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화누리길』
         『제10코스 두타연길』 
              금강산가는길 안내소-두타연-두타연갤러리-협동교
                       
        
            ['10코스 안내도']                   
          "강원도 평화누리길 10코스"는 <두타연갤러리>에서 <두타연>을 지나 
          <팔랑리>까지 가는 "21.6km"라고 합니다.
          
          하지만 <두타연>에서부터 <팔랑리>까지 "12.3km"는 아직 군사상 문제가 있다고
          개방하지 않아 <두타연갤러리>에서 <두타연>까지만 진행합니다.
          오늘은 한마디로 "두타연 관광"입니다.



    ['두타연'의 위치]              
  <두타연 안내 매표소>에는 "금강산 가는 길"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과연 <금강산>과 <두타연>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알아 보기 위해 <구글어스>를 편집했습니다.
  <휴전선>이 코 앞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죠.
  
  이 길은 <금강산>의 <내금강산>으로 가는 길이고, 영남지방 옛 선인들이 많이 이용한 길인데
  <한양>에서 제일 많이 이용한 길은 <철원>에서 <금강산철도>가 있었던 길로 다녀 왔답니다.
  



    ['두타연출입신고소']          9:45      
    2024년 6월 2일 일요일   맑음    
  "두타연출입신고소"는 <두타연매표소>이기도 한데, "금강산 가는 길"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금강산 가는 길>은 전국 곳곳에 있지만 <양구군에서 가는 길>이겠죠? ㅎ




    ['두타연 매표소']                    
  <민통선> 출입문이 있는 "두타연 매표소"에 도착하여 입장료와 출입신고서를 제출하고
  출입팻말을 받아 목에 걸고, 다시 버스를 타고 <두타연>으로 들어 갑니다.
  
  입장 시간이 오전, 오후 각3번씩이니 시간을 맞춰야 하겠습니다.



    ['두타연 입구']          10:12       
  버스를 타고 잠시 진행하면 <두타연>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으며
  <두타연안내도>가 있는 <두타연 트랙킹코스>로 들어 가면



    ['두타연' 안내]                     
  입구에서 해설사가 <두타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는데 특별한 얘기는 없고



    ['두타연' 안내도]                  
  "두타연 트랙킹코스 안내도"를 참고 합니다.
  현재 진행 할수 있는 코스는 안내도의 <푸른색선> 뿐입니다.
  거리는 약1.5km 정도로 여유있게 진행해도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두타연' 실트랙 구글어스]                  
  <금강산 가는 길>과 <두타연 코스>를 좀 더 확실히 알아 보기 위해 구글어스를 편집했습니다.
  
  먼저 <수입천>과 <사태천>이 합수 하는 지점에 있는 "이목교 梨木橋"를 알아야 하는데
  <금강산 가는 길>은 <수입천>이 흐르는 좌측 <수입천>으로 올라 가고
  <두타연>이 있는 우측 개천은 <사태천>으로 <성골지맥>이 지나는 <비득고개>로 가서 
  <팔랑리>로 가는 <강원평화누리길10코스>이며, 이어서 <11코스>인 <돌산령>을 넘어 <펀치볼>로
  가는데 <11코스>는 이미 답사 한바 있습니다.
  
  이런 분석을 한 사람은 <파란문> 밖에 없지요? ㅎㅎ



    ['통일기원바위' 조망]                 
  <두타연 안내도>에서 뒤돌아 보면 조금 모양있는 바위가 보이는데 이름 붙이기 나름이지만
  "통일 기원 바위"라고 부른다고...
    


    ['두타연 트랙킹 입구']          10:20      
  <두타연 트렉킹 코스 입구>로 들어 가서
    



    [사거리]            10:24               
  200여m 숲길을 진행하면 사거리를 만나는데
  좌측길은 <양구전투위령비>로 가는 길인데, 갔다가 돌아 와야 하고
  직진길은 군인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 <강원평화누리길10코스>로 가는 길이더군요.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조각공원']                      
  "조각공원"이 펼쳐지는데 조각품과 탱크, 미사일등 군사무기가 전시되 있습니다.
  여러 조각품 중에 유명한 조각품만 촬영했는데...
  


    ['잃어버린 신발']                  
  "잃어버린 신발-홍영표 작"
  "신발 한짝은 어디로 갔나?"
  분단된 현실의 아픔을 표현하는 듯 하고......




    ['슬픔 기다림']                    
  "할미꽃-슬픔.기다림"
  제일 인기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할미꽃"이라는 꽃 자체가 슬픈 노년의 슬픔을 표현하는 꽃이니 ....



    ['두타연 입구']            10:28       
  <조각공원>을 지나면 <두타연 입구>를 만나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 <두타정><두타폭포>가 있고
    


    [안내문]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사진을 클릭하면 안내문이 읽기 쉽게 확대 되는데, 
  이 안내문만 읽어 보면 <두타사>와 <회정선사>에 얽힌 역사를 모두 알수 있습니다.
  


    ['두타사 옛터' 입구]            10:33       
  "두타사 頭陀寺"가 있었던 옛터라고 합니다. 지금은 폐허가 되어 그 흔적 조차 찾기 어렵고....
  
  "두타 頭陀"라는 단어를 알아야 이곳의 의미를 알수 있겠지요..
  한자의 의미로 <두타 頭陀>의 뜻에 접근하려면 불가능 합니다. 
  왜냐하면 옛 인도 북부지방, 네팔등에서 사용하던 "산스크리트語"이기 때문입니다.

  漢字는 '뜻글자'라고들 알고 계시죠? 반드시 그런건 아닙니다.
  뜻글자로 접근하면 우스게 소리로 "골 때린다"로 접근되지만 그런 뜻일리야 있겠습니까?
  
  "頭陀"는 인도 북부-내팔 등의 옛글자인 '산스크리트語' "dhuta"를 한자로 音譯한것입니다.
  그리고 "dhuta"를 한자로 音譯한것을 다시 우리말로 바로 音譯을 하였기에 "두타"가 되었는데
  '산스크리트語'의 "dhuta"를 알아야 뭔 뜻인지 알수 있는 것입니다
  
  "dhuta"는 "번뇌의 티끌을 떨어 없애, 의식주에 탐착하지 않으며 
  맑은 마음으로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일"이라고 불교에서 말하고 있는 불교용어입니다.



    ['두타사 옛터']                     
  "두타 dhuta 頭陀"는 "번뇌의 티끌을 떨어 없애, 의식주에 탐착하지 않으며 
  맑은 마음으로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일"이라고 불교에서 말하고 있는데...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알아 보면
  
  "불교 佛敎"는 <대승불교 大乘佛敎>와 <소승불교 小乘佛敎>로 대별되죠.
  <석가모니>의 불교는 처음엔 <소승불교 小乘佛敎>였습니다.
  <소승불교 小乘佛敎>는 "끊임없는 자기수행"으로 해탈의 경지로 가는데 역점을 두고
  <대승불교 大乘佛敎>는 <소승불교>로는 우선 당장 먹고 살수 없으니 "포교활동"을 해 
  중생을 구제하여 함께 해탈의 경지로 가자는데 역점을 둔것이죠.
  
  그래서  <소승불교 小乘佛敎>는 "자기수행"을 위해서 심산유곡 속으로 들어 갔고
  <대승불교 大乘佛敎>는 "포교활동"을 위해 도시로 나간 것입니다.
  그러니까 "두타 dhuta 頭陀"는 <소승불교 小乘佛敎>가 추구하는 목표라 할수 있습니다.
  요즘은 스스로 수행하는 <소승불교>는 거의 몰락하고, <대승불교>가 대세를 이루고 있죠.
    


    ['강원평화누리길10코스']          10:36           
  <옛 두타사터>를 지나면 <강원평화누리길10코스>로 연결되는 출입구가 있는데
  통행 할수 없고




    ['징검다리']             10:37         
  이어서 <사태천>을 건너는 <징검다리>를 만나는데,  비가 조금만 내려도 건너기 어렵겠습니다.
  


    ['비득고개' 방향 조망]                     
  상류를 조망하는데 느낌은 북쪽인듯 하지만, 북동쪽이더군요.
  <어은지맥>과 <성골지맥> 사이 <비무장지대>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물은 정말 깨끗합니다.
  하지만 <비무장지대>가 가까이 있으니 요즘 세상이 더욱 하수상 하게 느껴집니다.
    


    ['두타연' 방향 조망]              
  하류 방향엔 <두타연>의 하일라이트인 <두타정>과 <두타폭포 전망대>가 보이며
  그 뒤로 주차장에서 보았던 <통일기원바위>도 조망되는군요.
    
 


    [전망대]            10:41        
  <징검다리>에서 200여m 숲길을 진행하면 <두타연전망대>가 있는데
  숲이 우거져 폭포는 잘 보이지 않고
  


    ['두타정' 조망]                 
  건너편 <두타연전망대>와 <두타정>은 보이는데 잠시후 저곳으로 건너가 조망하겠고...


       

    ['샛길']             10:43          
  전망대에서 100m 정도 더 진행하면 이런 "주의" 안내판을 만납니다.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아닌데 비가 오거나 하면 위험 할수 있으니 출렁다리를 이용하라고 하니
  "금지"는 아니니 아주 가까이서 보기 위해선 여기로 들어 가 봐야 겠다고 생각해 들어 가 봤습니다.
    
 


    ['두타폭포']                     
  속세와 떨어져 "자기수행" 하기엔 좋은 장소라 생각되는군요.
  



    ['두타교']              10:47         
  다시 트랙킹코스를 따라 조금 더 내려 가면 "출렁다리"인 "두타교"를 만납니다.
    


    [조망]               
  다리 중간에서 <두타연> 방향을 조망하는데 <두타폭포>는 보이지 않고



    [조망]                   
  <수입천>으로 흘러 가는 하류도 바라보고 건너 가면...
   


    [전망대]            10:50      
  또 다른 전망대가 있는데

 

    ['박수근 그림 항아리']               
  "박수근 그림 항아리"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아무리 항아리에 넣어 숨겨 놨다지만 종이에 그린 그림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있을까?




    ['지뢰체험장']            10:51           
  "지뢰 체험장"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체험 할게 없다고 해도 "지뢰까지 체험해?" "그렇게 죽고 싶어?" ㅋㅋ
  "지뢰 체험하고픈 분 계세요?"  ㅎㅎ
  
  관계자들은 이런 단어 하나 쓰는데도 신중해야 합니다.
  꼭 쓰고 싶다면 "지뢰 위험성 알림장"으로라도 바꾸세요~~
    


    ['전망대]              10:52      
  "소지섭의 길"
  또 다시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엔 <소지섭의 길> 안내판이 있군요.
  <소지섭>이 영화촬영차 왔다가 경관에 심취해서 수필 화보집을 냈다죠?
  <양구군>이 그걸 보고 <소지섭의 길>이라고 관광홍보를 한다고...ㅎ
  



    ['두타폭포' 조망]                  
  <두타폭포>와 <두타연>을 가운데 두고 한바퀴 도는 코스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
    




    ['두타폭포' 조망]                   
  가까이 다가 가서 다른 각도에서 다시 <두타폭포>와 <두타연>을 조망하고
  <두타정>으로 올라 갑니다.
    


    ['두타정']            11:03         
  <두타연> 위에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름하여 "두타정 頭陀亭"입니다.
  조금 전에 지났던 <두타사 옛터> 바로 옆에 있습니다.




    ['두타폭포' 상부]                      
  <두타폭포> 상부를 바라보고
  


    ['두타폭포' 중앙부]                     
  낙차 큰 절벽폭포가 있던 자리는 오랜 침식작용으로 골이 패여 폭포다운 면모를 많이 잃고
    


    ['보덕굴']              
  <희정선사>가 수행했던 "보덕굴"이 바로 옆에 있으며...
    
 

    ['두타연']                   
  진짜 "두타연 頭陀淵"이 펼쳐지는군요.
  폭포가 폭포로서 위용이 사라지니 폭포수가 떨어지며 만들어 낸 웅덩이를 지명화 했다고 보이는군요.
  "연못 연淵"이니 
  


    [출구]             11:05    
  45분 정도 <두타연 트랙킹코스>를 돌아 보고 주차장으로 나가면 <열목어>가 <두타연>의 상징으로 있고
  버스를 타고 <금강산 가는 길 매표소>로 돌아 갑니다.


       
    ['금강산 가는 길']             11:45     
  <두타연 출입신고소-매표소>로 돌아 가서
    
 


    [안내소 정문]                     
  <두타연 출입신고소-매표소> 부턴 "강원도 평화누리길 10코스"인 <두타연→두타연갤러리>를
  도보 답사 합니다.
  



    ['고방산리']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를 34분여 진행하면
    



    ['두타연갤러리']           12:19         
  "두타연갤러리"에 도착하고



    ['고방산 사거리']                   
  <고방산사거리>에서 뒷풀이 장소가 있는 <협동교>까지 더 진행합니다.
   


    ['두타연터널']           12:21   
  <두타연터널>을 통과하면

 

    ['송현2리 버스정류장']           12:30    
  <송현2리 버스정류장>을 만나고



    [협동교']            12:32           
  이어서 <수입천>이 휘돌아 나가는 곳에 있는 <협동교>에 도착하여
    


    [뒷풀이]                    
  <삼겹살 항정살>과 각종 술을 무제한 제공하는 산악회는 <서울청마산악회> 뿐일겁니다. 감사 드리고...
  <강원도 평화누리길>을 모두 완주하고 많은 횐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뒷풀이를 했습니다



        "秋風辭"   
      "歡樂極兮哀情多  
       환락극혜애정다"
      
      "환락이 극에 달하고 나면 슬픈 정만 많이 남는다."
   .    
        제가 요즘 씹어 보고 또 곱씹어 보는 구절입니다.
        한(漢)나라의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한무제(漢武帝)가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날, 강물에 배를 띄워놓고 
        신하들과 함께 흥겨운 잔치를 하다가 읊은 '추풍사 秋風辭'의 한 대목입니다. 
        
        황제가 누려본 환락의 극치는 무엇이었을까? 
        절대 권력의 쾌감이었을까? 
        궁궐 미인들과 누려본 성적(性的) 오르가즘이었을까? 
   
        슬픈 정(哀情)이 남지 않는 쾌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었인가?
        필자 '파란문'은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산으로 들로 바다로 함께 여행하는 것"이라고... 
        횐님들 건승하시고 담에 또 만나요~~
        
                 - 파란문-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강원도 평화누리길』
         『제16코스 울산바위 비경길』 
              미시령-미시령옛길입구-강원세계잼버리장-신평리-천진교차로-청간정
                       

        
            ['16코스 안내도']                   
       "강원도 평화누리길 16코스"는 <미시령>에서 <청간정>까지 가는 "16.8km"라고 합니다.



    ['16코스' 실트랙 지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오늘이 4월 하순인데도 "미시령 옛길"은 지난 겨울 폭설로 낙석위험이 있다고 4월말까지
  폐쇠한다고 해서 지도에 파란색으로 표기된 <미시령 옛길>은 생략하고 
  <미시령 옛길 입구>에서 <청간정>까지만 답사했습니다.

['미시령 가는 길'] "미시령"으로 갈때마다 홍천을 지날쯤 도로에 있는 길안내판이 눈길을 끌었는데.... (요건 제가 예전에 촬영한 것입니다) 얼핏보면 단순한 길안내 처럼 보이지만 지명을 연결해서 읽어 보세요. 이제 아셨나요? ㅎㅎ "지금까지 '속초'는 쓸쓸 우울했었나 봅니다." 그러나 "'속초'는 이제부터 신나게 되었답니다" ^*^
['미시령옛길 입구'] 10:04 2024년 4월 21일 일요일 비 후 흐림 겨울을 지나 봄까지 벼르고 벼르던 남은 숙제 두 구간 중에 하나인 <강원평화누리길 16코스>를 위해 <미시령> 진입을 시도했지만 4월말까지 <미시령 옛길>은 전면 통제되고 있었습니다. 왠만하면 "역순으로 올라 갈까?"라고 생각했으나 날씨까지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에 구름과 안개가 뒤섞여 한치 앞도 볼수 없으니 "이용복 산행(눈에 뵈는게 없는 산행)"을 할 어떤 이유도 찾을수 없어 <미시령옛길 입구>에서 <청간정>으로 바로 진행합니다. ['미시령'] 아쉬운 마음에 기억이라도 되살리기 위해 지난 12월 3일에 <15코스>를 하며 올랐던 <미시령> 사진을 리뷰하고 ['택당 이식선생의 미시파령'] "미시파령-택당 이식" <미시령>을 노래한 최고의 한시라는 "택당 이식"선생의 글을 소개합니다. <택당 이식선생>에 대해서는 지난 <17코스 답사기>에서 이미 소개한바 있습니다. 한번 더 언급하면 <택당 이식 선생>은 조선 <선조><광해군><인조> 때에 활약한 인물이죠. 특히 <홍길동>의 저자 <교산 허균>의 제자로 유명하며, 그후 <송강 정철>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수정선조실록>을 집필한 인물로 유명하며,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킨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습죠. 윗 글은 선생이 이곳 <고성현감>으로 재직 할 당시 <미시령>을 넘으며 쓴 글이라고 합니다. ['미시령'에서 조망] 지난 겨울 <15코스> 할때 <미시령 정상>에서 바라본 <속초> 방향입니다. ['신선암' 조망] 이 사진은 지난해 9월 승용차를 타고 <미시령 옛길>을 내려 가며 촬영한 사진입니다. 좌측 <신선암>이 보이는데 저 바위 뒤에 <수암>과 <화암사>가 있죠. <울산바위 조망처>로는 최고 명당이라고 하는 <신선암>입니다. <영랑호>까지 선명히 조망되며 <미시령옛길>과 터널로 연결되는 신도로도 선명합니다. ['울산바위'와 '달마봉' 조망] (지난해 9월 촬영한 사진) 이 경관 때문에 붙여진 이름 "울산바위 비경길"인데 지난 사진으로 추억하고 ['울산바위' 조망] (지난해 9월 촬영한 사진) <강원평화누리길 17코스>의 하일라이트인 "울산바위전망대"에서 이 사진을 촬영한 것입니다. "울산바위"에 대한 전설은 대부분 아시지요? <금강산>이 전국에 있는 멋지다고 뽐내는 바위들을 뽑겠다고 방을 내었더니, <울산>에 있던 저 바위도 참가하러 <금강산>으로 갔는데, 몸집이 너무 커 늦게 도착했다지요. 헥헥거리며 도착했는데도 이미 일만이천봉을 모두 뽑고 난 후여서 지각으로 불합격하고 '울산' 고향으로 되돌아 가려고 했으나 돌아 가면 고향 사람들에게 챙피 당할까봐 고향으로 돌아 가는 도중 이곳에 주저 앉아버려 "울산바위"가 되었다는 전설.....ㅎㅎ (지금도 설악산 해설사들이 관광객들에게 써 먹고 있는 얘기입니다. ㅎ) 그러나 "울산바위"는 영남의 "울산 蔚山"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으며 한자도 틀림니다. "鬱山바위"의 "鬱"은 <울타리 "울鬱">로서, "설악산의 울타리" 역활을 하는 바위라는 뜻이니, 정설부터 먼저 알고 전설은 재미로 믿읍시다. ['백두대간' '상봉전망대'에서 '울산바위' 조망] 참고로 2017년 9월9일에 촬영한 사진인데 <백두대간 상봉>으로가는 전망봉에서 <미시령옛길>과 <울산바위>...그리고 <화채능선>까지 조망 [미시령옛길 입구'] 10:06 <미시령옛길 입구>에서 <청간정>을 향해 바로 출발합니다. <청간정>이 있는 <천진>까지는 "10km"라고 알려 줍니다. 100m쯤 진행하면... ['데델피노' 삼거리] 10:08 <소노문 델피노 리조트> 후문 입구 삼거리를 만나고 ['잼버리로']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로 우중충해진 거리를 환하게 밝혀주는 영산홍이 새로운 감흥으로 다가오며 20여분 <잼버리로>를 진행하면.... ['화암사' 입구] 10:29 "화암사 禾巖寺" 제법 유명한 절이죠? <쌀 화禾>자와 <바위 암巖>을 사용하는 절인데 절간 앞에 있는 <수암 秀巖>의 본명이 <화암 禾巖>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데, "쌀이 쏟아져 나오는 바위"라는 의미입니다. 중들이 바위에서 쌀이 나오자 더 많이 나오게 구멍을 더 크게 뚫었더니 쌀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답니다. 과유불급의 상징적인 바위와 절간... ['17회 세계잼버리대회 본부'] 10:38 <화암사 입구>에서 다시 10여분 더 진행하면 <17회 세계 잼버리 본부> 앞을 지나는데 ['반달곰'] 강원도의 상징인 반달곰이 나그네를 반겨주고 [캠핑장] 옛 잼버리대회장은 현재 캠핑장으로 이용되고 있군요. 10여분 더 진행하면... ['통일교차로'] 10:49 <통일교차로>를 지나 갑니다. 길찾기는 매우 쉽습니다. 길바닥에 그려진 파란색선만 따라 가면 되니까 ['고성대로'] 10:51 이어서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고성>방향으로 연결된 <고성대로>를 만나고 ['신평교차로'] 10:58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의 교차로를 지나 ['잼버리 동로'] <잼버리 동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포유리조트'] 11:09 <포유리조트>를 만나고 ['대순진리회 토성수련원'] 11:23 이어서 <대순진리회 토성수련원> 앞을 지나 갑니다. [삼거리] 11:24 <대순진리회>를 지나자마자 바로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회전해서 20여분 진행하면... ['신평1 교차로'] 11:44 <신평1리>와 <인흥리> 교차로를 지나고 [조각품] 조각 전시장을 지나면 ['천진교차로'] 12:10 <7번국도>가 지나는 <천진교차로>를 만나는데, 직진하면... ['옛 토성청소년 문화의집'] 새로 건설중에 있는 <토성청소년 문화의 집> 안으로 들어 갑니다. [공사중] <해파랑길> 할때엔 길이 분명했는데 공사중인 <토성청소년 문화의집>을 통과하여 데크로 올라 갑니다. ['해변'] 해안철책이 없어진 청간정 해변 데크를 진행하는데 해안철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비교하면... ['옛 해안철책']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해안철책과 해안초소가 있었는데 비교됩니다. ['청간정' 조망] <청간정>을 조망하며 <청간정>으로 들어 가면... ['청간정'] 12:25 "청간정 淸澗亭"에 대해선 지난 <17코스 답사기>에서 자세히 알아 보았기에 생략하고 ['청간정해변'] 12:28 <청간정해변>에서 답사를 마칩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약12km였으며, 2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강원도 평화누리길』
            『제8코스 화천 평화의 길』
             화천 비수구미와 평화의 댐 
                      해산령-비수구미 계곡-비수구미-평화의 댐
                       

        
            ['8코스 안내도']                   
       "강원도 평화누리길 8코스"는 <한묵령>에서 <북한강>을 건너는 <안동철교>를 건너
       "평화의 댐"까지 가는 "12.5km" 구간이라고 합니다.
       
