과 운동시설이 있는 공원이 이어지는데
이 공원의 이름은 "한숲공원"이라고 한다네요.
[공원길]
5분 정도 평지성 공원길을 거닐면...
[운동시설] 11:12
다시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만나는데 주변에 "동백도서관"과 "동백문화유적전시관"이 있는 곳이더군요.
['동백도서관' 갈림길] 11:13
이어서 바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에는 "동백도서관"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좌측에 보이는 건물은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이고, 윗쪽 건물이 "동백도서관"이더군요.
['용인문화유적전시관' 안내]
신도시 만들면 만드는 유적전시관..
[공원길]
10여분 평지성 공원길을 진행합니다.
중간에 갈림길이 있고
[석성산 조망] 11:24
공원을 벗어나면 묘지가 나오며 시야가 트이는 송전탑 앞에 섭니다.
"석성산"이 한눈에 들어 오는 조망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보개산 산신제단] 11:25~11:27
송전탑 좌측에는 넓은 공간이 있고 山神에게 제사를 올리는 제단이 있었습니다.
비석에는 [寶盖山神位]라고 쓰여 있으며, 옆에 축문도 있더군요.
"석성산 石城山"은 "보개산 寶盖山"이라고도 헀답니다.
[갈림길] 11:28 ★ 길조심 ★
산신제단에서 잠시 직진하면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선 직진해야 할듯한 느낌이 들지만 이정표가 안내하는 좌측 방향으로 갑니다.
단순히 석성산 등산을 한다면 직진해도 상관 없고 결국 정상 부근에서 다시 만납니다.
좌측길로 100m쯤 진행하면...
[다리] 11:30
다리를 만나며 본격적으로 오름길이 시작 됩니다.
[오름길]
로프가 설치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갈림길] 11:34
오름길을 조금 오르면 능선에 올라 서는데, 우측길은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길은 [영남길]로서 계곡길로 가는 길이더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만나기 때문에 어느 길로 가나 큰 차이가 없는듯....
[계곡길]
능선 갈림길에서 내려다 보면 [영남길]이 계곡으로 진행 된다는 것을 알수 있고
[계곡 오름길]
계곡으로 6분 정도 오름짓을 하면...
[삼거리] 11:40
[1코스] [2코스]라는 팻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가면 조금전 능선길로 올라가는 길과 합류하여 정상으로 가고
좌측길로 가면 "동백고등학교"에서 오르는 일반등산로와 만나 정상으로 갑니다.
저는 몇번 다녀 본 적이 있어 길은 잘 압니다.
[영남길]은 여기서 [2코스]방향인 우측으로 진행하도록 되있는데 안내판이 없어서
저는 좌측길로 진행했습니다.
[된비알]
급경사 된비알을 잠시 오르면
['동백고' 일반등산로] 11:44~11:50
"동백고등학교"에서 오르는 일반등산로와 만나고...
[급경사 오르막]
급경사 오르막을 10여분 올라 갑니다.
[뒤돌아 본 된비알] 11:59
그러면 쉬어 갈수 있는 의자가 있는 쉼터가 있는데
여기서 뒤돌아 보면 급경사라는게 실감 납니다.
[된비알]
급경사 계단을 6분여 오르면...
[정상 밑 삼거리] 12:05
"동백고등학교-백현마을" 방향과 "동백호수공원-상현마을" 갈림길을 만납니다.
[영남길]은 여기서 다시 만나는군요.
[계단]
다시 철계단을 잠시 오르면...
[석성산 정상] 12:09~12:20
"석성산 石城山 471.3m"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 쉼터]
정상에는 쉼터가 있습니다.
석성산 산행기는 여러번 쓴적이 있어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영남길 조망]
정상에 올랐으니 조망을 합니다.
먼저 "동백호수공원"에서 정상까지 진행한 루트를 확인해 보고
[법화산 조망]
지난 구간에 올랐던 "법화산"과 "구성지구 물푸레마을"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그리고 "광교산"과 "청계산"까지 일사천리로 조망되는군요.
[선장산-향수산 조망]
북쪽으로는 "선장산"과 "향수산"이 조망되고...
"선장산"에 있는 "할미산성"은 아직도 복원 중에 있군요.
[태화산-정광산 조망]
북동쪽으로는 "태화산"과 "정광산"을 잇는 산줄기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서울-세종시간 고속도로"가 새로 건설된다죠?
그 고속도로가 앞에 보이는 "포곡읍"과 "원삼면"을 관통한답니다.
[영동고속도로 이천방향 조망]
동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가 "이천시 방향"으로 뻗어 가고 있고....
[내림길]
조망을 마치고 하산 합니다.
헬기장을 지나 내려 가면 옛 약수터 쉼터가 있고
조금 더 내려 가면....
[통화사] 12:30
"석성산 정상" 부근에 있는 "통화사"라는 절간이 있습니다.
['통화사' 삼거리] 12:30
이어서 이정표가 여러개 설치되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선 우측길로
[도로]
자동차가 여기까지 통행하더군요. "통화사"가 있어서인듯....
[포장도로]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군부대 삼거리] 12:38
통화사-군부대 삼거리를 만납니다.
지난 여름엔 없던 화장실이 그새 새로 만들어졌군요.
[2015년 7월 16일의 모습]
[갈림길]
'군부대-통화사 삼거리'에서 '동백지구'로 가는 자동차 도로 좌측으로 [영남길]은 이어집니다.
[문화복지행정타운 가는 길]
"문화복지행정타운" 방향으로 가면 되겠습니다.
"용인시청"과 관련 관청들이 있는 곳을 "문화복지행정타운"이라고 합니다.
[능선길]
완만한 능선 내림길을 15분 정도 내려 가면
[송전탑]
송전탑이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325.3m봉' 오름길]
다시 오름짓을 해야 합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한남정맥"이 통과하는 "325.3m봉"입니다.
[한남정맥 갈림길] 12:56
"한남정맥"은 우측 "325.3m봉"으로 연결되는 고갯마루에 올라 서면
여러 안내판들이 줄을 서 있는데
"역삼동 이야기"와 "법정스님"의 "산"이라는 詩가 눈길을 끌고
[뒤돌아 본 '석성산']
뒤돌아 보면 "석성산 정상"에서 여기까지의 지형을 알수 있습니다.
[능선길]
[군부대 울타리]
고속도로 수준의 능선길을 진행하면 군부대 울타리를 만나 진행하고....
