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漢南正脈에서 分岐하는"
"독조지맥" 네번째 산행기
전파삼거리-설성목장-설성산갈림봉-깃대봉-통문-정수고개-
장문바위-문드러니고개-214.4m봉-솔모로GC-연대산-연대삼거리
길을 가다가 길이 끝나는 곳에서
나는 하늘을 밟고 가리라.
기다림은 대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것이 아니라
걸어서 누군가에게로 찾아 가는 것.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산이거든 들이거든 바다거든
길이란 낯선길을 만나
낯설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과정이다.
나는 오늘도 그 아름다운 길을 만나야겠다.
항상, 배낭을 곁에 두고 살면
삶의 길이 새의 깃처럼 가벼워진다.
<김택근 시인의 "배낭을 메면 몸이 가벼워진다" 중에서>
[산행코스]
[지형도]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에 있는 "전파삼거리"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연대리'에 있는 "연대삼거리"까지 GPS 측정거리로 "12.7km"를 갑니다.
[고도표]
12.7km를 옆으로 펼쳐 놓았지만 높이와 비교할때 언발란스를 이루어 산의 높이가 높은듯 보이지만
거리는 km이고 높이는 m이기 때문에 높이가 상대적으로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제일 높은 산봉우리가 250m급 정도이니 완만한 능선을 가는 길이 되겠습니다.
오르내림이 심해 힘든 구간이 아니라,
길찾기, 골프장 통과등 우회로 찾아 길없는 길을 가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설성면 금당리] 8:27
2015년 3월 20일 (금) 맑음 연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설성면 금당리"까지 찾아 가는게 어려웠습니다만....
"백암터미널"로 가서 [10-1번 미니버스]를 타고 "죽산터미널"로 가서, 다시 [37번 여주 시내버스]를 타고
"설성초등학교입구"에 내려 [25번 이천시내버스]로 갈아 타려고 했는데, 몇분차이로 시간이 맞지않아 놓치고
택시를 부를려고 했는데 다행히 어느 분이 승용차를 태워 주어 "금당리"로 갈수 있었습니다.
"금당리"에서 8시30분에 출발하는 [20-62번] "태평리행" 시내버스를 타고 "전파삼거리"로 갈수 있었습니다.
[전파삼거리] 8:37~8:40
"금당리"에서 "태평리행" [20-62번 이천시내버스]를 타고 약6분이 걸려 "전파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번 "전파삼거리"에서 "금당리"까지 걸어 갔는데 45분이 걸렸었지요? ㅎ
오늘은 절대 걷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다행이 쉽게 올수 있었습니다.
[전파삼거리]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8시 40분에 출발합니다.
"전파삼거리"에는 목장 안내판과 요양원등의 간판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설성산 가는 길]
2차선 도로를 따라 "설성목장"으로 갑니다.
['흥천목장' 앞]
"흥천목장"이라는 곳을 지날 때쯤 "설성산" 정상에 있는 정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첫번째로 올라야 할 "155m봉"이 "독조지맥"은 이리로 연결 된다고 알려 줍니다.
"흥천목장"은 말(馬)을 키우고 훈련시키는 곳이라네요.
['설성목장' 앞] 8:45
"전파삼거리"에서 5분 정도 도로를 걸으면 "설성목장"에 도착합니다.
"설성목장"은 "현대백화점"에 한우를 납품하는 목장이라는군요.
"독조지맥"은 "설성목장"의 뒷산인 "155m봉"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리지날 지맥] 8:47
"독조지맥"은 "설성목장"의 울타리가 좌측으로 꺽이는 곳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길이 없고 잡목으로 길이 사나워 우회로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우회로는 앞에 보이는 전봇대 있는 곳이었습니다.
[우회로 입구] 8:49
전봇대 번호가 [2403Y 862]였으며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럿 길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묘지 [김종은공과 임경출씨의 묘] 뒤로 올라 갔습니다.
[오름길]
길의 흔적이 없는 오름길을 잠시 오르며 좌측으로 붙으면....
