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남원 도보여행』
     『남원시내  도보여행 Ⅳ』 춘향테마파크
  

    ['실트랙']                       
  「1부-2부-3부」에 이어 「4부」는 "남원의 관광지"인 "춘향테마파크"를 둘러 봅니다.

  

    ['광한루원 동문']                   
  2024년 5월 23일 (목) 대체로 맑음      
  "광한루원 廣寒樓苑"을 둘러 보고 다시 동문을 나서 "춘향테마파크"로 갑니다.



    ['춘향테마파크' 실트랙]                      
  먼저 실제 진행한 <춘향테마파크>의 실트랙을 참고하고
    


    ['춘향테마파크' 가는 길]                      
  <광한루원 동문> 건너편에 <승월교-춘향테마파크> 가는 길이 있는데, 올라 가면



    ['요천 제방길']               
  이 길은 <남원의 강>인 "요천 蓼川"의 제방길입니다.
  


    ['요천 고수부지 공원']                                  
  고수부지엔 다양한 꽃잔치가 벌어지고 있고
  


    ['승월교' 조망]                   
  <춘향테마파크>로 가는 "승월교 昇月橋"가 <오작교> 마냥 보이는데 <무지개다리>라고




    ['승월교']                     
  "승월교 昇月橋"는 
  팔월 한가위 보름달빛이 아름다운 밤이면 높은 누각에 드리운 황금 달빛 기둥을 타고 내려온 선녀들이 
  <광한루원>에서 새벽닭이 울 때까지 춤과 노래로 즐기다가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승월대> 근처에 세운 다리라 하여 <승월교>라고 부른답니다
  


    ['요천' 남쪽 조망]                  
  "요천 蓼川"은 남원시의 <지리산> 산지와 구릉의 물을 모은 다음, 
  <섬진강>으로 들어간 후 <남해>로 흘러 가는 <남원의 젖줄>이랍니다.
  
  남쪽 <곡성군>의 산줄기들이 조망되고...



    ['요천' 서쪽 조망]                  
  서쪽으로는 <교룡산성>이 있는 <교룡산>이 조망되고



    ['요천' 북쪽 조망']                  
  북쪽으로는 <춘향테마파크> 입구가 있는 <춘향교>고 보입니다.



    ['요천' 북동쪽 조망]                  
  동북쪽에 잠시후 탐방하게 될 <춘향테마파크>가 조망 됩니다.
  <승월교>를 건너 가면...



    ['남원요천 벚꽃길']                           
  <요천>의 동쪽 제방길이 이어지는데 <벚꽃길>로 유명하다는군요.
  길에는 안내판들이 여럿 설치되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하면...



    ['춘향이 이야기']                
  <춘향이 첫날밤 밥상 이야기>가 눈길을 끕니다.
  한번 읽어 보세요~~
    


    ['켄싱턴리조트']                     
  "켄싱턴리조트" 앞을 지나는데....
  <켄싱턴>은 <영국 런던>  <템즈강> 근처에 있는 부자 동네인데, 
  우리나라로 치자면 <강남-서초구> 같은 곳이라 알고 있는데....우째 리조트 이름으로는 좀 그렇네요.



    ['사랑의 광장']                     
  이어서 <음악분수>가 있는 <사랑의 광장>을 만납니다. 공연이 없어 썰렁해서 그냥 통과하고
 


    ['춘향테마파크' 입구]                   
  <춘향교>에서 이어지는 "춘향테마파크" 입구에 도착합니다.
  좌측엔 <님원에어라인>이라고 하는 모노레일 관광열차 승강장이 있는데 오늘은 운행을 않는군요.
  안으로 조금 올라 가면...
    


    ['만남의 광장']                           
  <춘향테마파크>는 입장료가 있으며 입구는 우측 에스컬레이트나 엘리베이트를 타고 올라 갑니다.
  좌측 <춘향촌>은 무료로 음식점을 비롯해 여러 공연시설들이 있더군요.
  
  저는 우측 <춘향테마파크>를 둘러 보고 좌측 <춘향촌>으로 내려 올 예정입니다.



    [입장요금]                   
  <춘향테마파크> 입장 요금을 참고하고...
    

 
    ['에스컬레이트']                        
  올라 가는 길은 계단도 있고 엘리베이트도 있습니다만, 저는 에스컬레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잠시 올라 가면...



    ['남원향토박물관']                    
  "남원향토박물관"을 먼저 만나는데 패스하고
 
  

    ['맹약의 문']                   
  조금 더 올라 가면 <춘향이와 이도령>이 천년의 사랑을 맹세하며 증표로 준 <옥지환>이 
  지금부터 <춘향테마파크>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여기서 우측을 보면....

 

    ['심수관 도예관']                 
  "심수관 도예관 沈壽官陶藝館"이 있는데 꼭 들리고 가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일본 도자기 문화>를 완전히 바꾼 우리나라 도공인 <심수관> 기념관이기 때문입니다.


    ['심수관 도예관']                
  "심수관 도예관 沈壽官陶藝館" 
  <정유재란> 때에 쪽바리들이 자기 나라에는 없는 "조선의 고급 도자기"를 만들려고 많은 
  <남원의 도공들>을 납치해 갔답니다. 납치되 간 <남원의 도공>들이 일본에서 강압에 못이겨 
  도자기를 만들면서도 고향을 그리며 생존을 위해 어쩔수 없이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새로운 도자기 문화를 현지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 세계적 도자기로 올려 놓았답니다.
  그래서 일본국민들로 부터 단연 최고로 추앙받은 인물이 도공 <심수관 선생>인데
  현재 대를 이어 15대가 활동하고 있다는군요.



    ['정유재란과 도공 이야기']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사쓰마도자기']                
  "일본 사쓰마 도자기의 기원"
  안내문에 자세히 설명되 있습니다.
  우리나라 도자기와는 또 다른 도자기 문화를 꽃피웠다고....그러나 그 뿌리는 우리나라

 

    ['맹약의 장']              
  <에어라인>이 <춘향타워>로 이어지는데 <테마파크>로 들어 서면





    ['춘향테마 조형물']                           
  <춘향전>을 테마로 조형물과 영화촬영셋트장이 이어지는데....
  


    ['동헌' 앞 갈림길]                  
  관아의 담장이 있는 삼거리에 포졸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관아>로 바로 가고, 우측으로 가면 영화세트장이 이어지는데
  저는 우측으로 돌아 좌측으로 내려 오려고 우측으로 갑니다.




