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뉴스 (안철수 연구소장 발표 - 옮김)

                  '핸드폰 통화료' 사기 주의
                  핸드폰 벨이 울리고 딱 끊어질때, 
                  궁굼해서 그번호로 전화 걸지말것 당부.
                  일단 그번호로 전화하면 받는사람은없고  
                  23,000원이 자동으로 결재 된답니다. 
                  통신담당 경찰수사대에서도  손을 못댈 정도로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사기행각을  한다니  
                  모두들 조심 하십시요... 

나이 좀 먹고 컴퓨러 할줄 모르고 지난 세월을 먹고 사는 사람들을 '아날로그 세대'라고 한다죠?
젊고 컴퓨러 잘하고 앞만 보고 전진하는 세대를 '디지털 세대'라고 한다는 건 이젠 상식이 되 버렸습니다
그런데 위의 안철수 연구소장이 밝힌 "헨드폰 통화료 사기 주의"라는 긴급 소식은 어떻게 들리시나요
"디지털 時代'를 포기하고 다시 '아날로그 時代'로 되 돌아 가고 싶은 생각이 번쩍 들지 않습니까?
저 혼자만의 단상일까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공감 하실거라 확신합니다
물론 디지털 시대를 전면 부정 하는건 아닙니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윤리 도덕을 앞질러 가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다이나마이트를 만들어  광산 채굴작업을 손쉽게 하며 인류 문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노벨 선생'
그러나 그 다이나마이트는 인명살상용 무기가 되고  수많은 인간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지요
후에 자신의 발명이 인류에 크게 해가 되는 것을 본 '노벨선생'은 그 동안 다이나마이트로 벌은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며 인류 문명 발전에 기여 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워 주라고 하여 탄생된 "노벨상"
이것도 몹쓸 이기주의자들이 노벨의 발명을 평가 절하하게 한 대표적인 사례이죠?.
IT 정보통신기술의 시대를 활짝 열어 가는데에 절대 반대하지 않습니다
제발 그 잘난 기술 이용해서 가난한 서민들의 쌈지돈을 뺏기위해 속옷에 까지 손을 넣어 앗아 가
피눈물 나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저런 파렴치범들의 뉴스를 접할때마다 정말로...
이 세상에서 벗어 나고 파~~"
  ★살며..느끼며..즐거운 시간 되세요☆
벗어 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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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한 숭례문 앞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사람


숭례문 화재도 예수 不信때문?

國寶1號 崇禮門이 허망하게 生과 死의 경계를 넘어 한줌의 연기로 사라졌습니다 
그것도 최첨단 소방장비를 갖추었다는 어마어마한 수도 서울의 소방대 앞에서 
눈 빤히 뜨고 온 언론과 방송이 생중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사라졌습니다 
전 국민이 애통해 하고, 또 한편으로 분통을 터트리고 관련 기관들을 향해 질타도 하고 있습니다 
TV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한 일이 대명천지에서 일어 났으니 할말을 잃은 국민이 비통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보이는 플랑카드 - 
"불신지옥, 예수천국" - 회개하라~! 이런 슬픔에 젖는 것도 슬픈데 이러한 슬픔을 초래한 원인이 '예수를 믿지 않아서"라고 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벌을 내린 듯한 느낌을 주는 '회개하라'라고 외치고 있는 저 플랑카드는 누구를 향해 하고 있는지 알듯도 합니다. 
國寶1號 崇禮門을 잘 보존하지 못한 문화재국 사람들이거나, 소방관계처 사람들을 향하고 있는 듯 합니까? 
저는 그 사람들을 향하고 있는 듯하지않습니다 
이런 사고를 발생케한 사람들은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그들을 향해 하는 듯합니다. 
모든 기독교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많은 종교 중에 아주 소수가 저런 행위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만..... 저 플랑카드를 든 사람에게 묻고 싶습니다. 
많은 우리나라 국민들중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즉 '예수불신'으로 
예수님이 노해서 벌을 내린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저 혼자 만의 느낌일까요? 
예수님이 자기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골라서 별도로 벌을 내리고, 자기를 믿는 사람들껜 은혜를 내린다....이런 뜻으로 느껴집니다 
만약 그렇다면 '예수님'은 얼마나 편협한 이기주의적 神입니까.  모두를 사랑하라고 해 놓고.... 
우리 국민을 믿는 자와 안 믿는 자, 즉 니편 내편으로 가르는 국론 분열자 아닙니까? 
國寶1號 崇禮門이 불타 사라져 온 국민이 마음 아파하는 저 화재 현장에서 "예수를 불신해서 발생했다"고 하는 프랑카드를 들고, 
'그 봐라!!~ 예수 믿으라고 할때 믿지~안 믿어서 저 꼴 나쟌냐?' 하는 듯 합니다 
저 분은 선교 활동을 하는게 아니라 "예수 불신 운동"을 펼치고 있는 듯 합니다 
저런 사람들이 우리를 더 마음 아프게 합니다. 불난집에 기름 붓는 격이죠
방화범이 잡혔다고 합니다. 
그 한사람을 우리 사회가 그렇게 만든 공범인지는 모르겠지만(저는 그렇게 까진 생각지 않습니다만) 
그 사람에게 미리 예수를 믿게하고 그런 범죄를 저지러지 않도록 했어야 할텐데....
어쩌면 전지전능한 '예수님'은 직무유기를 한게 아닐까요 
물론 이 글은 저 플랑카드를 든 저 사람을 보고 느낀 점을 말 하는 말입니다. 
모든 종교인들을 향한게 아니란 것 쯤은 모두 아시죠? 
우리 국민들도 이런 사건이 터지면 온통 "남의 탓"하느라고 입이 바쁨니다. 입담이 아주 험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긴 하겠습니다만, '남의 탓'도 따지긴 따져야 겠지만, 이제 조금은 차분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아픔을 딛고 더 훌륭한 내일의 國寶1號 崇禮門이 되도록 중지를 모읍시다 