[지맥 합류-설성목장 조망] 8:57
오리지날 "독조지맥" 마루금에 붙게 되며 좌측 아래로 "설성목장"이 보입니다.
길의 형태는 분명해 지며 완만한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155m봉'] 8:59
첫번째 봉우리인 "155m봉"에 쉽게 오르고...
이봉우리의 높이가 "155m"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저의 고도계에 나오는데로 표기했으니
참고하시고...
['전파인증시험센타']
"155m봉"에 오르면 우측 "전파인증시험센타"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반등산로] 9:04
"155m봉"을 내려 가면 "전파인증시험센타"방향에서 올라오는 선명한 등산로를 만나 진행합니다.
[지맥길]
뚜렷하고 완만한 마루금을 따라 6분 정도 올라 갑니다.
[군방어참호] 9:10
소나무가 우거진 봉우리에 오르는데, 군 방어참호가 있고...
이곳을 지나 50여m 진행하면...
[출입금지] 9:11
[7군단 사격구역]임을 알리는데 "사격시 출입금지"라고 하니까 사격이 없을시엔 출입허가 한다는 뜻이죠?
그런데 앞에는 원형 철조망으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무시하고 철조망을 넘어 진행합니다.
조금 진행하면....
['205m봉'-설성산 갈림봉] 9:13
봉우리가 나오는데 이 봉우리가 "205m봉"-설성산 갈림봉"이었습니다.
"설성산"은 여기서 우측으로 가고, "독조지맥"은 좌측으로 갑니다.
봉우리에 올라 가서 "설성산"을 조망하고 갑니다.
[설성산 조망]
"설성산 雪城山 290.7m"
"설성산"은 "독조지맥 마루금"에선 약간 벗어나 있지만 "독조지맥"을 이루는 대표산 중에 하나입니다.
가는데 20분 정도 걸린다니 왕복 40분이 걸리는 거리라서 오늘은 생략합니다.
'국토지리원 지명의 유래'를 찾아 보면
"설성산은 신라 제 17대 내물왕때 성을 쌓고져 적지를 물색하기 위해 두루 헤매다 지금의 설성산에 와보니
현재의 성지에만 백설이 내려 백설이 내린 산이라 하여 설성산이라 하였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설성산 갈림길]
"205m봉"을 내려와 뒤돌아 보면 "설성산"으로 가는 길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224m봉'(깃대봉) 가는 길]
호젓한 산길을 6분여 걸어 가는데...
중간에 지도에는 "보째고개"라고하는 고개가 있다고 표기되 있지만 어디가 어딘지 알수 없었으며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갑니다.
['224m봉' (깃대봉) 앞] 9:21~9:30
그러면 조그만 암봉이 하나 나타나는데 봉우리 앞에는 군부대가 설치한 이정표가 있습니다.
지맥은 [통문 290m]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통문"은 군부대의 후문이나 샛문을 의미하고 있더군요. 조금 있으면 알게 됩니다.
['224m봉' (깃대봉) 정상에서 '254.3m봉' 조망]
"깃대봉 224m"
'깃대봉'이라는 정식 명칭은 없으나, 봉우리 정상에 보시는바와 같이 깃대가 있어 붙여진 이름.
진행해야할 "254.3m봉"이 조망됩니다.
이곳에서 표지기를 하나 발견했는데, "심용보선생"이 등정 흔적을 남기셨더군요.
전국 4,000산을 등정하고 기념회를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전국 10,000산"을 등정하고 있군요.
육군 연대장 출신이라고 닉네임이 "연대장"이기도하신 분인데 연세가 벌써 팔순 가까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함께 산행 했을 당시가 칠십대 초중반이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그때가 벌써 7~8년 전이었거던요. 정말 세월 빨리 갑니다.
['노승산' 조망]
"깃대봉"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오늘 "전파삼거리"에서 "설성목장" 뒤 능선으로 진행한 "독조지맥"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안개가 심해 "노승산"과 "마국산"은 오리무중...."돌박지산"도 조망이 어렵군요.