       <강원평화누리길> 총20개 코스 중에 아직까지 개통되지 못한 곳이 2개 구간이 있는데
       <8코스 화쳔평화의 길>과 <10코스 두타연길>입니다.
       하지만 이 두 구간은 <민통선> 안을 통과하는 곳이어서 아직까지 개통을 못하고 있답니다.
  


    ['화천 풍산리 삼거리']            9:20    
    2024년 2월 18일 일요일   맑은 후 흐림    
  오늘은 <8코스 화천 평화의 길>의 대체코스를 답사하려고 이곳 <화천읍 풍산리> 삼거리에 도착했는데
  이 삼거리는 지난 <7코스 한묵령>으로 가는 직진길인 <한묵령로>와  우측 <평화의 댐>으로 가는
  <460번지방도-평화로>가 분기하는 삼거리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위성지도를 편집해 보여 드리면....



    ['8코스'와 대체코스 지도]                  
  오리지날 <8코스>는 지도에 빨간색 선으로 표기한 <한묵령>에서 <평화의 댐>까지 입니다.
  <현위치>가 윗 사진에서 보는 삼거리이며 대체코스 출발점으로 <해산터널>을 지나 <평화의 댐>으로 
  가는 "22km" 거리랍니다.



    ['해산가든' 앞]                    
  <현위치 삼거리>에는 <해산가든>이라는 매점과 휴게소가 있는데, <평화의 댐>까지 "22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간은 <해발 700m급>의 <해산령>을 올라야 하는 체력소모가 많은 구간이고
  또한 오늘 안개와 쌓인 눈으로 힘들거 같아 버스로 <해산령>까지 약20여분이 걸려 이동하였습니다.
  


    ['해산터널 앞']              9:40         
  "해산터널"은 <'제안산 在安山 1060m'>과 <'해산 日山 1194m'> 사이에 있는 터널로 
  1990년 개통 될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징 긴 터널로 "1.98km"라고 합니다.
  "해산령 日山嶺"은 이 터널 윗 고개입니다만 이곳에 정상석을 세워 놨군요.
  이곳의 해발은 약700m 정도로 쌓인 눈의 높이가 해발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해산령 휴게소']                 
  <해산터널>을 통과하면 좌측엔 <해오름휴게소>라는 음식점 겸 숙박업소가 있으며 주차도 할수 있어
  <비수구미>를 다녀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수구미 입구']                     
  휴게소 건너편엔 "비수구미"로 가는 입구가 있는데 "6km"라고 알리고 있으며
  좌측 <460번지방도-평화로>는 <평화의 댐>으로 가는 자동차 도로로 "아흔아홉구빗길"이라고 하는데 ..

     
         『비수구미 트렉킹 코스』


    ['비수구미 트렉킹 코스']              
  윗 지도의 <초록색 도로>가 <아흔아홉구빗길>로서 좀 위험한 꼬불꼬불 도로를 통과해야 합니다.
  빨간색 선으로 표기된 코스가 오늘 제가 진행한 "화천 비수구미 트렉킹 코스"로 
  "KBS인간극장"에 방영되어 유명해진『비수구미 마을』을 통과하여 <평화의 댐>으로 가는 "11.6km"입니다.



    ['비수구미 출입문']            9:42       
  저는 두번째 방문인데 예전엔 큰 문은 잠겨 있었고 좌측 샛문을 통과해 내려 갔었습니다.



    [뒤돌아 본 '해산령']                
  <비수구미 출입문>을 통과하여 뒤돌아 본 <해산령>이고    
    

  
    [내림길]         
  <비수구미 마을>은 1,200m급 <해산>이 만들어 내는 첩첩산중 계곡이 <화천댐>으로 인해
  완전 고립되면서 <화천>에서 배를 타고 <파로호>로 가야 갈수 있는 육지 속의 섬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자동차가 다닐수 있는 도로가 있어 "산간오지"라는 명칭은 이젠 어울리지 않습니다.
  
  해빌 700m급의 계곡이어서 비포장도로는 하얀눈을 뒤집어 쓰고 있는데
  30여분 미끄러지며 내려 가면....



    [다리]            10:13          
  첫번째 다리를 건너고
  


    [흔적]            10:18       
  주변엔 화전민들이 살았던 흔적이 보이기도 하는데....


  
    [내림길]                    
  다시 10여분 더 내려 가면...




               
                     ['과부터골']            10:24        
    "과부터골"
    <6.25한국전쟁>으로 남편 잃고 자식 잃은 과부들이 어디 한두명이었겠습니까...
    기델데 없는 그 여인들 중에 오로지 목숨 부지를 위해 이곳으로 숨어 들어 화전을 일구며 
    모진 목숨을 연명하던 아홉명의 여인들이 살았던 곳이랍니다.
    남편이 없으니 자손을 잇지 못하고 사라져 간 그 여인들이 이 계곡에서 서성거리는듯 하군요.
    정치권력들이 자신들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저지른 전쟁이 만들어 낸 죄없는 비극의 여인들....
    그 여인들을 생각하면 할수록 가슴이 메이는군요.
    

  
    [내림길]                      
   <과부터골>에서 15분여 내림길을 더 내려 가면....
  



    [다리]             10:39              
  계곡은 점점 계곡 다워지며 폭포도 보이기 시작하는데
  <비수구미>까지 "2km"만 더 가면 된다고 예쁜 강아지가 빼꼼 내다보며 알려 줍니다. 
  그러니까 <해산령>에서 "4km"를 내려 왔군요.
    



    ['차량 차단기]             10:52          
  길은 점점 평탄해 지고 계곡은 제법 개천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는데
  비포장길을 다시 13분여 더 내려 가면




    [마을 입구]             11:00           
  <비수구미 계곡>이 계곡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눈은 녹아 잘 보이지 않으니 낮아진 해발을 느낄수 있습니다.
  드디어 <미수구미 마을> 입구를 통과하면....
  


    [집]             11:08    
  단 세가구가 산다는 <미수구미 마을>의 첫번째 주택을 지나면
    


    ['비수구미 이장집']             11:13     
  "KBS인간극장"의 주인공들이 사는 "비수구미 이장집"을 만나게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아들 며느리가 눈코 뜰새 없이 일을 한다는데....
   
   할아버지가 또한 엄청 유명해진 분인데, 이곳에 자생하는 이름 모를 예쁜 꽃을 취미로 키웠는데
   <국립광릉수목원>에만 있는 멸종위기의 세계적 희귀종인 "광릉요강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릉수목원> 직원들이 나와 확인하고 국가 예산으로 엄청 큰 수목원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래서 요즘은 <광릉요강꽃>이 많이 번식되어 일반인들도 쉽게 만날수 있게 되었답니다.
 
              
                 ['광릉요강꽃'] 
         <식물학백과>에서 인용합니다.
      "광릉요강꽃, 영문명 Korean lady's slipper"
     우리나라 자생식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꽃을 가진 식물로 일컬어질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여러해살이 난초이다. 곰팡이가 뿌리에 공생하여 난균근을 형성해야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이식과 재배가 매우 어렵다.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지에 매우 드물게 
     자라며,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중국에 분포한다. 무분별한 채취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에 놓여 있고,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세계 적색목록에도 
     위기(EN, endangered) 범주에 등재되어 있다.
     
  <광릉요강꽃>의 영문명이 재미있는데, " Korean lady's slipper" 한국여인의 슬리퍼라고 해석되는군요.ㅎ
  원래 "요강"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영문명으로는 "슬리퍼" 같다고 하는군요.
  특히 "한국여인의 슬리퍼" 같다고 한 이유가 뭔지 각자 상상해 보세요. ㅎㅎ
    
 


    ['이장집']                  
  봄부터 가을까지 <화천군>이 운영하는 <파로호 유람선>이 <화천댐>에서 <평화의 댐>까지 운행하며
  이곳을 들려 가는데, <산채비빔밥>을 제공하는 음식점으로도 유명해져 엄청 돈을 벌고 있다는 집입니다.
  요즘은 <파로호>가 얼어 유람선이 다니지 못하고 육로엔 눈으로 통행이 불편하여 손님이 없기도 하고
  특히 요즘은 <고로쇠> 채취로 매우 바빠 음식점은 쉬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아주머니가 며느리라는데 4월부터 다시 영업한다고 합니다.
  


    [다리]         
  이장집에서 <도토리묵>에 막걸리라도 한잔 하고 싶었는데 못하고 다시 다리로 나가면서


       
    [현수교 조망]                      
  <비수구미 계곡물>이 <파로호>에 합수하는 곳을 바라보면 <현수교>가 보입니다.
    
 

    [갈림길]             11:18        
  갈림길에서 <현수교> 방향으로 진행하면...
  



    [현수교' 통과]           11:20           
  <비수구미 트렉킹코스>의 하일라이트인 <현수교>를 건너 갑니다.
    


    [이장집 조망]               
  다리에서 점점 더 부자가 되어 간다는 이장집을 조망하고




    [다리]                   
  산 옆구리에 <평화의 댐>으로 가는 "비수구미 트렉킹코스"로 조성한 길을 잠시 진행하면....
   


    ['비수구미']              
  "비수구미"의 眞景이 펼쳐집니다.
  <비수구미>라는 지명의 유래는 몇가지 설이 있더군요.
  
  한자로 "飛水口尾"로 쓴다는 설도 있고, "秘水口尾", "非水口尾"라는 설도 있더군요.
  첩첩산중 계곡이  <화천댐>으로 <북한강>이 <파로호>를 이루어 "육지 속의 섬"이 되어 버린 곳이어서
  "파로호 물길의 들머리이자 날머리"로서 아름다운 물의 나라를 의미한다고 여겨집니다.

 





    [트렉킹 코스]                       
  산 옆구리에 조성된 트렉킹코스를 따라 15분여 진행하면....

 


    [전망대에서 '파로호' 조망]              11:34               
  전망대를 만나는데 "파로호 破虜湖"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가 러시아 정벌을 목적으로 에너지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수력발전용 댐인 <화천댐>을 건설하면서 만들어진 호수이므로 <화천호>라고 해야 하는데
  6·25전쟁의 화천전투 때 북한군과 중공군 수만 명을 수장(水葬)한 곳이라 하여 
  당시의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破虜湖"라고 명명하였답니다.
 



    [산허릿길 끝]            11:41         
  20여분 걸리는 산허릿길이 끝나면....
  


    [비포장도로]           11:42       
  비포장도로 수준의 <파로호 수변길>을 만나고




    ['파로호' 수변길]                  
  20여분 수변길을 진행하면....
  



    ['평화의 댐 공원' 조망]            12:00          
  <평화의 댐> 하부 공원인 <국제평화아트파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종점입니다.
  가깝게 보입니다만, 좌측으로 깊은 계곡을 돌아 가야 해서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차량 차단기]             12:07            
  좌측 계곡으로 들어 가면 차량 차단기가 있고
  



    [도로 삼거리]             12:20         
  도로로 올라 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비수구미 들날머리"이기도 합니다.
  <비수구미>를 가려면 여기서 가는게 훨씬 가깝고 쉽겠습니다.
  <비수구미 2.7km >이고 <평화의 댐 2.1km >라고 알려 줍니다.
  


    [도로]                       
  삼거리에서 도로를 따라 15분여 진행하면....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12:36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을 만나고
    


    [캠핑장 입구]                 
  이어서 <평화의 댐> 아래 캠핑장 입구를 만나며
    


    ['평화나래교']           12:40         
  <평화나래교>를 건너 갑니다.



    ['평화의 댐']                      
  다리를 건너며 <평화의 댐>을 조망합니다.
  사진엔 댐 가운데가 뚫린듯 하지만 입체적 그림일 뿐입니다.
  
  댐의 목적은 홍수조절이라던가, 물을 가두어 발전에 사용하거나, 농업-생활용수로 이용하기 위함이죠.
  그런데 <평화의 댐>은 수문이 없는 독특한 댐인데, 대신에 배수구가 다섯개로 터널이 뚫려있습니다.
  그러니까 물을 가두는 기능이 전혀 없는 이상한 댐인데, 북한 <금강산댐>이 붕괴되거나 폭파되면
  한꺼번에 쏟아져 내려 오는 물의 흐름을 완충시키는 역활을 하는 것 뿐이죠.
    


    ['평화나래교' 통과]                   
  <평화나래교>를 건너 가면....



    ['국제평화아트파크']             12:49                     
  "국제평화아트파크" 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F-5전투기']                    
  <'F-5전투기'>는 현재도 우리 공군이 개량하여 사용하는 전투기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요즘도 간혹 고장으로 추락하는 뉴스를 접하죠.
  
  "이카루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죄를 지어 감옥에 갖혔는데 밀납으로 만든 날개를 붙이고
  탈출했으나 너무 높이 날아 태양열에 의해 밀납 날개가 녹아 떨어져 죽었답니다.
  전투기에 "이카누스"를 상징적으로 사용하기엔 좀 그렇죠?
  


    [평화 조형물]                      
  "평화"를 강조하는 조형물들이 있는데.....
  탱크의 포신은 "평화의 나팔"로 묘사하고, 탱크 위엔 "평화의 비둘기"가 날고....
  손에 손 잡고 함께 사는 세상을....



    [주차장]            12:52~1:12    
  주차장으로 올라 가 식사를 하는데 점심을 제공하는 유일한 산악회라고 생각되는 <청마산악회>는
  특히 전라도 토종 밑반찬이 진미입니다. 소주 맥주 막걸리는 무제한 제공하니 애주가들은 환호하죠?




    ['국제평화아트파크' 조망]             
  평화 조형물을 주차장 전망대에서 다시 감상합니다.
  하늘로 솟은 금속 막대는 "포신"이군요.



    ['염원의 종']             1:15      
  <평화의 댐> 하류에 세워진 "염원의 종"은 소리가 나지 않는 "나무"로 만든 종이군요.
  남북 분단의 아픔을 담아 울리지 않게 만든 슬픈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하는데....
  침묵을 깨고 우렁차게 울려 퍼지길 학수고대합니다.
    


    ['파로호' 조망]                            
  <염원의 종> 전망대에서 <파로호>를 조망하고....



    ['평화의 댐' 조망]              
  <평화의 댐>도 다른 각도에서 조망합니다.
  
       "물을 저수하지 않는 이상한 댐"
       "북한 금강산댐이 붕괴 될때 완충 역활만 하기를 기다리는 괴상한 댐"




    ['세계평화의 종공원']             
  <평화의 댐> 근처엔 수많은 종이 설치되 있습니다.



    ['평화의 댐']              
  <평화의 댐> 상부 도로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출발합니다.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11.6km"였으며 약3시간이 걸렸습니다.

 
               가까운 길이 있는데도 
               멀리 돌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인생이란 먼 길을 도는 것.....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강원도 평화누리길』
     『제20코스 화진포석호둘레길』
      고성통일전망대와 화진포둘레길을 가다 
     고성통일전망대-화진포둘레길입구-원당리-죽정리-이승만별장-이기붕별장-화진포금강소나무
     
    
                『고성 통일전망대』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2024년 2월 4일 일요일   흐림      
  <강원평화누리길>의 마지막 코스인 <제20코스 화진포석호둘레길>을 가기 전에 <통일전망대>를
  먼저 관광하고 가기로 합니다. 몇번 다녀 온바 있습니다만....
  
  전망대로 가기 위해선 이곳 "마차진"에 있는 <출입신고소>에서 입장료와 주차비를 내고 
  간략한 안내 영상 관람을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전망대가 <민통선>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통일전망대 주차장']          10:56~12:15       
  <마차진>에 있는 <출입신고소>에서 <고성통일전망대 주차장>까지 약15분이 걸려 도착했습니다.



    [전망대 입구]                  
  전망대로 올라 가는 도보코스는 막아 놨군요. 전에는 가운데 길로 올라 갔는데....
  
  이곳엔 장승이 세워져 있는데 남장승은 "고성 금강산 대장군"이라 하고, 
  여장승은 "청양 칠갑산 여장군"이라고 하는데,  서로 결혼했답니다. ㅎ
  <청양>에 살던 여장승이 어찌하여 최북단 이곳 <고성>까지 시집 왔는지에 대해선 설명이 없더군요.
  재미있는 사연이 있을 듯 한데...



    [오름길]                    
  주변 볼거리에 대해선 이미 제가 쓴 답사기가 있으니 생략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부록>을 참고하시고
  전망대로 바로 올라 갑니다.
  


    ['F86F Sabre']                       
  기존 답사기에 쓰지 못한 전쟁 유물이 하나 있어 언급합니다.
  이 전투기는 <6.25전쟁>때에 미군이 실전 투입한 제트 전투기라고 안내합니다.
  
  "빨간마후라"라는 영화 기억하십니까? 무지 유명해서 저는 학창시절에 단체관람 한걸로 기억되는데....
  <신상옥씨>가 감독하고 <신영균씨>, <최무룡씨>, <최은희씨>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주연한 영화.....
  그 영화 "빨간마후라"의 실제 주인공은 배우들 보다 바로 이 제트 전투기였죠?
  그 당시 우리나라에 ['F86F Sabre']라는 사진에 보이는 전투기가 도입되어 공군의 자랑이 되고
  우리나라 정부는 이를 국민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만든 영화가 바로 "빨간마후라"였죠.
  
