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화누리길』
『제16코스 울산바위 비경길』
미시령-미시령옛길입구-강원세계잼버리장-신평리-천진교차로-청간정
['16코스 안내도']
"강원도 평화누리길 16코스"는 <미시령>에서 <청간정>까지 가는 "16.8km"라고 합니다.
['16코스' 실트랙 지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오늘이 4월 하순인데도 "미시령 옛길"은 지난 겨울 폭설로 낙석위험이 있다고 4월말까지
폐쇠한다고 해서 지도에 파란색으로 표기된 <미시령 옛길>은 생략하고
<미시령 옛길 입구>에서 <청간정>까지만 답사했습니다.
['미시령 가는 길']
"미시령"으로 갈때마다 홍천을 지날쯤 도로에 있는 길안내판이 눈길을 끌었는데....
(요건 제가 예전에 촬영한 것입니다)
얼핏보면 단순한 길안내 처럼 보이지만 지명을 연결해서 읽어 보세요.
이제 아셨나요? ㅎㅎ
"지금까지 '속초'는 쓸쓸 우울했었나 봅니다."
그러나
"'속초'는 이제부터 신나게 되었답니다" ^*^
['미시령옛길 입구'] 10:04
2024년 4월 21일 일요일 비 후 흐림
겨울을 지나 봄까지 벼르고 벼르던 남은 숙제 두 구간 중에 하나인 <강원평화누리길 16코스>를 위해
<미시령> 진입을 시도했지만 4월말까지 <미시령 옛길>은 전면 통제되고 있었습니다.
왠만하면 "역순으로 올라 갈까?"라고 생각했으나 날씨까지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에 구름과 안개가
뒤섞여 한치 앞도 볼수 없으니 "이용복 산행(눈에 뵈는게 없는 산행)"을 할 어떤 이유도 찾을수 없어
<미시령옛길 입구>에서 <청간정>으로 바로 진행합니다.
['미시령']
아쉬운 마음에 기억이라도 되살리기 위해
지난 12월 3일에 <15코스>를 하며 올랐던 <미시령> 사진을 리뷰하고
['택당 이식선생의 미시파령']
"미시파령-택당 이식"
<미시령>을 노래한 최고의 한시라는 "택당 이식"선생의 글을 소개합니다.
<택당 이식선생>에 대해서는 지난 <17코스 답사기>에서 이미 소개한바 있습니다.
한번 더 언급하면 <택당 이식 선생>은 조선 <선조><광해군><인조> 때에 활약한 인물이죠.
특히 <홍길동>의 저자 <교산 허균>의 제자로 유명하며, 그후 <송강 정철>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수정선조실록>을 집필한 인물로 유명하며,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킨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습죠.
윗 글은 선생이 이곳 <고성현감>으로 재직 할 당시 <미시령>을 넘으며 쓴 글이라고 합니다.
['미시령'에서 조망]
지난 겨울 <15코스> 할때 <미시령 정상>에서 바라본 <속초> 방향입니다.
['신선암' 조망]
이 사진은 지난해 9월 승용차를 타고 <미시령 옛길>을 내려 가며 촬영한 사진입니다.
좌측 <신선암>이 보이는데 저 바위 뒤에 <수암>과 <화암사>가 있죠.
<울산바위 조망처>로는 최고 명당이라고 하는 <신선암>입니다.
<영랑호>까지 선명히 조망되며 <미시령옛길>과 터널로 연결되는 신도로도 선명합니다.
['울산바위'와 '달마봉' 조망] (지난해 9월 촬영한 사진)
이 경관 때문에 붙여진 이름 "울산바위 비경길"인데 지난 사진으로 추억하고
['울산바위' 조망] (지난해 9월 촬영한 사진)
<강원평화누리길 17코스>의 하일라이트인 "울산바위전망대"에서 이 사진을 촬영한 것입니다.
"울산바위"에 대한 전설은 대부분 아시지요?
<금강산>이 전국에 있는 멋지다고 뽐내는 바위들을 뽑겠다고 방을 내었더니,
<울산>에 있던 저 바위도 참가하러 <금강산>으로 갔는데, 몸집이 너무 커 늦게 도착했다지요.