    ['춘향뎐 셋트장']                          
  "춘향뎐 영화 셋트장"
 <춘향뎐> 촬영 세트장이 이어지면...
  


    ['단심정']              
  "단심정 丹心亭"을 만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 가야 <관아>로 갈수 있는데
  저는 모르고 계속 더 올라 갔더니...

 


    ['이별의 장']                    
  장원급제하여 다시 돌아 오겠노라 약속하고 <한양>으로 떠나는 <이도령>의 말에 매달려
  이별의 슬픔을 표출하는 <춘향이>

 

    ['후문']                 
  그리고 <후문>이 있더군요.
  제 생각에 <후문> 밖에 있는 <천문대>와 <춘향타워> <김병종미술관>을 다녀 오는게 시간을 절약 할수
  있겠다 싶어 문을 열고 나갔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앗! 이 문은 나갈수는 있지만 다시 들어 올수는 
  없는 문이었습니다.  잠시후 알게 됩니다. ㅎ
  
 

    ['천문대 가는 길']              
  여하튼 안내도 잘 되있고 최단거리여서 <천문대>로 올라 가면..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만납니다.
  <춘향테마파크>에선 제일 높은 곳에 있더군요.
  기차 시간이 4시50분이어서 천문대까지 구경할 시간은 없어 도로 따라 조금 내려 가면...
  


    ['에어레일 천문대역']                           
  <에어레일 천문대역>을 만나고
  


    ['춘향타워']                   
  "춘향타워"에 올라 가 보려고 했는데 영업을 않고 문을 닫아서 내려 가면...




    [김병종미술관']                   
  "김병종미술관"은 그림에 대한 것보다 건물이 멋져 건물에 더 관심이 가더군요.




    [미술관 내부]                 
  잠시 미술관람을 하고 나가면
    


    ['덕음산 솔바람길]                    
  <춘향테마파크> 뒷산은 "덕음산 289m"이었는데 등산로가 있고
 
  

    ['천문대']                   
  다시 <춘향테마파크-관아>로 되돌아 가기 위해
  다시 <천문대>로 올라 가서

 

    ['후문']                 
  조금전 나왔던 <테마파크 후문>에 도착하여 다시 들어 가려고 했더니 안에서 문이 잠겨 들어 갈수 
  없더군요. 으음~ 이럴땐 어쩔수 없이 월담을 해야죠?. ㅎㅎ


    ['테마파크-시련의 장']                
  후문을 월담하여 <단심정> 정자 아래로 조금 내려 가면 "테마파크-동헌"이 보이기 시작하며




    ['신관 사또 부임']                         
  <신관 사또-변학도>가 동헌으로 행차하는 광경을 모형으로 재현해 놨군요.
  이런걸 놓치지 않으려면 월담 하지 않을수 없죠? ㅎ

 


    ['시련의 장']              
  <동헌> 앞마당에선 "수청을 들라~~!"는 명을 거역해 고초를 당하는 <춘향이>가 묶여 있는데



    ['변사또']                          
  "변학도 卞學道"라는 신관 사또의 이름에 대해 한번 생각 해 보겠습니다.
  <변학도>의 이름은 "배움의 길"이라는 의미의 "學道"이니 이름은 괜찮은데...ㅎ
  하는 행실은 시정잡배 만도 못하죠?
  
    "어사출두시"
    "변학도"가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려 놓은 음식과 술로 잔치를 벌이며 <춘향>에게 수청을 
    들라고 할때 나타난 허럼한 차림의 <이몽룡>이 <변학도>에게 써준 글이죠.
    이 글을 본 <변학도>가 혼비백산 도망치려 할때 "암행어사 출두요~~"가 울려 퍼지며
    전세역전의 통쾌한 팡파레 속에 재회의 기쁨을 만끽하는 <춘향>과 <이몽룡>의 포옹~~~ㅎㅎ
      
      "金樽美酒 千人血 (금준미주천인혈: 금잔의 맛좋은 술은 만백성의 피요)
       玉盤佳肴 萬姓膏 (옥반가효만성고: 옥쟁반의 맛난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니)
       燭淚落時 民淚落 (촉루낙시민루낙: 촛농이 떨어질 때 백성들이 눈물 쏟고)
       歌聲高處 怨聲高 (가성고처원성고: 노래 소리 높은 곳에 원망 소리도 높더라)"
  


    ['장원급제']     

    ['꽃가마 타고']                          
  "인생역전 ~~"
  모두 잘 아시죠? ㅎㅎ
  


    ['국립남원국악원']              
  "남원국립국악원"
  <춘향테마파크>를 헤피엔딩으로 끝내고 내려 가면 국악원을 만나고

 

    ['춘향문화예술회관']                    
  이어서 <춘향전>등 공연을 하는 "춘향문화예술회관"을 지나

 

    ['춘향촌 거리']                 
  관광지인 <춘향촌 거리>를 통과하여 <관광안내소>에서 택시를 불러 <남원역>으로 갔습니다.
  택시비는 8,000원 나오더군요.
  4시50분발 "ITX새마을호"를 타고 집으로.....
  당일치기 <남원여행>은 여유로웠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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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치기 남원 도보여행』
     『남원시내 역사유적 도보여행Ⅲ』광한루원
  

    ['실트랙']                       
  「1부-2부」에 이어 「3부」는 "남원의 시그니쳐"인 "광한루원"을 둘러 봅니다.

  

    ['광한루원 동문']                   
  2024년 5월 23일 (목) 대체로 맑음      
  "광한루 정문  廣寒樓동東門"
  "광한루원 廣寒樓苑"의 정문에는 "청허부 淸虛府"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황희 정승>이 귀양 와 지은 <광통루>로 시작되었는데 
  하늘나라의 <옥황상제>가 살던 궁전이 "광한청허부 廣寒淸虛附"라고 해서
  지상에 살고 있는 인간들이 신선이 되고파 이상향으로 "달나라 월궁 月宮""광한청허부"와
  견줄려고 지은 이름이라고

  

    ['광한루' 지도]                      
  <광한루> 전체 규모를 네이버 지도로 미리 알아 보고 정문인 동문을으로 들어 가면...



    ['옥지환']               
  먼저 조형물 하나가 너른 광장 가운데에 설치되 있는게 보입니다.
  "옥지환 玉指環"이라는 조형물인데 "옥으로 만든 가락지"랍니다.
  <이몽룡>이 백년가약을 맺은 <춘향>에게 장원급제하여 돌아 오겠노라고 징표로 준 가락지랍니다.
  
