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양평 물소리길 3코스" 도보여행기
           양평역-양평시장-양평군청-양평교-양근나루터-갈산공원-
           양강물레길-논두렁길-회현2리마을회관-가소정-매봉산-
           구룡산-회현2리가소마을-회현1리-흑천교-원덕역
        
   
               * 꽃과 바람 *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으니 험한 산도 자유롭게 오른다

                                              
                         

    


  [구글어스]

  "양평물소리길 제3코스""양평역"에서 출발하여 '남한강 강변을 거닐고
  "흑천 黑川"을 거슬러 올라 가서 "원덕역"에서 끝나는 11km거리랍니다.


  [양평역]       8:30
  
  2015년 8월 11일 (화) 구름 안개 
  강원도 양양군 법수치리로 휴가를 다녀와 삼복 더위에 주눅이 들어 뒹굴고 있는데
  '낙원APC' 강회장님이 "양평물소리길"을 둘러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한달여 산행을 못해 몸은 굳어 워밍업이 필요했던차에 연락이 와서 첫차를 타고 "양평역"으로 갔습니다.
  [양평역 1번출구]로 나가서 쉼터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양평역 앞]

  [양평역 1번출구] 정면으로 뻗어 있는 "양평군청" 가는길로 직진하면서 물소리길3코스는 시작 됩니다.


  [양평물소리길 3코스 출발점]      8:38

  [양평역] 잎에선 '물소리길' 안내표지기가 보이지 않아 길 찾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양평역1번출구]에서 길을 건너 가니 길바닥에 물소리길 안내표시가 있었습니다.
  파란색은 순방향이고, 오렌지색은 역방향이랍니다.


  [양근교]       8:40

  [양평역1번출구]에서 조금 진행하니 "양근교"를 만납니다.
  "양근군 楊根郡"과 "지평군 砥平郡"을 합쳐서 "양평군 楊平郡"이라는 이름이 탄생되었답니다.
  "양평군"의 중심부인 이곳은 옛날 "양근군"이어서 이 다리의 이름도 "양근교"이겠지요.
  중요한 것은 "양근교" 좌측에 "라온광장"이라는 곳이 있으니 구경하고 갑니다.
  사진 속에 "꽃"표시를 한곳입니다.


  [라온광장]       8:41

  "라온광장"은 "양평시장" 입구에 있는 야외음악무대였습니다.
  "라온"이라는 말의 뜻은 "즐거운"이라는 순우리말이라고 하며,
  이곳에서 금요일마다 음악콘서트가 열린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양평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인듯....

 
  [양평시장]

  물소리길은 [양평역1번출구]에서 '양평군청' 방향으로 직진해 가지만, 
  "라온광장"을 들렸으니 "양평시장"을 둘러보고 갑니다.    
  이른 오전시간이라 시장은 한산했습니다만, 10여분 둘러보고....    


  [양평군청]       8:51

  "ㄷ"자로 "양평시장"을 둘러 보고 "양평군청" 앞으로 복귀했습니다.


  [도로끝]        8:52

  "양평군청" 앞 '남한강변'에 [도로끝]이라는 안내판이 있고,
  [물소리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길안내를 하고 있더군요.


  [뒤돌아 본 '양평역']

  '남한강변' [도로끝]에서 "양평역"을 뒤돌아 보고....
  특징있는 건물인 "코아루"라고 하는 주상복합빌딩이 새로 건립되어 분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양평"의 랜드마크가 될 정도로 규모를 뽐내고 있어서 강변길을 걸을때 어디서나 조망되었습니다.


  [강변길]

  "양평군청"앞 [도로끝]에서 '남한강변'을 따라 "물소리길"이 이어집니다.
  7분여 강변을 진행하면....


  [양평교]        9:00

  "양평교"를 만나는데 건너지 않고 지나 갑니다.
  '여주' '이천'으로 연결되는 다리이죠.
  예전엔 교통체증이 심했는데, 현재는 "양근대교"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설치되어
  이 다리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거의 없군요.


  [양근나루터]      9:02

  "양평교"를 지나면 바로 "양근나루터"가 나타납니다.
  '물소리길'은 나루터로 내려 가지 않고 새로 꾸며놓은 가운데 공원길로 진행합니다.