  그 전투기를 조종하는 탑건들이 "빨간마후라"를 하고 작전을 한다고 그 공군부대 이름이 "빨간마후라"였고
  그 때의 무시무시했던 제트전투기를 요즘 전투기와 비교해 보면 장난감 같은데... 
  그래도 1960년대 이후 한동안 우리나라 하늘을 지키던 그 유명했던 "빨간마후라"의 전투기를 만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구 통일전망대']                 
  "구 통일전망대"는 폐쇄했는지 잠겨있고....
  그렇게 멀지 않은 예전엔 여기서 북녁을 조망해서 더 친숙하게 느껴지지만



    ['신 통일전망타워']                     
  이젠 새롭게 멋지게 웅장하게 "DMZ"의 "D자" 모양의 전망대가 우뚝 세워졌습니다.
  7~8년 전에 제 친구가 여기 소장을 해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와 본적도 있는데 ...^.^
  


    ['구선봉-해금강'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전망대에서 최고의 볼거리는 바로 이 경치입니다.
  <송도>와 <구선봉> <해금강>이 펼쳐지는데....
  여기선 <선녀와 나뭇꾼>의 전설이 깃든 <감호>가 보이지 않아 2019년에 <금강산전망대>에서 촬영한
  다음 사진을 보여 드림니다.



    ['금강산전망대'에서 바라 본 '구선봉-감호-해금강']            
  이 사진은 제가 2019년에 <금강산전망대>에 올라 촬영한 사진입니다. 많은 도음이 될것입니다.
  
  먼저 "구선봉 九仙峰"이 눈에 확 들어 옵니다.
  <구선봉>은 <금강산>의 동쪽 끝 봉우리라고 하며 "해금강 海金剛"을 감싸고 있습니다.
  아홉명의 신선이 바둑을 두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했다는 岳山인데
  분단의 아픔과 함께 북한군 포진지가 바위 사이 사이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설치되 있었답니다.
  얼마전 남북 화해무드가 생기면서 포 진지는 보이지 않는다고...

  "감호 鑑湖"
  <구선봉>을 호숫물에 담고 있는 그 유명한 "감호"를 직집 알현합니다.
  "선녀와 나뭇꾼"이라는 전설이 탄생된 곳이라며, "거울 鑑"자를 사용하는 "감호 鑑湖"인데 
  선녀가 하늘로 올라 가면서 자기 거울을 떨어뜨려 호수의 모양이 선녀의 거울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선녀의 옷을 훔친 나뭇꾼은 어디로 갔나~~ 그 선녀가 다시 내려 올듯 완벽하게 보존된 "감호"가
  남북통일의 그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는듯...

  조선 3대 문인 중에 한분인 "봉래 양사언"선생이 절경에 취해 집을 짓고 머물렀다고 하는 "감호"입니다.
  "봉래 양사언" 선생은 금강산을 너무 좋아해서 "철원 현감"으로 자원해 철원에서 근무하며
  수시로 금강산 유람을 한것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여름 금강산"의 별칭인 "봉래산 蓬萊山"에서 따와 자신의 호를 "봉래 蓬萊"로 지었다죠.
  봄에는 "금강산 金剛山",여름엔 "봉래산 蓬萊山",가을엔 "풍악산 楓嶽山",겨울엔 "개골산 皆骨山"이라죠.
     봄에는 온 산이 새싹과 꽃에 뒤덮이므로  "금강산 金剛산"이라 하고, 
     여름에는 봉우리와 계곡에 녹음이 깔리므로  "봉래산 蓬萊山"이라 하고, 
     가을에는 일만이천봉이 단풍으로 곱게 물드므로  "풍악산 楓嶽山"이라 하고, 
     겨울이 되어 나뭇잎이 지고 나면 암석만이 앙상한 뼈처럼 드러나므로 "개골산 皆骨山"이라고 한답니다.
    
**부록**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다음을 클릭해 보세요~~ 
   『길이 열린다, 평화를 걷는다』 
   [DMZ 평화의 길] "금강산전망대-통일전망대 방문기" 여기 클릭 

 
     
         『강원평화누리길 20코스-화진포둘레길』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제가 실제 진행했던 실트랙입니다. 원래 두개의 호수를 모두 돌아야 하는데 하나만 돌았습니다.
['응봉 등산로 입구'] ['화진포둘레길 출발지'] 12:30 <고성통일전망대>에서 이곳으로 이동하여 <강원평화누리길>을 시작합니다. 아곳은 <160년 수령 화진포 금강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금강습지> 주변이기도 합니다. ['화진포둘레길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강원평화누리길 20코스>는 "화진포둘레길"입니다. ['화진포 석호'] "화진포 花津浦""석호 潟湖"랍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모래톱이 생겨 둑을 만들어 생긴 호수를 어려운 단어 "석호 潟湖"라 하는데 동해안에 있는 호수는 대부분 "석호"라 하고... ['금강습지'] 12:35 <화진포> 좌측에 "금강습지"가 있는데 겨울이라 얼어있고 [둘레길] <화진포 둘레길>은 차량도 다닐수 있도록 너른 길이 조성되 있습니다 ['화진포 유래'] 12:41 "화진포의 유래"에 대한 안내판이 있는데 <이화진>이라는 고약한 사람과 그의 며느리에서 유래 한답니다. 그런데 이 유래는 너무 현실감이 없어 조사를 해 봤더니... <고성군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지명의 유래를 알리고 있는데 더 공감이 가서 안내합니다. 옛날 한 선비가 이 마을을 지나다가 마을이 나비형국이 되어 있으니 참 잘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지성있는 한노인이 '나비'가 있으면 '꽃'이 있어야 하는데 무엇이 좋다고 합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 선비가 '화진포'에는 '갈꽃'도 많이 피었더라 하여 그말을 듣고 농부들이 그 후 이 마을의 이름을 "화포(花浦)"라 불러 지금까지 불리어 오고 있답니다. ['산수통문'] 12:48 <산수통문 山水通門>이라는 펜션이 눈길을 끌고 ['화포습지' 입구] 12:54 <화포습지> 입구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화포습지'] 12:58 "화포습지"가 있는데 뭔가 특징은 찾기 어렵고 ['원당리'] 1:00 이어서 '고성군 거진읍 원당리 源塘里'로 들어 갑니다. 지금까지는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를 지나 왔습니다. ['원당리' 통과] 1:05 <원당리 源塘里> 조그마한 마을을 통과하면.... [평야] "죽정리 竹亭里". '고성군 현내면 죽정리 竹亭里'의 평야가 펼쳐집니다. <태백산맥>과 <동해> 사이 척박한 좁은 호숫가에 이렇게 너른 평야가 있다는 것에 놀랐는데 <고성군청 홈페이지>에 이 평야에 대한 설명이 있더군요. 이 마을은 동북쪽으로 열산현(烈山縣)때의 고성산(古城山), 서북쪽으로 노인산(老人山) 정상을 경계로 마을 중산평야지대로 중평천이 화진포로 흘러 내려 마을 앞에는 문전옥답의 1,000석 두루가 있어 옛부터 재해가 없는 부촌으로 이름나 있다 [갈림길] 1:10 "중평천"인지 뭔지 개천을 건너는 다리를 하나 만나는데 다리를 건너 <죽정리쉼터> 방향으로 가면 ['죽정리] <죽정습지>로 방향을 틀고... ['죽정습지'] 1:15 "죽정습지 竹亭濕地"를 만나는데 ['죽정습지' 통과] 관광객들을 끌기 위한 시설을 해 놨는데 볼거리가 있어야지 데크길만 만들어 놨군요. ['습지 출구'] 1:20 <죽정습지>를 벗어나서 ['죽정리' 통과] <죽정리>를 10여분 통과하면.... [삼거리] 1:32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풀코스>를 가려면 여기서 좌측 <죽정리쉼터>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하프코스>는 우측 <이승만별장> 방향으로 가는데 저는 하프코스로 갑니다. [고개] 금강소나무가 울창한 고갯길을 잠시 넘어 가면 <이승만별장>을 바로 만나게 됩니다. ['이승만 전대통령 별장' 입구] 1:38~1:50 "이승만 전대통령 별장"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 성인은 3,000원, 경로는 무료.... ['별장과 기념관'] 매표소에서 올라 가면 첫번째 건물이 <이승만 전대통령 별장>입니다. ['이승만 전대통령 별장'] 안내문을 참고하고 안으로 들어 가면... [응접실] 바로 응접실에서 <대한민국 제1대-2대-3대 대통령>인 <이승만대통령>과 <프란체스카여사>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하지만 그들은 이곳에 평생 단 한번 왔다 갔다죠? <배재학당>이 자랑하는 자기 학교 출신 대통령 <이승만 박사>는 <배재학당> 시절 영어를 무척 잘했다죠 그래서 추천으로 지금도 가기 어려운 미국 <하바드대학>을 나와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 박사"여서 그에게 따라 붙는 닉네임은 언제나 대통령보다 <이승만박사>였죠. 30살 연하의 <프란체스카 여사>와 스위스에서 만나 결혼하고, 그녀는 평생 그의 비서로 활동하여 낮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붙어 지내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요즘 갑자기 많이 회자되는 "마리 앙투아네뜨"가 태어난 <오스트리아>가 그녀의 조국이죠. <이대통령>의 본처 <박승선씨>는 아들도 낳았지만 호적에서 파내지며 이혼 당했습니다. 그 이유는 <프란체스카>와 결혼을 위한 것이었고, 서류 상으로 총각과 처녀의 결혼으로 만든 것이죠. <박승선씨>는 <6.25때> 한강을 건너지 못하고 북한군에 피살 당했답니다. [집무실] [침실] 제1대-2대-3대 대통령으로 권력의 정점에서 군림했지만 그도 이런 조그만 침대에서 잠을 자며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수 있군요. ['응봉' 조망] 별장 앞에서 바라보는 <응봉>과 출발지인데 경치는 수려하군요. ['화진포생태박물관' 조망] 별장 정면으로는 <화진포생태박물관>이 조망되고 [기념관] 별장에서 나와 기념관으로 올라 가면... [시록물] 여러 기록물들이 전시되 있습니다. [기념관에서 조망] 기념관 아래에 있는 별장을 바라보며 내려 가면... ['화진포교'] 1:52 <화진포교>를 건너게 되고 ['화진포콘도' 정문] 1:54 지난번에도 들어 갔던 <화진포콘도>로 또 들어 갑니다. 그 이유는 <이기붕별장>을 최단거리로 가기 위한 것입니다. ['명태 조형물'] 2:00 <화진포콘도> 앞에 있는 <명태조형물>을 보고, 우측으로 <이기붕별장>으로 갑니다. ['이기붕 전부통령 별장' 입구] 2:03~2:07 <이기붕별장> 입구를 지나서 ['이기붕 전부통령 별장'] "이기붕 전부통령 별장"에 도착했습니다. 자세한 살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들어 가면... [집무실] 집무실을 먼저 만나는데 별장에 왠 집무실? 쉬러 와서 집무를 한다니 좀 그렇군요. 아마 관광용으로 설치 한것이겠죠? ['박마리아' 여사] 침실에는 "박마리아" 여사 사진이 걸려 있어 이채로운데.... 이 별장은 <박마리아>가 주로 이용한 별장이어서 그런가 봅니다. <박마리아>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나와 미국 <테네시주 네슈빌>의 <밴더빌트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당시 최고의 "신여성" 중에 한명이었죠. <이기붕>도 미국 유학을 가서 <아이오아주>의 <데이버대학교>를 갖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생하며 다니고 있을 때 <박마리아>를 만나 약혼을 하고 귀국하여 결혼을 하게 되죠. 그리고 <박마리아>는 <이화여대 교수>가 되고 <이기붕>은 <국일관 지배인>으로 일하기도 했죠. 그후 <박마리아>는 <이기붕>을 최고의 권력자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국 부통령까지 만들었지만 마지막 대통령이 되는 결승선 앞에서 좌절하고, 아들 <이강석>의 총탄에 맞아 죽는 집단 가족 자살로 생을 마감했죠. 일제 청산을 위한 <친일반민족행위자처벌 특별위원회>를 까부수며 무력화 시킨 우리나라 최고의 <친일반민족행위자> 중에 으뜸으로 "암닭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라는 속담의 여인 중에 한명이 되었죠. 어찌 요즘하고도 비슷? ㅎ [침실과 사진] 침대 위에는 사진이 걸려 있는데 누구와 찍은 사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족으로는 <장남 이강석> <차남 이강욱>이 있는데 원래 <장녀 이강희>가 있었는데 일찍 죽었다죠. <4.19혁명>이 일어 나자 <장남 이강석>이 가족을 권총으로 몰살 시키고 자신도 자살했죠. 무모한 권력욕은 비참한 최후를... [출입구] 2:08 <이기붕 별장>에서 샛길로 나와 [둘레길] 지난 <19코스>에서도 걸었던 <화진포둘레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종점] 2:17 출발지였던 <금강소나무> 앞 쉼터를 지나서 조금 더 가면... [주차장] 2:23 산악회 버스가 고기 굽는 냄새를 풍기며 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약8.3km 정도이며 1시간 5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강원도 평화누리길』
     『제19코스 통일로 가는 길』
      제진검문소에서 화진포를 지나 거진항으로 
     제진검문소 통일전망대출입신고소-무송정-대진항-초도항-화진포-백섬해상전망대-거진항

        
           ['19코스 안내도']                   
       <강원평화누리길 19코스>는  <거진항>에서 <통일전망대>까지 "21.4km"라고 알리고 있습니다만
       <제진검문소>에서 <통일전망대>까지는 도보로는 갈수 없고 버스로 가야 하기 때문에
       모든 답사자들은 <거진항>에서 <제진검문소>까지만 진행합니다.
    


    [실트랙 국토지리원 지도]             
  직접 걸으며 만들어진 GPS 실트랙인데, 저는 오늘 <제진검문소>에서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까지는
  버스를 이용했는데, 지난 <해파랑길> 때에 다녀 온바 있고, 특히 오늘 눈이 내려 <현내터널>이 있는
  <봉화봉>을 통과 해야 해서 버스를 이용하고, 남는 시간은 <화진포> 이곳저곳 구경에 투자했습니다.



    ['제진검문소']              10:15       
    2024년 1월 21일 일요일   흐리고 눈     
  "제진검문소"
  우리나라 휴전선에서 최북단에 있는 민통선 검문소입니다.
  사진 촬영도 못하게 하여 <옛7번국도>에서 뒤돌아 보며 살짝 찍었는데.....
  



    ['제진검문소']         (2019년 6월 18일에 촬영한 사진)   
  이 사진은 제가 2019년도에 제바뽑기로 어렵게 당첨되어 와이프와 함께 "금강산 전망대"를 갈 때
  승용차 안에서 몰래 찍은 사진입니다.
  
  이곳엔 <국도7호선 종점>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으며, 
  <마차진>에 있는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작성했던 확인필 신고서를 제출하면 
  "통일전망대 관광"이라는 글이 쓰여진 차량 통행증을 받아 통과 할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부록>에 첨부된 
  "『길이 열린다, 평화를 걷는다』 [DMZ 평화의 길] "금강산전망대-통일전망대" 방문기"를 참고하세요.



    ['명파' 가는 길]                  
  <제진검문소>에서 <옛7번국도>를 따라 역방향으로 대부분의 횐님들은 출발합니다.
  저는 앞에서도 언급한 핑개를 대며 버스를 타고 10여분 진행해서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10:25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출입신고소>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고성 통일전망대> 입장료 주차료 받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해파랑길 49코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부터는 <해파랑길 49코스>입니다.
  <옛7번국도(금강산로)>를 따라 조금 내려 가면...



    ['무송정']          10:28       
  "무송정 茂松亭"이라는 섬같지 않은 섬이 "금강산콘도"와 함께 펼쳐집니다.
  그리고 <마차진해변>이 하얀 눈을 뒤집어 쓰고 포말과 함께 새로운 겨울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무송정>이라는 섬은 밀물과 썰물 때에 <모새의 기적>이 나타나는 "육계도"입니다.
  옛 문헌에는 <무송대 茂松臺> 또는 <무송정굴 茂松亭窟>등으로도 표기되 있기도 하더군요.
  
          무송대 (茂松臺)는 열산현(烈山縣) 북쪽 명파역(明波驛) 남쪽에 있다. 
          봉우리가 바닷가에 높이 솟았는데, 예전 이름은 송도(松島)이다. 
          그 위에 소나무가 많으며 모랫길이 육지에 잇따랐는데 바닷물이 넘치면 들어갈 수 없으며, 
          땅에는 가득한 "우는 모래(鳴沙)"이다. 
          무송부원군(茂松府院君) 윤자운(尹子雲)이 사절(使節)을 받들어 관동지방에 왔다가 
          일찍이 이 섬에 올라 갔으므로 그렇게 이름을 고친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무송부원군(茂松府院君) 윤자운(尹子雲)"은
  쉽게 언급 하자면 <수양대군>이 <계유정란>을 일으킬때 <한명회><신숙주>등과 한패거리로
  <1등공신>이 되었고, 특히 "<신숙주>의 처남"으로 승승장구하여 <성종>때에 영의정까지 오른 인물이고, 
  '강원도 체찰사'가 되어 이곳도 방문하여 저 섬에 올라 그의 호를 따 <무송정>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아름다운 경관을 즐겼답니다. 그리하여 <무송정>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답니다.



    ['금강산콘도']           10:32    
  최북단 콘도인 "금강산콘도"를 지나 갑니다.
  저도 한번 이용 한바 있는데 '해수사우나"가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촬영한 <무송정> 사진을 첨부 합니다.

    [예전에 촬영한 "무송정" 사진]
  <금강산콘도>  8층에서 바라보는 <무송정>은 <금강산콘도>의 부속 섬처럼 보이죠?
  


    ['대진항' 가는 길]       
  <무송정>과 붙어 있는 <금강산콘도>에서 <대진해변>으로 7분여 진행하면...
    



    ['대진해수욕장']             10:39   
  "대진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도 어여쁜 해녀가 살그머니 놀다 가라고 유혹하고 있고...ㅎ
  
  <대진등대>가 있는 고개로 올라 갑니다.
  


    ['등대고개']              10:46

    ['대진등대']                        
  고개에 오르면 "대진등대"가 가까이 있고
    


    [뒤돌아 본 '대진등대']                   
  고개를 넘어가 뒤돌아 본 <대진등대>입니다.
  배 모양 전망대를 만들어 놨군요.



    ['대진항''금구도' 조망]            10:47  
  고개를 넘어 가면 <대진항구>와 유명한 <금구도>가 등장하기 시작하고
  <김일성 별장> 뒤에 있는 <응봉>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진항수산시장']             10:48     
  <대진항>으로 들어 가면 먼저 <해양파출소>가 있으며, 이어서 <대진항수산시장>도 있습니다.




    ['대진항']             10:53        
  <대진항>을 돌아 가는데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식당 앞을 지나 갑니다.
  시간이 있으면 시식하고 가겠는데 들릴 곳이 많이 남아 있어 그냥 패스....
    


    ['대진항 횟집거리']            10:55               
  <대진항>에서 제일 번화한 거리를 지나면
  


    ['대진항 해상공원' 입구]            10:56         
  <대진항 해상공원 입구>를 만나 잠시 들어가 보면...
    


    ['대진항 해상공원']               
  "대진항 해상공원"
  우리나라 최북단 항구인 <대진항>에 있는 바다위 공원이랍니다. 
  <별빛은하 해상공원>이라는 별칭이 있는 이곳은 2016년에 조성된 공원이라는데
  입구에는 고성에서 많이 잡히는 <문어>를 테마로 지구본 같은 <문어 모양 조형물>이 서 있군요.
  앞쪽에는 해상 데크가 뻗어 있는데 낚시터로도 이용 된다고...




    ['대진항 해상공원' 조망]                 
  밖으로 나와 뒤 돌아 본 <대진항 해상공원>입니다.
    


    ['새바위' 조망]            10:58         
  <대진항>에서 <초도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인데, 바위섬인 <새바위>가 보입니다.
  <새바위>로 가면...
    


    ['새바위']             11:00     
  <새바위>라는 이름이 정식으로 있는건 아니고 새들이 많이 앉아 쉬는 바위여서....
  이 사진으로 보면 오히려 <바다 거북>같군요.
  검은 색의 새 이름은 모르겠는데, 갈매기는 한마리가 보이는군요.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너도 까메진다~"
        



     ['초도항'  가는 길]            11:04           
  <대진항>에서 엄청난 파도가 치는 해안도로를 진행하면....바람은 없는데 파도는 엄청납니다.
  
  <금구도>와 <초도항>이 보이기 시작하고...
    