  하늘나라 궁전을 상징한다는 <광한루>는 <황희 정승>이 첫삽을 뜨고 <정인지 충신> <송강 정철>등이
  완성 시켰지만 <춘향이와 이몽룡의 사랑이야기>가 더욱 상징적으로 보여지는 <광한루>입니다.
  



    ['충혼불멸비']                                   
  <광한루>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가면
  <광한루>엔 어울리지 않는 "충혼불멸비"가 설치 되있습니다.
  <6.25전쟁>시 지리산등에서 저항한 공비들과 싸우다 전사한 민간인과 청년들을 추모하는 비라고
  



    ['단심문']                   
  "춘향사당"의 정문인 "단심문 丹心門" 안으로 들어갑니다.



    ['춘향 사당']                        
  그러면 "춘향사당 春香祠堂"을 만나는데 "열녀춘향사 烈女春香祠"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춘향 영정']                  
  <춘향 영정>이 봉안되 있습니다.



    ['비석군']                  
 <춘향사당> 옆에는 "비석군"이 있는데 <남원>과 관련있는 인물들의 칭송비들이었습니다.
 
 <이몽룡>의 실존인물 <성이성>의 아버지인 <성안의>는 제일 오랜 기간 재임한 <남원부사>로 여기에
 공덕비가 있다는데 찾아 보았습니다만 실력없어 찾을수 없었고....



    ['광한루']                  
  이어서 <광한루 북문> 앞에 "광한루 廣寒樓"가 <달나라 궁전> 같은 위용을 보이며 나타나는데
  "湖南第一樓"라고 하는군요.
  "광한루 廣寒樓"는 원래 1419년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되어 왔을 때 
  "광통루 廣通樓""란 작은 누각을 지어 산수를 즐기던 곳이 랍니다.
  이후 <세종 26년(1444)>에 <하동 부원군 정인지>가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사는 <월궁>속의 "광한청허부"를 본따 "광한루"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하고
  <광한 廣寒>은 달나라 궁전을 뜻하지만, <춘향과 이몽룡>이 바로 이곳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맺게 
  되었다는게 더 알려져 있죠.



    ['광한루 측면']                  
  <광한루> 옆에서 바라보는데 우리에게 친숙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詩가 있더군요.



    ['다산 정약용 시']                           




    ['광한루 전면']                        
   "광한루 廣寒樓"는 <보물 제281호>랍니다.
    


    ['광한루' 앞]                     
  <광한루> 앞 연못에는 전설 속의 靈山인 <삼신산 三神山>을 세개의 섬으로 만들어 놨는데
  <진시황>의 명령으로 <불노초>를 찾아 나선 중국의 <서불>이 우리나라 대표산을 탐험한데서 
  <한라산=영주산> <금강산=봉래산> <지리산=방장산>을 지칭한답니다.



    ['영주각']                     
  연못에 있는 세개의 섬 중에 좌측 섬이 "한라산"을 의미하는 "영주산"이며
  <영주각>이라는 전각을 세워 놨고
 


    ['방장정']                   
  우측에는 "지리산"을 의미하는 "방장산"이 있는데 <방장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방장정'에서 '광한루' 조망]                           
  <방장정>에서 <광한루>를 조망합니다.
  <황희 정승>이 <광통루>를 세우고 난후 1592년 <남원부사 장의국>이 <요천>의 물을 끌어다 연못을
  만들어 "은하수"같다고 했답니다.
  


    ['김삿갓의 시']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더 유명한 "난고 김병연 선생"도 다녀 가셨군요.



    ['방장정'에서 '오작교' 조망]                    
  "송강 정철" 선생이 '전라관찰사' 시절 "오작교 烏鵲橋"를 놓았다는데
  전설 속의 "은하수와 오작교"를 표현 한것이라고...
 
  

    ['송강 정철의 시']                   
  우리나라 국문학사에서 최고로 꼽는다는 <송강 정철 선생>의 시도 한수 읊어 보고 갑니다.

 

    ['자라돌']                 
  다시 <광한루> 앞으로 나가면 "자라돌 鰲石"이 있는데
  거북이 같은 큰 "자라"가 연못으로 입수하려는 듯한 바위가 눈길을 끌고


    ['오작교']                
  "오작교 烏鵲橋" 
  "까마귀"와 "까치"가 줄을 서 만든 전설 속의 "새다리"라죠.
  <견우>와 <직녀>가 칠월칠석에 <오작교>에서 만나 한맺힌 사랑을 나눈다는 다리이죠.
  '오작교'가 한자로 "烏鵲橋"라고 쓰니 "까마귀와 까치가 만드는 다리"라는 의미이죠
  '직녀'는 체중이 가볍고 날씬했으니 '까치 머리'를 사뿐히 밟고 지나가고,
  '견우'는 빨리 '직녀'를 만나고 싶어 무거운 체중으로 '까마귀 머리'를 마구 밟고 지나 갔다죠? ㅎㅎ
  그래서 까마귀는 대머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까마귀는 실제 대머리 새입니다.



    ['오작교']                       
  "견우牽牛와  직녀織女"
  청춘 남녀의 애닮은 사랑 이야기라고들 알고 계시죠?
  이 전설의 핵심은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교훈적 이야기"입니다.
  "견우와 직녀 설화"는 중국 한국 일본에만 있는 설화인데 농경사회의 대표적 설화이죠.
  "牽牛와 織女"이니 한자를 풀이하면 "소 키우는 청년"과 "베 짜는 아가씨"이죠
  
  이 청춘 남녀는 서로 사랑을 하게 됬는데 사랑도 좀 적당히 해야 하는데 너무 심했답니다.
  농경사회에서 젊은들이 일을 하지 않으면 먹고 살수 없는데, 이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랑에 빠져
  일은 내팽개치고 사랑놀이를 하며 놀아 났답니다.
  "소는 누가 키우냐!" "베는 누가 짜냐!"  (개그맨들의 유명한 멘트가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옥황상제가 참다 못해 이들에게 벌을 내렸습니다.
  "너희들은 일년 내내 열심히 일하고, 일년에 한번만 비오는 칠월칠석날에 잠시 만나거라~"
  
  젊은이들이여 열심히 일하라~ 그렇지 않으면 비참한 말로를 맞는다~ 라는 교훈적 얘기이죠.