[풍림아파트 삼거리] 1:10
이어서 "풍림아파트 갈림길"을 지나 갑니다.
[숲길]
다시 숲길을 13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1:23
운동시설과 쉼터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정표엔 [용인시청]으로 가는 길이 좌측길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만
좌측길은 [용인시청] 뒷문쪽으로 가는 길이고, 정문과 [영남길]은 직진성 우측길로 갑니다.
['용인시청' 0.65km]
[용인시청]까지 0.65km 남았다고 알려 줍니다.
[삼거리] 1:25
"풍림아파트"로 통하는 삼거리가 두군데이군요.
[내림길]
다시 10여분 내림길을 진행하면....
[용인시청 조망]
[용인시청]이 보이기 시작하고
[제4길 석성산길 날머리] 1:35
"석성산 등산로"와 [영남길-제4길 석성산길]의 날머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영남길 스탬프함]이 있군요.
[제5길 옛수여선길 안내도]
[석성산길]의 날머리이며, [영남길-제5길 옛수여선길]의 출발지점이기도 한 곳
[제5길 수여선길 가는 길]
날머리에서 앞에 보이는 [용인경전철] 고가철도 방향으로 [옛수여선길]이 이어 집니다.
[고도표]
[경기옛길-영남길]의 [제4길 석성산길]의 고도표입니다.
선조들이 다녔다는 "옛길-영남길"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될 길인지 각자 생각해 보시기 바람니다.
옛길이 아니고 새로 의미만 부여한 일반등산로이죠?
ㅎㅎ새로운게 아니고 전부터 있던 등산로에 돈을 추가로 들여 이정표와 리본을 달아 놓은것에 불과하죠?
2시간 35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경기옛길-영남길을 따라서"
"영남 제3길 구성현길" 답사기
구성주민센타-용인향교-법화산-물푸레마을-동백호수공원
[제3길 구성현길]
[제3길 구글어스]
[경기옛길-영남길] 제3길 구성현길을 갑니다.
"구성동주민센타 입구"에서 출발하여 "법화산"을 오르고
"동백호수공원" 까지 약8.6km.
[구성동 주민센타 앞 버스 정거장] 10:40
2016년 1월 1일 (금) 흐림 연무
2016년 새해 첫날에 산행에 나섯는데
오늘은 지난 [제3길 구성현길]의 나머지 구간을 간단하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구성동주민센타 입구 버스 정거장"에서 출발하여 저 앞에 보이는 삼거리로 50여m 가면...
['구성주민센타' 입구 삼거리]
삼거리에는 이정목이 좌측으로 길안내를 합니다.
"구성동주민센타" 방향입니다.
['용인향교' 조망]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들어 가면
바로 "용인향교 입구"가 보이기 시작하고...
['용인향교'] 10:42~10:45
[용인향교 안내문]
"용인향교"는 특징있는게 없어서 구경 할만한게 없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구성주민센타 앞 삼거리]
"용인향교"를 둘러보고 나와 다시 30m쯤 가면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좌측에 "구성동주민센타"가 제법 큰 규모로 보이고,
우측엔 "법화산" 등산로 입구인 "천하장사"라는 음식점이 보이는데...
길 가운데에는
[용인숲길 안내도]
"용인숲길" 안내도가 있더군요.
저는 여기서 "법화산"까지만 처음 가는 길이고 나머지 "용인숲길"은 모두 답사 한바 있는데
여기서 '법화산'까지는 [경기옛길-영남길]과 "용인숲길"이 겹치는 곳이군요.
[구성주민센타]
구성동주민센타는 주민센타로는 제법 큰 규모이군요.
[천하장사 음식점] 10:47
"구성동주민센타" 우측에는 "천하장사"라고 하는 음식점이 있는데
"법화산"으로 가는 길은 음식점 앞마당 주차장을 지나 화살표 방향으로 가더군요.
['법화산' 들머리] 10:49
"천하장사 음식점" 끝지점에 "법화산 등산로 입구"가 있었습니다.
[법화산 안내문]
등산로 입구에는 법화산 지명의 유래 안내판이 있고...
[오름길]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170.5m봉'] 10:59
삼각점과 운동시설이 있는 "170.5m봉"에 오르는데
좌측엔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현대홈타운아파트단지"가 있었습니다.
['경찰대' 골프장 울타리] 11:02
"170.5m봉"을 지나면 바로 우측에 골프장 울타리를 만나는데 "경찰대 골프장"이었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건물은 "코오롱 중앙 기술연구소"라고 하더군요.
[경찰대 골프장]
지금부터 경찰대 골프장 울타리를 따라 20여분 진행합니다.
사진의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 갑니다.
[법화산 소식] 11:06
중간에 "법화산소식"을 알리는 게시판도 있고
[오름길]
잠시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경찰대 골프장과 구성동 조망] 11:11
'경찰대 골프장' 뒷쪽 산봉우리에 올라 조망을 하는데
연무로 조망이 시원치 않습니다.
[능선길]
골프장 울타리 옆으로 정비가 잘된 등로를 따라 7분여 진행하면...
['칼빈대학' 갈림길] 11:18
높이를 알수 없는 봉우리에 오르는데 "칼빈대학 갈림길"이라는 이정표가 있으며...
[법화산 쉼터2]
"칼빈대학" 방향으로 [법화산 쉼터2]가 있습니다.
['현대연구소' 갈림길] 11:24
이어서 "현대연구소 갈림길"을 지나고...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현대그룹 연구소"라는 연구소가 있는데
현대그룹 연구소는 모두 있는듯 규모가 엄청나더군요.
[임도]
갈림길에서 아랫쪽을 보면 임도가 지나고 있고...
[능선길]
완만한 오름길을 13분여 진행하면....
['법무연수원' 갈림길] 11:37
"법무연수원 갈림길"을 지나고
[오름길]
다시 7분여 진행하면....
['물푸레마을' 갈림길] 11:44
"물푸레마을 갈림길"을 지나게 되더군요.
6분 정도 오르면...
[법화산 정상부]
"법화산" 정상부가 싱겁게 나타납니다.
[법화산 정상] 11:50~11:59
"법화산 法華山 383.2m"
지도에 따라 높이가 조금씩 다르지만 정상석에는 383.2m라고 표기되 있습니다.
저는 오늘 세번째 "법화산 정상"을 밟는군요.
