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옛길-경흥길』
『한탄강주상절리길 (잔도~물윗길)』
"끝나지 않은 관북대로-강원도 경흥로를 가다"
[첫번째 코스 종합지도] ★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 됨 ★
<경기옛길-경흥길>이 끝나는 곳에서 <강원도 경흥길>로 들어 갑니다.
<관북대로-경흥길>의 원형노선은 대체로 "43번국도"와 함께 합니다
그러나 <강원도 경흥길>은 아직까지 걷기코스로 개발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오로지 필자인 <파란문> 나름대로 <강원도 경흥길>을 걷기코스로 만들어 진행하기에
오늘 가는 코스는 원형노선과는 관계없으니 착오 없기 바랍니다.
<경기옛길-경흥길>도 원형노선과는 전혀 관련없는 <사패산>이나 <천보산맥> <영평천>...
그리고 <비둘기낭폭포> <멍우리길>등으로 걷기코스를 만들었기에 그런 점을 고려하여
저는 이번에 지난해 말에 개통했다는 "한탄강주상절리길-잔도길 물윗길"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경기옛길-경흥길' 종점] 9:20
2022년 3월 16일 (수) 약간 흐림 연무
<동서울터미널>에서 오전 7시20분발 <철원행 시외버스>를 타고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에 내려
지난 <경기옛길-경흥길>의 종점인 "금강산김화표지석"에서 답사를 시작합니다.
['경교'] 9:21
<금강산김화표지석>을 지나면 "경교"라는 조그만 다리를 만납니다.
<자일천>을 건너는 다리인데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가 되는 다리여서
규모에 비해 의미 있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명성산' 조망] :
<경교>에서 <명성산 鳴聲山>과 <자일천 自逸川>을 조망하는데
앞에는 <강포저수지 제방>도 보입니다.
['강포리 마을회관' 앞] 9:24
버스정류장이 있는 <강포리마을회관> 앞을 지나
['43번국도']
<강원도-경흥길>의 원형노선이라 할수 있는 "43번국도"를 10여분 진행하면
[삼거리] 9:33
<교통안내전광판>이 있는 첫번째 삼거리를 만납니다.
<경흥길 원형노선>은 직진하지만 <한탄강 순담계곡>을 들리기 위해 좌측 <강포리>로 들어 갑니다.
['강포리' 통과]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를 30여분 진행하면....
[삼거리] 10:05
교통안내판이 설치된 삼거리를 만납니다.
안내판이 가리키는 좌측 <관인면 냉정리> 방향으로 방향을 틀고
['군탄리' 가는 길]
<철원>의 대표산 중에 하나인 <금학산>을 바라보며 <한탄강>이 있는 <군탄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0여분 진행하면....
['벌말교'] 10:17
<문혜천>이라는 개천을 건너는 <벌말교>를 지나게 되는데
이 개천은 유명한 <삼부연폭포>에서 흘러 내려 오는 개천인데...
['문혜천' 조망]
<문혜천>은 <한탄강>으로 흘러 내린 용암이 역류하여 다시 협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탄강> 지류들은 대부분 이런 <용암 역류>로 발달한 협곡이 되었답니다.
['군탄2리 공유정원'] 10:22
<벌말교>를 지나면 <갈말읍 군탄2리> 마을을 만납니다.
"군탄리 軍炭里" 지명의 유래는 <향토문화전자대전>을 인용합니다.
"군탄리 지역에는 조선 시대에 함경도로 이어지는 역마 교통 결절지인 <풍전역(豊田驛)>이 있었다.
<풍전역>에 근무하던 군졸들이 드나들던 주막을 '군역술막'이라고 하였다.
술막은 다른 말로 탄막(炭幕)이라고도 불렀기 때문에 군역술막이 군역탄막(軍役炭幕)이 되어
군탄(軍炭)이 되었다고 한다. 다른 유래로 <궁예>가 <왕건>의 군사들에게 쫓겨 <명성산>으로 갈 때,
군탄리 지역을 지나며 한탄(恨歎)하였다고 하여 군탄(軍歎)이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므로 이곳 <군탄리>에 <경흥길>의 흔적인 "풍전역(豊田驛)"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경흥길>의 원형노선은 <군탄리>를 통과 했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관인면 냉정리> 방향으로 8분여 진행하면...