일산 호수공원


이곳 저곳 블로그를 가 보면 많은 분들이 자기가 사는 동네나 집을 소개하며 다소 자랑하는듯 했습니다.
제가 사는 일산이라는 곳은 제가 소개해 드리지 않아도 대부분 아시는 곳입니다.
워낙 많은 사람이 사는 곳인데다, 요즘은 타 지역에 사시는 분들 - 특히 서울에 사시는 분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자랑하기엔 너무 보편화 된 곳이기에 그냥 소개만 해 드릴렵니다.
이것도 자랑인감요? ㅎㅎ

봄이면 이곳 호수공원은 이렇게 넓은 곳인데도 발붙일곳이 마땅치 않을 정도로 북적댑니다
세계꽃박람회가 열리기도 하며 몇백억원을 들여 지었다는 노래하는 분수대가 밤 하늘을 繡놓습니다.

오늘은 겨울이면서도 설 바로 전날이라 호수공원이 모처럼 조용했습니다
못 다녀 가신 분들을 위해 조용한 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립니다.






전체면적 : 1,034,000m2(313,000평)


호수면적 : 300,000m2(91,000평)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





호수의 물은 450,000m3로서 한강물을 끌어와 정수시켜 호수에 흐르게 한답니다
그래서 호숫물은 언제나 1급수를 유지한다네요
오늘은 호수가 얼어 그 위의 쌓인 눈만 보입니다


제가 가는 곳엔 언제나 愛犬 '하루'가 따라 다닙니다.


4.7km의 자전거 전용도로, 5.8km의 산책겸 마라톤 코스가 자랑입니다
저도 여기서 일주일에 두어번 건강 달리기를 합니다.


다른 곳에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독특하게 이곳 호수공원에는 "화장실 전시관"이 있습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이며 우측이 전시관입니다



연인들이 함께 화장실에 들락날락하는 모습들이 어떻게 보이세요? ㅎㅎ



화장실 안에서 바라 본 호수공원.



화장실 우측 입구
여기는 화장실 밖에 없으므로 화장실 입구가 틀림없습니다.
화장실 입구치고는 좀 쎄죠? ㅎㅎ



선인장 전시실이 뒤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호수 가운데에 있는 섬 - 그 섬에 세원진 月波亭



月波亭에서 바라 본 호수



섬 속에서....






저의 학교 선배이신 "향수"를 쓰신 정지용 시인의 "호수"라는 詩碑
호수공원을 대표하는 상징성있는 시비입니다

 

                                              얼골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수 밖에







시계탑도 특이하죠? 돈 많이 들였답니다.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지금의 시각이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가로등 하나 하나에도 예술성을 부여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윗 부분이 돛단배입니다. 현재의 온도는 0도를 가리키고 있군요






꽃전시관 - 꽃박람회장의 메인스타디움이라고나 할까요






愛水橋



 

아래 사진 글부터 우선 보시고 이 글을 읽으시죠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한글과 우리 말이 얼마나 다양한 표현을 할수 있는 지 보여 주는 듯 해서.....화면을 사진으로 찍어 옮겨 왔습니다
영어로 "Yes"로 표현되는 긍정어가 우리 말로는 이루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많습니다.
그렇다고 획일적으로 모두 똑 같은 뜻은 아닙니다. 그 풍기는 느낌는 조금씩 틀림니다. 정말 황홀하다고 해야하나요.

이 기회에 영어교육에 대한 제 개인 생각을 알리고 싶습니다.
찬반 양론이 무성한 사안이긴 하지만 개인 의견이야 피력할수 있는 민주사회이니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반대 의견을 가지신 분들은 또 반론 해 주시는 걸 사양하지 않습니다
요즘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가 발표한 "영어교육을 위해 모든 영어 교육을 학교 현장에서부터 영어로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자 흐지부지하고 있습니다.
깊이 있게 연구도 해 보지 않고, 숙대총장인지 5공 국보위원인지 하는 여자의 반짝 아이디어가 백년대계 교육문제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대통령 당선인 이명박씨는 아직도 계속 '우리나라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선 영어 교육을 공고히 해야한다'라고 합니다
우리의 가난이 어디 영어문제 하나로 기인한것입니까? 모두 영어를 잘하면 부자 되는데 도움이 되긴 되겠지요.
그러나.....영어를 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은 모두 부자인가요?

