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무녀도-선유도" 답사기  
          무녀교-무녀1구-무녀2구-선유교-선유도선착장-짚라인-명사십리-
          망주봉-오룡묘-선유2구-선유항-짚라인도착섬-선유교-무녀도-무녀교

                               
         "아!~ 가을 해변"

               가을이 오는걸 받아드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뜨거운 여름 햇살만 생각하면서 이 가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하늘이 높아지고 들판이 노랗게 변하는걸 보면서도
               내곁에 가을을 두고싶지 않았습니다
               가을 속에 파뭍혀 외롭지 않으려고....


  ['고군산군도' 위치도]

  오늘 여행하려고하는 "고군산군도 古郡山郡島"의 위치입니다.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대장도"등으로 구성된 섬들이지만
  "새만금방조제"와 다리로 연결되어 섬나라가 아닌 육지화 된 섬들이었습니다.


  ['무녀도-선유도' 지형도]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 구글어스]

  [안내도]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에 있는 "무녀대교"에서 출발하여
  "무녀도-선유도"를 둘러보고 "무녀대교"로 원점회귀하는 섬여행을 떠납니다.
  섬여행이라고 복잡한 여정이 될거라고 예상하겠지만 다리로 연결되어 예상외로 쉬운 섬여행이었습니다.


  ['군산역']                          9:50

  2017년 10월 31일 (화) 대체로 맑음
  시월의 마지막날...
  지난주 "설악산 천왕문-오세폭포-만경대"를 답사하고, 오늘은 가을바다와 함께 하고파 섬여행을 떠났습니다.
  [용산역]에서 6시21분에 출발하여 [수원역]을 6시 54분에 통과하는 [장항선 무궁화호]를 타고
  9시 47분 "군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일평생 처음으로 찾은 "군산역"은 이용객이 많지 않은지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버스정류장은 문을 나서서 좌측 [택시승차장] 옆에 있더군요.


  ['7번버스 시간표']

  ['83번버스 시간표']

  [고군산군도]로 가기 위해선 먼저 "비응항"으로 가야 하더군요.
  [군산역]에서 [비응항]으로 가는 버스는 [7번]과 [83번]이 있는데
  [7번]은 한시간에 한번 운행하는데 매시간 "20분"에 출발하고, 
  [83번]도 한시간에 한번 운행하는데 매시간 "15분"에 출발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미리 조사한바로는 [7번]은 시내를 빙빙 돌아 감으로 [비응항]까지 두어시간 걸리고
  [83번]은 한시간 정도에 간다고 조사되어, "매시 15분"에 출발하는 [83번]을 타고 갑니다.
  버스기사가 "군산시"는 버스 써비스가 전국에서 최고라고 자랑하더군요.
  그 이유는 버스 정류장 마다 버스 출발시간표를 부착시켜놨다고....이런 시간표로 운행되는 도시는
  전국에서 [군산시]가 유일하더고 목청을 높여 자랑하더군요.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비응항 (버스환승장)']                 11:07   

  [군산역]에서 50여분만에 "비응항"에 도착했습니다.
  조사 한대로 건너편에 있는 [비응항 (환승승강장)]에서 [99번버스]로 환승하여야 합니다.
  [비응항 (환승승강장)]은 "군산어업통신정보국" 뒤에 있었습니다.
  이 답사기의 끝에 [비응항 (환승승강장)] 버스정류장의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99번버스 시간표']

  버스기사가 자랑한바와 같이 모든 버스정류장에 버스 출발시간표가 부착되 있었습니다.
  [무녀도]로 가기 위해선 [99번]버스로 환승해야 하는데 
  한시간에 한번 운행하며 "매시 20분"에 출발한다고 알리고 있으며, 
  정확히 20분에 출발하는 [99번]버스로 곧 바로 환승 할수 있었습니다.
  버스요금은 1,350원인데, [군산시]는 30분 이내 한번에 한하여 환승을 할수 있더군요.
  그러므로 수도권 버스와 같이 내릴 때에도 카드를 찍고 내리면 환승이 무료이더군요.
  배를 타고 가야하는 멀기만 했던 "무녀도-선유도"는 
  [군산역]에서 1,350원에 1시간10여분이 걸려 싸고 간단하게 갈수가 있었습니다. 햐 ~~


  ['비응항']

  5분여 시간 여유가 있어 "비응항 飛鷹港"을 횡하니 둘러 봅니다.
  매우 큰 항구이며 어시장과 회센타 건물들이 장난이 아닐 정도로 밀집해 있더군요.
  "비응항"은 [군산새만금산업단지]가 바다 매립으로 건설되기 전까지 "비응도 飛鷹島"라는 섬이었답니다.
  섬의 모양이 "비상하는 매"의 형상이라고 "비응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형체를 알수 없는 육지가 되었고, "새만금 시대"의 전진기지가 되고 있답니다.