['군탄교' 앞] 10:30
"군탄교 軍炭橋"는 <갈말읍 군탄리>와 <관인면 냉정리>를 잇는 다리랍니다.
그리고 "한탄강주상절리길 한여울2길"의 시종점이기도 해서 <경흥길>을 진행하며 들렸습니다.
먼저 <군탄교> 다리 위로 들어가 조망을 하면....
[건너편 '한틴강주상절리길' 조망]
['화적연' '비둘기낭' 방향 조망]
<군탄교> 남쪽으로는 <화적연>과 <비둘기낭> 방향이 아름답게 조망되는데
<한탄강주상절리길>이 <비둘기낭>에서 부터 계속 이어지는 길이 보입니다.
앞으로는 저 둘레길도 활성화 되겠군요.
['순담계곡' 방향 조망]
북쪽으로는 오늘 탐방의 하일라이트인 <순담계곡>이 시작됩니다.
특히 이곳은 <순담계곡 레프팅>의 종점으로 레프팅 관련 영업장과 펜션이 여럿 있더군요.
['군탄교' 앞]
[안내도] 10:36
<군탄교> 앞에는 "한탄강주상절리길 한여울2코스" 안내판이 설치되 있습니다.
그리고 <군탄교>에서 <순담>까지는 아직 미개통 지역이라고 점선으로 표기해 놨군요.
저는 오늘 <군탄교>에서 <순담>을 지나 <고석정>이 있는 <승일교>까지 갈 예정입니다.
여기서 "한탄강지오트레일"에 대해 <철원군 공식 안내도>를 보고 가겠습니다.
['한탄강 한여울길 종합 안내도'] ★ 클릭하면 확대됨 ★
"한탄강지오트레일-한여울길"에 대한 종합 안내도입니다.
<한여울길>은 총6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앞으로 이 안내도를 기준으로 <한여울길>을 추가로 답사 할 예정입니다.
오늘 진행할 코스는 안내도의 아랫쪽인 <한여울2코스>의 일부가 되겠습니다.
['한탄강주상절리길 잔도~물윗길 안내도'] ★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
오늘 진행하는 코스에 대한 조감도가 있어 답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탄강 최고 비경"이 모여 있는 <한여울2코스>를 알아보기 쉽게 만들었더군요.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확대되오니 후답자들은 이 조감도를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펜션 통과]
<군탄교>에서 레프팅 관련 영업장과 펜션을 잠깐 통과해서 뒤돌아 보면....
['군탄교' 조망] 10:41
<군탄교>가 멋지게 조망되고
['레져개발칸'] 10:46
이어서 <레져개발칸>이라는 레프팅 관련 업체를 지나면
[갈림길] 10:47 ★ 길조심 ★
마을이 끝나고 길이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곳에 <볼록거울>이 설치된 곳을 만납니다.
여기서 <한탄강 주상절리길-한여울길>은 포장없는 좌측으로 들어 가야 하더군요.
조금전 레프팅 업체 사장님으로 부터 친절한 안내를 받아서 쉽게 길을 찾았습니다.
['한여울길' 데크 입구] 10:48
['한여울길']
<군탄교>에서 <드르니>까지의 <한여울길>은 공사를 이미 일부 해 놨습니다만 아직 알려지지는 않은듯...
모두 편하고 인기있는 <드르니매표소>에서 <순담매표소>까지 돈 내고 가는 코스로 가기 때문일텐데
이렇게 시설을 했다면 홍보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 같은 사람이나 찾으라고 하는듯...ㅎ
우측 평야가 <철원평야>가 되겠고...
[전망대] 11:00
['군탄교' 조망]
<한탄강> 절벽 위에 전망대가 있어 들어가 조망을 했습니다.
남쪽으로 조금 전에 갔었던 <군탄교>가 이젠 조금 멀어지고
<한탄강>의 '주상절리 계곡'이 시작됩니다.
['보'와 주상절릭 조망] 11:12
바로 앞에는 '보'가 있는데 '보'가 있는 이유는 잠시후 알게 됩니다.