"검단지맥"을 종주할때 한번 왔었고, "용인숲길"이라는 "향수산" 갈때 한번 왔었습니다.
"법화산"은 "검단지맥"에서도 중요한 산이기도 합니다.
[석성산 조망]
"법화산"에서 바라보는 "석성산"과 "선장산"입니다.
"선장산"은 일반인들에게 "할미성산"으로 더 알려져 있지요.
모두 "한남정맥"이 지나는 산들입니다.
[석성산 쉼터1] 11:59
여기도 산정상이라고 눈이 아직 쌓여 있군요.
"법화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북쪽에는 "법화산 쉼터1"이 있는데
[영남길]은 쉼터 앞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삼거리] 12:00
"법화산 쉼터1"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있는데 직진해 갑니다.
좌측에서 직진방향으로 "검단지맥" 마루금이 지나고 있습니다.
[향수산 조망] 12:04
삼거리에서 200m쯤 가면 송전탑을 하나 만나는데 "향수산"을 조망할수 있는 곳입니다.
[내림길]
송전탑에서 내림길을 7분여 내려 가면....
[갈림길] 12:11
[영남길]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안내됩니다.
여기서 "검단지맥"은 직진해서 "한남정맥"으로 갑니다.
[임도] 12:12
갈림길에서 내려 서면 비포장도로 수준의 임도를 만나고
4분여 임도를 진행하면...
[개인주택] 12:16
개인주택을 만나는데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포장도로 만남] 12:17
자동차가 다니는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도로]
[도로]
포장도로를 따라 10여분 내려 가면....
[갈림길] 12:28
[영남길] 이정표가 좌측으로 가라고 알리는 곳이 나타나는데
[구성지구 물푸레마을 아파트단지]가 있는 곳이더군요.
[샛길]
아파트 단지 사이의 산책로인듯한 길을 잠시 진행하면...
[어린이 놀이터] 12:29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고...
계속 직진
[아람공원] 12:32
[아람공원]이라는 안내석이 있는 쉼터를 만나는데 좌측 다리로 갑니다.
[개천 좌측 방향] [개천 우측 방향]
다리에서 좌측을 보면 "88CC 파3 골프장"이 보이고, 그 뒤에 보이는 송전탑이 있는 봉우리가
"한남정맥"이 지나는 봉우리로서 "검단지맥 분기봉"이기도 하지요.
다리 우측 아래로 개천변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천 건너편 능선길]
다리를 건너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 갑니다.
[능선길]
"물푸레마을" 아파트단지 사이에 있는 능선길을 따라 10여분 진행하는데
[법화산 조망]
조금 전에 올랐던 "법화산 정상"이 조망되며, "물푸레마을"도 전체적으로 잘 보입니다.
[전망대] 12:42~12:46
능선길 끝에는 쉼터를 만들어 놨는데 조망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조망을 하며 잠시 쉬어 갑니다.
['동백동'의 지명유래]
"동막"과 "백현"을 합쳐 "동백동"이 되었다고....
[영동고속도로-한남정맥 조망]
쉼터에서 남쪽 방향을 바라보면 "한남정맥"이 지나는 산줄기가 "광도와이드빌 아파트"로 지나고 있고
"영동고속도로"도 보입니다.
앞에 펼쳐지는 곳이 "동백지구"입니다.
['법화터널' 입구 교차로]
북쪽 방향으로는 "법화산터널 입구"가 보이며 복잡한 육교가 눈길을 끕니다.
사람도 거의 다니지 않는 곳에 복잡한 보도육교라...ㅎ
계단을 내려 가면....
['동백지구' 가는 길] 12:47
계단을 내려 서면 "아람공원" 안내판이 있으며, [영남길]은 남쪽으로 안내됩니다.
여기서부터 "동백호수공원"까지 이 도로를 따라 직진해 갑니다.
['동백지구' 통과]
20여분 "동백지구"를 진행하면....
['이마트']
"동백지구"의 랜드마크라고 할수 있는 "이마트"가 있는 빌딩을 지나고....
[동백호수공원 입구] 1:13
이어서 "동백호수공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동백호수공원 입구 주변 풍경]
"동백호수공원"의 입구 주변을 둘러보고...
[동백호수공원]
"동백호수공원"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우측으로 호수를 빙 돌아 갑니다.
[석성산 조망]
[영남길-제4코스]인 "석성산"이 조망되고
[호수 다리]
데크 다리를 따라 호수를 건너 갑니다.
[잉어와 오리]
다리에서 내려다 보니 잉어가 우굴우굴...
오리와 잉어는 싸우지 않는가 봅니다.
['제3길-구성현길' 끝나는 지점] 1:25
"동백호수공원"을 3/4 바퀴 돌아 가면
[영남길-구성현길]이 끝나고, [영남길-석성산길]이 시작되는 곳에 도착합니다.
발이 아직도 시원치 않아 새해 첫 나들이는 여기서 마치고...
['제4길-석성산길] 출발지점]
조만간 다시 와 [석성산길]을 걷겠습니다.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8.6km 정도 였으며, 2시간 4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경기옛길-영남길을 따라서"
"영남 제2-3길 낙생역길과 구성현길" 답사기
서현역-초림교-분당구청-중앙공원-형제봉-불곡산-대지산갈림길-
죽전-탄천변길-구성역-마북리석불-민영환묘소-구성주민센타
오늘,
내몸에 안긴 가을 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계절따라 내곁을 떠나 가리니..
저 하늘
무심이 흘러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모습으로
무량세상으로 두둥실 떠가는 것을..
[제2길 낙생역길]
제2길 낙생역길 중에 '판교역'에서 '분당구청'까지는 지난번 제1길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이번엔 '분당구청'에서 제2길을 시작하여 제2길을 걷고, 다시 제3길의 일부구간을 진행하려 합니다.
[제2-3길 구글맵]
[제2-3길 구글어스]
이번엔 "서현역"에서 출발하여 "분당중앙공원"과 "불곡산"을 지나
제3길인 "구성현길"의 "구성주민센타"까지 진행합니다.
총 거리는 약17km로 4시간 55분이 걸렸습니다.
[서현역 6번 gate] 10:30
2015년 11월 24일 (화) 흐림
발이 아파서 한달반 정도 고생을 했습니다만 아직도 시원치 않아 약간 염려를 하며 출발합니다.
