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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평화누리길』
     『제17코스 송지호철새길』
      청간정에서 송지호를 지나 공현진해변으로 
          청간정-아야진-천학정-문암해변-능파대-백도해변-문암선사유적지-삼포해변-
          봉수대해변-오호항-송지호해수욕장-송지호-공현진항-옵바위-공현진1리해변

        
           ['15코스 안내도']                   
           <강원평화누리길 17코스>는 '강원도 고성군 청간리'에 있는 <청간정>에서 출발하여
           <송지호>를 지나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에 있는 <공현진해변야영장>까지 15.5km라고 합니다.
           참고로 <해파랑길 46코스~47코스>와 대부분 겹치는 곳입니다.
    


    [실트랙 국토지리원 지도]             
  직접 걸으며 만들어진 GPS 실트랙을 참고하고...



    ['고성 관광안내도']              
  <고성군 관광안내도>에서 이번 코스와 관련된 부분만 캡쳐해 왔습니다.



    ['청간정' 입구]           9:40         
    2023년 12월 17일 일요일   맑음      
  <복정역>에서 막힘없이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2시간 20분만에 "청간정 淸澗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원래 <강원평화누리길 16코스>를 하는 날이지만 <미시령>이 폭설로 통제되어 <17코스>를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관동팔경 수일경 청간정 關東八景秀逸景淸澗亭" 
  여러번 찾은 <청간정>입니다만 방문 할때마다 뭔가 조금씩 변화가 있어 새롭습니다.
  지난 4년전 <해파랑길 46코스>를 할때엔 우측에 보이는 다리가 없었는데, 새로 설치했군요.



    ['청간정자료전시관']                       
  먼저 "청간정 자료전시관"부터 둘러 보고 갑니다.
  <겸제 정선>선생이 그린 <청간정>이라는 그림과 <정충엽>선생이 그린 <청간정>을 보고 갑니다.
  


    ['정충엽선생의 '청간정']                      

    ['겸제 정선선생의 '청간정']                       
  두분 선생이 그린 그림엔 <청간정> 앞에 촛대같은 큰 바위가 바다에 멋지게 공통적으로 솟아 있는데 
  현재의 <청간정> 앞에는 그런 큰 바위가 없습니다. 세월 속에서 바위가 부셔져 사라 졌던지, 
  아니면 현재의 <청간정>은 원래 자리와 다른 이곳에 재건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되는데
  궁금해서 조사해 봤더니....
  <갑신정변> 때에 완전 소실되어 일제시대에 이곳으로 옮겨 재건했다고 <중수기>에 기록되 있더군요.
  오리지날 옛 <청간정>의 주변 경치가 어떠했는지 <겸제 정선 선생>의 진경산수화를 통해 알수 있는데
  현재의 <청간정>의 주변과는 경치가 완전 비교되죠?



    ['청간정' 가는 길]                 
  <청간정자료전시관>을 둘러 보고 <청간정>으로 가는 길입니다.



    ['청간정']                     9:45
  
     ['우암 송시열'이 쓴 현판]                         ['우남 이승만'이 쓴 현판]
   "청간정 淸澗亭"
   "맑을 청淸"에 우리가 잘 사용치 않는 "계곡에 흐르는 물 간澗"을 쓰는 <청간정>입니다.
   그러니까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있는 정자"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설악산>에서 내려 오는 계곡물이 <동해>와 만나는 곳.
   <관동팔경> 중에 하나로서 남쪽에 있는 <관동팔경> 중에선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자에는 두개의 현판이 있는데...."우암 송시열"이 쓴 현판이 입구에 걸려 있고
   안쪽엔 "우남 이승만 雩南李承晩" 제1-2-3대 대통령이 1953년에 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이승만대통령>의 호인 "우남 雩南"의 "우雩"는 "기우제를 지낸다"라는 의미인데....
   아마도 "남녁에 단비를 내리게 해 달라는" 소원을 담은 뜻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택당 이식'선생 친필 詩]             
  <청간정>을 노래한 최고의 한시라는 "택당 이식"선생의 글도 걸려 있습니다.
  <택당 이식 선생>은 '양평군 양동면 쌍학리' 출신으로 조선 <선조><광해군><인조> 때에 활약한 인물이죠.
  특히 <홍길동>의 저자 <교산 허균>의 제자로 유명하며, 그후 <송강 정철>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수정선조실록>을 집필한 인물로 유명하며,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킨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습죠.
  윗 글은 선생이 이곳 <고성현감>으로 재직 할 당시 쓴 글이라고 합니다.
  