[길 끊김] 11:14
그런데 <전망대>를 지나자 길이 끊기고....
이제서야 아직도 공사중이라는 조금전 <군탄교> 앞 안내판의 표시를 인지하고..
그래서 이곳에 사람들의 흔적이 거의 없는 이유도 알게 되었습니다.
빨리 완공하여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여 경치를 구경 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드르니 매표소' 조망] 11:16
길없는 밭을 통과하니 드디어 <드르니 매표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저 <드르니 매표소>까지는 아직 길이 만들너지지 않아서 개척해 갔습니다.
바로 아래에 보이는 시설이 농업용수를 끌어 올리는 양수시설이 있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조금 전에 '보'가 있었던 것이겠죠? ㅎ
<한탄강>이 평지에서 완전 내려 앉아 있어 물을 퍼 올려야 농사를 지을수 있을테니...
['농어촌공사 양수소' 앞] 11:17
양수시설이 있는 <농어촌공사 양수시설> 정문을 지나면...
[논밭 통과] 11:18
길은 우측으로 빙~돌아 가라고 하지만
좌측 <한탄강>에 붙어 가면 지름길이니 지도를 보고 밭을 무단횡단하여 건너편 길로 갑니다.
엄청 단축됩니다. ^.^
[원두막] 11:26~11:36 (10분간 휴식)
밭을 무단횡단 해 가면 농로를 만나고
농로 옆에 원두막이 하나 있어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밭]
['드르니 매표소']
원두막 뒤 밭 고랑을 따라 진행하면 <드르니 매표소> 화장실을 만나더군요.
정문이 아닌 뒷문으로 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직 개통하지 못한 <한여울2코스> <군탄교>에서 <드르니 매표소>까지 길을 진행 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미개통 <군탄교-드르니 코스>를 개척하여 진행하고 답사기를 쓰는 최초 사람이 되겠죠?ㅎ
이렇게 길을 찾고 만들며 가는 도보여행도 잼있어요~~^*^
['드르니 매표소'] 11:43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드르니 매표소"
2021년 11월 19일에 개통했다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길"의 시종점이 되겠습니다.
이용료가 성인 10,000원이라는 거금이지만 5,000원은 <철원상품권>으로 지급해 주니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경노는 5,000원에 2,000원을 상품권으로 줍니다.
오늘이 평일 임에도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더군요.
['드르니매표소 출입구'] 11:47
['드르니 조망쉼터']
<드르니 매표소> 출입구를 통과하면 우측에 <드르니 조망쉼터>가 있는데
['드르니 조망쉼터'에서 조망]
조망쉼터에서 지나온 <군탄교> 방향을 조망합니다.
"드르니"라는 말은 "어디 어디를 들른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왕건>의 반란으로 쫒길 당시 이곳을 들러 <명성산>으로 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저는 이곳을 들러 <순담계곡>으로 갑니다.
[뒤돌아 본 '드르니매표소']
[내림길] 11:49
<드르니 조망쉼터>에서 다시 나와 <매표소>를 바라보고 우측으로 계단을 내려 가는데
계단은 매우 길고 경사가 심해 역방향에서 오는 사람들은 매우 핵핵거리더군요.
['잔도' 시작]
[오름길]
긴 계단을 내려 가면 이제부터 "잔도 棧道"가 시작됩니다.
매우 어려운 한자인 <棧道>는 <위키백과>를 인용합니다.
"<잔도(중국어:棧道)>는 중국에서 외진 산악 지대를 통과하는 길이었다.
<잔도>는 절벽에 구멍을 낸 후, 그 구멍에 받침대를 넣고 받침대 위에 나무판을 놓아 만들었다.
<잔도>는 <웨이허강>과 <한강>을 이어주는 <친링 산맥>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최초의 <잔도>는 전국 시대(기원전 476년~기원전 221년)에 만들어졌으며,
<진나라>가 <고촉>과 <파>를 침략하는데에 쓰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절벽에 매 달아 놓은 다리"라고 생각 하면 되겠습니다.
['맷돌랑 쉼터'] 11:55
<드르니 매표소>에서 7~8분 진행하면 "맷돌랑 전망쉼터"를 만납니다.
