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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둘레길" "[성남누비길] 제3구간 영장산길" 답사기 태재-240.3m봉-봉적골고개-새마을고개-일곱삼거리-344.5m봉-곧은골고개- 영장산-357.8m봉-섬말고개-고불산-갈마치-연리지-358.5m봉-이배재 『장한가 長恨歌』 白樂天 七月七日長生殿(칠월칠일장생전) 7월 7일 장생전에서 夜半無人和語時(야반무인화어시) 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맹세 在天願作比翼鳥(재천원작비익조)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在地願爲連理枝(재지원위연리지)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天長地久有時盡(천장지구유시진) 높은 하늘 넓은 땅 다할 때 있는데 此恨綿綿無絶期(차한면면무절기) 이 한 끝없이 계속되네.[구글어스 지형사진]
[구글어스] [성남누비길]은 일곱구간으로 만들어져 있다는데 오늘은 [제3구간 영장산길]을 답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경계에 있는 "태재"에서 출발하여 "영장산"과 "고불산"을 오르고 "갈마치"를 지나 "이배재"까지 "12.7km"를 진행합니다.
['태재'] 10:52 2017년 3월 18일 (토) 맑음 "태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경계가 되는 "태재"에서 출발합니다. 예전엔 등산로 입구가 우측 간판있는 곳 "꽃표시"에서 바로 올라 갔는데, 등산육교가 새로 만들어져 좌측으로 돌아가 앞에 보이는 [등산육교]를 건너 "영장산"으로 가야 합니다. 사거리에서 좌측 "분당방향" 구길로 조금 가면...
[태재버스정류장] [태재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운행하는 버스는 많이 있으니 검색하여 편리한 버스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불곡산등산로입구'] 10:56 [태재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가면 [성남누비길-제4구간 불곡산길]로 가는 길이고 [성남누비길-제3구간 영장산길]은 직진해 갑니다.
['태재등산육교' 가는 길] [태재등산육교]는 두군데 있는데 앞에 보이는 첫번째 육교로 가서
['태재등산육교 1'] 10:58 첫번째 등산육교를 건너 올라 가면...
['영장산' 조망] 첫번째 육교를 건너 올라 가면 "분당신도시"가 펼쳐지며 오늘 [성남누비길 3구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영장산"이 조망됩니다.
['태재등산육교 2'] 이어서 두번째 [태재등산육교]를 만납니다. 이용하는 산객들도 많지 않은데 이런 등산 육교를 만들 필요가 있는지...
['성남누비길' 제3구간 - 영장산길 들날머리] 11:05 [태재등산육교]를 지나면 [성남누비길-제3구간 영장산길]의 들날머리가 있습니다.
[안내도] [성남누비길-제3구간 영장산길]의 안내도입니다. 거리는 9.7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등산로] 등산로 입구만 [등산육교]와 계단으로 화려하지만 등산로로 들어 서면 일반 산과 같습니다. 산허리길을 잠시 진행하면...
[쉼터] 11:16 이정표가 있는 쉼터를 만나는데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있는 "현대모닝사이드APT" 바로 뒤에 있는 뒷동산입니다.
['열병합발전소' 갈림길] 11:18 이어서 "열병합발전소"와 연결되는 갈림길을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잠시 오르면
['240.3m봉'] 11:22 "240.3m봉"을 오르게 되고
[내림길] 내림길을 6분여 진행하면...
['봉적골고개'] 11:28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있는 "봉적골"로 통하는 고개를 지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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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경계능선] 이 능선은 "검단지맥"이기도 하고, '성남시'와 '광주시'의 市界이기도 합니다. 제가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는데 전에도 개발은 좀 되었지만 이렇게 까지는 아니었는데 이젠 개발로 산인지 택지개발지역인지 모를 정도이군요. 특히 '광주시' 쪽이 산꼭대기까지 쳐들어 왔습니다.