['7군단 사령부'] 9:30
"깃대봉"을 내려 가면 [7군단사령부]가 나타납니다.
지맥은 앞에 보이는 봉우리로 이어지지만, 군부대 담장을 따라 가면 [통문]으로 간단하게 갈수 있더군요.
저는 마루금을 따라 진행합니다.
[군부대 조망]
7군단사령부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알수 없을 정도였으며...
[군 통문 도로 통과] 9:35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면 "7군단사령부" 후문인지 샛문인지 [통문]이라고 하는 문으로 통하는 도로를
건너 앞에 보이는 절개지 위로 올라 갑니다.
['254.3m봉' 오름길]
등산객들을 위한 로프도 설치해 놨더군요.
[뒤돌아 본 '깃대봉'과 '설성산']
도로 절개지 위 봉우리에 올라 뒤돌아 본 광경입니다.
"깃대봉"과 "설성산" 그리고 지나온 산줄기가 뚜렸하군요.
['254.3m봉' 조망]
진행해야할 "254.3m봉"이 조망되는데 7~8분 진행하면...
[254.3m봉] 9:45
뭉뚱한 "254.3m봉"에 도착하여
[254.3m봉에서 '태평리'방향 조망]
북쪽 "태평리" 방향을 조망하는데 안개로 별 볼일없고...
[쉼터-삼거리] 9:48
이어서 벤치가 있는 삼거리 쉼터에 도착합니다.
[통문]에서 400m 거리라는 것을 알수 있는데, "국궁장 방향"으로 직진 진행합니다.
[군방호시설]
군부대가 좌우에 있어 군 방호시설들이 줄을 이어 있으며....
[숲길]
그럼에도 소나무들이 제법 멋진 산행길을 만들어 줍니다.
5분 정도 산행길을 즐기면....
[7군단 울타리] 9:53
다시 군부대의 경고음이 산길을 어지럽히고....
[군부대 울타리길]
[7군단] 담장을 따라 앞에 보이는 "241.5m봉"으로 갑니다.
5분여 진행하면...
['241.5m봉'] 9:59
"241.5m봉"에 도착합니다.
이곳엔 대공포 시설이 가동되고 있었고....
['장문바위봉' 조망]
다시 울타리를 따라 "장문바위"로 갑니다.
잠시 내려 가면....
[정수고개] 10:05
지도에 "정수고개"라고 하는 고개를 지나는데
군부대 울타리로 고개로서의 의미는 사라진 고개였습니다.
['장문바위'] 10:10
"정수고개"에서 잠시 오름짓을 하면 "장문바위"에 오릅니다.
['246m봉'-'문드러미' 갈림길봉 가는 길]
"장문바위"에서 9분 정도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
['246m봉'-'문드러미' 갈림길봉] 10:19~10:22 ★ 길조심 ★
이정표가 있는 중요한 갈림길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정표는 세월의 풍상 속에서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롤 퇴색되 있었는데
좌측 [문드러미] 방향은 어느정도 알수 있었습니다.
우측길이 더 넓고 선명하지만, 당연히 좌측 [문드러미]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문드러미고개"로 가야하니까....
[이정표]
중요한 이정표여서 확대해서 보여 드림니다.
이정표에는 이곳이 "248고지"라고 알리고 있습니다만,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246m"로 나와 있습니다.
['문드러미고개' 가는 길]
"문드러미고개"로 가는 길에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길조심을 해야 하더군요. 계속 갈림길이 나옵니다.
잠시 내려 가면....
[삼거리] 10:24 ★ 길조심 ★
"화학자동경보기"라고하는 보존함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선명하고 넓은 길은 우측으로 갑니다만, 지맥은 좌측길입니다.
[숲길]
6분 정도 봄이 오는 길을 여유롭게 걸으면....
[삼거리] 10:30 ★ 길조심 ★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길로 가는 길에는 누군가가 나무로 길을 막아 놨습니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으로 선답자들이 가서는 않되는 길을 강조하는 길안내 방법이죠.
그러나 여기선 좌측길로 가야만하더군요. 저도 여기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GPS와 지도를 확인한 결과 좌측길임을 확신 할수 있었습니다.
