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漢南正脈에서 分岐하는"
"독조지맥" 마지막 산행기
연대삼거리-매봉-철갑산-중부내륙고속도-동여주CC-신통산-
점동-바디고개-217.2m봉-승안교회-방카봉-중군이봉-도리
길을 가다가 길이 끝나는 곳에서
나는 하늘을 밟고 가리라.
기다림은 대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것이 아니라
걸어서 누군가에게로 찾아 가는 것.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산이거든 들이거든 바다거든
길이란 낯선길을 만나
낯설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과정이다.
나는 오늘도 그 아름다운 길을 만나야겠다.
항상, 배낭을 곁에 두고 살면
삶의 길이 새의 깃처럼 가벼워진다.
<김택근 시인의 "배낭을 메면 몸이 가벼워진다" 중에서>
[산행코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연대리'에 있는 "연대삼거리"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도리'에 있는 "도리마을회관"까지 GPS 측정거리로 "22Km"를 갑니다.
[고도표]
가장 높은 산이 "신통산"으로 279.4m이니 대체로 평이한 산행길이 되겠습니다.
다만 잡목구간이 몇군데 있고, 골프장을 통과하게 됨으로 길찾기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점동고앞] 7:10
2015년 3월 24일 (금) 맑음
"점동" 중심가의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조용한듯하군요.
날씨는 맑으나 며칠전 따뜻하던 봄날은 사라지고 영하의 기온으로 제법 쌀쌀했습니다.
오늘은 들날머리에 대중교통수단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워 승용차를 몰고 먼저 "점동"으로 갔습니다.
근처에 '점동 하나로마트' 주차장에 적당히 주차를 하고
7시 25분에 "태평리"로 가는 [924번] 시내버스를 타고 "연대삼거리"로 가기 위해서 입니다.
[점동고앞 버스정류장 버스시간표]
우측 [하리 ↔ 점동면 ↔ 태평리] 버스 시간표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하리]는 여주시청 근처라고 합니다.
['도리' '장안리' '삼합리' 버스시간표]
"도리" 또는 장안리"로 운행되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나올때 필요한 시간표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산객들은 꼭 알고 출발해야합니다.
['924번' 태평리행 시내버스] 7:30
7시 25분에 "점동"을 통과한다고 시간표에 나왔는 [924번 태평리행 시내버스]는 7시 30분에 도착합니다.
운전기사에게 "연대삼거리"에 좀 내려 줄수 있느냐고 물으니 "연대리"에서 내리라고 하는군요.
지난번 탈때는 "연대삼거리"에서 태워줬는데, 내릴 때는 정류장이 없다고 안된다네요.
그러면 "연대삼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서 내려 달라고 했는데도 "연대리"에서 내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대리"에서 내려 1km이상을 걸어서 "연대삼거리"로 갔습니다.
그런데 "연대삼거리"로 걸어 가다 보니 중간에 버스정류장이 하나 더 있던데 거기서라도 내려주지..
이런 아침부터 [924번]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했습니다.
['연대삼거리' 들머리] 8:00
"연대리"에서 15여분을 걸어 "연대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우측 뒤에 보이는 "매봉"을 향해 앞에 보이는 "연대삼거리" 묘지 뒤로 들어 갑니다.
[잡목지역]
묘지 뒤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있어 길찾기는 쉬웠지만,
숲 속으로 들어 갔더니 길은 없고 잡목들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잡목을 헤치고 5분 정도 진행하니...
[묘지] 8:05
묘지가 나오는데 철조망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놨습니다.
울타리를 우측으로 돌아 나가니...
[잡목지역]
여름철엔 더욱 곤혹스럽게 할듯한 잡목들이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맥 마루금이니 잡목을 헤집고 잠시 통과하니....
[시멘트포장도로] 8:09
시멘트포장도로가 나타나며 잡목구간은 끝납니다.
정면으로 "매봉"이 조망됩니다.
[제일농장] 8:11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들어가니,
네이버 지도에 "제일농장"이라고 표기된 제법 멋진 주택이 나오는데
지맥은 우측으로 주택을 돌아 가야 하더군요.
선답자들은 대부분 좌측으로 돌아 간 경우가 많아 가 보았더니 지맥이 아니었습니다.
주택 우측으로 돌아 가면....