  ['새만금 방조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라고하는 고속도로같은 "새만금방조제"를 쌩하니 달려 갑니다.
  처음 방문하는 "새만금 방조제"여서 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일부러 버스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ㅎ
  "새만금방조제"는 [비응도]와 [변산반도]를 잇는 길이 33.9km의 방조제로서
  "여의도 면적의 140배"가 넘는 넓이의 바다를 간척지화하는 세계 최대 방조제라고 합니다.
  '노태우대통령' 시절에 시작되었는데 자연홰손이라는 반발로 우여곡절 끝에 2010년 4월에 완공 되었답니다.
  [새만금방조제]는 "야미도 夜味島"를 지나 "신시도 新侍島"로 이어 지고 있었는데
  "신시도"에서 [새만금방조제]와 이별하고 "무녀도"로 향했습니다.
  약17분이 걸려 [비응항]에서 [무녀대교]를 건너 "무녀도"에 도착했습니다.


  ['무녀교']                    11:37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무녀대교"를 건너 내려 서쪽으로 조금 가면...



  ['무녀도-선유도' 도로공사 중]                   11:38

  [무녀교]에서 "무녀도-선유도-장자도"로 도로와 다리를 건설한다고 교통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무녀도-선유도-장자도"까지 걷는 코스가 "구불길8코스"라는 [군산둘레길]이었습니다.
  [무녀도-선유도-장자도 도로]는 금년 연말에 개통 예정으로 공사는 대부분 완료되고 도색작업등 부대시설을
  진행하고 있는데, 차량통행을 철저히 통제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다만 주민들에겐 아침 점심 저녁에 1시간씩 개방한다고 합니다.


  ['무녀도 주차장']

  공사중인 도로 좌측엔 대형 주차장이 있습니다.
  [선유도]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한편에는 "불법유상운송행위 단속" 현수막이 이곳 저곳에서 펄럭입니다.
  주차장으로 내려 가면...


  ['선유도행' 셔틀버스]                    11:43

  [무료셔틀버스매표소]가 있습니다.
  이 무슨 "말 않되는 말"이 대명천지를 비추는가! ~  ㅎ
  "무료"인데 "매표"를 해?  ㅎㅎ
  자세히 알아보니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는 업체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업소나 시설을 이용 할수 있는
  티켓을 구매하면 무료로 [선유도]까지 태워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ㅎ
  뒤집어 말하자면 '조건부 무료'인데 무료로 가려면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그러면 사실 유료입니다.
  [유상운송행위단속]을 살짝 피할려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입니다. ㅎㅎ
  그런 시설을 이용하지 않을 사람들은 걸어서 갔다 와야만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저야 業이 걷는 것이니 그렇다 할지라도, 여행객들은 [눈가리고 아웅~]을 이용하지 않을수 없죠?
  다른 교통은 배를 타고 가야하는데, 이 도로가 개설되고 난 다음부터 배는 운항이 매우 뜸하다고 하니
  여기선 [선유도]를 갈수 있는 다른 방법이 전혀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티켓을 구매하지 않으면 돌아 올때도 걸어서 와야 하더군요. 거리는 왕복 14km정도 되더군요. ㅎ
  그래서 돌아 올때 [선유도파출소]에 들려 파출소장과 문제점에 대해 대화를 했습니다.
  걸어서 [선유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나갈때엔 차를 타고 나갈수 있도록 방안이 강구되어야 하는거 아니냐?
  [유상운송행위단속]이 결과적으로 주민들과 업소들에게만 교통을 독점하도록 해준 것이 아니냐?
  올때 걸었더니 다리 아파 나갈땐 차 타고 나가고 싶은데 방법이 없지 않느냐?
  다소 항의성 의견을 피력했더니...
  파출소장이 하는 대답은 계속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우리도 주민이나 업소들이 편법으로 운영하고 있는 운송행위를 잘 알고 있지만 법적으로 다른 대책이 없다"
  "주민들이 돈 받고 차 태워 주면 즉시 고발해 달라~ 유상운송행위이니까"
  "[선유도]에서 나갈때는 나가는 차에게 꽁짜로 좀 태워 달라고 하던지...
    그렇게 해서 타고 나가는건 여행객의 능력에 달려 있을 뿐이다"
  [유상운송행위단속]이 편법으로 운행하는 주민과 업소들로
  [선유도]가 "신선이 노닐다 가는 섬"이 아니라 "여행객을 골탕 먹이는 섬"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달 후면 도로공사가 끝나고 이런 문제점은 완전 사라 질것입니다.
  시내버스가 [선유도]까지 운행 할테니까요. 
  두달 후에 가세요~~