[갈림길] 10:31 ★ 길조심 ★
이어서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넓은 길은 우측으로 가지만, 다시 좌측으로...
집에 와서 조사해 보니 우측길들은 모두 "이황리"로 가는 길이었으며, '군교도소'가 있는 상승대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군참호]
군참호를 지나 조금 내려 가면....
[갈림길] 10:35 ★ 길조심 ★
길 가운데에 큰 바위가 있는 어수선한 곳이 나옵니다.
여기선 정말 길조심을 해야 하더군요.
직진하기 쉬운 곳이란걸 사진으로도 알수 있죠? 저도 직진했다가 다시 돌아 왔습니다.
여기선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 숲길]
어수선한 바위갈림길에서 우측길로 가면 길은 다시 선명해집니다.
[3번국도]에서 들려오는 자동차의 소음이 요란하기 시작합니다.
['문드러미고개'-'3번국도'] 10:41
"문드러미고개"에 도착하는데, [3번국도] 절개지로 직진할수는 없고...
['문드러미고개' 건너는 길]
대부분의 선답자들은 우측으로 내려가 우회등산로로 돌았지만,
저는 마루금에 조금 더 충실하고 시간 단축을 위해 좌측길로 갑니다.
좌측으로 절개지를 따라 내려가는데 잡목으로 진행이 어렵더군요. 좌측을 보니 임도가 있었습니다.
임도로 내려가 쉽게 [3번국도]로 접근합니다.
['3번국도' 무단횡단] 10:46
[3번국도]는 어쩔수 없이 무단횡단합니다.
건너편 절개지 위 능선으로 올라 가면 됩니다.
[잡목지대 통과]
절개지 능선에는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없었으나 그런대로 잡목을 헤치며 오를수 있더군요.
50m정도만 고생하면....
[마루금 복귀] 10:52
마루금에 복귀하며 길은 좋아 집니다.
[오름길]
15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갈림길] 11:07 ★ 길조심 ★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숲길]
다시 17분 정도 봄이 오는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
[갈림길] 11:24 ★ 길조심 ★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가야하고...
[넓은 길]
넓은 길이 직선으로 열리는데, 100m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 11:26 ★ 길조심 ★
넓은 길을 버리고 우측 좁은 길로 내려 가야하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우측에 선답자의 표지기가 있지만 조심해야겠죠?
[숲길]
12분여 빨래판 같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진행하면....
['방제시험연구원' 갈림길] 11:38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이 "방제시험연구원 갈림길"이었습니다.
[숲길]
4분정도 다시 숲길을 걸으면...
['반환점' 쉼터] 11:42~11:53
"반환점 쉼터"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이곳엔 보시는바와 같이 [반환점]이라는 팻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훌라후프 줄넘기등 간단한 운동기구가 있고....
여기서 처음으로 휴식을 10여분 취하고 출발합니다.
['연대산' 조망]
"연대산"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역암' 바위]] 11:55
'역암'으로 보이는 레미콘 같은 바위를 지나면...
[갈림길] 11:57 ★ 길조심 ★
직진 능선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길조심해야겠고

['214m 봉' 가는 길]
5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214m봉] 12:02
삼각점이 있는 "214m봉"에 오릅니다.
이 봉우리부터 "솔모로 골프장"을 우회하기 시작하는데.....
1시간반 정도를 우회하게 됩니다.
[솔모로GC' 조망]
"214m봉"에선 "솔모로골프장"의 주차장이 조망됩니다.
이 골프장은 "옛 한일골프장"으로 '대한항공'의 한일그룹 소유였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골프장 이름을 외국어로 바꾸는게 붐이었는데, "솔모로"는 순수 우리말이라죠?
그래서 국어사전을 찾아 봤는데 뭔뜻인지 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듣기로는 소나무가 많은 모퉁이라는 의미라고 들었는데....
이 골프장은 왕년에 저도 무척 많이 이용하던 골프장이었습니다.
