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화누리길』
     『제11코스 돌산령길』
      팔랑리에서 돌산령을 넘어 펀치볼 가는 길
     
     피의능선전적비-팔랑2리 춘천상회-산양증식복원센타-돌산령터널앞삼거리-용늪출입구-
     성골지맥고개-도솔산전적비-돌산령-펀치볼전망대-대암샘-돌산령터널-식물원방문자센타


    ['11코스 실트랙']                  
  <파란문>이 직접 발품을 팔고 만든 <국토지리원 지도 실트랙>입니다.
  
  <강원평화누리길 11코스>의 출발지가 <팔랑2리 춘천상회>라는게 좀 이상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듯 합니다만, 잠시후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피의 능선 전투전적비']          9:47        
  산악회 버스가 처음 도착한 곳은  "피의 능선 전투전적비" 앞 이었습니다.
  <10코스>가 아직까지 미개통 지역이어서 <10코스>의 도착지를 잘 모르니
  <11코스>의 출발지도 아직까지 명확하지 못해 횐님들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출발지를 찾아
  답사를 시작하더군요. 주로 <올댓스탬프 앱>이 제공하는 <평화누리자전거길>을 참고해서....
  어디로 가던 자유입니다.
  
        
     
         ['11코스 공식 안내도']                   
     "강원평화누리길"의 공식 안내도를 보면 "11코스 돌산령길""팔랑리"에서 출발하여 "해안입구"까지라고 글자도 선명히 표시하고 있습니다.
       
     믾은 횐님들은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답사를 시작했습니다만
     저는 그래도 공식 안내도를 존중하여 홀로 <11코스 돌산령길>을 진행합니다.




    ['팔랑2리 버스정류장']

    ['춘천상회']           10:05      
    2023년 9월 17일 일요일   흐린 후 맑음     
  어디서 출발하건 또한 어디로 가던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몇가지 사안으로 선답자들도 저와 같이 고민을 많이하고 출발지를 잡은 곳이
  공식 안내도에도 나와 있는 "팔랑리""팔랑2리 춘천상회" 앞 이었습니다.
  이곳은 <양구군내버스 1번>의 종점이기도 하더군요.
  
  <춘천상회>에선 의약품도 파는 제법 큰 전형적인 시골 상점이었고...
  홀로 출발합니다.
  


    ['원당리' 입구 삼거리]             10:07             
  <춘천상회>에서 100m쯤 올라 가면, 이곳은 <팔랑리>입니다만 <원당리 입구 삼거리>를 지나게 됩니다.
  우측으로 가면 "양구 팔랑리 생태식물원"이 있다고 하며...
 

  
    ['453지방도-펀치볼로']               
  <춘천상회>에서 "453번지방도-펀치볼로"를 따라 <돌산령터널 앞 삼거리>까지 약40분간 진행합니다.
  <펀치볼>이라는 닉네임과 "시래기"로 더 유명한 <해안면>까지는 11km 라고 알려 줍니다.
  
  <원당리입구 삼거리>에서 10여분 더 올라 가면....



    ['산양 증식복원센타' 입구]         10:18      
  "산양, 사향노루 증식복원센타" 입구를 만나는데 
  동물연구센타 입구에 왠 장승이 있어 눈길을 끌고...
  
  <산양 증식복원센타>를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 홈페이지로 들어 가 보세여
         "한국산양보호협회"
    


    ['양구군내버스']            
  <산양증식복원센타> 입구를 지나는데 <양구군내버스 5번>이 <해안>으로 가고 있습니다.
   
       "팔랑리 전설"
     조선 중엽 어느 때 함경도에 살던 전주 이씨인 이학장이라고 하는 도사가 살기 좋은 곳을 
     찾아 남으로 내려오면서 방방곡곡을 두루 돌아다녔답니다. 그가 태백산맥의 골짜기를 더듬어 
     오다가 양구 동북방 도솔산 남쪽에 있는 동면 팔랑리에 이르렀답니다.  
     이곳 산수가 가히 자기의 뼈를 뭍을 만 한 곳이라고 생각한 그는 몇몇 친족들과 함께 여기에
     터를 닦고 살게 되었던 것이라 합니다. 이 도사가 맞아들인 부인의 가슴에는 괴상하게도 유방이 
     네게 달려 있었다고 합니다. 몹시 괴이하게 생각하기는 했으나 그는 아무런 말없이 그 부인과 
     백년을 해로하기로 마음먹고 여기에서 살았답니다.
     그 뒤 아기를 가진 부인은 달이 차자 해산을 했더니 놀랍게도 네 쌍둥이씩 여덟을 계속 낳았답니다
     그제서야 그는 자기 부인의 유방이 네 개가 달려 있는 수수께끼를 풀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와 그 부인은 온갖 정성을 다해 그 팔형제를 잘 길렀고, 기골이 장대한 그들은 장성해서 모두 
     나란히 낭관 벼슬을 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이 마을을 팔랑리라고 불리우게 되어 지금까지 그 이름이 내려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八郞里"
  