 



    ['완월정']                
  "완월정 婉月亭"
  <완월정>은 1971년에 신축된 수중누각으로 '춘향제 행사'의 주요 무대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남문']              
  <완월정>에서 <남문> 방향으로 나가면 좌측에 <월매집>이 보입니다.




    ['월매집'']                   
  "월매집 月梅宅"
  <춘향이>의 엄마 <월매>는 "관기 官妓"였음이 틀림없지요. 
  그러니까 <광한루> 안에서 생활 할수 있었을테니까
  


    ['월매집 본채']                  
  "본채와 마당"
  대문을 들어 서면 마당이 제법 넓고, 본채가 앞에 있으며 우측에 <부용당>이 있습니다.
  부엌과 각 방을 돌아 보면....



    ['부엌-'방자와 향단이']                    
  "방자와 향단이"
  부엌에서는 <방자>와 <향단이>가 썸타고 있고...^*^
  


    ['월매방']              
  "사랑의 약속"
  큰방인 <월매방>에는 <춘향이>에게 <이몽룡>이 '사랑의 약조'를 하고 있습니다.

 

  ['춘향이 방']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춘향이 방>이 눈길을 끌고

 

    ['부용당' 앞]                 
  <춘향>과 <몽룡>이 백년가약을 맺은 <부용당> 앞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이 있는데
  
 

    ['백년가약']              
  <부용당>에서는 첫날밤을 보내는 <춘향>과 <몽룡>이가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이몽룡>이는 실존 인물이란게 이미 밝혀졌죠
  기록을 토대로 연구한 논문 내용을 요약하면....
  본래 이름은 "성이성 成以性 1595∼1664"으로 조선조 <광해군><인조>때의 실존 인물이랍니다.. 
  그는 남원부사로 부임한 아버지 <성안의>를 따라 전라도 남원에 머무르는 동안 기생을 사귀었고 
  수십년 세월이 흐른 뒤 암행어사가 되어 호남지역을 순행하다가 남원을 찾았는데
  <성이성>은 다시 옛 연인을 만나보려 했지만 사랑하던 그 기생은 이미 죽고 없었다는 것이 기록인데
  소설이나 판소리는 미화하고 약간 꾸며서 기록과는 좀 다르지요?
  
  <춘향이>의 성은 알수 없는데 소설에선 <성이성>의 성으로 바꿨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장원급제 기원단']                
  <춘향>이와 <월매>가 한양 간 <이도령>의 장원급제를 기원하던 우물가 기원단이라고...
  


    ['춘향이 그네']                           
  <월매집> 옆에는 <춘향이 그네>가 있고
  



    ['춘향관']                    
  <춘향관>을 둘러 보고 나오면




    [영화 속의 '춘향이']                   
  벽에는 <춘향이>를 연기한 유명한 배우들이 열거 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은 <춘향이>가 되었었군요.



  ['광한루원' 정문]                       
  오후 1시53분부터 2시38분까지 약45분 정도 <광한루원>을 둘러 보았습니다.
  <광한루원 동문> 앞에서 <Ⅲ부>를 마치고....


     『남원시내 역사유적 도보여행』은  <Ⅳ부>로 이어 집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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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치기 남원 도보여행』
        『남원시내 역사유적 도보여행Ⅱ』 
          구 남원역-북문터-유애묘-남원석돈-용성관터-남원관아터-남문터-남원예촌-
          살풀이명무관-황희유배지-관서당 남성재-예촌the이음-예루원 화인당-광한루
 

    ['실트랙']                       
  『1부』에 이어 『2부』는 <구 남원역>에서 <남원읍성>의 중앙부를 지나 <광한루>까지 갑니다.


        『남원시내 역사유적 도보여행Ⅱ』
  

    ['구 남원역']            12:39        
  2024년 5월 23일 (목) 대체로 맑음      
  "구 남원역"
  1931년 10월 15일에 개통되었는데, 1950년 10월 15일에 미군의 폭격으로 남원역사는 소실되었고, 
  1956년 7월 27일에 새 역사를 준공하였답니다. 1986년 12월 8일에 새 건물을 신축하였는데 
  그 건물이 바로 앞에 보이는 "구 남원역사"랍니다.
  
  <전라선>이 복선 전철화 하면서 2004년 8월 5일에 새로 현재의 "남원역"으로 옮겼다는군요.

  

    ['구역전 로터리']          12:40            
  약40,00여평의 <구 남원역사>는 현재 공원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름이 <만인공원>이라고



    ['향단로 입구']             12:41   
  <구 남원역> 뒤에 <남원읍성 북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남원읍성>의 정문은 <남문>이 아니라 <북문>이었답니다. <한양>과 바로 통하는 문이니까...
  
  <정유년 4월 1일  (양력 1597년 5월16일)>
  <이순신장군>이 어명을 거역한 죄로 한양 의금부에서 사형까지 당할뻔 하다가 감형되어 풀려나
  <백의종군>을 시작하는 날이었습니다. 전쟁터로 향하는 도중 고향 <아산 현충사>를 들렸는데 
  그 때 어머니가 돌아 가시어 장례를 치루고, 말을 타고 계속 남하하여 
  <정유년 4월 24일 (양력 6월 8일)>에 <남원>에 도착했습니다.
  
  아마도 그때 <남원읍성 북문>을 통과하여 사진 속의 이 길로 출장 온 관리들이 머무는 <용성관>으로 
  간 길이 바로 이 길이라고 알리고 있는듯 합니다만, <난중일기>에는 "이희경의 종 집"에서 잦다고
  기록되 있습니다.
   
  이순신장군이 다녀간 3개월 후 음력 1597년 7월 16일에 <칠천량 해전>에서 <원균>이 이끄는
  조선 해군은 완패하고, 남해안 해상군사권을 장악한 일본군은 <전라도>를 드디어 침공하게 되었으며
  음력 1597년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남원성>을 침공하여 남원백성 6,000여명, 명나라 군사 3,000여명,
  조선군 약1,000여명...총10,000여명이 몰살 당하며 <남원성>은 피바다를 이루며 점령 당했답니다.
  
  <남원>에 가면 "춘향이와 이몽룡의 사랑이야기"보다 
  더 기억해야 할 일은 "쪽바리들의 잔악무도한 침공"일 것입니다.
  