  ['쥐똥섬' 조망]

  아시다시피 저는 걷기 위해 왔습니다.
  급행열차와 고속페리를 싫어하는 "파란문"이란건 다 아시죠?
  여행은 느림에서 묘미를 찾습니다.
  차를 타고 횡하니 지나가는 것은 여행이 아니라고 언제나 주장하죠
  [무료셔틀버스매표소]가 있는 주차장 앞으로 아름다운 [무녀도]의 바다가 펼쳐 집니다.
  무당이 춤을 추는듯 하나요? ㅎ
  사진의 왼쪽 바로 앞에 보이는 작은 섬이 "쥐똥섬"이라는 섬이랍니다.
  이름도 특이한데 [무녀도]에는 "똥"이 들어 가는 섬이름이 몇개 있더군요.


  ['무녀2구' 가는 길]

  지금부터 "무녀도 기존 도로"를 따라 "구불길8코스"를 시작합니다.
  섬이라 코스가 복잡 할걸로 예상했는데 진행해 보니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이 도로를 따라 가기만 하면 되더군요.
  앞에 보이는 [무녀2구 마을]로 갑니다.
  저곳이 화려했던 [옛 무녀도 선착장]이었답니다.
  [무녀도]에는 크게 두개의 마을이 있더군요. [무녀2구]와 [무녀1구]로


  ['무녀도 선착장']                       11:50

  [무녀대교]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던 "무녀도 선착장"이랍니다.
  정기여객선과 유람선이 드나들던 선착장은 옛 추억만을 머금고
  저 같은 나그네만 걸어서 그 추억을 추억하며 지나 갑니다.


  ['무녀2구' 마을길]

  정기여객선과 유람선이 드나들땐 손님이 많았을 마을 매점 앞에는 빨래들이 널려 있어
  지나는 "파란문"에겐 어쩐지 서글픔 같은게 스쳐 지나가고...


  ['무녀2구' 통과]                  11:52

  골목을 나서면 [무녀2구 마을]이 이어지고...


  [고갯길]                     11:56

  [무녀2구]에서 [무녀1구]로 넘어 가는 고갯마루에 [해들목하우스]라는 커피전문점이 있는데
  경치가 좋은 곳에 자리 잡았더군요.
  앞을 보면...


  ['똥섬' 조망]

  바로 앞에 보이는 작은 섬이 이름도 독특한 "똥섬"이랍니다.
  "똥섬"까지 해안 데크길이 설치되 있군요.
  다녀 올까 하다가 이 경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 되어 갈길을 재촉 합니다.


  ['무녀1구'로 가는 길]                       11:59

  고개를 넘어가면 두어달 후에 개통 예정인 도로가 [선유도]로 이어 지고 있고
  앞에는 [무녀1구 마을]이 조망됩니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들판은 예전에 [무녀염전]이었다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무녀대교] 앞에서 도로공사로 교통통제를 하고 있었는데 다니는 차량들은 다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12시가 넘지 않았는데도...


  ['선유도 망주봉' 조망]

  도로 굴다리를 통과해 나가면 [무녀도 방조제]가 뻗어 있고
  드디어 [선유도 망주봉]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앞에 보이는 저 [선유도 망주봉]을 한바퀴 돌아 나올 예정입니다.


  ['무녀염전' 방조제]

  [무녀도 방조제]를 지나 좌측으로 진행하면...


  ['무녀1구' 마을 입구]                   12:09

  [무녀1구 마을 입구]를 만나서 직진하고


  ['무녀도오토캠핑장']
 
  이어서 좌측엔 [무녀도 오토 캠핑장]을 만납니다.


