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열다섯번째 국립공원 북한산"
"북한산 비봉남능선 잉어바위"를 찾아서
이북오도청-건덕빌라-비봉남능선-비봉-사모바위-승가사-이북오도청
산 모양이 돌로 이루어진 골산이어야만
산이 수려하고 물 또한 맑고
강과 바다가 서로 만나는 곳에
좋은 터를 부려놓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곳이 나라 안에는
개성의 오관산(五冠山)
한양의 삼각산(三角山)
진잠의 계룡산(鷄龍山)
문화의 구월산(九月山) 네 곳 이다
- 이중환의 "택리지 擇里志" - 중에서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
[구글어스]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기동'에 있는 "이북오도청"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승가사입구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비봉남능선"을 타고 "비봉-사모바위"를 가는 약6km를 갑니다.
['이북오도청' 앞 '승가사' 입구 삼거리] 10:50
2016년 4월 12일 (화) 맑음 박무
지하철 [불광역]에서 [7212번 시내버스]를 타고, "이북오도청"이 보이는 "승가사 입구 삼거리"에 내려
우측길로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러시아대사관저' 앞 계단 오름길] 10:53
"승가사입구 삼거리"에서 5분여 '구기동' 주택가 도로를 따라 오르면
"러시아대사관저" 앞에 있는 계단길을 만납니다.
좌측 계단길로 올라 가면 시간을 단축할수 있습니다.
['건덕빌라' 앞 통과]
계단을 올라 가면 "건덕빌라"들을 만나며,
자동차도 다니는 도로를 따라 8분여 오르면....
['승가공원지킴터'] 11:01
"승가공원지킴터"를 지나게 됩니다.
['승가사' 차도]
이 도로는 "승가사"까지 이어져 있어 주로 하산 할때 이용하는 길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비봉남능선"을 탐방하기 때문에 이 길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승가공원지킴터"에서 8분여 오름길을 오르면....
['비봉남능선' 갈림길] 11:09
이런 고개를 하나 만나는데, 이 고개가 "비봉남능선"으로 능선이 이어지는데
편의상 이곳에서 "비봉남능선"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곳엔 사진에도 있는 [북한산 02-01번 표지목]과 낙석주의 안내판도 있어 길찾기는 쉽습니다.
도로를 버리고 좌측 산길로 들어 가면...
[오름길]
[제1봉 정상부]
능선길은 매우 선명하게 나 있으며, 외줄기 길이어서 길찾기는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7분 정도 오르면....
[제1봉] 11:17~11:27 (10분간 간식및 휴식)
판독 불가한 삼각점이 있는 "제1봉"에 오르게 됩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간식을 좀 먹고...
[제2봉 입술바위 조망]
"제1봉"에선 "제2봉"에 있는 "입술바위"의 입술이 가까이 보입니다.
['입술바위' 오름길]
"제1봉"에서 "제2봉"으로 가면 암릉길을 오르게 되며
[입술바위] 11:30~11:37
"도선사" 뒤 "무당골" 위에 있는 "입술바위"와는 비교도 않되는 초라한 입술바위를 만납니다.
제 느낌으로는 똥배 나온 뚱땡이의 배꼽같습니다. ㅎ
감상은 각자의 몫이니 나름대로 즐겁게 감상하시고...
여기서 바위 위로 올라 가야하는데, 저는 우측으로 돌아 올라 갔습니다.
['입술바위' 위로 오르는 길]
"입술바위" 우측으로 돌아 가면 올라 갈수 있는 바위길이 열립니다.
간단하게 올라 가면...
['입술바위' 위에서 남쪽 조망] 11:39~11:46
"입술바위" 위에 올라 지나온 길을 조망합니다.
산행 출발지였던 "이북오도청" 앞 삼거리가 보이는군요.
[서쪽 조망]
서쪽으로는 "족두리봉"이 키를 맞추며 조망되고
[북동쪽 조망]
북동쪽으로는 "문수봉-보현봉"이 조망됩니다.