제가 대학을 다닐 때는 이런 유행어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해군 물에 빠지면 육군이 건져 주고, 영문과 통역 국문과가 한다". "자기 전공과목에 대해 물어 보는 것은 에티켓이 아니다"

불운한 한 시대의 산물로 한 시대를 표현한 상징성이 있는 유행어라 해도 될듯 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대학 가운데 SKY라는 학교 중 한 학교의 영어영문학과를 졸업은 했지만
3선개헌과 유신헌법 개헌등으로 나라가 뒤집어 질때여서 영어를 제대로 공부 못하고(핑개?ㅎㅎ),
그저 고등학교 영어 실력 정도로 사회에 나와 손짓발짓을 덧붙여 세계방방곡곡에 수출 세일즈맨으로 한시대를 살았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배우며 말하며 해외 세일즈 활동도 하겠더라구요.

60년대 고등학교 영어 수업도 자기 하기 나름이었지, 교육 그 자체에 문제가 좀있었어도 그렇게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그때와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이 있지 않나요?

이제 앉아서 거져 먹게 하겠다는 겁니까? 먹기 싫어 하는 넘들은 아무리 쳐 먹일려해도 못 먹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에 영어를 필요로 해서 영어로 벌어 먹고 사는 사람과,
영어를 배워 영어로 벌이를 해서 살아 갈 사람들을 계산 해 봤는지 우선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거의 대다수가 이제까지 영어를 하지 않고도 우리나라는 OECD 국가군에 올라 섰습니다

미국 L.A에 사는 우리 교민들의 수가 엄청나다고 하는데 그 대부분이 영어를 거의 못한답니다. 영어가 필요 없기 때문일것입니다. 
다시말해 영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일정한 수의 사람들입니다.
영어를 잘 하면 다른 직업으로 직업을 바꿀수 있고 기회도 많아지겠지요
그러나 영어를 잘 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은 그들만을 위한 특별한 영어 교육을 하는 것이

'MB노믹스'에도 맞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것이 아닐지요.
한국말로도 교육이 제대로 되지않아 이제까지 별의별 교육정책이 쏟아져 나왔고, 아직도 엄청난 세금을 쏟아부어며 연구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영어교육....그럴듯하지만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미국에서 미국놈들을 영어로 영어를 가르쳐 영어시험보면,

 우리나라에서 국어를 한국어로 가르쳐 국어 시험 보면 나오는 시함 점수 보다 못하다는게 정설이지만 백보 양보해서 비슷하다고 합니다.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만 그렇게 하던지, 꼭 원하는 사람들은 외국으로 유학을 보내면 됩니다.

모든 국민을 획일적으로 한통 속으로 몰아 넣으려 하지 말아야합니다

이 세상엔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하게 살아 가는 사람들이 영어로 살아 가는 사람보다 훨씬 많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좋다는 한글과 한국말로 우선 교육하고, 우선 우리 말부터 잘하고나서 또 영어도 배우는 그런 교육이 상식적이지 않나요
영어권 나라에서 한국어 교육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한국어로 하는 나라 봤습니까?
영어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국민들 까지도 영어화 하겠다는면 그 비용을 누가 감당 하겠으며, 또 그게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누가 그렇게 할수 있겠습니까? 꼭 그렇게 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것을 하기 위해 가난을 더 참아내야 하는 일 아닙니까?

불어나 독일어..아니 요즘 뜨고 있는 중국어...이런 언어는 또 어떻게 하겠단 말입니까?


아름다운 우리말 살리기 운동을 펼치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우리 말 살려야 합니다.
어설픈 외래어로 한글이 죽어 가고 있습니다. 한글이 죽는 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 죽는 것이고 오히려 국운이 쇠하는 것입니다.
영어를 배워 영어 속으로 갈게 아니라 세계 속에 우리 말의 우수성을 그들이 배우게 해야합니다

우리는 그 영어 배우는 시간에 물리 화학 지학 기상학 수학등 자연과학을 더 공부해야하고,

의학 생물학..역사 문학 미술 음악....공부 해야 할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영어에만 매달려야 우리나라가 가난에서 벗어 나겠습니까
요즈음 우리말과 우리나라를 배우기 위해 오는 외국인들이 수만명을 넘는 다고 합니다.
영어 교육을 강화 하는 데에 반대 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영어가 모두이며 가난의 대물림이 영어에서 왔다는.... 그런 넌센스는 다시는 꺼내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래 우리 한글의 표현력 느껴보시죠



San Francisco - Scott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You're gonna meet Some gentle people there 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되면, 잊지 말고 머리에 꽃을 꼭 꽂도록 하세요. 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되면, 친철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거에요. For those who come to San Francisco Summer time will be a lovin' there In the streets of San Francisco Gentle people with flowers in their hair 샌프란시스코에 찾는 사람들에게 그 곳의 여름은 아름다운 시기지요. 샌프란시스코의 거리에서는 머리에 꽃을 꽂은 친절한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All across the nation Such a strange vibration People in motion There's a whole generation With a new explanation People in motion People in motion 전국에 걸쳐 기이한 동요속에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어요. 새로운 견해를 가진 전 세대가 있는 곳이에요. 사람들이 열심히 움직이는곳.. 사람들이 열심히 움직이고있지요. For those who come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If you come to San Francisco Summer time will be a lovin' there If you come to San Francisco Summer time will be a lovin' there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사람들은 잊지말고 꼭 꽃을 머리에 꽂도록 하세요. 샌프란시스코를 오게 되면, 여름은 정말 아름다운 시기일거에요. 샌프란시스코에 오게 되면, 여름은 정말 아름다운 시기일거에요