  ['무녀2구' 마을길]

  캠핑장 우측에는 "무녀도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무녀도초등학교']                      12:12
 
  "무녀도초등학교"를 슬쩍 들여다 보고


  [삼거리]                       12:13~12:18             (5분간 알바)
 
  이어서 삼거리를 만나는데 처음으로 [구불길 표지기]가 보입니다.
  그런데 좌측으로 가라는 것인지 우측을 가리키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느낌으로는 좌측이 맞는듯 하여 좌측으로 갔다가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알바를 했습니다. ㅎ
  여기선 우측으로 가야 하더군요.


  [마을길]
 
  옛 무녀도 주도로였던 마을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선유도 망주봉' 조망]                   12:21

  어느새 [선유도 망주봉]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여기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신시도']

  출발지였던 [무녀대교]가 보이고, 그 뒤로 "신시도 新侍島"가 조망됩니다.
  [신시도]도 [고군산군도]에 속하는 섬이죠.



  ['선유대교' 조망]                     12:22

  [모감주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바로 "선유대교"가 나타납니다.


  ['선유교' 가는 길]

  [선유대교]는 아직 개통이 않되어 [옛 선유교]를 이용해야 하더군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 가면...


  ['선유교']                       12:28

  [옛 선유교]가 나그네를 반깁니다.
  앞으로 우측 [선유대교]가 개통되면 이런 운치있는 옛길은 잊혀지겠지요?
  차를 타고 대교 위를 쌩하니 지나 가겠지요. 그런건 여행이 아니지만...


  ['선유봉' 조망]

  [고군산도] 중에서 [선유도]에만 암봉이 있습니다.
  [선유도]에서 가장 높다는 "선유봉"이 조망됩니다.
  다리를 건너 가면...


  [삼거리]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 굴다리를 통과하여 갑니다


  ['선유도선착장']

  그러면 바로 "선유도 선착장"을 만납니다.
  아주 오래전 배를 타고 이곳으로 [선유도]를 한번 왔다 갔는데...
  지금은 한산하군요.


  ['선유도선착장'에서 조망]

  [선유도 선착장]에서 조망하는 [무녀도]와 [신시도] 입니다.
  바다가 아니라 큰 호수같습니다.


  ['선유도관광안내소']                       12:37
 
  배로만 다니던 시절엔 이곳이 [선유도관광 출발지]였었죠.
  지금은 근무하는 사람없는 [선유도관광안내소]가 선착장 앞에 쓸쓸히 있고


  [현위치와 선유도 안내도]

  옆에는 [무녀도-선유도-장자도 관광안내도]가 길안내를 합니다.


  ['선유도선착장 매표소']

  여객선 매표소가 옆에 있는데 오후 4시에 출항하는 여객선이 있다고 하는군요.


  ['망주봉' 조망]

  [선유도]의 명물인 "망주봉"이 가까이 다가 오고


  [관광삼륜차]

  [선유도]를 돌아 보는데 이용하라고 여러 모양의 운송차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걸어서 이곳 저곳을 두루 살피며 돌아 보는데 2시간 정도 걸렸는데 ... 


  [선유도파출소]                       12:46

  [선유파출소]를 지나가는데 [선유도]를 돌아 보고 나올 때 들어 가서
  선유도 교통 문제점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내용은 서두에서 언급했습니다.


  ['선유초중교']

  "선유초등학교""선유중학교"는 한울타리 안에 있고
  보건진료소, 119도 있습니다.


  [삼거리]                      12:54

  이어서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하면 "장자도"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선유도해수욕장""명사십리"가 펼쳐집니다.
  앞에 보이는 타워는 "짚라인"이 출발하는 타워이더군요.
  짚라인을 타지 않고 단순 조망만 하려고 들어 갔더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전망대에서 조망만 하는데 2,000원이라고해 그냥 나왔습니다.


  ['짚라인'에서 '명사십리' 조망]
 
  짚라인 타워 옆에서 바라보는 "선유도해수욕장-명사십리""망주봉"입니다.
  "십리 十里"는 4km를 의미하는데 이 해수욕장의 길이는 1.4km라고 하니 "鳴沙十里"는 아니지만...
  그냥 그렇타치고 중간에 연기가 나는 곳이 있죠? 쓰레기 소각장이었습니다.