[ 제2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
"입술바위"가 있는 바위에서 "제2봉" 정상으로 오르는 슬랩입니다.
10여m 올라 가면...
[제2봉 정상에서 조망] 11:47
"제2봉 정상"에 오르게되며
올라야 할 "제3봉-로보트바위"와 "비봉"이 조망됩니다.
그리고 "비봉" 바로 아래에 있는 "잉어바위"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3봉-비봉 조망]
"제3봉-로보트바위"로 건너 갑니다.
"제2봉"에서 7분 정도 진행하면....
[제3봉 앞] 11:54
"제3봉" 턱 밑에 도착하는데...
이 사진은 좌측방향인데 암벽타기 전문가들이 다니는 길인듯...
[제3봉 가는 길]
"제3봉" 턱 밑에서는 우측길로 가는게 좋더군요.
왜냐하면 유명한 "개구리바위"를 볼수 있고, 길도 비교적 쉽고 안전하니까요.
이렇게 생긴 우측길로 10여m 올라 가면....
['개구리바위' 옆 통과]
길이 끊기는듯한 절벽 옆을 돌아 가는 길이 나오는데
무서워 말고 옆으로 돌아 가면 어렵지 않게 지나 갈수 있더군요.
좌측 바위가 알고보니 "개구리바위"였습니다.
지나가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개구리바위' 옆 통과방법]
바위 옆을 통과하여 뒤돌아 보면 "개구리바위" 턱밑을 통과 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위험해 보이입니다만, 그렇게 염려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개구리바위']
"비봉남능선"의 명품 자연 조각품인 "개구리바위"를 여러 각도에서 감상하고...
[뒤돌아 본 제2봉]
조금전에 지났던 "제2봉"을 뒤돌아 봅니다.
"제2봉"은 전면엔 "입술바위"가 있는 암봉이었는데 뒷통수는 머리털이 많이 났군요. ㅎ
['개구리바위'에서 제3봉 조망]
"개구리바위"에서 "제3봉-422.2m봉" 정상으로 오를려고 올라 갔더니
제 실력으로는 올라 가기가 쉽지 않더군요.
['향로봉' 조망]
서쪽에 있는 "향로봉 능선"과 눈높이를 마추고...
[제3봉 정상부]
정상으로 올라 가려고 좌우측으로 왔다리 갔다리 했습니다만
무서워서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고 우회하기로 결심하고
['개구리바위'로 회귀] 12:07
다시 "개구리바위"가 있는 곳으로 내려 와서 "제3봉"을 옆으로 우회 합니다.
[제3봉 우회로]
다행히 "개구리바위"에서 이어지는 우회로가 비교적 선명하게 잘 나 있었습니다.
진행하기가 무서운 암봉이 있을 때엔 대부분 어느 암봉이던 우회로가 있으니 우회로를 찾으면 됩니다.
이곳 "비봉남능선"도 암봉에는 반드시 우회로가 있더군요.
다만 비탐방구역이라서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제3봉 앞마당] 12:15~12:17
거대한 암봉인 "제3봉"을 우회하여 올라 가니 축대를 쌓아서 공간을 확보한듯한 마당같은 공간을 만납니다.
['제3봉' 로보트바위]
선답자들은 주로 이곳 암벽으로 "제3봉 정상"으로 올랐더군요.
그러니까 우회로가 정상적인 길이었던 것입니다. ㅎ
"제3봉-422.2m"
"로보트바위(빨래판바위)"라고도 불리워지는 "제3봉" 오르는 암벽입니다.
사진으로는 어떻게 어떻게 오를수 있을 정도로 좀 쉽게 보입니다만,
오를려고 했더니 만만치 않아서 오르는 것은 포기하고 지나칩니다.
올라봐야 볼거리도 별루라고해서...ㅎ
[제4봉 가는 길]
"제3봉"에서 "제4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제4봉 조망]
이어서 "제4봉"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며, 유명한 "죠스바위"도 보입니다.