    ['동충동행정복지센터']             12:44                 
  저는 <용성관>으로 바로 가지 않고 <유애묘>를 들리고 <용성관>으로 가려 합니다.
  "동충동 행정복센터"를 만나면 건너편에 "KT남원지사"가 있는데, <유애묘>는 "KT" 뒤로 가서
  


    ['남원교육문화원']            12:46       
  "남원교육문화회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유애묘' 위치]                        
  <교육문화회관>과 <수영장> 사이에 <유애묘>가 조금 보이는데 들어 가면...
  


    ['유애묘' 입구]              12:48    
  <남원교육문화원> 한귀퉁이에 <유애묘> 문이 있군요.




    ['유애묘']                  
  "유애묘 遺愛廟"
  조선 전기 <세종> 때 초대 "남원부사 김희 金凞"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사당이라고 합니다.
  
  이 양반 엄청 선정을 베풀었다고 남원 백성들이 그를 추모하는 사당을 만들어 지금까지도 제사를 
  지낸다고 하는데, 더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하세요~



    ['항일운동기념탑']             12:51     
  <정유재란>의 최대 피해자는 <남원백성>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놈이라면 치가 더 떨릴 곳은 <남원>이겠으니 "항일정신"은 "남원정신"이리라



    ['원불교 남원교당']              12:52     
  <항일운동기념탑> 옆에는 <원불교 남원교당>이 있고



    ['남원우체국']                 12:53           
  이어서 "남원우체국"을 만나는데 노거수 밑에 <남원석돈>이 있으니 유의 해야 볼수 있습니다.




    ['남원석돈']                        
  "남원석돈 南原石墩"
  <남원읍성>을 지키는 수호신(당산신)을 섬기는 제단이랍니다.
    


    ['남원용성초등학교' 조망]                     
  <남원석돈> 대각선 앞에는 <용성초등학교>가 있는데, <옛 용성관 터>라고 해서 들어 가 봅니다.



    ['남원용성초등학교']                     
  <한양>이나 타 지역에서 오는 관리들이 투숙하는 '국립여관'인 "용성관"이 있던 곳이랍니다.
  <용성관>은 <정유재란> 때에 모두 불타 없어지고 흔적만 남아 있다는데
  본관 입구 계단에 남아 있다고 해서 가 보면...
 



    ['용성관' 흔적]            12:58      
  <용성관의 흔적>은 초등학교 본관 입구 계단에 남아 있었더군요.
  옛날 <남원 3대 건축물> 중에 하나였던 <용성관>은 <용성초등학교>를 보며 추측해야 겠습니다.
    


    ['남원읍성 중앙로']                           
  <용성초등학교>에서 나와 다시 <서문>을 향해 조금 내려 가면...
  


    ['남원부 관아터']              1:02           
  "남원부 관아 터"를 만납니다.
  <옛 남원성 중심지>인 <관아 터>는 <남원군청>이 자리하다가 市로 승격되어 <남원시청>을 새로
  지어 이사가고, <남원문화원> 등으로 사용되고 있군요.




    ['광한루원로']                    
  <남원의 명동>이라 할수 있는 <하정동>을 잠시 지나면
 
  

    ['남문사거리']            1:07         
  "남문 사거리"를 지나 갑니다.
  <남원읍성>을 빠져 나가는 것이죠.

 

    ['광한루원로']                 
  이어서 <광한루>가 보이기 시작하며


    ['남원예촌' 앞]            1:10    
  "남원예촌" 정문 앞에 도착하는데 <이몽룡과 성춘향 동상>이 "춘향이의 고장"이란걸 알립니다.


         
               ['이몽룡과 성춘향' 동상]                          
  "이몽룡과 성춘향 동상"
  ♬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
  ♪ 사랑 사랑 사랑 내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 이히 내사랑이로다 ♬

 



    ['남원예촌']                
  "남원예촌" 
  <남원>을 대표하는 "한옥호텔"이랍니다.

 
           
               [도랑]               
             <광한루 북문>으로 통하는 길엔 <포석정> 같은 도랑이 멋을 풍기고



    ['조갑녀 살풀이명무관' 입구]            1:14      
  <남원예촌> 건너편에는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이 있어 들어 가면...
  



    ['조갑녀 살풀이명무관']                   
  "조갑녀 살풀이명무관"
  <故 조갑녀 명인>은 1923년 남원시 금동에서 태어난 분으로 수건을 들지 않고 소매와 손끝으로 추는 
  살풀이춤인 '민살풀이춤'의 대가로 불린답니다. 1931년 제1회 춘향제를 시작으로 1941년까지 매년 
  승무와 검무, 살풀이춤을 춰 명무(名舞)라는 칭호를 받으며 이름을 날렸다고...



    ['안안숙선 명창의 여정']                    
  "안숙선 명창의 여정"도 있는데
  <안숙선 명창>은 49년생으로 현재 살아 계시며 "판소리 명창"으로 특히 <춘향가>등을 잘 부른다죠
  여러 대학 교수로도 활동했으며 <은관문화훈장>도 받으셨더라구요.
  


            
               ['황희 유배지']            1:17             
  "황희 정승의 초당과 광한루"
  조선 역사상 최고의 "청백리"로 알려진 "황희 정승"이 유배 생활을 한 집이랍니다.
  선생은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광한루>를 지었다는데, 당시엔 <광통루>라 했다는군요.
  
  그런데 천하의 청백리가 왜 유배를 가? 라고 의문이 들텐데 그에 대한 설명은 없어서 제가 언급합니다.
  <황희선생>은 <고려말 공민왕> 시절에 등과하여 <고려>에서 관직생활을 시작했죠.
  <이성계의 쿠데타>로 <고려>가 멸망하자 <두문동>으로 72명의 관료와 함께 은거 했는데
  <신군부 조선>에는 절대 협조 할수 없다고 은거한 것인데 이때부터 <두문불출>이라는 말이 탄생되었죠.
  <이방원>이가 <두문동>을 찾아가 협조 할것을 최후통첩했는데....이 때 변절하여 <조선>으로 옮긴
  사람이 <황희>였고, 변절하지 않은 나머지 관료들은 <이방원>이 불을 질러 모두 불타 죽었습니다.
  <황희>는 정치적 변절자의 대명사인데 우리에겐 "청백리 정승"으로만 알려져 있죠?
  
  <조선>으로 전향한 <황희>는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런데 왜 여기로 유배를 당했을까...아곳으로 유배를 온 이유를 설명하자면....
  <태종 이방원>이 <세자 양녕대군>을 폐위하고, 셋째 아들 <충녕대군→세종>을 세자로 봉하려 하자
  이에 극구 반대하자 <이방원>이가 <황희>를 이곳으로 유배를 보냈던 것입니다.
  자신의 권력에 조금이라도 걸거적거리면 바로 없애는 인간이 <이방원>이었죠.
  