걸을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처참한 인생인가를 새삼 느끼고 다시 가을이 서글퍼지는 길 위로 나섯습니다.
[서현역 6번 GATE]로 나가서...
[서현역 6번gate 앞]
정면에 보이는 "분당구청"을 향해 직진하여 오른쪽 "황새울공원"으로 갑니다.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잔뜩 찌푸리고 있군요.
[황새울공원 앞 사거리]
"분당구청" 우측에 있는 "황새울공원"으로 들어가서
[황새울공원]
공원을 한번 휘둘러 보고
[황새울공원 관리사무소]
지난번 날머리였던 "초림교"로 내려 가는 길에 있는 공원관리사무소 옆으로 진행합니다.
공원관리사무소는 해병전우회와 함께 사용하고 있군요.
[분당천변]
지난번 날머리였던 "분당천" 개천 산책로로 내려 가서
[초림교] 10:40
"초림교"를 통과하며 두번째 [경기옛길-영남길]을 출발합니다.
100m 쯤 진행하면...
[분당구청 올라 가는 길]
영남길은 좌측으로 올라 가라고 알리는 이정목을 만나 좌측으로 올라 가야하고...
[분당구청 앞 잔디구장]
"분당구청" 앞에 있는 잔디운동장을 만나며 길은 직진해 갑니다.
운동장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서현역 조망]
조금전에 출발지였던 "AK프라자"에 있는 "서현역"이 조망됩니다.
운동장을 지나 다리 밑을 지나면....
['분당중앙공원' 입구] 10:45
영남길은 "분당중앙공원"으로 안내 됩니다.
[분당중앙공원]
"분당중앙공원"으로 들어 가면
"분당 신도시"의 대표 공원 다웁게 규모가 크다는 것을 느낄수 있고
건강 증진을 위해 운동하러 나온 많은 주민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중앙공원길과 분당천변길]
길은 공원 중심부 야산의 우측으로 진행되며, "분당천"과 나란히 갑니다.
[비각 앞] 10:54
분당천보도교를 만나면 앞에 비각이 보이는데... 잠시 들렸다 진행합니다.
['한산이씨' 비각]
비각에는 "한산이씨 가문"을 빛낸 인물들의 신도비와 정려비들이 있었습니다.
"한산이씨" 가문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들이겠지만 역사책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이어서
그냥 한바퀴 돌아 보고는 공원길로 바로 나갑니다.
[공원 중심부] 10:56
그러면 "분당중앙공원"의 중심지가 펼쳐지는데 영남길은 좌측으로 안내됩니다.
좌측으로 조금 가면....
['한산이씨' 가옥과 묘소]
"한산이씨 韓山李氏"들이 살던 가옥과 대표인물들의 무덤들이
"분당중앙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그러니까 "분당중앙공원"은 "한산이씨 유적지"라고 해도 무방 하겠더라구요.
[수내동 가옥과 스탬프함]
[수내동 가옥 안내문]
"한산이씨"들의 집성촌이었던 곳이 이곳 분당이었는데 신도시 개발로 집성촌을 수용하게 되었고
사라지는 "한산이씨 집성촌"을 보존하기 위해 이 가옥 한채만 추억으로 남기고 있답니다.
영남길을 걷는 도보답사자들에겐 이곳에 "스탬프함"이 있어 중요한 지점이 되겠습니다.
가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이증 사우]
"이증"이라는 분의 묘소 앞에 있는 "사우 祠宇"이며, 뒤에 묘소가 보입니다.
"분당중앙공원"은 중앙에 조그마한 야산이 하나 있는데 온통 "한산이씨 무덤"이더군요.
* "사우 祠宇"는 제사 지내는 사당과 같은 뜻인듯....
[한산이씨 묘역]
"분당중앙공원"은 분당구민들의 휴식처라기 보다는
"한산이씨" 가문의 유적보존과 기념관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듯....
"한산이씨"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가난하게 살다가 "분당신도시 개발"로 때돈을 벌었다는 후문....
[돌마각]
[돌마각에서 조망]
공원 중심부에는 연못이 있고 연못가에는 "돌마각 突馬閣"이라는 누각이 있습니다.
"돌마각"에 올라 조망을 하고 떠납니다....
"돌마각 突馬閣"이라는 이름은 조금 있다가 방문하게 될 "이경류선생"의 애마와 관련이 있는듯....
[공원길]
"돌마각 突馬閣"에서 좌측으로 공원길을 따라 조금 가면 영남길은 다시 좌측으로 인도 됩니다.
알고보니 직진해도 됩니다만, 좌측에 있는 "수내정"과 "지석묘" "이경류선생묘"를 들렸다가 가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수내정]
"수내정 藪內亭"이라는 정자가 하나있고 뒤에 물레방아가 돌아 가고 있었습니다.
물레방아 보이시나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관심 가지면 볼수 있습니다. ㅎ
인공으로 돌리는 것이니 전기요금이 좀 나오겠군요.
[지석묘]
[지석묘 안내문]
"수내정"을 지나면 바로 "지석묘군"이 있습니다.
원래 이곳에 있던 지석묘가 아니고 분당 주변에 있던 지석묘를 이곳으로 옮겨 복원한 것이라네요
[이경류 묘갈]
[이경류와 애마총 안내]
'임진왜란' 때에 전사한 "이경류"라는 분의 무덤이 있는 곳인데 묘 앞에 "묘갈 墓碣"이 있습니다.
"묘갈" 뒤에 무덤이 보이시나요?
이 묘소의 특이한 점은 "이경류 묘소" 옆에 "이경류의 애마"의 무덤도 같이 있다는 안내입니다.
조금전 "돌마각"이라는 누각의 이름도 이 애마에서 유래된듯...
자세한 내용은 안내판을 참고 하시고....
* "묘갈 墓碣"은 "묘비 墓碑"와 같은 뜻인듯...
여튼 여기엔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한자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ㅎㅎ
[문당천도보4교] 11:15
"분당중앙공원"을 둘러보고 "분당천보도4교"를 건너 "분당중앙공원"을 벗어 납니다.
[샛별마을 공원 통과]
그러면 "분당 샛별마을" 중앙 가로공원을 만나 8분 정도 직진 통과합니다.
[성남누비길] 11:23
에코브릿지를 건너게 되는데 건너편 우측에 "분당동주민센타"가 있더군요.
여기서부터는 "성남누비길"이라고 불러 달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영남길은 여기서부터 "성남누비길"과 함께 '구미동'까지 갑니다.