이곳 앞 <한탄강>에 멧돌 모양 바위가 실제 있었었는데, 지금은 홍수로 떠내려 가고 없답니다.
그래도 기억 속의 바위라고 이곳의 쉼터 이름을 <멧돌랑 전망쉼터>라고 했다네요.
[내림길]
['잔도']
<한탄강주상절리길-잔도길>을 평평 할것이라고 생각하고 도전 한다면 큰 오산이겠습니다.
계단 오르내림이 많은 곳이니 노약자들은 다니기 무척 힘드니 후답자들은 참고하시기 바람니다.
['민출랑 전망쉼터'] 12:01
<맷돌랑쉼터>에서 5~6분 오르내림짓을 하면 "민출랑 전망쉼터"를 만납니다.
<민출랑>이라는 말은 전라도 사투리로 <깍아지른 절벽>을 말한다네요.
<한탄강 민출랑>은 <너른바위> 끝부분 경사진 여울 일대를 말한다고...
['너른바위 전망쉼터'] 12:08
['너른바위']
<민출랑쉼터>에서 다시 7~8분 진행하면 "너른바위 전망쉼터"를 만납니다.
전망쉼터 아래에 <너른바위>가 있는데
두개의 바위가 서로 걸치고 있어 한자로 "사람 人"字 모양이라고 하는데
제가 촬영한 장소에선 <너른 바위>로만 보였습니다.
[오름길]
['주상절리교'] 12:11
다시 핵핵거리며 계단을 올라 가면 "주상절리교"라는 다리를 만나고
[진행방향 '드르니 스카이 전망대'] 12:12
[뒤돌아 본 '드르니 스카이 전망대'] 12:15
"주상절리교" 중간에는 "드르니 스카이전망대"가 절묘한 곳에 설치되어
지나는 답사객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그런데 오가는 대부분의 내방객들은 이구동성으로 <돈 많이 들였겠ㄴㄴ네~~>라고 하더군요.
조사해 보니 총공사비가 196억이 들었다고 합니다.
['잔도']
['쌍자라바위교'] 12:20
['뒤돌아 본 '쌍자라바위']
이어서 "쌍자라바위교"를 만나는데
<쌍자라바위>는 다리를 건너서 건너편을 뒤돌아 봐야 보이더군요.
모르고 가면 찾기 어렵습니다.
['쌍자라바위' 줌인]
"쌍자라바위"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미리 공부하고 가야 볼수 있겠고
['돌단풍교'] 12:25
['돌단풍' 조망]
계속해서 "돌단풍교"가 나타나는데
<돌단풍>은 잎이 단풍잎처럼 생겼는데 주로 돌 틈에 서식하여 <돌단풍> 혹은 <돌나리>라고 한답니다.
이곳에선 주상절리 사이에 서식한다는데 가을에나 볼수 있을듯....
['현화교'] 12:28
['화강암'과 '현무암']
"현화교"
<철원 한탄강>은 1억여년 전에 지하의 화강암이 땅 밖으로 흘러 나왔고
이후 약 54만년 전에서부터 약12만년 전 사이에 현무암 용암류가 이 곳을 덮었답니다.
<한탄강>의 침식작용이 새로운 물길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덮여있던 화강암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화강암과 현무암이 공존하는 모습을 현화교에서 확인 할수 있답니다.
['현무암교'] 12:31
['현무암' 단애 조망]
"현무암교"
용암이 만들어 낸 <현무암>을 강물의 침식작용으로 조각한 자연 조각품을 감상하는곳이고
[오름길]
['동주황벽 전망쉼터']
오르내림은 반복됩니다.
이어서 "동주황벽 전망쉼터"에 도착합니다.
전망쉼터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동주황벽' 조망] 12:35
"동주황벽"이라고 하는 단애가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황토빛 벽이 보입니다. 원래는 아래쪽은 검은색, 위쪽에는 황토색과 암갈색을 띠고 있지만
<주상절리 벽>은 햇빛을 받으면 황토빛으로 물든다고 하네요.
"동주 東州"는 <철원>의 옛 명칭입니다
<동주 최씨>가 유명한데 <최영 장군> <최남선>등이 <동주 최씨>라고 합니다.