36홀 규모로 무척 넓고 소나무가 많고 터널도 있는 골프장으로 기억됩니다.
[골프장 둘레길]
이제부터 "솔모로골프장"을 통과해야 하는데,
요즘 골프치기 좋은 봄 날씨로 골프장은 골퍼들로 요란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골프장으로 침입하지 않고 골프장을 빙 돌아 우회하도록 하겠습니다.
골프장으로 침입해서 골퍼들과 직원들하고 옥신각신하기 싫어서입니다.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해 보면 해답은 간명하게 나옵니다.
남의 영업장에 무단침입하면 좋아할 사람 없겠죠? ㅎ
[갈림길] 12:08
아직까지는 "독조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는 것입니다.
갈림길이 세군데 정도 나오는데 모두 직진합니다.
[갈림길] 12:10
골프장에 붙어 직진...
[갈림길] 12:14
선명한 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곳이 나옵니다만, 지맥은 직진합니다.
선답자의 표지기가 길을 알려주고...
[갈림길] 12:15 ★★ 길조심 ★★
이곳이 중요한 갈림길입니다만.....
선답자들의 많은 표지기가 좌측으로 가라고 안내를 합니다만, 길은 매우 나쁩니다.
잡목으로 매우 어수선합니다.
여기선 직진을 조금해서 돌아 가도되더군요. 조금만 돌아 가면 편하더군요.
[과수원-연대산 조망] 12:21
어수선한 잡목구간을 빠져 나가면 신천지가 펼쳐집니다.
과수원이 펼쳐지며, "연대산"이 조망됩니다.
"독조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좌측엔 "솔모로골프장" 안전그물망이 쳐져있습니다.
직진해 내려 가야하는데 여기서 구글어스를 통해 "독조지맥 마루금"과 골프장의 지형,
"연대산"으로 우회하는 길을 알아 보고 가겠습니다.
[현위치1]
현재의 위치가 [현위치1,과수원]이라고 표기한 곳입니다.
"독조지맥 마루금"은 "솔모로골프장"을 관통해서 지나 갑니다. 노란색 선으로 표기했습니다.
제가 진행한 우회로는 빨간색 선으로 표기되 있는데 골프장을 우회하여 지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죠.
제가 지금까지 여러곳의 골프장을 통과해봤지만 그때마다 불필요한 마찰들이 있엇습니다.
그래서 결국 완벽한 마루금을 답사하지 못하는바에야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지만 "연대산"도 오르며
골프장을 우회하기로 처음부터 마음 먹고 왔습니다.
[우회로] 12:24
과수원집에서 직진해 내려 가면 비포장도로가 오리지날 마루금에서 멀어지는 곳이 나오는데
마루금에 고집하시는 분들은 직진해서 숲속으로 들어가 진행할수 있겠습니다.
저는 우회하는길이니 좋은 비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이런 길도 알고 가야 우회도 할수 있다는거 아시죠? ㅎ
[삼거리] 12:27
비포장도로를 따라 나가면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축산농가 통과]
그러면 좌측 골프장 울타리가 있는 오리지날 지맥 마루금을 볼수 있는데,
지맥 마루금은 불행이도 좌측 골프장 속으로 들어 가는 곳이 되겠습니다.
앞에 보이는 축산농가로 가서 "연대산"으로 진행합니다.
[축산농가에서 우회로] 12:32
축산농가 주인 아주머니 성깔이 보통이 아니어서 통과를 할수 없다는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봤습니다만,
그래도 들어 갔더니 아저씨가 일을 하다가 "길이 없다"고 알려 주더군요.
다행이 성질을 부리거나 나가라고는 하지 않더군요. 휴~~ 다행 ㅎㅎ
그러면서 초지에 소똥을 뿌려놔서 밭을 통과하기가 더러울텐데..라고 알려 주더군요.
실제 초지에 소똥을 뿌려놔서 냄새도 심하고 질퍽거려 조심해서 밭을 건너 갔습니다.
이 사진을 촬영한 지점을 구글어스로 보면 다음 사진의 [현위치2]입니다.