  [갈산공원]          0:02~9:10

  "갈산공원"을 8분여 지나가는데...
  "갈산공원"에 대해선 안내문을 참고하시고...


  ['양강 물레길' 입구]       9:18      ★ 길조심 ★

  "갈산공원"을 지나면 '물소리길'은 갑자기 우측 강변 아래로 내려 가라고 알림니다.
  "남한강"이 양평을 지날때엔 "양강 楊江"이라고 불리워졌다는군요.
  시키면 시키는대로 따라야겠죠? ㅎ 내려 갑니다.


  [양강물레길]

  한강에 홍수가 날때에 물의 역류를 막기 위해 강변둑에 수문이 설치되 있는 곳이었습니다.
  남한강변의 이곳 길을 이름하여 "양강물레길"이라고 별도로 호칭하고 있더군요.


  [낚시꾼들]
 
  한여름 휴가철이라 '물소리길'을 걷는 사람들은 없고 
  강변에 낚시꾼들이 낚시와 휴가를 즐기고 있고

 
  [양강물레길]

  "양강물레길"이라고 해서 '남한강'에 바짝 붙어서 江을 즐기며 걷는 코스인줄 알았는데
  강변으로는 나가기는 접근로가 없어 어렵고 비포장도로만이 더운 여름날을 더욱 덥게하더군요.


  [양평생활체육공원]      9:33

  15분 정도 "양강물레길"을 걷다가 다시 한강둑으로 올라 왔습니다.
  "양평생활체육시설"들과 휴식시설들이 곳곳에 설치되 있더군요.


  [뒤돌아 본 '코아루']

  "양강물레길"이 끝나는 곳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니
  "양평역" 앞에 새로 지은 "코아루"라는 빌딩이 양평의 랜드마크가 되 있다는 것을 알수 있고..
  저 빌딩을 보면...저곳이 '물소리길3코스'의 출발지점인 "양평역"이구나~~라고 알수 있겠죠? ㅎ


  ['양자산' 조망]

  남한강 건너편에는 "양자산"이 조망되는데, "여주시"와 경계가 되는 산이며
  그 뒤로는 "광주시"가 있고....안개로 시야가 흐릿해서 아쉬운 날입니다.
  경치가 조금만 좋아도 가는 곳마다 전원주택...모텔...음식점.....
  "양강물레길"이 끝나는 곳에서 별볼일없는 강변둑을 25분여 더 진행하면....


  [갈림길]        9:56      ★ 길조심 ★

  '물소리길'은 남한강변을 버리고 좌측 논두렁으로 진행하라고 알림니다.
  이곳에 [회현 제2배수문]이 설치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길을 따라 계속 가면 부산까지 자전거로 갈수 있다죠?
  4대강 사업 중에 일환으로 돈을 쏟아부은 자전거도로랍니다.
  자전거 도로도 없는거보다는 있는게 당연 좋지요. 
  하지만 세금을 사용할 더 급한 곳이 많은데....시기상조라고 생각 됩니다.
  경제발전이 더 되어 국가에 돈이 많아지고 모두가 부유해질때 그때해도 늦지 않겠지요.
  현재 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인구의 몇 퍼센트나 될까?


  [ 논두렁길 입구]

  이제부터 강변뚝길-자전거도로를 버리고 논두렁길로 들어 갑니다.

 

  [논두렁길]

  논두렁길에는 갈림길이 두군데 있습니다만 모두 직진해서 진행합니다.
  강변뚝길에서 10여분 진행하면....


  [삼거리]        10:07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이정표가 안내하는데로 우측길로 가면...


  [삼거리]       10:09       ★ 길조심 ★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정표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두리번거리며 전봇대에 조그마하게 붙어있는 팻말을 찾았습니다.
 [양평역 → 원덕역] 11km 중에 6km 지점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대략 중간 지점이 되겠군요.


  ["회현2리" 도로]       10:10

  삼거리를 지나 잠시 진행하니 2차선 도로를 만나는데....
  이곳이 '양평군 양평읍 회현2리'였습니다.


  [삼거리]       10:13

  "유희진묘입구"를 알리는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 직진하면....