['잔도']
[폭포] 12:38
<한탄강CC >에서 흘러 내리는 폭포도 있고...
['철원한탄강 스카이 전망대'] 12:40
"철원 한탄강 스카이전망대"가 강위로 돌출시켜 나가 있는데...
공사비가 엄청 들었겠다는 생각이 누구에게나 들지요? ㅎ
절벽에 쇠말뚝을 박아 길을 냈으니 현대판 <잔도 棧道 >가 되겠습니다.
['2번홀교' 조망]
['2번홀교'] 12:44
이어서 "2번홀교"라는 멋진 다리를 만나는데
내용을 모르면 <2번홀교>가 왜 <2번홀교>인지 도통 알수 없는 다리 이름입니다.
이 다리 우측 위엔 <한탄강 CC >의 <2번 홀>이 계곡을 가로 지르며 있는데 <파 3홀>이더군요.
제가 여러번 <한탄강 CC >를 이용해 봐서 잘 압니다.
계곡을 건너 뛰는 홀이라 <순담계곡>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지만 골퍼들에겐 위압감을 주는 홀로
기억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계곡 아래로 공을 빠뜨리는 골프코스였습니다.
<한탄강CC 2번 홀> 아래에 있는 다리라고 이곳 다리 이름을 <2번홀교>라고 했답니다. ㅎㅎ
<한탄강CC >는 <순담계곡>을 눈 아래 깔고 만들어져 있어 경치는 정말 끝내 주더군요.
<순담계곡>을 끼고 하는 곮프라운딩은 잊을수 없습니다. 언제 또 가 보나~~
['쪽빛소 전망쉼터'] 12:46
['쪽빛소' 조망]
"쪽빛소 전망쉼터"에선 <한탄강 물빛>이 쪽빛으로 보이고...
['한탄강 CC 클럽하우스' 조망] 12:47
<쪽빛소 전망쉼터>를 지나면 드디어 "한탄강CC 클럽하우스"가 <순담계곡>을 휘둘러 보는
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게 보입니다. 모르고 가면 뭔 건물인지 모르겠죠? ㅎ
저곳에서 내려다 보는 <순담계곡>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언제 또 가 보나~~ 가을이 최고
['바위그늘교'] 12:50
"바위그늘교"라는 다리를 만나는데
다리 아랫쪽을 보면....
['바위그늘' 조망]
"바위그늘"은 아마도 이 바위의 그림자가 한탄강 물에 비치는 것을 의미 하는듯...
['샘소 쉼터'] 12:54
"샘소 전밍쉼터"
<잔도길>에서 유일하게 화장실이 있는 쉼터더군요.
이곳 아래에 샘물이 솟아 나는 곳이 있답니다.
['수평절리교'] 12:55
['수평절리' 조망]
"수평절리교" 건너편엔 수평절리가 보이고...
절리에는 <주상절리><수직절리><수평절리><환상절리>등등 여러 형태가 있지요.
['킹콩바위' 조망] 12:58
['킹콩바위' 줌인]
<잔도길>을 무심히 걷는데 안내원 복장을 한 사람이 <킹콩바위>를 가리키며 알려 주더군요.
이곳도 그냥 스쳐 지나칠뻔 했는데 덕분에 보게 되었고....
그런데 진짜 <킹콩> 같나요? ㅎ
['화강암교'] 12:59
"화강암교"
물쌀이 쎈 곳엔 현무암이 남아 있기 어렵고 화강암이 주를 이루죠.
['한여울교'] 1:02
['한여울' 조망]
"한여울교"
물쌀이 매우 쎈 곳을 <한여울>이라고 하죠.
화산암인 <현무암>은 물쌀에 침식 당해 떠 내려 가고 화강암만 남아 있는 곳입니다.
['돌개구멍교'] 1:04
['돌개구멍' 조망]
"돌개구멍교"에서 <돌개구명>을 조망합니다.
<돌개구멍>은 자갈이 바위 위에서 맷돌처럼 뱅긍뱅글 돌면서
암반을 침식하며 만들어 낸 구멍을 의미하지요.