저의 동창회 홈피에 위의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라는 노래와함께
센프란시스코의 친구들 잘 있느냐고 안부를 물었더니 센프란시스코에 사는 두명의
친구가 댓글을 달아 줬습니다..그 곳을 잘 소개해 준 글이라 여겨 여기 소개 해 드림니다 조윤복 [2007-09-27] 음~ 율영이가 요즘 우리 홈피가 썰렁한 관계로 멋잇는 사진과 좋은 노래를 올렸구만 1981년 9월17일인가 추석날 일루 왔으니 정확히 만 26년 됐네 간략히 샌프란시스코를 소개하자면 북위 37'46" 서울과 비슷한 높이지만 해양성 기후라서 겨울에도 따뜻한데(10~17c 정도) 다만 여름에도 알라스카가 있는 북쪽에서 찬 바닷물이 내려오는지 해수욕을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만을 지나 대륙쪽으로 차로 30분만 가면 사막기후라 여름엔 40도 까지도 올라간다 그래서, 해가떠서 대륙쪽이 뜨거워지면 바다쪽에서 밤새 밀려온 찬공기를 밀어내고 해가질 저녁이면 다시 찬 바다기운이 밀려오고,,,, 그래서 안개(해무)가 많아 산등성이와 도시를 회색이불로 덮어놓은것 처럼 보인다 미국사람들에게도 평생에 한번 가봐야하는 인기있는 관광지이지만 날을 잘 못잡으면 위사진(Golden Gate Bridge)보다 훨씬 안개가 많이 끼어서 다리의 타워꼭대기가 않보여 며칠 있어도 못보고가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사막기후의 영향을 받아 여름엔 전혀 비가 않오고 11월 중순부터 우기가 시작되지만 양은 많지않다 한여름에도 찬 바다의 영향으로 추워서 스웨타나 재킷을 꼭 입어야 하나 미 동부쪽에서 온 사람들은 더운줄 알고 반바지 차림으로 왔다가 겨울옷 다 사입고 간다 사실 이곳에서 여름에 다른데로 바캉스 갔다가 쪄죽다 돌아온다 이렇게 공짜로 에어컨디셔너를 잘 틀어놓은곳을 놔두고 어딜 돈 쳐들여서 가기는,,, 권승현 [2007-09-28] 윤복이가 교과서적으로 소개했다면 난 반 교과서적으로소개해볼까? 샌프란시스코는 항구도시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항구도시는 여자와 술집을 제외할수없지. 지금은 한국에서도 보편화(?) 되었지만 한 20년전만해도 한국에서 관광오면 꼭 들려야하는 누드쇼명소들이 있었다. 또 동성애가 유명한것도 이곳이다. 딸년이 자신의 결혼상대자로 여자를 데리고오는곳도 이곳이지. 또 이곳은 엄밀히 말하자면 4계절이아니고 2계절이다. 날씨가 지루해서 그런지 이혼율이 평균보다 높다고한다. 해서 유행하는말 " 당신애하고 내 아이가 우리 애를 때려" 난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시간정도 남쪽에있는 실리콘벨리에 살고있지. 여기에는 남성현, 이진영이가 살고있고 동쪽으로 한시간정도가면 손기상친구가 전원주택에서 여유있게 살고있다. 이곳 실리콘벨리가 한참때에는 하루에 500개의 전자회사가 생겨나고 500개의 회사가 망한다는 곳이다. 지금은 다운싸이징 영향으로 인건비가 싼데서 생산하고 연구소나 영업부만 남아있지. 또 이곳은 세계의 간첩들이 모여있는곳이기도하다 기술빼갈려고 혈안이되어있는곳이기도하고 웬만한 기술제품은 3개월이지나면 이미 새로운 신제품이 출현하기때문에 그 경쟁에서 이기기위해서는 그 스트레스가 엄청나지. 그 스트레스를 감당하지못해서 마약이 보편화되어있단다. 또 도박장이 사방에 널려있단다. 그렇게 동성애와 마약이 판치는 그 한가운데 한국의 젊은 기러기엄마가 그 한가운데 노출되어있는것을 가끔본다. 이율영 [2007-09-28] 음~~모두 잘 살아있군. 궁금해서 불러 봤더니 즉시 소식을 올리는구나~~!! 기분 �다``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다가와 문득 잘생긴 승현이 윤복이 생각이 나서 센프란시스코 노래를 올렸더니 이거 수지타산이 보통이 아니네. 어찌 돈으로 계산하리~~ ^*^ 실리콘 벨리 -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때돈을 번 그 곳에 산다니 부럽다 나는 실리콘 벨리라고 하면 요즘 '젊은 여자들 가슴팍 사이'로 연상이 되니 난 그곳에 갈 팔자가 못되겠지? 요즘 녀자들 유방에 실리콘 넣는게 유행이라...ㅎ 地理시간에 못배운 것들 -- 사실 직접 살아 보지 않고는 알수 없는 알토란 같은 영양가 만점의 정보.. 그런 얘길 접하니 자꾸 가보고 싶다...특히'젊은' 기러기 엄마들 노출(?)되 있다니~~ㅋㅋ 고맙다는 답례로 좋아하는 글 하나 전하네~ "더 잘 살기 위해서 " 여행을 한다고 바로 무언가가 남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행하던 날들을 되돌아보면, 낯선 거리를 헤매고 다니던 시간은 평생 웃음지을 수 있는 기억이 된다.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사치가 아니다. 왜 꿈만 꾸고 있는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떠나는 건 일상을 버리는 게 아니다. 돌아와 일상 속에서 더 잘 살기 위해서다. - 박준의《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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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리히텐슈타인, <행복한 눈물>1964년