[구획별 식수분포 현황 안내도]
"구획별 식수분포 현황 안내도"가 나오며 주택을 돌아 지맥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매봉' 가는 마루금]
전에는 인삼밭이었나본데 지금은 갈아 엎어 평지가 된 공터를 가로질러 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 갑니다.
[오름길]
산으로 접어 들면 처음에 잡목이 우거진 길없는 길이지만 능선으로 오르면 길이 잘 나 있더군요.
능선길을 잠시 오르면....
[한영알미늄 회장묘] 8:23
"한영알미늄 최명호회장의 묘"를 만납니다.
"해주최씨"이군요. "경주최씨"인줄 알았는데.....
['연대산' 조망]]
"최명호회장"의 묘에선 조망이 좋았습니다. 묫자리도 잘 썻다는 걸 알수 있지요?
지난 구간에 답사했던 "설성산"에서 "연대산"을 돌아 "연대삼거리"로 이어지는 길을 조망합니다.
특히 "연대산" 조망처로는 안성맞춤
['매봉' 오름길]
조망을 마치고 5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매봉' 정상] 8:28
"매봉 184m"에 쉽게 오릅니다.
누군가의 안내표지가 없으면 모르고 지나칠 산봉우리이군요.
안내표지에는 높이가 "186m"로 표기하고 있습니다만,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184m로 나와 있습니다.
['철갑산' 조망]
"매봉"에서 다음에 오를 "철갑산"을 조망하며 출발합니다. 가까울줄 알았더니 제법 멀군요.
"매봉"에서 완만한 내림길을 7분여 내려 가면....
[안부] 8:35
안부를 하나 지나고...
['철갑산' 오름길]
14분여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철갑산' 정상부]
"철갑산" 정상부에는 바위들이 있고....
이어서 바로 "철갑산" 정상이 나타납니다.
[철갑산] 8:49~8:58
"철갑산 鐵甲山 224.4m"
지명의 유래를 조사해 봤더니
"엿장수가 철갑투구를 하고 대표산에 올라가 대포를 쏘았다 하여 철갑산이라 부르고 있음"이라고
'국토포털'에 나와 있더군요. 앞뒤가 맞는 말인가? ㅎㅎ
여하튼 "엿장수"가 대포를 쏘았다고 "철갑산"이라고 한답니다. ㅎㅎ
[아리지CC 조망]
"철갑산" 북쪽 아래에는 "아리지 골프장"이 있는데
"중부내륙고속도로"까지 함께 나란히 가고 있었습니다.
퍼브릭골프장이죠.
[내림길]
높고 유명한 산도 아닌 "철갑산"인데 산행길은 매우 선명하고 넓었습니다.
5분 정도 내려 가면....
[문효공어공지묘] 9:03
문인석도 있는 묘가 있어 누구의 묘인지 알아봤더니
"判中樞府事文孝公魚公之墓"였습니다.
[삼거리] 9:05
"文孝公" 묘를 지나면 바로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길로 50m쯤 올라가면...
['190m봉'] 9:07 ★ 길조심 ★
"190m봉"이라고 여겨지는 봉우리를 만나는데 선명한 길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있어
무심결에 우측으로 갔더니 알바였습니다.
여기서 봉우리로 올라가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더군요.
['KCC(금강유리)' 조망]
"190m봉"에 오르면 북쪽으로 "KCC(옛 금강유리)" 공장이 조망됩니다.
바로 아래엔 "아라지CC"가 계속 따라 다니고있고....
[내림길]
"190m봉"에서 10여분 내림질을 하면....
[갈림길] 9:16 ★ 길조심 ★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하더군요.
[내림길]
다시 5분여 내려 갑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자동차 소음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아라지CC]
"아라지CC"는 계속 따라 다니고...
[행티고개] 9:21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 위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행티고개"입니다. 직진불가
좌측으로 내려 가면....
[절개지 내림길]
잡목들로 통행이 불편한 절개지를 조심스럽게 내려 가서 도로로 나갑니다.
이 고속도로 두개 차선은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어 안전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 여주JC]
이곳은 "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여주분기점"부근이더군요.
50m 정도 사용하고 있지 않은 도로를 따라 올라 가면....
[계단] 9:27 ★ 길조심 ★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보이는 계단을 만납니다.
