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화누리길』
『제18코스 고성 명태 고향길』
공현진해변에서 북천철교를 건너 거진항으로
공현진2리해변-가진항-남천1교-북천철교-반암항-거진항
['18코스 안내도']
<강원평화누리길 18코스>는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에 있는 <공현진항>에서 출발하여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에 있는 <거진항>까지 15.5km를 갑니다.
참고로 <해파랑길 48코스>와 대부분 겹치는 곳입니다.
[실트랙 국토지리원 지도]
직접 걸으며 만들어진 GPS 실트랙을 참고하고...
['고성군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의 위치와 <고성군>을 이루고 있는 <2읍-4면>의 위치입니다.
오늘은 <간성읍>과 <거진읍> 해안을 주로 통과하게 되겠습니다.
['공현진항'] 10:10
2024년 1월 7일 일요일 맑음
<강원평화누리길 16코스>에 있는 <미시령>은 오늘도 폭설로 통제되 차량은 절대 통과할수 없더군요.
그래서 <강원평화누리길 18코스>를 먼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7코스> 할때 지났던 "공현진항"에서 출발합니다.
100m 정도 진진하면...
['옵바위'] 10:12
"옵바위-수뭇개바위"
<애국가> 영상에도 나오는 일출 명소인 "옵바위-수뭇개바위"를 지난번에 이어 다시 만나고
['가진항' 조망]
북쪽으로는 잠시후 지나게 될 "가진항"을 조망합니다.
['공현진2리해변']
<애국가> 영상에도 등장 할 정도로 "일출 명소"인 "옵바위-수뭇개바위"가 있어 유명해진
"공현진2리해변"을 통과하면....
['공현진2리해변 주차장'] 10:17
지난번 <17코스>를 할때 종점으로 찬바람 속에 식사를 했던 <공현진2리해변주차장>을 지나서
6분 정도 <옛7번국도>를 진행하면....
['덕포굴' 조망] 10:23
<덕포굴>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옛날엔 바닷가에 길이 없어 앞에 보이는 <덕포굴> 위 고개로 넘나들었답니다.
지금은 굴도 뚫렸지만 해안도로가 시원하게 개설되어 다니기 좋아졌답니다.
이 이야기는 잠시 후 만나는 <고재바위>의 유래와도 관련이 있으니 눈 여겨 봐 두세요~
["고재바위"] 10:26
"고재바위"
<공현진>에 있는 <옵바위-스뭇개바위>의 명성에 가려지고, 불과 몇해 전까지만 해도 해안철책에
막혀 근접하지 못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 지지 않은 바위가 바로 이 <고재바위>입니다.
이곳도 대표적 "일출 명소" 중에 하나랍니다.
지명의 유래는 똑부러지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조금전 <덕포굴 위 고개> 아랫쪽 바닷가에 있다고
한글 한자가 합쳐지고 방언까지 덧붙여져 생긴 이름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가진항' 조망] 10:32
<고재바위>를 지나면 바로 "가진항 加津港"을 만납니다.
우리나라 백성들이 일제강점기 시절 징용으로 끌려가 강제노역을 하고 임금조차 제대로 받지못해
한일 양국 대법원에 까지 소송을 해서, 일본에 대해 승소한 사실 모두 알고 있죠?
그런데 현 우리 정부는 한일 양국의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일본편을 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데
우리나라 백성들이 일본에 끌려가 노역을 한 곳이 <일본 군함도:하시마섬>이죠?
그 역사를 영화화한 <군함도>라는 영화를 촬영한 곳 중에 한 곳이 바로 이곳 <가진항>이었답니다.
그래서 <군함도> 관련 얘기를 덧붙였습니다. ^.^
['가진리' 통과] 10:41
"가진리 加津里"를 통과합니다.
지명의 유래
"어촌마을로 옛부터 다른 어항보다 수산물이 많이 나서 주민생활에 덕이 많이 되었다 하여
약 100여년전부터 속칭 덕포라 불렀으며. 후에 작은 나루가 하나 더 생겨나자 가포진(加浦津 더포)이라고
불리웠는데 1914년 리명 개편시 가진리(加津里)로 고쳤다."