한글과 한자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 "돌開구멍"
['구리소 전망쉼터'] 1:06
['구리소' 조망]
이어서 "구리소 전망쉼터"에서 지나온 <한탄강CC 클럽하우스> 방향을 조망하며
<한탄강>에서 들려 오는 물소리를 시원하게 듣습니다.
<구리소>는 <한탄강 여울>에서 나는 물소리가 "가마솥에서 물 끓는 소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고...
['선돌교'] 1:06
['선돌' 조망] 1:08
"선돌교"를 지나는데 <선돌>은 다리를 건너서야 아랫쪽에 보입니다.
<선돌>을 한자로 하면 <立石>이라고 할수 있죠.
이런것도 모르고 가면 그냥 지나칩니다.
['단층교'] 1:09
[단층]
"단층교"를 지나면...
['순담계곡 스카이전망대'] 1:10
가장 독특한 "순담계곡 스카이전망대"를 만납니다
여기 지나는 동안 오줌 마렵습니다. ㅎㅎ
['순담계곡']
['순담계곡 전망쉼터'] 1:14
<잔도길>의 시작과 끝인 "순담계곡蓴潭溪谷"에 다가 섭니다.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곳입니다.
['순채']
"순담계곡蓴潭溪谷"이라는 이름은 조선 <정조> 때 "김관주 金觀柱"라는 분이
이곳 근처에 연못을 파고 <순채>를 재배하여 복용하며 건강을 되찾은 데서 유래한답니다.
이제 "순담 蓴潭"이 뭔 의미인지 궁금증이 풀렸나요?
"순 蓴"은 <순채>라는 약용식물이고, "담 潭"은 <연못>이라는 뜻이니 <순채를 재배하는 연못>이
이 근처에 있었다는 것인데 <김관주>라는 분이 자기 건강을 위해 이곳으로 휴양 와서 약으로 쓰려고
<순채>를 재배하였답니다. 왕실용 <순채>도 이곳에서 재배하게 됬다고 하는데
<순채>는 <동의보감>에도 나오는 약초라는데 반찬용 나물로도 먹는다고 합니다.
<우의정>까지 지낸 <김관주>는 바른 말 잘 하기로 역사에 기록된 분이죠.
그는 인생 말년에 <안동 김씨 세도세력>의 우두머리인 <김조순>이와 맞짱 뜨다가
<함경북도 경흥>으로 유배를 가다가 죽었습니다. 이 분도 <경흥길>에서 객사 한거죠.
<김조순>이 자기 딸을 <순조>의 왕비로 책봉하여 권력을 휘두려려고 하는걸
눈 뜨고는 못보겠다고 강력 반대하다가....유배길에 죽었습니다.
참고로 <김관주>는 <안동김씨>가 아니고 <경주김씨>입니다.
['순담계곡 물윗길' 가는 길] 1:16
<잔도길>의 <순담매표소>에 도착합니다.
계속해서 <순담계곡 물윗길>로 진행 하려면 좌측 계단으로 내려 가야 하더군요.
['순담매표소 출입구'] 1:17~1:20
['순담매표소' 앞]
"잔도길 순담 매표소" 출입구를 나서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순담매표소'와 출입구] 1:20
계속해서 "순담계곡 물윗길"로 진행합니다.
이곳은 <잔도길 매표소>여서 <물윗길>은 여기서 티켓팅을 하지 않고 내려 가서 표를 사야 하더군요.
['순담계곡 물윗길' 가는 길]
<순담계곡 매표소>로 내려 가면...
['순담계곡 물윗길' 출입구] 1:23~1:26
<물윗길 매표소>는 백사장 우측에 있는데 입장료는 <잔도길>과 같았습니다.
어른 10,000원에 상품권 5,000원...
[뒤돌아 본 '잔도길'] 1:27
<물윗길>은 <부교 浮橋>를 이용하기 때문에 출입구도 <부교>에 있더군요.
출입구를 통과하여 지나온 <잔도길>을 뒤돌아 보고
['S계곡']
['다이빙대']
<'S계곡>으로 들어 가면 <다이빙대>라고 하는 바위도 반겨 주고
['군함바위(?)']
['V계곡']
['몽키바위'(?)]