[현위치2]
[현위치2] 지점에서부터 "연대산"까지 고생스런 잡목구간을 갑니다.
골프장을 통과하면 간단하지만, 길은 빠르지만 인간들의 장벽을 넘기가 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야산 통과] 12:35
목축용 초지인 밭을 지나 야산을 잠시 지나면....
['동구밖과수원집'에서 오리지날 지맥길]
"동구밖복숭아집"이 멋지게 보입니다.
"독조지맥"은 그 뒤 골프장 안으로 들어 가는데 ......
['동구밖과수원집'에서 우회로] 12:38
저는 우측으로 우회 합니다.
['연대산' 조망]
우측을 보면 "연대산"이 보이고...
사진 가운데에 있는 길에 [동구밖복숭아집]이라는 간판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동구밖과수원집' 간판] 12:40
간판이 있는 곳에서 앞에 보이는 숲 좌측으로 가서...
['솔모로골프장' 울타리로...]
꽃망을을 터트릴려고 폼을 잡고 있는 개나리와 잡목을 뚫고 골프장 울타리로 붙습니다.
['솔모로골프장 울타리]
[숲길]
가능한 골프장 울타리에 붙어 진행해야 잡목을 피해 가는데 도움이 됩니다만,
괜찮은 길도 있더군요. 또한 골퍼들이 OB낸 공들이 자주 보였습니다.
친구들을 위해 상태가 괜찮은 것으로 몇개 주워왔습니다.
['솔모로골프장' 울타리]
울타리 옆으로는 사람들의 통행 흔적이 전혀 없어서 잡목구간을 통과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골프장 안으로 진입] 1:00
골프장 울타리를 따라 15분 정도 잡목과 싸우며 진행하면 울타리가 없어지는 곳이 나오더군요.
여기서 지도를 확인하여 골프장 안으로 들어 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올라 갑니다.
이곳의 [현위치]를 구글어스로 알아 보면....
[현위치3]
윗 사진 골프장 울타리가 없는 곳의 위치가 [현위치3]입니다.
"솔모로골프장 채리코스 5번홀"이라는 것을 알수 있죠?
지금부터는 쉽게 "연대산"으로 갈수 있었습니다.
['5번홀' 옆 통과]
"5번홀"로 올라 가지 않고 옆으로 진행합니다.
괜한 시비를 불러올 필요없습니다. 자기 좋아하는 일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골프 좋아 하는 사람은 골프 열심히 하고, 산 좋아하는 사람은 산길을 가면 되는 것이죠.
애독자 분들은 모두 아시져? "파란문"은 왕년에 '티칭프로골프테스트'에도 나가 봤다는거....ㅎ
물론 합격은 못했지만, 합격하려면 빽티에서 76타 이내에서 평균적으로 쳐야한다는거 아시나요?
평상시엔 76타 아래로 잘 치는데 시험보러 나가면 잘 않된다는거...모두 아시져? ㅎㅎ
['6번홀' 티잉그라운드 통과]
"5번홀"을 지나 올라 가니 "6번홀 티잉그라운드"이더군요.
제가 지나는 티잉그라운드는 빽티, 즉 블루티여서 골퍼들이 없었고,
앞 아랫쪽에 있는 레귤라티, 즉 화이트티에서 OB를 내며 시시덕거리고 있더라구요.
앞에 보이는 잡목지대로 올라 갑니다.
[잡목지대 통과]
20m 정도 잡목지대를 지나 올라 가면....
['7번홀' 옆 통과]
"7번홀 그린"이 나오더군요.
[뒤돌아 본 '7번홀'] 1:13
"연대산"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솔모로골프장 채리코스 7번홀 그린"입니다.
골프를 떠난지 오래됬으니 골프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하고...
['연대산'으로 가는 길]
"7번홀"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희미하지만 어느정도 알수 있는 길이 나 있었습니다.
조금 가면...
[연대산 일반등산로 만남] 1:16
어디에서 오는 길인지는 모르겠으나 "연대산 일반등산로"를 만나 오늘 고생은 끝냅니다.