[계단 내림길]
계단으로 내려 가면....
[지하생태통로]
동물이동통로가 있는데...
안내판에 사람은 통행금지시키고 있습니다.
사람도 동물인데...ㅎㅎ... 동물들의 통행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하통로를 지나가는데, 진짜로 적외선 감지기가 작동하더군요.
[마류금 가는 길] 9:31
지하통로를 빠져 나와 다시 마루금에 합류하기 위해 "행티고개" 고갯마루로 진행합니다.
논밭을 벗어나면...
[일반도로]
일반도로를 만나서 좌측 비포장도로로 올라 갑니다.
[마루금] 9:33
고속도로 건설로 절개된 "독조지맥 행티고개" 마루금으로 계단을 이용해 올라 갑니다.
[뒤돌아 본 '철갑산'] 9:36
"행티고개" "행티"라고만 해도 되지만....
마루금에 다시 올라 지나온 "철갑산"을 뒤돌아 보고...
'엿장수'가 대포를 쏜 산으로 보이나요? ㅎ 엿장수 맘대로...
['동여주CC' 가는 길]
이제 "동여주CC"를 통과하기 위해 머루금을 따라 가는데 예상외로 길은 좋았습니다.
12분 정도 좋은 길을 진행하면.....
[삼거리] 9:48 ★ 길조심 ★
삼거리를 만나는데 지맥은 좌측 "189.5m봉"으로 올라 가야 할듯 느껴지지만
봉우리 중턱인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길조심을 해야하겠죠?
[내림길]
내림길에는 선답자들의 안내표지기가 몇개 걸려있어 조금만 집중하면 길을 찾을수 있고...
['동여주CC']
내림길 좌측으로는 "동여주CC"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 "동여주CC"를 관통해 건너가야 합니다.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군요.
골프장 직원들과 골퍼들의 반응이 어떨지....휴~
['188.5m봉' 가는 길]
삼거리에서 10여분 진행하면....
길은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188.5m봉'] 9:58 ★ 길조심 ★
그러면 조그만 봉우리로 오르게 되는데 이 봉우리가 "188.5m봉"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봉우리에선 좌측으로 가야 했습니다.
['203m봉' 조망]
"188.5m봉"에 오르면 "동여주CC"를 건너서 올라야할 건너편 "203m봉"이 조망되고,
그 우측을 바라보면...
['신통산' 조망]
오늘 코스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신통산"과 "예수상"이 조망됩니다.
[바위 가는 길]
"188.5m봉"에서 좌측으로...그런데로 선명한 길을 따라 잠시 가면...
[바위 뒤 갈림길] 10:02 ★ 길조심 ★
바위가 나타나는데, 이 바위가 중요한 이정표 역활을 해 주었습니다.
골프장으로 내려 가는 지맥은 이 바위 뒤에서 바로 우측으로 열려 있더군요.
[내리막]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7분여 내려 가면....
['동여주CC']
"동여주CC"의 건물들이 나타나고...
['동여주CC' 횡단하는 길] 10:09
지맥을 절개한 절개지 위에 서게 되는데...우측으로 돌아서 적당히 내려 가고....
진행방향은 앞에 보이는 가운데 [Lake Course]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조금 올라 가면....
[배수지] 10:14
'배수지'를 만납니다.
배수지 위로 올라가서...
[뒤돌아 본 지나온 길]
지나온 길을 음미하며 뒤돌아 보고...
"188.5m봉"에서 "바위"를 돌아 내려온 지맥길이 선명하게 보이는군요.
[가야 할 길]
골프장을 가로 질러 건너가야할 지맥을 조망하고
[골프장 횡단]
골퍼들이 없는 틈을 타서 제빨리 [7번홀 페어웨이]를 건너 갑니다.
그리고 [8번홀 티잉그라운드]로 올라 갑니다.
[마루금 가는 길]
[8번홀] 티잉그라운드로 올라 건너편 산 속으로 들어 갑니다.
골프장에 손님은 거의 없더군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동여주CC"는 퍼브릭골프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능선] 10:24
길없는 산속으로 올라 능선에 도착하면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능선엔 길이 예상 외로 잘 나 있더라구요.
[임도]
골프장 옆 능선을 벗어나면 시원한 넓은 임도가 10여분 이어지고...