올라 가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제3봉'과 '죠스바위'] 12:26
"죠스바위"를 지나 "제4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제3봉"과 "죠스바위"입니다.
"제3봉"을 우회한 괘적을 표기했으니 진행 방법을 쉽게 이해 할수 있죠?
이나저나 "제3봉"은 "로보트 얼굴"같나요? ㅎ
"비봉" 오를때 도와준 암벽 전문가는 "빨래판바위"라고도 한다고 하던데...
[죠스바위]
"죠스바위"라고도 하고 ""북어 대가리 바위"라고도 한답니다.
언제나 처럼 감상은 각자의 몫...ㅎ
여튼 기암괴석이 즐비한 북한산입니다.
[제4봉 정상부]
"제4봉 정상"으로 올라 가는 길입니다.
중간에 얼굴바위가 있는데...
[큰바위 얼굴]
무지 얻어맞아 KO 당하기 직전의 복서같은 얼굴을 한 큰바위 얼굴로 보입니다. ㅎ
['족두리봉''향로봉' 조망] 12:32
"제4봉"에 올라 서쪽을 바라보면 "향로봉"과 "족두리봉"이 그림같고
['비봉' 정상부 조망]
북쪽 정면으로는 올라야 할 "비봉"과 "진흥왕 순수비"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특히 북한산에 사는 물고기 "잉어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약간 줌인한 '비봉'과 '잉어바위' - '굴통릿찌']
그래서 약간 줌인해 보면
산꼭대기에 사는 물고기들이 모여 있는듯 여기저기에 물고기들이 살아 숨쉬고 있는듯 합니다.
"순수비" 옆에 사람들이 서 있는 "다람쥐굴"로 오를 예정입니다.
['잉어슬랩' 조망]
릿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니는 "잉어슬랩"이 전체적으로 조망되는군요.
[삼거리] 12:35
"제4봉"에서 20여m 내려 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내려 가면 "잉어슬랩"으로 갈수 있는 길이라고 하며
"비봉남능선"은 직진해 올라 갑니다.
[오름길]
"비봉남능선"은 대부분 암릉길인데 이곳엔 흙길이 잠시 이어지더군요.
3분 정도 오르면....
[쉴만한 곳] 12:38
암반 위에 자라는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축대를 쌓은 곳에 도착하는데
제법 넓은 공간이 있는 곳이며, 특히 다음 사진에 등장하는 ....
['잉어바위'] 12:39~12:45
[약간 줌인한 '잉어바위']
짠~~ 하늘이 내려 준 자연 조각품....
북한산에 살고 있는 "잉어"한마리가 살아서 펄적거리는듯한 "잉어바위"를 볼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가 이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곳이 아니고는 "잉어"를 볼수 없습니다.
'상어바위'도 접근해서 촬영해야 했는데 접근이 어렵더군요.
[잉어바위 아래에서]
언제 또 오겠냐 싶어 인증 하나하고...
['잉어바위'로 가는 길]
통행흔적이 거의 없는 길없는 길로 "잉어바위"를 찾아 갑니다.
협곡을 지나 올라 가면....
[지나온 길] 12:53
"잉어바위"인줄 알고 올랐는데 아니더군요.
지나온 능선 봉우리들만 조망하고...
['잉어바위' 가는 길]
"잉어바위"를 찾아 다시 올라 갑니다.
['잉어바위' 뒷부분] 12:56~1:14
이쪽으로 오르니 "잉어"의 꼬리 부분이 있는 곳으로 오르게 되는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군요.
여튼 "잉어바위"로 다가가서
['잉어바위' 꼬리부분 오름길]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는 오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실력도 없지만....
홀더가 있어 잡고 올라 갔는데 중간에 내려 올때가 문제되겠더군요. ㅎ
여하튼 잉어바위에선 잉어를 느낄수가 없고 그져 평범한 바위일뿐....