 


    ['초도해수욕장']                11:15        
  "초도해수욕장 草島海水浴場"에 도착합니다.
  이 동네는 원래 "샘"이 많아서 <샘동네>라고 했답니다.
  해안 앞에 있는 섬에 억새풀 등이 많이 자라서 <초도 草島>라 했다지만 섬은 보이지 않고...
  
  광고판에는 "바다 조개가 많은 곳"이라고...."무슨 조개 ?" ㅎ
  


    [이정표]           
  또한 "성게 주산지"라고도 하는군요.
  <초도해수욕장>을 지나 500m 쯤 가면...


       
    ['초도항'과 '금구도']            11:23     
  "초도항 草島港"과 "금구도 金龜島"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금구도 金龜島>는 "광개토대왕릉"이라고 <고성군>이 강력 주장하고 있는 유명한 섬입니다.
  <금구도>는 "금거북이" 모양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잠시후 <화진포>에서 알아 보겠습니다.
    
 

    ['초도항'과 '화진포 사랑']           11:26      
  <초도항>에는 주생산물인 <성게.조개 조형물>과 <해녀상>이 있는데.
  <해녀상>에는 <화진포 사랑>이라는 노래 가사가 적혀 있더군요.
  
  "해루질"이라는 단어가 궁금해 사전을 찾아 봤더니
  "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을 말하는 충남, 전라도 지방 방언"이라고 하는데
  강원도에서 충청도 전라도 방언이 함께 쓰이는군요.
  



    ['화진포해수욕장']            11:30     
  <초도항>을 지나면 "화진포해수욕장"이 펼쳐집니다.
    


    [포토존]             11:31     
  유명 관광지여서인지 역시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이 추운 겨울에도 왔군요.



    ['화진포 해양박물관']             11:33         
  "화진포해양박물관"
  현재 리모델링 중이어서 휴관 중이더군요.
  예전에 한번 들어 가 봤는데 예상보다 상당히 큰 규모더군요.
  세계적으로 희귀한 바다 생물들을 보여주는 어류전시관이었습니다.
   


    ['금구교']               11:34                
  "금구교 金龜橋"는 <화진포>에서 바다로 흘러 가는 수구에 놓인 다리 입니다.
  <화진포>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며 만들어진 모래톱으로 만들어진 "석호"이죠.
  아주 옛날엔 <화진포>도 바다였던거죠.
  
  <금구교>는 <초도항> 앞에 있는 <금구도>와 관련이 당연 있겠습니다.
 


    ['화진포해수욕장 지원시설']               11:36        
  <금구교>를 지나면 <화진포해수욕장 지원시설>이 상당한 규모로 있습니다.
  <행정봉사실> <샤워실>  등등



    ['화진포둘레길']             11:39    
  <화진포둘레길>로 나가 5분여 진행하면...

 

    [삼거리]             11:45            
  삼거리를 만납니다.
  <화진포>는 크게 두개의 호수로 이어져 있는데 가운데에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직진하면 <이승만 전대통령 별장>으로 갑니다
  
  이 삼거리 좌측으로 <강원평화누리길>이 이어지는데...
 


    ['화진진포콘도' 정문]                      
  삼거리 좌측에 "화진포콘도 정문"이 있습니다.
  콘도 이용객 이외에는 출입 할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무시하고 콘도 안으로 들어 가는게 좋습니다.
  누가 콘도 이용객인지 여기선 알수가 없죠? ㅎ
  저는 전에 몇번 이용 한적이 있어 안심하고 콘도 안으로 들어 갑니다.
  


    ['미니골프장']              
  방풍림인 소나무숲이 이어지는데 중간에 <미니 골프장>이 눈길을 끕니다.
  일제시대 영국 선교사들이 이용하던 골프장이라고 하는데 요즘 골프장과는 많이 다릅니다.
  "퍼팅 연습장"이라고 하는게 나을듯...



    ['고인돌']                        
  이어서 <고인돌>도 있고...
  


    ['화진포콘도']             11:50     
  "화진포콘도"는 군인들을 위한 휴양시설이어서 군인, 또는 예비역들이 예약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용료가 무지 싸서 일반인들에게도 인기있는데, 반드시 군인과 함께 이용 할수 있습죠.
  저도 아는 후배 군인들의 도움으로 몇번 이용해 본적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모두 군인이더군요.
  그래서 전에 여기서 써빙하는 사병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파란문: 군생활을 여기서 하면 무지 편하고 좋겠네? ㅎ 훈련도 안받고...
     사병: 반드시 그렇지도 않아요.
     파란문: 왜?
     사병: 여기 관광지 잖아요. 눈꼴 사나워 죽을 지경이에요. 
          우리가 써빙하는게 의무인줄 알고 쫄병이라고 막 대하는거에요. 
          계급 높은 군인들이 더 하고, 관광객들도 마찬가지로 괴리감 들어요.
          힘 드는 것도 전방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못하지 않아요. 계속되는 써빙, 청소로 무지 힘들어요.
          차라리 전방에서 훈련 받으며 빨빨 기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눈꼴 사납지는 않을테니...
     파란문: 어딜 가도 군생활은 편한데가 없구나. ㅎㅎ 수고해라



    [콘도 바닷가]            11:51    
  콘도 앞에는 바로 해수욕장과 붙어 있습니다.
  


    ['콘도 전망대']                      
  전망대도 있는데 바로 <김일성 별장>이 보이고
  


    ['가을동화' 촬영지]              11:53     
  이어서 "가을동화"라는 드라마 촬영지가 나오는데
  2000년 가을 <송혜교>와 <송승헌>이 주연으로 나왔던 KBS 인기 드라마였죠.
  그 연속극의 마지막회가 촬영된 곳이랍니다.



    ['금거북 조형물']                
  "금거북 조형물"이 포토존으로 있는데, 바로 저 앞에 보이는 "금구도 金龜島"를 형상화 했겠죠.
  
  2015년 12월 14일에 <싱가폴 리센룽 총리>가 휴가차 방문해 <화진포>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싱가폴 사람>들에게 알려져 <싱가폴 관광들>이 단체로 관광을 오기도 했답니다.
    



    ['광개토대왕릉']                          
  이나저나 "금구도 金龜島""광개토대왕릉"이라는 기록이 있어 <고성군>이 강력 홍보하고 있습니다.
  <고구려 본기> <고구려 정사> <문화유적지표조사 보고서>등에 나온다는데.....
  글쎄...학교 다닐 때 역사 시간에 <광개토대왕릉>이 이곳 <화진포 금구도>에 있다는 걸 배운적이 없죠?
  
  <광개토대왕>의 본명은 <호태왕 好太王>이고 후에 자기 아들인 <장수왕>이 국토를 가장 크게 넓힌 왕이라고
  <廣開土大王>이라는 칭호를 붙여 드린것이죠. <장수왕>은 오래 살았다고 후에 붙여준 칭호이고...
  
  우리 역사를 다시 쓰게 한 "광개토대왕비"는 현재  '중국 만주 <지안시(集安市) 퉁거우(通溝)>'에 있죠.
  우리 역사에서 동양에서 가장 큰 왕릉비로서 본명은 "호태왕비 好太王碑"이며 그곳에 왕릉까지
  함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곳 <금구도>에 있다니 좀 쌩뚱맞죠?
  여튼 <고성군>의 주장이니 그냥 지나 갑니다.
    


    [포토존]             11:56           
  이어서 포토존이 또 있는데 직진하면....



    ['김일성 별장' 입구]          11:57    
  "화진포의 城"이라는 "김일성 별장" 입구에 도착하여
    
    

    [안내문]                   
  "김일성 별장"이라는 안내문을 읽고 계단을 조금 올라 가면....



    ['김정일 사진']                   
  <김정일>이 여섯살 때에 자기 아버지인 <김일성>과 함께 휴양 왔다가 
  <소련군 정치사령관 리베데>의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응봉' 가는 길]            12:00    
  별장 옆에 있는 <응봉 등산로 입구>는 통행금지여서 <해파랑길>로 가는 건 포기하고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먼저 별장으로 들어 가면...
  


    ['1층 전시실']                       
  1층에는 여러 기록물들이 전시되 있고



    ['2층 침실']                 
  2층으로 올라 가면 <김일성>이 거처했던 침실과 책상 등이 있습니다.
  봉건 왕조의 군주같았던 <김일성>이도 조그만 침대 하나에 몸을 눞였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막강한 권력과 돈을 가져도 한평 남짓한 공간만이 자신의 거처일뿐.....




    ['2층 전망대']               
 침실 옆으로 나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화진포해수욕장>과 <금구도>, 그리고 <초도항>까지 시원한 경치를 제공해 줍니다.
 <금강산>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금강산 비로봉>이 여기서 보인다는데...




    ['화진포콘도' 조망]              12:07      
  별장에서 다시 내려 가면...
  <화진포콘도>가 새로운 각도로 조망되는데 <평화누리길>은 좌측 <화진포 생태박물관>으로 갑니다.
    


    [주차장]             12:08~1213   
  <김일성 별장 주차장>을 지나면...
  


    ['화진포 생태박물관']             12:12         
  "화진포 생태박물관"이 기다리고 있는데 인기 없어 찾는 사람 없고...
    


    ['고니'와 노래비]                   
  <화진포 생태박물관> 앞에는 노래비가 있는 정원이 있는데 <고니>가 눈을 맞으며 함께 있습니다.
  "화진포에서 맺은 사랑"이라는 노래의 노래비가 있는데 이 노래는 아주 옛날 노래군요.
  <황우루>씨가 작사 작곡하고 <이씨스터즈>가 불렀다고
            "황금물결 찰랑대는 정다운 바닷가~♬"



    ['화진포' 조망]             12:15      
  <화진포생태박물관>을 나가면 <화진포>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화진포 설화']                  
  <화진포 설화>는 <김일성 별장 1층>에 안내판이 걸려 있는데 여기서 음미하고 갑니다.
  안내문을 참고 하고~~




    ['화포습지' 앞 쉼터]             12:23        
  <화진포둘레길>을 따라 7분여 진행하면 정자 쉼터가 있는 <화포습지> 앞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응봉 등산로 입구>이기도 합니다.
    


    ['화진포둘레길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다음 코스에 진행 할 <강원평화누리길 20코스>가 "화진포둘레길"입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미리 사전 답사 하고 가시길...
  


    ['화진포 금강소나무']                  
  <화진포 금강소나무>는 수령 160년이라는데 소나무가 160년이면 완전 고목이죠.
    



    [삼거리]            12:33      
  <금강소나무>에서 10여분 도로를 진행하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좌측 <거진항> 방향으로 방향을 틀면...



    ['거탄진로']           12:34    
  도로의 이름이 <거탄진로>라고 하는 <거진해안관광도로>라는 길이 이어지는데 10여분 진행하면...
    


    ['하늘다리']             12:43        
  <거진해맞이봉>과 <화진포 응봉>을 잇는 육교를 만납니다.
  <해파랑길 49코스>가 지나는 길이며, <평화누리길>은 직진합니다.
    


    [뒤돌아 본 '하늘다리']            12:45      
  육교를 지나 뒤돌아 본 구름다리이고...
        


    [공군부대]                      
  육교 옆에는 공군부대가 있고
    
 

    [차량통행금지]               12:47        
  이어서 삼거리를 만나는데 차량 차단기가 설치되 있는 도로로 진행합니다.
  



    ['거탄진로']              12:55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위험하지 않은 <거진해안관광도로>를 8분여 진행하면 다시 바다를 만나는데
  육지엔 바람이 없는데도 파도는 엄청 쎄게 일고 있습니다. 먼 바다엔 바람이 쎈듯....


       
    ['거진해맞이봉' 조망]             12:57    
  이어서 <거진등대>가 있는 <거진 해맞이봉>과 <해오름쉼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오름 쉼터']             1:00       
  "해오름 쉼터"를 지나면....
  



    ['백섬 해상전망대' 조망]                 
  "백섬"이 보이기 시작하고
    



    ['백섬'의 유래]            1:12        
  갈매기들의 배설물로 바위가 하얗게 되어 <백섬 白島>이 되었다는데....
  바위가 새똥으로 하얗게 변하지는 않았는데요?? . 현재 앉아 있는 새들은 갈매기가 아닌듯 하고...




    ['백섬 해상전망대']            1:14   
  "백섬 해상전망대"에선 북한의 "해금강"이 보인다는데 파도가 심해 들어 갈수 없어 아쉽고
   


    ['거진항' 입구]               1:18                
  <백섬해상전망대>를 지나면 <거진항>으로 데크 해안길이 이어지고
  


    ['거진항 방파제']              1:20         
  <거진항 방파제> 횟집 주차장에서 답사를 마침니다.
  오늘은 산악회에서 고기 파티를 열어 주어 즐거운 하루를 더욱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16.5km였으며,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부록**
『길이 열린다, 평화를 걷는다』 [DMZ 평화의 길] "금강산전망대-통일전망대 방문기" 여기 클릭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강원도 평화누리길』
     『제18코스 고성 명태 고향길』
      공현진해변에서 북천철교를 건너 거진항으로 
                공현진2리해변-가진항-남천1교-북천철교-반암항-거진항

        
           ['18코스 안내도']                   
           <강원평화누리길 18코스>는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에 있는 <공현진항>에서 출발하여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에 있는 <거진항>까지 15.5km를 갑니다.
           참고로 <해파랑길 48코스>와 대부분 겹치는 곳입니다.
    


    [실트랙 국토지리원 지도]             
  직접 걸으며 만들어진 GPS 실트랙을 참고하고...



    ['고성군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의 위치와 <고성군>을 이루고 있는 <2읍-4면>의 위치입니다.
  오늘은 <간성읍>과 <거진읍> 해안을 주로 통과하게 되겠습니다.



    ['공현진항']          10:10       
    2024년 1월 7일 일요일   맑음      
  <강원평화누리길 16코스>에 있는 <미시령>은 오늘도 폭설로 통제되 차량은 절대 통과할수 없더군요.
  그래서 <강원평화누리길 18코스>를 먼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7코스> 할때 지났던 "공현진항"에서 출발합니다.
  100m 정도 진진하면...



    ['옵바위']            10:12           
  "옵바위-수뭇개바위"
  <애국가> 영상에도 나오는 일출 명소인 "옵바위-수뭇개바위"를 지난번에 이어 다시 만나고
  


    ['가진항' 조망]                       
  북쪽으로는 잠시후 지나게 될 "가진항"을 조망합니다.



    ['공현진2리해변']                 
  <애국가> 영상에도 등장 할 정도로 "일출 명소"인  "옵바위-수뭇개바위"가 있어 유명해진 
  "공현진2리해변"을 통과하면....



    ['공현진2리해변 주차장']            10:17      
  지난번 <17코스>를 할때 종점으로 찬바람 속에 식사를 했던 <공현진2리해변주차장>을 지나서
  6분 정도 <옛7번국도>를 진행하면....



    ['덕포굴' 조망]            10:23       
  <덕포굴>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옛날엔 바닷가에 길이 없어 앞에 보이는 <덕포굴> 위 고개로 넘나들었답니다.
  지금은 굴도 뚫렸지만 해안도로가 시원하게 개설되어 다니기 좋아졌답니다.
  이 이야기는 잠시 후 만나는 <고재바위>의 유래와도 관련이 있으니 눈 여겨 봐 두세요~
    


    ["고재바위"]           10:26       
  "고재바위"
  <공현진>에 있는 <옵바위-스뭇개바위>의 명성에 가려지고, 불과 몇해 전까지만 해도 해안철책에
  막혀 근접하지 못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 지지 않은 바위가 바로 이 <고재바위>입니다.
  이곳도 대표적 "일출 명소" 중에 하나랍니다.
  
  지명의 유래는 똑부러지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조금전 <덕포굴 위 고개> 아랫쪽 바닷가에 있다고
  한글 한자가 합쳐지고 방언까지 덧붙여져 생긴 이름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가진항' 조망]           10:32      
  <고재바위>를 지나면 바로 "가진항 加津港"을 만납니다.
  
  우리나라 백성들이 일제강점기 시절 징용으로 끌려가 강제노역을 하고 임금조차 제대로 받지못해
  한일 양국 대법원에 까지 소송을 해서, 일본에 대해 승소한 사실 모두 알고 있죠?
  그런데 현 우리 정부는 한일 양국의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일본편을 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데
  
  우리나라 백성들이 일본에 끌려가 노역을 한 곳이 <일본 군함도:하시마섬>이죠?
  그 역사를 영화화한 <군함도>라는 영화를 촬영한 곳 중에 한 곳이 바로 이곳 <가진항>이었답니다.
  그래서 <군함도> 관련 얘기를 덧붙였습니다. ^.^
    


 
 
 
    ['가진리' 통과]           10:41        
  "가진리 加津里"를 통과합니다.
  지명의 유래 
  "어촌마을로 옛부터 다른 어항보다 수산물이 많이 나서 주민생활에 덕이 많이 되었다 하여 
  약 100여년전부터 속칭 덕포라 불렀으며. 후에 작은 나루가 하나 더 생겨나자 가포진(加浦津 더포)이라고
  불리웠는데 1914년 리명 개편시 가진리(加津里)로 고쳤다." 
                   -고성군지-



    ['남천1교']            11:00         
  <가진리> 중심 마을을 통과하여 20여분 진행하면
  "남천1교 南川一橋"를 만납니다.
  <고성군>의 군소재지인 "간성 杆城"은 이곳 <남천 南川>과 잠시후 만날 <북천 北川> 사이에
  있습니다.



    ['남천'에서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되며 설명이 있습니다★ 
  "남천1교 南川一橋"에서 바라보는 "간성 杆城" 중심지와 "백두대간 향로봉"입니다.
  실제 <백두대간 마루금>은 <향로봉> 이전 봉우리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기에 <향로봉 정상>으로는
  대간 마루금이 지나가지 않습니다.
  
  <고성군>의 군청 등이 있는 군소재지는 "간성 杆城"에 있습니다.
  <간성>은 <남천 南川>과 잠시 후 만날 <북천 北川> 사이에 <백두대간>을 뒷울타리 삼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성 高城"은 어디에 있는가?
  <고성>은 <고성군>을 통칭하는데, 실제 <고성>이라는 고을은 휴전선 위 북한에 지금도 있습니다.
  휴전선으로 분단되기 전까지 <고성군>을 대표하며 <고성군청>이 있었던 그 <고성>은 북한 <고성>에 
  있는데....10몇년전 <정주영회장>이 만든 <금강산 관광 시설>이 있는 <장진항> 근처에 있습니다.
  
  현재 남한에는 <고성군>이 휴전선으로 토막 나서 <고성>이 없는 <고성군>이 되 있죠.
  그래서 군소재지를 제일 큰 고을인 <간성>에 두게 된 것입니다.
  가끔 <고성>과 <간성>을 혼돈하는 이유입니다.



    ['토끼']           11:20     
  <남천1교>를 지나 20여분 진행하면 길가에 "토끼집"이 눈길을 끄는데
  이 추운 날씨에 토끼 두마리가 서로 꼭 껴안고 '바다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풍력발전기]            11:27        
  이어서 규모가 좀 작은 풍력발전기를 만나며, <북천양수장>을 만나게 됩니다.
  



    ['북천철교']              11:36                 
  <북천양수장>에서 <북천>을 건너 가려면 "ㄷ자"로 건너야 하는데
  "옛 북천철교"를 <평화누리길>로 개보수하여 설치해 놨습니다.
    


    ['평화누리길']               
  기차가 다녔을 <북천철교>는 걷기코스가 되었습니다.



    ['향로봉'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북천철교>에서 <향로봉>을 조망합니다.
  이 <북천>이 <진부령>에서부터 <진부령계곡>을 만들며 내려오는개천이죠.
    


    ['북천' 하구 조망]                     
  <북천>이 <동해>와 만나는 하구도 바라 봅니다.
  <남천>에서 여기까지가 <간성읍>이고
    


    ['북천철교 쉼터']           11:43          
  <북천철교>를 건너 하구로 나가면 "북천철교 평화누리 쉼터"가 있는데
  정자의 이름은 "송강정철정"이더군요. 화장실도 있습니다.
   "송강정철정"은
  조선 <선조> 시절 <강원도 관찰사>가 된 <송강 정철>이 강원도의 각 고을과 <금강산>과 명승지를
  을 유람하며, 읊은 유명한 "관동별곡"의 이동 통로여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산해안교'에서 조망]                       
  <송강정철정> 좌측엔 <마산해안교>라는 다리가 있는데 
  개천엔 '원앙새'와 '오리', '가마우지'등이 보이고
    
 

    [갈림길]               11:51        
  이어서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하면 간단하게 갈수 있는데, 우측으로 뺑뺑이를 돌립니다.
  