  ['선유도해수욕장']
 
  [선유봉]과 [망주봉] 사이엔 홀쭉한 모래톱이 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는데
  모래톱에 길을 만들어 놨습니다. 해수욕장-명사십리를 지나가면


  [쓰레기소각장]
 
  쓰레기 소각장이 있습니다.
  여려 사정을 고려하여 이 아름다운 [명사십리] 가운데에 쓰레기 소각장을 만들어 연기를 피우고 있겠지만
  과연 이렇게 밖에 할수 없는지...조금 외진 곳으로 옮길순 없는건지...


  ['짚라인'과 '장자도' 조망]

  짚라인 타워와 [장자도] [대장도]를 뒤돌아 보고...
  그 뒤로 [관리도]도 보입니다.


  ['명도-방축도' 조망]
 
  서쪽으로는 [명도]와 [방축도]가 조망되는데, 
  [선유팔경 仙遊八景] 중에 [무산십이봉 武山十二峰]이라고 한답니다.
  마치 투구를 쓴 병사들이 도열하여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무산십이봉이라 했으며,
  선유봉에 올라 이곳을 바라보면 하나의 병풍 또는 적을 막기 위해 배치된 무사들로 보인답니다.
  임진왜란 정유재란 때에 '이순신장군'이 명랑대첩후 식량과 포탄 화살등 군수물자가 고갈되어
  이곳으로 피항하였다고 합니다.
  [난중일기]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정유년 10월27일'부터 '12월8일'까지 일기를
  읽어 보시기 바람니다.


  ['무녀교' '신시도' 조망]

  동쪽으로는 지나온 [무녀대교]와 그 뒤로 [신시도]가 조망되고


  ['짚라인도착섬' 조망]

  [선유해수욕장-명사십리] 앞 바다에는 짚라인이 도착하는 섬이 있는데 다리로 연결했군요.


  ['망주봉' 앞 삼거리]                      1:09
 
  [명사십리]가 끝나는 곳 쯤에서 "망주봉 望柱峰" 앞에 서게 됩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망주봉]을 한바퀴 빙 돌아 다시 이곳으로 올 예정입니다.
  이곳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다음 안내판을 참고 하세요


  [망주봉 문화유적 안내]

  '삼국사기'를 편찬한 '고려시대 김부식'이도 다녀 간 선유도이군요.
  저는 '임진왜란' 때에 "이순신장군"이 다녀 갔다는 것은 아는데 '김부식'이는 처음 알게 됬습니다.


  ['망주봉' 앞길]

  [망주봉] 앞길로 조금 진행하면...


  ['망주봉' 등산로]

  [망주봉 등산로]가 보입니다.
  개 눈엔 X만 보인다고 [망주봉]을 올라 볼까하고 자세히 보니 
  정상까지 로프가 쳐져 있다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올라 가 볼까? 라고 생각 했지만 귀가 할 기차표를 예매해 놔서...


  [쓰레기 소각]

  [명사십리]를 뒤돌아 보니 쓰레기 소각장에서 연기가 더욱 나며, 
  이 아름다운 선유도를 연기로 뒤덮고 있습니다.
  神仙들은 쓰레기 연기에 콜록거리며 멀리 도망 가는듯...


  ['오룡묘' 입구]                 1:16

  이어서 "오룡묘 입구"를 만나며


  ['오룡묘' 오르는 길]

  "오룡묘"까지 100m라고 알리고 있고 선유도의 문화재라고해서 올라 가 봅니다.
  3분쯤 올라 가면...


  ['오룡묘']                   1:19

  ['오룡묘' 안내]

  "오룡묘 五龍廟"를 만납니다.
  다섯마리 용...즉 용왕에게 제사를 올리는 사당이라는데
  고기잡이 풍어와 안전을 빌기도 했지만, 이 사당은 특히 외국과의 교역 성공을 빌고
  교역선의 안전을 비는 사당이었다는군요.


  ['선유교' 조망]

  [오룡묘]에서 바라보는 [선유대교]이고


  ['무녀교' 조망]

  [무녀대교]도 조망됩니다. 
  아름답습니다.


  ['선유2구' 마을]                     1:23

  [선유2구 마을] 중에 하나인 [샛터마을] 가운데를 지나 왼쪽으로 돌아 가면...


  ['망주봉' 뒷길]                          1:25
 
  [망주봉]의 뒷길로 돌아 갑니다.
  조금 더 진행해서 바닷가로 나가면...


  ['횡경도' 조망]
 
  [횡경도]가 조망되고


  ['선유도유람선 선착장']
 
  "선유도 유람선 선착장"을 만나는데 "선유도 항구"랍니다.