[임도 갈림길] 10:38
넓은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갈림길에서 지맥은 좌측으로 갑니다.
5분 정도 희미한 길을 진행하면....
[묘지] 10:43
묘지를 만나는데....
우측을 보면...
['예수상' 조망]
가야할 "예수상"이 조망됩니다.
[숲길]
18분 정도 평이한 숲길을 진행하면....
[삼거리] 11:01
어디서 오는 길인지 모르지만, 선명한 등산로를 만나고....
['예수상' 가는 길]
9분여 눌루날라 길을 걸으면....
[가로등이 있는 삼거리] 11:10
가로등이 있는 넓은 길을 만납니다.
그리고 예수인지 마리아인지 아무튼 기독교 교회에서 볼수 있는 동판이 걸려 있습니다.
이곳이 "오순절평화재활원" 근처라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예수상' 가는 길]
산봉우리로 조금 올라 가면....
[예수상]
예수가 두팔을 벌리고 있는 "예수상"이 나타납니다.
[예수상] 11:13~11:25
인간들의 죄를 대신 뒤집어 쓰고
인간들을 위해 사랑을 베푸신다고 했는데.....
그가 지금까지 2000여년 동안 인류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신통산' 조망]
"예수상"이 있는 봉우리에서 "신통산 정상"을 조망하고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예수상"이 있는 봉우리에서 "신통산"은 제법 떨어져 있군요.
"신통산"에 "예수상"이 있는줄 알았는데....
[ 철조망 울타리]
"예수상"이 있는 봉우리에서 조금 진행하면 철조망 울타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신통산' 가는 길]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신통산 정상] 11:30
소나무 몇그루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신통산 神通山279.4m" 정상에 오릅니다.
지명의 유래는 "옛날에 효성이 지극한 청년이 부친의 병환을 구환하기 위하여 고심하다가
엄동설한에 어느날 산에 올라가니 철 아닌 머루가 무르익어 이것을 부친에게 달여드렸더니
병이 나았다 하여 신통산이라 한다"라는 설과, "고려말에 심통사(心通寺)가 있던 곳으로
심통산으로 불리었으나 그 후 신통산(神通山)으로 와전 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더군요.
산불감시초소에는 근무하는 감시요원이 있었습니다.
[내림길]
계속 울타리를 따라 내려 가면....
[울타리 끝] 11:39
울타리가 좌측으로 꺽여지는 곳에서 지맥은 우측으로 가고...
[삼거리] 11:41
이어서 삼거리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숲길]
산책하기 좋은 부더러운 길을 잠시 진행하면....
[쉼터] 11:43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지나가는데, 조망이 좋은 곳이더군요.
[오갑산 조망]
"청미천"을 가운데 두고 건너편엔 "오갑지맥"이 달리고 있습니다.
"오갑지맥"과 "독조지맥" 사이에 "청미천 淸渼川"이 흐르고 있지요.
[숲길]
완만한 내림길을 10여분 내려 가면....
[돌탑] 11:52
돌탑과 벤치가 있는 곳을 지나고...
[산책길]
7분여 조그만 봉우리를 하나 넘어 가면....
[갈림길] 11:59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가고...
[갈림길] 12:03
이어서 나타나는 갈림길에선 좌측으로 진행 합니다.
그런데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도 무방하겠더군요. 결국 우회하는 길들이니...
[사나운 길]
갈림길에서 좌측길은 통행 흔적이 희미한 사나운 길이었습니다.
이 길이 정식 마루금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여하튼 6분 정도 진행하민....
[경주최씨 관가정공파 청안리 종중] 12:09
"경주최씨 관가정공파 청안리 종중"이 나오는데,
여기서 화살표를 따라 바로 나가는 것이 좋겠더군요.
[숲길]
저는 우측 능선이 지맥인줄 알고 지맥에 충실한다고 우측 능선으로 진행했습니다만
우측 능선을 진행하니 길도 나쁘고...큰 의미도 없었습니다.
['37번' 도로]
능선을 따라 나가면 [37번도로]를 만나는데 직진 할수가 없더군요.
좌측으로 돌아 가니....
[경주최씨 관가정공파 종중 출입구] 12:14
조금전 "경주최씨 관가정공파 종중"의 출입구로 나가게 되더라구요.