    ['해송림' 조망]           
  바람도 심한데 바닷가 방풍림인 해송숲으로 빙~~ 돌아 갑니다.


       
    ['해송림']            11:57       
  방풍림인 해송숲으로 25분 가량 돌아 가면....
    
 

    ['반암마을' 입구]             12:16           
  <옛7번국도>를 다시 만나는데 <반암마을 입구>였습니다.
  




    ['반암항']             12:25     
  "반암마을 盤岩里""반암항 盤岩港"을 통과합니다.
  마을과 해변엔 암반이 깔려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거진항' 조망]            12:27       
  <반암항>을 지나면 <거진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반암항 낚시공원']                  
  <반암항> 뒤에는 <반암항낚시공원>이 있는데 무료라고
   


    ['송포교차로']           12:32      
          
            ['명태 조형물']
    <반암항>에서 7분여 진행하면 <7번국도>를 다시 만나며 "송포교차로"를 만납니다.
    이 교차로엔 "명태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는데, <명태의 고향> 답습니다.            
 


    ['거진해변']           12:34       
  <송포교차로>를 지나면 드디어 <거진읍내>로 들어 가게 됩니다.



    ['거진읍사무소']          12:42     
  "거진읍사무소""고성국민체육관"을 지나 가는데...
  <고성'국민'체육관>이라고 하는게 좀 특이하군요. 일반적으로 <고성'군민'체육관>이라 하는데

 

    ['거진1교']             12:44       
  이어서 "거진1교"를 건너 갑니다.
  
  <거진1교> 밑을 흐르는 개천이 "자산천 慈山川"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호국영웅이었던 <사명데사>와 일제강점기시대 독립투사였던 <만해 한용운>선생의
  혼이 살아 있는 "건봉사"가 있는 <건봉산>등에서 흘러 내려 오는 개천입니다.
 


    ['명태웰빙타운']            12:47    
  <명태웰빙타운>이라는 음식점거리가 이어지는데 
  "거진 巨津"이 글자 그대로 매우 큰 항구라는 것을 느낄수 있는데 남한 최북단 제일 큰 항구가 되겠습니다.
  


    ['거진해변']              
  해변엔 "명태의 고향" 다웁게 "명태조형물"이 도처에 설치되 있습니다.
  
  <명태의 어원>
  우리는 일반적으로 <명태 明太>를 "눈이 밝은 고기"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사와 고사, 전통혼례 등 관혼상제(冠婚喪祭)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생선으로 여겨졌지요.
  
  <명태의 어원>에는 여러 설이 있으나 가장 유력한 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유권"의 《임하필기》에는 "명천(明川)에 사는 어부 중 성이 태씨(太氏)인 사람이 물고기를 낚았는데,
  이름을 몰라 지명의 <명明>자와 잡은 사람의 성 <태太>를 따서 "명태 明太"라고 이름 지었다....



    ['고성명태 홍보관']                        
  "고성 명태 홍보지원센터"에도 "명태 조형물"....
  
  <고성 해안>에서 잡히는 명태는 전국 어획량의 70% 정도였답니다.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리고 <조선시대>에 <명태>는 <고성-원산-함흥-경흥-두만강>에 이르는 해안에서 엄청나게 잡혔답니다.
  <영조> 때에 <여암 신경준 선생>이 쓴 <도로고>라는 책에서 <관북대로>를 "명태길"이라고도 했답니다.
  이 지역에서 잡힌 "명태"를 <한양>으로 운송하는 길이 되어 붙여진 이름이라 하니 당시 얼마나 많은
  "명태"가 잡혔는지 쉽게 짐작할수 있습니다.
  


    ['거진해변']           12:51       
  <거진항>이 전체적으로 조망되기 시작하고



    ['거진해양파출소']           1:00        
  도심으로 들어 가니 "거진해양파출소"를 만나는데, 북한과 가까운 곳이어서인지
  해양경비정이 군함 규모로 정박해 있습니다.
  


    ['거진항' 주차장]            1:05          
  <거진항구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변을 돌아 보면....
  



    ['거진 중심지']                      
  "거진 巨津"이 이름 다웁게 매우 큰 항구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남한에선 최북단 가장 큰 항구라고 하죠.



    ['거진 수협']                
  "거진수협" 건물을 돌아 진행하면...
    


    ['거진항수산물판매장']

    ['회센타']              1:12           
  "거진항 회센타"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의 종착지입니다.
    


    [방파제]           1:13    
  회센타 뒤 방파제 주차장에 산악회 버스가 바람을 피해 서 있습니다.
  볼거리도 없고 날씨도 나빠 빨리 걸었더니, 좀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산악회 회장이 아직 밥상을 차리지도 못하고 있군요.
  
  오늘 걸은 거리는 15.5km 정도 였으며, 3시간이 걸렸습니다.



    ['방파제'에서 '설악산' 조망]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강원도 평화누리길』
     『제17코스 송지호철새길』
      청간정에서 송지호를 지나 공현진해변으로 
          청간정-아야진-천학정-문암해변-능파대-백도해변-문암선사유적지-삼포해변-
          봉수대해변-오호항-송지호해수욕장-송지호-공현진항-옵바위-공현진1리해변

        
           ['15코스 안내도']                   
           <강원평화누리길 17코스>는 '강원도 고성군 청간리'에 있는 <청간정>에서 출발하여
           <송지호>를 지나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에 있는 <공현진해변야영장>까지 15.5km라고 합니다.
           참고로 <해파랑길 46코스~47코스>와 대부분 겹치는 곳입니다.
    


    [실트랙 국토지리원 지도]             
  직접 걸으며 만들어진 GPS 실트랙을 참고하고...



    ['고성 관광안내도']              
  <고성군 관광안내도>에서 이번 코스와 관련된 부분만 캡쳐해 왔습니다.



    ['청간정' 입구]           9:40         
    2023년 12월 17일 일요일   맑음      
  <복정역>에서 막힘없이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2시간 20분만에 "청간정 淸澗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원래 <강원평화누리길 16코스>를 하는 날이지만 <미시령>이 폭설로 통제되어 <17코스>를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관동팔경 수일경 청간정 關東八景秀逸景淸澗亭" 
  여러번 찾은 <청간정>입니다만 방문 할때마다 뭔가 조금씩 변화가 있어 새롭습니다.
  지난 4년전 <해파랑길 46코스>를 할때엔 우측에 보이는 다리가 없었는데, 새로 설치했군요.



    ['청간정자료전시관']                       
  먼저 "청간정 자료전시관"부터 둘러 보고 갑니다.
  <겸제 정선>선생이 그린 <청간정>이라는 그림과 <정충엽>선생이 그린 <청간정>을 보고 갑니다.
  


    ['정충엽선생의 '청간정']                      

    ['겸제 정선선생의 '청간정']                       
  두분 선생이 그린 그림엔 <청간정> 앞에 촛대같은 큰 바위가 바다에 멋지게 공통적으로 솟아 있는데 
  현재의 <청간정> 앞에는 그런 큰 바위가 없습니다. 세월 속에서 바위가 부셔져 사라 졌던지, 
  아니면 현재의 <청간정>은 원래 자리와 다른 이곳에 재건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되는데
  궁금해서 조사해 봤더니....
  <갑신정변> 때에 완전 소실되어 일제시대에 이곳으로 옮겨 재건했다고 <중수기>에 기록되 있더군요.
  오리지날 옛 <청간정>의 주변 경치가 어떠했는지 <겸제 정선 선생>의 진경산수화를 통해 알수 있는데
  현재의 <청간정>의 주변과는 경치가 완전 비교되죠?



    ['청간정' 가는 길]                 
  <청간정자료전시관>을 둘러 보고 <청간정>으로 가는 길입니다.



    ['청간정']                     9:45
  
     ['우암 송시열'이 쓴 현판]                         ['우남 이승만'이 쓴 현판]
   "청간정 淸澗亭"
   "맑을 청淸"에 우리가 잘 사용치 않는 "계곡에 흐르는 물 간澗"을 쓰는 <청간정>입니다.
   그러니까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있는 정자"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설악산>에서 내려 오는 계곡물이 <동해>와 만나는 곳.
   <관동팔경> 중에 하나로서 남쪽에 있는 <관동팔경> 중에선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자에는 두개의 현판이 있는데...."우암 송시열"이 쓴 현판이 입구에 걸려 있고
   안쪽엔 "우남 이승만 雩南李承晩" 제1-2-3대 대통령이 1953년에 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이승만대통령>의 호인 "우남 雩南"의 "우雩"는 "기우제를 지낸다"라는 의미인데....
   아마도 "남녁에 단비를 내리게 해 달라는" 소원을 담은 뜻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택당 이식'선생 친필 詩]             
  <청간정>을 노래한 최고의 한시라는 "택당 이식"선생의 글도 걸려 있습니다.
  <택당 이식 선생>은 '양평군 양동면 쌍학리' 출신으로 조선 <선조><광해군><인조> 때에 활약한 인물이죠.
  특히 <홍길동>의 저자 <교산 허균>의 제자로 유명하며, 그후 <송강 정철>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수정선조실록>을 집필한 인물로 유명하며,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킨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습죠.
  윗 글은 선생이 이곳 <고성현감>으로 재직 할 당시 쓴 글이라고 합니다.
  
         天敎滄海無潮汐(천교창해무조석) 하늘의 조화로 바다엔 밀물과 썰물이 없는데
         亭似方舟在渚涯(정사방주재저애) 방주같은 정자 하나 물가에 서있네
         紅旭欲昇先射牖(홍욱욕승선사유) 붉은 해 솟기 전에 아침 노을 창을 비추고
         碧波纔動已吹衣(벽파재동이취의) 푸른 물결 일렁임에 옷자락이 나부끼네
         童男樓艓遭風引(동남루접조풍인) 어린아이 탄 배 순풍에 간다 해도
         王母蟠桃着子遲(왕모반도착자지) 왕모의 복숭아 익는 시기 아직이여라
         怊悵仙蹤不可接(초창선종불가접) 선인의 자취 접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倚闌空望白鷗飛(의란공망백구비) 난간에 기대서 백구 나르는 하늘을 보네

    


    ['최규하 대통령 헌시']   
  강원도가 낳은 유일한 대통령인 "최규하 제10대 대통령"도 글을 남겼습니다.
  "淸澗亭"은 전두환 신군부의 쿠데타 당시 국무총리였던 "최규하대통령"이 얼굴마담 대통령이 되어
  자신의 출신지역인 '강원도'를 순시하며 1980년 8월1일에 <청간정>을 완전 해체하여 복원시켰답니다.
  그리고 "경신년 한여름에 청간정을 찾아서" 헌시를 올렸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제가 이미 여러번 해석하여 기록으로 남긴 글을 한번 더 언급하겠습니다.

               嶽海相調古樓上 악해상조고루상
               果是關東秀逸景 과시관동수일경    

  한자 실력없지만 제가 해석해 보겠습니다. 그러니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ㅎㅎ
  "嶽"은 "설악산 雪嶽山"을 일컷는다고 생각되며
  "海"는 "동해 東海"임에 틀림 없을듯 하고
  "相調"는 "서로 조화를 이룬다"라는 뜻일게고
  "古樓上"은 "오래된 루에 오른다"는 의미일텐데, 여기서 "루 樓"는 당연 "청간정"일겁니다.

  "果是"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과연" "정말로~"라는 감탄사라 생각되고
  "關東"은 "관동지방"이며
  "秀逸景"은 "빼어난 일품의 경치"라고 해석되어 집니다.

  종합하며 해석하자면
  "설악산"과 "동해"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오래된 '청간정'에 오르니
  과연 관동지방에선 최고의 빼어난 일품의 경치를 보여주노라~"



    ['설악산'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청간정>에서 바라보는 <설악산>입니다.
           "설악산"   
          "'한가위'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서야 사라지기 때문에 雪嶽이라 한다"
               -동국여지승람-
               
  문명의 흔적이 오히려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집을 내는 듯하지만 
  그래도 "雪嶽"과 "東海"가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감흥을 느낄수 있지 않나요?
  



    ['동해' 조망]                 
  "雪嶽山"을 대입시켜 "동해"를 바라보면 <최규하대통령>이 읊은 윗 漢詩가 감흥으로 다가 옵니다.
    

  
    ['창간정' 둘레길]          
  <청간정>에서 <해파랑길>을 따라 <청간정>을 돌아 나갑니다.
  새롭게 둘레길을 확장하고 있군요.



    [뒤돌아 본 '청간정']           9:52     
  바닷가로 내려와 뒤돌아 본 <청간정>인데, 자료실에서 보았던 <겸제선생>의 그림과는 비교됩니다.
  어쩐지 문명의 발전이 오히려 안스럽게 여겨지는 광경입니다.



    ['청간해변']           9:53   
  이어서 갈메기들이 차가운 바닷바람을 피하고 있는 "청간해변"을 통과하면...



    ['아야진 회센타']            10:00      
  "아야진 娥也津"으로 들어 가게 되는데
  먼저 횟집들이 반기고
    


    ['아야진항']                

    ['아야진등대' 조망]            10:05  
  계속해서 <아야진 항>을 지나는데, <아야진 등대>가 눈길을 끕니다.
  
  잠시후에 알게 되지만 <아야진 등대>가 있는 동산의 바위가 "거북모양"이라고 이 마을의 이름이
  "구암 龜岩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아야진 해변']            10:08  
  <아야진 항>을 지나면 <아야진 해변>이 펼쳐지는데
    


    [만남의 광장]            10:09    
  제법 유명한 해수욕장이라고 <만남의 광장>도 있고...



    ['아야진해변']           10:16  
  <아야진 등대>를 보며 앞에서도 언급했던 <거북모양 바위>에서 지명이 유래하는 <구암마을>이라고
  해변에 "거북이" 조형물을 설치해 놨습니다.
    


    ['아야진' 지명의 유래]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아야진해변' 출입구]            10:22     
  <아야진 해수욕장>을 나서면 <옛7번국도>를 만납니다.
        


     ['백두대간'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이 사진은 꼭 클릭하여 큰 화면으로 감상 하시기 바람니다.
  이제 <설악산>의 북쪽 끝봉우리인 <신선봉>과 <새이령(대간령)>이 조망되며,
  남쪽에서 갈수 있는 백두대간 최북단 <향로봉>까지 조망됩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새이령>까지입니다.
    
 

    ['천학정' '능파대' 조망]             10:27           
  다시 해변으로 나가면 큰 규모의 펜션들이 줄을 서 있는데
  또 다른 볼거리인 <천학정>과 <능파대>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해변은 4년 전만 해도 해안철책으로 막혀 있었는데 이젠 철책을 없애고 시원해 졌군요.
  다음 사진을 보면...
  


    ['4년전 사진]           
  해안철책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어떻게 다른지 극명하게 보여 줍니다.
  빨리 모든 철책들이 사라지길 고대하며....
  
  이 해변을 벗어나 다시 <옛7번국도>로 나가면...


       
    ['천학정' 가는 길]           10:31     
  탱크방호벽이 있는 <옛7번국도>를 만나면 우측 조그만 동산으로 올라 갑니다.
    
 
  
    [오름길]                        
  잠시 올라 가면...
  

       
    ['천학정' 조망]             10:35      
  아랫쪽에 <천학정>이 보입니다.
  




    ['천학정']             10:37      
  "천학정 天鶴亭"
  학이 하늘을 나는 경치를 보여 준다고 하는데 
  오래된 정자가 아니고 일제시대 이 지역 유지들이 만든 정자라고...
    



    ['천학정'에서 조망]                   
  <천학정> 주변 기암괴석들이 유명하다고 하는데...숨은 그림찾기 좀 하고



    ['천학정' 정문]            10:40    
  <천학정> 정문으로 나가면...
   


    ['교암해변']             10:41    
  "교암해변 橋岩海邊"이 펼쳐지고
  10여분 <교암해변>을 통과하면....
 

 
    ['능파대']              10:50        
  "능파대 凌波臺"에 도착합니다.
  <능파대>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능가할 능(凌)", "파도파(波)", "높고 평평할 대(臺)"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랍니다.
  과거에는 섬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지금은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의 일부가 되었다고...





    ['능파대' 기암괴석]       
  바람 구멍이 숭숭 난 듯한 기괴한 모양의 바위를 "타포니 (곰보바위)"라고 한답니다.
  
  <능파대>의 기암괴석들이 전체적으로 보이는군요.
  "능파"는 "아름다운 여인의 걸음걸이"를 의미 한다고도 하죠?

  이곳 마을 이름이 "문암리 文岩里"인데, 저는 한자로 "무늬 문紋"을 쓰는 "紋岩里"로 쓰는게 어떨지...
  왜냐하면 바위에 기괴한 모양의 무늬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紋岩"은 이곳 '문암2리'에서 제법 떨어진 '문암1리'에도 곳곳에 산재해 있으니까요.

 

    ['문암해변']              10:52          
  <문암해변>을 바라보며 앞에 보이는 다리로 가면...
 


    ['문암대교']             10:56      
  <문암대교>를 건너게 되는데
  


    ['백두대간'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문암대교>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백두대간>을 조망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되며 설명이 있습니다.
  <마산봉> 뒤에 <진부령이 있죠.



    ['백도해변' 조망]            10:58      
  <문암대교>를 건너면 <백도해변>이 시작되고
  



    ['백도해변 조형물']            11:03    
  "백도 白島 해수욕장" 앞에는 멋진 조형물이 시선을 끌고




    ['미륵불']            11:05       
  <백도해수욕장>에서 <문암1리항>으로 가는 길목엔,  이 마을의 수호신이라 여긴다는
  "미륵불"이 다소곳이 서 있습니다.
  두개의 석불이 백도해수욕장 바다쪽을 바라보며 나란히 서 있는데
  77년에 바닷가 모래 속에서 주민들이 한 개의 석불을 발견한 이후, 
  90년대에 또 하나의 석불을 찾아서 보존하고 있답니다.
  이 석불에는 삼국시대 신라장군과 부인의 충절과 사랑이 깃든 전설이 전해지고 있답니다.
  그렇고 그런 사연이라 생략하고
  


    [문암1리항']          11:07    
  "문암1리항"을 통과하면...
  


     ['문암1리 경로당']            11:12    
  "문암1리경로당"을 만나고



          
             ['문암리 선사유적지']            11:13       
             이어서 "고성 문암리 선사유적지"를 만납니다.
             우리나라 남한 최북단에 있는 선사유적지라고...
    



    ['고성 청소년 수련원']            11:25    
  <선사유적지>에서 10여분 진행하면 "고성 청소년 수련원"을 만납니다.
  이 해변을 <자작도해변>이라고 하는군요.
  
  <해파랑길>과 <평화누리길>은 좌측 큰길로 안내되지만, 
  우측 끝에 있는 "백도전망대"로 돌아 나가는게 좋습니다.
  전망대로 가면..
    



    ['백도' 조망]               
  "백도 白島 (하얀섬)" 주변 경치를 가까이서 감상할수 있습니다.



    ['봉수단''송지호' 조망]            11:28      
  <백도전망대>는 <고성청소년수련원>에 붙어 있습니다.
  수련원에서 <봉수대>가 있었던 "봉수단"을 조망하는데 잠시후 저 앞 <봉수대해변>을 통과 할것입니다.
  그리고 어느새 <송지호 해수욕장>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모네블루호텔>이 보이니까....
    


    ['자작교']               11:37      
  <백도>에서 <자작교>라는 다리를 건너면....
    


    ['오션투유리조트']             11:44       
  몇년 전에 한번 이용했던 "오션투유리조트"를 만납니다.
        


     ['해파랑길 46코스-47코스 시종점']             11:45          
  <오션투유리조트> 앞은 "삼포해수욕장"이며, "해파랑길 46-47코스 시종점"이기도 하죠.
  