  그런데 아버지 <이방원>이 죽자 <세종>은 자신의 왕위계승을 극구 반대했던 <황희>를 유배에서 풀어
  자신을 보필하는 영의정으로 발탁하여 국정을 이끌며 역사에 남는 황금기를 만들어서 유명해졌죠.

 

  ['항희와 소 이야기']           
  젊은 <황희>가 <개성 두문동>에서 변절하여 나와 길을 가다가 어느 농부와 나눈 대화가 유명한데
  유명한 <황희와 농부의 대화>를 조각작품으로 설치해 놨군요. 내용을 알아야 알수 있습니다.
  
    두문동을 나와 강원도로 가던 젊은 <황희>는 
    어느 날 '검은 소'와 '누런 소' 두 마리를 몰고 밭을 가는 노인을 만났습니다.

    황희가 노인에게 어느 소가 밭을 더 잘 가는지 물었습니다.
    "두 마리 소 중에서 누가 더 일을 잘하는지요?"

    노인은 밭에서 나와 귓속말로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누런 소가 일을 더 잘합니다." (윗 사진이 이 대목입니다)
 
    황희는 이에 대해 밭에서 해도 될 말을 왜 굳이 나와서 하느냐고 노인에게 물었더니
    노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두 마리가 다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어느 한쪽이 더 잘한다고 하면
     못한다고 하는 쪽의 소는 기분 나빠 할 것이 아니오.
     아무리 짐승이라지만,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잖소?"

    <황희>는 농부의 대답을 듣고 부끄러움을 깨닫고,
    이후 죽을 때까지 남의 단점이라곤 입 밖에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광한루원 북문']             1:21     
  <황희 초가집> 바로 앞에 <광한루 북문>이 있습니다.
  이 문을 통해서 <광한루>로 바로 들어 갈수 있지만, 좌측 담장을 따라 있는 유적을 더 답사하고
  점심을 먹고 <광한루>로 들어 가야겠습니다.
  
 

    ['광한루원 북쪽길]              
  <광한루원> 북쪽 담장길로 조금 진행하면...
  




    ['관서당 남성재']            1:22    
  관리들의 자제들만 다닐수 있었던 서당인  "관서당 남성재"가 있고
  


    ['예촌the이음']              1:24               
  이어서 야외공연장 인듯한 <예촌the이음>이 있으며
  


    ['광한루원' 동쪽길]                    
  <광한루원> 동쪽 담장길을 진행합니다.



    ['예루원'과 '화인당']             1:27            
  한옥 카페인 "예루원"과 
  한복을 입으면 무료로 <광한루>등을 관람 할수 있다는데, 한복을 대여 해 주는 "화인당"이 있고
  


  ['추어향']            1:28~1:52    
  <남원>에 가면 "추어탕"이라고 해서 <광한루 동문> 옆에 있는 <추어향>에 들어 갔는데....
  남의 영업집의 음식맛에 대해선 취향이 다르기에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지만
  잔득 기대를 하고 들어 갔는데 저는 좋은 점수를 줄수는 없군요.. 값은 12,000원/인



  ['광한루원' 정문]             1:53          
  <광한루원 동문> 앞에서 <Ⅱ부>를 마치고....


     『남원시내 역사유적 도보여행』은  <Ⅲ부>로 이어 집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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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치기 남원 도보여행』
        『남원시내 역사유적 도보여행』 
             남원역-만복사터-왕정교-시장사거리-서문터-남원읍성-
             사직단-만인의총-남원향교-충렬사-도심속향기원-구남원역
 

    ['실트랙']                       
  "남원시내"의 역사유적과 관광지를 하루에 다녀 왔습니다.
  <남원역>에서 <만인의총>을 둘러 보고 <남원읍성>의 주요 유적을 답사하고
  <남원>의 대명사인 <광환루원>과 <춘향테마파크>까지 "13.5km"를 갑니다.
  
  <남원시 인구>는 점점 줄어 현재 7만6천여명이라 합니다. 
  150,000명이 넘었다는데 반토막이 나고, 아직도 줄어 드는 추세라고 하니 마음이 좀 그렇군요. 


        『남원시내 역사유적 도보여행Ⅰ』 
  

    ['남원역']          10:05          
  2024년 5월 23일 (목) 대체로 맑음      
  "남원역"
  <용산역>에서 5:44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수원역>에서 6:17분에 타고  10시 정각에 
  도착했는데. 집이 <분당>이이어서 <수원역>을 이용했으며,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을 이용했습니다.
  
  한옥 스타일로 지어진 驛舍는 친근감을 주는데 "春香 고을" 다웁게 
  역전부터 그네 타는 <춘향이>와 썸타는 <몽룡이>가 봄 향기를 물씬 풍기기 시작합니다.
  


    ['남원관광안내소']                      
  <남원역> 우측에는 <남원광광안내소>가 있는데 이른 시간이었는지 문은 잠겨 있었고 
  문 앞에 있는 안내책자만 하나 손에 쥐고 출발합니다



    ['교룡로']                
  <남원역> 앞에서 우측으로 <교룡로>라는 너른 도로가 시내를 향하고 있는데 100m쯤 진행하면
  


    ['칠승마을 버스정류장']           10:11                   
  <칠승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지름길인 골목으로 들어 가는게 좋고
  

 
    ['칠승마을길']                   
  <칠승마을회관>을 지나 골목길을 진행합니다.
  <칠승리 마을>은 
  "일곱마리의 새끼 강아지에게 젖을 먹이는 지형이어서 '일곱 정승'을 낳을 명당자리"라고...



    ['24번국도']            10:18            
  <칠승리 마을> 골목을 통과하면  <24번국도>를 만나는데 삼거리에서 좌측 좁은 길로 들어 갑니다.
  200m쯤 진행하면....
  



    ['만복사지']            10:22        
  "만복사지 萬福寺址"를 만나는데 문화재 발굴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옛 <남원>의 3대 건축물은 <만복사>와 <용성관>, 그리고 <광한루>였답니다.
  
  이 절이 유명한 이유는 
  "김시습의 금오신화"에 나오는 다섯 이야기 중에 
  첫번째 이야기인 "만복사 저포기 萬福寺樗蒲記" 일 것입니다.