[불곡산 등산로 입구] 11:24
에코브릿지를 건너면 바로 "불곡산 등산로 입구"를 만납니다.
"불곡산 출구"까지 "6.46km라고 알리고 있고...
[등로]
등로 입니다.
약간 가파른 곳도 조금 있습니다만, 대체로 완만한 오름길이더군요.
등산로 입구에서 20여분 오름짓을 하면....
['소봉'] 11:44
[현위치 1-2 (소봉)]이라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더군요.
여기까지 경사도가 조금 있는 20여분이 걸리는 오름길이었고, 이후엔 쉬운길이 계속되었습니다.
여기서 다시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형제봉]
정자가 하나있는 "형제봉"에 도착합니다.
높이는 정확히 알수 없는데 고도표에는 대략 300m 정도로 나타나더군요.
[형제봉 삼거리 쉼터] 11:55
"형제봉" 앞에는 삼거리 쉼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검단지맥"이 지나는 마루금이며, "城南市界 종주코스"가 지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검단지맥", "城南市界 종주코스", "성남누비길"과
"경기옛길-영남길"이 함께 "불곡산 능선"을 진행하게 되겠습니다.
저는 모두 종주 했으며 산행기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 읽어 보세요...
어느 분이 "영남길"을 고안해 냈는지... 궁금합니다.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원형을 밝혀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길로 연결한새로운 형태의 '역사문화탐방로'"라고 거창하게 알리고 있으며.....
"조선통신사"가 왕래하고, 과거를 보러 영남지방의 선비들이 이용하던 길이라고도 알리고 있는데...
개나 소가 들어도 웃지 않을까요? ㅎㅎ
[불곡산 정상 가는 길] 11:58
지금부터 불곡산 능선을 진행합니다.
'형제봉'에서 잠시 진행하면 산악오토바이 검문소를 지나고...
[정자동 갈림길] 12:00
이어서 "정자동"으로 통하는 등산로 삼거릴 만나고...
[쉼터] 12:08
중간 중간 쉼터들이 있으며 詩를 읽을수 있도록 배려도 하고 있는데....
'분당신도시'가 이젠 구도시가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우리나라 최초의 대표적 계획도시이니
주변 산도 공원으로 잘 꾸며 놨습니다.
[산상주점]
"형제봉"에서 15분 정도 능선길을 진행하면 "불곡산 정상부"에 도착합니다.
막걸리를 파는 산상주점도 여전히 성업 중에 있고...
[불곡산 정상] 12:13~12:20
정자와 운동시설이 있는 "불곡산 佛谷山 335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불곡산"의 높이를 수정했군요.
[2008년 8월 24일 촬영] [2009년 11월 21일 촬영]
그 동안에 "불곡산"이 키가 컷나? ㅎㅎ
참고로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에는 "335.4m"로 표기되 있고, 네이버 지도에도 같습니다.
[구미동 가는 길]
"불곡산 정상"에는 영남길을 안내하는 이정목이 있으니 길찾기는 쉽습니다.
[MTB 산악오토바이 출입통제]
산악오토바이 검문소를 지나면....
[삼거리] 12:22
"불곡산 정상"에서 100m 정도 진행하면 일반등산로 이정표와 영남길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 영남길 방향표시는 잘못된듯 합니다.
직진길, 즉 [LH공사 1100m]방향으로 영남길을 안내하고 있는데,
여기선 그냥 좌측 [구미동]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영남길"은 이정표에 나타나 있는 [구미동 방향]으로만 진행하면 되겠더군요.
[전망대] 12:24
삼거리에서 조금 진행하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예전엔 산불감시초소가 있던 자리입니다.
[조망]
전망대에서 조망을 하는데 날씨가 흐려서 조망이 나쁩니다.
바로 아래에 "분당 서울대병원"이 보이는군요.
날씨가 좋으면 [한남정맥]의 백운산에서 이어지는 [관악지맥]이 선명하게 보일텐데....아쉬움
[갈림길] 12:26
"불곡산 능선"엔 갈림길이 많습니다.
바로 아래에 거대한 분당신도시가 있으니 등산로가 발달해 있기 때문이겠죠.
처음 가시는 분들은 한눈 팔지 말고 정신 집중해서 진행해야 알바를 면할수 있습니다.
[부천당고개] 12:31
"부천당고개"
"부천당 고개"는 분당 '골안사'에서 불곡산을 넘어 '광주시 신현리 절골'로 이어지는 고개랍니다
왜? '부천당고개'인지에 대한 유래는 알수 없고, 대략 불곡산 일대에 절간이 많아
'부처지골' '불당골'등으로 불리워지다 음운변화로 '부천당고개'로 변하지 않았느냐하는
추정만 하고 있답니다.
[골안사 갈림길] 12:35
이어서 "골안사 갈림길"을 지나 갑니다.
우측으로 내려 가면 "골안사"라는 절간이있고....
[시계등산로]
능선 곳곳에 [성남시계등산로]라는 안내팻말이 설치되 있습니다.
2011년 10월 11일에 이곳 [성남시계등산로]를 종주한적이 있습니다.
市界 총 거리는 약66km 정도 ...
[신현리 갈림길] 12:39
"299m봉-신현리갈림길"을 지나 갑니다.
[갈림길] 12:43
갈림길이 많으니 길안내 표시를 잘 보고 진행해야하는데
방향표시가 애매한 곳도 여러곳 있으니 유의해야 하겠더라구요.
[갈림길] 12:46
갈림길이 나오면 무조건 [구미동 방향]으로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삼거리] 12:49
중요한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곳의 좌측은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이고, 능선 건너편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이며,
우측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입니다.
즉 세개의 市가 만나는 지점이기도 한것이죠.
좌측 길로 가면 "검단지맥" 마루금을 따라 "대지산-법화산"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길은 "성남-용인 市界"와 "성남누비길" "영남길"로 가는 길입니다.
[대지산쉼터] 12:50~12:55
市界삼거리 옆에는 "대지산쉼터"라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대지산 정상"은 "검단지맥"을 따라 조금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능선 내림길]
"대지산쉼터"를 지나면 "불곡산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급경사 내림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도 잠시 진행하고
[갈림길] 1:01
"휘남애고개"라고 누군가 매직펜으로 표기한 삼거리를 지나갑니다.
무조건 [구미동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합니다.