-고성군지-
['남천1교'] 11:00
<가진리> 중심 마을을 통과하여 20여분 진행하면
"남천1교 南川一橋"를 만납니다.
<고성군>의 군소재지인 "간성 杆城"은 이곳 <남천 南川>과 잠시후 만날 <북천 北川> 사이에
있습니다.
['남천'에서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되며 설명이 있습니다★
"남천1교 南川一橋"에서 바라보는 "간성 杆城" 중심지와 "백두대간 향로봉"입니다.
실제 <백두대간 마루금>은 <향로봉> 이전 봉우리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기에 <향로봉 정상>으로는
대간 마루금이 지나가지 않습니다.
<고성군>의 군청 등이 있는 군소재지는 "간성 杆城"에 있습니다.
<간성>은 <남천 南川>과 잠시 후 만날 <북천 北川> 사이에 <백두대간>을 뒷울타리 삼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성 高城"은 어디에 있는가?
<고성>은 <고성군>을 통칭하는데, 실제 <고성>이라는 고을은 휴전선 위 북한에 지금도 있습니다.
휴전선으로 분단되기 전까지 <고성군>을 대표하며 <고성군청>이 있었던 그 <고성>은 북한 <고성>에
있는데....10몇년전 <정주영회장>이 만든 <금강산 관광 시설>이 있는 <장진항> 근처에 있습니다.
현재 남한에는 <고성군>이 휴전선으로 토막 나서 <고성>이 없는 <고성군>이 되 있죠.
그래서 군소재지를 제일 큰 고을인 <간성>에 두게 된 것입니다.
가끔 <고성>과 <간성>을 혼돈하는 이유입니다.
['토끼'] 11:20
<남천1교>를 지나 20여분 진행하면 길가에 "토끼집"이 눈길을 끄는데
이 추운 날씨에 토끼 두마리가 서로 꼭 껴안고 '바다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풍력발전기] 11:27
이어서 규모가 좀 작은 풍력발전기를 만나며, <북천양수장>을 만나게 됩니다.
['북천철교'] 11:36
<북천양수장>에서 <북천>을 건너 가려면 "ㄷ자"로 건너야 하는데
"옛 북천철교"를 <평화누리길>로 개보수하여 설치해 놨습니다.
['평화누리길']
기차가 다녔을 <북천철교>는 걷기코스가 되었습니다.
['향로봉'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북천철교>에서 <향로봉>을 조망합니다.
이 <북천>이 <진부령>에서부터 <진부령계곡>을 만들며 내려오는개천이죠.
['북천' 하구 조망]
<북천>이 <동해>와 만나는 하구도 바라 봅니다.
<남천>에서 여기까지가 <간성읍>이고
['북천철교 쉼터'] 11:43
<북천철교>를 건너 하구로 나가면 "북천철교 평화누리 쉼터"가 있는데
정자의 이름은 "송강정철정"이더군요. 화장실도 있습니다.
"송강정철정"은
조선 <선조> 시절 <강원도 관찰사>가 된 <송강 정철>이 강원도의 각 고을과 <금강산>과 명승지를
을 유람하며, 읊은 유명한 "관동별곡"의 이동 통로여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산해안교'에서 조망]
<송강정철정> 좌측엔 <마산해안교>라는 다리가 있는데
개천엔 '원앙새'와 '오리', '가마우지'등이 보이고
[갈림길] 11:51
이어서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하면 간단하게 갈수 있는데, 우측으로 뺑뺑이를 돌립니다.
['해송림' 조망]
바람도 심한데 바닷가 방풍림인 해송숲으로 빙~~ 돌아 갑니다.
['해송림'] 11:57
방풍림인 해송숲으로 25분 가량 돌아 가면....
['반암마을' 입구] 12:16
<옛7번국도>를 다시 만나는데 <반암마을 입구>였습니다.
['반암항'] 12:25
"반암마을 盤岩里"과 "반암항 盤岩港"을 통과합니다.