['잉어바위' 머리부분에서 보는 바둑판] 자료사진
"잉어바위" 머리부분에 가면 신선들이 두었다는 바둑판과 장기판이 있습니다.
정말 절묘한 자연의 조화입니다.
['굴통릿찌'] 1:15
"잉어바위"를 뒤로하면 바로 "굴통릿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걸 어케 올라가나~~하며 망서리고 있는데, 위에서 내려오는 분이 있습니다.
오르기가 쉽냐고 물었더니 길만 알면 오를수 있는데 초행길이면 오르기가 쉽지 않을거라고...
그러면서 자기가 이곳을 계단 오르내리듯 다니는 사람이니 안내를 해주고 가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내려 왔는데 다시 올랐다가 내려 가겠다는거죠. ㅎㅎ 워메 고마워라~~
[전문가의 도움]
전문가가 친절하게 시범을 보이며 홀더를 알려주더군요.
[첫번째 난코스]
"굴통릿찌"에는 어려운 곳이 두군데 있더군요.
전문가가 오르는 방법을 친절하게 시범을 보여줘서 고생을 덜하고 올랐습니다.
릿지 경험없는 분들이 홀로 가면 고생을 많이 하거나 오르지 못할수도 있겠더군요.
"잉어바위" 꼬리부분에서 비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쉽게 오를수 있는 우회로도 있으니
위험을 느끼는 분들은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수 있겠습니다.
[식당바위에서 뒤돌아 본 '잉어바위']
[낑낑대며 오르는 '파란문'] (다른분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내준 사진)
첫번째 어려운 암벽구간을 올라 뒤돌아 본 "잉어바위"입니다.
뒤에서 바라보는 "잉어바위"는 "잉어"와는 아무 관계없는 바위이군요. ㅎ
[올라온 급경사 암벽]
올라 온 직벽구간을 내려다 봤더니 어질어질하더군요. ㅎㅎ
[두번째 어려운 암벽길]
두번째 어려운 구간인데 다리 길이가 짧은 사람은 무릎팍 까질 각오를 해야 합니다. ㅎ
['다람쥐굴' 오름길]
마지막 관문인 "다람쥐굴"을 통과합니다.
[뒤돌아 본 '잉어바위']
"다람쥐굴" 앞에서 지나온 암벽을 뒤돌아 보고...
[기어서 오르는 '파란문'] (다른분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내준 사진)
['토끼굴' 통과]
전문가는 그냥 걸어서 덤성덤성 가는 길을 기어서 낑낑대며 올랐습니다. ㅎㅎ
수십년 그렇게 오랜 동안 북한산을 다녔어도 오늘 처음으로 "비봉"의 "굴통릿지"를 올라
"다람쥐굴"을 통과했습니다. 얏호!~~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1:30~1:37
대한민국 국보 제3호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국보2호를 물어 보면 90%이상 대답 못하고, 국보 3호를 물어 보면 100% 답변 못하더군요
오로지 1호, 1등,,,이런 것 외에는 기억되지 않는 것일까요? 2호 2등 아름다운 꼴찌도 때론 의미있는데...
아니면 학교교육이 잘못 된 것일까요.
국보2호는 종로2가에 있는 "원각사지십층석탑"이지요.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가 국보 3호이구요, 현재 오리지날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겨놨으며
현재 비봉에는 모조비만 있습니다.
"순수비 巡狩碑"는 "순회할 순 巡"과 "사냥할 수 狩", "비석 비 碑"를 씁니다.
그러니까 글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내가 다니며 사냥하는곳"을 표시하는 영토적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비문에 "순수관경 巡狩管境"이라는 단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합니다.
"순수관경 巡狩管境"은 '천자가 제후의 봉지(封地)를 직접 순회하면서 현지의 통치상황을 보고받는
의례로 순행(巡行)하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합니다.