    ['삼포해수욕장']                       
  10여분 <삼포해수욕장>을 지나면

 


    ['봉수대해수욕장']           11:53      
  "봉수대해수욕장"을 지나게 되는데
  조금전 <백도전망대>에서 조망했던 "봉수단" 앞 해변이라고 붙여진 이름
  

       
    ['오호 해양모험관' 입구']             11:59      
  이어서 <봉수대해수욕장>과 붙어 있는 "오호 해양모험관" 입구를 지나는데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五湖里'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
    


    ['죽왕보건지소']            12:00    
  "죽왕보건지소""죽왕파출소"를 지나면



    ['송지호해수욕장' 입구]             12:01     
  <송지호해수욕장 입구>를 통과하고
   


    ['송지호해수욕장']            12:04     
  이어서 "송지호 해수욕장 松池湖海水浴場"이 펼쳐집니다.
  울창한 소나무가 호숫가에 있는 해수욕장이지만 차가운 겨울바람만 쌩쌩 불고
 


    ['송지호 모네블루호텔']              12:09               
  <송지호해수욕장>의 랜드마크라는 <송지호 모네블루호텔>을 지나면...



    ['대교강원심층수']            12:16      
  "대교 강원심층수"라는 회사 건물을 만나고

  

    ['송지호' 입구]             12:19           
  <대교강원심층수>를 지나면 <송지호>에서 바다로 흘러 나가는 샛강을 만나는데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옛 송지호철교']                 
  건너 가야할 샛강에 다리가 하나 있는데, 저 다리가 "옛 동해북부선 송지호 철교" 였답니다.
  현재는 둘레길로 조성되 있습니다.
  



    ['송지호']     
  <옛 동해북부선 송지호 철교> 위에서 "송지호 松池湖"를 조망합니다.
  
  "송지호 전설"
  약 1,500년 전에는 이 호수가 "정거재(鄭巨載)"라는 구두쇠 영감의 문전옥답(門前沃畓)이었다고 한다. 
  하루는 노승이 찾아와 시주를 청했으나 거절하자, 쇠절구[鐵臼]를 논 한가운데에 던지고 사라졌다. 
  그 뒤로 쇠절구에서 물이 솟아나 송지호가 되었다고 한다
  
  서로 도우며 살아야지 혼자만 잘 살려고 욕심 내면 패가망신 한다는 교훈적인 전설인듯...



    ['송지호철교']           12:21       
  "송지호철교"를 일부 복원 해 놨습니다.

    ['안내문']                              
  자세한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동해북부선']                  
  의미있는 글이라 몇번 읽어 봅니다.
  



    ['철새관망센터']             12:26     
  <송지호철교>를 지나면 "송지호 철새 관망센타"가 있습니다.
  
  <평화누리길 17코스>의 명칭이 "송지호철새길"이니 그 의미를 살리기 위해선 저 관망대에
  올라 가 봐야 하는데, 산악회와 함께하면 언제나 시간에 얽매이니 아쉬움만 남기고...
  



    ['왕곡마을' 갈림길]            12:37   
  <송지호 철새 관망센타>에서 10여분 <송지호둘레길>을 진행하면
  "왕곡마을 갈림길"을 만납니다.
  <왕곡마을>은 조그마한 전통 한옥마을인데 <해파랑길> 할때 다녀 왔기에 생략하고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탱크 방호벽]            12:41    
  <7번국도>가 우측에 4차선으로 새로 뚫려 북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 길은 <옛7번국도>로 자전거길과 걷기코스가 되었습니다.
     


    ['왕곡마을' 갈림길]             12:44          
  이어서 <왕곡마을>을 돌아 나오는 길을 만나고

 

   ['공현진마을' 조망]                        
  계속해서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로 들어 가게 됩니다.
  조금 진행하면...
  

       
    ['공현진 한옥마을']         12:49   
  <공현진 한옥마을>을 지나는데, 현대식 한옥으로 16가구가 나란히 있습니다.
    



    ['공현진1리 경로당']           12:54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公峴津里"  지명의 유래  
  약 400년전에 고성 현감 <택당 이식>이 선유담에서 작시한 글에
  "공수왕처세방회(公須往處勢方回)"란 글을 인용하여 속칭 "공수진"이라 하였는데 
  1970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공수진리의 '공(公)'과 인근부락 장현리의 '현(峴)'을 합하여 
  공현진리(公峴津里)가 되었다  
  
  고성 현감 <택당 이식>선생은 <청간정>에서 언급했었죠?



    ['공현진항']             12:56     
  <공현진항>을 지나면...
   


    ['옵바위' 입구]           1:00    
  찍사들에게 특히 유명한 "옵바위 (수뭇개바위)"를 만나는데
  사진에 보이는 방파제 샛문으로 들어 가면...
 



    ['옵바위']               
  "옵바위 (수뭇개바위)"
  <수뭇개바위>라고 안내되고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옵바위"라고 더 알려져 있습니다.
  
  옛날 이곳 '공현진'에 오빠와 여동생이 살고 있었는데, 고기잡이 나간 오빠가 풍랑으로 사고가 나
  돌아 오지 않자, 여동생이 이곳에 나와 오빠가 돌아 오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현진2리해변' 조망]              
  <공현진2리 해변>을 조망하며 조금 올라 가서
     


    ['옵바위' 조망]                  
  뒤돌아 본  "옵바위"입니다.
  해돋이를 촬영하려는 찍사들이 모여드는 곳인데, 특히 1월1일엔 이곳에 인산인해를 이루죠.
  오빠바위와 여동생바위 사이로 해가 뜨는 광경이 일품이라고


    ['옵바위' 일출]         자료사진       
 


    ['공현진2리해변주차장']           1:02   
  <공현진2리해변주차장>에서 바람 불어 더 추운 오늘의 답사를 마침니다.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15.5km로서 3시간반이 걸렸습니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 중에서]
關東別曲 송강 정철 금란굴을 돌아들어 총석정에 올라가니 백옥루가 있었다가 헐리고 남은 돌기둥이 다만 넷이 서 있구나. 공수의 작품인가, 귀신 도끼로 다듬었는가? 일부러 애써 여섯 면의 기둥인 것은 무엇을 본떴는가 고성을 저만큼 두고 삼일포를 찾아가니 단서는 뚜렷이 남아 있는데, 이 글을 쓴 사선은 어디 갔느냐? 여기서 사흘 동안 머문 뒤에 어디 가서 또 머물렀던고 선유담,영랑호 거기나 가 있는가? 청간정 만경대 등 몇 군데서 앉아 놀았던가?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강원도 평화누리길』
     『제15-2코스 인제 북면길』
      미시령에서 만해마을 가는 길 
          미시령-용대삼거리-매바위폭포-백담사입구-여초서예관-만해마을-십이선녀탕주차장

        
           ['15코스 안내도']                   
           <강원평화누리길 15코스>는 <원통교>에서 <미시령 정상>까지로 28km가 넘어
           편의상 두번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실트랙 국토지리원 지도]             
  <강원평화누리길 15코스>는 두번으로 나누어 지난번 <15-1코스>에 이어
  이번엔 <미시령>에서 <십이선녀탕> 입구인 <남교리 주차장>까지 17km를 갑니다.
  
  지도엔 <백두대간> 마루금이 선명하게 표기되 있으니 참고 하세요.



    ['미시령']          9:40              
    2023년 12월 3일 일요일   맑음     
  <복정역>에서 막힘없이 2시간10분만에 <미시령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전형적인 가을같은 겨울 날씨를 보여주는 복받은 날에 
  오랜만에 <미시령>을 찾으니 도로의 색깔까지도 바뀌어 더욱 신선감을 주는 <미시령>입니다.



    [옛 미시령 휴게소]                    
  <옛 미시령 휴게소>는 축소되어 현재는 <미시령탐방지원센타>가 되어 있습니다.
  
  뒤로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상봉>과 <화암재>, 그리고 <신선봉>으로 이어 지는데
  여기선 <상봉>과 <신선봉> 정상은 보이지 않고, <화암사>에서 올라 오는 산줄기의 암봉들만 보이는군요.



    ['속초' 조망]                       
  <미시령 정상>에서 바라보는 <속초시>와 <동해>입니다.
  사진 중앙에서 약간 좌측에 있는 호수가 <영랑호>이며, 약간 우측에 있는 호수가 <청초호>인데
  실제 육안으로는 잘 보였으나 사진에는 사진의 한계로 흐릿하군요.
    


    ['미시령 표지석']             
  "미시령 彌矢嶺 해발 826m"에 대한 지명의 유래는 찾을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제가 <미시령>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언급하겠습니다.
  제 개인적 의견이니 믿거나 말거나 라는거 아시죠? ㅎㅎ 그러니 그냥 재미로 읽기 바람니다.
  사진에 보이는 표지석의 "미시령 彌矢嶺"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제호 했다는군요.
 
  <백두대간 9정맥>을 종주 할때 지침서로 삼아 다니신 분들은 모두 아는 책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조선시대 "여암 신경준"선생이 우리나라 지형을 "표"로 표기한 "산경표 山經表"를 먼저 보겠습니다.
   
              
                {'산경표 17페이지 백두대간 편 일부] 
    <금강산>→<진부령>→<미시파령>→<설악산>으로 이어지는 지명이 선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흘리령 屹里嶺>과 <설악 雪嶽> 사이에 <미시파령 彌時坡嶺>이 보이죠?
    그러니까 옛날엔 <미시령>을 <미시파령>이라고 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彌時坡嶺 麟蹄北五十里 杆城南八十里 俗稱麗水坡嶺" 
  "미시파령 인제북오십리 간성남팔십리 속칭여수파령"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내용을 해석하면
  "'미시파령'은 인제 북쪽50리, 간성 남쪽80리 지점에 있는데, 속칭 '여수파령'이라고도 한다" 
 
  "미시파령 彌時坡嶺"의 한자부터 알아 보면, 
  <미彌>는 불교에서 "미륵"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인 의미로는 "활을 쏘아 도달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時>는 아시다시피 "시간"을 의미하고, <파坡>는 "고개"를 의미하며 <령嶺>과 같은 의미입니다.
  합쳐서 풀이해 보면, "활을 쏘아도 고개를 넘기지 못할 정도로 고개가 높고 길어 넘어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고개"라는 의미로 저는 풀이했습니다.
  
  현재의 "미시령 彌矢嶺"은 <미시파령 彌時坡嶺>에서 <시 時>라는 한자는 <화살 시矢>로 바뀌고
  <파 坡>는 <령 嶺>과 중복이라고 빠졌습니다.
  해석해 보면 "미시령 彌矢嶺"은 "활을 쏘아도 화살이 고개를 넘지 못한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결국 <신경준선생>의 <산경표>에 나오는 "미시파령 彌時坡嶺"과 현재의 "미시령 彌矢嶺"은 비슷한 
  의미라고 생각 됩니다. "화살을 쏘아도 넘지 못하는 높은 고개"...믿거나 말거나라는거 아시죠? ㅎㅎ



    ['백두대간 상봉' 조망]                 
  <미시령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금강산>을 향해 가는 <백두대간>의 "상봉 上峰"을 조망합니다.
  <파란문>이 두발로 쓴 <백두대간 산행기>는 재법 유명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저의 카페 <홍어와 무인도>에서 찾아 한번쯤 읽어 보세요. 종주 하신 분들은 추억이 새로울겁니다.



    ['미시령계곡 내림길']           9:45      
  <미시령> 정상에서 <강원평화누리길 15코스>를 역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00m쯤 내려 가면....



    [대간 샛길]            9:47   
  <미시령 옛길>이 휘어지는 곳에 
  <대간꾼>들이 "국공파"를 피해 몰래 <상봉>으로 오르는 곳을 만나는데 추억이 새롭군요. ㅎㅎ



    ['미시령계곡' 조망]                     
  "미시령 계곡"을 조망하며 내려 가면...
  계곡 가운데 그늘진 곳에 <도적폭포>가 있습니다.
  


    ['도솔지맥 대암산'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양구>와 <돌산령><펀치볼>...그리고 <인제 서화>를 지나며 조망했던 "도솔지맥"과 "대암산"이
  조망 되는데, 사진을 클릭하면 더 분명하게 볼수 있으니 클릭해 보세요.
  


    ['미시령 옛길']                 
  <미시령 정상>에서 25분 정도 내려 가면....
    


    ['도적폭포' 입구]          10:10~10:17     
  <도적폭포 입구>를 만납니다.
  <도적폭포>는 좌측으로 들어 갔다가 와야 합니다.



    ['도적폭포' 입구]                
  <설악산국립공원>인데도 <미시령계곡>에는 의외로 볼거리가 거의 없습니다.
  <도적폭포>와 <선바위> 정도가 볼거리라고 생각되니 <설악산>의 다른 곳과 비교하면 빈약하죠.
  오랜만에 여기까지 왔으니 다녀 오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국공파"를 피해 <백두대간 황철봉>으로 오르는 최단거리 등산로이기도 합니다.
  200m쯤 들어 가면....



    ['Floating Whale 펜션.카페']              
  <도적폭포> 들어 가는 입구에 <"Floating Whale">이라는 펜션과 카페가 제법 큰 규모로 있더군요.
  그런데 종업원이 나와 <도적폭포>로는 출입금지라고 더 이상 들어 갈수 없다고 제지하더군요.



    ['도적폭포' 출입금지]                  
  잠깐만 들어가 보겠다고 우겨 들어 갔는데 철조망으로 봉쇄하여 더 이상 갈수 없어 돌아 나왔습니다.
  <미시령계곡>에서 <도적폭포>까지 막아 놓으면 뭘 보러 오나....
    