  [유람선 매표소]                       1:32
 
  [선유도 유람선 매표소]를 지나 선착장으로 가면...


  ['기도등대']
 
  때마침 유람선이 출발하려고 하는군요.
  뒤로 "기도등대"가 보이고


  ['망주봉' 조망]                     1:38
 
  유람선 선착장에서 [망주봉]의 뒷면을 조망하고


  ['선유도해수욕장']                       1:50
 
  [선유도해수욕장-명사십리]로 돌아 왔습니다.
  곧 바로 짚라인 도착섬으로 갑니다.



  ['짚라인' 다리]

  다리를 건너서


  ['짚라인' 도착섬]                      2:00

  짚라인이 도착하는 섬까지 들어 가 봅니다.
  여기서 조망을 하면...


  ['짚라인' 출발탑 조망]

  남쪽으로는 짚라인 출발 타워와 [선유봉]이 조망되고...
  이 사진 우측으로 조금 고개를 돌리면


  ['장자교' 조망]

  [선유도]에서 [장자도]를 잇는 [장자대교]와 [장자도]가 보이고...
  다시 우측 서쪽으로 조금 더 방향을 바꾸면...


  ['대장도' 조망]
 
  [대장도]와 그 뒤로 [관리도]가 보이며 [장자할매바위]도 보이는군요.


  ['대봉' 조망']

  북쪽으로는 [선유3구]에 있는 [대봉]이 조망되고


  ['망주봉' 조망]

  다시 동쪽방향으로 [망주봉]을 바라보며 나갑니다.


  ['선유도해수욕장' 조망]

  [선유도해수욕장-명사십리]를 조망하는 것으로 [선유도 도보답사]를 마치고
  [무녀도]로 다시 돌아 갑니다.


  ['선유도파출소']                      2:25~2:40

  [선유파출소]에 들어 가서 서두에 언급했던 교통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선유대교' 조망]                     2:44

  다시 걸어서 [선유대교]로 돌아와


  ['선유교']                     2:47

  [선유교]를 건너 갑니다.
  [무료?셔틀버스]들이 승객들을 이곳에 하차시켜 구경하며 건너게 하고, 
  건너편에서 다시 승차하도록하여 [무녀교]로 가더군요.
  노인들로 보이는 승객들의 손에는 모두 [선유도]에서 무료셔틀버스들이 업소로 데리고 가 
  판매한 것으로 보이는 모양이 같은 쇼핑백들이 쥐어져 있더군요.


  ['무녀대교' 조망]

  [선유교]를 건너 [무녀도]로 들어 가면 [무녀대교]가 금새 보이고

 
  ['무녀도초등학교'']                                      ['무녀1구' 통과]

  [무녀1구 마을]을 통과하여


  ['해들목하우스']                        3:15

  [무녀2구]로 넘어 가는 고개에 도착하여


  ['변산반도' 조망]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잘 보이는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눈길을 육지로 주면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 국립공원"인 "변산반도국립공원"이 조망됩니다.


  ['무녀2구' 마을 조망]

  [무녀2구 마을]을 통과하면...


  ['무녀대교' 조망]

  출발지였던 [무녀교] 앞 주차장이 조망됩니다.
  여기서 조금 서둘러야 했는데 버스시간을 모르니 유유자적 걸었더니...


  ['무녀도 버스정류장']                       3:32~4:30
 
  버스 정류장에서 3시30분발 [99번 버스]는 막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에구~
  할수 없이 주변을 둘러 보며 한시간을 기다려서 4시30분발 [99번 버스]를 타고 [비응항]으로 갔습니다.
  [군산역]에서 출발하는 6시43분발 기차를 예매해서 여유 있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다시 "새만금 방조제"를 통과하여...


  ['비응항 버스환승장']                   4:47
 
  [비응항 (환승승강장) 버스정류장]에서 매시 정각에 [군산역]으로 출발하는 [83번버스]를 5시에 타고
  한시간이 걸려 [군산역]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6시 43분발 용산행 열차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7번버스 시간표']

  ['83번버스 시간표']

  군산의 시내버스들은 대부분 한시간에 한대 운행하더군요.
  하지만 환승하는데 별 무리 없이 배차가 이루어지고 있어 불편은 덜했습니다만
  버스시간은 알고 가야 여유로운 여행을 할수 있겠습니다.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14.6km였으며 4시간이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무녀도-선유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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