    ['평화누리자전거길']            10:26   
  <산양복원센타> 입구에서 완만한 오름길을 8분여 더 올라 가면.....
  <평화누리자전거길>이 <피의능선전투전적비>가 있는 <월운저수지>를 돌아 와 
  <평화누리길>과 합류하는 곳을 만납니다.





    ['펀치볼 가는 길']                 
  오늘 구름은 산이나 산줄기 정상 부분만 가리고 있어 산의 모양을 조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행자 보도가 설치되 있는 <편치볼로>를 따라 완만한 오름길을 20여분 더 진행하면....
  



    ['돌산령 옛길-터널' 갈림길]         10:47        
  새로 뚫은 <돌산령터널>과 옛길이 되버린 <돌산령길>이 나뉘는 삼거리를 만납니다.
  
  여러 이정표가 안내를 하고 있으며, 또한 요란스런 현수막이 도보여행객들에게 겁을 주고 있습니다.
  


    ['꼬부랑길']           11:00  
  <돌산령길>은 해발 1,000m급의 고갯길이지만 최전방이기에 군사전용도로가 되버려 
  길 양옆은 철조망이나 낭떨어지로 분리되어 도로 이외의 지역으로는 갈수도 없고 
  또한 도보여행객들은 안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도로 외 지역으로 들어 갈 필요도 이유도 없는데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군인들이 순찰을 돌며 잔소리를 늘어 놓으며 겁을 줍니다.
  그들은 그들의 임무를 하는거겠지만....
    


    ['성골지맥 고개'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돌산령길>은 해발 1,000m급의 고갯길이지만 차량통행을 위해 산옆구리로 지그재그로 돌려
  체감적으론 그렇게 힘들다는 느낌은 없지만 거리가 엄청 길었습니다..
  
  지그재그 오름길을 오르며 북쪽을 바라보니 잠시 후 넘어야 할 "성골지맥 고개"가 조망됩니다.
  그리고 <도솔령길>이 산옆구리를 완만한 각도로 돌아 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도솔산>에서 분기되어 내려 가는 <성골지맥> 때문에 <도솔령길>은 가파르지는 않지만 엄청 길어 지고.




    ['대암산 용늪' 출입구]          11:07     
  이어서 "대암산 용늪 출입구"를 만납니다.  <대암산 군부대 군사도로>이기도 하더군요.
  
  <대암산 용늪>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해발 1,280m에 있는 "고냉습지高冷濕地"여서
  <세계 자연생태계보존지구> "람세스"에 가입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46호>로도 지정되있습니다.
  
  <대암산 용늪>을 가려면 미리 <양구군청>에 신청을 하면 됩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신청을 하면 거의 대부분 허가를 해 주며 안내원이 수행해 줍니다. 
  저는 오래 전에 <도솔지맥>을 할때 다녀 왔으며, 제가 직접 쓴 답사기가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이 답사기의 끝에 <부록>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오름길]              
  <대암산 용늪> 입구에서 30여분 진행하며 고도를 높이면....



    ['대암산 용늪' 가는 길 조망']            11:38    
  조금전 만났던 <대암산 용늪> 입구에서 <대암산 용늪> 가는 길이 조망되고.....
  <도솔지맥>이 <도솔천>의 하늘을 나르듯 꿈틀대며 <춘천>을 향해 뻗어 갑니다.
  <대암산>과 <용늪>은 <도솔지맥> 너머에 있습니다.
    


    ['양구'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되며 설명이 있음★ 
  <양구>가 전체적으로 조망되는데, <양구>는 <도솔지맥>과 <성골지맥> <어은지맥>으로 둘러 싸인
  우리나라 <국토정중앙>에 위치하는 분지 지역입니다.
  
  "양구 楊口"라는 지명은  
  "<선조25년(1592)> 새로 부임한 감사가 금강산에 이르는 길목의 첫 고을인
  이곳을 지나다가 "함춘(含春)땅"의 아름드리 "수양수림(垂楊樹林)"을 보고 
  이 고을을 양구(楊口)라고 한 것" 이 계기가 되어 오늘까지 불려오고 있답니다.
  