['도척폭포'] ★ 옛날 촬영 사진 ★
<미시령계곡>에선 볼거리로는 유일하다시피 한 <도적폭포>여서 아주 옛날에 촬영한 사진을 첨부합니다. 제가 종업원이 제지해도 우겨 들어 갈려고 했던 <도적폭포>인데 그럴만 하죠? "도적폭포"는 산적들이 <미시령>을 넘는 과객들에게서 금품을 갈취하곤 증거인멸을 하기 위해 과객들을 죽여 폭포 아래 "도적소"에 빠뜨렸다는데서 유래한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강도 살인의 현장이었다고 생각하니.....ㅠ ['미시령 옛길'] <도적폭포 입구>에서 10여분 <미시령 옛길>을 내려 가면... ['도적소 교차로'] 10:26 "도적소 교차로"를 만나는데, <미시령터널 입구>이기도 합니다. 우측에는... ['설악산 산림수련관'] 10:27 "설악산 산림수련원"이라는 시설이 있고... ['옛길'과 '새길'] <미시령터널>로 가는 새로운 길과 옛길이 나란히 가는 길을 잠시 내려 가면... ['미시령터널' 앞 굴다리] 10:29 <미시령계곡 옛길>에선 흔치 않은 음식점이 있는데 <봉평막국수집>이더군요. 5분여 더 진행하면.... ['선바위' 조망] 10:34 <미시령계곡>에선 두번째 볼거리이자 마지막 볼거리인 "선바위"가 보이기 시작하고 ['선바위'] "선바위"는 "서 있는 바위"라고 <선바위 立石>입니다. 서울 <인왕산>에 있는 <선바위>는 <禪바위>이고.... ['선바위' 앞 카페] 10:39 <선바위> 바로 아래 건너편에는 <설악향기>라는 카페가 있더군요. [상점과 휴게소] <미시령터널>에서 내려 가는 길 중간에 상점과 휴게소도 보이고... ['용대삼거리' 조망] 10:57 <선바위> 앞에서 20여분 더 진행하면 <용대삼거리>에 있는 <매바위폭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10여분 더 진행하면... ['옥수1교' 앞 삼거리] 11:06 <용대삼거리> 앞에 있는 "옥수1교 앞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매바위폭포>를 구경하고 가려면 우측으로 200m쯤 갔다가 다시 돌아 와야 합니다. 차 타고 다닐 때 많이 봤지만 걸어서 여기까지 왔으니 당연 다녀 와야겠죠? ['매바위폭포'] "용대삼거리"는 <진부령>과 <미시령>으로 가는 길이 분기하는 곳이죠. 그래서 이곳엔 손님을 끌기 위한 특별한 "매바위 폭포"라는 인공폭포가 설치되 있습니다. ['백골병단전적비'] "백골병단 전적비"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을 참고하고, <백골병단 단장>은 <채명신 장군>이었더군요. ['매바위폭포''] <백골병단전적비> 앞에서 <매바위폭포>를 한번 더 조망합니다. 겨울엔 빙벽타기로도 유명하죠. ['옥수1교' 앞 삼거리] [이정표] 11:15 다시 "옥수1교 앞 삼거리"로 회귀했습니다. 이곳은 <평화의 길>과 <평화누리길>이 나뉘는 곳이기도 하더군요. <평화의 길>은 여기서 좌측 <진부령>으로 가고, <평화누리길>은 우측 <미시령 옛길>로 가더군요. ['너와집'] 11:18 <소풍>이라는 카페인데 너와집이어서 눈길을 끌고... ['황태길'] <황태길>이라는 옛길을 진행하게 됩니다. 조금 진행해서 뒤돌아 보면... [뒤돌아 본 '매바위'] 11:24 지나온 <용대삼거리>의 진짜 <매바위>와 <매바위폭포>를 뒤돌아보고 ['백공미술관'] 11:28 이어서 "백공미술관 伯貢美術館"을 지나 갑니다. "백공 정상림"씨가 설립한 미술전시관이라는데..... <정상림씨>는 서울 법대 출신으로 검사 출신 법조인이었죠. 2019년에 타계. 그림을 그리기도 했지만 <미술품 수집가>로서 그가 수집한 미술품들을 모아 전시하는 미술관. ['내설악 응봉' 조망] 11:34 ' <백공미술관>을 지나면 <내설악 응봉>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다릿골교'와 다릿골' 조망] 11:41 <다릿골교>를 지나면.... ['황태마을'] 11:47 <황태마을> 입구를 알리는 아치를 지나는데 ['용대풍력발전단지'] <용대풍력발전단지>를 흘깃 들여다 보는데, 풍력 팔랑개비는 바람이 제법 있는데도 돌지 않고 ['백담사' 입구 사거리] ['46번국도' 방향 조망] ['백담사' 방향] 11:56 이어서 "백담사 입구 사거리"를 만납니다. <용대2리>이기도 합니다. 제가 몇번 들린 음식점은 <사계절집>인데 <황태구이>와 <더덕구이>가 일품이었습니다. 황태와 더덕에 바르는 양념 맛이라고 생각되는데 양념만 별도로 팔더군요. 하도 맛 있어 양념을 사와 집에서 발라 구워 먹어 본 결과 저 집에서 먹던 맛은 않나더군요. ㅎㅎ 항상 그렇죠? ['기린] <용대2리 마을회관> 앞 뜰에 <기린> 한마리가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모형이지만... <내설악>에 왠 <기린>?이라고 궁금증을 갖는 분은 학구열이 있는 분일겁니다. <기린>이 이곳에 있는 이유를 <파란문>의 생각으로 알려 드리면..... "인제 麟蹄"라는 지명을 알면 금방 <기린>이 서성거리는 이유를 알것입니다. <인麟>은 "기린"이라는 뜻이죠, 그리고 <제蹄>는 "발굽"이라는 뜻이니 <인제 麟蹄>는 "기린의 발굽"처럼 생긴 고을이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궁금증이 풀렸나요? 기린이 있는 이유를... 한편 <인제대학교 백병원>의 <인제>는 이곳 <인제군>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요. 그건 <백인제>라는 의사가 설립한 학교와 병원이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내가평교'] 12:02 "영시천 永矢川" <내설악>의 계곡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물이 모여 "영시암 永矢庵" 앞에서 부터 <영시천>이 되어 <백담사> 앞을 지나 이곳으로 나와 "북천 北川"과 만나는 곳입니다. <미시령 彌矢嶺>에서도 언급 했드시 "화살 시矢"가 또 사용되는 곳이 <영시암 永矢庵>과 <영시천 永矢川> 인데, 이 지역엔 "화살 시矢"가 사용되는 곳이 제법 있습니다. <영시암 永矢庵>은 조선 숙종 때의 대단한 인물 <김창흡>이 <인현왕후>파와 <장희빈>파의 권력투쟁 속에서 환멸을 느끼고 "다시는 세상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며 <백담사 계곡>으로 들어가 암자를 짓고 살았답니다. 그 암자의 이름을 <영시암 永矢庵>이라 했는데, "한번 쏜 화살은 되돌아 오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곳에서 죽을 때까지 살겠다"라는 맹서로 <영시암 永矢庵>이라 했는데, 6년간 살면서 호랑이 한테 물려 죽을 뻔 하기도 하다가 결국 다시 세상으로 나왔답니다. 제가 <미시령 彌矢嶺>의 유래를 알아보게 된 힌트가 바로 <영시암 永矢庵>이었다는 것도 첨언합니다. ['만해로'] <용대2리>부터 <십이선녀탕 입구-남교리>까지 도로는 <만해로>라고 하는군요. 30여분 진행하면... ['여초서예관'] 12:29~12:40 "여초서예관 如初書藝館" "여초 김응현 如初金膺顯 1927~2007"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한 기념관이랍니다. 선생은 우리나라 근현대에서 최고로 꼽는 "4대 서예가 중 한분"이시죠. ['서예관 입구'] <여초서예관>은 약3,000여평의 공원에 800여평의 기념관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여초서예관' 전경] ['201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2012년 올해의 건축 BEST 7'] <여초서예관>은 선생의 작품과 유품을 전시하며 기념하고 있어 유명하지만 또한 기념관의 건축미가 돋보인다고도 무지 유명하답니다. "201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았으니..... ['서예관' 입구] 예술적으로 건축된 서예관 입구로 들어 가면 먼저 좌측 벽에 쓰여져 있는 글귀가 눈에 들어 오는데 저 글이 뭔지만 알아도 <여초 김응현>선생의 족보에 대해 많이 알수가 있어 <파란문>이 짧은 한자 실력으로 해석해 보겠습니다. ['청음 김상헌 詩' '여초 글씨'] 石室先生一角巾 暮年猿鶴與爲群 석실선생일각건 모년원학여위군 秋風落葉無行跡 獨上中臺臥白雲 추풍낙엽무행적 독상중대와백운 -淸陰先祖西磵詩 如初- -청음선조서간시 여초- 석실 선생 머리 위에 일각건을 쓰고, 나이 늙어 원숭이 학과 더불어 어울렸네 가을바람 지는 낙엽 행적조차 없거니와, 홀로 중대바위에 올라 구름 속에 누웠네 먼저 이 한시를 쓰신 분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淸陰>선생은 <병자호란> 때 척화파로 유명한 <김상헌 선생>으로 당시 <예조판서>였습니다. 당시 대표적 주화파였던 <이조판서 최명길>과 "실리와 명분"을 놓고 "싸움과 항복"을 서로 주장했는데 그때 그분이 바로 <여초 김응현>선생의 14대 선조이신 <청음 김상헌>선생이란걸 알수 있습니다. 선생이 청나라로 잡혀가며 쓴 시는 아직까지도 우리들의 가슴을 울림니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 동 말 동 하여라 ['여초 생애관' 입구] <서예관>으로 들어 가면 우측에 사무실이 있고, 좌측에 "여초생애관"이 있습니다. <생애관> 입구가 좀 허름한듯 보이지만 독특한 건축설계라고 하네요. <여초서예관>을 가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곳이니 들어 가 보아야 합니다. ['여초 생애관'] <여초생애관>은 그렇게 너른 공간은 아니었고, 유품 몇점과 글을 쓰던 책상이 전시되 있습니다. ['여초 김응현'] "여초 김응현 如初金應顯 1927~2007" 선생은 필자인 <파란문>의 학교 대선배님이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선생생의 호인 <여초 如初>는 "처음과 같다"라는 뜻. <휘문고>와 <고대 영문과>를 나오신 분이 <한학자>이자 "우리나라 근현대 4대 서예가"라는 것이 언바란스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책상과 유품'] 선생이 글을 쓰던 책상과 유품들이 전시되 있습니다. 선생은 우리나라 "국회"의 <국회도서관>의 "정직원 제1호"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국회의 도서관을 최초로 도서관 다운 도서관으로 만드신 분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한문의 본고장인 <중국혁명박물관>에서 서예전시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왼손으로 글을 쓰도 제가 오른손으로 쓰는 것과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였다니 놀랍죠? ['로비] <생애관>을 둘러 보고 나오면 정면에 안내소 뒤로 엘리베이트가 보입니다. 엘리베이트를 타고 2층으로 올라 가면... ['여초 작품 전시실''] <여초 작품전시실>이 있습니다. 선생은 1996년부터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구룡동천 九龍洞天>이라는 집을 짓고 자연과 벗삼아 만년의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펼쳤다고 합니다. 그런 연고로 <인제군>이 이 기념관을 지었다고 합니다. 작고하기 10여년 전부터 당뇨병을 시작으로 중풍과 파킨슨병 등 합병증이 겹쳐 투병해야 했지만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결코 붓을 내려놓지 않았다고 하는데.... 1999년에는 교통사고로 오른 손목에 골절상을 입게 되자 3개월 동안 왼손으로 붓을 들고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 다음해에 "좌수전 左手展"을 개최하기도 했답니다. ['율곡 이이'의 '금강산기'] "율곡선생풍악기소견 栗谷先生楓岳記所見" 선생이 쓴 작품 중에 <율곡 이이>가 <금강산>을 유람하고 쓴 기행문을 자신의 필치로 썻다고... <풍악 楓岳>은 "가을 금강산"을 일컷죠. <광개토대왕비>의 비문을 작품화 하신걸로도 유명합니다 ['한글은 세계의 빛'] ['훈민정음'] 선생은 한자 뿐만 아니라 "한글 서예"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이셨죠. [계단] 2층에서 내려 가는 계단도 예술적인 건축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가는 길] 서예관을 둘러 보며 한편의 영화같은 선생의 생애를 되새겨 보며 서예관을 떠납니다. ['한국시집박물관'] 12:42 <여초서예관> 옆에는 "한국시집박물관"이 있는데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치고 ['만해마을'] 12:45~12:53 ' 이어서 "만해마을"로 들어 갑니다. <동국대학교>의 "연수원" 시설입니다.
['만해 한용운 상']
"만해 한용운 萬海韓龍雲 1879~1944" 선생의 속세명은 <한정옥 韓貞玉>이시고, 法名이 "용운龍雲"이며, 法號 즉 별명이 "만해 卍海"입니다. 승려, 독립운동가, 시인, 수필가, 소설가.......... 독립선언문을 기초하셨으며 33인 중 한분....... ['만해 문학박물관 로비'] "만해문학박물관"안으로 들어 가면 로비가 있으며 박물관 안으로 들어 갑니다. ['조선청년에게'] 일제강점기 하에서 신음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쓴 글이 전시되 있습니다. 제가 간략하게 요약하면, 암울한 시대지만 조선 청년들은 불행아가 아니고 행운아라고 생각하며 희망을 잃지 말고 오히려 기회로 삼아 전진하라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문학박물관 전경] 모두 잘 아는 내용들이라 휭하니 둘러 보고 나갑니다. ['심우장'] 선생이 서울에 거주 할때 살던 집이 '성북동'에 있는 "심우장 尋牛莊"이죠. 이곳 방문기는 부록으로 첨부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만해 평화의 종'] <만해문학박물관> 앞에는 "만해 평화의 종"이 있으며 ['만해학교'와 '카페'] <만해학교>와 <카페>가 함께 있습니다. ['만해마을 정문'] 12:53 <만해마을> 정문으로 나오는데 이 門이 좀 특별한 門이더군요. "경절문 經截門"이라고...설명은 사진 속에 있습니다. ['만해교'] 12:54 <만해마을>을 벗어 나면 <만해교>를 건너게 되는데 ['만해마을' 조망] <만해교> 다리 위에서 지나온 <만해마을>과 <북천 北川>을 조망하고 ['십이선녀교' 가는 길] <만해교>에서 10여분 진행하면... ['남교리 주차장'] 1:04 <십이선녀탕 입구>에 있는 <남교리 주차장>에서 답사를 마칩니다. [고도표] 오늘 걸은 거리는 <도적폭포>등 몇곳을 다녀 오느라 "17km"를 걸었으며 3시간 25분이 걸렸습니다. 모기 만해 한용운 모기 너는 영웅호걸의 피를 빨고 어린아이의 피도 빨고 지조가 없는 얄미운 놈이다. 하지만 너에게 두 손 합장하고 크게 배울 것 하나는 동족의 피는 빨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강원도 평화누리길』
     『제15-1코스 북면길』
      한계령-미시령-백담사 가는 길 
          인제 원통교-어두원교-한계삼거리-고원통교-십이선녀교

        
           ['15-1코스 안내도']                   
        <강원평화누리 15코스>는 <원통교>에서 <미시령 정상>까지로 28km가 넘어
        편의상 두번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실트랙 국토지리원 지도]             
  <강원평화누리 15코스>는 두번으로 나누어 
  먼저 <원통교>에서 <십이선녀탕> 입구인 <남교리 십이선녀교>까지 13.3km를 갑니다.



    ['원통교']              9:09             
    2023년 11월 19일 일요일   구름     
  구름이 많이 낀 "원통교 元通橋"에서 <원통 중심지>를 조망하며
  지난 <13코스 서화길>을 걸으며 친구 삼았던 "용늪이 있는 대암산"도 덤으로 조망하고



    ['갈말' 방향]                    
  "원산으로 통하는 길목--元通"에서 북쪽 "원산 元山" 방향으로
  "북천 北川" 둑방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중앙에 보이는 <새골고개>는 지난 <13코스 서화길>을 갈때 버스가 <서화면>으로 이동하던 고개이고



    [소수력발전댐' 조망]                       
  <원통교>를 지나면 바로 <소수력발전용 댐>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소수력발전댐']             9:11             
  "원통소수력발전댐"을 바로 앞에서 구경합니다.



    ['한계리' 조망]             9:18      
  '인제군 북면 원통리'의 "갈말"을 지나며 북쪽을 바라보면
  구름에 휩싸인 "설악산 서북능선"의 끝봉우리인 "안산 鞍山 1,430m"이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갈말'-'북천변길']                 
  <갈말 북천 둑방길>을 30여분 진행하면....



    ['어두원교']            9:39       
  "어두원교"를 만나는데 <평화누리길>은 여기서 다리를 건너 가야 하더군요.
  <어두원 마을>은 건너편 계곡 마을이라는데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어두운 마을'이라고...
  한자로 쓰면 <음지마을>이라 할수있겠군요.



    ['원통' 조망]                     
  <어두원교> 위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지나온 <원통>을 뒤돌아 봅니다.
  앞으로 걸어서 <원통>을 지나갈 일은 없을테니 한번 더 추억 책갈피에 담고....
  
  "북천 北川"은 <인북천>의 '제1지류'인데 강폭으로만 보면 오히려 지류가 아니라 본류인듯 보입니다.
  <북천>은 <진부령-미시령-내설악-한계령>에서 내려오며 합쳐진 제법 큰 개천이죠.
  


    ['44번국도''46번국도']            9:41             
  <어두원교>를 지나면 <44번국도>와 <46번국도>가 함께 지나는 도로를 만나고
  <평화누리길>은 안전하게 도로와 강변길 사이에 조성되 있습니다.
  100m정도 진행하면...
  


    ['원통리-한계리' 경계]          9:43       
  정자가 있는 전망쉼터를 만나는데
  이 곳이 <인제군 북면 원통리>와 <한계리>의 경계가 되는 곳이더군요.
    


    ['한계리' 조망]               
  정자를 지나면 <한계리>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안산>과 <대승령>, 그리고 <귀떼기청봉>등 <설악산 서북능선>은 구름 속에서 신비함만 더하는데
  <한계삼거리> 뒤에 뾰쪽하게 솟아 있는 산은 <558m봉>으로 정확한 이름은 지도에 표기가 없어
  알수 없지만, 동네 분들은 <매봉>으로 부른답니다.



    ['숲속힐링이야기펜션']            9:48      
  이어서 <설하관광농원>과 <숲속힐링이야기펜션> 입구를 지나고



    ['관벌교차로']           9:51    
  계속해서 <설악휴게소>가 있는 <관벌교차로>를 통과 합니다.



    ['한계삼거리' 조망]                  
  동네분들이 <매봉>으로 부른다는 <558m봉>이 유별나게 다가오는 "한계삼거리"가
  <한계령>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고
    


    ['한계1리경로당']            9:58          
  <한계1리 경로당>은 우측에 있다고 알리는 입구를 지나면...
  


    ['옛44번국도']              
  <옛44번국도>를 통과하며 <한계삼거리> 방향으로 갑니다.
  <新44번국도>가 좌측에 건설되고, 또한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이곳의 교통량은 현격하게
  감소하여 휴일 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의 왕래는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다니는 차량들은 <한계삼거리 휴계소>에 들리지 않고
  시원하게 연결되 있는 도로를 따라 <한계령>과 <미시령>방향으로 횡하니 사라집니다.
    


    ['한계교차로']            10:03              
  "한계삼거리"
  지난날 설악산이나 속초를 다닐 때를 모두 기억하실겁니다. 손님으로 바글빠글하던 이곳을....
  성업 중이던 휴게소와 음식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고, 매물로 나와 있더군요.
  어느 횐님이 알려 주기를 여기 휴게소의 매매 가격이 평당 40만원 정도면 살수 있다고....
  장사가 않되니 거저 줘도 않가져 간답니다.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죠?


  
    ['한계교차로' 우회로]                 
  <평화누리길>은 <한계삼거리>를 우회해서 돌아 갑니다.
  4분여 돌아 가면...
    


    ['옛46번국도']            10:07          
  <한계삼거리>에서 <44번국도>와 <46번국도>는 분리되어, 
  <44번국도>는 <한계령>을 넘어 <양양>으로 가고, <46번국도>는 <진부령>을 넘어 <고성>으로 갑니다.
    


    ['고원통교']             10:08        
  "고원통교 古元通橋"
  다리 건너에 보이는 마을이 "고원통마을"입니다.
  옛날 "원산으로 통하는 길목--元通"은 원래 <46번국도>가 지나는 이 마을이었답니다.
  마을의 중심지가 현재의 <원통>으로 옮겨져서, 이 마을은 "古元通"이 되었답니다.
        


     ['고원통교차로']             10:13          
  <고원통교>를 지나면 "고원통교차로"를 만나며
  <한계리 예술인촌>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이곳 예술인촌은 도시를 떠나 작품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을
  위한 마을로 작품 전시를 할수 있는 <공립 인제 내설악 미술관>도 있답니다.
    
 

    ['백담여행']           10:17             
  이어서 펜션형 모텔인 <백담여행>이라는 모텔을 지나면...
  


    ['한계터널' 앞]                       
  새로 건설된 <46번국도>는 <한계터널>로 직진하여 <용대리>로 가는데
  <평화누리길>은 <옛46번국도>를 따라 좌측 다리 밑으로 갑니다.

 
         
    ['한계터널' 앞 다리 밑]           10:25             
  <한계터널>로 들어 가는 <新46번국도> 다리 밑을 지나 <옛46번국도>로 진행하면...
  

       
    [북천 경치]            10:37        
  <북천> 주변의 경치를 구경하게 되는데, 예상 외로 구경거리는 없습니다.
  


    ['고원통로']                  
  <옛46번국도>는 현재 <고원통로>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더군요.
  <내설악>등에서 흘러 내리는 맑고 맑은 <북천>을 따라 20여분 진행하면...
    


    ['삼거리교']

    ['설악산수']           10:43          
  <삼거리교>를 만나는데 좌측에 폐업한 <설악산수 공장>이 있습니다.
  수십년 전부터 이런 모습을 하고 있군요.



    ['쌍다리 쉼터']            10:50        
  이어서 <쌍다리 쉼터>를 만나는데
  "십이선녀"가 놀다 간 곳이라나 뭐래나...^.^
   


    ['원통시내버스']           11:01      
  <원통>에서 <진부령>을 오가는 <5번 원통군내버스>도 만나고...
 

 
    ['용대리' 입구]          11:03~11:09       
  이어서 <용대리 입구>를 만나는데 쉼터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쉬며...



    ['남교리' 조망]                   
  쉼터에서 오늘의 종착지인 <남교리>를 조망합니다.
 


    ['북천 천변길']                 
  <46번국도> 옆 <북천변길>로 10여분 진행하면...
  



    ['장수정']           11:18        
  <장수정 長壽亭>이라는 정자를 지나고





    ['십이선녀교' 조망]                     '  
  20여분 <북천변길>을 진행하면 <십이선녀교>가 다가 오고
  


    [꽃터널]                              
  봄이나 여름철에 꽃터널을 이루었을 <남교리 꽃길>을 지나면...



    ['십이선녀교']           11:36        
  <남교리>에서 <십이선녀탕 계곡>을 잇는 "십이선녀교 十二仙女橋"를 만납니다.
  오랜만에 찾아 보는군요.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선녀탕은 열두개가 있다고 하지만, 저는 8개 이상은 못찾겠더군요.
  <십이선녀탕>의 하일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복숭아탕>이죠?
  
['복숭아탕'] 옛날 촬영한 사진
['남교리'] ['십이선녀만남의 광장'] <남고리>의 <윗남교마을>을 잠시 통과하면... ['남교리 주차장'] 11:42 특히 가을 단풍씨즌에 엄청난 각광을 받는 <십이선녀탕 주차장>에서 답사를 마침니다. ['구글어스'] 오늘 걸은 거리는 13.3km로 약 2시간 35분이 걸렸습니다. 한계령 정덕수 온종일 서북주릉(西北紬綾)을 헤매며 걸어왔다. 안개구름에 길을 잃고 안개구름에 흠씬 젖어 오늘 하루가 아니라 내 일생 고스란히 천지창조 전의 혼돈 혼돈 중에 헤메일지. 삼만 육천오백 날을 딛고 완숙한 늙음을 맞이하였을 때 절망과 체념 사이에 희망이 존재한다면 담배 연기 빛 푸른 별은 돋을까 저 산은, 추억이 아파 우는 내게 울지 마라 울지 마라 하고 발아래 상처 아린 옛 이야기로 눈물 젖은 계곡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강원도 평화누리길』
     『제14코스 인제길』
      인제의 명소: 리빙스턴교-합강정-박인환문학관 
            달빛소리마을-냇강마을-월학리-원통체육관-원통교-리빙스턴교-
            합강정-인제읍내-박인환문학관-마릴린먼로상-참전유공자기념비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            
  <13코스 서화길>의 길이가 무려 "37km"여서 서울에서 와 한번에 답사하고 가기엔 무리여서
  조금씩 분리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오늘은 지난 <13코스>의 일부와 <14코스>를 합쳐 진행합니다.


        
           ['13코스 안내도']                   
     지난 <13코스>의 날머리였던 "월학리 달빛소리마을"에 있는 "을지신병훈련소"에서 출발하여
     <14코스 들머리>인 "원통교"까지 <13코스 나머지 구간>을 먼저 진행합니다.
    


    ['을지신병훈련소']          9:17     
    2023년 11월 5일 일요일   비.흐림     
  일기예보에는 오늘 매우 심각한 비바람이 몰아 친다고 방송마다 요란스런 안내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많은 횐님들이 악천후 소식에 답사를 포기 한것 같습니다.
  "비바람 맞으면서까지 걸을 필요있어? 걷는 것도 즐거워야 하지, 괴로우면 왜하냐구~"
  이럴 때 <파란문>이 농담으로 평소 하는 말 : "비 온다고 밥 안먹나?"   ^.^
  
  <12사단 을지신병훈련소> 정문 앞 주차장은 비만 내릴 뿐 조용합니다.



    ['평화누리길 입구']                       
  주차장 뒤 <인북천변 산책로>로 나가며 답사는 시작됩니다.
  100m 정도 진행하면...



    ['달빛소리교']           9:20         
  "달빛소리교"를 건너게 되고



    [뒤돌아 본 '달빛소리마을']                       
  다리를 건너 뒤돌아 본 "월학리 月鶴里""달빛소리마을"입니다.
  달빛 대신에 구름안개와 가을비가 마을을 덮고 있군요.
  
  지난번 <인북천>은 맑고 맑더니, 오늘은 비가 와서인지 완전 흙탕물이군요.
    


    ['대터마을' 통과]

    ['대터교']            9:32          
  <달빛소리교>에서  12분여 <인북천 둑방길>을 진행하면 "대터마을 대터교"를 지나 갑니다.
  
  "대터마을"은 한자로 "竹垈"로 "대나무가 많은 마을"이란 뜻이라고 ...
  하지만 대나무는 보이지 않더군요.
   

  
    ['인북천변길']                 
  <대터교>에서 다시 10여분 진행하면...



    ['도리촌' 입구]            9:42    
  "도리촌 입구"를 지나 갑니다.
    

  
    ['인북천변길']                          
  <도리촌교>에서 18분 정도 더 진행하면...