5분 정도 진행하면...
[쉼터] 1:06
목장같은 쉼터도 지나고...
[갈림길]
선명한 길을 따라 계속 내려 갑니다.
['대덕초교' 뒤 쉼터] 1:16
능선 좌측에는 "죽전 새터마을" 아파트단지가 움집해 있으며...
정자가 있는 쉼터를 만나면 앞에 "대덕초등학교"가 조망됩니다.
5분 정도 더 내려 가면...
[삼거리] 1:21
삼거리를 또 만나는데, 무조건 [구미동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새터마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새터마을 아파트단지'가 솟아있고...
[이정표]
"불곡산 출구"가 0.7km 남았다는 이정목을 지나 갑니다.
['성남누비길4구간' 시작지점] 1:29
"성남누비길 제4구간"이 시작된다는 안내판이 있는 곳이 날머리입니다.
직진하는 길은 에코브릿지인데 출입금지를 시키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10m쯤 내려 가면....
[내림길]
[제3길 구성현길] 1:30
[제2길 낙생역길]이 끝나고 [제3길 구성현길]이 시작된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영남길 제2길-낙생역길]을 진행해 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어느 곳에도 "낙생역"에 대한 안내는 없었습니다.
[낙생역길]이라는 길이니 "낙생역"이 당연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낙생역"은 어디에 있나요?
[성남시-용인시 市界] 1:32
도로로 내려 서면 "용인-성남 市界"가 에코브릿지를 경계로 나뉘어 있고....
이제부터 [영남 제3길-구성현길]을 시작 합니다.
이정목의 안내에 따라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죽전교차로사거리' 가는 길]
"죽전교차로사거리"로 가는 길이 뻗어 있습니다.
4분여 내려 가면....
[죽전교차로사거리] 1:36
"죽전교차로사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하여 건너편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더군요.
['안대지천' 내려 가는 길]
사람이 다닌 흔적이 거의 없는 "영남길"이 이렇게 건물 뒤로 나 있습니다. ㅎㅎ
길도 아닌 건물 뒤 빈 공간이더군요.
[다리]
건물 뒤를 돌아 나가면서 우측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 위로 가면...
['안대지천' 내려 가는 길] 1:41
"탄천"의 지천인 "안대지천"으로 내려 가도록 안내되고 있었습니다. ㅎㅎ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피해 도보산책길로 "영남길"을 이어 놨더군요.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원형을 밝혀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길로 연결한새로운 형태의 '역사문화탐방로'"가 고작 이런거였수? ㅎㅎ
[안대지천변길]
제가 평소에 "희소유치원" 앞으로 다니는데 이렇게 큰 규모인줄 미처 몰랐습니다.
['안대지천교' 통과]
"안대지천교" 밑을 통과하면....
[대지중학교앞 버스정류장]
[대지중학교 앞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을 지나 갑니다.
이 마을 이름이 "대지마을"이라서 "대지중학교"라고 하니까 한자로 "大地中學校"라고 쓸거라고 짐작되지요?
그런데 의외로 이 마을의 이름은 "이 근처에 큰 연못이 있었다"고 "큰 연못", 즉 "大池 마을"이랍니다.
그러니 "대지중학교"도 "大池中學校"로 쓴답니다.
이 마을 위에 있는 "대지산"도 "大地山"이 아니라 "大池山"이구요.
[복개다리 밑 통과]
복개공사를 한 다리 밑을 통과하면....
[탄천 합류] 1:48
2구간에서 만났던 "탄천"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영남길'은 "불곡산"을 올랐다가 다시 "탄천"으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탄천 수변길]
"탄천"의 상류, 즉 "한남정맥"이 가까워 지니 "탄천"의 폭이 좁아지기 시작합니다.
8분 정도 진행하면....
[죽전교 통과] 1:56
"죽전 이마트"와 "죽전 신세계백화점", 그리고 [죽전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마트'로 건너는 다리]
[죽전교]를 지나면 "이마트"로 가는 조그만 다리가 나오는데 '영남길 이정목"도 설치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정목의 방향표시가 약간 애매해서 다리를 건너 "이마트"쪽 수변길로 가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무심결에 다리를 건너 갔습니다. 사실은 그냥 직진해야 하는데....
['이마트; 가는 길] 1:58~2:03 알바
이 다리를 건너 "이마트" 방향으로 진행했더니 이정표가 모두 사라져 알바임을 느끼고
다시 회귀했습니다. 5분 정도 알바.
"탄천"에는 잉어들이 우굴우굴
[죽전2교 밑 통과] 2:03
알바를 하고 돌아와 직진하면 바로 [죽전2교]를 통과하는데, 이곳엔 다리도 많습니다.
[죽전동 안내]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죽전 신세게백화점-이마트 조망]
여기가 "풍덕천"과 "탄천"이 합류하는 곳이죠.
"죽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조망하고,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있는 [죽전역]까지 보입니다.
[죽전전동차 차량기지 밑 통과] 2:14
이 다리 위엔 "분당선 죽전 차량기지"가 있더군요.
[탄천 수변길] 2:20
[구성역]까지 "탄천 수변길"를 따라 거의 직진으로 지겹게 진행합니다.
'죽전'에서 '구성역'까지 40여분을 걸었습니다.
[보정리 독정 안내]
안내문을 참고 하시고...
이런 안내문의 이야기는 재미 없죠? ㅎㅎ 내용도 대부분 가정법을 쓰고 있어 믿거나 말거나이고...
그래서 제가 "탄천"에 얽힌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진짜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인데 재미로 읽기 바람니다.
예전에 제가 "성남시계종주"를 하며 산행기에 한번 쓴적이 있던 글입니다.
이름하여 "삼천갑자 동방삭 三千甲子 東方朔"이라는 글입니다.
[이마트 물류센타]
"탄천 炭川"이 흐르고 있는데...
원래 "炭川" 주변엔 숯을 굽는 가마가 많아서 흘러 내리는 냇물이 항상 검을수 밖에 없어서 "탄천"이랍니다.
"炭川"은 믿거나 말거나한 유명한 전설이 내려 오는 개천이지요?
"삼천갑자 동방삭 三千甲子 東方朔"
'三千甲子'는 환갑을 삼천번 맞았다는 뜻이니, 180,000년을 살았다는 뜻이죠?
180,000년을 산 놈이 "동방삭 東方朔"입니다. 이놈의 전설이 이 炭川에 서려 있습니다.