         天敎滄海無潮汐(천교창해무조석) 하늘의 조화로 바다엔 밀물과 썰물이 없는데
         亭似方舟在渚涯(정사방주재저애) 방주같은 정자 하나 물가에 서있네
         紅旭欲昇先射牖(홍욱욕승선사유) 붉은 해 솟기 전에 아침 노을 창을 비추고
         碧波纔動已吹衣(벽파재동이취의) 푸른 물결 일렁임에 옷자락이 나부끼네
         童男樓艓遭風引(동남루접조풍인) 어린아이 탄 배 순풍에 간다 해도
         王母蟠桃着子遲(왕모반도착자지) 왕모의 복숭아 익는 시기 아직이여라
         怊悵仙蹤不可接(초창선종불가접) 선인의 자취 접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倚闌空望白鷗飛(의란공망백구비) 난간에 기대서 백구 나르는 하늘을 보네

    


    ['최규하 대통령 헌시']   
  강원도가 낳은 유일한 대통령인 "최규하 제10대 대통령"도 글을 남겼습니다.
  "淸澗亭"은 전두환 신군부의 쿠데타 당시 국무총리였던 "최규하대통령"이 얼굴마담 대통령이 되어
  자신의 출신지역인 '강원도'를 순시하며 1980년 8월1일에 <청간정>을 완전 해체하여 복원시켰답니다.
  그리고 "경신년 한여름에 청간정을 찾아서" 헌시를 올렸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제가 이미 여러번 해석하여 기록으로 남긴 글을 한번 더 언급하겠습니다.

               嶽海相調古樓上 악해상조고루상
               果是關東秀逸景 과시관동수일경    

  한자 실력없지만 제가 해석해 보겠습니다. 그러니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ㅎㅎ
  "嶽"은 "설악산 雪嶽山"을 일컷는다고 생각되며
  "海"는 "동해 東海"임에 틀림 없을듯 하고
  "相調"는 "서로 조화를 이룬다"라는 뜻일게고
  "古樓上"은 "오래된 루에 오른다"는 의미일텐데, 여기서 "루 樓"는 당연 "청간정"일겁니다.

  "果是"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과연" "정말로~"라는 감탄사라 생각되고
  "關東"은 "관동지방"이며
  "秀逸景"은 "빼어난 일품의 경치"라고 해석되어 집니다.

  종합하며 해석하자면
  "설악산"과 "동해"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오래된 '청간정'에 오르니
  과연 관동지방에선 최고의 빼어난 일품의 경치를 보여주노라~"



    ['설악산'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청간정>에서 바라보는 <설악산>입니다.
           "설악산"   
          "'한가위'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서야 사라지기 때문에 雪嶽이라 한다"
               -동국여지승람-
               
  문명의 흔적이 오히려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집을 내는 듯하지만 
  그래도 "雪嶽"과 "東海"가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감흥을 느낄수 있지 않나요?
  



    ['동해' 조망]                 
  "雪嶽山"을 대입시켜 "동해"를 바라보면 <최규하대통령>이 읊은 윗 漢詩가 감흥으로 다가 옵니다.
    

  
    ['창간정' 둘레길]          
  <청간정>에서 <해파랑길>을 따라 <청간정>을 돌아 나갑니다.
  새롭게 둘레길을 확장하고 있군요.



    [뒤돌아 본 '청간정']           9:52     
  바닷가로 내려와 뒤돌아 본 <청간정>인데, 자료실에서 보았던 <겸제선생>의 그림과는 비교됩니다.
  어쩐지 문명의 발전이 오히려 안스럽게 여겨지는 광경입니다.



    ['청간해변']           9:53   
  이어서 갈메기들이 차가운 바닷바람을 피하고 있는 "청간해변"을 통과하면...



    ['아야진 회센타']            10:00      
  "아야진 娥也津"으로 들어 가게 되는데
  먼저 횟집들이 반기고
    


    ['아야진항']                

    ['아야진등대' 조망]            10:05  
  계속해서 <아야진 항>을 지나는데, <아야진 등대>가 눈길을 끕니다.
  
  잠시후에 알게 되지만 <아야진 등대>가 있는 동산의 바위가 "거북모양"이라고 이 마을의 이름이
  "구암 龜岩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아야진 해변']            10:08  
  <아야진 항>을 지나면 <아야진 해변>이 펼쳐지는데
    


    [만남의 광장]            10:09    
  제법 유명한 해수욕장이라고 <만남의 광장>도 있고...