 
    [앞면]                                                            [뒷면]        
  "석조인왕상 石造仁王像"
  "인왕 仁王"은 불교에서 "불법을 수행하는 금강신"을 일컷죠.
  등 뒤에 구멍이 두개 뚫려 있는게 특이합니다.



    ['당간지주']                  
  "당간지주 幢竿支柱 : 보물 제32호"
  부처를 그려 넣은 깃발을 꼿는 곳으로 절간 입구에 세우죠.



    ['석등대석']                   
  "석등대석 石燈臺石"
  <만복사>를 환하게 비추는 큰 등불이 있던 곳인데 등잔은 간 곳없고 받침대만 남았습니다.




    ['석조대좌']                            
  "석조대좌 石造臺座 : 보물 제31호"
  불상을 올려 놓는 받침대인대 불상은 어디로 갔나. 불상이 없어도 그 받침대 만으로도 보물이라니
  
  "만복사 萬福寺"는 쪽바리들의 침공이 있었던 <정유재란> 때에 모두 소실되었답니다.
  <남원>의 역사유적은 거의 대부분 그때 소실되었다니 어떻게 복수해야하나~




             
                ['석조여래입상']  
 
      [옆면]                                         [뒷면]                  
  "석조여래입상 石造如來立像  보물 제43호"
  "여래 如來"는 석가모니의 열개 이름 중에 하나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층석탑']                     
  "오층석탑 五層石塔 : 보물 제30호"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탑]            10:33      
  <정유재란> 때에 쪽바리들에 의해 불바다를 이루고 폐허가 된 <만복사>는 유명한 소설의 배경지입니다
  
  "김시습의 금오신화"의 다섯 이야기 중에 첫번째 이야기인 "만복사 저포기 萬福寺樗蒲記"의 배경지.
  조카 <단종>을 죽이고 권력을 찬탈한 <수양대군>을 경멸하며 속세를 떠나 
  <경주>의 남산인 <금오산 金鰲山>으로 들어가 은거하며 쓴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 "금오신화 金鰲新話"
  
  전설적 이야기라면 한자로 "神話"로 쓰지만, 여기선 "새로운 이야기"라는 의미의 "新話"라는거 
  학창시절 배웠지요?  "소설"을 영어로 "novel"이라고 하는데 그 어원이 "새로운 이야기"라는 뜻이죠.
  
  "금오신화 金鰲新話"의 다섯 이야기 중 첫번째 이야기인 "만복사 저포기 萬福寺樗蒲記"는 
  조선 초기 발표 되자마자 요즘말로 베스트셀러가 되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갔답니다.
  "산자와 죽은 여인 간의 생사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였으니 불교 유교가 횡행하던 그 옛날의 상황이
  어떠했는지 짐작이 가시나요? <금오신화> 신드롬이 일어 나자 사회문제가 되어 조정은 이 책을 금서로
  지정하여 모두 수거하여 불태우기도 했으니 그 옛날을 상상 할수 있습니다.
  
  "저포 樗蒲"는 요즘의 주사위 놀이, 또는 윳놀이 같은 놀이인데 주인공이 <만복사>에서 부처님과  
  "저포 樗蒲"라는 '내기 놀이'를 해 이겨 여인을 얻는데, 이 여인은 나중에 알고 보니 죽은 
  '처녀귀신'이었다는거.... 더 자세한 건 책을 사서 읽어 보세요 ㅎㅎ
    


    ['왕정교']              10:35             
  <만복사>를 돌아 보고 나가면 "왕정교 王亭橋"를 건너게 됩니다.
  즉, <왕정리 王亭里>로 들어 가는 것입니다.
  <관우>의 사당인 <관왕묘>가 있고 정자가 하나 있어서 붙여진 동리 이름이라고...
  


    ['광치천']                         
  <왕정교> 아래엔 <광치천>이 흐르고 있는데 앞으로 몇번 더 만나게 되겠습니다.
  <광치천>은 <남원>의 중심 강인 "요천"과 만나 <섬진강>으로 흘러 갑니다.



    ['남원교육지원청']             10:39     
  <왕정교>를 건너 가면 "남원교육지원청"을 지나게 되고
 
  

    [사거리]             10:40        
  이어서 <24번국도>가 지나는 사거리를 지나는데 계속 직진합니다.
  이 사거리엔 <남원안과>가 있군요.

 

    ['공설시장 앞 버스정류장]             10:44    
  이어서 <남원시내> 상업 중심지로 들어 가는데
  우측엔 <춘향골공설시장> 등이 있는 곳이더군요.



    ['관왕묘' 입구]            10:46    
  <공설시장 앞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바로 <정성한의원> 옆 골목에 <관왕묘 입구>가 나타 납니다.
  관심 가지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관왕묘']                          
  "관왕묘 關王廟"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 關羽>를 모시는 사당입니다.
  우리나라에 <관왕묘>가 설치되기 시작한 것은 <임진왜란> 때 부터죠.
  <명나라 군대>가 왜놈들과 싸울때 수호신 같은 역활을 한 인물이 바로 <관우 關羽>라고, 짱개들이
  전국 곳곳에 제사를 올리는 사당을 설치했는데, 대표적인건 서울 동대문 밖에 있는 <동묘 東廟>이죠.

 

  ['시장사거리']            10:50       
  이어서 "시장사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가면 <춘향골공설시장>이고,
  직진하면 <남원성 남문사거리>이며 <광환루>로 바로 갈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좌측 북쪽으로 <만인의총>과 <남원향교>등 유적을 둘러 보고 <광한루>로 갈 예정이어서
  좌측으로 먼저 방향을 틀어 올라 갑니다.
  
  그리고 이곳의 <현위치>를 이해하기 쉽게 약도를 보여드리면....

 
            
               ['현위치'와 '남원읍성' 안내도]               
  <현위치:시장사거리>에서 제가 답사한 루트를 참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남원읍성>이 있었던 자리는 황색 점선으로 표기했습니다.



    ['의총로']                  
  <시장사거리>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면 <의총로>가 이어지는데 5분여 진행하면...
  


    ['서문사거리']            10:55       
  <서문사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이 "옛 남원읍성 서문"이 있던 자리라고 합니다.



    ['의총로']                    
  <서문사거리>에서 북쪽으로 계속 10여분 더 진행하면....
  