헥헥거리며 도착했는데도 이미 일만이천봉을 모두 뽑고 난 후여서 지각으로 불합격하고
'울산' 고향으로 되돌아 가려고 했으나 돌아 가면 고향 사람들에게 챙피 당할까봐
고향으로 돌아 가는 도중 이곳에 주저 앉아버려 "울산바위"가 되었다는 전설.....ㅎㅎ
(지금도 설악산 해설사들이 관광객들에게 써 먹고 있는 얘기입니다. ㅎ)
그러나 "울산바위"는 영남의 "울산 蔚山"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으며 한자도 틀림니다.
"鬱山바위"의 "鬱"은 <울타리 "울鬱">로서, "설악산의 울타리" 역활을 하는 바위라는 뜻이니,
정설부터 먼저 알고 전설은 재미로 믿읍시다.
['백두대간' '상봉전망대'에서 '울산바위' 조망]
참고로 2017년 9월9일에 촬영한 사진인데
<백두대간 상봉>으로가는 전망봉에서 <미시령옛길>과 <울산바위>...그리고 <화채능선>까지 조망
[미시령옛길 입구'] 10:06
<미시령옛길 입구>에서 <청간정>을 향해 바로 출발합니다.
<청간정>이 있는 <천진>까지는 "10km"라고 알려 줍니다.
100m쯤 진행하면...
['데델피노' 삼거리] 10:08
<소노문 델피노 리조트> 후문 입구 삼거리를 만나고
['잼버리로']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로 우중충해진 거리를 환하게 밝혀주는 영산홍이 새로운 감흥으로 다가오며
20여분 <잼버리로>를 진행하면....
['화암사' 입구] 10:29
"화암사 禾巖寺"
제법 유명한 절이죠?
<쌀 화禾>자와 <바위 암巖>을 사용하는 절인데 절간 앞에 있는 <수암 秀巖>의 본명이
<화암 禾巖>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데, "쌀이 쏟아져 나오는 바위"라는 의미입니다.
중들이 바위에서 쌀이 나오자 더 많이 나오게 구멍을 더 크게 뚫었더니 쌀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답니다.
과유불급의 상징적인 바위와 절간...
['17회 세계잼버리대회 본부'] 10:38
<화암사 입구>에서 다시 10여분 더 진행하면
<17회 세계 잼버리 본부> 앞을 지나는데
['반달곰']
강원도의 상징인 반달곰이 나그네를 반겨주고
[캠핑장]
옛 잼버리대회장은 현재 캠핑장으로 이용되고 있군요.
10여분 더 진행하면...
['통일교차로'] 10:49
<통일교차로>를 지나 갑니다.
길찾기는 매우 쉽습니다. 길바닥에 그려진 파란색선만 따라 가면 되니까
['고성대로'] 10:51
이어서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고성>방향으로 연결된 <고성대로>를 만나고
['신평교차로'] 10:58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의 교차로를 지나
['잼버리 동로']
<잼버리 동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포유리조트'] 11:09
<포유리조트>를 만나고
['대순진리회 토성수련원'] 11:23
이어서 <대순진리회 토성수련원> 앞을 지나 갑니다.
[삼거리] 11:24
<대순진리회>를 지나자마자 바로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회전해서 20여분 진행하면...
['신평1 교차로'] 11:44
<신평1리>와 <인흥리> 교차로를 지나고
[조각품]
조각 전시장을 지나면
['천진교차로'] 12:10
<7번국도>가 지나는 <천진교차로>를 만나는데, 직진하면...
['옛 토성청소년 문화의집']
새로 건설중에 있는 <토성청소년 문화의 집> 안으로 들어 갑니다.
[공사중]
<해파랑길> 할때엔 길이 분명했는데 공사중인 <토성청소년 문화의집>을 통과하여
데크로 올라 갑니다.
['해변']
해안철책이 없어진 청간정 해변 데크를 진행하는데
해안철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비교하면...
['옛 해안철책']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해안철책과 해안초소가 있었는데 비교됩니다.
['청간정' 조망]
<청간정>을 조망하며 <청간정>으로 들어 가면...
['청간정'] 12:25
"청간정 淸澗亭"에 대해선 지난 <17코스 답사기>에서 자세히 알아 보았기에 생략하고
['청간정해변'] 12:28
<청간정해변>에서 답사를 마칩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약12km였으며, 2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