    ['아야진해변']           10:16  
  <아야진 등대>를 보며 앞에서도 언급했던 <거북모양 바위>에서 지명이 유래하는 <구암마을>이라고
  해변에 "거북이" 조형물을 설치해 놨습니다.
    


    ['아야진' 지명의 유래]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아야진해변' 출입구]            10:22     
  <아야진 해수욕장>을 나서면 <옛7번국도>를 만납니다.
        


     ['백두대간'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이 사진은 꼭 클릭하여 큰 화면으로 감상 하시기 바람니다.
  이제 <설악산>의 북쪽 끝봉우리인 <신선봉>과 <새이령(대간령)>이 조망되며,
  남쪽에서 갈수 있는 백두대간 최북단 <향로봉>까지 조망됩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새이령>까지입니다.
    
 

    ['천학정' '능파대' 조망]             10:27           
  다시 해변으로 나가면 큰 규모의 펜션들이 줄을 서 있는데
  또 다른 볼거리인 <천학정>과 <능파대>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해변은 4년 전만 해도 해안철책으로 막혀 있었는데 이젠 철책을 없애고 시원해 졌군요.
  다음 사진을 보면...
  


    ['4년전 사진]           
  해안철책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어떻게 다른지 극명하게 보여 줍니다.
  빨리 모든 철책들이 사라지길 고대하며....
  
  이 해변을 벗어나 다시 <옛7번국도>로 나가면...


       
    ['천학정' 가는 길]           10:31     
  탱크방호벽이 있는 <옛7번국도>를 만나면 우측 조그만 동산으로 올라 갑니다.
    
 
  
    [오름길]                        
  잠시 올라 가면...
  

       
    ['천학정' 조망]             10:35      
  아랫쪽에 <천학정>이 보입니다.
  




    ['천학정']             10:37      
  "천학정 天鶴亭"
  학이 하늘을 나는 경치를 보여 준다고 하는데 
  오래된 정자가 아니고 일제시대 이 지역 유지들이 만든 정자라고...
    



    ['천학정'에서 조망]                   
  <천학정> 주변 기암괴석들이 유명하다고 하는데...숨은 그림찾기 좀 하고



    ['천학정' 정문]            10:40    
  <천학정> 정문으로 나가면...
   


    ['교암해변']             10:41    
  "교암해변 橋岩海邊"이 펼쳐지고
  10여분 <교암해변>을 통과하면....
 

 
    ['능파대']              10:50        
  "능파대 凌波臺"에 도착합니다.
  <능파대>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능가할 능(凌)", "파도파(波)", "높고 평평할 대(臺)"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랍니다.
  과거에는 섬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지금은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의 일부가 되었다고...





    ['능파대' 기암괴석]       
  바람 구멍이 숭숭 난 듯한 기괴한 모양의 바위를 "타포니 (곰보바위)"라고 한답니다.
  
  <능파대>의 기암괴석들이 전체적으로 보이는군요.
  "능파"는 "아름다운 여인의 걸음걸이"를 의미 한다고도 하죠?

  이곳 마을 이름이 "문암리 文岩里"인데, 저는 한자로 "무늬 문紋"을 쓰는 "紋岩里"로 쓰는게 어떨지...
  왜냐하면 바위에 기괴한 모양의 무늬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紋岩"은 이곳 '문암2리'에서 제법 떨어진 '문암1리'에도 곳곳에 산재해 있으니까요.

 

    ['문암해변']              10:52          
  <문암해변>을 바라보며 앞에 보이는 다리로 가면...
 


    ['문암대교']             10:56      
  <문암대교>를 건너게 되는데
  


    ['백두대간'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문암대교>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백두대간>을 조망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되며 설명이 있습니다.
  <마산봉> 뒤에 <진부령이 있죠.