캔버스에 마그나, 38*38 inch,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11월 13일 낙찰

 

이건희회장 집에 걸려 있다는 이 그림 <행복한 눈물>

 

1960년대 후반의 팝아트와 현대미술 전문 아트 딜러인 리차드 폴스키의 주장에 따르면

<행복한 눈물>은 1963년에  완성된 작품이라고 하네요.

이후 팝 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최고 작품중 하나로 선정이 되었죠.

이후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지만 1200만불을 부르는 통에 유찰되었다가

 2002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훨씬 낮은 가격에 낙찰이 되었다고합니다.

이 때에 이건희 회장이 구입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더군요

 

 

 

 

 

 

 

 

 

 

로이 리히텐슈타인 <입맞춤> 1962년 캔버스에 유채, 80*68 inch

폴 알렌 컬렉션 소장

 

이전까지 로이 리히텐 슈타인의 최고 낙찰 작품은 위에 보시는 <입맞춤>이랍니다.

600만불 정도되는 작품이었다는거죠. 입맞춤은 로이 리히텐 슈타인이 미술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된 <만화>에서 상상력을 차용한 작품의 첫 포문이었다고합니다.

 

그는 만화가들의 작업에 매혹되어 있었고 그는 현대미술의 양식과

만화 사이에 연속선이 있다고 믿었고, 이를 회화적으로 풀어냈던 사람이라는군요

그림 속 입맞춤의 황홀한 순간, 그 고혹의 시간에 푹 빠져있는

여인의 모습이 저를 사로잡습니다.

아~~!!!

 

 

입맞춤도 행복한 눈물도

투명하고 진실함 속에서 이루어질때, 더욱 값진것을 느낄수있지않겠습니까?

우리나라 최대 재벌 이건희씨와 홍라희씨가 행복한 눈물과 입맞춤을 하려면

김용철 변호사가 주장하는 비자금으로 예술 작품을 구매 하지말고

돈도 무지 많을텐데 정정당당히 사서 소장했으면 뭐라 하겠습니까

있는 사람들이 더 한다니까요

 

그렇던 말던 우리는 이 그림을 조그만 사진으로라도 보면서

그 재벌들이 그토록 몰래 집 한켠에 걸어 두고

자기들만 느끼고 싶어 했던 "행복한 눈물과 입맞춤"을 우리들도 마음껏 느껴보자구요

내것이냐 아니냐보단 내가 감상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떳떳하게 더 아름답게 더 큰 기쁨으로 더 행복하게 감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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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돌아 오거나 애경사가 생기면  멀리 떨어져 살아 가고 있는 가족들이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가족은 종자가 완전히 다른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한 가정을 만들기로 맹서하며 가족을 만들어 갑니다.
종자가 다르지 않으면 가족을 만드는데 문제점이 많다고 법으로도 결혼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아빠 - 엄마 - 형제 - 자매- 할아버지 -할머니 - 삼촌 -외숙모.......등등등
이 얼마나 다정 다감하며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까
그리고 한 가정에 제일 큰 일들 - 즉 결혼이나 장례등 애경사가 생기면 평상시 아무리 소식없이 떨어져 살았다해도
머나먼 길 찾아 웃어주고 울어주고...축하해 주고 애통해 주는 이들은 핏줄 - 친인척들이 입니다
이러한 '피는 물 보다 진하다'란 말은 동서고금이 다르지 않습니다
완전히 다른 집안의 남녀가 만나 만든 가정이지만 한번 만들어지고 나면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이 "관계" - 부부관계는 이래서 그토록 중요하다고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강조합니다
그런데 요즈음  그 "관계"를 너무 쉽게 부셔버리며 그 "관계"를 이용해서 간통죄등으로 형사 고소를 한다던가하는
수많은 사람이 사는 사회이기에 없을 수 만은 없겠지만 너무 많아졌습니다
더더욱 그"관계를 깨뜨리며 다른 사람과 통정하는 일"을 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불일치 한다고 헌법소원을 내는 일까지
훤한 대낮에 챙피함도 없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어느 한 여자 연예인이 헌법재판소에 
"간통죄는 헌법에 기초한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프라이버시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라고 주장하며 
또“이미 가정이 파탄 나 혼인만 존재하는 상태에서 간통죄가 배우자의 복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실효성이 없다"고
헌법소원을 냈다고 각종 언론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 헌법소원에 대해 전혀 이유가 없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측면에서만 바라볼 문제가 아니고 우리 인류의 존속문제까지 갈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군요
지구의 반 가까이를 점령하고 그에따른 富가 넘쳐 났던 "로마제국"이 왜 멸망 했는지를 보면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어느정도 가늠 해 볼수 있을듯합니다.
로마제국이 멸망하게 되는 연유들은 많이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관심있게 들여다 볼 이유는 로마 시민의 상당수가 걸린 "성병"때문이라고 많은 학자들이 말합니다.
세계 방방곳곳에서 들어 오는 막강한 富 - 이 富가 넘쳐나면 다음은 인간이 갈수 있는 최고의 오락 "섹스"입니다.
로마 전역엔 화려한 목욕탕이 들어 서고 그 한편엔 옷 벗고하는 향락문화가 판을 치게 �다는 사실은 모두 아시리라 여깁니다
요즘말로 스와핑 까지도 아무른 죄의식 없이 자행했으며 성질서는 붕괴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로마시민의 3~40%가 성병에 걸려 죽어 갔고 종족 보존을 할수 없는 지경에 까지 갔다고 합니다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가정 = 국가 누가 부인하겠습니까
문란한 성질서는 로마 제국의 멸망을 가져 오는 한 원인이 됫습니다
문란한 성행위... 간통...이런 것들을 헌법을 고쳐서 까지 보호 해야겠습니까?
정상적으로 살면 법이 있던 없던 뭔 상관이겠습니까
비정상적으로 사는 사람들이...간통중에 있는 사람들이 간통죄 폐지 운운하는 거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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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특정 종교와 무관하게 제가 그냥 느낀 점을 쓴 글이니
종교적 의미로 읽지 말아 주시기 바람니다.



