  ["회현2리 마을회관" 앞 갈림길]       10:16      ★ 길조심 ★

  '물소리길'은 2차선도로를 버리고 좌측 골목으로 이어집니다.
  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으니 길조심을 해야겠더군요.


  ["회현2리 마을회관" 방향]

  "회현2리마을회관"으로 들어 갑니다.
  이 마을엔 벽화가 그려져있는 가옥들이 많이 있더군요.


  ["회현2리마을회관"]         10:17

  '물소리길'은 마을회관 좌측뒤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벽화는 "흥부와 놀부" 관련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가소정"]         10:18

  마을회관 뒤에는 큰 규모의 화장실이 있었는데, 화장실 출입구엔 풀들이 자라고 있으며
  사람들의 출입흔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용객도 별루인데 화장실의 규모는 매우 크죠? ㅎ
  위에는 정자가 하나 보였는데 "가소정 可巢亭"이라고 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회현2리"를 "가소마을"이라고도 한답니다.


  ["가소정"]      10:19~10:32
 
  "可巢亭"
  지명의 유래를 조사해 봤습니다.
  "회현리 會賢里"는 고려말 "삼은 三隱 -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목은 이색"등 충신들이
  이곳에 모여 시국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하며 여가를 즐겼다는데에서 "현인들이 만난곳"이라고
  "會賢里"가 되었다는군요.
  그리고 "可巢마을"이라는 지명은 , 이곳에 "문화 류씨"들이 모여 살며, "마을이 새 둥지처럼 안락하여
  가히 살만한 곳"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巢"라는 한자는 "새 둥지 소"라는 글자이지요.
  "조선 제6대왕 단종"이 삼촌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 당하고 '영월'로 귀양 갈때에 남한강을 따라
  배로 압송되었답니다. 그런데 운항 중에 홍수를 만나 이곳 "회현나룻터"에 피해있다가 갔다고 하는군요.
  "가히 살만한 곳"인지 아닌지 여튼 여기서 막걸리 한잔하며 조금 쉬다가 출발합니다.


  ["가소정" 뒤]       10:33

  "가소정" 뒤로 '물소리길'은 이어집니다.


  ["7km 지점"]        10:35

  "가소정" 뒤로 나가면 도로를 만나고 이어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양평역"에서 7km 지점이며, "원덕역"까지 4km 남았다고 암시하고 있습니다.

 
  [숲길]

  "가소정" 뒷산이 "매봉산" - "구룡산"이라고 네이버 지도가 알려줍니다.
  두릅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더군요.
  5분 정도 숲길을 오르면....


  [양수시설]       10:41

  요란한 물소리가 들리는데, 강물을 이곳 "매봉산" 위로 끌어올려 다시 흘려 보내는 양수시설이 있더군요.


  [봉우리]        10:50

  네이버 지도에는 "매봉산"과 "구룡산"이 있다고 표기되 있으나 어느 봉우리가 어느 봉우리인지는 알수 없고
  대략 "회현리" 뒷산이라고 생각하며 제법 경사가 있는 산을 넘어 갑니다.


  [내림길]

  "매봉산"과 "구룡산"을 넘어 다시 내림질을 10여분 하면....



  [회현2리 도로]      11:00

  "회현2리 마을회관" 앞에서 오는 2차선 도로를 다시 만나고...


  ["흑천"]

  도로 우측에는 "흑천 黑川"이 흘러 가고 있습니다.
  '양평군'의 핏줄이라고 하는 양평군의 중요한 개천이라하며, 
  냇물 바닥의 돌이 검은 색이여서 물빛이 검게 보이는 까닭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흑천"을 따라 5분 정도 진행하면....


  ["회현2리 가소마을" 입구]        11:05

  '물소리길'은 "회현2리 가소마을"로 들어 갑니다.


  ['법림정사' 조망]

  "가소마을"로 들어 가는 입구에서 조망을 하고....


  ['법림정사']         11:07

  "범림정사"라고 하는 절간을 지나는데, 마당엔 날씬한 "관세음보살" 조각상이 눈길을 끄는데
  '법정스님'이 개산한 "길상사"에 '김수환추기경'이 선물한 "관세음보살상"하고 비슷하군요.
  "김수환추기경"이 "법정스님"에게 선물한 "관세음보살상"은 "마리아"와 관세음보살"을 합쳐서
  믹스한 조각상으로 매우 날씬하고 이쁘게 생겼더군요.