  좀 아리까리한 한자를 알아보면....
  * "함춘(含春)땅"이라는 말은 "봄을 머금은 곳"이라는 뜻인데 
     겨울이 긴 춥고 깊은 이런 산골에선 "봄기운"이 도는게 가장 기다려 지는 일이니 반어법으로 쓴듯.
  * "수양수림(垂楊樹林)"은 한마디로 "수양버들이 늘어진 숲"이라는 뜻인데 
     현재 양구에서 "수양버들" 보기는 쉽지 않지요? ㅎ
  


    [공사중]            
  지난 여름 폭우로 산사태가 나서 보수공사 중에 있는 곳이 두어곳 있고...
  
  요즘 "양치질" 하지 않는 사람은 없죠?
  그리고 "양치질"이 "이빨 닦는 행위"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더더욱 없죠?
  그런데 "양치질"이란 단어가 실제 어떤 연유로 탄생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있을까요? ㅎ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치약 칫솔이 귀한 시절이어서 이빨 닦기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알려준 방법으로 이빨을 닦은적이 제법 많았는데....
  
  봄이 되면 물이 오른 작은 버드나무 가지를 꺽어 그걸로 이빨을 쑤시며 닦았습니다.
  그때는 "양치질"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그냥 그렇게 했을 뿐인데 그게 바로 오리지날 "양치질"이었습니다.
  <버드나무 양楊>과 <이빨 치齒>  <행위 질>......
  "버드나무 가지로 이빨을 닦는다"가 바로 오늘날 "양치질"의 어원이 된것인데... 알고 있었나요? ^*^
  
  <양구楊口>나 <양평楊坪>을 가면 생각나는게 바로 <양치질>이어서 언급했습니다. ㅎㅎ
    


    ['성골지맥 고개']

    [뒤돌아 본 '성골지맥 고개']           11:44     
  지그재그 오름길을 오르며 바라 보았던 <성골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군인들이 <성골지맥>으로 들어 가지 못하도록 지키고 서있습니다.
  
  지맥 산꾼들은 출입금지된 저런 곳으로 더 들어 가고 싶어 하죠. 저도 청춘 때 그랬습니다.
  요즘은 가라고 해도 안가거나 못가지만....ㅎㅎ
  저 철조망 철문을 넘어 마루금을 따라 내려 가면 
  아직 미개통된 <평화누리길 10코스>의 <비득재>로 갑니다. 얼마 후엔 갈수 있을듯....



    ['자전거 쉼터']           11:50     
  이어서 자전거 쉼터를 지나고
    

  
    ['돌산령' 오름길]               
  <성골지맥 고개>에서부터 <도솔지맥> 마루금이 지나는 <돌산령>까지는 약간 가파라지기 시작합니다.
  30여분 더 오르면....
 


    ['돌산령' 조망]           12:18        
  이번 코스에서 오르막의 끝인 <돌산령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병 도솔산지구 전투 위령비' 입구]        12:23~12:34          
  "해병대 도솔산지구 위령비 입구"입니다.
  보초를 서고 있는 군인들이 일일이 동행하여 순서대로 통행을 시키더군요. 전에는 안그랬는데....
  


    ['도솔산지구전투위령비']          
  "해병대 도솔산지구 전투 위령비"
  海兵隊가 자랑하는 3大 戰鬪가 "도솔산전투", "인천상륙작전", "월남 '짜빈퉁' 상륙작전"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고 자기들이 직접 싸운 것도 아닌데, 쫄병들 앞에서 자랑하던 그 선임수병들..ㅎ
  저는 해병대 쫄병 시절에 얼핏 '도솔산전투'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듯하기도 한데 
  고달픈 쫄병의 귀에는 가물가물한 관심없는 전설같은 이야기였을 뿐이어서 기억하지 못했는데
  이곳에 와서 충혼탑을 바라 보니, 어렴푸시 괜히 폼잡고 자기가 한 일인것처럼 자랑하던 
  선임수병들의 이야기가 기억 나기도합니다. ㅎ
  
  저 앞에 있는 "수륙양용LVT함"은 상륙작전 할때 사용하는 거라서 이런 1,000m 고지에 전시해
  놓을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왜 이런 산간오지에 전시하는지 해병대 출신인 저도 궁금합니다. 
  아마 해병대의 씨그니쳐 같은거라 전시하는건 아닌지...
  요즘엔 더 첨단 무기가 개발되어 저런건 유물이 되어 버릴바엔 전시하는 건 아닌지...