    ['소재교' 조망]               10:00    
  "냇강마을"에 있는 "소재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냇강마을' 안내도]                         
  "소재교" 앞 사거리엔 <냇강마을 안내도>가 있습니다.
  


    ['소재교']                10:03            
   "소재교"를 건너 갑니다.
   <소재교>는 <월학1리 냇강마을>과 <소재골 마을>을 연결 시켜 주는 다리이고
    


    ['냇강마을' 버스정류장]             10:04          
  <소재교>를 건너면 "월학1리 냇강마을 버스정류장"을 만나며



    ['말거리버스종점']             10:05          
  이어서 "말거리 버스종점"을 만납니다.
  이곳엔 "월학1리마을회관"과 <게이트볼장>이 있더군요.
  
  <말거리>라는 지명은 "마을 뒷산이 말의 형상"이어서 생긴 지명이라고 합니다.
    

  
    [고개 오름길]             
  <말거리버스종점>에서 20여분 완만한 고개 오름길을 오르면....



    [고개]            10:26              
  <월학리>와 <원통리>의 경계가 되는 고갯마루에 오르고



    ['원통2리' 조망]             10:31      
  고개를 넘어 가면  <원통2리>가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원통체육관']               10:32       
  이어서 바로 "원통체육관"을 만나는데...
  <평화누리자전거길>은 앞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안내합니다.
  
  저는 <인제>에 가면 꼭 방문하고 싶었던 <합강정>과 <박인환문학관>을 가기 위해 
  여기서 지름길을 이용해 시간을 절약하기로 미리 조사하여 좌측 <원통>으로 바로 갑니다.
  구경거리 없는 개천변길을 걷는 시간을 절약하여 "인제의 명소"를 답사하려는 것입니다.
  


    ['원통생활체육공원']               10:34              
  "원통생활체육공원" 정문을 지나면....
    


    [갈림길]             10:34             
  바로 갈림길을 만납니다.
  직진하는 도로는 보행로가 없어 위험하고 거리도 멀어 우측 샛길 지름길로 내려 갑니다.



    ['원통' 조망]          10:34      
  그러면 바로 <13코스 종점>인 <원통교>가 조망됩니다.
  5분여 내려 가면...
    


    ['원통2리 마을회관']              10:39       
  "원통2리마을회관"을 지나고
        


     ['원통1리' 가는 길]                       
  다시 5분여 더 진행하면...
    
 


    ['원통버스터미널']            10:44           
  "원통버스터미널"을 만납니다.
  군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터미널이라 군용물품 가게가 많은게 특징이라면 특징
  


    ['원통전통시장']               10:45        
  이어서 '오감만족'이라는 "원통전통시장"을 만나면 좌측으로 방향을 틀고

 


    ['원통회전교차로']             10:46          
  <원통 중심지>를 지나면 <원통>에선 하나 뿐이라는 <원통회전오거리>를 만납니다.
  조금 전 한시간반 전에 버스를 타고 <서화 방향>으로 <달빛소리마을> 출발지로 통과해 간 오거리입니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원통교 앞 사거리']            10:50~10:55        
  <44번국도>가 지나는 "원통교 앞 사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옆에 있는 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좀 사고
  

       
    [육교에서 '원통' 조망]                    
  <44번국도>를 건너는 육교에 올라 지나온 <원통리>와 구름에 가리워진 <월학리-원통리 고개>를 
  바라보며, '인제군 북면 원통리'가 '北面'으로 불리지 않고 '원통'으로 불리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원통 元通"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아는 분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원산 元山>으로 통通하는 길목"이어서 생긴 지명입니다.
  <원산> 뿐만이 아니라 <고성> <속초> <양양>으로 통하는 곳이어서 교통의 요지라 할수 있겠습니다.
  


    [육교에서 '원통교' 조망]                  
  육교 위에서 <13코스 종점>이자 <14코스 출발지>인 "원통교 元通橋"를 조망하고
    


    ['원통교']                 11:00
        
           ['14코스 안내도']            
  "원통교 元通橋"에서 "강원평화누리길 14코스:인제길"을 시작합니다.
  
  <원통교> 아래 흐르는 개천은 "북천 北川"으로 <진부령><미시령><한계령>등에서 내려오는
  개천이며, <내설악 봉정암>과 <백담사>에서 내려오는 <영시천>도 포함됩니다.



    ['원통 갈골마을']             11:02           
  <원통교>를 건너면 <원통9리 갈곳마을>인데, 마을로 들어 가지 않고 우측 <북천 둑방길>로 진행합니다.
  14분 정도 <북천 둑방길>을 진행하면....
   


    ['인북천-북천' 합수부]          11:16      
  "인북천과 북천"이 합수하여 "인북천"이 되는 곳을 조망합니다.
 

  
    ['인북천변길']            
  좀 지루한 개천변길을 40여분 진행하면...



    ['인제군농업기술센터']            11:57        
  "인제군 농업기술센터"입구를 지나고...
 


    ['합강1교']                 12:04

    ['리빙스턴교' 조망]          12:11      
  이어서 유명한 "리빙스턴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리빙스턴교']           12:12~12:18             
  "리빙스턴교 Livingston Bridge"
  <6.25>의 참상이 상징적으로 남아 있는 다리로 유명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안내문을 참조하고...


 

    ['리빙스턴교]                     '  
  안내문을 먼저 읽어보면....
  이 다리의 주인공은 <리빙스턴 소위>라고 안내하고 있는데, '소위'이면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를 바로
  졸업해 아직 젊어 결혼한 부인이 있을리 없다고 생각되며, 또한 결혼 했다하더라도 
  그 나이에 여기에 다리를 놓을 만한 재산을 모으긴 어려웠을텐데...
  
  <인제군 공식 홈페이지>에는 <리빙스턴>이 당시 포병부대 대대장으로 중령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저는 <대대장 중령>이었다는게 전후사정을 감안하면 훨씬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다리는 처음엔 미군이 공사를 시작했으나 중단하고 한국군이 최종 완성하였답니다.
  (관계자는 좀 더 확실한 사실을 안내판에 적시 해야 할것입니다)
  
  여하튼 저는 <리빙스턴> 보다 그의 부인이 "남편과 Korea를 향한 사랑"이 더 크다고 생각되는군요.
  


    ['리빙스턴교']                              
  "리빙스턴교 Livingston Bridge"는 기념다리 옆에 차량이 통행하는 다리가 별도로 건설되 있으니
  현재 두개가 되는군요.


  
    ['덕산리' 통과]                   
  <리빙스턴교>에서 <덕산리>를 통과하며 20여분 더 진행하면....



    ['합강교' 조망] 

    ['합강교' 앞 삼거리]            12:40              
  "인제 麟蹄"라는 지명을 만들어 주는 "합강 合江"이 있는 "합강교"에 도착했습니다.
  



    ['합강정' 올라 가는 길]            12:43~1:00    
  <합강교>를 건너가면 건너편에 유명한 "합강정 合江亭"이 있으니 구경하고 가야겠죠?
  건너편에 돌계단이 보이는데 사람들의 통행 흔적은 거의 없지만 올라 갑니다.



    ['합강정' 주변 안내도]                      
  <합강정> 주변 안내도를 먼저 숙지해야 이곳이 옛부터 왜 유명한 명소인지 알수 있습니다.
  
  "합강 合江"
  "내린천 內麟川""인북천 麟北川"이 만나 "소양강 昭陽江"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이런 곳을 <두물머리>라고도 하지요.
  
  "소양강 昭陽江"은 "밝은 빛을 비추는 태양같은 강"이라는 의미라는거 아시나요.
  


    ['중앙단']                      
  <합강교>에서 돌계단을 올라 가면 "중앙단 中央壇"이라는 제단을 만납니다.
  
  이곳은 강원도의 중심지로 조선시대에는 가뭄이 들거나 질병이 만연할 때면 
  도내 26관의 관원, 즉 현재의 시장·군수들이 이곳에 모여 제례를 올렸다고 합니다.
  


    ['합강정']                 
             
                  ['합강정' 漢詩]
  "합강정 合江亭"
  <인제 8경>에 속해있는 정자인데, 정자 앞으로 <내린천>과 <인북천>이 합류하는 합강이 흐른다고 
  하여 합강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인제> 지역 최초의 누정으로 1676년(숙종 2년)에 건립했다고

    

    ['합강정휴게소']                   
  <합강정>에 올라 <44번국도>에 있는 <합강정휴게소>를 조망합니다.
  이번주가 "설악산 단풍"의 적기인데도 날씨 때문인지 휴게소가 썰렁하군요.



    ['군민의 종각' 조망]                         
  남쪽에는 <군민의 종각>이 보이고...
    


    ['합강미륵불']                    
  동쪽으로는 "합강미륵불 合江彌勒佛"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합강정> 터에 있는 돌부처로 <합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안녕을 빌던 불상이라 합니다.
  그리고 자식을 못 낳는 여인이 정성으로 빌어 아들을 얻은 뒤로 널리 알려졌다고 하는군요.
  
  

    ['합강교' 조망]                      
  "합강 合江"
  "내린천 內麟川""인북천 麟北川"이 만나 "소양강 昭陽江"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군민의 종각']           
  "인제군민의 종각"은 <서울 보신각>처럼 매년 년말년시에 타종을 한다고



    [포토존']                          
  <인제 번지점프대> 앞엔 <포토존>이 있고...
  


    ['인제번지점프장']             12:56              
  "인제번지점프장"은 점프 높이 63m로 국네 유일의 "리닝 타워식 점프장"이랍니다.
  
  "Bungee Jump"의 "Bungee"가 뭔 뜻인지 아세요?
  "Bungee"는 "고무줄"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뜻을 이해하기 쉽죠?
  

 
    [내려 가는 길]                    
  <번지점프대>로 내려가 <소양강둘레길>로 갑니다.
  계단이 급경사더군요.



    ['인제산책로']            12:58       
  <소양강둘레길>이기도 한 <인제산책로>랍니다.
  <강원도 평화누리길>이기도 하고...
    


    ['김창흡의 漢詩']                            
  "김창흡"
  <조선 숙종> 때의 인물로 본인보다 집안이 엄청나죠.
  증조할아버지 <병자호란의 김상헌>, 아버지 <영의정 김수항>, 형 <영의정 김창집>, 형 <예조판서 김창협>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권력다툼 속에서 발생한 <경신환국><기사환국><갑술환국>을 겪은 집안이죠
  <김창흡>은 정치에 환멸을 느껴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금수강산을 유람하기도 했는데
  여기에도 왔다 갔군요.



    [조망데크]              1:16         
  <합강정>에서 20여분 "인제산책로"를 거닐면 전망데크를 만납니다.
  여기가 중요한 곳인데, <인제의 명소>라고 하는 <박인환문학관>등을 찾아 보려면 우측 <44번국도>를
  건너 가야 합니다.
    

     
        [탐방 코스 지도]                            
      윗 사진의 <조망데크>가 있는 곳이 지도의 <현위치>입니다.
      제가 진행한 루트를 참고 하고...



    ['44번국도' 횡단]           1:19    
  <44번국도>를 건너야 하는데 보행로가 없습니다.
  이곳은 모든 시외버스들이 <인제버스터미널>로 갔다 나오는 삼거리여서 신호등이 있는데
  터미널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좌회전 할때 건너면 안전하더군요.
    


  
    ['인제 중심가']                         
  <인제 중심가>를 남쪽으로 통과하여 5분여 진행하면...
  


    ['인제남 초등학교' 앞]            1:25        
  <인제남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인제산촌민속박물관']              1:26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이 있는데 시간 관계상 관람은 다음으로 미루고
    


    ['박인환문학관']            1:27~1:37       
  박물관 우측에 "박인환문학관"이 붙어 있습니다.
  문학관은 좀 세세하게 관람하고 갑니다.
  
  

    ['시인의 품']                         
  <박인환문학관> 입구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시인의 품"이라는 "박인환 상"이 있는데 방문 기념 사진을 찍는 곳이더군요.



    ['박인환-만남']                      
  문학관 정문으로 다가 가면 "박인환-만남"이라는 조형물이 있는데
  <목마와 숙녀> 詩와 테이블 위 찌그러진 "막걸리 주전자"가 눈길을 끕니다.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난 인생"이라고 감히 말해도 될 <애주가 박인환>이 소박한 술상을 펴고 반깁니다.
    


    [문학관 입구]                
  문학관 정문을 열고 들어 가면 이렇게 <박인환>은 다가 옵니다.
    
    

    ['박인환'과 '목마와 숙녀']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었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명동백작" "명동 빽구두" "조니워커와 카멜담배" 등 명동 최고의 멋쟁이였던 <박인환>
  당시 <이화여대생>들에게 최고 인기 스타라고 할 정도로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의 시인인데
  그가 쓴 詩들은 어찌 슬픈 이별의 노래가 많은가.....



    ['해방 후 서울 거리']                         
  <박인환 문학관>의 특징은 당시 서울 문학인들이 거닐며 
  술과 함께 문학을 논하던 거리를 재현 해 놨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그가 29세라는 짧은 생을 마치고 사라졌기에 그에 대해 남아 있는 유품들이 거의 없기도 해서겠죠.
    



    ['마리서사']                    
  "마리서사 茉莉書肆"
  <시인 박인환>은 1926년 이곳 '인제군 인제면 상동리'에서 태어나 인제국민학교 4학년까지 다니고
  <서울 덕수국민학교>로 전학가서 <경기중학교>로 진학하고, 청소년관람금지 영화 보러 다니다
  중퇴하게 되고, 황해도 <명신중학교>를 졸업합니다. 이후 현재의 <평양의대>에 진학해서 의사가 되려
  했으나 <8.15 해방>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서울로 내려와 1945년 <마리서사>라는 서점을 운영합니다.
  20세~23세까지 3년여 운영하다가 문을 닫았는데, 이후 <경향신문 기자>로 활약하다가
  <6.25전쟁>이 발발하자 <종군기자>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처음 만난 부인 <이정숙 여사>
  <박인환>의 키는 당시로는 상당한 장신인 180cm 정도여서 여자도 키 큰 여자를 선호했는데
  <이정숙>씨의 키가 170cm로 <진명여고> 농구선수 출신으로 당시 여성잡지 기자였으니,
  그들이 단짝이 되어 명동에 나타나면 <한 쌍의 학(鶴)과 같다>는 문우들의 찬탄을 받았다고 합니다.
  커플로는 이상적이었으니 바로 결혼하고  2남1녀를 두었는데, 
  큰 아들 <박세형>씨는 연세대 국문과를 나왔으며 아버지 뒤를 이어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고 
  <바람이 이처럼 다정하면>이라는 시집을 출간한 서정시인이랍니다.
  
  


    ['포엠']                      
  "포엠"은 명동의 위스키 등 양주를 파는 술집이었답니다.
    



    ['유명옥']           
  "김수영 시인"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빈대떡 대포집이었답니다.
  <박인환>은 선배인 <김수영>과 처음엔 매우 가까이 지냈지만, 문학적 입장이 달라 사이가 멀어졌다죠.
  <6.25전쟁> 이후 지식인들이 모여 술과 함께 대화를 나누던 곳이 이런 곳이었답니다.




    ['봉선화 다방']                          
  이런 다방은 저도 수없이 경험했습니다.
  


    ['1~2층 계단']                           
  <박인환문학관>을 가면 반드시 2층에 올라 가 봐야 합니다.
  



    ['은성']                    
  "은성집"은 현재 명동입구 <유네스코빌딩> 앞 골목에 있었습니다.
  현재 표지석이 세워져 있더군요.
  텔런트 <최불암>씨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대포집이었답니다.
  
  <박인환>이 죽기 열흘쯤 전 이 <은성집>에서 마지막 詩가 쓰여 지고 작곡이 되었는데....
  "세월이 가면..."이라는 불후의 명시 명곡이죠.



    ['은성집'과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은 "박인환 시인"의 마지막 시로 알려져 있는데 작품 일화가 있습니다. 
  당시 문인들의 아지트였던 명동의 대포집 <은성>에서 극작가이자 작곡가인 <이진섭>, 
  <백치 아다다>를 불러 유명한 <가수 나애심>이 같이 술을 마시던 가운데, 
  <박인환>이 자신의 마지막을 예상이라도 한듯 종이를 들고 詩를 썻는데,
  그 詩를 본 <이진섭>이 詩가 너무 좋아 즉석에서 곡을 붙이고 <나애심>이 바로 불렀답니다. 
  <나애심>이 먼저 술자리에서 떠나자, 나중에 온 테너 <임만섭>이 그 악보를 받아들고서 
  다시 노래를 불렀고, 주위에 있던 모든 손님들이 그 가게로 몰려와 노래를 감상했다고 합니다.
  
  그후 <뚜아 에 모아>의 <박인희>가 리바이벌해 공전의 힛트를 쳤지요.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난 인생--박인환"은 며칠후 <시인 이상 추도식>에서 3일간 술을 퍼 마시고
  이 노래와 함께 '알콜성 심정지'로 생을 마감하며, "술병에서 별이 떨어 지는 곳으로" 갔습니다.
  
  당시 9세였던 <박인환> 시인의 장남 <박세형>씨는 67세가 되어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마지막을 이렇게 기억했습니다.
  "그날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들어와 토를 하시니 제가 등을 쳐 드렸습니다. 
   입에서 활명수 냄새가 났던 것으로 기억해요. 
   안 되겠다 싶어 어머니는 의사 선생님을 모시러 뛰어가셨어요. 그때 밤 9시가 넘고 있었어요.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빈손으로 오셨습니다. 이미 아버진 눈을 감으셨어요.”
    


    ['박인환 유품 전시']                            
  <박인환>을 시인으로만 생각하시면 않됩니다.
  영어를 잘해서 번역가이기도 했으며, 여성잡지 기자였던 부인 <이정숙>씨와 함께 "영화평론가"였습니다.
  
  천재는 단명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29년의 짧은 인생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산촌민속박물관 연결통로]                       
  <박인환문학관 2층>에선 <인제산촌민속박물관>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고
    


    [조각공원]                            
  박물관과 문학관 앞마당에는 조각공원이 조성되 있습니다.



    ['인제 기적의 도서관']          1:38     
  <박인환문학관> 옆에는 "인제 기적의 도서관"이 있는데
  어서 빨리 <인제>에 기적이 일어나 번성하는 도시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강원 평화누리길 14코스>의 시종점을 가려면 앞에 표기한 빨간색 화살표가 있는 곳으로 가서
  개천으로 내려 가면 되겠습니다.
    

 
    ['사구미교' 가는 '인제천년길']                         
  개천으로 내려가 징검다리를 건너 강변으로 나가면...
  


    ['인제 파크골프장']               1:46     
  <인제파크골프장>이 이어지고



    ['마릴린 먼로 공원']                    
  <사구미교> 앞에 <마릴린먼로 공원>과 우측 둑방 위에 <참전유공자기념탑>이 보입니다.
    



    ['마릴린 먼로 동상']              1:50     
  "마릴린 먼로 동상"
  1954년 당시 <뉴욕>에는 이미 지하철이 있었죠.
  뉴욕 지하철 환기구 위를 가다 바람에 치마가 들춰지는 이 광경이 <마릴린 먼로>의 상징이 되고
  "색스의 심볼"로 최고 인기를 누리게 되었지요.
  
  이곳에 그녀의 동상을 5,500만원을 들여 만들 때 비판도 많았답니다.
  이 시골 고수부지에 뜬금없이 왠 <마릴린 먼로 동상>을 많은 세금을 들여 세우느냐며...
  <인제군>은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조성했다고 합니다.
  
  

        
            [당시 공연 사진]        자료사진                 
  1954년 2월 추운 겨울에 주한 파병 미군을 위문하기 위해 와서 이 강변에서 공연을 했답니다.
  <인제> 골짜기의 추운 겨울에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공연을 했으니 얼마나 추웠을까....
  그러나 <먼로>는 군바리들의 열렬한 환호에 추운줄도 몰랐다고...



    ['참전유공자기념탑']                      
  "참전유공자기념탑"앞에서 "인제에 가면 꼭 들려 보아야 할곳"을 둘러 보고 답사를 마칩니다.
    


    [구글어스 실트랙]                
  오늘 걸은 거리는 18.5km였으며 4시간반이 걸렸습니다.


  

              세월이 가면   
                              박인환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파란문印
  ★살며..느끼며..서로 사랑하며 ☆홍어와 무인도☆ 여기클릭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