여하튼 신라를 최고의 황금기로 만든 "진흥왕"이 영토를 넓인 것을 기념하는 표지물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지나온 '비봉남능선' 조망]
오랜만에 "비봉 정상"에 올라 조망을 합니다.
먼저 오늘 진행한 "비봉남능선"을 뒤돌아 보고...
[서쪽방향 조망]
서쪽방향의 "관봉"과 "향로봉"을 감상합니다.
[서북쪽방향 조망]
서북방향으로는 "선림사"에서 이어지는 능선과 "웨딩바위"가 조망되고...
[동쪽방향 조망]
동쪽방향으로는 "문수봉"과 "보현봉"이 위용을 봄내고 있고
"사모바위" 아래엔 "승가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 하산은 "승가사"로 하산하여 도로를 따라 내려 갈 예정입니다.
['비봉' 최정상]
"비봉 碑峰 560.3m"의 정상입니다.
지능지수가 모자르는 놈들이 낙서를 많이 해 놨습니다.
[내림길]
"비봉 정상"에서 "사모바위" 방향으로 내려 가는 길은 비교적 쉽습니다.
"굴통릿지"를 오를때 도움을 준 전문가는 다시 내려가는군요.
내려 가는 길에 "코뿔소바위"가 보입니다.
['코뿔소바위']
"비봉"의 또 다른 명품인 "코뿔소바위" 옆으로 하산 합니다.
['비봉'을 배경으로] 1:45 (다른분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내준 사진)
"코뿔소바위"를 돌아 내려와 "비봉"을 배경으로 한컷한 사진입니다.
['사모바위'] 1:50
"비봉"에서 5분여 평지를 걸으면 "사모바위"에 도착합니다.
우측 아래에 있는 "김신조굴"을 잠깐 들렸다 갑니다.
['김신조 굴'이 있는 바위]
[김신조 굴]
"김신조굴"을 한바퀴 돌아 나옵니다.
세금이 남아 돌아 가는지 이런 걸 돈들여 만들어...
['사모바위']
"사모바위 紗帽바위 560m"
"사모관대 紗帽冠帶"는 조선시대 벼슬길에 오르면 하사받는 집무복이죠.
그 紗帽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사모바위"라고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명의 유래이죠.
"그리워하는 마음 (思慕)"..망부석 같은..그래서 "思慕바위"라고도합니다만...감상은 각자의 몫입니다.
['북한산성' 방향 조망]
북한산의 중심부를 조망하고
['응봉능선' 최정상]
"응봉능선 鷹峰陵線"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잠시 올라 점심을 먹고...
['비봉' 조망]
"사모바위"와 "비봉" 사이에 있는 "승가사 갈림길"로 갑니다.
['승가사' 갈림길] 2:37
"승가사"까지 0.7KM라고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승가사 갈림길"에서 하산합니다.
[내림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13분여 내려 가면...
['승가사 일주문' 앞 삼거리] 2:50
"승가사 일주문" 앞에 도착하는데, "승가사" 방문은 생략하고
['이북오도청'으로 가는 차도]
이정표에 [←구기터널 2km]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진달래길]
진달래가 만발하는 포장도로를 10여분 내려 가면......
['비봉남능선' 입구] 3:00
오전에 "비봉남능선" 출발지였던 고개를 지나고....
['승가공원지킴터'] 3:07
이어서 "승가공원지킴터"를 통과합니다.
5분여 더 내려 가서...
['건덕빌라' 통과] 3:12
"건덕빌라"를 통과하고 ...
['이북오도청' 앞 삼거리] 3:18
출발지였던 "이북오도청" 앞 [승가사입구 삼거리]에 원점 회귀 하며 산행을 종료합니다.
[국토지리원 1/25,000 지도]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5.9km였으며 4시간반이 걸렸습니다.
화려한 봄날에 탐방한 "비봉남능선"은 새로운 감흥으로 다가 왔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북한산 비봉남능선.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