['새마을고개'] 11:43 "분당 율동공원"과 "오포 신현3리"를 잇는 "새마을고개"를 지나는데 이젠 고갯마루까지 주택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08년 8월의 "새마을고개"를 보여드리면
[2008년 8월의 "새마을고개"]
[갈림길] 11:50 "태재"에서 "영장산 정상"까지 가는 능선길에서 좌측으로 내려 가면 무조건 "율동공원"으로 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율동공원" 중에서도 "삼일운동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간답니다.
[산악오토바이 출입 제지선] 11:53 산악오토바이들이 다니지 못하도록 제지선을 만들어 놨군요.
[쉼터] 11:54 소나무숲에 있는 쉼터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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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길] 산책길 같은 능선을 20여분 진행하면....
['일곱삼거리'] 12:15 "일곱삼거리"를 통과합니다. 지명이 독특하여 지명의 유래를 조사 해 봤지만 알수 없었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삼거리가 일곱개"로 연이어 있다는 뜻이 아닐지...ㅎ
[주택] 다시 주택들이 능선까지 침범해 있는 곳을 지나면...
['새나리고개' 갈림길] 12:20 예전엔 이곳이 "일곱삼거리"였는데... 현재는 "새나리고개갈림길"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영장산"에서 "문형산"으로 가는 갈림길이기도 하죠. 이곳에 대해서는 제가 쓴 "문형산 산행기"를 참고 하세요 문형산 산행기 여기 클릭
['강남CC' '문형산' 조망] "새나리고개 갈림길"에선 "강남 CC"' 울타리를 만나며 골프장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그리고 "문형산"이 조망되고...
['백마산-용마봉-발리봉' 조망] 동쪽으로는 또한 "백마산-용마봉-발리봉" 산줄기가 안개 속에 흐릿하게 보이고
[팔각정] 12:23~12:40 "344.5m봉"에 있는 팔각정을 지나면....
['영장산' 조망] 12:46 "영장산" 정상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곧은골고개'] 12:49 "곧은골 고개"를 지나는데, 우측에 있는 마을이 '광주시 직동'인데 "직동 直洞"을 순 우리말로 "곧은골"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고개는 "곧은골"로 통한다고 "곧은골 고개"가 되었다는군요.
['곧은골' 조망] "곧은골"을 조망합니다. 계곡이 똑바로 뻗어 있는지.... 이곳에 "맹사성선생 묘"가 있답니다.
['새마을연수원' 갈림길] 12:57 이어서 "새마을연수원" 방향으로 연결되는 삼거리를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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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길] "영장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오름길이 10여분 이어집니다. 오늘 구간에서 가장 가파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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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산' 정상] 1:06~1:14 "영장산 靈長山 414.2m" 정상석에는 "413.5m" 높이로 표기되 있지만 국도지리원 지도에는 "414.2m"로 나와 있습니다. "영혼까지 오래 오래 사는 곳" [성남누비길 제3구간 영장산길]의 대표산이 되겠습니다. "영장산"에 대해선 제가 여러번 산행기를 쓴적이 있어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남한산성' 조망] "영장산" 정상에선 "남한산성"까지의 "검단지맥"과 [성남누비길]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오늘은 "망덕산" 가기 전에 있는 "이배재"까지 갈 예정입니다.
['357.8m봉' 조망] "영장산 정상"에서 내려 가면 "357.8m봉"이 조망되고
['분당메모리얼파크' 갈림길] 1:21 이어서 "분당메모리얼파크"라고 하는 공원묘지 갈림길을 지나고
['357.8m봉' 오름길] 건강산행하기 좋은 능선 오름길을 16분 정도 진행하면....
['357.8m봉' 정상] 1:37 "357.8m봉" 정상에 오르고
[내림길] 다시 16분여 내림길을 진행하면.....
['모리야산기도원' 갈림길] 1:49 "모리야산 기도원 갈림길"을 만납니다. 좌측에는 "분당 도촌동"이 있습니다.