[ 연대산 오름길]
엄청난 바위들이 정상을 떠받치고있는 연대산 정상부로 올라 갑니다.
"연대산"이 어떤 산인지 알려면 이 길로 올라야겠더군요.
[연대산 정상부 능선]
"7번홀"에서 12분 정도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연대산 정상부"에 오르고...
좌측으로 가면 바로 "연대산" 정상이 나타납니다...
[연대산 정상] 1:25~1:28
"연대산 蓮臺山 226.9m"
지명의 유래를 조사해 보니
"조선시대 초 이 산중에 이씨의 묘가 있어서 후손이 이장하고자 묘를 파니
그 안에 연화(蓮花)가 있었다 하여 연대산이라 함"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독조지맥' 마루금에서는 벗어나 있는 산이지만, 이런 기회에 올라보지 않고는 언제 오르겠습니까
[연대산 정상]
현재는 정상석까지 세워져있습니다.
앞으로는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연대리'와 '금당리'가 펼쳐지며,
앞에 보이는 산은 "강금산 283m"으로 보입니다.
['신통산' 조망]
"연대산 정상"에서 가야할 '독조지맥'을 조망하는데...."여주시"입니다.
"신통산"과 "점동"이 조망되는군요.
앞으로 골프장을 하나 더 통과해야하는데.....보이지요? ㅎㅎ
"동여주 CC"는 어쩔수 없이 골프장을 관통해야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삼거리봉] 1:29
"연대산" 정상 옆에도 암봉이 하나 있는데 올라가 보니 "연대리"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있더군요.
[내림길]
선명한 연대산 능선길을 따라 5분 정도 내려 가면....
[삼거리] 1:34
삼거리를 만나는데....
오리지날 지맥에 조금이라도 더 충실하려면 좌측길로 가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우측 우회로로 진행했습니다.
이곳의 위치를 구글어스를 통해 알아 보면....
['현위치-갈림길']
윗사진의 현위치는 이 구글어스의 [갈림길]이라고 표기한 곳입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지요?
저는 "솔모로골프장" 터널 위를 지나가는 능선으로 내려 갑니다.
[내림길]
분명하고 넓은 길을 따라 조금 내려 가면...
['퍼시멈코스 5번홀']
터널을 통과해 있는 "솔모로골프장 퍼시먼코스 5번홀"이 우측에 보이고
조금 더 내려 가서
[인삼밭]
좌측을 보면 인삼밭이 펼쳐집니다.
오리지날 지맥은 인삼밭 건너편입니다.
['퍼시멈코스 3번홀 그린'] 1:46
"퍼시멈코스 3번홀 그린" 옆을 지나 좌측으로 빠져 나가면....
[소나무숲길]
"솔모로골프장"을 완전히 벗어나며 소나무 숲길이 잠시 이어집니다.
소나무 숲길을 5분여 걸으면....
['새헌목장' 앞] 1:51
도로를 만나며 앞에는 "새헌목장"이라는 집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도로를 조금 진행하면...
[ 연대삼거리] 1:53
"연대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오늘 "점동"까지 진행 할려고 했습니다만,
"태평터미널"에서 오후 1시55분에 출하여 "여주"로 가는 버스가 있어 때마침 시간이 맞기도 하고...
집에서 빨리 오라는 연락도 있고...ㅎㅎ
앞으로 남은 구간에서 조금 더 걷기로하고...
훤한 대낮에 산행을 종료하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ㅎ
10여분 기다리니 [930번 여주시내버스]가 와서 간단하게 귀가했습니다.
['문드러니고개'에서 '연대삼거리'까지 구글어스]
"솔모로골프장"의 울타리를 따라 우회하는 잡목구간이 더러웠습니다. ㅎ
하지만 가 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답사했으며, 후답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람니다.
[고도표]
GPS로 측정한 거리는 12.7km였으며, 5시간 10분 정도 걸렸군요.
제가 직접 걸으며 만들어진 GPS 트랙은 "카페 홍어와 무인도"에 가시면 퍼 갈수 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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