들려 드릴가요? 이 이야기는 "수복열전"에 실려있는 것인데 이해하기 쉽게 제가 간추린 것입니다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던 동방삭은 어릴 때부터 개구장이였답니다.
열 살쯤 되었을 때인 데, 길 가던 소경을 밀어서 시냇가에 빠뜨리고는
물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소경을 보고 깔깔 웃으면서 재미있어 했는데...
큰 죄를 지은 것이죠.
간신히 물에서 나온 소경이 동방삭을 알아보고는
"이놈이 곧 죽을 놈이로구나~" 하고는 길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소경은 점을 잘 치는 사람이라고 소문이 나 있었던 점쟁이였지요
소경의 말을 전해들은 동방삭의 아버지가 소경을 찾아갔습니다.
싹싹 빌면서 용서를 구하고 어떻게 하면 자기 아들이 죽지 않겠느냐고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소경이 퉁명스럽게 하는 말,
"저승사자를 잘 대접하시오."
동방삭의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와서 고심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저승사자를 만나서 잘 대접한단 말이냐?
그러던 어느 날, 도승이 이 집 대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동방삭 아버지는 그 도승을 집안으로 모셔드린 후 대접을 잘 해드리고,
어떻게 하면 저승사자를 잘 대접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도승이 왈, "저승사자들은 멀리서 오는 것이니 몹시 지쳐있을 것이오.
음식을 정성을 다 해서 맛있게 준비해 가지고 잘 대접하고,
발이 피곤하니 좋은 신발도 준비하고,
저승으로 돌아가는 노자도 넉넉하게 준비를 해서 드리시오."
동방삭이 열 살이 되는 생일 날,
몇 명의 저승사자들이 이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동방삭을 저승으로 데려가려고 온 것이었습니다. 곧, 동방삭의 죽음이 예정된 날이었지요.
동방삭 아버지는 도승이 말한 대로, 맛있는 음식과 좋은 신발과 노자를 드리면서
잘 대접하고 저승사자들에게 간곡하게 부탁을 했습니다.
"우리 아들 동방삭 좀 더 살게 해 주세요...."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좋은 신발과 용돈까지 받은 저승사자들은 입장이 난처해졌습니다.
드디어 동방삭의 명부(命簿)를 꺼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한문으로 된 열 십(十)자 위에 획을 하나 비스듬하게 내려 그었습니다.
열 십(十)자 를 일천 천(千)자로 고쳐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열 살에 죽어야 될 동방삭이 천살 살게 되었습니다.
천 살을 살고 난 동방삭은 능구렁이가 다 되었고,
약기가 꼬리 아홉개 달린 백여우보다도 더 약아졌습니다.
천지를 꿰뚫어 볼 정도로 눈이 밝아져서
자기를 잡으러 온 저승사자들을 먼저 알아보고는, 몸을 변장하고 숨었습니다.
그래서 동방삭을 잡으러 갔던 저승사자들은 매번 실패를 하고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동방삭은 삼천갑자, 즉 180,000년을 살게 되었지요.
저승에서는 동방삭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옥황상제는 동방삭을 안 잡아오느냐고 노발대발 했습니다.
어느날, 저승사자들이 모여서 비상대책회의를 했답니다.
동방삭이를 잡을 방법을 모색한것이죠.
어느날 "탄천"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다리 아래 시냇가에서 검은 숯을 씻는 사람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숯을 씻고 있었지요.
다리 위에서는 그 사람을 보려고, 구경꾼들이 웅성웅성하면서 모여 있었고요.
어느 날 동방삭이 그 다리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곳으로 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는 물었습니다.
"거, 뭐하는 거요?"
그러자 숯씻는 사람이 대답을 했습니다.
"아~ 네, 숯을 씻지요, 숯을 계속 씻으면 하얗게 될까 해서요,~~"
동방삭은 그 소리에 어이가 없어서 껄껄 웃으면서 한 마디 했습니다.
"아, 내가 삼천갑자를 살았어도 숯을 씻어서 하얗게 된다는 말은 처음 듣소.~~"
그러자 구경꾼 속에 있던 저승사자들이
"이 놈이 바로 동방삭이로구나!" 하고는 잡아서 저승으로 데려 갔답니다.
-끝-
그래서 분당에 있는 "수내동"은 "숯내→수내"로 음운변화로 만들어진 이름이란게 정설...
동방삭의 전설을 그냥 흘려보내기엔 좀 여운이 남죠? ㅎㅎ
"동방삭"이에 대한 전설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만...
"漢書의 東方朔傳"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 '탄천'에서 클라이막스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동방삭"이는 실제로 중국의 '한무제' 때의 인물로 西王母의 복숭아를 훔쳐 먹어 오래 살았고
해학과 변론에 뛰어나 한무제의 총애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우리나라로 흘러 들어와 이곳 '탄천'에서 저승사자에 잡혀 생을 마감했다니.....
교육적 차원의 이야기이니 기냥 재미로 읽으세요. ㅎ
[쉼터] 2:46~2:53
쉼터에서 스마트폰 밧데리 교환을 하며 휴식을 잠시 취하고....
[운동시설] 2:56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면....
['구성역' 조망] 3:00
"탄천" 건너편에 [구성역]이 보이는데, 지하철이라 관심 갖고 봐야 보입니다.
"분당선" 지하철역이 너무 허접한 곳에 있죠? ㅎ 앞으로 주변은 발전 할듯...
[구성역] 앞에는 "전통사"라는 절간이 있고...
['전통사' 앞 조망]
"전통사"라는 절간 좌측으로 다리가 있는 곳에서 "영남길"의 "탄천길"은 끝납니다.,
['탄천'에서 벗어 나는 곳]
[구성역] "전통사"로 가는 다리가 있는 곳에서 "탄천"을 버리고 조금 더 진행하면...
[골목길]
'영남길'은 골목으로 인도되고...
골목을 나가면...
[민속촌 가는 대로] 3:04
'죽전'에서 '신갈'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납니다.
'민속촌 방향'으로 조금 진행해서 첫번째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를 대각선으로 건너 갑니다.
[사거리 횡단]
사거리를 건너서 앞에 보이는 "한국전력기술(주)" 앞으로 갑니다.
[한국전력기술(주)]
"한국전력기술(주)" 앞을 지나 가는데 이 회사는 경북 김천으로 본사를 이전했다는군요.