['섬말쉼터'] 1:51~2:02 "모야리산 기도원 갈림길" 위에는 "섬말쉼터"가 있습니다. 여기서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갈현동 웃말' 갈림길] 2:21 "섬말쉼터"에서 20여분 진행하면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를 지나 갑니다.
['고불산' 조망] 2:28 이어서 "고불산 정상"이 조망되고
['고불산' 정상] 2:31 "고불산 333.4m" 정상이라고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오르는데 정상은 좌측 3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더군요.
['이배재' 조망] "고불산"에서 "갈마치고개"로 가며 "이배재"와 "망덕산"을 조망합니다.
['성남시 화장터'] "갈마치 고개"로 내려 가면 좌측에 "성남시 화장터"가 보이고
['갈마치터널'] 2:43 이어서 "갈마치터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갈마치고개"에는 터널이 두개 있는데 보이는 터널은 구도로 터널이고 새로 뚫은 [3번국도] 터널은 여기서 보이지 않는군요.
['성남누비길' 제3구간 영장산길 들날머리] 2:44 "갈마치터널" 위에 있는 에코브릿지에서 [성남누비길 제3구간 영장산길]이 끝납니다.
['갈마치 에코브릿지'] "갈마치터널"을 건너가는 에코브릿지를 통과하면
['성남누비길' 제2구간 검단산길 들날머리] [성남누비길 제2구간 검단산길]의 들날머리가 있습니다. 이곳 "갈마치고개"에는 버스가 다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내버스가 수시로 다니는 교통이 편리한 "이배재"까지 갑니다. [성남누비길] 구간 설정을 할때 대중교통도 고려해서 구간을 설정했어야하는데....
['성남누비길' 안내도] 2:48~2:58
['성남누비길] 제2구간 검단산길 안내도] [성남누비길 제2구간 검단산길]에 대한 안내도 입니다. 오늘은 교통문제로 [제2구간 영장산길]에 이어 "이배재"까지 조금 더 진행 합니다.
['358.5m봉' 조망] "갈마치고개"를 지나면 "358.5m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연리지' 쉼터] 3:08 "연리지 쉼터"를 만납니다. [성남누비길 제3구간 영장산길]의 名物인 "연리지"가 있는 곳입니다.
['연리지'] "연리지 連理枝" 중국 당나라의 왕 '현종' 모두 아시죠? 자기 아들의 와이프-즉 며느리를 시아버지가 빼앗아 자기 마누라로 만든 당나라 왕 '현종 玄宗' 그 며느리가 그렇게도 유명한 "양귀비" 아닙니까 ~ 시아바지랑 새 살림차린 뇨자 ㅋㅋㅋ "양귀비"의 본명은 "양옥환 楊玉環"이고, 황후와 다름없는 지위의 '貴妃'에 올라 "楊貴妃"가 되었습죠. 중국 역사상 4대 미인 중에 한 여자... 그 유명한 "현종 玄宗"과 "양귀비 楊貴妃"의 로맨스는 당나라의 운명이 꺽어질 정도로 '楊貴妃'에 완죤히 푹 빠진 '玄宗'이 정치는 나몰라라하고 everyday & night을 둘이 찰싹 붙어 짝짜쿵 쌕쌕거리며 놀았답니다.^.^ 그러니 국가는 망해가고....이런 꼴을 만드는 요녀-양귀비를 주변 신하들이 가만 놔두겠습니까? 그래서 쿠데타 - "안녹산의 난"이 일어났습니다. '현종'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어쩔수 없어 눈에 집어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양귀비를 비참하게 목메달아 죽게합니다. 에구 아까버라~~ 그리고는 왕실의 詩人인 "백락천 白樂天"에게 詩를 지어 양귀비와의 무한한 사랑 이야기를 노래하라고 했는데... 여기에 처음 공식적으로 "연리지"와 "비익조"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그것이 무지무지 유명한 詩『장한가 長恨歌』입니다.엄청 슬프다는 뜻이죠? 長恨이니.... 먼저 왕실의 詩人인 "백락천 白樂天의 詩-長恨歌"를 감상해 보실까요? 이 산행기의 프롤로그로 제가 서두에 올린 詩가 이 詩입니다. 