           "동자승 사진을 보며....."

윗 사진들은 여기저기 인터넷상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동자승 사진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준 사진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이 사진들을 볼때마다 저는 이런저런 상념에 잠깁니다 우선 첫번째로 느껴지는 느낌은 세상살이 고달픔이나 살아야겠다는 처절함이 없이 너무나 청순하고 맑고 순수해 저같은 핫바리 인생은 그저 숙연해 질 뿐입니다 제 마음까지 검은색이 하~아얀 색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저들은 이 세상이 얼기설기 엮여 머릿속이 우주라는 혼잡한 세파에 고민과 근심 걱정으로 살지 않고 그저 맑고 깨끗하게... 아무른 근심 걱정없이... 즉 忘憂里가 필요없이 사는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을 볼때마다 제 육신의 구석구석까지 맑고 깨끗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런 생각이 듭니다 누가 저들을... 저 어린 것들을..... 저런 모습으로 저 나이에 ..저런 곳에 보냈을까?... 저들은 석가모니가 중생들의 생로병사를 해결해 줄꺼라 믿을까 저들은 석가모니가 세상사 근심 걱정을 사멸시키고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 "열반"하여 "극락왕생"하리라 믿을까 저들이 무슨 그렇게 해야할 많큼의 근심 걱정이 있을까 저들은 석가모니가 '인디언'인줄 알까? 우리는 백의민족 단일민족 우수한 민족이라 주창하면서 인도사람을 神으로 믿는 사연을 알까 석가모니가 영어로는 Buddah이고 중국어 발음으로는 '칙사머니'인줄 알까? 석가모니의 고향인 인도에선 그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도 알까? 예를들면 같은 맥락의 예수가 예나 지금이나 이스라엘에선, "이스라엘 극좌 세력의 우두머리"였으며 지금으로 말하자면 반체제 인사로 국보법 위반 혐의로 십자가에 처형 당했다는 정도로 알려져있고 기독교는 이스라엘이 아닌 동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니우스 대제에 의해 그 유명한 "밀라노 칙령" 선포로 국교로 인정되고... 신약성경이 그때에 급히 만들어 지고... 그래서 기독교 총본산이 이스라엘이 아닌 로마에 있는 이유를.... 저들을 저곳에 저 모습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저들 스스로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저 어린것들이 스스로 저 수행(?)의 길에 나서진 않았으리... 무엇을 얻고 무엇을 줄것인지도 모르리라 산다는게 행복인지 불행인지도 모르리라 오로지 어른들...즉 부모의 욕심이 아닐까 진정한 종교의 의미를 모르는 무식하고 욕심 많은 부모의 대리만족을 위한 수행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학원도 몇군데 다니며... 저녁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쉬기도하고....컴퓨터 게임도 좀 하고... 아빠 엄마에게 찡짜도 부리고...손잡고 놀이공원에도 가고.... 살아야 짧은 인생길을 준비하는 대다수의 어린이들처럼... 우리나라 교육이 뭐 어떻고 저떻고해도 그냥 그렇게 그렇게 가는 길이 오히려 정상적인 길이 아닐까 그래서 '동자승' 사진만 보면 만감이 교차하는건 비록 저 뿐만은 아니지 않을까
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렇다고.... 넓은 침대서 잔다고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니고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랍디다. 떠날때 주머니 없는 수의 입고 빈털털이로 사라지는 게 인생의 말로라는데 어린것들 시켜 대리만족하는건 더욱 아니고 죄악이며 불행이라고... 사람 사는 것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데.... 뭘 그리 원하는게 많을까요 그래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 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살던 때가 좋은 때였습니다 윗 사진의 동자승을 보면 맑고 깨끗했던 어린 시절이 그립습니다 무한히 그립습니다 우리 나이이면 더욱 그리워집니다... 어른들은 결코 되돌아 갈수 없는 어린시절의 무념무상의 시절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돌아 가고파하는 '욕심'으로 돌아갑니다 남들과 좀 다르게 살아보자고 바둥거렸는데... 결국 저도 남들과 다를바 없습디다
파 란문 李 栗 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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忘憂里