우측으로 올라 가면...
[마루금] 12:16
"점동" 방향으로 조금 올라 가면....다시 마루금에 합류합니다.
좌측 "밥푸는 집"이라는 음식점 앞길로 들어 가면 되겠습니다.
['밥푸는 집'] 12:17~12:47
점심을 여기서 사 먹었는데,....
"우렁된장찌개"를 먹었는데 밑반찬도 깔끔하게 여러 종류 나오고, 우렁된장찌개도 괜찮았습니다.
값은 7,000원이었는데, 후답자들은 무겁게 도시락 준비 할 필요 없이 여기서 사먹으면 되겠습니다.
아주머니가 등산하느라 배가 많이 고플텐데...하며 한그릇 더 주더군요. ㅎ
이 음식점은 제 입맛에는 맞아 추천합니다. ㅎ
[도로]
"밥푸는 집"이라는 음식점 앞으로 난 길을 따라 직진해 들어 가면 막다른 절개지가 나오는데
절개지를 치고 올라 가야 합니다.
절개지를 올라 가면....
[도로공사 절개지] 12:54
[37번국도]를 새로 "점동" 읍내를 우회해서 가도록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도로는 곧 개통될듯 합니다.
이나저나 절개지가 암벽 낭떨어지여서 직진 할수는 없고 좌측으로 돌아 내려 가야 하더군요.
저는 앞에 보이는 건너편 절개지도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 갔습니다.
[미끄러진 곳] 12:59
도로를 건너 논두렁을 지나다가 미끄러져 나딩굴러 떨어진 곳입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순간적으로 미끄러져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다행이 다친 곳은 없었으나 옷을 진흙으로 범벅을 했습니다. ㅎㅎ
항상 조심한다고 하는데도 사고는 터지더군요.
[절개지]
절개지를 올라 가서...
[뒤돌아 본 지나온 길] 1:06
뒤돌아 보니 지나온 산줄기가 조망 됩니다.
[숲길]
마루금에 복귀하니 길은 다시 분명해 집니다.
[갈림길] 1:22
여기서 무심결에 우측으로 가서 잠시 알바를 하고 돌아와 좌측으로 갑니다.
[숲길]
숲길을 잠시 진행하면...
['소무산' 조망] 1:24
"소무산 韶舞山 249.2m"이 조망됩니다.
"소무산"은 지맥 마루금에선 벗어나 있는 산입니다.
['달걀봉' 조망]
우측으로는 "달걀봉 218.5m"이 조망되는데, 달걀봉"도 지맥에서 벗어나 있고...
['페럼클럽골프장' 조망]
남쪽으로는 "페럼클럽골프장"이 조망되는데 새로 생긴 골프장들도 많지요?
듣도 보도 못한 골프장인데....
여하튼 "독조지맥"을 진행하면 보니 수십개의 골프장들이 "용인-안성-이천-여주"에 걸쳐 있었습니다.
골프 인구가 더 늘어나야 이런 골프장들이 손님들로 봄빌텐데...영업난에 허덕이는 골프장들이 많다죠?
불황도 계속되고 있으니...
['바디고개' 가는 길]
개발로 절개된 마루금을 조금 더 진행하면....
['바디고개'] 1:30
"바디고개"라고 하는 고개를 지나게 됩니다.
내려 가서 우측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임도가 연결되 있어 편하게 가는 것을
좌측 전봇대 뒤로 돌아 가다가 잡목에 고생하고....ㅎㅎ
[페럼클럽골프장]
"바디고개"는 골프장이 생기는 바람에 용도 폐기된 고개였습니다.
[숲길]
숲길을 15분여 편하게 진행하면....
[산허리길]
산 허리로 우회해서 가는 곳을 지나고...
[지적근접점] 1:47
이어서 지적근접점 표시를 지나면...
['204m봉' 오르는 길] 1:50
바로 "204m봉" 오르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바로 치고 올라 가야 하는데,
우측 산허리길로 가서 한바퀴 빙 돌아 "달걀봉"과 연결되는 등산로를 통해 올랐습니다.
['204m봉'] 2:00
"204m봉"은 "달걀봉"과 "소무산" 갈림길봉 이었습니다.
여기서 조망을 하면....