七月七日長生殿(칠월칠일장생전) 7월 7일 장생전에서 夜半無人和語時(야반무인화어시) 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맹세 在天願作比翼鳥(재천원작비익조)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在地願爲連理枝(재지원위연리지)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天長地久有時盡(천장지구유시진) 높은 하늘 넓은 땅 다할 때 있는데 此恨綿綿無絶期(차한면면무절기) 이 한 끝없이 계속되네. 玄宗은 안녹산의 난으로 꽃다운 나이에, 그것도 非命에 간 楊貴妃를 잊지 못해 늘 이 詩를 되뇌었다고 합니다 위의 詩에서 핵심적인 단어 설명해 드릴까요? ㅎㅎ 사실 "長恨歌"의 핵심 단어는 "비익조 比翼鳥" "연리지 連理枝"이죠. "비익조 比翼鳥"는 날개가 각기 한쪽인 전설 속의 새가 서로 붙어야만 날수있다는 중국 전설속의 새이며, 두 나무 가지가 완전히 붙어 서로 영양 공급을 하며 사는 나무가 "연리지 連理枝"랍니다. 하늘에서는 '比翼鳥', 땅에서는 '連理枝'가 되자고 현종과 양귀비는 약속을 하고 ... 즉 붙어서 절대 떨어지지 말자고 했는데....영양공급까지 함께하며...ㅎ 사랑의 표현도 이 정도는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엄청 찐하고 슬픈 사랑의 노래. 그런데 '현종'은 그렇게 사랑하는 '양귀비'를 자살하게 했으니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 - 그래서 "長恨歌"입니다
[연리지 안내도] 이 안내문은 좀 부실해서 "비익조 比翼鳥" "연리지 連理枝"에 대해 제가 위에 자세히 설명드렸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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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길] "연리지"에서 10여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358.5m봉' 정상] 3:19 "358.5m봉" 정상에 오르는데, 이정표가 있습니다. 여기서 직진하지 말고 좌측으로 90도 꺽어진다는 것에 유의 해야하고
['망덕산' '검단산' 조망] "망덕산"과 "검단산"이 가까이 조망됩니다. 다음 구간에 진행 할 예정입니다.
['313.5m봉' 정상] 3:31~3:44 이어서 "이배재" 바로 위에 있는 "313.5m봉" 정상에 있는 쉽터를 지나면...
[자작나무 군락지] 자작나무 군락지를 만나는데 잠시 더 내려 가면...
['이배재' 조망] "이배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배재 육교'] "이배재"에는 전엔 없던 등산 육교가 새로 설치되었군요.
['이배재'] 3:50 "이배재 二拜재" 옛날 경상도나 충청도 지방의 선비가 과거를 보고자 한양으로 갈 때 마침내 이 고개의 정상에 이르면 한양이 처음으로 보이기 시작하니 임금님께 한 번, 뒤돌아 보며 고향의 부모님께 또 한 번 절을 하며 합격을 기원하였다는데서 "두번 절을 하는 고개"로 " 二拜재"라는 고개의 유래가 생겼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제가 가장 존경하는 "퇴계 이황선생님"이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하다가 마지막으로 한양이 보이는 곳이라 임금님께 한번, 고향을 향해 한번 절을 하고 떠난 데에서 '이배재'라 한다는 얘기도 전해집니다
[구글어스]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12.7km"였으며 5시간이 걸렸습니다. 봄은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아 ! ~ "비익조 比翼鳥" "연리지 連理枝" 같은 사랑을 꿈꾸며 다음 구간을 가렵니다. ㅎㅎ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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