  ['회현2리 가소마을' 통과]

  그런데 이곳 "회현2리 가소마을"을 통과 할때는 길찾기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하겠더군요.
  꼭 필요한 곳에는 길안내 표지기가 잘 보이지 않아서 왔다리 갔다리를 좀 했습니다.
  여튼 결과적으로 큰길로만 가면 되겠더군요.
  15분여 "회현2리 가소마을"을 통과하면....


  ["37번국도" 굴다리]        11:20

  [新 37번국도]를 만나며, 굴다리를 지나 [舊 37번국도]로 갑니다.


  ["옛37번국도" 삼거리]       11:21

  굴다리를 지나면 [舊 37번국도]를 만나 우측으로 진행 합니다.


  ['회현1리']

  여기서부턴 "회현1리"라고 버스정류장이 알려주고....
  6분여 도심지를 통과하면....


  ["구 흑천교" 앞]     11:27       ★ 길조심 ★

  [흑천교]라고하는 다리 앞 사거리를 만납니다.
  '물소리길'은 [흑천교]를 건너기 전에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더군요.
  길찾기에 유의 해야 하는 곳입니다.


  ["흑천' 강변길]

  "흑천"을 다시 만나 강변뚝길을 잠시 진행하면 앞에 "양평대명콘도"가 보이기 시작하고..




  ['양평 대명콘도' 건너편길]

  벌초를 해서 길은 뚤려있습니다만,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거의 없는 "흑천 갓길"을
  10여분 진행합니다.


  ['양평 대명콘도' 조망]       11:36

  그러면 "흑천" 건너편에 "양평대명콘도"가 조망되고....

 
  [봉우리 오름길]

  조그만 산봉우리를 올라 가서


  [내림길]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 갑니다.


  ['중앙선' 철길 오름길]        11:45

  그러면 옛 중앙선 철도가 있는 철길로 올라가는 곳이 나오고...



  ['중앙선' 철도]

  옛 중앙선 철도가 있던 길을 잠시 진행하고...

 
  [원덕리 가는 길]          

  "원덕리"로 가는 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원덕역' '추읍산' 조망]        11:59

  안개 속에 "추읍산"이 웅장한 모습을 신비하게 보여주며
  "물소리길 제3코스"의 종착지인 "원덕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덕리]

  "원덕초등학교"가 있는 "원덕리" 중심부를 통과하며...


  [원덕초등학교]        12:05

  "원덕초등학교" 안을 슬쩍 들여다 보고...



  [원덕리 통과]

  '광복절'이 아직 4일이나 남았는데, 애국심이 많은 분들이 모여 사는 곳인듯 벌써부터
  집집마다 태극기를 계양하고 있는 "원덕리"



  [원덕역]      12:10

  "원덕역 元德驛"
  역 근처엔 상권이 형성되는게 일반적인데, 전철역만 덩그러이 있는 "원덕역"이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 합니다.


  ['원덕역'앞에서 '추읍산' 조망]

  산객들에겐 "원덕역"이 "추읍산 등산로"로 가는 역으로 알려져 있지요.
  "추읍산 趨揖山 582.6m"
  "용문산"을 바라보며 절을 올리는 형상이라고 "추읍산"이라 한답니다.
  "추읍산"을 바라보며 "양평물소리길 제3코스"를 마감합니다.
  삼복더위에 도보여행은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만, 걷기라도 하려고 나섯는데
  그런데로 괜찮은 물소리길이었습니다.

양평물소리길3코스 네이버지도 바로가기 - 여기 클릭

[구글어스] "양평물소리길 제3코스" 공식 안내도에는 "11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만 제가 직접 걸으며 측정한 GPS 거리는 12km였습니다. GPS 마다 약간의 편차는 있습니다만...참고하시고 걸린 시간은 3시간 30분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遊山者不可以無錄 而有錄之有益於遊山也 유산자불가이무록 이유록지유익어유산야 산을 즐기는자 기록이 없어서는 아니되고, 기록이 있음은 산을 즐기는데 유익하다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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