마을과 해변엔 암반이 깔려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거진항' 조망] 12:27
<반암항>을 지나면 <거진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반암항 낚시공원']
<반암항> 뒤에는 <반암항낚시공원>이 있는데 무료라고
['송포교차로'] 12:32
['명태 조형물']
<반암항>에서 7분여 진행하면 <7번국도>를 다시 만나며 "송포교차로"를 만납니다.
이 교차로엔 "명태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는데, <명태의 고향> 답습니다.
['거진해변'] 12:34
<송포교차로>를 지나면 드디어 <거진읍내>로 들어 가게 됩니다.
['거진읍사무소'] 12:42
"거진읍사무소"와 "고성국민체육관"을 지나 가는데...
<고성'국민'체육관>이라고 하는게 좀 특이하군요. 일반적으로 <고성'군민'체육관>이라 하는데
['거진1교'] 12:44
이어서 "거진1교"를 건너 갑니다.
<거진1교> 밑을 흐르는 개천이 "자산천 慈山川"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호국영웅이었던 <사명데사>와 일제강점기시대 독립투사였던 <만해 한용운>선생의
혼이 살아 있는 "건봉사"가 있는 <건봉산>등에서 흘러 내려 오는 개천입니다.
['명태웰빙타운'] 12:47
<명태웰빙타운>이라는 음식점거리가 이어지는데
"거진 巨津"이 글자 그대로 매우 큰 항구라는 것을 느낄수 있는데 남한 최북단 제일 큰 항구가 되겠습니다.
['거진해변']
해변엔 "명태의 고향" 다웁게 "명태조형물"이 도처에 설치되 있습니다.
<명태의 어원>
우리는 일반적으로 <명태 明太>를 "눈이 밝은 고기"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사와 고사, 전통혼례 등 관혼상제(冠婚喪祭)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생선으로 여겨졌지요.
<명태의 어원>에는 여러 설이 있으나 가장 유력한 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유권"의 《임하필기》에는 "명천(明川)에 사는 어부 중 성이 태씨(太氏)인 사람이 물고기를 낚았는데,
이름을 몰라 지명의 <명明>자와 잡은 사람의 성 <태太>를 따서 "명태 明太"라고 이름 지었다....
['고성명태 홍보관']
"고성 명태 홍보지원센터"에도 "명태 조형물"....
<고성 해안>에서 잡히는 명태는 전국 어획량의 70% 정도였답니다.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리고 <조선시대>에 <명태>는 <고성-원산-함흥-경흥-두만강>에 이르는 해안에서 엄청나게 잡혔답니다.
<영조> 때에 <여암 신경준 선생>이 쓴 <도로고>라는 책에서 <관북대로>를 "명태길"이라고도 했답니다.
이 지역에서 잡힌 "명태"를 <한양>으로 운송하는 길이 되어 붙여진 이름이라 하니 당시 얼마나 많은
"명태"가 잡혔는지 쉽게 짐작할수 있습니다.
['거진해변'] 12:51
<거진항>이 전체적으로 조망되기 시작하고
['거진해양파출소'] 1:00
도심으로 들어 가니 "거진해양파출소"를 만나는데, 북한과 가까운 곳이어서인지
해양경비정이 군함 규모로 정박해 있습니다.
['거진항' 주차장] 1:05
<거진항구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변을 돌아 보면....
['거진 중심지']
"거진 巨津"이 이름 다웁게 매우 큰 항구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남한에선 최북단 가장 큰 항구라고 하죠.
['거진 수협']
"거진수협" 건물을 돌아 진행하면...
['거진항수산물판매장']
['회센타'] 1:12
"거진항 회센타"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의 종착지입니다.
[방파제] 1:13
회센타 뒤 방파제 주차장에 산악회 버스가 바람을 피해 서 있습니다.
볼거리도 없고 날씨도 나빠 빨리 걸었더니, 좀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산악회 회장이 아직 밥상을 차리지도 못하고 있군요.
오늘 걸은 거리는 15.5km 정도 였으며, 3시간이 걸렸습니다.
['방파제'에서 '설악산' 조망]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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