<물윗길>은 얘기꺼리가 거의 없고 "자연조각품"들을 감상하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군함바위> <몽키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제가 촬영한 바위가 그건지 정확치는 않습니다만
참고 하고
[오리]
한가롭게 헤엄치고 있는 "오리가족"이 너무 다정스럽습니다.
제네들 자기 고향으로 돌아 가지 않고 주저 앉은듯....ㅎㅎ 이곳이 경치 좋고 살기 좋은가 봐요~~
['물윗길']
25분 정도 <부교>를 뒤뚱거리며 진행하면....
['대교천' 합수부 섶다리] 1:50
<섶다리>를 만나는데 이곳이 좌측에서 내려오는 <대교천>과 합수하는 곳이더군요.
저는 두번째 방문인데 <한탄강얼음트랙킹> 때에 <직탕폭포>에서 여기까지 왔다가 돌아 갔었습니다.
<대교천>은 <노동당사>가 있는 <동송>에서 흘러 내리는 개천인데
<한탄강>으로 흘러 내리던 용암이 <대교천>으로 역류하여 만들어낸 "현무암 협곡"으로 유명하죠.
['대교천']
<대교천>을 바라보고
['고석정' 출입문] 1:51
['선녀탕']
<고석정>으로 올라 갑니다.
이곳 좌측엔 <선녀탕>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고석정' 출입구] 1:57
<고석정>과 <고석>이 다가 옵니다.
<고석정 매표소>를 나가 계속 <한탄강변>을 따라 <승일교>로 진행합니다.
['고석'과 '고석정'] 2:00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과
고려 <충숙왕(재위 1294∼1339)>이 여기에서 머물렀다고 기록되 있답니다.
또한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 있는 사진에 보이는 "고석 孤石"의 큰 구멍 안에
숨어 지냈다고 하는데 확인 된바는 없습니다.
['승일교' 가는 길]
<고석 孤石>에서 10여분 강변을 진행하면....
['다락바위'(?)] 2:11
안내도에서 <다락바위>라고 하는 바위가 있는데 이건지....
['한탄대교' 조망]
<한탄대교>가 보이기 시작하며
['한탄대교''승일교' 조망]
<승일교>와 함께 있는 <한탄대교>에 도착했습니다.
['승일교'] 2:23
"승일교 昇日橋" <국가등록문화재 제26호>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와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를 잇는 다리인데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고도 하죠.
특히 명칭에 대해서는 <김일성(金日成)> 시절에 만들기 시작해서 <이승만(李承晩)> 시절에
완성했다고 해서 <이승만의 '승(承)'자>와 <김일성의 '일(日)'자>를 따서 지었다는 설과
<6·25전쟁> 때 <한탄강>을 건너 북진하던 중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박승일(朴昇日) 대령>의 이름을
땄다는 설이 있으나, 현재는 후자의 설이 정설로 되어 있답니다.
['한탄강얼음축제장'] 2:24~2:45
<승일교>를 지나면 겨울철 "한탄강얼음축제장"으로 사용되는 곳을 만나는데
여기서 <한탄강> 강물에 발을 담그니 30초를 견디지 못할 정도로 차거웠습니다.
하기사 이곳 인공폭포엔 폭포고드름이 아직도 남아 있을 정도이니 찰수 밖에...
이곳에 대해선 제가 2018년 1월 31일에 답사한 답사기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 하세요.
"한탄강 얼음 트레킹"
['한탄강얼음축제장' 입구']
['통일기원망향비']
<승일교> 옆 축제장 입구엔 <통일기원비>가 있는데 <철원군민>이 세운게 아니라
<이천시민>이 세운 것이더군요.
['고석정 버스정류장'] 3:06
[버스시간표]
<금학산>을 바라보며 <고석정관광지>로 돌아가 관광지 앞에 있는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3시30분 <이평리> 출발 시내버스를 3시45분에 타고 약15분이 걸려 <신철원터미널>로 가서
시외버스를 타고 <포천>에 내려 <3006번 광역버스>를 타고 <잠실>로....
오늘 걸은 거리는 16.7km였으며, 5시간 45분이 걸렸습니다
다음부터는 <경흥길>을 원형노선이라 할수 있는 <43번국도>를 따라 휴전선가지 갈 예정입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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