['달걀봉' 조망]
남쪽으로는 "달걀봉 218.5m"이 조망됩니다.
지명의 유래는 알수 없었고....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어 생략합니다.
['소무산' 조망]
북쪽으로는 "소무산 韶舞山 249.2m"이 조망되고,
잠시 후 올라야할 "217.2m봉-지맥갈림봉"도 보입니다.
"소무산"의 지명의 유래는
"옛날 어떤 유식한 선비가 그 산의 봉이 매우 아름다워 마치 玉女峰에 신선이 하강하고,
神山이 下林하는 별천지에는 韶書口聲하고 白鶴이 춤춘다고 해서 소무산이라 부른다"라고 하더군요.
['217.2m봉'-갈림봉 가는 길]
"204m봉"에서 "217.2m봉-갈림길봉"으로 가려면 "204m봉"을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야 하더군요.
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로프까지 설치해 놨습니다.
5분 정도 진행하면....
['217.2m봉' -삼거리] 2:07
"217.2m봉-소무산갈림길봉"에 도착합니다.
"소무산"은 생략하고 우측 지맥으로 진행합니다.
['훌라후프갈림봉' 가는 길]
의외로 넓은 길이 펼쳐지며....
[남한강 조망]
좌측엔 '남한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훌라후프갈림봉' 가는 길]
고도를 낮추며 10여분 진행하면....
['훌라후프'가 있는 갈림봉] 2:16~2:24
훌라후프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휴식을 잠시 취하고 직진해 내려 갑니다.
좋은 길은 좌측으로 연결되 있습니다만....
[내림길]
선답자들의 표지기와 함께 처음엔 길이 괜찮았습니다만, 이내 잡목구간이 이어지며 길이 없어졌습니다.
잡목을 헤치며 능선을 따라 내려 가면....
[우회로] 2:28
공터가 나오는데 지맥은 좌측으로 연결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길이 너무 사나워 진행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우측 밭으로 우회하기로 합니다.
[밭] 2:35
잠시 내려 가니 밭이 나오고....
[밭갓길]
밭 갓길을 따라 나가면...
[도로] 2:38
포장도로를 만나고....
앞에 보이는 포장도로 모퉁이를 좌측으로 돌아 나가면
['승안교회' 조망]
"승안교회"와 "중군이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승안교회" 앞으로 가면...
['승안교회'앞 사거리] 2:47
"승안교회" 앞 사거리에서 좌측 길로 올라 갑니다.
[독조지맥 마루금]
그러면 언덕이 보이는데 오리지날 지맥입니다.
['참존전원마을'] 2:49
언덕에 오르니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는 볼수 없었었던 "참존전원마을"이라는 주택단지가
대규모로 건설되고 있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절개지 위로 진행해야 할듯 한데, 피곤하기도 하고, 전원주택이 건설되고 있으니
지름길이 있을거라고 혼자 생각하곤 전원주택단지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오리지날 마루금을 따르나 주택단지 안으로 가나 비슷한듯...
['참존전원마을' 통과]
건설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듯한 단지를 지나 좌측 산속으로 올라 갑니다.
[숲]
처음엔 길도 없는 잡목구간을 헤치고 조금 오르니 길이 나타나고...
[주택] 3:03
산 능선으로 올라 가니 주택이 나오며 자동차도 다니는 넓은 도로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올라 가면...
[한우축사]
제법 규모가 있는 "한우축사"를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오리지날 지맥인 "방커봉 171m봉"이 뒤에 나타납니다.
[한우축사 통과]
"한우축사"를 통과해 "방카봉"으로 올라 갑니다.
[방카봉-171m봉] 3:09
정상으로 올라 가면...
[방카봉-171m봉 정상]
군방카가 설치되 있는 "171m봉"입니다.
[남한강 조망]
"171m봉"에서는 남한강이 멋지게 조망되며...
"독조지맥"의 끝이 다가 온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중군이봉' 조망] 3:11
이제 "독조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중군이봉"으로 가야 합니다.
잠시 내려 가면....
['도리마을' 갈림길] 3:17
"여강길"임을 알리며 "도리마을회관"과 "건장이마을"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직진해서 올라 가면...
[오름길]
10여분 오르는 길이 제법 힘들게 하더군요.
