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리히텐슈타인, <행복한 눈물>1964년
캔버스에 마그나, 38*38 inch,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11월 13일 낙찰
이건희회장 집에 걸려 있다는 이 그림 <행복한 눈물>
1960년대 후반의 팝아트와 현대미술 전문 아트 딜러인 리차드 폴스키의 주장에 따르면
<행복한 눈물>은 1963년에 완성된 작품이라고 하네요.
이후 팝 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최고 작품중 하나로 선정이 되었죠.
이후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지만 1200만불을 부르는 통에 유찰되었다가
2002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훨씬 낮은 가격에 낙찰이 되었다고합니다.
이 때에 이건희 회장이 구입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더군요
로이 리히텐슈타인 <입맞춤> 1962년 캔버스에 유채, 80*68 inch
폴 알렌 컬렉션 소장
이전까지 로이 리히텐 슈타인의 최고 낙찰 작품은 위에 보시는 <입맞춤>이랍니다.
600만불 정도되는 작품이었다는거죠. 입맞춤은 로이 리히텐 슈타인이 미술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된 <만화>에서 상상력을 차용한 작품의 첫 포문이었다고합니다.
그는 만화가들의 작업에 매혹되어 있었고 그는 현대미술의 양식과
만화 사이에 연속선이 있다고 믿었고, 이를 회화적으로 풀어냈던 사람이라는군요
그림 속 입맞춤의 황홀한 순간, 그 고혹의 시간에 푹 빠져있는
여인의 모습이 저를 사로잡습니다.
아~~!!!
입맞춤도 행복한 눈물도
투명하고 진실함 속에서 이루어질때, 더욱 값진것을 느낄수있지않겠습니까?
우리나라 최대 재벌 이건희씨와 홍라희씨가 행복한 눈물과 입맞춤을 하려면
김용철 변호사가 주장하는 비자금으로 예술 작품을 구매 하지말고
돈도 무지 많을텐데 정정당당히 사서 소장했으면 뭐라 하겠습니까
있는 사람들이 더 한다니까요
그렇던 말던 우리는 이 그림을 조그만 사진으로라도 보면서
그 재벌들이 그토록 몰래 집 한켠에 걸어 두고
자기들만 느끼고 싶어 했던 "행복한 눈물과 입맞춤"을 우리들도 마음껏 느껴보자구요
내것이냐 아니냐보단 내가 감상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떳떳하게 더 아름답게 더 큰 기쁨으로 더 행복하게 감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