 

    ['도솔산 등산로' 입구]                   
  "도솔산전투"는 "미국 해병대 제5연대"가 북한군을 공격 했다가 실패하고 난 다음
  "한국 해병대 1연대"가 美海兵隊作戰地域을 인계 받아 바로 공격하여 16일만에 勝戰한 곳입니다
  그래서 더욱 명성을 얻은 전투인데, 해발 1,300m가 넘는 동해안 준령에는 안개가 많이 끼어
  심한 안개 속에서 그것도 밤중에 돌격하여 적군을 완전 섬멸하여 "귀신잡는 海兵"-"無敵海兵"이라는
  칭호를 <이승만 대통령>으로 부터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의 좌측 길이 <도솔산 등산로 입구>이며 군사도로이기도 합니다. 
  허가 없인 들어 갈수 없습니다만 저는 2009년 6월 14일에 허가 받고 <도솔산-대암산>으로 올라 갔었습니다.
  
  입구 양옆에는 나무로 만든 "해병 장승"이 도열해 있습니다.
  <도솔산 정상>은 여기서 매우 가까워 25분이면 올라 가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이 답사기의 끝에 있는 제가 쓴 산행기를 <부록>으로 첨부했은니 참고하세요.

 

    ['현위치'와 '양구10년장생길']                
  <도솔산지구전투위령비> 입구에는 현위치와 <양구10년장생길-소지섭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돌산령 정상'에서 조망]         12:40  
  "돌산령 石山嶺"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 사진촬영이 엄격하게 통제되었습니다.
  군부대를 등지고 15년여만에 "도솔산 1,148.3m""대암산 군부대봉 1,303.2m"을 조망합니다.
  <대암산 정상>은 <대암산 군부대봉 1,303.2m> 뒤에 <용늪>을 지나 있는데....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에 표기 했습니다.
  

       
    [주변 지도]                 
  <돌산령>과 <용늪>, 그리고 <대암산 정상>의 위치까지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휴전선>과 제법 유명한 <가칠봉>, 그리고 <금강산>이 지척에 있습니다.
  
  <휴전선>에는 남북 각기 약2km 정도씩 떨어져 <북방한계선>과 <남방한계선>을 설치하고
  그 사이에 <"DMZ비무장지대">를 설치해 놨는데, 이곳 <가칠봉 주변>은 <비무장지대>라는 완충지역이
  없는 유일한 내륙 휴전선이어서 아주 특별한 곳이죠. 
  그래서 탈북을 하거나 월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서 경계가 특별한 것입니다.
  최근에도 월북한 사람이 있어서 오늘 검문이 심했다고 근무 중인 군인이 알려 주더군요.
  


    ['돌산령 지게놀이']          
  "양구 돌산령 지게놀이"
  산으로 둘러 싸인  "양구 돌산령 부근" 같은 산촌에는 "지게"없인 논일, 밭일, 산일을 할수 없었다지요
  그래서 일을 하다 쉴때 심심풀이 놀이로 "지게놀이"를 했답니다.
  그런 놀이가 민속놀이로 발전하여 1996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종합우수상>을 받았다고...
  그래서 참고 하시라고 <양구 팔랑리 민속관>에서 가져왔습니다.
    


    ['천봉-가칠봉' 갈림길]         12:42         
  <돌산령 정상> 바로 아래 군부대 옆으로 <천봉>과 <가칠봉>으로 가는 군사도로 입구가 있습니다.
  "가칠봉 加七峰 1,242m"은 <해안면-펀치볼>의 진산이랍니다.
  


  [전망대]            12:44~12:50           
  <돌산령 정상>에서 조금 더 내려 가면 <해안면>을 전체적으로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를 만납니다.
  


    ['도솔산' 조망]        
  전망대에서 먼저 <돌산령>과 "도솔산 兜率山 1148.3m" 정상을 조망합니다.
  <돌산령>에서 올라 가면 20분이면 정상에 도달할수 있습니다.
  
  <도솔>은 불교용어로 인도 북부 네팔등에서 사용하는 <산스크리트語>이기에 그 뜻을 알려면
  <산스크리트語>를 알아야겠지요.
  불교에서는 <도솔兜率>이라고는 사용하는 경우가 없고, <도솔천兜率天>이라고 주로 쓰는데
  "미륵보살이 사는 하늘나라 궁전"을 의미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부록:도솔지맥 산행기>를 참고하세요~
 


    ['대암산통신부대-1303m봉'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도솔지맥>이 이어가는 저 산은 <대암산>인데 정상은 아니고 <군통신부대>가 있는 <1,303.2m봉>입니다.
  예전에 저 부대에 들어가 짬밥도 먹었는데....ㅎ
  휴전선 근처 북한군 부대의 모든 통신을 감청 도청한다고....