['중군이봉' 정상] 3:27
삼가점이 있는 "중군이봉 223.5m"에 오르는데 삼거리였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건장이마을"이라고 알리고 있는데
선답자들이 대부분 좌측 "도리마을"로 내려 가서 저도 좌측 "도리마을"로 내려 갑니다.
하지만 오리지날 지맥은 우측 "건장이마을" 방향이 지형적으로 더 가까울수 있겠더군요.
왜냐하면 "청미천"이 "남한강"과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니까요.
[남한강 조망]
남한강을 잠시 조망하고
버스 시간에 맞추기 위해 서둘러 내려 갑니다.
[군방카] 3:32
군방카를 지나서...
[내림길]
10여분 내려 가면...
[숲길]
"독조지맥" 산줄기의 끝이 나타납니다.
[독조지맥의 끝] 3:46
산줄기에서 내려가 남한강으로 나가면...
['청미천'이 '남한강'과 만나는 곳] 3:47
"청미천 淸渼川"이 "남한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도착하며
"독조지맥" 종주를 마치게 됩니다.
[제방]
"남한강"이 흘러 가는 서쪽 방향을 조망하고...
저 앞쪽으로 "여주 신륵사"와 "명성황후"의 생가가 있지요.
또한 우리 역사에서 정치지도자 다운 지도자로는 유일하다고 까지 말할수 있는 "세종대왕"의 릉도 있고...
그리고 이곳 "남한강"의 이름을 이곳 사람들은 "여강 驢江"이라고 하지요.
['소무산' 조망]
"도리마을"로 가면서 "소무산"과 "달걀봉"이 있는 능선을 조망하고...
"204m봉"으로 올라 "217.2m봉"에서 내려 왔습니다.
['도리 마을회관' 가는 길]
"도리마을회관"으로 가는 길도 제법 멀었습니다.
['중군이봉' '방카봉' 조망]
"도리마을회관"으로 가면서 "중군이봉"과 "방카봉"에게 이별을 고하고...
['도리' 마을회관] 4:00
"도리 道里 마을회관"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는 없고, "장안1리"까지 걸어 가면 4시35분경에 여주로 가는 버스를 탈수 있다고해서
"도리"에서 다시 "장안리"까지 걸어 갑니다.
[버스시간표]
이 버스 시간표를 보면 "삼합리"에서 4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도리"로 들어 오지 않고
"장안1리"를 4시 35분에 통과하여 바로 "점동"으로 간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안1리"로 몇km인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서둘러 갑니다.
이럴때가 제일 힘들죠? ㅎㅎ
[도리 버스정류장] 4:04
"도리버스정류장"을 지나 부지런히 걸어 가는데
고맙게도 사진 속의 스타랙스가 "점동"까지 태워다 주는게 아니겠습니까... 고맙기도하지요.
삭막한 세상살이에서도 도우며 사는 맘 좋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운전하신 분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림니다.
그래서 "점동"에 10여분만에 도착하여 주차해둔 승용차를 몰고 귀가했습니다.
[구글어스]
"승안교회"에서 "중군이봉"으로 돌아 "도리마을"로 이어지는 구글어스입니다.
"독조지맥"과 "오갑지맥", 그리고 좌측 "성미지맥"이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청미천"의 끝 마을 이름이 "삼합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갑지맥"의 뒤 '남한강' 건너편은 "강원도 원주시"이고,
"오갑지맥"의 우측은 "충청북도 충주시"가 여기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곳은 "경기도-충청북도-강원도"가 만나는 道界이기도 한것이죠.
[고도표]
거리는 GPS 측정으로 22km였으며 8시간이 걸린 "독조지맥 마지막 구간"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걸어며 만든 GPS 트랙은 "카페 홍어와 무인도"에 가시면 퍼 갈수 있습니다.
[독조지맥 개념도]
"독조지맥"을 다시 한번 더 정리를 하자면....
"한남정맥 "문수봉"에서 분기하는 "앵자지맥"을 따라 가다가
"양지스키장" 뒷산인 "용실산"에서 다시 가지를 치고 "독조지맥"의 대표산인 "독조봉"을 지나
"도리마을"까지 도상거리 "63.1km"의 산줄기 이며, 우측으로는 "청미천", 좌측으로는 "복하천"의
分水嶺이 되는 산줄기가 되겠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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