    ['남원읍성']             11:05            
  "남원읍성 南原邑城"의 성곽이 조금 남아 있는 곳을 만납니다.
  <읍성 邑城>은 적을 방어하기 위한 山城과 달리 <관아>가 있는 행정중심도시라고 생각하면 되겠고

 

    ['남원읍성 안내 만화']                  
  "남원읍성 南原邑城"에 대한 설명을 만화로 하고 있어 만화를 직접 소개 합니다.

 












  "남원읍성 南原邑城"에 대해선 <정유재란>을 빼고는 이야기 할수 업다는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죠?

 

    [성벽]                  
  <남원읍성>의 성곽은 아주 일부분 복원해 놓았는데, 계속 복원한다고 합니다.
  
 

    [성벽 위]               
  성벽 위에 올라가 동쪽을 조망합니다.
  멀리 <백두대간>의 <지리산 만복대>등이 보이는듯....
  


    [성벽 위에서 북쪽 조망]          11:12    
  북쪽으로는 잠시후 들릴 <만인의총>이 있는 <왕봉산>이 보입니다.
  


    ['119 용성 소방서']            11:15                  
  성곽에서 북쪽으로 150m 정도 올라 가면 "119 용성소방서"를 만납니다.
  직진하면 <만인의총>으로 바로 갈수 있지만 <남원사직단>을 들리고 가려면 
  좌측 주유소로 건너 가야하고
  


    ['사직단' 가는 길]                   
  주유소 옆 <황소밧데리> 옆길로 들어 가면....



    ['용정교']            11:17            
  <광치천>을 건너는 <용정교>를 만나는데 <교룡산성>이 있는 <교룡산>까지 조망됩니다.
  다리를 건너 가면...
  


    ['효자비']            11:18       
  "효자비"가 있는데 <조선 순조> 때의 효자인 "양집, 양필" 형제의 효심을 칭송하는 칭송비더군요.



    ['사직단' 입구]             11:19          
  <효자비> 좌측에 <사직단> 입구가 있고




    ['사직단']                        
  "사직단 社稷檀"
  농경사회였던 고대국가에선 농사가 최고 중요했죠.
  그래서 "토지의 神"인 "사 社"와 "곡식의 神"인 "직 稷"을 모시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는 제단.
  
  서울 <경복궁> 옆에 왕이 직접 제사를 올리는 중앙 <사직단>이 있고, 지방은 지방대로 있고...
  조선시대 국가 목표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종묘 사직"을 우러러 받드는 것이었죠.



    ['사직단'에서 '만인의총' 가는 방향]            11:22       
  <사직단>에서 <만인의총>으로 바로 가려면 <용정교>를 건널 필요 없이 좌측길로 조금만 가면 됩니다.





    ['만인의총']           11:25~11:44            
  "만인의총 萬人義塚"
  <정유재란> 때 왜적과 맞서 싸우다 순절한 만여명을 합장한 무덤이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안내 만화]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         
  <만인의총>에 대해 만화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만인의사 순의탑']                   
  "만인의사 순의탑"
  "<만인의총> 성역화 확충계획에 따라 1만 순국의사의 호국충절을 후손에게 길이길이 기리고자 
  이 탑을 세웠다"고 새겨져 있는데...
  
  2022년 <남원>에서 열린 <제59회 전북 도민체전>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가 <만인의총 순의탑>에서 
  채화됐다고 하는군요.
  




    ['충렬사']                     
  <정유재란>에서 순절한 순국열사들의 위패를 모시고 배향을 하는 <충렬사>로 올라 가 묵념하고
    



    ['만인의총']                  
  <충렬사> 뒤에 있는 만여명 의인들의 합장묘인  "만인의총 萬人義塚"에서 추모합니다.
  이런 선조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이렇게 이 땅에서 숨을 쉬지 못할겁니다.
 
  

    [조망]              
  <만인의총>에서 펼쳐지는 <남원>을 조망하고 내려 가면

 

    ['만인의총 기념관']              
  <만인의총 기념관>을 새단장하고 있더군요. 공사중이어서 들어 갈순 없었습니다.


 
    [동쪽 샛문]             11:45      
  <기념관> 뒤쪽 동쪽 샛문으로 나가면...



    ['남원고' 정문]             11:46             
  <남원고등학교>가 있고

 
 
    ['향교' 앞 로터리]           11:48        
  이어서 <향교 앞 로터리>를 만나는데 좌측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 가면

 

    ['향교 정문']              11:51~12:16

    ['명륜당']

    ['대성당']               
  "남원향교 南原鄕校"
  요즘 말로하면 "국립중등교육기관"이죠.
  향교는 주로 도심 주거지역에 설치되었으니, 이 지역은 <남원읍성 북문> 뒤 주요 주택지였나 봅니다.
  


    ['충렬사'와 '아트센터']            12:19       
  <향교>에서 나가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충렬사>와 <남원아트센터>가 있습니다.
  



    ['충렬사']                       
  "충렬사 忠烈祠"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에서 왜군과 치열한 전투를 치렀던 의병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라는군요.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남원아트센터']             
  "남원아트센터"는 옛 "남원 KBS방송국" 자리에 새롭게 단장한 아트센터라고 하는데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및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곳이라고
  


    ['향교' 앞 로터리]            12:24     
  다시 <향교 앞 로터리>로 돌아 나와 남쪽 <동림로>로 진행합니다.

 

    ['축천교']             12:25           
  <광치천>이 흐르는 <축천교>를 건너 내려 가면...



    ['향교동 행정복지센터']            12:28    
  <향교동 행정복지센터>를 만나고
  


    ['남원세무서']             12:30                 
  이어서 <남원세무서>를 지나면
  


    ['향교오거리']            12:32       
  <향교오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우측 <도심속 향기원>으로 들어 갑니다.



    ['도심속 향기원' 입구]           12:33             
  "도심속 향기원"
  옛<전라선> 철길이 지나던 곳이며 <옛 남원역>이 있던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었답니다.
  



    ['공원']                    
  <옛 남원역> 철도부지를 공원으로 탈바꿈 시켰다는데....
  일제강점기 시절 철도가 부설되기 전에는 이곳에 <만인의총>이 있었다는군요.



    ['문화재 발굴지']            12:37  
  <남원읍성>의 <북문 터>였던 곳이라는데, 또한 <만인의총>이 있었던 자리이기도 했다는 곳엔
  문화재 발굴작업이 시행되고 있고...



    ['구 남원역']             12:39        
  제법 멋있었던 <구 남원역>은 유령의 집이 되 가고 있습니다.



    『남원시내 역사유적 도보여행』은  2부로 이어 집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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