파란문

모든 사람 사는 일에는 걱정이 있게 마련이다
만약 모든 사람 사는 일에 걱정이 없다면...
그건 사람 사는 일이라 말하지 않는다

청량리 지나 중량교...그리고 망우리가 나온다
조선 왕조의 시조 이성계는 서울에 도읍을 정한 후
자신의 묘자리를 물색하게 했다.

무학대사와 하륜으로 부터 받은 음택(陰宅)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지금의 東九陵인 자기의 묏자리를 이쪽 산위에서 바라 보며
"이제야 모든 근심을 잊었다"하여 망우리라 하였는데
그곳이 지금 망우리 공동묘지가 되었다.

  현재의 망우리는 수도 서울의 공공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葬地이다
그러나 그 망우리는 그 면적을 다해
지금은 더 이상 그곳에 누울래야 누울수 없다

망우리(忘憂里)
그 뜻이 얼마나 좋은지도 모르고
사람이 죽어 뭍치는 곳 정도로 안다

망우리 忘憂里-- 모든 근심 걱정을 잊게 해 주는 곳 --
정말 선조들은 선견지명이 있어 산 이름도 잘 지었다
그렇다! 망우리에 들어 누우면
이 세상 모든 근심 걱정을 잊어버리게된다
까마귀 우는 소리..아귀다툼 짖꺼리는 소리...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아무리 오래 잠을 자도 아무도 깨우지 않는다
자연의 품 안에서 아무런 근심 걱정없이 흙으로 변한다
그 곳에 빨리 가고 싶으신가여~~~
아무도 빨리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근심 걱정 없이 산다는게 살아 있다는 얘긴가?
망우리 공동 묘지에 들어 누워 있다는 얘기 아닌가?

근심 걱정을 가지고 사는게 얼마나 인간적 삶인가!~~
근심 걱정을 두려워하지마라
근심 걱정!~
그것이 곧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근심 걱정을 사랑할줄 알아야한다





關東八景 중에 하나이며 남쪽에서는 8경중에 제일 북쪽에 위치하는
"淸澗亭"과 육군 복지시설인 "淸澗亭 콘도"를 다녀왔습니다
제 기억에 저는 국가시설을 휴가용으로 사용해본적이 없는거같은데
살다보니...수영장 오래 다니다 보니...계급 높은 회원 덕분에 육군 복지단이 운영하는
'청간정 콘도'에서 잠을 자는 행운도 얻었나봅니다
모든 직원이 군인인 이 콘도에서 군생활을하는 사병들은 꺼꾸로 돈을 내고 군생활을 해야하고,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사병들은 돈을 받고 해야 형평이 이루어지지않을까요? ㅎㅎ
바닷가 모래위에 콘도를 지었기에 여름엔 방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바로 나가 동해물속으로 첨벙 할수 있게 되있었습니다
淸澗亭의 "澗"자가 계곡 사이에 흐르는 맑은 물을 의미 한다니
대략 이곳이 어떠한 곳인지 짐작 가시죠?
설악산의 맑은 계곡물이 흘러 모여지는 곳...




제가 생각해도 잘 찍은 "淸澗亭" 전경


關東八景을 이야기 하자면 松江 鄭澈 선생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해 각지역을 돌며
아름다운 절경을 노래한 長歌, 즉 긴 노랫말인 " 關東別曲"을 떠올리지 않을수 없겠지요
정치인 鄭澈선생이야 비록 영의정까지 올랐지만 역사는 다소 별루로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 國文學史에서는 松江 鄭澈선생을 정말로 위대하게 모시지 않을 수 없는 아마도
최고 권위를 자랑할지도 모릅니다
關東別曲에는 松江 鄭澈선생이 청간정에 머물렀다는 글은 없는데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고등학교 고문시간에 골머리를 썩히던 글 다시 한번 음미해 볼까요? ㅎ

 

高고城셩을란 뎌만 두고 三삼日일浦포랄 차자가니,

丹단書셔난 宛완然연하되 四사仙션은 어대 가니,

예 사흘 머믄 後후의 어대 가 또 머믈고.

仙션遊유潭담 永영郞낭湖호 거긔나 가 잇난가.

淸쳥澗간亭뎡 萬만景경臺대 몃 고대 안돗던고.