    ['해안면'-'설악산' 조망]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됨★  
  이 사진이 중요합니다.
  눈 앞에 펼쳐지는 분지는 <펀치볼>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해안면 亥安面"입니다.
  <해안면-펀치볼>에 대해선 다음 <12코스>에서 알아 보고
  
  여기선 저 멀리 보이는 검은 능선을 꼭 보고  알고 가야 <돌산령>을 힘들여 오른 보상을 받는 것입니다.
  바로 "백두대간 설악산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저 <백두대간>과 이곳 <도솔지맥> 사이에 <인제군>이 있고, <소양강>의 상류 지천인 <인북천>이 흐릅니다.
  
  이 사진 꼭 클릭 해 보세요
  <백두대간> 종주 하신 분들에겐 감회가 남다를 것입니다.
 

  
    [내림길]           
  <전망대>에서 10여분 내림질을 하면....
  



    ['대암샘']           1:00         
  "대암샘 大岩泉"을 만납니다.
  아주 시원한 샘물 한바가지 마시고...


  
    [내림길]                 
  다시 25분여 더 내려 가면....
  


    ['자전거 쉼터']          1:25       
  자전거 쉼터를 또 만나는데 
  <돌산령>에서 <'3,1km'>내려 왔고, <해안>가지는 <'6.9km'> 더 가야 한다네요.


  
    [내림길]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어 공사중인 도로도 만나며 13분여 더 내려 가니
  


    ['뒷풀이 장소']         1:48~2:09      
  <11코스 종점>이 아닌 그 이전에 자리를 펴고 산악회가 식사 대접을 하더군요.
  맛있게 식사를 하고



    ['돌산령 터널-옛길' 갈림길]           2:10      
  "453지방도-펀치볼로"가 <돌산령터널>에서 나와 <돌산령 옛길>과 만나는 삼거리로 나가서
  


    ['돌산령터널']             
  <돌산령터널>의 동쪽 출입구를 조망하는데
  터널에 "펀치볼 시래기 마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안' 가는 길]                 
  다음 코스에서 진행 할길을 가늠해 보고 버스로 돌아 가서, 버스를 타고


         
  
    ['식물원 방문자센타']          2:26~2:30      
  "국립DMZ자생식물원 방문자센타"에 들려 잠시 둘러보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펀치볼'과 실트랙 구글어스]
  다음 <12코스>에서 답사 할 <펀치볼-화채그릇>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해안면>의 구글어스를 보면
  다음이 더욱 기다려지지요? ㅎㅎ 그것도 깊어 가는 가을에.....
  
  

    [고도표]                       
  오늘 제가 걸은 거리는 GPS 측정으로 14.8km였으며, 3시간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돌산령>을 소재로 하여 향토색 짙은 서정성을 살린 민요가 있어 소개합니다.
  깊고 깊은 양구골에 사는 아낙들의 한 맺힌 독백.....
  해발 1,050m나 되는 돌산령 고개를 넘어 머나먼 타향으로 떠나는 야속한 님에 대한 원(怨)과 
  덧없이 흘려 보낸 청춘의 한(恨)을 잘 융화시켜 시적감흥을 나타내고 있는 타령이라 생각되어
  우리 횐님들과 함께 음미해 보려고 올려 드림니다. 원문은 너무 길어 일부분만 인용합니다.
  저는 떠나는 님보다 함께 사라지는 청춘의 세월이 더 한스럽게 느껴집니다.
    
                  "돌산령 타령"
  
                     왜 갈려나 왜 갈려나, 왜 가려오
                     꽃같은 나를 두고 왜 가리오

                     대미러니 노리대 돋거든
                     너하구 나하구 단둘이 가세

                     돌산령 명당구비엔 술 한잔 없어도
                     오고 가는 길손은 쉬어만 가네

                     문바위 용늪 참나물 우거진 곳에
                     우리 나 삼동세 나물가세
                     청춘에 할 일 없어 주색청루(酒色淸樓)에 몸 바쳐 사나

                     님이라고 하는 것은 다 남이건만
                     밥먹다 졸려도 꿈에 뵈네
                     세월이 갈려면 너 혼자 가지
                     알뜰한 청춘은 왜 데려가나
                     
                     
         <부록>
         [도솔지맥1구간] 돌산령-도솔산-대암산-광치령 산행기"
                        
                 
"나는 내가 가는 길이 후에 오는 사람들의 길이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다"
파란문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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