    ['백도해변' 조망]            10:58      
  <문암대교>를 건너면 <백도해변>이 시작되고
  



    ['백도해변 조형물']            11:03    
  "백도 白島 해수욕장" 앞에는 멋진 조형물이 시선을 끌고




    ['미륵불']            11:05       
  <백도해수욕장>에서 <문암1리항>으로 가는 길목엔,  이 마을의 수호신이라 여긴다는
  "미륵불"이 다소곳이 서 있습니다.
  두개의 석불이 백도해수욕장 바다쪽을 바라보며 나란히 서 있는데
  77년에 바닷가 모래 속에서 주민들이 한 개의 석불을 발견한 이후, 
  90년대에 또 하나의 석불을 찾아서 보존하고 있답니다.
  이 석불에는 삼국시대 신라장군과 부인의 충절과 사랑이 깃든 전설이 전해지고 있답니다.
  그렇고 그런 사연이라 생략하고
  


    [문암1리항']          11:07    
  "문암1리항"을 통과하면...
  


     ['문암1리 경로당']            11:12    
  "문암1리경로당"을 만나고



          
             ['문암리 선사유적지']            11:13       
             이어서 "고성 문암리 선사유적지"를 만납니다.
             우리나라 남한 최북단에 있는 선사유적지라고...
    



    ['고성 청소년 수련원']            11:25    
  <선사유적지>에서 10여분 진행하면 "고성 청소년 수련원"을 만납니다.
  이 해변을 <자작도해변>이라고 하는군요.
  
  <해파랑길>과 <평화누리길>은 좌측 큰길로 안내되지만, 
  우측 끝에 있는 "백도전망대"로 돌아 나가는게 좋습니다.
  전망대로 가면..
    



    ['백도' 조망]               
  "백도 白島 (하얀섬)" 주변 경치를 가까이서 감상할수 있습니다.



    ['봉수단''송지호' 조망]            11:28      
  <백도전망대>는 <고성청소년수련원>에 붙어 있습니다.
  수련원에서 <봉수대>가 있었던 "봉수단"을 조망하는데 잠시후 저 앞 <봉수대해변>을 통과 할것입니다.
  그리고 어느새 <송지호 해수욕장>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모네블루호텔>이 보이니까....
    


    ['자작교']               11:37      
  <백도>에서 <자작교>라는 다리를 건너면....
    


    ['오션투유리조트']             11:44       
  몇년 전에 한번 이용했던 "오션투유리조트"를 만납니다.
        


     ['해파랑길 46코스-47코스 시종점']             11:45          
  <오션투유리조트> 앞은 "삼포해수욕장"이며, "해파랑길 46-47코스 시종점"이기도 하죠.
  


    ['삼포해수욕장']                       
  10여분 <삼포해수욕장>을 지나면

 


    ['봉수대해수욕장']           11:53      
  "봉수대해수욕장"을 지나게 되는데
  조금전 <백도전망대>에서 조망했던 "봉수단" 앞 해변이라고 붙여진 이름
  

       
    ['오호 해양모험관' 입구']             11:59      
  이어서 <봉수대해수욕장>과 붙어 있는 "오호 해양모험관" 입구를 지나는데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五湖里'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
    


    ['죽왕보건지소']            12:00    
  "죽왕보건지소""죽왕파출소"를 지나면



    ['송지호해수욕장' 입구]             12:01     
  <송지호해수욕장 입구>를 통과하고
   


    ['송지호해수욕장']            12:04     
  이어서 "송지호 해수욕장 松池湖海水浴場"이 펼쳐집니다.
  울창한 소나무가 호숫가에 있는 해수욕장이지만 차가운 겨울바람만 쌩쌩 불고
 


    ['송지호 모네블루호텔']              12:09               
  <송지호해수욕장>의 랜드마크라는 <송지호 모네블루호텔>을 지나면...



    ['대교강원심층수']            12:16      
  "대교 강원심층수"라는 회사 건물을 만나고

  

    ['송지호' 입구]             12:19           
  <대교강원심층수>를 지나면 <송지호>에서 바다로 흘러 나가는 샛강을 만나는데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옛 송지호철교']                 
  건너 가야할 샛강에 다리가 하나 있는데, 저 다리가 "옛 동해북부선 송지호 철교" 였답니다.
  현재는 둘레길로 조성되 있습니다.
  



    ['송지호']     
  <옛 동해북부선 송지호 철교> 위에서 "송지호 松池湖"를 조망합니다.
  
  "송지호 전설"
  약 1,500년 전에는 이 호수가 "정거재(鄭巨載)"라는 구두쇠 영감의 문전옥답(門前沃畓)이었다고 한다. 
  하루는 노승이 찾아와 시주를 청했으나 거절하자, 쇠절구[鐵臼]를 논 한가운데에 던지고 사라졌다. 
  그 뒤로 쇠절구에서 물이 솟아나 송지호가 되었다고 한다
  
  서로 도우며 살아야지 혼자만 잘 살려고 욕심 내면 패가망신 한다는 교훈적인 전설인듯...