학교시절 고문 성적이 형편없어서 설명이 잘 될려는지 모르겠읍니다만...
저보다 못하신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ㅎㅎ


고성을 저만큼 두고 삼일포를 찾아가니,
(삼일포 그 남쪽 봉우리 벼랑에 四仙이 쓴

'영랑도남석행 永郞徒南石行:영랑의 무리가 남쪽으로 가다'라고 쓴)

붉은 글씨가 뚜렷이 남아 있으나, 이 글을 쓴 사선(四仙)은 어디 갔는가?
여기서 사흘이나 머무른 뒤에 어디 가서 또 머물렀단 말인고?
선유담, 영랑호 거기나 가 있는가?
청간정, 만경대를 비롯하여 몇 군데서 앉아 놀았던고?


삼국유사에 기록으로 남아있는 이야기입니다.
신라 시대 때, 사선(四仙), 즉 네 명의 화랑(영랑, 남랑, 술랑, 안상)이 심신 수련 차,
금강산에 갔다가 서라벌로 돌아가는 길에 곳곳에 많은 흔적을 남겼답니다.
총석정의 사선대도 그들의 흔적이며,
삼일포도 그들이 절경에 취해 삼일이나 돌아갈 생각을 않고 머물렀다는 데서 유래되었고,
경포대, 월송정에도 사선의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속초에서 걸어서 돌아 본 호수 영랑호도
화랑 영랑이 집에 갈 생각은 않고 놀았던 데서 연유된 것이랍니다.
松江 鄭澈이 관동별곡에서,
그들이 혹시 청간정에 들르지 않았나, 하고 추측하는 것으로 봐서
그때도 여기는 절경이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경관은 동해에서 흔히 볼수있는듯해서
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깊은 인상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청간정의 천정은 우물 井처럼 만들어져있다고 우물천정이라하더군요





허수아비 대통령이던 뭐던 강원도가 낳은 대통령인 최규하 대통령의 헌시가 있었습니다

嶽海相調古樓上
果是關東秀逸景

실력없는 제가 해석하는것이니 믿거나 말거나~~ㅎㅎ

악해상조고루상
과시관동수일경

"설악과 동해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오래된 청간정에 오르니
정말 따질 수 없이 과연 관동지방에서는 빼어난 일품의 경치로구나"









청간정 콘도 앞에서 바라본 "日出"
송강은 일출로는 양양의 낙산사 의상대를 최고로 꼽았습니다
그래서 의상대가 있는 양양(襄陽)은 "해오름"의 한자이랍니다






사진이 얼핏 '쟝프랑스와 밀레'의 그림 '만종'처럼 보이는데
"하루를 만지는 사람"으로 하면 어떨까요...ㅎㅎ

와이프가 '하루'를 안고있는데 대대장이 '할' 머리를 어루만지고 있는 광경입니다.
일출과 그럴듯하게 어울리는군요
참고로 '하루'는 울집 강아지 이름..ㅎㅎ 제딴에는 의미있게 지은 이름입니다



휴가의 하일라이트는 뭐니무어니해도 한잔 걸치는 일...ㅎㅎ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소개 드리겠습니다. 좌측 앞이 '파란문'이구 그 뒤가 옆지기,
우측이 '설악 빛모리; 회장인 고삐리때 칭구, 그 뒤가 후배 현역 대대장


서울을 등지고 타향땅 속초에 파뭍혀 앞으로는 동해의 푸른 물과 뒤로는 설악을
벗삼아 살고있는 고삐리 동기동창인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답니다
그는 설악을 영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설악 빛모리"의 회장으로 있더군요..
역시 예술분야..
파도가 출렁출렁 일렁이는 바다 위에 지어진 횟집으로 안내되어
검푸른 동해와 오징어잡이배의 불빛을 배경으로 옛이야기 조잘대며
제법 값나가는 회를 곁들여 밤이 깊어 가는 줄도 모르고 취하도록 먹고 마셨습니다

아!!~~언제 그 때로 되돌아 갈수 있을까

松江 鄭澈 선생이 關東別曲에서 맨 마지막으로 월송정에서 읊은 노랫말을
한잔 술에 걸쳐 한번 읊지 않을 수가 없군요

 

北븍斗두星셩 기우려 滄챵海해水슈 부어 내여

저 먹고 날 머겨날 서너 잔 거후로니,

和화風풍이 習습習습하야 兩냥腋액을 추혀 드니,

九구萬만里리 長댱空공애 져기면 날리로다.

 

空공中듕 玉옥簫쇼 소래 어제런가 그제런가.

나도 잠을 깨여 바다할 구버보니,

기픠랄 모라거니 가인들 엇디 알리.

明명月월이 千쳔山산萬만落낙의 아니 비쵠 대 업다


윗글을 고교시절 생각하며 나름대로 해석하면....

"북두 칠성과 같은 국자 모양 술잔을 기울여

동해바닷물 많큼의 술을 부어 저 먹고 나에게도 먹이거늘,
서너 잔을 기울이니 온화한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 양 겨드랑이를 추켜올리니,
아득한 하늘도 웬만하면 날 것 같구나"

공중의 옥퉁소 소리가 어제던가 그제던가 어렴풋하네.
나도 잠을 깨어 바다를 굽어보니,

깊이를 모르는데 하물며 끝인들 어찌 알리.
명월이 온 세상에 아니 비친 곳이 없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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