현재는 텅빈 건물
[마북삼거리] 3:09
"한전기술"을 지나면 "마북삼거리"를 만나서 좌회전 합니다.
앞에 보이는 고가도로 뒤에 보이는 능선이 [한남정맥]이며 "양고개"가 있는 곳입니다.
[서울우유 용인공장] 3:12
"마북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바로 "서울우유 용인공장 정문"을 지나고
[구성로]가 이어집니다.
[구성로]
"서울우유"에서 100m 정도 직진하면....
[느티나무] 3:15~3:18
보호수인 느티나무가 앞을 가로 막는데, "마북리 석불입상"이 있는 곳입니다.
[마북리 석불]
석불입상은 "미륵불"로 "용화전"이라는 전각 속에 봉안되 있더군요.
그리고 이 고을을 거쳐간 '구성현'의 현감들의 공덕비와 효자비등이 줄을 서 있습니다.
[미륵불]
[마북리 미륵불입상 안내문]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안내문을 읽어 보세요~~
['구성초등학교' 앞 삼거리] 3:19
"미륵불"을 지나면 바로 삼거리를 만나는데
영남길은 좌측으로 안내 됩니다.
건너편에 "구성초등학교"가 있습니다.
[구성초등학교 후문 방향]
우측에 "구성초등학교"를 끼고 올라 가면...
[구성초등학교 후문] 3:20
"구성초등학교 후문" 옆으로 "민영환선생 묘소"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골목을 따라 조금 들어 가면...
[민영환선생 묘소] 3:22~3:27
"민영환선생 묘소"가 이곳에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살았는데 "창덕궁(비원)" 앞이어서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옆에 있는 "민영환선생 동상"을 거의 매일 보며
바로 옆에 있는 "W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런데도 선생의 묘소가 이곳에 있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하나 뿐인 목숨까지 바치면서까지 조국을 지키려 한 민영환 선생.
묘소는 굳게 잠겨있어 출입을 할수 없었고 찾는이들도 거의 없는 듯 합니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하며 권력에 빌붙어 살려는 기회주의자들이 들끓는 이 세상에서
그리고 그런 인간들이 오히려 똑똑하다고 부러워하는 잘못된 가치관이 판치는 세상에서
선생의 그 충절은 그 어떠한 언어로도 다 표현 할길 없습니다.
閔忠正公 遺書
"警告韓國人民"
鳴呼! 國恥民辱, 乃至於此, 我人民將且, 殄滅於生存競爭之中矣. 夫要生者必死,
期死者得生,諸公豈不諒此? 泳煥徒以一死,, 仰報皇恩, 以謝我二千萬同胞兄弟. 泳煥死而不死
期助諸君於九泉之下, 幸我同胞兄弟, 益加奮勵, 堅乃志氣, 勉其學問, 結心戮力, 復我自主獨立,,
則死者當喜笑於冥冥之中矣. 鳴呼! 勿小失望
아 아 !
나라의 부끄러움과 백성의 욕됨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우리나라 백성들은 장차 생존경쟁을 하는 가운데서 죽어 없어 지겠다.
대체로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반드시 죽고 죽기를 기약 하는 사람은 살 수 있는데,
제공들은 어찌 이를 헤아리지 못하는가?
영환은 다만 한번 죽음으로써 우러러 임금의 은혜를 갚고
우리 2천만 동포 형제들을 이별하려한다.
영환은 죽어도 죽지 않고 기어이 제군을 구천 아래서 도울 것이니,
행여 우리 동포 형제들은 더욱더 기운을 내어 힘쓰고,
그 뜻과 기개를 굳건히하고, 그 뜻한 학문에 힘 쓰고, 마음을 결합하고 힘을 다 하여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을 회복한다면,
죽는 사람도 마땅히 어두운 땅속에서 기뻐 할 것이다.
아 아!
조금도 희망을 잃어 버리지말라.
[안내문]
친일파들이 나라를 팔아 먹고 부귀영화를 누리는데
선생은 멸망해 가는 조국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자결을 함으로서 침략자들과 친일파들에 항거했습니다.
요즘 보수 수구꼴통들은 "먹고 살기 위해 당시의 상황으로는 그럴수 밖에 없었다"라는
얼토당토 않은 '친일논리'로 친일행위를 정당화 시키려 온갖 짓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합니다.
역사교과서까지 국정화 시켜 자기들의 부끄러운 역사를 감추려 하고 있습니다.
일본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다까끼 마사오"의 딸이 앞장 서고 있으니
"민영환선생"이 이 사실을 알면 어떻게 할까...대성통곡을 하리라
죽음으로서 항거한 애국자들과 친일을 미화하려는 친일파들을 어떻게 비교 할수 있습니까
세상은 소수의 지배 권력이 민주주의를 교묘히 이용하고 계속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합니다.
개인의 영달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한 "민영환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길을 떠납니다.
흘린 피와 애통함 속에서 죽순은 계속 자라리라~
[큰 도로로 나가는 길]
"구성초등학교" 정문방향으로 나가면...
[구성초교 삼거리] 3:30
"구성초교 삼거리"를 만나 좌틀하고
[구성로]
[구성로]를 따라 조금 올라 가면...
[구성주민센타 앞 버스정류장] 3:35
[구성주민센타] 버스 정류장을 지나고...
['구성레미안2차 사거리] 3:36
이어서 [구성레미안2차 사거리]를 만나는데 영남길은 좌측으로 안내 됩니다.
오늘 "법화산"까지 오를려고 했으나, 발이 시원치않아 여기서 영남길 2차 탐방을 마침니다.
[고도표]
"영남길 16.7km"와 접속거리를 합쳐 약17km를 4시간 55분이 걸려 걸었습니다.
"영남길"이라기 보다는 "불곡산 등산로"를 걸었다고 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인듯 합니다.
"낙생역길"이라고 하는데 "낙생역"이 어디에 있었는지 안내가 없었습니다.
여하튼 영남길이라고 길을 만들어 놨으니 끝까지 탐방해 보려 합니다.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광고로 후학들이 진짜 침대는 과학인 줄로 알게되는 웃기는 일이 있었죠.
[경기옛길-영남길]이라고 만든 이 길이 "진짜 복원된 영남길"로 오해되지 않도록 탐방을 하며 알리도록
하겠으며, 좋은 건 좋다고 알리고 잘못된 것은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며 건강 걷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