    ['송지호철교']           12:21       
  "송지호철교"를 일부 복원 해 놨습니다.

    ['안내문']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동해북부선']                  
  의미있는 글이라 몇번 읽어 봅니다.
  



    ['철새관망센터']             12:26     
  <송지호철교>를 지나면 "송지호 철새 관망센타"가 있습니다.
  
  <평화누리길 17코스>의 명칭이 "송지호철새길"이니 그 의미를 살리기 위해선 저 관망대에
  올라 가 봐야 하는데, 산악회와 함께하면 언제나 시간에 얽매이니 아쉬움만 남기고...
  



    ['왕곡마을' 갈림길]            12:37   
  <송지호 철새 관망센타>에서 10여분 <송지호둘레길>을 진행하면
  "왕곡마을 갈림길"을 만납니다.
  <왕곡마을>은 조그마한 전통 한옥마을인데 <해파랑길> 할때 다녀 왔기에 생략하고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탱크 방호벽]            12:41    
  <7번국도>가 우측에 4차선으로 새로 뚫려 북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 길은 <옛7번국도>로 자전거길과 걷기코스가 되었습니다.
     


    ['왕곡마을' 갈림길]             12:44          
  이어서 <왕곡마을>을 돌아 나오는 길을 만나고

 

   ['공현진마을' 조망]                        
  계속해서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로 들어 가게 됩니다.
  조금 진행하면...
  

       
    ['공현진 한옥마을']         12:49   
  <공현진 한옥마을>을 지나는데, 현대식 한옥으로 16가구가 나란히 있습니다.
    



    ['공현진1리 경로당']           12:54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公峴津里"  지명의 유래  
  약 400년전에 고성 현감 <택당 이식>이 선유담에서 작시한 글에
  "공수왕처세방회(公須往處勢方回)"란 글을 인용하여 속칭 "공수진"이라 하였는데 
  1970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공수진리의 '공(公)'과 인근부락 장현리의 '현(峴)'을 합하여 
  공현진리(公峴津里)가 되었다  
  
  고성 현감 <택당 이식>선생은 <청간정>에서 언급했었죠?



    ['공현진항']             12:56     
  <공현진항>을 지나면...
   


    ['옵바위' 입구]           1:00    
  찍사들에게 특히 유명한 "옵바위 (수뭇개바위)"를 만나는데
  사진에 보이는 방파제 샛문으로 들어 가면...
 



    ['옵바위']               
  "옵바위 (수뭇개바위)"
  <수뭇개바위>라고 안내되고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옵바위"라고 더 알려져 있습니다.
  
  옛날 이곳 '공현진'에 오빠와 여동생이 살고 있었는데, 고기잡이 나간 오빠가 풍랑으로 사고가 나
  돌아 오지 않자, 여동생이 이곳에 나와 오빠가 돌아 오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현진2리해변' 조망]              
  <공현진2리 해변>을 조망하며 조금 올라 가서
     


    ['옵바위' 조망]                  
  뒤돌아 본  "옵바위"입니다.
  해돋이를 촬영하려는 찍사들이 모여드는 곳인데, 특히 1월1일엔 이곳에 인산인해를 이루죠.
  오빠바위와 여동생바위 사이로 해가 뜨는 광경이 일품이라고


    ['옵바위' 일출]         자료사진       
 


    ['공현진2리해변주차장']           1:02   
  <공현진2리해변주차장>에서 바람 불어 더 추운 오늘의 답사를 마침니다.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15.5km로서 3시간반이 걸렸습니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 중에서]
關東別曲 송강 정철 금란굴을 돌아들어 총석정에 올라가니 백옥루가 있었다가 헐리고 남은 돌기둥이 다만 넷이 서 있구나. 공수의 작품인가, 귀신 도끼로 다듬었는가? 일부러 애써 여섯 면의 기둥인 것은 무엇을 본떴는가 고성을 저만큼 두고 삼일포를 찾아가니 단서는 뚜렷이 남아 있는데, 이 글을 쓴 사선은 어디 갔느냐? 여기서 사흘 동안 머문 뒤에 어디 가서 또 머물렀던고 선유담,영랑호 거기나 가 있는가? 청간정 만경대 등 몇 군데서 앉아 놀았던가?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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